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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위한 세상 못 만든 빚 있는데… ‘빈민’ 표현 부끄러웠다”

    “청년 위한 세상 못 만든 빚 있는데… ‘빈민’ 표현 부끄러웠다”

    지난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가 서울시의 ‘청년임대주택’을 ‘빈민아파트’로 비유한 안내문을 단지 내에 붙인 사실이 서울신문 보도<[단독] ‘5평짜리 빈민’… 도 넘은 청년임대 혐오 안내문>로 알려지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청년들을 빈민으로 규정한 도 넘은 님비(NIMBY·내 지역에는 안 된다) 현상에 사람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분노를 터뜨렸다. 비판을 받자 아파트는 빈민이란 단어가 적힌 안내문과 현수막을 모두 철거했다.이 파장은 문제 아파트의 주민인 석락희(59)씨가 무심코 지나치지 않고 SNS를 통해 문제를 제기했기에 가능했다. 서울신문은 석씨를 직접 만나 ‘정의의 호루라기’를 거침없이 분 배경에 대해 듣고 싶었다. 그는 흔쾌히 수락했다. 석씨는 11일 서울시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베이비부머로서 앞만 보고 달려 왔고, 청년들을 위한 세상을 만들지 못했다는 부채감에 항상 시달렸다”면서 “퇴근길에 안내문 제목에 (청년임대주택을) 빈민아파트라고 표현한 것을 보고 청년들을 빈민으로 매도했다는 생각에 화가 났다. 집단이기주의가 지나쳤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청년들로 인해 지역이 우범지역화된다고 주장하는데 청년들을 한낱 술 먹고 사고 치는 사람으로 인식한 것은 잘못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안내문 위에 ‘공존하며 사는 것이 마땅하지, 부끄러운 줄 아세요’라고 항의하는 글을 직접 적어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사이다 발언’이라며 공감을 보냈다. 그는 “청년들에게 디딤돌이 되지는 못할지언정 희망은 꺾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에 바로 안내문 위에 내 생각을 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중에 아내한테 들으니 청년임대주택이 들어오는 것에 반대했던 한 주민이 내 글을 보고 ‘빈민이라는 표현을 못 봤는데 부끄럽다’고 말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석씨는 이 사안을 복지, 노후와 관련된 사회적 문제로도 바라봤다. 그는 “집 한 채가 평생 일해서 모은 재산인 동시에 유일한 노후 수단이라 그걸 지켜 내려는 욕망은 있을 수 있다”면서 “복지 안전망이 사회적으로 잘 마련돼서 공존하고 협력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돼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기업에서 일할 때 노사 관계, 인사 문제를 다뤘던 그는 현재 협동조합 ‘문화공간 온’의 이사를 맡고 있다. 2016년 5월 만들어진 이 조합은 낮에는 카페, 밤에는 주점으로 변신하며 일종의 시민운동 사랑방 역할을 한다. 지난 겨울 촛불집회 때 시민들을 연결하는 만남의 장이 되기도 했다. 석씨는 서울시에서 ‘시민감사 옴부즈만’으로 4년간 활동했던 이력도 있다. 시민감사 옴부즈만은 시민들이 불합리한 행정기관의 처분으로 권리를 침해받으면 구제하는 역할을 주로 한다. 석씨는 “2012년 옴부즈만 일을 시작한 뒤 ‘시민감사 옴부즈만 활동은 독립적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면서 “토론회를 열고 의견수렴을 거쳐 2016년 새로운 옴부즈만 위원회가 출범하는 데 일조했다”고 말했다. 2016년 이전에도 옴부즈만은 있었지만 시 감사관실 산하에 있어 단독으로 의사결정을 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석씨는 마라톤대회(42.195㎞) 100회 완주라는 자신의 이력을 설명하며 ‘공존’이라는 단어를 다시 꺼냈다. “우리는 선수가 아니니까 경쟁은 무의미하다. 자신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출발선에서 결승선까지 갈 뿐이다. 함께 물도 떠다 주고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게 서로 도우며 달린다. 나약한 인간으로서 그렇게 공존하고 돕는 게 진정한 삶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알쏭달쏭 부동산] 다주택자 남은 절세 방법은 ‘공공임대사업 등록’

    8년 이상 임대하면 ‘중과’ 제외 장기보유특별공제 받아 1석2조 수도권 6억, 지방 3억 이하 대상 이달부터 다가구 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조치가 시행됐다. 사정상 주택을 처분하지 못해 다가구 주택자로 남았으면 양도세 중과 조치를 피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양도세 중과 조치는 어쩔 수 없지만, 지금이라도 각종 세금에서 혜택을 볼 수 있는 길이 있다. 바로 공공임대주택사업등록이다. 공공임대주택은 연임대료를 5% 이내에서만 인상할 수 있고, 8년간 의무적으로 임대해야 하는 제한이 따르기 때문에 세제상 혜택을 준다. 지금이라도 공공임주택으로 등록하고 8년 이상 임대하면 양도세 중과 대상 주택에서 빼준다. 장기 보유 특별공제도 받을 수 있다.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장기간 보유할 생각이라면 지금도 늦지 않았기 때문에 임대주택등록을 하는 게 세금을 줄이는 길이다. 단, 집값이 수도권은 6억원, 지방은 3억원 이하여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기 보유 특별공제는 85㎡ 이하 주택만 해당한다. 수도권에서 6억원 이하의 국민주택 규모 이하 주택을 공공임대주택으로 등록하고 8년간 임대하면 양도세 중과 배제, 장기 보유 특별공제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내년부터 다가구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는 임대소득세도 강화된다. 그동안 연간 2000만원 이하 임대소득자는 소득세 부과가 면제됐는데 내년부터는 모두 세금을 내야 한다. 그러나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임대소득세를 깎아 준다. 대상 주택은 집값이 6억원을 넘지 않고, 85㎡ 이하(수도권 외 읍면 지역은 100㎡) 주택이다. 4년, 8년 임대 기간에 따라 감면 폭은 차등 적용된다. 종합부동산세를 매길 때도 합산하지 않는다. 다만, 집값이 수도권은 6억원, 지방은 3억원 이하여야 해당하고 8년 이상 임대해야 한다. 임대소득 노출에 따른 건강보험료 등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는 만큼 임대용 주택이라면 공공임대주택사업 등록을 하는 게 세금을 아끼는 길이다. 공공임대주택의 최초 임대 기간은 2년이지만 세입자가 원하면 2년을 연장할 수 있다. 사실상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이다. 정부가 매년 쏟아붓는 공공임대주택건설 비용도 줄일 수 있다. 등록은 사업자 주소지 시·군·구청을 방문하거나 정부 24(www.gov.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마이홈 포털(www.myhome.go.kr)과도 연계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박근혜 1심 선고 벌금 180억 못낼 듯…‘황제노역’ 재현하나

    박근혜 1심 선고 벌금 180억 못낼 듯…‘황제노역’ 재현하나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과 함께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이 형량이 그대로 확정된다고 해도 박 전 대통령이 이를 모두 납부할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이날 선고에서 삼성의 승마 지원비 72억 9000만원과 롯데의 하남 체육시설 건립 지원금 70억원과 관련해 각각 뇌물죄와 제3자 뇌물죄가 성립한다고 인정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은 수뢰액의 2~5배에 해당하는 벌금을 함께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재판부는 “삼성으로부터 받은 72억원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취득한 이익은 확인되지 않고, 롯데로부터 받은 70억원은 반환된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 선고된 벌금 금액 180억원이 인정된 뇌물액의 2배와 3배 사이인 이유는 이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벌금액이 향후 이대로 확정된다고 해도 박 전 대통령이 이를 납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일단 재산액이 벌금을 납부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지난해 3월 공개된 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을 보면 박 전 대통령의 재산은 2016년 말을 기준으로 옛 삼성동 자택 27억 1000만원(공시지가), 예금 10억3000만원 등 약 37억 4000만원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주택을 공시지가보다 높은 67억 5000만원에 매각하고 내곡동에 28억원짜리 새집을 마련했다. 박 전 대통령은 주택 매각 차액 가운데 30억원을 수표 형태로 유영하 변호사에게 맡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주택과 예금, 수표를 모두 합해도 벌금 180억원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마저도 다른 뇌물 혐의 때문에 재산이 이미 추징 보전된 상태다. 추징 보전된 재산은 처분이 불가능하다. 법원은 박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36억 5000만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되면서 내곡동 주택과 예금, 수표 30억원의 처분을 모두 동결했다. 향후 유죄 확정 판결시 추징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한 조치다. 벌금을 미납하면 실형을 마친 뒤 노역장에 유치돼 노역을 해야 한다. 노역은 벌금 미납자를 수감한 상태에서 미납 벌금에 상응하는 형벌을 가하는 조치다. 노역장 최장 기간은 3년이다. 만약 박 전 대통령이 벌금 180억원을 모두 미납하면 하루 노역 일당은 1000만원꼴로 책정된다. 지난 2014년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이 벌금 254억원을 선고받고 일당 5억원꼴의 노역으로 벌금 납부를 대신해 ‘황제 노역’ 논란이 일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정부 부동산정책 ‘집값 전쟁→주거복지’ 전환

    연내 서민 맞춤형 지원 구체화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도 신설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무게 추가 ‘강남 집값과의 전쟁’에서 ‘주거복지’로 점차 이동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8·2 대책에 따른 부동산시장 안정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 서민 주거복지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대책은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규제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아파트값 과열 양상의 주범으로 강남 재건축 추진 아파트를 지목하고 초과이익 환수제, 안전진단 강화 등을 통해 재건축 시장 옥죄기에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이달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시행하며 다주택자들의 집 처분 및 임대사업자 등록을 독려했다. 정부는 잇단 규제책으로 주택시장이 안정화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고 보고 있다. 김현미 장관은 지난달 20일 부동산 시장에 대해 “지난 연말·연초에 많이 과열돼 있었는데 지금은 시장이 안정화돼 간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이 58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에 국토부는 주거복지 강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는 분위기다. 그동안의 부동산 정책이 ‘투기수요 억제 및 주택시장 안정화’ 중심이었다면, ‘서민 주거 지원’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연내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생애주기·소득단계별 맞춤형 주거 지원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최고 3.3%의 금리를 적용하는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신설 등도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국토부 내에 전담 조직인 ‘주거복지정책관실’을 신설,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다만 정부는 청약열기 과열,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4일 “시장 불안이 증폭될 경우 추가 대책을 강구하고 침체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출범 예정인 조세재정개혁특위를 통해 보유세 등 부동산 과세 체계를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다주택 딱지’ 뗀 김상곤

    ‘다주택 딱지’ 뗀 김상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논란이 됐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를 매각했다.1일 교육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최근 대치동의 래미안 대치팰리스(94.49㎡)를 최근 처분했다. 매매가액은 23억 7000만원이다. 이로써 경기 성남시 분당 아파트(134.55㎡) 한 채만 남게 돼 다주택을 보유한 고위 공직자 명단에서 빠지게 됐다. 김 부총리는 대치동 아파트 보유 문제로 지난 2월 국회에서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 인사들이 집값 상승 혜택을 본다는데 자성해야 하는 것 아니냐. 김 부총리도 대치동에 거주하지도 않는 아파트를 갖고 있지 않나”라고 묻자 “극단적인 오해다. 팔려고 부동산에 내놓은 지 조금 됐다”고 답변했다. 또 이 의원이 “거짓말하지 마라. 부동산에 제가 어제도 다녀왔는데 매물이 없어 난리다”라고 말하자 김 부총리는 “그렇다면 의원님이 저희 집을 좀 팔아 달라”고 맞받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이은재 ‘겐세이’ 공격받았던 김상곤, 문제의 대치 아파트 매각

    이은재 ‘겐세이’ 공격받았던 김상곤, 문제의 대치 아파트 매각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과 설전을 벌였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를 최근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31일 교육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94.49㎡ 크기 래미안 대치팰리스를 최근 23억 7000억원에 처분했다. 김 부총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 아파트(134.55㎡) 한 채만 남게 돼 다주택을 보유한 고위 공직자 명단에서 빠지게 됐다. 이번 아파트 매매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조치가 시행되는 4월 전에 이뤄져 김 부총리는 중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분당에 사는 김 부총리의 대치동 아파트 보유 문제는 그동안 여러 차례 논란이 됐다. 지난달 27일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이 문제를 지적한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 인사들이 집값 상승 혜택을 본다는데 자성해야 하는 것 아니냐. 김 부총리도 대치동에 거주하지도 않는 아파트를 갖고 있지 않나”라고 묻자 “극단적인 오해다. 팔려고 부동산에 내놓은 지 좀 됐다”고 답변했다. 또 이 의원이 “(집을 내놓았다는) 거짓말하지 마라. 부동산에 제가 어제도 다녀왔는데 매물이 없어 난리다”라고 말하자, 김 부총리는 “제가 왜 제 문제에 거짓말하겠나. 그렇다면 의원님이 저희 집을 좀 팔아달라”라고 맞받았다. 이에 대해 민주평화당 소속 유성엽 교문위원장이 “김 부총리를 탓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이 의원도 질의를 좀 순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이번에는 유 위원장을 향해 “굉장히 순화해서 정책적 질의를 하고 있다”며 “왜 자꾸 질의하는데 깽판을 놓느냐”, “왜 겐세이(견제)를 하느냐”고 거친 언어로 항의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관련기사☞[영상] ‘말의 품격’ 이은재, 국회서 “왜 겐세이 하세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직자 재산공개] 文대통령, 취임 직후보다 5700만원 늘어 18억 8000만원

    [공직자 재산공개] 文대통령, 취임 직후보다 5700만원 늘어 18억 8000만원

    임종석 실장 7300만원 는 5.7억 장하성 정책실장, 96억으로 최다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보다 5700여만원이 늘어난 18억 8000여만원으로 공직자 재산신고를 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관보에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일 기준으로 문 대통령과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53명의 평균 재산은 14억 9700만원으로 나타났다.문 대통령의 재산은 지난해 8월 취임 후 첫 신고 당시 18억 2200만원이었으나 이번에는 예금이 4억 7700만원가량 증가했으나 건물 가액이 약 3억원 감소했다. 예금 증가는 ‘주택 처분 및 급여에 따른 수입 증가’인데, 당선 직전까지 거주했던 서울 홍은동 자택(김정숙 여사 소유)을 지난해 12월에 김재준 제1부속비서관실 행정관에게 3억 4000만원에 매각했다. 경남 양산 대지 등 3억 3700만원가량의 토지와 양산 사저, 모친 강한옥 여사 소유의 부산 영도구 아파트 등 4억 5300만원가량의 건물도 신고했다. 본인의 2010년식 쏘렌토R, 김 여사 소유의 2013년식 스포티지R, ‘문재인의 운명 특별판’ 등 6건의 저작재산권도 신고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해 8월보다 7300만원 늘어난 5억 700만원을 신고했다. 증가 자산(7100만원) 대부분은 예금으로 ‘급여통장 신설 등 예금잔액 및 보험 단순 증감’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은 서울 은평뉴타운 아파트를 4억 4400만원에 신고했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지난해보다 2억 8300만원 늘어난 96억 200만원으로 최다액을 신고했다. 장 실장은 지난해 8월 신고 당시 53억여원어치의 유가증권을 보유했으나, 공직을 맡으면서 매각해 이번 신고에서는 유가증권 가액이 1500만원이었다. 대신 지난해 23억여원이던 예금액이 77억여원으로 늘었다. 이어 차영환 경제정책비서관(78억 1700만원), 조국 민정수석(53억 2800만원), 김현철 경제보좌관(50억 9400만원) 순으로 재산신고액수가 많았다. 참모 중 재산이 가장 적은 사람은 김혜애 기후환경비서관으로 8700만원을 신고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머니테크] 새달 다주택 양도세 중과… 이달 등기이전 끝내거나 임대주택 등록하면 절세

    [머니테크] 새달 다주택 양도세 중과… 이달 등기이전 끝내거나 임대주택 등록하면 절세

    다음달부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된다. 양도소득세 중과는 가구당 보유 주택 수에 따라 양도세율을 무겁게 물리는 제도다. 그동안 양도세는 주택을 처분할 때 건별로 부과했지만, 다음달부터는 2가구 이상 다주택 보유자는 양도세율을 달리 적용한다.# 주택 수 따라 세율 10~20%P 올라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집을 팔아 양도차익이 생기면 6~42%의 기본세율을 적용했지만 2주택자는 세율이 10% 포인트, 3주택 이상 보유자는 20% 포인트 올라간다. 또 다주택자는 3년 이상 보유 시 보유 기간에 따라 양도차익에서 10~30%를 공제하는 장기보유 특별공제도 받을 수 없다. 양도세 중과를 피하려면 이달 중으로 잔금을 치르고 등기이전을 마쳐야 한다. 현재 매각절차를 진행 중인 집주인이라면 이번 주 안으로 소유권 이전을 마쳐야 양도세 중과에서 벗어날 수 있다. # 투기·투기과열·조정대상지역 해당 양도소득세 중과는 모든 지역에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양도세 중과 대상지역은 투기지역,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에 있는 주택을 매매할 때만 적용된다. 투기지역은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와 기타 7개 구(용산·노원·마포·양천·영등포·강서·성동),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예정지역으로 한정)다. 투기과열지구에는 서울 전역과 세종시, 경기 과천시가 해당한다. 조정대상지역은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과 함께 경기도 성남·하남·고양·광명·남양주·동탄2, 부산시 해운대·연제·동래·수영·남·기장·부산진구다. 다만, 양도세 중과에서 예외인 주택도 있다. 지난 2월 개정된 세법 시행령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제외 대상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수도권, 광역시, 세종시 외 지역의 3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선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시 주택 수를 산정하지 않는다. 해당 주택을 제외하고 보유 주택 수를 계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서울에 6억원 아파트를 보유하고 대전에 3억원 이하 소형 아파트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면 1가구 2주택자다. 하지만 양도세를 낼 때는 예외가 인정돼 대전 아파트는 양도세 중과 주택 가구 수 산정에서 빠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 장기임대주택은 최소 5년 유지해야 장기임대주택으로 등록한 주택도 양도세를 낼 때 보유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된다. 다만, 의무 임대기간을 채워야 한다. 3월 말까지 장기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 5년 이상, 4월 1일 이후 등록하면 8년 이상 임대해야 양도세 중과를 피할 수 있다. 집을 처분하지 않고 계속 보유하려 한다면 이달 안으로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는 게 앞으로도 양도세를 줄이는 데 유리하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이필운 안양시장, “아스콘 공장 제일산업개발의 재가동을 막겠다” 밝혀.

    이필운 안양시장은 1급 발암물질이 검출된 아스콘 공장 제일산업개발의 재가동을 막겠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장은 “경기도도 연현마을 주민이 맑고 건강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공장의 재가동을 막는데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경기도와 안양시, 지역주민 3자는 아스콘공장 재가동을 앞두고 주민의 환경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합의한 6개 항의 결의문은 제일산업개발의 재생아스콘 생산 영구 중단, 시설 재가동 후 반기별 대기오염물질 측정 실시와 결과 공개, 대기오염물질 측정 시 주민 참여, 환경개선 활동 시행, 아스콘 상차시설 밀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무허가 대기 배출시설 설치 운영으로 사용중지명령을 받은 제일산업개발(주)은 시설 개선 등의 조치를 이행해야 해 상당 기간 재가동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재가동을 막을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시는 법의 미비점을 이용 34년간 주민에게 건강 피해를 입힌 제일산업개발에 대해 분진·매연·악취발생과·폐수배출, 방지시설, 배출허용기준 준수 등의 강력한 단속과 행정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환경,교통, 법규 등 분야별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비산먼지와 매연, 세척수, 악취물질의 발생과 배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도로살수, 폐수처리 등에 대해 법 적용을 엄격히 하기로 ?다. 소음과 분진, 도로파손 등을 발생시키는 대형트럭, 레미콘차량, 시멘트 운반 특수차량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과적, 과속 차량을 단속하고 대형차량의 주택가 통행을 금지하기로 했다. 개발제한구역 특별법이 만들어지기 이전에 세워진 공장은 특례로 공장 가동은 가능하다. 하지만 골재 선별파쇄는 불법행위로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개발제한구역 내 골재 야적 행위도 법 적용을 엄하게 할 계획이다. 건축법에 따라 불법 건축물에 대해 강제이행부당금을 처분하고, 공장 내 불법 자동차 정비도 철저히 단속한다. 또 악취방지법에 따라 해당 업체의 영업 중단도 검토 중이다. 악취방지시설을 갖춰 6개월 이내 신고해야 하는데 이 업체는 신고가 반려된 상태로 현재 악취 배출시설이라고 시는 밝혔다. 주민의 건상 피해를 규명하고 적절한 폐쇄 방안 연구 용역도 진행하기로 ?다 이 시장은 “아스콘 공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로 인해 인근 주민이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며 “깨끗한 환경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토지 보유 패러다임 전환” vs “사유재산권 보호와 상충”

    “토지 보유 패러다임 전환” vs “사유재산권 보호와 상충”

    토지공개념을 명확하게 담은 개헌안이 21일 나오면서 논란이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토지공개념은 다분히 이념적이고 정치적인 데다 범위도 명확지 않아 도입 여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할 수밖에 없다. 공정·공평한 부의 분배를 지향하는 경제민주화와 자본주의 경제를 떠받치는 사유재산권 보호와 상충하는 모순 때문이다.●공개념 구체적 명문화, 국가 재량권 확대 토지공개념은 정부가 공공의 이익을 위해 토지의 소유와 처분을 적절히 제한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자본주의에서 토지 소유권을 절대적으로 인정하는 것에 반대하는 개념이다.토지는 성격상 가용면적의 증대가 불가하지만, 토지 소유와 사용 욕구는 증가해 수급 불일치를 가져온다. 이 과정에서 일부 부유 계층이 토지를 과점하고 토지가 투기 대상으로 변질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토지를 공공재(公共財)로 보고 절대적인 토지 소유권에 어느 정도 제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토지공개념이다.현행 헌법 제122조도 ‘국가는 토지소유권에 대해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제한과 의무를 과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런 근거를 바탕으로 공공의 목적에 따라 개인의 토지를 강제 수용하거나 토지거래 허가제, 그린벨트 규제 등의 법률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최근 위헌 논란이 일고 있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역시 이 규정을 근거로 하고 있다. 그렇지만 부동산 보유나 거래를 직접 제한하는 규정은 명문화된 게 없다. 현재 이뤄지는 규제나 제재는 공익 차원에서 또는 부동산 거래 시장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최소한의 강제라는 점에서 위헌의 시비도 크지 않다.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범위에서 개인의 토지 보유나 거래를 소극적·제한적으로 규제하는 토지공개념인 셈이다. 개헌안은 ‘토지의 공공성과 합리적 사용을 위해 필요한 때에만 특별한 제한 또는 의무 부과를 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현행 규정보다 구체적으로 명문화해 국가의 재량권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도 “사회적 불평등 심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토지의 공공성과 합리적 사용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특별한 제한을 하거나 의무를 부과할 수 있도록’ 토지공개념의 내용을 명시했다”고 밝혔다. 상위 5%가 전체 토지의 65%를 소유, 부의 편중이 커지고 투기화하는 것을 막고자 부동산 과다 보유에 따른 부담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률이나 정책을 제정, 집행할 수 있게 헌법에 명문 규정을 두자는 것이다. 국유지 비율이 23%에 불과해 서민 주거 안정을 사적 임대주택시장에 의존하거나 공공사업 추진에 애를 먹는 것을 줄여 보려는 취지도 엿보인다. 현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민주화와도 맥을 같이한다. 조 수석은 ‘토지공개념 강화를 언급하면서 불평등을 거론했는데 평등권이 자유권보다 우위에 있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자유와 평등 중 무엇이 우위라고 말하고 있지 않다”며 “헌법 119조 1항은 시장자유를, 2항은 경제민주화를 이야기하고 있어서 규범 조화적으로 해석될 것이다. 판례나 입법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공개념 확대, 경제민주화 힘 받을 듯 과거에도 토지공개념 관련 법률이 제정됐었다. 1989년 택지소유에 관한 법률, 토지초과이득세법,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등 ‘토지공개념 3법’이 제정됐지만 개발이익환수제를 뺀 2개의 법률은 위헌 결정으로 폐기됐다. 조 수석도 “현행 헌법에서도 해석상의 토지공개념이 인정되고 있지만 택지소유 상한에 관한 법률은 위헌 판결, 토지초과이득세법은 헌법불합치 판결을 받았고 개발이익환수법은 끊임없이 공격을 받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토지공개념을 확대하고 구체적으로 헌법에 못박으면 관련 법률 제정 과정에서 위헌 부담을 상당 부분 덜 수 있다. 소극적·제한적 의미의 토지공개념이 아닌 적극적·확장적 의미의 토지공개념을 적용, 위헌 시비에서 벗어나 각종 부동산 규제 법률을 만들어 시행하는 길이 넓어지는 것이다. 장희순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토지 보유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선언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보면 된다”며 “토지 보유의 편중을 줄이고 공적 기능을 강화하는 법률 제정이나 정책 집행이 탄력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정부가 강조하는 경제민주화 관련 부동산 규제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확대 해석하면 택지소유에 관한 법률처럼 개인의 토지 보유·이용을 일정 한도에서 제한하는 법률 제정의 근거도 마련할 수 있다. 주택 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 도입, 지역상권 내몰림(젠트리피케이션) 방지법 제정, 상가임대차보호법 강화 등 사유재산권을 일정 부분 규제하고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는 규정을 만드는 근거도 된다. 정부가 추진 중인 부동산 보유세 개편 작업에도 더욱 힘이 실리게 된다. 정부도 이를 인정했다. 조 수석은 ‘개헌이 성공할 경우 부동산 관련 세금 강화 등 토지 규제를 추진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나’라는 물음에 “국회가 토지공개념을 강화하는 법률을 어떻게 만들지에 달린 것”이라고 답했다. ●이념 논쟁 확산, 구체적 명문화 걸림돌 반대의 목소리도 크다. 그대로 해석하면 개인의 토지와 주택을 공유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자본주의 경제기반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이념이기 때문이다. 선언적 규정이라고 해도 이를 근거로 이념에 치우친 법률 제정 가능성도 있다. 두성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토지공개념은 국가가 토지를 소유한다는 뜻이며 심하게는 주택거래 허가제까지 할 수 있는 개념”이라며 “사유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정치인들이 표 대결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공청회 등 충분한 여론 수렴은 물론 국민적 합의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토지공개념에 대한 법리 논쟁에서 벗어나 자칫 이념 논쟁으로 번지면 본말이 전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개헌 자체가 무산되거나 시기를 놓치는 우를 범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국회 검토 과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오갈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김형준 명지대 교양학부 교수는 “헌법에 세세한 것을 담으려고 하면 이념 논쟁을 불러오고 첫발도 떼지 못한다”면서 “헌법에는 선언적 의미의 개념만 담고 공공의 필요에 따른 규제나 제약은 사회적 합의와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거쳐 개별 법률로 규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투명한 소통, 비리엔 무관용… 약자 배려한 ‘공정 성장’에 방점

    투명한 소통, 비리엔 무관용… 약자 배려한 ‘공정 성장’에 방점

    정부가 19일 발표한 ‘정부혁신 종합추진계획’에는 문재인 정부가 앞으로 국가운영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큰 틀이 담겼다. 과거 정부에서 이뤄져 온 경제성장 최우선 국정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인권과 환경 등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고 모든 정책 과정에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다. 지금껏 반성 없이 이어져 오던 ‘낡은 관행’도 타파한다.우선 경제성장 논리에서 배제됐던 안전, 인권, 환경 등 사회적 가치가 전면에 등장한다. 올해부터 중앙부처 예산안 편성지침 등에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업에 재정투자를 늘리는 내용이 적용된다. 민간 주도로 3000억원 규모의 ‘사회가치기금’ 설립을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 내 사회적 경제 지원 계정을 별도로 신설한다. 내년부터는 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에도 사회영향평가 요소를 도입해 이런 사업을 더욱 우대할 방침이다. 중증 희귀질환자 2만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에너지 바우처를 제공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이 대표적인 예다. 2022년까지 고위공무원단의 10%, 공공기관 임원의 20%, 정부위원회의 위원의 40%를 여성으로 채우겠단 목표도 다시 밝혔다. 공직사회의 고위직 여성 참여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정과제인 자치분권과 관련해 비수도권의 목소리를 정부에 잘 전달하고자 정부위원회의 비수도권 위원의 비율도 현재 27.2% 수준에서 2022년까지 40%로 높인다. 정책 과정에서 국민참여를 높이고자 ‘광화문 1번가’를 상설 운영한다. 광화문 1번가는 지난해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약 50일간 시범 운영된 바 있다. 방문자만 100만여명이고, 이중 실제 정책으로 제안된 건수는 18만건이 넘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이에 정부는 오는 5월까지 정부서울청사에 오프라인 광화문 1번가를 꾸려 정책 토론의 장으로 삼는다. 현재 행정기관이 독점하고 있는 공공자원을 국민에게 개방한다. 회의실·주차장 등 실제 공간 개방은 물론, 정부의 공공데이터도 안보 등과 관련된 게 아니면 모두 공개한다. 2022년까지 국민의 삶과 밀접한 국가중점데이터 128개와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신산업데이터 100개를 발굴, 개방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개방되는 국가중점데이터 중 안전분야의 ‘공공시설물 안전정보’가 대표적이다. 도로, 터널 등 20여만개 공공시설물 관련 데이터를 개방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민간에서 이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현재 일부 사업에만 시범 운영하는 ‘국민참여예산제’도 올해부터 본격 운영된다. 지난해엔 ‘여성안심용 임대주택 지원사업’ 등 6개 사업(422억원)에 국민이 참여했지만, 올해 편성되는 내년도 예산안에는 모든 부처 사업으로 확장된다. 최근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안도 담았다. 공공기관 채용비리에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철저한 무관용 원칙이 적용된다. 채용비리가 적발되면 부정합격자는 업무 배제 후 사실 관계 여부에 따라 직권면직 처분이 결정된다. 채용비리 가담 공직자에 대해선 수사 의뢰를 요청한다.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이 일어나는 것과 관련해 공직사회를 성희롱·성폭력 없는 곳으로 만들고자 노력한다. 국가공무원법의 임용결격사유를 개정해 일정 벌금형 이상이 선고된 성폭력 범죄자는 당연 퇴직하도록 한다. 성희롱 등으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실·국장 보직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보복 등 추가 피해를 막고자 사건 은폐나 보복이 적발되면 해당 관리자가 책임지고, 피해자 보직을 바꿔주는 등 적극적으로 보호한다. 기업에 자금 출연을 강요하거나 직원 채용 청탁, 특정 업체 계약 체결 요구 등 민간에 ‘갑질’을 하는 공무원은 징계를 받는다. 정부는 ‘관피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무원이 직무 관련 퇴직 공직자를 접촉할 경우 미리 신고하는 것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4차산업혁명을 앞두고 데이터기반 행정 혁신을 이루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119안전센터나 소방차를 최적 장소에 배치한다. 특히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자 ‘공공빅데이터센터’도 내년까지 설치한다. 행정기관과 국민 간 공문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주고받는 ‘전자문서지갑’도 내년까지 개발한다. 공직사회도 민간처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탄력적인 조직운영 방안도 도입된다. 공직에 ‘벤처형 조직’이 도입되며, 정책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는 ‘실패박람회’도 올해 열린다. 공무원이 눈치만 보면서 소극적인 행정을 하는 걸 막고자 ‘적극 행정’을 한 공무원의 과실에 대해서는 징계를 감면하기로 했다. 상관의 위법한 지시에는 단호하게 거부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마련했다. 정부가 마련한 계획에 이행 동력을 불어넣고자 앞으로 대통령이 주재하는 ‘정부혁신 전략회의’가 연 2회 열린다. 범정부 성과관리 점검단을 꾸려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해당 실적에 대한 평가도 병행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다주택 2주일 안에 팔든지 임대사업자 등록이 최선

    다주택 2주일 안에 팔든지 임대사업자 등록이 최선

    다음달부터 2주택 이상 집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집을 팔 때 양도소득세를 무겁게 내야 한다. 지난해 발표된 ‘8·2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 따라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다음달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8·2대책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부활로 요약된다. 이 중 주택 구입 대출규제는 정책 발표와 함께 바로 적용했고,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됐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조치는 대책 발표와 함께 이달 말까지 집을 처분하거나 임대주택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는 유예기간을 주었는데, 2주일 뒤면 유예기간이 끝난다.그렇다면 아직 다주택자를 벗어나지 못한 집주인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선택의 폭은 넓지 않아 보인다. 먼저 보유하고 있는 주택이 양도세 중과 해당 지역에 해당하면 서둘러 처분하든지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주택 처분 땐 양도세 중과 제외 쉽지는 않겠지만 이달 말까지 집을 서둘러 처분하면 무거운 양도세 부과를 피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잔금을 치르고 등기이전을 마쳐야 한다. 양도세 중과는 모든 지역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 지역은 투기지역,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에 있는 집을 팔 때 적용된다. 투기지역은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와 기타 7개 구(용산·노원·마포·양천·영등포·강서·성동),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예정지역으로 한정)다. 투기과열지구는 투기지역을 포함한 서울 전역과 과천시가 해당한다. 조정대상지역은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를 포함하고 경기 성남·하남·고양·광명·남양주·동탄2, 부산 해운대·연제·동래·수영·남·기장·부산진구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다음달부터 다주택자가 집을 팔면 주택 보유 수에 따라 무거운 세금을 내야 한다. 그동안 양도차익에 따라 6~42%의 기본세율이 적용됐지만 다음달부터는 2주택자는 기본 세율에 10% 포인트, 3주택 이상 보유자는 20% 포인트를 더 내야 한다. 또 3년 이상 보유하면 보유기간에 따라 10~30%를 공제해 주던 장기보유 특별공제도 사라진다. 다만 다주택자라도 양도세 중과에서 제외되는 대상이 있다. 수도권, 광역시, 세종시 외 지역에 있는 주택으로 가격이 3억원 이하이면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시 보유 주택 수로 산정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서울에 아파트를 한 채 갖고 있으면서 경기 수원에 아파트(3억원 이하)를 보유하고 있다면 수원에 있는 아파트는 양도세 중과 대상 주택 보유 가구 수를 계산할 때 제외돼 양도세 중과에서 벗어난다. 보유주택 수 산정은 개인별이 아니라 세대별로 계산한다. 직계존비속, 배우자와 형제·자매의 주택도 가산된다. 이 경우 세대를 분리하면 보유주택 수를 줄일 수 있다. ●부담부 증여도 양도세 절세 자녀가 수입이 있는 성년이라면 부담부증여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증여세를 내지만 주택 보유 수를 줄이고 무거운 양도세 부과도 피할 수 있다. 부담부증여는 해당 주택에 설정된 대출금, 전세보증금 등의 채무까지 포함해 증여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전세 보증금 6억원이 걸려 있는 9억원짜리 아파트를 증여하면서 전세보증금 채무반환의무까지 떠맡기면 보증금을 뺀 3억원에 대해서만 증여세를 내면 된다. 다만 부담부증여는 자녀가 원리금을 상환할 수 있는 경제적 능력이 있다는 증명이 필요하다. 직업을 가진 일정 수준 이상 소득을 증명해야 한다. 가족 간 거래는 자금출처 조사 등도 감수해야 한다. 무거운 양도세를 내지 않기 위한 꼼수를 막기 위해서다. ●임대사업자 5년 임대해야 절세 하지만 앞으로 2주일 안에 집을 처분하기는 쉽지 않다. 계약 이후 잔금 지급, 등기이전을 마치기에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면 최선의 선택은 하루라도 빨리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것이다. 2주일 이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보유하면서 양도세를 줄이는 방법은 이 길이 최선이다. 최근 시·군·구에는 양도세 절세를 겨냥한 임대사업등록 민원이 쌓여 있다. 이달 말까지 장기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 5년 이상만 임대하면 양도세를 무겁게 내지 않아도 되지만, 4월 1일 이후 등록하면 8년 이상 임대해야 양도세 중과를 피할 수 있다.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 양도세 중과 외에 다른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60㎡ 이하인 공동주택 또는 오피스텔을 최초 분양받으면 취득세를 면제해 준다. 취득세액이 200만원을 초과하면 85%만 감면한다. 재산세, 종합소득세, 종합부동산세 감면 혜택도 있다. 재산세는 40㎡ 이하는 전액 감면, 60㎡ 이하는 50%(준공공임대주택 75%), 85㎡ 이하는 25%(준공공임대주택 50%) 덜 내도 된다. 종합소득세는 공시가격 6억원(수도권 외 3억원) 이하 주택을 1호 이상 임대한 경우 30%(준공공임대 75%) 감면된다. 종합부동산세는 공시가격 6억원(수도권 외 3억원) 이하 매입임대주택을 1호 이상 임대한 경우와 전용면적 149㎡ 이하와 공시가격 6억원 이하의 건설임대주택을 2호 이상 임대하는 경우에는 합산배제신청을 하면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 내년부터 예정된 연 2000만원 이하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와 건강보험료 부담도 80% 감면받을 수 있다. 등록이 제한되는 주택은 없다. 다만 본인 거주 주택(다가구 제외), 무허가 주택, 비주거용 오피스텔은 등록 대상에서 제한된다. 혜택을 주는 만큼 제한도 따른다. 반드시 임대해야 하고, 의무 임대기간을 채워야 한다. 등록임대주택은 임대의무기간 동안 연 5% 이내로 임대료를 올릴 수 없다. 임대의무기간 안에 팔 수 없다. 무단으로 팔면 과태료(주택당 최대 1000만원)를 물어야 한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에 양도신고를 한 후 다른 임대사업자(임대사업자로 등록예정인 경우도 포함)에게 양도할 수 있다. 임대주택사업자 등록 민원은 시·군·구마다 조금씩 다르다. 해당 주택 행정관서에 미리 민원 접수처를 확인하고 나서 찾아야 한다. 정부 24(www.gov.kr)로 신청해도 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마이홈 콜센터(1670-8004), 오프라인 마이홈 상담센터, 마이홈포털(http://myhome.go.kr)에서 임대사업자 등록 절차와 혜택 등을 상담받을 수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플러스 칼럼] 토지공개념, 무엇이 문제인가/황종성 경제 칼럼니스트

    [서울플러스 칼럼] 토지공개념, 무엇이 문제인가/황종성 경제 칼럼니스트

    토지공개념이란 사회주의 이론이 아니다토지 공개념은 자유시장 경제에서 사유재산 침해로 비쳐질 것이다. 1989년에 만들어진 택지 소유 상한제와 토지 초과 이득세가 위헌 결정을 받았고 토지 소유에 대하여 국가가 규제하고 미실현 이득에 대한 과중한 세금은 자본주의적인 시장경제에 맞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되는 바람에 1994년 헌법 불합치 판정을 받은 바 있지만 토지 공개념 자체가 위헌사유는 아닌 것이다. 우리나라 총인구의 10%가 전체 사유지의 95%를 소유하고 있다. 자유시장 경제라는 명목으로 토지의 선점자에게 토지 투기로 인하여 노력하지 않은 공익적인 부가 주어진다면 빈부의 차가 심해지고 공공의 이익이 방치당하는 것이다. 헌법 23조 2항과 122조에 명시된 것처럼 토지가 공공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국가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소유와 처분에 일정한 제한을 가할 수 있다고 하였다. 자유시장 경제 사회에서는 모든 상품이 자유롭게 거래되고 있지만 땅만큼은 면적이 제한된 천부적인 자원으로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야 자유민주주의인 것이다. 고전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나 헨리 조지가 자유시장 경제의 원리를 발전시켰지만 제한된 토지의 특수성을 역설한 것은 개인의 부를 위하여 무한정 소유할 수 없도록 국가가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토지는 내 것이 아니고 우리의 것이 되어야 새로 태어나는 후세들 모두에게 순환되는 기회의 땅이 되는 것이다. 토지공개념으로 덕 보는 나라 중국 중국은 토지를 개인이 살 수 없으며 50년 동안 국가로부터 임대료를 납부하고 빌려서 사용하는 나라이다. 물론 임대권을 사고팔 수도 있다. 국가 소유의 토지는 도시계획이 수월하고 임대료가 저렴해서 토지에 대한 부담을 갖지 않고 사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초기비용이 적다. 대자본을 땅 쪽에 묻어야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한국과는 크게 비교가 되고 땅 투기로 폭등된 부분까지 감수해야 하니 창업이 어려운 것이다. 토지의 수명은 영원하지만 인간의 수명은 유한하기 때문에 계속 주인이 바뀔 때마다 폭등한 토지대금과 취득세, 등록세, 교육세, 도시계획세, 재산세, 상속 증여세 등이 복잡하게 따라 다닌다. 상속세의 경우 30억원 이상은 50%가 국가에 납부하므로 반 토막이 사라지는 것이다. 또한 사유재산은 국가 발전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도시개발이나 사회간접시설 건설 시, 토지수용법이나 알박기에서 소송이나 물리적 행사 등 시간 손실이 커진다. 토지 공개념의 도입은 선조들이 현명한 판단으로 후세에게 물려주는 가장 큰 유산이다. 이미 형성된 사유재산은 인정하고 신도시 분양에만 적용해야 한다 토지공개념의 도입은 50년간의 임대를 보장해 주어서 기존의 사유재산이 피해가 없도록 연착륙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부동산 소유자는 50%에 가까운 상속세가 있기 때문에 재산 가치가 반감되므로 억울할 일도 없는 것이다. 또한 토지 구입자금과 보육세, 교육세, 상속증여세, 등기이전비가 모두 사라져 주택구입비가 줄고 사업 진입장벽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국가는 세수 부족분에 대하여 토지보유세로 전환하면 무리가 없는 것이다. 이제 땅은 후세들의 사업기회가 많아져야 하며 투기의 대상이 될 수 없고 자신의 생애주기 동안 국가로부터 빌려 쓰고 돌려주는 개념이 되었을 때 신세대가 땅의 혜택을 고르게 분배받고 개인과 사회는 능력에 따라 더 큰 땅도 임대하면 되는 것이다, 이러한 토지 공개념의 도입은 중국의 기업환경과 같은 동등한 기회를 갖게 되어 경쟁할 수 있는 것이다. 기업이 초기에 땅속에 매몰시켜야 할 비용과 이자 부담을 지상으로 끌어 올려 경제가 활성화되므로 중국처럼 저비용 경제의 활성화를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개헌에서 토지 공개념의 국민적 수용은 지방 산업도시의 새로 수용된 토지부터 실시한다면 지방화를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산업단지의 반값, 아파트의 반값 등 적극적인 반값 기업도시가 우후죽순처럼 형성되어 1,000만의 청장년 실업과 60대의 노후 실업을 해소하여 지구촌 시대에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 안양시,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 지정 14년 만에 본궤도

    경기 안양시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이 지구 지정 14년만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시는 우선 협상 민간사업자로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총사업비가 8271억원이 들어가는 개선사업은 만안구 안양5동 618번지 일원(11만 9630㎡)에 2023년까지 231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노후한 단독·다가구주택이 밀집된 냉천지구에는 현재 1723가구 37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올해 3월 최종 우선협상 사업자로 선정된 대림산업은 70일 이내에 냉천지구 토지소유자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주민이 재건축을 원하고 있어 동의를 얻어내는 데에는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11월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이주를 시작, 2021년 2월 착공할 예정이다. 토지·건축물의 가치를 평가해 분담금을 정하고 사업 완료 후 기존 가구에 새로 지은 건물로 되돌려 주는 ‘관리처분방식’으로 도시재생사업을 벌인다. 대림산업은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설계·시공·분양을 맡고,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는 자금조달과 사업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대림산업은 코오롱글로벌, 신동아종합건설과 공동 시공하고, 디에이건축과 행림건축, 토문건축이 함께 설계하는 구조로 팀을 꾸렸다. 냉천지구는 2004년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됐으나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성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2013년 사업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의 동의를 얻어 2016년 경기도시공사를 새 시행사로 선정했다. 사업은 지난해 경기도 의회 해당 상임위를 통과하면서 빠르게 진행됐다. 지방공기업법상 도시공사는 200억원 이상 사업을 추진하려면 사전에 도의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필운 시장은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인 주민 동의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부천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비 지원 숨통 터준다

    부천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비 지원 숨통 터준다

    경기 부천시는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해 초기사업비를 저리로 융자 지원해준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정비사업 초기 사업자금이 부족해 불법적이고 음성적인 자금 유입으로 사업이 불투명하게 추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시가 마련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협력해 저리로 사업자금을 융자해주는 방식이다. 경기도내에서는 부천시가 최초로 실시한다. 정비사업 조합과 조합설립 추진위원회가 융자대상으로, 조합은 관리처분인가를 접수하지 않은 구역만 신청 가능하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정부에서 지원받은 기금융자가 없어야 한다. 올해 정비사업비 융자예산은 구역당 5000만원으로 총 6곳에 지원할 예정이다. 금리는 담보 1.5%, 신용융자 3.5%이며, 융자기간은 대출일로부터 5년이다. 단, 추진위원회의 경우 시공사가 선정된 때에 30일 내, 조합은 조합원 분양계약이 체결된 때에는 30일 안에 원리금을 일시 상환해야 한다. 장환식 도시재생과장은 “정비사업 초기에 사업자금이 없어 사업추진이 제대로 되지 못하는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어 시범적으로 정비사업비 융자를 실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신청 구역이 늘어나면 대상과 금액 등 융자 범위를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비사업 융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를 참고하거나 아토즈지원팀(032-625-381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재건축 고삐 죄는 서울시… 서초 2곳 이주시기 추가 연기

    4개 단지 심의… 2곳은 희망대로 안전진단 강화 등 정부와 발맞춰 우려와 달리 내년 줄연기는 없어 서울시가 ‘이주시기 조정’ 카드로 강남 재건축시장 속도 조절에 나섰다. 시는 6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서초구 재건축 4개 단지 1만여 가구의 이주시기를 심의, 2곳의 이주시기를 늦췄다. 반포주공1단지 1·2·4지구(2120가구) 이주시기는 당초 조합에서 신청한 7월에서 5개월 늦춘 12월 이후로 조정됐다. 방배13구역(2911가구)은 7월을 희망했으나 2개월 늦춘 9월 이후로 정해졌다. 반면 한 차례 심의가 연기된 신반포3차·경남아파트(2673가구)는 조합이 희망한 7월 이후로 결정됐다. 한신4지구(2898지구)도 예정대로 12월 이후 이주할 수 있게 됐다. 정부의 재건축 규제에 발맞춰 서울시가 이날 심의에서 이주시기를 내년으로 넘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조합원 사이에서 나왔지만 연내로 정해졌다. 재건축 단지들은 이주 시점이 확정돼야 신축 아파트 분양 계획과 이주계획 등을 승인받는 관리처분 인가를 받을 수 있다. 관리처분계획 인가에 맞춰 바로 이주할 수도 있으나, 보통 2∼3개월 뒤 이주가 시작되기 때문에 반포주공1단지는 내년 상반기 이주가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시는 조례에 따라 재건축 단지 이주시기는 관리처분 인가를 신청한 날로부터 최대 1년까지 지연시킬 수 있다. 이주시기가 순차적으로 정해지면서 반포주공1단지를 제외하고는 이주시기가 조합 예상과 크게 어긋나지 않아 단지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송재호 서울시 주택정책과장은 “서초구처럼 이주가 경합하는 대규모 지역은 구청에서 조합별 준비 상황을 판단해 우선순위를 부여한다”며 “주거정책심의위에서는 그 자료를 토대로 시뮬레이션해 결정한 것이어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심의에 상정된 아파트들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에 따른 부담금을 피하려고 지난해 12월 서둘러 구청에 관리처분 인가를 신청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재건축 단지의 이주시기가 겹치면 전·월세금 상승 등 주변 주택시장에 악영향을 미쳐 이주시기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열린 주거정책심의위에서 송파구 미성·크로바와 진주아파트의 이주시기가 조정된 바 있다. 두 아파트 모두 4월을 희망했으나 미성·크로바는 7월 이후, 진주아파트는 10월 이후로 이주시기가 조정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전방위 압박에 매매·전세가 뚝… 보유세 강화 ‘태풍의 눈’

    전방위 압박에 매매·전세가 뚝… 보유세 강화 ‘태풍의 눈’

    주택시장이 변곡점을 맞았다. 오르기만 하던 집값이 주춤해졌다.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재건축 아파트는 각종 규제에 막혀 거래량이 줄고 가격도 내려가기 시작했다. 다주택자의 선택도 마무리됐다. 4월부터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시행되고, 다주택자의 새로운 주택담보대출 규제도 가까워져 오고 있다. 정부는 보유세 강화를 본격 논의하기 시작했다. 주택시장 흐름 방향이 바뀌는 시기가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먼저 거래량 감소가 전망된다. 지난해 ‘8·2 대책’ 이후 심했던 다주택자들의 눈치 보기가 끝났다. 4월 이전 처분하느냐, 아니면 버티느냐를 두고 저울질을 거듭했던 다주택자들의 선택이 대부분 마무리됐다. 처분을 택한 다주택자들은 거의 팔아 주택 보유 수를 줄였다. 1, 2월에 주택 거래량이 증가했던 것은 지난해 말 재건축 아파트 투자 분위기에 휩싸여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가 증가하고, 다주택자 처분 매물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건축 아파트 거래 규제 강화에 이어 안전진단 강화 조치가 발표되면서 재건축 아파트 투자는 사그라질 수밖에 없는 분위기로 돌아섰다. 다주택자들의 보유 주택 수 줄이기에 따른 매물 증가에 맞춰 투자 수요가 겹쳐 가격이 오르고 거래량이 증가했던 현상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각종 규제에 투자 심리도 고개를 숙이고, 보유 가구수를 줄이기 위한 매물은 더는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거래 감소와 함께 집값 조정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서울 집값 상승세도 눈에 띄게 둔화하기 시작했다. 고공행진을 거듭했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7주째 줄어들었다.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서울 강남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시행과 안전진단 강화 조치 등이 나오면서 가격 상승세가 멈췄고, 거품도 서서히 빠지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4월 이후에는 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던 서울과 인접 도시에서도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하고 거래량 감소가 눈에 띄게 드러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주택자 주택대출 조이기와 금리 인상, 보유세 개편 논의가 활발해지면 주택 구매 심리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수도권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도 가격 조정과 함께 거래량 감소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전셋값 조정은 매매가격 조정보다 일찍 시작됐다. 특히 전셋값이 요지부동이던 서울에서도 전셋값 하락이 시작됐다. 특히 강남권 아파트 전셋값 하락세가 뚜렷해졌다. 입주 물량 증가와 함께 빈집 증가 우려마저 나오는 상황이다. 서울 전셋값 하락은 탈(脫)서울, 구매 전환 수요 증가로 전세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질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상황에서 비싼 지역 아파트에 계속 거주할 수 없어서 서울과 가까운 인근 도시로 아파트를 사들여 주거지를 옮기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 판교 지역 아파트값이 오르는 것도 이런 현상을 뒷받침해 준다. 새 아파트 선호도 기존 아파트 전셋값 하락을 불러오고 있다. 새 아파트 공급 증가도 전셋값 하락을 부채질한다. 예를 들어 위례 신도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송파·강동구 일대 기존 아파트 전셋값은 떨어졌다. 정부의 주택시장 압박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4월부터 양도세 강화 조치가 시행된다. 2주택 이상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을 팔 때 2주택자에게는 양도세를 지금보다 10% 포인트, 3주택 이상은 20% 포인트를 더 물린다. 3주택자의 경우 최고 62%의 양도세율이 적용된다. 2주택 이상은 장기보유특별공제도 사라진다. 여기에 하반기부터 주택담보대출 옥죄기도 더욱 거세진다.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이 시행돼 다주택자는 사실상 대출이 막힌다. 여기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커지면서 집값 하락 압력이 커질 전망이다. 정점은 보유세 강화 방안이 마련되는 시기다. 보유세 강화는 실수요자 구매까지 주저하게 할 정도로 심리적 효과가 크다. 정부는 보유세 강화를 포함한 부동산 과세 전반에 걸친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특별위원회도 조만간 발족할 방침이다. 박원갑 국민은행 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은 “입주물량 증가, 대출 규제 강화, 금리 인상, 보유세 인상, 양도세 중과, 재건축 규제 등 집값 하락 압력 요인뿐”이라며 “집값 상승세가 둔화하고 점차 안정세를 찾을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송파구 재건축 단지 2곳 이주 시기 늦췄다

    서울시가 집값 안정을 위해 송파구의 재건축 예정 아파트 단지 이주 시기를 미뤘다. 서울시는 26일 제2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송파구 잠실 미성·크로바 아파트(1350가구)는 오는 7월 이후, 진주아파트(1507가구)는 10월 이후로 관리처분인가 시기를 조정했다. 두 아파트 모두 올해 4월부터 이주를 희망했지만 각각 3개월, 6개월씩 미뤄진 것이다. 이 아파트들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에 따른 부담금을 피하기 위해 지난해 서둘러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한 곳이다. 대규모 아파트 등은 시의 관리처분 인가 시기 조정 심의를 통과해야 구청에서 관리처분 인가를 받을 수 있다. 이날 열린 주거정책심의위원회는 2857가구에 이르는 두 단지가 동시 이주할 경우 주변 주택시장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시는 상대적으로 가구 규모가 적은 미성·크로바 아파트는 지역 내 정비구역(거여 2구역)의 이주가 마무리된 이후, 진주아파트는 인근 정비구역(개포1단지)의 이주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 이주할 것으로 권고했다. 또 분쟁이 있는 진주아파트에 대해서는 올해 12월 말까지 송파구청의 재건축 관리처분 인가를 받지 못하면 이주 시기를 재심의한다는 단서를 달기도 했다. 송호재 서울시 주택정책과장은 “올 상반기 송파구 등 3개 인접구 주택 물량을 보니 주택 멸실(정비사업으로 사라질 주택)이 6900호 정도인 반면 공급이 690호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하반기에는 멸실이 5300호 정도, 공급이 1만 3500호 정도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공급이 많을 때 관리 처분을 해서 이주를 하는 것이 전·월세 가격에 영향을 덜 미친다고 판단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시 결정에 대해 잠실 미성·크로바 아파트 조합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늦어진 부분은 있지만, 올해 안에 이주한다는 목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조합원들 항의가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반면 미성·크로바 아파트에 비해 3개월 더 이주 시기가 늦춰진 진주아파트의 한 조합원은 “우리 아파트보다 미성·크로바 아파트 이주 시기가 더 빨리 정해졌는데, 3개월 늦게 이주하게 되는 우리 아파트 주민들은 송파구 안에서 집을 어떻게 구하라는 얘기인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다주택자 꼬리표’ 뗀 김현미… 시장에 강력 경고

    ‘다주택자 꼬리표’ 뗀 김현미… 시장에 강력 경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남편 명의로 소유한 경기도 연천 단독주택을 처분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오는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다주택자 꼬리표’를 스스로 떼면서 시장을 향해 ‘살고 있는 집이 아니면 정리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서울신문이 김 장관이 공직자 재산내역에 신고한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소재 토지 및 건물에 대한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해당 단독주택은 지난 8일 소유권 이전이 완료됐다. 거래가액으로는 1억 4000만원이 등록됐다. 김 장관의 남편 백모씨는 2012년 경기 연천 일대 2483㎡ 대지를 1억 8000만원(공시지가 7672만원)에 매입했다. 또 2015년 대지 일부(873㎡)에 단독주택(85.95㎡)을 지었다. 2016년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김 장관은 건물(단독주택) 취득으로 재산이 1억 209만원 늘었다고 신고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살림집이 아니라 남편이 일을 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본인 명의로 경기도 일산의 아파트(146.61㎡)도 소유해 ‘다주택자’ 꼬리표가 붙었다. 김 장관은 취임 이후 투기 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다주택자를 투기의 주범으로 규정했다.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 발표 당시에는 “집을 많이 가진 사람들은 불편해 질 것”이라며 “(내년 4월까지) 시간을 드렸으니 사는 집이 아니면 파시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다주택 국민들을 압박하는 문재인 정부의 고위 공직자들이 정작 다주택자’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야권에서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비판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홍은동 빌라를 파는 등 고위 공직자를 중심으로 다주택 일부를 처분하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도 부산 해운대 아파트를 팔고 ‘1가구 1주택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 장관도 당초 연천 단독주택을 매각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으나 최근 들어 기류가 바뀌었다. 김 장관은 지난달 국회에 출석해 “제 문제도 조만간 발표하겠다”며 처분을 시사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단독]김현미 장관 ‘다주택자 꼬리표’ 뗐다

    [단독]김현미 장관 ‘다주택자 꼬리표’ 뗐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남편 명의로 소유한 경기도 연천 단독주택을 처분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오는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다주택자 꼬리표’를 스스로 떼면서 시장을 향해 ‘살고 있는 집이 아니면 정리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서울신문이 김 장관이 공직자 재산내역에 신고한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소재 토지 및 건물에 대한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해당 단독주택은 지난 8일 소유권 이전이 완료됐다. 거래가액으로는 1억 4000만원이 등록됐다. 김 장관의 남편 백모씨는 2012년 경기 연천 일대 2483㎡ 대지를 1억 8000만원(공시지가 7672만원)에 매입했다. 또 2015년 대지 일부(873㎡)에 단독주택(85.95㎡)을 지었다. 2016년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김 장관은 건물(단독주택) 취득으로 재산이 1억 209만원 늘었다고 신고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살림집이 아니라 남편이 일을 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본인 명의로 경기도 일산의 아파트(146.61㎡)도 소유해 ‘다주택자’ 꼬리표가 붙었다. 김 장관은 취임 이후 투기 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다주택자를 투기의 주범으로 규정했다.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 발표 당시에는 “집을 많이 가진 사람들은 불편해 질 것”이라며 “(내년 4월까지) 시간을 드렸으니 사는 집이 아니면 파시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다주택 국민들을 압박하는 문재인 정부의 고위 공직자들이 정작 다주택자’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야권에서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비판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홍은동 빌라를 파는 등 고위 공직자를 중심으로 다주택 일부를 처분하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도 부산 해운대 아파트를 팔고 ‘1가구 1주택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 장관도 당초 연천 단독주택을 매각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으나 최근 들어 기류가 바뀌었다. 김 장관은 지난달 국회에 출석해 “제 문제도 조만간 발표하겠다”며 처분을 시사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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