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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납국세 688억 부당 결손처분/세무서서 재산·소득추적 소홀

    ◎감사원 1백24개 세무서 감사 결과 전국의 1백24개 세무서가 토지·건물등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을 무재산자로 인정,7백억원에 가까운 세액을 결손처리한 사실이 감사원의 감사결과 밝혀졌다. 감사원이 20일 발행한 「감사회보」에 따르면 서울 강남세무서등 전국의 1백24개 세무서가 90년 1월부터 92년 6월까지 서울 강남에 사는 이모씨등 1만1백45명에게 부과된 양도소득세등 6백88억2천9백96만9천7백12원을 『납세자가 돈이 없어 세금을 낼 능력이 없다』고 인정,결손처분했다는 것이다.그러나 감사결과 이 가운데 7천8백95명은 결손처분일 이전부터 토지및 건물등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거나 근로소득등 원천소득이 발생하고 있음이 국세청 전산자료와 내무부의 종합토지세 전산자료및 건설부의 주택전산자료등에 의해 확인되는데도 세무서가 이들 전산자료를 잘못 활용하거나 전혀 활용하지 않아 양도소득세등 5백63억6천94만8천2백31원을 무재산을 이유로 결손처분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밖에 2천2백49명도 결손처분후에 재산을 취득한 사실이 국세청및 내무부,건설부의 전산자료등에 의해 확인되는데도 은닉자금에 의한 재산취득 여부등을 조사하지 않아 1백24억6천9백2만1천4백81원을 징수하지 않고 있는 사실이 적발됐다.
  • 대형국책사업 타당성 싸고 논란/경제분야 이틀째 대정부 질문·답변

    ◎고속철도 공사비 3배인상 납득안가/6공말기 의혹사건 다룰 특위 구성을/질문/추곡수매제 등 농정개선안 마련중/「수서」 추가범법 드러나면 의법조치/답변 7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Ⅱ)에서는 고속전철·이동통신등 정부가 추진중인 대형 국책사업의 타당성을 둘러싸고 정부·의원간,여야간 논란이 벌어졌다. 야당 의원들은 국책사업과 관련,6공비리의혹을 추궁했으며 여당 의원들도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부정부패척결이 우선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질문자는 김형오·유승승·김문환(이상 민자),이윤수·이규택의원(이상 민주)이었다. ▷국책사업◁ ○…경부고속전철·제2이동통신·영종도 신국제공항건설등 대규모 국책사업추진방향은 여야의원 모두에게 관심사항. 여당 의원들은 이들 사업추진과정에서 정부측의 비리여부를 추궁하기보다는 사업의 타당성과 추진시기·방법에 대해 나름의 의견을 제시.반면 야당 의원들은 대형 국책사업의 승인·결정과정에서 이권개입이나 정치자금수수의혹이 없는지를 따졌으나 물증제시는 못해 추궁에 한계.김형오의원(민자)은 『경부고속철도사업비가 당초 5조8천억원에서 금년 가격기준으로 14조2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어 공기연장등 계획 수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물가상승을 감안하더라도 공사비가 무려 3배가 올라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의문을 제기. 김의원은 『왜 이렇게 공사비가 올라 갔는지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해달라.또 건국이래 최대 토목사업을 이렇게 무계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가』고 질타. 김의원은 이어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문제에 대해 『공정성과 투명성의 전제하에 사업자를 먼저 선정하고 몇년후 그 기업을 공개,국민주로 보급함으로써 국민기업화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제안. 김문환의원(민자)은 『5공 당시 평화의 댐 건설추진은 국민을 기만한 사기극』이라며 『과거정리차원에서 모든 사실을 밝히라』고 촉구. 이윤수의원(민주)은 『6공 정권은 정권말기에 무리하게 경부고속전철,영종도 신 국제공항,제2이동통신,LNG수송선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착수했다』면서 이들 국책사업추진과 함께 수서사건등 6공 의혹사건을 다루기위해 국회차원의 6공비리특위구성및 청문회개최를 여권이 수용하도록 촉구. 이의원은 특히 수서사건과 관련된 한보그룹의 각종 비리의혹을 집중 거론하면서 전직 대통령의 재산공개도 함께 촉구. 이규택의원(민주)은 『노태우전대통령의 딸 소영씨 부부가 미은행에 불법예치한 20만달러의 출처가 스위스은행이라는데 정확한 진위를 밝히라』면서 『소영씨부부를 즉각 소환·수사하고 스위스은행에 예치된 「검은 돈」의 정체를 밝히라』고 요구. ○…답변에 나선 황인성총리는 경부고속전철·이동통신·영종도공항건설추진과 관련,『이들 사업은 우리 경제발전을 위한 주요 기반시설로서 사업시행에 장기간이 소요됨으로써 중장기 수급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며 『전문가의견수렴및 철저한 정책심의과정을 통해 불가피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 황총리는 그러나 『이들 대형사업추진에 대한 조사특위구성및 청문회개최여부는 국회 차원에서 알아서 할일』이라고 대답. 황총리는 또 수서사건과 한보그룹 비자금조성문제에 대해 『이미 관계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사법부 판결을 받은 사건이다.정치자금조성의혹·정치권 핵심부 관련여부도 수사과정에서 근거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추가비리의혹을 부인.황총리는 『따라서 이들 사건에 대한 청문회는 고려치않고 있으며 추가범법이 드러날 경우에는 엄정한 사법처리를 하겠다』고 강조. 황총리는 이어 『노태우전대통령의 딸 소영씨 부부가 현재 외환관리법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되어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그들이 귀국하는대로 스위스은행 인출여부와 외화밀반출여부 등 전반문제를 엄정수사하겠으며 어떤 비호도 없이 법위반사실이 있으면 적법처리하겠다』고 피력.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성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대형사업은 국가경제나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추진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사업비가 워낙 방대해 현재 재정능력으로는 공기내 완공이 어렵다.앞으로 예산편성 과정에서 우선 순위를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답변. ▷기타 경제현안◁ ○…여야 의원들은전날에 이어 신경제 5개년계획,금융제도개편방향을 따졌으며 농정,중소기업대책,과학기술진흥방안,통상정책,국토이용계획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질의. 유승승의원(민자)은 『현재의 추곡수매제도는 보관및 관리비용이 농민의 수매혜택보다 무려 5배나 되는등 농민에게 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적정재고량보다 7백만섬이 많은 정부미의 합리적 처분대책과 양특적자해소를 위한 추곡수매 개선대책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이와 관련,이규택의원(민주)은 『정부 여당이 시도하는 추곡수매에 대한 국회동의제 폐지는 민주화의 성과를 죽이는 일로 군사독재시절로의 회귀를 생각하게 한다』고 「극렬한」용어를 써가며 추곡 국회동의제폐지 절대 불가를 강조. 중소기업문제에 대해서는 질문의원 모두가 한 목소리로 「획기적 지원대책」을 정부측에 요청. 김▦환·유승승의원(이상 민자)등은 중소기업에 대한 ▲도산방지대책▲신용대출확대등 금융지원대책▲제품구매촉진방안▲대기업의 중소하도급업체 대금결제지연횡포근절방안 등을 밝히라고 촉구. 탄광지대를 지역구로 가진 유의원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석탄산업의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장기 석탄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 김형오의원(민자)은 교통과 정보중심지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미래도시건설방안 마련을,유승승의원(민자)은 과학기술개발을 위한 정부의 합리적이고 집중적인 예산뒷받침을 촉구. 김문환(민자)이규택의원(민주)은 UR협상대책,농수산물수입개방대책을 따졌으며 이규택의원은 동화은행장 비자금조성의혹등 금융비리의 철저조사를 강조. ○…황총리는 농촌대책에 대해 『정부는 당초 2001년까지 투입하기로 되어있는 42조원 투자계획을 앞당겨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면서 『이들 투자재원확보를 위해 중기재정계획에서 농업부문 비율을 높이고 농업소득보상지출을 억제하는 대신 생산투자사업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변. 황총리는 농어촌종합대책수립을 위해 대통령직속으로 농어촌특별발전위원회를 곧 설치하겠다고 약속. 이경식부총리는 『추곡수매문제는 정부수매가와 산지가격간 격차,정부미 과잉재고로 인한 재정부담이 대단히 크다』며 『추곡수매제도를 포함,전반적 농정개선방안을 마련중』이라고 설명. 이부총리는 『공장용지·주택·도로등 사회간접시설을 확보하기위해 농지및 산지개발이 불가피하다』면서 『토지공급확대로 투기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토지보유가 치부수단이 되지않도록 제도개선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다짐. 홍재형 재무장관은 『중소기업 도산방지를 위해 금년에 구조조정자금에서 경영안정자금으로 3백억원,공제사업기금으로 5백2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답변.
  • 우리사주 7년 지나면 처분/7월부터…주택구입·결혼땐 2년뒤/재무부

    그동안 퇴직시까지 처분이 금지됐던 우리사주가 오는 7월부터는 보유한지 7년이 경과되면 마음대로 팔수있게 된다.주택구입,결혼등의 경우에는 2년 경과후 처분이 가능하다. 또 정부공사 입찰에서 일반사업자들도 계약불이행등으로 제재를 받은 사실이 없으면 입찰금액의 5%에 해당하는 입찰보증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보세구역이 아닌 생산공장에 수출물품을 둔 상태로도 수출신고가 가능해지며 12월말 결산법인의 법인세 중간예납세액 납부기한이 7월말에서 8월말로 늦춰진다. 재무부는 6일 황인성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점개혁과제 및 자율사정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 심장특별시/허계영 영동세브란스병원 영양사(영양과 인체탐험:1)

    ◎동맥터널에 플러크 끼면 「주택난」/콜레스테롤 「수입개방」땐 심장마비 위험/HDL(고비중 지단백」은 지방 운반하는 「청소요원」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려면 인체가 어떤 구조를 갖고,기능을 하는가를 알아야한다.그러나 인체에 대해서 모르는채 무관심하게 지내다 어느날 뜻밖에 몸이 병에 걸려있음을 알게된다.오늘날 자가운전자가 핸들을 잡고 운전을 해도 보니트를 열어 엔진을 살피거나 구조를 공부하지 않아 돌발적인 사고나 고장을 막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우리의 인체를 알아보자.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 영양사 허계영씨가 인체와 밀접한 바른 식생활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영양과 인체탐험」을 주1회 집필한다. 인류가 가장 두려워 하는 병은 심순환기 질환이다.왜냐하면 이들 심장과 동맥의 질환이 세계 사망원인의 4분의1을 차지하며 매년 약1천2백만명의 생명을 앗아가기 때문이다.이런 비싼 병이 너무나 싱겁게도 「예방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면 놀랄 것이다.아주 단순한 몇가지의 습관들­식사·운동·생활방식등을 약간만 수정함으로써 말이다.침묵의 살인자­심순환기 질환의 병리적인 특성을 살펴보고 그 예방책으로서 특히 식생활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를 알아본다. ◇출발전 예비지식 심장은 동맥을 통해 체내 조직에 혈액을 펌프질해주는 굉장한 탄력성을 지닌 근육질의 장기이다.심장의 힘에 의해 온몸으로 퍼지는 혈액은 마치 음식점 배달원과도 같이 체조직이 먹고 살 영양소와 산소를 구석구석에 배달해주고 다시 그곳에서 빈 그릇(노폐물과 이산화탄소)을 회수해 온다.심장에서 혈액이 요리를 가지고 출발할 때 첫번째로 거치는 터널이 바로 동맥이다.원래 정상적인 터널은 실내벽이 깨끗하고 유연하며 부드럽지만 특수상황에서는 기름때들이 묻게 되고 이것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게 된다.동맥 중에서 관상 동맥이라고 하는 것은 일명 왕관 터널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체조직들을 먹여 살리는 심장,그 자체에 요리를 배달해주는 심장 전용 터널이다.만약 이 터널이 막히면 심장이 굶어 죽게 되는 「심장마비」라는 사고가 일어난다. ◇심장 특별시의 시민(시민)연구 심장 특별시에 살고 있는 시민들은 어떤 모습일까.우선 우리 귀에도 익숙한 「플러크」라는 물질은 터널의 실내벽에 끼는 기름때이다.플러크가 살인적인 두께로 터널 내벽을 덮어 간혹 터널 입구를 완전히 막아버리기도 하기에 요주의 인물로 간주된다.플러크 성분중 하나가 「콜레스테롤」이라는 것인데 이의 원산지는 간이다.콜레스테롤은 원래 생명활동에 필수적인 성분이라서 대개의 경우 자체적으로 충분한 양을 생산해 낸다.그러나 수입개방압력에 밀려­외부로부터 동물성 식품들을 타고 밀려 들어올 때엔 그 재고량이 쌓이게 되어 이내 골칫거리로 둔갑한다.심장 특별시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데 반드시 기억해 두어야 할 인물이 있다.바로 「지단백」이라 하는 것이다.콜레스테롤이 바퀴달린 옷(단백질)을 입으면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여 지단백이 된다.지단백의 종류는 몇가지가 있으나 2대 지단백으로 LDL(저비중 지단백)과 HDL(고비중 지단백)이 꼽힌다.LDL은 뚱뚱이 지단백으로서 혈액내 전체 콜레스테롤중 2분의1∼3분의2나 되는 많은 양의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들의 수가 점점 많아질 때엔 주택난에 시달리게 되고 결국 터널내벽에까지 무허가로 집을 짓고 살게 된다. LDL이 일단 한 번 자리를 잡으면 여간해서 떨어지지 않고 결국 터널을 비좁게 만든다.그래서 LDL에는 「나쁜 콜레스테롤」이란 악명이 붙어 있다.LDL의 인구밀도는 혈액 1백㎖당 1백30명(㎎%)이하여야 바람직하고 1백60명이 넘으면 사회혼란을 야기시키는 집단으로 찍히게 된다.한편 HDL은 날씬이 지단백이다.HDL은 소량의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고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호평을 얻고 있다.왜냐하면 HDL은 체조직에 떠돌아 다니는 콜레스테롤을 흡착하여 간으로 운반해서 폐기처분해버리는 청소요원이기 때문이다.
  • 산지 2년 된 주택 이민으로 처분땐(경제살롱)

    미국으로 이민을 가기 위해 가족이 다음달말 모두 출국하게 됐다.지난 91년8월 산 집을 처분하려고 하는데 1가구 1주택으로 비과세가 되나. ○양도소득세 내야 1가구가 국내에 1주택을 소유한 경우 3년이상 살지 않거나 5년이상 소유하지 않고 처분하면 양도소득세를 내야한다.그러나 이민이나 해외유학·사업·직장근무·요양등 부득이한 경우 전가족이 집을 처분하는 날(양도일)현재 외국에 있을 경우는 비과세된다.즉 국내에서 비거주자가 된 상태에서 처분하면 거주기간이나 소유기간에 관계없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지만 국내에서 처분한뒤 외국으로 가게 되면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서울에서 지방으로 옮기게 되는 경우도 사정은 같다.(국세청 재산세1과)
  • 한양,경영난·분규 풀기 배수진/배종열회장 왜 물러났나

    ◎임금체불 2백억·부실공사 드러나 곤경/거래은에 2조원 빚… 5공비리에도 연루 「자진사퇴」인가,「친위 쿠데타」인가. (주)한양이 지난 17일 열린 긴급이사회에서 사주인 배종렬회장을 경영일선에서 퇴진시키고 강법명대표이사 사장에게 모든 의사결정권을 위임키로 결정한 것은 아파트 부실시공,자금난,노사분규등으로 파산지경에 이른 경영위기를 정면에서 타개하려는 의도이다. 그러나 19일 33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사 정상화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는 『수식의 38%를 가지고 있는 배 회장의 사표가 제출되지 않았고,본인의 견해도 묻지 않은채 내린 이같은 결정은 법적효력이 없다』는 노조의 견해에 동의함으로써 다시 혼미한 상태에 접어들었다.특히 노조는 배 회장의 진정한 사퇴와 함께 악성채권의 조기회수와 보유 부동산의 처분 등 구체적인 자구책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한양은 지금까지 종업원들의 체불임금만도 2백여억원이나 되며 안산시 선부동 공작아파트 부실시공으로 인한 입주민들의 하자보수 및 손해보상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최근에는 한양이 시공한 하동∼광양 신섬진교가 준공 7년 만에 붕괴위험이 높은 부실공사로 밝혀져 개축공사를 해야 할 형편이다. 한양의 노조는 『이같은 경영위기는 배회장의 독선적인 성격과 무리한 경영방식 때문』이라며 끈질기게 배회장의 퇴진을 요구해 왔다. 70년대 중반 서울 여의도 아파트 건설경기와 중동붐을 타고 급성장했던 한양은 86년 중동경기의 퇴조와 함께 경영난에 빠지면서 산업합리화기업으로 지정됐다.한양은 현재 상업은행과 주택은행에 약 1조9천억원의 빚이 있으나 업계에서는 보유하고 있는 상가가 전국에 연면적 15만평으로 금액으로 따져 모두 1조5천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배회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봉제 사원을 모집하는등 혁신적인 경영기법을 추구하기도 했으나 한때 5공비리에 연루되는등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88년 「새마을 운동본부사건」과 관련,전경환씨와 염보현 전 서울시장에게 뇌물을 준 혐의가 드러나 징역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기도 했다.특히 지난해 서울 가락동 민자당연수원 매각사건에 휘말려 결정적인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거래은행인 상업은행은 이와 관련하청업체가 5천여개에 이르고 직원이 2만여명인 한양이 쓰러질 경우 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줄것으로 예상돼 필요할 경우 50억∼1백억정도의 자금을 지원했다가 회수하는 방식으로 위기를 수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탈영병 서울도심서 총난사/수류탄도 터뜨려

    ◎행인 1명 숨지고 6명 중경상/군과 교전끝 총상입고 잡혀 무장탈영병이 한낮 서울도심 주택가에서 수류탄을 터뜨리고 총기를 무차별 난사,시민 1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탈영병은 난동 40여분만에 출동한 군저격병이 쏜 총에 얼굴·배 등을 맞아 중상을 입고 붙잡혀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은뒤 수도통합병원으로 옮겨졌다. 19일 상오11시35분쯤 육군15사단(사단장 김현대소장)전차대대소속 임채성일병(20)이 서울 종로구 명륜동1가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앞길에서 행인들에게 총기를 난사,오토바이를 타고가던 고성주씨(51·성북구 동소문동 5의86)가 머리에 관통상을 입고 그 자리에서 숨지고 최정석씨(27·동숭화랑직원)등 행인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임일병은 군경이 추격하자 길가던 김순애씨(37·여·성북구 성북동 58의18)를 인질로 잡고 성균관대 쪽으로 2백50여m쯤 달아나면서 가정집 안으로 수류탄 1발을 던지고 행인들에게 마구 총을 난사했다. 임일병은 이어 상오11시50분쯤 명륜동1가 동호목욕탕 옆골목으로 달아나 주차해 있던 봉고차를 타려다 김씨가 반항하자 총을 쏴 중상을 입힌뒤 군경과 10여분간 대치,낮12시4분쯤 저격병의 총을 맞고 붙잡혔다. 임일병은 이에앞서 이날 상오5시30분쯤 K1소총과 실탄 1백30발·수류탄 18개를 갖고 강원도 철원지역에 있는 부대를 탈영,인근 근남면 사곡2리 2반 남현우씨(32)집에 들어가 가족들을 위협,민간인 옷으로 갈아입은뒤 강제로 남씨 소유의 강원6라 3069호 봉고차를 몰게해 서울로 들어왔다. 임일병은 지난해 전북 정읍 T종고를 졸업한뒤 같은해 8월 자원입대,수도기계화사단에서 단기하사 교육을 받던중 근무이탈로 구속돼 기소유예처분을 받고 현재의 부대에 재배치됐었다.
  • 월 119만원 벌어 72만원 지출/한국인 작년 소비형태

    ◎소득 30% 저축… 고학력일수록 충동구매 많아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연령이 낮을수록,그리고 학력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충동구매의 유혹에 약하다.또 소비자금융의 용도는 주택관련자금이 많았으며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그 유용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8일 국민경제교육연구소가 지난 해 7월 전국의 1천5백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분석한 「한국인의 소비행태 및 소비자신용 이용실태에 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가구들은 월평균 1백19만원(가처분소득)을 벌어 72만원 정도를 생활비로 지출하고 있다. 가구와 자동차등 내구소비재에 대한 지출은 월평균 8만원 정도로 이를 합친 경우 조사대상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약 80만원 정도이다.저축은 소득의 약 32.8%인 월평균 39만원정도로 밝혀졌다. 소비성향은 응답자의 연령이 40대에서 가장 높고 20대와 50대 이상에서 낮았다. 비합리적 소비행태의 대표적인 유형인 충동구매에 대해서는 「대체로 사는 편」(12.1%),「대체로 안 사는 편」(42.6%),「살 때도 있고 안 살 때도 있다」(45.3%)로 나타났다.특히 「대체로 사는 편」이라는 응답은 소득수준이 높은 계층에서 많이 나왔다. 충동구매의 지불수단은 84.5%가 현금,신용카드는 9.3%에 불과했다.다만 학력이 높은 화이트칼라의 경우에는 신용카드에 의한 충동구매가 비교적 높았다. 우리나라 가계 가운데 사업이나 영업이외의 목적으로 빚을 진 가구는 전체의 21.5%에 불과했다.이들 차입자를 기준으로 할 때 가구당 평균차입액은 약 1천55만원이었다.주택관련 차입금은 가구당 평균 8백3만원에 이르러 소비자금융의 주된 용도가 주택관련자금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기관으로부터의 대출은 매우 어렵다는 반응이 많았다.가장 큰 불만요인은 담보 및 보증조건이 까다롭다(67.7%)였으며 그 다음은 고금리와 상환기간이 짧다는 점이었다.
  • 민생입법 국민참여 확대/법제처 업무보고

    ◎가벼운 행정위반 과태료로 전환 황길수법제처장은 2일 김영삼대통령에게 올해 주요업무 보고를 통해 『국민의 법감정에 어긋나거나 비현실적인 내용으로 국민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주는 법령을 합리적으로 정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처장은 이날 『토지·주택등 국민생활에 직결되는 법령은 입법예고를 철저히 이행,입법절차에 국민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하고 『잘못된 행정처분은 과감히 고치고 가벼운 행정질서위반 행위는 벌금대신 과태료를 물리는등 제재방법을 전환하겠다』고 보고했다.
  • 재력가검사장들,재산내역 해명 진땀/고위간부 재산공개… 검찰 표정

    ◎용인지역 땅소유자 4명 “투기냄새”/1명이 최고회원권 6개·통장 18개/명화 3점·부인 다이아몬드반지 등 신고 “눈길” ○…27일 검찰은 차관급 공직자중 랭킹 10위내에 검사가 5명이나 포함돼 일반인들로부터 심한 「거부감」을 일으키자 난감한 표정이 역력. 신고가액 평균이 12억5천만원으로 전체 평균보다 2억원 정도가 많게 나타나 『청빈해야할 법 집행자들이 무슨 재산이 그리도 많은가』는 비난이 발표직후 쏟아져 나오면서 대검은 극도의 당혹감 속에 휩싸였다. 발표전날인 26일 자정쯤 거액재산가 검사들에 대해 미리 사전 브리핑까지 하면서 파문을 줄이려던 검찰은 이날까지도 재산형성 과정등을 해명을 하느라 진땀. ○노후 공익사업 희망 ○…검찰인사 뿐만 아니라 차관급 전체 공개자들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판명된 정성진대검중수부장은 여론을 의식했음인지 27일 재산내역에 대해 소상히 설명. 74년 작고한 월파 서민호씨의 사위인 정검사장은 부산 중구 동광동2가 5백69㎡의 토지를 비롯,건물등 부동산을 본인과 배우자명의로다수 소유. 정검사장은 이에대해 『이들 부동산의 대부분은 부산에 살다 87년 작고한 장모가 포목상·임대업 등으로 모아둔 재산』이라고 설명하고 『장모가 물려준 재산은 15∼20년간 처분한 적도 없고 노후에 공익사업을 하려했으며 상속세는 모두 냈다』고 해명. ○84∼87년 집중매입 ○…검찰 「재력가」들 역시 거액 재산의 대부분이 전국 각지의 부동산이어서 『역시 돈 있는 사람은 부동산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또한번 입증. 특히 재력상위랭크자들 가운데서는 경부고속도로가 지나는 경기도 용인군 수지면 일대 땅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투기의혹이 대두.이 일대 땅 소유자들은 변재일부산고검장등 4명. 그런데 이 일대는 80년대 중반부터 개발소문이 나돌아 이들이 84∼87년에 집중 매입한 것은 투기성이 있지 않나 하는 의혹이 제기. ○회원권 단골메뉴 ○…고위층 보유재산 가운데 골프회원권과 헬스클럽회원권등 값비싼 회원권 역시 재산목록에 포함돼 「회원권은 재력가의 단골메뉴」란 사실을 입증. 공개자들 가운데 30여명이 1개에서 많게는 6개까지의 각종 회원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재산이 별로 없어도 회원권은 반드시 보유,『상류사회는 회원권 없이는 못지내느냐』는 반문이 나오기도. 이 가운데 신건법무부차관과 변재일부산고검장·최환대검공안부장등은 모두 6개의 각종 회원권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고 정성진대검중수부장 5개,최명부대구고검장·김현철광주고검장 4개,이건개대전고검장이 3개의 회원권을 소유. ○…공개된 검찰인사의 재산 가운데에서는 귀금속·그림등 동산을 신고한 사람도 있어 눈길. 김유후서울고검장은 변호사였던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조선 숙종때 문인화가 현재 심사정이 그린 「화조도」1폭과 도상봉의 「정물」,이상범의 「산수」등 3점의 그림을 신고. 김고검장은 또 부인의 1·3캐럿짜리 다이아몬드반지와 비취반지1개를 2천만원 가액으로 신고하기도. 또 김도언대검차장도 부인의 1캐럿짜리 다이아몬드반지를 신고하기도. ○…최영광청주지검장의 경우 본인명의 예금통장 4개를 비롯,부인과 자녀의 것을 합쳐 모두 18개 통장에 8천3백여만원이 입금돼 있는 것으로 신고. 또 서익원 수원지검장은 본인명의 통장 4개를 포함한 가족명의로 된 16개 통장에 1천3백여만원을 입금해 놓았으며 7천만원상당의 주택채권도 보유. 주식의 경우는 박인수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조흥은행 4천7백54주,경기은행 7백70주등 모두 5개 은행의 8천8백3주(시가 1억여원)를 보유하고 김현철광주고검장은 극동전선 3천주등 모두 1만1천5백45주(시가 1억3천9백만원)를 갖고있어 검사들도 주식을 재산형성의 수단으로 삼고 있음을 입증. ○…검찰은 민자당 국회의원들의 재산공개 과정에서 은폐·축소의혹이 주종을 이뤄 물의를 빚었던데 비해 법률을 다루는 공무원답게 재산내역을 정확히 공개했다고 자부.
  • 매각대금 다 못받은 양도세/상속인에 승계부과는 잘못

    ◎대법,원심 확정 부동산매매에 따른 양도소득세를 상속인에게 승계시켜 과세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2부(주심 윤관대법관)는 24일 유전용씨(서울 마포구 아현동)가 서울 동작세무서를 상대로 낸 양도소득세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세금부과처분을 취소하라』는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양도소득세의 과세요건인 자산양도시기는 통상적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한 시점이 아니라 대금을 완전히 청산한 시점으로 봐야한다』며 『유씨의 부친은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대금을 절반 정도 받은 상태에서 사망했으므로 과세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고 이런 상태에서 상속인인 유씨에게 납세의무를 승계시켜 세금을 물리는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유씨는 아버지 유서청씨가 82년12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58의 90여평짜리 대지및 건물을 동아주택에 팔기로 계약을 맺고 매각대금 5억7백만원중 2억7백만원을 받은 상태에서 83년4월23일 사망,동작세무서가 양도세금을 자신에게 물리자 소송을 냈었다.
  • 120개 수출품 품질검사제 폐지/「행정규제완화」 부처별 내용

    ◎수출선수금 수령대상 전기업으로 확대/부가통신사업자 전용회선이용 자유화/버스·택시료 결정권 지방자치단체 위임 정부는 23일 인·허가와 검사제도등 기업활동을 제약하는 각종 행정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경제행정규제완화 실무위원회가 마련한 부처별 규제완화 방안을 간추린다. ▷경제기획원◁ 공산품 수급동향 보고제는 폐지하되 가격동향 보고는 생필품등 최소한으로 한정한다.실효성이 적은 상업용 건물의 임대료 관리제를 없애고 개인서비스 요금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실정에 맞게 책임관리한다.공정거래법상 연간 할인특매 허용기간을 40일에서 60일로 늘리고 경품류 제공한도와 횟수제한도 완화한다. ▷재무부◁ 업체별 상업어음 할인한도를 없애고 중소기업의 신용보증한도를 늘린다.외화증권 발행요건의 기준을 「3년연속 당기순이익」에서 「3년간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낮추고 중개어음 최저한도를 1억원에서 5천만원으로 내린다.수출선수금 수령대상 범위를 「과거 1년간 수출실적 50만달러 이상」인 기업에서 모든 기업으로확대한다. 3천만달러 이상의 대규모 해외 직접투자에 대한 전문기관의 타당성평가 의무제도를 없애고 종합무역상사에 대해 해외증권 투자를 허용한다.1억달러 이상 대외거래 실적이 있는 기업에 대해 「최고 1억달러 내에서 거래실적의 10%까지」 외화의 보유를 허용하고 외부감사대상 중소기업의 범위를 상향조정한다. 법인세 중간예납 기한과 부가가치세 납부기한의 중복을 조정하고 세금계산서 연체발급시 거래사실이 확인되면 매입세액공제를 허용한다.간이정액 관세환급대상 금액을 건당 5만달러에서 10만달러로 올리고 적용대상 업체도 관세환급 실적기준 2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올린다.현금카드 1회 지급한도를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리고 우리사주 조합원의 주식처분 시한을 현행 「퇴직시」에서 「취득후 7년경과」로,최저 의무예탁기간도 3년에서 2년으로 줄인다.일반투자자의 상장법인 주식소유제한 10%를 폐지한다. 보험금수령때 인감증명서 제출을 폐지하고 은행계좌를 통한 온라인 송부방식을 도입하며 자동차보험 수리비의 현금지급범위를 1백만원에서 2백만원으로 늘린다.보험금은 사유발생 뒤 30일이내에 지급토록 하고 30일이 넘으면 반드시 이자를 가산해 지급토록 한다.국채증권을 멸실한 경우 권리를 구제해주고 국유재산 매각대금과 변상금을 일시에 내기 어려운 영세민에게는 분할납부를 허용한다. ▷농림수산부◁ 농업관련 민간연구기관과 농업자재 생산업체등에도 농지취득을 허용하고 신규 영농참여를 돕기 위해 농지취득전 6개월 이상 거주요건의 예외를 인정한다.공장증설을 위한 농지전용은 1천평까지 신고만으로 가능하게 하고 시장·군수의 농지전용 허가범위를 「4백50평미만」에서 「3천평미만」으로 늘린다.농지전용허가 신청때 첨부서류를 7종에서 5종으로 줄이고 임야매매증명을 요하는 면적기준을 6백평에서 3천평으로 확대한다. 축산업 사육두수의 허가제를 등록제로 바꾸고 1천두까지 돼있는 상한제를 없앤다.우유 원유가격의 결정을 민간자율에 맡기고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점의 지정제한도 철폐한다.가축매매 수수료율을 축협자율에 맡기고 음식판매업자에 대한 혼식의무제를 폐지한다.양곡매매업및 도정업 제분업의 허가제를 신고제·등록제로 바꾼다. 면허어업 처분권을 시·도지사에서 시장·군수에게 넘기고 일정 수면내 양식업의 복합면허를 허용한다.수출수산물의 의무검사제,수산제조업 및 양식업의 기술자 의무고용제,생사류 수출의무검사제,보급기종 농업기계의 의무검사제,사료판매업 신고제를 폐지한다.농약제조 및 수입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하며 비영농 목적의 농지담보 대출금지를 규정한 농지담보법을 없앤다. ▷상공자원부◁ 도시형 업종의 지정기준을 지역별 업종별 특성에 따라 전면 재조정하고 기준공장면적률을 하향조정해 첨단업종의 부지난을 돕는다.임대전용 아파트형 공장의 입주자격을 완화하고 공단입주업체의 시설임대를 50%까지 허용한다. 수출품질검사 지정품목 1백20개에 대한 사전의무검사제를 없애고 같은 물건을 반복수출할 때 한번의 승인으로 일정기간 수출할 수 있게 하며 1만달러 이하 소액수출에 대해서는 수출승인을 면제한다.현행 섬유쿼터제도의 운영제도를 개선한다. 연탄판매의 지역제한을 철폐하고 에너지관리 각종 의무고용과 교육을 대폭 완화한다.에너지관련 시설공사에 중소기업의 참여폭을 넓히고 주유소허가 때 관할경찰서의 협의관행을 폐지한다.대규모 판매장의 허가면적 기준을 현행 1천㎡에서 3천㎡로 상향조정한다. ▷건설부◁ 공업단지 지정 및 개발절차를 간소화하고 공업단지 개발의 민간참여도 늘린다.여러 개의 동으로 된 공장을 건축할 때 동별 분리준공을 허용하고 공장과 주택건축시 지하층 설치의무를 해제한다. 건축허가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법적 근거가 없는 지침을 폐지하며 동일 건축물 안에 거주용 위락용 노약자시설등 복합건축 금지도 푼다. 3년마다 하던 건설업 면허발급을 매년 또는 수시로 하고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제가 적용되는 공사는 도급한도액 적용을 제외한다.해외건설업 면허제를 등록제로 바꾸고 도급한도제를 없앤다.특수건설업을 일반건설업과 전문건설업에 통합한다. 불량주택의 재개발절차를 간소화하고 근로자주택의 입주대상과 자격을 확대한다.공동주택단지 내 주차시설의 신·증축 제한을 풀고 주택단지 내 유치원등의 의무설치 기준을 없앤다. 공단의 공장용지 중 분양대금을 다 낸 토지에 대해서는 재산권행사가 가능하도록 하고 도시계획구역 내 자연녹지지역 중 자연취락지역의 건폐율을 20%에서 40%로 높인다. 개발이익환수제와 중복되는 하천수익자 부담금제를 없애고 도로변 휴게소 설치기준을 완화하며 도로점용료 산정방법을 고친다. ▷보건사회부◁ 식품 또는 첨가물제조업에 대한 품목별 허가제를 점차 없애고 식품제조·가공업 및 식품접객업의 비합리적인 영업시설 기준을 현실에 맞게 완화한다.소규모 음식점의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꾸고 술을 안 파는 휴게음식점에 대한 심야영업 제한을 완화한다.공중위생 접객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시 영업정지 외에 과징금을 신설하고 식품수입 관련서류와 검사제도도 간소화한다. 종합병원 신·증설시 사전승인 제도를 사후보고제로 하고 의료법인 설립허가권을 보사부에서 시·도로 넘긴다.한의사도 양방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의료용구 검사대상 품목도 대폭 줄인다. 안정성에 문제가 없는 의약부외품 및 위생용품의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꾸고 위생용품 판매업의 등록제와 약사자격 정지자의 약국재개설 금지기한(최소 6개월)을 폐지한다.한약사의 영업지역 제한을 없앤다. 전염성이 없는 결핵환자에 대한 취업제한을 풀고 외항선원에 대한 에이즈 의무검진제를 자율검진제로 전환한다. 법률상 금지된 허례허식 행위를 현실에 맞게 고치고 사설납골당에 대한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꾼다.묘지허가와 산림훼손 허가를 일원화하고 법인이 아니라도 보육 및 노후복지시설을 운용할 수 있게 한다. ▷노동부◁ 올 정기근로감독을 유보하고 수시·특별감독으로 대체한다.노사협의회 운영관련 보고를 간소화하고 근로자 기숙사 설치에 관한 규제를 없앤다.산업안전 관련 의무고용을 축소하고 작업장 환경 및 안전관리와 관련된 기업주의 부담 및 의무를 완화한다. 직업훈련 비용의 부문별 사용한도 제한을 완화하고 직업훈련 위탁때 지역제한을 없앤다.인정직업훈련원 설립승인을 재개하고 직업훈련비용을 합리적으로 산정하여 직업훈련분담금을 완화한다.산재보험금관리를 기금으로 전환하여 지급절차를 개선한다. ▷교통부◁ 시내버스와 택시요금의 결정권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고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의 사업구역 제한을 없앤다.전세버스와 장의차 사업구역 제한도 폐지한다.소화물 일관수송업에 전국 화물사업자의 참여를 허용한다.택시부제를 폐지하고 운송사업자 주거이전의 제한을 풀며 자동차정비사업 허가제를 등록제로 바꾼다. 선사의 영업구역 또는 항로제한을 점차 풀고 항만운송사업과 부대사업의 면허제를 단계적으로 등록제로 바꿔나간다.해운관련 외국인투자제한을 폐지하고 항공운송 주선업,항공화물 운송대리점업등을 자유화업종으로 한다.철도 소운송업 면허제를 등록제로 바꾸고 관광안내업무 종사자의 자격제한을 완화한다. ▷체신부◁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한 음성·데이터 혼합서비스,무선데이터 서비스를 허용하고 등록절차를 간소화한다.전용회선의 음성·데이터 구분제도를 없애고 전용회선의 이용을 자유화한다.자가 전기통신 설비의 설치허가 대상을 줄이고 목적외 사용범위를 늘린다. 소출력 방송중계소의 허가절차를 간소화하고 단파라디오 생산 및 시판을 허용한다.형식검정을 받은 동일 모델기기 수입때 추가검정을 면제하고 전기통신 기자재의 형식승인 품목을 축소한다.전기통신 공사업의 기술자격,기기보유 기준등 허가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전화가입 청약수수료를 면제한다. ▷과기처◁ 출연연구소의 10만달러 이상 고가 연구기자재 도입심의제를 없애고 방사성 동위원소 이용기관의 안전관리 책임자의 선임기준을 완화한다.방사성 동위원소 이용기관에 대한 정기검사 주기를 1년씩 연장하고 방사성물질의 운반검사 유효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린다. 금융·세제상 지원을 받는 기업부설 연구소의 범위에 대기업 그룹의 2개 이상 기업이 연합한 종합기술연구소를 추가하고 기업의 기술개발 준비금 적립신고제를 폐지한다. ▷환경처◁ 소음과 진동시설의 기계별 허가제를 사업장별 포괄허가로 바꾸고 환경기술 감리제도를 폐지한다.비정상 가동업체가 사실대로 신고하면 배출부과금을 경감해주고 농공단지내 배출시설 허용기준상의 불공평을 개선한다.소음·진동분야는 대기 또는 수질관리인이 겸직 가능하도록 하고 대기 또는 수질관리인의 자격기준을 완화한다.폐기물 예치금제도를 예치금과 부담금으로 구분,운용하고 현행 특정 폐기물중 유해성이 없는 폐기물은 일반폐기물로 분류한다.일정규모 미만의 일반 폐기물 처리시설의 설치는 신고제로 바꾼다.연구개발 목적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의 환경관련 인증제를 면제해준다.배출가스 인증에 관한 주행전 차량 주요 부위 봉인제를 없앤다.
  • “총액임금 지침 행소대상 안돼”/서울고법 청구기각

    서울고법 특별10부(재판장 조육부장판사)는 18일 기업·국민·산업·주택 등 4개 국책은행 노조협의회가 『올해 정부투자기관의 임금 인상폭을 3%로 제한한 당국의 지침이 노조의 단체교섭권을 침해한 것으로 무효』라며 경제기획원장관을 상대로 낸 예상편성지침 통보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소송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원고의 청구를 각하했다.
  • “땅 강제수용땐 아파트분양 못받아”/대법 판결

    ◎재개발 토지 양도안한 주민 패소 재개발 아파트신축대상지역내의 토지소유자가 자신의 토지를 임의양도하지 않고 강제수용당했을 경우에는 아파트분양권을 받을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3부(주심 박만호대법관)는 17일 이종문씨(서울 은평구 응암동 592의50)가 서울양천구청장을 상대로 낸 아파트특별분양거부처분 취소청구소송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판시,이씨에게 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현행법상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은 아파트사업지구내의 토지를 양도한 사람이 주택철거등으로 인해 생활근거를 상실한 경우에 대비해 주거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따라서 「철거되는 주택소유자」는 당연히 분양권을 받을 수 있지만 아파트사업구역의 「토지양도자」는 협의보상에 응해 토지를 양도한 경우만 분양권을 받을수 있으며 여기에 토지를 강제수용당한 경우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씨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토지가 서울 양천구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사업시행지구로 지정됐음에도 토지의 양도를 거부하다 86년3월4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에 의해 수용되자 『아파트 입주권을 특별분양해달라』며 소송을 냈었다.
  • “주택조합서 개발부담금 안낼때/조합원에 납세의무 없다”

    ◎서울고법,2차납부의무 불인정 주택조합과 회사등납세의무자가 개발부담금을 내지 않을 경우 개발이익을 받게 되는 조합원이나 사주(사주)등에게 2차 납세의무를 지을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잇따라 입법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서울고법 특별4부(재판장 이보환부장판사)는 17일 자신의 회사가 개발부담금을내지 않은 채 도산하는 바람에 2차 납부자로 지정돼 집을 압류당한 김범수씨(서울서초구 서초동)가 서울 성북구청을 상대로 낸 압류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개발부담금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청측이 김씨의 집에 대해 내린 압류처분은 부당하다』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현행 「개발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제19조는 납부의무자가 개발부담금을 완납하지 않을 경우 국세기본법을 원용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며 『그러나 이 조항은 개발부담금을 내지 않았을 경우 법인에 한해 강제집행할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일뿐 법인이 아닌 경영주를 2차 납부의무자로 지정,부담금을부과토록 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이에앞서 서울고법 특별5부(재판장 진성규부장판사)도 지난달 14일 현대그룹 제3직장주택조합 전 조합원 6백80여명이 서울 성동구청을 상대로 낸 개발부담금 취소청구소송에서 『조합원으로 구성된 주택조합이 해산됐다고 해서 조합원들에게 개발부담금의 납부의무가 계승된다고 볼 수는 없다』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었다.
  • 재무·건설부문 행정규제완화 내용

    ◎우리사주 취득 7년후 처분가능/분실·도난된 국채증권 권리구제/수도권내 판매시설 신·증축 허용/녹지안 취락지역 건폐율 40%로 ▷재무부◁ ◇세제 △법인세 중간예납기한 조정=매년 7월에 법인세 중간예납과 부가가치세납부가 집중되고 있어 법인세 중간예납기한을 8∼9월로 조정해 내년부터 시행. △결혼·상속때 1가구1주택 비과세요건 강화=미혼때 각각 1주택을 소유한 남녀가 결혼후 1년이내에 주택을 처분하면 1가구1주택 양도세 비과세 적용.여러명의 상속인이 1주택을 공동으로 상속받을 경우 소유지분이 가장 큰 상속인이 소유한 것으로 간주. △세금계산서 지연발급시 매입세액 불공제제도 개선=물건을 거래한 뒤 다음달 10일까지 세금계산서를 작성하면 10%의 매입세액 공제인정. △전세버스업·콘도미니업·대중사우나등 공중목욕탕업,소비성 서비스업에서 제외. ◇국고 △한국은행의 과오납금 반환시 인감증명서 징구제 개선=과오납자가 주민등록증등으로 본인여부 확인되면 인감증명서제출 생략. △국채증권 멸실시 권리구제=소실·분실·도난등으로 국채증권을 멸실한 경우 권리구제를 불가능하게 막고 있는 민법 관련조항 삭제,내년부터 적용. ◇이재 △금융거래시 서류및 절차 간소화=금융거래때 제출하는 인감증명·주민등록표등 각종 서류 축소.인감대신 서명날인 허용. △금융기관 대출관행 개선=중소기업이 할인받은 상업어음이 부도가 나는 경우 해당 업체가 발행한 다른 어음에 대해 어음기일에 할인의뢰,중소기업이 변제할 수 있도록 은행내규 개정. △가계금융및 저축제도 개선=가계대출한도 3천만원 폐지.가계우대정기적금 예치한도 1천만원 상반기중 폐지. ◇증권 △무보증회사채 발행한도제한 폐지 △중개어음 발행최저금액 인하 및 취급기관 확대=중개어음 발행최저금액을 1억원에서 5천만원으로.지방단자사(종금사 포함)에 중개어음업무 취급 허용. △우리사주 조합원의 주식처분 제한 완화=우리사주를 취득한지 7년 지나면 처분 허용.주택구입·의료·장례·결혼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경우 취득 2년 지나면 처분 허용. △상품권발행 허용추진=원칙적으로 상품권 발행을 허용하되 소비자보호장치 강구. ◇보험 △보험금 지급절차 개선=인감증명서 징주제 폐지.보험수익자로부터 보험금 청구시 은행구좌를 확인해 보험금 지급 결정되면 즉시 송금. △사고보험금 지급 창구를 영업총국 및 영업국단위까지 확대. ◇국제금융 △외화증권 발행절차 개선=신고제로 통일하고 구비서류도 현행 6종에서 1종으로 축소. ◇관세 △이사물품 국산승용차에 대한 1년내 전매제한기간 폐지. △견품에 대한 과세 완화=중소기업의 수출물품 제조용 견본으로 반입하는 과세가격 10만원 이하의 물품에 대해 송품장에 견본표시가 있으면 면세 및 신속 통관. ▷건설부◁ ◇토지이용및 거래 △현재 10개로 분류돼 있는 국토의 용도지역을 4개로 통폐합하고 개발목적의 용도지역을 확대. △농업진흥지역이 아닌 경지,준보전임지인 산림보전 지역에서 3만㎡미만의 주택지,특정유해물질을 배출하지않는 공장등은 용도지역변경없이 허용. △토지거래 허가제의 가격심사제를 폐지하고 농업진흥지역등은 허가대상에서 제외. △토개공의 비축토지매입의 경우 토지거래허가제 대상에서 제외. ◇건축 △공장및 주택에 대한 지하층 설치의무를 면제. △공장건축물에 대한 동별 준공검사허용. △소규모 공장허가 간소화(공업지역내 2층이하 5백㎡이하인 소규모공장은 신고대상으로 지정. △현재 건축법규상 5백㎡까지만 인정되는 슈퍼마켓등 산매점의 면적기준을 자치단체에 위임,대형점포 설치 허용. ◇주택 △ 주택수급상황 택지여건등을 고려해 여건이 성숙된 지역부터 분양가 자율화를 단계적으로 추진. △근로자주택 입주대상을 제조업,운송업등으로 확대하고 부양가족이 있는 미혼 무주택 세대주에게도 입주자격 확대. △공동주택단지내 복지시설의 용도변경은 시·도지사의 허가대신 신고로 변경. ◇수도권정비 △지금까지 물리적으로 규제해오던 수도권내 대형·업무·판매시설의 신·증축 억제를 폐지하고 과밀부담금을 부과하는 경제적 규제방식으로 전환. △경기도 동·북부지역의 개발규제를 완화,택지및 관광위락시설은 15만㎡까지 허용. △수도권 변두리지역의 공장허용범위를 개발유도권역등으로 확대,도시형 공장의 자유입지 허용. ◇도시계획 △도시계획으로 지정된 녹지와 공원지역내의 기존건축물및 공작물의 개축·재건축허용. 녹지지역내 취락지역의 건폐율 한도를 현재의 20%에서 40%로 상향조정. ◇기타 △부동산 중개법인에 대해서는 부동산 관리대행·이용·개발상담등의 겸업을 허용하고 도로변 휴게소의 배치간격을 현재의 최소 20㎞이상에서 10㎞이상으로 축소.
  • 다가구주택 부가세여부/법원판결 엇갈려 혼란

    ◎“단독주택 인정돼 세금내야”/“실제용도가 중요,면제 대상”/서울고법 임대만이 허용되는 다가구주택을 여러 입주자들에게 분양했을 경우 부가가치세를 물릴수 있는지 여부를 놓고 같은 법원의 판결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서민주택난 해소를 위해 80년대 중반부터 「2백만호건설정책」을 추진해온 정부가 90년7월 다가구주택요건을 완화한뒤 다가구주택건축붐이 일었으나 대부분 행정당국의 묵인아래 편법분양돼온데 따른 것으로 대법원의 판단이 주목된다. 다가구주택은 건축법상 제3자에 대한 분양이나 등기부상 구분소유가 불가능하지만 민법과 부동산등기법을 내세운 건축주들이 입주자여러명의 공동소유로 지분등기를 하고 분양하는 사례가 서울시내 다가구주택 20여만채가운데 60∼70%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관할세무서들이 이들 다가구주택의 분양여부와 관계없이 전체를 하나의 단독주택으로 보아 국민주택규모(85㎡)이상의 호화주택에 적용되는 부가가치세를 물리자 당사자들의 소송와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왔었다. 서울고법 특별7부(재판장 유대현부장판사)는 14일 정중성씨(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265)등 5명이 서울서부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1억6천여만원의 부가가치세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을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정씨는 90년 4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연면적 201㎡의 지하1층,지상2층의 다가구주택 한채를 건축해 자신의 명의로 소유권보존등기를 한 뒤 유모씨등 6명에게 지분을 갈라 소유권을 이전등기해주는 방법으로 분양했으나 서부세무서가 부가가치세 1천8백만원을 물리자 소송을 냈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다가구주택은 독립적으로 입주해있는 각 가구별 전용면적만을 기준으로 본다면 대부분 국민주택규모 이하인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건축법상 각 가구의 분리소유및 등기가 불가능하고 당초 건축허가도 건축주 한사람 명의로 난 한채의 단독주택인만큼 전체면적을 기준으로 부가가치세를 부과한 세무서의 조치는 정당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고법 특별10부(재판장 조육부장판사)는 14일 임수복씨(서울 은평구 응암동 9의9)가 같은 세무서를 상대로 낸 2천1백만원의 부가가치세 부과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다가구주택은 여러가구가 입주,독립주거가 가능하다는 실제 용도를 등기부나 건물관리대장의 소유형식보다 우선해 봐야하며 입주가구별 전용면적이 국민주택규모를 넘지 않는한 부가세가 면제되는 공동주택으로 봄이 타당하다』고 원고승소판결했다.
  • 작년 공공법인납세액 급증/한전 3,900억 1위/현대중의 8배

    공공법인들의 법인세 납세액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세청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지난해에 91년 사업분 법인세 3천9백54억원을 신고납부,공공법인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한국통신으로 1천9백32억원을 냈고 한국은행이 1천9백27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이밖에 한국토지개발공사가 1천4백91억원,주택공사 6백87억원,담배인삼공사 5백59억원,한국도로공사 4백18억원,한국수자원공사 4백억원 등이다. 지난해 일반법인 가운데 1위를 차지한 현대중공업은 5백47억원을 신고납부했었다. 공공법인들의 법인세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부터 방위세가 폐지된 대신 법인세 세율이 인상 조정된데다 ▲최근들어 공공법인을 포함한 비영리법인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관리 강화 ▲공공법인들의 보유 부동산 처분에 따른 특별부가세액의 증가 등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국세 무조건 우선징수 불가”/먼저 가압류·가처분땐 재산압류 못해

    ◎대법,기존판례 변경… 국민권익 강조 세금체납으로 국가가 특정부동산을 압류할 수 있게된 경우라도 이보다 먼저 관련 부동산에 대한 가처분신청등 민사상의 권리절차를 진행한 일반인이 있다면 국가가 이를 임의로 압류할 수 없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첫 결정이 나왔다. 대법원의 이번 결정은 지금까지 세금이 체납된 부동산에 대한 가처분 또는 가압류결정이 먼저 내려져 있더라도 국세를 우선적으로 징수를 할 수 있도록 해석해온 기존판례를 변경,국세징수에 관한 국가권리보다 국민들의 권익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덕주대법원장)는 27일 최규정씨(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아파트 27동 101호)가 서울중부등기소를 상대로 낸 등기공무원의 처분에 대한 이의사건 재항고심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판시,최씨측에 패소결정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민사지법 합의부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현행 국세징수법 제35조는 「세금체납에 따른 처분은 재판상의 가처분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이는 체납세금 징수절차를 진행하는데 가처분등이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뜻의 절차진행에 관한 규정일뿐이므로 체납세금 징수를 가처분보다 무조건 우선시해 가처분결정이 먼저 내려져 있어도 이와 관계없이 세금징수가 가능한 것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최씨는 90년 중순 매입한 서울시 중구 소재 주택에 대해 소유주 정모씨가 소유권이전등기를 해주지 않아 같은해 11월6일 처분금지 가처분 결정을 법원으로 부터 받고 등기를 마쳤음에도 세금체납을 이유로 세무서에 압류된 이 주택에 대한 압류등기 말소신청이 거부되자 소송을 냈었다.
  • “쌀개방 반대 정부입장 확고”/12일 본회의(의정중계)

    ◎예산조기집행 등 단기부양책 마련 용의는/금융실명제 실시방법·추진일정 조속 결정 ▷답변◁ ◇현승종총리=6공초 부동산가격이 폭등세를 보였으나 토지공개념 도입,주택 2백만호건설,주택·토지정보전산화등 가수요억제 시책으로 주택가격이 91년5월이후 하향안정화됐다.또 토지가격도 지난해 2·4분기부터 하락추세로 접어들어 서민 주거생활이 크게 안정됐다고 본다. 농어촌부흥을 위한 목적세 신설은 농어촌에 대한 투자재원을 확보한다는 의미가 있으나 전반적 조세체계와 연결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클린턴행정부 출범이후 대미통상관계는 대미흑자국인 일본,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만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금융시장개방,지적소유권보호,외국인투자문제등을 적절히 관리하지 못할 경우 양국간 통상마찰도 발전할 소지도 있다.따라서 우리 스스로 관련 국내제도를 선진화한다는 차원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한다. 특히 미국의 반도체·철강 반덤핑 관세문제에 대해서 정부와 업계가 함께 노력해 원만한 타결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 대선기간중 김대중후보에 대한 사상문제,용공성시비와 관련해 민주당이 민자당관계자를 고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발된 사건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조사중이므로 곧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 ◇최각규부총리=우리 경제가 침체된 원인은 대외적으로 선진국들의 경기침체,대내적으로는 과수요·과소비의 냉각등에서 찾을 수 있다.이같은 침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지나친 수요확대는 인플레를 부를 우려가 있다.이에따라 정부는 특히 물가안정에 힘을 쓰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육성책을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외국상품으로부터 국내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반덤핑제소제도의 운영과 관리가 상공부와 재무부로 이원화되어 있어 신속한 피해구제가 어려운 점이 있다.정부로서도 이같은 점을 인식,산업피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제도의 마련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국제경쟁에서 이기려면 경제력 집중이 완화되어야 한다.그러나 정부가 직접 개입하기 보다는 기업이 스스로 개혁하고 혁신해야 한다.정부는 공정거래질서확립,상속·증여세 인상,기업내부거래에 대한 벌칙강화 등과 같이 여건과 환경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이와관련,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올해 예산을 조기 방출해 지원하는등 가능한 대책을 모두 강구할 생각이다. 경부고속전철건설에 대해서는 일부 반대의견도 있지만 현재의 경부축이 교통포화 상태여서 불가피하다. ◇이용만재무장관=재정에 의한 중소기업지원을 확대해나가는 것이 필요하지만 국가가 직접보증,특별지원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현실적 어려움이 많다.또 재정증권을 발행해서 중소기업자금을 지원하는 문제나 중소기업구조조정자금의 확대는 전반적 재정사정과 관련해 검토되어야한다.현 시점에서는 인천·광주·대전지역에 중소기업 전담은행을 추가로 설립하는 것보다는 기존 은행의 중소기업지원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금융실명제는 실시방법및 파급효과를 면밀히 검토해 구체적인 추진일정을 결정해나가겠다.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금융제도개편과 관련,재벌의 은행장악은 건전한 금융자본육성을 저해한다고봐 바람직하지않다는게 정부의 입장이다. ◇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서 쌀을 비롯한 몇몇 기초식량은 개방을 수용할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다.쌀은 관세화도,시장접근도 허용할수 없다.UR협상이 재개되면 일본등 쌀개방 반대국가들과 공동보조를 취하고 미국등과의 쌍무협상도 강화하겠다.통일벼 고미처분계획을 착실히 추진,3∼4년이내에 통일벼 재고정리를 끝내겠다. ▲서영택건설장관=한수 이북지역을 특정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해 「특정지역지정안」을 준비하고 있다.그러나 이를 위해 새로운 특별법을 제정하는 것 보다는 현행법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질문◁ ◇박제상의원(국민)=정부가 지난달 26일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금리를 1.8%에서 0.8%로 인하했는데 이외에도 ▲총통화 증가에 따른 추가공급 자금을 선택적으로 상반기에 집중공 급하고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등의 시책을 펼 용의는 없는가.종업원 20인 미만의 중소기업 가운데 약 50%가 사채에 의존하고 있는게 현실인데중소기업 구조조정자금을 일반회계에서 늘려 지원하는 한편 관계세법을 개정,법인세등을 감면할 용의는. ◇심정구의원(민자)=지난해 경제성장률이 3%에 불과해 80년의 마이너스 성장이래 최저를 기록할 전망인데 경제난 극복을 위한 경제종합대책은 무엇인가. 경제운용기조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정권교체기의 행정공백을 차단할 수 있는 신구정부간의 협력체제 방안은.현재 침체된 경기활성화를 위해 신축적인 통화공급의 운용과 정부예산의 조기집행,금리의 추가인하와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등 단기부양책을 마련할 용의는 없는가. ◇박정훈의원(민주)=지난 1월26일 금리인하는 대선때 대기업들로부터 받은 정치자금에 대한 반대급부라는 얘기가 있다.금리인하가 대기업만 이롭게 하고 물가인상에 상승작용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은 없는가. ◇민태구의원(민자)=대외경제정책을 지금까지의 수세적 입장에서 공세적 방향으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대한 총리의 견해는. ◇박은대의원(민주)= 14대 대선이후 지역갈등과 지역경제의 불균형이 심각히노출되고 있다.5인 이상 제조업체수는 수도권과 영남에 84.3%가 분포하고 호남지역에는 7.5%에 불과하며 대불공단의 경우 4백15만평의 공단을 조성했는데도 현재 기공업체는 전무한 실정이다. ◇정필근의원(민자)=정부는 통상정책과 관련,최근 미클린턴 새정부의 파상적인 보호무역적 공세에 대비한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가. 현재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클린턴행정부의 통상정책 기조는 무엇이고 이것이 한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비한 우리 대책은 과연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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