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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지법 위반 이준석 대표 부친 소유 제주땅 처분의무 행정절차 돌입

    농지법 위반 이준석 대표 부친 소유 제주땅 처분의무 행정절차 돌입

    제주 서귀포시가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 부친이 보유중인 토지가 농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2년 전인 2019년 농지이용실태 조사 과정에서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이 대표 부친 소유 토지가 장기간 농사를 짓지 않고 방치하는 등 농지법 위반을 적발했다. 시는 이후 토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청문을 위해 문서를 보냈으나 송달이 되지 않아 절차가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다 올해 6월 문서가 전달됐고 이 대표 부친은 비대면 청문을 통해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문은 시가 행정처분에 앞서 의견을 듣는 절차다.농사를 짓지 않는 등 농지법 위반 사실이 발견하면 소유자에게 농지 처분의무를 부과한다.이후 1년 이내에 농사를 짓지 않으면 청문 절차를 거쳐서 농지 처분 명령을 내리게 된다. 처분 명령이 내려진 뒤 6개월 이내에 농지를 처분하지 않으면 개별 공시지가의 20%인 이행강제금을 처분할때까지 매년 부과하게 된다. 이 대표 부친은 2004년 1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의 2023㎡ 규모 농지를 3.3㎡ 당 25만원 수준인 1억6000만원에 매입했다.현지 부동산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해당 지역 농지 거래가격은 현재 3.3㎡ 당 130만~150만원 수준이다. 이씨는 제주 농지 매입 사실이 알려지자 고교 동창의 소개로 은퇴후 전원주택 등을 짓기위해 해당 토지를 매입했다고 해명한바 있다. 한편 국민의 힘 이 대표는 지난 3일 입장문을 통해 “부친의 부동산 매매는 만 18세인 2004년에 이뤄졌으며 당시 미국 유학 중이었고 그 후에도 인지하지 못했다”며 “농지법 위반 소지 등에 대해서는 가족을 대신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 세종시 공무원 특공 폐지하니… 전국서 너도나도 ‘로또 청약’

    세종시 공무원 특공 폐지하니… 전국서 너도나도 ‘로또 청약’

    “공무원 투기를 막으니 전 국민이 세종시로 몰려와 투기를 하네요.” 30일 세종시에서 만난 이모(43·회사원)씨는 “세종시가 전 국민 ‘부동산 로또’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5일 이전 공무원·공공기관 직원 특별공급 제도가 폐지되자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에 국민들이 몰리면서 더욱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정부가 이날 세종시에 1만 3000여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공급 물량 확대로 세종시 아파트의 가격 급등을 막겠다는 의지를 천명했지만, 현지에서는 공급 대상 지역이 ‘원도심’이라 당분간 안정세로 돌아서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공 폐지 후 아파트 청약 경쟁률 최고 과열 현상은 특공 폐지 후 첫 아파트 분양부터 당장 나타났다. 지난달 말에 있었던 세종시 6-3생활권 세종자이더시티 1순위 청약에 22만 842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199.7대1을 기록했다. 84㎡형 P타입의 기타지역 경쟁률은 2474대1로 세종시 출범 후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타지역이란 세종시에 살지 않는 전국 각지의 주민들을 말한다. 이 아파트 청약자의 85%가 세종시민이 아니었다. 공무원 특공 폐지로 그 물량이 일반공급으로 전환되면서 분양받을 확률이 더 높아지자 너도나도 청약에 뛰어들었다. 전체 분양 물량의 절반에 이르던 특공 지분을 세종시민(1년 이상 거주)과 기타지역 주민에게 똑같이 나눠 줘 세종시 외 주민이 분양받을 수 있는 물량이 25%에서 50%로 늘었다. 일반 분양은 전매 제한이 4년이어서 공사 기간을 감안하면 입주 후 1~2년이면 처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전국의 돈 있는 사람이면 ‘묻지마 청약’에 나선 것으로 지역 부동산업계는 분석했다. 세종시는 2018~2019년만 해도 신규 아파트의 경쟁률이 대부분 100대1을 넘지 않았다. 2018년 말 1-5생활권 한신더휴 리저브가 72.6대1 등의 경쟁률을 보였고, 이듬해 5월 4-2생활권의 어울림파밀리에는 23.5대1까지 하락했다. 같은 해 7월 있은 4-2생활권 더휴 예미지 경쟁률도 24대1에 불과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7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국회, 청와대, 정부 부처 모두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김태년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이 불을 질렀다.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거듭해 분양가의 2~3배로 치솟자 분양시장이 더욱 뜨거워졌다. 공무원 특공이 절반에 달해 분양받는 것이 바늘구멍 같았던 당첨 확률이 높아지자 일반 주민들이 ‘로또 심리’로 뛰어들었다. 지난해 11월 1-1생활권 한림 풀에버는 153.3대1, 지난 2월 6-3생활권 리첸시아 파밀리에는 184.2대1을 기록했다. 여기에 특공 폐지가 기름을 더 끼얹은 것이다. 세종시의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공무원 투기를 막는다고 한 게 전국 투기장이 되면서 더 과열되는 모순을 낳았다”면서 “부동산 정책은 거주가 목적인 만큼 기타지역 분양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전국 분양 폐지” vs “균형발전 취지 어긋” 세종시는 지난 5일 기타지역 공급을 폐지하라고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건의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가 ‘부동산 투기장’으로 비치고, 대전·충남·충북 등 충청권 인구를 빨아들인다는 부정적인 여론까지 생기고 있다”며 “특히 세종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 기회를 빼앗기는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2019년도 국가통계에 따르면 세종시 무주택 비율은 46.5%로 서울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이 시장은 “행정수도로 발전하려면 주택시장 안정이 필수”라며 “무주택 (세종)시민에게 기회가 더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에 사는 40대 가장은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 “전세를 사는데 민간분양 청약제도를 알고 충격을 받았다”며 “세종시는 다른 지역과 달리 기타지역(전국) 청약 비율이 50%나 되고 일정 기간 전매제한만 있을 뿐 실거주 의무조차 전혀 없어 부동산 투기를 하기에는 정말 매력적인 곳”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신규 인구 유입을 기대할 게 아니라 세종시 무주택자들이 타 지역으로 밀려나는 현상부터 방지하는 것이 먼저”라고 했다. 이는 통계로 증명된다. 세종시는 전출이 2015년 3만 950명에서 지난해 1~11월 5만 9332명으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평균 연령 37세 정도로, 전국 광역시 중 가장 젊은 세종시 인구 분포를 볼 때 투기 등에 따른 집값 폭등으로 젊은이들이 인근 지역이나 시 외곽으로 밀려난 것이다. 2015년 세종시민 8897명이 대전·충남·충북으로 떠났지만, 지난해에는 11개월간 두 배쯤 많은 1만 7021명이 옮겨 갔다. 시는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도시의 활력이 갈수록 떨어질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다. 반면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행복도시 세종시가 국토균형발전이란 목표로 건설되는 마당에 아파트 청약을 세종시로 한정하는 것은 취지에 맞지 않는다”면서 “세종시는 다른 신도시들과 달리 국가 예산이 많이 투입된 곳 아니냐”고 반문했다. “거기만 먹고살라고 세종시를 만들었느냐”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도 “일반 분양 100%를 세종시민에게 주면 공무원이 많은 지역 특성상 또다시 ‘공무원 특혜’ 시비가 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 청약 조건으로 ‘실거주 의무기간 ○년’ 등을 내걸 수 있지만,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관련 법과 국토부 ‘주택공급 규칙’ 등을 개정하는 것도 부담이다. ●‘국회 분원’ 설치 확정 땐 집값 또 들썩일 듯 김 전 원내대표의 발언으로 지난해 내내 아파트 가격 상승률 전국 1위를 달리다 올 들어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호재가 또 터졌다. 국회 분원인 세종의사당 설치를 담은 국회법 개정안이 운영위원회 운영개선소위에 이어 이날 전체 회의를 통과했다. 여야 합의여서 법사위 심사, 본회의 등을 거쳐 확정 가능성이 커지며 ‘행정수도’에 한발 다가섰다.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원도 확보됐다. 대선 경선 주자들도 충청 민심을 잡기 위해 ‘행정수도 완성’을 외치고 있다. 민주당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21일 세종시에서 공약을 발표하며 “청와대 2집무실과 국회 분원을 설치해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 국가 행정기관은 충남과 세종 일대로 전부 모으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이낙연 전 대표도 “노무현 전 대통령은 한반도의 중심인 충청을 새 수도로 선택했다”고 행정수도 완성을 주장했고, 정세균 전 총리도 “세종시 건설 취지대로 행정수도가 돼야 한다”고 했다. 야당인 국민의힘도 국회법 개정에 협력하고 김기현 원내대표가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충청도민 여망에 부응하고 힘을 쏟겠다”고 다짐한 상황이다. 정부는 이날 세종시에 1만 3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주로 원도심에 건설돼 부동산이 안정화될지는 예단하기 쉽지 않다. 김동호 공인중개사협회 세종시지부장은 “아파트 가격이 단기간에 너무나 급등해 조정을 받고 있는 시점에 국회 분원이란 호재가 나왔지만 정부가 적잖은 주택 공급을 발표하면서 부동산 시장 안정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그렇더라도 기타지역 분양 대신 직장 때문에 세종시로 옮겨 온 이들을 위한 약간의 ‘특별공급제’를 도입하는 것이 현실성 있는 대책”이라고 말했다.
  • 전자발찌 끊고 도주 살인범, 출소후 수급 신청…임대주택 지원 받아

    전자발찌 끊고 도주 살인범, 출소후 수급 신청…임대주택 지원 받아

    강씨, 담당공무원에 집요하게 요청해한 달 만에 신속 선정, 생계·주거 급여 받아LH 임대주택 보증금 200만원 지원 혜택도저소득층 위한 기부금·후원 물품까지 받아27일 전자발찌 끊고 도주전후 女 2명 살해발목에 찬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기 전후 연쇄살인을 저지른 강모(56)씨가 출소 다음날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해 한 달여 만에 선정된 뒤 임대주택 등 각종 지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로부터 지원 혜택은 받아챙기면서 또 다른 범행을 도모한 셈이다. 전과 14범인 강씨는 성범죄로 감옥살이를 하다 지난 5월 가출소한지 3개월 만에 반성은커녕 여성 2명을 살해하는 더 강력한 범죄를 감행했다. 국가서 지원 받으면서더 강력 범죄 도모한 신상 미공개범 30일 서울 송파구에 따르면 강씨는 특수강제추행 등으로 15년간 복역하다가 출소한 다음 날인 올해 5월 7일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수급자 신청을 했으며, 6월 25일에 선정되고부터 생계·주거급여 등을 받았다. 수급 신청을 하면 심사에 몇 달이 걸리는 경우가 흔하지만, 강씨의 경우 담당 공무원에게 집요하게 요청해 처리 기간을 통상보다 단축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기존 주택에 전세를 얻어 저소득층에 장기간 재임대하는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하는 데 필요한 보증금 200만원도 지원받았다. 강씨는 또 민간 등의 기부금이나 후원 물품을 저소득층에게 전달하는 사업을 통해서도 지원을 받았다고 송파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강씨는 상습 성범죄 등 수많은 범죄 경력에도 신상 정보 공개 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져 추가적인 피해자 희생을 국가가 방치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법무부는 피해자와 유가족에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재발방지 대책을 거듭 약속했다.강씨, 성폭행으로 징역 5년 살다 출소 5개월 만에 20대 여성 성추행 15년형 법무부에 따르면 살인·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로 전날 긴급체포된 강씨는 17세 때 특수절도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후 강도강간·강도상해 등으로 총 14회 처벌을 받았다. 구치소·교도소 등에서 실형을 산 전력도 8회에 달했다. 강씨는 1996년 10월에는 길을 가던 30대 여성을 인적이 드 곳으로 끌고 가 폭행한 후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해 징역 5년과 보호감호 처분을 받았다. 2005년 9월에는 출소 5개월 만에 차 안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성추행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복역을 마치고 지난해 10월부터 보호감호 재집행을 받던 중 올해 5월 6일 천안교도소에서 가출소돼 5년간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집행받게 됐다. 강씨는 가출소 3개월여만인 지난 27일 오후 5시 31분쯤 송파구 신천동의 한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다. 강씨는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알고 지내던 40대·50대 여성을 살해한 사실도 자백했다. 전자발찌를 끊기 전에 한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여성을 살해했다. 경찰은 진술에 따라 그의 집과 피해자의 차량에서 시신을 확인했다. 경찰은 강씨가 저지른 범행이 중대한 만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총리 “상습 성범죄자 범죄 송구”“전자발찌·재발 관리 실효성 높일 것”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강씨가 두 명의 여성을 살해한 데 대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수차례의 성범죄 이력이 있는 전자 감독 대상자가 전자발찌 훼손 전과 후 연속적으로 저지른 강력 범죄를 사전에 막지 못했다”면서 “안타깝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과 피해자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 두 분 피해자의 명복을 빈다”고 사과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법무부·경찰 등 초동 대처에 문제가 없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위기 상황에서 관계 기관이 긴밀히 협조하여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공조 체계를 개선하겠다”면서 “전자장치 훼손 방지 대책을 포함, 재범 위험 정도에 따른 지도 감독 차별화 및 처벌 강화 등 전자 감독 관리체계의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하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이준석 “부동산 의혹 의원 12명 처분, 내일 최고위서 논의”

    이준석 “부동산 의혹 의원 12명 처분, 내일 최고위서 논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 전수조사’ 법령 위반 명단에 오른 현역의원 12명에 대해 “내일 긴급최고위원회를 개최해서 사안을 검토한 후 처분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쯤부터 2시간 반 가량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기현 원내대표, 한기호 사무총장,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와 대책회의를 마친 뒤 “오늘 결과를 통보받은 원내지도부와 같이 상황에 대해 논의했고 다음 절차로 최고위 멤버와 상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받는 부동산 관련 의혹은 부동산 명의신탁(1건), 편법 증여 등 세금탈루(2건), 토지보상법·건축법·공공주택특별법 등 위반(4건), 농지법 위반(6건) 등 13건이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3일 국민의힘 의원 12명의 부동산 불법 의혹 소지가 적발됐다는 국민권익위원회 발표와 관련해 “그동안 이준석 대표가 민주당보다 강하게 원칙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해 왔기 때문에 어떻게 할지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만찬을 마친 뒤 “엄정한 조치를 통해 모든 의원 스스로 부동산 투기 문제를 정리함으로써 다가올 국정감사 때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혐의를 감시·감독·비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 청와대 직원, 공무원의 부동산 투기를 비판·감시할 국회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의원 스스로가 깨끗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 공무원을 향해 부동산 문제에 대해 큰소리를 칠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민주당이 먼저 권익위에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를 의뢰하고 의혹이 제기된 의원들에게 탈당을 권유한 데 대해 “고육지책으로, 야당이 전수조사를 받도록 만들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6월 권익위 전수조사 직후 민주당은 부동산 거래 과정에 법령 위반 의혹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의원 12명에게 탈당을 권유했지만 의원총회를 통해 제명된 양이원영·윤미향 의원 2명을 제외한 지역구 의원 10명은 여전히 당적을 갖고 있다. 탈당 권유를 거부한 의원들(김수흥·김한정·김회재·오영훈·우상호)과 탈당계를 제출한 나머지 의원들(김주영·문진석·서영석·윤재갑·임종성) 간의 형평을 맞추기 위해 탈당 처리를 미룬 결과다. 이중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수사로 서영석·윤재갑·우상호 의원은 혐의를 벗었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 12명과 함께 내부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당의 징계 수위에 대해 처분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김진애 전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비례대표 의원직을 계승했다. 
  • [씨줄날줄] 한국의 갈등지수/오일만 논설위원

    [씨줄날줄] 한국의 갈등지수/오일만 논설위원

    우리나라 정치·경제·사회 분야의 갈등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 중 세 번째로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2016년 기준 OECD 가입 30개국을 대상으로 갈등지수를 산출한 결과다. 우리나라는 정치 4위, 경제 3위, 사회 2위로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종합 갈등지수는 55.1로 1위 멕시코(69.0), 2위 이스라엘(56.5) 다음으로 높았다. 경제 분야 갈등지수는 57.2로 멕시코와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정부의 소득 재분배 노력에도 지니계수(가처분소득 기준) 등 소득불평등 수준이 높아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회 분야 갈등지수는 71.3으로 1위인 이스라엘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인구밀집도는 1위로 OECD에서 가장 높았다. 국토 면적 대비 인구수가 많다 보니 주택, 공장·공공시설의 입지 문제 등 사회적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언론 자유 등을 평가하는 정치 분야의 갈등지수는 44.9로 멕시코, 이스라엘, 이탈리아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언론 자유의 법적 제한과 뉴스 매체에 대한 정치적 통제는 5위, 언론의 정치적 편향성은 11위를 차지했다. 반면 정부의 갈등 관리 능력을 나타내는 ‘갈등관리지수’는 OECD 30개국 중 27위로 하위였다. 2008년보다는 두 계단 올라섰지만 여전히 최하위권이다. 정부 효율성, 규제의 질 등으로 평가하는 갈등관리지수는 수치와 순위가 낮을수록 갈등을 관리하기 위한 제도적·재정적 인프라 수준이 미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경제연구소(2013년 기준)에 따르면 사회적 갈등에 따른 경제적 비용은 연간 최대 246조원에 이른다. 웬만한 국가의 한 해 예산과 맞먹는 수준이다. 사회갈등지수가 10%만 낮아져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8~5.4%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해 갈등 관리 법제화 노력도 없지는 않았다. 17대 국회에서 2건을 시작으로 18대 2건, 19대 3건, 20대 6건이 있었고, 21대 국회 들어 2건으로 총 15건이 발의됐지만, 이견이 많아 최종 법제화에는 실패했다. 지난 7월에도 여야 공동으로 ‘갈등관리기본법 제정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열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미래 갈등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갈등 예방부터 치유까지 포용적 국가를 위한 갈등 관리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였다. 통합적 갈등 관리 전담조직을 신설해야 한다는 등 다양한 혁신 방향이 제시됐다. 얽히고설킨 사회적 갈등이 단칼에 해소되지 않겠지만 국가 차원의 체계적 갈등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홀로 南에 온 탈북민 유산은 국고 귀속?… ‘北 가족 상속 인정’ 법 발의

    홀로 南에 온 탈북민 유산은 국고 귀속?… ‘北 가족 상속 인정’ 법 발의

    남한에서 연고 없이 사망한 탈북민의 유산이 국고로 귀속되더라도 북한에 있는 가족들이 상속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은 19일 무연고 탈북민이 사망한 경우 국고로 귀속된 유산에 대해 상속권을 행사할 수 없었던 현행법의 허점을 보완, 북한 가족에게 상속회복청구권을 인정하도록 하는 ‘남북 주민 사이의 가족관계와 상속 등에 관한 특례법’(남북가족특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남북가족특례법은 남북 분단과 이산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 남한 주민으로부터 상속을 받지 못한 북한의 가족, 또는 북한 주민이었던 가족이 상속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하지만 탈북민이 남한에 홀로 살다 사망한 경우 무연고자로 분류되고 유산이 국고로 귀속돼 북한에 있는 유족이 상속을 청구할 근거가 없는 실정이다. 탈북민은 사망 후 무연고자임이 확인되면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경찰관이 동행해 유류품을 정리하고, 1년 보관 후 처분하거나 폐기한다. 주택보증금을 포함한 금융자산은 법원에 공탁되며 관련 절차에 따라 상속인이 없을 시 국고로 귀속된다. 국고로 귀속된 유산에 대해서는 상속권을 행사할 수 없다. 실제 LH공사와 SH공사는 탈북민 무연고 사망자 18명의 주택임대보증금 2억 5000만원을 보관하고 있으나 법정상속인이 남한에 오더라도 국고로 귀속된 이후면 상속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된다. 주택임대보증금 이외 무연고 탈북민들의 유산으로 남겨진 금융자산의 규모는 파악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탈북민이 남한에서 홀로 생활하며 북한에 있는 가족에게 생활비를 보내다 사망했을 경우, 북한 유족은 유산 상속을 받지도 못한 채 생활고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 의원은 지적했다. 이러한 허점을 보완하고자 지 의원이 발의한 남북가족특례법 개정안은 북한이탈주민인 피상속인으로부터 상속받지 못한 북한주민, 북한주민이었던 사람, 또는 그 법정대리인이 국가에 귀속된 상속 재산을 대상으로 상속회복청구를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법 시행 전 상속 재산이 국가에 귀속된 경우라도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도록 부칙도 마련했다. 지 의원은 “‘무연고 탈북민 대부분은 북한에 가족이 있는 분들”이라며 “이번 법률 개정으로 남겨진 유산을 국가가 보호하고, 언제든 북한의 가족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기에 가능함을 북한주민들에게 알리는 것이고, 나아가 탈북민들이 대한민국에서 더 열심히 살아가는 이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농지투기 근절 3법 공포… 불법취득 땐 즉시 강제 처분

    제2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투기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해 정부가 투기 목적으로 취득한 농지에 대해선 즉각 강제 처분을 하기로 했다. 또 불법 취득을 눈감거나 권유한 중개행위에 대해선 최대 3년 이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벌칙 조항을 신설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이러한 내용의 농지법, 농어업경영체법, 농어촌공사법 등 농지 관리 개선을 위한 개정 법률 3건이 공포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투기를 목적으로 취득한 농지의 강제 처분 신속 절차가 신설됐다. 부정한 방법으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받거나 법상 허용되지 않은 부동산업을 영위한 농업법인에 1년의 처분 의무기간 없이 즉시 처분 명령을 내리는 것이다. 이를 따르지 않을 때 매년 부과할 수 있는 이행강제금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행강제금 산출 기준을 현행 공시지가 기준에서 공시지가와 감정평가액 중 더 높은 가액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부과 수준도 20%에서 25%로 올렸다. 농지 불법취득 관련 벌칙도 새로 만들거나 강화했다. 농지 불법취득이나 임대차 등의 위반 사실을 알고도 권유하거나 중개하는 행위를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벌칙 조항이 신설됐다. 농지법을 위반할 목적으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는 경우 기존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졌으나, 이를 해당 토지의 개별 공시지가에 따른 토지가액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상향했다. 불법 위탁경영, 임대차 등에 대한 벌칙도 ‘1000만원 이하 벌금’에서 ‘2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올렸다. 특히 내년 5월 18일부터 농지를 취득할 때 농업경영계획서 의무 기재 내용에 직업과 영농 경력 등을 추가하고, 증명서류 제출도 의무화하기로 했다. 한 필지를 여러 사람이 쪼개 공유 취득하는 것도 제한되고, 농업법인 실태 조사 강도도 높이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지 취득부터 사후관리, 제재까지 농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한 제도의 틀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 “킨텍스 용지 감정가보다 30% 헐값 매각… 고양시 1000억 손실”

    “킨텍스 용지 감정가보다 30% 헐값 매각… 고양시 1000억 손실”

    서울신문이 2015년 4월 9일자 15면 머리기사로 보도한 ‘고양시, 킨텍스(한국국제전시장) 지원시설 용지 헐값 매각 의혹’의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2018년 7월 이재준 현 고양시장 취임 후 3년간 자체 감사를 벌여 온 고양시는 최근 감사결과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하고 관련 공무원 3명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고양시에서 건네받은 감사보고서와 관련서류를 추가 요구해 분석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떠한 선입견도 없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최근 공개된 감사보고서는 최성 전 시장 재임 때 현 GTX-A노선 킨텍스역 인근 알짜 땅을 특정 건설 시행사에 헐값에 팔아 시 재정에 약 1000억원대 손실을 입혔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베일에 가려져 온 건설시행사 ‘퍼스트이개발’ 등의 실체와 공모자·조력자가 경찰 수사로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족시설에 아파트 지을 수 있게 ‘계획’ 변경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고양시는 2003년부터 국가경쟁력 강화 및 동북아 무역중심지로 성장하고자 킨텍스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했다. 현 킨텍스의 활성화를 위해 인접한 토지에 호텔·공항터미널·무역센터·업무시설 등 마이스(MICE) 산업 육성에 필요한 지원시설만 들어설 수 있도록 용도를 지정하는 한편, 난개발 예방과 전시장 주변 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건축물의 높이도 엄격히 제한하는 특화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 2009년 11월에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불법 주거화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자,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오피스 또는 오피스텔에 대한 제한 사항이 없었던 킨텍스 2단계 부지(C1-1, C1-2)에 오피스텔은 건축연면적의 25% 이하만 건립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했다. 그러나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최 전 시장이 고양시장에 당선된 이후인 2012년 9월 25일 자족시설(마이스산업·MICE)이 아닌, 아파트 건설이 가능하도록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했다. C2부지의 공동주택 허용가구를 300가구에서 1100가구로 늘리고, C1-1와 C1-2부지는 건축연면적의 25% 이하까지만 건립할 수 있도록 했던 오피스텔 제한 규정도 삭제했다.●매각 가격은 인접 경기도 땅값의 절반도 안 돼 반면, 정작 매각 가격은 인접한 경기도 땅의 절반도 안 됐고, 3년 전 감평평가 대비 30% 이상 낮은 금액으로 팔렸다. 고양시는 C2부지 매각을 위해 2009년 11월 ‘1차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유찰되자 3년 뒤인 2012년 10월 ‘2차 감정평가’를 실시했다. 최 전 시장 취임 후 이뤄진 감정평가 결과 C2부지는 2009년 대비 약 30.6% 하락한 것으로 제시됐으나, 매각이 그대로 진행됐다. 그 결과 감정평가 단가가 당초 ㎡당 484만 2000원에서 336만원으로 하락한 C2부지만 355만 2000원에 낙찰됐다. C1-1, C1-2는 유찰됐다. 이후 고양시는 2회 이상 유찰될 때는 수의계약으로 매각할 수 있도록 내부 방침을 세운 후 2014년 1월 나머지 두 부지에 대한 입찰을 진행했으나 또 유찰됐다. 결국 고양시는 2013년 12월 실시한 감정평가결과를 그대로 적용해 2014년 10월과 12월 수의계약으로 처분했다. 매각 전인 2014년 2월 정부가 GTX-A 노선을 확정 발표해 킨텍스 주변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를 타는 등 시장 상황이 변하고 있었으나 재감정 없이 수의계약을 강행했다. 이후 C2부지에는 2019년 2월 1100가구의 아파트와 780호실의 오피스텔이 들어섰다. 2019년 3월과 6월 각각 준공된 C1-1, C1-2부지에는 각각 1054호실과 1020호실의 주거용 오피스텔이 지어졌다. ●“빚 갚으려 매각” vs “상환 절박하지 않았다” 최 전 시장은 취임 후 ‘약 4000억원에 이르는 고양시 빚을 갚기 위한 자금마련’을 이유로 땅을 서둘러 매각했다. 당시 고양시는 킨텍스 1단계 전시장 부지 마련을 위해 조달한 국유지 분담금 2046억원을 국토교통부에 2020년까지 20년 일정으로 분할 상환 중이었으며, 2단계 전시장 부지 마련 및 건립을 위해 2006부터 2009년까지 217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최 전 시장은 킨텍스 2단계 전시장 부지조성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의 원금상환이 2011년부터 시작되자, 자금 마련을 이유로 신속한 부지 매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 감사부서는 지방채 상환이 시급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매각토지에 대한 가치평가를 부실하게 수행함으로써 시 재정에 크나 큰 손실을 초래했을 뿐 아니라,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설 유치 기회를 잃고 민간 개발업자의 수익만 높여 줬다는 것이다. 지난달 15일 공개된 35쪽 분량의 감사보고서에는 킨텍스 지원부지 중 특히 C2부지(현 한화꿈에그린 아파트)의 매각과정에 대한 행정적 문제가 구체적으로 지적돼 있다. C2부지는 마이스산업 육성이라는 당초 목적이 훼손돼 계약과정에서 외국인 투자자에게 우대조치를 할 필요성과 근거가 불분명했으나, 당시 고양시는 당초 입찰공고문을 ‘외국인 투자기업에는 잔금을 유예할 수 있도록’ 변경해 입찰공고했다. 이에 따라 2012년 11월 16일 회사를 설립해, 회사 설립 단 10일 만에(11월 26일) 낙찰자로 선정된 ‘퍼스트이개발’은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등록한 이후 잔금을 유예받는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고양시는 낙찰자에게 입찰보증금을 반환하여야 한다’라는 낙찰자에게 매우 유리한 특약조항도 추가했다. 이런 내용을 인지한 상태에서 퍼스트이개발은 입찰에 참여했고 낙찰자로 선정됐다. ●C2부지 평가 방법 달라 감정 금액 30% 하락 C2부지에 대한 두 번째 감정평가 금액이 3년 전 대비 30% 하락한 이유는 평가방법이 달랐기 때문이다. 2012년 2차 감정평가를 담당한 감정평가법인은 3년 전 평가방식과 달리 주거와 비주거를 구분하지 않고 단일단가를 적용해 평가했다. 해당 법인은 “3년 전과 달리 지구단위계획에서 ‘공동주택 지정비율 20% 미만’이 삭제돼 용도별 토지면적을 추산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지구단위계획에서 오히려 가구 수를 300에서 1100으로, 무려 800가구나 증가시킨 점을 고려하고, 용적률(690%)을 감안하면 C2부지의 주거비율이 50%에 근접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오피스 부지보다 2.4배의 가치를 지닌 주거용지의 가격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 감정평가액이 과도하게 하락됐다는 게 현 시 감사부서 의견이다. 이번 감사보고서는 C2부지에 대한 고양시의 부적절한 행정이 주로 기술돼 있다. 급조된 퍼스트이개발 등 민간업체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C2부지에 1조원대 사업을 한 시행사인 ‘퍼스트이개발’, 그리고 최대주주인 ‘오메르인터내셔널’의 설립자 A씨와 그 주변인물에 대한 실체를 파악하는 것은 수사기관의 몫으로 남겼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의 경선캠프 총괄 부본부장’으로 활동 중인 최 전 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다. 전희정 고양시 감사관은 감사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일련의 과정에서 누가 큰 이익을 챙겼는지, 이런 일을 설계한 자가 있다면 누구인지를 밝히는 것이 수사기관에서 해야 할 일”이라며 “수사를 통해 많은 의혹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찰, ‘연천 부동산 의혹’ 관련 김현미 전 장관 가족 소환 시작

    경찰, ‘연천 부동산 의혹’ 관련 김현미 전 장관 가족 소환 시작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부동산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지난 15일 김 장관의 가족 중 1명을 소환조사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16일 피고발인 중 해당 토지 명의 당사자인 김 전 장관의 가족 3명 중 1명을 조사했으며 남은 2명도 일정을 잡아 추가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먼저 이들 3명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김 전 장관의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6월 농지법 및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 등 혐의로 김 전 장관을 고발한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김 전 장관이 2012년 연천군 장남면에 2480㎡ 규모 농지를 매입하고 주택을 지었으나 실제로는 농사를 짓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현재까지 피고발인으로 입건된 관련자는 김현미 전 장관과 그의 배우자, 김 전 장관의 남녀 동생 2명 등 모두 4명이다. 경찰은 해당 토지를 실제 답사한 후 실제 매매 계약이 있었는지, 매매 대금은 정확히 지급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김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그동안 “해당 주택은 남편이 사용하며 농사도 정상적으로 지었고,동생들에게 처분한 과정도 정상적이었다”고 밝혀 왔다.
  • 박근혜 사저 38억원에 낙찰

    박근혜 사저 38억원에 낙찰

    공매 입찰에 부쳐진 서울 서초구 내곡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가 38억 6400만원에 낙찰됐다. 12일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사저는 지난 9∼11일 1회차 공매 입찰을 거쳐 이날 낙찰됐다. 유효 입찰은 세 건이며 낙찰 금액은 38억 6400만원이다. 감정가인 최저 입찰가(31억 6554만원)보다 7억원가량 높은 가격이다. 공매를 위임한 기관은 서울중앙지검으로 검찰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확정 판결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이 벌금과 추징금을 자진 납부하지 않자 지난 3월 압류를 집행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 이 주택을 28억원에 매입했다. 토지 면적은 406㎡, 지하층과 지상 2층으로 지어진 건물의 총면적은 571㎡다. 투자자나 실수요자가 아닌 이해관계인이 낙찰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 경매나온 박근혜 사저 38억여원 낙찰, 유튜브 가세연은 차순위

    경매나온 박근혜 사저 38억여원 낙찰, 유튜브 가세연은 차순위

    서울 서초구 내곡동 소재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이 38억 6400만원에 낙찰됐다. 1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자택은 지난 9∼11일 1회차 공매 입찰을 거쳐 이날 38억 6400만원에 낙찰됐다. 유효입찰은 3건으로 감정가(31억 6554만원)인 최저 입찰가보다 6억 9846만원 높은 가격으로 낙찰됐다. 낙찰자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주변 시세보다 높게 거래돼 이해관계인이 낙찰받은 것으로 보인다. 법원 경매 전문 기업 지지옥션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주변 거래는 토지 평당 2000만원 수준이었는데, 낙찰자는 토지 평당 3140만원 선으로 주변 시세보다 훨씬 높게 낙찰됐다”고 설명했다. 차순위로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기자가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로세로연구소는 낙찰가보다 약 2억원 낮은 36억 2199만원을 입찰가로 써냈다. 낙찰자가 30일 내 매수대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차순위 매수신고인이 권리를 갖게 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국정농단·특활비 수수 사건 대법원 재상고심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이 확정됐다. 벌금과 추징금을 자진납부하지 않아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3월 박 전 대통령 사저에 대한 압류를 집행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 구속돼 복역 중이다. 최종 형량은 징역 22년으로, 오는 2039년 87세 만기 출소 예정이다.  경매에 나온 건물은 13년 전인 2008년에 보존등기된 단독주택으로,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에 이 주택을 28억원에 매입했다. 토지 면적은 406㎡, 지하층과 지상 2층으로 지어진 건물의 총면적은 571㎡다.
  • 강서, 건축물 3743곳 부설주차장 일제 점검

    강서, 건축물 3743곳 부설주차장 일제 점검

    서울 강서구가 오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건축물 부설주차장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은 부설주차장이 본래 목적대로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진행된다. 구는 이번 점검이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간제 근로자 5명을 채용했다. 또 담당부서 공무원 4명과 함께 점검반 4개조를 편성해 본격적인 점검에 들어간다. 점검 대상은 1990~1992년도, 2000~2003년도, 2017~2019년도에 사용승인된 일반건축물 3725곳과 2020년도에 사용승인된 2000㎡이상 집합건축물 18곳 등 3743곳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부설주차장 용도변경 여부 ▲부설주차장 기능 유지 여부 ▲30대를 초과하는 지하식 및 건축물식 주차장에 대한 방범설비 설치·관리 등 준수사항 ▲기계식 주차장 정기검사 이행 및 무단 철거 여부 등이다. 구는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된 건축물에 대해서는 위반건축물로 등재하고 원상회복하도록 시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시정이 되지 않으면 고발 등 제재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불법 이용되고 있는 주차장이 제 기능만 찾아도 도심 속 주차난 해소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점검에 앞서 건축주 스스로 자가 진단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건축물 부설주차장 3745곳을 단속해 195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해 시정 조치 및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 부모님 집 공동 상속 후 처분했다면 상속 소유 기간은 무주택으로 인정

    부모님 집 공동 상속 후 처분했다면 상속 소유 기간은 무주택으로 인정

    총물량 378가구… 1순위 10일 접수 마감인천 계양·남양주 진접2·성남 복정1 공급국외 체류기간 연간 183일 넘으면해당 지역 거주자로 인정 못 받아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진행되는 가운데 공공분양 일반공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공급 1순위 가운데 경기 및 수도권 기타 지역 거주자는 10일 오후 5시까지 사전청약을 접수할 수 있다. 일반공급 2순위 접수일은 11일까지다. 일반공급 물량은 총 378호로 인천 계양지구에 110호, 남양주 진접2에 174호, 성남 복정1에 94호가 공급된다. 물론 수도권 무주택 4050세대의 수요를 달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물량이다. 일반공급에서 계양은 인천 거주자에게 50%, 수도권 거주자에게 50%를, 진접2는 남양주시 거주자(1년 이상)에게 30%, 경기 거주자(6개월 이상)에게 20%, 수도권 거주자에게 50%를, 복정1은 성남 거주자(2년 이상)에게 100% 배정한다. 지난달 16일 기준으로 ▲수도권 거주 ▲무주택 가구 구성원 ▲입주자 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 ▲소득·자산 기준 충족(전용면적 60㎡ 이하 신청 시) 등 조건을 갖춰야 신청할 수 있다. 일반공급 1순위는 입주자 저축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면서 월 납입금을 24회 이상 낸 가구주로, 가구 구성원 전원이 과거 5년 이내에 다른 주택에 당첨된 적이 없어야 한다.특히 문의가 많은 거주 기간은 해당 지역에 ‘연속적으로’ 거주한 기간을 의미한다. 다만 국외 체류기간이 90일을 초과하거나 연간 183일을 초과하면 해당 지역 거주자로 인정받지 못한다. 무주택 기간은 신청자를 포함한 가구 구성원 전원의 기간을 고려한다. 신청자와 가구 구성원이 주택을 소유한 적이 있으면 그 주택을 처분한 뒤 무주택자가 된 날로부터 무주택 기간을 산정한다. 상속으로 주택의 공유지분을 취득해 해당 주택을 처분한 경우 해당 주택은 소유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해당 주택을 소유했던 기간은 무주택 기간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공유지분으로 취득한 경우가 아니라면 해당되지 않는다. 예컨대 A씨는 보유하던 아파트를 2021년 2월 3일 처분한 이후 2021년 3월 5일 상속을 통해 주택의 공유지분을 취득했다. 그 후 2021년 4월 20일에 공유지분을 처분하고 같은 해 8월 4일 공공분양 일반공급 자격으로 주택을 청약했다. 이런 경우 A씨의 무주택 기간은 2021년 2월 4일부터 입주자 모집 공고일까지로 계산된다. 또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을 신청하는 경우 소득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100% 이하(3인 가구 기준 603만 160원), 자산은 부동산 2억 1550만원과 자동차가액 3496만원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소득과 자산 산정 대상은 신청자와 가구 구성원 전원을 포함한다. 소득 산정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원천정보를 보유한 공공기관으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조사한다. 부동산(건물, 토지) 및 자동차를 공동 명의로 공유했을 땐 전체 가액 가운데 해당 지분 가액만을 소유한 것으로 본다. 동일 가구원 간 지분을 공유할 때는 지분 합계액으로 계산한다.
  • “침수된 차량에서 5명 구조”…강릉·속초‧고성 호우경보

    “침수된 차량에서 5명 구조”…강릉·속초‧고성 호우경보

    제9호 태풍 ‘루핏’의 간접 영향으로 동풍이 강하게 유입돼 강원 동해안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오후 한때 시간당 65㎜의 폭우가 쏟아진 고성에서는 갑자기 지하차도로 들어찬 물에 SUV 차량이 고립돼 탑승자 5명이 소방대원에 구조됐다. 상습 침수 지역인 강릉 진안상가를 비롯해 죽헌·안목교차로 등 5곳의 도로가 침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많은 비가 내린 속초에서는 중앙동 도심과 주택가까지 물이 들어차고 하수구가 역류하는 등 40여 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으로 차단 방역 중인 고성의 한 돼지농장에서는 살처분된 돼지를 매립지로 운반하고 매립하는 작업이 진행되는 도중 해당지역에 강한 폭우가 쏟아져 작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강원 횡성에 호우주의보 해제…고성 등 3곳 호우경보 유지 기상청은 8일 오후 5시 20분을 기해 횡성에 발령했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고성군평지·속초시평지·강릉시평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영동에는 동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오는 9일까지 최대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영동지역 주요 하천변이나 저지대에는 많은 비로 침수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영서지역에도 이날 밤까지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 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 이낙연 “이재명 ‘기본주택’ 공약, 과장이거나 준비 부족하거나”

    이낙연 “이재명 ‘기본주택’ 공약, 과장이거나 준비 부족하거나”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주택’ 공약에 대해 “만약 (문재인 정부의 공급 규모와) 합친 것이라면 과장”이라고 비판했다. 5일 이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이 지사는 기본주택 100만 호를 포함해서 250만 호를 공급하겠다는데 어제 토론에서 ‘정부의 공급책과 합친 것이다’라고 대답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진행된 TV 토론회에서 이 지사는 정세균 전 총리가 ‘250만호 공급약속도 기본주택 공약과 함께 말했는데 문재인 정부 2·4 대책의 200만호 공급까지 포함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포함한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또 “가구당 인구수를 평균 2.4명으로 계산하는데 250만 호라고 하면 600만 명이 넘는다”며 “그러면 대한민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두 번째 큰 도시가 여기저기 생긴다는 얘기인데 그런 것에 대해서 현실감 있는 설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장이거나 아니면 뭔가 준비가 부족하거나 그렇게 보인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의 음주운전 재범 의혹에 대해서도 “아직은 모르겠다. 벌금 액수가 과도한 것도 있지만 벌금 처분을 받은 게 그 일이 생긴 연도보다 1년 빠르게 돼 있다”며 “그래서 질문을 한 것이다. 이거 이상하지 않으냐고”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당 지도부가 후보 검증단 설치에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 이심송심 논란이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는 “그런 오해나 의심을 받지 않는 것이 향후를 위해서 좋을 것”이라며 “지도부한테 꼭 말씀을 드리고 싶다. 캠프 차원의 공방으로만 보는 것, 그건 옳지 않다”고 말했다.
  • 용두사미 끝난 엘시티 분양 특혜 의혹…경찰 불송치 결정

    용두사미 끝난 엘시티 분양 특혜 의혹…경찰 불송치 결정

    부산 해운대 엘시티 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 진정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4개월여만에 불송치 결정하고 사건을 마무리 했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해운대 엘시티 아파트 분양 특혜 의혹 관련 진정사건 수사결과,특혜 제공 된사실이 없는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2015년 10월에 있었던 해운대 엘시티 더샵 아파트의 분양과정에서 유력인사들에게 분양권이 특혜 제공했다는 의혹 관련 진정서를 지난 2월 접수해 4개월여간 수사를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진정인은 아파트 분양과정에서 시행사가 웃돈을 주고 분양권을 매집해 이를 유력인사에게 제공하고 이 과정에서 계약금 대납이 있었다며 이와 관련된 뇌물 의혹을 수사해 달라며 특혜의심 명단(리스트)을 진정서와 함께 제출했다. 경찰은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 엘시티 실소유주인 이영복 회장과 부산시 전직 고위공무원 등 2명을 뇌물죄 혐의로 입건했었다. 경찰은 진정 내용에 대한 법률적용을 다각적으로 검토했으나 새치기분양 등 주택법위반 혐의는 공소시효 5년이 끝나 수사를 할수없어 뇌물죄를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검찰이 지난해 불기소 처분한 때가 이미 공소 시효를 3일 남겨둔 시점이었고,지금은 이미 1년여가 지났다. 경찰은 엘시티 시행사의 실질적인 회장 이영복씨의 지시를 받은 관계인이 웃돈을 주고 분양권을 매집하여 이를 유력인사에게 특혜 제공했다는 의혹이 있었으나 제공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진정서에 첨부된 리스트 인물들의 엘시티아파트 취득내역을 조사해 특혜분양 의혹이 제기된 43세대중 뇌물 제공의혹이 있는 B씨에 대해 조사했다.경찰은 세간에 리스트로 떠돌던 128명의 이름이 적힌 것과 108명이 적힌 리스트 2개를 확보해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43세대는 부산지검이 앞서 새치기 분양으로 이 회장 등을 주택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면서도 정작 특혜 분양을 받은 세대는 기소하지 않아 논란이 됐던 세대다. 두 리스트는 명단이 대부분 겹쳤고,43세대 중에는 리스트에 없는 인물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계자는 “이씨 등 2명을 입건해 수사 했으나 당초 제기된 의혹과 같은 계약금 대납 등 뇌물혐의를 인정할 증거를 발견치 못했다”며 “기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도 범죄와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 임대금 반환보증 의무화…월세 풍선효과 불러오나

    오는 18일 등록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 반환보증 의무 가입 시행을 앞두고 주택시장에서 혼선이 일고 있다. 담보설정액이 많아 보증 가입이 거절되는 주택이 많은 데다 위반 때 처벌이 무겁다며 등록임대업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모든 등록임대사업자는 임대주택의 보증금 반환보증을 들어야 한다. 지난해 10월 18일 이후 신규 임대사업자부터 적용했고, 기존 사업자는 오는 18일부터 적용된다. 그러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SGI서울보증에 임대사업자들이 가입하려 해도 집값이 임대보증금과 담보권 설정 금액을 합한 금액보다 적어 부채 비율이 100% 이상이면 보증 가입이 되지 않는다. 아파트는 값이 많이 올라 이런 현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빌라나 도시형생활주택에서는 이런 현상도 많다. 예를 들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디엠씨엘가 소형 주택을 임대한 등록임대사업자는 전셋값이 시세보다 비싼 특이한 경우라서 보증에 가입할 수 없다. 임대사업자가 보증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거나 보증금 비율을 낮추면 받아들여지지만, 이러면 세입자의 월세 부담은 더 커진다. 많은 영세 등록업체들이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 의무화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도 문제다. 당정은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을 하지 않았을 때 형사처벌을 과태료 처분으로 바꾸고, 소액 보증금은 의무 가입을 면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민간임대특별법 개정안을 다시 마련해 개정을 추진했지만, 야당의 반대에 부딪혀 국회에 계류 중이다. 국토부는 따라서 18일부터 바로 단속에 들어가기보다는 수개월간 보증 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임대사업자들에게 시간적 여유를 주는 계도 기간을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대선주자대해부] #소년공#인권변호사#경기지사…정책·민심 업고 “끝까지 간다”

    [대선주자대해부] #소년공#인권변호사#경기지사…정책·민심 업고 “끝까지 간다”

     이재명, 1위 주자 되기까지  “헌인능에 소풍 갔다 오는 중학생 아이들과 마주쳤다. 나는 교복 하나 입어 보지 못했고 앞으로도 못 입을 것이다.”(검정고시 준비하던 1980년 5월, 일기장)  “앞으로 성남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열어 억울한 사람을 위해 일하겠다.”(사법시험 합격한 1986년 11월, 언론 인터뷰)  “판교신도시 조성사업비를 현재 성남시 재정으로 갚을 능력이 안 돼 지급유예를 선언한다.”(2010년 7월, 성남시장 취임 후 첫 기자회견)  이재명(57) 경기지사의 유년 시절은 가난과 고난의 연속이었다. 경북 안동 산골에서 태어나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성남시 빈민촌으로 이사했다.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소년공이 된다. 목걸이, 야구글러브, 시계 공장을 전전하며 일했고 글러브 공장에서 프레스기에 왼팔이 끼어 장애 6급 판정을 받아 병역이 면제됐다. 이 지사의 일기를 엮은 ‘나의 소년공 다이어리’에는 “나 같은 팔 병신은 군역이 면제될 텐데 정말 그렇게 되면 난 어떻게 한단 말이냐”라고 적혀 있다.  막막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장애로 인한 우울증으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암담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를 악물고 공부했다. 학비는 물론이고 매월 20만원씩 생활비를 지원받는 장학생으로 중앙대 법대 82학번으로 입학했다.  198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로 들어가 ‘노동법연구회’ 학회에서 정성호 의원 등을 만났다. 학회에서 당시 인권변호사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강연을 듣고 ‘#인권변호사가 되겠다‘는 마음을 굳힌다.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뒤 숙명여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부인 김혜경씨와 1991년 결혼해 연년생 두 아들을 얻게 된다.  ‘성남시민모임’의 창립 구성원으로 #시민운동을 시작, 2002년 분당 파크뷰 아파트 특혜분양 사건으로 성남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한다. ‘성남시립병원 설립추진위원회‘를 만들어 공동대표로 활동하다가 2004년 성남시의회에서 공공의료원 심의를 거부당한 것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한다.  2006년 성남시장, 2008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내리 낙선한 뒤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되며 정치에 데뷔한다. 성남시장에 취임하자마자 ‘성남시 #모라토리엄(채무 지급유예)’ 사건으로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활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으로 주요 정치인과 설전을 벌이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시장실 폐쇄회로(CC)TV 설치 등 기존 정치인과 다른 문법으로 대중의 인기를 끌었다. 청년 배당·무상교복·공공산후조리지원 등 ‘#성남시 3대 무상복지’로 존재감을 키웠다. 이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소송을 벌였고 재선 이후에는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  2016년 촛불 정국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하야를 처음으로 요구했고, 탄핵 정국을 거치며 대권주자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7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가 3위에 그쳤지만 ‘사이다’ 발언에 열광한 열성 지지자 모임인 ‘손가혁‘(손가락혁명군)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18년 경기지사에 당선되며 #경기도 기본소득, 신천지교회 강제조사, 불법 계곡 정화사업으로 #‘강한 행정가’로서 이재명표 정책을 부각했다.  여배우 김부선씨와의 스캔들 의혹은 검찰에서 무혐의 및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친형 강제입원 관련 허위 사실 공표(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 무죄, 2심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고 당선 무효 위기에 몰렸으나 지난해 7월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정치 인생 최대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1호 공약은 ‘공정 성장’…불공정·양극화 해법  이재명 경기지사는 대선 공약과 정책 분야에서 자신의 성남시장 8년, 경기지사 3년의 공약이행률을 근거로 추진력을 강조한다. 이 지사는 “이재명은 지킬 약속만 하고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며 이를 경쟁 후보들과의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다.  이 지사는 지난달 18일 1호 공약으로 ‘전환적 공정 성장’을 내놨다. 기본소득 후퇴가 아니냐는 지적을 감수하고 1호 공약으로 ‘성장 해법’을 택했다. 그는 저성장의 원인을 불공정과 양극화에서 찾았다. 출마선언문에서도 “누군가의 부당이익은 누군가의 손실”이라며 불평등과 양극화가 자원 배분과 경쟁의 효율을 떨어뜨려 성장동력을 훼손한다고 진단했다. ‘공정’을 달성하면 우상향 성장경제로 전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경제적 공정을 실현하기 위해 우선 하청기업과 납품업체, 대리점과 가맹점, 소상공인 등 갑을관계에서 ‘을’의 위치에 있는 경제적 약자들에게 단체결성 및 협상권을 부여하겠다고 했다. 다만 단체행동권은 “아직 도입하기 이르다는 지적이 있다”며 제외했다. 또 불법행위에 징벌 배상을 도입하고, 공정거래위원회 권한을 대폭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정부 주도의 대대적 투자로 에너지·디지털·바이오 산업을 키운다. 기후에너지부, 대통령 직속 우주산업전략본부, 데이터전담부서 설치도 공약했다.  이 지사의 대표 정책 브랜드인 기본소득은 전 국민에게 연 100만원, 청년은 추가 100만원을 얹어 연 총 200만원으로 설계했다. 약 59조원(전 국민 52조원+청년 7조원)의 재원은 먼저 재정 구조개혁으로 25조원, 각종 조세 감면 제도 축소로 25조원을 확보해 증세 없이 시작한다. 이후 기본소득의 효과를 증명하고 기본소득 탄소세와 기본소득 토지세(국토보유세 신설)를 도입한다는 게 이 지사의 구상이다. 여야 가릴 것 없는 맹폭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친문(친문재인) 싱크탱크 민주주의 4.0 토론회에서는 “기본소득은 민주당의 길을 계승하는 게 아니다”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부동산 불로소득 차단’은 추후 공개할 부동산 공약의 핵심 내용이다. 부동산으로 수익을 내는 게 불가능한 구조를 만들고, 무주택자는 누구나 30년 이상 살 수 있는 기본주택을 공급한다. 법정 최고금리를 10%로 제한하는 것도 이 지사의 핵심 공약이 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지난달 17일 “대통령 당선 시 1호 업무로 대부업체 법정 최고금리를 10%로 낮추겠다”고 했다.  ‘실용적 민생 개혁의 실천’도 이 지사가 내세우는 핵심 기조 중 하나다. 이 지사는 지난 4월 재보궐 참패 후 “작든 크든 민생에 도움 되는 실질적 개혁을 실천하고 있는지 성찰이 필요하다”며 “반발이 적은 작은 개혁도 많이 모이면 개벽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2017년 대선 출마 선언 때 말한 “작은 일 잘하는 사람이 큰일도 잘한다”와 같은 맥락이다. 최근 당내 경쟁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닭 잡는 칼과 소 잡는 칼은 다르다”고 하자 이 지사 측은 “닭도 잡지 못하면서 소 잡는 칼을 갖고 있으면 뭐 하냐”고 반격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계파에 치우치지 않은 ‘新친명’ 열린캠프    이재명 경기지사의 20대 대통령 경선 캠프인 ‘열린캠프’와 5년 전 성남시장 당시 19대 대통령 경선 캠프였던 ‘공정캠프’의 규모는 천지 차이다. 제윤경, 유승희, 정성호, 이종걸, 김영진, 김병욱 등 현역 의원은 6명이 전부였던 공정캠프는 당시 가장 작은 규모로 ‘다윗’이었지만, 지금은 수십명의 현역 의원이 가담한 골리앗으로 변모했다.  이재명 열린캠프의 특징은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캠프에는 86세대 운동권 출신부터 친조국 의원, 비주류까지 모두 모였다. 캠프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상임선대위원장은 운동권 출신이자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출신인 우원식 의원이 맡았다. 고 김근태 고문을 따르던 우 의원은 계파색이 엷은 개혁 성향 의원으로 분류된다. 여기에 더좋은미래를 이끄는 박원순계 핵심이었던 박홍근 의원이 비서실장을 맡으며 힘을 보탰다. 계파가 없지만, 그간 당직을 맡았던 중진도 눈에 띈다. 이해찬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낸 조정식 의원과 최고위원으로 일했던 남인순 의원이 대표적이다.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그룹과 친조국 의원들은 이 지사의 ‘비주류’ 이미지를 상쇄해 준다. 원조 친노로 분류되는 윤후덕 의원, 친문 송재호 의원은 캠프와 친문 지지자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한다. 친조국 의원 모임으로 불리는 ‘처럼회’의 멤버도 대거 열린캠프에 입성했다. 김남국 의원이 수행실장을 맡고 있고, 황운하 의원도 캠프에 합류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최고위원을 역임했던 박주민 의원과 이재정 의원도 뒤늦게 캠프에 들어왔다. 2030 당원에게 인기가 많은 당내 최연소 전용기 의원도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원조 친이재명계는 배후에서 이 지사의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캠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이 지사의 거친 이미지를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정 의원과 이 지사는 고시원 앞뒷방에 기거하며 우정을 쌓았고 28회 사법시험에 나란히 합격한 평생 동지다. 이 지사가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단점은 주로 김영진 의원이 보완한다. 김 의원은 최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문제 삼는 등 공격을 주도했다. 김 의원은 전략기획위원장,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거친 당내 전략통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대방건설 ‘벌떼 입찰‘ 야욕 끊나 … 페이퍼컴퍼니 9곳 폐업 신청

    대방건설 ‘벌떼 입찰‘ 야욕 끊나 … 페이퍼컴퍼니 9곳 폐업 신청

    국내 시공능력순위 30위권인 대방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하는 아파트 용지 수주전에서 ‘벌떼 입찰’ 꼼수를 부려온 사실이 경기도에 적발됐다. 대방건설은 벌떼입찰에 이용해온 ‘페이퍼컴퍼니’(가짜 건설사)중 9곳을 스스로 폐업 신청했다. 경기도는 30일 “지난 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한 파주 운정, 이천 중리, 화성 동탄2 사업지구에서 아파트 신축 용지를 낙찰받은 3개 건설업체를 상대로 ‘벌떼입찰’ 참여 여부를 시범조사한 결과 대방건설 계열 M건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3개 업체를 대상으로 사무실·기술인력·자본금 등 건설업 등록기준 충족 여부를 살핀 결과, 그 중 한 곳이 대방건설 계열 M사 였다. 도 단속반 확인 결과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대방건설 한 사무실에는 하자보수 관련 콜센터 관계자들만 근무하고 있었다. 같은 층에 가짜건설사 9개 업체의 텅 빈 사무실이 함께 위치한 사실도 확인했다. 특히 대방건설 직원들이 서류상 해당 9개 업체 직원으로 채용돼 있던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방건설은 최근 9곳 모두를 폐업 신청했다.경기도는 본사 근무자들이 가짜 건설사에도 소속돼 있을 경우 기술인 경력증 대여 등의 사유로 모기업인 대방건설 까지 행정처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국토부 질의회신을 통해 확인했다. 현행법 상 아파트용지는 한 업체당 하나의 입찰권만 행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당첨 가능성을 높히기 위해 수십 개의 가짜건설사를 동원하는 ‘벌떼입찰’ 등의 편법이 만연된 것은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대방건설은 대방디엠시티, 디비건설, 디방개발기업, 디비개발 등 19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도급순위 34위(2019년 기준)의 중견건설사다. 벌떼입찰은 택지공급의 불공정을 초래하는 것 외에도 국민들의 공동주택 선택권을 침해하고 가짜건설사 설립·유지 경비까지 분양가에 전가하는 피해를 입힌다는 경실련과 국회의 수년간 지적에도 불구하고 근절이 어려웠다. 경기도는 택지공급 방식 다양화라는 국토교통부의 처방이 효과를 보려면 추첨제 택지공급에서 벌떼입찰 등 가짜건설사를 걸러내는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과 같은 시범조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5일에는 광주 철거 참사와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말자는 의도에서 “지방정부에도 관할구역 안에서의 입찰, 택지공급, 시공 등 건설행위에 대한 실태조사 권한을 부여해달라”는 내용의 법령개정 서한문을 국회에 전달했고, 관련 법안이 지난 8일 발의된 상태다. 아울라 국토부, LH와 협의를 거쳐 3기 신도시 택지분양 때 벌떼입찰 단속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운주 경기도 공정건설정책과장은 “공공 수용으로 확보된 토지를 공정하게 나눠주는 것은 신도시 개발을 추진하는 국가, 지방정부, 공공기관의 기본적 책무”라며 “국토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가짜 건설업체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건설산업 질서 전반의 부조리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0월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발주공사를 수주한 업체중 193개 위법 건설사를 적발해 161개 업체를 행정처분 했다.
  • 경기도, 투기 목적 농지 구매 막는다

    경기도, 투기 목적 농지 구매 막는다

    경기도는 투기 목적의 농지 구매를 차단하고 경작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31개 시군 지역을 대상으로 11월 말까지 농지이용실태를 조사한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2011년 1월 1일 이후 올해 5월 31일까지 최근 10년 이내 관외 거주자가 취득한 농지와 농업법인이 소유한 농지(올해 5월 31일 기준)로 휴경 여부, 실제 경작인,재배 작물 등 이용실태를 조사한다. 특히 농업법인의 경우 실제 농업경영 여부를 조사하는 것과 함께 업무집행권자 농업인 비중, 농업인 등의 출자한도 등 농지 소유요건 준수여부도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농지법 위반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농막,성토에 대한 현황 조사와 지도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농막은 농지법 시행규칙에 따라 농작업에 직접 필요한 농자재 및 농기계 보관, 수확 농산물 간이처리 또는 농작업 중 임시 휴식을 위해 설치하는 시설이다. 농지법상 연면적 20㎡ 이하로 설치돼야 하며 주거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농지법 위반이다. 성토의 경우에도 인근 농지 농업경영에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하며, 농업에 적합한 흙을 사용해야 하는데, 성토 기준을 위반해 인근 농지에 피해를 주거나 재활용 골재 등 부적합한 흙을 사용하는 경우 농지법 위반 사유에 해당한다. 태양에너지 발전 설비가 설치된 축사·버섯재배사·곤충사육사 등 농업용 시설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진다. 조사 결과 정당한 사유 없이 농지를 휴경하거나 불법 임대한 사실이 드러나면 청문 절차를 거쳐 농지 처분 의무를 부과하고 고발 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농지가 목적대로 이용되는지 점검하고 그 밖의 주택,토지 거래의 불법행위도 가려내 부동산이 투기 대상이 되지 않도록 거래 질서를 확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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