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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7 부동산 대책에 슬픈 사연 속출…대출 규제에 발 동동

    6·17 부동산 대책에 슬픈 사연 속출…대출 규제에 발 동동

    “1주택자인데 주택처분 미서약하고 청약 당첨됐어요. 계약금 약 4000만원까지 다 냈는데 6·17규제 터지더니 다주택자는 중도금대출 0이랍니다. 일단 당첨되면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이란 조건때문에 한 정당한 당첨계약이 정부 한마디때문에 휴지조각 됐어요. 법을 어긴 것도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정부는 범죄자 취급하고 내 재산 4000만원은 박탈하는지 가슴아파 잠한숨 못잤어요.” “당장 2주 뒤에 이사인데 이사 3주 전에 규제지역으로 바뀌어 주택담보대출이 40%밖에 안 나온다고 하고 남은 2주 안에 나머지 30%는 현금이나 다른 대출로 메꿔야 하는데 30%가 2억입니다. 2억.” “청약당첨은 죽어라 안돼서 분양권 계약했는데 계약금 5000만원 날리게 생겼네요. 다음주에 중도금 납부해야 되는데 애둘 데리고 월세 들어갸야 할 상황이네요. 일주일째 잠도 못자고 돈없어 서럽네요. 앞에 깜깜하네요.” “졸지에 길거리에 나앉게 생겼습니다. 대출 30%를 구하지 못한 내 자신이 처량하고 또 우리가 뽑아준 권력의 손에 나와 내자식이 베어지는 모습을 보고도 아무것도 할수 없음이 가슴이 미어집니다. 그깟돈 없어도 살았습니다. 더 많은 정책으로 더많은 피해자를 만드세요.” 문재인 정부의 22번째 부동산 대책인 6·17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이 발표되자 안타까운 사연들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6·17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규제 지역으로 묶이면서 주택담보 대출비율이 낮아지자 아파트를 분양받은 무주택자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28일 국토교통부의 6·17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에는 이례적으로 수백개의 댓글이 달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실수요자들이 목소리를 냈다. 같은 보도자료 안에 규제지역 현황이 다르게 묶인 것을 비롯해 22번의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국세청, 세무사도 어리둥절한 시행세칙 변경에 대한 지적까지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이번에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인천 서구 주민은 “이미 올라버린 가격으로 무주택자까지 대출규제를 해버리면 실소유자는 정말로 내집장만 힘들어진다”며 “대한민국 가구당 평균소득으로 저축을 통해 내집가격의 60%를 갖추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는가”라고 하소연했다. 또 이번 대책을 통해 대출이 없다면 현금부자는 전세낀 갭투자를 마음껏 할 수 있어 ‘무늬만 집값안정화 대책이지, 실제로는 위장된 세수확보대책’이란 지적도 나왔다. 한편 6·17 부동산대책의 후속책으로 집값 과열지역의 추가규제와 함께 다주택자에게 최고 4%까지 과세하는 보유세 강화방안이 추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전날 한 방송에서 “6·17대책에서 김포와 파주에 조정대상지역 등의 규제지정을 하지 않은 것은 법률상 정량적인 기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르면 내달 대책 이후에도 집값이 과열된 지역에 대해선 규제지역 지정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조기숙 “文, ‘日처럼 집값 폭락하니 집 사지 말고 기다리라’ 했다”

    조기숙 “文, ‘日처럼 집값 폭락하니 집 사지 말고 기다리라’ 했다”

    참여정부 전 靑홍보수석 文부동산대책 비판“文정부 공직자, 1가구 1주택인 줄 알았더니 다주택자 많아 충격”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인식을 지적하며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조 교수는 “집값이 폭락하니 집을 사지 말고 기다리라”는 문 대통령의 전언을 전하며 정작 문재인 정부의 공직자들은 다주택자들이 많이 충격이었으며 “대통령이 팔으라 해도 팔지 않는 강심장에 놀랐다”고 꼬집었다. “씨 마른 전세, 하루가 다르게 전셋값 올라” “文대통령 부동산 인식 정확한지 점검 필요” 조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슬기로운 전세생활’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요즘 전세가 씨가 말랐다. 하루가 다르게 전셋값이 올라간다”면서 “문 대통령의 부동산 인식이 정확한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투기를 막고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며 최근까지 21번의 부동산 정책을 내놓았다. 조 교수는 “지난해 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와 부동산에 대해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면서 “(최측근 인사는) 문 대통령이 ‘일본처럼 우리도 집값이 곧 폭락할테니 집을 사지 말고 기다리라’고 말씀하셨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참모로부터 과거 잘못된 신화를 학습하셨구나, 큰일나겠다 싶었다”면서 “그분은 제 이야기를 듣더니 ‘대통령의 협상’에 쓴 부동산 대책에 대한 부분을 따로 달라고 했고, 책 나오기 전에 프린트해서 대통령께 전달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그걸 읽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중에 딱 하나 받아들이셨다. 분양가 상한제”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지난해 5월 저서 ‘대통령의 협상 : 노무현과 문재인, 무엇으로 마음을 움직이는가’라는 책을 출간했다. 조 교수는 “제가 제안한 모든 대책이 함께 가야 분양가 상한제가 집값 잡는데 효력을 발휘하지, 이것만 해서는 오히려 공급을 위축시켜 지금 같은 전세대란을 가져오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 원인이 전문성 부족에 있다고 믿는 이유”라고 지적했다.“대통령·국토 장관이 팔래도 팔지 않는文정부 공직자 강심장에 또 한번 놀라” 조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참여정부 때의 부동산 정책을 반면교사 삼아 부동산 투기 근절 등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현실은 딴판이었다고 비판했다. 조 교수는 “참여정부 때 경험이 있으니 현 정부가 들어서면 부동산 투기 같은 건 발을 붙이지 못할 거라고 믿었던 저의 어리석음을 탓해야지 누굴 원망하겠나”라면서 “공직자는 저처럼 1가구 1주택일 줄 알았는데 제겐 신선한(?) 충격”이라고 꼬집었다.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었던 문 대통령은 해당 기간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흑석동 재개발 건물을 사 투기 의혹에 휩싸여 사퇴하는 등 ‘내로남불’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조 교수는 “참여정부 때 고위공직자 중에는 다주택자가 많았던 기억이 별로 없는데 이 정부 공직자는 다주택자가 많아서 충격을 받았다”면서 “대통령과 국토부 장관이 팔라고 해도 팔지 않는 강심장에 다시 한번 놀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지지도가 높으니 운동권 세력도 과거의 보수정당처럼 ‘신이 내린 정당이 되었다’고 생각하는가 보다”라고 일침을 놓았다.김현미, 靑 다주택자 집 안 팔자 “아쉽다” 경실련 “文정부 출범 후 서울 아파트값 52% 상승” 앞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6일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정부가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 지난 3년간 21차례에 걸쳐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일부 청와대 참모들이 여전히 다주택자로 남아 있는 것에 대해 “아쉽다”며 유감을 표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 당시 “수도권 내 2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청와대 비서관급(1급) 이상 고위 공직자는 이른 시일 내에 1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처분하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유예기간 6개월이 지난 현재 노 실장조차 서울 서초구 아파트와 충북 청주시 아파트 등 2채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중 김조원 민정수석(서울 강남·송파), 이호승 경제수석(경기 성남),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서울 마포·경기 과천),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서울 강남·세종) 등도 다주택자로 알려져 있다. 김 장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서울 아파트 값이 52% 올랐다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지적에 대해 “경실련이 발표한 통계는 매매되는 아파트 중위가격으로 나온 것인데, 신축·고가 아파트 위주의 통계이기 때문에 전체 통계로 이야기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일축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분양권 전매 가능 ‘주목’

    인천 서구에 들어서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6∙17부동산 대책 발표 후 주목을 받고 있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청약 당첨자의 경우 중도금 대출, 전매 제한 등에 대해 기존과 동일한 규제가 적용된다. 정부가 시장 안정을 위해 대책 전 청약 당첨이 된 곳의 경우 대책 적용을 제외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국토부,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17부동산 대책으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처럼 비규제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가 된 지역 내 아파트 청약 당첨자는 예외 조항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대책 발표 이전 당첨자 발표를 완료한 이 단지는 무주택자(기존 주택 처분조건 1주택자 포함)면 기존대로 중도금대출 LTV 60%가 적용된다. 또한 중도금 대출 60%를 받은 금액 범위 내에서 입주 시점에 잔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선의의 피해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전의 대출 규제(LTV)를 적용한다는 내용이다. 모든 계약자들은 강화된 전매 제한 규제도 피했다. 청약 당첨자는 물론 예비 당첨자 계약, 선착순 계약 때 분양을 받아도 분양권 전매가 1회 적용된다. 따라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분양권 1회 전매가 가능하다. 세대당 중도금 대출 2건도 차질없이 진행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22일 발표한 ‘6.17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 방안에 따른 안내사항’에 따르면 6월 18일 이전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사업장의 분양권을 당첨, 전매 등을 통해 취득한 경우 세대당 2건의 주택구입자금 보증(중도금 보증)을 해준다고 밝혔다. 중도금은 HUG가 보증이 있어야 이를 토대로 은행들이 계약자들에게 대출을 해준다. 따라서 HUG가 보증을 2건 해주면, 중도금 대출 2건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7월 전 계약 시 ‘6.17 부동산 대책’ 적용 안받아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7월 전 계약 시 ‘6.17 부동산 대책’ 적용 안받아

    6.17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며 부동산 시장이 다시금 술렁이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대책은 수도권과 대전·청주 대부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고,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실수요 요건과 전세자금대출 규제를 강화했다. 또 주택 매매·임대사업자의 주택담보대출을 활용한 투자를 억제하고, 과세체계를 정비해 법인을 통한 세금 회피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규제지역에서 벗어난 곳은 물론 강화된 규정이 적용되기 전 분양에 나선 단지에는 6.17 부동산 대책 발표 이전 규정이 적용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세운지구에서 14년 만에 첫 분양에 나서는 대우건설의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의 경우 6.17 부동산 대책이 발효되는 7월 1일 이전에 분양계약을 체결할 경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단지는 지난 18~19일 정당계약이 이뤄졌고 현재 잔여분을 계약 중이다. 현재 강화된 규제에는 주택담보대출시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가격과 관계없이 6개월 내 전입 의무 ▲1주택자의 경우 6개월 내 기존주택 처분 및 신규주택 전입 의무가 각각 부과됐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이달 30일까지 잔여세대를 계약할 경우 이전 규정인 ▲무주택자의 경우 전입의무 면제 ▲1주택자의 경우 1년 내 기존주택 처분 및 전입의무 규정이 적용되어 강화된 규제에서 제외된다. 또한 모든 지역의 주택임대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을 금지시켰지만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이달 30일까지 계약을 마친 경우에는 ▲기존 규정인 LTV 20~50% 비율이 적용돼 대출이 가능하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서울 중구 인현동2가에 들어선다. 이 단지는 지하 9층~지상 26층, 전용면적 24~42㎡, 총 614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조성된다. 도시형생활주택 293가구가 공급되며 6월 분양에는 16층 이상에 위치한 도시형생활주택을 먼저 분양했다. 도심형 소형 공동주택이지만 16층 이상 최상층에 위치하여 탁월한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발코니확장도 기본으로 제공해 실사용면적이 30~40%까지 넓어졌다. 세대 내에는 최고급 외산 원목마루와 마감재, 빌트인가구, 전자제품 등을 모두 무상옵션으로 제공하면서도 주력 평형대의 분양가는 4억~5억 초·중반대 가격이어서 가격경쟁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양철민 의원,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양철민 의원,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양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8)이 대표발의 한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4일 제344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는 정비계획 심의 권한을 해당 시·군 도시계획위원회로 이양하고 관리처분계획 인가 시기조정 심의 사항을 정비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내용은 정비계획 입안시 심의기관을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시·군 도시계획위원회’로 개정하여 정비계획 입안권자에 따라 입안심의 기관을 일원화 했다. 또한 정비사업의 관리처분계획 인가권자인 시장·군수에게 인가 시기조정 권한을 부여하기 위해 관리처분계획 인가 시기조정을 시장·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로 규정했다. 그동안 인가 시기는 도지사가 정비사업의 시행으로 대규모 이주가 발생하여 정비구역 주변 지역에 주택이 현저하게 부족하거나 주택시장이 불안정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도 주거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조정해 왔다. 아울러 정비사업 시행으로 주택시장의 불안정을 방지하고 시기단축을 위한 심의로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시·군의 다른 정비구역 관리처분계획 인가일부터 3개월이 경과된 이후 해당구역의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할 수 있는 단서를 삭제했다. 양철민 의원은 “상위법령에 따라 관리처분계획 인가 시기조정 심의에 대한 부작용을 방지하고 정비사업에 대한 시장·군수 권한 강화를 통해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봉일천 미군부대 터에 4500가구 아파트 신축… 교보증권 등 선정

    봉일천 미군부대 터에 4500가구 아파트 신축… 교보증권 등 선정

    고양시 일산과 인접하고 서울 은평구와 가까운 파주 봉일천 주한미군 공여지(캠프하우즈) 일대에 4500여 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건설업체들이 선정됐다. 경기 파주시는 캠프하우즈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평가위원회를 열고 교보증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교보증권 컨소시엄에는 호반건설, 호반산업, 중흥토건, 유증종합거설, 하우즈개발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파주시에 낸 제안서에서 3952억원을 투입해 4576가구의 단독 및 공동주택을 짓겠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공공환원계획 등과 관련한 협의를 거쳐 오는 9월 까지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행정절차를 본격 추진한다. 그러나 파주시는 “기존 사업자와 캠프하우즈 도시개발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 취소 관련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어 공모지침에 따라 2심 판결선고기일이 확정되지 않을 경우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의해 협의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캠프하우즈는 1953년 주한미군에 공여됐다가 2007년 한국군에 반환된 지역으로, 미군이 사용하던 공여구역은 파주시가 근린공원으로 만들고 주변 구 상가지역 및 논밭은 민간사업자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아파트 등을 짓는다. 파주시는 2009년 6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A사를 선정 했으나 협약 미이행 등을 이유로 2018년 9월 사업시행자 지정이 취소됐다. 2019년 12월 행정소송 1심에서 파주시가 승소했으며 2심이 진행중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역대 최대 재개발’ 한남3구역, 집합금지 명령에도 시공사 총회 강행

    ‘역대 최대 재개발’ 한남3구역, 집합금지 명령에도 시공사 총회 강행

    서울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한남3구역) 조합이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강행한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남구청은 지난 17일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에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조합원들이 모이는 행사를 개최하지 말라는 취지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전달했다. 강남구청은 총회를 강행할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합에 과태료 최대 300만원, 참석자 개개인에도 각각 최대 300만원을 부과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하지만 한남3구역 조합은 20일 조합원들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한남3구역 조합은 오로지 삼성동 코엑스에서만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다시 장소를 변경한다는 것은 2000명 조합원이 모이기에 이미 시간적으로도 부족하다. 시공사 선정 총회 개최는 우리의 재산권이 걸린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밝혔다.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열리려면 전체 조합원 3842명 가운데 절반인 1921명 이상이 참석해야 한다. 강남구청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에도 조합은 시공사 선정이 또 미뤄지면 사업 장기화가 우려된다면서 총회를 강행하기로 결정한 것.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은 지난해 8월 말 첫 공고 이후 수주전 과열에 따른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입찰 무효 결정, 검찰 수사, 재입찰, 코로나19 확산 사태 등으로 10개월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앞서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은 지난해 치열한 수주전을 벌였다. 서울시와 국토부는 입찰 과정에서 다수의 위법이 확인됐다며 입찰을 무효화하고 이들 3사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지만, 검찰이 3사를 무혐의 처분하면서 조합은 지난 2월 초 시공사 선정 재입찰 절차에 돌입했다. 그러나 같은 달 말부터 급속도로 확산한 코로나19로 일정이 더 지연됐다. 시공사 선정 총회 장소도 애초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에 따른 공공시설 휴장으로 대관이 취소되면서 장소가 급히 변경되기도 했다. 입찰에 참여한 건설 3사까지 합하면 현장에는 최소 2천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은 코엑스 1층과 3층을 동시에 대관해 조합원의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질병관리본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총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공사 선정 총회는 3사의 설명을 듣고 투표를 한 뒤 상위권 2개사로 최종 투표를 한 번 더 하는 절차를 거친다. 조합원들은 이들 3사의 입찰 제안 내용과 브랜드 등을 고려해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한남3구역은 총사업비 약 7조원, 예정 공사비만 1조8천880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의 재개발 사업지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천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03년 뉴타운 지정 이후 2009년 정비구역 지정, 2012년 조합설립인가, 2017년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 지난 3월 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열린세상] 6·17 부동산대책, ‘갭투자 원정대’ 억제할 수 있나/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열린세상] 6·17 부동산대책, ‘갭투자 원정대’ 억제할 수 있나/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정부가 6ㆍ17 부동산대책을 그제 발표했다. “갭투자와 법인의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한 맞춤형 대책”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서 ‘갭투자’는 전세를 끼고 주택에 투자하는 것이다. 대개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 성격이라는 시각이 많다. 최근 서울 등 주요 규제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이 주로 갭투자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정부는 특히 대출 관련 규제를 강화했다. 갭투자에 나서는 매수인들이 전세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자금을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정부 대책이 워낙 강력해서인지 시장에서는 갭투자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반응이 많다. 집값 오름세가 주춤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다만 대출 없이 전세금과 자신의 돈만 투입한 갭투자는 타격을 받지 않는다는 반론도 있다. 또한 이번 대책이 투기과열지구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갭투자 규제를 받지 않는 다른 지역의 ‘풍선효과’에 대한 걱정도 있다. 갭투자 풍선효과를 따져 보기 전에 갭투자의 성격을 좀더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갭투자자는 세입자로부터 전세금을 받아서 자신은 주택 매매가격과의 차액만큼만 투자한다. 이때 갭투자자가 받은 전세금은 사실 세입자로부터 빌린 돈이다. 세입자가 거주하는 주택은 빌려준 전세금에 대한 담보가 된다. 만일 갭투자자가 채무를 상환하지 못하면 세입자가 주택을 경매 등으로 처분할 수 있다. 금융이론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주택 보유에 따른 위험을 지는 쪽이 ‘갭투자자’가 아니라 ‘세입자’라고 간주한다. 예를 들어 어느 갭투자자가 전세금 4억원과 자신의 돈 1억원을 들여 5억원짜리 주택을 샀다고 하자. 만일 주택 가격이 7억원으로 오르면 이 갭투자자는 200% 수익률을 올리는 셈이다. 거꾸로 주택 가격이 3억원으로 하락했다고 해 보자. 집값이 전세가액을 밑도는 소위 ‘깡통주택’이다. 전세계약이 만료되면 전세금을 돌려줘야 하는데, 주지 않고 계속 버티는 집주인들이 간혹 있다. “나는 돈이 없으니 정 필요하면 집을 경매 처분하라”는 식이다. 즉 주택의 시장가격이 낮을 때엔 세입자에게 주택을 떠넘기려 한다. 반대로 주택의 시장가격이 높을 때엔 자신이 주택을 끌어안는다. 이처럼 갭투자자가 주택의 시장가격에 따라 주택 보유 여부를 선택하는 것을 금융이론에서는 갭투자자가 콜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해석한다. 콜옵션은 특정한 자산을 미리 정해 놓은 행사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이다. 주택의 법적 소유자는 갭투자자이지만 실질적인 소유자는 세입자이다. 갭투자자는 콜옵션을 가지고 있다가 시장상황이 유리할 때 이를 행사해 주택을 소유할 수 있다. 앞으로 돌아가 6ㆍ17 대책에 따른 갭투자의 풍선효과를 생각해 보자. 이번에 정부가 강력한 갭투자 억제책을 내놓은 지역은 대부분 부동산시장이 과열된 곳이다. 부동산시장이 뜨겁지 않거나 그럴 가능성이 별로 없는 지역은 규제대상에서 빠졌다. 그런데 규제를 받지 않는 지역들은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전세가와의 차이도 작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소규모 금액으로도 갭투자가 가능하다. ‘갭투자 원정대’는 이런 지역들 중에서 집값 상승을 조금이라도 기대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전국을 누빈다. 기대와 달리 집값이 떨어지는 경우 ‘갭’이 작은 만큼 깡통주택이 될 가능성이 큰 문제가 있다. 그럼 전국 모든 지역의 갭투자를 철저히 규제하면 어떨까. 이 경우 갭투자를 잡을 수는 있을 텐데 그 과정에서 전세 공급이 급격히 줄어들어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 아마 세입자들의 반대가 심해 실현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이보다는 집주인의 세입자에 대한 의무를 강화하고, 세입자의 권한을 확대하는 것이 근본적인 처방이다. 무엇보다 집주인의 전세보증금 반환에 대한 의무 및 임대서비스 공급자로서의 수선의무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채무자로서의 집주인에 대한 여러 보호장치를 일부 완화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세입자의 임대차계약 갱신청구권 등을 확대하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 이와 같은 정책들은 세입자를 보호하는 한편으로 갭투자의 매력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집주인, 즉 갭투자자의 입장에서 콜옵션의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이다.
  • [6·17 부동산 대책] 무주택자, 경기 시흥서 6억 아파트 사면 3억만 대출

    [6·17 부동산 대책] 무주택자, 경기 시흥서 6억 아파트 사면 3억만 대출

    조정지역 9억 이하 주택 LTV 50% 투기과열지구 지정되면 40%만 대출 규제지역 집 6개월 내 전입 안 하면 대출 회수하고 3년간 주택대출 제한 투기지역서 3억 넘는 아파트 산 사람 다른 곳 전세 얻으면 전세대출 불가6·17 부동산 대책을 통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자금대출 규정이 또 한번 대대적으로 강화됐다. 은행 돈으로 부동산에 투기하는 걸 용납하지 않겠다는 취지다. 바뀐 주담대와 전세대출 규정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규제지역 지정이 대폭 늘었다. 새로 지정된 곳의 주담대 규정은 어떻게 바뀌나. “비규제지역은 무주택자 기준으로 집값의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조정대상지역(조정지역)이 되면 9억원 이하 주택일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50%, 9억원 초과분은 30%로 각각 낮아진다. 예를 들어 새로 조정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시흥시에서 6억원짜리 아파트를 살 경우 기존엔 4억 2000만원(70%)까지 대출이 나왔으나 3억원(50%)으로 줄어든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의 LTV는 9억원 이하 40%, 9억원 초과분은 20%로 각각 낮아진다. 15억원 초과는 아예 주담대가 불가능하다. 비규제지역에선 적용되지 않는 총부채상환비율(DTI)도 조정지역은 50%, 투기과열지구는 40%로 각각 설정된다. 새로 지정된 규제지역 효력은 19일부터다.” -규제지역에서 주담대를 받을 경우 전입 기간과 기존 주택 처분 요건이 강화된다는데. “현재 무주택자가 투기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에서 9억원 초과 주택을 구입하면서 주담대를 받을 경우 1년 이내, 조정지역은 2년 이내에 전입해야 한다. 하지만 앞으론 조정지역까지 포함한 모든 규제지역에서 주택가격과 상관없이 대출 실행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전입해야 한다. 단 분양아파트 중도금이나 재건축 이주비 대출은 주택 소유권 이전 등기일로부터 6개월이다. 전입을 안 하면 대출금이 회수되고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이 제한된다. 1주택자는 전입과 함께 6개월 이내에 기존 주택을 팔아야 하는 의무가 추가된다. 현행 규정 1년(조정지역 2년)에서 단축됐다. 무주택자와 1주택자 모두 다음달 1일 이후 대출을 신청한 사람부터 이런 규정을 적용받는다. 이달 말까지 주택매매계약(가계약 불인정)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건넨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은 기존 규정이 적용된다.” -전세대출도 까다로워진다는데.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원 초과 아파트를 산 사람이 이 집에서 살지 않고 다른 곳에서 전세를 얻을 경우 전세대출이 나오지 않는다. 반대로 전세대출을 받은 후 3억원 초과 아파트를 구입하면 대출금이 즉시 회수된다. 기존엔 9억원 초과 주택 보유자나 신규 구입자에게 이런 규정을 적용했는데 대폭 강화된 것이다. 단 이번 규제 시행 전 전세대출을 받은 사람이 3억원 초과 아파트를 살 경우엔 전세대출을 회수하지 않되 만기 연장을 제한한다. 이런 조치는 금리가 저렴한 전세대출을 받아 갭투자(전세금을 낀 부동산 매매)에 나서는 경우를 막기 위해서다.” -보금자리론 규정도 바뀌나. “그렇다. 지금은 대출자에게 전입 의무를 부과하고 있지 않지만, 앞으론 3개월 내 전입과 1년 이상 실거주를 요건으로 넣는다. 위반하면 대출금이 회수된다. 다음달 1일 보금자리론 신청자부터 적용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문 정권 21번째 부동산 규제책, 갭투자 차단 나선다

    문 정권 21번째 부동산 규제책, 갭투자 차단 나선다

    정부가 부동산 투기수요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규제지역을 추가로 지정하고 갭투자 차단을 위해 주택담보대출 등 실수요 요건을 강화하는 21번째 부동산 규제 정책을 내놓았다. 또 부동산법인에 대한 대출·세제를 강화해 이를 통한 투기수요도 근절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17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부동산시장 동향 점검과 이 같은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 지방의 집값 상승세에 대한 엄중한 인식을 공유했다. 또 ‘투기수요 근절, 실수요자 보호’라는 원칙에 따라 주택시장 과열요인을 차단하고 기존 대책의 후속조치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투기수요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규제지역을 추가 지정하고 개발호재 인근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전세가의 매매가의 차액만 투자해 집을 소유하는 갭투자 차단을 위해 주택담보대출 등 실수요 요건도 강화한다. 주택담보대출시 규제지역내 주택 구입시 처분·전입의무를 강화하고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내 주택 구입시 전세대출 제한 요건을 높이기로 했다. 부동산 법인 등을 통한 투기수요 근절을 위한 대출·세제도 강화한다. 주택 매매·임대업을 영위하는 개인·법인사업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법인 종합부동산세 부담 대폭 인상, 법인의 주택 양도시 추가세율 인상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등 정비사업 규제를 정비하고 앞서 12·16대책과 5·6공급대책 후속조치 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오전 10시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발표할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6억~9억 아파트 대출 죄기 나선다

    6억~9억 아파트 대출 죄기 나선다

    정부가 6억~9억원 주택의 대출을 조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법인을 통해 부동산에 우회 투자하는 편법을 막기 위해 부동산법인 세제 강화를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은 17일 이런 내용이 담긴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의 21번째 부동산 대책이다. 정부는 우선 현행 9억원인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적용 기준선을 6억원으로 낮추고, 9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소유자에게만 적용되던 전세대출 규제 기준선도 6억원으로 내리는 것을 들여다보고 있다. 6억~9억원 아파트도 ‘갭투자’(전세금을 낀 부동산 매매) 대상이 되면서 집값 상승을 부추긴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다주택자 규제를 피하기 위해 부동산법인을 악용할 경우 ‘양도소득세 중과’에 버금가는 법인세율을 적용하는 것도 추진한다. 현재 법인이 부동산을 처분할 때 적용되는 법인세율은 최대 35%다. 3주택자가 개인 명의 집을 팔 때 적용받는 최고 62%의 양도세 중과세율보다 현저히 낮다. 이에 따라 법인의 주택 처분 때 추가로 과세하는 법인세율을 현행 10%에서 30% 안팎으로 올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법인의 주택 취득세율 상향 조정도 검토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정부, 1주택자 완화 없는 종부세법 밀어붙인다

    정부, 1주택자 완화 없는 종부세법 밀어붙인다

    野는 ‘1주택 제외’ 잇단 발의… 대치 예고 정부가 20대 국회에서 처리가 불발됐던 종합부동산세 강화 법안을 올해 세법개정안에 포함해 ‘정부입법안’으로 다시 발의하기로 했다. 최대 관심사인 1주택자 종부세 완화를 검토하지 않고 정부 원안대로 밀어붙일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종부세법 개정안을 비롯한 ‘12·16 부동산 대책’ 후속 입법을 올해 세법개정안에 넣어 오는 9월 초 정부 입법안 형태로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해 12·16 대책을 발표할 때 올해부터 강화된 종부세를 적용하고자 했지만, 20대 국회에서 법안 처리가 불발됐다. 정부가 제출할 종부세법 개정안에는 공시가격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에 부과되는 종부세를 1주택자에 대해서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현재 과세표준 구간별로 0.5~3.2%인 종부세율을 0.1~0.8% 포인트 올려 0.6~4.0% 부과하기로 했다. 1주택자는 0.1~0.3% 포인트, 3주택 이상자와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0.2~0.8% 포인트씩 올리는 내용이 포함됐다.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의 세 부담 상한도 3주택 이상자와 마찬가지로 200%에서 300%로 확대한다. 정부는 이 밖에 9억원 초과 주택을 거래한 1가구 1주택자의 장기보유특별공제에 거주기간 요건을 추가하고 1년 미만 보유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율을 기존 40%에서 50%로 인상하는 소득세법 개정안도 발의할 예정이다. 실수요자가 아닌 경우 양도세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에 대해 지역구가 서울 강남인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지난 4일 “실제 거주하는 주택의 경우 이를 처분하지 않은 이상 미실현 이익에 불과하다”며 1주택 보유 가구는 과세 대상에서 아예 제외하는 종부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같은 당 배현진 의원은 주택가격 상승률을 감안해 종부세 부과 기준을 1주택자 기준 공시지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고 다주택자 과세표준 공제금액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세수 확보가 절실한 정부는 종부세 완화 기류에 강경하다. 기재부 관계자는 “세입 예산을 짤 때 종부세 개정에 따른 세수 효과를 반영하기 위해 여당에서 의원입법안을 내는 것과 무관하게 정부 자체 법안을 제출하려 한다”면서 “이 법안들은 내년도 예산안을 낼 때 세입예산안 부수 법안으로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15일 청약 앞둔 ‘상도역 롯데캐슬’ 수요자 몰리나

    15일 청약 앞둔 ‘상도역 롯데캐슬’ 수요자 몰리나

    서울의 청약경쟁은 더 치열해지며 서울에서 내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청약접수를 받은 서울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에는 청약가점 만점자가 등장했다. 전용면적 59.98㎡로 최고 가점 84점, 최저 가점은 70점이며, 평균은 74.56점이다. 청약 가점 만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이어야 나올 수 있는 점수다. 일부 수요자들은 ‘시간이 지나면 점수가 높아지겠지’라는 기대를 하기도 하지만 이 또한 녹록하지 않다. 청약통장 가입자들과 1순위 통장은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말 589만 8345명이었으나 2020년 1월 591만 3388명, 2월 592만 9308명, 3월 594만 8234명, 4월 597만 1446명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가입자 수도 2월 1만 5920명에서 3월 1만 8926명, 4월 2만 3212명으로 증가 폭이 확대되고 있다. 흑석리버파크자이 당첨자 발표로 낙첨자들의 향방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낙첨자만 3만여명에 달해 오는 15일 1순위 청약을 받는 ‘상도역 롯데캐슬’의 분양에 활기를 넣어줄것이라는 분석이다. ‘상도역 롯데캐슬’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동, 전용면적 59~110㎡, 총 950가구 규모로 이 중 47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67가구, ▲74㎡ 176가구, ▲84㎡ 99가구, ▲110㎡ 32가구다. 상도역 역세권 입지로 교통이 편리하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는 약 150m 거리로 7호선 논현, 강남구청 등 강남의 주요 업무지역을 환승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작년 4월 서리풀터널이 개통하면서 강남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강남역까지 약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지하철 1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과도 가까워 용산, 시청, 종로 등 강북 주요 지역과 여의도로의 출퇴근도 쉽다. 뛰어난 상품성도 장점이다. 단지 곳곳에는 롯데캐슬의 차별화된 설계와 다양한 무상옵션,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될 계획이다. 각 동 지하층에는 레저용품이나 계절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세대별 전용창고가 공급된다. 또 각 세대의 시스템에어컨, 빌트인김치냉장고, 스마트오븐, 하이브리드쿡탑, 현관중문 등 다양한 옵션상품과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10%, 잔금 80%다. ‘상도역 롯데캐슬’은 일부 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가구는 15억이 넘지 않기 때문에 입주 시 무주택 및 1주택 처분 조건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다. 사이버모델하우스는 지난달 22일부터 롯데캐슬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중이며, 오는 15일 해당 1순위, 16일 기타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사업주관사는 태려산업 주식회사이며, 시공사는 롯데건설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희궁’ 전두환·‘차명거래 의혹’ 이명박… 대통령 사저 수난시대

    ‘연희궁’ 전두환·‘차명거래 의혹’ 이명박… 대통령 사저 수난시대

    대통령의 사저는 통상 퇴임 1~2년을 앞두고 준비하는데, 임기 말 레임덕과 맞물리면서 논란의 대상이 되곤 했다. ●전두환, 부지 매입비·공사비 모두 국고 충당 가장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사저다. 대지 816.5㎡(약 247평)에 연면적 238㎡(약 72평) 규모로, 임기 말 원래 살던 집을 대대적으로 수리하면서 ‘연희궁’이란 비판을 받았다. 특히 임기 중이던 1981년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사저 주변 부지 매입비와 공사비를 모두 국고로 충당했다. 부인 이순자 여사 명의로 돼 있는 이 집은 현재 전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1000억여원을 환수하기 위해 압류 후 공매됐다. 이에 전 전 대통령 측은 집이 이 여사 명의임을 내세워 공매처분 취소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사저용 부지를 매입하면서 아들 이시형씨 명의의 차명 거래 의혹과 경호처 부지 ‘업계약’ 논란을 일으켰다. 이씨를 비롯해 관련자 7명 전원이 불기소 처분을 받으면서 외려 논란이 커졌고,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에서 ‘내곡동 사저 특검법’을 발의해 통과시켰다. 결국 이 전 대통령은 취임 전에 살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연면적 661㎡·200평)을 재건축해 입주했다.●김대중 두 아들, 동교동 사저 놓고 법정 다툼 ‘동교동계’의 본산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울 마포구 동교동 사저는 최근 두 아들의 법정 다툼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이 1960년대부터 터를 잡고 살았던 30평 규모의 1층 단독주택은 퇴임 후 대지 573.6㎡(약 174평)에 연면적 656.2㎡(약 199평) 규모로 새로 지었다. 감정액 30억원이 넘는 이 집은 이희호 여사의 유언에 따라 김대중기념관으로 조성될 예정인데, 셋째 아들인 김홍걸 민주당 의원이 이를 자신의 명의로 돌려 놓으면서 둘째인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부동산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지난 1월 이를 인용했다.●박근혜 탄핵 후 삼성동 자택 팔고 내곡동 사저로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7년 2월 탄핵 후 서울구치소에 수감되기 직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67억 5000만원에 팔고 28억원의 내곡동 사저로 이사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뻥튀기 분양 광고 막는다...건설사, 광고 사본 제출해야

    건설사가 아파트를 분양할때 주변 기반기설 조성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된 광고를 하면 광고 사본을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해야 한다. ‘인근에 지하철 연장이 추진된다’과 같이 건설사의 허위·과장 광고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소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뻥튀기’ 분양 광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주택법 개정안이 1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건설사 등 주택 공급업자는 도로나 철도, 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과 관련한 내용을 포함한 분양 광고를 하면 지방자치단체에 광고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지자체는 아파트가 완공된 뒤 사용검사일부터 2년 이상 이를 보관해야한다. 입주자가 광고 사본의 열람을 요구할 때는 공개해야 한다. 건설사 등이 광고 사본을 제출하지 않거나 허위 자료를 제출하면 과태료 500만 원이 부과된다. 지자체는 광고 사본 제출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건설사에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고, 이를 거부했을 때는 1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1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뻥튀기 광고로 피해를 본 수분양자들은 소송 외엔 딱히 방법이 없고 이때 분양 당시 광고 내용 등을 증빙해야 한다. 하지만 광고 후 수년이 지나고 나서 이를 찾기가 쉽지 않다. 이에 지자체가 광고 사본을 보관하게 해 건설사를 상대로 한 소송 등 수분양자들의 대응을 쉽게 한다는 취지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분양 광고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것도 한결 쉬워질 수 있다. 현재도 허위·과장광고 사업자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아파트 분양 광고까지 공정위 등이 일일이 조사하고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잊혀진 사람 되고 싶다” 문 대통령, 양산에 사저 부지 매입

    “잊혀진 사람 되고 싶다” 문 대통령, 양산에 사저 부지 매입

    2년 뒤 자연인으로 돌아갈 듯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던 문재인 대통령이 2022년 5월 퇴임과 함께 경남 양산으로 내려가기 위해 사저부지를 매입했다. 김해 봉하마을과 멀지 않은 곳이다. 문 대통령이 2년 뒤 실제 양산으로 내려가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지방에 사저를 둔 두 번째 대통령이 된다. 경호상 이유 양산 평산마을에 ‘퇴임 후 거처’ 김해 봉하마을과 50분 거리, 부·울·경 인접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퇴임 후 양산 평산마을에서 지내기로 했다”면서 “경호처가 현재의 양산 매곡동 사저 인근에 경호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고 판단해 사저를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사들인 부지는 경남 양산 하북면 지산리에 위치한 2630.5㎡(795.6평) 규모의 대지다. 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부지 매각은 지난 4월 29일 이뤄졌다. 경호처도 문 대통령을 경호할 시설 부지(1124㎡)를 매입했다. 노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양산 평산마을까지는 자가용으로 50여분 거리로 멀지 않다. 해당 지역은 행정구역상 경남이지만 울산, 부산과 모두 인접한 곳이다. 경부고속도로, KTX 울산역과도 가까워 교통도 비교적 편리하다. 국내 3대 사찰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영축산 통도사도 10여분 정도면 걸어 갈 수 있다. 마을에는 48가구, 주민 100여명이 살고 있다. 부지 매입 가격은 10억 6401만원이다. 이 비용은 문 대통령의 사비로 충당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 당시 예금만 총 16억 4900만원을 갖고 있어 부지 매입에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2층짜리 단독주택 포함… 사비로 마련靑 “전직 대통령 사저보다 규모 작아”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집값은 새 사저보다 매곡동 자택이 조금 더 높을 것”이라며 매곡동 자택을 처분하면 새 사저 건물 마련을 위한 비용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새 사저 건물 규모를 현재 경남 양산 매곡동 자택(111.15평·건물 3채)보다 크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고, 이를 기준으로 새 사저가 준비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새 사저는 현재의 매곡동 사저보다 면적이 줄었으며 전직 대통령들 사저에 비해서도 규모가 작다”고 강조했다. 양산시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김 여사, 대통령 경호처가 사들인 부지는 총 3860㎡ 규모이며 부지 내 2층짜리 단독주택을 포함한 총 매각 대금은 14억 7000여만원으로 알려졌다. 文 저서에 “세상과 거리두고 조용히 살고파”양산행에 “스스로 유배 보내는 심정으로”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란 문 대통령은 2012년 대선 당시 거제 유세에서 “퇴임하면 제가 태어나고 지금도 제 집이 있는 경남으로 돌아오겠다”며 일찌감치 낙향할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08년 노무현 정부의 임기가 끝나자 현재 매곡동 사저로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저서 ‘운명’에서 “세상과 거리를 두고 조용하게 살고 싶었다”면서 “스스로를 유배 보내는 심정으로 시골에 살 곳을 찾았다”며 당시 양산을 새 거처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 무엇보다 매곡동 사저는 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과 멀지 않다. 문 대통령은 “봉하는 가끔 가보면 될 것으로 생각했다”면서도 “공식 행사 수행이나 하면 될 줄 알았는데 그토록 자주 가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회고하기도 했다.“대통령으로 끝나고 싶다…좋지 않은 모습 아마 없을 것” 경호상의 문제로 매곡동에서 직선거리로 10여㎞ 떨어진 평산마을로 옮겼으나 양산으로 향하겠다는 당초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 문 대통령은 임기를 마친 후 김정숙 여사와 함께 사저에 머무르면서 조용히 ‘자연인’으로 생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봉하마을로 돌아왔던 노 전 대통령의 마음고생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은퇴 후에는 현실 정치와 확실하게 거리를 두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임기 후 계획에 대해 “저는 대통령 이후를 생각하지 않고, 그냥 대통령으로 끝나고 싶다”면서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을 하는 동안 전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끝난 뒤 좋지 않은 모습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靑 “문 대통령 양산 평산마을에 새 사저… 전직 대통령보다 작아”

    靑 “문 대통령 양산 평산마을에 새 사저… 전직 대통령보다 작아”

    청와대가 5일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지낼 사저를 기존 경남 양산 매곡동에서 양산 평산마을로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퇴임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지낼 계획”이라며 “기존 사저는 양산 매곡동에 있는데 (사저를) 옮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새 사저 부지를 마련한 이유는 경호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퇴임 후 양산으로 내려가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고, 내부적으로도 누차 양산 매곡동 자택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그러나 경호처에서 양산 매곡동 자택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그때마다 대통령은 다시 검토해보라는 뜻을 경호처에 전했다”며 “하지만 최종적으로 경호처는 도저히 경호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가기관이 임무 수행 불가 판단을 내린 만큼 부득이하게 이전을 계획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새 사저 부지로 하북면 지산리 5개 필지 2639.5㎡(795.8평)를 매입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사저 부지 매입 가격은 10억 6401만원이며, 매입비는 대통령 사비로 충당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매입비 마련을 위해 “기존 양산 매곡동 자택을 처분할 계획”이라며 “부산을 기준으로 하면 평산마을이 거리가 더 멀다. 집값은 기존 매곡동 자택이 약간 더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조선일보와 연합뉴스 등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대통령 경호처가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313번지와 363-2∼6번지 3860㎡ 땅과 부지 내 2층짜리 단독주택(1층 1층 87.3㎡·2층 22.32㎡)을 14억 7000여만원을 주고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강 대변인이 언급한 2639.5㎡는 대통령 경호처가 매입한 부지는 제외한 규모인 것으로 보인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 사저는 지방에 소재한 관계로 관계법령에 따라 건축을 위해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부지가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새 사저의 전체 대지면적과 주택면적이 큰 차이를 보이는 데 대해선 “대지면적에서 건축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인 건폐율이 20% 이하”라며 “사저 입지가 지방인데다가 건축 규제에 따른 불가피성 있음을 감안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 사저는 전직 대통령보다 작은 수준”이라며 “지금 양산 매곡동 자택보다 평수가 오히려 줄었다”고 전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복지예산 유용·횡령 차단한다”...‘경기 공정복지 추진단’ 운영

    “복지예산 유용·횡령 차단한다”...‘경기 공정복지 추진단’ 운영

    경기도가 늘어나는 복지 예산의 유용·횡령 등 부정사례를 차단하기 위해 관리·감독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4일 “복지 분야에 대한 부정수급 등 위법행위를 점검하는 태스크포스(TF) 조직인 ‘경기도 공정복지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9월 말까지 운영하고 필요하면 연장해 운영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도 복지국장을 단장으로 총괄반, 점검반, 수사반, 감사반, 법률반 등 8개 반으로 구성했다. 관련 분야 공무원 28명과 민간전문가 4명 등 총 32명이 활동한다. 이번 계획은 경기도 복지 예산이 매년 급증해 부정 집행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실제 부정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대응책이다. 경기도 복지 예산은 2018년 8조4000억여원에서 올해 11조6000억원으로 35% 이상 늘었다. 이는 올해 도 전체 예산의 42.7%에 달한다. 문제는 부정 수급, 편법 지급 등을 차단하기 위해 시스템을 정비하고 매년 시설·단체 등을 관리·감독하고 있지만, 시설·단체가 설립목적 외 불법 운영으로 수익금을 유용하거나 공용차량을 기관 임원이 사적 사용하는 등 위법 사례가 지속해서 발견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에는 사회복지시설인 ‘노인복지주택’으로 허가받고 호텔 숙박시설로 불법 운영해 얻은 수익금 1억7700만여원을 사적으로 유용한 A 사회복지법인의 전·현직 대표를 적발하기도 했다. 도는 지난해 사회복지 법인이나 단체 등 지도점검을 통해 시정명령 19건, 과태료 9건, 주의 권고 10건 등의 처분을 했다. 추진단은 지난 2월 말부터 운영됐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그동안 현장 점검대신 서면자료 확보 및 현장 민원 처리에 주안점을 뒀다. 이달부터는 공익제보 핫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위법사례를 수집하는 한편 4개 점검반을 중심으로 사회복지 법인·단체, 기초수급대상자, 노인·장애인 시설, 공공임대주택 등과 관련한 현장 조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내용과 대상은 ▲21만 생계·주거급여 가구 중 부정수급 의심가구 조사 ▲사회복지법인·단체 중 최근 3년 동안 점검받지 않은 163곳 및 제보대상 법인·단체의 재무·회계 규칙 위반 사항 유무 등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노인복지시설 중 기능보강 사업비를 지원받은 29곳과 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 46곳의 보조금 유용 행위 유무 ▲요양보호사교육원 124곳의 허위출석·실습 여부 ▲푸드뱅크 29곳의 기부 물품 관리실태 ▲공공임대주택 8천289가구 대상 불법 전대 행위 등도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법·부당사항이 적발되면 관련법에 따라 시설 폐쇄, 신분상 조치, 부정 수급액 환수 등 최고 수위로 처벌할 계획이다. 필요하면 수사반, 감사반과 협력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도는 적발한 부정행위 사례별 데이터 자료를 구축해 점검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안내 사례집을 만들어 시·군과 사회복지법인시설에 배포해 재발 방지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이병우 도 복지국장은 “복지 분야에 반칙이 없도록 부정수급·위법 사례·불법 관행·예산 낭비 등 4무(無) 방침을 명확히 하고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용산, 한강삼익 재건축 인가… 30층 아파트 들어선다

    서울 용산구가 서빙고아파트지구 한강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최고 높이는 지상 30층이다. 건물은 4개 동으로 공동주택 329가구가 들어선다. 조합에서 도로, 소공원을 조성해 구에 기부채납한다. 한강삼익아파트는 1979년 12층, 2개 동 규모로 준공됐다. 2018년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하고 지난해 서울시 건축심의를 받았다. 지난 1월 구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했고, 관계기관 협의와 공람공고를 거쳐 조합 설립 후 17년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하반기에 조합원 분양 등 일정이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계획대로라면 2021년 관리처분계획인가, 2022년 주민 이주 및 기존 아파트 철거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용산구 주택 재건축 사업장은 총 18곳이다. 한강맨션아파트, 산호아파트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앞두고 있으며 왕궁아파트는 최근 기부채납해 공공임대 물량 50가구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확정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국토교통부 철도정비창 개발계획 발표 등으로 용산 일대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공동주택을 재건축해 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강민석 靑 대변인 2주택 논란, “처제가 살아 1.5채”

    강민석 靑 대변인 2주택 논란, “처제가 살아 1.5채”

    재산 24억 신고…文 정부 대변인 중 최고“배우자·처제 공동명의…당장 팔기엔 곤란”지난 2월 임명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약 24억 2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문재인 정부 역대 대변인 중 가장 많은 재산 액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5월 고위 공직자 재산 수시공개 자료에 따르면, 강 대변인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배우자와의 공동명의 아파트 한 채(10억 4000만원)를 갖고 있고, 배우자가 잠원동의 또 다른 아파트 한 채의 지분 절반(5억 2000만원)을 소유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고위 공직자 사회에서 사실상 금지하고 있는 ‘2주택자’인 셈이다. 토지의 경우 배우자 소유로 1억 4799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5800만원, 배우자 3억 1160만원 등 약 3억 7700만원, 배우자 명의의 해외주식 3억 6800만원 상당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는 본인 명의로 금융기관 대출 5000만원을 신고했다. 강 대변인의 부모는 타인부양을 사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앞서 청와대 소속 고위 공직자의 2주택 보유에 대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해 말 “수도권에 집을 2채 넘게 보유한 비서관급 이상은 불가피한 사유가 없다면 한 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처분하라”고 권고한 바 있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배우자가 지분 절반을 가진 아파트는 결혼 전 장인이 생전에 딸들에게 증여한 집이라고 한다’며 ‘처제가 나머지 지분 절반을 갖고 실거주하고 있어 1.5채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 주택을 팔면 (처제가) 실거주할 집을 다시 구해야 해서 도로 1.5채가 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강 대변인이 배우자·처제 명의의 아파트를 당장 매도하기는 곤란한다는 취지다. 지난 1월 임명된 김미경 균형인사비서관은 총 18억 80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 한 채와 부모님이 보유한 아파트를 더해 15억 2000만원 규모의 주택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부친 명의로 총 5억 7600여만원이다. 유가증권은 약 2740만원, 채권은 1억 5700만원 등이다. 채무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를 포함해 5억 185만원이다. 이남구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 1채 외에 서울 강남구 아파트 전세(임차)권, 송파구 오피스텔 분양권, 서대문구 상가 등을 배우자와 함께 소유하는 등 부동산 재산이 많았다. 지난 2월 임명된 한정우 춘추관장은 3억 33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양천구 신정동 아파트(2억 4800만원) 한 채와 배우자 공동명의의 구로구 항동 빌라(7800만원)를 보유해 2주택자였지만, 재산신고 이후 구로구 빌라를 처분했다고 한 관장은 밝혔다. 예금은 총 1억 2050여만원, 채무는 약 4억 4000만원을 신고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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