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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사드 발사대 4기 임시배치에 ‘신중’…“관련 부처 입장 나오면 종합”

    청와대, 사드 발사대 4기 임시배치에 ‘신중’…“관련 부처 입장 나오면 종합”

    7일 오전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잔여 발사대 4기의 반입을 완료됐지만 청와대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성주 현지 주민들을 비롯한 사드배치 반대 연론을 주시하는 모습이다.국방부는 이날 사드 추가 배치 배경에 대한 공식 입장을 냈지만, 청와대는 “시간을 가지고 절차에 따라 입장을 밝히게 될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관련 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점검회의를 열어 사드 추가 반입 완료 및 주민들의 반발 사실을 보고받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현재로선 특별히 청와대 입장이 나갈 게 없다”며 “국방부를 비롯해 관련 부처가 입장을 정리해 말씀드리는 게 먼저이며 이를 포함해 청와대가 시간과 절차에 따라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전했다. 이 관계자는 “국방부·환경부·외교부·행정안전부 등 사드와 관련된 범부처의 입장이 정리돼 발표되면 청와대는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입장을 내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 등 북한의 초고강도 도발에 대응한 지시로 사드 추가 반입이 속전속결로 완료됐지만, 그 과정은 물론 이후에도 여전히 성주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거센 반발이 가시지 않는 등 현 국면을 좀 더 주시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앞서 국방부는 이날 오전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을 완료한 뒤 “정부는 각종 탄도미사일 발사와 고위력의 핵실험 등 더욱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주한미군 사드체계 잔여 발사대 4기를 추가 배치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오늘 임시배치를 완료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방부 “환경평가 시행 후 사드 최종 배치 여부 결정 입장 변함없어”

    국방부 “환경평가 시행 후 사드 최종 배치 여부 결정 입장 변함없어”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에 7일 사드 발사대 4기 반입을 완료했다고 국방부가 공식 발표했다.국방부는 이날 “정부는 각종 탄도미사일 발사와 고위력의 핵실험 등 더욱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주한미군 사드 체계 잔여 발사대 4기를 추가 배치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오늘 임시 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전날 사드 발사대 4기와 사드 기지 보강 공사 자재 등의 반입 계획을 공개했고, 주한미군은 이날 새벽 오산기지에 있던 발사대 4기 등을 육로를 통해 성주 기지로 옮겼다. 이어 국방부는 “정부는 잔여 발사대 4기 임시배치에도 불구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미국 측에 공여하기로 한 전체 부지에 대해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철저하고 엄정하게 시행한 후 그 결과를 반영하여 최종 배치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드 체계의 임시 배치로 영향을 받게 된 지역 주민들의 불편과 우려를 감안하여 범정부 차원에서 해당 지역에 대한 적절한 지원 대책을 강구하여 시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방부는 행정안전부에 ‘주한미군 공여 구역 주변 지역 등 지원 특별법’ 및 시행령 개정을 이미 의뢰한 상태다. 또 지역 주민들의 요청 사항을 수렴하여 범정부 차원에서 지역 발전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및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하지만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은 시민단체들과 함께 기지 앞 마을회관 앞에서 농성을 벌였고, 경찰이 농성을 강제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주민 22여명과 경찰관 5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드 발사대 성주 배치…김종대 “문재인 대통령의 비극 시작됐다”

    사드 발사대 성주 배치…김종대 “문재인 대통령의 비극 시작됐다”

    주한미군이 7일 오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발사대 4기를 경북 성주 사드 기지(옛 성주골프장)에 추가로 반입했다.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은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기지 앞 마을회관 앞에서 농성을 벌였다. 경찰이 농성을 강제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주민 22여명과 경찰관 5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이렇게 물리력으로 국민을 제압하는 광경은 박근혜 대통령 시절과 다를 것이 없다”면서 “참으로 슬픈 일”이라고 토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어제 송영무 국방장관에게 ‘성주 사드 배치과정에서 주민과의 물리적 충돌은 있어서 안 되며, 단 한 사람이라도 다치면 안 된다’는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였고, 국방장관 역시 저에게 ‘절대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면서 “그런데 오늘 아침 성주 상황은 20여명이 다쳐서 병원으로 실려 간 아비규환 그 자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박근혜 정부 당시의 사드 조기 배치의 진상을 규명하겠다’며 국방부를 조사했고, ‘사계절 환경영향평가를 주민 참여 속에 실시하겠다’고 약속하던 두 달 전의 문재인 정부는 온 데 간 데 없다”면서 “우리는 새로운 정부의 진정성에 환호하였고, 이제 지난 정부의 안보적폐도 해소되기를 기쁜 마음으로 기대했다. 그런데 불과 두 달 만에 이 약속은 짓밟혔다. 그것도 납득할 만한 설명도 없이···참으로 슬픈 일”이라고 전했다.김 의원은 또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한·러 정상회담에서 대북 원유 공급 중단 조치에 대한 협조를 공식 요청한 일에 대해 “경악스럽다”고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북한 핵 문제는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면서 ‘원유 중단으로 민간의 피해까지 초래할 수 없다’며 (문 대통령의 원유 공급 중단 조치 요청을) 거절했다. 북한의 민간 피해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인권 변호사 출신의 우리 대통령을 푸틴이 반대하는 것”이라면서 “인내심을 갖고 북한과 대화와 협상을 주장하던 문재인 대통령은 도대체 어디로 가고 이제 푸틴 대통령이 그 입장을 대신하는지, 이 경악스러운 광경을 지켜보는 것은 고통 그 자체다. 언젠가 후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왜 이러는지, 그 까닭을 이해하기도, 동의할 수도 없다. 이렇게 미국의 요구에 속수무책으로 끌려가는 이 정부에 비극을 예감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하루속히 이 정부가 정상으로 복귀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드 발사대 4기·장비 반입 완료…주민들 격렬한 반발

    사드 발사대 4기·장비 반입 완료…주민들 격렬한 반발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7일 경북 성주기지에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와 공사 장비·자재 등의 반입이 완료됨에 따라 정상적인 작전운용을 위한 후속 작업에 착수했다.이날 오전 발사대 4기가 반입되면서 성주 사드 기지는 지난 4월 26일 임시 배치된 발사대 2기와 함께 모두 6기 발사대로 구성된 완전한 1개 포대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발사대 4기는 경북 왜관 또는 칠곡기지에 보관됐을 것으로 추정됐는데 두 기지에 사드 장비를 보관할만한 장소가 없어 오산기지에 뒀던 것으로 보인다. 군의 한 관계자는 미군 측이 6기의 발사대와 사격통제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의 핵심 장비에 전기를 공급하는 공사를 우선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군은 그간 전기공급 공사를 진행하지 못해 2기 발사대와 레이더 등을 기름을 사용하는 발전기로 거의 24시간 가동해왔다. 기존 발사대 2기와 이날 반입된 발사대 4기는 일반 환경영향평가 작업이 종료될 때까지 알루미늄 패드 위에서 운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알루미늄 임시 패드를 콘크리트 시설로 교체하는 공사는 일반 환경영향평가가 끝난 후 사드 최종배치 여부가 결정된 후 시행할 것”이라며 “일반 환경영향평가 후 최종배치가 결정되면 그때부터 사드 ‘군사기지화’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사드 배치를 위한 절차적 정당성 확보 작업을 철저하게 시행할 것”이라며 “일반 환경영향평가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기지화 공사를 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국방부는 주한미군에 공여된 면적 70만여㎡에 대한 일반 환경영향평가 작업을 수행할 업체 선정을 위한 공고를 이달 중 낼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일반 환경영향평가가 시작되면 내년 상반기에는 마무리될 전망이다. 사드 추가 배치에 반대하는 주민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사드 이송 차량을 향해 참외와 물병 등을 던지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하루 전인 6일 낮부터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시민단체 회원들과 주민들은 도로에 앉아 시위를 벌이며 저지에 나섰지만 사드 차량 진입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경찰이 시위 참가자 400여명을 모두 해산한 직후인 7일 오전 5시 30분쯤 주민 20여명이 다시 마을회관 앞 도로로 뛰쳐나와 기습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주민 1명은 도로에 서 있던 트럭 밑에서 2시간 넘게 완강히 버텼다. 이들은 경찰의 해산 시도에 대비해 사드 반대단체 회원들과 끈으로 몸을 묶는 등 필사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상층 고도(40∼150㎞)에서 요격하는 시스템인 주한미군 사드체계는 우리 군이 2020년 초반까지 구축하게 되는 하층 고도(40㎞ 이하)의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와 중첩방어체계를 이뤄 북한 미사일을 요격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국방부는 “사드 1개 포대가 작전운용에 돌입하면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해 한미 연합전력의 방어태세가 한 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북한의 핵·미사일을 억제하는 효과도 제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북한이 사드 요격을 회피하는 기만 기술을 미사일에 적용하고 있고, 사드 요격권 이하의 저각발사로 발사할 수 있기 때문에 사드체계가 북한의 미사일을 완벽하게 막아낼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사드반대 400여명 5시간 만에 해산…시위자 쇠사슬로 몸 묶어 저항

    사드반대 400여명 5시간 만에 해산…시위자 쇠사슬로 몸 묶어 저항

    경찰이 7일 경북 성주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농성을 벌이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추가배치 반대단체 관계자, 주민 등 400여명을 강제해산 돌입 5시간여 만에 모두 해산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과 경찰 등 20여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성주소방서는 오전 5시 현재 경찰관, 주민 등 27명을 4개 병원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방부가 사드 잔여 발사대 4기와 장비 등을 반입한다고 밝힌 지 6시간 30분 만인 7일 0시가 지나자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연좌농성 중이던 주민, 반대단체 관계자 등 400여명에 대한 해산에 나섰다. 앞서 10여 차례 경고 방송으로 시위 참가자들에게 해산을 명령했다. 경찰은 인근 도로 봉쇄 등에 투입한 인력을 포함해 8천여 명을 소성리에 배치했다. 도로변 인도부터 장악한 뒤 도로에서 연좌시위 중인 주민을 해산하려 했지만, 이들이 격렬하게 저항하는 바람에 쉽게 해산하지 못했다. 시위자 등은 “폭력경찰 물러가라”고 외치며 격렬하게 대항했다. 일부는 경찰관들을 향해 물병을 던지기도 했다. 시위자들은 미리 마을회관 앞 왕복 2차로에 세워둔 차량 30여대 사이사이에 앉아 버티는 방법으로 경찰에 맞섰다. 또 시위자 30여명은 끈으로 몸을 서로 이어 묶어 버티고, 일부는 쇠사슬로 자기 몸과 차를 연결해 저항했다. 경찰은 완강하게 버티는 이들을 밀거나 끌어내며 조금씩 마을회관 쪽으로 진입하고 차를 견인했다. 도로 70여m에 걸쳐 앉거나 서서 버티던 시위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무너졌다. 경찰은 도로 양쪽에서 해산에 나서 5시간여 만에 시위자를 모두 도로 밖으로 들어냈다. 사드반대 주민은 “경찰이 무자비한 진압작전을 했다”며 “땅에 내동댕이치고 마구잡이로 끌어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해산에 앞서 전날 오후 9시 30분께부터 소성리 마을회관으로 통하는 용봉삼거리, 월곡교, 월명리 방향 진입로 등에서 견인차와 경찰차를 동원해 도로를 막아둔 농기계와 트럭, 승용차 등을 끌어냈다. 사드 발사대 4기와 공사 장비·자재를 실은 주한미군 차량 10여대는 7일 0시 32분 경기도 평택시 주한 미 공군 오산기지 등을 출발한 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소성리 마을회관으로 향했다.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주한미군 캠프캐럴에서도 공사 장비·자재를 실은 차들이 소성리 마을회관으로 이동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산과 왜관에서 출발한 사드 차량이 동시에 소성리로 갔다”며 “소성리 마을회관 앞 상황에 맞춰 중간중간 휴게소에 들렀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앞서 전날 오후 5시 30분께 성주에 있는 주한미군 사드 기지에 발사대 4기를 비롯한 잔여 장비를 7일 반입한다고 밝혔다. 이 장비들을 반입하면 성주 기지 사드는 1개 포대 장비를 완비해 정상 가동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BC 종군기자 “미국, 북핵 선제타격 가능성 있다”

    NBC 종군기자 “미국, 북핵 선제타격 가능성 있다”

    세계 각지 분쟁지역을 찾아다니며 종군취재를 해 ‘전쟁 개시자’라는 별명을 가진 미국 NBC방송의 수석특파원 리처드 엥겔이 6일(현지시간) 북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선제타격’ 가능성을 제기했다.최근 주한미군 핵 벙커를 현장 취재한 바 있는 엥겔 기자는 이날 서울발 보도에서 미 정부 관리들이 자신에게 “미국은 여전히 북핵 프로그램을 수년간 후퇴시킬 기회의 창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군사적 공격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군사공격에는 엄청난 비용이 든다.특히 내가 지금 있는 이 도시(서울)가 대가를 치른다”며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면 이 도시는 북한 장사정포와 로켓의 공격을 받게 되며, 아마도 2차 세계대전 수준의 피해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엥겔 기자는 “지금은 기회의 창이 열려있지만, 이 창이 닫히고 있으며 시간이 갈수록 점점 좁아지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외교해법이 실패하면 미국의 입장에서는 북한이 핵탄두가 장착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보유하는 불가역적 상황을 맞기 전에 군사공격을 할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엥겔 기자의 이러한 전망은 미국과 북한의 대화 가능성은 아직 열려있지만 실패하거나 북한이 핵과 ICBM을 완성해 ‘레드라인’을 넘게 된다면 미국이 선제타격을 행동에 옮길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선제타격’은 적의 공격적 행위가 임박했다고 판단되면 자위권 차원에서 먼저 타격하는 정당방위 개념이다. 이스라엘이 1956년 이집트 수에즈 운하봉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집트를 선제공격한 게 대표적 사례이며, 2013년 2월 북한이 3차 핵실험 실시를 공언하자 한미 국방당국도 선제타격 방안을 검토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어 엥겔 기자는 “만약 미국이 북한 산악지대의 핵실험 장소를 타격한 뒤 즉각 ‘우리는 핵실험 장소를 타격했다.더는 확전하지 않겠다.하지만 북한이 서울을 공격한다면 매우 파괴적인 미국의 공격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한다면 북한은 망설일까? 아무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운용할 성주 기지는 어떤 곳?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운용할 성주 기지는 어떤 곳?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이 지난 4월 26일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에 발사대 2기를 들인 데 이어 오는 7일 나머지 발사대를 추가로 반입하기로 했다. 4기를 마저 기지에 들이면 주한미군 사드는 1개 포대 장비를 완비하게 된다.국방부와 롯데가 지난해 11월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군(軍) 용지와 성주골프장을 교환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성주골프장이 사드를 배치할 터로 확정됐다. 양 측은 지난 2월 28일 부지 교환 계약을 체결했다. 성주골프장은 2007년 6월 부동산 시행사 연우가 ‘헤븐랜드CC’라는 이름으로 개장했다. 금융위기 과정에서 2009년 2월 롯데가 893억원에 인수하고 이름을 바꿨다. 해발고도가 680m로 애초 한미 양국이 사드배치 용지로 발표한 성산포대(해발 383m)보다 높아 레이더 전자파 유해성 논란 여지를 줄였다고 한다. 주변에는 민가가 적은 데다 진입로,전기,수도 등 기반시설을 갖췄다. 롯데가 골프장을 포함해 보유한 터는 전체 178만㎡이다. 이 가운데 성주골프장이 96만㎡,골프장 추가 조성을 위한 임야가 82만㎡다. 성주골프장은 지난 연말 영업을 마무리했고 국방부는 롯데 측에서 골프장 땅을 넘겨받아 이 중 30여만㎡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미군에 제공했다. 한미 양국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끝난 뒤인 지난 4월 새벽 이곳에 주한미군이 사드 발사대 2기와 일부 장비를 배치했다. 새 정부가 들어서자 사드 발사대 국내 반입 누락에 진상조사가 진행되기도 했으나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29일 발사대 4기 임시 배치를 미국 측과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가 1차 공여 부지에서 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환경부는 지난 4일 ‘조건부 동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주한미군 측과 협의해 발사대 4기를 사드 기지에 반입하기로 했다. 성주골프장은 김천시청에서 북서쪽으로 14.2㎞,성주군청에서 남동쪽으로 15.3㎞ 떨어져 있다. 김천 혁신도시 초입인 KTX김천·구미역과 8.1㎞ 거리를 두고 있다. 김천 혁신도시에는 지난달 기준으로 1만6000여명,골프장 인근에는 김천시 남면 월명·부상·송곡리와 농소면 노곡·연명·봉곡리 주민 2100여명이 산다. 성주·김천 주민 396명은 정부가 사드 부지를 주한미군에 공여한 것은 위법이라며 지난 4월 공여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판결이 나올 때까지 공여 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요청했지만,법원은 지난 5일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시아, 文대통령에 3단계 ‘북핵 로드맵’ 제시

    러시아, 文대통령에 3단계 ‘북핵 로드맵’ 제시

    러시아가 지난 5월 새 정부에 3단계에 걸친 ‘한반도 긴장완화 로드맵’을 제시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6일 밝혔다.이 로드맵은 지난 5월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러시아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제안한 것이라고 윤 수석은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이 제안한 1단계는 북한이 추가적인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고 핵과 미사일의 비확산을 공약하면 한미 양국도 연합훈련을 축소하거나 중단한다는 것이다. 2단계는 남·북과 북·미,북·일 간 평화공존 및 군사력 불사용과 관련한 협정을 체결하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고 한반도 평화 문제는 비핵화 프로세스에서 제외하는 데 합의한다는 것이다. 3단계는 동북아 지역의 안보체제 수립을 위한 다자협정을 체결하는 것이다.이 협정에서 비핵화와 제재 해제,군비 통제,주한미군 등 복합적 이슈를 논의한다는 게 푸틴 대통령의 3단계 ‘한반도 긴장완화 로드맵’의 마지막 단계라고 윤 수석은 설명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러시아 현지에서 기자들을 만나 ‘러시아가 제안한 3단계 로드맵에 관심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관심이 있다고 표명한 적은 없다”면서 “북한이 도발을 멈추게 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지만 그럼에도 북한이 도발을 하고 있지 않는가”라면서 “어쨌든 지금은 압박을 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방부 “사드 잔여 발사대 4기 내일 성주기지 임시배치”

    국방부 “사드 잔여 발사대 4기 내일 성주기지 임시배치”

    국방부가 오는 7일 경북 성주에 있는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발사대 4기를 비롯한 잔여 장비를 반입한다.이들 장비를 반입하면 성주 기지의 사드는 1개 포대 장비를 완비해 정상 가동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는 6일 “내일 중 임시 보강 공사를 위한 공사 장비 및 자재가 성주 기지로 반입될 예정”이라며 “사드 잔여 발사대 임시 배치를 위한 한미간 협의를 진행해온 결과, 잔여 발사대를 미측의 공사 장비·자재와 함께 임시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지난 4월 26일 사드 발사대 2기를 비롯한 핵심 장비를 성주 기지에 반입했지만, 나머지 발사대 4기는 모 미군기지에 남아 있었다. 국방부는 발사대 4기의 추가 반입 결정과 관련해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 안보가 엄중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사드 기지에 반입되는 장비는 발사대 4기 외에도 기지 임시 보강 공사를 위한 포크레인과 자갈 등 공사 장비·자재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원 공급용 배터리 등 일부 장비도 포함됐다. 국방부는 “성주 기지 내 주한미군에 1차 공여된 부지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종료됨에 따라 기배치된 일부 장비에 대한 미측의 임시 보강 공사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가 지난 4일 사드 기지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조건부 동의’ 결정을 내려 임시 보강 공사가 가능해졌다. 국방부는 “사드 체계의 최종 배치 여부는 미측에 공여하기로 한 전체 부지에 대해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철저하고 엄정하게 시행한 후 그 결과를 반영해 결정한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국방부가 사드 발사대 4기의 임시배치 계획을 미리 밝힌 것은 사드 장비를 공개적으로 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육로를 통해 발사대 4기를 사드 기지로 옮길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성리 종합상황실 “7일 새벽 2시에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

    소성리 종합상황실 “7일 새벽 2시에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만든 ‘소성리 종합상황실’이 오는 7일 주한미군이 사드 발사대를 추가 배치한다고 밝혔다.소성리 종합상황실은 6일 “내일 새벽 2시에 주한미군이 사드 발사대를 추가 배치한다는 사실을 여러 경로를 통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저녁에 사드 발사대를 배치한다는 통보가 주민에게 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소성리 종합상황실은 또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에게 경찰이 도로를 봉쇄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오늘 저녁 6시까지 소성리 마을로 집결해달라”고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우리는 우리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최용규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우리는 우리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최용규 편집국 부국장

    지금 우리는 김정은이라는 ‘폭주기관차’와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다. 한 손엔 수소탄을, 다른 한 손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틀어쥔 괴물 같은 존재다. 북한은 엊그제 가공할 위력의 6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전문가들은 핵실험 뒤 발생한 인공지진 규모를 보고, 실험한 핵탄두의 위력을 50~100㏏으로 추정하고 있다. 원자탄의 100배가 넘는 위력으로, 50㏏ 수소탄 한 발이 서울에 떨어지면 200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유사시에 어디 한 발만 쏘겠는가. 상상하고 싶지 않지만 서울 전역이 쑥대밭이 될 수 있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북한의 핵 노선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에 걸쳐 일관되게 이어져 왔고, 김정은에 이르러 완성을 눈앞에 뒀다. 지금 같은 핵·미사일 발전 속도라면 수소탄 탄두를 소형화해 ICBM에 장착할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수소탄을 ICBM에 장착한다고 해서 미국만 간담이 서늘한 것이 아니다. 북한은 단거리용인 스커드미사일과 중거리용인 노동미사일에 실어 언제든지 쏠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은 북한의 ‘핵 사정권’에 이미 들어갔다. 사정이 위중한데도 우리의 정서는 ‘설마 전쟁이 나겠어’이다. 남의 일로 여기는 듯하다. 북한이 우리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란 것은 순진한 생각이며 환상이다. 북한은 정권 수립 이후 지금까지 한순간도 남조선 해방이라는 목표를 수정한 바 없다. 남조선 해방이라는 북한 정권의 근본 입장은 시간이 갈수록 강화됐으면 강화됐지 약화되지 않았다. 김정은 집권 이후 그의 입에서 평화의 ‘평’ 자조차 나온 적이 있는가. 북한군 화력 타격연습 참관 때마다 “남조선 모두 쓸어 버려야 한다”며 도발 의지만 키우고 있다. 그러니 정부가 어느 때보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계기로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이라는 문재인 정권의 대북 접근법도 달라질 수밖에 없게 됐다. 대화는 언제든지 할 수 있다. 문제는 왜 대화를 하느냐다. 대화의 목적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서다. 그러나 지금처럼 김정은 정권이 레드라인을 넘은 상태에서는 무의미하다. 문재인 정부가 북핵 문제에 대해 운전대를 잡았다고 할지라도 지금처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는 실효성이 없을뿐더러 상대가 받아주지도 않는다. 북한이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제 푼수도 모른다’느니, ‘운전석 운운하며 처지에 어울리지 않는 헛소리를 하고 있다’느니, ‘남조선은 대화 자격이 없다’는 식으로 우리의 대화 의지를 짓이기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성한 북한은 머지않아 미국과의 양자 대화를 요구할 것이다. 반대로 미국이 북·미 대화를 전격적으로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북한은 미국과의 담판에서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으려 할 것이고, 한·미 군사훈련 중단과 주한미군 철수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또 북한은 남북 문제에 대해서도 운전대를 잡으려 할 것이다.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우리가 소외된다면 그야말로 우리는 북한의 ‘핵 인질’이 되고 만다. 결국 핵무기를 손에 넣은 북한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이에 견줄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져야 한다. ‘공포의 균형’이 이루어져야 상대방의 행위를 제어할 수 있다. 이런 까닭에 최근 송영무 국방장관이 언급한 전술핵 재배치는 반대할 일이 아니다. ‘우리가 핵으로 무장하면 저들(북한)에게 비핵화를 어떻게 요구할 수 있느냐’는 전술핵 재배치 반대론자들의 주장은 북한이 수소탄과 ICBM을 손에 넣은 상황에서는 더이상 설득력을 얻을 수 없다. 중국을 통한 압박도 기대해서는 안 된다. 문 대통령도 지난 7월 독일 베를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입을 통해 직접 확인했을 것이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북한과는 혈맹”이라며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추가 제재는 수용하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했다. 북한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제재는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1961년 체결한 중·조 우호조약은 ‘어느 한쪽이 무력 침공을 당할 때 즉각 지원’한다고 돼 있다. 결국 우리가 우리를 지키는 길은 북한과의 힘의 균형이다. ykchoi@seoul.co.kr
  • 전면으로 떠오른 ‘전술핵 재배치론’

    송영무 장관 “모든 옵션 차원 검토” 소신 발언 靑 “비핵화 상충” 불구 北 도발에 목소리 커져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그간 꾸준히 제기됐던 ‘전술핵 재배치론’이 본격적으로 전면에 등장했다. 기존에는 보수 정당 및 일부 전문가가 북핵 억제력 확보 차원에서 전술핵 재배치를 주장했지만 이번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이를 여러 옵션 중 하나로 거론하면서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청와대는 공식적으로 ‘한반도 비핵화’에 상충된다는 입장이지만 북한의 고강도 도발이 이어진다면 관련 주장은 더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송 장관의 ‘전술핵 재배치 검토’ 발언에 대해 “북한의 6차 핵실험 등 심대한 핵·미사일 위협 상황에서 군사적 차원의 모든 가용 옵션을 검토해 현실적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 정책과 다르지만 북핵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 중 하나로 검토해야 한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 문 대변인의 설명은 정부가 한반도 비핵화 원칙은 일관되게 견지하지만 다양한 북핵 대응 방안의 하나로 전술핵 재배치를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는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전술핵 재배치 주장은 지난해 4· 5차 핵실험을 비롯해 북한의 고강도 도발 시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됐다. ‘핵에는 핵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논리다. 여기에는 1991년 철수 전까지 주한미군에 전술핵 무기가 배치돼 있었던 만큼 자체 핵개발 주장보다는 현실성이 있다는 점도 주요하게 작용했다. 그러나 외교 당국은 전술핵 재배치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비핵화를 더 힘들게 만든다는 이유로 반대해 왔다. 미국도 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으로, 전술핵 대신 확장억제 제공 등을 약속했다. 그럼에도 이번 6차 핵실험으로 북핵 완성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점차 전술핵 재배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현실적 대안으로 ‘한시적 조건부 재배치’ 등을 주장하기도 한다. 재배치 결정 후 일정한 유예기간을 둔 뒤 북핵 문제의 진전이 없으면 이를 실행하고, 배치 후에도 일정한 조건이 충족되면 전술핵을 철수시키는 방안 등이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전술핵은 핵항공모함 등에 비해 중국에 큰 위협이 되지 않기 때문에 중국의 반발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는 양상이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文대통령-트럼프, 미사일지침 탄두중량 제한 전격 해제 합의

    文대통령-트럼프, 미사일지침 탄두중량 제한 전격 해제 합의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미사일지침의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 해제에 4일 전격 합의했다.양국 정상은 이날 밤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안으로 미사일지침 상 한국의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을 해제하기로 합의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지하 깊숙이 포진한 북한의 군사시설을 비롯해 유사시 북한군 지휘부 벙커까지 초토화할 수 있는 초강력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또 북한 미사일에 대한 대응 역량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미사일 주권’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다. 현행 한미 미사일지침은 사거리 800㎞에 500㎏으로 제한돼 있다. 앞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장거리에서 중·단거리에 이르는 모든 종류의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린 직후에 가졌던 지난 1일 통화에서 한국이 원하는 수준으로 한미 미사일지침을 개정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 한미 양국이 미사일지침을 개정하고 특히 탄두 중량 제한을 전격 해제키로 한 것은 북한의 미사일 및 핵 도발이 사실상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판단, 이를 무력화할 무기체계를 한국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먼저 트럼프 대통령에게 탄두중량 제한 해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미사일 지침상 탄두중량을 전면해제하기로 합의했다는 사실을 발표할 수 있다면 북한에 아주 강력한 응징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승낙의 뜻을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미사일 탑재능력 제한 조치를 해제하기 위한 한국의 계획에 대해 원론적인 승인을 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통화에서 북한의 핵실험은 한미 양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했을 뿐 아니라 한반도와 동북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서 그 규모와 성격 면에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엄중한 도발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핵실험이 과거보다 몇 배 더 강력한 위력을 보이고 북한 스스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장착용 수소탄 실험이라고 주장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이제는 차원이 다른, 그리고 북한이 절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실제적인 대응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전적인 공감을 표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하면서 미국의 철통같은 대한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이날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진행상황을 묻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사드 임시배치를 한국의 국내 절차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게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지금은 북한에 대해 최고로 강력한 압박과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우선 더욱 강력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토대로 북한 도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백악관은 “양 정상이 북한의 가장 최근의 도발 행위는 전 세계를 향한 심각한 위협임을 강조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북 압박을 극대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합동 군사 능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양 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각급 수준에서의 긴밀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하고, 이번 달 열리는 유엔 총회 계기에 만나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는 북한의 제6차 핵실험을 계기로 이뤄진 것으로, 취임 당일인 5월 10일, 북한의 잇따른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도발 직후였던 지난달 7일, IRBM(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 직후인 지난 1일에 이어 네 번째다. 이날 통화는 오후 10시 45분부터 40분간 진행됐다. 이날 통화를 계기로 대북 정책기조를 둘러싸고 한·미 양국 정상 사이에 이상기류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는 크게 불식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나는 언제든지 통화할 수 있으니까 언제든지 필요할 때 연락을 달라”고 두 차례나 언급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드 환경평가 ‘조건부 동의’… 軍, 잔여 4기 곧 임시배치

    사드 환경평가 ‘조건부 동의’… 軍, 잔여 4기 곧 임시배치

    “전자파·소음 등 영향 적어” 미군, 장비 운용 속도 낼 듯 환경부가 경북 성주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조건부 동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성주에 배치된 레이더와 사드 2기 운용을 위한 시설 공사와 경북 왜관 주한미군기지에 보관 중인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환경부는 지난 7월 24일 국방부가 접수한 사드 기지 내 일부 장비가 배치된 부지(8만㎡)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동의·부동의·조건부 동의 중 조건부 동의는 단서 조항을 달아 환경영향평가서를 인정한다는 의미로 전체 협의의 95%를 차지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외부 조건에 대한 고려 없이 엄정한 절차에 따라 평가협의를 진행했다”면서 “평가서 미흡 부분은 3회에 걸쳐 보완 및 추가 자료를 제출받아 전문기관 검토를 거쳤다”고 말했다. 가장 우려되는 전자파는 국방부 실측자료와 괌·일본 사드기지 자료 등을 관계 기관과 전문가 등이 종합 검토한 결과 인체 및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판단했다. 발전기 가동에 따른 소음 영향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민 수용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기적인 전자파 측정 및 공개, 소음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속한 상시 전력시설 설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국방부에 전달했다. 특히 사업부지가 공여지역이지만 각종 환경 관련 기준 적용 시는 국내법을 우선 적용하되 미국법 또는 주한미군환경관리지침(EGS)이 국내법보다 강화돼 있으면 이를 적용하도록 통보했다. 또 오수처리시설 및 누유 방지를 위한 유류저장고 관리와 법정보호종 동식물 출현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 실시 등 협의의견을 덧붙였다.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에 따라 기존에 배치된 사격통제용 레이더와 발사대 2기 등 장비 운용을 위한 미군 측의 보완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간 협의를 통해 잔여 발사대 4기도 임시배치하되 주민 등에게 사전 통보하기로 했다. 민주적·절차적 정당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여부지(70만㎡) 전체에 대한 일반 환경영향평가도 실시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서울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北 6차 핵실험] “김정은, 트럼프 아닌 시진핑 겨냥”

    북한이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회의 개최일인 지난 3일 6차 핵실험을 실시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 북한 전문가인 피터 헤이스 미국 노틸러스 연구소 소장의 분석을 인용해 “북한은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의 효과를 극대화가기 위해 시기를 주도면밀하게 조정한다”며 “이번 6차 핵실험은 시 주석이 브릭스 정상들 앞에서 개막 연설을 하기 직전에 실시됐다는 점에서 손님들을 모아 놓고 잔치를 벌이려던 시 주석에게 직격탄을 날린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도발은 결국 시 주석에게 미국에 압력을 넣어 미국을 대화의 테이블에 앉게 만들라는 시위”라며 “김정은이 가장 원하는 것은 북·미 간 직접 대화이고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인데 시 주석에게 북·미 간 대화를 실현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사설을 통해 “북한이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세계의 대응은 ‘덜컹거리고 엉망’인 모습”이라며 “미국과 동맹국들의 통합되고 일관된 메시지가 필요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갈등과 혼란만 더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이 와중에 한국 정부를 비난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를 거론해 김정은에게 선물을 안겨 주고 있다”면서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의 혼란스러운 행보를 보고 추가 도발을 감행해 위험이 더욱 고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北 6차 핵실험] “北핵실험, 한·미·일·중 분열 노림수”

    대북 석유 수출금지 등 추가 제재 “중·러, 北 대량 난민 우려해 반대”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 성공 발표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한반도 주변국의 분열을 노린 것이라고 미국의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3일(현지시간) 분석했다. FP는 그러면서 “김정은 정권은 미국 주도로 한국과 일본이 완벽한 삼각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이 대북 압박을 강화하도록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핵실험에 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표현을 빌려 “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위협이 됐다”고 평가하면서 “미국의 리더십은 여러 국내 문제로 어지러운 상태인 데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걸핏하면 주변국에 안보 부담을 지우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북한은 자신의 행동으로 주변국 사이의 틈을 더 벌릴 수 있다고 믿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한편 일본 아사히신문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동맹국들의 대북 압력 강화, 대화 노선, 군사력 행사 등 3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할 수 있지만 모두 한계가 있다고 4일 전했다. “한·미·일의 석유 수출 금지 및 제한을 핵심으로 하는 대북 추가 제재 등 압력 강화 카드는 중국과 러시아의 동참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라며 “중·러는 석유 금수로 인한 북한의 사회 불안과 체제 동요로 대량 난민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핵·미사일 개발 동결 등을 요구하는 미국과 우선적인 체제 보장 및 주한미군 철수 등을 요구하는 북한의 입장도 절충이 난망하며, 미국이 본토가 공격받지 않은 상황에서 선제공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탄두 중량 제한 해제” 한·미 정상 전격 합의

    “탄두 중량 제한 해제” 한·미 정상 전격 합의

    아베·메르켈·푸틴과 연쇄 통화 “제재 강화, 北 대화 나서게 해야”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 한·미 미사일지침의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을 해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두 정상은 북한의 제6차 핵실험 도발 하루 만에 전화 통화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는 북한의 핵도발이 사실상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판단, 이를 무력화할 무기체계를 한국이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사일의 탄두 중량 제한이 완전히 해제됨에 따라 우리 군은 지하 깊숙이 포진한 북한의 군사시설을 비롯해 유사시 북한군 지휘부 벙커까지 초토화할 수 있는 초강력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현행 한미 미사일지침은 사거리 800㎞에 500㎏으로 제한돼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 45분부터 약 40분간 이어진 통화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이 그 규모와 성격 면에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엄중한 도발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역대 최고 수준의 제재 방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 간 통화는 이번이 네 번째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절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실질적인 대응 조치가 필요하다”며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임시 배치를 최대한 신속하게 완료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전적으로 공감을 표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연이어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에 대한 압박과 제재 문제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20분간 아베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번 핵실험이 과거보다 몇 배 더 강한 위력을 보였고 북한 스스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장착용 수소탄 실험이라고 주장해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북한 스스로 대화 테이블로 나올 때까지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절감할 다른 차원의 실질적인 조치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대북 원유 공급 중단, 석유수출 금지, 북한 노동자 송출 금지 등을 포함하는 강력한 유엔 안보리의 새 결의안 추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원유 공급 차단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할 때”라며 협력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이 안보리에서 논의되는 대북 제재조치로 대북 원유공급 중단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푸틴 대통령은 대화와 외교적 해법을 재차 강조하면서도 “6일부터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추가로 논의하자”고 답했다. 메르켈 총리는 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더욱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 추진에 “전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국은 다음주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속보] 국방부 “사드 발사대 4기 조만간 임시배치”

    [속보] 국방부 “사드 발사대 4기 조만간 임시배치”

    국방부가 4일 “사드 발사대 4기를 조만간 임시배치한다”고 밝혔다.국방부는 4일 환경부와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했다며 이와 같이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미 정부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이미 배치된 일부 장비의 임시 운용을 위한 미측의 보완공사를 허용할 것”이라며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간 협의를 통해 잔여 발사대 4기를 조만간 임시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민주적, 절차적 정당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미측에 공여키로 한 전체 부지에 대한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철저하고 엄정하게 시행한 후 그 결과를 반영해 사드체계의 최종 배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택 미군기지 단독주택수요 급증…미군렌탈하우스 ‘엘리시움’ 각광

    평택 미군기지 단독주택수요 급증…미군렌탈하우스 ‘엘리시움’ 각광

    8.2 부동산 대책과 북한 핵문제 리스크, 초저금리와 살충제계란 파동에 따른 급격한 소비경기 위축 등으로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 시장까지 패닉상태에 빠지고 있지만 렌탈하우스 시장에서 미군들을 대상으로 한 고급 타운하우스의 수요는 여전히 폭발적이다. 미군렌탈하우스 업력 20년의 더플랜그룹이 시행하고 유원건설이 시공을 맡은 엘리시움은 주한미군을 겨냥한 고품격 영외주거 공간이다. 평택미군기지에서 초인접한 미군렌트하우스 엘리시움은 △두리엘리시움(307㎡·93평 단독 66세대, 다세대 4세대) △안정리엘리시움(307㎡·93평 단독 9세대, 280㎡·85평 단독 6세대) △송화리엘리시움(198㎡·60평 단독 15세대) △원정리엘리시움(307㎡·93평 단독 2세대) △석근리엘리시움(280㎡·85평 단독 3세대) 등 5개 현장 105세대 대단지 타운하우스로 조성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평택 부동산중개업계 따르면 지난해 3.3㎡당 80만원 안팎이던 팽성읍 안정리 등 미군 부대 인근 주거지역 땅값은 250만~300만원으로 뛰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평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울과 수도권 투자자들은 물론 지방에서도 임대를 목적으로 투자를 하겠다는 수요자들이 발길이 늘었다”며 “미군기지 이전과 글로벌 대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단행 등 잇단 개발호재로 앞으로 수년 이상 평택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분양 관계자는 “주한미군의 평택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미군렌탈하우스로 시선이 집중돼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게이트권으로 불리는 직주근접성과 평형대의 희소성, 차별화된 설계와 임대관리 능력 등을 볼 때 엘리시움은 빠른 시일 내 분양이 마감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망했다. 엘리시움은 반드시 영외거주를 해야 하는 군무원 등을 대상으로 넓은 정원과 사생활 보호를 우선시 하는 미군의 입맛에 맞춰 특화설계된 그랜드 타운하우스 단지다. 평택 팽성읍 두리와 안정리 등에 위치한 ’엘리시움‘ 형태의 미군렌탈하우스가 미 군무원 임대수요의 60%를 차지한다. 분양과 관련한 원스톱서비스를 받기 때문에 투자자는 말도 제대로 안 통하는 미군들과 직접 대면하지 않고 미군 주택과에 등록된 미군렌트 전문부동산중개업체인 골든스타리얼티를 통해 계약을 체결한다. 미국 군인이나 군무원 개인과 직접 계약하는 게 아니라 미군 주택과와 계약을 체결하고 월세와 관리비를 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임대료가 밀릴 우려가 없다. 또 더플랜그룹 산하 자회사들이 임대와 시설관리를 다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실제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일반 오피스텔에 비해 10배 가량의 임대료를 챙길 수 있고 그나마 월세를 매년 선불로 한번에 받을 수도 있다. 수요층도 탄탄하다. 캠프 험프리스에서 영외거주하는 미군·군속·군무원·민간 기술자·군인 자녀·학교 교사뿐만 아니라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임대 사업을 할 수 있다. 9월 본격 분양에 착수한 엘리시움은 대규모 타운하우스 위용이 입소문을 타면서투자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견본주택의 건물골조 공사 등이 한창인 가운데 지난주에만 홍보관과 샘플하우스 방문객이 8월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뛰어난 입지와 미군이 선호하는 대단지 타운하우스 설계로 향후 프리미엄이 급상승할 것이란 말이 나돌면서부터다. 엘리시움 분양 관계자는 “부동산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평택미군렌탈하우스 등의 부동산은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면서 “마땅한 금융, 경매, 임대부동산 투자처가 없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인기 높은 엘리시움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공사가 한창인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에서 견본주택이 세워지고 있으며, 안정리에 위치한 홍보관에서 분양에 관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배치 임박…경찰 비상대기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배치 임박…경찰 비상대기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이번 주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를 추가 배치할 전망이다.국방부가 환경부에 4일까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평가작업을 마무리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발사대 추가배치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도 이번 주 사드배치에 대비해 비상대기 상태에 들어가는 한편 경찰력 동원과 배치 등의 준비를 하고 있다.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는 통상 30일이 소요돼 지난달 24일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10일간 연장이 가능해 국방부는 4일을 데드라인으로 통보한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평가작업이 아직 끝나지 않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평가작업을 끝내면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1∼2일간의 행정절차를 거쳐 사드 발사대 4기와 기반공사 장비·자재를 사드기지(옛 성주골프장)에 반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환경부의 평가작업이 늦어지면 발사대 추가배치가 다음 주로 넘어갈 수도 있다는 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3일 사드기지 입구인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주민 반대로 취소했다. 서 차관은 4번째로 소성리 마을회관을 찾아 “이번에는 임시배치이고 앞으로 적법한 절차를 거쳐 정상배치할 것”이란 점을 설명하려고 했으나 주민은 “명분 쌓기용 방문”이라며 면담을 거부했다. 국방부가 발사대 반입을 강행할 경우 사드반대 주민·시민단체와의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 사드반대 6개 시민단체는 6일까지 ‘사드저지 1차 국민비상행동’에 나서고 7일부터 다시 1주일간 ‘2차 국민비상행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발사대 추가배치 때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전국에서 400∼500명의 사드저지 인원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 사드기지에는 매일 주한미군 헬기 3∼10대가 공사 장비·자재와 병력을 수송해 발사대 추가배치가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는 주민 등 30여명이 모여 앉아 비상상황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또 사드반대 시민단체협의회에서 이탈한 성주군투쟁위원회는 발사대 반입때 주민 및 시민단체와 공동보조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운영위원회(집행부)를 재구성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한 성주투쟁위는 사드 발사대 반입 하루 전 사드기지로 이동해 1박 2일간 소성리 마을주민과 함께 저지활동에 나선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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