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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방송의 TV·지방국 설립허가/정부,“당분간 유보”

    정부는 현재 각 종교방송이 추진하는 TV및 라디오(FM)지방방송국 설립에 대한 허가대신 이들 종교방송의 종합유선방송(CATV)참여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경식 공보처차관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종교방송의 TV및 라디오지방국신설은 방송의 정책적,기술적 여건을 볼때 장기적으로 검토할 사안』이라고 말해 앞으로 수년간 이들 종교방송의 TV및 라디오지방국 허가를 유보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차관은 『수도권 TV채널의 종합방송운영은 기술적 어려움이 크고 라디오(FM)가용주파수도 부족할뿐만 아니라 종교간 형평문제도 걸려있어 이들 종교방송의 방송국 설립허가엔 큰 문제점이 있다』며 『대신 종교방송이 CATV·프로그램공급업에 참여,종교전용 채널을 활용할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 「아메리카 드림」 날린 LA한인 표정

    ◎“보상길 열릴까”… 폐허서 증거사진 촬영/대로변 상점 전파… 한복까지 싹쓸이/대책본부에 첫날 9백25개업소 피해신고 흑백갈등의 와중에서 흑인들의 분풀이 표적이돼 「영문도 모른 채」 엄청난 피해를 당한 로스앤젤레스 한인들은 엄청난 충격속에 폭동 4일째를 맞았다. 흑인들의 약탈·방화가 일단 소강국면을 보인 1일부터 피해현황파악과 자구노력을 시작한 LA한인사회 분위기를 소개한다. ○…라디오 코리아를 비롯한 로스앤젤레스지역 교포방송들은 폭동이 진행되는 동안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비상방송체제에 들어가 한인회 등 교포단체들이 제몫을 못하는 상황에서 교포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라디오 코리아는 24시간 특별방송체제를 갖추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폭동의 진행상황을 교포들에게 알려주어 궁금함을 덜어주면서 교포들의 피해를 줄여주는 길잡이가 되기도 했다. 이 방송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과 도와줄 사람을 연결해주고 혼란속에서 가족의 안부를 궁금해하는 교포들을 「이산가족찾기」하듯 찾아주기도 하고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는 지혜를 교환하는 광장이 되기도 했다. ○…폭도들이 휩쓸고 간 한인타운은 약탈과 방화의 흔적이 역력해 몇개의 건물 너머 하나씩 불에 타 재만 남았고 큰 길가의 상점들은 대부분 문이 부서지고 물건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며 이민후 피땀흘려 모은 재산을 하룻밤사이에 날려버린 교포들은 혹시라도 보상청구의 길이 열릴 것을 기대하면서 사진을 찍어 증거를 남기려고 현장을 촬영하기도 했다. ○…한복 전문점인 「미미한복」에도 폭도들이 침입해 한복을 가지고 갔는데 대부분이 라틴계인 도둑들이 한복을 어디에 사용할지도 모르고 가져간듯 하며 수족관에서는 열대어.석재가구점에서는 4명이 들어야 겨우 드는 대형 석재테이블을 들고 가기도 했다. ○…LA흑인폭동의 발단이 된 「로드니 킹 사건」의 주인공 로드니 킹이 지난해 3월 과속으로 경찰에 적발될 당시 탔던 차가「현대 엑셀」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화제.당시 LA경찰은 LA근교 210번 고속도로상에서 시속 1백 76㎞이상으로 과속질주한(경찰주장)로드니 킹의 승용차가 87년형 흰색5도어 현대엑셀이었다고 발표했다. ○…1일하오부터 흑인들의 난동이 다소 고비를 넘기자 LA한인사회는 한인청년단·해병전우회·조기축구회·체육회 등을 중심으로 피해상황 파악에 본격 나서는 모습.한편 일부 한인들은 엄청난 재난을 당하기는 했지만 흑인폭도들에 맞서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인타운 자체방어에 나서는 등 이번 사태가 한인사회를 결속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자위하기도. ○국교생까지 성금 ○…한인들은 자체경비에 나선 젊은이들을 격려하고 약탈당한 업소주인들에 음식물·담요등을 제공하고 보험청구수속을 무료로 도와주는등 상부상조.국민학생들까지 저금통을 깨뜨려 성금으로 내는등 흐뭇한 분위기를 연출. ○…자체방어에 나선 한인들은 식별용으로 흰색 머리띠를 매고 아마추어무선협회 주선으로 무선기를 대량구입해 주파수를 18로 통일시켜 서로 작전지시를 하는등 묘안백출. ○현대사,교민 위로 ○…현홍주 주미대사는 흑인폭동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LA거주 교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1일밤 현지에 도착했다. 현대사는 현지에서 교민들의 피해상황을 돌아보고 조속한 피해복구와 손해배상등 수습방안을 논의. 주미대사관측은 LA 총영사관에 대해 사태가 수습된 후 교민들의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지시한바 있다. ○…교포방송인 라디오코리아(사장 이장희)가 1일 교포들의 신고를 받아 집계한 신고첫날 피해상황에 따르면 약탈과 방화로 피해를 입은 교포업소 수는 9백25개 업소에 피해액이 1억9천6백여만달러로 추계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폭동이 완전히 진압되지 않은 상태인데다 신고되지 않은 피해도 있을 것으로 보여 피해업소 수는 1천개소에 달하고 피해액은 2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교포들은 피해규모가 이 보다 더 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업소들은 전소되거나 불에 타지 않았더라도 가게안의 시설물이 모두 부서지고 상품을 약탈당해 거의 전재산을 잃은 상황으로 다시 일어서기가 벅찬 실정인데 상당수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고 보험에 가입했다 하더라도 천재지변으로 인한 피해는 보상받을수 없어 막막해하고 있다. 범교포 4·29대책위원회는 이같은 상황을 톰 브래들리 LA시장은 물론 미국내 관계요로에 알려 재기를 위한 자금지원이나 보상의 자료로 삼아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오인사격에 희생 ○…한인 최초 희생자가 된 이재성군(19)은 30일 밤 『한인들이 피땀흘려 이룬 것을 지켜야 한다』며 LA한인타운의 한 쇼핑센터 경비에 나섰다가 동료청년들의 오인사격에 희생된 것으로 밝혀져 한인사회에 큰 슬픔을 안겨주었다. ○…로스앤젤레스 거주 교포 5백여명은 1일 하오2시 한인타운의 윌튼극장 주차장에서 평화시위를 벌였다. 한 교포의 라디오를 통한 제의로 자발적으로 모인 교포들은 『우리는 폭력을 원치 않는다』『평화만 원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약탈 방화를 멈추고 평화를 회복하자고 촉구.
  • 이동통신/“2조원시장” 6개기업 치열한 쟁탈전

    ◎「제2사업자」선정 8월로 임박… 시장현황 알아본다/휴대용전화 가입 26만명… 매년 2배 신장/외국사와 제휴,부품국산화 점진적 유도/정부,수출산업 육성방침… 6월까지 허가신청 접수 재계와 국민의 관심이 온통 이동통신으로 쏠려 뜨겁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니,「차세대 사업」 「6공 최대의 이권사업」이니 하는 속에 재계판도에 큰 변화를 가져올지도 모를 제2이동통신 사업자 면허를 따기위한 각축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추진」과 「연기」의 논란을 벌여온 제2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8월까지 끝내기로 하고 사업허가신청서(RFP)를 발표했다. 이에따라 지난17일 체신부 회의실에서 열린 「이동통신사업 허가 신청요령에 관한 설명회」에는 예상을 넘는 1백60개업체 5백여명이 참가,지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21일까지 허가신청서를 배부한 결과 약1백90개 기업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가 이처럼 이동통신사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제2이동통신 사업자가 최초의 민간통신 사업자가 되기 때문이다.또 이동통신의 수익률이 높고,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보사업에 참여할 절호의 기회로 보기 때문이다. 허가신청서를 구입한 기업은 50대 대기업은 물론,건설·섬유·강관·타이어 등의 중견기업도 상당수 차지,재계의 관심이 이동 통신에 쏠리고 있음을 증명한다. ○재계판도 바뀔수도 한국이동통신이 독점해온 이동통신 서비스사업의 국내시장 규모는 91년 1천3백56억원에 이르렀고 20 00년에는 무려 2조2천8백50억원으로 예측된다. 정부는 이동통신 사업을 카폰,휴대전화등 「이동전화」와 삐삐등 「무선호출」2부문으로 나눠 한 업체가 한 분야만 신청케 할 방침이다. 이동전화는 전국을 대상으로 1개업체,무선호출은 수도권 2개 및 부산경남,대구 경북,광주 전남,전북,충북,강원,제주권역등 9개로 나눠 10개 사업자를 선정한다. 지금까지 한국이동통신이 독점 서비스해온 이동통신은 이동전화가입자가 3월현재 26만명(매출액 6백45억원)이며 무선호출은 1백40만명이 가입(매출액 7백11억원)해 있으나 93년이면 회선이 한계에 달해 수도권에서는 이동통신 가입이 불가능하다. 84년 4월 처음 국내에 보급된 이동전화는 매년 1백% 이상의 급속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회선 내년 포화상태 현재의 추세로 보면 20 00년에는 인구 10명당 1대,20 05년에는 1인 1대의 전화기를 갖게될 것으로 보인다. ▷제2이동통신업자 선정의 뜻◁ 이동통신의 수요가 이렇게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남북대치를 이유로 규제위주의 전파 행정을 해와 이동통신 기술은 1백% 외국에 종속돼 있다. 휴대 전화기는 5백여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지만 박막 스피커,전원공급 부품,안테나,주파수 합성기,송수신분리장치,단말기용 주문형 반도체등 핵심부품의 국산 개발이 안 돼 전량 수입해야하는 실정이다.이런 탓에 수입해온 비싼 단말기를 쓰고 이동통신 대중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절차◁ 체신부는 이동전화 허가신청 서류를 6월 26일 접수한 뒤 2단계로 심사를 구분,1차에서 평균점 이상을 획득한 2사이상을 심사 대상에 놓고 또 한 차례 심사,최종 확정한다. 6월 30일 허가신청 서류를 접수하는 무선호출 사업은 1차심사만으로 선정한다.정부는 운영기술·기기기술개발등을 빨리 실현시키기 위해 참여 희망업체들에게 국내외 컨소시엄을 구성,참여토록하고 있다. 이동전화사업에는 동부,동양,선경,쌍룡,코오롱,포철등 국내 6개기업이 현재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단계로 심사거쳐 동부 그룹은 미 어틀랜틱사와 손잡고 동부제강 동부산업등이 함께 참여한다.동양은 동양시멘트를 주기업으로,미 US웨스트가 협력업체로 참여하며 1억달러 이상을 출자,70개사를 5월2일까지 공개모집한다.미 사우스 웨스턴 벨사와 스웨덴의 스웨텔과 손잡은 쌍룡은 쌍용양회를 주기업으로 국내 협력업체를 구성한다.「30년 앞을 보며 10년간 준비해 왔다」는 선경은 영국의 보다폰,미국의 GTE,홍콩의 허치슨 텔레콤과 협력하며 유공을 주기업으로,금성정보통신등 20개사를 협력업체로 선정한다. 「포철은 철강회사인가,정보통신업체인가?」많은 이들이 의아해 하는 속에 포철은 미 펙텔사와 손잡고 포스데이터를 주기업으로 세웠다.또한 포항공대,산업과학기술연구소와 공동연구 개발에 박차를가하고 있다.삼성전자등과도 협력할 방침이다.미 나이넥스 및 영국의 영국통신과 파트너를 삼은 코오롱은 주식회사 코오롱을 주기업으로,부산 파이프등 중견 기업을 국내협력업체로 끌어들일 예정이다. 한편 삐삐분야에서는 제일 인기있는 수도권 허가권을 놓고 데이콤,삼보,동원산업,금호,대유통상등 5∼6개 기업이 수주전에 뛰어 들었다.부산 경남 지역은 한일합섬등 2∼3개 기업등이 신청할 것으로 보이나 강원,제주등은 희망기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한국이동통신의 총수입 1천5백22억원중 무선호출의 매출액이 전체의 반 이상을,순익 4백27어원의 거의 전부가 무선호출에서 나왔다. ▷기기 국산화◁ 이동통신의 현 국내 기술 수준은 교환기 및 기지국 장비의 경우 미국 AT&T및 모터롤라의 제품을 수입해 쓰고 있다.무선호출용 분야는 교환기 및 기지국 장비가 올부터 국내 생산되고 있으며 이동전화용 장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소가 89년부터 개발을 시작했다.카폰 단말기는 수출까지 되고 있으며 휴대용 전화기도 국내 개발품이 5월중 시판될 예정이다.국산화 비율은 자동차 용이 35∼60%,휴대용 전화는 17∼57%이다.무선 전화기는 부품가격기준으로 22∼35%이다. ○96년까지 722억 투자 체신부는 2000년경 무선 관련 세계통신 시장 규모가 54조억 달러로 될 것으로 예상,기술개발력에 따라 장차는 수출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도 보고 96년까지 7백2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정부는 또 아날로그방식의 이동전화 가입자의 수용한계가 93년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초 96년으로 계획했던 디지털방식의 서비스를 가능한 한 앞당길 방침이다.디지털 방식에 채택할 방식은 코드분할 다중접속방식(CDMA)이 유력하다.기존방식과 비교할 때 수용능력이 10∼20배나 되지만 아직은 기술 개발이 끝나지 않았다. 전자통신연구소는 올 하반기 기술개발 완료를 주장하는 미 콸콤사에 89억원을 지불,기술이전을 전제로 한 기술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 초음파이용 체온 측정/일서 몸에 대지않는 새기술 개발

    ◎몸안서 반사되는 파장분석… 4년내 제품화/장기나 뼈의 염증발견·유혈상태까지 관측 몸에 직접 대지 않고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일본과기청 산하 신기술사업단은 환자몸의 온도를 잴 때 현재와 같이 침장의 온도기를 몸에 직접 대야만 하는 번거로움 등을 해결해 주기위해 초음파를 이용,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히고 3∼4년 안에 제품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기술사업단에 따르면 새로운 체온 측정 기술은 측정 장치로 주파수 2메가(1메가 1백만) 내지 4메가 헤르츠의 초음파를 발신,몸안에서 반사돼 돌아 오는 초음파를 분석하여 몸의 온도를 조사하는 방법으로 실용화되면 온도측정뿐 아니라 온열 요법으로 불리우는 암 치료에도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기술사업단은 초음파는 온도가 낮아질수록 흡수돼 약해지는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체온은 초음파를 발신했을 당시와 비교해 감쇠된 양에서 계산하게 된다고 밝히고 반사시간을 측정하면 몸의 어느 부분에서 초음파가 반사됐는지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신기술 사업단은 이에따라 신기술을 이용할 경우 장기나 뼈의 염증을 발견하는것은 물론 혈류상태를 관측할 수 있는 등 각종 진단에의 폭넓은 응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국산VTR 녹화재생성능 일제보다 우수(소비자광장)

    ◎TV전파 모니터때 잡음발생… 개선 필요 국산VTR이 일제보다 영상및 음성신호의 녹화재생성능과 기능면에서 오히려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공업진흥청이 3일 금성·삼성·대우·아남등 국내4개사의 4헤드 VTR과 일제 산요제품을 40개항목에 걸쳐 비교평가한 결과 밝혀졌다.이 조사에 따르면 일제 산요는 국산제품이 프리볼트,구간반복재생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반해 구간반복재생기능만 있었으며 영상주파수특성시험에서는 TV화면의 상이 다소 일그러지는 것으로 드러났다.또 화면이 얼마나 뚜렷하고 선명하게 보이는 지를 알아보는 해상도시험에서도 국산제품보다 미흡했고 음성이 찌그러지는 현상도 보였다. 국산 가운데는 금성제품이 VHF및 UHF채널에서 감도가 떨어져 전파수신성능이 다른 제품보다 미약했다.대우전자와 삼성전자제품은 화면상의 물체가 찌그러지거나 휘는 상태를 나타냈으며 영상의 일그러짐도 있었다.해상도의 경우 삼성·아남제품이 금성·대우제품보다 다소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화면전체의 밝기나 선명도는 아남전기제품이 다른 가전3사제품보다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전성면에서는 전제품에 이상이 없었으나 국산전제품은 VTR에서 수신한 TV전파가 TV모니터에 재현될때 생기는 잡음이 일본 산요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심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됐다.
  • 배위에서 전화·팩시밀리 이용/해사통신위성서비스 각광

    ◎국내선 170척이 가입… 연평균 39%증가/화재등 긴급상황때도 소화정 쉽게불러 한국통신은 2일(한국통신회의실)과 6일(부산 마린센터회의실)두차례에 걸쳐 해사통신위성서비스에 관한 세미나를 국제해사위성기구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통신의 국제해사위성기구서비스제공 현황및 계획소개를 비롯,국제해사위성기구시스템의 특성과 서비스발전전망및 새로운 응용서비스에 관한 설명회가 있다. 해사위성 통신서비스는 운항중인 선박상호간통신및 선박·항공기와 육지의 전화가입자간에 전화및 팩스·데이터통신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조난·긴급상황에서도 주파수장애및 혼잡이 없는 좋은 품질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해사위성통신이용 선박수는 1백70여척이며 지난 88년부터 연평균 39%씩 증가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해사위성통신 서비스를 원활히 하기 위해 지난해 3월 태평양 해안지국국을 개통한데 이어 오는 93년7월 인도양 해안지구국을 운용하고 저속데이터통신서비스로 소형선박에 적합한 국제해사위성기구­C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또 오는 95년까지 항공통신 지구국을 건설,항공기의 승객·승무원의 전화와 데이터통신을 제공할 방침이며 97년경에는 현재의 아날로그신호방식을 디지털로 바꿀 계획이다. 국제해사위성통신은 국제해사위성기구에서 운영하는 통신서비스로 태평양,인도양,대서양의 적도상공 3만5천8백㎞ 지구정지궤도상에 위치하고 있는 3개의 통신위성을 통해 선박상호간 또는 선박과 육지간에 국제자동전화및 텔렉스를 중계하는 통신서비스로서 종래의 단파무선통신과 달리 날씨나 전리층의 장애를 받지않는 통신서비스이다.
  • 청각장애자 컴퓨터로 말 배운다

    ◎연대 박상희교수팀,가정용 「조음도그래픽」 개발/발성때의 성대·입술모양 단면도 표시/표준발음 모습과 비교… 쉽게 교정 가능 부정확한 발음을 치료하기 위한 시각훈련기인 컴퓨터 「조음도그래픽」이 개발됨으로써 청각장애자들도 정상인처럼 정확한 발음이 가능하게 됐다. 연세대 공대 전기공학과 박상희교수팀은 최근 자신의 발음을 귀로 들을수 없어 특수 발음훈련을 받아야 하는 청각장애자들의 발음을 교정하는 조음도그래픽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박교수는 『기존의 청각장애자용 훈련기기인 기본 주파수 지시계나 코의 떨림지시계 등은 단일기능형이므로 훈련과정의 연계성이 없어 정확한 발음교정이 어려웠다』고 지적하면서 『조음도그래픽은 다른 기능과 연결고리가 없어 연관된 기능외에는 잊어버리기 쉬운 단일기능형의 단점을 보완해 여러가지 발음특징들을 한꺼번에 보여주므로 정확한 발음의 교정이 가능한 통합형태』라고 설명한다. 조음도그래픽이란 발성할때 각 조음기관의 모습을 성대에서 입술,또는 코까지의 성도를 단면도 형태로 나타내는 것.따라서 청력의 상실로 발음기관 조절능력이 떨어져 정상적인 대화 소통이 어려운 청각장애자들을 대상으로 발음된 음성을 분석,발음기관의 단면도를 그려내고 그위에 표준발음의 조음형태와 훈련자가 발음한 발음형태를 동시에 표시해 교정이 필요한 부위를 분명하게 알아볼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필요한 장비는 개인용컴퓨터(PC)·프로그램 소프트웨어·통신의 모뎀과 같은 역할을 하는 특별설계기판 등이다. 훈련과정은 집에서 혼자 정상데이터가 입력된 상태의 PC를 켠 상태에 놓고 마이크로 발음하면 모니터상에 나타난다.이때 어느정도 발음이 일치하면 다른 발음으로 가라는 명령이 나오고 틀리면 틀린 부분을 지적해 바로잡아 주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 기기는 ▲통합형이므로 여러가지 발음특징들을 한꺼번에 교정할수 있고 ▲발음기관 내부를 보여줌으로써 틀린 부분을 쉽게 알수 있으며 ▲음성의 특징을 그래픽으로 표현하기 위한 연산을 고속처리 할수 있는 TMS기판을 이용함으로써 빠른 결과가 나타나므로 훈련자가 발음하고 난 후 발음의 방법을 잊어버리기 전에 화면에서 비교 검토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 하지만 모음의 교정은 가능하지만 기본 입모양을 보여주고 음성의 특징을 추출해 판단하므로 자음의 교정훈련은 미흡한 것이 흠. 한국구화학교 최참도교장은 『구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보조수단으로서 조음도 그래픽은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기기의 개발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약25만명으로 추산되는 청각장애자들에게 국가나 부모형제및 지역사회가 관심을 기울여 조기 발견과 치료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대구 지하철시대/월배∼안심 27.6㎞ 대역사 한창

    ◎1호선 1조원 들여 95년말 완공/2천20년까지 6개노선 1백47㎞ 거미줄망/총4조2천억 최대사업… 시민 230만명중 140만명 이용 대구시 지하철건설공사가 해빙과 더불어 본격 추진되고 있다.오는 96년초 우리나라 대도시가운데 세번째로 지하철시대를 맞기위한 대역사가 활기차게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2월7일 역사적인 기공식을 가진 지하철건설공사는 오는 2020년까지 3단계 로 나눠 건설된다.6개노선(2개 지선포함)에 총1백46.7㎞의 대구시 지하철공사는 사업비만 단일공사로는 대구시 사상 최고액수인 4조1천8백59억원에 달한다. ○보상비만 9백35억 1단계공사는 오는 2001년까지 2조2천4백38억원을 들여 1·2·3호선구간이 완공되고 2단계공사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6천6백54억원을 들여 4호선은,그리고 3단계공사는 2011년에서 2020년까지 5·6호선및 지선이 1조2천7백67억원이 투입돼 건설된다. 이 가운데 현재 진행중인 공사는 1단계 1호선인 월배∼안심간 27.6㎞구간. 대구시는 이 공사를 총사업비 1조9백7억원을 들여 오는 95년말까지 완공,96년초에 개통할 예정으로 있다. 현재 진행중인 1호선의 분야별 투자계획을 보면 전체예산중 공사비가 7천7백28억원으로 70·9%를 차지하고,차량구입비가 15·8%인 1천7백22억원,보상비 9백35억원,용역비및 기타 5백22억원 등이다. 경북 기믿공고에서 대구역까지의 1호선 1구간은 하루에 동원장비만도 천공기 6대,백호우 20대,크남쉘 13대,로우더 13대,크레인 6대,덤프트럭 48대,불도저 15대 등이 투입되며 하루에 동원되는 인원도 현장기술자 71명을 비롯,기능공만 3백50여명에 달하는등 인력도 역대 대구시의 단일 공사중 최대 규모이다. 또 ◎빔,ㄷ형강 등 강재류 16만5천6백t,철근 3만4천여t,시멘트 63만부대,아스콘 8만7천여t등 건설에 충당되는 자재비도 6종에 1천1백32억원에 이르며 특히 토목공사에 소요되는 자재만 15만t으로 7백88억원에 달한다. 대구시는 1호선이 운행되는 96년에는 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이 11%,2001년에는 25%,2010년에는 31%로 높아지며 6호선까지 모두 완공되면 4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시말해 4호선이 완공되는 2010년에는 1백15만명의 노면 교통량이 지하철로 흡수되며 6호선까지 모두 운행되는 2020년에는 대구시민 2백30만명가운데 1백40만여명이 지하철 이용객으로 변해 지하철이 명실공히 대중교통의 총아로 자리를 굳히게 된다는 것이다. 시에 따르면 대구지하철의 차량은 부산과 비슷한 중형전철이지만 서울·부산의 지하철에 비해 경량화를 꾀하며 소음도 선진국 수준을 유지,쾌적한 승차감을 기하도록할 계획이다. 시가 설계해 대우중공업,현대정공 등에 발주하게 될 차량은 길이는 물론 폭·높이 등이 다른지역 차량보다 작아 터널단면 축소등 예산절감 효과도 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완전무인 운전 가능 속도제어방식도 다른지역이 직류전동기를 사용하는데 반해 대구지하철은 교류전동기를 채택해 이에따른 설비비와 유지비를 줄일 수 있고 주파수변동에 의한 제어방식으로 고장률도 크게 줄일 수 있게된다. 특히 지하철 운행의 가장 중요한 요건인 운전방식의 경우 ATC/ATO 장치를 탑재,완전 무인운전도 가능하며,열차내 주요제어및 안전장치를 감시하는 항공기타입의 전자시스템을 갖춰 유사시 운전자와 중앙제어실에 자동으로 이상유무에 따른 경고와 함께 대응방법까지 알려주도록 설계돼 안전도가 거의 완벽에 가깝다는 대구시의 설명이다. 대구지하철은 열차 한편당 차량수가 6∼8량으로 정원이 9백70명인데 출·퇴근등 러시아워 때는 한번에 2천명까지 수송이 가능하며 시간당 4만6천7백42명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운전시격은 개통 초기에는 8분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지만 2010년에는 2·5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1호선에서 6호선까지의 역사는 1호선이 29개,2호선 24개,3호선 25개,4호선 29개,5호선 17개,6호선 15개 등으로 모두 1백39개소이며 대구 전역이 거미줄같은 지하노선망에 의해 30∼40분 권역으로 묶여지게 된다. 특히 대구지하철 정거장은 철도와 서로 바꿔탈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시민의 이용이 편리하도록 화장실을 개찰구 밖에 설치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집중 배치한다. ○5백대주차장 설치 대구시는 지하공간의 활용도를 크게 높이기 위해 1호선의 경우 반월당역을 지하3층 규모로 건설,1층에 광장과 2·3층에 5백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설치하고 성당못역도 지하3층으로 건설,1층에는 대규모 쇼핑센터,2·3층에 주차장 등을 지어 전국 최초로 「주차후 탑승방식(ParkAndRide)」을 도입하는 한편 각종 쇼핑활동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각 역에는 30∼50평 규모로 만남의 장소를 설치하고 대구역·명덕·중앙로 등 일부 역에는 슈퍼그래픽·조각·모자이크·스페인드 글라스 등 각종 미술기법을 동원한 대규모 벽화를 장식하게 된다. 대구지하철이 개통될 경우 대구는 유통거점도시로 2000년대 동남권 중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호선에서 6호선까지의 모든 구간이 완공되면 신천고속화도로 및 동서 고가도로를 비롯,역내 모든 간선도로와 연계될 뿐아니라 경부철도 및 고속도로와 구마·88·중앙고속도로 등 전국 교통망과 직접 연결된다.따라서 포항·경주·영천·구미·밀양·부산·마산 등의 생산 및 관광단지를 배후로 사실상 대구가 국토 동남권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지역균형개발과 환경오염을 예방하게 돼 현재 중앙로 중심의 상권이 분산되고 변두리 지역에 새로운 주거지역이 개발되는 등 도심지역의 생활이 크게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검토되고 있는 연장노선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경북 일부지역은 대구 생활권에 편입돼 대구를 중심으로 거대한 위성도시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해봉 대구시장의 청사진/“지하철 구미·영천·현풍까지 연장”/금호강·신천·정화에 4백45억원 투입(인터뷰) 『대구지하철은 2000년대 3백만 대구시민의 주 교통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종합 유통단지,첨단산업기지,섬유산업의 발전 등으로 대구가 국토 동남권의 중추도시로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해봉대구시장은 대구지하철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지하철 공사중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책은. ▲지질조사 등을 철저히 해 다이너마이트 등으로 발파작업을 할 때는 주변에 영향을 주지않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 놓고 있습니다.특히 공사장에 투입되는 모든 요원들에게는안전교육을 실시해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북도 지역과의 지하철 연장계획은. ▲지난번 경북도 연두순시때 노태우대통령이 한 지시에 따라 현재 타당성 조사를 거쳐 시민들의 부담이 최소화되는 범위내에서 건설부와 신중히 검토,구미·영천·현풍까지 연장해 건설할 방침입니다. ­서울등 다른 도시의 지하철과 비교,대구 지하철의 장점이 있다면. ▲서울및 부산 지하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단점을 보완시키는 한편 국내에서 처음으로 「주차후 탑승(ParkandRide)」개념을 도입,주요 역에 대규모 주차장시설을 갖춰 차를 세워둔 후 지하철로 도심을 드나들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페놀유출사건이 있은지 1년이 되는데 환경오염및 수질개선을 위한 특별한 대책이라도. ▲우선 오염된 하천을 정화하기 위해 금호강·신천 종합개발 사업에 4백45억원을 들여 주변 정화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3월 페놀사건 이후 상수도 관리를 우선과제로 삼아 단기및 중·장기대책을 마련해 활발히 시행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60억원을 들여 수질관리 인력을 17명에서 51명으로 대폭 늘렸으며 민간 수질감시위원회를 구성,수질검사기능을 강화했습니다. 또 장기적으로는 1천5백9억원을 투입,다사및 낙동강수원지에 설치된 2급수 처리시설을 3급수로 처리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로 개체하고 낡은 관을 모두 개량하는 한편 운문댐 계통의 상수도 확장사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2000년대를 향한 대구시의 발전 구상은. ▲도심권·동부권·남부권·북부권으로 크게나눠 1도심·3부도심의 권역별 개발방향을 설정,도심권은 중추관리기능을 수용하는 중심 상업지구및 업무시설단지로,동부권은 안심지구를 부도심으로 하여 대규모 휴양시설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또 남부권은 달서지구를 부도심으로 하여 성서지구를 첨단산업 위주의 공단조성으로 육성하고 북부권은 칠곡을 부도심으로 대규모 집단주거단지를 조성할 것입니다.산격·검단등 일대에는 대규모 종합유통단지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같은 기본토대 아래 이들 각 권역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갖추도록하고 지하철을 주축으로 하는 광역 교통망을 구축,경부고속전철과 도시 순환도로 등을 연결하는 교통체계를 대폭 정비할 것입니다. 또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속에서 안락한 생활을 할수 있도록 팔공산·금호강·신천 등을 종합적으로 개발하고 21세기 거대 도시에 부합하는 대규모 관광 유람시설및 경기장 시설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 서울지하철 5호선 전동차 3백66량/현대정공에 낙찰

    ◎사상 최대… 1천6백억 규모 현대정공이 국내 지하철 전동차 입찰사상 최대인 1천6백억원 규모의 서울시 지하철 5호선 전동차 3백66량을 납품하게 됐다. 스웨덴의 ABB사와 제휴한 현대정공은 25일 조달청이 실시한 5호선 전동차 국제입찰에서 총액 2억3백95만달러(한화 1천6백44억원)를 써내 일본의 미쓰비시,독일의 지멘스(부계약자 대우중공업),영국 GEC­알스톰(대우중공업)등 3개 응찰업체를 따돌리고 수주에 성공했다. 낙찰가격은 전동차가격에 기술비를 더한 것이며 발주자가 계약금의 20%를 미리받는 조건이다.현대의 낙찰가격은 대당 4억5천만원꼴로 예정가격인 6억∼7억원에 비해 상당히 낮았다. 현대정공은 오는 3월말까지 계약을 체결,93년 10월까지 최초 48량을 납품한 뒤 6차례에 나눠 납품하되 최종분 38량은 94년 12월말까지 공급하도록 돼있다. 현대정공은 스웨덴 ABB사로부터 기술과 부품을 넘겨받아 국내에서 완전조립할 계획이다.5호선 전동차는 저항을 거의 받지 않는 가변전압­가변주파수(VVVF)방식의 최첨단 제어장치와 무인운전이 가능한 장치를 갖춘다. 작년 9월 국제입찰에 부쳐졌던 5호선 전동차입찰은 수요기관인 서울시가 일본의 해외경제협력기금(OECF)3억4천6백만달러(한화 2천4백22억원)로 구입하는 것으로 당시 입찰공고시 가격에 관세가 포함되는지 여부를 분명히 하지 않은 채 응찰을 받았다가 혼선을 빚자 응찰서를 개봉하지 않고 이번에 재입찰에 부쳤다.
  • 컴퓨터·TV·전자레인지서 발생/“전자파 방지” 각종상품 홍수

    ◎TV필터에서 임산부용 앞치마까지/고가수입제품·상표불분명한 조잡품도 많아/효과 검증할 권위있는 기구 증설시급 컴퓨터·TV·전자레인지등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막거나 흡수해준다는 제품이 쏟아진다.전자파가 생기는 기기앞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이 걸리기 쉬운 VDT증후군등을 예방해주는 것으로 선전돼 제품의 효능과 「전자파장애」에 대한 관심이 또한 높아지고 있다. 전자파란 빛과 같은 성질을 띠며 두 전도체 사이에 전압을 가했을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달하는 힘을 가진 전장과,이에 수직으로 생기는 자장의 상호관계에 의해 일어나는 에너지.따라서 전자파장애(EMI·Electromagnetic Interference)는 작동과정에서 부수적으로 생기는 파가 다른 기기등에 영향을 미쳐 때로는 오동작을 일으키게 하거나 작업자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미국·일본·EC·독립국가연합(구 소련)등 거의 모든 나라에서 유해하다고 인정,규제기준을 마련해 놓고 전자제품의 수입에도 전자파검사 항목을 넣고 있다. 우리나라는 89년 전자파관리법을 개정해 전자파 장애 규제에 대한 법적 근거를 확보,체신부의 EMI규제법과 노동부의 산업안전보건법 보사부의 「VDT작업과 눈의 보호」등이 있다.이에따라 구내 전화기·팩시밀리·퍼스널컴퓨터·워드프로세서·TV·전기세탁기·전자레인지 등이 전자파장애 검정 의무화된 제품이지만 외국에 비해 느슨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런 속에서 컴퓨터·TV용에서부터 자동차용·임산부 보호용 앞치마·안경에 끼워쓰는 렌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자파차단 제품이 나오고 있다. 이런 제품을 생산및 수입하는 한국유리공업과 코파의 경우 생산기술원 등에서 검증을 받고 있으며 외국에서 공인된 제품을 수입하는 NC하이텍·삼돈무역 등도 있다.또 센웨이사 등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수출만 하는 곳도 있다. 문제는 현재 이런 전자파차단제품의 효과를 검증할만한 공정한 기구가 미흡하다는 것. 생산기술연구원·삼성전자·현대전자 등이 체신부 전파연구소로부터 전자파장애 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아 제품 검증작업을 하고 있으나 전기·전자산업 생산규모로 볼때 크게 부족하다. 더욱 대기업에 소속된 시험기관은 기술전략등이 노출되는 것을 우려,타업체들의 이용을 꺼리는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현재 세운상가·용산전자상가 등에서 팔리고 있는 제품의 판매회사 전화번호가 불분명하다든가,렌즈의 경우 판매사측에서도 효과에 대해 의문시하는 것 등을 보인다. 한국표준연구소 정락삼박사는 『전자파를 막아주거나 흡수한다는 막연한 논리로는 품질을 검증하기 어렵다』면서 『어느 주파수대역에서 생기는 전자파를 막아준다는 구체적 증거가 있어야 품질분석이 가능하다』고 밝힌다.
  • 자기공명 영상장치(첨단 의료기기:1)

    ◎신경계질환 환자 수술않고 내부 관찰/국내 40여대 설치… 1회 촬영비 30만원 놀라운 과학발전속에 각종 첨단 의료장비들이 병원에 도입되고 있다. 소문난 명의가 병원의 우열을 가름짓던데서 최근에는 어느 병원이 좋은 기기를 갖추었느냐에 따라 가려지는 추세이다. 첨단의료기기들을 알아봄으로써 병원 공포증을 덜고 의료 소비자로서 알 권리를 위해 시리즈로 알아본다. 신경계질환 진단의 총아인 자기공명장치가 의료에 쓰임으로써 과거 X선검사나,컴퓨터 단층촬영(CT),혈관 조영술 등에 의해 진단해 온 것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X선 검사는 한가지 영상을 내보내는데 비해 MRI는 5가지 모드에서 질병을 검색하므로 정밀 진단이 가능하다. 인체의 70%가 수소원자라는 점에 착안,수소원자의 상태가 어떠한 화학적 결합을 하고 있으며 어떤 밀도로 존재하는가를 영상으로 나타내 이상여부를 판독한다. 수술없이 인체내부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영상화기법인 이 진단기는 핵심부분에 강한 자력장을 지닌 자석장치와 라디오 주파수 발생장치,그리고 컴퓨터시스템의 결합물이다. 물리학자들의 핵자기공명(NMR) 연구를 토대로 지난 76년 미국의 물리학자 라마디엠 박사가 사람에게서 NMR영상을 얻어냄으로써 인체진단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확인,80년대초부터 임상에 써 왔다. 대학병원,방사선과의원 등 국내에 약 40여대 설치되었다. 진단가능한 적응증은 신경계 질환의 결핵·암·복부계통의 암·대사장애·골근육질환·선천성 심장질환까지 다양하다.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들은 마취를 해야하고 협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진단하기 어려운 것이 단점. 1회 촬영비는 30여만원 정도로 다른 검사와 중복되지 않는 한 식사를 해도된다. 촬영때 필요한 대화는 인터폰으로 하고 ▲소요시간은 30분∼1시간이며 ▲검사때에 약간의 소음을 느끼는 정도이다.
  • 교통방송국(우리살림을 돕는 기관:⑧)

    ◎수도권 「교통길잡이」… 하루 21시간 안내/초기 우려벗고 청취율 55%… 인기 상승/규모 갈수록 확대… 상업광고유치 계획/긴급상황 즉시 통보로 체증해소… 부산·광주서도 설립 추진 FM주파수 95.1메가헤르츠. 수도권의 교통정보와 날씨,생활소식 등을 전문적으로 알려주는 교통방송(TBS)이 지난 90년 6월11일 상오9시51분 첫 전파를 내보낸지 1년반이 지났다. 교통방송은 설립초기만 해도 시민들은 물론 일부 방송전문가들조차 『전파 낭비이며 예산허비』라고 반대하고 나설 정도로 회의적인 분위기속에 불안할 출발을 했었다. 그러나 최근의 한 조사에서 수도권지역에서의 청취율이 5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날만큼 빠른 속도로 제자리를 잡아 이제는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도 설립을 서두를 정도로 성공했다. 서울 종로구 도렴동 45 서울시경 교통센터 3∼5층 4백86평을 사옥으로 쓰고 있으며 운영주체는 「서울시 교통방송본부」(본부장 백석춘)이다. 장비의 구입 및 시설비에서부터 경상운영비까지 모두 서울시에서 부담하고 있다.방송규모가 갈수록 커짐에 따라 이제는 상업광고의 유치도 추진되고 있다. 주요시설 및 장비는 주조정실·부조정실 등 스튜디오 7개,사람이 없어도 필요한 시간에 필요한 양의 내용이 방송되는 자동송출기(APS)와 연주소 1백22곳,송신소 15곳 등이다. 출력은 5㎾이고 가청지역은 수도권 반경 50㎞ 안팎으로 북쪽은 문산,남쪽은 수원·오산,동쪽은 양평,서쪽은 강화까지 들린다. 방송시간은 상오5시부터 이튿날 상오2시까지 21시간이다. 방송의 편성은 교통정보 36%,운전자교양 38%,보도 8%,생활정보 18%로 짜여져 있다. 교통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그때그때 일어나는 교통상황을 곧바로 알려주기 위해 일요일을 빼고는 모두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스튜디오에는 서울시내의 교통상황을 24시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교통정보상황판」이 설치돼 있다. 여기에는 19개 주요간선도로를 비롯,5백30곳의 교차로에 설치된 전자식감지기에 입력되는 교통량과 운행속도 등이 생생하게 나타난다. 기동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방송차 2대와 유·무선기 1백22대를 갖추고 있으며 경찰오토바이 2백60대와 순찰차 5백70대도 교통정보방송에 활용하고 있다. 또 본부인력 말고도 교통경찰관 2백80명,모범운전자 2백명,녹색어머니회원 50명,자원봉사자 20명 등 6백여명이 일선에서 방송을 돕고 있다. 교통방송은 지난해 CCTV 6대를 늘려 18대를 확충하고 미아·서대문·영등포·성동·관악 등 5곳에 지역방송실을 두는 등 교통정보에 대한 수집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택시강도·범죄차량수배 등 긴급상황이 벌어질때는 정규편성에 구애받지 않고 프로그램 중간중간에 관련내용을 끼워 방송하는 「수시뉴스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기상전문요원을 중앙기상대에 상주시키면서 교통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날씨정보도 그때그때 내보내고 있다. 교통방송은 올해안에 하루 1천5백건이 넘는 시민제보를 곧바로 전산화해 내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이를위해 사옥 6층에 60평 크기의 종합상황실을 새로 만들고 CCTV도 모두 33대로 늘리기로 했다. 또 롯데월드·무역센터 등 주요건물 위에 대형망원경을 설치,교통흐름을 파악하는 한편 본부와의 전용무선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 AFKN 채널 환수 합의/한·미 각서 서명

    한미 양국은 18일 주한미군방송(AFKN)의 TV채널2를 한국측에 반환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AFKN채널변경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이에따라 주한미군방송은 오는 92년말까지는 초단파(VHF)채널2를 그대로 사용하되 그이후에는 극초단파(UHF)채널 34로 바뀌게 된다. ◎전파관리 자주권 확보/미 문화 안방 침투 차단(해설) 주한미군방송(AFKN)이 서울지역에서 사용하고 있는 VHF(초단파)TV채널을 92년말까지 UHF(극초단파)로 변경키로 합의,서명함으로써 한국정부는 전파관리에 있어서 자주권 확보라는 명분을 찾게됐다. 정부는 국민의 대미관계 인식변화와 양질의 TV방송 채널확보를 위해 89년9월 지난 57년부터 AFKN­TV가 사용해온 채널2의 반환을 정식 요청했다. 이번 양국간 합의각서 체결로 한국측은 양질의 전파자원인 광역시청용 VHF채널 1개를 확보하게 돼 VHF채널수는 KBS·MBC등을 포함해 모두 6개로 늘어나게 됐다. 주한미군은 전세계 주둔미군중 유일하게 VHF주파수로 방송하는 특혜를 받아왔다.수도권 지역에서 주한미군방송의 채널변경으로 그간 문제가 돼온 미국저급문화 침투의 길을 다소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한미군은 이번 AFKN­TV 채널변경에 소요되는 비용을 한국측으로부터 확보,체신부는 VHF 5㎾로 방송되던 지역을 모두 커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에 따라 UHF 30㎾로 출력을 증가해줄 방침이다. 92년말 채널이 변경된 AFKN­TV를 시청할 때는 별도의 UHF안테나를 설치해야 한다. 이번 합의에 따라 서울지역은 UHF로 전환돼도 부산·진해·대구·대전·광주등 6개지역은 VHF로 남게 되며 채널전환을 위한 비용부담등의 문제가 뒤따라 완전한 채널환수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노벨화학상 에른스트교수의 업적/핵 자기공명 분광기술 개발

    ◎물질분자 구조·운동·상호작용 규명/DNA 단백질 구조연구에 큰 업적 91년도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리하르트 에른스트교수는 물질의 분자구조 규명에 필수불가결한 실험장비인 핵자기공명(NMR)분광기를 혁신적으로 발전시킨 핵자기공명분광학의 대가이다. 스웨덴과학아카데미는 에른스트교수가 『고해상도를 갖는 핵자기공명분광기술을 이용한 분석방법을 개발했으며 지난 20년동안 화학부문에서 개발된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 할 수 있는 이 기술은 화학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기술로 자리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핵자기공명분광학은 라디오 전자기파를 분자에 쬐어주었을때 분자를 구성하는 원자핵들의 공명흡수성이 파장에 따라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점을 이용,분자의 구조와 운동상태,상호작용을 규명하는 분야로 에른스트교수는 3단계에 걸쳐 이의 해상도와 민감도를 제고하는 연구성과를 이룩해 낸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에른스트교수는 먼저 60년대말 「푸리에 변환」(FT)이라는 수학적 기법을 이용,FT NMR를 실험적으로 맨 처음 구현,핵자기공명분광기술의 돌파구를 열었다.그때까지 핵자기공명분광기술은 40년대에 첫개발한 「연속파 NMR」이 있었으나 이는 감도가 낮아 수소와 같은 고감도가 요구되는 원자핵은 찍어낼수 없었다.그러나 에른스트의 FT NMR는 수소는 물론 이보다 감도가 훨씬 낮은 탄소핵이나 함량이 아주 작은 원자핵도 스펙트럼을 찍을수 있는 획기적인 성과로 환영을 받았다. 에른스트는 70년대 들어 가로 주파수 외에 세로에도 여러가지 변수를 넣어 2차원적인 파장을 바둑판처럼 그려내는 2차원 NMR를 개발했으며 이어 입체적인 3차원 공간의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3차원 NMR를 연구해 냈다.이로써 NMR는 해석이 한결 용이해지는 한편 단백질과 같은 크고 복잡한 분자까지 분석이 가능해짐으로써 유전공학적으로 중요한 DNA단백질구조,폴리머 연구등 활성화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에른스트교수는 63년부터 6년간 미국의 유명한 NMR분광기 제조업체인 배리언사에서 연구하기도 했으며 76년이래 스위스 취리히대 물리화학교수로 재직해오고 있다.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이조웅교수는 『핵자기공명학은 오늘날 의료용 단층촬영장치에 활용돼 더욱 알려졌지만 화학연구에서는 핵심적인 중요기술』이라면서 『에른스트교수의 수상은 충분히 예견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핵자기공명학은 지난 52년도 「연속파NMR」를 연구한 스위스의 펠릭스 블로흐와 미국의 에드워드 페셀이 노벨화학상을 받은바 있어 이 분야에서만 두번의 수상자를 탄생시켰다.
  • KAL기/피격전 경고 못받아/소 이즈베스티아지 기자 폭로

    【도쿄 연합】 지난 83년 가을 소련군에 의해 격추된 대한항공(KAL)기는 아무런 경고도 받지 못한 채 무참히 격추됐다고 소련 정부기관지 이즈베스티야의 A 일레슈 사회부장이 밝혔다. 일레슈 부장은 18일 일 요미우리 신문에 보도된 특별기고문에서 이같이 말하고 격추된 KAL기의 블랙박스가 회수돼 모스크바로 보내진 사실이 여러 사람의 증언을 통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추락기의 바다 밑 소재를 알고 있기 때문에 정치적인 조건만 갖춰지면 문제의 장소에 취재진을 파견하고 KAL 참사의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는 결의를 밝혔다. 다음은 그의 기고문이다. 우선 대한항공기는 국제관행이 그러한 것처럼 항행등을 켜고 진행하고 있었다(공식 견해는 이를 부정했다). 국제규정의 주파수 1백21.5MHZ로 날으는 비행기와 교신하려고 하는 시도가 2시간에 걸쳐 행해졌다고 하지만 캄차카에서도 사할린에서도 상공에서도 지상에서도 행해지지 않았다(공식견해에서도 그후 인정하고 있다). KAL기에 2발의 로켓탄을 발사한 조종사 켄나지 오시포비치 중령은 취재기자에 대해 자신의 전투기 예비탄약에는 예광탄이 없었고 실제로 그는 국경 침범의 비행기에 경고를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즉 사건 직후 공식견해에도 불구하고 KAL기는 적절한 방법에 의해 경고를 받지 않았던 것이다. 군용기인가 민간기인가 하는 비행기의 기종 확인도 행해지지 않았다. 소련군은 대한항공기를 사할린이나 캄차카 비행장에 착륙시키려 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전문가에 의하면 이들 장소에는 점보기를 수용할 수 있는 활주로가 없다고 한다. 우리는 목격자의 증언이나 자료·사진 등에 의해 일본해 밑에서 잠수부 등이 적지 않은 양의 자료나 화물·비행기 및 전자기기의 파편을 인양한 사실을 확인했다.
  • 외언내언

    독재통치의 성패는 정보통제의 성패로 판가름난다는 말이 있다. 소·동구 공산독재의 붕괴도 결국은 정보통제의 실패 내지는 불능이 중요원인의 하나였는지 모른다. 신문·방송의 장악과 거주·이전의 제한 등은 공산독재의 중요한 정보통제수단. 몰락하기 전 차우셰스쿠의 루마니아에선 팩시밀리소유를 허가제로 하고 타자기의 자체까지 등록시키도록 했었다. ◆북한도 예외는 아니다. 신문·방송의 장악은 물론 거주·이전의 자유가 가장 철저히 봉쇄되고 있는 공산국이다. 공산권의 개방과 개혁을 유도하는 데는 서방의 자유전파가 큰 몫을 했지만 북한에선 라디오와 TV의 시청주파수와 채널을 아예 북한 것만 듣고 보도록 고정시킨 지 오래다. 소·동구가 무너지고 중국에서 난리가 나도 북한이 아직 조용한 것은 그 덕분인지 모른다. ◆전화는 그런 통제와 제한을 극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정보교환수단. 물론 북한은 그것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우선 북한전화의 90%는 공공용이고 개인용은 10% 미만. 평양의 당·정 간부급과 지방의 중요 기관장급만개인용 전화가 허용되는 특권층이다. 일반 주민들은 공중전화를 이용할 수 있으나 그림의 떡. 전화번호부란 것도 없고 있어도 국가기밀. ◆따라서 일반국민이 전화로 연락을 취하고 정보를 교환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다. 국제전화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한국에선 중소를 포함한 세계의 거의 어느 곳,누구와도 자동통화를 할 수 있지만 북한에선 평양에서도 그것이 불가능하다. 북한은 서울의 첩자와도 자유통화를 할 수 있으나 우리는 북한의 부모형제와도 자유통화는 불가능. ◆그런 북한이 한 통화에 2천달러(약 1백50만원)씩 받고 홍콩거주 한국인과 북한친척을 전화연결시켜주는 「통화장사」를 시작했다는 파이스턴 이코너믹 리뷰지의 보도. 지난 4월 마카오에서 문을 연 북한의 조오국제관광회사가 알선하고 있다니 돈이 궁하긴 많이 궁한 모양. 물론 통화내용은 철저히 통제되겠지만 어떻든 접촉은 많으면 많을수록 북한동포의 잠을 깨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니 그런 전화라도 많이 걸었으면….
  • 무궁화호에 중계기15대/국내 첫 통신위성/규격확정,20일 입찰공고

    ◎로켓은 24일 설명회 한국통신은 3일 국내 최초의 통신위성 무궁화호의 구매규격서를 확정하고 오는 20일 국제입찰공고를 실시키로 했다. 한국통신은 또 위성체 구매계약과는 별도로 이뤄질 발사체(로켓) 구매규격서 초안도 작성 완료,24일 사전입찰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구매규격서에 따르면 무궁화호 위성에는 직접위성 TV방송용 중계기 3대를 비롯,비디오용·데이터전송용·도서벽지통신용 등 총 15대의 중계기가 탑재되며 직접위성방송용 중계기의 출력은 1백20w,사용주파수는 통신용이 14∼12,방송용이 14∼11기가 헤르츠로 최종확정됐다. 구매규격서는 특히 모든 응찰자들에게 위성체 제작기술의 국내이전 방안을 응찰과 동시에 제출토록 요구,기술전수조건을 주요 낙찰기준의 하나로 제시했으며 구체적인 방안으로 ▲일부 부품의 국내조립·납품을 통한 직접기술전수 ▲위성체 설계,제작시험,설비현장에 한국 기술진의 감리활동 및 현장훈련 보장을 제시했다. 구매규격서는 특히 현장훈련을 통해서는 차세대 통신위성의 시스템 설계를 위한 기술자 9명을 포함,3년간 연평균 30명의 국내 기술자가 기술전수를 받을 수 있도록 명문화했다. 한국통신은 입찰공고 후 2개월간 입찰제안서를 접수,올해 안에 위성체 제작업체를 선정하며 3년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95년 4월 주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무궁화호 제작사업에는 위성체 부문에서 ▲휴즈(미) ▲로랄(〃) ▲GE(〃) ▲아에로스파시알(불) ▲브리티시에어로스페이스(영)사 등이 경합하고 있으며 발사체 부문에서는 ▲맥도널더글라스(미) ▲제너럴다이나믹스(〃) ▲아리안(불) ▲글라프코스모스(소) ▲장정(중)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 난청지역 해소 차원/라디오방송국 허가/최 공보처 밝혀

    정부는 최근 각종교 방송의 지역방송국 설립과 정부 각 부처의 특수방송설립 신청 등 쇄도하고 있는 라디오방송국 신설 허가요청에 대해 전국 방송망의 난시청 해소차원 및 종합방송 설립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허가해주기로 했다. 정부는 또 전국지의 지방분공장 설립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하고 현행 정기간행물 등록법에 규정돼 있는 「지사·지국의 편집·발행금지」 조항에 대한 인쇄허용의 유권해석을 법무부에 요청,이달중 허가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최창윤 공보처 장관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또 지방자치제 실시 및 광역의회선거를 계기로 폐해가 예상되는 사이비 기자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5월부터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현재까지 70여 건의 신규 라디오방송국 설립신청이 접수돼 있다』고 말하고 『현재 시도별 잔여 주파수가 평균 1∼2개로 제한돼 있는 만큼 ▲전국방송망(기존의 KBS·MBC)의 난시청해소를 위한 중계소설치 ▲지방단위 특수방송보다는 종합방송설립 ▲지역여건 및 경제상황을 고려한 특수방송설립 등 3단계의 우선순위를 고려해 허가를 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 관세감면 대상 품목/1천6개 지정 고시/재무부

    재무부는 11일 올해부터 3년간 대폭 관세감면 혜택이 주어지는 첨단기술산업 및 방위산업분야 1천6개 물품을 지정고시했다. 관세감면대상 주요물품은 ▲가스발생기·레이저가공기(정밀전자산업) ▲설계용 컴퓨터·부품자동삽입기(전자제어·고도정밀기계) ▲기체압축기·전자빔용접기(신소재) ▲열교환기·산소농도측정기(정밀화학) ▲유전자합성기(생물산업) ▲헤드드럼미세가공기·송수신성능시험기(광산업) ▲용접용 로봇·자이로스코프(항공기산업) ▲주파수 증폭기·가속기시험기(방위산업) 등 국내생산이 불가능한 시설재이다. 지정고시된 물품은 오는 15일 수입신고분부터 올해 60%,92년 50%,93년 40%씩 관세가 감면된다. 재무부는 관세감면대상 1천6개 품목 내역을 15일자 관보에 게재할 예정이다.
  • 평화방송/불교방송/교통방송/방송위,3사 청취자 조사결과

    ◎채널특성화는 “OK”/선교·교통길잡이역에 대부분 만족/기존방송사 모방·단순한 구성이 흠 청취자들의 기대속에 출범한 평화방송(PBC) 불교방송(BBS) 교통방송(TBS) 등 3개 FM방송국이 개국 1주년(PBC 4월15일·BBS 5월1일·TBS 6월11일)을 맞게된다. 3개 방송국은 그동안 각기 채널특성화를 살리는데 주력,청취자 확보에 괄목할만한 성공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 방송들은 아직까지 보편적 인식단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그 역기능에 대한 일반인들의 우려 또한 적지않아 정착단계에 이르기까지에는 더 많은 시행착오가 예상된다. 특히 최근 방송위원회가 3개 방송 청취자 1백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는 이들 특수방송의 현주소를 잘 지적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각 방송의 청취자 50명씩을 표본으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종교방송의 선·포교활동과 교통방송의 교통상황정보 제공에 있어서는 성공한 것으로 나타나 있으나 청취자 대부분이 주파수 조차 모르고 있으며 만족정도도 절반에 그쳐 개선의 여지가많음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평화방송과 불교방송의 「선교 기여정도」에 대해서 응답자 1백명중 과반수가 넘는 55명이 「크게 기여했다」고 답한 반면 「그저 그렇다 가 35명,무응답이 10명으로 나타나 평화방송과 불교방송이 선교측면에서는 제몫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 교통방송의 경우도 「교통상황정보의 차량운행 기여도」에 대해 50명중 38명이 「크게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반면 「별로 도움이 안됐다」는 응답자는 9명뿐이어서 역시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같은 선호경향에 비해 이들 특수 방송국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도와 만족정도는 크게 뒤떨어지고 있으며 목적성 상실에 대한 우려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전체응답자 1백50명 가운데 주파수를 알고 있는 사람이 평화방송의 경우 34명,불교방송이 48명,교통방송이 58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된 것은 이들 방송에 대한 인식도가 여전히 낮다는 것을 입증하는 좋은 결과이다. 만족정도에 대해서도 평화방송은 20명,불교방송은 25명,교통방송은 33명이 「반정도 만족」하는 것으로 답한 반면 「만족」과 「그저 그렇다」는 응답자는 각각 20%에 그쳐 역시 청취자들이 당초 가졌던 기대감엔 크게 미치지 못함을 알 수 있다. 또 평화·불교방송 청취자에 대한 「신앙생활의 도움정도」 질문에서 「도움이 됐다」가 42명,「그저 그렇거나 별로 도움이 안됐다」가 58명으로 나타난 점과,운전자가 교통방송에서 얻는 정보율이 30%(16명),50%·70%(각 13명),90%(8명) 순으로 밝혀진 점은 특수 방송들에 대한 청취자들의 「목적성 상실」에 대한 우려가 높음을 드러낸 것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같은 문제점들에 대한 개선책으로 각 방송사의 프로그램 특성화의 확대와 사회문제 해결기능의 강조를 우선적으로 꼽고있다. 즉 「기존 라디오방송 프로그램모방」 「단조로운 포맷」 「프로그램의 대응편성」 등에 따라 『새로운 맛이 전혀 없다』는 청취자들의 인식을 개선하지 않는한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견해다. 이와함께 전문가들은 변두리지역에서의 교통정보 사각현상과 음향상태의 열악함,진행자의 방송언어 등도 시급히해결돼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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