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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이동통신 접속방식 변경의 속뜻/기술개발빨라 「디지털」로 급선회

    ◎과감한 신기술로 미래산업 선도/작년 선정과정 의혹 불식 목적도 체신부의 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이 지난해 기술평가의 가장 큰 골격을 이뤘던 아날로그방식에서 디지털방식으로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정부의 이런 움직임은 과감한 신기술채택으로 이동통신사업을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이끌겠다는 뜻과 지난해 사업자 선정과정에서의 의혹의 눈초리를 씻고 완전히 새평가기준을 갖고 새출발선에서 시작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지난해 아날로그방식으로 기술을 채택했을때 일부에서는 아날로그방식으로 인한 주파수가 포화상태임을 들어 디지털방식이 실용화될때까지 기다리자는 주장도 있었다.그러나 그때까지만해도 디지털방식기술의 실용화가 불투명해 얼마 남지 않은 주파수를 제1이동통신업자가 다 소진해버릴때 제2업자에게 분배해줄 것이 없다며 아날로그를 거쳐 디지털로 가는 단계적방법 주장이 앞섰던 것.그러나 대한텔레콤의 사업자 선정반납 이후에 시간을 얻을수 있었고 그간 디지털방식 기술 개발이 예상외로 앞당겨짐에 따라 디지털쪽으로 직접가는 수순을 택한 것으로 보여진다. 업계에서는 디지털방식중 TDMA방식은 스웨덴의 다국적기업인 에릭슨사를 중심으로 미국의 ATT등에서 실용화되고 우리나라 삼성도 이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상공부등을 중심으로 이방식 채택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체신부는 기존의 아날로그보다 10∼20배정도 용량 확장이 가능한 CDMA를 주장하며 이 방식을 채택,실용화 기술개발을 돕자는 주장이다.
  • 종교방송지방국 연내 4곳 허가

    ◎불교/부산·광주/평화/대구/기독교/춘천에 정부는 불교방송(BBS),기독교방송(CBS),평화방송(PBS)등 종교방송에 4군데의 지방방송국 신·증설을 허가하기로 했다. 오린환공보처장관은 25일 장관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제 14대 대통령선거 공약사항인 종교방송신설과 관련,올해안에 불교방송 2곳,평화방송과 기독교방송 각 1곳씩 FM라디오 지역국 신설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말하고 『허용지역은 불교방송이 부산과 광주,기독교방송이 춘천,평화방송이 대구지역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오장관은 이어 『가용 주파수가 제한돼 있어 우선적으로 허가가능한 지역과 종교간 균형문제,일부 대도시지역의 민영방송 허용문제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면서 『종교 방송국의 신·증설은 물론 TV방송도 앞으로 더 이상 허가대상에서 고려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 박철언의원 수뢰수사… 각당의 표정

    ◎“불똥 어디까지”… 여야 없이 긴장/제2숙정설 부분… 민자,사태추이에 신경/소문진위확인 등 민주도 내심 “전전긍긍” 박철언의원(국민)과 엄삼탁병무청장이 슬롯머신업계 대부 정덕진씨로부터 수뢰한 혐의가 드러나고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되자 정치권은 또다시 초긴장상태에 빠졌다. 특히 정치권은 오는 20일 임시국회가 끝나면 슬롯머신사건을 비롯,그동안 정치인 연루설이 끊이지않았던 동화은행장사건·포철비자금사건등이 한꺼번에 터져 제2의 숙정한파를 몰고오지않을까 전전긍긍하고있다. 민자당은 박의원의 사법처리가 결코 정치보복이 아니라면서도 어느선까지 불똥이 튈지 사태추이를 주목하고있다.민주당도 내심 걱정이 태산이지만 겉으로는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하는 엉거주춤한 자세를 보이고있다. 한편 박의원은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5억원 수뢰설을 공식부인하고 검찰에 출두,떳떳하게 조사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자당◁ 정씨의 정치권비호세력으로 박의원과 엄청장이 물증과 함께 도마위에 오르자 파장의 대상과 범위가 어느정도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 임시국회폐회와 동시에 동화은행장사건및 포철비자금사건에 대해서도 검찰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동료의원중 누가 「험한 꼴」을 당할지 너나없이 걱정이다. 특히 박의원과 가깝거나 과거 월계수회에 몸담았던 의원들은 그간 박의원과의 관계로 미뤄 극도로 몸을 사리고있다.이들은 박의원의 여자관계등 사생활도 신문지상에 보도되고 있는데 대해 씁쓸한 표정마저 짓고있다. 일부에서는 박의원이 6공실세였던만큼 자연스레 6공청산으로 이어지지않을까 조심스럽게 주파수를 맞추고있다.정씨 사건과 관련,중진의원인 L·K의원이 본인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검찰쪽에서 거론되고 있으며 동화은행장비자금수수와 관련해서도 L·K·K의원등의 이름이 나온지 오래다.이들이 하나같이 5공은 물론 6공까지 실력자로 행세해왔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당지도부는 더이상의 수사확대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황명수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가 들은 바로는 오늘 현재까지 여야간에 박의원 한사람밖에없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정씨 사건의 특수성으로 인한 일부 소속의원들의 동요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겠다는 뜻도 내포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관련,한 의원은 『그동안 사정바람을 이리저리 잘도 피하던 박의원이 결국 정씨 뇌물사건으로 걸려든만큼 정치권의 「추운 겨울」도 지나가는 것 아니냐』며 기대감을 표시한다. 하지만 검찰수사가 박의원 한사람으로 그칠 것으로 믿는 의원들은 거의 없다.일부에서는 포철비자금이 또하나의 「핵폭탄」이 될 것으로 관측하기도 한다. 따라서 국회폐회이후 동화은행장 및 포철비자금사건수사가 본격화될 경우 의원들이 줄줄이 「엮이는」상황이 도래할 공산은 충분하다. 한 의원은 『정치인과의 교분이 두터운 정씨가 박의원에게만 돈을 줬을리 만무하다』며 『실제로 정씨는 한푼이라도 아쉬운 총선때를 이용한 것 같다는 게 많은 의원들의 얘기더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동화은행장 비자금수뢰혐의를 받고있던 이원조의원이 돌연 출국한 것도 이같은 수사확대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그렇지만 민자당은 박의원의 주장처럼 「정치보복」은 말도 안된다고 강조한다.엄연히 비리가 드러난 이상 성역없는 수사는 당연지사로 보기 때문이다. 나아가 박의원이 「폭탄선언」을 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권력의 생리를 잘 아는 그가 위험천만한 일은 하지 않을것』이라고 일소에 부친다. 민주계의 한 중진의원은 『김영삼대통령이 사적 감정차원에서 특정인을 지목,보복이나 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단언한다. 그러면서 그는 『이처럼 보복이라는 단어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 충분히 예견된만큼 정부의 사정의지는 강력하고 이에따라 슬롯머신 수사를 비롯,정치인 연루비리사건의 검찰수사가 간단히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수사확대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아무도 장담 못한다” ▷민주당◁ 겉으론 『관련이 없다』며 태연한 표정이면서도 슬롯머신이 주먹세계와 깊은 인연때문에 혹 연루의원이 있을지 모른다고 우려의 분위기다.이른바 「용팔이 사건」등에서 보듯 구정치인과 주먹들과는 여야를 떠나 오랜관계를 맺어온 게 사실.따라서 가능성을 전혀 배제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당지도부는 『확인결과 관련의원이 없다』고 강조.이기택대표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의원들을 만나 확인해 보았으나 모두 허위로 판명났다』고 언급.그러면서도 박철언의원문제에 대해 정면돌파를 시도하는 공식 논평은 자제해 묘한 태도를 보이고있다. 박지원대변인도 『박의원 본인 발언을 보면 「보복적 차원」도 있는 것 같다』며 『그렇다고 강건너 불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수사 진척상황을 더 지켜보겠다는 것』이라고 말해 경우에 따라 정치공세화할 뜻임을 시사했다. 반면 당내 저변의 기류는 이와 대조적.한 의원은 『박의원으로 슬롯머신 수사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큰 것 아니냐』고 나름의 진단을 하면서 『그러나 수사를 보다 확대할 경우 아무도 장담할수 없다』고 조심스레 관측. ○당차원 대응책 모색 ▷국민당◁ 18일 검찰이 박철언의원의 거액뇌물수수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데 대해 「명백한 정치보복」「언론을 동원한 여론재판」이라고 규정짓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 국민당은 특히 새정부 출범이후 박의원에 대한 수사가 끊임없이 진행돼 온 사실을 상기시키며 「특정인에 대한 표적수사 또는 보복수사라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강력히 반발. 김동길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들은 이날낮 국회의원회관 김대표실에서 대책회의를 열어 박의원이 검찰에 소환 조사될 경우 당차원의 대응방안등을 논의하는등 이번 사건이 국민당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바짝 곤두세우는 모습들.
  • 「12·12」 「5·18」관련 정치권인사 반응

    ◎「가해자」 침묵속 피해측선 “미흡”/입장 역전… 5·6공 실세들 “눈치 살피기”/「광주」관련 야 의원들,책임자처벌 등 주장 12·12사태와 5·18광주민주화운동이 역사적인 재조명을 받음에따라 여기에 관련된 정치권인사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당시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극명한 이분법구도하에 놓였으나 일부는 지금 의사당에서 함께 국정을 논의하는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차이가 있다면 신군부를 축으로 가해자측에 섰던 인사들은 「좋지않은 과거사」가 잊혀지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고 피해자측은 문민정부출범을 맞아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등을 강도 높게 제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 사건과 직간접적인 인연을 맺고있는 정치인은 대략 15명선. 현재 12·12사태의 주역들은 침묵으로 일관하면서도 전전긍긍하고 있다.이미 재산공개파문으로 의원직을 사퇴하거나 소속정당을 탈당한 인사도 있다. 이들은 5·6공실세로 막강한 힘을 발휘했지만 지금은 전세가 역전,「변방인」의 위치에서 여권핵심부의 눈치살피기에 급급하고 있다. 이중 일부인사는 문민정부와 주파수를 맞추기위해 환골탈태의 눈물겨운 모습까지 보인다. 우선 핵심인사인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은 내심 당혹해하면서도 앞으로의 사태추이에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어떤 결말이 날지 모르지만 전·노,특히 전씨의 정치적 영향력은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고 정가소식통은 전한다. 5·6공세력 배제를 통한 정치권 물갈이의 단초가 될 수도 있으리라는 것이다. 이들과 함께 생사를 같이했던 현역정치인은 정호용·박준병·허화평·허삼수의원(이상 민자당)과 정동호의원(무소속)등이다. 정호용의원은 김영삼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의 뜻을 따라갈 뿐 달리 할 말이 없다』고 짤막하게 말했으나 향후대책에 관해서는 일체 언급을 회피했다.오히려 그는 12·12보다는 광주쪽에 많은 관련이 있다.6공초 광주청문회당시에도 그의 증언은 국민들의 최대관심을 끌었다.그리고 그는 5공청산과정에서 5·18의 책임을 지고 의원직까지 사퇴한뒤 외유길에 올랐었다.하지만 그는 14대총선에 무소속으로 당선,민자당에 입당했다. 허화평의원측은 『이러기도 저러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매우 곤혹스러워하면서도 『이미 청문회때 관련된 얘기를 다한 만큼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앞으로의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닥치면 생각해봐야지…』라며 막연한 입장이다.그러면서도 허의원측은 『당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상식선으로 생각해달라』고 주문했다. 허삼수의원은 『대통령의 말을 직접 안들어 뭐라 말할 입장이 아니다』고 말했다.그는 14일 열린 상위(상공위)에서도 상오에만 잠시 참석한뒤 어디론가 떠나버렸다.그만큼 착잡하다는 이야기다. 박의원도 『대통령 뜻에 따르겠으며 정부가 하는 일에 협조하겠다』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으나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은 자제하고 있다.박의원은 자신의 이름이 거명되는 것 자체를 꺼려한다.하지만 그도 이미 청문회에서 소상히 그때 상황을 충분히 설명했다는 태도를 견지하고있다.하지만 박의원은 민자당초대사무총장을 그만둔뒤 2년넘게 아무런 당직도 맡지않고 조용히 지내고 있다. 정동호의원은 재산공개파문으로 민자당을 탈당한뒤 홍콩으로 도피성 외유를 떠나버렸다. 이건영의원은 앞서 의원들이 가해자군인데 반해 유일한 피해자측 인사이다.그는 전날 김대통령의 발언과 관련,신문·방송을 일일이 체크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이의원은 특히 그동안 굴절된 역사를 바로잡는 일에 나서겠다는 심중을 피력한 것으로도 알려진다. 광주민주화운동관련자중 원내에 진입한 피해자측인사는 당시 도청항쟁외무위원장이었던 정상용의원을 비롯,군부진압때 연행된뒤 강제해직 당했던 박석무·김영진의원등이다.이들은 모두 민주당소속으로 재선의원이다. 이들은 한결같이 김대통령의 특별성명에 불만을 표시한다.정의원은 문민정부의 한계등의 표현을 써가며 국회차원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강도 높게 요구했다.광주특위구성은 물론이다. 이들과 함께 내란음모자로 곤욕을 치렀던 김상현·이부영·이해찬의원과 권로갑·한화갑·김옥두의원등도 이사건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인사로 요즘 한층 강화된 대여공세에 앞장서고 있다.
  • 대전엑스포 행사지원/주파수 공용통신 제공/체신부,15일부터

    체신부는 오는 15일부터 대전 엑스포 행사장과 대전시 일원에 주파수공용통신(TRS)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주파수공용통신은 한정된 주파수를 다수의 이용자가 공용하는 무선통신방식으로 단말기간의 개별통신외에 그룹통신도 가능해 동시지령이 필요한 치안·운수등의 분야에서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는 첨단 통신서비스다.
  • 고화질 HDTV(미리 가보는 21세기:3)

    ◎극장화면 크기에 선명도 현재의 5∼6배/문자다중 서비스까지… 정보전달 총아로 2010년쯤 되면 문을 닫는 영화관도 꽤 많을 것 같다.컴퓨터와 통신기술의 발달로 텔레비전이 뉴스나 드라마를 보여주는 단순 매체가 아니라 음성다중과 문자다중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종합정보전달 수단으로 변할 것이기 때문이다. 40년 전에 선을 보인 텔레비전은 선명도와 자연색상이 뛰어난 고화질의 HDTV(High Definition Television)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가로 320㎝,세로 180㎝짜리 대형화면이 안방벽에 걸리고 생생한 화질이 우리 눈 앞에 펼쳐지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HDTV는 80년대 초부터 미국과 일본·유럽 등을 중심으로 활발히 연구·개발되고 있다.이는 기존의 TV보다 주파수 대역폭을 확대해 많은 양의 전파를 전달하고 주사선의 수를 늘려 선명도가 우수한 첨단 방송매체이다. 현재의 텔레비전은 주파수 대역폭 6MHz에 주사선이 5백25∼6백25개이다.그러나 HDTV는 20∼30MHz의 대역폭에 주사선이 1천1백25개나 돼 선명도가 지금 TV보다 5∼6배쯤 된다.따라서 화면의 가로 길이가 2∼3m로 커져도 선명도는 떨어지지 않는다.특히 주사선이 1천개가 넘어 육안으로 주사하는 것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자연색 그대로를 대하는 것 같다. HDTV는 현재 흐리긴 하지만 대각선 1백인치짜리(2m54㎝) 액정 디스 플레이(LCD)화면으로 담아내는 수준에 이르렀다.그러나 기술이 더 진전되면 통신·컴퓨터·의료기기·방송기기 등의 획기적인 변화는 물론이고 대형 스크린을 갖춘 소형 영화관과 안방극장,TV화상회의 등까지 응용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90년부터 HDTV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올해 시제품 생산을 앞두고 있다.영화가 TV 인기에 밀려났듯이 20∼30년 후면 HDTV가 소형 TV대신 안방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 체신부의 올해 정보생활화 정책(국정탐방)

    ◎21세기 주도의 청사진/광케이블 1,269㎞ 증설… 첨단통신망 구축/11개 시에 정보종합통신망 서비스/전화 1백71만회선 전자방식 교체 미래는 정보화 사회이다.유무선 통신과 컴퓨터 등 첨단 정보통신이 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편리함을 주고 활용되는 시대란 뜻이다. 정보통신기술을 개발하고 육성해야할 책임을 맡고 있는 체신부의 어깨가 무거워진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과거에는 우편물이나 전화 정도를 취급하는 「별 볼일 없는」부처로 인식됐지만 이제는 가장 중요하고 「힘」있는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올해 행정고시 수석합격자가 체신부 근무를 자원했고 성적이 상위 40위권에 들어야 명함이라도 내밀 수 있는 부처로 변한것은 체신부의 새 위상을 대변해 준다.체신부 직원들도 이같은 중요성을 인식,20세기를 주도한다는 보람과 긍지를 갖고 있다. 정보통신 관련사업 이외에 무궁화 위성사업,전파관리 등 굵직굵직한 영역들이 체신부 소관이다.새 정부가 체신부를 「정보통신부」로 개편하려는 것도 이 분야의 중요성과 전문성을 살리기 위한 의지라고볼 수 있다.그래서인지 우정과 체신금융 등 고유업무는 최근들어 부쩍 뒤로 밀리는 듯한 인상마저 든다. 올해 추진해야할 중요과제는 우선 제2 이동전화 사업자의 선정이다.지난해 사업자 선정이 최종 발표까지 됐다가 전면 백지화로 번복된 터라 신경이 무척 쓰이는 사업이다.더욱이 재계 뿐만아니라 온 국민의 시선이 쏠린 문제이다보니 담당부처로서는 곤혹스럽기까지 하다. ○「이통」 허가과정 공개 그러나 이번만큼은 허가 추진과정을 모두 공개,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으로 정해졌다.무엇보다 이동전화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기술개발을 촉진하는데 초점을 맞춰 관계부처는 물론 전문가의 폭넓은 의견을 들어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사업자 선정은 지난해처럼 자격만을 심사하거나 일정한 자격심사를 거친 업체를 대상으로한 추첨,입찰,여러 업체의 연합컨소시엄 형태 등 다양한 방법들이 현재 논의중에 있다. 오는 95년 4월쯤 발사될 무궁화 위성사업은 위성기술의 자립성 확보 차원에서 역점을 두고 있다.직접 위성방송(DBS)용 중계기 3개와 통신용 중계기 12개로 구성되는 무궁화위성은 지난해 미국 맥도널 더글러스사와 발사용역을 마치고 위성체 제작단계에 들어갔다.무궁화위성이 떠 오르면 국가간 중계와 행정전용통신·저고속 데이터통신 등 통신 서비스를 포함,TV중계·CATV·화상회의 등 비디오 서비스가 제공되며 3개 TV채널을 통한 직접위성방송 서비스도 받게 된다. ○위성기술축적 주력 그동안 전문가와 관계자들 사이에 논란이 돼왔던 위성방송의 전송방식은 10개 이상 채널확보가 가능하고 선명도가 뛰어난 디지털방식 쪽으로 기울고 있다. 체신부는 위성 기술을 배우기 위해 위성제작사인 미 GE사와 발사용역사에 우리 기술진 54명을 파견,기술 전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정부와 금융기관,교육·연구기관 등 국가의 기간전산망을 연결하는 사업도 체신부가 중심이다.지난 91년까지의 1단계 사업을 통해 주민등록과 부동산,금융업무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들이 이미 전산화 됐다.96년까지 추진될 2단계 사업기간 동안에는 그간 개별 전산망으로 완성된행정·금융·교육 및 연구·국방·공안등을 서로 연결시켜 국가전산망의 종합운영 체계를 이룰 계획이다. ○무선국이용 자유화 안보를 이유로 행정규제가 심했던 무선통신 분야도 앞으로는 수신전용 무선국의 이용을 자유화하고 카폰에 대한 준공검사 폐지,생활 무전기의 차량설치를 허용하는 등 규제가 많이 풀린다.이와함께 AM스테레오 방송도입,FM다중방송실시,단파방송 수신기 시판허용 등을 통해 기술개발과 전파이용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민의 통신이용 편의를 위해 우편 및 통실시설을 확충하는 문제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올해는 전화 보급률이 1백명당 38대로 지난해 보다 2대 더 늘어날 것에 대비,시내 전화시설 1백71만 회선을 모두 전자교환기로 바꾼다.또 광케이블 1천2백69㎞를 건설,장거리 통신망을 현대화하고 음성·화상·데이터 등을 송수신 할 수 있는 종합정보통신망(ISDN)서비스를 서울 부산 등 11개 도시에 제공한다.뿐만 아니라 30㎞이내의 가까운 시·군지역을 시내전화요금 통화지역으로 묶어 오는 7월부터는 3분 통화시 1백원에서 30원으로 내려 연간 1천4백억원에 이르는 이용자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인접 시외전화료 인하 요금인상 억제로 우편사업은 연간 1천6백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는 실정이다.게다가 우편물의 수집과 배달은 수작업이 불가피한 노동집약적 사업이라 기계화 및 자동화에 한계가 있다.그러나 이 분야도 제2우편집중국을 지어 우편소통장비의 자동화를 계속 추진하고 낙후된 우체국 업무도 전산화를 서두르고 있다. 체신금융 분야도 학생장학금적금과 각종 예금,근로자 장기저축 등을 많이 끌어들여 중소기업 육성 및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등 정책사업을 활발히 지원할 계획이다. ◎외국의 정보통신정책 실태/국가·공정업독점 탈피/민간기업의 참여 확대/미·일·영 VAN사업 자유경쟁체제로/EC는 「초고속행정망」 구축 서둘러 정보통신 서비스산업은 80년대 초까지만 해도 미국을 비롯한 세계 대부분 국가들이 국가독점이나 공기업 독점 형태로 경영했다. 그러나 설비 투자비가 너무 많이 들어 자연독점 상태가 어려워진데다 최근 자유화와개방화 물결을 타고 민간기업의 참여 요구가 거세짐에 따라 규제를 완화하는 추세로 가고 있다. 정보통신사업이 가장 앞선 미국은 지난 84년 독점금지법에 의한 연방재판소의 판결을 받아 들여 최대 종합통신사업자인 AT&T사에 국제 장거리전화사업을 내주고 시내 전화사업은 7개 지역 회사가 경영토록 했다. ○84년 독점금지법 제정 지금은 시외 및 국제전화 사업에서 AT&T사와 MCI,US Sprint 등이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고 있다.부가가치통신망(VAN)처럼 고도통신서비스는 완전 자유경쟁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클린턴 정부는 정보통신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21세기에 대비,전국 「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을 계획중이다. 이웃 일본은 85년 이전까지 국내전화사업은 NTT가,국제전화사업은 KDD가 독점해 왔다.그러나 전기통신 관련법을 개정,통신사업을 경쟁체제로 바꿨다. ○「초고속통신망」 계획 현재 장거리전화와 국제전화사업자가 각각 4개사로 늘어났고 위성계사업은 4개,지역계사업은 7개사가 참여하고 있다.VAN사업자는 무려 1천여사가넘는다. 일본은 최근 「신사회자본」건설을 목표로 오는 2015년까지 정보통신산업에 45조엔을 투자,전국 광케이블망 구축과 관공서 등의 정보화를 가속화 하고 있다. 영국도 지난 84년 이후부터 British Telecom(BT)과 MERCURY사에 시내·시외·국제전화사업을 맡겨 놓았고 VAN사업은 완전 자유경쟁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유럽공동체(EC)도 각 회원국을 연결하는 「초고속 행정망」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개방 대비책 세워야 이같은 세계적 추세에 따라 정보통신분야도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등을 통해 새로운 정보통신서비스 교역이 예상되고 있다.지금까지 VAN부문은 개방이 기정 사실화 됐고 다른 분야도 주요 정보통신국을 중심으로 다자간 협상이 출범할 것으로 보여 우리로서는 이에대한 대응책도 마련해야하는 입장이다. ◎“정보통신 고품질화에 최선”/이대로 안주땐 선진국따라잡기 힘들어/「정보통신부」로 개편,정책의 일관성 유지/박성득 통신정책실장(인터뷰) 체신부가 정보통신 업무에 비중을 두면서 가장 바빠진 사람은 박성득통신정책실장(54·1급)이다.1백55㎝의 단신이지만 업무에 밝고 추진력이 강해 「리틀 자이언트」란 애칭을 갖고 있다.체신고교와 성균관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70년 제5회 기술고시에 합격했으며 줄곧 체신부에서만 잔뼈가 굵었다.정보통신 분야에 탁월한 지식을 갖춰 지난 91년 11월부터 초대 통신정책실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다. ­새 정부의 정보통신 정책방향은. ▲정보통신산업은 고도성장이 가능한 유망업종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경제 전반을 좌우할 국가 기간산업으로 자리잡을 겁니다.정부는 민간의 창의와 경쟁을 통해 사회 전반의 정보화를 촉진하고 국민들이 모든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체신부가 정보통신부로 바뀐다는데. ▲현재 정보통신산업은 정보통신서비스와 기기,소프트웨어 등 각 분야가 급속도로 발전되고 있습니다.그러나 정부 조직은 체신부와 상공자원부·과학기술처가 이를 부문별로 맡고 있어 한 조직에 전담을 시키거나 명확한 소관 구분이 필요합니다.정보통신부로 개편되면 사안마다 관계부처와 협의해야하는 불편을 덜고 정책의 일관성도 유지할 수 있지요. ­우리나라의 정보화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우리의 컴퓨터 보급은 18명당 1대꼴입니다.미국이 우리의 24배이고 일본이 12배인 점을 고려하면 형편없지요.여기에다 단위기관 위주로 전산화를 추진하고 있어 정보의 생명력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이런식으로 간다면 국가간 정보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2000년대에 선진국을 따라 잡지 못합니다.발상의 대전환을 통해 정보통신산업을 지금부터라도 집중 육성해야 2000년대 정보화 입국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통신사업 경쟁도입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은. ▲통신사업의 발전과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3년전부터 민간 기업의 경쟁체제를 도입해 추진하고 있습니다.그 결과 자유경쟁을 실시 중인 부가통신사업은 사업자수가 91년 30개사에서 1년만에 70개사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국제 전화사업도 91년 12월에는 3개국을 대상으로 경쟁을 했지만 92년에는 경쟁대상지역이 65개국으로 확대돼 본격 경쟁체제를 갖추었습니다.올해는 제2 이동전화사업자를 다시 선정하고 기술개발 지원은 물론 주파수 공용통신서비스와 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개인휴대통신서비스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질 계획입니다.
  • 32비트축소형 마이크로프로세서/연세대서 국내 첫 개발

    연세대부설 아식(ASIC)설계공동연구소(소장 이문기)는 9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독자적인 설계기술을 이용,컴퓨터의 핵심소자인 32비트명령축소형(RISC)마이크로프로세서(연세 SPARK RISC SPK 611)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아식연구소가 개발에 성공한 마이크로 프로세서는 가로·세로 9㎜ 크기의 칩에 트랜지스터 14만개를 집적시킨 것으로 20MHZ의 주파수에서 초당 2천만개의 명령어를 처리할 수 있어 자동화기기및 각종 전자제품의 집적회로로 활용성이 높다. 아식연구소는 이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전용 컴파일러어로 개발함으로써 명령축소형(RISC)워크스테이션의 국내제작가능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 프로세서의 국내기술현황은 일부 연구소와 기업에서 8비트급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설계하고 있으며 16비트급이상의 마이크로 프로세서는 전적으로 외국기술에 의존하고 있다. 아식연구소는 상공부의 공업기반기술연구비지원으로 4명의 교수와 71명의 연구원이 참여,90년부터 3년동안의 연구끝에 개발에 성공했다.
  • 「화상이동전화」 95년 첫선/4개사 공동개발… 수용량 대폭 확대

    화면을 통해 상대방의 모습을 보면서 전화를 할 수 있는 디지털 이동전화시스템이 오는 95년초에 상용화된다. 체신부는 3일 삼성과 금성·현대·맥슨 등 4개사가 개발에 공동참여,디지털 이동전화의 상용시기를 당초 97년에서 95년으로 2년 앞당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개발을 추진 중인 디지털 이동전화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이동전화 보다 수용능력이 10∼20배 더 크고 부호분할 방식을 채용한 CDMA방식이다. 체신부는 CDMA방식이 시분할 방식인 TDMA방식보다 ▲수용용량이 커 장기수요에 유리하고 단말기 소모전력이 적어 소형·경량화가 가능하며 ▲주파수 이용효율이 높고 위성이동통신 등 응용 범위가 넓은데다 ▲투자·유지비가 싸고 개발기간 및 국제 경쟁력에서도 유리해 이 방식을 채택케 됐다고 밝혔다.또 오는 10월까지 시제품 제작과 기능시험을 마치고 보완 및 현장시험 등을 거쳐 95년 3월에 상용제품의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품개발에는 국내 4개 업체외에 한국전자통신연구소·미국의 퀄컴사 등이 공동 연구지원한다.
  • 전국 49개소에 신고센터 운영

    오인환공보처장관은 1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사이비기자에 대한 종합실태를 조사하고 시도별로 수사전담검사를 지정,수사전담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장관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에게 공보처의 올해 주요 업무를 보고,이같이 밝히고 『부실 언론사를 응징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또 『사이비언론에 대한 국민들의 신고의식을 높이기 위해 전국 49개소에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건전언론과 사이비언론의 차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보고했다. 오장관은 종합유선방송(CA­TV)추진과 관련,『국민적인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전반적인 쟁점사항을 종합점검,보완후 시행하겠다』면서 『금년말 이내에 사업자를 선정,프로그램 공급자와 방송국을 단계적으로 허가해 오는 95년초에 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오장관은 『지방화시대에 맞춰 대도시 중심으로 지방민영 TV방송을 신설하고 주파수범위내에서 도별 라디오방송과 종교방송 라디오지방국 신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공보처는 이날 보고한 내용을 기초로 사이비언론에 대한 응징방안을 빠른 시일내에 발표할 방침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응징대상 언론사의 실체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언론기관으로서의 제역할을 하지 않고 별도의 사업을 벌이는등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언론사를 일컫는다』고 말했다.
  • 67개 문화유적 정비·부수공사정착 지원

    ◎문체부 주요업무 보고내용/청소년프로그램 1백50종 개발/도덕성회복 범국민적 운동전개 ▷문화예술분야◁ ◇가치관 재정립과 도덕성 회복 ▲인·의·예·지·신 등 선현의 생활체험을 확산시키기 위한 「고전의 세계」등 교재발간과 「이달의 문화인물」사업 활성화 ▲윤리와 도덕성 회복을 위한 범국민적 문화운동 전개 ▲독서 생활화 사업 등 6개 분야 39개 사업을 전개해 전국민이 적극 참여토록 적극 유도. ◇지역문화의 균형 발전 ▲시·도 단위 종합예술제 등 지역 문화예술행사 70개를 중점 지원 ▲국·공립 예술단의 지방 순회공연 확대▲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방문화원진흥법 제정 추진. ◇민족문화 보존 및 전승 ▲경복궁과 창덕궁 등 일제에 의해 훼손된 문화유산 복원 ▲신라·백제·가야·중원·영산강 유역 등 5대 지역 문화권 67개 유적 정비 ▲오는 4월 상해 임시정부 청사를 복원 완료하는 등 항일독립운동 사적지를 순차적 복원 추진 ▲안재호와 오일도의 생가 등 1950년 이전까지의 근세역사 문화인물 유적 40여건 정비. ◇문화 기반시설확충 ▲예술의전당 운영합리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추진 ▲대구·부여·김해·제주 등 국립지방박물관 건립 ▲시·도 단위의 종합문예회관 계속 건립 ▲96년까지 4백30개의 공공도서관을 세워 선진국 수준인 10만명당 1개의 도서관을 확보하고 도서관 전산망을 확충해 정보의 공급기능을 확대. ▷체육청소년분야◁ ◇청소년 수련터전확충 ▲청소년중앙공원(독립기념관 동쪽기슭)과 한국청소년수련마을(강원도 평창군)을 건립 ▲전국 6천5백20여곳의 문화원 체육관 운동장을 여가공간으로 개방 ▲96년까지 5천1백명의 청소년지도자를 양성,관련 단체등에 의무배치 ▲97년까지 1백50종의 수련프로그램개발 보급,자율성과 책임성함양 ▲문화예술시범학교 30개교 지정및 수련활동과 문화현장학습 학습평가 반영추진 ◇불우청소년복지대책 ▲2백곳의 야간공부방을 올해안에 2백67곳으로 확대 ▲지방청소년 상담실 10곳 설치운영 ◇국민생활체육진흥 ▲누구나 참가할수 있는 생활체육프로그램을 개발,주2∼3회 운동하는 인구를 97년까지 50%까지 확대 ▲시군단위 운동장12곳,체육관 5곳,동네체육시설 5백곳,실내빙상장등 사계절체육시설 5곳 조성 ◇우수선수육성 ▲신인선수8종목 3백명 후보 27종목 1천명을 육성해 올림픽등에 대비 ▲태릉선수촌숙소신축 ◇올림픽성과 확산 ▲「올림픽기념관」등 건립및 한민족체전과 서울평화상 재정립 ◇국제대회유치및 청소년국제협력 ▲태권도의 올림픽종목채택추진 ▲96동계아시안게임및 2002년 월드컵 남북공동개최 추진 ▲중국 쿠바와 체육교류협력추진 ◎공보처 퇴폐언론 자율정화활동 등 강화/종합유선방송 95년초 실시 추진 ◇언론의 자유영역 확대와 발전을 위한 지원 ▲구시대의 잔재인 「규제적 발상」을 완전 청산하여 문민시대에 걸맞는 언론자유를 창달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기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연수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정부시책 정보의 적극적인 공개관행 정착 ▲주요정책의 구상입안,결정집행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언론의 자유로운 취재기회를 확대한다.▲각부처의 정기·부정기 브리핑제도를 정착하고 기자실 개방등 언론의 취재영역을 확대한다.▲부처내 정책결정과정에 공보관 참여를 관행화하는등 각부처 공보관제도를 활성화한다. ◇언론자유에 조화되는 사회적 책임의 제고 ▲언론사별 자발적 내부윤리강령을 제정 시행토록 권고하는 한편 잡지·주간지협회의 퇴폐언론 자율정화활동을 강화하고 광고의 윤리성 제고를 위한 광고자율심의 기구의 설립을 지원한다.▲언론의 인권침해사례를 고발하고 시정 요구할수 있도록 법개정을 추진,언론중재위의 중재기능을 확보토록 한다.▲신문발행부수공사제도(ABC)의 조기정착을 적극 지원한다. ◇국민과 국가에 유익한 방송의 질적도약 추구 ▲KBS로 하여금 국민에 유익한 보도·다큐멘터리·토론·기획특집·건전드라마및 공익광고 확충에 노력토록하는등 공영방송위상을 강화한다.▲종합유선방송은 국민적 합의도출을 위해 전반적 쟁점사항을 종합점검 보완후 시행토록 하되 93년말 이내 종합유선방송사업자를 선정하며 프로그램 공급업자및 종합유선방송국을 단계적으로 허가해 95년초 종합유선방송을 실시한다.▲대도시 중심의 지방민영TV방송 신설을 추진하고 도별라디오방송은 주파수 범위내에서 신설을 검토하는등 방송의 지방화시대 개막에 따른 지방민영방송(TV 라디오)의 신설을 검토한다.▲종교방송 라디오 지방국의 신설을 추진하되 종교간의 형평을 최우선적으로 고려,주파수 범위내에서 지방국 신설을 추진한다.
  • 지구환경탐사 레이더 개발(지구촌)

    ◎13국 과학자들,우주선 적재 계획/해류·토양침식·화산폭발 등 탐지 지구환경탐사에 이용될 3억달러짜리 초첨단 우주레이더가 개발됐다. 미국·독일·이탈리아등 13개국의 과학자 52명이 만든 이 레이더는 내년부터 미국 우주왕복선에 실려 지구환경의 정밀탐사에 나서게 된다. 과학기술의 일대 진보작으로 평가되는 이 우주레이더시설은 제작이 끝나 현재 시험가동중에 있는데 내년 4월 미국의 우주왕복선 엔데버호에 실려 첫 지구환경탐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중량 10.5t에 13m×4.3m 크기인 이 지구환경탐사장치는 모두 3개의 레이더로 구성돼 있으며 초단파를 지구표면에 반사시켜 세계 최초의 천연색 지구영상을 만들어 내게 된다. 앞으로 이 레이더는 지구의 오염,개발,자연현상이 지구의 생명체들과 기후에 미치는 영향등에 관한 자료를 과학자들에게 제공하게 되는데 광학적인 촬영장치와 달리 구름,사막의 모래,빙하,열대림을 뚫고 지구표면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하다. 이 거대한 우주환경탐사장치는 현재 NASA(미국 항공우주국)의 제트추진연구소에서 그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이 레이더를 구경하기 위해선 소독된 모자와 가운을 착용해야 하며 먼지를 털어 내기 위해 압축공기 샤워 속을 통과하도록 돼있다. 이 장치는 대양의 해류,식물과 토양의 수분함유량,침식현상,화산폭발,식물속의 탄소량등을 탐지해 낼 수 있다.또한 과학적으로 중요한 세계의 19개 지역을 집중 탐사하게 된다. 또 이 레이더는 미국 우주왕복선이 한번 왕복비행을 할 때마다 백과사전 2만권에 담을 수 있는 분량의 지구사진을 찍게 된다. 3개의 레이더는 각각 다른 무선주파수를 사용한다.이들이 수집하는 자료를 종합하면 지상의 폭 11m 짜리의 미세한 물체도 잡히는 정밀한 천연색 사진을 만들 수 있다. 물론 1970년대 말부터 현재까지 각종 인공위성과 우주왕복선이 지구탐사에 활용되고 있긴 하다.다만 이 초첨단 레이더 보다 정밀도가 떨어지는 레이더가 이용됐고 사진이 모두 흑백이라는 점이 다를뿐.
  • EMI검정미필 무선기기/65종 새달 한달간 일제단속

    전자파장해(EMI)검정을 거치지 않은 컴퓨터등 EMI기기 및 무선설비형식검정을 받지않은 차량·휴대전화등 무선기기에 대해 일제 단속을 벌인다. 체신부는 25일 오는 4월 한달동안을 「검정미필EMI기기및 무선기기 일제단속기간」으로 정해 컴퓨터등 EMI검정대상기기 35종과 간이무전기등 형식검정대상기기 30종등 모두 65종에 대해 전국적으로 단속하는 한편 검정미필기기의 불법유통행위는 전파법에 따라 고발하는 등 강력조치하기로 했다. 전파법에 따르면 위반시 벌칙내용은 ▲불법무선국 개설운용은 3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이하의 벌금 ▲EMI검정 및 형식검정미필기기의 제작·진열·보관·판매 등에는 1년이하의 징역이나 3백만원이하의 벌금 ▲고주파의 불법사용,주파수대확장·증폭기부착·차량탑재·안테나변경 등 허가받은 무선국을 변칙운용할 경우 3백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물린다는 것 등이다.
  • 올해부터 자체개발 이동전화 핵심기술/한국이동통신

    한국이동통신(사장 조병일)은 25일 미국의 AT&T사및 모토롤라사에 의존해 오던 이동전화 운용의 핵심기술인 「시스템엔지니어링」 기술을 올해부터 자체 기술력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AT&T사및 모토롤라사등 장비공급사에 기술료로 지급해오던 연간 64억원의 외화 절감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이동전화기지국 설계 등이 순수 국내 기술로 이뤄지게 됐다. 시스템엔지니어링 기술은 ▲이동전화기지국 설계 ▲소요물자산정 ▲주파수 계획및 주파수 형태 결정 ▲주파수 조정 ▲출력조정을 실시하는 시스템 최적화시정 등을 실시 할수 있는 이동전화 운용의 핵심이다. 한국이동통신은 또 이번 시스템엔지니어링 기술자립을 통해 우선적으로 올해에는 한국이동통신에서 시행하고 연차적으로 관련업계에 기술이전및 시행범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 초단파/단파/중파/장파/전파 형태따라 사정거리 차이

    ◎단파라디오 시판허용 계기로 알아본 “방송전파의 세계”/단파/수천㎞까지 도달,국제방송에 사용/중파/수신장애 적지만 잡음쉽게 생겨 흠/초단파/고질 뛰어나 음악방송용으로 적합 신정부의 출범과 함께 체신부가 경제규제완화 조치의 하나로 그동안 법적 근거없이 규제해온 단파용 라디오수신기의 국내 시판을 안기부와의 최종협의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어서 북한방송등을 들을 수 있는 단파방송및 전파의 세계가 관심을 끌고 있다. 방송은 최종 전달대상의 표시형태가 음성이면 라디오방송,음성및 영상이면 텔레비전(TV)방송으로 나뉜다. 라디오방송은 사용되는 주파수의 대역에따라 장파방송·중파방송·단파방송·초단파방송 등으로,주파수의 변조방식에 따라 진폭변조의 AM방송과 주파수변조의 FM방송으로 구분된다. ▷단파방송◁ 4∼25메가헤르츠의 단파 주파수대를 이용,공간이동하는 공간파이다.이 전파는 1백∼3백㎞에 있는 전리층반사파를 이용,수천㎞에 도달할수 있어 장거리및 국제방송에 주로 사용된다.우리나라의 경우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재외교민및 교포방송이 있으며 미국의 VOA방송및 영국의 BBC방송이 대표적이다. 한편 북한은 순수 대남방송인 「구국의 소리(일명 민민전)」방송을 단파4개채널로 운용하고 있다. ▷중파방송◁ 라디오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인 이 방송은 표준방송,진폭변조방식을 사용하므로 AM방송이라고도 한다.전파의 형태는 지표를 따라 전달되는 지표파이며 주파수대역은 5백26∼1천6백5킬로헤르츠.산이나 빌딩 등에 가려도 수신장애가 적어 원거리송신은 가능하나 음질이 떨어져 스테레오방송이 곤란하고 잡음이 생기기 쉬운 것이 흠이다.KBS·MBC·SBS·CBS라디오방송 등이 이에 속한다. ▷초단파방송◁ 주파수대역이 88∼1백8메가헤르츠의 전파를 사용하며 주파수변조방식을 이용하므로 FM방송이라 한다.음질이 뛰어나므로 음악방송에 적합하다.그러나 건물및 산 등에 가려지면 잘 들을수 없는 단점이 있다. KBS·MBC 등의 FM방송과 불교방송(BBS)·평화방송(PBC)·교통방송 등이 있다. ▷장파방송◁ 전파는 1백50∼2백90킬로헤르츠의 지표파.전파의 전달능력이 뛰어나 수중에까지 보낼수 있어 무선항행·수중통신등 특수 목적으로 주로 이용되지만 안테나가 커야 하는 단점이 있다.국내방송은 없고 광활한 평야지대나 해안선이 넓은 러시아·중국·덴마크·노르웨이 등에 발달돼 있다. ▷TV방송◁ 주파수대역이 50∼2백16메가헤르츠대의 초단파인 VHF(채널2∼13)와 5백∼7백62메가헤르츠대의 극초단파인 UHF로 구성돼 있다. VHF는 음질과 영상에서는 UHF에 떨어지나 원거리방송에 유리하고 UHF는 음질과 영상은 VHF보다 좋으나 장거리방송이 어려워 지역방송에 알맞다. 또 VHF채널2의 방송을 시청하려면 채널7∼11보다 안테나가 커야 한다.서울방송을 시청하려면 기존 안테나 보다 큰 것이 필요한 것도 이같은 이유이다. ▷위성방송◁ 이 전파는 주파수대역이 3∼12기가헤르츠로 거의 빛과 같은 성질을 가진다.음질과 화질은 기존 텔레비전방송 보다 월등히 뛰어나지만 산·빌딩 등에 쉽게 차단될 수 있다.하지만 위성방송은 공중에서 내려쏘기 때문에 차폐효과는 없어진다.오는 95년 발사예정인 무궁화호 위성은 주파수가 11기가헤르츠대의 3개채널을 이용할 예정이다.
  • 생활무전기/차량장착 6월허용/체신부,고정·차량용으로 용도 확대계획

    ◎자체배터리로 충전,중단없이 통신/안테나 설치도 가능… 통화범위 확대 허가나 신고없이 자유롭게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 생활무전기를 앞으로는 차량에도 장착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체신부는 생활무전기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그동안 휴대용으로만 제한했던 생활무전기의 용도를 차량용과 고정용으로 확대키로 하고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6월까지 시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생활무전기는 그동안 휴대용 단말기만 허용됨에 따라 건전지의 제한된 수명으로 장시간 사용할 수 없고 차량에서 이동중에 사용할 때는 차체 때문에 전파가 멀리 나가지 못하는 등 불편이 많았다. 앞으로 차량탑재가 허용되면 차량의 자체 배터리로 충전이 가능해 중단없이 통신할 수 있고 또 안테나를 설치할 수 있어 차량밖에서 사용할 때와 같이 통화범위를 넓힐 수 있다. 또 10만원 안팎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차량전용 단말기뿐 아니라 차량 및 휴대겸용 단말기도 나와 일상생활이나 레저용으로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90년 근거리통신 용으로 국내에 처음 개방된 생활무전기는 출력이 당초 0.5㎞에서 3㎞로 높아져 전력소모가 많아진 대신 전파도달거리가 길어져 2∼5㎞에 달하고 있다. 생활무전기는 27MHz(메가헤르츠)대의 주파수 40개 채널을 사용,이용자간에 서로 채널을 정해놓고 통화할 수 있는데 40개 채널중 9번 채널은 비상통신용으로,19번 채널은 특수업무용으로 배정돼 일반통신에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교통사고나 화재 또는 환자발생등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에 사용할 수 있는 비상통신채널과 기상안내 또는 교통안내에 사용되는 특수업무용 채널은 아직 구체적인 활용방안이 마련돼 있지 않아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 열차 속도조절장치 개발 김봉탁씨(인터뷰)

    ◎“기관차 과속땐 3∼5초뒤 자동제어”/모든 기관차·지하철서 사용 가능/지금 쓰이는 미·일제품 이미 낙후/미 신제품전에 출품할 장치 보완·성능점검에 분주 기관차와 지하철의 안전운행에 쓰이는 「자동정지및 제어겸용장치」의 국산화에 힘쓰는 발명가 김봉탁씨(샬롬엔지니어링대표·46). 오는 5월 미국 피츠버그 국제발명·신제품전시회에 출품할 이 장치의 보완과 성능 점검에 바쁘다. 그의 개발품은 기관차가 제한이상의 속도를 낼 때 경보와 함께 3∼5초뒤에 비상제동을 거는 자동정지장치(ATS)와 선로에 흐르는 주파수를 연속적으로 감지,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자동제어(ATC)기능을 함께 갖춘 것이다. 김씨는 이 장치에 대해 『모든 기관차나 지하철에서 사용할수도 있지만 특히 과천과 안산구간과 같이 ATS와 ATC의 선로 구조가 이어져 있는 곳에서는 더욱 편리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지하철1·2호선로에는 전동차밑에 있는 전기장치와 선로위의 지상자가 전기반응을 일으켜 안전을 유지하는 자동정지장치를,3·4호선은 주파수를 이용한 자동제어장치를 사용할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라는것. 어린이회관 과학전시실장직을 맡고 있던 김씨가 안전운행장치 개발에 뛰어든 것은 지난85년. 대학시절부터 건널목차단기등 기관차관련 장치를 발명하며 가졌던 미련을 떨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대표라기보다 그 자신 연구원이다.현재 한국과학기술원 박사과정에 있는 김종기씨(35)등 4명의 연구원과 함께 서울 성내역부근 상가내 30여평규모의 연구실에서 생활하며 자동정지장치개발에 나서 86년 첫 제품을 만들었다. 철도청의 협조를 얻어 직접 기관차에 설치,현장실험을 했다. 결과는 주파수를 이용한 디지털방식의 개발품이 기존의 아날로그방식보다 휠씬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이 개발품은 87년부터 새마을호는 물론 통일호등 국내 기관차 4백50대에 설치,사용돼 안전운행장치의 국산화를 이루는 계기를 마련했고 89년 발명특허등록을 받았다. 그후 김씨는 지하철의 자동제어와 정지구간에서 같이 쓸수 있는 겸용장치의 개발에 들어갔다 『지금 우리 지하철에는 미국,일본에서 먼저개발된 ATS와 ATC를 설치,사용하고 있지요.하지만 이 장치들은 이미 낙후돼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아 높지요』 지하철1,2호선이 건설될때에는 대부분 ATS를 이용한 반면 나중 건설된 3,4호선과 공사중인 지하철들은 ATC를 이용하고 있어 연계점에서는 두장치가 번갈아 사용되기 때문이다. 『지난91년 10월31일 서울 개봉역에서 자동정지장치의 결함으로 발생한 수도권전철 추돌사건을 보고 하루빨리 외국것보다 성능이 좋은 안전운행장치를 만들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습니다』 김씨는 자동정지와 제어장치를 개발하며 익힌 기술로 지난해 1월 우리 실정에 맞는 ATS와 ATC의 겸용장치를 개발했다. 현재 특허출원중인 이 장치는 같은해 6월과 8월 상공부와 과학기술처로부터 국산신기술제품으로 인정받았으며 특허출원중이다. 그러나 아직 겸용장치에 대해 정부측으로부터 「이용하겠다」는 통보를 받지못했다며 국내 개발 기술을 외면하는 풍토를 안타까워했다.
  • “대통령직속 「방통특위」 설치 긴요

    ◎방송학회 주최 포럼서 외대 김만용교수 주장/다가올 선진국과의 정보전쟁 등 대비/관련 정부부처간 갈등 조정… 효율 관리/지방독립민방 설립허용 필요성 한목소리 방송분야의 산적한 당면과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부처간의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신정부는 대통령직속기구로서 가칭 「방송통신 특별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학계로부터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같은 의견은 10일 한국방송학회 주최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방송정책 관련 특별포럼에서 김우용교수(외대 신문방송학과)에 의해 제기되었다.김교수는 「방송정책의 과제」란 발제논문을 통해 『체신부·공보처등 관련부처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지상파·유선·위성방송 등을 국가적 차원에서 조사 연구하며 효율적인 정책을 입안,실시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직속기구가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교수는 21세기에는 선진국들의 방송·통신을 통한 「식민지화」기도가 거세질 전망이므로 이같은 정보전쟁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특별위원회의 설치가 절실하다고 밝혔다.또한방송위원회와 종합유선방송위원회,그리고 앞으로 생겨날지도 모를 위성방송위원회도 하나의 기구로 통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김교수는 당면한 방송정책 과제로 ▲방송분야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종합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상설 방송정책연구소 설립 ▲가용 방송전파의 파악 등을 위한 방송주파수지도 완성 ▲공보처­체신부로 이원화되어 있는 뉴미디어와 방송관련 업무의 통합 혹은 행정부처의 통폐합 ▲방송인력양성과 기술개발 등에 관한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 ▲정권적 차원에서의 방송미디어 이용 금지등을 제안했다. 한편 신정부의 지역민방설립추진과 관련,김교수는 『기존 네트워크가 「여의도문화」를 일방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문화나 경제,자치를 위해서도 주요도시에 미국의 「인디스」(지방독립TV국)같은 소규모의 TV국을 신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보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면밀한 조사연구가 선행되어야 「방송의 게리맨더링」등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성급한 설립에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제2 주제발표에 나선 홍기선교수(고대 신문방송학과)는 「한국방송의 새로운 발전방향」이란 논문을 통해 『기본적으로 민방은 지역에 근거해야 한다』고 전제,『전국을 5∼6개 정도의 광역방송권으로 나누고 각 지역마다 독립된 민방을 두는 것도 고려할만 하다』고 밝히고 『차제에 MBC도 그 출발이나 편성의 성격을 감안,민방화하여 지역가맹점 형태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교방송망의 확장과 관련,홍교수는 『특정종교의 방송사소유 기도는 자칫 우리사회를 종교패권주의로 몰고갈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종교프로그램의 보급을 위해서는 종교계가 별도 프로덕션을 설립하거나 유선방송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토론에 나선 이관렬씨(한국방송개발원 선임연구원)는 『2천년대를 지향하는 방송산업의 하부구조에 관한 장기적 준비없이 뉴미디어의 「그릇」만 논의하는 것은 영상산업의 대외종속만 심화시키는 「방송의 거품현상」에 불과하다』고 지적,인력양성 등의 시급성을 강조했다.또 강철용씨(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회장)는 『「컴퓨니케이션」시대에 걸맞는 방송법의 개정이 절실하다』고 밝히고 한국방송광고공사의 해체와 아울러 광고영업권의 방송사 환원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 원격 안전관리시스템 시범서비스/한국통신,목동·영동전화국에 첫 실시

    ◎가스누출 등 감지기 가정에 설치/전화선통해 이상 포착… 재해 방지/8월엔 서울·대구·대전서 상용서비스 개시 전화선을 이용해 가정이나 사무실,점포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외부인침입·화재·가스누출등 긴급상황을 전화국에서 자동감지,용역경비업체 등에 빠르게 전달해주는 「원격안전관리시스템」이 11일 서울에서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또 이 시스템을 이용해 곳곳에 설치돼 있는 담배나 음료등 자동판매기의 상품판매상황이나 고장 또는 거스름돈의 부족여부를 수시로 자동파악할 수 있는 자판기집중관리서비스도 아울러 제공된다. 한국통신은 국내업체와 공동개발한 안전관리용 통신시스템을 서울 목동 및 영동전화국에 설치하고,한국안전시스템(주)등 4개용역경비회사 및 자판기생산업체인 금성산전(주)과 공동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안전관리의 경우 36가입자(목동 17,영동 19가입자)를 대상으로,자판기관리는 영동지역에 설치된 자판기 4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국통신은 시범후 오는 8월부터 서울·대구·대전등 3개 도시에서 상용서비스에 들어가고 94년에는 부산·광주등 11개도시를 추가하며 95년에는 중소도시,96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전관리시스템은 열·외무충격·가스 등을 감지하는 센서를 가정이나 사무실에 설치하고 센서가 포착한 이상신호를 전화선을 통해 검출해 경비용역업체·경찰서·소방서·아파트관리사무소 등에자동송출하는 것.기존 시스템에 비해 설치 및 이용료가 싸고 신뢰도가 높아 안전관리서비스의 대중화가 기대되고 있다. 원격안전관리시스템은 ▲각종 센서 ▲이들 센서와 전화선을 연결시켜 주는 결합장치 ▲전화국에 설치하는 감시용 주사장치(스캐너) ▲주사장치로 수신된 정보를 관련기관으로 보내주는 주장치 등으로 구성되며 주사장치는 각종 센서를 1초에 4회 정도의 빠른 속도로 감시하게 된다. 이때 가정의 결합장치와 전화국의 주사장치간에 주고받는 신호는 주파수확산통신방식이라는 최신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귀나 다른 장비로는 해독할 수 없는 암호신호로 바뀌어 전송되며 전화통화 중에도 양방향통신이 가능하다.특히 기존의 방범·방재시스템에서는 불가능했던 회선의 이상유무를 파악할 수 있어 회선이상시 이를 경비용역업체 등에 전해준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용역경비업체가 미·일 등으로부터 안전관리시스템을 수입해 전용회선을 이용,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가정자동화(HA)시스템의 일부로 자동다이얼링기능을 가진 경보송출장치를 전화기에 부착하는 국산시스템이 이용돼 왔다. 그러나 전용회선을 이용하는 외국제품은 신뢰성이 우수하지만 고가의 장치비외에 센서의 수에 따라 월 10만∼1백만원의 이용료가 들어 큰 부담이 되며 선로장애시 확인 및 수리가 지연되는 등의 단점이 있다. 또 전화선을 이용한 자동다이얼경보시스템은 유사시 경보신호를 경비용역업체등에 송출해 주지만 가격이 비싼데다 통화중이거나 전화회선고장 또는 절단시 신호전달이 안돼 신뢰성에 문제가 있었다.
  • 휴대폰/발암 논쟁 미서 가열

    ◎유해론자/“사용시 전자파 뇌에 침투”/무해론자/“암유발 확증 근거 불충분”/미 FDA,“장시간 통화땐 일반전화 사용을” 「휴대용 무선전화기(셀룰라폰)가 정말 암을 유발하는 가」 이 문제가 최근 미국내에서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의 시사주간 타임및 경제시사잡지 비즈니스위크 최근호에 따르면 휴대용 무선전화기를 다량 사용하는 사람들이 뇌종양에 걸리기 쉬운가라는 문제를 두고 한창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몇년동안 과학자들은 전자파의 발생이 암을 유발할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고압축전선·전자요·전자오븐·전자모터·컴퓨터 다량 사용자가 걸리기 쉬운 VDT중후균등 전자파발생이 인체에 끼치는 영향에 관한 집중연구를 계속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정확한 원인규명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휴대용무선전화기인 셀룰라폰이 뇌종양을 유발한다는 사건이 터진 것. 사건은 지난 1월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비드 레너드씨가 라디오 토크쇼에서 그의 아내가 셀룰라폰의 과다사용으로 뇌종양을 유발,사망했다며 셀룰라폰 제조업체인일본의 NEC사와 판매중개업자인 GTE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촉발됐다.또 셀룰라폰 과다 사용자인 TLC사의 레지널드 루이스씨가 같은 병명으로 사망했을 뿐만 아니라 테네코사의 미첼 월시씨도 이 병 때문에 은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문제는 셀룰라폰을 많이 사용하면 뇌종양의 등의 암을 유발하느냐를 증명할수 없다는데 있다. 하지만 이제 셀룰라폰사건을 계기로 연구자들은 약한 전자파라도 세포막의 평상적인 전자파와 같은 메커니즘을 통해 손상을 야기할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탐색하고 있다. 버지니아의대 스테판 클리어리교수는 『열적현상이 미약하더라도 전자파는 뇌속의 종양세포의 성장을 자극하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더많은 연구가 있어야겠지만 그전까지는 과다한 셀룰라폰의 사용을 삼가달라』고 권했다. 이에 대해 지난91년부터 셀룰라폰의 전자파 노출안전수준을 연구해온 로널드 피터슨씨는 『셀룰라폰의 과다사용이 뇌종양 등을 유발한다는 논리는 아직 정당성을 부여할만큼 충분하지 못하므로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미식품의약국(FDA)은 지난 7일 고도의 무선주파수는 생물학상 위해를 끼치는 것으로 입증됐으나 아직까지 무선전화기가 해롭다고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그러나 장시간 통화시에는 일반 전화기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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