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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2021년 입영 대상 카투사 공개선발

    [포토] 2021년 입영 대상 카투사 공개선발

    5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열린 ‘2021년 입영대상 카투사(주한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공개선발’ 행사에서 한 참관인이 난수를 추첨하고 있다. 2020.11.5 연합뉴스
  • 6·25 끝나지 않은 전쟁을 기억하며

    6·25 끝나지 않은 전쟁을 기억하며

    한국전쟁 70주년의 해가 저문다. 전쟁 세대가 점점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끔찍한 참상도, 트라우마도 희미해진다. 경기도미술관이 올해 마지막 전시로 기획한 ‘흰 밤 검은 낮’은 기억에서 멀어지는 전쟁의 흔적들을 현재로 불러내 희생자와 실향민에 대한 애도와 위로를 건네는 자리다. 전시는 ‘겨울나무집 사람들’, ‘흰 도시’, ‘함께 추는 춤’ 등 3개 소주제로 나눠 작가 14명(팀)의 작품 41개를 배치했다. ‘겨울나무집 사람들’은 전쟁 세대의 이야기다. 텍스트의 흔적을 이미지로 변환하는 작업을 하는 고산금 작가는 전쟁 발발 당시 신문 지면을 인공진주로 시각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김금순 작가의 그래픽노블 ‘나목’은 박완서의 동명소설에서 묘사한 1950년대 서울의 모습을 생생하게 되살렸다. 전후 1세대 화가 하인두(1930~1989)의 대표작 ‘만다라’와 ‘묘계환중’ 등은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준다. ‘흰 도시’는 경기도 접경 지역에 남아 있는 분단의 현실을 조명한다. 가장 오래된 주한미군 기지였던 캠프 그리브스의 장교 숙소를 모형으로 설치한 정정주의 작품과 파주 적군묘를 촬영한 전명은의 사진 작품 ‘적군의 묘’ 시리즈 등이 전시된다. ‘함께 추는 춤’에서는 기억과 애도의 방식을 담는다. 한석경 작가는 실향민이었던 외할아버지의 삶을 소재로 한 사운드 설치작품 ‘늦은 고백’을 내놨고, 업셋프레스_안지미+이부록은 젊은 시인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기리는 시모음집 ‘금단의 서재’를 선보였다. 전시 제목은 한강의 소설 ‘흰’에서 따왔다. 구정화 경기도미술관 학예사는 “과거로 소환되는 과정을 완전한 빛도 완전한 어둠도 없는 하루로 은유한 데서 영감을 얻었다”면서 “70년 전 사건을 마주하기에 적절한 태도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2월 14일까지.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장군의 아들’ 김두한, 교수형 받고 미7사단 구금소 갇힌 사연은?

    ‘장군의 아들’ 김두한, 교수형 받고 미7사단 구금소 갇힌 사연은?

     1947년 4월 20일, ‘장군의 아들’로 불리는 김두한 일당이 과거 같은 종로패에 소속돼 있던 정진룡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김두한은 해방 후 정진룡과 함께 좌익청년단체인 조선청년전위대를 결성했다. 이후 아버지 김좌진 장군이 공산주의자 총에 죽었다는 걸 알게 된 후 전향해 우익단체인 대한민주청년동맹(대한민청)을 조직했다. 이날 대한민청 회원들은 조선청년전위대의 정진룡 등 35명을 납치했다. 폭행 끝에 정진룡 등 2명이 결국 사망했고, 미군정청은 김두한을 체포하고 대한민청을 해산시켰다.  김두한이 서울 용산에 있던 미7사단 구금소 수감 사실을 확증하는 문건이 최초로 발굴됐다. 서울 용산구는 1948년 3월 15일자로 작성된 ‘미군정재판 군사위원회 명령 2번(Military Commission Order #2)’과 같은 해 3월 26일자로 작성된 ‘명령 3번’, 5월 17일자로 작성된 ‘명령 5번’ 등을 발굴했다고 3일 밝혔다. 명령 2번에 따르면 김두한 등 일당 16명이 각각 교수형(김두한), 종신형(김영태·신영균·홍만길·조희창), 30년형(박기영·양동수·임일택·김두윤·이영근·이창성·송창환·고경주·김관철), 20년형(문화태·송기현)을 언도 받았다. 문건에는 ‘한국 서울 제7사단 구금소가 구금 장소로서 지정됐다.(The 7th Infantry Division Stockade, Seoul, Korea, is designated as the place of confinement)’, 미군정청장이었던 ‘하지 장군의 명령(COMMAND OF LIEUTELANT GENERAL HODGE)’이라고 쓰여 있다.  명령 3번에는 김두한을 제외한 나머지 사건 관계자들이 미7사단구금소에서 각각 마포형무소, 대구형무소, 광주형무소, 부산형무소로 이감될 것라고 기록돼 있다. 명령 5번에는 김두한의 형 집행에 대해 ‘미극동사령관 확인 전까지 보류될 것(the execution thereof will be withheld pending confirming action by the Commander-in-chief, Far East)’이라고 적혀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김두한은 구속돼 재판을 받았다. 이후 미군정청에 의해 사형선고를 받고, 서울 용산에 있던 미7사단 구금소를 거쳐 대전형무소로 이감됐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자 이승만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했다. 이후 제 3대 민의원, 제6대 국회의원에 연달아 당선됐고 1972년 55세 나이로 사망했다.  김두한이 구금된 미7사단 구금소는 용산 미군기지 내에 위치한 군사 시설이다. 일제강점기 일본군 제20사단이 만든 용산위수감옥이 전신이다. 군형법을 어긴 일본군인 등을 가두기 위해 1909년 준공했다. 111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용산 미군기지에 감옥 담장을 비롯한 일부 건물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김두한 외에도 일제강점기 의병장으로 활동한 강기동(1884-1911), 백범 김구를 암살했던 안두희(1917-1996), 철학적이고 현실비판적인 시를 썼던 시인 김수영(1921-1968) 등도 이곳을 거쳐간 것으로 알려졌다.  미7사단 구금소 수감 사실을 확인하는 문건은 김천수 용산문화원 역사문화연구실장이 찾아냈다. 김 실장은 국사편찬위원회 전자사료관에서 해당 자료를 찾았다. 김 실장은 “신문기사를 통해서만 알려졌던 김두한 수감 관련 사실을 주한미군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해방 후 미7사단의 용산기지 주둔, 김두한 수감 기록 등을 담은 용산기지 역사책 ‘6.25전쟁과 용산기지’를 다음달 발간한다. ‘용산의 역사를 찾아서(2014)’, ‘용산기지 내 사라진 둔지미 옛 마을의 역사를 찾아서(2017)’에 이은 용산기지 역사 3부작의 마지막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온전한 용산공원 조성을 위해 근현대시기 저 땅에서 과연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살피는 것도 우리의 과제”라며 “용산기지 관련 새로운 사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들에게 하나하나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사설] 오늘 미 대선, 외교안보·금융 당국 등 대비해야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가 오늘(현지시간 기준) 진행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중 누가 당선되느냐가 한반도 정세와 외교안보, 세계 무역질서 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두 후보의 공약을 비교해 보면 어느 한쪽이 우리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다고 할 수 없다.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지 정부가 얼마나 준비를 했는지가 중요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기자회견에서 “(재선된다면) 북한과 아주 신속하게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시작되면 북미 대화가 조기에 시작될 수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보다는 미국 우선주의를 선언한 만큼 천문학적 방위비 분담금 인상, 주한미군 감축 등을 보다 강하게 밀어붙일 가능성이 높다. 중국을 더 노골적으로 압박할 것이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호한 톱다운식 정상회담이 아닌 보텀업의 실무협상을 중시한다. 바이든이 당선되면 북미 협상 재개에는 시간이 걸리고 이 과정에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으로 바이든 행정부를 압박,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질 수 있다. 그래서 한국의 대중 관계가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 최근 들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을 참배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항미원조로 제국주의 침략을 억제했다”며 미국을 자극해 동맹으로서 한국의 입지를 좁히고 있다. 다만 바이든 후보는 자유무역, 기후변화, 코로나19 방역 등에서 동맹 간 협력을 중요시한다. 대선 결과를 불복할 가능성도 논란거리다. 역대 미국 대선은 보통 선거 당일 밤이나 다음날 새벽에 승자가 결정되면 패자가 ‘승복연설’을 함으로써 선거 결과를 공식화하는 전통이 있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사전 우편투표가 9200만명 이상으로 승패 결과가 나오기까지 며칠이 걸릴 수도 있고, 선거 결과 불복 등으로 인한 법원 소송으로 확정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 ‘3일 선거일 이후에 개표가 진행되는 것을 막고자 소송을 제기할 것’임을 시사해 다수결의 지배라는 민주주의적 원칙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는 한층 높아지고 있다. 미국 대선 결과가 확정되지 않고 불확실한 채로 표류하게 되면 당장 세계 금융시장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큰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 특히 한국 금융시장은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아 현금화하기 쉬운 곳이라 그 충격이 더 클 것이다. 미국 대선 결과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해 외교안보 당국과 금융 당국은 시나리오별 대책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
  • 트럼프 “북미대화 신속 재개” vs 바이든 “韓에 방위비 압박 자제”

    트럼프 “북미대화 신속 재개” vs 바이든 “韓에 방위비 압박 자제”

    “北 활용 업적 쌓기” “핵 축소 조건 만남”“주한미군 감축 경고” ‘동맹 갈취 않겠다’ “中 때리기 지속” “협력·압박 강온 전략”3일(현지시간) 실시되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지난해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교착된 북미 비핵화 협상과 한미동맹의 위험 요소인 방위비 분담 협상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선 이후 북미 협상 재개 가능성은 조 바이든 후보에 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시에 다소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내세우며 재선되면 북한과 신속히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달 16일 내년 도쿄 하계올림픽을 계기로 북한과 협상을 할 수 있다며 협상 재개 시점까지 언급했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선거 제약이 없어졌기에 정치적 유산을 남긴다는 목적에서 북한 문제를 활용할 수 있다”며 “미국 국민에게 어필할 수 있을 정도로 김 위원장이 양보한다면 대화를 재개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이 북한의 비핵화를 실질적으로 진전시키지 못했다며 비판해 왔다.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지난달 22일 대선 후보 2차 토론회에서 “김 위원장이 핵능력 축소에 동의할 경우 그를 만날 용의가 있다”며 개최의 문턱을 높였다. 북한은 톱다운 방식을 선호하고 있어 바이든의 대북 정책에 호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바이든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재검토하고 외교안보 라인을 편성하는 데 6개월에서 1년은 보낼 수 있기에 북미 대화가 조속히 재개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전략적 인내’ 기조로 북한 문제 개입을 꺼려하다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할 기회를 줬다는 인식도 갖고 있기에 북미 대화를 아예 외면하진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바이든 캠프는 버락 오바마 정부가 북한을 수수방관했다는 인식을 갖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처럼 북한과 내용 없는 합의를 위한 대화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위비 분담 협상과 관련, 지난 4월 양국 협상 대표단이 잠정 합의한 분담금의 전년 대비 13% 인상안을 거부한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 이후 주한미군 감축을 경고하며 분담금 인상을 더욱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국이 추진해 온 해외 주둔 미군의 재배치도 속도를 내면서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도 본격적으로 꺼낼 가능성도 있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지난달 30일 한국 언론 기고문에서 ‘우리의 군대를 철수하겠다는 무모한 협박으로 한국을 갈취하지 않겠다’며 주한미군 감축과 분담금 인상을 연계하지 않겠다고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분담금 인상을 ‘동맹 갈취’로 규정한 만큼 인상 압박 역시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미중 갈등과 관련해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때리기’를 지속할 전망이다. 바이든 후보는 주요 정책으로 내세운 자유무역과 기후변화 등에선 중국과 협력하고 기술표준과 인권에 대해선 중국을 압박하는 강온 전략을 추진할 수 있다. 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은 “미국 내 반중 정서가 강한 상황에서 바이든 후보도 중국에 약하게 나갈 순 없을 것”이라면서도 “기후변화 등 바이든 후보가 추진하는 다자주의 정책은 중국의 협조가 필요하기에 ‘중국 때리기’의 수위를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추미애 아들 보직 청탁‘ 주장 예비역 대령 기소의견 송치

    ‘추미애 아들 보직 청탁‘ 주장 예비역 대령 기소의견 송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27)씨 측이 군 복무 시절 부대 배치 청탁을 했다고 주장한 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2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이철원 예비역 대령을 지난달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를 보도해 함께 고발된 SBS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은 관련자 조사 내용과 이 전 대령 측 입장문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이 전 대령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앞서 SBS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이 전 대령의 통화 녹취를 인용해 서씨 가족 측이 군 복무 시절 부대 배치 관련 청탁을 했다고 보도했다. 신 의원 측이 공개한 통화 녹음에는 “추미애 아들이 카투사 왔을 때 최초 그 분류부터, 동계올림픽 할 때 막 압력이 들어왔던 것들을 내가 다 안 받아들였다”, “제가 직접 추미애 남편 서 교수와 추미애 시어머니를 앉혀놓고서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을 했다”는 이 전 대령의 발언이 담겼다. 발언에 대한 논란이 일자 이 전 대령은 입장문을 통해 “서씨 가족들을 별도로 접촉하지 않았고 400여명 가족들에게 청탁하면 안 된다는 당부의 말씀을 드렸다”는 취지로 해명하기도 했다. 서씨 측은 지난 9월 이 전 대령과 이 전 대령의 발언을 보도한 SBS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추미애 아들 청탁” 주장했던 대령 ‘기소의견’ 검찰로 넘겨져

    “추미애 아들 청탁” 주장했던 대령 ‘기소의견’ 검찰로 넘겨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27)씨 측이 부대 배치 청탁을 했다고 언급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 이철원 예비역 대령에 대해 경찰이 지난달 기소 의견을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일 관련자 조사 내용과 이 전 대령 측 입장문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이 전 대령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히며 이같이 전했다. 이 전 대령의 주장을 보도해 함께 고발된 SBS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SBS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이 전 대령의 통화 녹취를 인용해 추미애 장관 아들 서씨의 군 복무 시절 부대 배치 관련 청탁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통화 녹음에는 “추미애 아들이 카투사 왔을 때 최초 그 분류부터, 동계올림픽 할 때 막 압력이 들어왔던 것들을 내가 다 안 받아들였다”, “제가 직접 추미애 남편 서 교수와 추미애 시어머니를 앉혀놓고서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을 했다”는 이 전 대령의 발언이 담겼다. 발언에 대해 서씨 측이 반박하면서 논란이 커지자 이 전 대령은 입장문을 통해 “서씨 가족들을 별도로 접촉하지 않았고 400여명 (장병) 가족들에게 청탁하면 안 된다는 당부의 말씀을 드렸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이에 서씨 측은 지난 9월 SBS와 이 전 대령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내일 美대선… 트럼프 “북미협상 신속 재개” vs 바이든 “한국 갈취 안해”

    내일 美대선… 트럼프 “북미협상 신속 재개” vs 바이든 “한국 갈취 안해”

    3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지난해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교착된 북미 비핵화 협상과 한미 동맹의 위험 요소인 방위비분담협상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선 이후 북미 협상 재개 가능성은 바이든 후보에 비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 시에 다소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내세우며 재선되면 북한과 신속히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달 16일 내년 도쿄 하계올림픽을 계기로 북한과 협상을 할 수 있다며 협상 재개 시점까지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전 북한과 성급한 합의를 통해 국내 정치적 역풍을 맞을 것을 우려해 상황 관리에 초점을 맞췄지만, 재선될 경우 자신의 업적을 남기고자 북미 정상회담을 본격 추진하며 톱다운 방식의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선거 제약이 없어졌기에 정치적 유산을 남긴다는 목적에서 북한 문제를 활용할 수 있다”며 “미국 국민에게 어필할 수 있을 정도로 김 위원장이 양보한다면 대화를 재개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이 북한의 비핵화를 실질적으로 진전시키지 못했다며 비판해왔다.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지난달 22일 대선후보 2차 토론회에서 “김 위원장이 핵능력 축소에 동의할 경우 그를 만날 용의가 있다”며 개최의 문턱을 높였다. 하지만 북한은 톱다운 방식을 선호하고 있어 바이든의 대북정책에 호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바이든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재검토하고 외교안보 라인을 편성하는 데 6개월에서 1년은 보낼 수 있기에 북미 대화가 조속히 재개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전략적 인내’ 기조로 북한 문제 개입을 꺼려하다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할 기회를 줬다는 인식도 갖고 있기에 북미 대화를 외면하진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바이든 캠프는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정부가 북한을 수수방관했다는 인식을 갖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처럼 북한과 내용 없는 합의를 위한 대화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위비분담협상과 관련, 지난 4월 양국 협상 대표단이 잠정 합의한 분담금의 전년 대비 13% 인상안을 거부한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 이후 주한미군 감축을 경고하며 분담금 인상을 더욱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국이 추진해 온 해외 주둔 미군의 재배치도 속도를 내면서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도 본격적으로 꺼낼 가능성도 있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지난달 30일 한국 언론 기고문에서 ‘대통령으로서 나는 우리의 군대를 철수하겠다는 무모한 협박으로 한국을 갈취하지 않겠다’며 주한미군 감축과 분담금 인상을 연계하지 않겠다고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분담금 인상을 ‘동맹 갈취’로 규정한 만큼 인상 압박 역시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미중 갈등과 관련해선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와 마찬가지로 ‘중국 때리기’를 지속할 전망이다. 바이든 후보는 주요 정책으로 내세운 자유무역과 기후변화 등에선 중국과 협력하고 기술표준과 인권에 대해선 중국을 압박하는 강온 전략을 추진할 수 있다. 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은 “미국 내 반중 정서가 강한 상황에서 바이든 후보도 중국에 약하게 나갈 순 없을 것”이라면서도 “기후변화 등 바이든 후보가 추진하는 다자주의 정책은 중국의 협조가 필요하기에 ‘중국 때리기’의 수위를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사전투표 역대 최고인데…트럼프 선거당일 승리선언?[이슈픽]

    사전투표 역대 최고인데…트럼프 선거당일 승리선언?[이슈픽]

    미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 승부처로 꼽히는 6개 경합주 모두 여전히 오차범위 싸움이 많아 승패를 예단하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민의 선택이 누가 될 것인지 한국을 비롯한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여론조사 지표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 쪽으로 기운 듯 보인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 확률을 96%,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확률을 4%로 예측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설문 방법에서 나타나는 편향성을 조정한 여론조사 결과에 현직 대통령 지지도와 미국의 경제 상황 등의 요인을 반영해 예측 모델을 정했다고 밝힌 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350명,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대통령은 188명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선거분석 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 역시 지난달 23~31일 각종 여론조사를 취합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은 선거 D-2인 1일 기준 전국 단위 51.1%로 트럼프 대통령(43.9%)을 7.2%포인트 앞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4년 전 대선일 기준 RCP 지표로 6개 경합주에서 힐러리 후보에게 1.1%포인트 밀렸음에도 실제 개표 결과는 평균 1.7%포인트 차로 승리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은 경합주에 집중한 유세에 전력투구하고 있다.CNN “많은 예측보다 훨씬 팽팽할 수도” 지역 일간지 디모인 레지스터와 여론조사기관 셀저스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아이오와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48% 지지를 얻어 조 바이든(41%) 전 부통령을 7%포인트 따돌렸다는 결과가 나왔다. 아이오와는 선거인단 6명을 보유한 상대적으로 작은 주이지만 경합 주들의 동향을 읽는 지표로 인식되기도 한다. 그렇게 때문에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트럼프 캠프는 희망을 보이고 있다. 미국 CNN방송은 “이 여론조사 결과가 옳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는 예상보다 훨씬 나은 입지일 수 있다”며 “대선 레이스가 많은 예측보다 훨씬 팽팽한 접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근소한 표 차로 당락이 결정될 경우 소송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코로나19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우편투표의 경우 현장투표보다 개표에 시간이 걸리는 탓에 집계 결과가 선거 당일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전통적으로 공화당 지지자들은 선거 당일 현장 투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가 부정선거, 사기투표의 온상이라며 대선 패배 시 결과를 승복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해 왔다. 대선 당일 초기 개표 상황에서 앞설 경우 조기에 ‘승리 선언’을 할 것이라고 측근들에게 말했다는 보도도 나온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승리 선언이 실제로 이행되려면 핵심 경합주인 애리조나와 플로리다, 노스캐롤리이나를 비롯해 오하이오, 아이오와, 텍사스, 조지아 등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나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하면서 “펜실베이니아주는 매우 크기 때문에 (대선일에) 결과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우리는 기다릴 것이다. 우리는 알지 못할 것이다. 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우 나쁜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누가 되든 한미 동맹도 변화 두 후보가 외교 정책에서 가장 세게 충돌하는 만큼 선거 결과에 따라 한미 최대 안보 현안인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 동맹과 관련해선 미국 이익을 우선하는 입장이 강화되고 방위비 압박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대북정책에선 비핵화 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현재 2만8500명 규모인 주한미군 병력이 감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경우 주한미군 전면 철수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우리나라는 지난 3월 기존 분담금(1조389억 원)에 13%를 인상하는 안을 제시해 미 협상팀과 잠정 합의에 이르렀으나, 막판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로 결렬된 바 있다. 바이든 후보가 당선된다면 방위비 협상은 새 국면을 맞아 정상적인 다년 계약에 합리적 수준 인상률 수준에서 타결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우리 정부가 추진해온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조기 전환 계획은 트럼프나 바이든 누가 승리하든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후보가 당선된다면 전작권 전환 절차나 종전선언에서 트럼프보다 더 높은 상응 조건 기준을 내세울 것이라는 관측이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기석의 외교 통일 수첩] 한미 진보 정부 들어서면 ‘케미’ 선보일까

    [박기석의 외교 통일 수첩] 한미 진보 정부 들어서면 ‘케미’ 선보일까

    다음 달 3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전국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민주당이 정권을 탈환한다면 한미 양국에는 클린턴 정부와 김대중 정부 이후 20년 만에 같은 진보 정부가 들어서게 된다. 바이든 정부가 이념적으로 가까운 문재인 정부와 양국 현안과 관련해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는 반면, 문재인 정부가 주력하는 북한 비핵화 협상에 대해선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정부에 비해 완고한 입장을 취하고 있어 양국이 엇박자를 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에 1987년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된 이후 약 32년 동안 한미 양국에 동일 이념의 정부가 집권한 경우는 다섯 차례, 기간은 총 8년 11개월에 불과하다. 1988년 2월 취임한 노태우 대통령은 같은 보수 성향의 공화당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 1989년 1월부터는 같은 당의 조지 H W 부시 대통령이 1993년 1월 퇴임할 때까지 호흡을 맞췄다. 김대중 대통령은 1998년 2월 취임해 같은 진보 성향의 민주당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과 짝을 이뤘으나 2001년 1월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한국 진보 정부-미국 보수 정부의 구도로 바뀌었다. 이후 이명박 대통령이 2008년 2월 취임함에 따라 당시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보수-보수 정부 구도를 만들어냈으나 2009년 1월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출범하며 한미 정부 성향이 엇갈리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집권 기간 오바마 대통령을 상대하다 2016년 11월 미 대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서 같은 보수 정부를 맞이하게 됐다. 하지만 당시 국정농단 사태가 시작되고 이듬해 3월 박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한미 보수 정부가 협력할 기회는 사실상 없었다. 한미 정부의 이념 성향이 양국 관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시기는 김영삼-클린턴, 김대중-클린턴, 김대중-아들 부시 시기다. 클린턴 대통령은 1993년 1월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한국을 택할 만큼 한국에 우호적이었다. 하지만 1994년 1차 북핵 위기 당시 클린턴 정부가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하면서 북한과의 대화를 반대하는 김영삼 정부를 배제함에 따라 양국 관계는 악화일로를 걸었다. 김대중 대통령이 1998년 2월 취임하자 상황은 전변했다. 클린턴 정부는 임기 말 김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반영해 북한 비핵화와 대북 제재 해제를 교환하는 ‘페리 프로세스’를 가동하면서 한미는 남북·북미 관계에서 보조를 맞췄다. 1999년 조명록 북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미국을 방문, 북미가 양국 관계 개선과 정상회담 개최 등을 골자로 한 공동 코뮤니케에 합의하면서 김대중-클린턴의 대북정책 협력은 정점에 달했다. 하지만 아들 부시 대통령이 2001년 1월 취임한 후 북미 정상회담을 무산시키고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는 등 대북 강경 노선을 택하면서 김대중 정부와 갈등을 빚었다. 부시 대통령이 2001년 워싱턴에서 열린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김 대통령을 ‘디스맨’으로 부르며 외교적 결례를 저지른 것은 두 정부의 불편한 관계를 잘 보여준 사건이었다. 민주당의 바이든 후보가 집권한다면 한미가 김대중-클린턴 시기의 ‘케미스트리’를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자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후보와 문재인 대통령 모두 다자주의를 지지하기에 한미가 자유무역, 기후변화 등에서 협력을 확대할 기회가 많아질 수 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방위비분담금 인상을 압박하고 주한미군 감축을 연계시킨 것과 달리, 동맹을 중시하는 바이든 후보는 분담금의 과도한 인상을 지양하고 한미 동맹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을 보인다. 바이든 후보는 30일 연합뉴스에 보낸 기고문에서 “대통령으로서 나는 우리의 군대를 철수하겠다는 무모한 협박으로 한국을 갈취하기보다는, 동아시아와 그 이상의 지역에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의 동맹을 강화하면서 한국과 함께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와 바이든 정부가 대북 정책에선 이견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문재인 정부는 남은 임기 1년여 간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서 성과를 내고자 하지만, 바이든 후보는 실무협상에 기반한 철저한 비핵화 협상을 선호하기에 북미 대화의 재개와 진전을 서두르지 않을 수 있다. 대북 정책에서는 오히려 정상 간 톱다운 방식으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과 관련 북한과 담판을 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과 부합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바이든 후보는 기고문에서 “나는 원칙에 입각한 외교에 관여하고 비핵화한 북한과 통일된 한반도를 향해 계속 나아갈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과는 다른 기조를 취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박원곤 한동대 교수는 “클린턴 정부는 핵 없는 북한을 상대했고, 바이든 정부는 핵을 완성한 북한을 상대해야 하기에 같은 정당이더라도 대북 정책에서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며 “아울러 민주당이 오히려 민주주의 확산과 인권 존중을 중시하며 독재 정권의 교체까지 고려하는 외교 노선을 갖고 있기에 문재인 정부와 갈등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코로나 확진 이틀째 100명대… 핼러윈 때 클럽 대신 ‘집콕 파티’ 하세요

    코로나 확진 이틀째 100명대… 핼러윈 때 클럽 대신 ‘집콕 파티’ 하세요

    분장을 하고 사탕을 얻으러 다니는 미국식 축제인 핼러윈을 이틀 앞둔 29일 클럽이 밀집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골목에서 구청 직원들이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는 이날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방역 당국이 핼러윈 모임을 통한 코로나19 재확산을 경계하는 가운데 이태원, 강남, 홍대 등의 유명 클럽들은 이번 주말 자발적으로 문을 닫기로 했다. 주한미군도 31일부터 이틀간 전 장병의 이태원 출입을 금지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코로나 확진 이틀째 100명대… 핼러윈 때 클럽 대신 ‘집콕 파티’ 하세요

    코로나 확진 이틀째 100명대… 핼러윈 때 클럽 대신 ‘집콕 파티’ 하세요

    분장을 하고 사탕을 얻으러 다니는 미국식 축제인 핼러윈을 이틀 앞둔 29일 클럽이 밀집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골목에서 구청 직원들이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는 이날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방역 당국이 핼러윈 모임을 통한 코로나19 재확산을 경계하는 가운데 이태원, 강남, 홍대 등의 유명 클럽들은 이번 주말 자발적으로 문을 닫기로 했다. 주한미군도 31일부터 이틀간 전 장병의 이태원 출입을 금지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씨줄날줄] 핼러윈/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핼러윈/임병선 논설위원

    1982년 가수 이용은 ‘잊혀진 계절’을 발표해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이라고 노래했는데 10월 31일은 미국에서 1930년대부터 축제로 즐기는 핼러윈(Halloween)이기도 하다. ‘모든 성인(聖人) 대축일 전야제’(All Hallows’ Day evening)를 줄인 말이다. 정령이나 마녀들을 놀려 주기 위해 유령이나 괴수 복장을 하고, 집집마다 돌며 “사탕을 주지 않으면 괴롭힐 거야”(trick or treat)라고 외쳐댄다. 거미나 고양이 모양의 장식물이나 호박을 파서 등(燈)으로 만든 잭오랜턴(Jack-o-lantern)으로 집을 꾸민다. 쩨쩨한 삶을 살아 천국에도 지옥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잭이 랜턴을 들고 지상을 헤맨다는 속설에서 유래했다. 아일랜드의 고대 켈트족 달력에는 한 해의 마지막 날이 이날로 돼 있는데 죽음의 제왕 샤먼을 섬기는 삼하인이란 의식이 있었다. 온갖 요정과 정령들이 세상에 나오며 인간이 영(靈)의 세계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날로 여겨진다. 가장 최근에 이승을 떠난 이의 영혼이 산 사람의 몸에 들어오지 않도록 했는데 그 방법이 변장과 행진, 횃불이었다. 켈트족 전래 종교인 드루이드교 사제가 떡갈나무를 쌓아 올린 화톳불까지 행진하면 사람들이 소리 나는 물건을 하나씩 꺼내 불에 던졌다. 2000년이 흐르는 동안 핼러윈 풍습은 조금씩 달라졌다. 서기 601년 교황 그레고리우스 1세는 켈트족 이교도들을 개종시키려고 칙령을 반포해 토착 신앙과 관습을 받아들였다. 9세기 무렵 미신 흔적이 진했던 삼하인 축제는 성탄절로, 11월 1일은 ‘모든 성인 대축일’로 바뀌면서 핼러윈이 자리잡았다. 몇 세기 뒤에는 11월 2일이 ‘위령의 날’이 됐다. 우리 정서와는 동떨어져 주한미군과 아일랜드, 미국 사람들만 즐기다 2003년 에버랜드를 시작으로 마케팅 등에 이용됐다. 밀레니얼 세대가 영화 등에 소개된 기괴한 복장을 따라하는 코스튬 플레이가 유행하면서 핼러윈에 대한 거부감도 옅어졌다. 하지만 세상을 뒤집어놓는 코로나19 팬데믹은 핼러윈 풍경마저 바꾸고 있다. 미국에서는 7조 9000억원, 영국은 4300억원 정도가 지출돼 성탄절 다음으로 많은 이들이 지갑을 여는데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각각 8만명과 2만명을 넘어선 날도 있어 썰렁할 수밖에 없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확산을 경험한 서울시는 ‘핼러윈 즐기려다 진짜 유령 된다’는 무서운 포스터를 배포하는가 하면 클럽과 감성주점 등에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태원과 강남의 유명 클럽들도 휴업하겠다고 호응했다. 파티용품 수요도 격감했다. bsnim@seoul.co.kr
  • 문정인 “반중 군사훈련 동참 땐 中이 한국을 적으로 간주할 것”

    문정인 “반중 군사훈련 동참 땐 中이 한국을 적으로 간주할 것”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27일(현지시간) 미국의 반중 전선 다자기구 ‘쿼드(Quad) 플러스’ 구상과 관련, 한국이 반(反)중국 군사훈련에 동참할 경우 중국이 한국을 적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문 특보는 이날 한국 동아시아재단과 미국의 애틀랜틱카운슬이 공동 주최한 화상 세미나에서 “미국이 우리에게 일종의 반중 군사동맹에 가입하라고 강요한다면 한국에 실존적 딜레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일각에선 일본, 인도, 호주와의 4개국 협의체인 ‘쿼드’에 한국, 뉴질랜드 등을 포함시켜 ‘쿼드 플러스’로 확대하고 군사협의체나 군사동맹으로 승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어 문 특보는 한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추가 배치하거나 중국을 겨냥한 중거리탄도미사일 등을 배치할 경우 “중국이 한국에 대항해 둥펑 미사일을 겨냥하고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은 물론 서해에서 군사적 도발을 할 것”이라며 “우리가 이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겠느냐. 미국이 우리를 보호하려 하고 보호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에번스 리비어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부차관보는 28일 세종연구소와 미국 헤리티지재단이 공동 주최한 화상 회의에서 “쿼드는 점점 공식화된 조직이 돼 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부차관보는 같은 화상 회의에서 쿼드 플러스에 대해 “아직 제도화되거나 공식 협의체로 기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내퍼 부차관보는 최근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에서 ‘주한미군을 현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문구가 빠진 것과 관련,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협상에서 한국을 위협하기 위한 것이냐’는 질문에 “위협이나 한국의 팔을 비틀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최대한 현명하게 미군을 배치하는 방법에 대한 미 국방부의 세계적 평가에 초점이 맞춰진 메시지”라고 덧붙였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 ‘무급휴직’ 사태 반복되나…美 절차 시작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 ‘무급휴직’ 사태 반복되나…美 절차 시작

    최근 주한미군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정(SMA) 협상 장기화에 따라 한국인 노동자에 대해 무급휴직 가능성을 통보한 가운데, 주한미군 내부에서는 올해와 같은 강제 무급휴직 사태가 재발될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28일 “올해와 같은 공백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요구한 바 있지만, 양국 정부의 협상 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아무런 대책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한미군은 자국법에 따라 직원들의 무급휴직이 시작되기 6개월 전 1차 통보를 비롯해 직전 개개인에게 확정통보를 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다. 주한미군이 정해진 절차를 시작함에 따라 내년 4월부터 또다시 올해처럼 무급휴직이 실현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측의 무급휴직 압박이 극에 달하던 올해 초 한국 정부는 방위비분담금에서 인건비만 먼저 합의하는 ‘선타결’ 방안을 미측에 제안했다. 정부는 노동자의 인건비를 계속 지급하자고 했지만 미측은 그동안 이를 거부해 왔다. 때문에 미측이 한국인 노동자들을 볼모 삼아 압박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또 만약 한국의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SMA 협상에서 한국에 유리한 협상 고지를 넘겨줄 우려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결국 지난 4월부터 4000여명의 한국인 노동자 무급휴직이 시작돼 두 달 넘게 이어졌지만 지난 6월 미측이 한국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한국인 노동자들의 복귀가 이뤄졌다. 당시 미측의 입장 변경에는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등도 본국에 무급휴직에 따른 전투준비태세 약화 등 우려를 수차례 강하게 표현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방부는 당시 낸 보도자료에서 “2020년 말까지 주한미군의 한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인건비를 제공하겠다는 한국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이번 결정으로 한국 정부는 2020년 말까지 2억 달러(약 2430억원)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미의 여전한 입장차로 SMA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이러한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은 있다. 한국 정부 예산으로 임금이 집행되는 연말이 넘어가면 이후 미 정부의 예산이 집행돼 내년 3월까지 임금을 지급할 수 있다.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조합 측은 대선 이후 양국의 협상을 촉구하는 움직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미측의 대선 결과를 지켜본 뒤 협정 공백이 지속될 경우 내년에도 선지급 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전해졌다. 다만 미측이 이를 또다시 받아들일 지는 미지수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주한미군 감축 시사한 美 ‘전략적 유연성’ 현실화 가능성은?

    주한미군 감축 시사한 美 ‘전략적 유연성’ 현실화 가능성은?

    국방부가 주한미군 감축을 시사한 미국의 ‘전략적 유연성’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실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 당국은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에 대해 선을 긋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와 최근 해외 주둔 미군 사례로 미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방부는 지난 15일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에서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라는 문구가 삭제된 것이 주한미군 감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27일 “현재 주한미군 감축과 관련해서 한미 군 당국 간에 어떠한 논의도 없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당시 SCM 회담에서 참석했던 미측 고위 당국자도 해당 문구가 포함되지 않는 것이 주한미군 감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하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SCM에서 해당 문구가 빠진 것은 미측의 전략적 유연성 방침이 적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략적 유연성은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2004년 내놓은 ‘지구적 군사태세변혁’(GDPR)의 개념을 발전시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역동적인 전력전개’(DFE) 개념에 기반한다. 주둔군을 고정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아닌 유사시 전력을 기동 투입하는 개념이다. 미측은 2000년대 초반부터 한국 정부에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오고 있지만, 그동안의 안보상황과 한국의 난색으로 실현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미측의 전략적 유연성은 활발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독일 주둔 미군 가운데 5600명을 유럽 다른 곳에 재배치하고 6400명을 미국으로 복귀시키는 등의 감축 방안을 내놨다. 또 미 공군은 최근 괌에 배치된 전략폭격기를 미 본토로 철수시킨 바 있다. 이는 미 공군의 ‘역동적 전력 전개’ 개념으로, 일정한 곳에 전략무기를 고정 배치하는 것보다 임무에 따라 필요할 때 미 본토에서 전력을 전개하는 전략으로 변경한 것이다. 더불어 미측은 최근 주한미군을 활용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훈련에 참가시키는 등 전략적 유연성을 보다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미측의 움직임으로 미뤄 주한미군의 재배치도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재선에 당선된다면 현재 지지부진한 방위비분담금 협상(SMA)과 엮어 본격적으로 주한미군을 건드릴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다만 해외 주둔 미군과 주한미군의 지정학적 환경과 역할에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라는 평가도 있다. 문 부대변인은 “(해외) 주둔 미군과 우리 주한미군은 여러 가지 면에서 크게 관련성이 없고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주둔 미군 철수 발표를 했다고 그래서 그걸 곧바로 주한미군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의 현존하는 군사력도 주한미군의 지상군을 조정하기는 시기상조란 목소리도 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의 지상군 전력은 여실히 남아다는 점에서 갑작스러운 전략적 유연성으로의 변화는 두고 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국방부 “美, 해외 미군 유연하게 조정 중… 주한미군 감축 아니다”

    국방부 “美, 해외 미군 유연하게 조정 중… 주한미군 감축 아니다”

    국방부가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에서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 문구가 삭제된 배경으로 해외 주둔 미군을 유연하게 조정하려는 미 정부의 방침이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주한미군 감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지난 15일 발표한 SCM 공동성명에 해당 문구가 빠진 이유에 대해 “보다 융통성 있는 해외 주둔 미군의 기조를 가져야 한다는 지침이 미국 국방부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외 주둔 미군 감축과 관련한 미측 움직임에 대해 국방부가 공식 평가를 한 것은 처음이다. 국방부는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특정 국가에 한해 일정 규모의 미군 병력을 지속 유지하기보다는 안보 상황을 고려해 유연하게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략적 유연성은 해외 주둔 미군을 고정 배치하지 않고 유사시 신속하게 분쟁 지역에 투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컨데 미측이 중국 견제 강화를 위해 주한미군 일부를 대만 등에 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에 대한 미측 요구는 오래전부터 있었다. 한미는 2003년 SCM에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이 지속적으로 중요함을 재확인했다’고 발표했다. 2006년 반기문 당시 외교부 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고위전략대화에서 “한국은 동맹국으로서 미국의 세계 군사전략 변화의 논리를 충분히 이해하고,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의 필요성을 존중한다”고 합의했다. 서 장관은 “2만 8500명(현 주한미군 수준)이라는 게 순환배치를 하면 지켜지지 않을 때도 있고, 3만명이 넘을 때도 있다”며 “미측은 수년 전부터 현 수준 유지 문구를 부담스러워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고 방위비분담금 협상(SMA)이 원하는 방향으로 협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국방수권법 개정 등 감축 시도가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국방부는 한미가 ‘연합방위에 대한 미국의 흔들림 없는 공약’을 명시했고, 주한미군 규모는 현 수준 밑으로 줄이지 못하도록 한 미국 국방수권법에 명시돼 있다는 점을 들어 주한미군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논란이 커지자 국방부는 입장문을 통해 “SCM에 참석한 미 고위 당국자도 해당 문구가 포함되지 않는 것이 주한미군 감축을 의미하는 게 아님을 분명히 확인했다”고 선을 그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미군 기지 환경오염 심각, 비소 25배 초과 등

    주한 미군기지의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가 재확인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23일 환경부로부터 서울 소재 미군기지 6곳에 대한 환경조사보고서를 제출받아 공개했다. 반환 과정 중에 있는 미군 골프장, 필승사격장, 주한미군사령부 포항파견대, Camp Mobile, Camp Jackson(IC-20), Camp Walker Parcel 1 등이다. 미군기지가 우리 정부에 반환될 때는 반환개시 및 환경조사·협의 요청(국방부), 환경조사·협의(환경부), 반환 최종건의(국방부), 반환 승인(외교부) 절차로 진행되는데, 보고서는 환경조사·협의 단계에서 작성된 것이다. 환경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 하남 미군성남골프장은 1급 발암물질인 비소(As)의 농도가 기준치의 25배를 초과했고, 석유계총탄화수소(TPH)도 2476㎎/㎏으로 토양 기준치를 5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남구 Camp Walker Parcel 1은 석유계총탄화수소가 8892㎎/㎏으로 17.8배 초과했고, 지하수에서 기준치의 40배에 달하는 페놀 0.020㎎/ℓ이 검출됐다. 경북 포항 주한미해군사령부 포항파견대에서는 석유계총탄화수소가 1만 6438㎎/㎏로 토양 기준치를 33배 초과했고, 지하수에서도 5.0㎎/ℓ로 3.3배 초과했다. 경기 의정부 Camp Jackson(IC-20) 토양에서도 석유계총탄화수소가 기준치의 33.7배(1만 6848㎎/㎏), 지하수는 페놀이 17배(0.086㎎/ℓ) 초과 검출됐다. 경기 동두천 Camp Mobile에서는 석유계총탄화수소가 토양에서 기준치를 65.6배(3만 2790㎎/㎏), 지하수에서 22배(33.7㎎/ℓ)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안 의원은 “미군기지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는 국민들이 겪을 수 밖에 없기에 미군이 정화책임을 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금호타이어, 환경부

    ■ 행정안전부 ◇ 국장급 전보 △ 과천청사관리소장 조욱형 ◇ 부이사관 승진 및 전보 △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장동수 ◇ 과장급 전보 △ 정보공개정책과장 김태익 △ 공공서비스혁신과장 고은영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기획전략과장 조아라 ■ 금호타이어 ◇ 부사장 승진 △ 정일택 △ 김상엽 ◇ 전무 승진 △ 조남화 ◇ 상무 승진 △ 마상문 △ 진양기 △ 김호중 △ 김현수 △ 김기운 ■ 환경부 ◇ 국장급 전보 △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장 유명수 △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 신선경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장급 △안전환경정책관 유희종△4·16세월호참사피해자지원및희생자추모사업지원단장 정일황△소통지원비서관 권혜린 ■공정거래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카르텔총괄과장 문재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급 임용 △장관정책보좌관 안상범 ■행정안전부 ◇국장급 전보 △과천청사관리소장 조욱형 ◇부이사관 승진·전보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장동수 ◇과장급 전보 △정보공개정책과장 김태익△공공서비스혁신과장 고은영△국가정보자원관리원 기획전략과장 조아라 ■보건복지부 ◇국장급 △건강정책국장 이스란 ◇과장급 △인구정책실 요양보험운영과장 김우중△연금정책국 국민연금정책과장 곽순헌△건강정책국 건강정책과장 최홍석 ■환경부 ◇국장급 전보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장 유명수△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 신선경 ■국토교통부 ◇전보 △부산지방항공청장 이상일△제주지방항공청장 김상수△항공안전정책과장 유경수 ■해양수산부 ◇국장급 승진 △해사안전국장 김현태 ◇과장급 전보 △코로나19긴급대응반장 정규삼△디지털소통팀장 김현성△해운정책과장 서정호△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이민석△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홍성준 ■관세청 ◇국장급 승진 △광주세관장 김종호 ■YTN △시청자센터 커뮤니케이션팀장 김선희△마케팅국 마케팅1팀장 최종인△마케팅2팀장 박기용△마케팅기획팀 김명섭△보도국 기획탐사팀장 고한석△경제부장 최명신△전국부장 황보연△국제부장 김기봉△편집2부장 홍상희△취재에디터(기획탐사팀장 겸직 해제) 김지영△뉴스지원팀 임수근△보도제작국 제작2팀장(YTN플러스 파견 해제) 윤현숙△시청자센터 시청자에디터(커뮤니케이션팀장 겸직 해제) 신웅진△YTN플러스 디지털뉴스팀장 김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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