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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국감]

    ●국방위 10:00 국방부·합참·기무사·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국군체육부대·군인공제회·국방연구원 등 ●행정안전위 10:00 서울시 ●교육과학위 10:00 서울대·서울대병원 ●지식경제위 10:00 KOTRA·한국수출보험공사
  • ‘국보법 위반’ 실천연대 4명 구속… 통일시민단체 “공안몰이”

    국가정보원이 전면에 나서 대표적인 통일운동단체인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실천연대)에 대한 수사에 돌입하자 시민사회단체들은 “설마했던 일이 현실로 닥쳤다.”며 반발했다. 서울중앙지법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국정원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실천연대 최한욱 집행위원장 등 4명에 대해 29일 영장을 발부했다. 실천연대는 홈페이지와 인터넷 방송 6·15TV에 북한 관련 자료를 올리는 등 국가보안법 7조의 찬양·고무와 이적단체 구성 혐의를 받고 있다.2004년 베이징에서 열린 남북민간교류 실무회담에서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로부터 주한미군철수 공동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받은 것도 같은 법 8조(회합·통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통일·민중 운동단체들은 “검찰과 경찰의 사회주의 노동자 연합 회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범죄 소명부족으로 기각되자 이번엔 국정원이 공안몰이에 나섰다.”며 반발했다. 실천연대 공동대표 김승교 변호사는 “통일부의 승인 하에 진행된 통일연대와 북측 민화협 관계자의 실무회담을 두고 국정원이 ‘회합·통신’ 혐의를 적용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면서 “지난 10년 동안 정부의 지원 속에 민간교류에 앞장섰던 단체들을 국보법으로 다루려는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한·중 지도자 포럼] “韓·中 전략관계 북핵처리 도움”

    [한·중 지도자 포럼] “韓·中 전략관계 북핵처리 도움”

    “‘한·미 전략동맹’과 ‘한·중 전략적 동반자관계’는 이해의 공통 분모를 확대하면서 상호호혜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 속에 정착시킬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외교·안보정책 관련 핵심 브레인인 남성욱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은 23일 한·중 지도자포럼 주제발표(‘이명박 정부의 외교정책이 한·중관계 및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이 대통령이 대중 관계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를 중국측이 이해하고 있다.”면서 두 관계가 배타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오히려 동북아 안정과 북핵 처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 소장은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5월 중국 방문에서 중국과 단기적인 이해를 추구하기보다는 상호신뢰에 기반한 관계를 구축하기 원한다는 메시지를 중국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관계의 질적 심화, 한반도 차원을 넘어선 협력, 중장기적인 이슈들에 대한 상호의사소통 강화 및 협력비전의 구체화 노력들을 대중정책에 포함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주한미군 지위변경, 한·미·일 삼각 군사협력 확대, 미사일방어체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등과 관련한 한국의 향후 결정이 ‘중국 봉쇄라인’에 서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중국을 자극하지 않도록 전략적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소장은 중국이 대북관계를 특수문제가 아닌 거시적이고 전 지구적인 외교정책의 맥락에서 다루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중 전략적 관계 형성은 부시 행정부가 지지하는 중·일 긴장완화 추세와도 맞물려 동북아안정 및 북한문제 관리에 도움된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한·중은 역사문제 등이 민족감정을 자극할 갈등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석우 국제전문기자 jun88@seoul.co.kr
  • “33년만에 한국 다시와 가슴 벅차”

    “33년만에 한국 다시와 가슴 벅차”

    캐슬린 스티븐스 신임 주한 미국 대사는 23일 “한·미는 양국 관계를 21세기에 맞는 전략동맹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다짐했다.”며 “양국은 자유무역협정, 한반도 비핵화, 영구적인 평화 구축, 주한미군 관련 사항, 그리고 비자면제프로그램 등 여러 사항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첫 여성 주한 미대사로 이날 부임한 스티븐스 대사는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러한 중요한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한·미 우호 관계가 새로운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또 “한국에 온 것은 저에게는 큰 영광이다. 잘 알겠지만 저는 33년 전 평화봉사단원으로 한국에 처음 왔다. 그리고 33년 만에 주한 미대사로 다시 오니까 가슴이 정말 벅차다.”고 부임소감을 밝혔다. 그는 “제가 기억하는 한국 속담 중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지난 30여년 동안 한국이 몰라보게 달라졌다.”며 “그러나 여전히 한국은 미국의 오랜 동맹국이고 가까운 친구로 아시아의 핵심적인 국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주한 미대사로 한국에 있는 동안 달라진 한국의 실상을 잘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명이 ‘심은경’인 스티븐스 대사는 1975년 충남 부여와 예산에서 미국 연방기구인 평화봉사단 일원으로 파견돼 예산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한국인과 결혼해 자녀를 두는 등 지한파(知韓派) 외교관으로 한·미 관계 발전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사설] 해외테러조직이 제집 드나들듯 했다니

    지난 5년간 국가정보원에 적발돼 구속되거나 강제추방된 국내 잠입 해외테러조직 요원이 74명에 이른다고 한다. 특히 이들 중에는 9·11테러의 주범으로 지목된 국제적 테러단체 ‘알카에다’ 산하조직인 ‘제마 이슬라미야(JI)’연루 혐의자 8명도 포함됐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국제테러와 무관한 ‘테러안전국’으로 여기며 살아가고 있는 사이 국제 테러세력은 우리나라를 제집 드나들듯 하며 외국공관 폭파기도, 주한미군 관련 정보 수집, 마약거래, 자금세탁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는 것이다. 국제 테러세력들은 관광객, 외국어 강사, 산업연수생 등으로 신분을 감추고 얼마든지 우리나라에 들어올 수 있다. 이들은 국제 테러에 대한 경계가 허술한 틈을 타 우리나라를 마약 원료물질의 중간 경유지나 테러자금 세탁지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결코 무심코 넘어가서는 안 될 문제라고 본다. 더구나 우리가 한·미동맹 관계를 기반으로 안보를 구축하고 있으며, 미국의 우방으로서 주요 분쟁지역에 파병하고 있는 한 국제테러조직의 표적이 될 가능성은 엄존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지난 21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일어난 매리어트 호텔 자폭테러는 알카에다에 연계된 탈레반의 소행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같은 사건이 우리의 수도 한복판에서 일어나지 말란 법은 없다. 관련 당국은 대외정보력 강화로 경계의 수위를 한층 높이고, 국민 개개인도 경각심을 강화해야 한다. 국제테러 대처에 지금이라도 만전을 기해 국민 안전을 위협받는 일을 막아야 한다.
  • [인사]

    국무총리실 ◇고위공무원 △재정산업정책관 이호영△농수산국토〃 류충렬△사회문화〃 최병록△안전환경〃 이상경△복지여성〃 이재홍△교육노동〃 최대용△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부단장 윤창렬◇부이사관△행정정책과장 이재영△사회정책총괄〃 김원득△재난지원〃 정기동△교육정책〃 임찬우△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정책조정팀장 김재열◇서기관△총무과장 최창원△정책관리〃 박진호△재정정책〃 장영현△건설정책〃 서병재△안전지원〃 권용식△환경정책〃 최영진△보건복지정책〃 홍원구△여성가족정책〃 박진경△과학기술인력정책〃 조봉래△특정평가〃 이용주△행정관리팀장 정원상△교통해양〃 최용선△식품건강정책〃 이성춘△고용정책〃 오후석△상황〃 백승일 국토해양부 ◇실국장급 임용 △물류항만실장 申平植△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朴相圭△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金秉洙△대변인 鄭乃三△건설정책관 朴庠禹△해운〃 金光在△자동차정책기획단장 金漢榮△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金熙國△마산지방해양항만〃 徐炳奎◇과장급 전보△주택시장제도과장 金利柝△해외건설〃 金營太△건설인력기재〃 金永學△수자원개발〃 安時權△하천계획〃 朴宰賢△연안해운〃 金鐵煥△항행안전정보〃 朴玲先△항만민자계획〃 金完中△항만건설기술〃 朴洪男△허베이스피리트피해보상지원단 지원기획팀장 朴光烈△대중교통과장 高七鎭△교통안전〃 金禹哲△교통복지〃 吳良鎭△자동차관리〃 孫明先△도로환경〃 金聖倬△교통정보팀장 沈斗輔△자동차대외협력〃 金福煥△지역발전지원과장 宋相根△해양환경정책〃 金善台△부산지방해양항만청 선원해사안전〃 金惠貞△항공안전본부 공항환경담당관 朴熙聖△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姜熙業△주알제리대사관 1등서기관 金相文 한국정보보호진흥원 ◇본부장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 이명수◇팀장△기획총괄팀 조규민 한국전력거래소 △기획관리처장 전영택△전력계획〃 정도영△시장운영〃 김용진△기획예산팀장 조영태△본사이전추진실장 박형하△기술기획실장 직무대행 김광인
  • 미군기지이전 정책협의회 설치

    국무총리실은 14일 주한 미군기지 이전사업과 관련한 정책을 조정하기 위해 ‘주한미군기지 이전 정책협의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책협의회는 미군기지 이전사업과 관련한 재원확보 대책, 부처내 정책 이견조정 및 갈등 관리, 법령 및 제도정비 업무를 담당한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여의도의 526배’ 규모 공장 신설된다

    주한미군으로부터 되돌려받는 땅 주변에 지을 수 있는 공장의 업종이 확대된다. 수도권 규제 완화의 ‘신호탄’으로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반환 미군기지 주변지역에서 공장 신·증설이 허용되는 업종을 기존 71개에서 119개로 48개를 추가했다. 추가된 업종에는 내연기관·정밀기기·조명장치·의료용품·유리섬유·전기장비 제조업 등 첨단업종이 상당수 포함됐다. 대상지역은 ▲인천 부평구 ▲경기 성남·고양·의정부·남양주·평택·파주·포천·양주·광주·동두천·하남·화성시, 양평·연천군 등 모두 44억 6400만㎡이다. 이는 여의도 면적(848만㎡)의 무려 526배에 이르는 규모다. 특히 경기 북부지역이 최대 수혜지역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이들 지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규제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500㎡ 이상 규모의 첨단공장을 신설할 수 있고, 공장총량제의 적용을 받지도 않는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개정안은 오는 11월 중 시행할 계획”이라면서 “그동안 각종 규제에 묶여 침체됐던 미군기지 반환지역에 대한 투자를 촉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도권 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는 상대적으로 투자여건이 열악한 비수도권으로부터 특혜 시비를 불러올 가능성도 커 진통도 예상된다. 또 이들 지역이 사실상 ‘개발금지’에서 ‘개발촉진’ 지역으로 일시에 풀리면 난개발 등 후유증도 우려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규제완화 차원에서 최종 결정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은 2006년 제정됐다. 정부는 이를 근거로 주한미군이 이전하는 반환 공여지는 물론, 주한미군이 계속 주둔하는 공여지 등에 대해서도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공여구역 및 주변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전국 13개 시·도 65개 시·군·구 326개 읍·면·동으로, 여의도 면적의 60배가 넘는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수도권 규제완화 신호탄 되나

    반환 미군기지 주변지역에 지을 수 있는 공장의 업종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수도권 규제 완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해당 지역에서는 수도권에 대한 개발 규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만큼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비수도권의 반발 가능성도 ‘넘어야 할 산’이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만 반환되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은 1억 6854만㎡, 반환 공여구역 주변지역은 44억 6400만㎡이다. 정부는 올해 안에 이들 지역에 대한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부터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주한미군 이전계획에 따라 미군이 떠나면 지역 주민들은 일자리를 잃고, 지역경제도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따라서 정부의 이번 조치는 낙후지역 활성화 측면에서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반환 공여구역과 주변지역은 공장총량제 등 수도권정비계획법에서 규정하는 각종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데다, 지방공단보다 지리적 이점도 크기 때문이다.다만 반환 공여지의 환경오염 문제 등으로 개발이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해당 지역에서는 수도권 규제 완화 측면에서 일단 환영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이번 반환 미군기지 주변 조치는 그동안 억눌린 기업 규제 심리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업종 규제만 완화한 것으로 기업과 지자체에서 줄곧 요구한 수도권 규제 완화와는 달라, 공장 증설 등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남시 관계자도 “업종제한이 완화된다고 해도 미군기지 인근지역 대부분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만큼 후속 조치 없이는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상태”라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규제 완화 조치가 아쉬운 실정”이라고 말했다.윤상돈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부고]

    황석규(제주역사문화진흥원 연구원)순애(밝은한의원 원장)현숙(신일산업정보고 교사)운영(군산 행복한약국 한약사)씨 부친상 7일 제주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30분 016-586-0410 조재미(전 4·19 서울계엄위수사령관)씨 별세 현종(JADE 대표)미영(재미 음대 교수)인영(평택대 교수)씨 부친상 권공영(의사)김석기(주한미군 시설공병대 전기부장)씨 빙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91 이화수(사업)기수(CJ투자증권 리테일영업1판촉팀 부장)강수(사업)씨 부친상 7일 부산 고신의료원, 발인 9일 오전 8시 (051)990-6646 남명진(전 현대상선 상무)광진(미국 거주)씨 모친상 오명남(평안교회 목사)씨 빙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65 박석건(단국대 의대학장)씨 부친상 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02)590-2352 최명재(육사 8기 육군 중장·전 보훈공단 이사장)씨 별세 종태(태창 대표)종철(사업)종영(태성홀딩스 부사장)씨 부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94 오한풍(블루파크 사장)흥천(동서울집중국 우체국)씨 모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52 이충희(성동구청)도희(LIG손해보험 홍보팀장)성욱(비앤지 대표)씨 모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93 한창균(기아자동차 해외영업본부 상무)영균(대신증권 전무)일균(삼성전기 부장)씨 모친상 8일 서울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2)2072-2091
  • 경기도 골프장 건설 ‘우후죽순’

    경기도 골프장 건설 ‘우후죽순’

    수도권 규제완화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 지역에서 골프장 건설 붐이 일면서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자치단체들은 세수입 확대 등을 위해 골프장을 유치하려고 애를 쓰고 있지만, 자연훼손 등을 우려하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골프장 인·허가 문제로 공무원 비리마저 잇따라 터지자 시끄러울 수밖에 없다. ●세수입 증대 노린 지자체 적극적인 지원 덕에 탄력 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경기 지역에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거나 건설을 검토 중인 골프장은 50여개나 된다. 예정대로 모두 건설되면 180여개 골프장이 난립하는 셈이다. 경기 지역 골프장은 최근 2년 사이에 21곳이 늘어나 현재 134개에 이르고 있다. 면적을 따지면 1억 3576만 965㎡(총 2514홀)다.26개 골프장을 보유한 용인시는 최근 6개를 더 짓고 있다. 안성시는 이미 운영 중이거나 공사 중인 16곳 외에도 16개를 새로 추진 중이다. 이밖에 여주 4∼5개, 파주 5개, 포천 4개, 가평 6개, 연천 4개 등이다. 송산그린시티와 황해경제자유구역, 동두천의 주한미군 공여지 반환부지, 시화 쓰레기매립장 등 개발예정지에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등이 골프장 유치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 건설 붐은 골프 인구의 증가와 함께 세수입 증대를 노린 자치단체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정부의 골프장 입지규제 완화도 건설 급증의 한 이유다. 지난해 경기지역 81개 회원제 골프장이 납부한 지방세는 모두 1440억원으로, 업체당 평균 17억여원을 납부했다. 회원제 골프장이 10곳인 여주군은 지난해 재산세 수입 217억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112억원을 골프장에서 거둬들였다. ●“골프장은 주민 위화감 조성·농약 사용으로 수질오염” 골프장 건설이 늘자 곳곳에서 인·허가 문제로 공무원 비리도 터지고 있다. 안성시 공무원들은 시의회의 의결도 거치지 않고 시유지를 골프장 건설 부지로 무단 제공했다가 최근 경기도 감사에 적발됐다. 안성에서는 2002년부터 S개발이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면서 시민단체와 마찰을 빚었고, 이 과정에서 뇌물을 주고 받은 혐의로 시청 직원 등이 구속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포천에서 건설업체가 시의 사업계획 승인 전에 골프장 예정부지의 산림을 불법훼손했다가 적발됐다. 시화쓰레기매립장 내 골프장 건설 반대운동을 하는 안산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골프장은 소수만 이용해 주민 위화감만 조성할 뿐만 아니라 농약 과다사용으로 수질오염, 또 지하수 고갈 등 피해만 줄 뿐”이라고 주장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경기도 골프장 건설 ‘우후죽순’

    경기도 골프장 건설 ‘우후죽순’

    수도권 규제완화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 지역에서 골프장 건설 붐이 일면서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자치단체들은 세수입 확대 등을 위해 골프장을 유치하려고 애를 쓰고 있지만, 자연훼손 등을 우려하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골프장 인·허가 문제로 공무원 비리마저 잇따라 터지자 시끄러울 수밖에 없다. ●세수입 증대 노린 지자체 적극적인 지원 덕에 탄력 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경기 지역에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거나 건설을 검토 중인 골프장은 50여개나 된다. 예정대로 모두 건설되면 180여개 골프장이 난립하는 셈이다. 경기 지역 골프장은 최근 2년 사이에 21곳이 늘어나 현재 134개에 이르고 있다. 면적을 따지면 1억 3576만 965㎡(총 2514홀)다.26개 골프장을 보유한 용인시는 최근 6개를 더 짓고 있다. 안성시는 이미 운영 중이거나 공사 중인 16곳 외에도 16개를 새로 추진 중이다. 이밖에 여주 4∼5개, 파주 5개, 포천 4개, 가평 6개, 연천 4개 등이다. 송산그린시티와 황해경제자유구역, 동두천의 주한미군 공여지 반환부지, 시화 쓰레기매립장 등 개발예정지에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등이 골프장 유치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 건설 붐은 골프 인구의 증가와 함께 세수입 증대를 노린 자치단체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정부의 골프장 입지규제 완화도 건설 급증의 한 이유다. 지난해 경기지역 81개 회원제 골프장이 납부한 지방세는 모두 1440억원으로, 업체당 평균 17억여원을 납부했다. 회원제 골프장이 10곳인 여주군은 지난해 재산세 수입 217억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112억원을 골프장에서 거둬들였다. ●“골프장은 주민 위화감 조성·농약 사용으로 수질오염” 골프장 건설이 늘자 곳곳에서 인·허가 문제로 공무원 비리도 터지고 있다. 안성시 공무원들은 시의회의 의결도 거치지 않고 시유지를 골프장 건설 부지로 무단 제공했다가 최근 경기도 감사에 적발됐다. 안성에서는 2002년부터 S개발이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면서 시민단체와 마찰을 빚었고, 이 과정에서 뇌물을 주고 받은 혐의로 시청 직원 등이 구속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포천에서 건설업체가 시의 사업계획 승인 전에 골프장 예정부지의 산림을 불법훼손했다가 적발됐다. 시화쓰레기매립장 내 골프장 건설 반대운동을 하는 안산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골프장은 소수만 이용해 주민 위화감만 조성할 뿐만 아니라 농약 과다사용으로 수질오염, 또 지하수 고갈 등 피해만 줄 뿐”이라고 주장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박재규 통일산책] 북핵 대화는 지속되어야 한다

    [박재규 통일산책] 북핵 대화는 지속되어야 한다

    북한은 지난달 26일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지 않음으로써 10·3 합의를 위반했다.”면서 “그 대응조치로 영변 핵시설 불능화작업을 중단하고 원상복구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조치는 실망과 우려를 던져준다. 그러나 우려의 현실화를 앉아서 기다릴 수만은 없다. 북한의 의도와 북·미간의 쟁점들을 하나하나 분석하면서 차분한 대응이 요구된다. 북한의 의도는 대략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미국의 합의 위반에 대한 문제제기와 문제해결을 위한 대미압박의 의도를 가진 듯하다. 둘째는 발표시점을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로 선택해 핵문제를 부각시켜 북한의 존재가치를 높이려는 의도도 있는 듯하다. 셋째는 8·6 한·미정상회담과 8·25 한·중정상회담에서 논의한 핵·인권·군사협력에 대한 북한의 암묵적 입장표명 의도도 담긴 듯하다. 쟁점에 대한 북·미 양측의 주장은 간명하다. 핵신고와 검증과의 관계와 관련, 북한은 상호분리를 주장하고 미국은 상호연계를 강조한다. 검증의 방식 및 대상과 관련, 미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증 추가의정서에 기초한 국제적 기준을 강조한다. 국제적 기준의 핵심은 시료채취를 위한 특별사찰이다. 북한은 이미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했기 때문에 IAEA의 안전조치규정을 따를 의무가 없음을 강조한다. 미국의 IAEA를 내세운 국제적 기준 적용은 일방적인 무장해제를 강요하는 것이기에 강도적 요구라고 비난한다. 특히 북한은 검증의 대상이 전한반도임을 분명히 한다. 전 한반도의 비핵화를 표명한 2007 남북정상선언에 토대를 두고 있는 듯하다. 물론 남측에 대한 검증요구는 동시행동의 원칙 아래 주한미군을 비롯한 핵물질의 반출·반입을 금지하는 한반도 비핵지대화의 반복된 주장인 듯하다. 이번 북핵 불능화 중단 파동의 직접적인 원인은 6자회담 합의뿐 아니라 북·미간 합의의 모호성에 있다. 협상의 관점에서 합의서의 창조적 모호성은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 문제해결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장점을 지닌다. 그러나 지나친 모호성은 자의적 해석으로 합의서의 이행을 더디게 하고, 이행을 위한 새로운 합의서를 요구하게 한다. 특히 북한과의 협상에서 모호성은 ‘합의에 대한 또 다른 합의’를 부른다. 그러나 이번 파동의 근본적인 요인은 북·미간의 불신에 있다. 특히 최고정책결정자간의 불신이 주된 요인이다. 불신을 해소하려면 상호존중의 자세가 필요하고, 상호존중의 자세에서 대화의 모멘텀을 지속·유지하는 게 최선의 방안이다. 북한의 불능화 중단조치에 대한 미국의 대응은 차분했다. 북한의 조치를 일시적인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유관국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한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한국의 대응도 시의적절했다. 대북경제·에너지지원 실무회의 의장국으로서 설비장비의 차질없는 제공 발표는 상황악화방지에 크게 기여한 듯하다. 부시 대통령은 북핵 진전을 통한 외교적 성과가 필요하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테러지원국 해제라는 정치적 상징성이 필요하다. 필요성을 충족 시키려면 강경에는 강경으로 대응하는 맞대응 전략보다, 대화와 설득을 통해 한발짝씩 양보하는 문제해결 전략이 요구된다. 북핵문제는 남북한의 문제이면서 국제적인 성격을 지닌다. 북핵 문제의 양면성은 한·미동맹과 남북간의 소통, 그리고 관련국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북한의 불능화 중단조치가 유관국들에 통보된 후 공식발표를 하기까지 12일 동안 한·미간의 정보교류와 한·중간의 긴밀한 조율이 얼마나 잘되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남북간의 소통이 없으면 관련국들의 정보를 평가할 수가 없다. 그리고 북핵진전의 촉진자로서 한국의 역할은 더더욱 제한된다. 남북관계 복원의 시급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전 통일부 장관
  • [글로벌 시대] 이태원의 세계화를 위한 과제/최영민 숙명여대 문화관광학부 교수

    [글로벌 시대] 이태원의 세계화를 위한 과제/최영민 숙명여대 문화관광학부 교수

    이태원관광특구의 현재를 살펴보면 4개의 고사성어가 생각난다. 먼저 ‘진퇴양난(進退兩難)’이다. 행정기관인 용산구청의 입장에서는 이태원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하여 고민을 거듭하지만 묘안이 없고, 이대로 방치하자니 지역의 침체 현상이 가중되고 있다. 그렇다고 과감한 정책투입을 하기에는 확신이 없어 그야말로 진퇴양난이다. 고육지계로 연구용역을 의뢰하여 결과에 따라 정책결정을 해보고자 했지만, 이마저 결과에 대한 실천의지가 부족하다. 다음은 ‘설상가상(雪上加霜)’이다. 거주하는 상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더욱 답답하다. 미군기지 이전 결정은 이태원의 미래를 불안하게 하고, 남대문·동대문관광특구의 발전변화는 더욱 위협적이다. 그나마 짝퉁의 경쟁력도 이제는 한계에 와 있다. 교통은 나날이 복잡해지고 프레온가스와 오존현상, 자동차 오염으로 환경여건은 열악하지만 임대계약기간이 남아 있고 설상가상 이곳이 아니면 생업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막막하다. ‘백약무효(百藥無效)’도 딱 들어맞는 말이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투자를 해도 좀처럼 이태원관광특구는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구촌축제와 그랜드세일 행사 등의 단기 처방으로는 상인도 방문객도 지원기관도, 그리고 행사 주관자인 사단법인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자신조차도 석연치가 않다. ‘당연지사(當然之事)’에 대해 얘기해 보자. 이태원관광특구에는 두뇌가 없었다. 용산기지 형성에 따라 사람이 모였고 동시에 외국공관이 입주하면서 이태원이 특정지역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소상인들의 PX 물건 판매와 주한미군을 위한 상품판매가 이태원 상권의 시발점인 것이다. 관광객의 방문을 유발시킬 수 있는 매력성이 아이디어와 창의력으로 형성된 것이 아니므로 관광특구라는 허울 좋은 이름조차 어색하다. 관광지로서 갖추어야 할 발전기획의 주체, 관광기반, 관광중계구조, 관광상위구조가 턱없이 부족하다. 지금 이태원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당연지사의 결과이다. 노력 없이 호황을 누리던 향수에 젖어 좋았던 시절을 그리워하며 현실 탓만 한다면 미래의 도태는 자명할 것이다. 그러나 이태원에는 누가 뭐라 해도 분명한 매력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훌륭한 국제교류환경과 과거부터 인식되었던 이태원이라는 장소에 대한 세계인의 인지도가 있는 것이다. 그것이 모조상품에서 시작되었든, 과거의 유흥문화에서 시작되었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 문제는 이제부터 누가, 어떻게 과거를 바탕으로 새로운 이태원을 만들 것인가에 미래가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이태원관광특구의 전통성을 이어받은 ‘제2의 이태원’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전제조건이 있다. 분명한 두뇌집단 형성이다. 이태원지역의 장기적 발전을 위하여 전문조직과 지역민·행정기구·기업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의논하고 미래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여건이 하루속히 마련되어야 한다.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와 같은 민관형 조직에 관리를 전담시키는 것도 방안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이미 노쇠한 이태원의 심장을 교체해야 한다. 이태원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그 브랜드로부터 시작되는 모든 관광객들의 움직임은 마치 심장에서 온몸으로 보내지는 건강한 혈액과도 같다. 지금까지 외인부대와 이국인에게 의존해서 운영되었던 이태원의 브랜드를 과감히 버리고 세계에서 가장 국제문화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현재 거론되고 있는 아리랑택시부지 주변 3만여평에 대한 국제문화교류지역 프로젝트는 반드시 실행해야 할 당면한 과제일 것이다. 최영민 숙명여대 문화관광학부 교수
  • 美, 방위비분담금 14.5% 증액 요구

    미국이 내년도 방위비 분담금 증액비율을 지난해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해 최소 6.6%에서 1999∼2004년의 평균 분담금 증액률인 14.5%까지 올려 달라고 우리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우리측은 지난해 국내 물가상승률인 2.5% 정도만 증액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미 두 나라는 28일 서울에서 열린 양국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제2차 고위급 협의에서도 이를 둘러싸고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였다고 회담 관계자들이 전했다. 미국측은 한국의 방위비 분담 비율을 50%까지 확대해 달라며 내년도 방위비 증액분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올해 방위비 분담금을 기준으로 6.6%를 증액하면 내년도 분담액은 7904억원,14.5%로 증액하면 8490억원에 이른다. 한나라당이 이날 충남 천안 지식경제부 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당소속 의원 연찬회에서 배포한 자료집에도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한·미 양국은 또 주한미군이 방위비 분담금 중 사용하지 않고 모아둔 축적 분담금 8000억원의 사용처를 둘러싸고도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은 그동안 2∼3년 단위로 체결해 왔으며 7차 협정이 올해 말 종료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합참의장, 합동군사령관 겸직”

    합참의장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앞서 창설되는 합동군사령부(JFC) 사령관을 겸직하게 된다. 이상희 국방장관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합동군사령부 예하로 전투사령부 조직을 편성할 것이며 합참의장이 JFC 사령관을 겸직하는 구조로 JFC를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합참의장과 합동군사령관을 별개로 둘 경우 관련 조직이 ‘옥상옥’ 형태로 우리 현실에도 맞지 않다.”며 “합참과 군사령부가 분리 운용되고 있는 나라는 미국뿐”이라고 말했다. 2012년 4월17일부로 한국군으로 전환되는 전작권을 단독 행사하게 될 합동군사령부의 창설 시기와 관련, 이 장관은 “2012년 4월 이전에 우리 군의 능력을 고려해 편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반도 유사시 합동군사령부가 작전을 주도하고, 주한미군사령부는 2010년 10월까지 전투사령부인 미 한국사령부(US KORCOM)로 개편해 합동군사령부를 지원하게 된다.JFC 창설로 인사·군수, 정보, 작전, 전략기획 등 4본부 체제의 합참은 인사·군수 중심으로 축소되고 나머지 조직은 합동군사령부로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장관은 참여정부에서 마련한 ‘국방개혁 2020’의 수정 방향에 대해 “전투가 일주일 또는 한달 간 진행되더라도 전투지속 능력을 갖추는 사단이 필요하다.”고 말해 부대 수를 대폭 줄이는 방향으로 수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장관은 ‘선 전력화·후 부대개편’ 및 ‘고도의 전문·시스템화’의 방법으로 군을 전투위주로 육성해 비군사·초국가적 위협에 대처하는 군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한·중 군사훈련 상호 참관과 관련,“주요 훈련들이 한·미연합 형태로 진행되고 있어 미국과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21세기 한·미 전략동맹과 관련해선 한반도차원을 넘어 지역 및 글로벌이슈에 공조하는 미래지향적 전략동맹이라고 밝혔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한국 사업가·탈북자 100여명 납치·북송”

    “한국 사업가·탈북자 100여명 납치·북송”

    위장 탈북 여간첩 원정화(34)는 대북 정보요원 살해, 북한 노동당 비서로 귀순한 황장엽씨의 소재 파악 등 주요 지령 수행에는 대부분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미군기지를 촬영한 사진을 넘기고, 군 장교와 교제하며 포섭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황장엽 거처 파악 등 주요지령 실패 남한 침투지령을 받은 원정화는 2000년 중국동포 김모씨 명의로 신분을 세탁한 뒤 다음해 10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경기 북부 지역 등에서 미군기지 촬영 임무를 수행하다가 다시 ‘원정화’로 이름을 바꿔 탈북자로 위장귀순하고 한국 남성 최모씨와 결혼했다. 원정화가 받은 주요지령은 ▲2003년 대북정보요원 중국 유인, 남한사업가 포섭 ▲2004년 대북정보요원 2명 살해 ▲2005년 국정원·하나원·대성공사(탈북자 신문 기관) 위치 파악, 군 장교 포섭 뒤 군사기밀 탐지·중국유인 등이다. 또 ▲2006년 황장엽·부시 미국 대통령 면담 탈북자 김모씨 위치 파악, 비전향 장기수 파악, 안보강연 탈북자 인적사항 파악 등도 임무였다. 하지만 원정화는 황장엽씨 거처 파악 등 대부분의 지령 수행에 실패했다. 대북정보요원 암살 지령과 함께 독침, 독약 등의 살해도구를 받았지만, 시도도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정화는 “원래 알던 사람들인 데다 살인을 해본 적이 없어 차마 죽일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원정화는 군 기밀을 수집하기 위해 장교들과 교제하는 방법을 이용했다. 결혼정보업체에 “현역군인과의 만남을 원한다.”고 얘기해 여러 명의 군인을 만났으며,2005년 9월에는 김모 소령을 소개받아 동거까지 하게 됐다. 김 소령에게는 “아이를 중국에 유학보내고 싶으니 함께 가서 알아보자.”고 유인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원정화는 국군 기무사령부의 추천으로 군 안보 강사로 발탁돼 2006년 9월부터 9개월 동안 50여차례에 걸쳐 “북핵은 자위용”이라는 등 북한 주장에 동조하는 내용의 강연까지 실시했다. 이때는 이미 1년 남짓 기무사의 내사가 진행되고 있었지만, 원정화를 추천한 부서와 내사부서의 업무가 분리돼 있어 대공혐의점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기무사 쪽은 설명했다. 원정화는 이 과정에서 2006년 11월 정훈장교였던 황모(26·구속기소) 중위(대위 진급 예정)를 처음 만나 사귀게 됐다. 지난해 10월 황 중위에게 “나는 북한 보위부 소속 공작원이다. 내 임무는 탈북자 출신 안보강연 강사 신원을 확인해 북한에 보고하고 군 간부를 포섭하는 것이다. 너도 포섭했다고 조국에 보고했다.”고 말했지만 황 중위는 이를 신고하지 않았다. 기무사 관계자는 “황 중위가 원정화를 신고하지 않은 것은 그녀를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06년 ‘정경학 사건’ 이후 2년여만 역대 간첩 사건으로는 ▲1995년 10월 충남 부여 무장간첩 김동식 ▲1997년 10월 최정남·강정연 부부간첩 ▲2006년 7월 정경학 사건 등이 있다. 정경학은 태국 국적으로 위장해 국내에 잠입한 뒤 울진 원자력발전소, 천안 성거산 공군 레이더기지, 용산 미8군부대, 국방부 청사 등을 촬영해 북한에 보냈다. 원정화가 실제로 북한에 넘긴 정보는 양주와 서울 등에 있는 주한미군 기지 6곳의 사진, 원정화의 하나원 동기 정보, 군 장교들 명함 100여장 및 인적사항과 사진, 군부대 위치와 부대의 지휘관들 인적사항 등이다. 합동수사본부 관계자는 “원정화가 넘긴 장교들의 명함에 기재된 이메일 IP를 추적한 결과 중국 방향에서 이메일을 해킹한 흔적을 찾아내 진상을 파악중”이라고 전했다. 원정화는 또 남파되기 전 1999∼2001년 중국 옌지, 훈춘 등에서 탈북자와 남한사업가 등 100여명을 납치했으며, 중국 공안과 협조해 이들을 북송했다. 이 가운데 한국인 7명은 모두 노래방 등에서 일하던 원정화를 만나 북한 관련 정보를 수집하려 한 사업가, 회사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송영선 “北, 10월3일쯤 2차 핵실험 할수도 있다”

    “북한은 올해 10월 3일쯤 다시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를 한 번 더 할 것이다.” 외교·안보 전문가인 친박연대 송영선 의원은 지난 26일 북한이 영변 핵시설 불능화 조치를 중단하고 원상복구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단순한 엄포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27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 불능화 조치 중단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며 “북한은 테러지원국에서 해제되면 얻을 적성국 교역법 적용의 혜택이 전부 날아갔다고 판단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분명히 2차 핵실험을 할 것”이라고 단언한 그는 “지난 2006년 10월 3일 북한은 외무성 성명을 통해 ‘한반도를 비롯한 북한에 위협을 주는 주변국까지 다 비핵화한다면 우리도 비핵화 하겠다.’고 말했다.이는 주한미군과 미국의 비핵화까지 포함하는 내용으로 아마 앞으로도 북한은 자신들이 궁할 때마다 그 논리를 끌고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송 의원은 북한이 다가올 10월 3일을 전후해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에서 10월 3일이라는 날짜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한 그는 “지난 2002년 10월 3일에는 북한이 핵 보유국임을 증명하기 위해 핵 실험을 하겠다고 했고,2007년 같은 날에는 9·19 공동성명을 이행하기 위한 비핵화 2단계 조치를 발표했었다.이번에도 분명히 그 날짜에 맞춰서 행동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북한이 가장 목말라하는 것은 국제금융기관의 지원”이라며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대테러 지원국 해제가 필수인데,이번 발표는 그것을 얻기 위한 전술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의 국지적 도발 가능성에 대해 “오히려 국지적 도발의 가능성은 낮다.”고 부정한 뒤 “아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메케인 후보가 유리해지면 10월 3일쯤 큰 일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며 다시 한 번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제시하고 있는 검증이행 계획서가 너무 부담스럽다는 북한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비핵화 2단계 조치 내용을 보면 북한도 전문적이고 세계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수준의 검증인 특별 사찰에 동의했었다.”며 “북한의 트집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또 중국의 중재를 통해 검증이행 계획서를 수정·조정할 수 있다는 전망과 관련 “미국과 중국이 정말로 북한의 비핵화를 원한다면 지금 검증 내용을 수정해서는 안된다.”며 “북한이 제출한 신고서에도 이미 많은 것이 누락돼 있다.계획서대로 검증을 하더라도 북한이 고농축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은 100%”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자꾸 양보하기 시작하면 북한은 더 강한 벼랑끝 전술을 쓸 것”이라며 “북핵문제는 ‘치킨게임’이다.정면돌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이 자위적 차원에서라도 핵무기 개발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그것은 답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2012년 전시작전권이 이양된 후에도 미국이 핵우산을 계속 해준다는 담보를 받아내는 것과 한국도 일본 수준의 핵보유 가능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미국이 묵인하도록 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박병진 공군대령 美유공훈장

    박병진 공군대령 美유공훈장

    공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 박병진(사진 오른쪽·49·공사 31기) 대령이 25일 미국 정부의 근무유공훈장(The Meritorious Service Medal)을 받았다. 근무유공훈장은 미 정부가 평시 업무 중 공로를 세운 우방 장병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박 대령은 2005년 9월∼2007년 9월 미 버지니아주 합동전력사령부에서 최초의 한국군 연락단장으로 근무하며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미 합동전력사령부 우드(미 육군 중장·왼쪽) 부사령관은 이날 서울 용산 주한미군사령부에서 열린 서훈식에서 박 대령에게 미국 정부를 대신해 훈장을 전달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 가속화

    지난 6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한·미 동맹 강화 등을 위한 후속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후속 조치 추진 과정에서 양국간 상당한 줄다리기가 예상돼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정부 소식통은 18일 “한·미간 제2차 방위비(주한미군 주둔비용) 분담협상이 다음주 서울에서 열린다.”며 “분담 방법, 비율 등을 투명하게 협상하는 것이 최대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워싱턴에서 열린 제1차 회담에서 한·미는 우리측의 현물 지원과 분담 비율, 미국측의 방위비 전용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 소식통은 “미측이 현물 지원을 거부하고 있어 연말까지 협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의 ‘비전투 지원’ 언급이 ‘비군사적 지원’과 동일시돼 논란을 낳았던 아프가니스탄 지원 문제도 미측은 현지 경찰 훈련요원 파견을 계속 요청하는 반면, 우리측은 민간 의료진 중심의 지역재건팀(PRT)을 보호할 경찰 5명을 이달 내 파견한 뒤 추가 파견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북핵 문제를 둘러싼 한·미 공조도 힘이 부치는 상황이다.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숙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와 회동한 데 이어 성김 미 대북협상특사가 방한,18일 외교부 당국자들과 만나 북핵 검증체제 구축 등에 대해 협의했으나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외교 소식통은 “북측이 미 대선을 앞두고 시간을 끌며 검증계획서 합의에 더 많은 대가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한·미가 이달 말쯤 비핵화실무회의와 6자회담 개최를 추진하고 있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북측은 핵 검증 협상에서 검증 수용에 대한 대가로 국제통화기금(IMF)과 아시아개발은행(ADB) 가입을 위한 미측의 확실한 지원 약속을 요구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7일 보도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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