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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해류 관측법 개발/해양연/위성·무선주파수 등 이용

    한국해양연구소(소장 송원오) 해양기기실 전호경 책임기술원팀은 인공위성 측위시스템(GPS)과 무선주파수를 이용한 첨단기술을 응용,해양에서 이동하는 물체의 정확한 추적이 가능한 새로운 「광역 표층해류 관측부이시스템(TGPS)」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그간 통용되어 왔던 표준해류 측정방법과는 달리 광역해역에서 해류구조 및 변화에 대한 지속적이고 동시적인 자료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향후 해류관측에 매우 유용한 기술로 보급,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의 표층해류관측은 해양표층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제작한 부표를 띄운뒤 선박이 접근하거나 레이더등을 이용해 부표의 이동을 관측하는 방법을 써왔는데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이와 비교할때 훨씬 정확하고 경제적으로 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지난 3월과 6월 두차례의 현장실험을 가진 바 있다.
  • 「한국이통」/위성 이용 「첨단 무선통신」 개발

    ◎「휴대통신」 주력… 미 이리듐계획에 참여/2천년대 유·무선 광대역통신망 구축 지난 10년간 국내의 무선통신을 주도해 온 한국이동통신이 21세기에는 세계적 종합통신사업자로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위성을 이용한 무선통신이 지구촌 구석구석을 연결하게 될 첨단 정보화시대를 앞두고 이동전화와 무선호출 기술은 물론,새로운 무선통신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는 무선데이터통신,저궤도위성(LEO),개인휴대통신(PCS),주파수공용통신(TRS) 등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발전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우선 이동전화는 현재 9만명이 이용중이나 2000년에는 50배가 넘는 5백50만명으로 늘어나고,무선호출기도 3백만명에서 8백8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만족스런 서비스제공을 위한 기술개발에 초점이 맞춰졌다.한국이동통신이 이동전화 부문에서 디지털 전송방식인 CDMA(코드분할다중접속)기술개발에 역점을 둔 것도 바로 이같은 수요량 폭증과 통화품질 향상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이동통신은 CDMA방식이동전화 서비스를 96년부터 전국에 제공하고 위성통신시스템과도 연계,서비스 권역을 국제적으로 확대하며 무선호출·PC통신·부가가치통신망(VAN) 등과 융합된 통신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무선호출분야는 일부 지역에서 시험제공중인 한글문자서비스와 광역서비스를 올해 연말까지 확대 보급하고 무궁화위성이 본격 가동되는 96년부터는 전국 단일권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같은 기본적 무선서비스 외에 다양한 첨단 무선통신서비스의 개발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휴대용 단말기만 있으면 중앙컴퓨터의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나 마음대로 검색할 수 있는 무선데이터통신은 이미 개발한 회선교환방식(유선구간을 경유하는 방식)으로 올해 연말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가고 96년부터는 완전 무선화한 셀룰러패킷망(CDPD)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하나의 주파수로 여러 사람이 동시에 이용하거나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가능한 TRS도 올해안에 전국사업권을 획득,96년에는 전국망 구축과 함께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다른 통신사업자와마찬가지로 한국이동통신이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분야는 PCS.이는 4∼5년내 기존의 이동전화를 대체할 최첨단 개인휴대통신 서비스이기 때문에 새로운 주력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한국이동통신은 PCS 도입을 위해 오는 98년까지 3백50억원을 투입,내년 말까지 CDMA 무선접속기술을 개발하고 96년 8월까지 마이크로셀을 채용한 보행자용 단말기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또 98년 8월까지는 마이크로셀 기지국을 이용한 초고속 대용량 PCS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모토롤러사가 주도해 오는 98년 서비스제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이리듐」저궤도위성 계획에도 적극 참여,위성을 이용한 첨단 무선통신 부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세계적 이동통신기업으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 뿐만 아니라 별도의 투자없이 기존 이동전화시설을 공중통신망과 접속만 하면 서비스제공이 가능한 시외전화사업에도 진출,2000년 대에는 유·무선 광대역통신망을 고루 갖춘 「종합통신사업자」로 변신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 꿀벌/춤과 소리로 의사소통

    ◎미서 로봇 실험… 먹이­위험물 발견땐 신호보내/주파수 높낮이로 식별… 먹이 접근땐 격렬한 춤 즐겁게 춤을 춤으로써 의사를 전달하는 동물은? 정답은 제비가 아니라 꿀벌이다. 꿀벌은 윙윙거리며 꽃주위를 그냥 날아다니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꿀이 있는 위치,주변의 위험물 등을 정확한 「스텝」을 밟음으로써 동료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최근호는 꿀벌들의 이러한 하이테크 춤사위가 어떻게 정보를 전달하는 지에 대한 해석을 싣고 있다. 꿀벌의 춤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는 사실은 지난 40년대 독일 뮌헨대학의 카를 폰 프리시교수에 의해서 처음 알려졌다.그후로 60년대에 들어와서 꿀벌의 의사소통이 움직임뿐만이 아니라 윙윙거리는 소리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구는 본격화되기 시작했다.그전까지 과학자들은 벌이 소리를 듣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꿀벌이 춤과 소리의 절묘한 배합에 의해 의사를 소통한다는 이론은 현대의 첨단과학에 의해 한층 더 확실해졌다.미 펜실베이니아대학의 볼프강키르히너교수팀은 꿀벌과 똑같은 움직임과 소리를 내는 로봇을 만들어 실험을 했다.그 결과 꿀벌이 그 로봇에 다른 벌과 똑같은 반응을 보이는 사실을 알아냈다.다음 문제는 꿀벌의 춤의 어느 부분이 메시지를 전달하는 고빗사위가 되는가이다. 일단 한마리의 꿀벌이 먹이에 접근하면 아주 낮은 주파수를 가진 소리를 발산한다.그러면 같은 벌집에 사는 벌들이 그 소리를 감지해 우르르 몰려오게 되는 것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꿀벌이 먹이에 접근하면 할수록 더 격렬하고 빠르게 춤을 춘다는 사실이다.이런 움직임과 이로 인한 소리를 감지하는 부분은 꿀벌의 안테나 안쪽에 위치한 「잔스턴 조직」이라는 부분이다.이 조직은 양방향으로 되어 있어 좌우에서 오는 소리를 스테레오로 들을 수 있다. 이렇게 꿀벌들은 좌우에 도달하는 서로 다른 주파수를 가진 소리를 분석,먹이를 발견한 꿀벌이 어디에 있는 지,먹이는 어떤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게 된다.일단 이런 신호를 받은 뒤에 쫓아오는 꿀벌들은 날개를 파닥거려 멈추라는 회신을 보낸다.이런 식으로 앞서가던 벌과 뒤에 남은 무리가 만나 먹이를 향해 돌진하게 된다. 키르히너박사는 『이런 연구가 계속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꿀벌뿐만이 아니라 모든 동물의 의사소통방법이 규명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삐삐 부가서비스/개발경쟁 중단/이용자 적고 호출시간 길어 통화체증

    ◎일부선 무선통신분야 발전저해 우려 지난해 9월 제2무선호출사업자(015)의 출범과 함께 불붙기 시작한 무선호출 부가서비스 개발에 제동이 걸렸다.힘들여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봤자 이용자가 적고 데이터 등의 전송에 따른 주파수 점유율만 높여 고유의 호출기능을 방해하기도 한다는 지적 때문이다. 작년 하반기 이후 기존 한국이동통신과 신규사업자들이 가입자 확보 차원에서 앞다퉈 개발,제공중인 무선호출 부가서비스는 모두 20여종.이 가운데 가입자가 고유의 사서함에 자신의 음성을 녹음해 두고 상대방이 전화를 걸어 듣도록 하는 음성사서함서비스(VNS)를 비롯,신체의 상태를 숫자로 표시해주는 바이오리듬서비스,주식의 종합주가 및 종목별 등락을 알려주는 증권정보서비스 등 4∼5개만 이용률이 전체 가입자의 20% 정도일 뿐 나머지는 2∼5% 선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이들 부가서비스는 고유기능인 호출에 비해 시간상으로 수십배 이상 주파수를 점유한다.호출신호만 보낼 경우 전파 이용시간은 0.1초면 충분하다.그러나 데이터 등을 실어 보내는 부가서비스는 대부분 20∼30초 이상 걸려 한정된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데 문제가 있고 호양이 많은 시간대에는 통화체증 현상의 주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것. 현재 무선호출기가 사용하고 있는 주파수는 3백20MHz대.이 주파수대에는 2백64파(1파당 무선호출 5만 가입자 수용)가 있으며 앞으로 30년간 이용하게 된다.80년대 초부터 사용해온 1백60MHz(53파)는 지난해 제2사업자 출범 직전에 고갈돼 주파수대가 이것으로 바뀌었다. 체신부 주파수과의 조인섭계장은 『전파자원은 한정돼 있는데 별로 활용되지도 않는 각종 부가서비스를 남발할 경우 순수 무선호출 가입자의 수용인원이 크게 줄어들 수 밖에 없다』며 『무선통신분야의 국가간 무한경쟁시대를 앞두고 부족한 전파자원을 최대한 아껴야 한다』고 말했다. 체신부의 이같은 입장 때문에 한국이동통신은 이미 개발한 무선호출 광역서비스와 한글문자서비스를 일부지역에서 시험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으며 자동차시동·은행입출금·카드결재서비스 등 신규개발 부가서비스는 아예 시행을 못하고 있다.또 부가서비스 경쟁에 불을 댕긴 서울·나래이동통신도 신규서비스 개발을 당분간 중단키로 했다. 그러나 일부 통신전문가들은 『미국에서는 올해안에 무선호출기로 데이터전송은 물론,무선호출기와 중앙컴퓨터·전화기·팩스 등을 연결하는 양방향서비스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며 『선진국 보다 2∼3년 뒤진 국내 무선호출분야가 신규서비스 제공 제한으로 더욱 격차가 벌어질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 “차 타고 명화감상” 야외영화 축제/11∼17일 여의도 통일주차장

    ◎「서편제」 등 7편 상영 11일부터 17일까지 여의도 통일주차장(문화방송 사옥 건너편)에서 자동차극장(Drive In Theater) 형식의 「94 야외 영화축제」가 열린다. 승용차 1천5백여대를 수용하게 될 이 영화제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하오 7시부터 입장을 시작해 11시쯤 끝난다.영화의 음향은 FM주파수 송신 시스템을 사용해 승용차 안에서 카스테레오로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들을 수 있다. 입장이 끝난 뒤 8시부터 45분동안은 「드라이빙 뮤직 쇼」를 진행하며 DJ가 카 스테레오의 주파수를 맞추는 법을 안내한다.영화 시작은 9시부터다. 자동차 야외극장이 도심한복판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시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미국 등에서 일반화되어 있는 자동차극장은 지난 4월 영화기획정보센터가 홍콩영화 「천장지구2」를 홍보하기 위해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초대 관객을 대상으로 첫 선을 보었다. 행사장에는 가로 16.4m,세로 9m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다.안성기,박중훈,심혜진 등 상영 영화 주연배우들이 나와 행사장 입구에서 팬 사인회도 갖는다. 관람 희망자는 7일부터 문화방송 사업부 또는 각 지역 대우자동차영업소를 찾아가 희망 영화와 날짜를 밝히고 입장권을 받아야 한다. 한국영화배우협회와 대우자동차,한국예술기획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우자동차가 기업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대부분의 경비를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영화 선정과 배우 동원은 배우협회가,주파수 조작 방식은 문화방송이 맡았다.대우자동차측은 행사장에서 카 스테레오와 와이퍼 등의 일회용 부품을 교체해 주는 등 무료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예술기획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성공 여부를 보아 인천·군산 등 전국의 대우자동차 영업소·공장부지에서 같은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영작품은 80년대 후반이후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우리 영화 7편이다.일정은 다음과 같다. ▲결혼이야기(11일) ▲칠수와 만수(12일) ▲하얀전쟁(13일) ▲은마는 오지 않는다(14일) ▲겨울나그네(15일) ▲투캅스(16일) ▲서편제(17일).문의 한국예술기획 786­6194.
  • 시외전화 내년 경쟁체제로/통화당 요금 2백원∼3백60원으로

    ◎체신부,「통신사업 개편안」 확정 체신부는 한국통신이 독점하고 있는 시외전화 사업에 내년부터 경쟁체제를 도입하는등 경쟁력강화에 초점을 맞춘 통신사업구조 개편안을 마무리지었다.이와 관련,전화요금이 연내 조정돼 시내는 현재 3분 1통화당 30원에서 40원으로,시외전화는 1단계(1백㎞ 이내)3분당 3백60원에서 2백원으로,2단계(1백㎞ 이상)가 6백75원에서 3백60원 수준으로 인하될 전망이다. 또 차세대 주력통신서비스로 떠오르고 있는 개인휴대통신(PCS)사업은 전국규모의 사업자를 내년중반까지 선정키로 해 사실상 한국통신의 초기 독점이 가능하게 됐으며 주파수 공용통신(TRS)은 항만전화를 포함한 전국 2대 사업자가 허가된다. 체신부는 30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통신사업구조개편 추진위원회」의 심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통신사업구조 개편방향」을 최종 확정,발표했다.
  • 현대정공,무인전동차 새달중 첫선/내년 2월부터 5호선 투입

    기관사없이 운전이 가능한 무인전동차가 곧 등장한다. 현대정공은 서울시가 발주한 서울지하철 5호선 방화동∼고덕동구간 52㎞에 투입할 무인운전전동차 6백4량중 시제품 8량을 제작,다음달 말 첫 선을 보인다고 29일 밝혔다.회사측은 일단 창원공장내 9백20m 시험선로에서 자동운전성능을,지하철 1∼4호선에서 일반성능을 시험한 뒤 내년 2월부터 5호선구간에 본격 투입할 예정이다. 이 무인전동차는 출발 및 가속,감속,정지 등과 출입문의 개폐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열차자동제어 및 자동운전장치시스템이 장착돼 있어 출발역에서 도착역까지 가는 과정을 전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미국 USSR사 및 스웨덴 ABB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시스템은 전동차의 운전실에 장착된 자동제어장치에 역사이의 거리와 주행조건 등을 미리 입력,선로에 설치된 주파수발신장치와의 교신을 통해 주행속도를 정지에서 시속 90㎞까지 자동 조절한다.
  • 아이디어 상품/눈길끄는 해충퇴치기

    ◎전격 살충기/빛으로 요인… 고압전류 감전/전자 살충기/자기장 일으켜 신경계 자극 여름철 각종 해충들로부터 어떻게 건강을 지킬수 있을까. 뇌염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린이들이 특히 많은 올해에는 어느해보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한다. 시중에는 에어졸,모기향,몸에 바르는 모기약 등을 비롯,연기와 재가 없어 사용이 편리한 전자모기향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전기훈증살충기인 전자모기향은 전원과 연결된 발열판에 올려진 살충제(매트)가 열에 의해 살충성분을 증발토록함으로써 모기를 살충하는 제품.일일이 살충제를 갈아쓸 필요가 없이 한번 끼우면 한달간 사용이 가능한 액체 전자모기향도 선보이고 있다. 모기 뿐아니라 파리 나방 하루살이등 각종 해충들을 불빛으로 유인해 고전압이 통하는 금속격자 사이에 접촉케함으로써 감전시켜 죽이는 전격살충기(가격 6만∼20만원)도 식당이나 일반가정의 거실과 현관에 사용이 늘고 있다.또한 특수제작된 스피커와 전자회로로 해충들의 신경계를 강력하게 자극하는 주파수와 자기장을 발생시켜 해충을 쫓는 전자해충퇴치기도 선보이고 있다.가격은 6만∼8만5천원선.이밖에 모기를 쫓는 팔찌(5천원)도 수입되어 시판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제품들의 일부는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함유하고 있거나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사용에 주의가 따른다.우선 스프레이와 모기향종류는 농약과 비슷한 성분들로 되어 있으므로 인체에 직접 닿지 않게 하고 환기를 잘 시켜주어야 한다.전자모기향은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매트를 올려놓는 열판의 과열로 주변에 있는 플라스틱이 녹아내려 화재가 날 우려가 있으며,전격살충기는 2천∼5천V나 되는 높은 전압을 사용하므로 잘못하여 사람이 접촉시 위험하다. 모기는 인체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나 알코올 땀냄새 등을 맡고 사람에 접근하므로 몸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그러나 모기를 쫓아준다 하여 최근 날개돋치듯 팔린 구문초는 실외용 화초로 실내에 둘 경우 심한 냄새로 두통을 유발하므로 알아야겠다.
  • 세계적 통신업체/러시아통신시장 진출 다툼

    ◎모스크바 통신장비전 16개국 참여/미 AT&T·독 지멘스 등 첨단장비 선보여/한국선 금성·삼성 참가… 상담·합작추진 활발 전화 및 정보통신 시설이 크게 뒤떨어진 러시아가 첨단 통신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AT&T를 비롯,독일의 지멘스,영국의 GPT,네덜란드의 알카텔 등 세계적 통신업체들이 이 나라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모스크바 전러시아 전시센터에서 개최된 「94 엑스포 콤 모스크바」에는 이들 세계 유명 통신회사를 포함,16개국에서 1백9개 업체가 참여해 1천여가지 첨단 통신장비를 선보였다. 국내에서도 금성정보통신과 삼성전자가 참가,러시아 통신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통신업체들과 활발한 교섭을 벌였다. 지난 9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 전시행사는 경제력이 취약한 러시아가 자국내 통신시장에 외국 사업자들을 불러들여 유리한 조건으로 시설을 갖추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러시아는 특히 올해 행사에 전체 참여업체의 절반이 넘는 66개사(합작사 포함)를 참가시켜 적극적인 상담활동을 벌였다. 금성정보통신은 이번 행사에 국산 전전자교환기 「스타렉스­VSP」를 비롯해 무선이동기지국,주파수공용통신용 장비,멀티미디어 맥스,무선호출기 등 10여종을 출품했다.스타렉스­VSP는 디지털 기술을 채용,전화 뿐만 아니라 고속 데이터 및 영상 전송에도 뛰어나 종합정보통신망(ISDN)구축을 가능케 하는 첨단 교환기이다. 삼성전자도 각종 데이터전용망을 통합·관리하고 결함등을 컴퓨터 화면의 지도를 통해 자동으로 표시해주는 디지털네트워크시스템(SDNS)3개기종을 시연,현지 업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세계 제1의 통신기술을 자랑하는 AT&T는 통합전송관리시스템(ITM-200) 1종만 전시했다.이는 대용량의 정보를 처리하는 각종 병렬컴퓨터와 관리용 컴퓨터,지원컴퓨터 등과 연결돼 네트워크간에 기가바이트급(1초에 영자신문 8천면 전송능력) 속도로 정보를 교환해주고 케이블TV를 이용한 화상정보도 제공할 수 있다. 또 지멘스는 지역통신망 및 전송망과 프로젝트관리정보시스템 등 9가지 정보통신망 구성이 가능한 기초데이터도구(턴키툴)를 내놓아 관심을 모았다. 금성정보통신의 현지 부스담당자인 신명식과장은 『세계 유수의 통신회사들이 전시회를 통해 갖가지 첨단 통신장비를 소개,러시아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우리도 이번 전시기간동안 2백여건의 상담 및 합작제의를 받았으며 이를 선별해 통신시장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학습능력 향상” 수험생에 큰 인기/「뇌파 조절기」 과연 효과있나

    ◎긍정/“뇌세포에 알파파 방출… 뇌기능 활성화”/부정/“뚜렷한 입증자료 없는 과대광고” 우려 인간의 뇌파를 알파상태로 만들어 두뇌기능을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준다는 장치인 이른바 「뇌파조절기」가 수험생들 사이에 붐을 이루고 있다. 4년전 국내에 처음 선보인이래 일부 보급됐던 이 소형 전자장치는 최근 여러 제품이 수입·제조되고 광고가 나가면서 중·고등학교 학생들간에 학습향상효과를 둘러싸고 의견이 분분하다.「엠씨스퀘어」라는 뇌파조절기를 제조·판매하는 대양합동(주) 서울종로대리점대표 김종수씨는 『최근 제품이 널리 알려져 하루 8∼9개씩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다른 한 판매업체는 현재 고등학교 한반에 10%에 가까운 학생들이 이같은 전자장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가장 큰 수요처는 대입을 앞둔 고등학생들이나 최근에는 고시준비생이나 승진시험을 대비하는 직장인들도 많고 일부 국가대표운동선수나 신경정신과의원에서 이를 응용하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이같은 호응으로 제품종류가 「노박」「알파큐」「아이큐튜터」「인노퀘스트」「메모닉스」등 7∼8개로 늘었으며 「슈퍼아이큐」라는 국내발명품도 제조·판매되고 있다.가격은 20만원에서부터 비싼것은 1백만원을 넘는 것도 있다.뇌파조절기는 80년대 미국에서 긴장완화작용을 목적으로 처음 개발되어 현재 일본에서는 전세계에서 만들어진 60∼70개의 뇌파조절기가 거래될 정도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뇌파조절기의 원리는 평상시 베타파(주파수 14∼30헬츠)상태인 인간의 뇌파를 외부의 전자장치를 통해 뇌세포에 알파파 주파수의 전자파를 방사,뇌가 활성화되어 집중력 기억력 등이 가장 좋아지는 알파파(8∼14헬츠)상태로 동조되도록 만든다는 것.대부분의 제품들은 눈(특수안경)과 귀(이어폰)를 통한 시청각으로 전자파를 받아들이며 서울대 명예교수인 박희선박사(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고문)가 개발해 특허출원중인 「슈퍼아이큐」(기홍과학사)는 머리나 목에 소량의 전자파가 직접 방출되는 전선을 감도록 되어있다. 뇌파조절기 효과와 관련,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고영희교수는 지난 92년 한국과학영재학회지에 한 뇌파조절기의 효과를 입증하는 논문을 발표했다.고교시절 내신 5등급으로 재수해서 지난 2차 수능시험에서 전국 상위 1.19%내에 드는 성적을 얻어 연세대에 특차합격했던 이세규군(연세대 신학과1년)은 『재수시절 뇌파조절기를 이용해 피로회복과 성적향상에 도움을 얻었다』고 말했다.이같은 사례는 무수히 많아 일부 판매업체에서는 뇌파조절기의 효과를 본 학생을 장학생으로 모집하고 이를 홍보자료로 이용하고 있을 정도다. 그러나 뇌파조절기의 학습향상효과에 대한 지나친 홍보는 너무 상업적이라는 지적도 없지 않다.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뇌파조절기의 주용도는 긴장완화와 피로회복 등이며 뇌파조절기의 학습향상효과를 뚜렷이 입증하는 학술자료는 거의 발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와관련,박희선박사는 『뇌파조절기를 생활에 널리 보급하기 위해서는 뇌파조절기의 원리와 효과를 학구적으로 규명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이를 위해 연구재단의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산학연상 대상 수상/나극환 광운대교수(인터뷰)

    ◎“위성중계기 제작기술 확보에 보람”/세계 7번째… 1대당 340억 수입대체 효과 『기술이 전무한 상태에서 완전한 인공위성 1대를 띄우려면 박사급 연구원 2천∼3천명이 20년 이상 연구개발에 매달려야 합니다.92,93년 우리나라는 과기원팀이 과학위성 우리별1,2호를 만들어 띄운 경험이 있지만 아직은 여러면에서 시작단계로 이번에 핵심기기인 인공위성중계기의 독자개발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상공부로부터 연구비 5억원을 지원받아 4년여 연구끝에 최근「Ku­밴드 인공위성중계기」개발에 성공한 나극환교수(44·광운대 전자공학과)는 21세기의 본격적인 위성시대에 대비,우리도 관련산업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교수는 이 공로로 지난 20일 산학연발전연구회(회장 윤병철하나은행장)로부터 산학연상 교육인상 부문 대상을 받았다. Ku­밴드 위성중계기란 12∼14GHz(기가헤르츠)대 주파수로 위성끼리 또는 위성과 지상지구국간 통신을 할수 있는 중계기.우리나라가 개발에 성공한 것은 미국과 일본,프랑스,독일 등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이며 위성 1대당 3백4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위성중계기는 우주환경시험을 완벽하게 거쳐 바로 인공위성에 장착할수 있고 위성방송 및 통신시스템의 시험가동,디지털 마이크로파통신 및 도서지역 통신을 위한 시험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위성을 이용한 마이크로파통신 분야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개발과정에서 80%를 국산부품으로 사용했으나 외국산 부품은 다량주문이 어려워 작은 부품의 금도금을 위해 직접 미국까지 갔다 오기도 했다』면서『국내 업체들도 초소형지구국(VSAT)등 지상국용 중계기에만 관심을 쏟을 것이 아니라 위성체용 부품개발에도 과감한 투자를 해야한다』고 아쉬워했다.
  • 에어컨·선풍기/첨단제품 개발 각축

    ◎가전업체,매출목표 20% 늘려 판촉전/에어컨/실내 온습도 감지… 냉방 자동조절/선풍기/물통에 얼음 넣으면 찬바람 솔솔 「바람세기에 따라 새소리 파도소리가 나오는 선풍기…」「심산계곡 바람 주파수를 재연한 에어컨 바람…」.에어컨·선풍기등 올 여름 냉방가전품을 둘러싼 각업체의 경쟁이 뜨겁다. 지난달 백화점의 바겐세일기간부터 수요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냉방가전품은 이달 중순부터 6월말까지가 판매정점을 이루는 시기.업계측은 92년·93년 의 경우 정부의 에너지 절약정책과 무덥지 않은 날씨로 매기가 저조했던데 비해 올해는 15%정도로 호전된 전력 예비율(93년 13.5%),일찍부터 점쳐지는 더위등으로 수요가 큰 폭으로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올해 국내시장규모는 약 4천9백억원(42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에어컨의 경우 사치품에서 생활필수품으로 인식돼가는 추세인데다 각 가구 기준 보급률 15%로 각 업체는 올 판매량을 지난해 보다 15∼20%까지 늘려잡고 판촉에 힘쓰고 있다. 가전 3사를 비롯한 각 업체들이 내건 전략은 적외선 레이더설치,탈취등 첨단기능과 쾌적성,절전성,저소음,편리성,음이온등의 건강냉방 유지등 다양한 기술채용으로 신제품을 출시해놓고 있다. 형태별로는 컴프레서(응축기)를 실외에 설치해 실내 소음을 줄인 분리형이 초기의 창문부착형을 76대 23%정도로 제치고 주로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에어컨 회사와 모델,크기에 따라 다른데 대체로 가장 작은 5평형이 62만∼79만원선,7평형이 90만원선,9평형은 1백만∼1백50만원선이며 12평형은 1백30만∼1백40만원대로 다양하다. (주)금성사는 「인체 쾌적 지표」(PMV)에 합당하는 자연 바람의 쾌적함을 그대로 재연해준다는 「카오스 에어컨 퀵」모델 3종(GA­964RCE등)을 출시했다.이 신제품에는 「쾌속집중 냉방 기능」도 추가,무더운 여름날 집에 돌아왔을때 사용자의 위치를 감지,처음 10분동안 사용자에게 최대 능력의 시원한 바람을 집중시켜준다는 점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 대우전자는 필터와 팬등의 먼지 잡균을 방지하는 항균소재를 사용하고 세균 진드기를 흡입,분해하는 전기집진방식의 공기청정기능을 채용해 건강위생기능을 강화한 슈퍼크린시스템의 에어컨을 새 모델(DAS­094L)로 내놓았다.실내밝기에 따른 냉방조절및 온도 습도등도 스스로 감지하는 광퍼지 제어기능도 특징이다. 눈길을 끄는 신제품은 바람 세기에 따라 미풍에서 새소리,약풍서는 파도·갈매기소리,강풍에서는 차가운 시베리아바람소리가 14초간 들리도록 설계한 것(대우전자·11만5천원)과 선풍기 물통에 가 얼음이나 찬물을 넣으면 더욱 찬 바람을 느끼게 해주는 냉선풍기(삼성전자·12만3천원),쾌적한 바람의 주파수 상태를 선풍기에 도입한 금성전자 카오스선풍기(13만8천원) 등이 있다.
  • “북 방사능노출 환자 많아”/귀순자 3명 일문일답

    ◎어린이들 제대로 못먹어 키 안자라/주민 10%정도 남한방송 몰래 청취 북한을 탈출한 김대호씨등 3명은 9일 하오 2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에서는 가정환경이 불순한 사람에 대한 차별대우가 심한데다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어 탈출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탈출동기와 경로는. ▲(김씨)장인이 6·25때 치안대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차별대우를 받고 사회적 발전을 기대하지 못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게 됐다.그러던 차에 남포 수산기지의 책임자로 있을 때 차용한 거액의 외화를 사기당해 탈출을 결심했다.지난해 2월2일 두만강을 넘어 연변의 친척집에 숨어 있다 인민군 군관이 남한에 귀순해 후한 대접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귀순하게 됐다. (황군 형제)87년에 어머니가 협동농장에서 강냉이를 훔쳤다는 이유로 15년형을 선고받고 교화소에 복역하게 됐다.이 일로 사회적 냉대를 받게돼 탈출하기로 했다.작년 6월 5일 우리 형제는 두만강을 도강,친척을 찾아 헤맸으나 결국 찾지 못하고 어느농촌집에서 일하며 숨어 있다가 남한 사회교육방송을 듣고 남한 배를 몰래 탔다. 중국에 있는 동안 탈북자를 북한 공안원이 코를 꿰어 체포해 갔다는 말을 들었다. ­북한의 핵시설은. ▲우라늄 광산이 평남 순천등 3곳에 있고 채광된 원석은 남천화학등 2곳의 정련공장에 보내진다.여기서는 순도 40%정도의 우라늄을 생산하는데 최근에는 원석 운반차를 움직일 휘발유가 없을 정도로 경제난에 시달려 생산량이 떨어지고 있다. ­직업병을 가진 노동자는 없나. ▲많은 노동자들이 방사능에 노출돼 간염·백혈구·감소증·탈모증·결핵등에 시달리고 있으나 변변한 치료시설도 없다. ­북한 주민들의 동향과 남한방송 청취정도는. ▲10%정도 된다.주민들의 남한 방송청취는 주파수를 고정시켜 버리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많다.북한주민들은 강냉이도 못 먹는 현실을 한탄하며 속아 살았다고 불평하고 있다.어떤 사람들은 이씨왕조가 5백년을 갔는데 김부자도 5백년을 갈까 걱정이라고 숨어서 말한다. ­북한의 식량사정은. ▲(황군 형제)북한에 있을 때는 키가못 먹어서 1백57㎝밖에 되지 않았고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였다.중국으로 탈출해서 몸이 많이 좋아졌다.아이들은 두달이 지나도 걷지 못하고 구루병에 걸린 아이들도 40∼50%나 된다.2∼3개월이나 식량을 배급받지 못해 들쥐굴을 파 강냉이를 구하기도 한다.군인들이 보초를 서는동안 닭이나 돼지등을 도둑질하는 일도 흔히 있다.먹을 것은 물론이고 간장이나 된장,치약 칫솔 빨래비누도 귀하다.
  • 한·일 「초고속통신망」 협력 합의

    ◎양국 체신장관 회담… 「정책협」 구성키로 한·일 양국은 21세기 국가정보통신망사업인 우리나라의 「초고속정보통신망」과 일본의 「신사회자본」구축과정에서 기술협력을 위해 「한·일 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 정책협의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윤동윤 체신부장관과 히카사 가쓰유키(일립승지) 일본 우정상은 6일 체신부 회의실에서 회담을 갖고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초고속망 구축에 관한 세미나를 두 나라에서 교대로 개최하고 양국간의 원활한 협의를 위해 상호 직원파견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양국 장관은 회담후 공동발표문을 통해 『정보통신은 21세기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이므로 한·일협력을 통한 정보통신 기반구조의 고도화는 양국은 물론 아시아,나아가 세계의 경제·문화·생활의 개발에 크게 공헌한다는 상호인식 아래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나라는 또 각기 추진중인 초고속망시범사업에 양국기업이 상호참여하는 문제는 정책협의회 구성후 협의키로 했으며 이밖에 위성과 주파수자원개발등 관련분야도 이 협의회를 통해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
  • 전국 TV 방송채널/96년 전면재조정/VHF·UHF 지역별 구분

    정부는 오는 96년부터 전국의 TV방송채널을 전면 재조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기존 방송채널은 지역별로 VHF(초단파)채널권과 UHF(극초단파)채널권으로 구분,재배치됨으로써 서울등 VHF채널권에서는 가용채널수가 1∼2개,대전등 UHF채널권에서는 6∼9개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체신부는 29일 용역사인 한국통신기술(주)이 제출한 「방송주파수의 최적할당」에 대한 보고서를 검토,지역 민방의 수요증가에 대비해 오는 95년까지 이같은 내용의 방송채널 재배치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지역에 따른 VHF·UHF채널권구분(제1안) ▲현재 사용중인 전국 TV방송채널중 수십개 채널의 변경(제2안) ▲일부 송신·중계소의 폐지(제3안)등 3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체신부는 이 가운데 비용과 기대효과 면에서 제1안이 가장 유리한 것으로 보고 공보처및 TV방송국등과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1안의 경우 주파수의 이용효율을 높이고 현재 서울과 춘천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VHF(채널 2∼13)와 UHF(채널 19∼60)를 혼용함에 따라 가정마다 2개이상의 수신안테나를 설치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지역별 채널권은 서울·부산·광주·강릉·서귀포·대구·춘천·청주·전주·진주·제주등 11개지역을 VHF채널권으로,대전·마산·포항·안동등 20개지역을 UHF채널권으로 구분하고 지역별로 사용채널을 신규지정하고 있다.
  • 이동전화 통화 질 좋아진다/위성이용 첨단시스템 국내 도입

    ◎통화불량·혼선발생 신속히 처리 인공위성을 이용한 첨단 이동통신 전파환경측정시스템이 국내에 첫선을 보여 이동전화 및 무선호출 통화품질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한국이동통신은 이동통신 통화품질을 인공위성에서 보내오는 자료에 의해 자동으로 측정·분석할 수 있는 장비를 최근 도입한데 이어 우리나라 지형과 여건에 적합한 소프트웨어를 개발,곧 운용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PROMAS」(이동통신통화품질측정시스템)라는 이 시스템은 미국방성의 NAVSTAR위성에서 보내오는 GPS(전세계위치측정시스템)신호를 수신,전국 어디서나 전파수신신호의 세기와 측정위치를 지도상에 정확히 표시해 준다.자동차에 탑재해 운용될 이 시스템은 이동전화와 무선호출은 물론 TRS(주파수공용통신)와 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인 PCS(개인휴대통신)의 전파환경까지 측정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통화불량 및 혼신등이 발생하는 지역의 원인을 신속히 분석,개선할 수 있다.또 동시에 여러채널의 통화연결 과정을 추적·측정하고 전파환경을 과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통화품질향상에 기여하게 된다는 것이다.
  • 공상과학 하나씩 현실화/미래의 세계 정보통신기술 구상

    ◎PDA/문자인식·무선통신기능까지 수행/CDMA/시·공간분할… 고품질의 음성 재생/주문형 비디오/보고싶은 영화 언제든지 선택감상/쌍방향 멀티미디어/모든종류의 정보 자유롭게 송수신/셋탑 박스/TV음성·영상 대화식으로 제어가능 권력은 이제 정보를 가진 자에게 집중되고 있다.국가간 비대칭적 정보전쟁에서 이기는 길은 끊임없이 관련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여러가지 형태의 정보를 통합처리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술,고해상도 워크스테이션의 출현,광디스크기술,디지털 오디오 기술의 발달,고속네트워킹 기능의 실현 등은 정보통신분야에서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가까운 미래에 실용될 주요 첨단 통신기술들을 소개해본다. ▷PDA◁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휴대용정보단말기,퍼스널커뮤니케이터,퍼스널 인포메이션 프로세서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있는 초소형컴퓨터 PDA는 작은 패키지 안에 펜입력장치,문자인식기능,풍부한 개인정보관리 프로그램 및 응용프로그램을 제공해 줄 뿐 아니라 이동통신 장비로도 이용할 수 있다. 또 PDA는 연필로종이위에 글씨를 쓰듯이 전자펜으로 액정화면위에 글씨를 쓰면 그 글자들을 시스템이 인식해 액정화면 위에 나타내 주므로 컴퓨터에 대한 특별한 지식없이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또한 모뎀을 사용해 팩스 데이터 및 전자우편정보를 원하는 곳과 상호교환이 가능하며 「패킷 라디오」나 「셀룰러 패킷 데이터」와 같은 글로벌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사용자가 어디에 있든지 장소에 제한받지 않고 원하는 상대방과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게 해준다. 현재 애플사와 AT&T등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PDA는 특히 이동이 많고 작업에 대한 데이터 변동사항이 많은 보험업,운송업,제약사 및 주식투자 등의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쌍방향멀티미디어◁ 「인류역사상 구텐베르크가 활자판인쇄를 발명한 이후 최대의 사건」이라 불리는 쌍방향멀티미디어란 초병렬컴퓨터를 사용한 미디어서버를 두고 영화와 비디오 등의 음성,동화데이터,신문과 잡지의 문서,이미지데이터 등으로 구성되는 모든 정보를 쌍방향,대화형으로 주고받는 인류의 마지막 통신수단이다. 쌍방향 멀티미디어통신은 거의 모든 종류의 정보를 자유롭게 송수신할 수 있게 해준다.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컴퓨터통신은 제한된 형태의 정보만을 교환할 수 있는데 비해 멀티미디어통신은 공상과학소설에나 나올 법한 재택의료서비스,홈쇼핑,교육서비스등 거의 무제한의 응용범위를 가지고 있다.또 쌍방향 멀티미디어통신은 기업의 경쟁관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서울에 있는 소비자가 정보를 검색해 뉴욕에 있는 점포에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주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CATV의 보급률이 60%가 넘는 미국에서는 이 쌍방향멀티미디어통신을 이용한 홈쇼핑이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며 일본의 경우도 광파이버망의 정비를 중심으로 멀티미디어 시장이 2010년에는 1백23조엔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주문형영상서비스◁ 주문형 영상 서비스(VOD,Video On Demand):좋아하는 비디오를 네트워크에 연결된 개인용 컴퓨터로 골라 원하는 시간에 주문해볼 수 있는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말한다.방송사에서 일방적으로 송출되는 프로그램만을 봐야하는 기존의 방송과는 달리 수신자가 직접 자기가 보고싶은 영화프로그램을 전화선에 연결된 TV에서 골라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대화형으로 개발되었다. 다가올 영상혁명의 총아라고 불리는 VOD기술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주문형 비디오 단말기를 가입자선로를 통해 각 전화국으로,다시 대기권밖에 떠있는 인공위성에 연결함으로써 가능해진다.안방에 앉아서 미국의 할리우드가 제공하는 영화를 얼마간의 이용료를 부담하고 마음대로 골라볼 수 있게 될날이 눈앞에 다가온 것이다. 미국의 최대영화사중의 하나인 타임워너사는 오는 10월부터 플로리다주 오르랜드시에서 4천가구를 대상으로 VOD및 양방향 텔레비전게임,전화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국내에서도 한국통신이 오는 6월까지 영동전화국에 비디오서버,비디오스위치 등 관련시설을 설치하고 디고더를 갖춘 1백명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7월부터 주문형비디오를 시범서비스할 예정이다. ▷COMA◁ 셀룰러 이동전화 서비스가 지난 83년 미국 시카고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되고 우리나라도 그 이듬해부터 아날로그 방식의 이동전화 서비스가 시작돼 93년말 현재 45만명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매년 급증하는 가입자를 수용하기 위해 이미 구미 각국은 디지털화로 수용용량확장과 더불어 높은 품질 및 새로운 기능의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현재 유럽은 GSM이라는 디지털기술을 사용하고 있고 북미에서는 TDMA기술 표준화에 이어 한차원 높은 기술로 일컬어지는 CDMA기술을 지난해 7월에 표준화했다.국내에서도 한국전자통신연구소를 중심으로 CDMA 기술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올해안에 상용화 준비가 완료될 예정으로 있다. CDMA(코드분할 다원접속방식)의 개념은 아주 간단하다.예를 들어 두사람이 동시에 이야기하기를 원할 때는 한사람씩 차례로 말하게 하든가 따로 방을 마련해주는 방법이 있는데 이것이 시분할 및 공간분할이다.또다른 방법으로는 이중창으로 즉 한사람은 소프라노로 또다른 사람은 베이스로 노래하게 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것이 주파수분할방식이다.코드분할방식은 듀엣을 두사람의 테너에게 맡기는 것으로즉 같은 지역에서 같은 시간,같은 공간,같은 주파수로 노래를 하게 하는 방법인데 청중은 혼돈됨이 없이 각부분을 골라 들을 수 있다. CDMA방식은 여러가지 면에서 기존의 통신방식보다 우수하다.악조건하에서도 아날로그방식보다 평균 1·5배의 용량을 가질 수 있으며 고품질의 음성재생이 가능하며 통화비밀을 어떠한 방식보다 더 잘 보호한다.현재는 사용자가 기존의 방식에 비해 적지만 CDMA가 통신시장을 석권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컨버전스 기술◁ 지난해 중반 음성,데이터,영상,케이블 및 기타 모든 것의 혼합은 케이블이나 컴퓨터,전산망,하드웨어,소프트웨어 및 선로 서비스회사 같은 수백개의 기업과 기술계약,주식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이 영향의 주체가 모든 정보를 혼합하는 이른바 수렴기술이다. 이러한 수렴기술을 제품화한 것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셋탑박스」다.이미 실험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미국의 경우 95년부터 각 가정에서 약 3백달러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이 장치는 텔레비전 수상기를 통해 엄청나게 흘러 나오는 음성과 데이터 및 영상을 대화식으로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일반 가전제품이다.미 캘리포니아에 있는 3DO사가 이미 이러한 제품을 발표했고 마이크로소프트,제너럴인스트루먼트,인텔,휴렉팩커드 등 다른 회사들도 이와 유사한 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 21세기/이동전화 보편화/무선통신 시대로

    ◎이동중 데이터 송·수신… 저장·검색까지/저궤도 위성통해 어디서든 이용 가능 21세기는 위성등을 이용한 무선통신 전성시대가 될 것이다.사람마다 이동전화를 하나씩 휴대하고 데이터나 영상도 첨단 무선통신시스템으로 전송,현재 유선만으로 가능한 통신이 대거 무선으로 옮겨갈 것이다. 무선통신은 유선통신처럼 공간제약이 적어 섬이나 산간벽지 등에도 망구성이 쉬운데다 천재지변 등에 따른 통신두절이 거의 없다. 우리나라는 남북대치 상황으로 그동안 무선기술의 개발이 저조했으나 미국이나 일본·유럽등에서는 벌써 무선팩시밀리가 보편화 되는 등 첨단 무선기술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현재까지 개발된 세계적 기술을 중심으로 21세기를 주도할 첨단 무선통신을 전망해 본다. ▷무선데이터통신◁ 이동중인 사람이 휴대용 팩스와 노트북만 갖고 있으면 각종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나 무선으로 송·수신할 수 있고 데이터 저장이나 검색도 가능한 통신서비스이다. 미국과 영국·프랑스에서는 이미 4∼5년전부터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자는세계적으로 6백만명에 이르고 있다.또 오는 97년에 3천만명,2천년에는 1억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성도 밝다. 우리나라는 한국이동통신과 데이콤이 최근 시스템을 개발,오는 6월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가며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유선연결이 어려운 보험외근사원이나 건설현장 근무자,애프터서비스 요원등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개인휴대통신◁ 차량전화 등에 비해 출력(10메가와트)이 낮은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가정집이나 빌딩·길거리·자동차등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무선전화로 제3세대 이동통신으로 불린다.이는 가정용 코들리스(Cordless)전화(CT­1)보다 발전된 착신전용 휴대공중전화(CT­2),발착신공용전화(CT­3)의 단계를 거친 첨단 이동전화이다. 영국은 89년부터,독일은 92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해오고 있으며 미국과 프랑스는 올해 연말부터 지역별로 서비스에 들어간다. 우리나라는 개발중인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을 이용,2∼3년내 실시를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저궤도위성통신◁ 지구상공 7백∼2천㎞ 저궤도에 다수의 위성을 배치,지상에서 휴대 단말기로 통신함으로써 세계 어느 곳에서나 장소제약을 받지않는 글로벌서비스이다.정지궤도위성(상공 3만6천㎞)은 거리가 멀어 전파왕복에 따른 통화지연이 있으나 이같은 단점을 보완해준다.지구의 자전속도와 같이 도는 정지궤도위성과는 달리 하루에 지구주위를 13∼14회전 하기 때문에 인공위성이 여러개 필요하다. 현재 전세계를 단일통화권으로 연결시키려는 프로젝트가 7∼8개정도 추진중이며 대표적인 것이 이리듐·글로벌스타·오딧세이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데이콤과 현대전자가 글로벌스타계획에 참여를 결정했고 한국통신과 한국이동통신이 이리듀계획에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주파수공용통신◁ 여러개의 주파수를 다수의 가입자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무선통신서비스로 주파수 이용률과 경제성이 높다.우리나라에서도 한국전력과 서울경찰청,교통방송등에서 이용중이며 한국통신이 경남 일부지역(부산 마산 울산),항만전화가 선박등에 서비스하고 있다. 이는 소속된 송수신기를 동시에 호출하는 일제통화,일부만 호출하는 선택통화,1대만 호출하는 개별통화가 가능하다.따라서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 이동중인 소속직원을 급히 찾을때,순찰차와 앰뷸런스등 시간을 다투는 운수업체,택시·경비·도매등 수요자를 찾아서 움직이는 서비스업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
  • CDMA(코드분할 다중접속)방식 디지털이동전화 시스템

    ◎유무선 시험통화 성공/세계 2번째/전자통신연·현대·삼성·금성등 공동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에 착수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의 첨단 디지털 이동전화 시스템이 시험통화에 성공함으로써 오는 9월까지 상용시제품 개발 전망이 밝아졌다. 체신부는 16일 한국전자통신연구소를 비롯,국내 현대전자·삼성전자·금성정보통신등 3개사와 미국 퀄컴사가 공동개발중인 CDMA로 유무선시험통화를 시도한 결과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윤동윤체신부장관은15일 대덕 한국전자통신연구소에서 실시한 시험통화에 참석,관계자들과 직접 통화했다.윤장관은 『시험통화에서 약간의 에코현상이 있었으나 전화의 감이 아주 양호했다』고 말했다. 연구개발을 총지휘한 전자통신연구소의 박항구 이동통신 기술연구단장은 『단말기와 기지국·제어국·이동교환기등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해 이동전화와 이동전화,일반유선전화와 이동전화,이동전화와 일반전화 등 차례로 가진 3가지 시험통화에서 모두 완벽한 통화가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CDMA 시험통화는 예정보다 앞당겨 성공했으나 용량과 경제성등에 문제가 많아 이를 보완하고 시험시제품은 일정대로 오는 9월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DMA는 미국의 AT&T가 가장 앞서 있으며 우리나라는 내년 4월 무궁화위성발사와 연계,제2이동전화에 이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나 계획 초기 일부에서는 이 기술개발 가능성을 크게 우려해왔다. CDMA방식은 한 채널의 주파수 폭을 30KHz에서 1·25MHz로 넓게 확산시키고 통화별로 각기 코드를 부여해 여러가입자가 동시에 통화할수 있도록 한 방식으로 고층빌딩,숲,구릉제대등 환경이 나쁜 곳에서의 통화에 효과적이다.뿐만아니라 기지국수가 적어도 통화가 가능,설치운영비가 싸지고 소모전력도 TDMA(시간분할접속방식)의 3분의1 수준이다.또 한셀(기지국 중심의 단위 서비스구역)에서 다른 셀로 이동할때 전화가 끊기거나 감이 멀어지지 않는 자동채널전환기능등을 갖고 있으며 단말기 소형화및 배터리 수명,비밀보호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 부가통신 사업자 신고제로/통신개발연 조신박사,「구조개편안」 제시

    ◎분류체계 바꿔 기간·부가통신 사업자로 구분/시외 전화료 대폭 내려 대외경쟁력 강화일때/선진외국기술도입 상용화의 장단점 검토를 통신시장 개방과 경쟁도입을 앞두고 국내사업자들이 체신부의 통신사업구조개편에 온통 신경을 쓰고 있는 가운데 구조개편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제시됐다. 통신개발연구원연구위원 조신박사는 15일 「21세기를 향한 통신시장구조개편방향」을 발표,『구조개편은 궁극적으로 통신기기와 서비스산업의 발전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있다』고 전제,『여론수렴 결과 이견이 없는 분야는 단일안으로 의견을 제시했고 검토가 필요한 부분은 장단점을 들어 정책에 참고가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조기경쟁 도입을 둘러싸고 한국통신과 데이콤등이 논란을 벌이고 있는 시외전화부문에 대해 『원가의 40% 수준인 시내전화요금과 이익이 많이 남는 시외전화의 요금을 적정수준으로 조정한후 경쟁도입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앞으로의 구조개편은 능력있는 사업자들이 새로운 영역에 진출,실질적인 경쟁을촉진하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박사의 구조개편안을 요약한다. ▲사업자분류=사업영역에 따라 일반·특정·부가통신사업자로 구분한 현행 분류체계를 통신설비의 보유 유무에 따라 기간통신사업자(일반+특정)와 부가통신사업자로 가른다.사업영역은 기간사업자의 경우 전화·전용회선·이동전화·무선호출·개인휴대통신·주파수공용통신·회선재판매 등으로 제한한다.부가사업자는 그밖의 서비스를 맡되 제공할수 없는(네거티브 리스트)분야를 나열한다. ▲기간통신사업자의 지분구조=현재 대주주의 지분이 일반통신사업 10%,특정사업자 3분의1인 것을 특정사업자수준(33%)으로 조정한다.그러나 유선망사업등 공익성이 강한 경우는 10%이하로 제한을 검토한다.설비제조업체의 지분(현행 일반3%,특정10%)은 통신기기와 서비스의 수직결합에 따른 폐해를 감안,종합검토가 필요하다. ▲규제완화=사업자의 허가와 주파수배분은 현행대로 유지하고 법적사업자수의 제한규정을 없앤다.사업진입은 기간사업자는 허가,부가사업자는 신고제로 한다. ▲시외전화=세계 15개국이 참여한 기본통신협상그룹(NGBT)이 우리나라를 주요개방 대상국으로 겨냥하고 있는 점을 감안,시내 및 시외전화요금을 원가수준으로 조정해 진입유인을 줄인다.현행처럼 한국통신의 독점과 경쟁체제도입 여부는 장단점을 고려한 종합검토가 필요하다. ▲신규서비스도입=개인휴대통신(PCS)·저궤도위성통신·주문형영상서비스(VOD)등은 자체기술개발후 실시와 외국기술을 도입한 조기상용화의 장단점을 검토해야 한다.초기사업자는 1∼2개가 적당하다. ▲통신시장 참여확대=자가통신설비(한전·철도청·도로공사등) 보유자가 잉여설비를 제한범위에서 통신서비스에 활용되는 것은 바람직하나 기간통신사업자의 지위를 부여하는 것은 부작용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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