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택 처분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원외 후보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빅토리아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민주 경찰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제네시스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75
  • 분양권전매·단기양도 1302명 세무조사 착수, 강남아파트 기준시가 인상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서울·수도권지역에서 고액의 프리미엄이 붙은분양권을 전매한 1096명과 재건축 추진 아파트를 단기간에 양도한 206명 등 1302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정부는 또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최근 가격이 급등한 강남지역 아파트 기준시가를상향 조정하기로 했다.무분별한 재건축 추진을 막기 위해 ‘아파트재건축 구역지정제’가 도입되며,경기지역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지금은 서울만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있다. 정부는 9일 과천청사에서 윤진식(尹鎭植)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건설교통부 차관,국세청 차장,서울시 부시장,경기도 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국세청은 강남지역 재건축 추진 아파트 등에 투기자금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달 말 양도세 불성실신고 혐의자 1302명을 대상으로 3차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세무조사는 다음달 말까지 계속된다. 국세청은 이와 별도로 지난 2월 이후 서울 강남지역 등에서 재건축을 추진중인 아파트나 고가의 아파트 매입자에 대해 강도 높은 자금출처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국세청은 2000년 1월부터 2001년 10월까지 서울·수도권지역에서 고가의 프리미엄이 붙은 아파트 분양권이나 재건축 추진 아파트를 처분한 사람중 양도세를 탈루한2119명을 적발,367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오승호 주병철기자 osh@
  • 주택시장 안정대책/ “”강남 재건축시장 당분간 냉각””

    정부가 9일 내놓은 주택시장 안정대책은 이상 과열로 치닫고 있는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값을 진정시키고 아파트값 폭등이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투기의 온상이 된 강남지역 재건축 아파트 사업의 요건을 강화하고 막연한 투자 기대심리를 잡겠다는 의지가 포함돼 있다. ■'약효'전망·업계 반응 그러나 이번 대책 또한 지난 1,3월에 발표한 주거안정대책과 특별히 다른 점이 없어 ‘약발’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단기적으로 강남 집값을 안정시킬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인 대책으로는 미흡하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평가다. 다만 재건축조합 추진위원회 요건 강화,안전진단·사업승인 절차 강화 등으로 투기의 온상이 된 강남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당분간 냉각될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시장 당분간 냉각= ‘8·9주택시장 안정대책’발표 뒤 강남 재건축시장은 급속히 얼어붙었다.일부 부동산중개업소는 ‘개점 휴업’에 들어갔고,문을 연 중개업소는 세무조사 파장 여부를 묻는 전화만 올 뿐 일손을 놓고 있다. 세무조사가 강도 높게 추진되면 투기세력이 상당한 타격을 입게 돼 강남 아파트 시장의 가격 급등세는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재건축 요건이 대폭 강화됨으로써 ‘묻지마’투자 심리가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은마아파트 단지 삼보부동산 관계자는 “매물은 간혹 있지만 투자자들이 몸을 사리는 바람에 거래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들이 자금출처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는 전화만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은마 아파트 단지 삼성부동산은 “은마아파트를 구입한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5년안에 재건축이 이뤄질 것으로 믿지 않고 있으며,가격은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약효는 의문=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있다.’는 식으로 이번 대책 역시 근본적인투기 근절책으로는 미흡하다는 평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효과는 볼 수 있겠지만 아파트 투기 열풍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일관성 있는 장기적인 종합처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LG경제연구원의 김성식(金聖植) 연구위원은 “재건축 요건 강화 대책은 재건축 구역지정제 도입,도시계획위원회 구성,조합설립 인가 후 시공사 선정 등 진일보한 내용을 많이 담고 있지만 관건은 이 정책들이 얼마나 흔들림없이 일관되게 추진되느냐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金榮進)사장과 닥터 아파트 곽창석(郭昌石)이사는 “강남아파트 문제는 단순한 수급논리로 풀 수 없는 난제”라며 “대체 주거지 개발,교육정책과의 연계성이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류찬희 김경두기자 chani@ ■탈세유형/ 중개업자가 분양권 전매 올 상반기 국세청이 실시한 아파트 및 재건축 추진 아파트 양도관련 세무조사에서적발된 대표적 탈세 사례는 다음과 같다.200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서울 및 수도권지역에서 고가의 프리미엄이 붙은 아파트분양권 전매자나,재건축 추진 아파트 양도자 중 불성실 신고 혐의가 큰 2119명이 총 조사대상이었다. ●중개업자가 불법 매입한 청약통장으로 분양권 전매= 이동식 부동산 중개자(일명 ‘떴다방’)인 정모씨는1999년 9월 임모씨로부터 청약예금통장을 프리미엄 800만원을주고 불법으로 사들였다.이후 서울 삼성동 59평형 아파트에 당첨된 뒤 주부 고모씨에게 프리미엄 4000만원을 받고 되팔아 3200만원의 양도차익을 챙겼다. 고씨는 이를 의사 민모씨에게 프리미엄 5100만원을 받고 처분,1100만원의 이익을 얻었다.그러나 당초 청약예금 가입자인 임씨가 현재 보유자인 민씨에게 분양권을 700만원에 판 것처럼 허위 신고했다.결국 이들 3명은 실제 양도소득(4400만원)에 대해 1700만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아파트 분양권을 양도로 위장,부모에 증여= 김모씨는 지난해 7월 서울 서초동 34평형 아파트를 분양받아 프리미엄 300만원을 받고 이모씨에게 양도했다고 세무서에 신고했다.그러나 조사 결과 김씨와 이씨는 딸과 어머니 사이로 밝혀졌다.국세청은 딸이 내준 분양계약금 9400만원과 분양권 프리미엄 시세가액 9800만원을 합한 1억 9200만원을 증여액으로 간주,증여세 2900만원을 물게했다. ●중개업자가 직접 분양권 전매= 우모씨는 서울 삼성동 73평형을 분양받은뒤 방모씨에게 프리미엄 1100만원을 받아 양도하고 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았다.방씨는 부동산중개업자 문모씨에게 프리미엄 6300만원을 받고 처분,양도차익 5200만원이 발생했으나 신고하지 않았다. 문씨는 또 중개업자는 직접 중개 물건의 매매행위를 할 수 없는데도 현재 분양권자인 황모씨에게 프리미엄 6500만원을 받고 팔아 200만원의 차익을 냈으나 역시 신고하지 않았다.국세청은 전매자 3명의 양도차익 6500만원에 대해 양도세 2300만원를 추징했다. ●단기 양도로 소득 탈루= 문모씨는 재개발이 예상되는 서울 잠원동 25평형 아파트를1억 8700만원에 산 뒤 6개월만에 이모씨에게 2억 6800만원에 처분해 8100만원의 차익을 냈다. 그러나 양도·양수자의 담합에 의해 허위계약서를 작성,차익이 900만원만 발생한 것으로 신고했다.국세청은 이들의 양도차익 7200만원에 대해 소득세 2600만원을 추징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정부대책 나오기까지 정부가 9일 부동산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내놓기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뒤따랐다. 이날 오후발표때까지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고,전일 밤늦게까지 부처간 토론이 계속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8일,3월6일 두차례에 걸쳐 부동산 안정대책을 내놓을 때만 해도 고강도대책을 제시했었다. 올초만 해도 지난해말부터 활력을 되찾은 내수진작이 궤도에 오르고,하반기부터 수출전선에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과열경기를 진정시킨다는 의미도 있었다. 이번에는 다르다.미국 등 세계경제의 금융위기설이 돌면서 국내 경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반기 수출전선도 달러화 약세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특히 서비스와 주택·건설 등은 부양 효과도 크지만,경기가 나쁠 때는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분야여서 당국자들은 투기 억제책에 부담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 국내 경제의 내수 경기를 죽이지 않으면서 과열현상을 진정시키기 위해 ‘국지적인 처방’을 내놓은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그러나 투기적 수요를 줄일 수는 있지만 실수요를 억제할 수 없다는 데 정부의 고민이 있다. 아파트 값이 아무리 뛰더라도 굳이 특정 지역에 가서살겠다는 사람을 말릴 수는 없다는 것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특정 아파트의 과열현상은 교육·교통·생활기반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문제로 강남지역의 대체지를 확보하는 게 보다 근본적인 처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특히 분당 일산 등 6개 신도시 지역의 고교 평준화도 서울 강남 아파트 투기 현상을 부채질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아파트 매입자금 조사 강화 - 정부,부동산가격 안정대책 내일 발표

    정부는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매입자의 자금출처 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다.지금까지는 아파트를 판 사람이 양도세를 제대로 냈는지 여부만 중점 조사했다.매입자 조사를 강화하면 아파트 거래에 영향을 끼쳐 전체 부동산경기가 위축될 여지가 없지 않으나 특정지역의 아파트 가격 폭등을 막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부는 또 아파트 가격안정 일환으로 강남지역 학원가에 대한 세무조사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9일 과천청사에서 재정경제부,건설교통부,국세청 등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가격 안정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재경부 고위 관계자는 7일 “강남의 특정 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부동산가격 상승은 투기세력에 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관련부처 대책회의를 통해 부동산 투기심리를 차단하는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이날 특정지역에 대한 투기를 차단하는 대책을 세울 것을 국세청에 지시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 고위 관계자는 “가령 20대의 젊은이가 강남에 5억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했을 때 자금출처를 조사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아파트를 처분할 때 양도세를 제대로 냈는 지 여부를 가려내는 것만으로는 급등하는 아파트 가격을 끌어내리는데 큰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종전에도 매입자의 자금출처를 조사한 적은 있으나 앞으로는 양도자보다 매입자에 조사의 비중을 더 두겠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지난 2000년과 지난해 상반기에 부동산경기가 위축돼 있었기 때문에 투기꾼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무조사 역시 신중히 해야 한다는 점을잘 알고 있다.”면서 “그렇더라도 서민들의 어려운 입장을 가만히 보고만있을 수는 없는 노릇 아니냐.”고 말해 자금출처 조사 등의 세무조사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정부는 전체적인 주택경기에 찬물을 끼얹지 않도록 하는 선에서 특정지역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국세청은 “종전에는 강남지역 아파트 가격이 뛰면그 파장이 전국적으로 번졌으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강남지역 학원가에 대한 세무조사 등의 세정(稅政)활동을 강화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재경부는 그러나 세제개편을 통한 부동산가격 안정대책은 마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종전에 부동산 가격이 뛸 때마다 거론됐던 부동산 보유세제강화 방안 등은 이번 세제개편에서도 검토하지 않을 방침이다.국세청 관계자는 “평생 집 한 채를 갖는 것이 소원인 서민들이 많은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국세청은 과거 1,2차 부동산투기 단속에서 실수요자가 아닌 것으로 나타난 일부 투기세력에 대해 정밀 추적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정부는 강남 등 특정지역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건축규제 방안을논의하고 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승호 김태균 김미경기자 osh@
  • 지자체 집단민원 골머리, 혐오시설 반대·택시월급제등 요구 봇물

    민선 3기 출범 한달째를 맞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봇물처럼 불거지는 주민들의 집단민원성 반대시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내용도 도시형 폐기물처리장·노인전문요양시설·래프팅 장소·장례식장 반대를 비롯,택시 완전 월급제,고속철 통과 저지,레미콘공장 허가 취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30일 강원도 춘천시에 따르면 시내 칠전동 주민 1000여명은 아파트단지와 1.6㎞ 떨어진 신동면 팔미1리가 ‘도시형 폐기물처리장’ 후보지로 유력하게 거론되자 최근 시에 반대입장을 전달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동내면 거두리 주민들도 중풍·치매 노인 치료를 위한 ‘노인 전문요양시설’이 마을에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지자 반대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전면백지화를 촉구,시가 난감해하고 있다. 강릉시 주문진읍 통발 어민 90여명은 최근 강릉시청앞 도로에서 생계 보장요구 시위를 했고,경포도립공원 인근 주민들은 장례식장 설치 불가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영월군 하동면 각동리 주민들도 “고씨동굴 앞과 각동리 배터가 래프팅 출발지여서소음과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며 출발장소 이전을 요구한다. 지난 5월부터 완전월급제를 요구하며 파업을 해온 인천민주택시노조원들은 안상수(安相洙) 인천시장이 취임하자 아예 인천시청 앞에서 텐트농성을 벌인 끝에 안 시장의 중재로 지난 27일 사용자측과 ‘전액관리제 시행요령을 성실히 준수해 월급제를 시행한다.’는 합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부산에서는 경부고속철도의 부산 금정산 및 경남 양산의 천성산 통과 방안을 둘러싸고 생태계와 환경 파괴를 우려하는 부산지역 종교·환경단체의 항의성 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전남 장흥군 안양면 주민과 지역내 7개 사회단체 회원 등 100여명은 25일과 29일 장흥군청 앞에서 관내 레미콘 공장 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잇따라 가졌다. 주민들은 “최근 허가가 난 레미콘 공장 두 곳의 부지가 교통사고가 빈번한 국도 18호선과 가깝고 먼지와 소음,교통사고 위험 등으로 농작물 피해와 주거권 침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J레미콘은 장흥군이 허가를 내주지 않자 전남도에 행정심판을 청구해 ‘불허가 처분 취소’ 결정을 받아낸 뒤 지난 20일 안양면 수양리 산 21에서 공장 건립에 들어가,장흥군만 중간에서 애를 태우고 있다. 자치단체 관계자들은 “무조건 반대부터 하는 것은 우리사회에 님비현상이 만연돼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모든 사업을 용역결과와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정당하게 결정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자치단체의 밀어붙이기식 행정도 이제는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종합·정리 조한종기자 bell21@
  • 재·보선 후보 분석/ 재산신고 10억이상 8명

    8·8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후보 등록 첫날인 23일 13곳의 선거구에서는 46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평균 3.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연말 대통령 선거를 불과 4개월여 앞두고 치르는 대선 전초전이란 인식 때문인지 대부분의 후보들은 오전 일찍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뛰어드는 모습이었다. ◇재산 및 납세 실적 - 최고의 재력가는 서울 금천구에 무소속으로 나선 김기영 후보로 62억 4350만원을 신고했다.다음으로는 부산 해운대·기장갑의 한나라당 서병수 후보 42억 1435만원,경기 하남의 무소속 손영채 후보 30억원,광주 북갑의 무소속 변형 후보 29억 7400만원,북제주의 한나라당 양정규 후보 19억 2300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서울 금천의 사회당 김향미 후보와 서울 종로의 민주노동당 양연수 후보는 -700만원과 -300만원을 신고해 부채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광주북갑의 민주당 김상현 후보는 임야와 주택 등 8억 7000여만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나 부채가 8억 5000만원이나 돼 신고재산은 28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재산 신고액 10억원 이상 8명 중 상당수는 장관이나 구청장,세무관료 등 공직자 출신이었다.등록후보 가운데 6명은 최근 3년간 단 한푼의 납세 실적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과 - 전과기록이 있는 후보는 14명이다.대부분 민주당과 민노당 후보들로,국가보안법이나 집시법 위반 등 시국사건과 관련돼 있다.하지만 무소속의 한 후보는 사기전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영등포을의 민주당 장기표 후보는 국가보안법과 내란음모죄 등 6건의 전과를 기록했으며,서울 종로의 민노당 양연수 후보와 군산의 무소속 함운경 후보는 각각 국가보안법과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5건의 전과기록이 있다.종로의 민주당 유인태 후보는 긴급조치법 위반으로 지난 75년 대법원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광주 북갑의 민주당 김상현 후보는 81년 계엄법 위반으로 10년형을 선고받았다가 87년 특별사면됐다. ◇병역 - 여성후보 3명을 제외한 43명 가운데 군복무를 하지 않은 후보는 3분의1인 14명이다.민주당에서는 종로의 유인태,부산 해운대·기장갑의 최인호,인천서·강화을의 신동근 후보가 각각 시국사건 관련 수형사실로 인해 면제처분됐다. 전북 군산의 강봉균 후보는 신체 등위 1을종을 받았으나 질병을 이유로 입영기일을 연기,결국 고령으로 소집면제됐다. ◇학력과 연령,성별 - 고졸 이하는 2명에 불과했으며 나머지는 모두 대학을 다녔다.또 대학원 수료 이상자도 20여명 가까이 됐다.후보자 가운데 최고령자는 북제주의 한나라당 양정규 후보로 올해 69세이고,가장 젊은 후보는 서울 금천에 출마한 사회당 김향미(33) 후보였다.정당별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전 지역구에 후보 공천을 한 반면,자민련은 단 한 곳도 공천하지 않았다.반면 민노당은 3명,민주공화당과 사회당은 각 1명씩을 공천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파산 주택공제조합 회원 건설사 주택보증 출범시 손실금 인정

    외환 위기 당시 건설업체 연쇄부도로 사실상 파산한 주택공제조합이 대한주택보증으로 재출범하면서 회원 건설사들이 입은 손실은 전액 손금으로 인정,소득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국세심판원의 결정이 나왔다. 국세심판원은 충북 청주의 A건설사가 지난 99년 파산위기에 몰렸던 주택공제조합에 냈던 이 회사 출자금과 재출범한 대한주택보증의 주식평가액간 차액 3억1700만여원을 손금으로 인정하지 않고 과세한 국세청의 법인세 부과처분에 대해 청구한 심판에서 이를 전액 손금산입토록 경정결정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시 주택공제조합 회원 건설사들의 국세심판청구,소송 등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업계는 당시 감자당한 부분을 처분손실로 인정받을 경우 5000억원 정도가 환급 내지 공제대상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로 얼마만큼 혜택받게 될 지 미지수다. 류찬희기자 chani@
  • 수도권 대형 전세매물 넘친다

    ‘9500만원이면 51평형 아파트 전세 얻을 수 있어요.’수도권에 대형평형아파트 전세매물이 넘쳐나고 있다.1억원 안팎이면 50평형대 아파트에 전세를 들 수 있을 정도로 보증금도 싸다.서울 20평형대 아파트 전세값으로 50평형대 아파트에 살 수 있는 것이다.부동산전문가들은 서울보다 교통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수도권에서 전세를 드는 것도 저렴한 보증금으로 전셋집을 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권한다. ◇왜 싼가=금융위기이후 주택업체들이 수도권에 수익성 높은 큰 평형을 많이 지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입주시점이 되자 대형 평형 선호도가 낮아진데다가 교통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인기가 급락했다. 이 중에는 시세차익을 노리고 청약한 투자자가 많지만 대형 평형에 대한 수요감소로 도중에 분양권을 처분하지 못한 채 입주시기를 맞은 것이다. ◇어디에 많은가=용인과 김포 등 수도권에 많다.이들 지역에서는 전세가가 평당 200만원 안팎이다. 용인 상현리 두산위브 52평형 분양가는 2억 9392만원이지만 전세가는 1억 1000만원이다.매매가대비 전세가가 37.4%에 불과하다. 9월 입주를 앞둔 상현리 금호베스트빌 58평형도 보증금 1억 2000만원에 전세를 구할 수 있다.성복리에서 입주 하고 있는 벽산첼시빌 51평형은 9500만원이면 전세를 구할 수 있다.평당 전세가가 186만원에 불과한 셈이다.이 가격으로는 서울 강남에서 20평형대 아파트 전세를 구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60평형대 아파트를 싼값에 전세를 얻어 형제나 친구가 분할해 사용하는 ‘세대합가(世帶合家)’사례도 늘고 있다. 용인시 풍덕천에 사는 김모씨는 인근의 B아파트 54평형을 1억원에 전세를 얻어 따로 살던 부모님을 모셨다.넓은 평형이라 관리비가 비싸지만 2세대가 산다고 생각하면 그리 비싼 편도 아니라는게 김씨의 생각이다. 김포시 장기동에 사는 이모씨도 비슷한 경우다.전세 보증금 1억원에 62평형 아파트를 얻어 부모님과 함께 살기로 했다.이들은 전에 8000만원대에 30평형대 아파트에 각각 전세를 살았다. ◇유의할 점=지금은 싸지만 2년후 계약갱신시점에는 전세금이 오를 수 있다.많은 경우 2배로 오를 수도 있다.평수가 넓은 만큼 관리비가 비싸다는 점을 꼭 알아야 한다. 관리비를 줄이기 위해선 지역난방 아파트를 고르는 것도 한 방법.지역난방인 경우 50평형대 관리비가 월 15만원 수준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거의 2배 이상이다. 아파트의 근저당 여부도 살펴야 한다.근저당 금액과 전세보증금액이 시세를 초과하면 향후 전세금을 돌려 받지 못할 수 도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중앙권한 지방이양법 제정”

    민주당은 27일 6·13 지방선거와 관련,당 차원의 150개항목의 핵심공약과 전국 6대 권역별 공약을 제시했다. 민주당이 발표한 중앙당 차원의 공약에는 ▲‘중앙권한의지방일괄이양법' 제정과 지역별 전략산업 육성▲이공계 진학촉진 및 과학기술자 사기진작 대책 추진▲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공보육 예산 확충과 5대 암에 대한 국가관리사업시행▲실업률 3%대 실현을 위한 2조 5000억원 투입 등이포함됐다. 특히 중산층과 서민생활 향상을 위해 ▲1000만 서비스업종사자를 위한 ‘직능인경제활동지원법’제정▲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수확기 쌀 1300만섬 매입과 쌀 재고량 400만섬 긴급 처분을 통한 쌀 수급안정▲재래시장 환경개선에 2005년까지 2300억원 투입▲어민생활안정을 위한 선원및 어선 재해보상 실시 등이 핵심공약으로 선정됐다. 한편 한나라당은 전날 중앙당 차원의 공약을 발표한 데이어 이날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와 서청원(徐淸源)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3개지역 시·도지사 후보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지역 공약을발표했다.안상수(安相洙) 인천시장 후보는 “인천을 21세기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관광물류 거점도시로 도약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곽태헌 홍원상기자 tiger@
  • 경제 뉴스라인

    ◆KOTRA는 공장의 해외이전을 원하는 일본기업을 유치하기위해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일본 도쿄·오사카·나고야에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전담팀을 파견한다고 24일 밝혔다.현지 무역관이 발굴한 공장 해외이전 희망 업체들을 방문,세무·회계·투자제도 등에 대한 상담과 한국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근저당과 전세권이 설정돼 있는 주택을 자녀에게 넘겨주면서 일시적으로 1가구 2주택이 됐을 때는 양도소득세를부과할 수 없다는 결정이 나왔다. 국세심판원은 24일 서울 성동구에 사는 A씨가 새로 주택을 구입한뒤 일시적으로 1가구 2주택이 됐다가 기존의 주택(근저당 등 설정)을 자녀에게 넘겨준데 대해 양도세를부과받자 제기한 심판청구에 부과처분 취소결정을 내렸다. ◆럭키생명은 24일 신임대표이사에 장남식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구자준 전 대표이사 사장은 이사회의장을 맡아 경영전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산업자원부는 ‘4월 수출입 실적 확정치’를 통해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9.2% 증가한 132억 3600만달러,수입은 11.8% 늘어난 125억 41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24일밝혔다.이에따라 6억 95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가 났다. ◆서울우유는 보통우유인 200㎖짜리 기준으로 하루 판매량이 1015만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인기그룹 god를모델로 한 젊은층 공략 마케팅이 주효한데다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선전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오는 26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친선경기 타이틀 스폰서를맡아 후원한다.모두 9억원의 스폰서 비용을 들여 MVP 및 베스트플레이어,인기상을 주는 동시에 대화면디지털TV와 최신형 컬러휴대폰 등을 상품으로 준다.
  • 홍걸씨 LA집 곧 처분

    비리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대중 대통령의 셋째아들 홍걸(弘傑)씨는 조만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부근 팔로스버디스의 주택을 처분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16일 “홍걸씨는 귀국 전 물의를 빚은 데 대한 속죄의 뜻으로 논란이 돼왔던 미국의 집을 팔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홍걸씨의 집은 조만간 자연스럽게 처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홍걸씨의 아내와 두 아들도 집이 처분되는 대로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걸씨는 유학생 신분으로 2000년 6월 97만여달러를 주고팔로스버디스의 주택을 구입해 호화 생활 및 자금 출처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제기돼 왔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거여2 주택재개발 ‘급물살’

    30년 가까이 끌어온 송파구 거여동 거여2 주택재개발사업이 재개발사업 분리 시행 또는 우선 환지확정 후 사업 시행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서울시는 송파구 거여동 181·202 일대 8만 1002㎡ 규모의 거여2 주택재개발사업과 관련,573가구가 거주하는 거여동 181 일대를 우선 환지 확정한 뒤 시행지구를 분할해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거나,거여동 202 일대에 대한 분양처분을 완료한 뒤 181 일대는 나중에 합동재개발사업을 추진하도록 관할 송파구에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러나 시는 송파구가 요청한 ‘사업 시행지구 분할계획’에 대해 “환지 및 공공용지 확보계획 등이 포함된 관리처분계획 변경없이 사업지구를 분할할 경우 법률상의 하자는 물론 집단민원이 우려된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이 곳은 지난 76년 서울시로부터 자력재개발사업을 인가받았으나 환지에 따른 이해관계가 얽힌 데다 주민들의 경제적 능력 부족 등으로 지금까지 27년동안이나 사업추진이 미뤄져 왔었다.시가 최근 이용부(李容富) 의장 등 시의회의 ‘조속한 사업추진방식 결정요청’을 받아들여 이같은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세입자 1600가구를 포함,모두 2020가구가 거주하는 이 일대 노후·불량주택지 재개발사업은 181 일대 2만 9858㎡에 대한 사업을 우선 시행하거나 202 일대 5만 1144㎡를 우선 분양처분한 뒤 181 일대는 주민동의를 얻어시행하는 방법중에서 결정되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소유지분 등기를 통해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는 ‘선 환지확정 후 사업지구 분할방식’이 대체로 주민 요구에 부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떤 방식이든 자력재개발이 가능하도록 행정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양도세 확정신고 어떻게

    오는 31일까지 양도소득세 확정신고·납부를 해야 할 대상은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 사이에 소득세법상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재산(아파트·토지·건물·주식·골프회원권·영업권 등)을 유상으로 양도한 사람들이다. 올해는 법인의 지분을 처분한 대주주(915명)와 아파트 분양권을 양도한 1만 4300명의 경우 국세청이 신고·납부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어서 해당자는 무신고·불성실신고 등에 따른 불이익에 신경을 써야 한다. ▲주식양도 신고 대상=상장(거래소) 및 등록(코스닥)법인의 대주주는 소유 주식을 단 1주만 팔아도 세금을 내야 한다.상장·등록법인의 소액주주가 장외에서 주식을 팔았다면 역시 신고(과세)대상이다.비상장주식을 팔아 차익을 남긴 경우는 대주주·소액주주 모두 신고해야 한다.비상장주식을 손해보고 팔아도 신고해야 한다. ▲부동산 등기전 사전신고자=부동산 양도내용을 등기하기전에 세무서에 사전신고하고 해당 세금을 납부한 사람은확정신고를 할 필요가 없다.그러나 지난해 두차례 이상 자산을 양도하고 합산신고하지 않은 경우라면 신고해야 한다. ▲실거래가액으로 양도세 신고·납부=양도세는 자산의 양도가액에서 취득가액과 필요경비를 차감한 금액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이다. 이때 양도가액과 취득가액은 원칙적으로 토지의 경우 개별공시지가,건물과 아파트와 일정규모 이상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은 국세청의 기준시가를 적용해 계산한다. 실거래가로 납세를 원하면 취득 및 양도당시 매매계약서와 지출경비 등에 대한 증빙서류를 갖춰 신고해야 한다.고급주택의 양도,취득 후 1년 이내 양도,미등기 자산 양도,아파트분양권 등은 반드시 실거래가로 신고해야 한다. ▲양도세 분납=세액이 1000만원을 넘는 납세자는 45일 이내(7월15일까지)에 분할납부가 가능하다.납부할 세액이 1000만∼2000만원인 경우 1000만원은 5월 중에,나머지는 7월15일까지 내면 된다.세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납부세액의 50% 이상을 5월 중에,나머지는 7월15일까지 내면 된다. 육철수기자 ycs@
  • ‘힘없는 시정권고’ 민원인들만 골탕

    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李沅衡)의 ‘힘없는 시정권고’에 민원인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특히 일부 지방자치단체의민선기관장들이 영향력 있는 지역인사들의 눈치를 보느라 다른 주민들의 고충민원에 소극적으로 대처,소송을 통해야만민원을 해결해주는 경우가 많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민원인들은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돈과 시간을 허비하는 등 커다란 고통을 받고 있다.해당 기관은 피해보상액에 대한 소송기간의 이자와 민원인의 소송비용까지 물어줌으로써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충위의 시정권고는 현장조사 등을 통해 민원인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기 때문에 대부분 소송에서 이기고 있다. [시정권고 묵살사례] D산업은 지난 99년 11월 경기도 용인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양지면 추계리에 도축장을 설립할계획이었다.용인시는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도로점용 허가를받아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도로공사는 지역주민이 혐오시설이라며 반대한다는 등의 이유로 도로점용 허가를 내주지 않아 용인시는 지난해 3월 건축허가를 취소했다.그러나 도축장이 들어설 주변은 임야다. D산업측은 고충위에 민원을 제기,지난해 7월 용인시의 건축허가 취소와 도로공사의 도로점용 허가취소 처분은 부당하다는 시정권고를 받아냈다.D산업은 행정소송에서도 지난 2월 1심 승소 판결까지 받았다.그러나 용인시를 대행한 수원지검의 항소 제기로 1일 현재까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2년째 공사 착수도 못하고 허송세월하고 있는 것이다. D산업 관계자는 “고충위 시정권고가 정당하다는 것은 법원도 인정하고 있다.”면서 “고충위의 시정권고에 힘이 실려야 우리 같은 피해자가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모(전남 목포시 대양동)씨 등 21명은 지난 2000년 목포시가 도로에 편입된 농지에 대한 영농보상을 해주지 않자 고충위에 민원을 제기했다.고충위는 현장조사 등을 거친 결과,민원인의 요구가 정당하다며 지난해 3월 목포시에 시정권고를했다.목포시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이들은 행정소송을 제기,올 3월 승소해 피해보상을 받게 됐다. 조모(서울 종로구평창동)씨 등 2명은 종로구청장이 도로를 확장하면서 부당하게 토지보상금을 책정했다며 고충위에 민원을 냈다.세금을 부과할 때는 상업용지로,도로확장공사 때는 주택용지로 지정해 보상금을 적게 지급했다는 것이다.고충위는 지난 2월에 종로구청에 시정권고를 했고,지난 3월 감사원 감사 결과도 고충위 판단이 옳다고 했지만 종로구청이이행하지 않아 민원인들은 어쩔 수 없이 서울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신청을 냈다. [대책은 없나] 대다수 선진국들도 3권분립의 원칙을 들어 옴부즈맨에 권고권만 주고 있다.대신 시정권고를 적극 수용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 우리 고충위도 법적인 강제력 확보에 앞서 간부들이 직접지자체 설득에 나서고 있다.올해 시정권고를 이행하지 않은14개 기관을 방문,122건의 민원수용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원형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고건(高建) 서울시장을 만나“고충위의 시정권고에 관심을 갖고 적극 수용해달라.”고부탁했다. 고충위에 따르면 지난 94년 위원회 창설 이후 지난해 말까지 시정권고한사건은 모두 3241건이며,이 가운데 86.9%(2814건)는 조치 완료됐으나 나머지 13.1%(427건)는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정부 결정 못따르겠다” 행정심판 급증

    행정심판청구가 급증하고 있다. 19일 법제처에 따르면 행정심판 청구건수는 지난 2000년도 9226건으로 월 평균 769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1만2692건(월 평균 1058건),올해는 3월 말 현재 3655건(월 평균 1218건)에 이르는 등 매년 30%씩 증가 추세를 보이고있다. 행정심판이란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한 행정청으로부터 인·허가 거부 등 각종 행정처분을 받은 민원인들이 그 처분의 취소를 요구하는 심판이다. 지금까지 많이 청구된 유형을 보면 운전면허,국가유공자등록,노동,운송사업자,주택건설,정보공개 관련 사건 등 국민생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최근에는 시험관련 행정심판 청구가 늘어나 눈길을끌고 있다.지난해 말 건설교통부에서 주관해 치른 공인중개사시험에서 불합격처분을 받은 응시자중 1200여명(사건수 63건)이 불합격처분의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심판을 청구하기도 했다. 청구인들은 “공인중개사 시험의 총 200문항 중 52문항의정답이 잘못됐고 그 가운데 부동산학개론의 경우 40문항중 24문항이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법제처 이원(李源) 행정심판관리국장은 “서민들이 비용부담없이 신속하게 권리구제를 할 수 있는 제도의 장점 때문에 행정심판이 늘고 있다.”면서 “현재 행정심판을 담당하는 실무인원이 30명에 불과해 1인당 400건을 처리하는 등 늘어나는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시민단체에서도 “행정심판이 국민권리구제제도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인력 등을 보강,내실있는 일처리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정부·은행 가계대출 시각차

    가계대출의 위험성을 놓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은행들은 ‘가계대출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고정부당국은 ‘위험수위’라는 판단이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정부보다 한발 더 나아가 ‘거시정책운용기조 변경’의필요성을 제기했다. KDI는 18일 ‘가계대출 증가현상의 평가와 정책대응’이란보고서에서 최근의 가계대출 급증현상이 향후 거시경기 순환의 불안정성을 증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신인석(辛仁錫) 연구위원은 “따라서 거시경제를 보수적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거품성장이 본격화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택 매매가격 상승이 가계대출을 증가시켜 경기상승 속도를 가속화할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KDI는 “가계부문의 지불능력과 유동성 여건을 과거 또는국제추세와 비교할 때 주목되는 점은 최근 소득 대비 부채규모가 급격히 증가해 지불능력이 잠재적으로 약화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위험관리체계가 미흡하다고 말했다.우리나라 가계의 금융자산 대비 부채비율은 0.44%로 미국(0.15%) 영국·프랑스(0.24%) 일본(0.38%) 독일(0.41%)보다 높은 수준이다. KDI는 지난해 가계의 부채규모는 한해동안 벌어들인 소득에서 세금 등을 빼고 실제로 쓸 수 있는 가처분 소득수준에 육박하고 있다고 밝혔다.부채가 가처분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9.8%로 2000년의 86.9%보다 12.9%포인트 높아졌다. 박정현기자 jhpark@
  • 지방세 감면제도 악용많다

    지방세 감면제도를 악용해 세금을 고의적으로 내지 않는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14개 시·군과 합동으로 최근지방세를 감면받은 물건 2만 4859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228건을 적발해 8억 8412만원을 추징했다. 지역별로는 전주시 10건 8675만원,군산시 12건 1억 4297만원,익산시 49건 2억 1696만원,정읍시 5건 2억 487만원,남원시 55건에 4456만원 등이다. 감면받은 업체들은 정부와 도가 기업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창업일로부터 2년 이내에 취득하는 부동산,산업단지 입주기업 부동산,서민공동주택용 부동산 등에 대해 취득세·등록세·재산세·종합토지세 등의 세액을 50∼100% 감면해 주는 제도를 악용해 세금을 감면받은 후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다가 적발됐다. 실례로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인터넷 벤처기업은 창업공간으로 신고해 세금을 감면받은 건물 일부를 사설학원으로 사용하다 적발됐다. 정읍지역 농공단지 입주업체는 땅을 매입한 지 2년이넘도록 공장을 짓지 않고 있다가 다른 업체에매각해 감면세금을 추징당했다. C건설업체도 군산지역에 서민용 공동주택을 짓겠다며 땅을 산 뒤 2년이 지나도록 착공하지 않고 있다가 파는바람에 감면세금 추징과 함께 비업무용 부동산 중과세 처분을 받았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 미신고 및 과소납부가 117건 7억 3000여만원에 이르러 세액을 불성실하게 신고한 사업자가 적잖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이 지방세 감면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많은 것은 감면대상 물건이 연간 5만여건에 이르러 한정된 인력으로 이를 제때 확인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도가 지방세 감면대상 물건 조사를 실시한 것도 지난 98년 이후 4년여 만이다. 도 관계자는 “지방세 감면대상 부동산의 적정사용 여부를 파악하기가 어렵다.”며 “도와 시·군 합동으로 이 제도를 악용하는 기업을 적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발전회사 미복귀 144명 추가해임

    5개 발전회사는 29일 오전 3차 징계대상자 233명을 대상으로 3차 인사위원회를 열고 복귀하지 않은 144명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해임된 조합원은 모두 342명으로 늘어났다.사측은 나머지 미복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3일 인사위원회를 열 예정이다.이날 오후 현재 2026명이복귀해 36.2%의 복귀율을 기록했다. 노조는 이에 대해 해고 당사자가 징계통보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노조 명의의 집단 징계처분 항고서를 지난 28일 사측에 제출했다. 사측은 4차 고소대상을 600여명으로 잡고 추가 고소작업에 착수하는 한편,해임된 조합원에 대해서는 사원주택 퇴거요청까지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동서발전측은 25만㎾급 호남화력 1호기가 이날 오후 3시18분쯤 터빈 오일계통에 문제가 생겨 정지됐으나 정비를 거쳐 오후 8시쯤 재가동했다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 무단방치 차량 일제단속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무단방치 차량이 일제 정리된다. 건설교통부는 4월 한달 동안을 무단방치차량 및 불법구조변경차량 일제 정리·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강력한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번 단속대상은 ▲도로·주택가 등에 장기간무단방치된 차량 ▲무단으로 LPG연료장치를 장착한 차량▲밴형 화물차를 구입후 창문 및 좌석을 개조한 행위 ▲규정에 맞지 않는 전조등·방향지시등을 설치한 행위 등이다. 건교부는 이번 단속기간 동안 적발된 무단방치차량은 과태료 20만원,불법구조변경차량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태료 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 월드 뉴스라인/ ‘.eu’도메인 나온다

    ◆‘.eu'도메인 나온다. [브뤼셀 AP 연합] 유럽연합(EU) 통신장관들은 25일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을 위해 역내 각국의 국가 도메인명을 통합한 ‘.eu’ 도메인을 별도로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eu’는 ‘.uk’ ‘.fr’ 등 EU 15개국 국가 도메인명 이외에 ‘.com’ ‘.net’ 등을 보완,역내 국가들의 기업이나각종 기관,단체 등에 의해 활용될 예정이다. ◆日 땅값 11년째 하락세.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의 땅값이 11년째 떨어지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일본 국토교통성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 기준 전국의 공시지가는 장기불황 등의 여파로 지난 해보다 평균 5. 9% 하락했다. 지목별로는 주택지가 5.2%,상업지가 8.3%씩 각각 하락했다. 땅값이 계속 떨어지는 것은 기업들이 비용절감 등을 위해보유 부동산을 처분함으로써 전체적으로 토지가 남아도는데다 장기불황에 따른 영향이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美공항 투시검색대 있으나마나. [워싱턴 DPA 연합] 9·11테러 이후 공항보안이 개선되지 않아 미국 전역의 32개 공항에서 수백정의 각종 무기가 투시검색대를 통과했다고 유에스에이투데이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교통부 공항보안 점검단장의 기밀문건을 인용,테러공격 이후 정부 조사관들이 실태파악 결과 권총의 30%,도검류의 70%를 휴대한 채 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폭발물의 60%가 검색대를 빠져나오는 등 전체적으로48%가 투시검색대를 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가계대출’ 과속 막아야 사고 안난다

    ‘규모는 OK,속도는 NO’. 정부가 25일 열린 금융정책협의회에서 최근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계대출 동향에 대해 내린 결론이다. ●아직은 괜찮다=정부는 가계대출이 ‘위험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우리나라의 개인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대출 비율은 지난해말 현재 90%.미국의 91년말 수준(88%)이다.지난해말 현재 미국의 비율은 107%다. 경기회복으로 금리가 오르더라도 가계가 감내할 수 있는능력이 외국보다 높다고 보고 있다.연체율도 선진국보다낮다.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월 2.98%에서 지난1월 1.62%로 떨어진 상태다.미국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9월말 현재 3.8%로 우리보다 높다.가계대출의 70%가주택담보대출이어서 금융기관이 안고 있는 위험도도 낮다. ●경기회복에도 도움=정부는 가계대출이 늘면서 소비도 늘어 경기회복에 기여한 측면이 있다고 보고 있다.안정적인경제성장을 지속하려면 어느 정도의 내수가 뒷받침돼야 하므로 최근의 소비증가를 비판적으로만 평가해서는 곤란하다는 것이다. ●대출증가 속도는 예의주시=그러나 정부는 가계대출의 증가세가 빠르다는 점은 크게 우려하고 있다.가계대출은 99년말 전년말대비 16.6% 늘어난데 이어 2000년말에는 24.7%,지난해말에는 28.0%가 증가했다.올들어서도 지난 1월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은행의 가계대출은 12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 8000억원)보다 4.5배 정도 늘었다. 반면 이 기간중 기업대출은 3조 3000억원에서 9조 7000억원으로 3배 정도 늘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금융기관의 부실화 대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우선 가계대출 규모와 연체율 추이,대손충당금 적립현황 등을 다달이 점검하기로 했다.특히 카드사의 자산건전성 분류 및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을 은행수준으로 강화하기 위해 관련규정을 개정키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