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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브프라임 쇼크’ 진정 국면?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문이 일단 수그러드는 모습이다. 정부는 국내 금융시장에서 신용경색이 우려될 경우 원화뿐 아니라 외화의 유동성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들의 자금조달 문제를 점검하면서 파생결합상품의 리스크도 관리할 계획이다. ■ 코스피-외국인 ‘팔자’ 불구 21P↑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4%(20.77포인트) 오른 1849.26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여전히 462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앞으로의 진행 방향에 대한 해답을 찾기 어렵지만 각국 중앙은행의 대응능력과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주택관련 지표 동향에서 단서를 기대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석동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13일 금융정책협의회 이후 브리핑을 갖고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부실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 증폭되면서 우리나라에도 신용경색이 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필요할 경우 선제적으로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입,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할 방침”이라면서 “신용경색 문제에는 원화나 외화를 가리지 않고 중앙은행과 협의해 충분히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재경부-“신용 경색땐 선제 대응” 개별 금융기관에는 유동성 조절 대출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상환 기간이 1년 이상인 외화대출의 80% 이상을 중장기 외화자금으로 조달토록 한 외화 유동성 비율을 당장 조절할 상황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출과 국내 기업들의 자금조달 애로를 점검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파생결합상품에 대한 전반적인 리스크 관리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주가가 급락하고 위험자산에 대한 가산금리가 급등하는 등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비중이 작고 세계 경제의 펀더멘털이 견실한 데다 국내 금융기관이 보유한 관련 채권의 규모도 작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금융기관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채권에 투자한 규모는 5개 은행 6억달러,9개 보험사 2억 5000만달러 등 8억 5000만달러이며 평가 손실액은 전체 10%인 8500만달러로 추산된다. 김 차관은 국내 주택담보대출의 위험에는 “미국시장에 비해 연체율이 낮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면서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 韓銀-“유동성 지원 시기상조” 한국은행은 이와 관련, 아직까지 우리 금융시장이 유동성을 지원할 단계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정부가 신용 경색 상황에 선제 대응하기로 했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자금이 넘쳐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현재 원화시장은 자금이 굉장히 풍부하고, 오히려 흡수해야 할 상황”이라면서 “유동성을 공급해야 했던 미국과 유럽 시장과는 사정이 다르고, 국내 금융기관 자금조달뿐 아니라 콜 시장 역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유동성이 풍부한 상태에서도 신용경색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한은은 시장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콜금리 급등 등의 신용경색 조짐이 보이면 즉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 공개시장조작 등에 나서고, 필요할 경우 유동성이 부족한 은행에 자금을 신속히 지원하는 유동성 대출도 검토할 계획이다. 백문일 전경하 이두걸기자 mip@seoul.co.kr
  • [사설] 주택담보대출 우리는 안전한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불안이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의 긴급 자금 수혈로 일단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불확실성이 완전히 제거되기에는 적잖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글로벌 금융쇼크에 유난히 취약한 우리의 금융시장은 여진(餘震)이 잦아들 때까지 살얼음판을 걸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최근 롤러코스터와도 같은 주식시장의 격심한 요동이 이를 단적으로 증명한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어제 금융정책협의회를 소집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방안을 모색한 것은 시의적절했다고 본다. 하지만 너무 낙관적이다. 정부는 서브프라임 부실의 여파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우리의 금융시장도 유사한 위험에 노출됐다고 보는 것이 옳다. 우리의 금융시장 역시 세계적인 저금리 기조에 편승해 급속도로 팽창된 유동성이 부동산과 주식시장을 헤집고 다니면서 적정 수준 이상의 거품을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던 터다. 특히 가계의 가처분소득 대비 이자율 부담이 선진국보다 훨씬 높은 데다, 콜금리의 연이은 인상이 주택담보대출의 상환 능력에 새로운 변수로 등장한 점을 간과한 것 같다. 지금은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이 미국의 절반 수준인 9%에 머물고 있지만 집값 하락세까지 겹칠 경우 걷잡을 수 없이 치솟을 수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주택담보대출의 상환유예기간이 대부분 내년에 끝나면서 원리금 상환부담이 한꺼번에 집중된다는 사실도 염두에 둬야 한다. 그럼에도 유동성 공급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본다. 우리의 경제활동 규모에 비해 시중의 유동성은 오히려 넘치고 있다. 금융기관간 금리 과당경쟁이라는 국내 요인이 신용경색을 초래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감독을 당부한다.
  • [한나라당 경선후보 정책 검증] 빅2 “핵심정책 손댄다”

    [한나라당 경선후보 정책 검증] 빅2 “핵심정책 손댄다”

    한나라당 대선 경선의 ‘빅2’인 이명박·박근혜 후보는 집권하면 참여정부에서 첨예한 논란을 빚었던 핵심 정책 이슈의 대부분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은 이·박 후보 캠프에 참여정부가 추진한 종합부동산세, 아파트 원가공개 및 분양가상한제, 출자총액제한제,‘대입 3불정책(본고사금지·기여입학금지·고교평준화폐지불가), 정부 부처 기자실 통폐합, 사학법 개정, 전시작전권 환수, 행정수도 이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햇볕정책 등 10개 정책의 승계 여부를 질문했다. 두 후보 측이 모두 승계하겠다고 밝힌 정책은 행정수도 이전과 한·미 FTA 두개였다. 행정수도 이전은 충청권 표심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고, 한·미 FTA는 참여정부의 정책 가운데 유일하게 보수진영이 환영한 정책이다. 따라서 이 후보와 박 후보 측은 ‘개혁 정책’이라고 내세운 참여정부의 정책들에 대해 모두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두 후보 캠프는 개혁정책에 대해 비슷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종합부동산세에 대해 가장 큰 시각차를 보였다. 이 후보 측은 “고가의 부동산 소유자 전체를 대상으로 종부세를 과세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일정기간 1가구 1주택이며, 소유주택에 거주하는 경우는 세부담을 완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국세인 종부세를 지방세 중 재산세, 자동차세 등과 합쳐 재산보유세(지방세)로 통합할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반면 박 후보 측은 “종부세는 부동산의 효율적 이용과 투기 억제의 기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필요한 세금”이라고 유지 쪽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종부세액의 증가 속도가 너무 빠른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두 후보 측은 원가공개 및 분양가 상한제 대상에서 민간아파트를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출자총액제한제도는 기업의 투자의욕을 꺾는다는 이유로 폐지 입장을 밝혔다.3불 정책에 대해서도 수정입장이었다. 본고사 금지 여부는 대학 자율에 맡겨야 하고, 기여입학제는 국민적 합의가 따르면 일부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고교평준화 역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 후보 측은 정부 부처 기자실 통폐합 조치를 원상복구하겠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고, 사학법 논란도 사학자율권이 확대되는 쪽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시작전권 환수와 관련해서 이 후보 측은 차기정부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박 후보는 한·미 합의를 존중하지만 미국과 재논의가 가능하다고 밝혀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다. 햇볕정책에 대해서 이 후보는 수정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박 후보는 상호주의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 [Local] 건축·주택통계분석시스템 도입

    부산시는 13일 건축물 관련 정보를분석하는 ‘건축·주택통계분석 시스템’을 내년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시 본청과 16개 구·군이 관리하는 120만장의 건축물대장과 건축허가자료, 조경관리카드, 부설주차장 카드 등을 전산화하고 상호 연계해 한꺼번에 분석이 가능하다. 또 공시가격대별 건물 현황을 비롯, 자치구·군별로 건물의 조경 면적이 얼마나 되며 어느 지역에 녹지가 부족한지 등을 알 수 있다. 시는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도시계획이나 주차, 도로건설, 주택 등 각종 정책을 정확한 실태에 근거해 세울 수 있어 시행 착오나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美 ‘서브프라임’ 쇼크] ‘서브프라임’ 보고 놀란 가슴…진정될까

    [美 ‘서브프라임’ 쇼크] ‘서브프라임’ 보고 놀란 가슴…진정될까

    미국 비우량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이 전세계 증시를 억누르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은 우리나라는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투자심리가 급속히 위축됨에 따라 대책반을 구성, 실시간 점검체계에 돌입했다. 코스피지수는 10일 4%이상 폭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으며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떨어지는 등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금융권 보유 연관 채권 2000억원에 불과… 셀 코리아 없을 것” 정부는 1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석동 재정경제부 제1차관 주재로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한 ‘금융정책협의회’를 열 예정이다. 서브프라임 문제를 포함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유동성 문제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이 갖고 있는 서브프라임모기지 관련 채권은 6월말 기준 8000억원 규모다. 다양한 등급의 주택저당채권(MBS)이 섞여 있어 직접 연관된 채권은 2000억원 정도로 평가된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금융기관 투자규모가 83억달러(7조 7215억원) 수준인 일본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이보다 규모가 작은 국내 금융기관의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 정대영 금융안정분석국장은 “선진금융기법을 많이 활용한 금융 선진국과 아시아권에서는 홍콩, 싱가포르 등이 직접적인 영향권”이라고 말했다. 허경욱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서브프라임 문제 때문에 위험자산비율을 축소하는 움직임과 함께 국내 증시가 많이 올라 이익을 실현하는 측면이 함께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순매도를 ‘셀 코리아’로 볼 수 없으며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것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금융시스템의 실패 이번 사태의 본질은 금융회사들의 투자 실패, 좁게는 미국 금융시스템의 문제라는 지적이 많다. 우리투자증권 오태동 연구위원은 “미국 가계의 소비여력 감소, 높은 재정적자 등 미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구조적으로 약해지는 상황에서 미국 금융시스템이 이를 간과하고 신용차입 파티를 방관한 것이 근본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백문일 문소영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서브프라임모기지 신용도가 일정 기준 이하이거나 금융거래 기록이 없는 개인을 대상으로 한 주택담보대출이다. 모기지회사들은 고객들에게 매달 일정액의 원리금을 받는데 금리가 오르거나 집값이 떨어지면서 연체가 급증했다. 주택관련 채권에 투자했던 투자펀드와 금융회사들이 손실을 보고, 채권 인수를 기피하면서 신용경색 조짐이 나타났고, 결국 글로벌 금융시장으로 불안이 확산됐다.
  • 2억 대출 年이자 42만원↑

    2억 대출 年이자 42만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콜금리를 연 5.0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상 첫 두달 연속 인상 이번 콜금리 인상은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이뤄진 것으로, 금통위가 콜금리를 두 달 연속 인상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콜금리가 연 5%대로 올라선 것은 2001년 7월 이후 6년 만이다. 이번 콜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은행들의 예금·대출금리 인상도 잇따랐다. 이날 국민·신한·하나·외환은행은 예금금리를 즉시 올렸고, 나머지 은행들도 상승폭을 저울질하고 있다. 3개월물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금리가 연동되는 주택담보대출은 이날 CD금리가 전날보다 0.11%포인트가 오른 5.21%를 기록했다. 따라서 2억원의 주택담보대출을 가지고 있는 대출자는 7·8월 두 차례 콜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CD금리가 5.00%에서 5.21%로 0.21%포인트 상승함에 따라 연간 42만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 ●당분간 추가인상은 없을 듯 금통위가 전례없이 두 달 연속으로 콜금리를 인상한 것은 시중의 통화량 급증세가 계속됨에 따라 과잉유동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그러나 금통위는 콜금리 인상 직후 배포된 ‘통화정책방향’에서 ‘이번 콜금리 목표 인상으로 금융완화의 정도가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표현해 상당기간 콜금리가 인상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대출채권) 부실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와 증시의 조정압박 등으로 콜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였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금통위가 끝난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다소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 콜금리를 한번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문소영 이두걸기자 symun@seoul.co.kr
  • [인사]

    ■ 국무조정실 ◇국장 승진 △재경금융심의관 金根秀■ 교육인적자원부 △주미대사관 참사관(전출) 김응권△교육인적자원부 장기원△지식정보기반과장 오순문△주LA영사관 영사(전출) 류정섭△기획예산처 사회서비스기반 조성팀장(〃) 김병규△교육혁신위원회 양창완△대학혁신추진단 차영아△교육혁신위원회 김현주■ 문화관광부 ◇전보 △문화정책국 문화정책팀장 朴民權△문화미디어국 방송광고〃 尹星天△체육국 국제체육〃 禹相一■ 건설교통부 ◇전보 △토지기획관 이명노◇승진 (부이사관)△물류정책팀장 박종흠△수자원개발〃 김성탁△토지정책〃 최정호△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 박명식△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혁신도시총괄팀장 임의택(서기관)△혁신팀 박정수△정책조정팀 정우진△제도개혁팀 이윤상△감사팀 박윤학△총무팀 임성택△홍보지원팀 곽민희△항공정책팀 김규철 신광호△토지정책팀 김기대△부동산평가팀 이창희△도시정책팀 김영우△도시교통정책팀 박건수△대중교통팀 이영재△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지원정책팀 김계범△국민임대주택건설기획단 국민임대기획팀 박순호(기술서기관)△기획총괄팀 길병우△철도산업팀 방윤석△도로건설팀 한재희△수자원정책팀 이우제△국토정책팀 백원국△복합도시기획팀 송시화△도시정책팀 박승기△건설관리팀 윤현만△항공안전본부 항공안전지도팀 이광희 △〃 기획총괄팀 장만희△부산지방항공청 항공관제실 안휘병△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기획단 기획조정팀 정희규■ 노동부 ◇팀장급 전보 △고용정책본부 고령자고용팀장 崔基棟■ 국정홍보처 ◇고위공무원 △주일본대사관 공사참사관 李明燮△주캐나다대사관 참사관 朴榮國 ◇3급△주일본대사관 참사관 朴龍萬◇과장급△주남아공대사관 1등서기관 金大均△주구주연합대표부 〃 金琴坪△주멕시코대사관 〃 金容豪△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파견 李基錫■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인삼약초연구소장 林尙鍾■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본부장 金永璨■ 서울시 ◇3급 전보 △SH공사 박희수(파견)△시설관리공단 공성식(〃) ◇4급 전보 △뉴타운사업단장 전상훈■ 한국환경자원공사 △산업지원이사 孫熺晩■ 환경관리공단 △사업이사 金聖煥■ 동국대 (법학전문대학원 설립추진단)△기획위원회 위원장 한진수△〃 부위원장 이상영△대외협력위원회 위원 김재문 연기영 손성△연구위원회 교육분과 〃 김도현 이희정 박병식 조상식 조원생△학생분과 〃 조성혜 김성근△교원분과 〃 최창렬 박군서△시설분과 〃 김태명 최봉석 정경섭 이동규△입학분과 〃 김상수△재정분과 〃 김상겸△학위분과 〃 서계원△행정지원위원회 위원장 이형우
  • 취임 100일 맞은 추재엽 양천구청장

    취임 100일 맞은 추재엽 양천구청장

    “임기 내 성과에 연연치 않고 최소 10년 후를 내다보는 구정을 펼치겠습니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비전양천 2020계획’을 발표했다. 추 구청장은 구정목표를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균형 있는 지역발전 ▲환경도시 구현 ▲주민중심의 행정문화 구축 등 네 줄기로 잡았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345개 단위사업들도 낱낱이 공개했다. 구체적인 계획과 과정이 있어야 예측 가능한 미래가 나온다는 취지에서다.‘복지전문가’답게 복지문제의 해법을 먼저 제시했다. 추 구청장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를 통해 노인과 저소득층, 장애인들이 기본적인 생활과 건강을 염려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노인복지 정책은 대한민국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1인 1주치의제’를 도입한다. 주치의를 필요로 하는 노인과 인근 병·의원을 연결해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는 제도다.92개 병·의원과 함께 수혜자를 매년 450명씩 확대할 계획이다. 구립 어린이집에도 전문주치의를 지정, 아이들 대상 의료 혜택도 넓힌다. 경로당의 결연사업을 현재의 2배 이상(255→500개)으로 확대하고, 양천구내 음식, 이·미용, 목욕, 세탁, 안경, 제과점 등에서 노인들이 10∼30% 정도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노인우대카드제’도 도입한다. 또 노후주택과 불량주택이 몰려 있는 신월·신정 뉴타운 사업을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목동과 다른 지역 간의 지역격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2011년까지 5곳에 지역공동 주차장을 확보해 고질적 주차난도 차츰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추 구청장은 “남부순환로를 양천의 새로운 핵심 축으로 개발하는 계획도 착착 진행하겠다.”고 소개했다. 이미 신월∼신정∼목동∼당산간 경전철 건설이 확정됐고, 대규모 택지 조성 등 남부순환로 주변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주변의 환경개선 사업 역시 더 늦출 수 없다는 판단이다. 특히 서부트럭터미널 부지는 근린공원 및 문화, 유통 등이 결합한 복합시설로의 개발이 추진된다. 총 11만 2875㎡ 부지에 상부에는 대규모 점포와 전문상가, 테마광장을 만든다. 하부는 터미널과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신정동 해누리복합타운 건설 ▲목동로데오거리 활성화 ▲동사무소 통·폐합 ▲신월3동 학교밀집지역 도서관 신설 등도 핵심사업으로 꼽았다. 짊어진 난제도 만만치 않다. 국제노선의 증가로 다시 불거진 김포공항 인근 항공기 소음문제와 쓰레기 소각장 광역화 문제 등은 서울시와 정부, 지역주민과 다른 자치구까지 관련된 복합사안이다. 그는 이훈구 전 구청장이 검정고시 대리시험 혐의로 기소된 뒤 지난 1월 사퇴하는 과정 등에서 생긴 일련의 구청장 공백에 대해 “(중요한 시기)양천은 정지해 있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추 구청장은 “첫 단추가 잘못 끼워져 각종 문제들이 얽힌 측면이 있다.”면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선 이해 당사자 모두가 한 걸음씩 뒤로 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합의를 도출해 구민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신용도 높은 고객님~ ‘맞춤대출’ 어떠세요”

    “신용도 높은 고객님~ ‘맞춤대출’ 어떠세요”

    모 시중은행 입사 5년 차인 조모(31) 대리는 얼마 전 경쟁 은행의 신세를 톡톡히 졌다. 여동생의 갑작스러운 결혼으로 목돈이 급했지만 자신의 직장에서는 필요한 만큼 대출을 받지 못했다. 대신 다른 은행에서 무담보로 5000만원이나 빌릴 수 있었다. 금융인 전용 신용대출 상품 덕분이었다. 금융정책당국의 주택담보대출과 중소기업대출 등에 대한 ‘옥죄기’에 따라 은행들이 다양한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의사, 법조인 등 기존 전문직 외에 금융회사 직원, 교수, 수의사 등 전문직 못지 않은 안정성과 소득을 올리고 있는 계층을 타깃으로 한 상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맞벌이 부부나 카드가맹점 전용 신용대출 상품도 눈길을 끌고 있다. ●금융인 연소득 200%까지 대출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6일 은행, 증권, 보험, 저축은행 등 금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특화상품인 ‘금융인 클럽 신용대출’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요즘은 금융감독원의 은행감독규정에 따라 은행들이 소속 행원에 대한 신용대출 한도를 2000만원으로 묶어놓고, 우대금리 제도도 없애는 추세. 새로운 ‘틈새 시장’을 노린 셈이다. 상품 대상은 우리은행이 선정한 금융기관에서 1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정규직 임직원. 자체 신용평가 시스템 등급에 따라 연소득의 20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인 신용대출 한도가 최대 80%라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수준이다. 대출 기간은 최장 5년.6일 기준으로 변동금리는 최저 연 6.70%, 고정금리는 최저 연 6.96%로 주택담보대출 금리 못지않다. 감정평가사 등 금융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각종 공과금 자동이체 신청 등에 따라 금리를 최고 1.0%포인트 깎아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기관 직원들이 다른 직업군보다 안정성이 높은 만큼, 상당한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맞벌이 부부, 수의사 등도 혜택 농협의 ‘행복가득 맞벌이론’은 맞벌이 부부를 위한 전용 신용대출 상품이다. 기존 신용대출 한도 기준은 개인의 연소득. 그러나 이 상품은 배우자의 소득도 포함해서 인정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변동식 기준으로 연 7.15∼10.85%. 본인과 배우자의 급여이체, 신용카드 가입 여부 등에 따라 0.7%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돼 6.45%의 최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최대 대출금도 1억 2000만원이나 된다. 신용카드 사업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외환은행은 ‘카드 가맹점 오너론’을 운용하고 있다.1년 이상 사업을 하고 있는 가맹점 점주 대상으로 신용카드 매출액과 신용등급에 따라 최고 7000만원까지 신용 대출이 가능하다. 최저 금리는 8.14%. 하나은행 ‘수의사클럽대출’은 개업했거나 개업 예정인 수의사에게 보증 없이 최고 1억원까지 빌려주는 상품. 금리도 7.83∼8.53%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이밖에 우리은행 ‘교수전용 S-club 신용대출’은 조교수 이상의 4년제 대학 교수에게 연소득의 200% 범위 안에서 최대 3억원까지 대출을 해준다. 최저 금리는 6.60%. 대출 고객에게 플래티늄카드 연회비와 자동화기기(ATM) 등 각종 수수료도 면제해준다. ●의사 법조인 등은 3억원까지 일반적으로 ‘士자’ 직업군은 여전히 은행에서 ‘최고의 고객’이다. 신용대출 조건 역시 최고 수준이다. 전문의 자격증을 보유한 개업의사나 판·검사·변호사 등은 3억원, 공인회계사·세무사 등은 1억 5000만원, 기술사·법무사·항공기 기장 등은 1억원 정도 담보 없이 대출을 해준다. 금리 역시 6% 초반대까지 받을 수 있다. 현직 공무원도 신한은행 등에서 퇴직금 50% 범위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설] 과잉 유동성 더 이상 방치 안된다

    시중에 돈이 넘치고 있다. 지난해까지 땅과 집에 돈이 몰렸다면 올해엔 주식시장에 돈이 쏟아지고 있다. 통화당국은 과잉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출규제를 강화하고 지준율을 높인 데 이어 지난달에는 콜금리까지 올렸지만 넘쳐나는 돈을 제어하기엔 역부족이다. 주택대출을 막으면 중소기업 대출이 늘고, 중소기업 대출까지 죄면 신용대출과 전세자금 대출이 늘어나는 등 ‘풍선효과’가 확산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6월의 광의유동성(L) 잔액은 전달보다 34조 9000억원이나 늘었다. 매일 1조원 이상 늘어난 셈이다. 과잉 유동성은 우리의 경제활동 규모에 비해 돈이 월등히 많다는 뜻이다.1990년초 일본의 사례에서 보듯 이는 부동산과 증시 거품으로 이어져 국가경제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 따라서 두더지 잡기 식의 대응이 아니라 과잉 유동성과 대출쏠림 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그러자면 금융기관 스스로 유동성을 유발하는 상품운용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유동성 통제의 사각지대로 지목되는 정부 부문의 긴축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재정적자 축소 노력과 함께 각종 개발 사업 남발에 따른 토지보상금 과다 공급을 줄이라는 얘기다. 정책당국은 임기 말 금융관리 소홀로 문민정부 때에는 외환위기를, 국민의 정부 때에는 카드사태를 초래했던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 과잉 유동성 관리에 실패하면 금융위기를 초래하게 될지도 모른다. 감독·통화당국과 금융기관들은 과잉 유동성 극복에 합심 노력해 주기 바란다.
  • [부고]

    ●방효선(CJ미디어 영업본부장)효영(엔미디어스타 과장)씨 부친상 김성호(미성건설 대표)이무수(셀바이오텍 차장)이봉윤(화인텍센츄리 과장)씨 빙부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2)3410-6920●이윤성(삼성전자 책임연구원)훈성(LG화학 대리)숙이(전 시사저널 정치팀장)진이(국민은행 전주기업금융지점 과장)씨 모친상 홍영오(한국형사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하영호(전라일보 교육부장)씨 빙모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410-6912●김진식(사업)명식(광주매일 정치부 차장)준식(자영업)향님(경기 부천 북초등학교 교감)씨 부친상 이명남(사업)김진만(미래 이사)씨 빙부상 7일 광주 미래로21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62)450-1401●손주호(전 금강기획 상무)김영찬(사업)박중권(서울시 주택공급팀장)원영은(나노테크&메디 상무)씨 빙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93●김범무(사업)영섭(김영섭사진화랑 관장)씨 부친상 7일 서울 순천향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2)792-1634●이하철(세일자동차공업사 대표)씨 모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91●정태신(전 서울 천동초등학교 교감)씨 별세 현용(서강대 기계공학과 교수)씨 부친상 김양순(고려대 영어영문과 교수)씨 시부상 김건영(사업)김봉기(전 대우건설 차장)씨 빙부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65●이원영(전 외교통상부 대사)시영(THK 대표)씨 부친상 이장환(이미지스톤 대표)씨 조부상 조건희(전 한국리스 부사장)씨 빙부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410-6915●정도현(삼안엔지니어링 대표)재석(전북은행 영업추진팀)씨 부친상 신영태(대한지적공사 전주시지사장)씨 빙부상 7일 전주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10시 (063) 285-4002
  • [재테크 칼럼] 2주택자 급매가 하한선은

    5년 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아파트를 4억 3000만원 주고 매입한 김상식씨는 요즘 고민에 빠져 있다. 더 큰 평형으로 이사하기 위해 분양받은 아파트가 작년 9월 말에 완공, 입주하려 하지만 기존 주택을 팔려고 해도 사려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역삼동 아파트의 시세는 8억 5000만원 정도. 주변에서는 정해진 날짜 안에 팔기 위해서는 1억원 정도 낮은 가격에 급매라도 내놓는 것이 유리하다고 권하고 있다. 그러나 왠지 손해보는 느낌을 지을 수 없다. 현행 세법에서는 국내에 1주택을 소유한 한 가구가 그 주택을 양도하기 전에 다른 주택을 취득, 일시적인 2주택자가 된 경우에는 신규주택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종전주택을 양도하면 1가구 1주택 비과세혜택을 준다. 그러나 금년 초부터 유동성 규제와 세금중과정책이 가시화되며 주택시장이 얼어붙은 상황. 기존 주택양도 때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1년 유예기간이 다 되어가고, 그 기한을 전후로 양도 세금이 천양지차로 벌어지고 있어 급매를 서두르는 경우가 많다. 실거래가 상하한 폭 역시 심하게 출렁이고 있다. 기존주택을 기준일 안에 팔기 위해 급매가로 제시할 수 있는 적절한 하한선은 어느 정도일까. 물론 양도가액 및 취득가액과 보유기간 등이 차이가 있어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지만 사례의 경우를 가지고 세금을 계산해 보면 생각보다 큰 금액차가 발생한다. 김씨의 사례를 보면 일시적 2주택 유예기간이 끝나는 금년 10월 이후 시세대로 양도하는 경우엔 납부할 세액이 무려 2억원을 넘고, 세금 납부 후 손에 쥘 수 있는 금액은 6억 5000만원에 그친다.9월 말 이전에 매각하는 경우, 급매가격의 하한선을 다시 계산해보면 시세보다 2억원이나 적은 금액인 6억 5000만원에 팔아도 10월 이후 시세로 매각한 경우와 거의 동일한 세후 금액을 손에 쥐게 된다. 기준일 이후 양도로 2주택자로 보는 경우 장기보유에 대한 특별공제도 받을 수 없고,50%의 단일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그러나 기준일 이전 양도는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기존 주택이 6억원을 넘더라도 6억원을 넘는 부분의 양도차익만 과세대상으로 보아 양도세가 급격히 줄어든다. 비과세 받을 경우 세액이 미미하여 중과시에 국가에 납부해야 할 세액(2억)만큼이 급매로 인해 양도가를 낮출 수 있는 폭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참고로 주변 급매시세로 형성된 7억 5000만원을 기준으로 9월 말 이전에 매각을 하면 세금을 낸 뒤 7억 4000여만원을 손에 쥘 수 있어 10월 이후 시세대로 매각하는 경우보다 1억원 정도 이득이 된다. 이신규 하나은행 가계영업본부 전문가팀장·세무사
  • WP “中 매춘 열풍”

    중국에서 자본주의의 폐단이라고 여겨지던 매춘이 오히려 갈수록 호황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5일(현지시간) 산둥성에서 일하는 22세 매춘 여성을 소개하면서 국내 매춘 열풍을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그녀에 대해 프리랜서 매춘부로 다른 여학생들과 비슷한 복장을 하고 있으며 휴대전화를 통해 남성 고객과 접촉한다고 설명했다.2년 전 산둥의 성매매 대가는 27달러에 달했지만 그녀가 처음 왔을 때는 20달러, 지금은 그에 절반 수준인 13달러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매춘 여성은 “전에는 하루에 2명의 손님만 받고도 한 달에 1350달러를 벌 수 있었지만 지금은 서너 명을 받고도 전만큼 벌기 힘들다.”고 푸념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부 노래방이나 술집에만 한정됐던 중국 매춘 산업이 주택가와 대학가, 심지어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성매매까지 확대됐다.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도시로 일자리를 얻기 위해 많은 농촌 여성들이 이동하면서 매춘 여성의 나이는 점점 어려지고 경쟁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칭화대학에서 에이즈 정책을 연구하는 징준 교수는 “25년 전만 해도 중국에서 공개적인 매춘 산업은 존재하지 않았다.”며 “지금은 도시·농촌을 막론하고 어디서든지 매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00만명으로 알려져 있는 매춘 인구는 수치에 불과하며 실제로는 8∼10배에 달하는 여성이 매춘을 직업으로 선택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금감원 ‘김용덕 호’ 6일 공식 출범

    김용덕 신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이 6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김 위원장은 취임에 앞서 2일부터 부서별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금융산업의 글로벌화와 금융감독 수준의 제고를 강조했다고 금융 당국 관계자가 5일 전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과 중소기업대출의 동향,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등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따라서 금융회사의 대형화와 해외 진출 지원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 주식시장의 안정 등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 해소에 감독정책의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국제 금융통인 데다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역임했기 때문에 업무 전반을 이미 파악하고 있다.”면서 “감독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금리 오를때도 ‘변동금리 대출’이 낫다

    금리 오를때도 ‘변동금리 대출’이 낫다

    금융기관에서 신규로 대출을 받을 때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중 어느 쪽이 고객에게 더 유리할까?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를 때에는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가 낫다는 게 정설이다. 하지만 3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신규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변동금리를 선택한 사람은 83.7%이다.10명 중 2명 미만이 고정금리를 선택했다. 올 들어 금리인상 기조는 충분히 예상됐다. 지난달 정책금리 인상에 이어 앞으로도 한 차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금융 소비자들은 금리인상에 둔감해서 이같은 ‘어리석은 선택’을 한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금융전문가들은 정책금리가 현재 4.75%에서 0.5%포인트 올라 5.25%가 되더라도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유리하다고 본다. 특히 경기 사이클로 볼 때 대출기간이 3년 이상이면 내년 경기 하강의 가능성을 감안, 변동금리가 낫다는 판단이다. ●정책금리 0.5%P 안팎 인상에서 변동금리가 유리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3년짜리 고정금리는 연 6.6∼8.36%다.3개월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에 연동하는 3년짜리 변동금리는 6∼7.7%다.3년 만기 대출상품의 금리를 비교하면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0.6∼0.66% 포인트 높다. 만약 주택을 담보로 1억원의 자금을 빌릴 때 고정금리는 연간 660만∼836만원이고 변동금리는 600만∼770만원이다. 고정금리가 연간 60만∼66만원을 더 내는 셈이다. 금리가 오르면 CD에 연동된 대출상품의 금리는 오른 만큼 이자를 더 내야 한다. 하지만 정책금리 인상분이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차이를 뛰어넘지 않는 한 변동금리가 계속 유리하다. ●내년 하반기 금리하락의 가능성도 감안해야 한 금융전문가는 “경험적으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처럼 10차례 연속해 정책금리를 올린다거나 한꺼번에 0.5%포인트를 올리지는 않는다. 한은의 정책금리 인상은 충격 완화 차원에서 0.25%포인트씩 일정한 기간을 나눠 조심스럽게 올린다.”고 말했다. 금융 소비자들도 이같은 특성을 잘 알기 때문에 금리상승기라고 무조건 고정금리를 선택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올해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 한은이 지난달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지만 그것은 지난해 8월 인상 이후 11개월 만이다. 또한 이번주 금통위가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올린다면 올해 금리인상은 이것으로 끝날 수 있다. 게다가 내년 하반기 이후 경기하강의 가능성도 감안해야 한다. 이는 정책금리가 다시 내려갈 수 있다는 뜻이다. 설령 정책금리가 0.5% 포인트 오른다 하더라도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0.1∼0.16%포인트 유리하다. 결국 그 이상으로 정책금리가 급하게 오르지 않는다면 내년 말까지는 변동금리로 대출받는 게 낫다는 분석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미분양 주택 5월에만 5173가구 ↑

    미분양 주택이 1개월 새 5000여가구가 늘면서 외환위기 뒤끝인 1998년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업체들은 분양을 서두르는 반면 청약 대기자들은 분양가가 낮아질 9월 이후를 기다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만 8571가구로 전월보다 5173가구가 증가했다.1998년 말 10만 2701가구 이후 가장 많다. 미분양 주택은 정부의 공급확대 정책이 발표되기 시작한 지난해 10∼11월부터 늘었다. 지난해 말 7만 3772가구를 기록한 뒤 줄곧 이 수준을 유지해 왔다. 그러다 5월에 미분양 주택이 급증한 이유는 주택업체들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피하려고 서둘러 분양에 나섰으나 청약 대기자들은 9월 이후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생각에 청약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토지보상 뭉칫돈 수도권 부동산에 몰려

    참여정부가 초기부터 핵심 국책사업으로 지역균형발전정책을 펴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선 수도권 지역에 대규모 신도시 건설을 추진, 정책의 신뢰성과 일관성을 한꺼번에 잃었다는 지적이다. 신행정도시인 충남의 세종시가 올해부터 첫삽을 뜨고 공기업을 지방으로 분산시키는 노력이 이뤄졌으나 비슷한 시점에서 나온 송파 신도시와 동탄2기 신도시의 발표로 효과는 반감됐다.3일 통계청에 따르면 수도권은 참여정부 출범 때보다 더 비대해졌다. 지난 4년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으로 순유입된 비수도권의 인구는 51만 7000여명이다. 이를 ‘3인 가족’으로 환산하면 10만 가구의 신도시 두곳을 건설해야 소화할 수 있는 규모다. 아울러 지방은 인구유출의 몸살을 앓고 수도권은 주택부족에 따른 집값 폭등이라는 부작용을 겪었다. ●수도권 유인 신도시정책 남발 참여정부는 당초 수도권내 신도시 개발에 미온적이었다. 국민의 정부에서 시작된 동탄 1지구와 판교 신도시 분양을 2004년 이후로 미룰 정도다. 그러나 집값이 급등, 사회 문제화하자 송파·검단 등의 신도시 대책을 내놓았고, 최근에는 강남을 대체할 동탄 2기 신도시 개발을 발표했다. 로드맵까지 만들어 지역균형발전을 추구하겠다는 당초의 다짐과 달리 수도권으로 인구를 부르는 신도시 정책만 남발했다. ‘동북아 금융허브’라는 명목으로 인천 송도·영종지구에도 2014년까지 14만가구가 입주할 신도시를 개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에서의 신도시 건설은 ‘지방으로 가자.’는 정부의 주장과 달리 ‘수도권으로 오라.’는 시그널을 시장에 줬다고 지적했다. 또한 글로벌 경쟁을 위한 수도권 경쟁력 제고와 국내 지방경제 활성화라는 상충되는 문제를 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안전 자산은 강남아파트뿐” 참여정부에서 혁신도시나 기업도시 등 지역 개발사업으로 풀린 보상금은 총 87조원에 달한다.03년 10조여원,04년 16조여원,05년 17조여원,06년 24조원 등에 올해는 2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내년에도 송파·동탄2지구, 인천 검단, 파주3지구 등에서 20조원이 더 풀린다. 문제는 이렇게 풀린 뭉칫돈들이 비교적 수익률이 높은 서울 강남과 목동 등 수도권의 부동산에 유입됐고 주변의 집값이 오르면서 다시 투자자들이 몰리는 등 수도권 과밀의 악순환으로 이어졌다. 부동산 불안의 원인으로 지목된 1880조원의 과잉 유동성 문제에서도 정부는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시장 일각에서는 향후 부동산 시장의 ‘안전 자산’은 서울 강남권의 아파트뿐이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기고] 아이 키우기 쉬운 좋은 사회를 만들자/서찬교 서울 성북구청장

    고령화 사회는 총인구에서 65세 이상 노령 인구의 비율이 전체의 7% 이상을 차지하는 사회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에 노령인구가 7%를 넘어섰고,2020년쯤에는 노령인구가 14%를 넘는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는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매우 빠른 속도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 이러한 출산율 저하와 급속한 노령화는 인구 증가율을 저하시켜 국가 전체인구의 감소, 경제활동인구의 감소, 노인부양 등 사회복지 비용의 급증 등 여러 부작용을 낳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각 자치단체에서 노인복지문제는 물론 출산 장려 정책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서울시의 신용카드 기능을 추가한 다둥이 행복카드, 중구의 다자녀 가구 무료건강검진, 성동구의 셋째 이상 20만원 지원 등 출산 장려를 위한 묘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성북구도 예외는 아니다. 구는 8월1일부터 서울에서 처음으로 18세 미만 3자녀 가구에 구에서 운영하는 성북레포츠타운, 개운산스포츠센터, 구민체육관, 정릉북악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이용료 50%를,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20%를 각각 감면해 준다. 성북구는 지난 3월 다자녀 가구(18세 미만 3자녀 이상 가구) 지원을 위한 주택분 재산세 50% 감면 방안도 추진했다. 이 세제 감면 방안은 현재 지방세법을 관장하고 있는 행정자치부에서 장기적 검토 과제로 연구 중이다. 출산 장려는 지방정부나 중앙정부가 제일의 과제로 내놓을 정도로 저출산 고령화 현상은 풀어나가기 쉽지 않은 과제다. 사교육비, 높은 생활욕구, 각종 세금 등 아이 하나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이 맞벌이 부부가 감당하기에는 벅차다. 하지만 아이 키우기가 힘들다 해서 저출산 현상이 계속 심화된다면 부양인구의 감소로 인한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해결책 없이 악순환이 되풀이될 것이라는 점은 불을 보듯 뻔하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있는가. 근본적으로 사회구조를 개선하지 않는 한 사람들은 계속 아이 낳기를 주저할 것이다. 따라서 사회적으로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출산 가정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지속해야 한다. 성북구는 이 점을 고려해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 등 지역사회의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성북구는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다자녀 가정을 우대하고 동 통폐합으로 남는 시설을 보육시설로 활용하는 등 지역사회 차원에서 다양한 제도와 시설을 마련해 젊은 부부들의 출산 및 육아문제를 지원하고자 한다. 내년에는 출산장려금제도도 도입한다. 출산과 보육문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개인이 부담스러워하는 부분은 지역사회에서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또 급속한 고령화 사회는 막을 수 없는 대세이므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 인프라 구축에 주안점을 둘 생각이다. 노령 인구에 대한 건강관리 지원프로그램 개발 보급, 여가 활용과 자기계발을 위해 기존의 경로당 개념에서 벗어난 실버복지센터의 연차적 확충, 각종 할인 혜택제 도입, 일자리 마련 등 삶의 질을 높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지역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최종 목표는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 노인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막연한 꿈처럼 보이지만 하나씩 현실을 개선하고 계획을 실천해 나가다 보면 우리 생활의 일부처럼 당연한 현실이 된다. 성북구는 앞으로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제도 마련과 복지시설 확충으로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해 저출산, 고령화 사회 대책에 앞장설 것이다. 서찬교 서울 성북구청장
  • 주택대출 변동금리 인상 상한선 두기로

    이르면 9월부터 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을 할 때 변동금리의 인상 상한선을 제시해야 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일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런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이 변동 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할 때 향후 시장 금리에 연동해 대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최고 한도를 설정해야 한다. 이 제도는 신규 대출뿐 아니라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에도 적용된다. 다만 대출 상품별 금리 상한선은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예컨대 주택담보대출 취급 때 적용한 대출 금리가 6%이면 향후 인상할 수 있는 한도(α)를 정해야 한다. 한도는 2%포인트 안팎이 예상된다. 따라서 은행은 향후 시장 금리가 크게 오르더라도 대출 금리를 8% 넘게 인상할 수 없다. 금감위는 은행이 금리 상한선을 3∼5년마다 조정할 수 있도록 하거나, 처음 적용한 상한선을 대출 만기까지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으로, 장기간의 금리 변동을 예측하기 힘든 점 때문에 전자가 유력하다.금감위는 은행에 이 제도를 먼저 도입한 뒤 다른 금융권으로 확대할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때 고객에게 시장 금리 변동, 대출 기간 등에 따라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고지, 설명하도록 감독 규정에 명시된다. 금감위 권혁세 감독정책1국장은 “금리 변동의 위험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도 변동 금리형 모기지론의 금리 상한선을 규제하되 그 수준은 금융회사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증시 불끄기’?… 주식담보대출 옥죈다

    ‘증시 불끄기’?… 주식담보대출 옥죈다

    증시 활황에 힘입어 금융권의 주식매입자금 대출이나 주식담보대출이 급증, 금융감독 당국이 대출 취급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대출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1일 금융회사의 주식 관련 대출이 증가하고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대출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6월말 현재 18개 저축은행의 주식매입자금 대출 잔액은 381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64.5% 증가했다. 저축은행은 증권계좌를 만든 고객에게 계좌 잔고 평가액의 3∼5배를 주식매입자금으로 빌려주고 고객이 매입한 주식을 담보로 잡는다. 대출금리는 연 15∼20%다. 국민·우리·신한·하나·외환·제일·씨티은행 등 7개 시중은행의 주식담보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2조 5579억원으로 65.2% 늘었다. 현행법상 은행은 저축은행처럼 주식매입자금의 대출은 못하며 고객이 제공하는 주식을 담보로 가계·기업 자금을 빌려줄 수 있다. 개인이나 기업이 은행에서 주식담보대출을 받아 주식에 재투자했을 가능성이 있으나 사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금감위 권혁세 감독정책1국장은 “주식 관련 대출이 단기간에 과도하게 증가할 경우 금융회사 건전성에 영향을 주고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증폭시켜 투자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증권사 신용융자에 대한 규제로 주식 관련 대출이 계속 늘어나는 풍선효과가 생기고 은행과 저축은행이 최근 규제 강화로 위축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과 중소기업대출을 대체하기 위해 주식관련 대출에 영업력을 모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주식관련 대출이 크게 증가한 저축은행과 은행을 중심으로 관련 규정을 지키며 대출을 취급하는지, 고객의 대출용도외 유용 사례가 있는지 등을 점검해 과도한 대출을 억제하기로 했다. 이와는 별개로 증권업협회는 지난주부터 이달 중순까지 개인투자자 2000명을 상대로 주식투자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개인고객의 주식투자 방식과 신용융자 이용 여부, 주식투자자금 출처 등에 대해 여론조사 형태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9%(26.56포인트) 오른 1933.27을 기록, 이틀째 상승하며 미국발 신용경색 우려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외국인은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1422억원 주식을 순매도, 여전히 팔자세를 이어갔다. 개인들이 133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8%(17.33포인트) 오른 811.52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코스닥시장에서는 순매수를 보였다. 문소영 전경하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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