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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러軍, 키이우 서쪽 지역에 또 미사일 발사…최소 2명 사망

    [속보] 러軍, 키이우 서쪽 지역에 또 미사일 발사…최소 2명 사망

    러시아군이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서쪽 지토미르 지역에 순항미사일을 발사해 지금까지 최소 2명이 숨졌다. CNN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략통신정보보안센터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서쪽 지토미르주 소도시 말린에 러시아군의 미사일이 떨어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지토미르 주지사와 경찰 등 현지 소식통은 “지금까지 2명의 희생자에 대한 정보가 확인됐다.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오후 7시쯤 진화를 완료했다”면서 “잔해를 치우고 있어 희생자는 더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와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러시아군이 이날 지토미르 지역의 인프라 시설을 향해 순항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 남동쪽 방향 해상에서 러시아 해군이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피해 지역은 지난 20일에도 비슷한 공격을 받았다. 당시 올렉산드르 시타일로 말린 시장은 러시아군이 발사한 순항미사일 3발이 철도 시설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폭발 여파로 100채 이상의 주택과 기반 시설이 파손됐다고 덧붙였다.러시아 국방부는 다음날 성명을 통해 지토미르의 말린 기차역 근처에서 미국과 유럽에서 제공한 대규모 무기와 군사 장비를 칼리브르 순항미사일로 제거했다고 밝혔다. 파괴된 무기들은 전투가 집중된 동부 돈바스의 우크라이나군에게 전달될 예정이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또 러시아 미사일이 흑해 연안 오데사 근처의 연료 저장 시설을 타격하고 우크라이나 수호이-25 전투기 2대와 드론 14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 “재건축·재개발 활성화해 명품 주거단지 조성”[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재건축·재개발 활성화해 명품 주거단지 조성”[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행시 합격 뒤 지방자치의 성공을 위해 서울시를 선택했습니다. 행정전문가로서 제2의 고향인 영등포구의 발전에 헌신하겠습니다.” 최호권 국민의힘 후보에게 영등포구는 ‘제2의 고향’이다. 경남 창원 출신이지만 영등포구청 문화공보실장으로 공직에 입문하고, 당산동 등 관내에서 살면서 아이도 지역의 초·중·고교를 졸업했다. 최 후보는 22일 “영등포에 계속 살면서 인접한 구로와 달리 지역 발전이 더디다는 걸 절감했다”면서 “지방자치와 자치단체장의 리더십이 왜 중요한지, 이를 위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새로운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후보의 핵심 공약은 지역 현안인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다. 최 후보는 “영등포구에 누구나 갖고 싶고 살고 싶은 고품질·고품격의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면서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적극 추진과 영등포구 재개발·재건축 태스크포스(TF)팀 운영을 통해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소규모 노후 저층 주거지역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내건 ‘모아주택’과 ‘모아타운’ 방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최 후보는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으로 4년간 미래과학인재 육성에 힘쓰기도 했다. 이에 최 후보는 서울시립과학관의 관내 유치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최 후보는 “서울시 정책비서관으로 버스체계 및 중앙차로 개편을 추진할 당시 행정에 IT 기술을 접목시키며 과학 기술의 힘과 중요성을 절감했다”면서 “향후 4차 산업혁명은 과학기술 인재 육성으로부터 시작되는 만큼, 미래 교육과 미래직업 체험의 중심지가 될 서울시립과학관이 그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현안인 신길동 서울지방병무청 부지의 메낙골공원 조성도 관심사다. 최 후보는 “국·공유지 교환이나 국군복지단 부지로의 병무청 이전 등을 성사시켜 제대로 된 메낙골공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1호선 국철의 지하화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과제와 오 시장의 공약에 포함돼 영등포가 대전환의 시대를 맞았다”면서 “철도 상부에 친환경 녹색공간을 조성하는 동시에 복합개발을 추진해 서남권 신경제문화 중심지이자 미래첨단 스마트도시로 영등포구를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 허태정 “강력한 재선시장” 이장우 “무능 시정 바꿔야”[광역단체장 판세 분석]

    허태정 “강력한 재선시장” 이장우 “무능 시정 바꿔야”[광역단체장 판세 분석]

    6·1 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는 현역 시장으로 재선 도전에 나선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무능한 시정을 바로 세우겠다”며 대전시장 탈환에 나선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의 대결이다. 11·12대 유성구청장을 지낸 허 후보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 등을 지내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에 당선됐다. 허 후보는 “대전에는 강력한 재선 시장이 필요하다”며 민선 7기 시정 성과를 내세우고 있다. 허 후보는 관저지구 등 노후주택 재개발·재건축, 트램역 인근 복합개발, 취학 전 아동 양육수당 확대 지급, 충청권 일일생활권 재편과 초광역 지자체 설립 등을 공약했다. 또 자신이 도입한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확대도 대표 공약이다. 이 후보는 대전 동구청장을 거쳐 19·20대 국회의원(대전 동구)을 지냈다. 충북 옥천·세종 등 인접 지역과 ‘충청권 초광역상생경제협력’ 협약을 맺는 등 국민의힘의 충청 탈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충청권 지역은행 설립 대선 공약에 맞춰 자본금 10조원 규모의 지역은행 설립을 대표 공약으로 마련했다. 또 호남고속도로 지선 7㎞ 구간 지하화, 500만평+α 산업용지 조성,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 건설,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착공 등을 공약했다. 대전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 대통령이 49.55%,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46.44%를 득표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선 민주당이 대전시장, 구청장 5곳, 시의회 21석(국민의힘 1석)을 싹쓸이한 곳이다. 민주당은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대전을 방문해 허 후보를 지원했고, 국민의힘은 이 후보를 포함해 5개 구청장 후보와 지방의원 출마자들이 이날 합동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 6·1지방선거, 與도 野도 “재건축” 한목소리

    6·1지방선거, 與도 野도 “재건축” 한목소리

    서울 지역 6·1 지방선거가 재건축 이슈로 과열되고 있다. 여야 후보 모두 한 목소리로 재건축을 빨리 이뤄내겠다며 표심을 자극하는 모양새다. 이에 복지나 청년 등 선거 공간에서 논의돼야 할 다른 주요 이슈들이 묻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19일 공식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서울 노후 아파트 재건축·재개발 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전날 도봉구 주공 19단지 아파트 상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개발·재건축을 금기시하지 않고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 공약 중 재건축·재개발을 가장 선두에 배치한 셈이다. 송 후보는 시장 직속으로 재개발·재건축 지원단을 꾸리겠다는 약속도 했다. 송 후보는 30년이 넘는 노후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안전진단 심사를 전면 폐지하고, 1세대 1주택자의 재건축 부담금을 일부 낮추겠다는 공약도 덧붙였다. 현 서울시장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해 보궐선거를 통해 시장에 당선된 이후 재건축·재개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확대를 발표하며 재건축 규제 완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정비사업 절차 간소화를 통해 재건축·재개발 기간을 줄여주는 정책이다. 강남구 압구정 3구역과 여의도 시범아파트, 대치동 미도아파트 등 주요 재건축 단지가 신통기획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재건축 표심을 흔들고 있다. 서울의 기초단체장 후보들도 지역의 재건축 지역 관련 공약을 적극 내세우며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현 양천구청장인 김수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재선의 경륜을 앞세워 “경험있는 후보가 재건축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면서 구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양천구는 2만 6000여 세대가 넘는 목동아파트 단지의 재건축이 추진 중이다. 상대 후보인 이기재 국민의힘 후보는 도시계획 박사 학위를 지닌 전문가임을 강조한다. 특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보좌관 출신임을 앞세워 “원 장관 등 정부에 목동아파트 등 지역 재건축이 최우선 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건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밖에 강남, 영등포, 은평 등 서울 자치구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 모두 재건축·재개발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이미 대선에서 복지 등 굵직한 이슈들이 다뤄졌기도 하고 현재 유권자들의 관심이 재건축·재개발에 모여 있어 후보들의 선거 전략이 해당 이슈에 모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너무 재건축이나 재개발 이슈에 정책 공약이 집중되다 보면 세입자 문제를 비롯해 청소년·청년 문제 등 주요 이슈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 하반기 아파트 전세시장 불안한 근거 4가지

    하반기 아파트 전세시장 불안한 근거 4가지

    하반기 아파트 전세시장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셋값이 오를 것이라는 주장과 이미 오를 대로 올라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엇갈린다. 결론은 전체 아파트 전셋값 시세는 올해 들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계약 갱신이 끝나 신규로 나오는 개별 아파트는 그동안 보증금을 올리지 못한 기저효과 때문에 전셋값 폭등장세가 펼쳐질 것이란 전망으로 요약된다. 하반기 전세시장이 불안할 것으로 보는 근거는 네 가지다. ①8월부터 계약갱신 만료 주기 도래····‘보증금 키 맞추기’ 시작 먼저 계약갱신청구권 만료에 따른 파장이 가장 큰 악재다. 8월부터는 지난 2020년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전세기간(2+2년)을 채운 전세 물건이 신규 전세로 나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계약갱신계약이 끝난 전세는 신규 전세로 바뀌기 때문에 전·월세 상한제에 따른 보증금 ‘5% 룰’을 적용받지 않고 시세에 맞춰 받을 수 있다. 보증금 인상 족쇄가 풀린 주택을 중심으로 집주인이 보증금을 주변 시세대로 받으려는 ‘보증금 키 맞추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전셋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그 사이 전셋값이 폭등했다는 것이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년 전 계약갱신청구권제가 시행된 8월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억 3800만원이었으나 올해 4월 말 현재는 3억 1800만원으로 33% 올랐다. 서울 평균 전셋값은 같은 기간 4억 6700만원에서 6억 3200만원으로 35% 상승했다.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전셋값은 6억 900만원에서 8억 5200만원으로 40%나 뛰었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도 2억 6200만원에서 3억 5500만원으로 35% 상승했다. ②신규 전세 계약····‘4년 뒤 가격’ 받으려는 심리도 팽배 신규 전세 주택은 2년 전보다 수천만원, 서울에서는 1억원 이상 보증금을 올려줘야 한다. 부동산 114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계약을 분석한 결과, 신규 전세 계약 보증금은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전세 보증금보다 평균 1억 5000만원 높은 보증금을 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로운 전세 물건에서는 시세에 맞춰 보증금을 올리려는 움직임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 집주인은 2년 뒤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 상한제를 적용해 보증금을 5%밖에 올리지 못할 것을 염두에 두고 ‘4년 후 가격’까지 받으려는 심리도 팽배하다. 예를 들어 서울 강동구 고덕 현대아파트 83㎡ 전세의 경우 2020년 8월에는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에 4억 6000만~4억 9000만원에 계약했지만, 현재 보증금 시세는 7억~8억원을 부른다. 신규 전세 물건은 보증금이 2억~3억원 올릴 수 있는데다 2년 뒤 5% 룰을 생각해 시세보다 올려 내놓는 일도 있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올해 들어서는 전셋값이 안정세를 띠고 있지만 갱신권이 소진된 전세가 새로 나오고, 집주인들이 4년치 전셋값을 한꺼번에 올리려고 한다면 전셋값이 꿈틀거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③신규 입주 물량 감소, 입주물량 2년 전 절반 수준 새 아파트 준공(입주) 물량 감소도 전세난을 부추긴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준공되면 입주 초기 해당 단지는 물론 주변 주택 전셋값까지 즉시 영향을 받는다. 전셋값은 매매가격과 달리 수급에 훨씬 민감하다. 정책·제도의 변화가 없다는 조건이라면 공급이 늘면 가격은 바로 내려가는데 올해는 이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입주 물량이라도 많으면 달아오른 전세시장을 식혀줄 수 있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올해 서울에서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는 2만 500여 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2020년 입주 물량(4만 9500가구)에 비하면 41% 수준이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1년 면제 정책이 시행돼 전세 대신 매매로 돌리는 현상도 전세 물량 증가를 어렵게 한다. ④보증금 인상분 감당하지 못해 월세 전환 급증···전·월세 상한제 회피 편법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 상한제를 피하려는 월세 계약이 증가하고 월세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7만 5586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2만 1091건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분기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1만 6452건과 비교하면 27.7% 늘어났다. 전체 아파트 임대차에서 월세가 낀 거래 비중은 같은 기간 34.6%에서 38.7%로 4.1%포인트 커졌다. 이는 전세 보증금을 한꺼번에 수억원씩 올려주기 어려워 보증금 인상분을 월세로 돌린 거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가운데 전국 아파트 월세의 평균 보증금도 2020년 8월 1억 2000만원에서 올해 4월에는 2억 4000만원으로 올랐다. 서울은 같은 기간 4억 6000만원에서 6억 7000만원으로 상승했다. 월 임대료(월세) 역시 전국은 71만원에서 81만원으로, 서울은 119만원에서 125만원으로 각각 뛰었다.
  • 中, 코로나 충격 속 사실상 기준금리 0.15% 포인트 인하

    中, 코로나 충격 속 사실상 기준금리 0.15% 포인트 인하

    중국에서 코로나19 경제 충격이 확산하자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0일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LPR가 전달 4.6%보다 0.15% 포인트 낮은 4.45%로 집계됐다”고 20일 발표했다. 다만 일반적인 대출 금리에 영향을 주는 1년 만기 LPR는 전달과 같은 3.7%를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1년 만기 LPR와 5년 만기 LPR를 모두 0.05∼0.10% 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그런데 실제 인하는 장기물인 5년 만기 LPR에 국한됐다. 미국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상황에서 중국이 거꾸로 금리를 내리면 중국 국채 등 매력이 떨어져 외자 유출이 본격화할 수 있음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금융당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12월 이후 세 번째다. 당시에는 1년 만기 LPR만 0.05% 인하했고, 올해 1월에는 1년 만기 LPR과 5년 만기 LPR를 각각 0.1% 포인트, 0.05% 포인트 내렸다. 중국은 유명무실하던 LPR 제도를 개편해 2019년 8월부터 전 금융기관이 대출 업무의 기준으로 삼도록 했다. 이 때문에 인민은행이 매달 20일 발표하는 LPR가 사실상의 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인민은행은 여러 통화정책 도구와 정책 지도 기능을 활용해 LPR에 영향을 준다. 이 때문에 시중에서는 사실상 중앙은행이 LPR를 결정한다고 이해한다. 인민은행이 5년 만기 LPR만 큰 폭으로 내린 것은 정부가 코로나19 경제 충격을 완화하고자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 살리는 데 초점이 맞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중국에서 한 가족이 새 아파트에 입주하면 가구와 가전제품 등을 바꾸는 사례가 많다. 이참에 자동차를 새로 사기도 한다. 신혼부부는 반드시 신규 주택에 입주해 살림을 차려야 결혼 생활이 평탄하다는 속설도 강하게 통용된다. 이 때문에 중국의 부동산 산업은 연관 분야까지 포함하면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최근 수 년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집은 투기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대대적인 부동산 시장 압박에 나섰다. 그러자 중국 아파트 시장 1~2위를 다투던 헝다그룹이 사실상 파산하는 등 여러 부작용이 속출했다. ‘중국 공산당은 능히 시장을 이길 수 있다’는 오판이 낳은 결과다. 결국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의 성장률이 빠르게 꺾였고 당국은 지난해 말부터 부동산 규제 강도를 서서히 늦췄다. 급기야 올해 들어서는 주택 구매 자격 제한 완화, 금리 인하 유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향 등 부양책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한 번 꺾인 심리는 살아나지 않고 있다. 올해 1∼4월 중국의 부동산 판매금액은 작년 동기보다 29.5% 줄었고 주택 가격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이 시장의 예상과 달리 1년 만기 LPR을 내리지 못한 것은 세계 통화정책 흐름을 거스르는 인민은행의 ‘나홀로 행보’가 쉽지 않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 3월부터 기준금리 인상에 돌입했지만, 중국은 4월 지준율도 0.25% 포인트 인하해 100조원 규모의 장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독자 노선을 걸어왔다. 그러나 이는 미·중 국고채 금리 역전 현상을 불러일으켰고 급속한 외자 유출과 위안화 가치 하락 등 부작용을 낳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당국이 목표로 하는 5.5%는 고사하고 우한 사태가 벌어진 2020년의 2.3%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김은혜 “난 현장형 정치인… 경기도 확실한 발전 이끌 것”

    김은혜 “난 현장형 정치인… 경기도 확실한 발전 이끌 것”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19일 “집권 여당의 후보로서 경기도의 확실한 발전을 이끌기 위해 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국민이 원하는 지도자는 관료가 아니라 현장에서 국민을 만나고 문제를 풀 줄 아는 정치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있어 경기도가 중심에 있도록 집권 여당 출신 도지사가 챙기겠다”면서 1기 신도시 재건축과 경기 곳곳의 구도심 재개발을 약속했다. 선거 후 윤석열 대통령의 부동산 관련 공약 속도 조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부동산이 오른 것은 윤석열 정부가 아닌 민주당 정부의 책임”이라며 “시장을 정부의 논리로 묵살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대답했다. 이어 “시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공공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며 “원가주택 공급, 대출 문턱 완화 등이 그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이 김 후보의 아들 유학을 두고 제기한 ‘가짜 경기맘’ 비판과 관련해서는 “사연이 있어 저와 떨어져 있게 됐다”며 “경기도에서 살아갈 아이들의 더 나은 환경과 교육·보육·복지를 고민하는 진정한 어머니로서 (경기맘을)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KT 전무로 재직하던 시절 신입사원 채용을 청탁했다는 언론 보도에 관해서는 “부정 채용에 관여한 적이 없다. (청탁 대상으로) 거론된 분이 채용된 적 없는 분”이라면서 “허위 사실에 근거해 얘기하는 것은 굉장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강용석 무소속 후보의 ‘우파 후보 단일화’ 제안에 대해서는 당원과 국민의 의견을 듣겠다며 시간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답했다.
  • “자산불평등 키우는 원인은 주택 증여 등 세대간 자산 이전”

    “자산불평등 키우는 원인은 주택 증여 등 세대간 자산 이전”

    사회적 자산 불평등을 키우는 가장 큰 요인은 주택 증여 등 세대간 자산 이전과 집값 상승에 따른 차익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모로부터 집을 물려받거나 금전적 지원으로 구입한 주택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 자산 불평등이 커진다는 것이다. 국토연구원 오민준 전문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자산 불평등도 결정요인 분석 연구’ 워킹페이퍼를 19일 발표했다. 총자산 불평등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세대 간 자산 이전금액(56.1%)’이었고 ‘주택 자본차익(43.5%)’ 역시 향후 불평등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대상을 ‘결혼 등으로 가구 구성 후 첫 주택에 거주하는 집단’으로 한정하면 불평등 기여도 차이는 더 커졌다. ‘세대 간 자산 이전(63.1%)’이 자산 불평등도를 높이는 데 가장 크게 기여했고 ‘주택자본 차익(41.7%)’도 큰 영향을 미쳤다. 오 전문연구원은 “주택점유 여부 자체가 자산 불평등도를 생산하는 데 기여하기 보다 부모로부터 도움을 받아 집을 사는 ‘세대 간 자산 이전’이 불평등도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하고, 이후 주택가격 상승으로 발생하는 자본차익이 자산 불평등도에 큰 기여를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체 주택거래 중 자산 불평등을 키우는 주택 증여는 2014년 이후 매년 증가했다. 2006년 주택 증여 수는 6만 1000가구였고, 2006~2013년까지 연평균 주택 증여는 5~6만 가구 수준을 유지했다. 2014년 이후 6만 7000여 가구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주택 증여 수는 13만 7000여 가구로 전체 주택거래 비중의 8.5%까지 늘어났다. 오 전문연구원은 “가구 자산 불평등 완화를 위해서는 자가주택 점유가구를 늘리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주택시장 안정화를 통한 자산가격 안정화를 유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사회 양극화를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 ‘일하고 싶습니다’...경남 민관합동 중소건설업체 하도급 세일즈

    ‘일하고 싶습니다’...경남 민관합동 중소건설업체 하도급 세일즈

    경남도와 건설업계가 지역 중소 전문건설업체 일감을 구하기 위해 힘을 합쳐 발벗고 나섰다.경남도는 지역 중소전문건설업체의 건설공사 참여 확대를 위해 경남지역 대형 건설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하도급 세일즈 활동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건설업 영역이 최근에 종합·전문건설업체 간 상호시장 진출이 가능하도록 개편된데다 자재가격 상승과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규모 전문건설업체를 돕기 위해서다. 경남도는 시군, 전문(기계설비)건설협회와 공동으로 민관합동 세일즈단을 구성해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경남지역 대형 공동주택 건설현장 10곳을 찾아가 하도급 세일즈 활동을 벌인다. 민관합동 세일즈단은 19일 창원지역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을 시작으로 통영, 김해, 양산 등에 있는 10개 건설현장을 방문해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와 지역 건설자재 및 장비 사용 확대, 지역 건설기술자와 노무 인력 적극 채용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역건설업체의 공사 참여가 높아지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남도는 이번 하도급 세일즈는 도내 대형공사 가운데 비교적 지역 하도급 실적이 낮은 민간공사를 대상으로 집중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정률 10% 미만인 아파트 현장 위주로 대상지를 선정해 공정 초기부터 지역 하도급 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힘 쓸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공사 전반에 걸쳐 지역 하도급 수주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민관합동 세일즈단은 전문 용역기관의 기업역량강화 컨설팅을 통해 경쟁력을 인정받은 도내 지역전문건설업체 35개사를 포함한 19개 주력분야 370여개 우수업체 홍보·추천 활동도 병행한다. 백진술 경남도 건설지원과장은 “이번 하도급 세일즈가 자재수급난과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경남지역 착공 예정인 대형 건설공사에 대해 모니터링과 현장 세일즈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강남, 응답하라 1984 - 대치동 은마아파트 지하상가

    강남, 응답하라 1984 - 대치동 은마아파트 지하상가

    “제가 영동 쪽에 땅을 보고 있는데 같이 반지를 돌리죠!” “나머지는 데두리 치는 데로 줄께.”  문제) 이 대화에서 나오는 ‘반지를 돌리죠!’와 ‘데두리’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위 대화들은 영화 '강남 1970'(유하 감독, 모베라픽처스 제작. 2015)에서 술집 마담이자 복부인인 ‘민성희(김지수 분)’의 대사들이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 속에서 ‘민성희’는 정치권에 밀착해 얻어낸 부동산 정보로 강남의 땅값을 수백 배에서 수천 배까지 튕겨, 아니 튀겨내고 만다.  여기서 ‘반지를 돌린다’는 뜻은 1970년대 당시 복부인들이 주로 사용했던 용어로, 자신에게 정치권의 부동산 개발 계획을 미리 알려준 사람에게 사례를 한다는 뜻이다. 또한 ‘데두리를 친다’라는 말은 ‘땅값을 프리미엄 부쳐서 가격을 올린다.’라는 말이다. 그렇게 해서 지금의 강남이 만들어졌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강남이라고 함은 원래 1980년대까지도 영화 속의 대사처럼 ‘영동’이라 불렸다. '영등포의 동쪽'이라는 의미로 불린 영동(永東)이 곧 지금의 강남이고, 굳이 따지자면 행정구역상으로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를 일컫는다. 이때부터 ‘강남’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강준만의 <강남, 낯선 대한민국의 자화상>에 따르면 한국의 고급 아파트 65,9%가 몰려있으며 소위 잘 나가나는 서울의 엘리트 중 절반 이상이 사는 땅이 강남이다. 여기에 더해 서울 시내 개원의 28%가 이곳에 있으며 전국 성형외과의 절반 정도가 밀집한 땅 또한 강남이다. 바로 대한민국의 가장 은밀하면서 적나라한 욕망의 지리학적 중심이 곧 강남인 셈이다. 바로 이 강남의 원형을 이루는 공간의 뒤안길이자 생활의 속살 그대로를 간직한 ‘대치동 은마아파트 지하상가’로 가 보자.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1978년 한보주택이 무주택 서민을 위해서 주택자금을 융자받아 세운 대단지 공동주택이었다. 23만 9,224㎡대지에 14층 규모 건물 28개동, 총 4424가구로 건설되었고 평당(3.3㎡) 공급가는 68만원, 31평은 1800만원, 34평은 2100만원이었다. 그러면 지금 대치사거리 주변 평당(3.3㎡) 공급가가 한때 8000만원을 훌쩍 넘겼으니 정확히 45년만에 120배가 올랐다. 오른 게 아니라 튀겨진 것이다. 바로 이 공포스러운(?) 집값을 버티면서 살아가는 강남 시민들의 ‘근근한 생활’의 뒤안길이 곧 은마아파트 지하 상가다.실제 은마아파트 지하상가는 외국인 눈에는 정말 생경하면서도 이색적인 도심 시티 관광 코스가 분명하다. 거대한 강남 한복판 도심 지하에 펼쳐진 재래시장은 정말 ‘마루 밑 아리에띠’와 같은 비밀스러운 서울의 지하 공간이고 생활의 터전이자 서민들인 이용하는 시장이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지하상가는 두바이의 금시장인 ‘데이라 골드 수크’나 베이징 왕푸징 시장, 기차가 돌아다니는 태국의 매끌렁 시장, 혹은 베트남의 벤탄 시장처럼 확실히 무언가 자신의 독자적인 아이덴티티가 있는 분명히 있는 곳이다. 서울이라는 아파트 공화국의 도시 지하에 숨겨진 또 다른 재래시장은 외국인들의 눈에는 정말 굉장한 호기심 천국 대잔치가 열리는 공간이자 강남 시티투어 중 절대 실패하지 않을 비장의 관광 코스가 분명하다.은마아파트 상가는 식품을 주로 취급하는 지하 1층을 포함하여 각종 공부방, 세탁소, 한의원, 옷가게 들이 즐비한 지상1, 2,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2000평(6600㎡) 규모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지하 1층은 A동과 B동으로 나뉘어 있으며 들어가는 입구만 총 7개 군데가 넘는 곳이어서 외부인들이 이곳을 만만하게 봤다가 길 잃기 딱 좋을 정도의 미로 구조다. 그러니 더더욱 재미있고 특징적이다.  이 지하상가에 입점해 있는 가게들의 내공은 말 그대로 어마무시하다. TV에 소개된 대한민국 웬만한 맛집들이나 미슐랭 별이 몇 개니, 혹은 트렌디한 인스타그램 입소문용 식당들의 수준은 이 은마아파트 3번 출입구 문 앞 분식집 튀김 한 조각 내공도 안 된다. 입맛 까다롭고 돈 많은 깍쟁이 ‘강남 사모님’들의 저녁 식탁을 매일 책임지는 은마아파트 식품점들의 내공은 이렇듯 어마무시한 것이다.사실 은마아파트 지하상가에서 맛집을 찾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다. 초고수들의 전쟁터같은 이 공간에서 어느 집이 더 맛있고, 맛없고를 논할 수는 없다. 애당초 ‘sns추천 부탁해요’나 ‘인스타그램 올려주면 커피가 공짜’같은 마케팅은 통하지도 않는다. 그냥 제각각 가게만의 수십 년 생존 비결인 점포 고유 특성들이 있고 단골인 ‘애기 사모님’들의 기호에 맞춘 다양한 버전이 있을 뿐이다.  처음 이 건물이 들어설 때부터 은마아파트 상가에는 한보건설의 본사가 들어서 있었는데, 당시 회장님(?)께서 이 자리가 돈 들어오는 자리라 해서 굳이 본사 건물을 따로 짓지 않고 아파트 주민들과 같이 어울리면서 지하상가에서 직원들의 삼시 세끼를 해결하면서 회사를 운영하였다. 그때부터 이 은마아파트 지하상가는 40년 내공이 다락방에 먼지 쌓이듯이 뽀얗게 쌓인 셈이고 지금까지 주변 휘황찬란한 강남의 백화점, 쇼핑몰 음식 코너와 인파이트로 ‘맞짱’을 뜨면서(?) 맷집 좋게 버티어 온 것이다. 이제, 점점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지하상가에서 1970년대 강남의 어린 시절 내음을 맡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은마아파트 지하상가에 대한 방문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5개 만점)  2. 누구와 함께?  - 시장 나들이로 보면 된다.  3. 가는 방법은?  - 지하철 3호선 대치역 3번 출구  4. 은마아파트 지하상가의 특징은?  - 강남 도심 개발에서 1980년대 원형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5. 방문 전 유의 사항은?  - 이 곳은 아직도 관광의 공간이 아닌 생활의 공간이다. 은마아파트 상가는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의 대규모 상가로 가게만 해도 약 400곳이 넘는다. 이 중에서 A블록과 B블록으로 구분된 지하 1층이 유명한 곳이다.  6. 은마아파트 지하상가에서 꼭 볼 곳은?  - 당연히 지하상가의 여러 먹거리 코너들. 7. 토박이들로부터 확인한 추천 먹거리는?  - 만나분식, 낙원떡집, 오미닭강정, 은마왕만두, 콩두야, 전라도죽집, 백의민족, 대장금, 퀸즈파이, 튀김아저씨  8. 주소는?  -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삼성로 212 9. 은마아파트 지하상가의 방문 안내는?  - 은마상가 휴일 : 첫째, 셋째 일요일 휴무 (매주 일요일 휴무인 곳도 많음)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이 공간은 수많은 주민들과 상인들간의 끈끈한 관계가 형성된 곳이다. 한 마디로 가게마다 단골들이 있는 곳이어서 외부인들에게는 그리 친절하지는 않다. 그리고 이 점은 사실 너무 당연한 점이기도 하다.
  • 금리 상승·새 정부 출범기, 금융·부동산·에너지株 분할매수를 [양은희 PB의 생활 속 재테크]

    최근 글로벌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등에 따른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이달 기준금리를 0.50% 포인트 인상하면서 6월부터 단계적으로 양적 긴축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도 크게 확대됐다. 다만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가계의 초과 저축이 많고 기업의 금융환경이 좋다”며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앞으로 주식시장은 물가의 하향 안정을 확인하면서 단계적으로 상단을 높여 갈 것으로 전망된다. 본격적인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대표적인 수혜주로는 금융주를 꼽을 수 있다. 금리 상승 시기에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빠른 속도로 오르는 특징이 있는 터라 금융주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또 금융주는 주주가치 증대 등을 위해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고, 이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미 증시의 대표적인 금융주인 JP모건체이스, BoA(뱅크오프아메리카)는 꾸준히 배당금을 늘리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금융주인 KB금융과 신한금융은 분기 배당을 하고 있고, 다른 주요 금융사들도 분기 배당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시행될 정책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110대 국정과제 중에는 개인투자자(초고액 주식보유자 제외)에 대한 국내상장주식 양도소득세 폐지, 가상자산 투자수익 과세는 투자자 보호장치 법제화 이후 추진 등 과세제도 합리화 내용이 담겼다. 공매도 제도 개선, 물적 분할 관련 주주 보호, 상장폐지 요건 정비 등 투자자 보호 강화도 포함돼 있다. 불확실한 국제 정세 속에서 새 정부는 시장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신뢰할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하고, 규제를 풀어 자유롭게 사업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 공급 확대, 안정적 주거를 위한 부동산 세제 정상화, 대출 규제 정상화 등은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에너지 신시장을 창출하고 반도체, 인공지능(AI), 배터리, 바이오, 디지털, 미디어 등 핵심 전략산업 육성에 집중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높아지는 금리는 국내 기업의 이익 성장세를 둔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업종은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금리 인상과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방향을 감안하면 금융, 부동산, 에너지, 반도체, 배터리 등에 대한 분할 매수 전략을 고려할 만한 시기다. 한국투자증권 송파PB센터 영업팀장
  • DSR·주택정책 오락가락… 원희룡號 1호 과제는 ‘불확실성 해소’

    DSR·주택정책 오락가락… 원희룡號 1호 과제는 ‘불확실성 해소’

    주택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이 혼란에 빠졌다. 재건축조합들은 사업 일정을 다시 짜고, 실수요자들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에 주택 구매 계획을 수정하고 있다. 정부가 대선 과정에서 나왔던 부동산 공약 이행 시기를 연기하거나 적용 범위를 바꾸면서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서는 신규 공급 계획과 함께 각종 규제 완화 일정을 조기에 확정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하는 과제까지 안게 됐다. 새 정부는 대선 과정에서 안전진단 평가 기준 항목에서 ‘구조 안전성’ 가중치를 50%에서 30%로 낮추고 ‘주거 환경’ 가중치는 15%→30%, ‘건축 마감·설계 노후도’ 가중치는 25%→30%로 높여 안전진단을 쉽게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주민들은 법을 개정하지 않고도 국토부가 시행령·행정규칙 개정만으로 안전진단 평가 기준을 완화할 수 있어 정부 출범 후 바로 시행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정부가 안전진단 규제 완화 시기를 결정하지 못하고 연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민들은 당혹스러움 속에 불만을 터뜨렸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몰려 있는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와 성북구 상계동 일대 재건축 단지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 추진하려던 안전진단 신청 절차를 중단했다. 현재 기준으로는 안전진단을 신청해 봤자 재건축 적정성 검토를 통과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몇몇 단지는 그동안 한두 차례 안전진단을 신청했지만 강화된 기준을 맞추지 못해 재건축 사업 문턱에서 탈락했다. 상계동 한 주민은 18일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희망고문’만 하고 있다”며 “약속 불이행도 문제지만 불확실성을 빨리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도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실수요자마저 혼란에 빠졌다. 정부는 DSR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공약했지만, 되레 강화되는 모양새다. 금융권은 오는 7월부터 DSR 규제 범위를 총대출액 2억원에서 1억원 이상 차주까지 적용할 계획이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완화해도 DSR 규제가 이어지면 주택 담보대출 규제완화 효과는 떨어진다. 30대 김수호씨는 “직장 생활 5년차지만 저축액이 많지 않아 하반기에 대출을 끼고 소형 아파트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DSR 규제가 풀리지 않고 일률적으로 적용되면 주택 구입을 포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임대차 3법 개선안도 조속히 마련해 시장 예측 가능성을 높여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전월세 계약 미신고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유예하는 계도 기간(오는 6월 종료) 연장 움직임에 임대인들은 신고를 미적거리고 있다.
  • 의욕만 앞선 이주촌… 경북 영주는 묘수찾나[자치분권 2.0 함께 가요! 지역 소멸 막기]

    의욕만 앞선 이주촌… 경북 영주는 묘수찾나[자치분권 2.0 함께 가요! 지역 소멸 막기]

    봉화·영양·영주 등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경북 북부지역 자치단체들이 인구를 늘리기 위해 앞다퉈 ‘이주촌’ 조성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사업 예산 확보 없이 지나치게 의욕만 앞세워 추진한 나머지 일부 사업이 중도 포기되거나 무기한 연기 사태를 맞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미국 애틀랜타를 방문해 재외 동포 이주촌 조성을 위한 현지 설명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봉화·영양에 이은 세 번째 이주촌 건설 시도다.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설명회에서 영주시는 참석한 교포 100여명을 대상으로 ‘살기 좋은 고장 영주’의 장점을 알렸다. 영주시의 이주촌 조성에 대한 반응과 관심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영주시와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지난해 10월 열린 인삼 축제 때 재외 동포 이주촌 조성을 위한 우호교류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1980년에 결성된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80여 지역의 상공회의소와 함께 24만여명의 미주 한인상공인의 권익을 대표하는 비영리 한인사업체 연합기관이다. 한미 간 교류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영주시는 2025년까지 130억원을 들여 4만여㎡ 부지에 50가구 규모의 ‘아메리칸 팜빌리지’(가칭)를 조성할 계획이다. 미국식 주택·정원·조경 등의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내국인 주택 거래를 10년간 제한하면서 가구당 495㎡(150평) 내외로 재미교포에게만 분양할 방침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가 미주 동포들이 금의환향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제2의 고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영양군과 봉화군은 전국 최초로 ‘북한 이탈주민 영농정착촌’과 ‘베트남 테마 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으로 사업을 사실상 접었다. 2019년부터 추진된 북한 이탈주민 영농정착촌은 영양군 수비면 오기리 일대 173만㎡에 총사업비 850억원으로 탈북민을 위한 고랭지 농경지와 임대주택, 영농상담소, 보건진료소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었다. 베트남 테마 타운은 2024년까지 봉화군 봉성면 창평저수지 일대에 422억원을 들여 베트남 역사공원, 베트남 도로, 베트남 마을 등을 만드는 프로젝트였지만 중단됐다. 봉화 봉성은 베트남 최초의 독립왕조를 세운 리 왕조의 후손인 이장발(1574~1592)의 유적(충효당·경북도 문화재 자료 제466호)이 있는 곳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0월 영주시와 봉화군, 영양군 등 전국 시군구 89곳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해 고시했다.
  • 선거 앞두고 민주도 감세 전쟁… 尹정부, 종부세 이어 법인세 ‘만지작’

    선거 앞두고 민주도 감세 전쟁… 尹정부, 종부세 이어 법인세 ‘만지작’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17일 여야 ‘감세 전쟁’이 벌어졌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를 1년간 완화하며 선공에 나서자, 문재인 정부에서 다주택자를 ‘적폐’로 몰았던 더불어민주당이 ‘과세 강화’ 기조를 뒤집고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완화를 공약하며 참전했다. 서로 “선거에서 표를 얻기 위한 전형적인 표(票)퓰리즘”이라며 공격을 주고받는 가운데 앞으로 무슨 세금이 어디까지 줄어들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다주택자 종부세 과세 기준을 기존 6억원에서 11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이번 주 내 발의하기로 했다. 다주택자에 대해 1가구 1주택자와 같은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그간 민주당의 기조와는 결이 다른 뜻밖의 다주택자 종부세 완화 카드를 꺼내 든 사람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다. 송 후보는 “매년 공시가격 상승으로 서민의 종부세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다주택자 종부세 과세 기준을 1주택자와 같은 11억원으로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민주당이 고수해 온 부동산 세제 강화 기조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공약이다. 문재인 정부는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집을 한 채만 남기고 모두 팔아라”고 압박할 정도로 ‘다주택자’를 적대시했다. 여당은 송 후보의 태세전환을 문재인 정부 국정 철학을 지지하는 이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측은 “민주당이 선거에서 이기려고 내로남불을 넘어 자아분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송 후보의 이번 부동산 세제 완화 공약을 계기로 민주당은 앞으로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세제 완화 법안을 반대할 명분이 약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임기 초반부터 국민 세 부담 줄이기 정책을 꺼내 들고 있다. 첫 번째 개편 대상은 역시 종부세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조정해 1가구 1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당장 종부세의 세율 체계를 재검토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재산세와의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 정부는 이 밖에도 다양한 세제 완화 정책을 국정과제에 포함시켰다. 대주주 주식 양도소득세를 폐지하고 생애 최초로 취득한 주택에 대한 취득세 감면을 확대하며 종합소득세 신고 시 월세 세액 공제율과 상속·증여세 비과세 한도를 높일 계획이다. 법인세에도 손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추 부총리가 기업을 상대로 “벗겨 주겠다”고 선언한 ‘모래주머니’에 각종 규제와 함께 법인세도 포함돼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경제연구원의 ‘한국 vs G5(주요 5개국) 3대 세목 비교와 시사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법인세 최고세율을 한국만 유일하게 22.0%에서 25.0%로 3% 포인트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미국·일본은 내렸고 영국·독일은 동결했다. 이처럼 정부가 자신 있게 국민의 세금 줄이기에 나선 배경에는 물가 상승에 따른 천문학적인 초과 세수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민주당까지 뛰어든 ‘감세 전쟁’… 尹정부, 세금 어디까지 손대나

    민주당까지 뛰어든 ‘감세 전쟁’… 尹정부, 세금 어디까지 손대나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17일 여야 ‘감세 전쟁’이 벌어졌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를 1년간 완화하며 선공에 나서자, 문재인 정부에서 다주택자를 ‘적폐’로 몰았던 더불어민주당이 ‘과세 강화’ 기조를 뒤집고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완화를 공약하며 참전했다. 서로 “선거에서 표를 얻기 위한 전형적인 표(票)퓰리즘”이라며 공격을 주고받는 가운데 앞으로 무슨 세금이 어디까지 줄어들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다주택자 종부세 과세 기준을 기존 6억원에서 11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이번 주 내 발의하기로 했다. 다주택자에 대해 1가구 1주택자와 같은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그간 민주당의 기조와는 결이 다른 뜻밖의 다주택자 종부세 완화 카드를 꺼내 든 사람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다. 송 후보는 “매년 공시가격 상승으로 서민의 종부세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다주택자 종부세 과세 기준을 1주택자와 같은 11억원으로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민주당이 고수해 온 부동산 세제 강화 기조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공약이다. 문재인 정부는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집을 한 채만 남기고 모두 팔아라”고 압박할 정도로 ‘다주택자’를 적대시했다. 여당은 송 후보의 태세전환을 문재인 정부 국정 철학을 지지하는 이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측은 “민주당이 선거에서 이기려고 내로남불을 넘어 자아분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송 후보의 이번 부동산 세제 완화 공약을 계기로 민주당은 앞으로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세제 완화 법안을 반대할 명분이 약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임기 초반부터 국민 세 부담 줄이기 정책을 꺼내 들고 있다. 첫 번째 개편 대상은 역시 종부세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조정해 1가구 1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당장 종부세의 세율 체계를 재검토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재산세와의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 정부는 이 밖에도 다양한 세제 완화 정책을 국정과제에 포함시켰다. 대주주 주식 양도소득세를 폐지하고 생애 최초로 취득한 주택에 대한 취득세 감면을 확대하며 종합소득세 신고 시 월세 세액 공제율과 상속·증여세 비과세 한도를 높일 계획이다. 법인세에도 손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추 부총리가 기업을 상대로 “벗겨 주겠다”고 선언한 ‘모래주머니’에 각종 규제와 함께 법인세도 포함돼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경제연구원의 ‘한국 vs G5(주요 5개국) 3대 세목 비교와 시사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법인세 최고세율을 한국만 유일하게 22.0%에서 25.0%로 3% 포인트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미국·일본은 내렸고 영국·독일은 동결했다. 이처럼 정부가 자신 있게 국민의 세금 줄이기에 나선 배경에는 물가 상승에 따른 천문학적인 초과 세수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봉화군·영양군이 실패한 ‘이주촌’ 조성, 영주시는 과연 성공할까?

    봉화군·영양군이 실패한 ‘이주촌’ 조성, 영주시는 과연 성공할까?

    봉화와 영양 등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경북 북부지역 자치단체들이 인구 늘리기를 위해 앞다퉈 ‘이주촌’ 조성 사업에 뛰어 들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업 예산 확보 방안없이 지나치게 의욕만 앞세워 추진한 나머지 일부 사업이 중도 무단되거나 무기한 연기 사태를 맞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 13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미국 애틀랜타를 방문해 재외 동포 이주촌 조성을 위한 현지 설명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설명회에서 영주시는 참석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살기 좋은 고장 영주’의 장점을 알렸다. 이어 시의 이주촌 조성에 대한 반응과 관심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영주시와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지난해 10월 열린 인삼 축제 때 재외 동포 이주촌 조성을 위한 우호교류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1980년에 결성된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는 80여 지역 상공회의소와 함께 24만 명의 미주 한인상공인의 권익을 대표하는 비영리 한인사업체 연합기관이다. 한미 간의 교류 확대 추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25년까지 130억원을 들여 4만여㎡ 부지에 50세대 규모의 가칭 ‘아메리칸 팜빌리지(이하 이주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엔 미국식 주택·정원·조경 등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자국민 주택거래를 10년간 제한하면서 가구당 495㎡(150평) 내외로 재미교포에게 실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가 미주 동포들이 금의환향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제2의 고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영양군과 봉화군은 전국 최초로 ‘북한 이탈주민 영농정착촌’과 ‘베트남 테마 타운’ 조성을 추진했으나 사업 예산 확보 어려움 등으로 사업을 사실상 접었다. 2019년부터 추진된 북한 이탈주민 영농정착촌은 영양군 수비면 오기리 일대 173만㎡에 총사업비 850억원으로 탈북민을 위한 고랭지 농경지와 임대주택, 영농상담소, 보건진료소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베트남 테마 타운은 2024년까지 봉화군 봉성면 창평저수지 일대에 422억원을 들여 베트남 역사공원, 베트남 도로, 베트남 마을 등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봉화 봉성에는 베트남 최초 독립왕조를 세운 리 왕조의 후손인 이장발(1574~1592)의 유적(충효당·경북도 문화재 자료 제466호)이 있는 곳이다. 이장발은 1226년 리 왕조가 몰락하자 베트남을 탈출해 중국을 거쳐 황해도 옹진군 화산에 정착한 7번째 왕자인 이용상의 13대 후손으로 임진왜란 때 문경 전투에 참전해 장렬히 전사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0월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영주시와 봉화군, 영양군 등 전국 시군구 89곳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해 고시했다.
  • 집값 들썩…“더 뛴다” 전망도 5개월 새 ‘최고’

    집값 들썩…“더 뛴다” 전망도 5개월 새 ‘최고’

    전국 주택 매매시장이 상승 국면으로 전환했다. 전국의 부동산 매매 심리가 상승 국면에 접어든 것은 지난해 11월(119.5) 이후 5개월 만이다. 국토연구원은 지난 4월 전국 주택매매소비자심리지수가 116.0으로 지난 3월보다 2.9포인트 올라 상승 국면으로 돌아섰다고 16일 밝혔다. 지수는 보합, 하강 및 상승 국면 등 3개 국면, 9개의 등급으로 분류하는데 115 이상이면 집값이 오르기 시작하는 상승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본다. 이미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2포인트 상승하며 123.7을 기록, 4개월 연속 올랐다. 지난해 10월(128.7)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한 지수다. 수도권도 117.0으로 3.5포인트 상승해 5개월 만에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등 새 정부 주택 규제완화 정책으로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는 시각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수도권은 114.5로 2.0포인트 올라 전월에 이어 보합 국면을 유지했다. 충남(114.9→121.9)이 보합에서 상승 국면으로 전환된 것을 비롯해 광주(120.6→123.1)와 경남(116.3→117.8)이 상승 국면을 이어 가며 전달보다 올랐다. 반면 대구와 충북, 제주, 전북은 내렸다. 국토연구원은 “대선 이후 재건축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면서 서울과 수도권의 주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진 것이 지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전세시장은 지수가 올랐지만, 상승 국면으로 진입하지는 않았다. 서울의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3월 98.9에서 4월 104.0으로 5.1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9월 121.4에서 10월 111.2로 내리며 보합 국면으로 전환되고서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보합 국면에 머무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8∼12월 연속 하락했다가 올해 들어 1월 97.8, 2월 99.1, 3월 102.5, 4월 105.2로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101.2에서 104.7로, 전국 기준으로는 101.4에서 103.5로 각각 오르며 모두 보합 국면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부동산원도 이날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0.06% 올라 전월(0.0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01%→0.04%)과 수도권(-0.04%→0.03%)은 상승 전환, 지방(0.07%→0.09%)은 상승폭 확대로 나타났다. 서울 용산(0.15%), 강남(0.14%), 서초구(0.12%)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 민주, 다주택자 종부세 기준 6억→11억 완화 추진

    민주, 다주택자 종부세 기준 6억→11억 완화 추진

    원내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6일 다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을 기존 ‘보유주택 공시가격 6억원’에서 ‘11억원’으로 완화하는 법안을 이번 주 중 발의하기로 했다. 다주택자에 대해서도 종부세 부과 기준을 1주택자와 동일하게 만드는 것이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공약을 뒷받침하는 것이지만, 민주당이 서울시장 등 선거를 앞두고 표를 얻기 위해 ‘마지노선’으로 삼았던 다주택자 종부세까지 완화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다주택자도 11억원 이상 구간부터 부과될 수 있도록 해 1주택자와 일치시키는 정책을 보고했고, 관련 입법을 조기에 추진할 예정”이라며 “공식 당론으로 채택하는 절차는 밟지 않았지만, 조기 입법을 당론화하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급적 이번 주 내로 입법을 할 예정”이라며 “송 후보의 제안이 실질화될 수 있도록 당이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또 공시가격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의 재산세 부담 상한율을 현행 30%에서 10%로 제한하는 정책도 조기 추진하기로 했다. 이 역시 송 후보의 공약이다. 현재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주택의 세부담 상한율은 5%, 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10%, 6억원 초과는 30%로 설정돼 있다. 이 가운데 6억원 초과 구간을 없애고 3억원 초과 주택은 모두 10%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김 의장은 “캡이 30%에 씌워져 있다 보니, 집값이 올라갈 때는 3년이면 거의 더블로 재산세가 뛰는 문제가 있다”며 “집값이 오르더라도 실현되지 않은 이익이다 보니 월급 생활자 입장에서 재산세가 뛰면 감내 가능한 수준을 뛰어넘는다고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값이 오르면 매각할 때 양도소득세 등을 통해 세금을 내는 것이 맞겠다”며 “보유하고 있으면서 한꺼번에 보유세가 과도하게 인상되는 것은 적절하게 억제하는 것이 시장의 탄력성과 조세 부담을 맞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당은 신규 계약 때 임차료 상승률 5% 제한 규정을 준수한 ‘착한 임대인’에게 보유세를 50% 감면해 주는 정책도 조기에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부터 부동산 세금을 손대기 시작했다. 재산세 감면 기준을 공시가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완화했고,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도 공시가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완화했다. 1가구 1주택자의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시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도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했다.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일시적 2주택자 종합부동산세 개선,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른 보유세 부담 완화에 이어 취득세 완화까지 꺼내 들기도 했다. 이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측은 송 후보가 발표한 부동산 세금 인하 공약들에 대해 “국민의힘 당론을 복사·붙여넣기한 수준의 공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1대 총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는 종부세율 인하를, 작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박영선 후보는 공시가격 상한제를 약속했지만 선거 이후 민주당은 부동산 세부담을 지속해서 올렸다”며 “민주당의 부동산세 인하 공약에 두 번 속을 서울시민은 없다”고 비판했다.
  • 대출자 80% 변동금리인데… ‘코픽스’ 또 올라 주담대 금리 눈덩이

    대출자 80% 변동금리인데… ‘코픽스’ 또 올라 주담대 금리 눈덩이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새 0.12% 포인트 오르면서 17일부터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금리가 오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최소 두 차례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예고한 데다 국내 기준금리 인상, 물가 상승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코픽스 오름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신규 대출자 10명 중 8명이 변동금리 대출을 받은 터라 이자 부담이 커지는 대출자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3월(1.72%)보다 0.12% 포인트 높은 1.84%로 집계됐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8%를 넘어선 것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5월(1.85%) 이후 3년여 만이다. 코픽스 증가폭도 지난 2월(0.06% 포인트), 3월(0.02% 포인트)과 비교해 컸다. 시장금리를 서서히 반영하는 잔액 기준 코픽스도 1.58%로 3월(1.50%)보다 0.08% 포인트 올랐다. 코픽스 인상은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수신금리를 올린 결과다. 금통위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해 연 1.5%가 됐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은 같은 달 정기예금과 적립식예금 금리를 최대 0.4% 포인트 인상했다. 코픽스는 시장에서 조달하는 정기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금융채 등 수신상품 자금의 평균 비용으로 산출한다. 코픽스가 오르면 은행이 그만큼 더 많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미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는 서민들의 이자 부담은 그만큼 늘어난다. 이날 기준 연 3.17~5.11%였던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17일부터 코픽스 변동분만큼 높아진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3월 신규로 취급된 가계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80.5%에 달한다. 금리 인상기에는 고정금리 상품으로 위험을 회피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 상단이 연 7% 수준에 다가서면서 대출자들이 선택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은행들이 금리 고정에 따른 리스크를 고객에게 과도하게 전가하면서 고객 입장에서는 비교적 금리가 낮은 변동금리 상품을 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 [포착] 가시처럼 박힌 ‘강철비’…우크라 주택에 남은 그 날의 흔적

    [포착] 가시처럼 박힌 ‘강철비’…우크라 주택에 남은 그 날의 흔적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상대로 플레셰트탄, 일명 ‘강철비’를 사용했다는 주장을 입증하는 사진들이 공개됐다. 미국 CNN의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한때 러시아군이 점령했다가 우크라이나가 탈환한 소도시 이르핀은 러시아군이 물러간 뒤 일상을 되찾아가기 시작했다. 몇몇 은행이 영업을 재개하고 유치원들은 등원 수업을 시작하는 등 재건이 시작된 가운데, 도시를 탈출했다가 귀향한 피란민들은 마을 건물과 주택 곳곳에 깊숙이 박힌 플레셰트탄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프랑스어로 다트라는 뜻인 플레셰트는 길이 3~4㎝의 작은 화살이다. 한 폭탄에 최대 8000여 개의 플레셰트를 넣어 발사하면 폭탄이 터지면서 축구장 3개 넓이까지 화살이 날아간다. 제1차 세계대전 때 널리 사용되다 현대전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2014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사실이 확인돼 국제사회의 비난이 쏟아졌다. 이후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는 “플레셰트는 울창한 초목에 침투해 많은 적군을 공격하기 위해 개발된 무기”라고 정의한 뒤 “절대 민간인 지역에서 사용해선 안 된다”고 했지만 목소리를 높였지만, 사용금지조약으로 지정하진 못했다. 이르핀의 한 주민은 CNN과 한 인터뷰에서 ”집 외벽 곳곳에 ‘화살’이 박혀있다. 손으로는 빼낼 수 없어 도구를 이용해야 한다“면서 집 근처에서 찾은 플레셰트의 흔적을 직접 보여줬다.13일 이르핀에서 촬영된 사진은 민간인이 거주하는 평범한 주택 외벽에 마치 가시처럼 촘촘하게 박혀있는 플리셰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러시아가 해당 지역에 플레셰트탄을 발사했으며, 이로 인해 민간인 피해가 있었다는 우크라이나측의 주장을 입증하는 자료인 셈이다. 또 다른 이르핀 주민은 ”지난 3월 5일, 플레셰트탄이 떨어진 날을 똑똑히 기억한다. 우리 가족이 창가와 떨어진 집안 구석에 몸을 숨기고 있었을 때 폭탄이 떨어졌다. 셀 수 없이 많은 화살이 이 지역을 덮었고, 자동차의 유리창이 파괴됐다“면서 ”몇 주 후 피란길에서 돌아왔을 때, 정원 주위와 지붕 꼭대기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플레셰트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은 이르핀 외에도 부차,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등지에서 플레셰트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달 부차의 공동묘지에서 발견된 시신들에 대한 사후 검시를 시행한 결과, 시신 수십 구의 머리와 가슴에서 플레셰트가 발견됐다. 이는 러시아가 민간인 공격에 플레셰트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증명된 최초의 사례가 됐다.한편, 러시아가 지난 14일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화학 살상 무기인 백린탄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페트로 안드리우시센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은 15일 텔레그램에 ”지상에 지옥이 찾아왔다. 아조우스탈에”라는 글과 함께 러시아군이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백린탄 등으로 폭격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은 이를 앞다퉈 보도하면서도 “우크라이나측이 공개한 영상과 주장한 내용이 사실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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