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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프로롱코리아 ‘프로롱’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프로롱코리아 ‘프로롱’

    ‘프로롱´은 엔진성능을 높여 주는 엔진보호제다. (합성)엔진오일 등에 혼합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선보인 지 2개월 만에 2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가격은 종류에 따라 4만~8만원. 한 번 넣으면 주행거리 5만~7만㎞ 동안 엔진오일을 교환하지 않아도 돼 비용절감에 효과적이다. ‘프로롱´은 국제특허를 받은 마찰방지금속처리기술(AFMT)을 적용해 엔진수명을 연장하는 성능을 갖췄다. 엔진 내부와 피스톤의 마찰계수가 제로에 가깝도록 수치를 낮춰 마모를 줄여주기 때문에 엔진 효율을 극대화하면서 수명을 연장해 준다. 회사 측은 “눈에 띌 만큼 확연하게 엔진성능이 업그레이드되는 제품”이라며 “편안한 주행감과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장거리 운전자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베세토에서 살아가기/황성기 논설위원

    [서울광장] 베세토에서 살아가기/황성기 논설위원

    요한달 사이 베이징과 도쿄를 다녀왔다. 베이징에서는 택시를 지하철 타듯, 도쿄에서는 커피를 물처럼 들이켠 기억이 새삼스럽다. 서울이라면 선뜻 엄두를 내지 못할 일들이다. 올림픽을 1년여 남겨둔 베이징 택시는 싸고 편했다. 베이징에 사는 친구가 바가지에 조심하라고 일러준 귀띔은 벌써 옛 정보였다. 기본요금 10위안(1210원·1위안 121원)에 주행거리도 싸서 베이징 수도공항에서 30㎞쯤 떨어진 목적지까지 고속도로 통행료 10위안을 얹어 50위안에 갈 수 있었다. 도쿄에서는 도토루라는 일본산 브랜드 커피점에서 마신 180엔(1380원·100엔 767원)짜리 아이스커피가 인상적이다. 도쿄 특파원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온 3년 전이나 지금이나 커피값이 똑같다. 한동안 소비자물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일본이니 당연하지만, 도쿄에서 여행을 하거나 사는 사람에게는 고마운 가게가 아닐 수 없다. 도토루는 한 잔에 300엔 하던 1980년대 시절 150엔이라는 반값으로 소비자들을 파고든 가격파괴의 대명사였다. 이왕 한 걸음에 베이징과 도쿄의 서민들이 찾는 슈퍼마켓에도 들러 주부들이 장을 볼 만한 식재료 값을 알아봤다. 시금치 한단, 돼지고기 1근, 소고기 300g, 계란 10개들이, 쌀 5㎏, 우유 1ℓ들이, 수박 1통이 기준이다. 같은 물건이라도 값이 들쑥날쑥한 터라 중급 정도를 골랐다. 베이징에서는 130위안(1만 5730원), 도쿄에서는 6002엔(4만 6035원)이 들었다. 서울에선 이렇게 장을 보려면 얼마나 들까. 대형할인점인 L마트에서 골라 보니 6만 2580원이 든다. 베이징은 워낙 농축산물이 싼 도시라 그렇다 치자. 그렇지만 서울, 도쿄만을 견줘볼 때 서울이 시금치만 약간 쌌을 뿐 나머지 품목은 조금씩 더 비쌌다. 한번 장을 볼 때 서울이 베이징보다 4배, 도쿄보다는 1.3배 더 돈을 써야 한다면 이처럼 억울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다국적 기업 스타벅스에서 가장 싼 ‘오늘의 커피’는 베이징 18위안(2178원), 도쿄 280엔(2147원)인 반면 서울은 2500원이다. 원화 강세 탓에 생기는 가격차를 인정한다 쳐도 세계 어디서나 똑같은 커피를 베이징, 도쿄보다 300원씩 더 주고 마신다면 누구나 분통이 터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 돈 1만원이면 4명이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싼 물가의 베이징, 갖가지 볼거리·먹을거리로 여행자의 욕구를 다양하게 충족시켜 주는 도쿄같은 매력이 과연 서울에 있는가. 동아시아 3개국 수도 중 의·식·주를 막론하고 고비용 때문에 살아가기 고단하고 등 휘게 하는 도시가 서울이 아닌가. 10만원짜리 지폐가 내후년이면 나온다지만 고액권 한장으로도 장바구니를 채우지 못할 것이 뻔하다. 질 높은 삶이란 다른 게 아니다. 소득을 늘리고 분배도 중요하지만 장바구니를 가득 채워주는 일도 국가의 주요 임무다. 소비자나 생산자, 나라가 물가에 낀 거품을 빼겠다고 달려들어야 한다. 탈출하고 싶은 고물가 도시 서울에서 하루의 피로를 달래주던 소주 값마저 4.9% 올랐다니 이래저래 화가 치민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디젤車, 가솔린車보다 경제성 없다

    디젤車, 가솔린車보다 경제성 없다

    가솔린(휘발유)차를 사느냐, 디젤(경유)차를 사느냐는 차를 구입할 때 많이 하는 고민 중 하나다. 대체로 세단형은 가솔린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디젤이 일반적이지만 예외인 차종들도 적지 않다. 특히 가솔린차가 거의 나오지 않는 SUV와 달리 세단형 승용차는 디젤차가 비교적 많은 편이어서 선택을 고민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국내 소형과 중형 승용차 최고의 베스트셀러카인 현대차 아반떼와 쏘나타에도 각각 1600㏄,2000㏄급 디젤 모델이 있다. 두 차종은 가솔린·디젤 합해서 올 1∼4월 각각 3만 8594대와 3만 5933대가 팔렸다. 같은 기간 3만대 이상 팔린 차종은 둘 뿐이다. 디젤차는 가솔린차보다 승차감과 정숙성, 가속성능 등은 뒤지지만 상대적으로 싼 연료비와 높은 연비가 돋보인다. 엔진의 힘도 가솔린차보다 좋다. 하지만 차량 본체가격과 세금 등 부대비용은 가솔린차보다 꽤 높다. 아반떼 S16과 쏘나타 N20럭셔리의 디젤과 가솔린 모델을 대상으로 실제 경제성이 어느 정도인지 분석해 봤다. 하루 운행량은 국내 자가용 승용차 평균 주행거리 44.3㎞(2005년·교통안전공단)를 기준으로 했다.▲운전특성과 주행도로 사정 ▲금액차이가 크지 않은 자동차세와 보험료 ▲차량가격 차이에 따른 이자비용 등은 고려하지 않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디젤차를 살 경우 국내 평균수준으로 운행시 4∼5년은 타야 기름값으로 초기 고비용의 ‘본전’을 뽑을 수 있다. ●평균수준 주행시 디젤-가솔린 손익분기 4∼5년 걸려 아반떼의 연비는 디젤이 ℓ당 16.5㎞, 가솔린이 13.8㎞. 하루 평균 44.3㎞를 달리려면 각각 2.68ℓ와 3.21ℓ의 연료가 소모된다.5월 둘째주 평균유가(경유 1236원, 휘발유 1533원)를 여기에 대입하면 하루 기름값으로 각각 3318.5원과 4921.2원을 지출하게 된다. 하루에 1600원 이상 디젤차 쪽이 절약되는 셈이다. 하지만 신차 구입비용은 디젤쪽이 300만원 가까이 더 든다. 차량가격만 디젤 1755만원, 가솔린 1495만원으로 260만원이 차이 나고 등록비용(등록세, 공채할인, 증지대)과 취득세 등 부대비용도 각각 142만 130원과 121만 550원으로 디젤 쪽이 비싸다. 차량가격과 부대비용을 합한 신차 구입 총비용은 디젤 1897만 130원, 가솔린 1616만 550원으로 280만 9580원의 격차가 난다. 때문에 절약되는 하루 기름값 1602.7원으로 이만큼을 상쇄하려면 무려 4년10개월가량(1754일)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국내 평균 차량 보유기간이 6년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기름값을 통해 초기 차값의 본전을 뽑은 뒤 추가로 경제적 이익을 보는 기간은 1년 남짓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쏘나타도 같은 계산법을 적용하면 하루 기름값은 디젤 4086.2원, 가솔린 6530.0원으로 디젤 쪽이 2443.8원 싸지만 차량 총구입비(디젤 2570만 9430원, 가솔린 2240만 6650원)의 격차 330만 2780원을 만회하려면 3년9개월(1352일)이 소요된다. ●7월 에너지세제 개편되면 더욱 큰 차이 에너지세제 개편의 마지막 단계로 오는 7월부터 경유값이 휘발유값의 85% 수준으로 지금보다 5%포인트 뛰면 디젤차의 경제성은 더욱 떨어진다. 같은 산식을 적용할 경우 손익분기점이 아반떼는 5년5개월로, 쏘나타는 4년2개월로 각각 늘어난다. 물론 하루 운행거리가 어느 정도 되느냐에 따라 이 기간은 신축적이다. 서울시청↔일산 왕복거리에 해당하는 하루 60㎞를 달린다면 손익분기점이 아반떼는 3년6개월, 쏘나타는 2년8개월쯤으로 줄지만 하루에 10㎞ 정도만 달린다면 아반떼는 21년, 쏘나타는 16년 이상이 걸려 어지간해서는 초기비용을 만회하기 어렵게 된다. ●주행량 많아야 디젤이 유리 하루 주행량이 많지 않다면 디젤차의 경제성에만 초점을 맞춰 덜컥 계약하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라는 얘기다. 정부의 정책의지가 강해 휘발유 대비 경유값 수준이 떨어질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데다 자동차업계가 디젤차의 가격을 내릴 계획도 거의 없어 경제성의 개선은 어려워 보인다. 현대차는 “연료혼합 기체에 불꽃을 튀겨 점화시키는 가솔린엔진과 달리 디젤엔진은 고온·고압을 통해 자기발화를 시키기 때문에 엔진의 강도를 높여야 하는 등의 이유로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터보차저, 인터쿨러, 커먼레일 등 가솔린엔진에 없는 고가의 부품이 필요하고 복잡한 매연 여과장치 등 가솔린엔진에 없는 후처리장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자동차협회 관계자는 “가솔린차는 오랫동안 개발과 생산을 해왔기 때문에 기술이 많이 발전했고 대규모 생산으로 규모의 경제도 실현됐지만 디젤차는 아직 그 수준에 미치지 못해 업계 입장에서 가격을 낮추기 힘든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정부정책에 따라 경유값이 뛰면서 디젤차의 매력이 과거보다 크게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성능 자체만 놓고 봐도 가솔린차 못지 않은 장점이 많다.”고 했다. 이를테면 동급 배기량의 가솔린엔진보다 힘이 좋아 언덕을 오르거나 에어컨을 켰을 때, 많은 사람이 탔을 때 뛰어난 능력을 낸다는 것이다. 실제로 기아 쎄라토 1600㏄ 디젤의 경우 순간가속, 등판능력 등 엔진의 힘을 나타내는 토크가 26.5㎏·m/2000rpm으로 동급 가솔린차 14.8㎏·m/4500rpm보다 훨씬 높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지하철 1~4호선 누적 승객 곧 300억명 돌파

    지하철 1~4호선 누적 승객 곧 300억명 돌파

    지하철 1∼4호선의 이용 승객이 오는 22일로 300억명을 돌파한다.1974년 8월15일 지하철1호선이 개통된 이후 ‘시민의 발’로 정착된 지 32년 9개월 만이다. 서울메트로는 “22일쯤 지하철 1∼4호선의 누적 승객이 300억명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16일 밝혔다. 승객 300억명은 서울시민 모두가 지하철을 3000번씩 이용한 셈이다.300억명을 1m 간격으로 줄을 세우면 지구를 750바퀴 돌고, 지구와 달을 39회 왕복할 수 있다. 지하철 1∼4호선 차량들이 하루 주행하는 거리는 평균 6만 2000㎞. 하루 총 주행거리가 3000㎞에 불과했던 개통 당시와 비교하면 21배 증가했다. 지난 32년 9개월간의 운행거리를 모두 합하면 4억 7570만㎞에 이른다. 개통 첫 해 승객은 하루 평균 23만명이었지만 지금은 2호선 강남역의 하루 승객만 12만명을 웃돈다. 지난 4월말 현재 하루 평균 승객은 총 397만명으로 개통 당시(23만명)의 17배다. 지하철역도 개통 당시 9개역에서 117개역으로 늘었다. 현재 900원인 기본운임도 개통 때에는 30원이었다. 하루 총 수입액도 개통 당시 500만원에서 20억여원으로 400배 이상 증가했다. 교통카드가 도입되면서 점차 사라지는 종이 승차권도 그동안 모두 148억장이 발매됐다. 무게만 따져도 1만 2303t으로 8t 트럭 1538대 분이다. 1996년 1월부터 졸음 운전을 막기 위해 승무원들에게 나눠준 껌도 모두 100만통에 이른다.‘껌값’만 3억원 수준이다. 서울메트로는 승객 300억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했다.22일 지하철3호선 경복궁역의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2007 메트로 댄스페스티벌’이 열린다. 또 고객 사은행사로 ‘1일 기관사’ 체험도 준비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지하철 1~4호선 누적 승객 곧 300억명 돌파

    지하철 1~4호선 누적 승객 곧 300억명 돌파

    지하철 1∼4호선의 이용 승객이 오는 22일로 300억명을 돌파한다.1974년 8월15일 지하철1호선이 개통된 이후 ‘시민의 발’로 정착된 지 32년9개월 만이다. 서울메트로는 “22일쯤 지하철 1∼4호선의 누적 승객이 300억명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16일 밝혔다. 승객 300억명은 서울시민 모두가 지하철을 3000번씩 이용한 셈이다.300억명을 1m 간격으로 줄을 세우면 지구를 750바퀴 돌고, 지구와 달을 39회 왕복할 수 있다. 지하철 1∼4호선 차량들이 하루 주행하는 거리는 평균 6만 2000㎞. 하루 총 주행거리가 3000㎞에 불과했던 개통 당시와 비교하면 21배 증가했다. 지난 32년9개월간의 운행거리를 모두 합하면 4억 7570만㎞에 이른다. 개통 첫해 승객은 하루 평균 23만명이었지만 지금은 2호선 강남역의 하루 승객만 12만명을 웃돈다. 지난 4월말 현재 하루 평균 승객은 총 397만명으로 개통 당시(23만명)의 17배다. 지하철역도 개통 당시 9개역에서 117개역으로 늘었다. 현재 900원인 기본운임도 개통 때에는 30원이었다. 하루 총수입액도 개통 당시 500만원에서 20억여원으로 400배 이상 증가했다. 교통카드가 도입되면서 점차 사라지는 종이 승차권도 그동안 모두 148억장이 발매됐다. 무게만 따져도 1만 2303t으로 8t 트럭 1538대분이다. 1996년 1월부터 졸음 운전을 막기 위해 승무원들에게 나눠준 껌도 모두 100만통에 이른다.‘껌값’만 3억원 수준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美 대선후보 오바마 ‘일본차 찬양’ 구설수

    美 대선후보 오바마 ‘일본차 찬양’ 구설수

    ”하필 자동차 도시 디트로이트에서 일본차를 칭찬하다니...” 미국의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 배럭 오바마 상원의원이 섣부른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문제가 된 발언은 최근에 디트로이트 경제포럼에서 한 연설 중 “일본차를 본받으라.”는 대목. 새로운 자동차 산업을 추진하자는 취지였지만 일본과의 비교로 세계적인 자동차 도시 디트로이트 시민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준 셈이 된 것이다. 더욱이 친 환경차의 예로 든 “1갤런에 45마일을 가는 일본차”라는 발언에 대해 도요타의 대변인이 “어떤 자동차도 45마일을 달성하지 못했다. 이제 30마일 정도 간다.”고 답하면서 문제는 더욱 커졌다. 이같은 오바마의 발언에 대해 미국의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지는 지난 11일 “디트로이트에서 정치적 자살을 한 셈”이라고 평가하며 “그는 디트로이트 산업을 이해하지 못했고 스스로를 함정에 빠트렸다.”는 한 시민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또 인터넷 신문 ‘드러지 리포트’ 는 “오바마가 일본차를 찬양했다.” 며 강하게 비판했다 . 오바마는 디트로이트 연설 당시 “미국은 거대하고 빠른 차를 만드는데 주력해 왔다.”면서 “그 결과 연료당 주행거리에서 일본차가 두 배 앞서나가고 있다.”고 친 환경차 개발을 촉구했었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게 맞는車’ 미리 운전해보고 산다

    ‘내게 맞는車’ 미리 운전해보고 산다

    맛을 봐야 맛을 안다고 했다. 몇백원짜리 물건을 사도 맛보기를 주는 세상에 많게는 1년 벌이가 몽땅 들어가는 차를 사면서 직접 몰아보는 것은 당연한 소비자의 권리다. 최근 들어 소비자들도 과거처럼 외관, 인테리어, 제원, 가격 등에만 의존해 차를 사기보다는 시승을 통해 차를 직접 느껴 본 뒤 장만하려는 경향이 강해졌다. 자동차 업계도 이런 흐름에 맞춰 다양한 시승체험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비용도 많이 들고 해서 아직 소비자들의 요구수준에 비해 실제 제공기회는 제한적이다. ●GM대우 시승체험 고객 54%가 車 구매 시승에서 가장 앞서가는 곳은 GM대우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2004년 11월부터 상시 시승센터를 운용하고 있다. 현재 서울(2곳), 인천, 안양, 대전, 전주, 광주, 대구, 울산, 부산 등 총 10곳에서 센터를 운용 중이다. 모든 차종을 연중무휴로 소비자가 원할 때 타볼 수 있다. 올 1월 말까지 6만 5020명(월 평균 2500여명)이 시승을 했다. 이 중 절반이 넘는 54%의 시승자가 차량을 샀다. 시승자 중 여성비율이 36%였고 20∼30대가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대우차판매 이강수 부장은 6일 “고객이 직접 품질을 체험해 보고 차를 구입하는 경향이 매우 강해졌다.”면서 “고객서비스 확대차원에서 올해 말까지 고객시승센터를 24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추첨 시승·주말 렌털 현대차는 상시 시승센터는 없고 추첨 등을 통해 시승자를 선발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현재 쏘나타, 그랜저, 투싼, 베라크루즈 각 25대의 주말·주중 무료 시승행사와 최근 출시된 베르나 엘레강스 주말 렌털 행사를 하고있다. 또 렉서스, 혼다 어코드를 자사 차량과 비교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중이다. 기아차도 로체 어드밴스 출시를 기념해 240대 무료 시승행사를 하고있다. 쏘렌토 19대, 오피러스 12대 무료 시승 행사도 갖고 있다. ●르노삼성 전국 10곳서 SM7 시승 이벤트 르노삼성차는 현재 전국 10개 지역 본부를 중심으로 SM7 시승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차량의 타깃 고객에 맞는 이벤트와 연계한 시승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5월 한달간 전국 영업소에서 뉴카이런 시승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승에 참여해 시승 느낌을 적는 설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2525명에게 노트북, 공기청정기, 닌텐도 DS, 영화예매권 등의 경품을 준다. ●수입차업계도 ‘이벤트성 행사´ 경쟁 수입자동차 업계도 다양한 시승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9일까지 홈페이지(www.lexus.co.kr) 방문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출시한 최초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서스 RX400h 시승행사를 연다. GM코리아는 캐딜락, 사브 등 판매차량에 대해 상시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3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소비자들을 상대로 ‘볼보 고객 시승 투어’를 열어 C30,S80,XC90,C70 등 주력차량에 대한 시승 기회를 제공했다.BMW코리아와 폴크스바겐도 올 3월 전국 주요 전시장에서 각각 뉴3시리즈·Z4쿠페 등과 디젤엔진 TDI 장착 전 차종을 타볼 수 있는 행사를 열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건설업계가 모델하우스를 운용하는 것처럼 자동차 업계의 입장에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차를 직접 타보게 함으로써 차량의 가치를 느끼게 하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면서 “이런 업계의 전략이 시승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맞물리면서 상시 시승과 이벤트성 시승 등이 앞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시승시 점검 포인트 누구에게나 절세가인인 사람이 없는 것처럼 차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좋은 평가를 받는 차라도 자기에게 안 맞으면 그건 남의 얘기일 뿐이다. 시승 때 어떤 점에 유념해야 할까. 차에 오르기 전 전체적인 외관을 살펴본다. 차를 최대한 ‘얼짱’ 각도에서 찍어놓은 카탈로그의 이미지와 실물에서 풍기는 느낌은 사뭇 다를 수 있다. 운전석에 오르면 얼마나 내 몸에 맞는지를 살핀다. 운전대를 돌리는 데 불편함은 없는지, 각종 스위치를 비롯한 다양한 장치들을 편하게 작동할 수 있는지, 시트는 편안한지, 시야는 넉넉한지 등을 점검한다. 모르는 장치가 있다면 옆 자리에 동승한 영업사원에게 열심히 물어봐야 한다. 엔진은 시동이 자연스럽게 걸리는지, 소리가 너무 무겁거나 가볍지는 않은지, 고르지 못한 소리를 내는지 등을 따져본다. 도로에 나가서는 동력성능과 주행안정성에 집중한다. 가속 능력을 살펴볼 때에는 차량 출발과 동시에 가속페달을 3분의2 정도 밟아 얼마나 잘 뻗어나가는지 확인한다. 코너링은 S자 코스처럼 구불구불한 도로에서 30∼60㎞ 속도로 달릴 때의 느낌으로 판단한다. 핸들의 감각은 어떤지, 타이어가 민첩하게 반응하는지, 소음은 어느 정도인지, 쏠림 현상은 없는지를 느껴본다. 주행거리 2∼4㎞ 거리를 시속 60∼100㎞로 달려보고 엔진 소리, 바람 소리, 타이어 구르는 소리, 핸들 떨림, 브레이크, 클러치, 기어작동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6일 “자동차에 대한 평가는 객관적인 척도에 의존하기보다는 자기 감성과 감각에 따르는 것이 좋다.”면서 “스스로 편하게 느껴지는 차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자동차업계 ‘프리미엄 서비스’ 경쟁

    자동차업계 ‘프리미엄 서비스’ 경쟁

    자동차 업계가 멤버십 서비스를 새로 만들고 매장을 고급화하는 등 고객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거세지는 수입차들의 국내시장 공략에 맞서고 높아지는 소비자들의 요구 수준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모든 자사 차량 구매자를 대상으로 최근 ‘블루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아차가 지난해 말 개시한 ‘Q멤버스 서비스’와 같은 것이다. 차량 관리·포인트 제공 등 혜택을 주는 무료 회원제 서비스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사면 각각 블루 서비스 카드와 Q멤버스 서비스 카드가 발급된다. 이를 이용해 ▲자동차 관리 ▲통합 포인트 ▲생활 제휴 ▲맞춤 정보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존 현대·기아차 구매자도 전국 영업지점이나 인터넷(현대 www.blumembers.com, 기아 www.qmembers.com)에서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차량 구매가의 0.5%~5% 포인트 제공 현대·기아차 정비망이나 자동차보험, 자동차용품 등 제휴 가맹점을 이용할 때 구매 금액의 0.5∼5%만큼 누적포인트를 받게 된다. 이를 신차 구매나 차량정비, 차량용품 대금 결제 때 현금처럼 쓸 수 있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자동차 소모품 교환시기, 정비예약 확인 등 정보도 알려준다. 또 현대·기아차 정비망에서 6년간 7차례에 걸쳐 정기점검 서비스와 특별 차량 케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현대 오일뱅크 보너스 카드,OK캐시백,SK엔크린 보너스카드의 포인트 적립 기능도 이 카드에 통합돼 있다. ●수입차에 맞선 고객지키기 ‘애프터 마케팅´ 현대차 관계자는 29일 “기존 고객이 수입차를 비롯한 경쟁사로 이탈하는 것을 막고 자기 차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애프터 마케팅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최고급 대형승용차 뉴체어맨에 대한 고객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노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차 출고 후 15일 이내에 직원이 소비자를 직접 방문해 주요 장치의 사용법 및 관리 요령을 설명하고 기능을 점검해 준다. 주행거리에 상관 없이 3년간 이용할 수 있는 각종 무상교환 쿠폰도 제공한다. 엔진오일 및 필터는 5회, 에어컨 필터 5회, 공기 청정기 필터 3회, 에어 클리너 엘리먼트 2회, 와이퍼 블레이드 3회를 무료로 교환받을 수 있다. 또 뉴체어맨 전담 서비스팀을 통해 뉴체어맨 전용 작업장과 서비스 요원을 별도 배치해 놓고 있다. ●매장 프랑스식 인테리어… VIP룸 설치도 영업지점 고급화 노력도 활발하다. 르노삼성은 이달 초 리노베이션 작업을 마치고 서울 서초지점을 새로 열었다. 고객 전용 라운지와 VIP용 상담실, 고객 접견실 등을 갖췄다. 차량마다 상세 정보를 담은 터치스크린 컴퓨터를 설치해 고객이 스스로 차량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르노삼성은 이 매장의 인테리어 작업을 프랑스 디자인 업체에 의뢰하는 등 리노베이션 작업에 총 4억원을 들였다. 르노삼성은 서초지점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본 뒤 전시장 고급화 작업을 확대,2010년까지 전국 175개 모든 전시장에 대해 고급화 작업을 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서울 대치동과 잠원동, 경기 분당 등 3곳에 최고급 세단인 에쿠스 전용 전시장을 만들었다. 간판부터 ‘현대’가 아닌 ‘에쿠스’다. 바닥과 벽재, 조명 등 내부 인테리어를 하는 데만 다른 전시장의 두 배 이상의 돈이 들었다. 현대차는 전국 900여개 전시장을 에쿠스 전용 전시장, 고급 전시장, 일반 전시장 3개 등급으로 나누고 이 중 절반을 고급 전시장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군수에 ‘체어맨’ 어울릴까

    기초자치단체인 울주군과 울주군의회가 군수·의장 관용차를 최고급 차종으로 바꾸어 논란이 되고 있다. 울주군은 26일 군수·의장의 기존 관용차인 다이너스티가 내구연한이 지남에 따라 최근 조달청을 통해 신차 구매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관용차는 내구연한 5년을 넘거나 주행거리가 12만㎞를 넘으면 바꿀 수 있다. 기존 관용차는 지난 2002년 구입, 주행거리가 18만여㎞에 이른다. 새로 구입하는 관용차는 국내 최고급 승용차종 가운데 하나인 체어맨 3500㏄로 조달청 구매가격은 1대당 6270만원이다. 상급단체인 울산시장·울산시의회의장의 관용차인 다이너스티보다 윗급이다. 군 관계자는 “울주군은 도·농 복합지역으로 지역이 넓고 비포장 도로가 많아 수시로 지역을 방문해야 하는 군수·의장에게는 튼튼한 관용차가 필요해 지금보다 한 단계 위의 차종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기초자치단체장의 관용차로는 너무 심한 것이 아니냐.”면서 “군수·의장이 차만 고급으로 바꿀 것이 아니라 군·의정의 수준을 높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車보험료 주행거리별 차등화 추진

    자영업자나 업무용 차량의 자동차 보험료가 오를 전망이다. 반면 주말에만 차를 쓰는 직장인 등의 자동차 보험료는 내린다. 금융감독원이 자동차 보험료를 계산할 때 운전자의 주행거리를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거리 주행을 하거나 운전시간이 긴 운전자의 자동차 보험료는 오르게 된다. 현재 미국 등 외국에서 일부 보험사들은 매년 차량의 주행거리가 보험 가입 때 정한 거리보다 짧을 경우 보험료를 깎아주는 ‘저주행거리 할인(low-mileage discount)’ 제도를 운영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행거리가 길수록 사고확률이 높기 때문에 자동차 보험료에 이를 반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주행거리를 보험료에 반영하는 해외사례를 수집한 뒤 어떤 보험료 산정방식을 선택할지 검토할 계획이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주행거리를 조작할 가능성이 높고, 생계형 자영업자나 장거리 운전이 필수인 영업사원 등은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당위성은 있으나 운전자와 보험사간 신의성실 원칙 등 실현 가능성은 좀더 두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불만질주 수입차] (중) 브랜드만 믿고 샀단 낭패

    [불만질주 수입차] (중) 브랜드만 믿고 샀단 낭패

    외제차들은 한달 넘게 배로 운송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크고 작은 흠이 생길 수 있다. 수입차 회사들은 “이 흠을 수리하는 것도 생산공정의 일환”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긁힘이나 녹이 심한 곳을 아예 새로 도색하는가 하면, 바닷물로 인한 녹을 대충 벗겨내는 경우도 있다. 더욱이 이같은 ‘중대 수리’ 사실을 고객에게 전혀 알리지 않은 채 완벽한 신차인 양 시치미를 뚝 뗄 때가 적지 않다.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고객들이 쉽게 수리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해서다. 따라서 브랜드의 명성만 믿고 덜컥 차를 샀다가는 낭패보기 십상이라는 지적이다. 차를 넘겨받는 시점에 차량 상태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사례1 벤츠, 도장 사실 숨긴 채 팔았다가 덜미 ‘사고차량’ 여부를 둘러싸고 소비자와 수입차 회사간에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벤츠 200K’ 사례가 대표적이다.〈서울신문 10월18일자 13면 보도〉 사고차량의 진위는 차치하고라도 벤츠측은 부산에 사는 정모씨에게 6000만원짜리 200K 모델을 판매하면서 앞문을 도장(塗裝)한 사실을 감쪽같이 숨겼다. 뒤늦게 이를 알아챈 정씨가 거세게 항의하자 그때서야 도장 사실을 시인했다. 뒤틀린 앞문 좌우도 조정했지만 이 역시 고객에게 알리지 않았다. 결국 벤츠측은 정신적 보상금 500여만원, 무상수리기간 2년 연장(3년→5년), 일정기간 뒤 차량 전체 무료 도색 등을 조건으로 간신히 정씨의 반발을 무마했다. 법정 소송사태는 피했지만 ‘눈가리고 아웅’하려 했다는 비난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사례2 크라이슬러 신차 받아보니 시커먼 녹이… 올 8월 울산에 사는 김모씨는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의 지프차 ‘그랜드 체로키’를 5790만원을 주고 샀다. 그러나 차를 전달받고는 기절초풍할 뻔했다. 김씨는 “차량 좌석 밑이 시커먼 녹으로 덮여 있었고 의자 볼트조차 제대로 장착돼있지 않는 등 도저히 새 차라고 볼 수 없었다.”며 “중고차를 신차라고 속여 팔았다.”고 소비자보호원에 진정을 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측은 중고차는 절대 아니라고 부인한 뒤 “다만 해상운송과정에서 몇군데 부식이 생겼던 것 같다.”며 “녹을 제거하는 방청(防靑)작업을 즉각 해줬으며 정신적 피해도 현금 보상해주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차량을 내보내기 전에 사전점검을 철저히 한다고 자부하는 유명 회사에서 이같은 흠집을 발견하지 못한 채 버젓이 새차라며 판매해 공신력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차량상태 꼼꼼히 살펴야 한국소비자보호원 분쟁조정2국 김현윤 차장은 “도장이나 문짝 조정처럼 중대 수리는 소비자에게 사전에 알려야 하는데도 소비자가 문제제기를 할 때까지 입 다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이 때문에 관련 분쟁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일단 차를 넘겨받은 뒤에는 교환 등이 쉽지 않은 만큼 인도시점에 차량상태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수입차 회사 관계자는 “고객들이 말도 안 되는 트집을 잡아 무조건 새 차로 교환해달라고 우기는 경우도 있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과거와 달리 여러 회사가 동일 차종을 수입할 수 있는 규제 완화에 따라 비공식 영세 수입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는 것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대목이다. 지난 8월에는 주행거리계 등을 조작해 중고 수입차를 새 차로 둔갑시켜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20세 넘은 자동차만 초대”

    “만 20세 이상인 `성인´ 자동차만 오세요.” 삼성교통박물관은 다음달 15일 경기도 용인 박물관에 있는 애니카 공원에서 `2006 올드카 페스티벌´을 연다고 20일 밝혔다.1986년 이전에 생산돼 차령(차의 나이)이 20년 이상인 자동차면 국산 여부와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 단 운행이 가능해야 한다. 오는 29일까지 선착순 100대를 모집하며 참가자에게는 자동차 관리용품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올해의 올드카´, `주행거리가 가장 긴 자동차´,`가장 오랫동안 소유한 자동차´ 등 20여개 부문에서 다양한 상을 수여한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중고외제차 새차로 팔아

    중고외제차 새차로 팔아

    벤츠,BMW 등 고급 외제 승용차의 중고품을 새 차로 둔갑시켜 국내에 유통시킨 50대 독일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4일 중고차 수입업체 R사 대표인 독일인 H(52)씨와 한국계 영국인 조모(51·여)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사고 전력이 있거나 연식이 오래된 벤츠,BMW, 아우디 등을 독일 현지에서 싼값에 사들인 뒤 도장, 타이어, 주행기록 등을 바꿔 국내에 들여와 새 차처럼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울 강남지역에 매장을 차려 놓고 “독일에서 전시나 시승용으로만 써 주행거리가 1000㎞도 안 되는 사실상의 새 차인데, 원래 가격의 20∼30%까지 깎아준다.”며 부유층을 공략했다. 구매자들은 대부분 의사, 변호사, 사업가 등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로 10개월 만에 100대가 팔렸다. 경찰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친조카 전모(40)씨 등 차량 수입·정비업자 등 10명도 적발,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전씨 등은 H씨와 비슷한 수법으로 중고 외제 승용차 6대를 국내에 들여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승용차도 고령화시대

    ‘승용차도 고령화시대?’ 20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현재 국내에 등록된 승용차의 평균 차령은 7.1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6년간 무려 1.4세나 ‘늙은’ 것이다. 국내 승용차의 평균 차령은 매년 4월 기준으로 지난 2000년 5.7세,2001년 6.1세,2002년 6.2세,2003년 6.3세,2004년 6.6세,2005년 6.9세였다. 자동차 교체주기도 점점 길어져 98년에는 4년4개월마다 차를 교체했지만 2004년 6년으로 연장됐다. 10년 이상된 차량 비율도 2000년 4월에는 46만여대로 5.9%에 그쳤으나 올 4월에는 323만대로 28.6%를 차지했다. 승용차 10대 가운데 3대는 출고된지 10년 이상된 차량인 셈이다.10∼15년은 5.6%에서 26.4%로 늘었다. 특히 15년 이상된 ‘초고령’도 2000년 2만 5000여대에서 25만 5000여대로 10배 이상 급증했다. 반면 5년 미만의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0년 4월 44.3%에서 올 4월에는 37.3%로 뚝 떨어졌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의 성능과 도로사정이 좋아지고 주행거리도 짧아짐에 따라 차를 오래 타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경기침체로 인한 자동차 내수 부진도 영향이 없지 않다.”고 밝혔다. 실제 국내 승용차 판매는 1996년 123만대를 정점으로 내리막길을 걷다 2002년 122만대로 다시 상승했지만 2004년 85만대로 내려앉았다. 지난해도 91만대로 6.5% 증가하는 데 그쳤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사회플러스] 5년車 정비 한달내 무상수리

    정비소에서 차량을 수리한 뒤 문제가 생겼을 때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는 차량이 확대된다. 건설교통부는 8일 차령이 5년을 넘었거나 주행거리가 10만㎞ 이상인 자동차도 정비 후 문제가 발생하면 정비일로부터 한달 내에 해당 정비업자에게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 성남 자전거면허 시험장

    시·군마다 자전거면허시험장 조성 붐이 일고 있다.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자전거면허시험장은 따지고 보면 성남시가 소위 원조격이다. 2001년 4월 첫 모습을 드러냈을 때만 해도 호기심에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이제는 그 필요성 때문에 자치단체들이 만사 제치고 예산을 우선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제주시가 지난 2004년부터 4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7000여평의 부지에 대규모 자전거 면허시험장을 조성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완벽한 자전거도로망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분당신시가지에 자전거면허시험장이 들어선 곳은 롯데백화점이 있는 초림동 탄천 둔치.●연습하는 어린이들 북적 면허시험은 일년에 두번 치러지지만 연중 면허을 따기 위해 연습을 하는 어린이들로 북적댄다. 주말이면 특히 부모들까지 함께 나와 직접 코스에서 아이들에게 시험을 보이곤 한다. 이곳에 마련된 면허시험 코스는 직선코스와 S자코스, 연속진로변환코스, 사거리 신호체계 등이다. 규모는 300㎡. 그러나 폭이 40∼90㎝ 정도로 좁아 통과하기가 만만하지 않다. 특히 S자코스와 진로변환코스는 연습하지 않을 경우 어른들도 1차 합격을 장담할 수 없다. 직선코스는 횡단보도(7m)와 함께 맞물려 있고 주행후 정지선에 서야 하는 것은 일반 자동차 운전면허와 흡사하다. 주행거리는 15.6m에 폭이 40㎝이며 6개의 시험장이 마련됐다. 적색 신호등에 횡단보도를 진입하면 실격처리된다. S자코스는 경사면에 만들어져 더욱 어렵다. 폭 50㎝에 주행길이가 24.6m에 이른다. 두 코스 모두 자전거바퀴가 주행폭 선을 넘거나 정지선을 넘으면 실격이다. 연속진로변환코스는 주행폭(90㎝)이 다른 두 코스에 비해 넓은 편이지만 탈락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난코스이다. 정지구간과 장애물이 곳곳에 포진하고 있다. 장애물이 자전거 또는 신체에 부딪치면 역시 낙방이다. 일년에 봄·가을 두번 있는 면허증시험에 떨어지면 6개월가량 다시 연습해야 한다. 바닥재질은 우레탄소재로 넘어져도 상처를 입지 않는다. 면허증은 일반 자동차 면허증크기로 사진과 인적사항이 기재된다.●유아 대상 자전거대회도 열어 법적인 효력은 물론 없지만 시험에 떨어지면 우는 아이도 있다. 또래 어린이들 가운데 ‘우리아이만 떨어질까’ 걱정 끝에 시험전 아버지와 특별 연습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하니 그 관심도를 짐작할 수 있다. 시가 지금까지 발급한 면허증은 1만여장으로 한해 2000여명이 면허를 땄다. 여기에는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면허시험에 응시한 학부모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관계 공무원들이 전한다. 자전거문화를 확산시키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시작된 이 면허시험제도는 6년여가 지난 지금 분당신시가지내에서 자전거 사고를 줄이는 데 일등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아들에게 자전거에 대한 관심을 일찍부터 심어주기 위해 세발자전거대회도 열린다. 서울에서는 분당까지 연결된 자전거도로를 이용하거나 지하철 분당선 초림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10분 거리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美 ‘수소車’ 軍수송용 운행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수소 전지를 이용한 자동차가 미군에서 실용화 단계에 이르렀다. 미 육군은 GM사가 제작한 시보레 실버라도 트럭의 차체에 수소 엔진을 장착한 군 수송차량을 시험 운행중이라고 미 국방부 관계자가 26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뉴스레터를 통해 밝혔다. 수소 전지 차량의 개발에는 육군차량·탱크연구센터 등 국방부와 에너지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수소 전지 차량이 가솔린 엔진 차량과 다른 점은 우선 연료탱크와 내연 엔진, 동력전달 장치가 없다는 것이다. 대신 수소 전지가 작동하는 모터가 각각 앞바퀴와 뒷바퀴를 움직이게 된다. 수소가 전기를 생산할 때 부산물로 물과 뜨거운 공기만이 나오기 때문에 공해는 전혀 없다. 가솔린 연료의 에너지 효율은 30%내외인 데 비해 수소 전지 경우는 50%가 넘는다. 현재 운행중인 차량이 사용하는 전지는 압축액화수소로 만들어졌다. 연료 효율이 더 좋은 고체 수소 전지도 개발중이라고 국방부측은 밝혔다. 수소 전지 엔진을 장착한 군 차량의 최고 속도는 시속 152㎞까지 나온다고 한다. 수소 전지 차량의 약점은 주행거리. 한번 수소 전지를 충전하면 최고 200㎞까지 달릴 수 있다. 가솔린 엔진 차량의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 또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는 수소 전지 차량의 운영 비용이 가솔린 차량보다 5∼10% 정도 비싸다고 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수소 전지 차량이 일반화되면 기지 배치를 비롯한 군 전술과 환경 등의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군뿐만 아니라 상업 차량의 수소 연료화도 가속화돼 세계 에너지 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dawn@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용인 택시요금 21일부터 인상

    용인시는 오는 21일 자정부터 택시요금을 17.39% 인상한다. 시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택시요금 조정안은 주행거리 1.8㎞이내 기본요금은 현재의 1500원에서 1900원으로,1.8㎞이후 부과되는 거리요금은 120m당 100원에서 110m당 100원으로 인상된다. 시 경계를 벗어날 경우 10%의 할증요금이 부과된다. 그러나 현재 1.8㎞ 주행이후부터 29초당 100원이 부과되는 시간요금과 오전 0∼4시에 적용되는 20% 심야할증요금은 그대로 유지된다.
  • “하이브리드차 1석3조네요”

    서울시 종로구 공원녹지과 직원들은 청계천 주변과 관내 공원을 순찰할 때 ‘하이브리드차’를 이용한다. 종로구 관계자는 “겉모습은 일반 차량과 다를 바가 없지만, 내뿜는 매연량이 일반 차량의 절반에도 못미쳐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시내에서 하이브리드차가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공해가 적어 친환경적이고 가격이 일반 자동차보다 싸며 연비도 좋기 때문이다.●고마운 하이브리드차 하이브리드차는 기존 엔진에 전기 모터를 하나 더 장착해 엔진과 모터를 적절하게 이용한다.출발 시 전기로 시동을 걸고 운행 중에는 엔진이 가동되며, 브레이크를 밟으면 시동이 저절로 꺼져 연료 절약과 배출가스 저감 효과를 가져온다. 하이브리드차는 1400㏄급 베르나·프라이드로 ‘소형차’지만, 가격은 3670만원에 달한다. 대신 환경부에서 2800만원을 지원하기 때문에 각 기관에서 부담해야 하는 가격은 870만원인 셈이다.‘수도권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의 지원 규정 때문이다. 하이브리드차는 ‘고유가 시대’의 경제적인 교통 수단으로도 꼽힌다. 또 1ℓ당 주행거리가 일반차량이 10㎞에 그치지만 하이브리드차는 15∼16㎞나 되기 때문이다.●자치구 잇따라 도입 중구는 지난해 12월 보건소 방문 간호차량으로 베르나 1대를 샀다. 방문 간호 대상자 진료를 하는데 연료비가 절반이상 줄어 반응이 좋다. 중구는 내년에도 내구연한이 끝나는 차량 2대를 하이브리드차로 바꿀 예정이다. 양천구와 금천구도 지난해부터 공원순찰에 하이브리드차를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 내구연한이 끝나는 대로 하이브리드차를 한 대 더 구입할 예정이다.●지원 끊어지면 채택 줄어들 듯 서울시는 하이브리드차를 2004년부터 각 자치구와 한강공원시민사업소, 한국전력 등에 56대 보급한 데에 이어 올해에도 150대 보급할 계획이다.그러나 내년부터는 정부 지원금이 현재의 절반 수준인 1400만원으로 축소될 계획이어서 이같은 효과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미지수다. 한 구청 관계자는 “웬만한 자동차를 사려면 1000만원이 넘는 점을 감안하면 구청으로서는 이득이지만 지원금이 줄어들면 굳이 사려는 기관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라며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대구 택시업계 승객 감소 비상

    대구지하철 2호선 개통으로 대구지역 시내버스·택시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지하철 2호선 개통으로 지하철 수송분담률은 1호선 운영 때의 3.4%(14만명)에서 9.7%(43만명)로 높아지는 등 지하철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신 대구지역의 버스·택시업계는 승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현재 대구지역 택시의 실차율(주행거리 가운데 승객을 태우고 영업한 거리의 비율)은 다른 도시에 비해 낮은 실정이다. 시에 따르면 대구의 택시 실차율은 52.2%로 서울 64.1%, 부산 61.9%, 인천 56.9%, 울산 59.1%에 비해 낮은 실정이다. 특히 대구 도심을 통과하는 대구지하철 2호선 개통과 내년초 시행예정인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실시되면 택시 승객은 현재보다 20∼30%가량 감소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시내버스 업계도 지하철과 중복되는 노선의 경우 지하철 개통 이후 노선별로 승객이 30%정도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업체는 승객조사를 통해 시내버스 감차와 노선폐쇄 등을 적극 검토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내버스와 택시업계가 구조조정과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승객 이용률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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