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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스타(이젠 위성통신 시대다:3)

    ◎48개 저궤동년 첫발사/98년 서비스개시… 1분당 300∼400원 저렴/이중모드 채택 지상셀룰러망 사용도 가능 지상에서 펼져진 이동통신서비스경쟁을 「공중전」으로 이끌고 있는 또 하나의 대표적인 위성이동통신 프로젝트로는 「글로벌스타」가 꼽힌다.우주시스템과 통신기술분야의 선두주자인 미국 로럴사와 퀄컴사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글로벌스타는 총 17억4천만달러를 투입,지구상공 1천400㎞의 저궤도에 48개의 위성을 쏘아올리는 대규모 사업.최근 들어서는 로럴과 퀄컴사,다국적기업인 스페이스 시스템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스타사가 이 프로젝트를 전담하고 있다. ○지구상공 1천400㎞ 글로벌스타는 48개의 저궤도위성을 이용,전세계를 대상으로 유무선통신서비스를 비롯해 데이터통신·무선호출·위치확인·팩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97년8월 위성발사를 시작해 98년 하반기에 24개의 위성으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며 48개 위성을 통한 전체서비스는 99년 상반기부터 제공한다. 글로벌스타는 기존의 일반전화망과 이동전화망을 서로 연결하는 것은 물론 이중모드단말기를 사용할 경우 지상서비스와 위성통신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셀룰러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글로벌스타를 이용하고 셀룰러서비스가 이뤄지는 곳에서는 그대로 셀룰러방식을 이용하게 되는 것이다. 글로벌스타시스템은 지구를 도는 48개 위성과 각국의 서비스제공업자가 설치하는 지상관문국으로 구성된다.48개의 위성은 지상으로부터 받은 신호를 직접중계하는 역할만 할 뿐 나머지 통신과정은 관문국 터미널과 연결된 공중통신망(PSDN) 등 지상장비에서 소화해내도록 했다.글로벌시스템은 이처럼 통신망구성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통신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에 싼 값으로 통신인프라를 건설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예컨대 5백만달러짜리 지상관문국 하나만 구입하면 사우디아라비아 남짓한 지역에 기본 통신서비스제공이 가능해진다.멀리 떨어진 시골의 경우 2천달러 안팎의 공동단말기 하나를 설치하면 마을 전체가 위성을 이용한 유무선통신서비스를 받게 된다. ○데이콤­현대 지분 6.4%다른 이동위성시스템에 비해 위성 회선당 비용이 낮아 상대적으로 싼 값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글로벌스타의 장점.분당 요금이 다른 프로젝트의 1∼3달러보다 훨씬 싼 0.35∼0.53달러선에 책정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글로벌스타는 특히 우리나라의 디지털이동전화 국가표준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통화효율이 높을 뿐 아니라 국내 시스템과의 기술공유 및 연동이 한층 쉽게 이뤄질 전망이다. 글로벌스타의 예상수요층은 셀룰러전화가 미치지 못하거나 아예 통신네트워크가 없는 지역을 왕래하는 국제간 여행자,국내외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거리운송업체,낚시나 등산을 즐기는 레저인구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스타사는 미국 에어터치사,프랑스 프랑스텔레콤,영국 보다폰 등 10개 통신업체를 전략적 파트너로 영입해 이들로 하여금 세계 73개국에서 서비스제공업무를 맡기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94년 데이콤·현대전자·현대종합상사가 컨소시엄(투자비율 현대 80%,데이콤 20%)을 구성한 뒤 지난해 3월 글로벌스타 총자본금의 6.4%인 3천7백50만달러를 출자했다. 데이콤·현대 컨소시엄은 국내외 서비스시장개척에 나서 한국·중국·인도·헝가리·태국·칠레·아랍에미리트(UAE) 등 7개국에 대해 독점사업권을,북한·사우디·노르웨이·뉴질랜드·대만·핀란드·네팔 등 14개국에 대해서는 선택적 사업권을 취득했다. ○지구국 이달중순 착수 데이콤은 지난 4월 경기도 여주군 가남면일대 2만여평의 글로벌스타용 국내 위성지구국부지를 사들여 이달 중순 지국구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또 지난 9월 정보통신부로부터 실용화시험국설치 가허가서와 시험주파수를 받는 등 오는 98년6월 상용서비스제공을 목표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글로벌스타 서비스사업뿐 아니라 위성체부품제작에도 직접 참여,제1세대 위성에 들어갈 저잡음증폭기·주파수변환기·국부발진기등 4천만달러어치의 핵심부품을 내년 상반기쯤 글로벌스타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 이리듐 프로젝트(이젠 위성통신 시대다:2)

    ◎66개 위성으로 통신망 “천하통일”/상공 780㎞ 저궤도 돌아 경비적고 통화 깨끗 오는 98년이면 소형 전화기 하나로 전세계 어디서나 누구와도 통화할 수 있는 환상의 무선통신시대가 열린다.이 꿈을 실현해 줄 대표적인 저궤도 위성통신시스템중의 하나가 이리프로젝트다. 이리프로젝트는 지구상공 780㎞지점에 66개의 위성을 띄워 전세계를 하나의 통신망으로 연결하자는 구상.지구표면을 6개로 나누어 각각의 분할면에 11개씩의 움직이는 위성으로 통신망을 구성해 오는 98년 9월부터 지상통신망 가설이 불가능한 지역까지 통신을 제공하려는 계획이다. 이리위성은 다른 저궤도 위성통신 프로젝트와 달리 780㎞라는 훨씬 낮은 궤도를 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전력으로 고품질의 통화를 할 수 있다.또 이리위성은 기존의 정지궤도위성과 달리 교환기를 탑재해 위성 서로간의 직접 교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세계를 커버할 수 있게 된다. 이리은 이중모드로 설계돼 있어 지상 셀룰러망이 갖춰진 곳에서는 지상망을 이용하고 지상망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는 위성망 이용이 가능하다.즉 가입자들이 선택적인 통화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예컨대 이리 가입자가 전화기를 들고 통화버튼을 누르면 가장 가까이 있는 위성이 자동으로 가입자 위치를 파악한다.가입자는 빠른 전화연결을 위해 자신이 있는 곳에서 셀룰러나 위성통신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만일 그 지역이 셀룰러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는 곳이면 전화통신은 이리전화기에 달린 안테나를 통해 위성과 직접 연결된다.그 뒤 전파는 위성과 위성을 이동하면서 이리네트워크를 통해 목적지에 도달한다. 이리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가입자들은 비행기속은 물론 사막이나 태평양 한 가운데 또는 에베레스트정상 등 지상통신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지역에서도 자유롭게 통화하고 데이터·팩스전송 등 비음성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리프로젝트는 지난 91년 미국 모토로라의 자회사로 출범한 이리사의 주도 아래 일정대로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이 사업에는 미국·일본·한국등 14개국의 17개업체가 참여했다. 위성체는 현재 설계를 끝내고 위성본체 및 안테나별로조립시험을 진행중이다.지상관제장비와 관문국장비에 대한 개발작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지난 95년 스위스텔레콤전시회에 모델을 선보인 단말기의 지상통화시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궤도상의 위성체와 지상단말기간의 첫 직접 통화시험은 오는 12월초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이리 단말기는 크기와 무게가 기존의 휴대폰단말기와 비슷하며 통화시간은 1시간,대기시간 24시간용으로 제작된다. 이리 위성 66개는 오는 11월말부터 98년 1월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기지 등 세 곳의 우주기지에서 단계적으로 발사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한국이동통신이 이리코리아를 자회사로 세워 이리프로젝트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오는 99년까지 시스템 개발과 위성발사,운용등에 총 43억달러의 비용이 들어가는 이리프로젝트는 현재까지 투자가들의 지분투자를 통해 19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상태.이리코리아는 이중 8천2백만달러의 자본금을 투자해 지분은 4.5%다. 이리코리아는 최근 정보통신부로부터 실용화시험국 허가를 받은데 이어 실험주파수를 할당받고 이달안에 충북 충주시 앙성면에 지상통신망과 위성통신망을 연결하는 관문국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박건승 기자〉
  • CD로 듣는 LP시대 ‘명반’

    ◎한국 EMI,‘그랜드 마스터…’ 본격 출시/존 바비룰리·카라안 등 ‘감동의 연주들’ LP시대 거장음악가의 음반,특히 수십년을 지나면서 명반으로 평가받거나 희귀음반이 된 LP음반의 소리를 원음 손상 없이 CD로 접할 수 있게 됐다. 한국EMI는 EMI소속 명인의 LP음반을 최첨단복각기술로 재연한 CD음반 「그랜드 마스터시리즈」를 이달부터 본격 출시한다. 「그랜드 마스터시리즈」는 지난해 일본 도시바 EMI가 기존의 CD복각음반이 갖고 있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HS­2088」시스템을 도입해 만든 음반시리즈물.16비트 44KHz로 하던 방식에서 비트수를 20으로 늘리고 녹음주파수를 88KHz로 2배 올린 기술.아날로그 녹음방식으로 녹음된 LP를 디지털방식의 CD로 복각할 때 생기는 음의 손실을 최소화한 것으로 특히 LP가 주는 포근하고 풍부한 음색을 그대로 살려낸 것으로 오디오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한국 EMI측은 「그랜드 마스터시리즈」를 지난해말부터 지금까지 1,2차에 걸쳐 한정판 60종을 출시한 데 그쳤다.그러나 최근 음반매니아와 클래식애호가 사이에 이 음반에 대한 화제가 일면서 지난달 30종을 들여왔고 이달말 4차로 30종을 수입,본격판매에 나선다.도시바가 낸 음반은 현재까지 160여종으로 모두 200종이 나올 계획. 이 음반에 대한 음악애호가의 관심은 음질뿐 아니라 과거 LP시대 음악계의 별들이 녹음한 희귀음반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영국음악 해석의 최고권위자로 꼽히는 존 바비롤리경을 비롯,오토 클렘페러,빌헬름 푸르트벵글러,카라얀 등 지휘자의 명연주가 들어있다. 대부분 소문으로만 들을 수 있었던 명반들이다.〈김수정 기자〉
  • 전면 남침 조짐 4일전엔 파악/대북 정보감시 어떻게

    ◎첩보위성 「헬멧」 매일 북 동태 정밀추적/U2기 등 항공기 북방 100㎞까지 관찰 북한의 「대남보복」발언 직후 한·미 양국군의 대북 정보감시활동이 부쩍 활발해졌다.정보감시활동은 양국군의 정보자산,엄밀히 말하면 미군의 장비 및 분석력에 거의 의존하고 있다. 현재의 정보감시태세는 평시(워치콘 4)보다 1단계 높은 워치콘 3.이같은 수준으로도 북한 후방에서 군부대의 이동은 물론 잠수함기지 등의 동태 및 군용트럭 같은 북한군의 세세한 움직임까지 포착할 수 있을 만큼 정밀하다. 북한군의 동향은 주로 인공위성과 정찰기에서 수집하는 정보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것이 「헬멧」으로 불리는 KH­9,KH­11 같은 사진정찰첩보위성.이 위성은 지상 200∼500㎞ 상공에서 하루 몇차례씩 북한 영공을 통과하면서 북한군의 동향을 밀착감시하고 있다.영변 핵시설은 물론 스커드미사일기지·잠수함기지 등의 모습까지 찍어보내며 자동차의 번호판 같은 지상의 30㎝∼1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초정밀도를 자랑한다. 오산기지에 배치돼 있는 U­2R는하루에 한차례이상 이륙,24㎞ 고공에서 휴전선 북쪽 40∼100㎞ 후방을 감시한다.OV­1D는 휴전선을 따라 비행하면서 북한후방 40㎞까지를 감시한다.이같은 항공정찰수단을 통틀어 「올림픽게임」으로 부르며 여기에는 북한의 통신을 감청하거나 각종 주파수정보를 모으는 신호정보수집수단도 들어 있다. 이밖에 미군은 일본 오키나와기지에 배치돼 있는 공중조기경보관제기(AWACS)를 수시로 한반도상공에 출동시킨다.반경 350㎞이내의 항공기·차량 등을 감시할 수 있는 E­3C는 지난 94년3월 김영삼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때 경호임무를 맡기도 했다. 이같은 거미줄 같은 조기경보망으로 전면남침조짐을 적어도 12∼16시간전에 알 수 있으나 전면전을 준비하려면 대규모 부대이동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전쟁발발 4∼5일 전에는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지구촌 위성통신 「이리듐사업」 본격화

    ◎한국이통,이달 충주 관문국 착공 저궤도위성을 통해 전세계를 하나의 통신망으로 이어줄 이리듐프로젝트와 글로벌스타의 국내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최근 정보통신부로부터 실용화시험국허가를 받은 데 이어 실험주파수를 할당받고 이달 중순 충북 충주시 양성면에 지상통신망과 위성통신망을 연결하는 관문국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실용화시험국은 무선국허가에 앞서 시험운용을 위해 교부하는 가허가조치로 실용화시험국허가를 받으면 관문국 건설,시험전파 발사등을 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이동통신 자회사인 이리듐코리아는 관문국 건설을 위해 지난 4월 서울 대방동 보라매통신센터 10층에 교환국사를 마련한 데 이어 충북 충주시와 진천군등 두 곳에 1만5천평의 지구국부지를 확보했다. 모두 4백억원을 들여 내년 5월 완공될 위성관문국은 이리듐 시스템용 교환기가 설치되는 교환국사,위성시스템과 지상시스템을 연결하는 지구국으로 구성돼 이리듐 가입자 관리와 공중전화망을 접속하는 것으로 미국·일본에 이어 세번째로 건설된다. 한국이동통신을 비롯해 미국 모토로라,일본 DDI사 등 17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이리듐프로젝트는 지구에서 780㎞ 떠어진 상공에 66개의 위성을 띄워 전세계를 하나의 통신망으로 연결함으로써 이동전화·팩스·무선호출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성통신사업.오는 98년9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또 다른 저궤도위성프로젝트인 글로벌스타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데이콤도 최근 실용화시험국허가를 받았다. 데이콤은 곧 경기도 여주군 가남면일대 2만여평의 부지에 글로벌스탕의 관문국역할을 하는 위성지구국 건설에 착수,내년 상반기에 완성할 에정이다. 오는 98년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글로볼스타사업은 지구에서 1천400㎞ 떨어진 저궤도상공에 소형위성 48개를 발사,무선호출·이동전화등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우리나라의 현대전자와 데이콤을 비롯해 미국의 퀄컴,영국의 보다폰사 등 6개국 11개 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다.
  • 무선 케이블TV시대 열렸다/한국이통 과천지역 시범서비스

    ◎기지국서 10㎞까지 50개 채널 전송 가능/망 구축 값싸고 쉬워 농어촌지역에 적합/금호텔레콤선 파라볼라 안테나 없는 수신장치 개발 국내에도 유선인 케이블TV를 무선(전파)으로 수신할 수 있는 무선케이블 TV시대가 열리고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최근 한국케이블 TV방송협회와 공동으로 과천지역의 100가구를 대상으로 유선망을 거치지 않고 케이블TV 프로그램을 무선전파로 전송하는 무선케이블 TV 시험서비스에 들어갔다. 한국이동통신은 지난 1월 정부 국책과제로 지정받아 대영정자·한신기계등 국내 유망중소기업과 공동으로 32억원을 들여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케이블TV방송국 안테나에서 한국이동통신의 무선망 기지국으로 TV프로그램을 전송하면 기지국에서 신호를 받아 가정에 설치된 접시형 안테나로 전달한다.이 시스템은 28㎓(27.5∼28.5㎓)주파수 대역폭에서 50개 채널까지 방송프로그램을 전송할 수 있으나 시험서비스 기간중에는 시스템 성능확인 및 각종 시험을 위해 매일경제 TV(MBN)·Q채널·KM­TV 등 15개 채널만 방송한다.수신반경은 기지국으로부터 5㎞이며 송신출력을 조정하면 수신반경을 10㎞이상으로 늘릴 수 있다. 무선CA­TV는 망 구축기간이 30∼40일이면 가능해져 6∼18개월이 걸리는 유선보다 훨씬 짧다.또 망 구축에 드는 비용도 유선망의 30∼60%에 불과하며 유지 보수비용도 크게 줄어든다. 무선케이블TV시스템은 또 서비스지역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고 대형건물 밀집지역 등 케이블매설이 어려운 지역과 농어촌·산간지역의 유선망을 보완,대체할 수 있다.따라서 추가로 선정될 케이블TV사업자들이 조기에 사업을 할 수 있어 국내 케이블TV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무선케이블TV를 가정에서 단독으로 사용할 때는 직경 8인치의 접시형 안테나를 설치해야 하며 아파트등 집단 거주지역에서는 18인치 안테나로 함께 이용할 수 있다.안테나 설치 비용은 방송중계업자가 부담할 계획이어서 가입자는 시청요금만 내면 된다. 한국이동통신은 오는 11월 중순쯤 경기도 성남시 거주 1백여 가구에도 서비스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경제적 서비스가 가능한 망구축 기술을 확보,연말에 선정될 2차 케이블TV사업자를 대상으로 무선전송망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한국이동통신 관계자는 『시스템의 양산단계에 들어서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수행에 나설 계획』이라며 『디지털 방식의 무선케이블TV시스템 개발이 끝나는 오는 98년 이후에는 쌍방향 부가서비스 제공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금호텔레콤도 지난 4월 케이블TV를 무선으로 수신할 수 있는 28GHz대의 케이블TV 무선수신장치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지난해 4월부터 4억여원을 들여 개발한 이 장치는 한 지역에 송신탑을 설치한 뒤 각 가정에 무선수신에 맞는 셋톱 박스를 갖춰 놓으면 위성 수신용 파라볼라 안테나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소형 수신안테나와 담뱃갑 크기의 컨버터로 구성된 이 장비를 이용하면 동축케이블을 설치하기 어려운 농어촌 산간 도서지역에서도 송신소에서 보내는 전파를 받아 케이블TV를 볼 수 있게 된다.
  • 전문가 죄담(G7으로 가는 길:40)

    ◎“규제는 최소화 시장기능은 활성화”/생산공정­노동생산의 합리화 등 재구성 필요/외형적 성정보다 「내실경영」으로 기업 투자패턴 전환을/정부도 공무원이 현장 찾아나서는 서비스체제 갖춰야/맹목적 애국심은 경쟁력 걸림돌/음식낭비 연 10조 곡물수입의 5배/무조건 규제보다 운영의 묘 필요 선진국 진입을 앞둔 우리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국민의 의식개혁은 물론 경제·사회·문화 등 전반에 걸쳐 걸림돌은 수 없이 많다.그 가운데 우리의 경쟁력 약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 떠오른 고비용구조는 나라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각계 전문가의 좌담을 통해 선진국 진입을 저해하는 걸림돌은 무엇이며 그 해소방안을 알아보고 고비용구조의 타개책,국민·정부·기업이 각자 해야할 과제 등을 짚어본다. □참석자 ·한덕수 통상산업부 통상무역실장,미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전일수 교통개발연구원 부원장,미 테네시대 경제학 박사 ·김주호 아남텔레콤 부사장,미 콜로라도대 경영학 박사 ▲한덕수 실장=선진국이 되려면 합리성과 자율성에 바탕을 둔 책임이 우리사회 전반에 뿌리내려야 합니다.모든 것이 합리적인 바탕위에 이루어지고 누가 시켜서 보다는 자율적으로 옳다고 판단한 것을 밀고 나가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는 사회가 돼야 한다는 것이지요.개인에게는 이익이 되지만 전체적으로 손해가 되거나 단기적 성과에만 급급하면 곤란합니다.회사경영에서도 임금상승은 단기적으로는 도움이 될 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물가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정부에 떠 넘기는 것은 잘못입니다.후진국일수록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정부가 구제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일수 부원장=공감입니다.또 다른 측면에서 「열린국가」가 돼야 합니다.국민의 평등주의적 사고는 합리주의를 저해합니다.시작이 동등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가 동등해야 한다는 사고는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임금격차도 계속 해소하다 보면 결국 모두 똑같이 줘야 한다는 뜻 아닙니까.각종 사회간접자본사업도 민간에게 주었을 때 특혜라고 여기는 사회 분위기도 바뀌어야 합니다.정치적 논리가 우선인 점도 시장기능의 활성화에 방해가 됩니다.경제는 경제로 풀어야 효율성이 있습니다.아울러 맹목적 애국심(쇼비니즘)도 제한적 요소입니다.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사업을 하거나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있다면 그것도 열린 국가에 장애가 됩니다. ▲김주호 부사장=나라마다 여건이 다르겠지만 「있는 것」과 「없는 것」을 확실히 가려 대응책을 세워야 합니다.우리의 강점은 인력자원과 교육입니다.교육구조의 선진화는 그래서 중요한 요소입니다.의식구조와 관련해서는 기업입장에서 「이윤」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이윤에 대한 국민의 시각이 바뀌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기업가 정신을 존중하고 부의 축적을 긍정적으로 봐주는 시각이 아쉽습니다.물론 기업가 스스로도 정당한 이윤추구를 위해 노력해야지요. ▲한실장=전체적 비효율을 따지자면 무수한 사례가 있지요.경제 쪽으로 주제를 좁혀 보겠습니다.자본주의적 시장경제를 제대로 키우려면 각 분야에서 철저히 룰(규칙)을 지켜야 합니다.정부는 그동안 수입규제로 국내 산업을 보호하고 가격규제 등에 힘써 왔습니다.그러나 이제 그것은 정부가 할 일이 아닙니다.정부는 법질서를 명확히 지키고,민간기업에 정보를 제공해주며,일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장애인 등 사회적으로 탈락하는 계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기업도 시장경제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자본주의는 결과의 평등보다는 기회의 평등일 뿐입니다.생산공정의 합리화와 노동생산의 합리화 등의 재구성이 필요합니다.예를 들어 사회기간시설(SOC)이 부족해 교통이 막힌다고만 주장할 것이 아니라 현단계에서 정보통신을 활용해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등의 합리적 방안의 도입이 시급합니다. ▲전부원장=정부의 개입,즉 보호와 규제를 극소화해서 시장기능에 맡기는 것이 필요합니다.특히 정부의 가격규제와 진입규제는 과감히 풀어야 합니다.지난 85년과 95년을 비교할 때 실질국민소득은 4배나 늘었습니다.반면 휘발유값은 절반으로 줄고 승용차는 수십배로 늘었습니다.그러나 대중교통수단의 실질요금은 떨어지고 있습니다.공공요금은 물가가 안정되면 안정기조를 깰까봐 못올리고,불안하면 이를 가중시킬까봐 못올린 것이 현실입니다.그러니 자가용은 늘고 대중교통의 서비스는 늘 제자리입니다.이는 바로 삶의 질 저하와 국가경쟁력의 약화로 연결됩니다.여기에는 정부의 역할부재가 큰 원인입니다.민영화문제도 세계 도처의 경험으로 미뤄 민간이 정부보다 더 잘 운영한다는 것이 입증됐습니다.가능하다면 많은 분야를 민영화해야 선진국 진입이 쉽습니다. ▲김부사장=고임금·고금리·고물류를 3고라고 합니다.그러나 여기에 고지대,고규제를 합쳐 5고라고 말하고 싶습니다.반도체 공장설립의 경우 수도권 인구집중억제에 걸려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비즈니스에서는 시간이 중요한데 기회를 놓친 셈입니다.이것이 기술도입을 막고 산업공동화로 이어진다면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고임금은 특정 분야의 경우 고급인력의 유치를 위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나머지는 기업의 생산성에 맞추면 됩니다.과다한 물류비용은 주파수공용통신(TRS)이나 데이터통신,화상회의 등 정보화의수단 활용으로 줄여나가야 합니다.과세의 공평성도 문제입니다.세수확장 차원에서 지하경제를 바로잡아 상대적으로 불공평하다는 인식을 바꾸어야 합니다. ▲한실장=생산성을 넘는 임금은 우리의 경쟁력을 떨어뜨립니다.우리의 임금절대 수준은 아시아에서 두번째입니다.남는 인원을 모자라는 쪽으로 이동시키는 노동력의 탄력성 확보가 중요합니다.고금리는 금융산업의 경쟁력이 낮아서입니다.기업측면에서도 부채비율이 3백%로 미국의 2배,대만의 4배 정도인데 이같은 재무구조의 개선도 서둘러야 합니다.물류비는 보상비가 많이 차지합니다.예전의 경부고속도로는 1㎞당 보상비가 1억원이었는데 현재의 서울외곽도로는 1백억원입니다.특별법의 제정 필요성이 여기에 있습니다.행정규제도 「신경제」하에서는 토지와 금융 등을 중심으로 풀어나가야 합니다.고비용구조의 개선은 긍극적으로는 소비성향을 변화시켜야 가능합니다.연간 음식물의 낭비가 10조원으로 곡물수입의 5배나 됩니다.에너지도 우리 보다 경제규모가 9배인 일본의 연간사용량이 우리의 2.5배 밖에 안됩니다.산업·수송 등 모든 분야에서 절약정신이 생활화돼야 합니다.기업의 효율성제고를 위해서는 경영의 투명성이 가속화되고 중소기업을 기술집약적 기업으로 육성해야 합니다.공공성이 큰 전기나 가스 등도 경쟁체제와 민간기업의 경영기법이 도입돼야 합니다.조세도 감면보다는 세율을 낮춰 재정흑자의 바탕위에 금융 및 물가안정책을 유도해야 합니다. ▲전부원장=서울이 워싱턴DC 보다 싼 것은 공중전화요금과 대중교통요금 밖에 없습니다.물류비용의 경우 우리 기업은 매출액 대비 17%입니다.미국 7.7%,일본 9%와 비교하면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SOC 확충과 정보통신기술의 개발이 뒤따라줘야 합니다.물류비의 절감은 운영의 묘로도 가능합니다.규제완화를 통해 시장기능에 의한 이용자 중심으로 양호한 물류환경이 조성돼야 합니다.미국이 70∼80년대 운송규제의 완화로 27%의 물류비를 줄여 물가안정에 기여한 점은 우리에게 좋은 교훈입니다. ▲한실장=글로벌경쟁시대,자유화경쟁시대에 접어든 지금 정부가 해야할 일은 좀더 겸허한 자세로 서비스체제를 갖추는 것입니다.기업인이 각종 인·허가를 받으러 공무원을 찾아갈 것이 아니라 공무원이 현장에 직접 나가도록 해야 합니다.우리나라가 산업국가로 커가느냐 아니냐는 사람을 어떻게 키우느냐에 달려 있습니다.즉 공고생과 공대생을 많이 키워야 합니다.현재 우리나라의 공고생과 인문고생 비율이 3대7인 반면 대만은 7대3입니다.이런 식으로 가면 중소기업의 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해질 수밖에 없고 결국 임금상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따라서 이러한 산업인력을 키워내는 것이 바로 정부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국민의 소비패턴도 달라져야 합니다.일본의 경우 지난 8월 우량업체에 대한 이자율이 1.3% 정도였습니다.이것은 일본 국민들이 그만큼 저축을 많이 한 결과입니다.우리도 과소비를 줄여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김부사장=앞에서 말씀드렸던 5고를 해결하려면 무엇보다 정부의 규제가 완화될 필요가 있습니다.일례로 수도권등지에 기업이 하이테크분야의 공장을 지으려할 때도 수도권 인구집중 등의 규제를 들어 무조건 막을 것이 아니라 여러 여건을 고려해 예외를 인정해주는 운용의 묘를 살릴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관리도 해당 기업에 모든 책임과 권한을 줘야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또 대출단계에서 생산성을 초과하는 기업에 대한 대출억제 등도 필요합니다. 선진국진입을 위해 정보통신산업 쪽에서 해야 할 일로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투자를 꼽을 수 있습니다.기존의 선진기술을 가져오기 보다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신기술 개발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한실장=수도권규제의 문제도 결국은 시장경쟁의 메커니즘으로 풀어야합니다.다만 정부는 서울에만 몰리는 기업들을 지방으로 끌어당기도록 부산·광주 등에 과감하게 투자해야 합니다.기업도 이제는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내실있는 경영쪽으로 투자패턴을 바꿔야 합니다.근로자 역시 경영자와 한배에 타고 있다는 공동체의식을 높여야 합니다. ▲전부원장=저는 지금의 위기를 국민의식의 위기로 보고 있습니다.선진국으로 떠오르는 싱가포르,네덜란드 국민들을 보면 주변 국가와의 경쟁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반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상대적으로 경쟁심이 약한 것이 사실입니다.따라서 좀더 나은 품질로 경쟁하겠다는 의식이 기업인 뿐만 아니라 국민 개개인에게 각인돼야 할 것입니다.
  • PCS단말기 170만대 수출/삼성전자 3년간

    ◎6억불 규모 미사에 공급 삼성전자는 20일 미국 최대 개인휴대통신(PCS) 서비스회사인 스프린트 스펙트럼사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개인휴대통신(PCS)단말기 1백70만대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송용로 삼성전자 정보통신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계약 체결로 삼성은 97년 30만대,98년 1백만대,99년 40만대등 총 1백70만대 6억달러 어치를 스프린트사에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이 총 50억원의 개발비와 40명의 연구인력을 투입,개발한 PCS단말기는 54㎜(폭)×1백46㎜(길이)×22㎜(두께)크기에,무게 2백10g으로 초경량·초슬림형이다.또 미국내 통신환경에 맞게 1.9㎓대역의 주파수를 이용하도록 설계됐으며 제품명은 「스프린트­삼성」으로 확정됐다. 삼성은 이번 수출계약 체결로 오는 2000년대 약 2천7백만대의 수요가 예상되는 PCS단말기시장에서 지명도를 높여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전화·호출기·팩스 등 번호 통합 「원넘버 서비스」

    ◎일 비즈니스맨들에 인기 “빅뱅”/5월 도쿄서 첫선… 석달새 가입자 5천명 육박/이동·출장중 언제 어디서든 자동으로 연결/한국통신·효성원넘버 등 국내서도 개발 서둘러 개인이 가지고 있는 전화·무선호출·팩스 등 각종 단말기의 번호를 하나로 통합한 원넘버서비스가 일본 비니지니스맨들 사이에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5월말 도쿄지역을 대상으로 첫 선을 보인 일본 원넘버서비스는 불과 2주일만에 3천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뒤 매달 6백∼7백명이 신규로 가입,지난 8월말 현재 전체가입자가 5천명에 육박했다. 서비스주체인 일본 원넘버주식회사는 앞으로 원넘버서비스를 도쿄지역에서 점차 일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5년뒤에는 가입자가 최소한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일본 통신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원넘버서비스는 집전화·사무실전화·차량전화·휴대전화·무선호출·팩스등 각종 단말기의 번호를 통합해 하나의 번호로 모든 통신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하는 첨단 통신.가입자가 어떤 장소에 있거나 어떤 전화를 사용하더라도 이에 구애받지않고 언제 어디서나 가입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통신을 가능케 해주는 서비스다.따라서 이 서비스에 가입하게 되면 이동이나 전근,출장,이사때도 자동으로 전화나 팩스가 연결된다. 이같은 서비스의 특성상 원넘버서비스는 특히 이동이 많은 소규모 자영업자나 세일즈맨,서비스맨,건설업자,젊은 기업가들로 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실제로 일본 원넘버주식회사가 최근 원넘버서비스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법인기업체와 자영업자가 이용자의 절반씩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동중에 거래처로 부터 끊임없이 전화를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주로 원넘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일본의 경우 원넘버서비스가 이뤄지는 과정을 보면 통신망과 각종 단말기를 연결하는 접속장치 원넘버센터를 설치한 일본 원넘버주식회사는 가입자에게 개인번호를 부여하고 가입자는 전화나 팩스 등의 단말기를 센터에 연결하게 된다.즉 가입자는 자신이 사용하는 유선전화·무선전화·팩스등 각종 통신기기 번호를 원넘버센터에 등록하면 이 센터는 8자리수의 원넘버를 가입자에게 부여한다.전화나 팩스를 거는 발신자는 이중 가입자의 번호 하나만 다이얼링해도 원넘버센터의 번호교환 기능이 작동,가입자 번호에 곧바로 연결된다.따라서 발신자는 수신자의 유선·무선전화·팩스번호 등을 일일이 알고 있지 않아도 8자리수로 된 원넘버만 기억하고 있으면 각종 통신기기로 통신을 할 수 있다.원넘버서비스 가입자의 입장에서는 이동이나 출장중일 때 받기 편리한 전화기로 착신전환을 해두면 자신에게 걸려오는 모든 전화를 받을 수 있게 된다.일본 원넘버서비스 사용료는 가입비 8만원에 월 기본 이용료는 4만원 정도. 일본 원넘버주식회사 관계자는 『원넘버서비스가 하나의 번호로 각종 통신단말기를 연결해 주는 편리함과 효용성 때문에 법인·자영사업자를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보급되는 추세』라며 『앞으로 개인휴대통신(PCS)이나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TRS) 등 새 통신이 출현할 경우 일반인들 사이에도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설립된 자본금 37억원 규모의 일본 원넘버주식회사는 일본전기통신(NTT) 계열회사가 51%,미국 악세스라인 테크놀러지사가 19%,프랑스텔레콤 7%,한국통신 3%,한국이동통신과 나래이동통신 각각 2%,효성텔레콤이 1%를 투자하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는 한국통신과 효성원넘버 등 2∼3개 회사가 원넘버서비스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지난 7월 미국 악세스라인 테크놀러지사·일본 NTT등이 참여하는 다국적기업을 설립한 효성원넘버는 오는 12월 서울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한국통신의 경우 내년 7월 상용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지능망을 활용한 독자적인 전국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 도난차량 무선신호로 찾는다/기지국서 전파 송출… 위치파악·추적

    ◎에스원 미서 기술도입 「무선신호로 도난차량을 찾는다」. 민간 경비업체인 삼성그룹 에스원이 「도난차량 회수시스템」의 특허권을 갖고 있는 미국 로잭사와 10일 하오 보스턴에서 기술도입계약을 갖고 도난차량 회수시스템 운영사업에 나섰다.에스원은 『이 시스템의 운영을 위해 지난 4월 정보통신부로부터 무선주파수 사용을 할당받았고 전국 20여곳의 무선기지국과 3백여대의 추적차량 등 준비를 마쳐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차량도난 신고가 에스원 중앙관제소에 접수되면 무선기지국에서 전파를 보내 도난차량에서 신호를 발생시키는 장치.이 도난차량에서 계속 발생되는 신호로 위치파악이 가능하며 차량색상이나 번화판을 위조해도 회수·추적이 가능하다.
  • SBS,FM방송 허가받아/11월 개국 계획

    오는 11월14일 FM라디오방송국 개국을 목표로 준비중인 SBS는 지난달 31일 정보통신부로부터 무선국가허가를 받았으며 주파수는 107.7㎒ 결정됐다고 4일 밝혔다. SBS는 국내 메인방송사로는 처음으로 1백% 디지털시스템을 채택,적은 인원으로 안정된 FM방송을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국내는 너무좁다”/정보통신업체 해외시장 진출 러시

    ◎한국통신­2천5년 3조원 매출목표… 동남아 집중 공략/데이콤­「러」서 4만회선 전화서비스… 교환기 수출길 터/이동통신­인도 10개 대도시 무선호출 서비스망 구축/삼성·LG·대우·한화 등서도 TDX­10 수출 활기 국내 정보통신사업자들의 해외 통신사업 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국내 정보통신사업자들이 해외시장의 집중 공략에 나선 것은 통신시장의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내부적으로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통신시장의 성장한계 극복을 위해서는 해외진출을 통한 사업의 다각화가 절실한 상황이다.밖으로는 범세계적으로 통신시장의 울타리가 무너지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도 국내 통신사업자가 적극적으로 활동무대를 해외로 파고 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적인 조직을 갖고 있는 통신사업체일수록 다른 나라의 현지 통신사업체와 다양한 방식의 협력을 통해 수익성 있는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특히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개발도상국 민영화사업 참여와 다양한 경쟁서비스를 바탕으로 동종산업간 합병과 이종산업간 합작을 통한 글로벌통신사업은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다. 해외 통신사업진출을 주도해 온 한국통신은 오는 2005년 해외사업 매출액을 3조원으로 정하고 단계별 사업진출전략을 최근 확정했다.이 사업전략에 따르면 도약기인 오는 98년까지 기본통신 사업을 확대하고 무선통신 거점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이어 성장기(99∼2001년)에는 무선통신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는 한편 멀티미디어진입을 시도하게 된다.또 정착기(2002∼2005년)에는 멀티미디어영역을 확대하는등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본사의 해외협력단을 해외사업본부로 확대·개편하고 2000년까지 해외사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자사 전체 인력의 1%에 해당하는 8백명 정도 육성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지난 94년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일본·중국·몽골·인도·필리핀·대만·폴란드·캄보디아 등 10개국 10건의 통신사업 해외프로젝트를 맡아 5건은 이미 매듭지었다. 한국통신은 해외투지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미국과 필리핀에 2개의 현지법인을 설립,운영하고 있다.미국 현지법인은 지난 93년에 46억원을 투자해 설립했으며 가입팩스와 첨단통신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필리핀 현지법인은 94년 16억원을 들여 설립됐으며 주로 통신망사업을 담당한다. 중국에서는 안휘성통신사업에 참여하고 있다.한국통신은 지난 5월 안휘성정부의 신통,중국연합통신과 함께 안휘신한통신유한공사를 출범하고 4천5백만달러를 투자,내년말까지 1차로 안휘성지역에 3만5천가입자 규모의 디지털통신망시설을 22개 도시에 건설할 계획이다.이어 99년까지는 7만회선 수준으로 증설할 예정이다. 필리핀에서는 현지 제2이동통신사업자인 레텔콤의 지분을 20% 인수,라구나·리잘·케손 등 마닐라 인근 6개주에 12만3천회선 규모의 시내전화망을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이 사업은 필리핀정부가 5개년에 걸쳐 추진중인 30만회선 규모의 전화망 확장사업의 1차분으로 수주액은 모두 6천만달러다. 베트남의 경우 지난 3월 하이퐁·하이홍·광린 등 북부 3개성에 총 4만회선의 전화시설을 설치하는 사업권을 따냈다.이 사업은 한국통신이베트남통신공사와 경영합작 형태로 추진된다.한국통신은 오는 98년꺼지 4천만달러를 투자하고 건설이 끝난 뒤에는 7년동안 수익을 일정비율로 나눠 갖는다. 한국통신은 또 몽골통신공사(MTC) 민영화사업에 40%의 지분을 확보한 상태이며 폴란드의 무선호출사업체인 「텔레페이지사」의 지분 35%를 매입,삐삐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밖에 인도 무선호출사업에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진출,8개 주요 도시에서 무선호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캄보디아에서는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데이콤도 해외통신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데이콤은 지난해부터 러시아 나홋카지역에서 4만회선 규모의 시내전화서비스를 하고 있다.이 사업은 시내전화망을 직접 깔고 운영까지 함께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데이콤은 이 사업을 위해 총 자본금 2백만달러 규모의 「나홋카 시내통신회사」를 설립했다.데이콤은 통신기술 및 통신망이 미비한 러시아에 통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통신서비스시장을 선점하고 국산교환기제품등을 수출할 수 있는 길을 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이콤은 오는 10월부터는 뉴델리를 포함한 인도 8개 도시에서 신용카드조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인도 현지업체와 합작사인 「HDIL」을 설립하고 카드조회시스템 구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데이콤은 이 합작사에 49%의 지분을 갖고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이와함께 오는 98년 서비스될 예정인 저궤도위성사업 「글로벌스타」의 서비스제공권도 확보해 놓고 있다.현대전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7백50만달러를 투자했다.글로벌스타는 지상 1천4백㎞ 상공의 저궤도에 소형 통신위성 48개를 띄워 전세계적인 위성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데이콤은 이밖에 지난 1월 미국 정보통신 신기술정보 조사 및 투자를 위해 미국 APV사와 폴알렌그룹,일본 후지쓰사 등 4개국 9개 기업과 공동으로 실리콘밸리내에 APV TP사를 설립했다.이 회사는 실리콘밸리리지역에서 정보통신 관련 기업간 전략적 제휴,라이센스 계약,벤처기업 설립 등을 자문하는 컨설턴트 기업인 APV사를 모체로 하는 일종의 모험자본 및기술중개 기업이다.이 회사는 앞으로 실리콘밸리지역의 첨단기술과 기술보유기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 기업들을 투자기업과 연결해 주는 한편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에 대해서는 자본투자도 병행하게 된다.데이콤은 이 합작회사에 3백만달러를 투자했다. 이와 함께 데이콤은 지난 94년 부터 3억달러 규모의 중국 우정금융전산망 시스템 구축작업에 참여하고 있다.이 사업은 중국 우전부가 주관하고 전국 5만5천개의 우전국간을 네트워크로 연결,우정금융업무를 전산화해 전국적인 온라인금융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이동통신도 해외무대에서 무선호출사업과 저궤도위성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지난해 11월 델리·봄베이 등 인도 10개 대도시지역 「무선호출 단일권서비스망」 구축작업을 모두 마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인도 무선호출시장은 전면 개방상태로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진출해 서비스경쟁을 벌이고 있다.한국이동통신은 자사가 29·5%,인도 달미아그룹 51%,삼성전자가 19·5%를 출자해 합작사인 DSS사를 설립했다.델리·봄베이 등 이들 10개 서비스지역은 총인구 6천3백65만명으로 인도 전체 통화량의 79%,사업의 70%가 밀집해 있어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 한국이통은 인도진출을 기반으로 중국·베트남·필리핀 등에서도 무선호출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저궤도위성사업인 이리듐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이통은 지금까지 8천2백만달러의 투자지분을 납입함으로써 17개 투자국중 5번째로 많은 투자자의 위치를 갖고 있다. 한편 삼성·LG·대우·한화 등 통신장비제조업체들의 국산전전자교환기(TDX­10)수출도 갈수록 활기를 띠고 있다. 이 업체들의 수출실적은 지난 94년에 이미 1백만회선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달 말 현재 총 20개국 2백80만회선(9억8천만달러분)에 달한다.이중 필리핀·폴란드 등 15개국에 1백28만회선(4억7백만달러)을 수출했으며 러시아·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과 71만회선 공급계약을 맺었다.또 우크라이나등 14개국과는 79만회선의 수출을 교섭중이다. 교환기 4개사는 주로 동남아와 구소련지역을 비롯한 동구권,중동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 CDMA/이동전화 시대 활짝

    ◎수도권서비스 넉달만에 가입자 20만 돌파/음질·통화소통률 좋아 신청자 급증/일·동남아·중남미 등서도 도입 검토/업체들 세계시장 겨냥 미에 장비공장 설립 우리나라가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디지털이동전화가 지난 4월 서울·수도권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지 4개월만에 가입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CDMA이동전화 가입자는 지난 4월중순 1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6월 5만명,6월 10만명을 넘어선 뒤 22일 현재 23만명을 기록했다. CDMA이동전화가 이렇게 빠른 속도로 정착되고 있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 보기 힘든 일.지난 1월 9일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홍콩의 「허치슨 텔레콤」은 가입자가 5만명에 머물러 있고 지난 4월 미국 뉴저지주와 캘리포니아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벨 어틀랜틱 나이넥스 모바일」도 가입자가 2천명 미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신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한차례도 상용화된 적이 없는 미완의 기술」이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을 한 것은 전전자교환기(TDX)에 이어 CDMA이동전화가 두번째다.특히 CDMA는 디지털이동전화 방식중 가장 앞선 기술로 미래공중 육상이동통신(플림스) 등 미래무선통신의 표준이 될 것이 확실해지고 있다.따라서 이를 가장 먼저 상용화해 세계 최다 가입자를 확보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가 앞으로 전세계 CDMA디지털시장을 선도하는 종주국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세계의 이동통신표준은 아날로그방식에서 주파수 효율성이 더 뛰어난 디지털방식으로 바뀌고 있다.그 중에서도 CDMA디지털기술은 아날로그보다 채널당 가입자를 8∼10배 더 많이 수용할 수 있어 소통률이 뛰어나고 통화감도도 좋은 것이 특징이다.현재 우리나라 CDMA이동전화의 통화소통률은 90∼95%.실제로 지난 6월 한국이동통신이 CDMA가입자를 대상으로 반응을 알아본 결과 접속률,음질,통화성공률,수신율 등 전 항목에 걸쳐 「만족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또 디지털이동전화 서비스업체인 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간의 시장쟁탈전이 치열해지면서 속속 등장하는 새로운 부가서비스도 CDMA전화의 인기를 더해주는 요인이다.대표적인 예가 이동전화 팩스사서함서비스와 하반기에 선보일 음성인식 다이얼링서비스. 우리나라에서 CDMA이동전화가 이처럼 짧은 기간에 성공적으로 정착되자 미국에 이어 일본·브라질·동남아국가들도 CDMA기술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일본은 이동통신서비스 수요증가에 대비해 자국의 개인휴대통신 표준방식을 시분할다중접속(TDMA)에서 CDMA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TDMA도 디지털방식이지만 CDMA에 비해 통화용량은 절반수준이다. 실제로 일본 제2이동통신사업자인 제2전전(DDI)은 오는 98년부터 1천억원 가량을 투입해 현행 아날로그시스템을 CDMA 디지털시스템으로 전환할 계획이다.일본이동통신(IDO)도 CDMA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일본 장비제조업체중의 하나인 니폰덴소사는 미국 퀄컴사와 CDMA장비 생산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의 이런 움직임은 한국과 홍콩이 CDMA이동전화를 상용화했고 미국의 제3장거리전화사인 스프린트가 자사의 개인휴대통신(PCS)서비스를 CDMA방식으로 하기로 하는 등전세계 차세대 이동통신표준이 점차 CDMA로 전환되는 것이 대세라는 점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전세계 이동전화 가입자는 현재 6천5백만명선.그 중에서도 미국과 일본이 각각 3천5백만명과 1천만명으로 전세계 이동전화가입자의 6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이 상황에서 이미 이동전화기술표준을 CDMA방식으로 정한 미국에 이어 일본까지 이를 뒤따를 경우 차세대 이동통신표준은 CDMA쪽으로 기울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이동통신사업자와 장비제조업체들의 꿈도 야무지다.우리가 처음 상용화에 성공한 CDMA기술을 가지고 미국은 물론 동남아,남미등에 진출하고 더나아가 CDMA방식으로 PCS를 개발,전세계에 보급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LG정보통신은 미국 PCS시장을 겨냥해 올 하반기에 샌디에이고에 대규모 PCS 장비·부품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네트워크 장비부품은 LG정보통신이 한국에서 제작하며 미국에서는 조립만 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지난 2월 미국 56개지역의 PCS사업권을 획득한 넥스트웨이브사에 2억5천만달러 어치의 CDMA방식 PCS교환기·기지국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이와함께 브라질의 통신장비업체인 스플라이스와 자본합작을 통해 중남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한편 동남아지역에 장비 수출도 추진중이다. 삼성전자도 지난 4월 미국 PCS사업자인 스프린트 스펙트럼사에 오는 98년까지 1백30만대의 CDMA방식 PCS단말기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두 회사는 아날로그와 CDMA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듀얼모드 단말기 개발에 합의하기도 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이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와 모스크바에 현지 연구소를 설립,미국과 러시아 진출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 초당 2메가비트 자료/무선으로 한번에 전송

    ◎일 NTT사/디지털기술 개발 일본의 NTT이동통신망사(NTT도코모)는 하나의 단말기로 세계 어느곳으로도 초당 2메가비트의 데이터를 보낼 수 있는 새 이동통신기술을 개발했다고 이 회사 대변인이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을 채택한 여러차례의 실험에서 에너지절감 디지털 프로세서를 이용,그같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었다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NTT도코모는 미래 대중 지상이동통신망(FPLMTS)을 표준화해 2000년부터 서비스를 실시하려는 국제통신연맹(ITU)이 이 기술을 채택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코모는 통신방식의 세계표준화를 목표로 하는 한국과 유럽및 미국 등의 통신회사들과 제휴를 모색할 것이라고 대변인은 말했다.현체제 아래서는 주파수의 효율적 이용에 한계가 있어 차세대엔 2기가헤르츠의 주파수를 이용하는 이동통신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 공청회서 나타난 향후의 통신사업 정책방향

    ◎“사업별 경쟁” 선진국형 시장 유도/서비스의 수직결합으로 상승 효과 기대 통신개발연구원이 19일 발표한 「통신사업 경쟁확대 방안」은 통신사업별로 3∼4개 사업자가 경쟁토록 하는 선진국형 시장구도를 유도하고 있다. 한국통신에 이어 데이콤과 온세통신에 대해서도 시내·시외·국제전화사업을 전면 허용하는 이른바 「서비스의 수직결합」이란 처방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거둬보자는 것이 이번 안의 골자다. 통신사업별 허가방향을 보면 우선 시내전화는 지금까지 독점체제를 유지해 온 한국통신이외에 데이콤과 온세통신을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다만 이 신규사업자들은 한국통신처럼 유선을 통해 시내전화서비스를 하는 것이 아니고 무선가입자망(WLL)이나 광통신망을 이용해야 한다. 서울 강남이나 여의도등의 인구 밀집지역에서 광통신망이나 케이블TV망을 이용해 시내전화사업을 전담하는 사업자를 선정하겠다는 대목도 주목된다.이는 보편적인 서비스기금과 같은 제도적인 장치를 전제로 민간기업이 수익이 보장되는 곳에서 시내전화사업을 하도록 허용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한국통신과 데이콤의 과점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시외전화는 제3사업자로 온세통신이 선정될 것이 확실해졌다. 통신개발연구원은 그러나 이번 경쟁확대방안에서 개인휴대통신(PCS)·발신전용휴대전화(CT­2)·무선데이터통신 등 신규통신사업 추가 허가는 주파수 여건상 허용하지 않되 기존 이동통신사업자인 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에 대해서만 PCS주파수를 추가로 지정해 주기로 했다. 또 주파수공용통신(TRS)은 지난 6월 신규사업자 선정때 신청기업이 없던 강원·충북·전북지역에 대해 희망자가 나오면 조기 허가하고,무선호출은 제2사업자가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 추가 사업자를 선정해 요금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신규 통신사업자 선정때 탈락한 일부 대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차세대공중 육상이동통신(플림스)이나 위성휴대통신(GMPCS)은 국제 표준화추세와 국가간 협상 등을 지켜 본 뒤 오는 99년쯤이나 허가될 것으로 보인다.
  • 핵자기공명장치(NMR) 이용/벼 수분함량 “30초내 척척”

    ◎서울대 조성인 교수,농업분야 활용 성공/5MHZ 고주파 발생,오차 ±0.5%로 정확/일제보다 월등… 수매현장 시비 줄어들듯 과학 연구장비로 사용되는 핵자기공명장치(NMR)를 농업분야에서 활용하려는 연구가 국내외에서 활발하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조성인 교수(40·농공학과)는 13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NMR를 벼의 함수율 측정에 활용하는 연구에 성공,이를 제품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수율이란 수분 함유율.함수율이 너무 높으면 벼의 무게에서 오차가 생기는 것은 물론,저장할때 변질되기 쉬워 적정한 수치 관리가 필수적이다.정부가 추곡 수매를 할때 「상등급」을 주는 기준은 함수율 15%.이 비율은 저장에도 이상적일 뿐만 아니라 도정했을때 밥맛도 가장 좋아 창고에 저장할때도 이 비율이 유지되도록 열풍 건조등 각종 조치가 뒤따른다. 좋은 등급 판정은 곧 좋은 값과 연결되므로 함수율 측정이 정확할 필요가 있다.하지만 기존의 방법에는 정확성과 대표성에 많은 논란이 있었던 것이 현실. 현재 국내에서 함수율 측정은 농협 등에 설치된간이 도정기,산지에 갖고 나가는 이동식 간이 측정기 등으로 한다.그것도 없는 경우 육안측정법까지 사용된다.그러나 이같은 방법은 최고 한컵 정도의 쌀을 샘플로 잡아 전체를 판정하거나 오차가 ±2∼3%에 달해 농민과 수매기관간에 다툼의 대상이 돼 왔다.이 때문에 지난해부터는 일본에서 새로운 측정기가 도입됐으나 2백개의 낟알을 일일이 측정,평균값을 내는 바람에 30분씩 걸렸다. 조 교수가 개발한 「수소 자기 공명을 이용한 벼 함수율 측정장치」는 지름 10㎝,높이 15㎝의 유리관에 벼를 채워 장치안에 집어 넣으면 ±0.5%의 오차범위 내에서 30초만에 정확히 판정해주는 획기적인 것이다. 원래 NMR장치는 원소의 결합상태,미세구조를 알아내거나 각종 정성 정량분석에 사용되는 화학연구 장비다.자기장 속에 어떤 물질을 집어 넣으면 수소 원자핵이 자기화하면서 공명현상을 일으킨다.이때 원자핵은 자기모멘트를 갖고 있어 정해진 몇개의 방향으로만 향하게 되는데 에너지를 바꾸면서 시료를 조사하게 되면 원자핵이 그중의 필요한 에너지의 마이크로파만을 흡수함으로써 핵자기 공명 스펙트럼을 만들어내 물질의 구조등을 알아낼 수 있다.NMR장치는 강력한 자장 발생장치(영구자석),공명주파수 발생장치,공명신호 해석을 위한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조 교수는 1천2백 가우스(자력의 단위)의 자력에 3백ppm 이하의 균일도를 가진 자기를 내는 자기 상자,5MHz의 고주파를 발생시키는 주파수발생장치 등을 개발했다. 조 교수는 대구시 달성군 소재 (주)아이디얼시스템과 함께 1년6개월간 산학공동연구를 수행,시제품 제작을 완료하고 올 가을부터 제품을 내놓을 계획.완제품 무게는 약 20㎏. 조 교수는 앞으로 『추곡 수매시는 물론 양곡 저장시에 습도관리를 자동으로 할 수 있도록 함수율 측정장치를 온라인화하고 아울러 과일의 당도 측정 장치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NMR의 농업 이용은 미국과 프랑스 등지에서도 이제 시제품이 나오는등 연구가 활발하다.NMR는 또 체리토마토 자두 체리와 같은 과일의 경도 측정용으로도 연구되고 있다.
  • 뇌파로 인간의 사고 인식한다

    ◎일,뇌연구­컴퓨터과학 결합움직임 활발/입 움직일때 발생된 뇌파로 상대의사 식별/음성합성기술로 청각장애자 등 통신 가능 인간의 뇌를 정복하라.인간의 뇌를 정복하는 국가가 세계를 지배하게 될 것이란 미래학자의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연구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그 중에서도 컴퓨터 관련분야에서는 인간과 컴퓨터의 접촉(MMI·Man­Machine Interface),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HCI·Human­Computer Interaction),인간요소(HF·Human Facter) 등의 개념이 주목을 받으면서 뇌에 관한 연구결과를 컴퓨터개발에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최근 일본에서는 인간의 뇌파인식을 통신시스템에 이용하려는 연구가 기초적인 성공을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와타나베 박사등이 수행한 이 연구는 인간 뇌파의 움직임으로 인간의 사고를 인식,언어장애나 청각장애자 등의 복지통신을 실현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인간의 뇌파란 인간의 정신활동때 뇌세포 사이에서 발생하는 생체전기현상을 말한다.인간의 뇌파는 20년대부터 주로 정신질환 진단 등 의학적 목적에서 연구가 시작돼 서로 다른 주파수를 가진 7종류의 뇌파가 발견돼 있다. 연구팀은 23세된 남자를 상대로 일본어의 5개 모음을 생각할 때 발생하는 뇌파와 발성을 하지 않고 입만 움직일 때 발생하는 뇌파의 식별가능성을 실험했다.피험자가 의자에 않아 신호를 발생하는 스위치를 오른손에 쥐고 눈을 감고 안정을 취한 상태에서 수행된 이 실험을 통해 연구팀은 사고시 유효식별률 25%내외,입을 움직일 때 유효식별률 10∼45%를 실현시켰다.연구팀은 또 뇌파측정에 있어 유효한 부위는 후두부에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아주 기초적인 결과에 불과하다. 하지만 한국전자통신연구소 정보분석실 김정환 연구원은 『이는 이제까지 인간과 기계의 통신방법으로 촉각(키보드)·청각(음성입력) 및 시각(영상마이크로폰)이 사용돼 온 것 외에 뇌파에 의한 사고식별시스템이라는 제4의 지각을 도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나타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험에서와 같은 모음수준을 넘어 자음·단음절·단어,그리고 문장에 대한 뇌파인식데이터가 축적되고 신경망에 의한 좀더 효과적인 학습법이 개발된다면 앞으로 언어장애와 청각장애는 더 이상 장애가 아닌 날이 올 수도 있다.예를 들면 언어장애자가 뇌파인식장치를 통해 사고를 표현하면 이에 연결된 음성합성장치는 이를 소리로 합성해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가 있다.음성인식 및 음성합성기술은 2000년대초에 실현가능한 기술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이 정도 기술실현은 공상적인 것만은 아니다.다만 역으로 상대방의 언어를 음성인식기가 듣고 뇌를 자극해 청각장애자가 의사를 전달받는 데는 「뇌자극」에 따른 윤리적·의학적 문제가 뒤따를 것이란 분석이다. 어쨌든 뇌연구와 컴퓨터과학의 결합은 인간의 장애를 극복하는 복지기술의 실현을 앞당길 것이 분명하다.〈신연숙 기자〉
  • 「주차장정보 안내방송 실시」/서울시,내년부터

    ◎운전자 차안서 주차할곳 알수 있게 내년 1월부터 주차수요가 많은 도심이나 부도심에서 주차장을 이용하려는 운전자들은 주차장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다.운전석에 앉아 주파수만 맞추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주차장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29일 도심 등에서 주차할 곳을 찾아 배회하는 차량들에게 주차장 정보를 알려주는 「주차장 안내방송」을 내년부터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차장 안내방송」은 주차장에서 무선 리모트 발신기를 통해 「만차」·「여유」 등의 주차장 정보를 「FM무선·무인자동안내기」로 보내면 안내기에서 이를 음성으로 합성해 반경 50m이내 차량에 이들 정보를 라디오로 방송하는 원리다. 발신기가 보낼 수 있는 거리가 5백m∼1㎞인 점을 감안,「무인자동안내기」는 주차장에서 반경 1㎞이내에 있는 가로등에 설치된다.〈박현갑 기자〉
  • 이것이 히트상품이다/’96 상반기 히트상품

    ◎이동통신 011­세계 최초로 CDMA 상용 서비스/쿨 사이다­신선하고 깨끗… 신세대 청량음료/귀족­저가격·고품질… 구두시장 새바람/엔크린­뛰어난 청정성능… 최고급 휘발유/독립만세­냉각능력·환경 동시 만족 냉장고/델타 3500­고음·저음 재생 우수… 슬림형 앰프/삼성카드­국내 첫 자동차카드… 선풍적 인기/크레도스­공간미 극대화… 중형차시장 주도/비락식혜­음료시장 전통음료 돌풍의 “주역”/닥터위콤­어학 실습기… 특정부분 자동 반복/OB라거­깊고 풍부한 맛… 맛 아는 고객 겨냥 ○귀족(한국신발공업협동조합) 1천3백여개의 중소신발업체가 조합을 중심으로 만든 공동브랜드.공동판매를 통해 불합리한 유통구조를 개선,기존의 절반정도인 파격적인 가격과 고품질로 한국신발시장에 혁명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지난 5월 4일 24개점을 1차로 개점한뒤 2차 3차에 걸쳐 전국에 42개점을 열었다.대리점별로 하루평균 20∼1백20켤레가 팔리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42개 대리점이 개점 이후 한달동안 신사숙녀화 「귀족」이 2만5천켤레가,패밀리브랜드로 여성용구두 「웨딩」 1만5천켤레,캐주얼화 「두잉」 1만1천켤레,아동용 「아이호프」 5천켤레 등 모두 5만6천켤레가 팔려나갔다.판매금액은 모두 22억5천만원.신발값은 「귀족」이 3만∼5만원,「웨딩」 3만9천∼5만원,「두잉」 2만3천∼2만8천원등이다. 조합은 이같은 여세를 몰아 해외시장도 개척할 계획이다.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에 시장 개척단을 보내 홍보및 수출상담을 본격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쿨 사이다/해태음료 이름그대로 신선하고 깨끗한 맛을 내세워 침체된 사이다시장에 새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다.지난 4월에 출시,첫달 9백만캔 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5월에는 1천5백만캔,6월 1천3백만캔을 팔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해태측은 당초 계획한 사이다시장 점유율 25%대 가입과 5백억원 매출을 달성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입맛이 까다로운 젊은층들을 겨냥한게 주효해 신세대음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제품명도 간단하고도 쉽게 기억될 수 있는 쿨로 정해 신세대취향에 맞췄다. 광고전략은 1.2단계로 나눴다.먼저 신세대를 중심으로 저변을 노리기 위해 지금은 활동하지 않는 서태지와 아이들을 등장시켰다. 해태측은 2백50㎖ 슬림형 캔제품에 이어 최근 3백50㎖ 병제품과 3백55㎖ 캔제품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크레도스/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6월말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 중형차의 대표주자격이다.크레도스가 판매되자 현대자동차는 쏘나타Ⅲ를 시판해 맞대응하는 등 중형차의 판매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계기가 됐다. 올 상반기에 4만9천7백43대를 판매해 승용차 판매순위 4위에 올랐다.중형차 판매중 28%를 차지했다.기아는 3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해외마케팅도 강화해 수출 전략차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중형차급 최고를 개발목표로 해 지난 90년부터 GCA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5천1백억원을 투입해 4년5개월만에 독자기술로 개발됐다.공격적 타원형을 기본개념으로 전체적으로는 풍부한 볼륨과 매끄러운 곡선미를 갖추고 있다.겉모습은 근육질의 남성미와 함께 곡선미를 최대한 살려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동시에 실현했다. 내부는 여유와 공간미를 극대화해 중형차이면서도 대형 승용차처럼 포근히 감싸주는 느낌을 실현한 게 특징이다.도난경보와 키 뽑는 것을 잊었을 때에는 경보가 울리는 등 경보제어 장치 기능도 갖춰져있다.소음진동도 최소화했다.커브길에서의 차체 쏠림도 적다.출발후 11.1초후에는 시속 1백㎞로 달릴수 있을 정도로 가속성능도 좋다. ○011디지털 이동통신/한국이동통신 연초 우리나라에도 이동전화의 사용 폭을 넓힌 고품질의 디지털 이동전화 시대가 개막됐다.한국이동통신이 지난 1월3일 인천,부천지역에서 세계 최초로 CDMA(카드분할 다중접속방식) 이동전화 상용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CDMA방식 디지털 011은 디지털 이동전화 시스템 중 가장 진보된 방식으로 주파수 이용효율이 높아 통화완료율이 높으며 가입자를 많이 수용할수 있다.또 통화품질도 획기적으로 개선돼 혼선이나 잡음이 없으며 통화내용에 대한 비밀이 완벽하게 보장된다.특히 한국이동통신의 디지털 이동전화 가입자는 디지털 서비스 이외의 지역에서도 기존 아날로그망을 이용할수 있어 전국 어디에서나 통화가 가능하다. 4월12일 서울지역 서비스를 계기로 가입자가 증가했는데 특히 지난달에는 하루 평균 2천명 규모로 수직상승,최근 CDMA가입자는 10만명을 넘어서 세계 최대 규모의 가입자를 보유하게 됐다. 사용료는 음성사서함은 월 4천원,기타 부가서비스는 최초 한종목은 9백원이며 추가 한종목당 4백원이다. ○비락식혜/비락 음료시장에 「식혜」돌풍을 일으킨 주역으로 지난달 말까지 단일품목으로 3억8천만캔 이상을 판매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비락식혜가 발매되기 이전의 식혜시장 규모는 월3천5백만원정도.그러나 94년 비락캔식혜가 나온 이후에는 시장 성장폭이 급속도로 빨라졌다.지난해에는 연 2천3백억원으로 청량음료의 간판격인 사이다 시장규모를 추월하는 이변을 낳았다. 국내시장에서 상품의 우수성을 입증한 비락식혜는 국내 출시와 동시에 국제화에도 나서 93년에는 미주시장을 대상으로 수출에 들어갔다.지금은 미주,남미,유럽,동남아 등 총 7개지역권 21개국에 수출해 연간 수출실적 3백만달러을 올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비락식혜의 성공을 끊임없는 시장조사와 시장분석을 통한 틈새시장 공략,급변하는 사회적 환경변화에 발맞춘 능동적인 자세,지속적으로 우리 생활주변 식품을 상품으로 특화한 기술개발 등을 꼽는다. 똑같은 식혜를 만들면서도 일반가정에서 만든 것과 같은 독특하고 고유한 맛을 유지하는 비법에 대해 회사측은 우리땅에서 수확한 우리쌀로 제대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비락은 밥알없는 청식혜와 호박식혜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제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델타 3500/아남전자 아남전자는 델타 3500을 장인정신과 프로정신으로 창조해 낸 제품이라고 자랑한다.전문업체로서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으로 여긴다. 실제로 아남 하이파이 컴포넌트 오디오 델타 3500은 지난 해 초 선보인 이후 월 평균 4백조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오디오는 앰프와 스피커 등의 한 세트를 한 조로 부른다. 이 제품은 아남이 20년 노하우로 자체 개발한 콘덴서를 사용,고음영역에서 가느다란 현의떨림까지도 또렷하게 재생한다. 고음질 재생에 가장 이상적인 회로 설계로 음향신호의 미세한 전류가 서로 얽혀 음질을 낮추는 현상까지도 잡아낸다. ○독립만세/삼성전자 삼성전자가 57명의 연구원과 1백25억원을 투입,3년간 연구끝에 올해 초 선보인 환경형 냉장고 「독립만세」.냉각능력을 대폭 강화하고 환경문제에도 대응,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면서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한 제품이다.환경부문은 에너지절약(절전)과 오염물질 배출을 완전히 배제,컴퓨터에 이어 냉장고 시장에도 처음으로 「녹색바람」을 일으켰다. 냉장고의 냉매로 사용되던 프레온가스(CFC) 대신 HFC­134a를 사용했다.발포제도 사이크로펜탄을 사용,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염소가스 배출을 완전히 배제,1백% NON­CFC를 구현했다. ○엔크린/유공 국내 정유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유공의 「엔크린」이 휘발유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지난해 10월 국내 최초의 휘발유 독자 브랜드로 출시된 엔크린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청정제를 첨가,세계 유수의 엔진 실험기관인 영국리카아도와 미국 SWRI로부터 선진국 제품보다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엔크린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은 엔진내부의 찌꺼기 발생을 대폭 줄일뿐만 아니라 기존에 쌓여있던 찌꺼기를 제거해 엔진수명을 연장하고 엔진출력 및 연비향상은 물론 유해 배기가스 발생량을 대폭 줄일 수있다는 제품상의 탁월한 장점때문이다. 엔크린 제품이미지를 소비자에게 확실히 인식시킨데는 광고모델로 나선 톱 탤런트 박중훈과 이경영의 공로도 컸다.찌꺼기제거를 강조하기위해 새차를 등장시킨 첫 광고는 박중훈과 이경영의 코믹연기로 단번에 세간의 화제가 됐다. ○OB라거/OB맥주 OB맥주의 다 브랜드(상표)전략에 따라 지난해 7월24일 나온 맥주.맥주 본래의 깊고 풍부한 맛을 찾는 고객층을 겨냥했다.혀끝으로 느끼는 분위기 위주의 감각적인 맛이 아닌 목으로 느끼는 맥주본래의 맛을 갈망하는 소비자들을 표적 고객층으로 삼았다. 맛,향,색깔,거품 등 맥주의 기본특성이 더욱 강화된 맥주로 고품질의 맥아와 홉을 사용했다.오랜 시간 저온 숙성시켜깊고 풍부한 맛이 살아있고 보다 부드러운 맛을 내는게 특징이다. 카프리,넥스 등 OB맥주의 다양한 제품 중 최고의 주력제품으로 지난달 미국의 콜로라도에서 열린 「월드 비어(세계맥주)컵 국제콘테스트」에서 아메리칸 스타일 라거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출시된 지 4개월만에 1천만상자(상자당 5백㎖ 20병) 판매를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올 상반기(1∼6월)에는 2천5백50만상자를 판매하는 등 인기는 여전하다. 「숙성이 다른 맥주」라는 컨셉트로 제품차별화를 시켜 맥주의 맛은 숙성이 좌우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간대별로 다른 TV 광고를 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호기심과 친숙함을 준 것도 인기에 한몫 했다는 평을 받는다. ○삼성카드/삼성카드 지난 5월6일부터 삼성자동차와 제휴해 삼성자동차카드를 발급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자동차카드가 나온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내에 자동차카드 열풍을 몰고왔다.지난 92년 GM이 자동차카드를 도입한 이후 포드·도요타·혼다 등 선진자동차 업체에서는 자동차카드 제도를 시행 중이다. 삼성자동차카드가 선보인 뒤 현대자동차는 국민·BC·외환카드와 제휴하고,대우자동차는 LG·외환·다이너스·한미비자 등과 제휴해 각각 자동차카드를 발급하는 등 카드시장에 자동차카드 붐이 일고있다.2개월여만에 자동차카드 가입자는 1백50만명에 이른다. 삼성자동차카드는 기존의 삼성카드 고객들이 받는 혜택외에도 카드사용 실적의 3∼8%에 해당하는 금액을 적립받아 오는 98년 이후 나오는 삼성자동차를 구입할 때 적립된 금액만큼을 할인받는다. 삼성전자 대리점과 SS패션·하티스트·빈폴매장 및 호텔신라(제주신라) 객실과 면세점 등의 특별가맹점을 이용하면 추가로 5%를 적립받는다.한화에너지 플라자를 이용하거나 한샘이나 보루네오 가구를 구입할 때도 5∼8%씩 혜택이 있다.적립금액은 연간 최고 20만원이며 5년간 최고 1백만원이다. ○닥터위콤/서부산업 서부산업이 개발한 어학실습기.어학실습실의 기능을 갖춘 첨단 기기다.학습자가 교재(테이프)의 특정부분을 마음대로 골라 자동반복해서 들을수 있다.「1개 문장 5번 반복」,「3개 문장 10번 반복」 등 문장의 길이와 반복횟수를 지시하는대로 자동반복해 주므로 교재내용을 완전히 암기할 수 있다. 교재와 학습자간의 일대일 대화기능 등을 통한 반복학습으로 빠른 시일내에 외국어 실력이 향상시킬수 있다.교재음을 들려준 뒤 자동정지되고 학습자가 따라해야만 계속 진행되므로 현장감있는 학습이 가능하다.말하기에 자신감도 생긴다. 서울올림픽 통역요원의 교육기재로 활용됐으며 세계 10여개국에 수출된다.중국,미국,사우디아라비아의 학교를 비롯해 세계의 어학실습실에 진출했다.지난 91년에는 전국 우수발명품전에서 대통령상을,독일 국제발명품전에서 금상을 받았다.로스앤젤레스 미국 발명품전 대상과 은상(94년,95년)도 받았다.지난 5월20일 열린 「발명의 날」에서 부도를 극복하고 재기한 서부산업의 윤만희 사장은 금탑산업훈장도 받았다.
  • PCS사업자 선정 기술력이 당락 갈랐다/평가내역 첫 공개

    ◎LG텔레콤 1.83점차 에버넷 제쳐 지난달 10일 끝난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 선정작업에서 통신장비 제조업체군의 LG텔레콤은 총 1백점 만점중 84.58점을 얻어 삼성­현대 컨소시엄인 에버넷을 1.83점차이로 누르고 사업권을 획득한 것으로 밝혀졌다.또 통신장비 비(비)제조업체군의 사업자로 선정된 한솔PCS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컨소시엄 그린텔과 금호­효성연합인 글로텔을 각각 2.78점,4.32점차로 제치고 사업권을 따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석채 정보통신부장관은 22일 국회 통신과학기술위원회에 참석,이같은 내용의 허가신청 법인별 평가내역을 처음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평가내역에 따르면 장비제조업체군의 LG텔레콤은 1백점 만점중 84.58점을,에버넷은 82.75점을 얻었다.특히 LG텔레콤은 에버넷에 비해 기술개발실적과 법인의 적정성 항목에서 각각 1.83점,1.19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기술력이 사실상 당락을 결정지은 것으로 밝혀졌다.에버넷이 LG텔레콤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재정능력,설비규모의 적정성,기술계획서 등 3개분야다. 통신장비 비제조업체군에서는 한솔PCS가 설비규모의 적정성,기술개발실적,기술계획서 등 고른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그린텔과 글로텔을 비교적 큰 점수차이로 제치고 사업권을 획득했다. 한편 아남·기아·동부·한진 등 4개 컨소시엄이 경합을 벌인 주파수공용통신(TRS) 전국사업권 분야에서는 아남이 85.76점을 얻어 70점대를 얻는데 그친 3개사업자를 큰 점수차로 누르고 사업권을 따낸 것으로 나타났다.〈박건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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