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파수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예산 심사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태양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사재기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주사기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44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신뢰감 있는 목소리로 바꿀 수 있다고?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신뢰감 있는 목소리로 바꿀 수 있다고?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듯한 고운 소리나 깊은 동굴에서 울리는 듯한 깊은 저음이 들리면 많은 사람들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하고 궁금해하며 뒤돌아 보게 됩니다.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심리학과 교수였던 앨버트 메라비언이 1971년 발표한 ‘사일런트 메시지’라는 책에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시각과 청각이라는 내용의 ‘메라비언 법칙’을 발표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화를 할 때 상대방에 대해 호감을 갖거나 비호감을 갖는 기준이 내용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메라비언 교수에 따르면 대화 내용이 상대방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7%에 불과하고 말할 때의 태도나 목소리처럼 내용과 직접 관계 없는 요소들이 93%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대화를 나눌 때 사람의 목소리가 내는 주파수는 100~4000헤르츠(㎐)를 오가는데 일반적으로 남자는 100~150㎐, 여성은 200~250㎐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100㎐는 성대가 초당 100번 진동한다는 의미인데 주파수가 높을수록 소리가 높아진다는 의미입니다. 주파수가 낮은 중저음 목소리는 안정감, 신뢰감, 지적인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프랑스 국립과학원, 고등사범학교, PSL연구대학, 파리4대학(소르본대), 엑상마르세유대, 영국 글래스고대, 캐나다 몬트리올대, 일본 과학기술진흥기구(JST) 공동연구팀이 목소리 톤의 높낮이를 조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어떤 억양과 음색이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높이고 지적인 느낌을 주는지 밝혀내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PNSA’ 최신호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안녕’이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봉주르’라는 단어를 남성과 여성에게 발음하게 한 뒤 이번에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수백개 억양의 목소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다음 20명의 남녀 실험 참가자에게 각각 700쌍의 목소리를 듣도록 한 뒤 어떤 목소리가 가장 신뢰감을 주는지 찾게 했습니다. 그 결과 듣는 사람이나 말하는 사람의 성별과는 상관없이 자신이 속해 있는 사회나 조직의 특성에 따라 선호하는 목소리가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남녀 구분 없이 저음이 유능하다는 느낌을 주는 한편 단어를 끝맺을 때 톤이 약간 올라갈 경우 신뢰감이 높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타인에게 좀더 신뢰감과 실력 있다는 느낌을 주는 음색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 뇌졸중이나 자폐증, 조현병 같이 뇌인지장애가 발생할 경우 가까운 사람도 알아채기 어려울 정도로 미세하게 음색이나 억양이 변하기 때문에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이용하면 뇌졸중 같은 뇌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큽니다. ‘말 못해 죽은 귀신’이라도 붙은 양 쉴 새 없이 말을 쏟아내거나 자기 이야기만 옳다고 목소리를 높여 소리 공해가 들끓고 있는 요즘입니다. 아무리 중저음의 듣기 좋은 목소리라도 말에 화자(話者)의 진심이 담겨 있지 않다면 말로 오염된 세상에 쓰레기를 더하는 것에 불과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edmondy@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치매 위험 높이는 고령자들의 ‘난청’

    나이가 많은 노인이 흔히 겪는 증상 중 하나가 ‘난청’이다. 세계보건기구(WHO) 분석 결과 전 세계적으로 3억 6000만명이 난청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은 30%, 85세 이상은 90%가 난청을 호소한다. 더 큰 문제는 난청이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인지능력 30~40% 빨리 감퇴시켜 대한이과학회 공보위원인 문석균 중앙대병원 교수는 1일 “75세 이상 고령자의 난청은 인지능력을 30~40% 더 빠르게 감퇴시킬 수 있다”며 “치매가 생길 위험은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경도난청에서 2배, 중도난청에서 4배, 고도난청에서 5배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청기로 난청을 치료하지 않으면 불안감, 망상, 우울증에 걸릴 위험도 함께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청력 저하는 개인의 사회경제적 상태, 시끄러운 소음 환경 노출, 심혈관 질환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음 노출은 고주파의 청력 저하와 관계가 있다. 심혈관 질환은 전체 주파수에서 전반적인 청력 저하와 관련된다. 문 교수는 “심혈관 질환 관련 요소 중 연령, 당뇨, 흡연 같은 위험인자는 난청과 치매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난청이 어떻게 치매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안 들리면 인지부하… 뇌 퇴화 유도 난청이 치매를 일으키는 기전은 아직 완벽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학계는 일반적으로 3가지 원인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뇌의 인지 부하, 뇌의 구조적 변화, 사회적 관계의 어려움이 그것이다. ‘인지 부하’는 뇌가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보다 처리해야 할 정보가 많을 때 생기는 증상이다. 문 교수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으면 인지 부하가 일어나 환자의 활동성이 떨어지고 인지 능력을 떨어뜨려 언어를 이해하는 뇌의 피질 부분에 퇴화를 유도한다”고 지적했다. 인지 능력이 떨어지면 잘 듣지 못하게 되고 대뇌는 자극을 덜 받게 돼 뇌의 축소가 일어난다. 이 경우 인지 기능이 더 낮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문 교수는 “따라서 적절한 청력 검사와 치료를 통해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것이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보청기 착용해야 난청 치료 가능 다행히 난청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쉽게 진단할 수 있고 얼마든지 교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청력 저하를 느낄 때는 이미 난청이 상당기간 진행됐을 때가 많다. 우리나라 난청 환자 중 보청기를 사용하는 비율은 25%에 그친다. 문 교수는 “흔히 사람들은 보청기가 난청을 치료할 수 없다고 보고 착용을 꺼리는데, 실제로는 인지 부하를 줄이고 사회 관계 형성에 도움이 돼 궁극적으로 언어 인지능력 감퇴를 막아준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KT, 5G 주도권으로 AI·블록체인 역량 집중

    KT, 5G 주도권으로 AI·블록체인 역량 집중

    “2018년을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의 주도권을 쥐고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에서 성과를 내는 한 해로 만듭시다.” 황창규 KT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일정표를 내놨다. 올해 초 5G, AI, 블록체인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한 데 이어 미디어, 스마트 에너지, 기업가치, 금융거래, 재난·안전·보안 등 5대 플랫폼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성장 절벽에 이른 통신 산업 위기를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것을 발판 삼아 마케팅 부문에 5G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주파수 전략, 네트워크 구축 계획 등 5G 상용화를 치밀하게 준비해 고객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금융거래와 밀접한 블록체인 전담조직도 신설됐다. AI 조직으로는 앞서 지난해 출범한 기가지니사업단을 올해 AI사업단으로 확대하고 융합기술원장 직속으로 옮겼다. AI 기술 개발, 전문인력 육성을 맡게 된다. 미디어 분야에서는 AI TV ‘기가지니’를 더욱 키우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실감형 서비스에서 매출 1000억원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스마트 에너지 분야에선 세계 최초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KT-MEG’ 등이 2000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콘서트홀에 앉은 듯한 드라이빙… 주행 소음·엔진 진동 어디 갔지?

    콘서트홀에 앉은 듯한 드라이빙… 주행 소음·엔진 진동 어디 갔지?

    전원·위치 등 태생적 한계 극복 23개 스피커로 입체 음향 제공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 탑재궁극의 소리를 추구하는 오디오 마니아 가운데는 오히려 카오디오는 포기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필요성을 못 느껴서가 아니다. 달리는 차 안에서 만족할 만한 수준의 음질과 깊이감 있는 소리 등을 구현하는 일은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적어도 이런 관점에서 보면 최근 자동차 브랜드가 달리는 방향은 정반대다. 소비자의 귀까지 만족시키는 차를 만들기 위해 경쟁적으로 프리미엄 오디오를 차에 얹는 모습이다. 저마다 손을 잡는 브랜드도, 내세우는 첨단 기술도 다르지만, 목표는 하나다.●한계를 뛰어넘는 카오디오의 세계 아무리 비싼 차라고 해도 내연기관의 특성상 엔진에서 나오는 진동과 소음을 피할 순 없다. 소리(음악)는 파장으로 이뤄져 있는지라 자동차 엔진룸과 노면 소음, 풍절음 등 다른 파장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전기모터를 이용해 비교적 소음도 진동도 덜한 전기차도 예외일 순 없다. 따로 돈을 들여 하부코팅에 방진 매트를 덧대고 내부에 방진재를 채운다고 한들 집 안과 비교할 바가 아니다. 일부 자동차 브랜드는 차량 소음을 집 안(50데시벨) 수준까지 낮췄다고 선전하지만 어디까지나 방금 출시된 새 차를 대상으로 빼낸 실험값일 뿐이다. 실제 차는 나이가 먹을수록 소음이 심해질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차는 구조상 음악 듣기 좋은 명당자리를 뜻하는 ‘스위트 스폿’(Sweet Spot)을 만들기가 어렵다. 공연장 안에서도 VIP석처럼 좋은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는 무대나 스피커 사이 좌우 대칭점을 따라 형성되기 마련인데 차 안 앞뒤 좌석 어디도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곳이 위치하지 않는다. 전원 역시 전적으로 2차전지에 의지하다 보니 역동적인 소리를 내기에는 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럼에도 포기란 없다. 자동차 회사들은 저마다 오디오 전문회사 등과 손잡고 차 안에 음향 기술들을 쏟아붓고 있다. 태생적으로 한계가 있지만 최대한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첨단 음향기술로 자동차 속으로 돌격 요즘 카오디오 시스템은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수의 스피커를 이용한다. 상하좌우 360도에서 나오는 입체적인 소리로 기존의 단점을 보완하는 모습이다. 심지어 천장과 바닥에도 여러 개의 스피커를 단다. 덕분에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차량 스피커는 대당 4~7개 정도에 불과했지만 오디오에 좀 신경을 쓴 신형 차들은 스피커가 12~23개까지 달린다. 홈 오디오처럼 특정 위치에 가장 좋은 소리를 만들어 내기보다는 어느 자리든 두루 좋은 소리를 만들 수 있는 영화관 같은 방식이다. 소리의 완성도는 기술로 업그레이드되는 중이다. 일례로 제네시스 ‘EQ900’ 등에 들어간 렉시콘 오디오는 ‘퀀텀로직 서라운드’(QLS)라는 특허 기술을 사용된다. 장르와 악기별 음악 주파수를 분석한 뒤 실시간 입체음향으로 재구성해 차 안으로 다시 뿌려 주는 기술이다. 차량 내부 17개 스피커를 모두 이용하는데 덕분에 탑승자는 마치 무대나 객석에 앉아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곤 한다. 비슷한 기술은 ‘렉서스 LS’에서도 만날 수 있다. 마크레빈슨의 ‘퀀텀로직 이멀전’(QLI) 기술을 통해 23개의 차량스피커는 차 안을 순간 콘서트장으로 바꿔 놓는다. 비슷한 이름만큼 원리는 같다. 사라진 소리를 복원하는 기술도 등장했다. 세계적인 오디오 그룹인 하만이 자랑하는 ‘클래리 파이’(Clari-Fi) 기술은 MP3, ACC처럼 파일의 용량을 줄이려 일부 소리를 강제로 빼 압축한 음원에서 손실된 부분을 실시간 복구해 재생해 준다. 프리미엄급 헤드폰과 이어폰, 보청기 등에 사용되던 ‘액티브 노이즈 켄슬링’(ANC·잡음 제거) 기능도 최근 차 안으로 속속 들어오고 있다. 르노삼성의 ‘QM6’와 한국GM ‘말리부’가 대표적인다. ANC는 서로 정반대되는 두 파장이 충돌하면 파장이 상쇄돼 사라지는 원리를 이용한다. 귀로 들어오는 다양한 소리 중 듣기 싫거나 거슬리는 음파의 파장을 분석하고, 정반대 파장을 쏴 소음을 줄여 준다. 일정 속도로 주행할 때 나는 엔진 공명(부밍음), 차체와 바람이 부딪치면서 나는 풍절음, 노면 소음 등을 줄이는 데 큰 효과가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거슬리는 소리를 없애는 노이즈 켄슬링 기능을 잘 이용하면 음악 감상을 할 때보다 선명하고 깔끔한 소리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각 스피커에서 나오는 각각의 음량을 정밀하게 조절해 원하는 좌석에서 좋은 소리를 듣게 하는 시스템은 이미 보편화된 기술이다. 직접 운전할 때는 운전석을, 뒷좌석에 앉았을 때는 뒷좌석에 음악 소리를 모으는 식이다. ●세계는 지금 카오디오 국가 대항전 이런 가운데 카오디오 시장을 잡기 위한 국가 대항전도 볼만하다. 각국을 대표하는 차들이 자국 오디오와 결합하는 모습이다. 영국의 재규어와 맥라렌, 랜드로버는 나란히 자국의 오디오 전문 브랜드 메르디언과 손잡았다. 영국의 자존심 벤틀리 역시 영국을 대표하는 하이파이 오디오 네임과 협업 중이다. 프랑스의 국민차 푸조도 한국에선 ‘이건희 오디오’로 유명한 자국 오디오인 포칼을 장착하고 있다.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도 최고급 사양인 S클래스와 AMG 라인에는 독일 고급 오디오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부메스터를 달고 있다. 포르셰 역시 마찬가지다. 내세울 만한 대형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가 없는 우리나라는 어떨까. 1년 전 한국의 대표기업인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 그룹 하만을 인수했다. 세계 카오디오 시장의 41%를 점유한 1등 기업이다. 하만이 보유한 브랜드는 마크레빈슨, JBL, 하만카돈, 렉시콘, AKG, 레벨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하다. 카오디오 분야에서는 바우어앤윌킨스(B&W)와 뱅앤올룹슨(B&O) 등의 쟁쟁한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도 갖고 있다. 덕분에 한국은 메르세데스벤츠부터 BMW, 아우디, 볼보, 렉서스, 제네시스, 현대차, 기아차 등이 제휴 중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이제 모델까지?…밀라노 패션쇼에 등장한 드론

    이제 모델까지?…밀라노 패션쇼에 등장한 드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한 브랜드 패션쇼에서 사람이 아닌 드론이 모델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밀라노에서 열린 돌체 앤 가바나(D&G)의 2018 F/W 패션쇼에서는 드론 8대가 핸드백을 하나씩 매단 채 줄지어 런웨이 위를 날아다녔다. 관객들의 시선이 집중된 것은 물론이었다. 하지만 핸드백 보다 드론에 더 관심이 가 주객이 전도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드론이 등장하기에 앞서, 드론이 주파수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패션쇼 주최 측은 관객들에게 스마트폰 와이파이 기능을 꺼 달라는 요청을 했다. 하지만 참여가 저조하면서 행사가 약 45분간 지연되기도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드론이 선보인 제품은 핸드백까지였다. 핸드백이 공개된 직후에는 100여 개의 룩을 입은 모델들이 런웨이를 걸었다. 사진·영상=Snobett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클릭 e상품] 원적외선·음이온 방출… 온열기능으로 체온 높여

    [클릭 e상품] 원적외선·음이온 방출… 온열기능으로 체온 높여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 플리즈는 전자장 의료기 ‘헬스웰 8800’을 선보였다.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방출하는 이 제품은 주파수와 자력(전자장)의 변화 유도로 피부에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효과를 내며 온열기능으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식약청 고시 ‘전자파 장해 없음’(제2012-41호)의 품질 인증을 받았다. 헬스웰 8800은 좌우 독립형 풀오토 리모컨으로 조작이 편리하며 PEMF(전자장), HEATING(온열), CHARCOAL(숯), GERMALINE(게르마늄·토르말린) 등의 기능을 갖췄다. 사용할 장소에 따라 바닥용 매트리스와 주문형 침대로 살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김소현, 아찔 멜로 모먼트 “안아주고 싶어요”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김소현, 아찔 멜로 모먼트 “안아주고 싶어요”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 김소현이 오늘(27일) 밤 로맨틱하게 맞춰진 주파수로 아찔한 멜로 모먼트를 선보인다.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연출 문준하, 황승기, 극본 전유리, 제작 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가 톱스타 DJ 지수호(윤두준)와 라디오 작가 송그림(김소현)의 심쿵한 포옹 스틸을 공개, 오늘(27일) 밤 펼쳐질 라디오 커플의 이야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회 방송에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지수호 패밀리’의 진실을 덤덤하게 털어놓는 수호에게 “침묵이 당신이 말하는 방법 중에 하나라는 걸 안다”면서 “당신이 말없이 날 이렇게 바라보면요, 지금처럼 날 보면요. 안아주고 싶어요”라는 말을 끝으로 온 마음을 다해 그를 품에 안은 그림. 오늘(27일) 방송될 10회에서는 솔직한 고백과 따뜻한 위로로 한 뼘 더 가까워진 라디오 커플의 본격적인 멜로가 그려질 예정이라고. 공개된 스틸 사진 속에는 애틋한 표정으로 그림을 품에 안은 수호와 살짝 놀란 표정으로 그의 품에 안긴 그림의 로맨틱한 찰나가 담겨있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지난 밤 예고 영상에서 ‘난 왜 그 남자를 안아주었을까?’ 고민하던 그림이 “소개팅 나가? 너 남자 생겼지?”라는 말을 들을 만큼 눈에 띄게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변신. 라디오 DJ가 아닌 남자로 자신을 의식하기 시작한 그녀에게 “너, 나 이제 신경 쓰여?”라며 성큼 다가서던 수호와 “지수호씨랑 데이트하고 싶어요”라는 직구를 던진 그림의 대사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탈 것을 예고해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따뜻한 위로를 전했던 포옹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던 지난밤과는 달리 짜릿한 멜로 텐션 가득한 모습으로 변신한 신경 쓰이는 남자 지수호와 데이트하고 싶은 여자 송그림의 아찔한 로맨스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라디오 로맨스’ 10회 오늘(27일) 밤 10시. KBS 2TV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라디오로맨스’ 윤두준-김소현 본격 로맨틱의 시작...시청자 ‘심쿵’

    ‘라디오로맨스’ 윤두준-김소현 본격 로맨틱의 시작...시청자 ‘심쿵’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 김소현이 로맨틱하게 맞춰진 주파수로 아찔한 멜로 모먼트를 선보인다.27일 KBS2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측이 톱스타 DJ 지수호(윤두준)와 라디오 작가 송그림(김소현)의 심쿵한 포옹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9회 방송에서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지수호 패밀리’의 진실을 덤덤하게 털어놓는 수호에게 “침묵이 당신이 말하는 방법 중에 하나라는 걸 안다”면서 “당신이 말없이 날 이렇게 바라보면요, 지금처럼 날 보면요. 안아주고 싶어요”라는 말을 끝으로 온 마음을 다해 그를 품에 안은 그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이날 방송되는 10회 예고에서는 솔직한 고백과 따뜻한 위로로 한 뼘 더 가까워진 라디오 커플의 본격적인 멜로의 시작을 암시했다. 이날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사진 속에는 애틋한 표정으로 그림을 품에 안은 수호와 살짝 놀란 표정으로 그의 품에 안긴 그림의 로맨틱한 찰나가 담겨있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 밤 예고 영상에서 ‘난 왜 그 남자를 안아주었을까?’ 고민하던 그림이 “소개팅 나가? 너 남자 생겼지?”라는 말을 들을 만큼 눈에 띄게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변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라디오 DJ가 아닌 남자로 자신을 의식하기 시작한 그녀에게 “너, 나 이제 신경 쓰여?”라며 성큼 다가서던 수호와 “지수호씨랑 데이트하고 싶어요”라는 직구를 던진 그림의 대사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탈 것을 예고해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따뜻한 위로를 전했던 포옹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던 지난밤과는 달리 짜릿한 멜로 텐션 가득한 모습으로 변신한 신경 쓰이는 남자 지수호와 데이트하고 싶은 여자 송그림의 아찔한 로맨스는 이날 오후 10시 공개된다. 사진제공= 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통신ㆍ장비사 ‘5G 짝짓기’ 사활

    통신ㆍ장비사 ‘5G 짝짓기’ 사활

    26일 개막 MWC서 윤곽 中 화웨이 제휴대상도 관심내년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와 올해 6월 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의 1차 표준 확정을 앞두고 국내 통신사들과 장비 업체들의 짝짓기 속도가 가팔라졌다. 통신 3사 모두 5G 통신망 선점을 위해 장비업체들과의 연합군 형성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은 밑그림을 가늠해 볼 무대가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노키아, 시스코와 손잡았다. KT는 삼성전자, 퀄컴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장비사들을 상대로 제안요청서(RFP)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5G 핵심 기술 중 하나인 5G-PON(5G-Passive Optical Network) 수출을 위해 MWC 2018에서 노키아, 시스코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술은 안테나·중계기 등 건물 단위 기지국과 이보다 큰 ‘동 단위’ 통합 기지국을 연결하는 유선망 구간에 적용된다. 전원 없이 작동이 가능해 도서·산간 지역에도 망을 깔 수 있고, 3G·롱텀에볼루션(LTE)·5G를 함께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T는 5G NR(New Radio) 규격 기반의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평창올림픽에서 선보인 시범 서비스 기술로 삼성전자의 5G 기지국 장비, 퀄컴의 시험 단말이 함께 사용됐다. 주파수 대역은 5G 표준인 3.5㎓, 28㎓가 동시에 쓰였다. 이들 3사는 MWC 2018에서 각각 부스를 차리고 시연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주 노키아, 삼성전자, 에릭슨LG, 화웨이 등 국내외 업체를 대상으로 5G 네트워크 장비 도입을 위한 RFP 설명회를 열었다. 글로벌 최대 장비업체인 중국 화웨이가 어느 통신사와 손을 잡을지도 관심거리다. 최적화된 장비를 대주는 기술력과 공급력이 통신사 입장에서는 핵심 관건이기 때문이다. 앞서 통신 3사가 LTE 구축에 들인 장비 및 공사비용 등만 20조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5G 설비투자액은 이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무선 기지국 등 주력 장비들은 위험 관리나 단가 인하 유도를 위해 복수 업체를 선정하곤 한다”면서 “어떤 통신사와 장비업체가 연합군을 형성하느냐도 5G 구도에 중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박보검, 강다니엘 제치고 초콜릿 주고싶은 스타 1위

    박보검, 강다니엘 제치고 초콜릿 주고싶은 스타 1위

    배우 박보검이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 주고 싶은 스타 1위’로 선정됐다.지난 1월 19일부터 2월 12일까지 중고등 인터넷 수학교육업체 세븐에듀가 52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 주고 싶은 스타 1위로 박보검(154명, 30%)이 선정됐다. 박보검은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해 ‘끝까지 간다’, ‘명량’, ‘차이나타운’ 등의 영화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그는 2015년 ‘뮤직뱅크’의 MC를 맡게 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후 ‘응답하라 1988’과 ‘구르미 그린 달빛’의 주연을 맡으며 국민배우로 거듭났다. 깔끔하고 순수한 이미지와 수많은 미담을 통해 박보검은 현재 전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다. 박보검에 이어 워너원의 강다니엘(138명, 27%)이 2위를 차지했으며, 방탄소년단의 뷔(54명, 10%), 공유(96명, 8%), 이승기(42명, 8%)가 3~5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에 수학인강 스타강사 세븐에듀 차길영 수학강사는 “박보검이 갖고 있는 때 묻지 않은 소년의 이미지가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에게 첫사랑의 달콤함과 두근거림을 불러일으킨 것”이라며 “박보검은 앳된 외모에서 상상하기 힘든 특유의 낮고 안정된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과 묘한 편안함을 준다”고 전했다. 또한 차길영 강사는 “상대적으로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소리는 굻고 낮은 주파수, 일정한 톤과 음압을 가진다”며 “가령 칠판을 긁는 소리가 불쾌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높은 주파수와 불규칙적인 톤과 음압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보검이 이번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한 가장 큰 이유엔 외모 뿐 아니라 그 목소리가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시즌2’에서 박보검의 등장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초인종 소리에 문을 열어주려던 이상순은 모니터에 박보검의 모습이 보이자 놀란 모습으로 “박보검이 우리집에 왔다”고 소리쳤다. 이상순의 말에 이효리는 “거짓말!”이라고 믿지 못하면서도 슬리퍼만 신은 채 눈 쌓인 마당으로 뛰어나가 박보검을 환영했다. JTBC ‘효리네 민박2’는 오는 18일 오후 9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LED 비둘기ㆍ드론 오륜기… ‘5G 코리아’ 빛났다

    LED 비둘기ㆍ드론 오륜기… ‘5G 코리아’ 빛났다

    타임슬라이스, 발광다이오드(LED) 비둘기, 드론 오륜기, 증강현실(AR) 은하수….‘코리아 정보기술(IT)’이 3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린 올림픽을 환히 빛내고 있다.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도코모의 요시자와 가즈히로 사장은 11일 “KT가 올림픽에 (5G 서비스를) 적용한 사례를 바탕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시자와 사장은 “선수들의 시선에서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영상을 전달하는 등 업로드된 5G 서비스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피겨 스케이팅 최다빈 선수의 경기와 전날 쇼트트랙 임효준 선수의 첫 금메달 사냥 장면에도 5G 기술이 적용됐다. 경기장 벽면을 따라 설치된 100여대의 카메라가 동시 촬영한 영상을 경기장과 프레스센터의 5G 단말기로 실시간 전달해 준 것이다. KT가 자랑하는 ‘타임슬라이스’ 기술이다. 덕분에 세계 각국 취재기자들과 관람객들은 두 선수의 경기 장면을 더욱 실감나게 체감할 수 있었다.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때 심석희 선수가 캐나다 선수를 역전하는 결정적 장면도 타임슬라이스로 잡아냈다. 찰나의 순간을 다양한 각도에서 포착하는 타임슬라이스 기술은 아이스하키 등 다른 종목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LED 촛불로 구현한 ‘평화의 비둘기’는 코리아 IT의 강점을 유감없이 보여 준 하이라이트였다. 공연자 1200여명이 LED 촛불로 두 마리의 비둘기를 만들고, 다시 대형 비둘기 한 마리를 형상화했다. KT는 이를 위해 지난달 5G 네트워크를 행사장에 깔고 무선 제어되는 촛불을 제작했다. 김우석 KT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 차장은 “음악과 시간, 공연자들의 위치 등 세 가지가 정확하게 촛불 점멸, 밝기와 일치해야 했다”면서 “5G 네트워크는 반응속도가 실시간인 초저지연성과 초연결성이 강점이어서 정확히 제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연자들이 촛불을 따로 조종할 필요도 없었다. 태블릿으로 실시간 중앙제어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이다. 김 차장은 “개회식에는 귀빈 경호를 위해 상용주파수 방해가 들어가는데 5G는 아직 시범 서비스 단계라 아무 제약 없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었다”고 뒷얘기를 전했다. 밤하늘을 수놓은 1218대의 드론 오륜기도 화제였다. 예측할 수 없는 평창의 강풍 때문에 공연은 실제 드론 비행과 사전 녹화된 드론 영상이 함께 사용됐다. 동원된 드론은 인텔의 ‘슈팅스타’다. 빛 공연을 위해 플라스틱과 폼 프레임으로 제작돼 무게가 330g에 불과하다. 인텔은 공간을 3차원(3D)으로 구성해 1000대가 넘는 드론이 서로 부딪치지 않도록 사전에 위치를 정확히 계산하고 위성항법장치(GPS)로 실시간 조정해 가며 오륜기 이미지를 정확히 만들어 냈다. 바람 변수까지 고려했다고 한다. 1218대의 드론이 하늘을 날았지만 ‘조종사’는 단 한 명이었다. 한 명의 기술자가 한 대의 컴퓨터로 동시 제어를 한 것이다. AR을 활용한 장엄한 은하수와 반딧불이 장면도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달 궤도선 2020년ㆍ달 착륙선 2030년 발사

    2020년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달 궤도선을 발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우주 탐사에 나선다. 이와 함께 위성항법시스템(GPS)을 대체할 수 있는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도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제14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3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안’과 ‘한국형 발사체개발사업 일정 검토 및 향후계획안’을 심의, 확정했다. 우선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인 600~800㎞까지 올릴 수 있는 3단형 한국형발사체 개발 2단계 사업을 올해 안에 마치고 로켓의 비행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오는 10월 시험발사를 한다. 이에 따라 한국형발사체 1차 본발사는 2021년 2월, 2차 본발사는 2021년 10월로 재조정됐다. 2011년에도 비슷한 개발 일정을 제시했지만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뒤 2013년 정치적 고려에 따라 발사 일정을 무리하게 1년씩 앞당겼다. 또 달 탐사 부분은 미항공우주국(NASA)과의 협력을 통해 2020년까지 달 궤도선을 보내고 한국형발사체 개발이 끝난 뒤인 2030년까지 달 착륙선을 보내기로 했다. 전략기술 조기 확보를 위해 고난도 기술로 꼽히는 지구 재진입과 도킹 기술은 2021년부터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진규 과기부 1차관은 “이번 우주개발 계획은 지난 정부에서 일정을 좀 무리하게 앞당겼던 우주개발계획 전반을 현재 우리 여건과 역량에 맞게 합리적으로 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차는 물론 운송, 물류, 국토측량, 국방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위성항법 시스템을 자체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KPS 구축 전략을 내년까지 마련한 뒤 2020년부터 지상 시험장 구축, 탑재체 개발, 주파수 확보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 뒤 2035년부터 서비스 제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휴대전화 전자파, 암 유발…쥐 실험에서 확인

    휴대전화 전자파, 암 유발…쥐 실험에서 확인

    휴대전화 등에서 나오는 전자파(비전리 방사선)가 종양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독성물질프로그램’(NTP)이 집쥐(rat)와 생쥐(mouse)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전자파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 수컷 집쥐에서 종양이 유발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은 휴대전화 전자파와 같은 무선주파수 방사선(RFR)에 이들 쥐를 노출했다. 10분 노출과 10분 중단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하루 18시간씩 2년 동안 진행했다. 그 결과, 전자파에 노출된 수컷 집쥐 6%의 심장에 ‘신경초종’(schwannoma)으로 불리는 암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초종은 말초신경에서 신경 돌기의 집을 형성하는 길쭉한 신경아교 세포인 슈반 세포에서 발생한다. 또한 이 결과는 암컷보다 몸집이 더 커 전자파를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는 수컷에게서만 나타났다. 사실 연구팀은 2016년에도 휴대전화 전자파와 암 사이에 매우 큰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는 초기 연구에 관한 것이었지만, 여러 관련 연구가 진행되는 데 영향을 줬다. 이에 따라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정부와 전직 NIH 독물학자들은 휴대전화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건강 지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 태블릿 PC 등 무선 장치는 인터넷에 열결돼 정보를 전송할 때 소량의 저주파 마이크로파(극초단파) 방사선을 방출한다. 이 에너지는 자외선이나 X선의 에너지만큼 강력하지 않지만, 많아지면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는 증거들을 뒷받침한다. 특히 전자파는 인터넷 신호가 약해 연결을 시도하거나 많은 양의 정보를 한꺼번에 전송하려고 할 때 급증하는데 이때가 특히 위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번 연구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존 부처 박사는 “이번 결과는 2016년에 발표했던 결과와 거의 같다”고 말했다. 초기 연구와 마찬가지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집쥐의 신경초종 발병률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했다. 다른 암들에 관한 발병률은 통계적으로 쥐의 노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예측되는 확률보다 높지 않았다. 연구팀은 오는 3월 26~28일 이번 연구 결과에 관한 외부 전문가 검토를 시행할 예정이다. 사진=ldprod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랑의 주파수 맞추려는 소동, 미묘한 남녀심리… 스릴ㆍ반전

    사랑의 주파수 맞추려는 소동, 미묘한 남녀심리… 스릴ㆍ반전

    일본 ‘추리소설의 대가’ 히가시노 게이고를 좋아하는 국내 독자들이 반가워할 만한 책이 나왔다. 범죄의 진실을 좇는 과정을 날카로운 시선과 속도감 있는 문장으로 그려온 그가 내놓은 첫 연애소설 ‘연애의 행방’(소미미디어)이다. 미스터리의 대가답게 평범한 남녀 간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미묘한 심리를 스릴 있게 그려냈다. ●인생의 짝 찾아 스키장에 온 8명‘연애의 행방’은 동계 스포츠를 좋아하고 평소 스노보드를 즐겨 타는 것으로 알려진 작가가 스노보드 전문지 ‘스노보더’의 의뢰에 따라 연재한 소설이다. 스키장과 겨울 스포츠를 소재로 한 ‘백은의 잭’, ‘질풍론도’, ‘눈보라 체이스’에 이은 ‘설산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작품의 배경은 광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사토자와 온천 스키장이다. 눈 쌓인 스키장을 배경으로 스노보드를 좋아하는 8명의 평범한 남녀가 인생의 짝을 찾는 이야기를 7편의 에피소드로 펼쳐낸 연작 소설이다. ‘곤돌라’, ‘리프트’, ‘프러포즈 대작전’, ‘겔팅’, ‘스키 가족’, ‘프러포즈 대작전 리벤지’, ‘곤돌라 리플레이’라는 각 에피소드의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등장인물들은 각 이야기에서 서로 스치듯 만나고 헤어진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랑의 화살표 앞에서 속절없이 꼬이는 인물들의 연애 전선을 지켜보고 있자면 절로 웃음이 난다. 소개팅에서 만난 여자와 스키장에 놀러 왔다가 곤돌라에서 마주친 약혼녀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 애쓰는 양다리남(‘곤돌라’), 여자친구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하려다가 돌발 상황에 맞닥뜨리는 남자(‘프러포즈 대작전’), 스키장 단체 미팅에서 인연을 찾은 남과 여(‘겔팅’) 등 소소한 연애 소동이 흥미롭다. ●흉악한 범인 안 나와도 ‘짜릿 ’ 작가의 전작과는 달리 미스터리한 범죄 사건도 흉악한 범인이나 악인도 등장하지 않는다. 연애와 결혼을 앞둔 평범한 남녀의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이지만 반전의 서사를 즐겨 쓰는 작가답게 짜릿한 반전을 결말에 숨겨 놓는 것도 잊지 않았다. 덕분에 추리소설을 읽는 듯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김소현, 과거 남다른 인연?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김소현, 과거 남다른 인연?

    ‘라디오 로맨스’가 윤두준과 김소현의 과거 인연을 암시하는 깜짝 엔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지난 29일 방송된 1회에서는 “그 시절 우리는 모두 누군가를 사랑했던 소년 소녀였고, 당신도 누군가의 첫사랑이었을지 모른다”는 라디오 오프닝 멘트로 시작됐다. 감성 로맨스의 첫 주파수를 띄운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연출 문준하, 황승기, 극본 전유리, 제작 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에서는 톱스타 지수호(윤두준 분)와 라디오 서브 작가인 송그림(김소현 분)의 과거 인연을 암시하는 엔딩으로 드라마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톱스타 지수호와 라디오 작가 송그림의 엘리베이터 신은 본방 전 예고 영상에서부터 화제였다. 문이 닫히는 순간 누군가와 통화 중이던 그림을 발견하고 엘리베이터의 열림 버튼을 눌러 그녀의 얼굴을 복잡 미묘한 시선으로 지긋이 바라보던 수호는 찰나였지만 인연이 있는 관계라는 것을 암시했다. ‘지수호 섭외 성공’을 위해 촬영장에서 논개를 자처하며 여배우 대역으로 수중 촬영까지 발 벗고 나서는 그림을 아닌 척 시선을 떼지 못하고 지켜보던 수호의 모습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어 물 위로 올라서는 그림을 지켜보는 수호와 과거의 추억 속 소녀 ‘송그림’(이레 분)을 미소를 띤 채 바라보는 소년 ‘지수호’(남다름 분)의 교차 엔딩은 방송 초반, 방송 사고를 막기 위해 잠시나마 DJ로 분한 그림의 “당신도 누군가의 첫사랑이었을지 모른다”는 로맨틱한 멘트를 상기시키며 드라마 팬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한편, 수호와 그림의 아역을 연기한 아역 배우 남다름과 이레 역시 짧은 순간이었지만 청량한 케미를 보여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아역 배우 출신으로 대세 청춘 배우로 훌륭하게 성장한 송그림 역의 김소현은 “첫 성인 연기를 선보이게 된 ‘라디오 로맨스’에서 제 캐릭터를 함께 연기하는 배우를 만나 느낌이 남달랐다. 이레 양이 앞으로 더욱 더 잘됐으면 좋겠고, 제 아역을 맡아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광장] 대통령제 이만 끝내자/진경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대통령제 이만 끝내자/진경호 논설위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용띠다. 그러나 ‘닭’으로 통했다. 뱀띠 이명박 전 대통령은 10년 동안 ‘쥐’로 불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문재앙’ ‘문죄인’이 된 지도 제법 오래다. 정점의 권력에 이런 막말을 퍼붓는 ‘기개’를 민주주의가 만개한 증좌로 삼는 위인들이 적지 않건만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분을 참기가 어려웠던 모양이다. “익명에 숨어 문 대통령을 ‘재앙’이라 부르며 농락하는 건 명백한 범죄”라며 “포털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참을 수 없기는 ‘문꿀오소리’(문 대통령 열성 지지자)들도 마찬가지인 듯 지난 18일부터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뉴스 댓글 조작 의혹을 집중 제기했고 이에 놀란 포털 네이버는 경찰에 진위를 가려 달라고 고발하는 단계로 치달았다. ‘닭’과 ‘쥐’ 앞에선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고 ‘재앙’ 앞에선 범법 여부를 따지는 건 달리 말할 것 없이 ‘내로남불’이다. 여기에다 “막말 댓글에 너무 예민할 필요는 없다”고 한 문 대통령 신년회견 발언을 얹으면 ‘이율배반’이 된다. 그러나 새삼스럽긴 하나 추 대표 등의 분기탱천은 반가운 일이다. 거칠고 우악스런 저주의 댓글에 멀쩡한 사람들 가슴이 눌리고 사회 공동체가 깊이 멍드는 현실에서 이번 논란으로 ‘작전세력’들도 가려내고 막말 청소기도 마련한다면 좋은 일이다. 문제는, 그런다고 문제가 해소되느냐는 것이다. 살갗에 반창고를 붙인다고 그 속 고름을 짜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 논란은 그래서 훨씬 더 나가야 한다. 9년 전 ‘노무현은 죽을까’라는 제목의 칼럼을 이 자리에다 쓴 적이 있다.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던 때였다. 칼럼이 실리고 이틀 뒤 노 전 대통령이 부엉이 바위에서 몸을 던지는 비극이 벌어지면서 ‘데스노트’ 운운하는 소리도 들었지만 이명박 정부의 노 전 대통령 수사는 친노 진영의 분노만 키울 뿐이고 따라서 ‘노무현’은 죽지 않으며 결국 이명박 정부의 부메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요지였다. 그 뒤로 시간은 많은 굽이를 돌았고, 이 전 대통령이 검찰 포토라인에 서게 될 시점을 따지는 상황에 다다랐다. 민주화 이후 6명의 전직 대통령 가운데 비극적 종말을 맞지 않은 인사가 단 한 명 없는 현실은 섬뜩하다. 5년 주기의 이런 비극 속에서 이념과 지역으로 나라가 갈가리 찢기고 ‘저들’에 대한 증오와 적의가 더 단단한 갑옷을 두르는 현실은 더 섬뜩하다. 적폐청산이든, 정치보복이든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이 비극의 정치사는 그만 끝내야 한다. 네 편과 내 편이 상대에 대한 분노와 공포 속에 서로 씨를 말리겠노라 다짐하는 현실에서 국민 통합을 외치는 건 부질없다. 지난 30년이 말해 왔고 오늘이 증명한다. 대통령이 바뀌면 나라가 바뀌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 차관이 된 ‘나쁜 공무원’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정권에 따라 공직자 신세가 바뀌는 세상은 바꿔야 한다. 정권의 주파수에 언론이 장단을 맞추는 세상도 바꿔야 하고, 앞날을 모르는 기업이 이런저런 미래 권력에 줄을 대야 하는 세상도 바꿔야 한다. 정의의 보루라는 사법부마저 정치 갈등의 난장판이 돼 가는 세상도 바꿔야 한다. 모두가 승자 독식의 제로섬 게임이 만든 산물이다. 끝내야 한다. 권력 분점 외엔 답이 없다. 정권을 내주면 모든 걸 잃는다 싶어 사생결단으로 정권 재창출에 매달리고, 그래서 블랙리스트 같은 완력으로 삐딱한 말문을 틀어막는 식의 정치는 이제 종언을 고해야 한다. 이런 정치에서 국민은 나라의 주인이 아니라 사생결단 정치의 제물일 뿐이다. 남북 대치 상황에선 대통령중심제가 효과적이라는 가설은 성립하지 않는다. 베를린 장벽은 서독의 내각제 속에서 무너졌다. 이원집정부제나 내각제가 무결점의 제도는 결코 아니다. 그러나 대통령제를 더 끌고 갈 형편은 더욱 아니다. 다당제 속 권력 분점으로 적대의 경계를 흐려야 타협과 공생의 정치가 가능하다. 야당 시절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를 그토록 외쳤던 집권세력이다. 화장실 나서는 기분으로 권력구조는 나중에 따지자고 한다면 이는 국민 능멸이다. 문재인 정부를 위해서도 대통령제는 끝내야 한다. jade@seoul.co.kr
  • 보편요금제 국회 통과가 관건… 이통사 반발 예고

    정부가 24일 가계통신비 인하 대책의 핵심인 보편요금제 도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동통신 데이터요금 평균 18% 인하’ 방안은 보편요금제가 전제돼야 하기 때문이다. 사회적 합의기구인 ‘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에 참여하는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반발, 보편요금제 도입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통과 여부 등이 남은 과제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요금 인하를 위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오는 6월쯤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법안이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보편요금제에 대한 연내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편요금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기본요금 1만 1000원 인하’의 대안에 해당된다. 현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지난해 6월 내놓은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에도 포함됐다. 이는 사업자들의 반대에도 정부가 쉽사리 물러설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로드맵도 제시했다. 다음달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뒤 내년 1분기에 5G용 단말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부는 내년 3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해 오는 6월 주파수를 경매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또 과학기술 분야의 올해 연구개발(R&D) 방향을 ‘국민 삶의 문제 해결’에 맞추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건강과 안전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연구에 지난해(3800억원)보다 18% 증가한 449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노약자와 장애인의 활동을 위한 웨어러블 수트, 생활패턴 분석을 통한 고독사·자살을 비롯한 응급상황 대응기술 개발이 포함돼 있다. 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원인 규명과 처리 기술 개발 등에 39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치매국가책임제와 연계해 치매 발병을 조기에 예측하고 진단하는 기술 개발을 통해 2022년까지 95%까지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과학기술의 선도적 위치를 점하기 위해 국가 R&D 시스템도 혁신하기로 했다. 빠르게 변하는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R&D예산타당성검토(예타)에 걸리는 시간을 현재 1년 이상에서 6개월 미만으로 줄이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관악구의 라디오스타를 꿈꿉니다.”

    “관악구의 라디오스타를 꿈꿉니다.”

    “관악구의 라디오스타를 꿈꿉니다.” 천범룡 전 서울 관악구의장이 지역 공동체 라디오 방송국인 관악FM(채널 주파수 100.3MHz)에서 3년 넘게 DJ로 활약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관악FM은 2005년 10월 1일 개국한 지역밀착형 라디오 방송국이다. 천 전 의장은 이곳에서 매주 화요일 밤 11시 진행되는 영화음악방송 ‘씨네뮤직’의 DJ를 맡고 있다. 구 의원 출신이라 지역밀착형 방송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그는 “라디오 DJ가 오랜 꿈이기도 했고, 영화를 좋아해서 지원하게 됐다”며 “주민들의 사연을 읽으면서 느끼는 공감은 구의원으로 정치를 하던 것과 또 다른 보람과 기쁨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씨네뮤직’뿐 아니라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라디오버스킹’도 맡고 있다. 라디오 버스킹은 주민에게 문화와 예술을 알리고 주민과 공감,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천 전 의장은 진행뿐만 아니라, 직접 대본을 쓰거나 섭외를 맡기도 한다. 그는 “라디오의 매력은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것”이라며 “10년여의 정치인의 삶과 주민과의 소통을 되돌아보게 됐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10m 내 모든 전자기기 무선 충전…세계 최초 ‘AA형 배터리’ 등장

    10m 내 모든 전자기기 무선 충전…세계 최초 ‘AA형 배터리’ 등장

    천장 타일처럼 생긴 무선 충전기가 원격으로 전력을 보내면 몇 m 떨어진 곳에 있는 스마트폰은 물론 집 안 곳곳에 있는 전자기기가 자동으로 충전된다. 이런 세상이 다가올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 미국 무선충전 기술업체 ‘오시아’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가전 박람회 ‘CES 2018’에서 선보인 ‘포레버 배터리’는 위와 같은 미래를 엿보여준다. 이번 전시회에서 ‘혁신상’을 받은 포레버 배터리는 자체 RF(무선 주파수) 충전 기술 ‘코타’(Cota)를 이용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같은 배터리에서 더 나아가 크기가 더욱 작은 AA형이나 AAA형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자기기에도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이 배터리는 와이파이와 같은 2.4㎓ 대역의 전파를 사용해 10m가 넘는 거리에서도 무선 충전할 수 있는 데 이 기술은 지금까지 나온 원격 무선충전 기술 중 가장 먼 거리다. 예를 들어 280㎡(84평)가량 되는 집에 코타 충전기 2, 3대만 설치하면 집안 어느 곳이든 커버할 수 있다고 오시아 측은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5.8㎓ 대역의 전파를 사용하도록 기술을 발전해 지금보다 감지 범위를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배터리는 이동 중에도 충전할 수 있고 다른 무선 장치에 간섭하지도 않는다. 오시아는 이 기술은 CCTV나 스마트 자물쇠, 온도조절 장치 등 모든 기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코타 클라우드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각종 기기를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다. 이는 평범한 전자 기기를 스마트 기기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것. 이렇게 하면 일반 전자기기의 전력 사용량을 관리하거나 연결된 여러 장치가 서로 통신할 수 있다고 오시아는 설명했다. 사진=오시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어린이 암환자 위한 ‘오리인형’, CES에서 혁신상 수상

    어린이 암환자 위한 ‘오리인형’, CES에서 혁신상 수상

    9일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에 전 세계의 눈이 쏠린 가운데, 첨단 과학과는 다소 거리가 먼 것으로 보이는 ‘오리 인형’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국의 로봇 전문가인 에런 호로비츠가 제작한 이 오리 인형은 호로비츠가 아이들을 위한 첨단 인형을 제작하는 기업 ‘Sproutel’과 합작해 만든 것으로, 암과 사투를 벌이는 어린 환자들을 위해 개발됐다. 평범한 오리인형처럼 보이지만 내부에는 매우 ‘세심한’ 프로그램이 내장돼 있다. 아이들은 항암치료 과정에서 극심한 두려움과 고통을 느끼기 마련이다. 호로비츠가 제작한 오리 인형 ‘마이 스페셜 애플랙 덕’(My Special Aflac Duck)은 어른도 견디기 힘들어하는 치료 과정을 견디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인형은 모바일 앱과 연동이 가능하며, 어린이 환자가 가상 병원을 배경으로 한 게임이나 목욕 및 환자용 식단 위주의 식사 등 자신의 일상적인 투병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돕는다. 즉 자신이 겪고 있는 힘든 치료 과정을 타인(인형)에게 투영해 치료과정을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돕는 것. 여기에 RFID(무선주파수 인식장치)가 장착돼 있어 어린이 환자의 기분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이모티콘 카드를 보내 심신의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 호로위츠는 선천적인 호르몬 결핍으로 주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던 중 이 인형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는 “아이들은 일종의 ‘치료 놀이’를 통해 자신의 치료 과정을 미리 연습해보는 과정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면서 “스트레스가 심한 치료 과정 속에서 이러한 놀이는 아이들에게 보다 감정적인 편안함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암 치료 과정에서 말을 할 수 없게 된 10살 아이에게 시제품을 써보게 한 결과, 이 어린이 환자는 ‘기분 이모티콘 카드’를 이용해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거나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 오리인형 개발에 동참한 미국 애틀란타의 애플랙암센터(Aflac Cancer Center) 측은 미국 전역에서 매년 1만 6000명의 어린이 암 환자들이 이 인형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빠르면 오는 2월부터 일부 병원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호로비츠의 ‘마이 스페셜 애플랙 덕’은 CES 2018에서 공개됐으며, ‘미래를 위한 기술’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