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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美대통령 방한 일정…정오쯤 도착,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

    트럼프 美대통령 방한 일정…정오쯤 도착,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다.미국 대통령의 국빈방한은 1992년 조지 H.W.부시 대통령 방한 이후 25년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취임 이후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오쯤 우리나라에 도착할 예정이다. 공항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내외의 영접을 받는다. 우리 정부는 도착과 동시에 21발의 예포를 발사하는 등 국빈의 격에 걸맞은 최상의 예우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경기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한미 양국 군 장병과 오찬을 함께하고 한미 합동 정세 브리핑을 청취할 예정이다. ‘캠프 험프리스’는 미군의 해외 주둔지 중 최대 규모다. 한국 정부는 전체 부지 비용과 건설비 100억 달러 중 92%를 지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청와대로 이동, 오후 2시 30분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공식 환영식은 육·해·공군 의장대와 군악대 등 300여명의 장병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장면을 연출하고 이어 정상 간 인사교환, 도열병 통과, 양국 국가연주, 의장대 사열, 환영인사, 공식 수행원과의 인사 순으로 진행된다. 그간 미국 대통령의 방한 환영식에서는 일반 행진곡이 연주됐으나 이번에는 25년 만의 국빈방문이라는 의미를 살려 미국 대통령의 입장곡인 ‘헤일 투 더 치프’(Hail to the Chief)를 연주하고, 퇴장곡으로는 문 대통령의 전용 곡인 ‘미스터 프레지던트’(Mr.President)가 처음으로 연주된다. 환영식 종료 후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본관으로 이동해 1층 로비에 비치된 방명록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46일 만에 정상회담장에서 대좌한다. 정상회담은 양국 정상 간 단독회담에 이어 양국의 주요 각료와 청와대·백악관 관계자가 배석하는 확대정상회담 순으로 열린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북한에 최대한의 제재와 압력을 가해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이는 방안을 놓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한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등 양국 간 경제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룰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확대정상회담 종료 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경내를 거닐며 개인적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도 같은 시각 청와대 내 목조 건물인 상춘재에서 차를 나누며 환담한다. 이어지는 공동기자회견은 두 정상이 각각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한 후 양국 취재진으로부터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기자회견 종료 후 양국 정상 내외는 두 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인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우리 측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김명수 대법원장·이낙연 국무총리 등 3부 요인을 비롯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정부 및 군 관계자 10여명, 재계·학계·언론계·문화계·체육계 인사 등이 참석한다. 미국 측에서는 존 켈리 대통령 비서실장,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특별보좌관,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 등 50여 명과 한국과 인연이 있는 주한 미국인 70여 명이 참석한다. 국빈만찬은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영빈관 1층에서 영접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참석자들과의 인사교환과 만찬장 입장, 미국 국가에 이은 애국가 연주, 문 대통령의 만찬사와 건배 제의, 트럼프 대통령의 만찬사와 건배 제의, 만찬, 공연 관람, 전송의 순서로 진행된다. 만찬공연에서는 KBS 교향악단이 경기병 서곡을 연주하며, 피아노 연주자 정재일씨와 국립창극단의 소리꾼인 유태평양씨가 ‘비나리’ 가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공연한다. 또 가수 박효신씨는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 ‘야생화’를 부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세탁기 이어 반도체 특허 침해로 韓 압박하는 美

    미국의 통상 압박 수위가 심상치 않다. 아시아 순방길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무역적자 해소를 최대 이슈로 제기한 가운데 일본·중국의 무역적자를 꼭 집어 문제 삼고 나서 오늘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적잖은 난관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환대에도 불구하고 어제 “미·일 무역은 공정하지도 개방되지도 않았다”며 작심 발언을 한 데 이어 공동기자회견에서 “불공평한 무역관계 해소에 노력할 것”이라며 아베 총리를 불편하게 했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그의 방한을 앞두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철강과 세탁기·냉장고, 태양광 패널에 이어 최대 효자산업인 반도체의 특허 침해 여부까지 조사에 나서면서 한·미 간 통상 마찰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ITC는 지난달 31일 삼성전자의 미국 반도체 특허 침해 여부에 관한 ‘관세법 337조’ 조사에 착수했다. 관세법 337조는 미국 내 상품 판매, 수입 관련 불공정 행위에 대한 단속 규정으로 미국 기업과 개인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제품의 수입과 판매 금지를 명령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미국 반도체 패키징 시스템 업체인 테세라의 제소에 따른 것인데, 테세라는 삼성 반도체 제품은 물론 반도체를 탑재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의 수입 금지와 판매 중단도 함께 요청했다. SK하이닉스도 미국의 다른 반도체업체에 의해 지난달 31일 특허 침해로 제소당한 상태다. ITC는 2013년 삼성전자 제품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갤럭시S와 S2, 갤럭시 탭 등의 미국 내 수입과 판매를 금지한 적이 있어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트럼프 취임 이후 한국산 제품에 가해지고 있는 전방위 압박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과 맞물려 수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자동차와 철강 등 자국의 대표산업을 보호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 특히 내년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의식해 미국 내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 일자리와 직결된 통상 문제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북 안전보장을 대가로 한·미 FTA 개정 협상에서 한국 측으로부터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할 가능성도 크다. 한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쌀 시장 개방이나 소고기 관세 추가 인하 요구 등도 배제할 수 없다. 주한미군분담금이나 신무기 구매 등에서 반대급부를 요구할 수도 있다. 어떤 경우든,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사업가적 접근이 아닌 세계 지도자로서 풀어나가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미국 우선주의에 매몰돼 통상 압박만 강화한다면 한국민의 반감이 커질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한국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이익의 균형을 포괄적으로 맞추는 전략으로 미국의 통상 압력을 헤쳐나가기 위해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
  • ‘25년만의 美대통령 국빈’ 트럼프 방한, 어떻게 진행되나?

    ‘25년만의 美대통령 국빈’ 트럼프 방한, 어떻게 진행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3번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한국에서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 아시아 순방의 일환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6년 만에 가장 긴 12일간의 아시아 순방 일정에 돌입한 상태다. 이는 1991년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전 대통령 이후 기간이 가장 길고, 2003년 조지 W 부시 대통령 이후 가장 많은 아시아 나라를 방문하는 것이다.이에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대한 의미와 궁금증들을 짚어봤다. ◇25년만의 美대통령 국빈방문 통상 국가원수 방문시 ‘접수의 격(格)’에 따라 국빈방문(state visit), 공식방문(official visit), 실무방문(working visit), 사적방문(private visit) 등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국빈방문은 상대국 국가 정상의 공식 초청을 받아 외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으로, 양국간 우호적 관계를 표현하는 가장 높은 단계로 평가된다. 우리의 경우, 국빈방문 대상은 외국의 국가원수 또는 행정부의 수반인 총리의 방한으로 한정된다. 국빈방문의 경우엔 ‘최고의 예우’를 상징하는 의전이 뒤따른다. 공식환영식, 의장대 사열, 축하 예포, 국회 방문 및 합동 연설 등의 행사가 포함된다. 국빈 방문은 우리 대통령 임기 중 원칙상 국가별로 1회로 한정한다. 공식방문은 국가정상을 포함한 고위관리가 다른 나라에 공식 초대되는 것으로 국빈방문에서 수행하는 의전이 생략된다. 행정수반이 아닌 총리, 부통령, 왕세자 등은 국무총리 공식초청, 외교장관은 외교부 장관 공식초청으로 이뤄진다. 실무방문은 공식방문과 비교해 의전을 최소화하고 특별한 격식 없이 양국 대통령이 만나 회의를 하거나 의견을 교환한다. 우리의 경우엔 실무방문은 공식 초청장을 발송하지는 않으나 공무 목적으로 방한하는 외교부 장관 이상 외빈의 방한을 지칭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미국 대통령으로선 7번째이자, 25년 만의 국빈방문이다. 최초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 미국 대통령은 1960년9월 방한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이었다. 이후 린든 존슨(1966년), 제럴드 포드(1974년), 지미 카터(1979년), 로널드 레이건(1983년), 조지 H W 부시(1992년) 등 총 6명의 미국 대통령이 국빈방문 형식으로 한국을 다녀갔다. 이들 이외 다른 미국 대통령은 대부분 공식방문으로 한국을 찾았다.◇24년만의 美 대통령 국회 연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8일 국회를 찾아 미국의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및 정책 비전에 대해 연설을 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기간 중 국회 연설은 이번이 유일하다. 그만큼 전 세계는 물론 북한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발신될 것으로 보여 이번 방한 일정 중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 국회에서 연설을 하게 되면 역대 미국 대통령 중 6번째로, 마지막 연설자로부터 24년 만의 연설로 기록된다. 역대 연설 횟수로 보면 7번째 연설이다. 역대 미국 대통령의 우리나라 국회 연설은 1960년 아이젠하워 대통령을 시작으로 존슨 대통령(1966), 레이건 대통령(1983)을 비롯해 5명이다. 조지 W H 부시 대통령이 재임 중 두 차례(1989·1992) 연설을 했으며, 마지막 연설자는 빌 클린턴 대통령(1993년)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국회의원과 주한 외국 대사 등 550여명을 대상으로 22분간 연설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 번째 한미정상회담…북핵?한미FTA?美무기 문 대통령은 7일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국내에선 처음이자, 취임 이후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선 한미동맹 강화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공조, 동북아 평화와 안정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보다 깊이 있고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북핵 문제에 대한 해법을 놓고 양 정상간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여, 두 달 가까이 도발을 하지 않고 있는 북한에 대한 의미있는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일본에 도착하기 전 전용기에서 “북한 문제 해결이 큰 목표다. 더 큰 목표는 공정한 무역(fair trade)이 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미일 기업경영자와의 모임 연설에선 “일본과의 무역은 공정하지 않다”고 무역 불균형 문제를 거론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한미 FTA에 대한 논의도 테이블 위에 올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첫 공식일정으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에 있어 우리 정부의 기여를 드러낼 수 있는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하는 만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문제와 문재인 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미국의 최첨단 군사자산의 획득과 개발 등도 의제 중 하나로 꼽힌다. 최첨단 군사자산의 획득 및 개발과 관련해선 핵추진잠수함 구매 등에 대한 후속 논의가 주목된다. ◇靑, 절제된 환대 속 꼼꼼한 의전 청와대는 ‘엄중한 한반도 상황과 국격에 맞는 절제된 환대’라는 기조로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텍사스에서 총기난사로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던 신자 중 최소 26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만큼 더욱 ‘절제된 의전’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7일 정오께 한국에 도착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내외의 영접을 받는다. 도착과 동시에 21발의 예포를 발사하는 등 국빈 예우에 따른 공항 도착 행사도 펼쳐진다. 국빈 방문인 만큼 공식 환영식이 공항이 아닌 청와대에서 열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를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가진 뒤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고 목조 한옥 건물인 상춘재에서 환담하는 등 친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국빈만찬 메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각에선 고기를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맛을 최대한 고려하면서도 한국적인 맛을 가미한 ‘퓨전한식’이 메뉴로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지난 2014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청와대는 색동구절판, 삼계죽, 궁중신선로 등의 전통 음식에 미국산 안심 스테이크를 만찬 음식으로 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알코올 의존증으로 사망한 형의 영향으로 술을 입에 대지 않는다는 점에서 와인 대신 어떤 음료가 곁들여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 탁자에도 비서진에게 콜라를 주문하기 위한 전용 빨간 버튼을 둘 정도로 콜라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트럼프 대통령을 배려한 세심한 의전을 준비 중인 청와대가 어떤 음료를 낼지 관심가는 대목이다.◇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최고 수준의 경호 트럼프 대통령의 안전한 방한 일정 수행을 위해 최고 수준의 경호가 펼쳐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호는 미 백악관 경호실도 있지만, 방한한 외국 정상의 경호 책임은 대통령 경호처에 있기 때문에 우리 경호처에서 문 대통령의 일정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단독으로 소화하는 일정에도 근접경호를 한다. 경호처는 숙소와 행사장에서 있을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철저한 검문검색을 하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 가족에게 제공되는 모든 음식의 검식도 병행할 계획이다. 현재 청와대 주변은 청와대로 통하는 주요 통로에 검문소가 설치되는 등 경호가 강화된 상태다. 청와대는 전날 “국민 여러분께서 마음을 모아 따뜻하게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해 주시길 바란다”며 반미 시위 자제 등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동할 때 탑승할 차량은 전용 차량인 ‘캐딜락 원’을 군 수송기에 싣고 와서 이용한다. 실제 미국 비밀경호국(SS)은 지난 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미 대통령이 아시아를 가는데 ‘더 비스트(짐승)’을 두고 갈 수 없다”며 미 공군 수송기 C-17 글로브마스터 내부에 줄지어 실려 있는 자동차 사진 2장을 올렸다. 더 비스트는 미 대통령 전용 캐딜락 리무진을 지칭하는 말로, 육중한 외관 탓에 짐승이란 별명이 붙었다. 더 비스트는 탄도 무기, 급조 폭발물, 화학무기 공격을 견딜 수 있도록 무장돼 있다. 고도의 통신 기능과 긴급 의료 장치도 갖춰 ‘움직이는 백악관’으로도 불린다. 뉴스1
  • 트럼프, 방한 회견 때 이례적 질의·응답… 케이팝 공연도 관람

    트럼프, 방한 회견 때 이례적 질의·응답… 케이팝 공연도 관람

    질문받기 꺼려… 지난 회담때 안 해 첫 일정으로 평택 미군기지 방문 두 정상 내외 靑 상춘재에서 환담 8일 국회 연설 뒤 현충원도 방문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첫날인 7일 함께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고 두 정상 내외가 함께 한옥건물인 상춘재에서 환담하는 등 ‘친교의 시간’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3일 밝혔다. 양국 정상 내외가 상춘재에서 환담하는 것은 지난 6월 말 문 대통령의 첫 번째 방미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내 사적 공간인 ‘트리티룸’을 깜짝 공개했던 데 대한 답례 성격이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1992년 ‘아버지 부시’로 불리는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 이후 25년 만에 국빈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방한 일정을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7일 정오쯤 도착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 대사의 영접을 받는다. 첫 일정으로 경기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장병을 격려하고 오찬을 한 다음 정세브리핑을 듣는다. 남 차장은 “평택 기지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세계 최대규모의 해외 미군기지로 한·미 동맹의 미래 발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굳건한 연합 방위태세를 직접 확인하고 한·미동맹 발전에 대한 의지를 재차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동맹국으로서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캠프 험프리스의 부지 비용과 건설비 100억 달러 중 92%를 지원했다. 취임 직후부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강렬한 인상을 받기를 청와대는 기대한다. 7일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방한을 환영하는 공식 환영식이 열린다. 이어 단독·확대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이 개최된다. 정상회담 후 두 정상은 청와대 경내를 거닐며 우의를 다진 뒤 상춘재로 이동해 김정숙·멜라니아 여사 등과 합류한다. 두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회담 결과를 발표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질문 받기를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정상회담에서도 질의·응답은 없었다. 저녁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두 정상 내외와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해 만찬을 갖는다. 청와대는 클래식과 국악이 어우러진 퓨전 음악, 케이팝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 공연을 구상 중이다. 하룻밤을 지낸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 주한미대사관 직원과 가족을 격려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 등과 사전 환담 후 미국 대통령으로는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24년 만에 연설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방한 조율과정에서 ‘캠프 험프리스’ 방문과 함께 가장 신경을 쓴 것이 국회 지도부와의 면담 및 연설”이라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순방일정 중 유일한 국회 연설의 내용과 관련해 백악관과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 차장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의미가 크다”면서 “동맹국 정상으로 국회를 통해 우리 국민과 직접 소통한다는 의미를 넘어 미국의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및 정책 비전에 대한 연설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한 뒤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남 차장은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미국의 굳건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하고 북한에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발신하는 동시에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대통령, 트럼프와 청와대 거닐며 비밀 얘기 나누나

    文대통령, 트럼프와 청와대 거닐며 비밀 얘기 나누나

    오는 7~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때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고 상춘재에서 환담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비공식적인 친교의 시간에 양국 대통령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주목되고 있다.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3일 브리핑을 통해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5년만에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방한 스케줄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7일 정오쯤 한국에 도착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재 주미대사 내외의 영접을 받고 21발의 예포 발사를 포함한 국빈 예우에 맞는 공항 도착 환영행사에 참여한다. 곧바로 경기도 평택에 있는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한미 양국군 자영을 격려하고 오찬을 가진 다음 양국 군의 합동 정세 브리핑을 듣는다. 남 차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평택 기지 방문은 한국이 동맹국으로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잘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캠프 험프리스의 전체 부지비용과 건설비 100억 달러 중 92%를 지원했다. 7일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방한을 환영하는 공식 환영식이 열리며 한미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정상회담 직후에는 청와대 경내를 거닐며 대화를 나누고 곧바로 두 정상이 각각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한 뒤 질문을 받는 공동기자회견이 있게 된다. 이날 저녁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두 정상 내외와 양국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클래식과 한국전통음악이 어우러진 퓨전 음악, 케이팝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 문화공연을 포함한 국빈만찬이 열린다. 방한 둘째 날인 8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국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을 격려한 뒤 국회를 방문해 연설할 계획이다. 남 차장은 “25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는 미국 대통령이 우리 국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동맹국의 정상으로 동맹국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를 통해 우리 국민과 직접 소통한다는 의미를 넘어 이번 아시아 순방 중 미국의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및 정책 비전에 대해 밝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하는 것으로 국빈방문 마지막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남 차장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세 번째로 이뤄지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한미동맹 강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 동북아 평화와 안정 구축 방안 등에 대해 깊이 있고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美 군사력 힘 인식 못해… 직접 만나 파멸 분명 경고해야”

    “金, 주한미군 철수 목표 가져… 北도 ‘아랍의 봄’ 반란 가능” 지난해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미국이 보유한 군사력의 힘을 완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핵무기 개발을 완료하면 주한미군이 철수하고 한국 체제를 붕괴시킬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하원 외교위원회가 주관한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 트럼프 정부는 군사 행동을 취하기 전 적어도 한 번은 김정은을 직접 만나 현재의 노선을 고수할 경우 파멸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전달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 등이 보도했다. 그는 “이러한 오판 때문에 김정은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배치를 완료한 뒤 미국이 북한의 새 지위(핵보유국)를 인정하게끔 하기만 하면 제재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실하게 얘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태 전 공사는 북한은 미군이 (1973년) 남베트남에서 철수한 것이 남베트남 체제 붕괴로 이어진 사례를 연구하고 있다고도 소개했다. 그는 “김정은은 핵무기 개발을 완료하면 궁극적으로는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한다는 로드맵을 갖고 있다”면서 “미군이 철수하면 한국에 들어 있는 외국 투자도 빠져나갈 것이라는 계산”이라고 전했다. 그는 ‘김정은이 한국을 향해 핵공격을 할 수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김정은은 자신의 목숨이 위협받는다고 생각하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북한군 장교들은 포격 소리가 들리면 사령관의 명령 없이도 미사일 발사 버튼을 누르도록 훈련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한 미국의 선제타격이 자동적인 북한의 반격으로 이어져 큰 희생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들며 미국은 북한에 대해 군사행동 위협보다 대북 제재나 정보전과 같은 ‘소프트 파워’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 전 공사는 이어 “외부 세계의 정보를 퍼뜨림으로써 북한 대중을 교육시켜 봉기하게 할 수 있다”면서 “김정은 정권이 공고한 체제를 굳힌 것으로 보이지만 내부에서는 자본주의형 시장경제 확산, 한국 드라마 유입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북한에서도 2010년 ‘아랍의 봄’과 같은 반란이 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태 전 공사는 “중국이 탈북자 단속을 하지 않는다면 많은 북한 사람들이 중국으로 탈북해 결국 김정은 정권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에 탈북자를 보호하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카투사 공개선발 경쟁률 7.2대 1

    병무청은 2일 대전 서구 병무청 회의실에서 카투사 지원자와 가족, 대학교수 및 군 관계자 등 외부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내년에 입영할 카투사 2079명을 공개 선발한다고 1일 밝혔다. 카투사는 한국군지원단 소속으로 주한미군과 함께 근무하는 한국군 병사를 말한다. 올해 카투사 모집에는 1만 4938명이 지원해 평균 7.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병무청은 선발 결과를 당일 오후 5시 병무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 트럼프 방한 핵심 의제는 경제…FTA 등 ‘통상 압박’ 예고

    트럼프 방한 핵심 의제는 경제…FTA 등 ‘통상 압박’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7~8일 한국 방문에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대북 압박 공조 강화뿐 아니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신속한 개정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 정부 고위관계자는 31일(현지시간) 전화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기간 국회연설에서 북핵 위협에 맞서 국제사회의 북한 압박 동참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7일 한국에 도착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첫 공식 일정으로 경기 평택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를 방문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갖는다. 이어 8일에는 국회연설과 국립묘지 참배 후 다음 행선지인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한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비무장지대(DMZ) 방문은 일정상 이유로 결국 제외됐다. 대신 미 정부는 한·미 동맹 상징인 주한미군 기지를 방문하고, 국회를 찾아 강력한 대북 압박 공조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던지는 방향으로 이번 방한의 밑그림을 그린 것으로 보인다. 고위 관계자는 또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거센 통상 압박을 예고했다. 그는 “대통령의 방한의 핵심 의제는 경제 분야”라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양국 간 상호이익과 공정한 대우를 창출하는 한편, 확대되고 균형 잡힌 무역을 육성하기로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런 점에서 양국은 ‘공정하고 평평한 운동장’을 만드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순방에 장녀 이방카 백악관 고문 등 핵심 측근들이 빠질 전망이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린다 맥마흔 중소기업청장 등에게 아시아 순방을 수행하지 말고 국내에서 세제개편안 처리를 위한 캠페인에 주력할 것을 지시했다. 순방 인원 축소에는 ‘러시아 스캔들’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받았던 ‘퍼스트 도터’ 이방카도 순방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방카는 3일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여성회의 2017 특별행사 기조연설만 소화하고 귀국, 세제개편안 홍보 캠페인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한·중 관계 복원] 사드보복 사과 없는 정상화… 中, 동반자 관계 맞는 대우해야

    [한·중 관계 복원] 사드보복 사과 없는 정상화… 中, 동반자 관계 맞는 대우해야

    한국과 중국이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를 둘러싼 갈등을 봉합하고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한 것을 환영하는 가운데서도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우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한·미·일 3국 간의 안보협력이 3국 간의 군사동맹으로 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을 두고 너무 성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6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미·일 3국 안보 및 방위협력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억지력과 방위력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양 정상은 기존 3자 메커니즘을 활용함으로써 이러한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 대목이 강 장관의 발언과 병립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굳이 그 같은 내용을 명시적으로 장관이 언급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것이다. 한때 사드 배치를 놓고 미국과 중국에 각각 ‘다른 말’을 하는 것처럼 비쳤던 일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시각에서다. 미국 싱크탱크의 한 전문가는 31일 “강 장관의 발언은 북한의 도발 여부에 따라 한·중 관계를 다시 얼어붙게 할 수 있는 ‘계약서’가 될 수 있다”면서 “북핵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이 미국의 첨단 전략자산 배치 등을 이유로 다시 한국과 갈등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미·일 3국 간 군사동맹 부분은 좀 애매하게 처리하는 게 나을 뻔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벌써부터 이 같은 발언이 한·미·일 공조의 틈을 만들고, 북한의 숨통을 틔워 주지 않을까 우려하는 표정이다. 일본의 한 외교 관계자도 이날 “중국이 한·미·일 3각 연대의 가장 약한 고리인 한국을 흔들어 대고 있다”며 북한 문제 등에 대해 한·중 두 나라의 공감대와 협력의 면이 커지지 않을까 경계했다. 또 한편으로는 양국 협의문에서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해 우리 정부가 항의의 흔적도 남기지 않은 데 관한 불만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협의문은 이번 갈등이 오로지 한국의 문제로 빚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중국도 이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이날 “한국의 태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사드로 인해 지난 1년 동안 한국은 120억 달러에 이르는 손실을 입었다. 사드에 대한 중국의 강경한 태도는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지정학적 위치를 잘 살펴 실사구시의 자세로 정책을 펴라”고 훈계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한·중 사드 갈등 ‘봉합’ 국면…다음 달 APEC에서 정상회담

    한·중 사드 갈등 ‘봉합’ 국면…다음 달 APEC에서 정상회담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갈등이 봉합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한 협의 결과문을 동시에 발표하며 “관계 개선”을 강조했다.양국은 또 다음 달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외교부는 31일 오전 10시 홈페이지를 통해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한 양국의 협의 결과문을 ‘보도자료’로 중국 측과 동시에 게재했다.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 결과’라는 제목의 문서에서 양측은 “최근 한·중 양국은 남관표 대한민국 국가안보실 제2차장과 쿵쉬안유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 부장조리간 협의를 비롯해 한반도 문제 등 관련해 외교당국간 소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문서에 따르면 한국 측은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 측의 입장과 우려를 인식하고 한국에 배치된 사드 체계는 그 본래 배치 목적에 따라 제3국을 겨냥하지 않는 것으로서 중국의 전략적 안보이익을 해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중국 측은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해 한국에 배치된 사드 체계를 반대한다고 재천명했다. 그러면서도 중국 측은 한국 측이 표명한 입장에 유의했으며, 한국 측이 관련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하기를 희망하다고 밝혔다. 또 양국은 군사당국 간 채널을 통해 중국 측이 우려하는 사드 관련 문제에 대해 소통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양측 간 공동문서들의 정신에 따라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발전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해 7월 정부의 사드 배치 공식 발표 이후 13개월 간 계속된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와 이를 둘러싼 양국 정부의 갈등은 일단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 전략자산 상시적 순환배치한다-한미안보협의회의 결과

    미 전략자산 상시적 순환배치한다-한미안보협의회의 결과

    한미간 민감한 국방 및 군사 현안들은 양국 합참의장이 주재하는 한미군사위원회의(MCM)와 양국 국방장관 주재의 한미안보협의회의(SCM)을 거쳐 양국 정상회담에서 최종 조율되는 수순을 밟는다.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49차 SCM은 내달초 서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간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점점 고도화되는 상황이어서 한미가 공동대응을 얼마나 어떻게 강화할지 관심을 모았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 유사시 미 확장억제 공약의 실행력 제고를 위한 협력의 범위를 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한반도 및 한반도 인근에 미 전략자산을 보다 빈번하고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상시 순환배치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한달에 2~3차례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를 전개하고 미 항모강습단이 참가하는 한미 연합훈련을 연간 2차례 이상 확대 실시하는 등의 방안이 논의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간 양국은 미 전략자산의 순환배치 확대를 논의해왔고, 사실상 상시배치에 준하는 전개 및 훈련에 집중했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올해들어 더욱 노골화되면서 그 빈도는 훨씬 잦아졌다. 미국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10년 최초 작성한 탄도미사일방어보고서(BMDR)를 7년만에 새로 작성하고 있다. 7년전에 비해 더욱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함께 보다 강화된 미사일방어(MD) 정책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우리 측은 여기에 좀 더 강화된 확장억제 방안을 반영해주길 제의한 상태이다. 미측도 긍정적 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에 관한한 한미간 이견은 전혀 없다는 것이 국방부 측 설명이다. 이번 SCM의 또 다른 현안인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의 조속한 추진과 관련해서는 한미간 온도차가 엿보인다. 송 장관은 현재 추진중인 국방개혁과 연계해 우리 군의 연합작전 주도 능력과 핵심군사능력 확보 노력을 배가해 전작권 전환 준비를 앞당긴다는 방침을 미 측에 설명했으며 매티스 장관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원론적 협력 의지와는 별개로 구체적 사안에서는 이견도 드러났다. 한미는 전작권 전환 이후 현재의 한미연합사령부를 해체하고 새로 미래연합군사령부를 창설할 계획인데 양국의 입장차로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당초 우리 측은 이번 MCM과 SCM에서 미래연합군사령부 설치 방안을 승인할 계획이었지만 참모단 구성문제 등에서 미국 측이 반발해 내년 회의때까지 보완키로 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사령관을 한국 군이 맡고, 부사령관을 주한미군이 맡는 큰 그림은 합의했지만 하위 참모단 구성문제 등에서 이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래연합군사령부 설치 문제가 지연되면서 전작권 조기 전환 논의의 출발선도 뒤로 늦춰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 양 장관은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계획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하고 이를 보완, 발전시켜 그 결과를 내년 SCM에 보고한다”는데 합의했다. 기존의 전작권 전환 계획을 재점검해 한국 군이 과연 전작권을 행사할 능력이 되는지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지난해 SCM 공동성명에는 전작권 전환의 ‘조건’ 가운데 하나인 킬체인과 한국형미사일방어(KAMD)를 2020년대 중반까지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대목이 포함돼 있었다. ‘적정한 시기’라며 얼버무렸지만 2020년대 중반 이후 전작권을 전환하겠다는 뜻으로 이해됐다. 하지만 올해 공동성명에는 킬체인, KAMD 및 여타 동맹시스템을 조속히 발전시키겠다는 대목으로 변경됐다. ‘2020년대 중반까지 지속적으로’에서 ‘조속히’로 바뀐 것이다. 약간의 이견에도 불구하고 전작권의 조속한 전환을 염두에 둔 표기변경으로 볼 수 있다. 전작권 전환은 우리 군의 독자적인 역량과도 깊숙이 연계돼 있다. 이번 SCM에서 양국은 우리 군의 최첨단 군사자산 획득 및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핵잠수함 개발을 포함해 전작권 행사 능력을 갖추는데 필요한 미국 무기를 상당량 구매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국은 자국의 핵심기술을 보호하려고 의회 승인을 해주지 않고 기술이전 제한을 많이 한다”면서 “앞으로 그런 부분의 문호를 개방하고 기술협력을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번째인 이번 SCM은 고위급회담 70분, 확대회담 60분 등 총 130분간 진행됐다. 국방부는 “11월 초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 때 한미정상회담에서 보다 심도 있는 논의로 연결될 수 있도록, 그동안 양국 정상간 논의된 국방 관련 사안들에 대한 이행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일문일답] 매티스 “전작권 전환, 미국 입장 변함없어…한국 적극지원”

    [일문일답] 매티스 “전작권 전환, 미국 입장 변함없어…한국 적극지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8일 전시작전통제권(이하 전작권) 전환 문제에 대해 한국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매티스 장관은 북한에 대한 ‘군사옵션’의 궁극적인 목적은 평화 유지로,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49차 한미 안보협의회(SCM)를 마치고 한 공동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아래는 두 장관의 공동기자회견 모두 발언 이후 일문일답 요지. -미국은 한국군과 협의 없이 군사옵션을 검토하는가. 전략자산 순환배치 강화는 주한미군기지 일정 기간 주둔을 의미하나. →(매티스) 군사옵션이란 기본적으로 평화 유지를 위한 것이다. 외교관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다. 유엔이나 전세계 외교관이 좋은 입장에서 협상하도록 뒷받침하는 게 군사옵션이라는 게 미국의 입장이다. 전략자산은 전세계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자산으로, 한미연합사령관의 필요가 있고 명령이 있으면 언제나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 정부는 전작권 전환을 빨리 하겠다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매티스) 전작권 전환 관련, 미국 입장은 한 번도 변함없이 일관적이다. 한미간 통합 프로세스가 있고 이를 통해 공유된 내용은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이다. 송 장관이 누차 강조했듯, 한국이 성취하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 →(송영무) 전작권 조기 환수는 대통령 공약에도 있었다. 그 의미는 빨리 한다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이 중견 선진강국으로 거듭나는 상태에서 전작권을 통수권이 있는 대통령이 갖는 게 마땅하지 않겠는가 하는 의미다. 시기를 당긴다는 게 아니고 조건을 빨리 성숙시켜 시간이 되면 환수한다는 의미다. 전작권이 환수돼도 한미동맹은 강한 동맹 상태를 유지할 것이고 현재보다 나은 작전을 할 수 있는 조건이 될 것이다. -전술핵 재배치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두 장관은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아는데 북핵 위협이 고조돼도 입장에 변화가 없는가. 서울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군사 옵션이 있다고 했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매티스) 군사 옵션이라고 하는 것은 외교 인력이 북한에 대한 억제력을 유지하고 한반도 비핵화에 힘을 싣기 위한 것이다. 김정은 체제는 계속 역내 안정과 평화를 해치고 이는 한국 국민에 시급한 문제다. 연합 방위력은 이를 억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이것이 실현되지 않을 경우 다양한 군사 옵션을 고려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억제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군사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 것이고 실제로 이같은 군사 옵션은 보유 중이다. →(송영무) 국회와 언론에서 전술핵 관련 질문을 많이 받았고 답변을 드렸다. 재확인하자면, 전술핵 배치가 나은가, 배치하지 않는 게 나은가, 국익을 위해 판단할 때 배치를 안하는 게 낫다. 배치를 안 할 때 북핵 도발에 대응 못하느냐. 충분히 대응책이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매티스) 전술핵 관련해서는 김정은 체제와 북한 전체에 대해 목적을 분리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 북한 전체로 볼 때 중차대한 목적은 비핵화이고 비핵화는 유엔과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들이 비핵화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북한 억제를 위한 다양한 전략적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한국은 미사일방어가 더 필요한가. 획득할 경우 어떤 자원을 획득하려고 하는가. 미국은 핵무장한 북한을 수용할 수 없다고 했는데 여러 옵션을 소진하고도 북한의 핵 야욕을 막을 수 없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송영무) 북한 유도탄 방어에 대해서는 위협 정도는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군인 입장에서는 (미사일방어 자산이) 많이 있을수록 좋다. 제한된 예산 때문에 적정량의 유도탄이 더 필요하다고 계산하고 있다. 더 획득할 유도탄 종류나 능력 같은 것은 말씀드리기가 어렵다. →(매티스) 지난 2년여에 걸쳐 김정은 체제가 보여준 다양한 불법행위를 살펴볼 때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에 또 온 ‘전쟁개시자’, 한미 국방장관에 질문했지만

    한국에 또 온 ‘전쟁개시자’, 한미 국방장관에 질문했지만

    “미스터 매티스!” 세계 각지의 분쟁 지역을 찾아다녀 ‘전쟁 개시자’ 별명을 가진 미국 NBC방송의 수석특파원 리처드 엥겔이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엥겔 기자는 이날 개최된 제49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후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공동기자회견을 시작하자 질문 기회를 노렸다. 30여분에 걸쳐 두 장관이 모두 발언과 질의응답을 소화한 뒤 자리를 뜨려하자 엥겔 기자는 손을 번쩍 들고, 매티스 장관을 불러세웠다. 하지만 이미 예정됐던 기자회견 시간이 모두 지난 뒤여서 두 장관은 손사래를 치며 회견장을 벗어났다. 기자회견에서는 미국의 대북 군사적 옵션 가능성과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문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 매티스 장관은 “군사 옵션은 기본적으로 평화유지 목적”이라며 외교적 해법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문제에 대해 송 장관은 “재배치 하지 않는 것이 한국의 국익에 더 낫다”며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전날 판문점에서 전쟁 보다는 평화를 원한다는 취지로 언급한 매티스 장관은 이날도 외교적 해법에 방점을 찍었다. 엥겔 기자는 그 부분이 영 석연치 않았던 듯 손을 들고 질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매티스 장관에게 외면당한 엥겔 기자는 한국 기자들을 상대로 한국내 전쟁위기감 등을 취재했다. 그는 일부 기자에게 “현재 상황이 가장 위험하다”며 북한이 괌 타격 위협에 나선 이후 실행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엥겔 기자는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던 지난 8월말 주한미군 벙커를 현장취재했으며 9월초에는 서울발 기사로 북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선제타격 가능성을 제기해 한국내에서 위기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는 당시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면 이 도시(서울)는 북한 장사정포와 로켓의 공격을 받게 되며, 아마도 2차 세계대전 수준의 피해에 직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한미 국방장관 회담…매티스 “핵무장한 북한, 수용하지 않는다”

    한미 국방장관 회담…매티스 “핵무장한 북한, 수용하지 않는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8일 북한을 결코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도 보냈다.매티스 장관은 이날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49차 한미 안보협의회(SCM)를 마치고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은 핵으로 무장한 북을 수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외신 기자의 관련 질문에 대해 “지난 2년여에 걸쳐 김정은 체제가 보여준 다양한 불법행위를 살펴볼 때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며 같은 입장을 확인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은 절대 오해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다. 북한은 한미동맹에 절대 적수가 되지 못한다”며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도 분명히 말했듯,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은 철통 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북한에서 어떤 행위를 하든 상관없이 우리는 안정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보호하기 위해 평화 애호적인 한국 국민과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분명히 말한다. 미국이나 동맹국에 대한 어떤 공격도 격퇴될 것”이라며 “북한에 의한 핵 사용은 대량적, 효과적, 압도적인 군사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매티스 장관은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서는 “북한의 계속적인 도발과 안정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한 방어 조치”라며 “대한민국 국민과 우리 연합 전력은 순수히 방어적인 목적으로 배치된 이 시스템으로 인해 훨씬 잘 보호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티스 장관은 미국의 대북 ‘군사 옵션’도 준비돼 있지만, 이는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며 외교적 해법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다양한 방안 군사옵션을 고려할 수 있다”며 “현실적으로 억제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군사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고 실제로 이같은 군사옵션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군사옵션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평화 유지를 위한 것”이라며 유엔이나 전세계 외교관이 좋은 입장에서 협상하도록 뒷받침하는 게 군사옵션이라고 설명했다. 매티스 장관은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주장에 대해서는 비핵화 원칙을 내세워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는 전술핵 문제와 관련된 질문에 “김정은 체제와 북한 전체에 대해 목적을 분리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북한 전체로 보면 중차대한 목적은 비핵화이고 유엔과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들이 비핵화를 목적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송영무 장관도 “국익을 위해 판단할 때 (전술핵을) 배치 안하는 게 낫다”며 “배치를 안 할 때 북핵 도발에 대응을 못하냐, 충분히 대응책이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동조했다. 한미 양국 국방장관은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점에도 한 목소리를 냈다. 매티스 장관은 “전작권 전환에 관해서는 미국의 입장은 한 번도 변함 없이 일관적”이라며 “한미간 통합 프로세스에서 공유된 내용은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이다. 송 장관이 누차 강조했듯, 한국이 이를 성취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전작권 전환) 시기를 빨리 당긴다는 게 아니고 조건을 빨리 성숙시켜 시간이 되면 환수한다는 의미”라며 “전작권이 환수돼도 한미동맹은 강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고 현재보다 나은 작전을 할 수 있는 조건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SCM에는 송 장관과 매티스 장관 외에도 정경두 합참의장,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장경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대리, 미국 측의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등 양국 정부와 군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한미 양국은 심각한 수준에 이른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순환배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SCM은 한미 국방부 장관이 주관하는 안보 분야 협의체로, 1968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환 예정 미군기지 ‘캠프 마켓’ 토양·지하수서 발암물질 검출

    반환 예정인 인천 부평의 미군기지 ‘캠프 마켓’의 토양과 지하수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7일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공동 환경평가 절차에 따라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 현장 조사한 결과 캠프 마켓의 토양에서 다이옥신류·유류·중금속·테트라클로로에틸렌·폴리클로리네이티드비페닐 등의 오염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조사는 한·미 간 합의를 거쳐 이뤄졌는데 반환 협상이 진행 중인 미군기지 내부 환경조사 결과를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다이옥신류는 총 33개 조사 지점 중 7개 지점의 토양 시료에서 1000pg-TEQ/g(피코그램: 1조분의 1g)을 초과했고, 최고 농도는 1만 347pg-TEQ까지 검출됐다. 1000pg-TEQ는 독일과 일본의 다이옥신 토양오염 기준으로, 국내에는 다이옥신에 대한 오염 기준이 없다. 다이옥신류는 유기적 오염물질로 자연 분해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독성이 강해 암을 유발할 수 있고 생식·기관·면역기관과 호르몬 등에 영향을 준다. 유류의 경우 기름 찌꺼기인 석유계총탄화수소 최고 농도가 2만 4904㎎/㎏, 벤젠은 1.6㎎/㎏, 크실렌은 18.0㎎/㎏로 나타났다. 중금속은 구리·납·비소·아연·니켈·카드뮴·6가크롬·수은 등의 오염이 확인됐다. 납 최고 농도는 5만 1141.6㎎/㎏, 구리 최고 농도는 2만 9234.2㎎/㎏으로 나타났다. 또 지하수에서 석유계총탄화수소와 트리클로로에틸렌이 검출됐다고 환경부는 덧붙였다. 한·미 양측은 SOFA 협정에 따라 캠프 마켓(총면적 47만 9622㎡) 일부 부지(22만 8793㎡)에 대한 반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지역 주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빠른 시일 내 오염 토양에 대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주한미군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한·미 오늘 美 전략자산 확대·전작권 전환 논의

    한·미 오늘 美 전략자산 확대·전작권 전환 논의

    정경두 합참의장과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은 27일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제42차 한·미 군사위원회의(MCM)를 열어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 등에 대한 군사적 대응 방안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 양국 간 군사 현안을 논의했다. 던퍼드 의장은 전날 오후 방한했다.양국 군사지휘부가 논의한 내용은 28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공동 주재하는 제49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에 보고된다. 합참은 이번 회의에서 양국이 ▲최근 한반도 및 지역 안보상황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의 조속한 추진 등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과 관련해 미래연합군사령부 지휘구조 발전, 한국군 3축체계(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 대량응징보복) 구축 등을 집중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권 전환 이후 기존의 한미연합사령부를 해체하고 새로 창설하는 미래연합군사령부는 우리 측이 사령관을, 주한미군 측이 부사령관을 각각 맡는 구조로 논의되고 있다. 미래연합군사령부 창설과 3축체계 구축은 전작권 전환과도 밀접하게 맞물려 있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양국이 전작권 문제를 이번 회의에서 상당히 비중 있게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 측은 정 의장과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심승섭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미국은 던퍼드 의장과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참석했다. SCM에서는 한반도 유사시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방안과 전작권 전환 점검 등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리는 이번 SCM에서 양국은 미 핵 항공모함과 스텔스전투기 등 전략자산의 순환배치 확대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한 때 이 같은 계획이 공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작권 전환과 관련, 미래연합군사령부 설치 방안을 승인할지가 관심사다. 한·미 정상이 이미 합의한 미사일 탄두중량 확대 문제는 세부 논의에 착수하고, 핵잠수함 도입 또는 건조 문제 등도 의제에 올렸을 가능성이 높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촛불 1년<상>] 추모→반미→정치→문화…촛불, 민의를 담다

    [촛불 1년<상>] 추모→반미→정치→문화…촛불, 민의를 담다

    신효순·심미선양 희생 추모가 시초 법률 위반 시비로 경찰과 한때 충돌 집회문화 혁신… 국민적 행사로 진화 촛불집회는 과거에도 있었다. 그러나 그 사회적 의미는 시대상에 따라 크게 다르게 해석된다.촛불은 처음엔 추모의 의미로 사용됐다. 2002년 6월 중학생 신효순·심미선양이 주한미군의 장갑차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2002년 한·일월드컵에 가려 사회적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때 두 여학생을 추모하자는 목소리와 함께 촛불이 처음 등장했다. 촛불집회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촛불은 ‘추모’의 의미에서 ‘반미’ 성격으로 옮겨 갔다.2004년 3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날치기 통과했을 때에도 촛불집회가 전국으로 번졌다. 집회는 낙선운동으로 이어졌고 결국 탄핵을 주도한 한나라당은 같은 해 17대 총선에서 참패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촛불집회는 ‘정치 집회’ 성격이 강했다. 2008년 5월에는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문화제가 대규모 촛불집회로 확산했다. 정치 세력이 아닌 일반인과 학생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직접민주주의가 현실화되는 듯했다. 하지만 일부 정치 세력의 선동성 구호가 가미되면서 촛불집회가 진보 진영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은 지워지지 않았다. 여기에 정부 공무원들까지 잇따른 설화에 휘말리면서 촛불집회는 ‘반정부 시위’로 비화했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놓고도 시위대와 경찰 간의 충돌이 잦았다. 반면 지난해 10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는 집회·시위가 ‘문화 행사’로 자리잡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반 시민들이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국가 대개혁’을 촉구하며 자발적으로 집회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가장 진화된 집회의 모습을 보여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물론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우파 세력의 반대 집회도 잇따랐다. 하지만 국민 다수가 최순실의 ‘국정농단’에 분노했고, 일부 보수진영의 인사들도 촛불집회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정치색은 비교적 옅었다고 볼 수 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인천 환경단체 “부평 미군기지 오염, 미군이 정화해라”

    인천 환경단체 “부평 미군기지 오염, 미군이 정화해라”

    인천 부평 미군기지 ‘캠프 마켓’의 토지와 지하수가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등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인천 지역 환경단체가 27일 “미군이 오염 물질을 정화하고 부지를 반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인천녹색연합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과거에 제기됐던 캠프 마켓 내 고엽제와 폴리염화바이페닐 등 독성물질 처리 의혹이 모두 사실로 드러났다”며 “미군은 즉각 사과하고 오염 정화 뒤 부지를 반환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그동안 미군기지 오염 자료를 비공개하다가 오염된 채 돌려받았다”며 “환경부는 즉각 위해성 평가보고서 일부가 아닌 전체를 공개하고 오염자 부담의 원칙을 적용해 미군 측에 오염 정화를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독성이 강해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다이옥신류는 캠프마켓 내 33개 조사지점 중 7개 지점의 토양 시료에서 1000pg-TEQ/g(피코그램 : 1조분의 1g)을 초과했다. 최고 농도는 1만347 pg-TEQ/g에 달했다. 지하수에서는 석유계총탄화수소와 발암성 화학물질 트라이클로로에틸렌이 검출됐고 구리, 납, 비소, 아연, 니켈, 카드뮴, 6가 크롬, 수은 등의 중금속 오염도 확인됐다. 캠프 마켓의 오염 논란은 이미 미 육군 보고서나 미 국방성 자료 등을 통해 꾸준히 알려져 왔다. 재미언론인 안치용씨가 입수한 미 육군 공병단 보고서에는 1987∼1989년 캠프 마켓 내 군수품 재활용센터에서 수은폐기물과 석면 등 맹독성 물질이 처리된 사실이 담겼다. 현재 한·미 양측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캠프 마켓 총면적 47만 9622㎡ 중 22만 8793㎡에 대한 반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부지를 반환받는 우리나라는 SOFA 공동환경평가절차에 따라 2015년과 2016년 2차례에 걸쳐 환경현장조사를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괴물’처럼?…“인천 부평 미군기지, 다이옥신에 오염”

    영화 ‘괴물’처럼?…“인천 부평 미군기지, 다이옥신에 오염”

    환경부 “부평 미군기지 토양과 지하수, 다이옥신 등에 복합오염” 반환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인천 부평 미군기지 ‘캠프 마켓’의 토양과 지하수가 다이옥신, 중금속 등에 온통 오염된 것으로 조사됐다.환경부는 27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공동 환경평가절차에 따른 두차례 현장조사 결과, 캠프 마켓의 토양에서 다이옥신류, 유류, 중금속, 테트라클로로에틸렌, 폴리클로리네이티드비페닐 등으로 오염돼 있음을 발견됐다고 밝혔다. 캠프 마켓은 현재 정부가 국민 건강 보호와 알 권리 보장을 위해 미군 측과 반환 협상을 하고 있다. 미군기지 내부 환경조사 결과를 한·미간 합의 아래 반환에 앞서 미리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옥신류는 유기적 오염물질로써 자연 분해되기까지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암을 유발할 정도로 독성이 강해 생식기관, 발육기관, 면역기관, 호르몬 등에도 악영향을 준다. 다이옥신류는 총 33개 조사지점 중 7개 지점의 토양 시료에서 1000pg-TEQ/g(피코그램 : 1조분의 1g)을 초과했고, 최고 농도는 1만 347 pg-TEQ/g로 나타났다. 1000pg-TEQ/g은 독일과 일본의 다이옥신 토양오염 기준으로, 국내에는 아직 다이옥신에 대한 오염 기준이 없다. 유류의 경우 석유계총탄화수소 최고농도가 2만 4904㎎/㎏, 벤젠 최고농도는 1.6㎎/㎏, 크실렌 최고농도는 18.0㎎/㎏로 나타났다. 중금속은 구리, 납, 비소, 아연, 니켈,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등의 오염이 확인됐다. 납 최고농도는 5만 1141.6㎎/㎏, 구리 최고농도는 2만 9234.2㎎/㎏로 나타났다. 지하수에서는 등유, 경유 등 석유계 총탄화수소와 발암성 화학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이 검출됐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캠프 마켓 반환 규모는 총 면적 47만 9622㎡ 중 22만 8793㎡다. 환경현장조사는 2015년 7월∼2016년 3월, 2016년 6월∼9월 두 차례 실시됐다. 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우리 정부는 지역 주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기지 내 다이옥신류 등 오염토양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매티스 미 국방장관 판문점 방문…“우리 목표는 전쟁 아닌 한반도 비핵화”

    매티스 미 국방장관 판문점 방문…“우리 목표는 전쟁 아닌 한반도 비핵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를 방문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우리의 목표는 전쟁이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라고 밝혔다.매티스 장관은 27일 송영무 국방장관과 함께 판문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분명히 말했듯 우리의 목표는 전쟁이 아니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다음 날인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리는 연례 한미 안보협의회(SCM)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새벽 경기 오산기지를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그는 이날 오후 송 장관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저녁에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한미동맹재단·주한미군전우회 공동 주최 행사인 ‘한미동맹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SCM에서 송 장관과 매티스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순환배치 확대를 포함한 미국 확장억제력의 실효성 제고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매티스 장관은 판문점에서 “오늘 DMZ(비무장지대) 방문은 남북한의 극명한 차이를 보여준다”면서 “남쪽에는 자유로운 사회의 평화 애호적인 구성원들의 활기 찬 민주주의와 번창하는 경제가 있는 반면, 북쪽에는 주민의 족쇄를 채우고 자유와 복지, 인간적 존엄성을 부정하고 주변국을 재앙으로 위협하는 억압 체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김정은 체제가 가하는 위협에 대응해 한국 국민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서 있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만장일치 규탄에도 북한의 도발은 지속적으로 지역과 세계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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