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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유세 깎아주고… 밥상물가 잡는다

    보유세 깎아주고… 밥상물가 잡는다

    올해 1가구 1주택자가 내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대부분이 2020년 수준으로 낮아진다. 보유세를 높인 주된 요인 중 하나인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은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 연내 개편된다. 수입 돼지고기와 밀가루, 계란 가공품 등의 가격 안정을 위한 무관세 적용이 연말까지 이어진다. 한 달 6만원 안팎인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을 낮출 중간요금제 도입도 추진된다. 하지만 이 같은 대책에도 물가 안정 효과는 매달 0.1% 포인트 정도일 것이라는 게 정부 추산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했다. 1주택자에 대해선 재산세를 부과할 때 올해가 아닌 지난해 공시가격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이미 시행 중인 특례세율(9억원 이하 주택 구간별 세율 0.05% 포인트 인하) 조치까지 더해져 대다수 주택 재산세가 2020년 수준으로 낮아진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종부세는 지난해 공시가격 적용과 함께 일종의 세금 할인율인 공정시장가액비율(올해 100%)도 인하해 2020년 수준으로 맞추기로 했다. 2030년까지 공시가격을 시세의 9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현실화 계획은 다음달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공청회 등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수정안을 확정하고 내년 공시가격부터 적용한다. 문재인 정부가 만든 현실화 계획은 공시가격과 시세 간 괴리를 좁히자는 취지지만, 부동산 가격 급등과 겹쳐 다주택자는 물론 1주택자 세금 부담을 크게 늘렸다는 비판을 받았다. 정부는 또 생활·밥상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입 돼지고기와 식용유, 밀·밀가루, 계란 가공품 등 7종에 대해 연말까지 무관세를 적용한다. 특히 현재 22.5~25.0%인 관세가 0%로 조정되는 수입 돼지고기의 가격 인하 폭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생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통신사를 대상으로 5G 중간요금제를 3분기 중 출시하도록 유도하고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조치(세율 5%→3.5%)를 올해 말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2차 추가경정예산 등으로 확보한 재원 3조 1000억원이 이번 대책에 투입된다.  
  • 보유세 깎아주고 밥상물가 잡는다

    올해 1가구 1주택자가 내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대부분이 2020년 수준으로 낮아진다. 보유세를 높인 주된 요인 중 하나인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은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 연내 개편된다. 수입 돼지고기와 밀가루, 계란 가공품 등의 가격 안정을 위한 무관세 적용이 연말까지 이어진다. 한 달 6만원 안팎인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을 낮출 중간요금제 도입도 추진된다. 하지만 이 같은 대책에도 물가 안정 효과는 매달 0.1% 포인트 정도일 것이라는 게 정부 추산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했다. 1주택자에 대해선 재산세를 부과할 때 올해가 아닌 지난해 공시가격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이미 시행 중인 특례세율(9억원 이하 주택 구간별 세율 0.05% 포인트 인하) 조치까지 더해져 대다수 주택 재산세가 2020년 수준으로 낮아진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종부세는 지난해 공시가격 적용과 함께 일종의 세금 할인율인 공정시장가액비율(올해 100%)도 인하해 2020년 수준으로 맞추기로 했다. 2030년까지 공시가격을 시세의 90%(현실화율)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현실화 계획은 다음달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공청회 등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수정안을 확정하고 내년 공시가격부터 적용한다. 문재인 정부가 만든 현실화 계획은 공시가격과 시세 간 괴리를 좁히자는 취지지만, 부동산 가격 급등과 겹쳐 다주택자는 물론 1주택자 세금 부담을 크게 늘렸다는 비판을 받았다. 정부는 또 생활·밥상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입 돼지고기와 식용유, 밀·밀가루, 계란 가공품 등 7종에 대해 연말까지 무관세를 적용한다. 특히 현재 22.5~25.0%인 관세가 0%로 조정되는 수입 돼지고기의 가격 인하 폭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생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통신사를 대상으로 5G 중간요금제를 3분기 중 출시하도록 유도하고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조치(세율 5%→3.5%)를 올해 말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2차 추가경정예산 등으로 확보한 재원 3조 1000억원이 이번 대책에 투입된다.
  • “김포공항 이전” 이재명에 이준석 “돈키호테냐, 콩가루 맞네”

    “김포공항 이전” 이재명에 이준석 “돈키호테냐, 콩가루 맞네”

    “김포공항에 신도시? 인천 부동산 폭락할 것”“김포공항 이전, 제주관광에 악영향 미칠 것”李 “이재명 ‘김포이전·제주 해저터널’ 구상, 논리도 없고 민주 후보에 민폐끼치는 주장”이재명 “갈라치기 조작선동 그만하라” 반박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국회의원 선거에 인천 계양을 후보로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막판 쟁점으로 부각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국민의힘은 김포공항을 이전했을 경우 관광객 급감 우려가 일고 있는 제주도에서 규탄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민주당 내부의 미묘한 파장을 자극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 후보에게 “제발 좀 돈키호테처럼 혼자 다른 말 말고 (민주당) 제주도당이랑 상의라고 해라”며 이 후보의 의견으로 당론을 정하지 못하는 민주당 내부를 겨냥해 “콩가루가 맞다”고 조소했다. 이준석, 민주당 ‘막말’ 비판에“콩가루가 더 세분된 것 같다” 이날 이준석 대표는 경기 남부권 기초단체장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콩가루 같다고 표현했더니 민주당에서 막말이라고 한다”면서 “콩가루가 맞다, 오늘은 콩가루가 더 세분된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 앞서 이 대표가 민주당이 김포공항 이전 공약과 관련한 당론을 정하지 못한 것들 빗대어 ‘콩가루’라고 비판한 데 대해 민주당이 ‘막말’이라며 맞받아친 것을 꼬집은 것이다. 이 대표는 이어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께서는 주민들이 원하지 않으면 추진할 수 없다고 후퇴하는 모습까지 보였다”면서 “그래서 이재명만 남고 고립된거 아닌가, 더 일 커지기 전에 본인의 부족함 인지하고 사과하는 것이 어떤가”라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김포공항 이전 공약과 관련해 추진 의사를 밝히면서도 “제주도민과의 합의 없이는 추진될 수 없다”면서 “중앙정부 동의도 필수적이고,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가 당선된다면 함께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준석 “이재명 혼자 돈키호테처럼 당에서 다른 말 말고 상의라도 해라”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가 대선 당시인 지난 1월 김포공항 이전과 제주 해저터널 구상을 밝힌 기사를 공유하며 “논리적으로 맞지도 않고 전혀 내용 없는 이야기를 민주당 다른 후보에게 폐를 끼쳐가면서까지 하는 이유는 뭔가 노리는 게 있는 건지 궁금하다”고 적었다. 특히 1000조원으로 추산되는 자금 조달을 국민들에게 가상자산을 발급해 진행한다는 점을 꼬집으며 “1000조 코인은 또 뭘까요. 땅하고 이재명 하면 국민들이 자연적으로 드는 생각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선 내내 이슈가 됐던 이 후보의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재임시절 벌어진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특혜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김포공항에 신도시를 지어서 20만호를 공급하겠다는 이 후보의 생각이 실현되기라도 한다면 정작 인천에 자가주택을 보유하신 분들은 부동산 가격 폭락을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포공항 대신 인천공항에서 제주도 가면 제주 관광에 악영향 맞다”라면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이야기가 아니라 민주당 제주도당 입장이다. 제발 좀 당에서 혼자 돈키호테같이 다른 말 하지 마시고 제주도당이랑 상의라도 하고 말씀하세요”라고 적었다.제주서 ‘김포공항 이전’ 규탄 서명운동“이재명, 대선 땐 ‘김포공항’ 서울 강서구자산이라더니 인천 계양선 없앤단다” 제주를 찾은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제주시청 앞에서 시민들과 만나 ‘김포공항 이전 폐지 규탄 서명 운동’을 열었다. 김 선대위원장은 이 후보를 언급하며 “이분은 지난 대선때는 김포공항 이전을 대선 공약으로 채택할지 논의하다가 반대가 많아 안했던 사람”이라면서 “심지어 대선 때는 김포공항이 서울시 강서구의 자산이라고 했던 사람인데 몇 달 사이에 인천 계양에서 김포공항을 없애겠다고 발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란이 되자 민주당 중앙당은 ‘표’를 보고 결정한다고 하고, 이재명 후보는 김포공항을 이전한다고 하고, 민주당 제주도당은 안한다고 한다”면서 “한 입으로 두 말하는 이런 사람, 이런 정당에 제주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습니까!”라고 비판했다. 박대출 중앙선대위 메시지본부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서 제주까지 무려 73㎞를 해저터널을 뚫어 KTX를 타고 간다고 합니다, 무슨 ‘해저철도 999’입니까?”라면서 “현재 기술로 어느 세월에 다 할 건지 궁금하다”며 비판에 가세했다.“김포공항 이전을 지역의 당 지지보고 결정한다니 사실상 유권자 협박” 하태경 의원도 M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김포공항을 없애고 분산배치하자는 것은 ‘이재명 후보 나만 살고 동지는 다 죽이자’는 식의 정치를 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대전 서구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대위 현장회의에서 “민주당은 김포공항 이전이라는 중요 공약을 당에 대한 지역의 지지를 보고 결정하겠다며 사실상 유권자를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공동으로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내놓고,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선을 그은 가운데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어떤 지역에서 우리 당에 대한 지지를 해주시는가를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힌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도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바로 직전에 대선후보까지 했던 유력 정치인이 선거 막바지에 아무런 고민과 논의 없이 불쑥 공약을 던졌다”면서 “공항 얘기는 민주당 내에 혼란이 있는 것 아닌가, 정리할 필요는 있다”고 밝혔다.宋 “이준석 ‘억까 정치’, 제주 해저터널, MB·박근혜 정부서도 추진한 국책사업” 앞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앞서 김포공항을 이전해 인근 1200만평 일대를 개발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제주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며 강력 비판하고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선을 긋자 ‘제주도민과의 합의’를 전제 조건으로 내건 것으로 풀이된다. 송 후보는 “김포공항을 이전해 (인근 부지를) 제2의 판교로 준비하겠다”면서 “주택 40만호 이상을 주변 시세 반값으로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주도 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해저터널로 KTX 제주노선을 연결해 서울역, 용산역, 창동역, 청량리역, 수서역 어디서든 제주까지 2시간 고속철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면서 “제주 해저터널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했던 국책사업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는 또 “오영훈 후보와 사전에 상의가 되지 않은 것 때문에 죄송한 마음이 있는데, 제주도민의 동의 없이 추진될 게 절대 아니다”면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왜곡해 ‘청주 공항 등으로 가라는 것이냐’라고 하는 것은 ‘억까’(억지로 까는) 정치”라고 비판했다.이재명, 오세훈 겨냥 “철부지 악당의 생떼 선동에 넘어갈 국민들 아냐” 이재명 후보는 이날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비판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을 겨냥해 “철부지 악당의 생떼 선동에 넘어갈 국민들이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 위원장은 앞서 송 후보와 함께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통합하고 수도권 서부를 개발하자는 공약을 발표했다. 그러자 오 후보는 전날 유세 현장에서 “(이 위원장과 송 후보가) 책임질 수 없는 말을 마구 해댄다. 정치권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제주 관광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에 대해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은 고속전철로 10여분 거리다. 김포공항 대신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제주 관광에 악영향이라니 대체 무슨 해괴한 말인가”라면서 “갈라치기 조작선동을 그만하고 근거에 의한 논쟁으로 문제 해결에 접근하면 좋겠다”고 맞받아쳤다.
  • 승원 팰리체, 2022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승원 팰리체, 2022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승원건설그룹(회장 김승구)의 명품 주택 브랜드 ‘승원팰리체’가 2022년 국가대표 브랜드‘ 프리미엄 아파트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27일 매경그룹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22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승원종합건설이 프리미엄 아파트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승원건설그룹은 2001년 1월 승원종합건설(주) 창립 이후 건축, 주택, 토목, 조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22년째 성장을 이어온 광주.전남지역 대표 건설사다. 현재는 라온주택(주)과 에스원종합건설(주) 등 10개의 법인으로 사세가 확대됐다. 승원은 지역 시.군에 아파트를 분양하는 등 틈새시장을 공략해 현장마다 100% 분양에 성공하며 업계에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8월 홍성군 읍내에 승원건설그룹이 임대분양한 ‘홍성 승원팰리체’는 평균 2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3일 내 100% 계약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고흥군의 ‘녹동 승원팰리체 시그니처’ 역시 군 단위 항구임에도 단기간 ‘완판(완전판매) 신화’를 썼고, 지난해 6월 준공된 ‘무안 승원팰리체 에코파크’도 한 달 만에 전 가구 입주라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 5월에 분양한 ‘무안 승원팰리체 더 클래스’는 무안군 최초로 선보이는 중대형 아파트로, 84㎡부터 127㎡, 130㎡, 151㎡ 등 다양한 평면 타입으로 구성, 상위 1%를 위한 고품격 명품 주거공간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승원종합건설 김준원 사장은 “이탈리어로 ‘행복’을 의미하는 ‘팰리체(FELICE)‘라는 브랜드에 걸맞게 한 땀 한 땀 정성과 세심한 배려를 통해 주거공간의 진정한 프리미엄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행복공간을 제공하는 승원팰리체를 주거명작의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1주택자 재산·종부세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린다

    1주택자 재산·종부세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린다

    정부가 1가구 1주택자의 올해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줄여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세 부담이 급증하기 전으로 되돌려 놓겠다는 것이다. 수입 돼지고기 가격은 최대 20% 저렴해진다. 6만원 안팎의 5세대 이동통신(5G) 중간요금제가 새로 도입되고 승용차 개별소비세(개소세) 30% 인하 조치는 연말까지 6개월 연장된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했다. 총 10가지 프로젝트로 구성된 민생안정대책은 생활·밥상물가와 교육·통신비 등 생계비, 중산·서민층의 주거 안정 등 세 가지 분야로 추진된다. 정부는 중산·서민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1가구 1주택 실수요자의 보유세 부담을 가격 급등 이전인 2020년 수준으로 환원하기로 했다. 재산세는 6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특례세율까지 고려하면 올해 재산세 부담은 2020년보다 낮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종부세는 2021년 공시가를 적용하면서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추가로 조정해 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맞출 방침이다.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도 재검토한다. 올해 안에 보완 방안을 마련해 내년 가격 공시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거래세 측면에선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해 취득세 중과(8·12%) 배제 인정 기한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사를 위해 일시적 2주택자가 됐을 때 기존 주택의 매각 기한을 늘려주는 것이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 가구에 대해서는 3분기부터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선을 80%로 올려주기로 했다. 청년·신혼부부에게는 최대 50년간 갚을 수 있는 초장기 모기지 상품을 8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생활·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직접적인 가격통제보다 할당관세와 부가가치세(부가세) 면제 등 수입품의 원가 상승 압박을 줄이는 방식으로 가격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돼지고기와 식용유(대두유·해바라기씨유), 밀 ·밀가루, 계란가공품 등 식품원료 7종에는 연말까지 할당관세(0%)를 추가 적용한다. 수입 돼지고기의 현재 22.5~25.0% 관세율을 0%로 낮추면 판매자들은 최대 20%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커피·코코아 원두를 수입할 때 붙는 부가세는 2023년까지 한시 면제한다. 이는 원가를 9.1% 인하하는 효과를 낸다. 병·캔 등 개별포장된 가공식료품 부가가치세(10%)도 2023년까지 면제한다. 해당 품목은 김치와 된장, 고추장, 간장 등 밥상물가와 직결되는 품목이다. 정부는 이런 조치가 모두 시행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1% 포인트 끌어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생계비 부담을 줄이는 측면에선 올해 2학기 학자금대출 금리를 1학기 수준인 1.7%로 동결하기로 했다. 최근 시중금리 인상과 별개로 금리를 고정한다는 것이다. 승용차 개소세 30% 인하 조치(5.0→3.5%)는 6개월 연장해 올해 말까지 유지한다. 출고가 4000만원 비영업용 승용차의 개소세 등 부대비용은 984만원에서 893만원으로 낮아진다. 정부는 통신사들을 대상으로 5G 중간요금제를 3분기 중 출시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10~12GB(기가바이트)는 5만 5000원, 110~150GB는 6만 9000~7만 5000원으로 이분된 요금제 구조에서 6만원 안팎의 중간 요금제를 만들어 통신 요금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어민을 대상으로 한 경유 유가연동보조금도 지급한다. ℓ당 1100원 초과분에 대해 50%를 10월까지 5개월간 지급하는 방식이다.
  • [씨줄날줄] 동네북 된 김포공항/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동네북 된 김포공항/전경하 논설위원

    김포국제공항은 서울시 강서구에 있다. 1963년 경기 김포군 양서면이 서울시에 편입돼서다. 서울시는 2010년대 들어 이름을 ‘서울국제공항’으로 바꾸려 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항공정보간행물(AIP)에 인천국제공항은 ‘서울인천국제공항’으로 돼 있고, 군 공항인 성남공항이 ‘서울공항’으로 등재돼 있어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거절됐다. 김포공항은 군 공항으로 시작됐다. 일본군이 1939년 만든 활주로가 시초다. 정식 개항은 1958년이나 제대로 모습을 갖춘 시기는 1971년 국내선 신청사가 준공되면서다. 1988년 서울올림픽과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를 계기로 국제선 제1·2터미널까지 갖췄지만 곧 수용 능력이 포화상태가 됐다. 확장이 절실했지만 공항 주변까지 주거지가 있고, 소음 피해 문제로 야간 운항이 제한돼 쉽지 않았다.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으로 국제선이 옮겨 갔다. 김포공항은 인천 계양을과 맞닿아 있다.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27일 ‘수도권 서부 대개발’이라며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옮기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대선 때 민주당에서 검토됐지만 공약에선 빠졌던 사안이다. 이번에는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정책 협약으로 발표됐다.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옮기면 고도제한과 소음 문제가 해결돼 730만㎡의 김포공항 터에 20만~30만호의 주택을 지을 수 있다는 구상이다. 코로나19 이전 김포공항에서는 일본 하네다·오사카, 중국 상하이·베이징, 대만 등 5개 국제선이 운행됐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다음달 재개된다. 김포공항은 서울 도심에서 한 시간 거리고, 지하철·버스 노선이 잘 갖춰져 있다. 국내 여행객은 물론 사업가들이 김포공항을 애용하는 이유다. 인천공항에서 제주를 가게 되면 비행시간보다 공항까지 가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교통비도 더 든다. 송 후보 공약처럼 서울과 제주를 KTX로 연결하려면 73㎞의 해저터널을 뚫어야 한다. 건설비용이 요금에 반영되면 저가 항공사와 경쟁이 될까. 김포공항 이전으로 불거질 인천공항 신청사 건설과 GTX-D Y 노선 착공 등 국가적 사업을 지방선거 득표용으로 툭 던진 건 아닌가 싶다.
  •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산업 허브 조성… 원주는 건강이다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산업 허브 조성… 원주는 건강이다

    강원 원주시가 첨단미래유망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의 메카를 꿈꾸고 있다. 25년 전부터 자생적으로 태동한 180여개 의료기기 업체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차세대 생명·건강산업을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원주 디지털 헬스케어 부론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2019년부터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원주를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가 지정, 운영돼 관련 산업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에도 나섰다. 서울신문은 29일 조종용(59·부시장) 원주시장 권한대행을 만나 원주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에 대해 들었다. “대면진료를 벗어나 원격진료가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을 선점해 원주를 의료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조 권한대행은 그동안 원주에 뿌리내린 의료기기산업을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으로 업그레이드시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첨단미래유망산업으로 특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원주 디지털 헬스케어 부론국가산업단지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시행사로 부론면 노림리·흥호리 일대 73만 2111㎡에 민자 2000억원을 들여 디지털 헬스케어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사업은 2018년 국토교통부에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며 급물살을 탔다.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까지 통과되면 2024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까지 단지 조성이 완료될 전망이다.국가산업단지 추진과 맞물려 우선 추진되던 인접 부론일반산업단지(60만 9289㎡ 규모)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화학·전자·의료정밀·전기·식료품 등 14개 업종을 유치할 예정이었지만 민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며 4년 가까이 공사가 중지됐다. 이후 사업자금 확보에 숨통이 트이며 지난달까지 사전분양률이 79%에 이르러 다음달부터 공사가 재개된다. 더불어 국가산업단지의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등도 예정대로 순항할 것으로 점쳐진다. 1998년부터 시작된 원주 의료기기산업은 25년 동안 자생적으로 기업체들이 모여 형성되면서 많은 노하우를 쌓아 왔다. 조 권한대행은 “초창기 흥업면 보건소의 창업보육센터에서 시작된 의료기기 육성 사업은 현재 180여개 업체가 성업 중이다”고 했다.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을 위해 규제자유특구로도 지정됐다. 정부와 강원도가 나서 2019년 7월부터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원주를 의료기기분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 실제로 2020년 5월부터 원격의료 실증에 본격 착수했다. 이에 따라 원주는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원격의료와 3D프린터를 활용한 첨단의료기기 공동제작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의료기관의 접근이 어려운 격오지 환자들이 집에서 의사와 상담받고, 의사는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찰·관리하면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강원 의료기기산업 발전 비전 2020’과 ‘중장기 의료기기산업 발전 비전 2025’를 추진해 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기 클러스터 구축에도 나섰다. 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입주 업체의 수출 지원을 위해 국내외 전시·개최와 국제조달 지원 등도 강화했다.IoT 기반 빅데이터 구축에도 나섰다. 강원도와 원주시, 재단법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실시한 ‘차세대 생명·건강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을 통해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했다. 강원지역 의료기기업체들이 기존 의료기기에 빅데이터 기능과 IoT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했다. 홍순필 시 첨단산업과 의료기기융합팀장은 “다양한 산업 간 융·복합이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하면서 원주의료기기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산업단지로 이어지는 영동고속도로 부론인터체인지(IC) 설치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2013년 국토부에서 연결 허가 승인이 결정된 만큼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 IC와 영업소 1곳, 연결도로 1.2㎞, 교량 1개가 건설된다. 내년 하반기 원주시와 한국도로공사가 산업단지 진입도로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7년 산업단지 완료와 함께 개통될 예정이다. IC가 스마트톨링(하이패스) 방식으로 설계되면 2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내년 상반기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 IC 등 산단 진입도로 소요 비용은 정부 측과 사전 협의된 만큼 국비 반영이 이뤄질 전망이다. 조 권한대행은 “풍부한 의료기기산업 인프라와 규제자유특구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부론국가산업단지까지 완료되면 원주 의료기기산업은 다시 한번 도약의 전기를 맞게 된다”며 “의료기기 트렌드 변화에 맞춰 미래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 수립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숙원 사업 암사역사공원 완공”

    “숙원 사업 암사역사공원 완공”

    “강동의 핵심 이슈인 교통과 개발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려면 국토교통부·서울시와 협조할 수 있는 ‘힘있는 후보’가 필요합니다.” 이수희 국민의힘 후보는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5년 넘게 정당 생활을 하고 중앙 정치를 경험하면서 쌓은 인맥이 제 경쟁력”이라며 강동을 ‘강남 4구’를 넘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14년 동안 민주당 구청장이 탄탄한 조직을 바탕으로 집권해 온 만큼 체급 있는 인물 대결로 가야 한다는 지역 주민들의 말씀에 힘입어 출마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강동갑 당협위원장을 지낸 이 후보는 2020년 총선에서 강동갑 국회의원에 출마했다가 민주당 후보와 초접전을 벌인 끝에 낙선했다. 1호 사업으로는 지역 숙원 사업인 암사역사공원 완공을 꼽았다. 그는 “2006년에 공원으로 지정됐는데도 15년 넘게 지지부진해 지금까지 토지 보상이 75%에 소송 중인 건도 있다”면서 “2026년이면 사업이 실효돼 그 전에 완공하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다. 암사동에서 한강변에 이르는 암사초록길 사업도 재개하겠다고 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강동구 유치를 비롯해 지하철 9호선 조기 완공과 강일역 환승센터로 강동을 서울 동부와 경기권을 아우르는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공약에 발맞춰 생태보전지역으로 규제를 받는 한강 수변을 정비해 한강 르네상스가 강동 수변에서도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초등 저학년의 방과후 돌봄교실 시범 사업을 추진해 지역 여성들의 경력단절 고민을 덜겠다고도 했다. 그는 “많은 여성이 경력단절을 고민하는 시기가 자녀가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라면서 “이는 대통령도 후보 시절 공약으로 담았을 만큼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고덕비즈밸리 내 소상공기업 전용단지 조성, 천호역 주변 청년 예술가들을 위한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강동형 순환개발식 재개발 사업’도 공약했다. 영세한 세입자가 많은 다세대 주택단지 재개발 사업을 진행할 때 세입자 이주를 위한 임대아파트를 신축하는 등 대책을 마련한 뒤 재개발을 하는 방식이다.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필요한 사업이라 장기 과제에 속한다. 이 후보는 “저는 공과 사 구별을 잘하는 강단 있는 사람”이라며 “꼼꼼하고 철저한 일 처리로 15년 정당 생활에서도 좋은 평을 받아 왔다”고 밝혔다. 이어 “보여 주기식 행정, 편파 인사 없이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으로 강동구에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 대출 규제에… 서울 9억 넘는 아파트 계약 포기 속출

    대출 규제에… 서울 9억 넘는 아파트 계약 포기 속출

    강도 높은 대출 규제 영향으로 분양가 9억원이 넘는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분양가 9억원 초과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9.4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64.7대1과 비교해 보면 급락 수준이다. 같은 기간 분양가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 31.3대1에서 20.9대1로, 6억원 이하 아파트의 경우 17.3대1에서 9.2대1로 하락한 것에 비해 9억원 초과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 하락세는 월등히 가파르다. 전체 평균 청약 경쟁률의 하락세(19.5대1→11.5대1)와 비교해도 하락폭이 크다. 이는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분양시장 과열 양상을 잠재우기 위해 2016년 7월부터 분양가 9억원 초과 주택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나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중도금 대출 보증을 제한했다. 이후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면서 분양가가 9억원을 넘는 곳이 많아졌고, 이들 단지 당첨자들은 중도금을 사실상 현금으로 마련해야 할 처지에 놓인 것이다. 올해부터 입주자모집공고를 하는 단지는 잔금대출이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에 포함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1월부터 총대출액이 2억원을 넘으면 제1금융권은 40%, 제2금융권은 50%로 개인별 DSR 규제가 적용됐고, 7월부터는 1억원 초과 대출자로 대상이 확대된다. 연말까지 추가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더해지면서 청약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에서도 당첨자들의 계약포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청약 당첨자가 계약을 하지 않으면 최대 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되는데도 자금 마련 부담에 계약을 포기하는 것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과 분양가상한제 개편에 따라 앞으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출 규제가 풀리지 않는 한 청약시장 한파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 주택정책,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한다

    주택정책,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한다

    주택 공급 정책의 방향이 공공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바뀐다. 15명의 민간 전문가가 주택정책을 제시하면 공무원과 전문가가 참여해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정부와 민간이 함께 주택 공급 계획 청사진을 그리는 최초의 사례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주택 공급 혁신위원회 출범 및 킥오프회의를 열고 주택정책 방향을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한 위원회는 심교언 건국대 교수와 권대중 명지대 교수, 김승배 부동산개발협회장,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정책금융연구원 실장,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장 등 학계·연구원·업계의 주택 공급과 관련한 민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위원회를 직접 주재한다. 혁신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에서 지난 정부의 주택정책 방향이 정부 중심, 공공 일변도 정책으로 흘러 고품질, 다양한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주택 공급 체계가 완벽하지 않아 국민이 원하는 시기에 주택을 공급하지 못했고, 신도시 등 외곽 지역 위주의 공급정책으로 도심 주거 수요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위원회는 기존 공급 정책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반성을 토대로 새 정부의 주택 공급 계획은 ‘국민이 원하는 집’을 공급하되 실행력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종합적인 주거 품질 향상 ▲민간과 정부의 기능·역할 조화 ▲실행력 있고 체계적인 공급을 주택정책 방향으로 설정했다. 주거 품질 향상은 단순히 물량을 달성하는 계획이 아니라 다양한 수요와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교육·문화·일자리 등 품질까지 고려해 국민들이 원하는 주택을 적재적소에 공급하는 계획이다. 주거와 도시기반 시설 간 연계를 고려하고, 신규 택지 및 역세권 등 도심 개발의 새로운 공급 방향을 찾기로 했다. 공공과 역할을 분담해 민간의 창의적인 주택 공급을 촉진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중앙·지방 간 협력체계도 다시 구축하기로 했다. 획기적인 규제 개선으로 신뢰성 있고 질서 있는 공급 계획을 최단기간에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국토부에는 위원회의 의견을 토대로 정책 대안을 만드는 주택공급특별팀(TF)과 사무국이 만들어졌다. TF는 국토부 1차관이 맡으며 공공택지, 도심공급, 민간·정비사업 등 3개 분과(국토부 국장급, 민간 전문가 포함 분과별 8명 내외)로 이뤄졌다. 원 장관은 “공급에는 성역이 없다는 자세로 혁신위원회를 통해 공급 모든 과정을 원점에서 검토해 불필요한 규제를 걷어 낼 것”이라면서 “집값 안정이라는 편협한 목표가 아니라 주택 공급 확대와 시장기능 정상화를 통한 ‘국민의 주거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 아파트 매물 1년 10개월 만에 최다…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세 위축

    서울 아파트 매물 1년 10개월 만에 최다…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세 위축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1년간 유예하면서 서울 아파트 매물 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매매수급지수는 3주 연속 하락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0.6으로 5월 첫 번째 주(91.1)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달 10일부터 시행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로 매물이 늘었지만 국내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 금융시장 불안 등이 작용하면서 매수자들이 관망하는 분위기다. 더욱이 한국은행이 전날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 추가 인상하면서 매수세 위축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다주택자의 양도세 절세 매물은 늘고 있다.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6만 1574건으로, 2020년 8월 2일(6만 2606건)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서울 5대 권역 가운데 3개 권역의 매매수급지수가 지난주보다 하락했다. 동남권(강남4구) 지수는 96.5로 전주(97.5)보다 1.0포인트 떨어졌고 용산·종로구 등이 있는 도심권(90.8)과 양천·영등포구 등이 있는 서남권(92.3)도 한 주전보다 낮아졌다. 동북권(86.2)과 서북권(86.9)은 지난주보다 상승했으나 여전히 90에 못 미쳤다.
  • 관망세 속 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보합…강남·서초·용산 등 강세

    관망세 속 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보합…강남·서초·용산 등 강세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재건축과 대통령 집무실 이전 호재가 있는 강남·서초·용산구와 1기 신도시 위주로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변동 없이 3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1년 유예로 매물이 늘고 있지만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전세가격 안정,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관망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양도세 중과 유예 시행 직전인 지난 9일 대비 이날 서울의 아파트 매물은 10.5% 늘었다. 그러나 노원구(-0.02%), 성북구(-0.02%), 마포구(-0.01%) 등 강북 대다수 지역은 매물이 누적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송파구도 대체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 전환(-0.01%)했다. 반면 용산구는 지난주에 이어 0.05% 상승하며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발과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초구(0.04%)는 선호도가 높은 한강변의 인기 단지나 잠원동의 재건축 위주로 오르며 올해 들어 주간 단위로 0.51% 올라 서울에서 누적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강남구(0.02%)도 개발 호재가 있는 삼성동이나 대치동의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2곳 모두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은 소폭 줄어들었다. 경기(-0.03%)와 인천(-0.05%)의 아파트 가격도 약세가 이어졌다. 성남 분당구(0.03%)와 고양시(0.06%) 등 1기 신도시 지역은 새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가 이어졌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0.01%)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대체로 보합 또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까지 3주 연속 보합에서 이번 주 ?0.01%로 하락 전환됐다. 부동산원은 계절적 비수기 외에도 대출이자 부담, 월세로의 수요 이전 등으로 관망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입주물량 부담이 있는 일부 지역 위주로 매물이 증가하고 호가가 하락하며 서울 전체적으로 전셋값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경기의 전셋값은 지난주 하락에서 이번 주 보합으로 바뀌었다. 이천시(0.25%), 평택시(0.10%)는 직주근접 수요 등으로 매매가격과 함께 전셋값이 상승한 반면 양주시(-0.18%), 수원 권선구(-0.12%) 등은 인근 지역 신규 입주물량 부담 등으로 하락했다.
  • 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 내년 5월까지 1년 연장

    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 내년 5월까지 1년 연장

    ‘임대차 3법’ 중 하나인 전월세 신고제의 계도기간이 1년 연장된다.국토교통부는 26일 임대차 계약이 평균 2년인 점을 고려해 계도기간을 내년 5월 31일까지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전월세 신고제는 임대차 시장의 실거래 정보 제공 및 임차인 권리보호를 위해 2021년 6월 1일 시행됐다. 보증금이 6000만원을 이상이거나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계약에 대해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 임대인과 임차인이 의무적으로 계약 내용을 신고하도록 한 제도다. 이를 어기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1년간 계도기간을 부여했으나 제도 정착을 위해 1년 연장하고, 계도기간에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신고제 시행 이후 신고건수는 122만 3000건으로 매월 신고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확정일자 신고가 적었던 월세·비아파트의 정보량이 늘면서 시장 정보의 정확도가 높아질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신고 누락분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국토부는 파악하고 있다. 제도 도입 당시 신고자료를 가세 자료로 활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월세를 30만원 이하로 낮추고 관리비를 높이는 편법 계약이 등장하고, 다가구주택 등으로 임대사업을 하는 노년층은 잦은 계약에 따른 불편으로 신고하지 않는 사례도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는 신고 누락된 계약을 찾아내 과태료를 부과하려면 막대한 행정력이 필요해야 하는 부담을 토로하고 있다. 김영한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임대차 신고제는 과태료 부과가 목적이 아니다”면서 “알미톡 서비스와 콜센터 상담 서비스 등을 강화해 자발적 신고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통 보수 텃밭… 진보 현직 프리미엄에 40년 토박이의 도전 [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전통 보수 텃밭… 진보 현직 프리미엄에 40년 토박이의 도전 [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강남구는 서울에서 보수세가 가장 강한 지역 중 하나다. 선거구 기준 갑·을·병 중 대치동과 도곡동, 삼성동 등이 속한 강남병은 수도권 전체 지역 중에서도 보수 성향이 가장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강남병은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가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유일하게 승리한 선거구이기도 하다. 반면 공공임대주택이 많은 수서동과 세곡동(강남을), 젊은 세대가 많은 논현동과 역삼동(강남갑)에는 진보 성향 유권자들도 적지 않다. 전통적인 보수 지역이지만 2018년 강남구청장 선거에서는 민선 이후 처음으로 진보 진영 정순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이번 강남구청장 선거는 전통 보수 후보의 재입성을 벼르는 국민의힘과 지역적 열세에도 현역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수성을 노리는 민주당의 대결이 관전포인트다. 강남구는 민주당에선 현 구청장인 정 후보가 일찌감치 단수공천으로 출마를 확정지었지만 국민의힘에서는 후보등록일 직전까지 혼전을 거듭했다. 국민의힘은 12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해 경합을 벌였고 서명옥 전 강남구보건소장이 여론조사 경선 끝에 20대 국회의원(강남병)을 지낸 이은재 예비후보를 제치고 후보가 됐다. 그러나 서 후보가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받았고 이 전 의원도 후보로서 적절하지 않다는 당 최고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2010~2012년 강남구의회 의장을 지낸 조성명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정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오로지 구민과 강남구의 발전을 위한 구정을 펼쳐 왔다며 다시 한번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조 후보는 자신이 40년 이상을 강남에서 살아온 ‘강남사람’임을 강조하며 집권당의 이점을 살려 윤석열 정부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 “시·정부와 재건축 정례 논의기구 운영할 것”

    “시·정부와 재건축 정례 논의기구 운영할 것”

    “강남구는 문화·체육시설 부족과 심각한 주차난 등으로 주민들이 고통받지만, 부자 동네라는 선입견으로 개발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구에서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계획적으로 구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합니다.” 조성명(사진) 국민의힘 후보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남구 발전이 지역에 거주하는 구민들을 위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강남구에서 유통업을 하며 2010~2012년 제6대 강남구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고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위원회 자문위원도 맡았다. 특히 40년 이상 강남을 생활터전으로 삼는 ‘강남사람’임을 내세워 구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그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역삼·삼성동 등 업무지구에는 휴일이 되면 상주인구가 빠져나가 관련 편의 시설들이 문을 닫는 경우도 많다”면서 “정작 주민들은 지역의 인프라와 콘텐츠를 즐기고 싶어도 즐길 수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구에서 구민들이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인프라와 문화·체육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강남구 유권자들의 가장 높은 관심 이슈 중 하나인 재건축에 대해 현 정부와의 소통능력을 강조했다. 그는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재건축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서울시장과 압구정·청담·개포·대치 등 관내 재건축 관련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정례화해 체계적으로 재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재 진행 중인 영동대로 복합지하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의견 반영에 더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후보는 “대형개발 사업은 대승적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이 분명하지만 개발에 따라 소외되고 불편한 구민이 없는지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면서 “정기적으로 구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분석해 더 실용적이고 전략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강남구 행정·문화 복합타운 조성 ▲압구정 428번지 젊음의 문화 공원으로 전환 ▲지역별 공공문화체육스테이션 확충 등 문화생태 공약과 ▲재난 위기 상황 적용 1가구 1주택 재산세 50% 경감 추진 ▲권역별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 ▲아이 일시돌봄 등 직장맘 SOS 서비스 확대 등 복지 공약도 내놨다.
  • 카페이, 주금공 보증 전월세대출 중개 서비스

    카페이, 주금공 보증 전월세대출 중개 서비스

    케이뱅크 전세대출 중개 추가챗봇형 사용자인터페이스 도입서비스 강화에 주가 10만원대로카카오페이 이용자들이 전월세대출 상품을 살펴볼 때 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비교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주택금융공사 보증 케이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의 중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출 상품마다 자격 기준이 달라 발생하는 사용자 불편을 해소하고 다양한 전월세대출 상품을 비교해 최적의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카카오페이 ‘내 대출 한도’에서 케이뱅크의 전월세대출 2종과 우리은행의 버팀목전세자금대출 5종, 총 7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케이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은 일반 가구는 보증금 80% 이내 최대 2억 2200만원, 청년 가구는 보증금 90% 이내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최저 금리는 연 2% 후반(변동금리)이다. 아울러 챗봇형 사용자인터페이스(UI)도 도입했다. 대화 형식으로 대출 가능 여부와 한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우한재 카카오페이 크레딧사업부문장은 “전월세대출은 사용자의 주거와 연관된 가장 중요한 대출상품”이라며 “케이뱅크와 협업으로 상품 라인업 확대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전월세대출 서비스 강화 영향으로 카카오페이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8.17% 오른 10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4일 이후 3주 만에 10만원선을 회복했다.
  • 1주택자 종부세 2020년 수준 환원 방식… 공정시장가액비율 인하에 무게

    올해 1가구 1주택자가 내는 종합부동산세를 2020년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인 정부가 어떤 방식을 적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직후 “1주택자 종부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리겠다”고 예고한 바 있지만, 여소야대인 국회 문턱을 넘어야 실행되는 방식도 있어서 이행까지 묘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1주택자 종부세 추가 절감 방안을 논의 중인 기재부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세금을 부과하는 기준인 과세표준을 정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공시가격에 이 비율을 곱한 금액이 과세표준이 된다. 따라서 이 비율이 낮을수록 과세표준은 낮아지고 세금도 줄어든다. 이 비율은 올해 100%로 올라가는데, 75% 수준으로 낮출 경우 2020년과 비슷한 종부세가 부과될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종부세를 2020년 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식은 2020년도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기재부가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낮추는 대안을 모색하는 이유는 공정시장가액비율 조정이 시행령 개정 사안이라 국회 의결 없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전 연도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과세하는 일은 법령 개정 사안으로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앞서 여야는 2021년도 공시가격을 적용해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까지 합의를 이뤘으나, 2020년도 공시가격 적용은 당정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 부동산 세금계산서비스 ‘셀리몬’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조정대상지역에 시가 25억원 주택을 보유한 1주택자(만 63세, 7년 보유)의 종부세는 2021년 공시가격 적용 시 244만원이지만, 2020년치를 적용할 경우 81만원으로 절반 이상 떨어진다. 하지만 이런 방식엔 야당을 설득해야 한다는 문제 외에 다른 부작용도 있다. 내년엔 별다른 추가 조치가 없는 한 2023년 공시가격을 적용해야 하고, 한꺼번에 3년치가 오르는 공시가격 탓에 세 부담이 급증할 수 있다.
  • 한은 “주택 대출규제 풀면 서울 집값 상승 지방 하락”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높이는 등 대출규제를 완화하면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지방의 아파트 가격은 하락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자산으로서 우리나라 주택시장 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주택공급 증가는 주택 자산 가치를 하락시키지만, 대출규제 완화는 서울 아파트 구입을 위한 차입 여건 개선으로 이어져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 주택이 다른 국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은 낮고, 가격 상승률은 높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주택의 가격이 높은 이유로는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 인구 1000명당 주택 수 등 주택재고 수준이 낮은 점, 표준화 정도가 높고 거래가 많은 아파트의 특징 등이 작용한다고 봤다. 이러한 특징을 감안했을 때 LTV 상향 등 대출규제 완화 시 서울 지역 아파트의 자산 가치는 일정 기간 오르지만, 지방 아파트의 자산 가치는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 “분상제 개편 세부계획 새달 발표… 김포~하네다 항공운항 1일 재개”

    “분상제 개편 세부계획 새달 발표… 김포~하네다 항공운항 1일 재개”

    전·월세 물량 등 부동산 공급 늘려매물 잠김 현상 재연 안 되게 노력GTX역 주변 지선 교통망도 구축정부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인 분양가 상한제(분상제) 개편안의 세부계획을 다음달 내 확정, 발표한다. 분상제 부작용 때문에 사업이 중단돼 내년 서울 지역 공급 차질을 야기할 복병으로 꼽히는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에 대한 국토교통부 등의 현장점검은 다음달 초쯤 결론이 나온다. 국토부는 또 윤석열 정부 임기 중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BC노선을 착공하고, DEF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검토를 마칠 방침이다. 한일 간 김포(서울)~하네다(도쿄) 비행 노선 재개도 다음달 1일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23일 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원 장관은 전 정권의 부동산 정책을 한꺼번에 뒤집는다면 시장에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전·월세 물량을 비롯해 부동산 공급을 늘려 ‘매물 잠김’ 현상이 재현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 성남 분당·고양 일산·부천 중동·안양 평촌·군포 산본 등 1기 신도시와 서울 시내 노후단지 정비와 관련해 “이주·교통망 대책 등을 정밀하게 세워야 한다”면서도 “가격 자극 요인 때문에 한없이 미루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원 장관은 새 정부 출범 뒤 100일, 즉 오는 8월 전에 ‘250만 가구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하기로 한 데 이어 분상제 관련 개편 내용을 6월 중 공개하기로 했다. 그는 “분상제가 분양가의 전반적인 상승을 막는 안전장치이기에 한꺼번에 없애기엔 부작용이 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이주비나 건설 원자재 인상가를 반영할 필요를 분상제가 억눌러 온 부작용이 있어 이런 내용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주택자 관련 정책 개편도 예고됐다. 원 장관은 “지나친 자산 독점은 회수시켜야 하지만, 임대 공급자로서의 다주택자 역할을 싸그리 무시하고 경직된 기준으로 규제를 하니 부작용이 나타난 것”이라고 진단했다. 원 장관은 또 앞으로의 인프라를 동반한 주택 공급이 추진돼야 한다며 GTX 추진에 더해 GTX 역 주변 지선 교통망 구축을 약속했다.
  • “대출규제 완화하면 서울 아파트값 오르고, 지방은 하락”

    “대출규제 완화하면 서울 아파트값 오르고, 지방은 하락”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향 등 대출규제를 완화하면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지방의 아파트 가격은 하락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자산으로 우리나라 주택시장 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공급 증가는 주택 자산가치를 하락시키지만, 대출규제 완화는 서울 아파트 구입을 위한 차입여건 개선으로 이어져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우리나라 주택에 대해 다른 국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은 낮고, 가격 상승률은 높다고 봤다. 또 아파트 비중이 커 주택시장의 동질성이 높은 편이라 매매가 쉽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주택의 가격이 높은 이유로는 높은 도시화와 집적도,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 인구 1000명당 주택 수 등 주택재고 수준이 낮은 점, 표준화 정도가 높고 거래가 많은 아파트의 특징 등이 작용한다고 봤다. 이러한 주택의 특징을 감안했을 때 LTV 상향 등 대출규제를 완화하면 서울 지역 아파트의 자산가치는 일정기간 오르지만, 지방 아파트의 자산가치는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일관된 주택공급 정책이 필요하다고 봤다. 주택공급을 늘리면 자산가치는 지역이나 유형에 관계없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금리나 대출규제와 같은 수요를 관리하는 정책은 지역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며 “공급정책의 효과는 상대적으로 뚜렷하고, 공급이 확대돼 주택이 자산보다 내구재(주거서비스)로서 중요도가 높아지고 선호지역이 다양화되면 주택의 자산가치 안정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요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공급 계획을 시기, 지역, 주택유형별로 이해하기 쉽게 공표하고, 장기적으로는 소비자의 선호, 수요 등 여건 변화에 따라 공급계획의 변동과 그 원인을 상세히 알리는 것도 정책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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