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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한국군 첫 통신위성, 자주국방 디딤돌 돼야

    한국 최초의 군사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2호´가 어제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우주공간으로 쏘아올려졌다. 독자적인 군사전용 통신위성을 보유한 것은 세계 10번째다. 아나시스2호는 앞으로 약 2주간의 중간 궤도 변경을 통해 최종적으로 고도 3만 6000㎞의 지구 정지궤도에 진입해 안정성 등을 시험한 뒤 연내 운용에 들어가 내년 초부터 전력화된다. 군사전용 통신위성의 확보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우리 군은 그동안 민군 겸용인 무궁화5호(아나시스1호) 위성으로 통신체계를 운용해 왔는데 필연적으로 적의 재밍(전파교란) 공격 등에 취약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아나시스2호는 항(抗)재밍 능력을 크게 높여 적의 전파교란에도 통신을 유지할 수 있다. 데이터 전송 용량도 기존 위성 대비 2배 이상 커져 상시적이고 안정적으로 부대 간 통신, 부대와 장병 간 통신, 장병과 장병 간 통신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언제 어디서든 군 내부 통신이 가능해진 것이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핵심 전력이 확보됐다는 의미도 크다. 통신위성 확보와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도입에 이어 예정대로 2023년까지 총 5기의 정찰위성까지 갖추게 되면 한국군의 단독작전 수행 능력은 획기적으로 향상된다. 최근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주한미군 감축을 앞세웠는데 그런 수모를 더이상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자주국방력을 완성해야만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군은 이번 통신위성 확보를 그 디딤돌로 삼길 바란다. 스텔스 전투기 F35A와 공중급유기까지 보유하고 있는 우리 군은 세계적으로도 강군의 반열에 든 것이 사실이다. 미국의 한 군사력 평가 기관이 올해 우리나라의 군사력을 세계 6위로 꼽을 정도다. 핵을 제외한 요소의 평가이긴 해도 이미 병력 및 무기체계, 국방예산 등에서 북한을 압도하고 있다. 하지만 더욱 분발해야 한다. 아나시스2호 제작에 우리 기술은 거의 기여하지 못했다. 심지어 위성 발사는 미국 민간 업체의 도움을 받았다. 군사강국을 넘어 우주강국으로 가려면 더욱 가열찬 노력이 필요하다.
  • 에스퍼 美국방 “주한미군 철수 명령 내린 적 없다”

    에스퍼 美국방 “주한미군 철수 명령 내린 적 없다”

    한미 장관 전화회담선 “감축 논의 안 해”“美 내부 반발 목소리 반영된 듯” 분석한미 연합훈련 축소·9월 연기 가능성미국 언론이 주한미군 감축론을 꺼내 들며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주한미군 철수 계획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에스퍼 장관은 21일(현지시간) 영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연구소(IISS) 화상 세미나에서 최근 언론에 보도된 주한미군 감축 논란과 관련해 “나는 ‘한반도에서 군대를 철수하라’는 명령을 내린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올해 3월 미 국방부가 주한미군 감축을 포함한 옵션들을 백악관에 제시했다고 보도하면서 주한미군 감축론이 확산됐다. 에스퍼 장관도 최근 ‘국가국방전략’(NDS)의 일환으로 수개월 내 주한미군이 소속된 인도·태평양사령부 등의 미군 재배치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실제 현실화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에스퍼 장관의 이날 발언은 전 세계 미군 재배치 전략에서 주한미군은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부도 21일 개최된 한미 국방장관 전화회담에서 주한미군 감축 논의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만약 두 장관이 이 문제를 논의했다면 실제 감축 가능성을 놓고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양국이 사전에 이런 관측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주한미군 감축론에 대해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데 무게를 두고 별도의 대응책은 마련하지 않고 있다. 이미 미측이 오래전부터 수시로 검토해 온 미군 재배치 전략의 이론일 뿐이며 한국과 협의를 해야 하는 절차 등을 고려하면 가능성이 작아 양국 간 논의 테이블에 오를 만한 성격이 아니라는 것이다. 연일 미국 내부에서 나오는 반발의 목소리도 고려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크리스토퍼 힐 전 주한 미국대사는 20일(현지시간) “에스퍼 장관의 (감축) 언급은 북한 귀에 음악처럼 들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의 엘리엇 엥걸 미 하원 외교위원장도 “우리는 북한의 핵무기와 중국의 위협으로부터 4년 전보다 안전하지 못하다”고 우려했다. 한편 다음달 중순 2주간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서는 한미가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여전히 협의를 이어 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축소된 연합훈련이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훈련을 위해 한국에 입국하는 미 본토 증원전력의 수가 결정되면 최종 훈련 규모나 방식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로나19로 미 본토에서 한반도로의 이동에 상당한 제약이 따르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9월로 연기할 가능성도 나온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美 국방장관 “주한미군 철수 지시 내린 적 없어”

    美 국방장관 “주한미군 철수 지시 내린 적 없어”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21일(현지시간) 주한미군 감축설과 관련해 “나는 한반도에서 군대를 철수하라는 명령을 내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에스퍼 장관은 영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화상 세미나에서 최근 언론에 보도된 주한미군 감축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자신은 ‘국가국방전략’(NDS)을 시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면서 이는 지역 임무를 최적화하도록 배치돼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에스퍼 장관은 전 세계에 배치된 병력을 검토하고 최적화돼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미국방장관 전화회담…“전작권 전환 전 조건 충분히 충족돼야”(종합)

    한미국방장관 전화회담…“전작권 전환 전 조건 충분히 충족돼야”(종합)

    한미 국방장관이 21일 전화회담을 통해 한미연합지휘소훈련, 방위비 분담금 협상, 전작권 전환 등 현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7시쯤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과의 전화 회담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양국 국방 당국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재확인했다. 양국은 이날 오전 전화회담 후 공동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양 장관은 상호 합의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계획(COTP)’과 일치되는 방향으로 전작권 전환을 흔들림 없이 지원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계획에 제시된 조건들이 미래 연합군사령부로 전작권이 전환되기 전까지 충분히 충족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두 장관은 한반도 안보 정세를 공유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최근 북한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잠재적 군사적 위협’을 언급하면서 ‘전쟁 억제력 강화’를 재천명한 것과 관련, 북한 내 동향과 한미 간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유동적인 한반도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동맹의 대비 태세와 연합방위 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한편 에스퍼 장관은 장기 교착상태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 한국의 증액이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전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통상 8월 실시되는 하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 축소 시행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백악관이 추진 중인 것으로 보도된 주한미군 감축 관련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장관은 올해 가을 열리는 한미국방장관의 연례 회의체인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다양한 국방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설] 8월 한미 연합훈련 연기 과감히 결단해야

    8월로 다가온 한미 연합군사훈련은 여러 상황을 따져 볼 때 연기하는 게 옳다.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전시작전권(전작권)을 환수한다는 방침 아래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위해 한미 연합훈련을 축소해서라도 실시하는 쪽으로 기운 것으로 보인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자료에서 “코로나19 등 현실적인 제약 상황을 고려하면서 전략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훈련 축소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하지만 지금이 어느 때인가. 코로나19로 한국과 미국 모두에 방역 비상이 걸려 있지 않은가. 주한미군 누적 확진자는 98명이며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된 미군이 74명에 이르고 있어 훈련을 제대로 진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한국군이 FOC 검증을 받으려면 대규모 미 검증단의 입국이 필요하지만 미국 측은 국방부 참모진의 2주 격리에 난색을 보인다고 한다. 한국군과 주한미군만 참가하는 지휘소 훈련으로 축소한다는 것인데 FOC 검증이 어렵다면 과감히 연기하는 게 맞다. 국가 주권인 전작권의 조속한 환수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이 바라는 바다. 전작권 환수 일정에 따르면 올해 2단계 검증을 받고 내년에 3단계 검증 평가를 거쳐 2022년 전작권을 넘겨받는 것으로 돼 있다. 하지만 ‘2022년 이내’라는 조급증은 버려야 한다. 불가피하다면 대통령 공약이라도 수정해야 한다. 한반도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북한은 지난 18일 노동당 군사위원회에서 한미 훈련을 의식한 ‘전쟁 억제력’을 강조했다. 훈련 중지가 북미나 남북 합의에 포함된 것은 아니더라도 북한의 핵·미사일 모라토리엄이 지켜지는 상황에서 훈련을 강행해 얻을 이득은 크지 않다. 오히려 한미 훈련을 연기해 북미나 남북 대화 재개를 위한 계기를 만드는 게 현명하다. 만일 훈련을 한다면 어떻게 북한에 통보할지도 고민할 부분이다.
  • 주한미군 철수 반대하는 볼턴, “미국 위대해질 수 없어”

    주한미군 철수 반대하는 볼턴, “미국 위대해질 수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연일 비판하고 있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9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의 주한미군 감축 움직임을 비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트위터에 ‘한국에서 트럼프 철수?’라는 제목의 월스트리트저널(WSJ) 사설을 링크하며 “미국이 (병력을) 철수하면 다시 위대해질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과 독일에서의 병력을 철수하는 것은 독재 정부에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자 가까운 동맹국을 버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볼턴 전 보좌관이 트위터에 링크한 이 사설은 “미군 철수가 이 지역의 ‘중국 매파’들에게 선물이 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WSJ은 “미군 철수는 미국이 쇠퇴하고 있으며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는 국가로 인식될 것이다. 일본과 대만 등 동맹국을 충격에 빠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볼턴은 이같은 사설을 소개하며 주한미군 철수가 미국 외교에 악수가 될 것이라고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WSJ은 지난 17일 보도에서 미 국방부가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백악관에 제시한 상황이라며 주한미군이 감축 재배치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과 미국이 한국의 방위비 증액 압박용으로 감축 카드를 꺼낼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앞서 볼턴은 자신의 회고록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한 내부 회의에서 한국에서 주둔 비용으로 50억달러를 받지 못하면 미군을 철수하라는 취지로 언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주한미군 감축설, 현실화 된다면 어떻게 이뤄질까

    주한미군 감축설, 현실화 된다면 어떻게 이뤄질까

    미국발 주한미군 재배치론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향후 주한미군이 어떤 방식으로 감축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지난 3월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을 포함한 몇 가지 옵션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20일 관련 보도에 대해 “주한미군 규모 조정 등과 관련해서 한미 양국간 논의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 국방부는 이에 대해 별도의 부정은 하지 않고 있어 실제로 재배치가 추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도 지난 17일 주한미군이 포함된 인도·태평양사령부 등의 미군 재배치 계획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주한미군의 재배치론은 최근 중국의 군사력 팽창에 대응하기 위한 미군의 전략에 따라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다. 중국은 현재 ‘반접근 지역거부’(A2/AD) 전략을 통해 동아시아에서의 미국의 접근을 차단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탄도미사일로 무장한 중국이 A2/AD 전략을 강화해 나간다면 미군의 전개 및 작전은 큰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해외주둔 미군은 세계 어디서든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 배치되는 ‘전략적 유연성’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특히 주한미군은 중국과 맞닿은 ‘최전선’이기 때문에 더욱 부담이 크다. 주한미군이 대중(對中) 임무를 목적으로 한반도가 아닌 지역에서 ‘신속전개’ 개념으로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미 육군 제1사단 제2기갑여단 전투단의 일부 부대를 한반도에 배치하지 않는 방안이 거론된다. 지난 2월 배치된 2기갑여단은 올해 연말 다시 순환배치를 위해 본토로 돌아간다. 순환배치를 중단할 경우 추가비용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가장 현실적인 감축카드가 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주한미군의 전략무기를 빼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U2 등 정찰기와 F16과 A10 전투기 등을 보유한 오산 미공군기지의 미7공군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중국 견제를 위해 후방 지역인 호주에 재배치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당장은 실현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는 관측이다. 현재 교착상태에 빠진 방위비분담금 협상에 따른 ‘엄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미 의회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주한미군을 현 수준(2만 8500명) 이하로 감축하지 못하게 규정한 국방수권법을 처리하고 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과 동맹의 국가안보에 맞고, 동맹국과 협의했다는 것을 국방장관이 증명하면 된다는 예외규정에 따라 대중 견제 목적을 의회에 강조한다면 보다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사설] 주한미군 감축이 방위비 증액 압박 수단 안 돼

    미국 현지 언론은 미 국방부가 지난 3월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포함한 전 세계 미군 배치에 대한 안을 제시했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 감축을 앞세워 방위비 분담금 50억 달러 징수를 압박하라 했다”는 회고록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주장이다. 미 국방부는 “언론의 추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관한 질의에는 한국의 증액이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결국 주한미군 감축을 방위비 증액 압박 카드로 사용해 왔던 것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미국 내부에서는 주한미군 감축을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민주당, 공화당을 가리지 않고 주한미군 배치가 미국의 이해관계의 중심에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한국에 일방적인 호의를 베푸는 것이 아니며 중국이나 북한이 미국을 건드리기 전에 생각할 거리를 주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주한미군 철수와 관련한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43%가 반대 의견을 밝혀 27%에 그친 찬성 의견을 훌쩍 뛰어넘었다. 주한미군이 수행하는 역할과 기능이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전략 수행을 위해 존재함을 보여 주는 배경이다. 이러한 내부의 객관적 인식이 존재함에도 미국이 주한미군 감축을 방위비 증액 압박의 수단으로 사용하며 협상 카드로 사용한다는 것은 본말을 전도시키는 행태며, 이미 미국의 대외 안보전략에 협조하고 있는 한미동맹의 본질을 기만하는 것이 될 수밖에 없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주한미군 감축 및 재배치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 나아가 주한미군이 갖고 있는 역할의 상호성에 대해 겸허히 인정하고 한미동맹을 호혜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임해야 한다.
  • 美, 또 “주한미군 감축 검토” 방위비 압박 수위 높이나

    美, 또 “주한미군 감축 검토” 방위비 압박 수위 높이나

    미국 정부가 주한미군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는 주장이 또다시 제기됐다.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이 좀처럼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서 압박 수위를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지난 3월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을 포함한 몇 가지 옵션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전 세계의 미군 재배치와 주둔 규모 축소에 대한 재검토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주한미군이 주둔하려면 한국이 방위비를 더 공정하게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국 국방부 관계자는 19일 “미측과 주한미군 감축에 대해 논의한 바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미 국방부 관계자는 18일 “우리는 전 세계 군사태세를 일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감축론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르면 이달 중 예정된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한미군 감축은 전 세계의 미군 재조정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미국은 중국의 군사력 팽창에 맞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도 17일 몇 개월 안에 인도·태평양사령부 등의 미군 재배치 문제에 대한 검토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태평양사령부에는 주한미군이 속해 있다. 박원곤 한동대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가 현재 대북 억제력에 초점이 맞춰진 주한미군의 임무를 중국 견제로 전환해 재배치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당장 현실화되기 어렵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미 의회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주한미군 규모를 현행 수준(2만 8500명)으로 유지하는 내용의 2021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벤 새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WSJ 보도와 관련해 “이런 전략적 무능은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수준으로 취약한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인 보호를 위해 병력과 군수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출신 애덤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도 “주한미군은 북한의 전쟁 도발을 억지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미 국방부, 주한미군 감축 질문에 즉답 않고 방위비 증액 요구 재확인

    미 국방부, 주한미군 감축 질문에 즉답 않고 방위비 증액 요구 재확인

    미국은 18일(현지시간) ‘주한미군 감축 옵션’ 외신 보도에 대한 즉답을 피한 채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필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연합뉴스가 19일 전했다. 미국 국방부 당국자는 지난 3월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날 보도한 내용을 확인해 달라는 연합뉴스의 서면 질의에 “우리는 언론의 추측에 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전 세계 군사 태세를 일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우리 군대는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감축 문제에 가부간 입장을 내놓지 않고 해외 주둔 미군 재배치 문제가 항상 검토하는 일이라는 취지의 답변으로 보기에 따라선 주한미군 재배치도 검토 대상이라는 말로 비칠 만한 답을 한 것이다. 전날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국가국방전략’(NDS)의 역점 과제 중 하나로 미군 재배치 노력을 소개하면서 “각각의 전투사령부가 백지 상태의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한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미국은 2018년 1월 중국과 러시아 견제에 초점을 맞춘 NDS 보고서를 마련했으며,특히 중국의 군사력 팽창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도 포함된 인도·태평양 지역에 우선순위를 두고 해외 주둔 미군의 재배치를 검토해온 것이 사실이다. 에스퍼 장관은 구체적으로 아프리카사령부, 남부사령부, 유럽사령부 등에서 검토와 조정이 일어나는 등 진행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고, 앞으로 몇 달 안에 인도·태평양사령부, 북부사령부, 수송사령부와도 검토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이 속한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앞으로 재배치 문제가 본격 검토되고 지역별로 보강이나 신규 배치, 감축이 진행될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미 고위당국자는 이날 주한미군의 주둔에 대한 미국의 입장,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관한 미국의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의 별도 질의에는 한국의 증액이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당국자는 “한국과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우리 동맹들이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고 기여해야 한다는 기대를 분명히 해 왔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한국의 파트너와 먼 미래까지 동맹과 연합방위를 강화할, 상호 유익하고 공평한 합의를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도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방위비 분담에 관해 분명하고 일관된 입장을 취했다”고 답했다. 동맹국들이 안보 문제에 대해 미국에 무임승차해선 안 된다며 한국을 비롯한 동맹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했다. 미 당국자가 주한미군 감축과 관련해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은 이 문제를 방위비 증액의 지렛대로 삼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전략적 모호성’을 취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는다. 한미 방위비 협상단은 지난 3월 말께 한국이 현재보다 13% 인상하는 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거부하고 무려 50% 가까운 인상안인 13억달러를 요구해 난항을 겪고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0일 언론 질문에 “그것(방위비 협상)은 (주한미군) 감축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긋긴 했지만, 비공개석상에서는 방위비와 주한미군 주둔을 연계시키는 발언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져 감축론이 현실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례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회고록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한 내부 회의에서 한국에서 주둔 비용으로 50억달러를 받지 못하면 미군을 철수하라는 취지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독일 주둔 미군 감축을 결정한 배경을 설명할 때도 독일의 국방비 지출이 적다는 불만을 강하게 표시하며 “독일만 얘기하는 게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WSJ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독일, 한국에서 미군 병력을 철수하라고 국방부를 압박한다는 이야기를 두어 달 전에 듣고 취재한 결과 한국과 독일이 올해는 ‘안전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지만 결국 주독미군 감축으로 이어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WSJ “트럼프, 미 국방부에 한국·독일·아프간 철군 압박해왔다”

    WSJ “트럼프, 미 국방부에 한국·독일·아프간 철군 압박해왔다”

    WSJ, 두어달 전에 소문 듣고 취재 시작“독·한국 안전하다고 했는데 독일 철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해 독일과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병력을 철수하라고 국방부를 압박한다는 이야기를 두어달 전에 들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WSJ은 이날자 신문 12면에 실린 ‘트럼프의 한국 철수?’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미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는 전날 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보도했다. 당시 WSJ은 이런 소문을 듣자마자 사방에 전화를 돌려 취재한 결과 ‘아프가니스탄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한국과 독일 등 나머지 두 나라는 선거가 치러지는 올해에는 ‘안전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3만 4500명의 주독미군 중 9500명의 철수를 명령했고, 이제 주하미군에서 같은 행동을 할지도 모른다는 보도까지 나왔다는 것이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부터 국방부에 이들 국가에 주둔 중인 미군 철수 압박을 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WSJ이 지난달 5일 주독미군 감축 지시 사실을 처음 보도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같은 달 15일 이를 직접 확인한 시간적 흐름을 고려하면 WSJ이 처음에 안전하다고 들었던 독일의 경우 5월말~6월초쯤 소문과 달리 감축 쪽으로 내부 결론을 내렸다고 해석할 수 있다. WSJ은 “이번에 유출된 내용 중 얼마나 많은 부분이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용 엄포인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이것(주한미군 감축)은 그가 지난해 탈레반을 캠프데이비드에 초대하겠다는 방안을 언급했던 이후 최악의 국가안보 구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병력 감축을 포함한 옵션들을 검토 중”이라면서 “그러나 동아시아의 화약고(한국)에서 부분적일지라도 미군을 철수하는 것은 세계에 미국의 약함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울려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게다가 주한미군을 미국으로 데려오려면 미 국방부가 직접 비용을 내야 하고, 유사시 다시 동아시아에 파병하는 것이 훨씬 더 큰 비용이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주한미군 철수하면 중국 매파에 선물될 것”“한국·대만·일본 등 아시아 동맹들에 큰 충격” 또 2만 8500명의 미군 병력을 한국에 주둔시키는 주요 목적은 북한으로부터의 방어지만, 동시에 중국의 위협에 맞서 ‘미국의 친구들’을 지켜주는 데 전념하겠다고 동아시아 동맹들을 안심시키는 역할도 한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따라서 주한미군 철수는 미군을 역내에서 몰아내고 싶어하는 중국 내 매파들에게 “선물이 될 것”이며 “미국은 쇠퇴하고 있고 더는 신뢰할 수 없다”는 중국 내 매파들의 견해를 확인시켜 줄 뿐이라고 WSJ은 전망했다. 반면 일본과 대만 등 다른 미국 동맹국들을 충격에 빠뜨릴 것으로 예상했다. WSJ은 “동맹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무관심한 대접, 그리고 오랜 동맹국에서 철군할지 모른다는 위협은 두번째 임기의 위험 요인”이라며 “주한미군 철수는 북한의 젊은 독재자 김정은을 제외하면 가장 기뻐할 사람은 시진핑”이라고 평했다. 아울러 주한미군 감축은 대선 경쟁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산 채로 잡아먹힐 바보’로 묘사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전략에도 들어맞지 않는다고 WSJ은 주장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WSJ “미 국방부, 주한미군 감축안 백악관에 제시”

    WSJ “미 국방부, 주한미군 감축안 백악관에 제시”

    미국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미군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미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교착 상태를 거듭하는 가운데 미국 측의 주한미군 감축 카드 현실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WSJ은 미 합참이 전 세계의 미군을 어떻게 재배치하고 잠재적으로 주둔 규모를 축소할 것인지에 대한 광범위한 재검토의 일환으로 주한미군의 구조를 재검토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WSJ은 백악관이 지난해 가을에 중동과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을 포함해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의 철수와 관련해 예비적 옵션을 제시할 것을 지시했고, 미 국방부가 같은 해 12월 중국과 러시아와의 경쟁을 위한 전략과 미군의 순환배치 중요성 등을 반영한 광범위한 아이디어를 내놨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월에는 미 국방부가 한국에 대한 일부(옵션)를 포함해 상당수의 옵션을 다듬고 이를 백악관에 제시했다고 WSJ은 전했다. 현재 주한미군의 규모는 약 2만 8500명 수준이다. WSJ은 또 미 국방부의 이 같은 검토는 한미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이견이 지속돼 협상이 교착된 상황에서 나왔다고 강조했다.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과 관련한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의 감축을 공식화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미국의 대외 군사 전략과 관련해 중대한 변화의 조짐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독일의 국방비 지출 수준에 강한 불만을 표하면서 주독 미군을 2만 5000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 방위비 불만이 독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해당하는 얘기라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트럼프, ‘문 대통령 상대 좋아하지 않고 한국인 끔찍하다’ 말해”

    “트럼프, ‘문 대통령 상대 좋아하지 않고 한국인 끔찍하다’ 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문재인 대통령과 상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한국 국민을 “끔찍한 사람들”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공화당 소속인 래리 호건 미 메릴랜드 주지사의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에 따르면 지난 2월 7일 워싱턴DC에서 공화당주지사협회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을 주최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한 시간 정도 연설했다. 호건 주지사는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문 대통령을 상대하는 것을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한국인들이 끔찍한 사람들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왜 미국이 그동안 한국을 보호해왔는지 모른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우리에게 돈을 내지 않는다’고 불평했다”고 덧붙였다. 만찬이 열린 것은 미국이 방위비분담금 협정 체결 지연 속에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의 무급휴직 카드를 들고나와 한국을 압박하던 시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 사흘 전인 국정연설에서 한국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방위비의 공평한 분담을 강조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 연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얼마나 존경하는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골프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얼마나 잘 지내는지에 대해서도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에는 호건 주지사의 한국인 아내 유미 호건 여사가 동석했다. 호건 주지사는 “대통령이 모국에 모욕을 퍼붓는 동안 아내는 거기 앉아 있었고 나는 아내가 상처받고 속상한 것을 알아차렸다. 아내는 나가버리고 싶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아내는 예의 바르고 조용히 앉아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만찬 다음날인 2월 8일에는 이수혁 주미대사가 관저에서 전미주지사협회를 위한 만찬을 주최했고 문 대통령은 이 만찬에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호건 주지사는 “문 대통령은 유미가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얘기하고 나서 나를 ‘한국 사위’라 칭했다. 우리에겐 큰 의미였고 몇 달이 지나 그의 따뜻함이 메릴랜드 주민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알게 됐다”고 적었다. 4월 18일 한국으로부터 50만회 검사가 가능한 코로나19 진단도구를 공수한 일을 뜻하는 것. 호건 주지사는 기고문에서 진단도구 공수에 있어 문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 측이 얼마나 큰 도움을 줬는지 상세하게 기술했다. 당시 한국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진단도구 수출을 결정하는 등 한미동맹 등을 고려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극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각지에서도 진단도구를 구하기가 쉽지 않고 불안감이 커지던 때라 메릴랜드주가 코로나19 대응 모범사례로 꼽히던 한국으로부터 50만회 검사가 가능한 진단도구를 확보했다는 소식을 미 주요언론들도 비중있게 다룬 바 있다. 호건 주지사는 기고문에서 진단도구 구매에 900만 달러(한화 108억원)가 들었지만 주 차원의 코로나19 대응에 28억 달러(3조3천700억원)가 들 거라는 전망이 나온 점을 감안하면 그리 큰 액수가 아니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호건 주지사는 코로나19 확산 초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자 주 차원에서 알아서 대응하라는 식으로 나왔던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해당 기고문의 제목은 ‘혼자 싸우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 해외유입 감염 확산세, 방역당국 세심하게 관찰해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일 기준으로 60명 늘어 누적 1만 367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39명으로, 지역발생 21명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2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4명은 경기(10명), 서울·경남(각 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 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유입은 지역 발생 또는 집단감염 못지않게 잠재적인 불안 요인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16일까지 22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될 정도로 확산세가 무섭다. 이달 들어 스페인, 그리스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 외국 관광객을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중국 간 항공노선이 다시 열리기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인천-난징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으며 대한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도 이달 안으로 기존 노선을 부분적으로 재개통할 예정이라 걱정이 앞선다.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교민이나 유학생보다 외국인이 압도적으로 많은 점 또한 중시하지 않을 수 없다. 방역 당국은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검역 또는 입국 후 자가격리 과정에서 걸러지는 만큼 지역감염으로 번질 위험성은 낮다고 설명하지만 ‘무증상 환자’는 제대로 걸러지지 않는데다 자가격리 위반 사례도 적지 않은 결코 방심해선 안된다. 해외유입 확진자를 감소시키고, 또 확실한 방역 시스템이 작동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할 상황이다. 게다가 원양어선이나 농촌 일손을 채우기 위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적지 않아 원천 봉쇄는 불가능하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공동생활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한 사람만 감염돼도 순식간에 퍼진다. 또 내국인과 언어 소통이 원할 치 않아 조기에 증상 파악도 쉽지 않다.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입국하다 보니 감염증 증세가 나타나도 가급적 숨기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근무하거나 이용하는 밀집장소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한 사업주의 관심과 배려가 절실하다. 최근 미국에서 입국한 장병과 미국인 민간 근로자 등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국제공항을 거치지 않는 주한미군 등의 방역에 구멍이 생기지 않아야 함은 물론이다. 내주부터 정부는 이라크에서 일하는 약 800여명의 한국인 근로자들을 국내로 특별 수송하기로 했다. 이라크 내 감염증이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인 만큼 입국 및 격리 수용 과정에서 차질이 빚어지면 안된다.
  • “주한미군 일가족 확진” 평택서 외국인 8명 확진

    “주한미군 일가족 확진” 평택서 외국인 8명 확진

    경기 평택시는 15일 해외에서 입국한 미군 일가족 3명을 포함, 외국인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평택 주한미군기지 소속 미군과 가족 등 7명(평택 99∼105번)은 모두 오산공군기지(K-55), 인천공항을 통해 최근 입국해 부대에 격리된 상태였다. 확진자 중에는 40대 남성 미군과 아내, 자녀 등 일가족 3명도 포함됐다. 우즈베키스탄 국적 20대 여성 A(평택 98번)씨는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평택시는 A씨의 거주지를 소독하는 한편, A씨가 자가 격리 수칙을 위반한 사항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한편 평택지역 내 감염자 수는 105명으로 늘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美 NSC “백선엽, 한국 민주주의 영웅”

    美 NSC “백선엽, 한국 민주주의 영웅”

    미국 백악관과 전직 주한미군 사령관 등 고위 장성들이 고(故) 백선엽 장군(예비역 육군대장)을 애도하는 성명을 잇달아 냈다. 독립군을 타도한 간도특설대 복무 경험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고인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지만 6·25 전쟁 영웅 면모에 초점을 맞추는 미국은 오히려 추모에 적극적이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12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1950년대 공산주의 침략자들을 물리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은 백선엽 장군과 모든 영웅 덕분에 오늘날 한국이 번영하는 민주공화국이 됐다”면서 “우리는 99세를 일기로 타계한 백 장군을 애도하며 그의 유산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NSC는 성명과 함께 ‘부산에서 판문점까지: 한국 최초의 4성 장군의 전시 회고록´이란 제목의 백 장군 영문 회고록 표지 사진도 올렸다. 역대 주한미군 사령관들도 미국의소리(VOA) 방송을 통해 백 장군을 애도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에서 근무한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백 장군 타계는 한미 동맹의 깊은 손실이자 역사의 진실한 부분이 사라진 것”이라며 명복을 빌었다. 제임스 서먼 전 사령관은 “백 장군은 한미 동맹을 강화했고, 동맹이 깨지지 않도록 만든 진정한 영웅이자 애국자”라며 “그는 자유의 가치와 희생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버웰 벨 전 사령관은 백 장군을 미국 독립전쟁 영웅 조지 워싱턴 대통령과 비교하며 “한국군의 아버지”로 평가한 뒤 “영감을 주는 전투 지도력과 영웅적인 근접전투를 통해 병사들을 이끌고 결집했다”고 추모했다. 존 틸럴리 전 사령관은 “백 장군의 타계는 한국과 한미 동맹, 개인적으로도 큰 손실”이라면서 “그는 영웅이자 외교관이며, 애국자이자 친구”라고 애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美 NSC “백선엽, 한국 민주주의 영웅”

    美 NSC “백선엽, 한국 민주주의 영웅”

    미국 백악관과 전직 주한미군 사령관 등 고위 장성들이 고(故) 백선엽 장군(예비역 육군대장)을 애도하는 성명을 잇달아 냈다. 독립군을 타도한 간도특설대 복무 경험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고인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지만 6·25 전쟁 영웅 면모에 초점을 맞추는 미국은 오히려 추모에 적극적이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12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1950년대 공산주의 침략자들을 물리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은 백선엽 장군과 모든 영웅 덕분에 오늘날 한국이 번영하는 민주공화국이 됐다”면서 “우리는 99세를 일기로 타계한 백 장군을 애도하며 그의 유산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NSC는 성명과 함께 ‘부산에서 판문점까지: 한국 최초의 4성 장군의 전시 회고록´이란 제목의 백 장군 영문 회고록 표지 사진도 올렸다. 역대 주한미군 사령관들도 미국의소리(VOA) 방송을 통해 백 장군을 애도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에서 근무한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백 장군 타계는 한미 동맹의 깊은 손실이자 역사의 진실한 부분이 사라진 것”이라며 명복을 빌었다. 제임스 서먼 전 사령관은 “백 장군은 한미 동맹을 강화했고, 동맹이 깨지지 않도록 만든 진정한 영웅이자 애국자”라며 “그는 자유의 가치와 희생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버웰 벨 전 사령관은 백 장군을 미국 독립전쟁 영웅 조지 워싱턴 대통령과 비교하며 “한국군의 아버지”로 평가한 뒤 “영감을 주는 전투 지도력과 영웅적인 근접전투를 통해 병사들을 이끌고 결집했다”고 추모했다. 존 틸럴리 전 사령관은 “백 장군의 타계는 한국과 한미 동맹, 개인적으로도 큰 손실”이라면서 “그는 영웅이자 외교관이며, 애국자이자 친구”라고 애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미 본토서 날아온 주한미군 11명 또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종합)

    미 본토서 날아온 주한미군 11명 또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종합)

    평택 캠프 험프리스·오산공군기지에 격리미국 본토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주한미군 11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는 전원 미국 본토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미군 장병들로 파악돼 미국에서 출발 전 발열 체크 등 검역을 제대로 했는지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13일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미군 2명에 이어 지난 8일부터 4차례에 걸쳐 별도 민항기 편으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군은 “11명 모두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면서 “이후 캠프 험프리스나 오산 공군기지의 격리시설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확진자들은 다른 사람과 밀접 접촉하지 않았고 즉시 격리 조처됐다고 미군은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미국 정부 전세기 2대에 나눠 탄 장병 7명이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직후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미국에서 각각 다른 민간 항공기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장병 1명과 미국인 민간 근로자 1명 등 2명도 도착 직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美장병 항공기 탑승 전 발열 기본 증상만 확인 “미국 출발 전 14일 격리 후 보내는 방안 검토” 현재 주한미군은 한국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한국에 도착하는 미군 장병에 대해 자체적으로 코로나19 검사와 확진자에 대한 격리 조처 등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장병들이 미국에서 출발할 때에는 항공기 탑승 전 발열 등 기본적인 증상 확인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한국에 도착한 미군들이 속속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자 정부가 미측에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은 한국으로 오는 미군에 대한 방역 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국방부와 관련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출발 전 14일 격리하고 증상이 없으면 한국으로 보내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는 주한미군 감염이 지역사회 전파로 확산할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주한미군이 도착 병력을 스스로 검역하는 덕분에 방역 당국의 행정력 부담이 덜한 측면도 있다고 전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대전현충원 안장 백선엽 빈소 정경두·해리스 조문(종합)

    대전현충원 안장 백선엽 빈소 정경두·해리스 조문(종합)

    국군 창군 원로인 백선엽 예비역 대장이 향년 100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각계각층 인사들이 11일 오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후 5시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헌화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정 장관은 입장문을 통해 “백 장군의 숭고한 헌신과 투철한 군인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가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오전 백 장군의 별세 소식을 듣고 2018년 백 장군의 생일파티 당시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함께 게재하며 “백 장군님이 그리울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그는 “지도자이자 애국자이며 정치가였던 백 장군은 현대 한미 동맹 구축을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정세균 국무총리, 박병석 국회의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조화를 보냈다. 육군은 페이스북에 백 장군의 사진을 게재하며 “대한민국 육군은 참군인의 길과 삶을 영위하신 호국영웅의 영전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올리며 그 헌신과 숭고한 군인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트위터에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과 백 장군이 생전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성명을 통해 “백 장군은 진심으로 그리워질 영웅이자 국가의 보물”이라며 “백 장군은 오늘날 한미동맹을 만드는 데 공헌을 했다”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백 장군은 100세를 일기로 전날 오후 11시4분쯤 숙환으로 별세했다. 장례는 5일간 육군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으로 확정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주한미군 사령관 백선엽 별세에 “국가의 보물”(종합)

    주한미군 사령관 백선엽 별세에 “국가의 보물”(종합)

    육군 5일 육군장으로 백 장군 장례식 거행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11일 전날 별세한 백선엽 장군(예비역 육군 대장)에 대해 “진심으로 그리워질 영웅이자 국가의 보물”이라며 애도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애도 성명을 내고 “주한미군을 대표해 백 장군의 가족과 친구에게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백 장군은 종종 주한미군을 방문해 한국전쟁과 군인으로서의 그의 경험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 장군은 오늘날 한미동맹을 구체화하는데 믿을 수 없는 공헌을 했다”며 “6·25전쟁 당시 군인으로 복무하고, 한국군 최초 4성 장군으로 육군참모총장까지 한 백 장군은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백 장군은 전날 오후 11시 4분쯤 10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20년 평남 강서에서 출생한 백 장군은 6·25전쟁 때 1사단장, 1군단장, 육군참모총장 등을 역임하며 6·25 전쟁영웅으로 추앙받지만, 일제강점기 간도특설대에 근무한 이력으로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백 장군의 생일에는 항상 주한미군 사령관이 참여했으며 지난 백수 생일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가 휠체어를 탄 백 장군 앞에 무릎을 꿇고 생일을 축하하기도 했다.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으로 확정 해리스 대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한국 최초 4성 장군에 올랐던 백선엽 육군 예비역 대장의 지난 밤 별세 소식에 마음이 아픕니다. 지도자이자 애국자이며 정치가였던 백 장군은 현대 한미 동맹 구축을 주도했으며 ‘조국이 없으면 나도 없다’란 말도 남겼습니다. 유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백 장군님이 그리울 것입니다”란 애도의 글을 남겼다. 한편 육군은 11일 부고를 내고 백 장군의 장례가 5일 육군장으로 거행되며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오는 15일 오전 7시 3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서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육군장 영결식이 열리며 같은 날 11시 30분 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을 거행한다. 육군은 “고(故) 백 장군은 1950년 4월 제1사단장으로 취임해 낙동강지구 전선의 다부동 전투에서 한국군 최초로 합동작전을 통해 대승을 거둬 반격작전의 발판을 제공했다”며 “같은 해 10월 국군 제1사단이 먼저 평양을 탈환해 민족의 자존심과 국민의 사기를 드높였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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