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택 시장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조선중앙TV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시간강사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하루아침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거꾸로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544
  • 강남 상징 ‘은마 아파트’ 재건축 추진 24년 만에 서울시 심의 통과

    강남 상징 ‘은마 아파트’ 재건축 추진 24년 만에 서울시 심의 통과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으로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서울시의 심의 문턱을 넘었다. 재건축 움직임이 시작된 지 24년 만이다. 서울시는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를 개최하고 은마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은마아파트는 최고 35층 33개동 5778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공공주택 678가구도 포함된다. 건폐율 50% 이하, 상한 용적률은 250% 이하가 적용된다. 도계위는 공공기여를 통해 24시간 보행과 차량 통행이 가능한 보차혼용 통로를 만들고 근린공원(1만 3253㎡)과 문화공원(4081㎡)을 조성하도록 했다. 공공청사(파출소)도 들어선다. 은마아파트는 28개동 4424가구 규모로 1979년 준공됐다. 개포주공1단지에 이어 강남구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라 강남 재건축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이후 1998년 재건축사업이 시작됐고, 2003년에 재건축추진위가 승인을 받은 데 이어 2010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2017년 8월에는 최고 49층으로 짓겠다는 정비안을 도계위에 제출했지만 서울시의 ‘35층 제한 룰’에 걸려 미심의 결정을 받았다. 같은 해 12월 최고 층수를 35층으로 낮춘 수정안을 내놨으나 보류 판정을 받았고 이후 도계위 소위원회에 계류돼 있었다. 그러나 오세훈 시장 취임 뒤 재건축 규제가 속속 완화되면서 사업 추진이 힘을 받기 시작했다. 서울시는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이 소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5년 만에 수정가결되면서 향후 강남구 일대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속보] 은마아파트, 19년만에 서울시 재건축 심의 통과

    [속보] 은마아파트, 19년만에 서울시 재건축 심의 통과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으로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에 최초 상정된 지 5년 만에 심의를 통과했다. 재건축 조합설립 추진위원회(추진위)가 설립된 지 19년 만이다. 서울시는 19일 제11차 도계위에서 강남구 은마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28개 동 4424세대로 구성된 강남의 대표적인 노후 대단지다. 이날 통과된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최고 35층 33개 동 5778세대(공공주택 678세대)로 재건축된다. 건폐율 50% 이하, 상한 용적률은 250% 이하가 적용된다. 도계위는 공공기여로 보차혼용 통로를 만들고 근린공원(1만3253㎡)과 문화공원(4081㎡)을 조성하도록 했다. 공공청사(파출소)도 들어선다. 은마아파트는 대단지일 뿐 아니라 대치동 중심부에 위치해 강남 재건축의 대표 주자로 꼽혀왔다. 1990년대 중반부터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있었지만, 재건축이 본격화한 시점은 2003년 추진위가 승인받은 이후부터다. 2010년 여러 차례 반려 끝에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2017년 8월에는 최고 49층으로 짓겠다는 정비안을 도계위에 제출했지만 서울시의 ‘35층 제한 룰’에 걸려 ‘미심의’ 결정을 받았다. 같은 해 12월 최고 층수를 35층으로 낮춘 수정안을 내놓았으나 보류 판정을 받았고 이후 도계위 소위원회에 계류돼 있었다. 그사이 재건축 방식을 놓고 주민 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소송전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오세훈 시장 취임 뒤 올해 들어 재건축 규제가 속속 완화되면서 사업 추진이 힘을 받기 시작했다. 2월에는 추진위가 35층 규모의 새 재건축 계획안을 시에 제출했고, 도계위 소위원회는 8월 24일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건축 배치와 서측 건축물 배치 재검토 등이 필요하다는 자문 의견을 제시했다. 추진위는 이를 반영한 수정안을 9월 말 구청을 통해 서울시에 제출했고, 이날 5년 만에 도계위에 상정돼 통과됐다. 현재 재건축 조합 설립 추진 단계인 은마아파트는 향후 조합 설립을 거쳐 서울시 건축심의를 받게 된다.
  •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한은 ‘빅스텝’ 한 번 더 예고… 무주택자·영끌족 ‘선제적 전략’ 필요/논설위원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한은 ‘빅스텝’ 한 번 더 예고… 무주택자·영끌족 ‘선제적 전략’ 필요/논설위원

    금리 한두 번 더 인상 후 동결 전망헐값에 집 팔기보다 이자 줄여야무주택자 내년 상반기 매수 고려 정부 지원 정책금융 최대 활용을안심전환대출, 3%대 모기지 주목실수요자라면 ‘디딤돌·적격대출’원리금 부담 덜 50년 장기 주담대시중銀 금리상한형 대안 검토도한국은행이 지난 12일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대출을 동원해 어렵게 집을 장만한 ‘영끌족’들은 아우성이다. 집값은 급락하는데 대출 이자가 치솟으면서 상당수는 ‘하우스푸어’로 전락할 위기에 몰리고 있다. 기준금리가 3.0%로 오르면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조만간 7%를 넘길 게 확실시된다. 지난 13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45~6.918%다. 5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하는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4.89~6.984%다. 2년 전 3억원을 30년 만기 연 3%에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빌렸을 경우 금리가 6%로 올랐다고 가정할 때 월 상환액은 126만원에서 약 180만원으로 오른다. 한은은 연내 빅스텝을 한 번 더 밟을 가능성이 크다. 주담대 금리는 8%를 넘볼 게 유력해 월급쟁이 집주인은 한 달 월급의 절반을 고스란히 은행에 갖다 바쳐야 할 판이다. 하지만 금리가 마냥 오르지는 않고, 집값도 끝없이 추락하지는 않는다. 엊그제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준금리가 최고 3.5%까지 인상될 것으로 언급했다. 결국 다음달이나 내년 상반기 한두 번 더 올린 후 1~2년 동결될 전망이다. 그 뒤엔 물가와 경기 흐름에 따라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섣불리 헐값에 집을 팔기보다는 최대한 이자를 줄이면서 ‘보릿고개’를 넘기는 지혜가 필요하다. 무주택자들도 마냥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기보다는 내년 상반기 정도에 금리 추이를 보면서 급매물 매수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초고금리 시대이지만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금융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면 어느 정도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다.●2년 전 3억 대출 월 상환 126만→180만 정부가 주담대 리스크의 연착륙을 위해 내놓은 대표적인 지원책이 안심전환대출이다. 대출자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보유 중인 변동·혼합형 금리 주담대(제1·제2금융권)를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바꿔 준다. 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다. 39세 이하의 저소득(연 6000만원 이하) 청년층은 3.7~3.9% 금리를 적용받는다. 자격 요건은 4억원(KB·한국 부동산원 시세) 이하 1주택 보유자로, 부부 합산 연소득이 7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2억 50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이 상품을 위해 25조원을 준비했는데 접수 18일차인 지난 14일 기준 3만 5855건(약 3조 6490억원) 신청에 그쳤다. 이는 집값과 소득 제한 등 자격요건이 지나치게 까다롭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4억원 이하의 집을 찾기도 힘들어 실효성을 갖추려면 대상을 6억원까지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는 신청 규모가 25조원에 미달할 경우 다음달 7일부터 집값 4억원 이상의 차주들까지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정치권에선 주택 가격 기준을 9억원까지 대폭 높일 것을 금융당국에 요청한 상태다. 대출금리가 고공행진 중인 만큼 시중은행들이 시판 중인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을 대안으로 검토해 볼 수도 있다. 이 상품은 기존의 주담대 금리에 0.15~0.2% 포인트를 더 올려 내는 대신에 연간 또는 5년간 금리 상승폭을 일정 한도 이내로 제한한다. 시장금리가 아무리 올라도 이 상품 가입자에겐 직전 금리 대비 연간 최대 0.75% 포인트, 5년간 2% 포인트 이내로만 올려 받아야 한다. 안정적 금리를 보장받는 대신 은행의 ‘리스크 프리미엄’을 고객이 부담하는 방식이다. 3년 전 출시됐을 때는 저금리시대인 데다가 금리 하락기여서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이후 금리 오름세가 가팔라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하나·우리·NH농협 등 4대 은행의 금리상한형 주담대 가입 건수는 지난 7월 15일부터 지난 8일까지 522건, 1186억원에 달했다. 최근 두 달간 가입 건수가 지난 1년간 가입 건수의 5배에 달할 정도다. 금융감독원은 많은 차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간 금리 상승 제한을 0.75%에서 0.45~0.75%로 낮추기도 했다. ●안심대출, 집값 요건 확대할 듯 부동산업계에선 당분간 집값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 총재의 언급처럼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 정도에 기준금리 상승이 3.5%에서 멈춘다면 집값 하락세도 진정될 가능성이 크다. 일단 하락세가 멈추면 매물이 사라지면서 매수 타이밍을 잡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집을 마련하거나 갈아탈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선제적으로 자금 마련 계획을 짜야 한다. 소득이 높지 않다면 ‘내집 마련 디딤돌 대출’을 활용할 수 있다. 부부합산 소득 6000만원(단 생애최초, 신혼, 2자녀 이상의 경우 7000만원까지) 이하의 무주택 가구주가 대상이다. 순자산 가액이 ‘소득 5분위별 자산 및 부채 현황’ 중 소득 4분위 전체가구 평균값 이하(순자산 기준금액 4억 5800만원)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고금리시대지만 디딤돌 대출 금리는 연 2.15~3.00%로 저렴하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나 은행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디딤돌 대출은 차주가 실직이나 폐업 등 위기에 처할 경우 원금 상환 유예 등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차주 실직·폐업 땐 원금상환 유예 구매하고 싶은 집이 있는데 매달 내야 하는 원리금이 부담스럽다면 50년 초장기 주담대를 활용해 보자.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8월부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에 대해 50년 초장기 상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보금자리론은 집값 6억원 이하, 연소득 7000만원(신혼 또는 다자녀 가구는 8500만~9000만원) 이하 무주택자를 위한 장기·고정금리 대출이다. 적격대출은 주금공이 국민의 내 집 마련과 가계부채의 구조 개선을 위해 만든 장기 고정금리 대출이다. 집값 9억원 이하 차주를 대상으로 하며 연소득에 대한 별도 기준은 없고 1주택자도 가능하다. 다만 2년(조정대상 지역은 6개월) 이내 기존 주택 처분 조건이다. 금리는 보금자리론의 경우 연 4.55%(10월 1일 기준)다. 신혼, 다자녀, 한부모, 장애인, 다문화가구 등에 0.4%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별도로 적용한다. 금리 고정형 적격대출의 금리도 4.55%다. 보금자리론이나 적격대출의 경우 금리가 싸지는 않지만 50년 초장기 상환 방식이라 매달 상환해야 하는 원리금 부담이 적다. 초고금리 시대라는 보릿고개를 넘기기에 안성맞춤인 셈이다. 차후 저금리시대로 돌아가면 저렴한 타 금융기관 대출상품으로 갈아타면 된다. 주금공은 한국자산공사(캠코)와 업무협약을 통해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 차주가 위기에 처해 3개월 이상 연체할 경우 연체이자를 캠코의 저리대출로 상환할 수 있도록 한 ‘저소득층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 “민생안정”vs“도덕적해이”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100일

    “민생안정”vs“도덕적해이”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100일

    “고금리로 취약차주 부실 위험이 커지는데 대책을 마련해 보고해 주세요.”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8일 새벽 6시 간부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전날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약 10년 만에 3%를 돌파해 주담대 대출금리가 고공행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였다. 이날로 취임 100일째를 맞은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취약차주를 지원하는 민생안정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월 11일 취임한 이후 코로나 위기 대응 과정에서 민간 부채가 많이 늘어난 가운데,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돌입하면서 커진 부실 위험을 관리해야 하는 책무를 맡았다. 이에 김 위원장은 자영업자·소상공인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 등 ‘125조원+a’를 투입해 취약차주를 지원하는 민생안정 대책을 내놓았다. 다만 이 과정에서 빚을 갚기 힘든 자영업자 채무를 최대 90% 탕감해 주고, 주식·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손실을 본 저소득 청년 계층의 이자를 감면해 주겠다고 밝히면서 도덕적해이(모럴해저드)를 유발한다는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금융시장 불안정성을 관리해야 한다.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 관료 출신으로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여신금융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경제정책통이다. 평소에도 4시 30분쯤 기상해 새벽 운동을 하고, 신문을 일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안에서는 ‘새벽형 위원장’ 때문에 피곤하다는 볼멘소리도 나오지만, 최근과 같이 대내외 경제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는 한 발짝 앞선 대응으로 김 위원장의 부지런함이 십분 장점으로 발휘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2일 한국은행이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이후로는 금융위 간부들을 매일같이 오전 8시 45분에 소집해 금융시장을 점검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반면 윤석열 정부 금융팀의 실세로 꼽히는 검사 출신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김 위원장의 존재감이 미미하다는 시선도 있다. 최근 공매도 금지 여부와 관련해서도 실제 책임자인 김 위원장이 신중한 입장을 보인 가운데 이 원장이 공매도 전면 금지 시행 가능성을 자주 언급하며 엇박자 논란이 일었다.
  • “소상공인 회생 예산 편성 최선… ‘3+1 현안’ 해결도 앞장” [의정 포커스]

    “소상공인 회생 예산 편성 최선… ‘3+1 현안’ 해결도 앞장” [의정 포커스]

    “코로나19 여파에 최근 인플레이션까지 겹쳐 금천구의 소상공인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예산 편성 과정에서 서민 경제를 되살리는 방향으로 최대한 유도하겠습니다.” 김용술(독산 2·3·4동) 서울 금천구의회 의장은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생과 지역상권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구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구의회가 민생 안정을 9대 전반기 의정의 제1과제로 삼겠다는 취지였다. 김 의장은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이 중요한 데다 독산동이나 시흥동은 저층 주거지로 이뤄져 있어 주차장 등 주변 기반시설이 부족하다”면서 “주민들이 주차장이 잘 갖춰진 대형마트 대신 전통시장을 많이 찾도록 주차장 확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몇 년간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주차장 부지를 늘리는 게 예전보다 쉽지 않다. 김 의장은 “관련 연간 예산이 50억원 정도지만 땅값이 올라간 만큼 더 증액해야 한다”면서 “이 과정에서 소통과 설득을 통해 주민의 참여를 이끌겠다. 그게 바로 풀뿌리 민주주의와 정치”라고 설명했다. 금천구의 현안은 ▲신안산선 개통 ▲대형종합병원 건립 ▲공군부대 이전 및 개발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건립 등 ‘3+1 핵심 현안’이다. 이와 관련해 김 의장은 “구의회는 공군부대 이전 촉구와 관련해 집행부와 이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고, 신안산선과 관련해서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석수역 추가 출입구 설치 촉구 결의안을 내놓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구청과 구민 간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저층주거지 주택정비, 동서 간 도로 인프라 개선 등의 사업들도 집행부와 힘을 모아 추진해 구 동서 균형발전을 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천구는 주민 참여 면에서 가장 앞서 있는 기초단체다. 김 의장은 “현장이 답이라는 말처럼 현장을 직접 발로 뛰고, 구민의 불편사항을 경청하고, 구민과 직접 소통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면서 “10명의 구의원 모두 역지사지의 자세로 주민의 입장에서 일하는 구의회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 물건너간 특별공제… 1주택 9만여명 종부세 고지서 받을 듯

    물건너간 특별공제… 1주택 9만여명 종부세 고지서 받을 듯

    공시가 11억~14억원(시가 14억 6000만~18억 6000만원) 주택 한 채를 보유한 9만 3000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들을 올해 종부세 과세 대상에서 배제해 부담을 덜어 주려 했던 정부의 계획은 야당의 반대에 부딪혀 사실상 무산됐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관계자는 18일 “올해 1주택자 종부세 공제 한도를 공시가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특별공제 도입안은 국회에서 안 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정부는 1주택자 종부세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에만 한시적으로 공제 한도를 3억원 올리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야당이 ‘부자 감세’라는 이유로 반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국세청은 “올해 11월 말에 발송되는 종부세 고지서에 특별공제 혜택을 반영하려면 이달 20일까지 관련법이 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납세 대상자에게 정확한 종부세를 안내하는 행정 절차에 최소 한 달은 걸린다는 의미다. 국세청은 각종 종부세 특례 신청과 비과세 신고 내역을 정리해 행정안전부에 전달한다. 그러면 행안부는 최종 종부세액을 계산해 국세청에 보낸다. 국세청은 종부세액에 문제가 없는지 검증한 다음 최종 세액을 납부 대상자에게 고지한다. 국민의힘은 종부세 특별공제를 실현하고자 더불어민주당 측에 종부세 과세 표준을 결정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올해 60%에서 70%로 10% 포인트 상향하는 안을 제시했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높여 종부세액을 늘릴 테니 특별공제안 처리에 합의해 달라는 카드였다. 하지만 민주당이 이 비율을 80%까지 높여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합의가 불발됐고 관련 논의는 모두 중단됐다. 과세당국 관계자는 “종부세 특별공제가 ‘부자 감세’ 프레임에 갇히면서 올해 종부세 감세는 거의 물건너갔고, 내년 종부세율 인하안과 기본공제 상향안을 담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논의의 초점이 맞춰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시가 11억~14억원 구간에 속한 1주택자 9만 3000명은 지난해 기준대로 종부세를 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공시가 14억원을 넘는 사람의 종부세 부담도 당초 정부·여당안보다 소폭 올라가게 된다.
  • 취임 100일 맞은 김주현 금융위원장, 꼭두새벽에 문자 보낸 이유는

    취임 100일 맞은 김주현 금융위원장, 꼭두새벽에 문자 보낸 이유는

    “고금리로 취약차주 부실 위험이 커지는데 대책을 마련해 보고해 주세요.” 김주현(사진) 금융위원장은 18일 새벽 6시 간부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전날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약 10년 만에 3%를 돌파해 주담대 대출금리가 고공행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였다. 이날로 취임 100일째를 맞은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취약차주를 지원하는 민생안정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월 11일 취임한 이후 코로나 위기 대응 과정에서 민간 부채가 많이 늘어난 가운데,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돌입하면서 커진 부실 위험을 관리해야 하는 책무를 맡았다. 이에 김 위원장은 자영업자·소상공인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 등 ‘125조원+a’를 투입해 취약차주를 지원하는 민생안정 대책을 내놓았다. 다만 이 과정에서 빚을 갚기 힘든 자영업자 채무를 최대 90% 탕감해 주고, 주식·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손실을 본 저소득 청년 계층의 이자를 감면해 주겠다고 밝히면서 도덕적해이(모럴해저드)를 유발한다는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금융시장 불안정성을 관리해야 한다.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 관료 출신으로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여신금융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경제정책통이다. 평소에도 4시 30분쯤 기상해 새벽 운동을 하고, 신문을 일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안에서는 ‘새벽형 위원장’ 때문에 피곤하다는 볼멘소리도 나오지만, 최근과 같이 대내외 경제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는 한 발짝 앞선 대응으로 김 위원장의 부지런함이 십분 장점으로 발휘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2일 한국은행이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이후로는 금융위 간부들을 매일같이 오전 8시 45분에 소집해 금융시장을 점검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반면 윤석열 정부 금융팀의 실세로 꼽히는 검사 출신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김 위원장의 존재감이 미미하다는 시선도 있다. 최근 공매도 금지 여부와 관련해서도 실제 책임자인 김 위원장이 신중한 입장을 보인 가운데 이 원장이 공매도 전면 금지 시행 가능성을 자주 언급하며 엇박자 논란이 일었다.
  • 공시가 ‘11~14억’ 1주택자 9만명 종부세 감면 물거품

    공시가 ‘11~14억’ 1주택자 9만명 종부세 감면 물거품

    공시가 11억~14억원(시가 14억 6000만~18억 6000만원) 주택 한 채를 보유한 9만 3000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들을 올해 종부세 과세 대상에서 배제해 부담을 덜어 주려 했던 정부의 계획은 야당의 반대에 부딪혀 사실상 무산됐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관계자는 18일 “올해 1주택자 종부세 공제 한도를 공시가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특별공제 도입안은 국회에서 안 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정부는 1주택자 종부세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에만 한시적으로 공제 한도를 3억원 올리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야당이 ‘부자 감세’라는 이유로 반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국세청은 “올해 11월 말에 발송되는 종부세 고지서에 특별공제 혜택을 반영하려면 이달 20일까지 관련법이 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납세 대상자에게 정확한 종부세를 안내하는 행정 절차에 최소 한 달은 걸린다는 의미다. 국세청은 각종 종부세 특례 신청과 비과세 신고 내역을 정리해 행정안전부에 전달한다. 그러면 행안부는 최종 종부세액을 계산해 국세청에 보낸다. 국세청은 종부세액에 문제가 없는지 검증한 다음 최종 세액을 납부 대상자에게 고지한다. 국민의힘은 종부세 특별공제를 실현하고자 더불어민주당 측에 종부세 과세 표준을 결정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올해 60%에서 70%로 10% 포인트 상향하는 안을 제시했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높여 종부세액을 늘릴 테니 특별공제안 처리에 합의해 달라는 카드였다. 하지만 민주당이 이 비율을 80%까지 높여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합의가 불발됐고 관련 논의는 모두 중단됐다. 과세당국 관계자는 “종부세 특별공제가 ‘부자 감세’ 프레임에 갇히면서 올해 종부세 감세는 거의 물건너갔고, 내년 종부세율 인하안과 기본공제 상향안을 담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논의의 초점이 맞춰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시가 11억~14억원 구간에 속한 1주택자 9만 3000명은 지난해 기준대로 종부세를 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공시가 14억원을 넘는 사람의 종부세 부담도 당초 정부·여당안보다 소폭 올라가게 된다.
  • [시론]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부동산 정책은/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

    [시론]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부동산 정책은/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

    오늘날 우리나라는 거대한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하고 있다. 이는 ‘위험’(리스크)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위험은 확률과 나올 수 있는 결과를 알 수 있는 것이고, 위험선호 행위와 위험회피 행위를 통해 위험을 중립화할 수 있다. 그러나 불확실성은 결과물을 알 수 없고, 그 확률 분포 역시 알 수 없기 때문에 예측된 위험에 비해 더 큰 사회적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은 급등한 부동산 가격, 초거래절벽, 고금리, 주거복지 등 여러 가지 사회적 과제를 던져 주고 있다. 예전에는 경제회복을 위해 저금리에 의존한 통화 확대 전략을 시행했다. 이로 인해 금융 부문이 과잉 팽창하게 됐고, 막대한 부의 양극화와 부채의 증가, 자산가격 버블 등으로 이어져 경제의 불안을 초래했다. 우크라이나 전쟁뿐 아니라 핵전쟁, 지구 온난화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미래의 전망이 어두울 때 사람들은 불확실성의 시대라는 표현을 한다. 이는 저명한 미국의 경제학자 갤브레이스가 경제와 사회에 대해 논평한 것이었지만, 부동산에도 적용해 볼 수 있다. 부동산 근대사에서도 규제 강화와 완화라는 추세가 반복됐다.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 개인의 토지를 강제로 수용해 신도시 건설 등의 처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온 것이 한 예다. 그런데 최근에는 도시 용지의 부족, 사유 재산권의 존중 등의 기조 때문에 이러한 방식으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 없게 됐다. 이로 인해 ‘내 집 마련’을 둘러싼 계층 간의 갈등도 고조되고 있다. 우리는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모든 사회 문제를 해결해 주리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그런데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시장경제보다는 사회주의경제 체제가 훨씬 수월하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토지를 강제로 수용하려면 극렬하게 반대하는 움직임이 나타난다. 옛날 군사독재 시대에나 다른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이제는 국민들에게 무조건적 강요보다는 여러 방법으로 설득하고, 공익을 위한 선택을 하도록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다. 우리나라가 새로운 부동산 전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역할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 신자유주의는 금융 위기, 불평등 악화, 주거 복지 문제 심화 등 많은 부분에서 부동산 정책 실패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 정책으로는 균등한 분배, 지속가능한 개발, 저렴한 주거 공급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이미 입증됐다. 신자유주의의 실패 이후에는 국가의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한 나라의 부동산 문제는 경제 불평등의 심화, 초고령화 사회 등의 문제로 국가가 전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따라서 거대한 불확실성에 대처하면서도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부동산 정책들을 마련해 작동시켜야 한다. 먼저 정부는 국토 정보의 디지털화를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혁신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 둘째, 고금리ㆍ유가 등 거시경제의 불안 요인을 줄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셋째, 공정한 분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세 체계와 주거 복지 제도를 재설계해야 한다. 넷째, 초고령화, 노동인구의 감소 등 장기적 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인간의 가장 오래된 감정은 공포다. 그리고 가장 강력한 공포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서 온다. 미혼 인구의 증가, 저출산 등의 문제도 부동산에 대한 공포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전술한 방향으로 부동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면 인구 감소 등의 사회적 문제도 해결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 IMF 해체 등 국제통화 질서 바꿔 달러패권 기세 꺾어야[차현진의 銀根한 이야기]

    IMF 해체 등 국제통화 질서 바꿔 달러패권 기세 꺾어야[차현진의 銀根한 이야기]

    정말 이러긴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상 속도와 폭이 어지러울 정도다. 이번 달에 금리 결정을 위한 회의가 개최되지 않은 것만도 다행이라면서 전 세계가 안도하고 있다. 기가 막힌 사실은 소용돌이의 중심에 있는 미국이 오히려 다른 나라를 탓하는 것이다. 영국 정부의 감세안 발표 이후 파운드화의 가치가 크게 떨어지자 미 연준 관리들이 “영국 탓에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면서 우방국에 화살을 돌리고 있다.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 때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중국의 과도한 저축 욕심 때문에 미국 금리가 낮아져서 주택 버블이 형성됐다”며 중국을 원망한 것과 다르지 않다. 도대체 킹달러는 언제쯤 멈출 것인가.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핵위험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벌어지고 있는 지금의 달러화 초강세는 60년 전 빚어진 졸(卒)달러 현상과 데칼코마니를 이룬다. 그때는 소련이 쿠바에 핵미사일을 배치하려고 해서 미국이 핵위험에 직접 노출돼 있었고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지나치게 젊어서 서방 세계에 불안감을 주었다. 미 달러화에 대한 불안감은 1950년대부터 있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출범과 더불어 ‘금 1온스=미 35달러’의 고정환율이 정해졌지만, 미국의 계속되는 경상적자 때문에 달러화에 대한 신뢰가 흔들렸다. 급기야 1959년 미 의회가 미 연준 직원 로버트 트리핀을 불러 국제통화질서의 지속 가능성을 물었다. 그때 트리핀이 “통화정책의 자율성과 환율 안정과 자본의 자유로운 유출입을 모두 충족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른바 ‘트리핀의 딜레마’인데, 한마디로 말해서 미 달러화의 가치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완곡하게 돌린 표현이었다. 1961년 케네디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마침내 달러화 위기가 시작됐다. 소련의 흐루쇼프가 쿠바의 카스트로와 밀월을 과시하자 국제금융시장에서 금의 가격이 크게 뛰었다. 미국은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과 ‘금 풀’(gold pool)을 결성했다. 각자 보유하고 있는 금을 갹출해 국제 금시세를 안정시키는 것이다. 별로 효과는 없었다. 금 가격의 급등은 ‘졸달러’를 의미했다. 당황한 미 재무부가 국제금융시장에서 외화표시 미국 국채를 발행해 외환보유액을 확충했지만, 그것도 신통치 않았다. 마지막 카드로 미 연준이 유럽 9개 중앙은행 총재에게 급하게 연락해 중앙은행 간 통화 스와프 계약을 요청했다(1962년). 계약금액은 금 풀의 10배에 가까운 총 1조 1000억 달러였다. 유럽이 돈을 빌려준 덕에 미 달러화가 안정을 되찾았다. 중요한 것은 졸달러의 해결이 브레턴우즈 체제 밖에서 외교력 또는 중앙은행 간 사교로 해결됐다는 점이다. IMF는 그때 무력했다. 그런데 달러화 약세가 10년 뒤 다시 시작됐다. 공화당의 닉슨 대통령은 다른 나라에 도움을 구하지 않았다. 브레턴우즈 협정에 서명했던 40여개국 어디와도 상의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협정을 깼다. 1971년 8월 15일 금과 달러화의 무제한 교환 약속을 파기했는데, 이를 ‘닉슨 쇼크’라고 한다.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이나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의 경우 회원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제재가 따른다. 하지만 닉슨 쇼크 때는 어떤 제재도 따르지 않았다. 제재는커녕 칭찬하기 바빴다. 미국 때문에 엉겁결에 시작된 변동환율제도가 국제수지 균형을 맞추는 데는 차라리 효율적이라면서 애써 위안했다. 이후 미국은 자국의 정치나 경제 상황에 따라 달러화 가치를 올리고 낮췄다. 1980년대 초에는 고금리를 통해 달러화 가치를 높이고 1985년에는 G7을 불러서 플라자합의를 통해 달러화 약세를 주문했다. 미국의 입김으로 문제가 쉽게 풀리다 보니 국제통화질서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중단됐다. 1970년대 초 IMF 특별인출권(SDR)을 도입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미국은 1970년대 말까지 달러화 가치를 금리 규제와 자본통제(이자소득세)를 통해 관리했다. 1980년대 이후에는 무역에 관한 특별법을 만들어 특정국을 선별적으로 제재하는 방식을 취했다. 환율조작국 지정이 대표적이다. 환율조작은 엄연히 국제수지와 관련되는데,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에 대해서 IMF는 지금도 무기력하다.지금의 킹달러가 아주 오래갈 것 같지는 않다. 60년 전의 졸달러 사태에서 보듯이 달러화의 가치는 결국 미국산 제품의 경쟁력과 미국의 경상수지에 달려 있는데, 지금 미국 경제가 갑자기 좋아졌다고 보기 어렵다. 중요한 점은 미국이 조금만 기침을 해도 세계경제가 몸살을 앓는 구조를 바꾸는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문제의 발원지였던 미국의 달러화가 오히려 초강세를 보이고, 외환보유액 세계 8위인 ‘IMF 모범생’ 한국의 원화가치가 흔들렸다. 뭔가 이상하다. 현재 국제통화시스템의 문제는 미 달러화가 특이점(singularity)을 차지하는 데 있다. 지구로 치자면, 남극과 북극의 위상과 비슷하다. 둥근 지구에서 경도 15도마다 1시간의 시차가 있지만, 남극과 북극에서는 시각을 정할 수 없다. 모든 경도가 만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무 시각이나 마음대로 고르면 그만이다. 현 국제통화시스템에서 기축통화인 미 달러화가 그렇다. 미국의 정책선택권이 너무 넓다. 과거 브레턴우즈 체제에서는 금과의 교환 보장이라는 제약조건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많은 학자들이 달러 패권의 위세를 줄이려면 경쟁재가 등장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유로화도, 위안화도 그럴 위치에 오르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러시아와 중국이 원유 대금을 위안화로 결제하는 바람에 갑자기 위안화 거래량이 늘어났지만, 그것이 국제금융시장에 의미 있는 변화가 되기는 어렵다. 그것은 두 나라 사이의 끈끈한 외교관계를 보여 줄 뿐이다. 달러화의 경쟁재가 등장하는 것 말고 다른 해법이 있다면, 국제통화질서에서 변화를 찾는 것이다. 1995년 GATT를 해체하고 세계무역기구(WTO)를 만들었듯이 IMF를 발전적으로 해체하거나 기능을 보강하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 명색이 세계의 중앙은행인 IMF는 세계경제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일부 회원국들에 자금을 빌리러 다닌다. 발권기능을 상실한 채 회원국들이 납입한 쿼터만 갖고 시작한 데서 오는 한계다. IMF가 그 모양이니 미 연준이 세계의 중앙은행, 달러화가 기축통화의 지위를 누린다. 1971년 SDR이 허용돼 아주 미약하게나마 IMF에도 발권기능이 생겼지만, 한계가 있다. 비트코인처럼 발행량이 정해져 있다. 그것도 부정기적으로 조정한다. SDR 발행량과 발행 절차의 개선이 필요하다. 아울러 SDR의 용도를 확대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현재는 각국 중앙은행끼리 국제수지 불균형을 조정하는 것으로 한정돼 있는데, 이를 무역거래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하면 SDR이 사실상 기축통화가 된다. 이 경우 IMF는 지금의 유럽중앙은행(ECB)처럼 SDR을 이용해 국가 간 송금 업무를 담당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현재 상업은행들이 비싸게 받는 국제송금 수수료가 낮아지고, 국가 간 금융통신시스템도 크게 달라질 것이다. 중국이 미국을 능가하는 ‘팍스 시니카’(pax Sinica)의 시대가 다가온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금융 부문에서는 그런 조짐이 전혀 없다. 그렇다고 달러 패권 때문에 세계 경제가 미국에 끌려가는 것도 피곤하다. 이번 킹달러 사태를 계기로 50년째 변화가 없는 국제통화질서에 변화가 오려나? 객원 논설위원
  • 거래절벽·역입주난·자금경색… 주택시장 대혼란

    거래절벽·역입주난·자금경색… 주택시장 대혼란

    주택시장이 대혼란에 빠져들었다. 거래절벽과 고금리로 집주인의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개발업체가 신규 사업을 미루거나 아예 중단하는 사례도 늘었다. 주택시장에 경착륙 우려가 짙어지면서 정책 변화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5월 마지막 주부터 20주 연속 하락했고, 낙폭도 눈에 띄게 커졌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22% 떨어져 9년 10개월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6.9로 2019년 6월 둘째 주(76) 이후 3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마저 시세보다 수억원 싸게 내놓은 급매물이 폭증하고 있지만 거래는 끊긴 지 오래다.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올 들어 8월까지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38만 539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3만 7317건)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전세 거래도 급감했다. 전세는 월세보다 주거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그동안 세입자가 선호하는 주거형태였지만, 고금리 시대로 접어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전세자금대출 이자 비용이 월세보다 비싸지자 전세 대신 월세로 돌아서는 세입자가 늘어나면서 전셋값 폭락으로 이어지는 ‘역(逆)전세대란’까지 벌어지고 있다. 매매 감소와 전세 감소는 신규 아파트 ‘역(逆)입주난’ 악재도 불러왔다. 준공 아파트는 쏟아지는데 잔금을 치르지 못해 입주 지연·포기가 이어진 것이다. 입주 지정 기간 안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못하거나 전세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발생하는 현상이다. 서울도 예외는 아니다. 은평구 증산동 ‘DMC센트럴자이’도 3월 입주를 시작했지만, 절반 정도는 아직 입주를 하지 않았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준공 아파트 미입주 사유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44.7%), 세입자 미확보(27.7%), 잔금 대출 미확보(21.3%) 등으로 분석됐다. 건설사 자금 조달에도 비상이 걸렸다. 신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은 물론 약속했던 대출도 끊겼다. 2금융권 금리는 연 10%대를 훌쩍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밝힌 금융권 PF 대출 규모는 6월 말 현재 112조 2000억원으로 늘었고, 연체율은 지난해 말 0.18%에서 0.50%로 커졌다. 최근 대전에선 부동산 개발업체가 대형 건설사를 시공사로 끌어들여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했다가 분양률이 20%대에 그치자 계약금을 돌려주고 사업을 무기한 연장했다. 분양률이 저조하자 약속했던 금융기관이 자금대출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주택정책의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서종대 주택산업연구원장은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하려면 불필요한 규제와 과중한 조세 부담을 과감히 해제하는 주택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오늘 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 영끌·빚투족 ‘7% 공포’ 비명

    오늘 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 영끌·빚투족 ‘7% 공포’ 비명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기준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약 10년 만에 3%대를 돌파했다. 최근 한국은행이 두 번째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다음달에도 추가 빅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커 올해 안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연 7% 돌파가 확실시된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8월(2.96%)보다 0.44% 포인트 오른 3.40%로 집계됐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대에 올라선 것은 2012년 12월(3.09%) 이후 9년 9개월 만이다. 이는 2012년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3.40%) 이후 10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1월(1.64%)과 비교하면 무려 1.76% 포인트 상승했다. 시장금리를 서서히 반영하는 잔액 기준 코픽스도 2.52%로 8월(2.25%)보다 0.27% 포인트 올랐다. 9월 신규 코픽스가 크게 상승한 것은 지난 8월 25일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수신상품과 채권 금리 상승의 영향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코픽스는 시장에서 조달하는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금융채 등 수신상품 자금의 평균 비용으로 산출한다. 시중 은행들은 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즉각 반영한다. 이날 기준으로 연 4.55~6.09% 수준이었던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18일부터 코픽스 변동분만큼 높아져 4.99~6.53%로 오른다. 문제는 앞으로도 대출금리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지난 12일 한은의 빅스텝 결과는 다음달 발표하는 10월 코픽스에 반영된다. 또 다음달 한은이 다시 한번 빅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져 코픽스와 이와 연동되는 변동형 대출 금리가 또 한 번 뛸 가능성이 크다. 은행권 관계자는 “10월과 11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분을 반영하면 연내 대출 금리 상단이 7% 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미 혼합형 주담대 최고 금리는 지난달 7%를 넘어섰다. 이에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족’과 ‘빚투(빚내서 투자)족’의 원리금 상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예를 들어 변동금리 4.5%를 적용받아 5억원을 대출해 주택을 매수한 차주의 경우 금리가 0.50% 포인트 오르면 매달 원리금 상환액이 253만원에서 268만원으로 높아진다. 변동금리로 코픽스의 영향을 받는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6%대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대출의 94%가 변동금리형이어서 이자 부담 급증에 따른 부실화 우려도 제기된다.
  • 서울, 2036년 하계올림픽 단독 개최 나선다… 시민 73% “찬성”

    서울, 2036년 하계올림픽 단독 개최 나선다… 시민 73% “찬성”

    서울·평양올림픽 공동 개최가 무산된 가운데 서울시가 2036년 하계올림픽 단독 유치에 나선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개최한 경험과 경기장 등 기존 올림픽 관련 인프라를 바탕으로 48년 만에 올림픽 재개최에 도전한다. 서울시는 17일 “현 상황에서는 올림픽 유치를 서울 단독으로 하겠다”며 “1988년 이후 48년 만인 2036년은 올림픽을 다시 한번 유치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밝혔다. 앞서 2018년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2032년 올림픽 공동 유치에 합의한 후 서울시는 2032년 서울·평양올림픽 유치를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확정되면서 무산됐다. 시 관계자는 “여건이 조성되면 북한의 (올림픽 개최) 참여는 열어 놓는다는 게 서울시의 입장”이라며 공동 개최에 대한 여지도 남겨 뒀다. 서울시에 따르면 2회 이상 올림픽을 개최한 나라는 미국(5회), 영국·프랑스·호주(3회), 그리스·일본(2회) 등 6개국이다. 평균 50년 만에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한 점에 비춰 볼 때 서울시는 1988년 이후 48년 만인 2036년이 서울이 올림픽을 열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보고 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2024년 올림픽 개최지는 프랑스 파리, 2028년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2032년은 호주 브리즈번인데 대륙으로 보면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다. 다음 개최지는 아시아, 아프리카 대륙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아프리카에서는 2040년쯤 개최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 만큼 2036년 개최지는 아시아가 되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말했다. 여론도 긍정적이다. 시가 지난달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2.8%가 하계올림픽 개최 재도전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외국인 관광 활성화(81.4%) ▲스포츠 인프라 개선(80.7%) ▲서울시 브랜드 가치 제고(80.5%) 순이었다. 시는 “잠실과 올림픽공원에 있는 88올림픽 시설은 IOC에서 인정받을 만큼 올림픽 유산을 잘 관리하고 있어 재활용에 문제가 없다”며 “잠실에 스포츠 복합단지와 수영장 신축을 앞두고 있고, 잠실주경기장도 리모델링할 예정이라 시설에 대해서는 부족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시설 투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선수촌 건립 비용 역시 주택 재개발 사업 등을 활용한 민간 투자 방식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국장은 “88올림픽 사례처럼 선수촌을 건립해 올림픽 기간에는 숙소로 활용하고 올림픽 이후 민간에 분양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7~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 총회 참석차 방한하는 바흐 위원장을 만나 ‘2036 하계올림픽’ 개최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또 이달 말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을 방문해 올림픽 유치 의사를 공식 표명할 계획이다.
  • 기준금리 인상에 코픽스도 10년만에 3%대...치솟는 주담대 금리

    기준금리 인상에 코픽스도 10년만에 3%대...치솟는 주담대 금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기준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10여년 만에 3%대를 돌파했다. 최근 한국은행이 두 번째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다음달에도 추가 빅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커 올해 안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연 7% 돌파가 확실시된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8월(2.96%)보다 0.44% 포인트 오른 3.40%로 집계됐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대에 올라선 것은 2012년 12월(3.09%) 이후 9년 9개월 만이다. 이는 2012년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3.40%) 이후 10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1월(1.64%)과 비교하면 무려 1.76% 포인트 상승했다. 시장금리를 서서히 반영하는 잔액 기준 코픽스도 2.52%로 8월(2.25%)보다 0.27% 포인트 올랐다. 9월 신규 코픽스가 크게 상승한 것은 지난 8월 25일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수신상품과 채권 금리 상승 영향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코픽스는 시장에서 조달하는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금융채 등 수신상품 자금의 평균 비용으로 산출한다. 시중 은행들은 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즉각 반영한다. 이날 기준으로 연 4.55~6.09% 수준이었던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18일부터 코픽스 변동분만큼 높아져 4.99~6.53%로 오른다. 문제는 앞으로도 대출금리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지난 12일 한은의 빅스텝 결과는 다음달 발표하는 10월 코픽스에 반영된다. 또 다음달 한은이 다시 한번 빅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져 코픽스와 이와 연동되는 변동형 대출 금리가 또 한번 뛸 가능성이 크다. 은행권 관계자는 “10월과 11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분을 반영하면 연내 대출 금리 상단이 7% 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미 혼합형 주담대 최고 금리는 지난달 7%를 넘어섰다. 이에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족’과 ‘빚투(빚내서 투자)족’의 원리금 상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예를 들어 변동금리 4.5%를 적용받아 5억원을 대출해 주택을 매수한 차주의 경우 금리가 0.50% 포인트 오르면 매달 원리금 상환액이 253만원에서 268만원으로 높아진다.
  • 서울시 “2036년 올림픽 단독 개최 추진”... 시민 72% “재유치 동의”

    서울시 “2036년 올림픽 단독 개최 추진”... 시민 72% “재유치 동의”

    “88올림픽 개최한 서울, 2036년 재개최 적기”시민 72.8%도 ‘하계올림픽 개최 재도전’ 찬성市 “기존 체육 시설 재활용해 시설 투자 최소화” 서울·평양올림픽 공동 개최가 무산된 가운데 서울시가 2036년 하계올림픽 단독 유치에 나선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개최한 경험과 경기장 등 기존 올림픽 관련 인프라를 바탕으로 48년 만에 올림픽 재개최에 도전한다. 서울시는 17일 “현 상황에서는 올림픽 유치를 서울 단독으로 하겠다”며 “1988년 이후 48년 만인 2036년은 올림픽을 다시 한번 유치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밝혔다. 앞서 2018년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2032년 올림픽 공동 유치에 합의한 후 서울시는 2032년 서울·평양올림픽 유치를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확정되면서 무산됐다. 시 관계자는 “여건이 조성되면 북한의 (올림픽 개최) 참여는 열어 놓는다는 게 서울시의 입장”이라며 공동 개최에 대한 여지도 남겨 뒀다. 서울시에 따르면 2회 이상 올림픽을 개최한 나라는 미국(5회), 영국·프랑스·호주(3회), 그리스·일본(2회) 등 6개국이다. 평균 50년 만에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한 점에 비춰 볼 때 서울시는 1988년 이후 48년 만인 2036년이 서울이 올림픽을 열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보고 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2024년 올림픽 개최지는 프랑스 파리, 2028년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2032년은 호주 브리즈번인데 대륙으로 보면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다. 다음 개최지는 아시아, 아프리카 대륙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아프리카에서는 2040년쯤 개최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 만큼 2036년 개최지는 아시아가 되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말했다. 여론도 긍정적이다. 시가 지난달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2.8%가 하계올림픽 개최 재도전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외국인 관광 활성화(81.4%) ▲스포츠 인프라 개선(80.7%) ▲서울시 브랜드 가치 제고(80.5%) 순이었다. 시는 “잠실과 올림픽공원에 있는 88올림픽 시설은 IOC에서 인정받을 만큼 올림픽 유산을 잘 관리하고 있어 재활용에 문제가 없다”며 “잠실에 스포츠 복합단지와 수영장 신축을 앞두고 있고, 잠실주경기장도 리모델링할 예정이라 시설에 대해서는 부족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시설 투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선수촌 건립 비용 역시 주택 재개발 사업 등을 활용한 민간 투자 방식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국장은 “88올림픽 사례처럼 선수촌을 건립해 올림픽 기간에는 숙소로 활용하고 올림픽 이후 민간에 분양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7~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 총회 참석차 방한하는 바흐 위원장을 만나 ‘2036 하계올림픽’ 개최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또 이달 말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을 방문해 올림픽 유치 의사를 공식 표명할 계획이다.
  • BTS 인기, ‘기생충’ 수상 이유는…K-스토리텔링 20년 집대성

    BTS 인기, ‘기생충’ 수상 이유는…K-스토리텔링 20년 집대성

    영화, 드라마, 게임, 음악, 웹툰 시장에서 한국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이런 콘텐츠의 뼈대가 되는 스토리텔링 산업이 정상에 어떻게 오를 수 있었는지 집대성한 서적이 발간됐다. ‘K-스토리텔링’(컴북스캠퍼스)은 200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토리텔링’ 관련 논문이 나온 이후 눈에 띄는 성과물을 3권에 걸쳐 엮었다. ‘스토리텔링’을 키워드로 2000년 이후 나온 수백 편의 논문을 검토한 뒤 최종 35편을 추렸다. 김봉현 동국대 교수, 박기수 한양대 교수, 박성호 MBC 보도국장, 배상준 건국대 교수, 변민주 단국대 교수, 안숭범 경희대 교수, 전경란 동의대 교수, 한혜원 이화여대 교수 등 37명의 학자와 전문가가 참여했다. 3권의 전체 분량만 1700쪽에 이른다. 스토리텔링 전체 지형도는 물론, 각 매체별 대표적인 연구 성과들을 살펴볼 수 있다. 1권은 스토리텔링 개념과 방법론, 창작자와 사용자의 특징, K-스토리텔링의 동력을 정리했다. 2권과 3권은 미디어별 스토리텔링의 이론과 실제를 다룬다. 직접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이해도를 높인다. 예컨대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에 대해 ‘하위 모방 양식의 캐릭터를 재현하며 문제적 현실을 반영하는 대리자로 형상화 했다’고 설명한다. 팬들이 서사에 몰입하고, BTS 멤버의 캐릭터에 열괄하면서 현실의 불안을 해소하는 과정을 분석했다.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2019)에 대해서는 반지하 집과 고급 주택 두 세계를 연결해 자본주의의 패착인 신계급주의 권력 구도를 가시화하면서도 전형적인 선과 악의 구도에서 탈피한 전략을 취했다고 설명한다. 책을 엮은 서성은 국립한경대 교수는 “홍콩 느와르와 일본 망가의 몰락을 반면교사로 삼고 K-스토리텔링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 ‘2036 서울올림픽’ 유치 추진에… 시민 73% “찬성”

    ‘2036 서울올림픽’ 유치 추진에… 시민 73% “찬성”

    서울시의 올림픽 재유치 추진에 시민 10명 중 7명이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지난달 20∼25일 서울에 사는 만 18∼69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72.8%가 하계올림픽 개최 재도전에 동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응답자들은 올림픽 개최 시 우려되는 점으로 ‘대규모 적자로 인한 경제적 손실’(43.8%)을 가장 많이 꼽았다. ‘대회종료 후 경기장 활용’(23.7%), ‘교통혼잡 문제’(23.0%) 등이 뒤를 이었다. 1990년대 이후 올림픽 개최 비용은 5조 5000억원(1996년 애틀랜타)에서 68조원(2008년 베이징)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그러나 88올림픽 시설 등 서울과 수도권에 그동안 건립된 국제스포츠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전체 비용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시설 투자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시설 투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선수촌 건립 비용 역시 주택재개발사업 등을 활용한 민간투자 방식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48년 만인 2036년을 개최에 적절한 시기로 보고 있다. 제1회 아테네 올림픽(1896년) 이후 2차례 이상 올림픽을 개최했거나 개최 예정인 6개국이 평균 50년 만에 2번째 대회를 열었다는 점에서다. 미국(5회), 영국(3회), 프랑스(3회), 호주(3회), 그리스(2회), 일본(2회)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시는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때부터 추진한 ‘2032 서울·평양올림픽’ 유치가 무산된 뒤 그 실패 요인이 시민 호응 없는 일방 추진 등에 있다고 분석해 이번 조사를 벌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17~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2036 하계올림픽 서울 개최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오 시장은 바흐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오는 19~2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C40(기후변화 대응 위한 세계 도시 모임) 세계 시장 회의’ 참석 일정도 취소했다. 오 시장은 또 이달 말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을 방문해 올림픽 유치 의사를 공식 표명할 예정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문업체 글로벌리서치가 진행했으며, 신뢰수준 95%에 오차 범위는 ±3.1%포인트다.
  • 지역 인재 유출 막아라…부산지역인재장학금 첫 지원 대상 공모

    지역 인재 유출 막아라…부산지역인재장학금 첫 지원 대상 공모

    청년 인재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해 부산시와 이전 공공기관이 함께 마련한 부사지역인재 장학금이 처음으로 지급된다. 시는 부산지역인재장학금의 첫 지원 대상 학생을 다음달 4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2022학년도 2학기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부산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용공사가 지난 3월 장학금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마련됐다. 올해부터 2041년까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60억원, 한국예탁결제원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각각 19억8000만원과 18억원을 시에 지정 기부해 총 97억8000만원을 재원으로 지역 우수인재에게 생활장학금과 취업장려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 대상은 부산 소재 대학의 IT분야 재학생 195명, 상경분야 재학생 35명 등 총 230명이다. 일반대학은 3학년 이상, 전문대학은 2학년 이상만 해당된다. 장학금은 1인당 150만원으로 국가장학금, 성적 장학금과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직전 학기 학부 성적, 영어성적, 자격증, 소득, 지역사회 공헌계획 등을 기준으로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발하고 12월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금 수혜자가 지역 기업에 취업해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하면 최대 500만원 취업 장려금도 받을 수 있다. 지원 가능 대학과 학과명, 최소학점 기준, 지원 가능 소득 기준 등 세부 신청 자격과 접수 방법은 부산청년플랫폼(busan.go.kr/you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공공기관의 기부금으로 마련된 장학금이 지역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매진하고 구직활동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수 학생이 지역에 정착하며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민스키 모멘트/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민스키 모멘트/안미현 수석논설위원

    2020년 가을 미국 나스닥이 경기를 일으켰다. 하루아침에 주가가 5% 가까이 폭락했다. ‘민스키 모멘트’(민스키의 순간)가 온 것 아니냐며 시장이 웅성댔다. 미국 중앙은행은 최소 5년간은 금리를 올릴 일이 없을 것이라는 신호를 거듭 줬고, 시장은 빠르게 공포에서 벗어났다. 하버드대 박사 출신의 미국 경제학자 하이먼 민스키(1919~1996년)는 시장이 수요와 공급에 의해 적절히 균형을 찾아간다는 주류경제학 이론에 회의를 품었다. 오히려 시장 참가자들의 비합리적 심리와 행태로 천당과 지옥을 오간다고 봤다. 예컨대 경기가 좋으면 사람들은 앞다퉈 투자에 뛰어든다. 은행 등 금융사들도 시원시원하게 돈을 빌려준다. 그러다가 경기가 꺼지면 마구잡이로 대출금 회수에 나선다. 빚 독촉을 더는 못 버티고 사람들이 살던 집 등 자산을 내다 팔기 시작하는 순간 바로 그때가 ‘민스키의 순간’이다. 환희가 공포로 바뀌는 순간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올려 10년 만에 연 3%가 됐다. 작년 여름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은 이자만 평균 164만원가량 늘었다. 민스키는 투자 유형을 크게 셋으로 나눴다. 원금과 이자를 모두 갚을 수 있는 건전투자자(헤지형), 이자만 갚을 능력이 있는 위험투자자(투기형), 이자조차도 갚을 능력이 없으면서 불나방처럼 뛰어든 투자자(폰지형). 코인ㆍ주식ㆍ부동산 등 자산시장이 한창 달아 오를 때 ‘포모족’(Fear Of Missing Out·나만 소외되는 것 같은 불안감에 덩달아 투자 가세)이 대거 생겨났다. 이 중 상당수는 20~30대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음)이다. 이들이 끌어안고 있는 전세대출금만 100조원이다. 그런데 이들은 지금의 고물가와 고금리를 거의 경험해 본 적이 없다. 민스키는 살아생전 무명에 가까웠다. 쌓인 부채가 임계점을 지나면 자산가치가 붕괴되고 결국 금융위기로 이어진다는 그의 이론이 본격적으로 주목받은 것은 2008년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설명하는 데 이보다 더 좋은 논리가 없었다. 사후(死後)에 ‘민스키 모멘트’라는 신조어가 생겨난 이유다. 한동안 잠잠하더니 요즘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과 영국에서도 민스키가 다시 소환되고 있다. 민스키의 순간은 올 것인가.
  • 이재명, 尹 대통령에 “부채의 늪에서 금융 약자 구하자”

    이재명, 尹 대통령에 “부채의 늪에서 금융 약자 구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당장 빚의 늪에 빠진 국민부터 구해내자”며 윤석열 정부를 향해 “부디 민생을 최우선으로 국가의 역량을 총동원해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재정 건전성보다 민생 건전성을 살필 때”라며 민주당의 주요 7대 입법 과제 중 ‘가계 부채 3법’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채의 늪에서 금융 약자를 구하는 것이 우리 경제를 지키는 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연이은 빅스텝으로 금리가 가파르게 치솟으며 살기 위해 빌린 돈이 삶을 옥죄는 일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금리인상의 폭풍은 빚으로 빚을 돌려막는 저소득 저신용 가구에 특히 직격탄이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 위기를 대출로 버텨내던 영세자영업자, 상환 능력이 부족한 2030 청년층과 서민들까지 금융 약자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릴 수 있다”며 “조속한 대책이 없다면 이들이 찾아갈 곳은 사채시장밖에 남지 않을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그는 “국가가 부채 사슬로 인한 비극의 연쇄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며 “금융채무불이행자의 증가는 사회적 비용 증대로 이어져 장기적으로 국가 재정에 악영향을 미친다. 빚을 갚느라 구매력을 상실한 서민이 늘어나면 자연스레 소비침체가 장기화되고, 우리 경제가 불황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당장 빚의 늪에 빠진 국민부터 구해내자”며 “이미 약속드린 대로 민주당은 불법사채무효법, 금리폭리방지법, 신속회생추진법 등 가계 부채 3법을 최우선 과제로 처리하겠다. 과도한 이자부담으로부터 금융 취약계층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정부에도 강력히 촉구한다”며 “고금리 대출자들이 중·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서민금융제도를 대폭 강화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다. 윤 대통령께선 ‘적절한 신용정책을 잘 만들어서 관리하겠다’고 하셨으나, 지금은 관리를 넘어선 비상 대책이 필요한 때다”라고 촉구했다. 그는 “대안이 있다”며 “가계부채 고위험 가구가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길을 넓게 열고, 대출 상환책임을 담보주택에만 한정해 생계를 위한 월급까지 압류당하는 일이 없도록 유한책임대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고금리에 중·고소득 가구는 빚을 줄이는 추세이지만 연소득 3000만원 이하 저소득 가구는 오히려 빚을 늘리고 있다고 한다”며 “‘생계형 대출’이다. 저소득 가구에 대한 긴급생계비 지원을 늘려 생계 위험이 부채 증가로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썼다. 그는 “정부·지자체·금융기관이 연계해 고위험가구를 발굴하는 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며 “채무조정 등 금융서비스부터 생계 지원 등 복지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장기적으로 이어질지 모를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정부는 부디 민생을 최우선으로 국가의 역량을 총동원해달라”며 “재정 건전성보다 민생 건전성을 살필 때다. 민주당도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 부채의 늪에 빠진 금융 약자를 구해내는 것이 우리 경제를 지키는 길이다”라고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