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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경 특혜설은 사실무근”/송언종 체신부장관 일문일답

    ◎“평가기준·신청서류 등 모두 공개/국민·신청업체 결국 수긍해줄 것” 송언종체신부장관은 20일 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결과를 발표한 직후 기자회견을 가졌다.다음은 일문일답. ­오늘 하오 청와대 주례회동이후 발표될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서둘러 아침에 발표한 이유는. ▲주례회동과 이번 발표는 아무 관련이 없다.평가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어젯밤 집계가 완료됐고 보안문제도 있는 이상 빨리 발표해 국민의 궁금증을 풀어주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심사 평가기준이나 가중치가 선경에 유리하게 적용됐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1차심사에서 재무상태와 자금조달능력에 30%의 가중치를 둔 것은 막대한 초기투자가 필요한 제2이동통신사업의 성격상 행한 것이며 실제로 이항목에서 선경은 3위를 차지했다. ­대통령사돈업체가 사업자로 선정된데 대한 개인적인 소견은. ▲선경은 다른 신청업체보다 우수해 선정된것이다.대통령사돈업체라는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송장관은 이를 대학입학시험을 보는 대학총장 아들에 비유,총장아들이라고 해서 실력이 뛰어난데도 불합격시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 했다). ­선경특혜설과 관련,체신부나 청와대등에서 평가기준등 정보를 사전에 유출했다는 설이 있는데. ▲평가기준은 참여업체 모두에 공개했기 때문에 특혜설이란 말은 있을 수 없다.선경의 신청서류가 체신부의 기준과 콤마까지 똑 같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신청서류를 공개했으니 확인해보라. ­국민의 반감과 정치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2이동통신사업을 강행하는 이유는. ▲통신은 국민의 편의시설일뿐만 아니라 산업발전을 뒷받침하는 사회간접자본이다.통신이 낙후되면 경제발전이 어렵다.특히 선진국들의 통신시장개방요구와 관련,낙후된 무선통신분야의 대외경쟁력 강화가 시급했다.수도권지역의 주파수가 소진되고 있는 것도 제2이동통신을 강행한 이유다. ­매출액 대비 18.4%라는 선경의 연구개발투자계획은 믿기어려운 규모 아닌가. ▲사업 초기의 연구개발투자비율을 안정된 가전업체나 외국 통신업체와 비교하는 건 잘못이다.연구개발투자 비율은 허가권에 연계해 법적 제도적으로 실현성을 보장하겠다. ­선정결과는 언제 보고 받았으며 국민들이 이를 흔쾌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어제 하오 중간보고를 받았고 구체적인 수치는 오늘 새벽 보고 받았다.청와대에는 아직 보고하지 못했다.선정과정에서 많은 설이 있어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평가기준 「가중치」항목별 득점평가를 완전 공개했고 업체별신청서류까지 공개한만큼 결국은 국민들도 수긍해줄 것이다.
  • 이동통신/기술개발경쟁 세계가 뜨겁다

    ◎제2사업체 선정임박 선진국 현황을 알아보면/가입 폭증… 2년내 디지털식 전환/미,위성 이용한 「세계통신망」 추진/한국통신선 내년 무선공중전화 시범운용 계획 이동통신을 둘러싼 세계각국의 개발경쟁이 뜨겁다. 기존의 아날로그방식을 대치할 디지털방식의 이동전화기술이 1∼2년내로 널리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가 하면 세계 어느곳에서도 동일한 전화번호로 원하는 때 통화할 수 있는 「위성통화계획」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이와함께 카폰이나 휴대전화보다 가볍고 저렴한 개인휴대통신(PCN)이 휴대전화를 보완할 주요 이동통신수단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동전화 가입자는 전세계적으로 모두 1천5백20만명(92년1월현재).이중 미국이 6백80만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 1백25만명,영국 1백23만명 순이다(국내가입자는 22반9천명·92년8월기준).특히 오는 2000년까지 연평균 25∼45%이상의 매출액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디지털방식연구◁ 이동전화수요의 폭발적인 증가는 전세계적으로 기존 아날로그방식의 주파수대를 거의 포화상태로 만들었다.즉 새로운 기술개발없이는 통화의 품질과 이용개선이 불가능한 실정이다.서울의 경우만도 아날로그방식으로는 35만이상의 가입자를 받을수 없다.디지털방식의 이점은 같은 주파수대에서 기존 아날로그방식보다 훨씬 더 많은 이용자를 수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현재 개발중인 디지털방식은 크게 ▲TDMA(시간분할다중접속방식)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로 두가지에 연구역량이 집중되고 있다.TDMA방식은 이미 스웨덴의 다국적기업인 에릭슨사와 미국의 AT&T사등에 의해 이미 실용화돼 유럽국가들에서 일부 쓰이고 있다. 이에비해 CDMA방식은 아직 실용화되고 있지못한 상태로 오는 93년은 지나야 실용화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그러나 TDMA가 아날로그식에 비해 3·7배밖에 수용자를 늘릴수 없지만 CDMA는 10∼20배 정도의 용량확장이 가능하다.국내에서는 94년 개발을 목표로 올해초부터 체신부산하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소가 4백22억원의 연구비를 투입,미국의 퀄콤사에 기술료를 지불해나가면서 CDMA방식을 공동연구하고 있다.▷개인휴대통신◁ 글자 그대로 늘 주머니나 가방속에 갖고 다닐수 있는 전화기다.형태로는 CT2와 PCN으로 크게 나뉜다.이동전화는 중계소에서부터 수십㎞밖에까지 떨어져 있더라도 전파의 송수신이 가능하지만 이 시스템은 거리가 수백m에서 수천m안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즉 하나의 중계소를 중심으로 극히 제한된 일정한 반경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이미 영국등에선 기존의 공중전화에 개인휴대통신용 중계기를 부착,일반에게 서비스하고 있다.이때문에 흔히 「무선 공중전화」라고 불리기도 한다. CT2는 발신만 가능하고 PCN은 발착신이 모두 가능한 시스템이다.이 시스템역시 디지털이동통신 개발과 관련해 한국전자통신연구소에서 연구하고 있으며 한국통신에선 오는93년쯤 CT2를 시범운용할 계획이다. ▷위성을 이용한 이동전화◁ 온라인망계획 산간벽지나 도서지역등 기존통신망이 닿기 어려운 곳에서도 휴대전화나 카폰만 있으면 통신을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미국의 모터롤러사와 항공우주산업체인 록히드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있는 이리듐프로젝트가 가장 유명하다.
  • 이동전화 교환시스템 국산화/삼성전자,5년연구 끝에 개발 성공

    ◎연 1억6천만불 수입대체효과/국제표준방식 채택… 수출도 기대 그간 모토롤라 및 에이티 앤 티사(AT&T)등의 외국제품을 전량 수입해 쓰던 이동전화 교환시스템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최근 개발됐다. 삼성전자 정보통신부문 이동통신프로젝트팀은 국내 최초로 이동전화교환시스템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에따라 국내 제2이동통신 사업자는 외국제품에 의존하지 않고 국산시스템을 구입해 이동전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연간 1억6천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도 거둘수 있게 됐다. 이번 개발된 국산이동전화교환시스템은 성능에 있어서도 외국제품에 떨어지지 않고 국제표준(CITT/CCIR)방식으로 개발돼 수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87년부터 모두 1백20억원의 연구개발비와 1백여명의 기술진을 투입,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 시스템은 국내기술이 개발,한국통신이 전화서비스에 이용하고 있는 전 전자교환기 TDX­10교환국을 기반으로 개발했다.현재는 아날로그식으로 이용되지만 디지털방식으로의 전환이 용이하고 부품의 국산화율도 90%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지난88년 모토롤라사와 기술도입계약을 체결하고 이 시스템의 개발에 착수했었으나 모토롤라사가 핵심기술이전을 기피하자 지난 90년8월 해약하고 독자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삼성전자는 이 계약에서 모토롤라에 50만달러를 지불했다가 해약으로 38만달러를 돌려 받았다. 이동전화교환시스템이란 주파수(무선채널)를 이용,차량전화나 휴대전화에 음성등 정보를 연결시켜주는 이동통신장비중 핵심 부분이다. 이 시스템은 또 국내의 이동통신분야에서 디지털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CDMA(코드분할자동접속) 방식에도 활용할 수 있다.
  • 카폰 등 전파사용료 연2백40억/체신부 시안

    ◎부과대상·산정기준 연내 확정 □휴대폰 연5만2천∼3천원 카폰 연3만5천∼6천원 이동전화가입자및 무선설비보유자등 무선통신가입이용자에 대한 전파사용료의 구체적인 부과 대상과 부과산식기준이 마련됐다. 이에따라 체신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징수하게 될 전파사용료의 부과 대상과 액수에 대한 시안을 마련,검토과정을 거쳐 올해말까지 확정키로 했다. 따라서 93년부터는 휴대전화기·차량전화기(카폰)및 각종 무선중계국등 49개분야 30만개 무선국이 연간 총2백40억원의 전파사용료를 내게됐다.이중 휴대전화기는 대당 연간 5만2천∼5만3천원,차량전화기는 3만5천∼3만6천원의 전파사용료를 물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휴대무선기(간이무선국)는 대당 1만8천원,주파수공용통신은 2만3천원선에서 연간 사용료가 결정될 전망이다.이와함께 전파를 중계해주는 각종 지구국의 사용료는 해안지구국 3천9백60만원대,지구국 1천8백87만원대,고정수신국 4백65만원대에서 결정되게 됐다. 전파사용료는 지난 91년 개정,올 7월부터 시행된 전파법에 따라 부과되는데국제전화·팩시밀리·데이터통신등에 이용되는 각종 지구국도 사용료부과대상에 포함된다. 국내최대의 기간통신 서비스기관인 한국통신의 경우 사용료부과에 따라 연간 1백20억원 이상의 사용료를 내게 됐다. 체신부는 지난 4월 부과기준을 마련한바 있는데 ▲육상이동업무 ▲무선항해업무 ▲무선측위업무 ▲고정업무 등 운용목적에 따라 상이한 계수를 부여,사용료부과시 차등을 두고 있다. 전파사용료의 첫 고지서는 내년 4월초 발급된다.
  • 경찰청/교통방송/주파수공용통신 내년 도입

    ◎값싸고 혼신적은 무선전화 일종/치안업무·교통소통 큰 효과 기대/순찰차·경관개인용 단말기 2만대 보급계획 서울의 경찰들이 내년부터 새로운 방식의 통신시스템으로 치안·교통업무를 담당한다. 경찰청과 교통방송은 치안업무와 교통정보의 효율적인 집행·전달을 위해 새로운 이동통신방식인 주파수공용통신(TRS)방식을 도입,93년1월부터 방범 및 통신업무에 이용할 계획이다. 경찰청과 교통방송은 치안업무와 교통정보제공을 위해 체신부에 사용허가신청을 내놓고 단말기(무전기)확보등 이용마무리 점검에 한창이다.체신부도 단말기의 확보등이 이루어지면 곧 사용허가를 내줄 방침이다. 이에따라 새해부터 서울시내의 경찰순찰차와 경찰관들은 주파수공용통신을 이용해 송수신을 할 수 있게 되는등 치안업무와 교통정보소통에 효율성이 한층높아지게 됐다.주파수공용통신은 한국통신이 마산과 울산등에서 일부 서비스하고 있으나 경찰청과 교통방송처럼 자체통신망과 시설을 이용한 자가용 TRS시스템의 이용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어서 주파수공용통신의 활성화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경찰들의 무선통신에 이용하고 있는 주파수대역은 극초단파(VHFF).과도한 이용으로 사용량이 폭주,혼신등 소통장애를 일으키고 있어 대안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경찰청은 단말기(고정 및 이동무전기)2만2천여대의 사용을 신청했고 교통방송은 10채널에 1천대의 단말기 사용을 신청했다. 주파수공용통신은 기존의 이동통신 및 이동전화방법이 일대일통신인데 비해 여러 채널의 주파수를 다수가 공용,동시에 여러 가입자들과도 송수신이 가능한 새로운 이동통신방식이다. 이 방식은 이동통신,즉 무선전화의 일종이지만 기능이 다양하고 비용이 적게 드는데다 혼신도 적은등 통화품질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특히 가입자 모두를 호출해 낼 수 있는가하면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만 통화할수도 있는등의 다양한 기능으로 사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때문에 선진국에선 운수회사,경비용역업체,제품판매업체등에서 직원들의 상호연락을 위해 널리 쓰이고 있다.주파수공용통신의 주파수대는 8백메가 헤르츠(MHZ·806∼811,851∼866)대로 한 중계국당 20㎞밖에까지 중계가 가능해 중계기의 설치가 돼 있는 경우 전국적인 송수신도 가능하다. 현재 주파수공용통신은 매월 기본료가 1만원∼1만3천원이고 호출 한번에 사용료가 1분까지 50원이다. 서울경찰청의 김정무계장은 『주파수공용통신은 기존 극초단파대와는 달리 음성과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등의 특성이 있어 순찰차량에 컴퓨터단말기와 연결시켜 사용할 수 있다』며 『기존 주파수폭주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서울경찰청은 모두 1백20억원의 예산으로 주파수공용통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 전광판/새 정보산업으로 각광(해외 경제)

    ◎일 업계 전자분야 불황속 연 30% 고성장/빌딩에서 열차까지… 뉴스·광고신속 전달/최근 청색발광기술 실용화… 색깔 더욱 다양 현대는 정보화시대다.세계의 정보사업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21세기는 정보산업이 주도할 것이라고 미래학자들은 예측한다.일본은 이같은 정보산업의 중심지이다.일본의 정보산업은 비약적으로 발전해왔다.전광판 부분도 그중의 한 분야이다.새로운 뉴스와 다양한정보를 대중에게 신속하게 전달하는 전광판은 최근들어 새로운 정보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옥외전광판은 세계 주요 도시에서 신속한 뉴스와 각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서울등 한국의 주요도시에도 각종 뉴스와 정보를 전해주는 전광판들이 화려한 빛을 발하고 있다.일본의 옥외전광판은 더욱 대중화되어 도쿄의 밤을 각종 전광판들이 화려하게 수를 놓고 있다. ○우동가게도 이용 전광판은 도쿄의 큰 빌딩이나 주요거리에만 설치된 것은 아니다.뒷골목의 조그만 우동가게나 생선회집의 광고도 전광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전광판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전광판기술도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일본의 대표적인 전광판전문기업인 아카미(적견)전기는 이같은 전광판 기술개발을 리드하고 있다.발광반도체(LED)전광판 전문메이커인 아카미전기는 지난봄 세계 최초로 다양한 색을 낼 수 있는 새로운 기술개발에 성공했다.종래의 전광판 색깔은 적색과 녹색의 두가지 색과 이들의 혼합색만을 낼 수 있었다.그러나 아카미전기는 청색을 추가 적·녹·청 3색을 바탕으로 다양한 색을 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아카미전기는 청색을 만드는 반도체의 배합비율 및 전류·주파수 제어기술 등으로 청색의 실용화에 성공했다.더욱이 올가을부터는 청색의 주간사용도 가능하게 되어 다양한 색으로 주·야간 사용이 가능한 최첨단 전광판이 탄생하게 된다. 아카미전기는 또 옥외용 LED전광판으로는 세계 최초로 영상화를 실현했다.영상시스템을 채택할 경우 TV방송·VTR 등의 표출이 가능하며 화면위로 자막표현도 할 수 있다. ○아카미전기가 개발 아카미전기가 개발하는 최첨단 전광판은 사용시간이 현전광판의 두배인 10만시간으로 거의 반영구적이다.현재의 네온사인이나 멀티비전에 비해 수명이 5∼10배나 길기 때문에 수리비용이 거의 들지않는다. 더욱이 네온은 야간밖에 사용할 수 없는 반면 LED전광판은 주간에도 사용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높은 광도로 5백m거리에서도 선명하게 자막과 영상이 보인다. LED전광판은 이같은 장점으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일본의 전자업계가 「불황」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광판업계는 연평균 30%의 신장을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등도 운영 아카미전기의 전광판은 일본의 주요 도시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서울의 중심에 있는 서울신문,부산의 부산일보,대구의 매일신문,대전의 대전일보등 전국 10개 언론사의 뉴스속보판이 아카미전기 제품이다. 아카미전기는 옥외 전광판에만 머물지 않고 공항·버스터미널 등의 실내안내판과 신간선 열차의 광고에도 진출하고 있다. 이회사의 아카미 마사후미(적견정문)전무는 『정보산업의 발전과 함께 정보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전광판 산업의 전망은 밝다』고말한다.그는 최첨단 전광판 제작을 위한 기술혁신과 기술개발 투자를 강조한다.일본기업은 각부분에서 세계 최첨단을 지향하고 있다.
  • 절전바람 타고 「빙축열냉방」인기(경제화제)

    ◎값싼 심야전기도 얼음얼려 저장 사용/한여름 피크타임 전력수요 크게 줄여/설치비·세제혜택… 대형건물등 보급 늘어 빙축열 냉방이라는 다소 낮선 냉방방식이 최근 대형 건물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미국의 경우 60년대,일본의 경우 70년대 중반부터 보급됐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국내 전력사정이 악화되면서 작년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빙축열 냉방이란 전기로 얼음을 얼려 저장해 놓았다가 필요할 때 이를 녹여 그 차가운 바람으로 냉방을 하는 것이다.전력이 남아도는 한밤중에 싼 전기로 얼음을 얼려 섭씨 영하 4∼6도로 저장했다가 낮의 냉방에 사용하는 것이다.한낮에 나타나는 전력의 최대(피크)수요를 줄이려는 착상에서 개발됐다. 선진국에서는 빙축열 냉방에 앞서 야간의 전기를 이용,상온에서 섭씨 15도 정도 되는 물의 온도를 5∼7도로 낮춰 저장했다가 주간냉방에 활용하는 수축열식 냉방이 먼저 개발됐었다.그러나 물탱크의 용량이 너무 커 면적을 많이 차지하는 바람에 요즘은 거의 빙축열로 대체됐다.빙축이든 수축이든 얼음이나 냉수를 저장한다는 점에서 원리는 같다. 기존 냉방방식의 원리는 수축열식과 같지만 냉방이 필요한 바로 그 시각의 전기를 쓴다는 점이 다르다.따라서 현행 냉방방식의 치명적인 약점은 무더위를 느끼면 너도나도 에어컨을 가동하게 돼 일시에 엄청난 규모의 전기를 잡아먹는 것이다. 이때문에 해마다 한여름 한낮에 최대전력 수요가 나타난다.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까지 모두 2백25만대의 에어컨이 보급됐는데 이를 한꺼번에 모두 틀 경우 전력소비는 4백만㎾가 넘는다.95만㎾짜리 발전소 4개가 공급해도 모자라는 엄청난 양이다. 빙축열 냉방이 보급되는만큼 대낮의 냉방용 전력수요가 줄어들고,발전소를 그만큼 덜 지어도 된다.웬만한 발전소의 경우 건설비가 최소한 5천억원을 넘기 때문에 덜 짓는 만큼 국민경제적으로도 이익이다. 이때문에 한국전력은 심야전력 요금을 평소요금의 3분의 1 수준으로 싸게 해주고 있으며 빙축열기기를 설치하는 사람에게 최고 5천5백만원까지 설치비를 지원해주고 있다.정부도 여러가지 금융 및 세제혜택을 주고 있다. 빙축열 냉방시스템은 기존 방식에 비해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냉방용 전력요금이 50∼60%가 절감되며 냉동기와 주변기기의 용량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어 수전설비의 용량이 감소된다.또 전기코드만 꽂아놓으면 저절로 돌아가기 때문에 무인운전이 가능하다. 반면 얼음을 얼려 저장하는 축열조라는 설비가 더 있어야 하므로 설치면적을 다소 더 잡아먹고 설치비가 20∼30% 가량 더 드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각종 지원제도의 혜택으로 실제로는 초기 투자비 증가가 거의 없다.또 기존 시스템을 빙축열식으로 바꿀 경우 배관과 공조기등 기존설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 기존 냉동기는 쉽게 개조해서 그대로 쓸 수 있다.신축건물에 설치하는 경우 개조에 따르는 불편이 없어 기존 방식보다 훨씬 유리하다. 동자부 계산에 따르면 냉방면적 1천평에 빙축열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8천7백만원의 비용이 들지만 한전보조와 세제감면 금융지원 혜택이 전체 설치비의 39%인 3천4백만원이나 된다.3천평인 경우 2억6백만원의 설치비중 38%인 7천9백만원을 지원받으며 1만평의 경우 6억8백만원중 33%인 2억원을 지원받는다. 낮에만 냉방을 하는 사무용빌딩이나 낮의 냉방수요가 큰 백화점 전산센터 연구소 건물,냉방용량은 크지만 냉방시간이 짧거나 불규칙한 대규모 회의장과 실내경기장등은 빙축열식 냉방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이때문에 컴퓨터등 정밀기기를 사용하는 연구소등이 서둘러 이를 설치하고 있다.대낮에 냉방용 전력을 전혀 쓰지 않으면 전압과 주파수등이 고르게 유지돼 고유업무에 쓰는 전기의 품질이 아주 좋아진다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 2천개 대형 건물에 빙축열이 보급됐는데 그 용량이 2백만㎾에 이른다.우리나라는 아직 40개 건물에 4천9백㎾에 지나지 않고 있다. 빙축열을 설치한 대표적인 건물은 삼성그룹 본관·한국전자계산 사옥·쌍용자동차 기술연구소·유화증권 사옥·기아자동차 여의도사옥등이다.한전의 지점들도 이를 설치한 곳이 많다.
  • 외국산 가전제품 소비자 불만 높아/금성사 조사

    외국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금성사가 외국가전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불만사례를 조사한 결과 모두 3백15건의 각종 불만사례 가운데 28.9%인 91건이 애프터서비스를 제때에 받기 어렵다는 내용이었으며 제품의 성능에 관한 불만도 68건(21.6%)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또 사용설명서가 외국어로 기재돼 있어 읽을 수 없다는 불만이 36건(11.4%),전압과 주파수의 차이로 인한 불편이 27건(8.6%),가격이 너무 비싸고 값에 비해 성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16건(5.1%)에 달했다. 금성사는 이번 조사결과 소비자들의 외제품 선호경향이 많이 사라졌으며 국산제품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 일 최신형 신간선 고장/주변환장치 고장… 운행중단소동

    【도쿄=이창순특파원】 한국의 경부고속전철을 겨냥,일본이 새로 개발한 최신형 신칸센(신간선)열차가 1일 상오 열차의 심장부라고 불리는 주변환장치의 고장으로 지난 3월4일 새로 투입된 이후 처음으로 운행을 중단했다. 최신형 열차인 「노조미302호」는 신오사카를 출발,도쿄로 가던중 이날 상오6시17분쯤 최고 시속 2백70㎞로 달리는 구간에서 속도가 시속 1백50㎞로 떨어져 예정보다 5분늦게 교토(경도)에 도착한후 운행을 중단했다.이 열차에 타고 있던 8백여명의 승객은 다음 열차를 이용,도쿄로 향했다. 아사히(조일)신문 보도에 의하면 이 열차는 신오사카역을 출발한지 5분후 16차량중 10차량의 주변환장치에 대한 고장표시가 운전석 계기게 나타난후 속도가 시속 2백70㎞에서 1백50㎞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주변환장치는 최신형 열차에만 사용되는 전기계통의 심장부로 가선으로부터 받은 교류전압을 조정하여 주파수와 전압을 변경,전기를 모터에 전달하여 회전을 통제하는 장치이다.이는 또 역으로 브레이크를 사용할때 발생하는 전기를 조정하여 가선으로 되돌려보내는 역할도 한다.
  • 「정보문화의 달」맞아 송언종체신장관에 듣는다

    ◎“「제2이동통신」 기준 계량화로 공정 선정”/사업자 확정뒤 기술국산화 지원에 힘쓸터/「무궁화 위성」 12개분야에 국내기술진 참여/전화료 2000년 전국 단일화… 도농 균형발전 도움될 것 현대국가의 중추신경기능에 해당하는 정보통신 업무를 맡은 체신부가 바쁘다.8월까지 끝마칠 제2이동통신업자 선정을 위한 신청마감이 6월26일로 박두했고,하반기를 목표로 한 시내외 전화요금 조정작업이 진행되며,95년 무궁화위성 발사를 위한 계약이 이제 막 끝나는등 굵직한 정책들이 관심을 끈다. 6월은 정보문화의 달이다.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정보체신업무의 주무 장관인 송언종체신부장관을 조남진과학부장이 만나 현안정책을 알아보았다. ­연기냐,예정대로의 추진이냐로 논란을 벌였던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8월까지 결정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그간「황금 알을 낳는 차세대사업」이니「제6공화국 최대의 이권사업」등의 소문도 있었던 만큼 국민의 관심도 쏠려있습니다.예정대로의 추진 배경과 어떻게 공정하게 제2업자 선정작업을 할 것인지등을밝혀 주십시오. ○내년에 주파수 고갈 ▲정권이나 대통령이 바뀌어도 국가는 영원하며 정책은 일관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집행돼야 신뢰받을수 있습니다.지금까지 통신 보안의 문제로무선등 이동통신등에 대한 개발및 투자가 적었습니다.그러나 이동통신의 수요가 날로 늘어 93년이면 제1이동통신의 주파수가 고갈됩니다.현대 정보화사회에서 통신은 고속도로나 마찬가지로 중요한 사회 기반구조요,사회 간접자본입니다.정보의 고속도로를 마련하는 일을 늦출 경우 경제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고 국제경쟁에도 이길 수 없습니다.정부는 91년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정보통신사업의 공개화·경쟁화를 추진,국제전화가 경쟁체제에 들어 간데 이어이동통신 또한 경쟁체제를 갖추도록 하고있어 선정을 미룰 수 없습니다.제2이동통신업자 선정에 국민이 공감하고 탈락된 측마저 승복할 수 있는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계량화가 가능한 기준과 장치를 마련,선정 할 것입니다. ­재계에서는 96년까지 단기간의 영업계획만을 제출케하고 기술 개발출연금의 상한선을 밝히지 않아신청요령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사업계획기간을 5년으로 할것인가 10년으로 할 것인가 심도있게 검토했습니다만 사업기간을 장기로 할 경우 계획작성의 전제가 되는 디지틀방식의 이동전화기가 외국서도 실용화 되지않고 국내 표준방식도 제정되지 않은 상태 일 뿐 아니라 급속한 기술 발전을 감안할때 현실성있는 계획작성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96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했던 것입니다.일시 출연금은 상한액을 정하기는 하되 공개할 수는 없습니다.상한선의 규모는 출연금의 목적과 성질,기존 통신사업자와의 형평등을 고려,선정한다고 밝힌 바 있어 관심있는 사람이면 규모를 추정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연기론의 근거가 되기도 했던「사업자 선정에 뒤따르는 이동통신 기기의 수입」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무역수지 적자를 더 크게 하지 않을까요. ○외제수입 자제해야 ▲제2이동통신사업자 허가이후 이동통신 기기 수요가 늘어 무역 수지 적자에 다소간 영향을 미칠 것도 사실입니다.그렇다고 업자 선정을 늦추는 것보다는 조속한 이동통신기기 국산화로 정면 돌파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값싸고 질좋은 통신 서비스를 가능한 빨리,항구적으로 제공하고자 하는 정부방침은 늦춰질 수 없습니다.통신기기 국산화를 위해 정부·학계·업계가 참여하는 기술개발연구협의회를 구성,개발하고 있으므로 수요를 자제해 주도록 협조를 구합니다. ­95년 띄우는 통신 방송위성 무궁화호는 어떤 기능을 합니까. ▲위성통신을 이용하면 통신망 구성의 신속성과 융통성이 있고 비용이 싸서 도서 벽지등 어느 곳에서나 쉽게 통신 할 수 있습니다.태풍 홍수 지진등 자연 재해에도 영향을 받지 않아 양질의 통신이 가능합니다.또 방송등에 이용하게 되면 중계소 시설없이 전국어디서나 똑같은 양질의 방송을 볼 수 있고 난시청 해소및 고선명 TV같은 첨단 방송 서비스가 가능해집니다. ­무궁화위성 제작,발사를 외국업체와 계약했는데 우리 기업은 어느 분야에 참여합니까. ▲위성체는 지난해 12월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과,발사체는 5월 맥도널더글러스와 계약,협상하고 있습니다.위성 기술 확보를 위해 금성정보통신과 대한항공이 중계기,태양전지판,위성체구조물,관제장비등 12개분야의 부품 제작에 외국업체와 공동참여합니다.또 오는 7월 전문인력 30명으로 구성된 기술 훈련단을 위성제작사에 파견,위성시스템계획을 배우게 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시내외전화요금의 격차를 해소,2001년까지 단일 요금체제를 시행한다고 알고 있습니다.그러나 요금이 같아진다는 것은 통신망을 적게 사용하거나 많이 쓰거나 같은 요금을 지불케하는 모순이 아닙니까.또 인구가 밀집된 서울과 가까운 위성도시의 경우 서울통화에 시외요금을 물어야 하는등으로 불편을 겪어 우선 이런곳의 요금인하부터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정부는 2001년까지 전국단일 요금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단일요금제는 통신 이용의 지역간 격차,특히 도농간 격차를 해소해 국토의 균형발전에 도움을 주며 정보이용의 전국화,대중화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습니다.일부에서는 우선 수도권과 위성도시간의 요금인하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요금 단일화가 추진될 경우 현수준보다 오를 것은 분명하고 한번 내린 요금을 다시 올린다는 것은 대단히 힘들므로 어렵습니다.특히 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장거리 전송시설 투자비가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우리같이 국토가 좁은 나라는 단일요금이 필연적이라 봅니다. ­최근 우편물 배달 지연사태가 늘고 있는데 어떤 해결책이 있습니까. ▲기업 홍보물등 우편물량이 급증하는데 집배원과 기동장비공급은 이에 미치지 못해 지연되고 있습니다.우편요금은 원가보상률이 52·2%에 불과해 우정적자가 쌓입니다.내년에 집배원을 늘리고 기동장비를 확대하며 우편요금 구조조정을 통해 원가보상률을 높이고 고부가가치상품 개발로 우정적자를 해소해 갈 계획입니다. ­정보통신의 주무 부서로 국민들에게 정보화사회의 인식을 심어주는 일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방안이 있는지요? ▲정부는 2001년까지 선진 G7수준의 정보통신 기술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한국통신의 경우 올해 총 매출의 4%에 해당하는 1천8백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합니다.정보화사회는 구체적으로 말하면 전산화·자동화·네트워크화를 통해 실현되고 있습니다.전산화는 컴퓨터의 정보축적,처리 기능을 활용해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며 자동화는 사무처리나 생산 과정에 컴퓨터 기술을 이용,생산성을 높이는 사무 자동화·공장자동화를 말합니다.네트워크화는 컴퓨터를 통신망으로 연결,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교환하거나 관련 업무를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것입니다. ○뉴미디어 수용 필연 ­정보화사회가 되면 국민생활은 어떻게 됩니까. ▲경제 사회 모든 영역에 많은 변화 가 옵니다.집에서 컴퓨터로 주문하고 대금결제를 하며 원격으로 전기 수도 가스 검침이 이뤄지며 의사 진단도 받습니다.기업도 본사와 생산공장·대리점·운송업체·은행을 연결,경영관리를 합리화하고 운영하므로 산업 생산성이 높아집니다.행정부도 정책자료의 수집,분석이 쉬워져 민주주의 국가의 가장 기본정신인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편의를 위한 정책 수행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그러므로 누구나 다가오는 정보화 사회의 큰 흐름을 따를 수 있도록 뉴미디어의 수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겠습니다.
  • 종교방송의 TV·지방국 설립허가/정부,“당분간 유보”

    정부는 현재 각 종교방송이 추진하는 TV및 라디오(FM)지방방송국 설립에 대한 허가대신 이들 종교방송의 종합유선방송(CATV)참여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경식 공보처차관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종교방송의 TV및 라디오지방국신설은 방송의 정책적,기술적 여건을 볼때 장기적으로 검토할 사안』이라고 말해 앞으로 수년간 이들 종교방송의 TV및 라디오지방국 허가를 유보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차관은 『수도권 TV채널의 종합방송운영은 기술적 어려움이 크고 라디오(FM)가용주파수도 부족할뿐만 아니라 종교간 형평문제도 걸려있어 이들 종교방송의 방송국 설립허가엔 큰 문제점이 있다』며 『대신 종교방송이 CATV·프로그램공급업에 참여,종교전용 채널을 활용할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 「아메리카 드림」 날린 LA한인 표정

    ◎“보상길 열릴까”… 폐허서 증거사진 촬영/대로변 상점 전파… 한복까지 싹쓸이/대책본부에 첫날 9백25개업소 피해신고 흑백갈등의 와중에서 흑인들의 분풀이 표적이돼 「영문도 모른 채」 엄청난 피해를 당한 로스앤젤레스 한인들은 엄청난 충격속에 폭동 4일째를 맞았다. 흑인들의 약탈·방화가 일단 소강국면을 보인 1일부터 피해현황파악과 자구노력을 시작한 LA한인사회 분위기를 소개한다. ○…라디오 코리아를 비롯한 로스앤젤레스지역 교포방송들은 폭동이 진행되는 동안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비상방송체제에 들어가 한인회 등 교포단체들이 제몫을 못하는 상황에서 교포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라디오 코리아는 24시간 특별방송체제를 갖추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폭동의 진행상황을 교포들에게 알려주어 궁금함을 덜어주면서 교포들의 피해를 줄여주는 길잡이가 되기도 했다. 이 방송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과 도와줄 사람을 연결해주고 혼란속에서 가족의 안부를 궁금해하는 교포들을 「이산가족찾기」하듯 찾아주기도 하고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는 지혜를 교환하는 광장이 되기도 했다. ○…폭도들이 휩쓸고 간 한인타운은 약탈과 방화의 흔적이 역력해 몇개의 건물 너머 하나씩 불에 타 재만 남았고 큰 길가의 상점들은 대부분 문이 부서지고 물건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며 이민후 피땀흘려 모은 재산을 하룻밤사이에 날려버린 교포들은 혹시라도 보상청구의 길이 열릴 것을 기대하면서 사진을 찍어 증거를 남기려고 현장을 촬영하기도 했다. ○…한복 전문점인 「미미한복」에도 폭도들이 침입해 한복을 가지고 갔는데 대부분이 라틴계인 도둑들이 한복을 어디에 사용할지도 모르고 가져간듯 하며 수족관에서는 열대어.석재가구점에서는 4명이 들어야 겨우 드는 대형 석재테이블을 들고 가기도 했다. ○…LA흑인폭동의 발단이 된 「로드니 킹 사건」의 주인공 로드니 킹이 지난해 3월 과속으로 경찰에 적발될 당시 탔던 차가「현대 엑셀」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화제.당시 LA경찰은 LA근교 210번 고속도로상에서 시속 1백 76㎞이상으로 과속질주한(경찰주장)로드니 킹의 승용차가 87년형 흰색5도어 현대엑셀이었다고 발표했다. ○…1일하오부터 흑인들의 난동이 다소 고비를 넘기자 LA한인사회는 한인청년단·해병전우회·조기축구회·체육회 등을 중심으로 피해상황 파악에 본격 나서는 모습.한편 일부 한인들은 엄청난 재난을 당하기는 했지만 흑인폭도들에 맞서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인타운 자체방어에 나서는 등 이번 사태가 한인사회를 결속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자위하기도. ○국교생까지 성금 ○…한인들은 자체경비에 나선 젊은이들을 격려하고 약탈당한 업소주인들에 음식물·담요등을 제공하고 보험청구수속을 무료로 도와주는등 상부상조.국민학생들까지 저금통을 깨뜨려 성금으로 내는등 흐뭇한 분위기를 연출. ○…자체방어에 나선 한인들은 식별용으로 흰색 머리띠를 매고 아마추어무선협회 주선으로 무선기를 대량구입해 주파수를 18로 통일시켜 서로 작전지시를 하는등 묘안백출. ○현대사,교민 위로 ○…현홍주 주미대사는 흑인폭동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LA거주 교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1일밤 현지에 도착했다. 현대사는 현지에서 교민들의 피해상황을 돌아보고 조속한 피해복구와 손해배상등 수습방안을 논의. 주미대사관측은 LA 총영사관에 대해 사태가 수습된 후 교민들의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지시한바 있다. ○…교포방송인 라디오코리아(사장 이장희)가 1일 교포들의 신고를 받아 집계한 신고첫날 피해상황에 따르면 약탈과 방화로 피해를 입은 교포업소 수는 9백25개 업소에 피해액이 1억9천6백여만달러로 추계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폭동이 완전히 진압되지 않은 상태인데다 신고되지 않은 피해도 있을 것으로 보여 피해업소 수는 1천개소에 달하고 피해액은 2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교포들은 피해규모가 이 보다 더 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업소들은 전소되거나 불에 타지 않았더라도 가게안의 시설물이 모두 부서지고 상품을 약탈당해 거의 전재산을 잃은 상황으로 다시 일어서기가 벅찬 실정인데 상당수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고 보험에 가입했다 하더라도 천재지변으로 인한 피해는 보상받을수 없어 막막해하고 있다. 범교포 4·29대책위원회는 이같은 상황을 톰 브래들리 LA시장은 물론 미국내 관계요로에 알려 재기를 위한 자금지원이나 보상의 자료로 삼아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오인사격에 희생 ○…한인 최초 희생자가 된 이재성군(19)은 30일 밤 『한인들이 피땀흘려 이룬 것을 지켜야 한다』며 LA한인타운의 한 쇼핑센터 경비에 나섰다가 동료청년들의 오인사격에 희생된 것으로 밝혀져 한인사회에 큰 슬픔을 안겨주었다. ○…로스앤젤레스 거주 교포 5백여명은 1일 하오2시 한인타운의 윌튼극장 주차장에서 평화시위를 벌였다. 한 교포의 라디오를 통한 제의로 자발적으로 모인 교포들은 『우리는 폭력을 원치 않는다』『평화만 원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약탈 방화를 멈추고 평화를 회복하자고 촉구.
  • 이동통신/“2조원시장” 6개기업 치열한 쟁탈전

    ◎「제2사업자」선정 8월로 임박… 시장현황 알아본다/휴대용전화 가입 26만명… 매년 2배 신장/외국사와 제휴,부품국산화 점진적 유도/정부,수출산업 육성방침… 6월까지 허가신청 접수 재계와 국민의 관심이 온통 이동통신으로 쏠려 뜨겁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니,「차세대 사업」 「6공 최대의 이권사업」이니 하는 속에 재계판도에 큰 변화를 가져올지도 모를 제2이동통신 사업자 면허를 따기위한 각축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추진」과 「연기」의 논란을 벌여온 제2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8월까지 끝내기로 하고 사업허가신청서(RFP)를 발표했다. 이에따라 지난17일 체신부 회의실에서 열린 「이동통신사업 허가 신청요령에 관한 설명회」에는 예상을 넘는 1백60개업체 5백여명이 참가,지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21일까지 허가신청서를 배부한 결과 약1백90개 기업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가 이처럼 이동통신사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제2이동통신 사업자가 최초의 민간통신 사업자가 되기 때문이다.또 이동통신의 수익률이 높고,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보사업에 참여할 절호의 기회로 보기 때문이다. 허가신청서를 구입한 기업은 50대 대기업은 물론,건설·섬유·강관·타이어 등의 중견기업도 상당수 차지,재계의 관심이 이동 통신에 쏠리고 있음을 증명한다. ○재계판도 바뀔수도 한국이동통신이 독점해온 이동통신 서비스사업의 국내시장 규모는 91년 1천3백56억원에 이르렀고 20 00년에는 무려 2조2천8백50억원으로 예측된다. 정부는 이동통신 사업을 카폰,휴대전화등 「이동전화」와 삐삐등 「무선호출」2부문으로 나눠 한 업체가 한 분야만 신청케 할 방침이다. 이동전화는 전국을 대상으로 1개업체,무선호출은 수도권 2개 및 부산경남,대구 경북,광주 전남,전북,충북,강원,제주권역등 9개로 나눠 10개 사업자를 선정한다. 지금까지 한국이동통신이 독점 서비스해온 이동통신은 이동전화가입자가 3월현재 26만명(매출액 6백45억원)이며 무선호출은 1백40만명이 가입(매출액 7백11억원)해 있으나 93년이면 회선이 한계에 달해 수도권에서는 이동통신 가입이 불가능하다. 84년 4월 처음 국내에 보급된 이동전화는 매년 1백% 이상의 급속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회선 내년 포화상태 현재의 추세로 보면 20 00년에는 인구 10명당 1대,20 05년에는 1인 1대의 전화기를 갖게될 것으로 보인다. ▷제2이동통신업자 선정의 뜻◁ 이동통신의 수요가 이렇게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남북대치를 이유로 규제위주의 전파 행정을 해와 이동통신 기술은 1백% 외국에 종속돼 있다. 휴대 전화기는 5백여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지만 박막 스피커,전원공급 부품,안테나,주파수 합성기,송수신분리장치,단말기용 주문형 반도체등 핵심부품의 국산 개발이 안 돼 전량 수입해야하는 실정이다.이런 탓에 수입해온 비싼 단말기를 쓰고 이동통신 대중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절차◁ 체신부는 이동전화 허가신청 서류를 6월 26일 접수한 뒤 2단계로 심사를 구분,1차에서 평균점 이상을 획득한 2사이상을 심사 대상에 놓고 또 한 차례 심사,최종 확정한다. 6월 30일 허가신청 서류를 접수하는 무선호출 사업은 1차심사만으로 선정한다.정부는 운영기술·기기기술개발등을 빨리 실현시키기 위해 참여 희망업체들에게 국내외 컨소시엄을 구성,참여토록하고 있다. 이동전화사업에는 동부,동양,선경,쌍룡,코오롱,포철등 국내 6개기업이 현재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단계로 심사거쳐 동부 그룹은 미 어틀랜틱사와 손잡고 동부제강 동부산업등이 함께 참여한다.동양은 동양시멘트를 주기업으로,미 US웨스트가 협력업체로 참여하며 1억달러 이상을 출자,70개사를 5월2일까지 공개모집한다.미 사우스 웨스턴 벨사와 스웨덴의 스웨텔과 손잡은 쌍룡은 쌍용양회를 주기업으로 국내 협력업체를 구성한다.「30년 앞을 보며 10년간 준비해 왔다」는 선경은 영국의 보다폰,미국의 GTE,홍콩의 허치슨 텔레콤과 협력하며 유공을 주기업으로,금성정보통신등 20개사를 협력업체로 선정한다. 「포철은 철강회사인가,정보통신업체인가?」많은 이들이 의아해 하는 속에 포철은 미 펙텔사와 손잡고 포스데이터를 주기업으로 세웠다.또한 포항공대,산업과학기술연구소와 공동연구 개발에 박차를가하고 있다.삼성전자등과도 협력할 방침이다.미 나이넥스 및 영국의 영국통신과 파트너를 삼은 코오롱은 주식회사 코오롱을 주기업으로,부산 파이프등 중견 기업을 국내협력업체로 끌어들일 예정이다. 한편 삐삐분야에서는 제일 인기있는 수도권 허가권을 놓고 데이콤,삼보,동원산업,금호,대유통상등 5∼6개 기업이 수주전에 뛰어 들었다.부산 경남 지역은 한일합섬등 2∼3개 기업등이 신청할 것으로 보이나 강원,제주등은 희망기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한국이동통신의 총수입 1천5백22억원중 무선호출의 매출액이 전체의 반 이상을,순익 4백27어원의 거의 전부가 무선호출에서 나왔다. ▷기기 국산화◁ 이동통신의 현 국내 기술 수준은 교환기 및 기지국 장비의 경우 미국 AT&T및 모터롤라의 제품을 수입해 쓰고 있다.무선호출용 분야는 교환기 및 기지국 장비가 올부터 국내 생산되고 있으며 이동전화용 장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소가 89년부터 개발을 시작했다.카폰 단말기는 수출까지 되고 있으며 휴대용 전화기도 국내 개발품이 5월중 시판될 예정이다.국산화 비율은 자동차 용이 35∼60%,휴대용 전화는 17∼57%이다.무선 전화기는 부품가격기준으로 22∼35%이다. ○96년까지 722억 투자 체신부는 2000년경 무선 관련 세계통신 시장 규모가 54조억 달러로 될 것으로 예상,기술개발력에 따라 장차는 수출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도 보고 96년까지 7백2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정부는 또 아날로그방식의 이동전화 가입자의 수용한계가 93년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초 96년으로 계획했던 디지털방식의 서비스를 가능한 한 앞당길 방침이다.디지털 방식에 채택할 방식은 코드분할 다중접속방식(CDMA)이 유력하다.기존방식과 비교할 때 수용능력이 10∼20배나 되지만 아직은 기술 개발이 끝나지 않았다. 전자통신연구소는 올 하반기 기술개발 완료를 주장하는 미 콸콤사에 89억원을 지불,기술이전을 전제로 한 기술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 초음파이용 체온 측정/일서 몸에 대지않는 새기술 개발

    ◎몸안서 반사되는 파장분석… 4년내 제품화/장기나 뼈의 염증발견·유혈상태까지 관측 몸에 직접 대지 않고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일본과기청 산하 신기술사업단은 환자몸의 온도를 잴 때 현재와 같이 침장의 온도기를 몸에 직접 대야만 하는 번거로움 등을 해결해 주기위해 초음파를 이용,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히고 3∼4년 안에 제품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기술사업단에 따르면 새로운 체온 측정 기술은 측정 장치로 주파수 2메가(1메가 1백만) 내지 4메가 헤르츠의 초음파를 발신,몸안에서 반사돼 돌아 오는 초음파를 분석하여 몸의 온도를 조사하는 방법으로 실용화되면 온도측정뿐 아니라 온열 요법으로 불리우는 암 치료에도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기술사업단은 초음파는 온도가 낮아질수록 흡수돼 약해지는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체온은 초음파를 발신했을 당시와 비교해 감쇠된 양에서 계산하게 된다고 밝히고 반사시간을 측정하면 몸의 어느 부분에서 초음파가 반사됐는지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신기술 사업단은 이에따라 신기술을 이용할 경우 장기나 뼈의 염증을 발견하는것은 물론 혈류상태를 관측할 수 있는 등 각종 진단에의 폭넓은 응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국산VTR 녹화재생성능 일제보다 우수(소비자광장)

    ◎TV전파 모니터때 잡음발생… 개선 필요 국산VTR이 일제보다 영상및 음성신호의 녹화재생성능과 기능면에서 오히려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공업진흥청이 3일 금성·삼성·대우·아남등 국내4개사의 4헤드 VTR과 일제 산요제품을 40개항목에 걸쳐 비교평가한 결과 밝혀졌다.이 조사에 따르면 일제 산요는 국산제품이 프리볼트,구간반복재생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반해 구간반복재생기능만 있었으며 영상주파수특성시험에서는 TV화면의 상이 다소 일그러지는 것으로 드러났다.또 화면이 얼마나 뚜렷하고 선명하게 보이는 지를 알아보는 해상도시험에서도 국산제품보다 미흡했고 음성이 찌그러지는 현상도 보였다. 국산 가운데는 금성제품이 VHF및 UHF채널에서 감도가 떨어져 전파수신성능이 다른 제품보다 미약했다.대우전자와 삼성전자제품은 화면상의 물체가 찌그러지거나 휘는 상태를 나타냈으며 영상의 일그러짐도 있었다.해상도의 경우 삼성·아남제품이 금성·대우제품보다 다소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화면전체의 밝기나 선명도는 아남전기제품이 다른 가전3사제품보다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전성면에서는 전제품에 이상이 없었으나 국산전제품은 VTR에서 수신한 TV전파가 TV모니터에 재현될때 생기는 잡음이 일본 산요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심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됐다.
  • 배위에서 전화·팩시밀리 이용/해사통신위성서비스 각광

    ◎국내선 170척이 가입… 연평균 39%증가/화재등 긴급상황때도 소화정 쉽게불러 한국통신은 2일(한국통신회의실)과 6일(부산 마린센터회의실)두차례에 걸쳐 해사통신위성서비스에 관한 세미나를 국제해사위성기구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통신의 국제해사위성기구서비스제공 현황및 계획소개를 비롯,국제해사위성기구시스템의 특성과 서비스발전전망및 새로운 응용서비스에 관한 설명회가 있다. 해사위성 통신서비스는 운항중인 선박상호간통신및 선박·항공기와 육지의 전화가입자간에 전화및 팩스·데이터통신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조난·긴급상황에서도 주파수장애및 혼잡이 없는 좋은 품질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해사위성통신이용 선박수는 1백70여척이며 지난 88년부터 연평균 39%씩 증가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해사위성통신 서비스를 원활히 하기 위해 지난해 3월 태평양 해안지국국을 개통한데 이어 오는 93년7월 인도양 해안지구국을 운용하고 저속데이터통신서비스로 소형선박에 적합한 국제해사위성기구­C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또 오는 95년까지 항공통신 지구국을 건설,항공기의 승객·승무원의 전화와 데이터통신을 제공할 방침이며 97년경에는 현재의 아날로그신호방식을 디지털로 바꿀 계획이다. 국제해사위성통신은 국제해사위성기구에서 운영하는 통신서비스로 태평양,인도양,대서양의 적도상공 3만5천8백㎞ 지구정지궤도상에 위치하고 있는 3개의 통신위성을 통해 선박상호간 또는 선박과 육지간에 국제자동전화및 텔렉스를 중계하는 통신서비스로서 종래의 단파무선통신과 달리 날씨나 전리층의 장애를 받지않는 통신서비스이다.
  • 청각장애자 컴퓨터로 말 배운다

    ◎연대 박상희교수팀,가정용 「조음도그래픽」 개발/발성때의 성대·입술모양 단면도 표시/표준발음 모습과 비교… 쉽게 교정 가능 부정확한 발음을 치료하기 위한 시각훈련기인 컴퓨터 「조음도그래픽」이 개발됨으로써 청각장애자들도 정상인처럼 정확한 발음이 가능하게 됐다. 연세대 공대 전기공학과 박상희교수팀은 최근 자신의 발음을 귀로 들을수 없어 특수 발음훈련을 받아야 하는 청각장애자들의 발음을 교정하는 조음도그래픽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박교수는 『기존의 청각장애자용 훈련기기인 기본 주파수 지시계나 코의 떨림지시계 등은 단일기능형이므로 훈련과정의 연계성이 없어 정확한 발음교정이 어려웠다』고 지적하면서 『조음도그래픽은 다른 기능과 연결고리가 없어 연관된 기능외에는 잊어버리기 쉬운 단일기능형의 단점을 보완해 여러가지 발음특징들을 한꺼번에 보여주므로 정확한 발음의 교정이 가능한 통합형태』라고 설명한다. 조음도그래픽이란 발성할때 각 조음기관의 모습을 성대에서 입술,또는 코까지의 성도를 단면도 형태로 나타내는 것.따라서 청력의 상실로 발음기관 조절능력이 떨어져 정상적인 대화 소통이 어려운 청각장애자들을 대상으로 발음된 음성을 분석,발음기관의 단면도를 그려내고 그위에 표준발음의 조음형태와 훈련자가 발음한 발음형태를 동시에 표시해 교정이 필요한 부위를 분명하게 알아볼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필요한 장비는 개인용컴퓨터(PC)·프로그램 소프트웨어·통신의 모뎀과 같은 역할을 하는 특별설계기판 등이다. 훈련과정은 집에서 혼자 정상데이터가 입력된 상태의 PC를 켠 상태에 놓고 마이크로 발음하면 모니터상에 나타난다.이때 어느정도 발음이 일치하면 다른 발음으로 가라는 명령이 나오고 틀리면 틀린 부분을 지적해 바로잡아 주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 기기는 ▲통합형이므로 여러가지 발음특징들을 한꺼번에 교정할수 있고 ▲발음기관 내부를 보여줌으로써 틀린 부분을 쉽게 알수 있으며 ▲음성의 특징을 그래픽으로 표현하기 위한 연산을 고속처리 할수 있는 TMS기판을 이용함으로써 빠른 결과가 나타나므로 훈련자가 발음하고 난 후 발음의 방법을 잊어버리기 전에 화면에서 비교 검토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 하지만 모음의 교정은 가능하지만 기본 입모양을 보여주고 음성의 특징을 추출해 판단하므로 자음의 교정훈련은 미흡한 것이 흠. 한국구화학교 최참도교장은 『구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보조수단으로서 조음도 그래픽은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기기의 개발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약25만명으로 추산되는 청각장애자들에게 국가나 부모형제및 지역사회가 관심을 기울여 조기 발견과 치료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대구 지하철시대/월배∼안심 27.6㎞ 대역사 한창

    ◎1호선 1조원 들여 95년말 완공/2천20년까지 6개노선 1백47㎞ 거미줄망/총4조2천억 최대사업… 시민 230만명중 140만명 이용 대구시 지하철건설공사가 해빙과 더불어 본격 추진되고 있다.오는 96년초 우리나라 대도시가운데 세번째로 지하철시대를 맞기위한 대역사가 활기차게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2월7일 역사적인 기공식을 가진 지하철건설공사는 오는 2020년까지 3단계 로 나눠 건설된다.6개노선(2개 지선포함)에 총1백46.7㎞의 대구시 지하철공사는 사업비만 단일공사로는 대구시 사상 최고액수인 4조1천8백59억원에 달한다. ○보상비만 9백35억 1단계공사는 오는 2001년까지 2조2천4백38억원을 들여 1·2·3호선구간이 완공되고 2단계공사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6천6백54억원을 들여 4호선은,그리고 3단계공사는 2011년에서 2020년까지 5·6호선및 지선이 1조2천7백67억원이 투입돼 건설된다. 이 가운데 현재 진행중인 공사는 1단계 1호선인 월배∼안심간 27.6㎞구간. 대구시는 이 공사를 총사업비 1조9백7억원을 들여 오는 95년말까지 완공,96년초에 개통할 예정으로 있다. 현재 진행중인 1호선의 분야별 투자계획을 보면 전체예산중 공사비가 7천7백28억원으로 70·9%를 차지하고,차량구입비가 15·8%인 1천7백22억원,보상비 9백35억원,용역비및 기타 5백22억원 등이다. 경북 기믿공고에서 대구역까지의 1호선 1구간은 하루에 동원장비만도 천공기 6대,백호우 20대,크남쉘 13대,로우더 13대,크레인 6대,덤프트럭 48대,불도저 15대 등이 투입되며 하루에 동원되는 인원도 현장기술자 71명을 비롯,기능공만 3백50여명에 달하는등 인력도 역대 대구시의 단일 공사중 최대 규모이다. 또 ◎빔,ㄷ형강 등 강재류 16만5천6백t,철근 3만4천여t,시멘트 63만부대,아스콘 8만7천여t등 건설에 충당되는 자재비도 6종에 1천1백32억원에 이르며 특히 토목공사에 소요되는 자재만 15만t으로 7백88억원에 달한다. 대구시는 1호선이 운행되는 96년에는 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이 11%,2001년에는 25%,2010년에는 31%로 높아지며 6호선까지 모두 완공되면 4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시말해 4호선이 완공되는 2010년에는 1백15만명의 노면 교통량이 지하철로 흡수되며 6호선까지 모두 운행되는 2020년에는 대구시민 2백30만명가운데 1백40만여명이 지하철 이용객으로 변해 지하철이 명실공히 대중교통의 총아로 자리를 굳히게 된다는 것이다. 시에 따르면 대구지하철의 차량은 부산과 비슷한 중형전철이지만 서울·부산의 지하철에 비해 경량화를 꾀하며 소음도 선진국 수준을 유지,쾌적한 승차감을 기하도록할 계획이다. 시가 설계해 대우중공업,현대정공 등에 발주하게 될 차량은 길이는 물론 폭·높이 등이 다른지역 차량보다 작아 터널단면 축소등 예산절감 효과도 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완전무인 운전 가능 속도제어방식도 다른지역이 직류전동기를 사용하는데 반해 대구지하철은 교류전동기를 채택해 이에따른 설비비와 유지비를 줄일 수 있고 주파수변동에 의한 제어방식으로 고장률도 크게 줄일 수 있게된다. 특히 지하철 운행의 가장 중요한 요건인 운전방식의 경우 ATC/ATO 장치를 탑재,완전 무인운전도 가능하며,열차내 주요제어및 안전장치를 감시하는 항공기타입의 전자시스템을 갖춰 유사시 운전자와 중앙제어실에 자동으로 이상유무에 따른 경고와 함께 대응방법까지 알려주도록 설계돼 안전도가 거의 완벽에 가깝다는 대구시의 설명이다. 대구지하철은 열차 한편당 차량수가 6∼8량으로 정원이 9백70명인데 출·퇴근등 러시아워 때는 한번에 2천명까지 수송이 가능하며 시간당 4만6천7백42명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운전시격은 개통 초기에는 8분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지만 2010년에는 2·5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1호선에서 6호선까지의 역사는 1호선이 29개,2호선 24개,3호선 25개,4호선 29개,5호선 17개,6호선 15개 등으로 모두 1백39개소이며 대구 전역이 거미줄같은 지하노선망에 의해 30∼40분 권역으로 묶여지게 된다. 특히 대구지하철 정거장은 철도와 서로 바꿔탈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시민의 이용이 편리하도록 화장실을 개찰구 밖에 설치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집중 배치한다. ○5백대주차장 설치 대구시는 지하공간의 활용도를 크게 높이기 위해 1호선의 경우 반월당역을 지하3층 규모로 건설,1층에 광장과 2·3층에 5백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설치하고 성당못역도 지하3층으로 건설,1층에는 대규모 쇼핑센터,2·3층에 주차장 등을 지어 전국 최초로 「주차후 탑승방식(ParkAndRide)」을 도입하는 한편 각종 쇼핑활동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각 역에는 30∼50평 규모로 만남의 장소를 설치하고 대구역·명덕·중앙로 등 일부 역에는 슈퍼그래픽·조각·모자이크·스페인드 글라스 등 각종 미술기법을 동원한 대규모 벽화를 장식하게 된다. 대구지하철이 개통될 경우 대구는 유통거점도시로 2000년대 동남권 중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호선에서 6호선까지의 모든 구간이 완공되면 신천고속화도로 및 동서 고가도로를 비롯,역내 모든 간선도로와 연계될 뿐아니라 경부철도 및 고속도로와 구마·88·중앙고속도로 등 전국 교통망과 직접 연결된다.따라서 포항·경주·영천·구미·밀양·부산·마산 등의 생산 및 관광단지를 배후로 사실상 대구가 국토 동남권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지역균형개발과 환경오염을 예방하게 돼 현재 중앙로 중심의 상권이 분산되고 변두리 지역에 새로운 주거지역이 개발되는 등 도심지역의 생활이 크게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검토되고 있는 연장노선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경북 일부지역은 대구 생활권에 편입돼 대구를 중심으로 거대한 위성도시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해봉 대구시장의 청사진/“지하철 구미·영천·현풍까지 연장”/금호강·신천·정화에 4백45억원 투입(인터뷰) 『대구지하철은 2000년대 3백만 대구시민의 주 교통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종합 유통단지,첨단산업기지,섬유산업의 발전 등으로 대구가 국토 동남권의 중추도시로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해봉대구시장은 대구지하철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지하철 공사중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책은. ▲지질조사 등을 철저히 해 다이너마이트 등으로 발파작업을 할 때는 주변에 영향을 주지않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 놓고 있습니다.특히 공사장에 투입되는 모든 요원들에게는안전교육을 실시해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북도 지역과의 지하철 연장계획은. ▲지난번 경북도 연두순시때 노태우대통령이 한 지시에 따라 현재 타당성 조사를 거쳐 시민들의 부담이 최소화되는 범위내에서 건설부와 신중히 검토,구미·영천·현풍까지 연장해 건설할 방침입니다. ­서울등 다른 도시의 지하철과 비교,대구 지하철의 장점이 있다면. ▲서울및 부산 지하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단점을 보완시키는 한편 국내에서 처음으로 「주차후 탑승(ParkandRide)」개념을 도입,주요 역에 대규모 주차장시설을 갖춰 차를 세워둔 후 지하철로 도심을 드나들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페놀유출사건이 있은지 1년이 되는데 환경오염및 수질개선을 위한 특별한 대책이라도. ▲우선 오염된 하천을 정화하기 위해 금호강·신천 종합개발 사업에 4백45억원을 들여 주변 정화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3월 페놀사건 이후 상수도 관리를 우선과제로 삼아 단기및 중·장기대책을 마련해 활발히 시행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60억원을 들여 수질관리 인력을 17명에서 51명으로 대폭 늘렸으며 민간 수질감시위원회를 구성,수질검사기능을 강화했습니다. 또 장기적으로는 1천5백9억원을 투입,다사및 낙동강수원지에 설치된 2급수 처리시설을 3급수로 처리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로 개체하고 낡은 관을 모두 개량하는 한편 운문댐 계통의 상수도 확장사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2000년대를 향한 대구시의 발전 구상은. ▲도심권·동부권·남부권·북부권으로 크게나눠 1도심·3부도심의 권역별 개발방향을 설정,도심권은 중추관리기능을 수용하는 중심 상업지구및 업무시설단지로,동부권은 안심지구를 부도심으로 하여 대규모 휴양시설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또 남부권은 달서지구를 부도심으로 하여 성서지구를 첨단산업 위주의 공단조성으로 육성하고 북부권은 칠곡을 부도심으로 대규모 집단주거단지를 조성할 것입니다.산격·검단등 일대에는 대규모 종합유통단지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같은 기본토대 아래 이들 각 권역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갖추도록하고 지하철을 주축으로 하는 광역 교통망을 구축,경부고속전철과 도시 순환도로 등을 연결하는 교통체계를 대폭 정비할 것입니다. 또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속에서 안락한 생활을 할수 있도록 팔공산·금호강·신천 등을 종합적으로 개발하고 21세기 거대 도시에 부합하는 대규모 관광 유람시설및 경기장 시설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 서울지하철 5호선 전동차 3백66량/현대정공에 낙찰

    ◎사상 최대… 1천6백억 규모 현대정공이 국내 지하철 전동차 입찰사상 최대인 1천6백억원 규모의 서울시 지하철 5호선 전동차 3백66량을 납품하게 됐다. 스웨덴의 ABB사와 제휴한 현대정공은 25일 조달청이 실시한 5호선 전동차 국제입찰에서 총액 2억3백95만달러(한화 1천6백44억원)를 써내 일본의 미쓰비시,독일의 지멘스(부계약자 대우중공업),영국 GEC­알스톰(대우중공업)등 3개 응찰업체를 따돌리고 수주에 성공했다. 낙찰가격은 전동차가격에 기술비를 더한 것이며 발주자가 계약금의 20%를 미리받는 조건이다.현대의 낙찰가격은 대당 4억5천만원꼴로 예정가격인 6억∼7억원에 비해 상당히 낮았다. 현대정공은 오는 3월말까지 계약을 체결,93년 10월까지 최초 48량을 납품한 뒤 6차례에 나눠 납품하되 최종분 38량은 94년 12월말까지 공급하도록 돼있다. 현대정공은 스웨덴 ABB사로부터 기술과 부품을 넘겨받아 국내에서 완전조립할 계획이다.5호선 전동차는 저항을 거의 받지 않는 가변전압­가변주파수(VVVF)방식의 최첨단 제어장치와 무인운전이 가능한 장치를 갖춘다. 작년 9월 국제입찰에 부쳐졌던 5호선 전동차입찰은 수요기관인 서울시가 일본의 해외경제협력기금(OECF)3억4천6백만달러(한화 2천4백22억원)로 구입하는 것으로 당시 입찰공고시 가격에 관세가 포함되는지 여부를 분명히 하지 않은 채 응찰을 받았다가 혼선을 빚자 응찰서를 개봉하지 않고 이번에 재입찰에 부쳤다.
  • 컴퓨터·TV·전자레인지서 발생/“전자파 방지” 각종상품 홍수

    ◎TV필터에서 임산부용 앞치마까지/고가수입제품·상표불분명한 조잡품도 많아/효과 검증할 권위있는 기구 증설시급 컴퓨터·TV·전자레인지등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막거나 흡수해준다는 제품이 쏟아진다.전자파가 생기는 기기앞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이 걸리기 쉬운 VDT증후군등을 예방해주는 것으로 선전돼 제품의 효능과 「전자파장애」에 대한 관심이 또한 높아지고 있다. 전자파란 빛과 같은 성질을 띠며 두 전도체 사이에 전압을 가했을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달하는 힘을 가진 전장과,이에 수직으로 생기는 자장의 상호관계에 의해 일어나는 에너지.따라서 전자파장애(EMI·Electromagnetic Interference)는 작동과정에서 부수적으로 생기는 파가 다른 기기등에 영향을 미쳐 때로는 오동작을 일으키게 하거나 작업자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미국·일본·EC·독립국가연합(구 소련)등 거의 모든 나라에서 유해하다고 인정,규제기준을 마련해 놓고 전자제품의 수입에도 전자파검사 항목을 넣고 있다. 우리나라는 89년 전자파관리법을 개정해 전자파 장애 규제에 대한 법적 근거를 확보,체신부의 EMI규제법과 노동부의 산업안전보건법 보사부의 「VDT작업과 눈의 보호」등이 있다.이에따라 구내 전화기·팩시밀리·퍼스널컴퓨터·워드프로세서·TV·전기세탁기·전자레인지 등이 전자파장애 검정 의무화된 제품이지만 외국에 비해 느슨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런 속에서 컴퓨터·TV용에서부터 자동차용·임산부 보호용 앞치마·안경에 끼워쓰는 렌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자파차단 제품이 나오고 있다. 이런 제품을 생산및 수입하는 한국유리공업과 코파의 경우 생산기술원 등에서 검증을 받고 있으며 외국에서 공인된 제품을 수입하는 NC하이텍·삼돈무역 등도 있다.또 센웨이사 등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수출만 하는 곳도 있다. 문제는 현재 이런 전자파차단제품의 효과를 검증할만한 공정한 기구가 미흡하다는 것. 생산기술연구원·삼성전자·현대전자 등이 체신부 전파연구소로부터 전자파장애 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아 제품 검증작업을 하고 있으나 전기·전자산업 생산규모로 볼때 크게 부족하다. 더욱 대기업에 소속된 시험기관은 기술전략등이 노출되는 것을 우려,타업체들의 이용을 꺼리는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현재 세운상가·용산전자상가 등에서 팔리고 있는 제품의 판매회사 전화번호가 불분명하다든가,렌즈의 경우 판매사측에서도 효과에 대해 의문시하는 것 등을 보인다. 한국표준연구소 정락삼박사는 『전자파를 막아주거나 흡수한다는 막연한 논리로는 품질을 검증하기 어렵다』면서 『어느 주파수대역에서 생기는 전자파를 막아준다는 구체적 증거가 있어야 품질분석이 가능하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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