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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원주택 선택­이런 점을 꼼꼼히/토지·건물소유자 다른지 살펴야

    ◎4m도로 인접여부 지적도 확인을/주변에 축사·분묘있으면 피해야 개별적으로 전원주택지를 구할 때는 부지를 고르는 일부터 건축 준공 등기 등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그러나 전문업체를 통해 분양받을때 보다는 비용을 크게 줄일수 있는 장점이 있다.개별적으로 전원주택부지를 매입할 때는 유의할 사항들을 알아본다. 우선 지목이 대지이고 집이 있는 경우 토지의 소유주와 건축물 관리대장의 건물소유주가 일치하는지를 살펴야 한다.시골집들은 토지소유주로부터 구두상으로만 사용승락을 받아 집을 짓고 살아가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다음에는 토지매입계약시 지적도에 도로가 접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현행 건축법상 건축허가를 신청할 때 4m 이상의 도로가 확보돼 있어야 한다.공부상 도로가 없는 맹지일 경우 도로로 사용할 부분의 토지소유자의 토지사용 승락을 받아야 한다.따라서 외지인이 땅을 사들여 집을 지어도 토지사용 승락을 받아내기가 쉽지 않다. 도로가 포장돼 있으면 ‘4m 도로’가 있는 것으로 인정받아 허가를 쉽게 받을수 있으나 포장이 돼 있지 않으면 확인이 꼭 필요하다.시군별 조례에 따라 허가를 받을수 있는 충족요건들이 달라지므로 계약전 관할 허가관청에 여러 사안을 세심히 문의해보는 것이 안전하다. 주변에 축사나 공장,분묘 등이 있는 지도 알아봐야 한다.특히 준농림지 개발시 나중에 개발에 대한 부가가치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부분을 사전에 없애야 한다. 출퇴근시 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 먼 거리를 매일 손수운전으로 다니기는 어렵다.따라서 도로망의 여건이 좋고 철도나 대중 교통수단을 쉽게 이용할수 있는 지역을 고르는 것이 좋다. 자녀의 교육이나 근린생활시설도 고려해야 한다.학교나 의료시설,행정 및 문화시설,시장·백화점 등 유통시설 등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는 지를 살펴봐야 한다.이밖에 도시가스 전기 수도 등 생활기본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는곳을 골라야 한다. 전원주택 단지내의 부지를 분양받을때는 ▲분양받을 필지에 대한 소유권이전 문제 ▲공유면적과 전용면적 확인 ▲소유권 이전이 쉬운 임야 ▲분양대금에 대한 지급보증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 주택기금 부당 대출·13억 횡령/감사원,주택은행 불법사례 적발

    감사원은 주택은행에 대한 감사 결과 국민주택기금을 부당 대출하고 대출금의 횡령 및 유용 등의 불법 사례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주택은행 광명지점에서 주택자금 대출업무를 담당하던 행원 정모씨(구속중)는 지난 96년 10월부터 지난4월까지 사망자 등 타른 사람명의를 도용한 뒤 전산단말기를 임의조작해 주택자금을 대출받아 20개 차명계좌에 대체입금시키는 수법으로 69차례에 걸쳐 13억8천여만원을 횡령 유용했다. 주택은행은 국민주택기금 대출 선급금을 건축비·노무비·자재비 등의 용도로만 사용하고 다른 용도로 사용됐을때에는 즉시 회수하도록 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B건설회사 등 3개 업체가 선급금 152억여원을 주식매입비 등에 충당하고 있는데도 이를 방치했다는 것이다.
  • 맑은 공기찾아 재테크도 짭짤/우리는 전원으로 간다

    ◎4년새 수도권에 단지 540여개 조성/경관좋고 교통빠른 양평 최적지 꼽혀/파주 여주의 임야 싼값 매입 투자해볼만 지난 94년 이후 준농림지역의 농지나 임야에 대한 전용허가규제가 완화되면서 수도권 지역 등에서의 전원주택 신축이 부쩍 늘고 있다.전원주택의 증가 추세는 아파트 생활에 염증을 느끼는 30∼40대를 중심으로확산되고 있어 지속적인 신축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전원주택(건평 30∼35평 기준)을 1억~1억2천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어서울 변두리에서 30평 안팎의 아파트(시가 1억8천만원선)를 가진 사람들이 이를 팔고 전원주택으로 옮기는 경우가 많다.차액으로 재테크를 하고 좋은 공기,좋은 경치도 즐길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4년간 전문 전원주택업체들은 전원주택 붐을 타고 수도권에서 94년에 36개 단지(단지당 10∼20가구),95년에 114개,96년에 190개,올들어 200여개단지 등 모두 540여개의 단지를 조성했다. 한국전원주택협회가 최근 경기도내 지역별로 전원주택 개발분포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전체 단지의 34.3%가 양평에 몰려 있다.다음은 남양주(23.5%),용인(16.6%) 등의 순이다.한강의 좋은 경치와 서울로의 출퇴근이 쉬운 점이 이들지역을 전원주택 밀집지로 만들었다는 분석이다.최근에는 광주(5.4%),이천(4.8%),여주(3.6%),파주(3.1%) 등이 새로운 전원주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전원주택 최적지인 양평에는 현재 20여개 전문 전원주택건설업체가 단지형 전원주택을 분양중이다.이 지역은 임야가 평당 10만~20만원,논밭(농지)이 30만∼40만원,대지가 50만∼70만원에 거래되고 있어 개별적으로 전원주택을 지으려는 사람들에게 여전히 인기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남양주지역에도 한일하우징 등 8개 업체가 전원주택 200여가구를 분양 중이다.이곳의 임야는 평당 15만∼20만원,논밭은 25만∼45만원,대지는 35만~50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대형업체인 대우건설 벽산 등을 포함,18개 업체가 분양경쟁을 벌이고 있는 용인도 전원주택지로 유망한 곳.이곳은 준농림지중 임야가 평당 15만~20만원,논밭이 45만∼55만원,대지가 70만~80만원 수준이다.그러나 투기조짐이 보이는 수지지역의 경우임야가 평당 40만∼50만원,논밭이 70만∼80만원,대지가 1백50만원 이상선에서 거래되는 등 다른 곳 보다 1.5배 정도 더 높은 가격을이루고 있다. 최근 신흥 전원주택지로 각광받고 있는 광주는 임야가 평당 15만∼20만원,논밭이 40만∼50만원,대지가 70만∼80만원 수준이다. 파주는 임야가 평당 5만∼10만원으로 아직은 싼편이다.서울에서 다소 거리가 먼 여주도 임야가 평당 5만∼7만원선에 거래중이어서 전원주택지를 싼값으로 구입하기에 적당한 곳이다.
  • 무주택자 이 후보에 “집 빌려주겠다” 쇄도

    ◎구기동 빌라 7억에 팔아 특별당비로 5억원 납부 ‘무주택자’가 된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에게 집을 빌려주겠다는 독지가들의 의뢰가 이어지고 있다.이후보가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구기동 빌라를 내놓았다는 사실이 알려진뒤 이후보의 한 지인은 중구신당동의 개인 주택을 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또 다른 인사도 송파구 올림픽 아파트를 무료로 사용하도록 해주겠다는 뜻을 이후보측에 연락해오는등 한나라당 후보실에는 비슷한 문의전화가 계속 걸려오고 있다.이후보측은 일단 동호대교와 장충체육관 사이의 신당동 주택으로 이사할 계획을 잡아뒀다. 이후보측은 21일 자택인 구기동 빌라를 7억원에 사기로한 계약자가 누구인지를 밝히지 않고 있다.매입자에게 괜한 불편을 끼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한나라당 주변에서는 시가 10억보다 싸게 내놓은 빌라를 실수요자가 샀을 수도 있고,이후보의 사정을 잘 아는 경기고 동문등 주위사람이 구입했을 수도 있는 것으로도 추측한다.이후보의 한 측근은 “어찌됐든 이회창 후보가 약속하면 반드시 지킨다는 사실이 증명된 것” 이라면서 “내년 2월 크고 넓은 집으로 다시 이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후보는 이날 계약금 및 중도금으로 받은 5억원을 특별 당비로 납부했다.
  • 기존주택 매입 임대사업/명퇴자에 큰 인기

    ◎올들어 16,000가구 등록… 총22,000가구로/평균 10가구 매입… 60㎡ 이하가 90% 이상 미분양주택이나 기존주택 5가구 이상을 사들여 일정기간 임대하는 ‘매입임대사업’이 명예퇴직자나 조기퇴직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매입임대사업자는 제도가 처음 도입된 지난 94년말 29명(783가구)에 불과했다.그러나 현재 임대사업자는 2천여명,임대가구는 2만2천여가구로 크게 늘어났다.이는 최근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명예퇴직과 조기퇴직자들이 급증하면서 이들이 퇴직금 등으로 임대사업을 벌이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매입임대주택제도란 주택 5가구 이상을 매입,3년 이상 임대할 경우 취득세 등록세 양도소득세 등을 면제해주는 것이다.매입임대가구는 제도 도입 초기에 월 2∼9%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지난해 말 이후부터 매월 2천가구 가량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들어 지난달까지 9개월 동안 1만6천가구가 매입임대가구로 새로 등록,제도도입후 지난해 말까지 등록된 임대가구수 4천700가구의 3배를 넘었다. 매입주택임대사업은 경기도오산 운암지구의 60㎡ 규모 5가구를 기준으로 할 때 주택구입비가 2억7천만원(실입주금 5천4백만원×5),임대보증금이 1억원(2천만원×5)이어서 실제 매입임대주택사업 투자비용은 1억7천만원선이다.현재 매입임대사업자의 평균 임대가구수는 10가구며 60㎡ 이하가 전체 임대가구수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소형 임대주택사업은 세금감면 혜택이 주어지고 2억원 미만의 소액자본으로 미분양 주택을 손쉽게 구입해 임대사업을 할 수 있어 당분간 매입임대업이 투자대상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 100평 넘는 오피스텔 자금출처 조사/국세청

    ◎미성년·부녀자 명의 탈세 추적 국세청은 분양면적이 100평을 넘는 초대형 오피스텔에 대한 투기행위가 심화되고 있다고 보고 분양가가 일정수준을 넘는 오피스텔 구입자에 대해 자금출처 조사를 하는 등 세원관리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27일 국세청에 따르면 오피스텔의 분양면적이 종전 20평 안팎에서 최근에는 분양가가 10억원에 육박하는 140평형까지 등장하는 등 대형화하고 있다.또 오피스텔을 양도할 때 양도가액의 기준이 되는 기준시가가 내무부의 과세시가 표준액을 근거로 산정되기 때문에 실제거래값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오피스텔이 기타 건물로 분류돼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아 투자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분양면적이 일정수준을 넘는 오피스텔의 소재지 관할 세무서를 통해 신규 매입자의 부동산 등기부등본 등 관련 자료를 입수한 뒤 자금출처가 의심스러운 매입자에 대해서는 매입 자금원을 구체적으로 밝혀줄 것을 요구하는 소명자료를 보낼 방침이다.특히 미성년자 부녀자 등 소득원이 뚜렷하지 않은 사람이 초대형 오피스텔을 샀을 경우에는 곧바로 증여세 등의 탈세 여부 파악에 들어가기로 했다.
  • 큰산에 포함된 10년이상 미개발 사유지/공원부지 내년중 해제

    ◎서울시 방침/불암·대모산 등 165건 대상 수락산과 대모산 등 서울시내에 위치한 큰 산에 포함된 사유지가 빠르면 내년중에 공원부지에서 전면 해제된다.이같은 서울시의 방침은 지금까지의 공원정책이 일방적인 규제에서 해제로의 대전환을 의미하는 것이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21일 “지금과 같이 공원부지로 묶지 않아도 주택 등을 짓는 등 개발을 할 수 없는 불암산·대모산·수락산·관악산 등에 포함된 개인 소유의 미개발 공원부지를 전면 해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며 “이를 위해 올해 말에 이들 산에 대한 공원부지의 해제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정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하기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이같은 공원정책의 전환은 땅 소유자들이 공원부지에서의 해제 및 보상을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는데다 공원부지에서 해제를 한다해도 개발제한구역이거나 경사가 가파른 땅의 특성상 사실상 개발이 불가능 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최근 장기 미집행 공원부지는 방치한 채 ‘공원확충 5개년 계획’에 따라 최근 영등포 OB맥주 공장 부지 등을 거액을 들여 매입함으로서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공원부지 소유자들로부터 시의 공원정책이 형평성을 잃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실제로 강남구 대모산의 경우,산 입구에 많은 땅을 소유하고 있는 고모씨가 올해 초 자신의 땅을 등산객들이 통과하지 못하도록 철조망을 치는 등 폐쇄 조치를 취하며 서울시에 보상을 요구해 물의를 빚었다. 시는 우선 10년 이상 미집행된 시설을 공원부지에서 해제하되 10년 미만된 곳도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없는 곳은 과감하게 풀 계획이다. 그러나 공원시설이 필요한 지역과 공원을 해제할 경우,무분별한 개발이 예상되는 규모가 작은 산에 포함된 땅은 해제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현재 도로·주차장·공원 등으로 묶여 개발이 안된 서울시의 도시계획시설은 2천235건에 6천57만7천㎡에 이르며 이 가운데 공원시설로 결정한 뒤 집행이 안된 곳은 대모산 등 182건에 4천8백94만8천㎡로 조사됐다. 미집행 공원시설 가운데 10년 미만은 17건에 36만6천㎡,10년∼20년미만 79건에 1천3백51만4천㎡,20년 이상된 곳은 86건에 3천6백6만6천㎡에 달한다.
  • 공정위 민생관련 규제개혁안 요약

    ◎윤전기 등 임대차경우도 인쇄도 등록 허용/옥외광고 내용 단순변경 신고만으로 가능/장애인자녀 학비지원 증빙서류 교부 폐지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발표한 민생관련 규제개혁방안은 중소사업자에 대한 과중한 제도적 부담을 낮추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또 일반 국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불편을 느꼈던 건축분야에 대한 규제 완화도 일부 포함됐다.모두 14개에 달하는 민생관련 규제개혁의 내용을 살펴본다. ▲중소기업 국민주택채권 의무매입제도 폐지=중소기업법상 소기업은 내년 7월부터 부당산 담보대출시 근저당설정 금액의 1%에 해당하는 제1종 국민주택채권 의무매입이 면제된다.또 오는 2000년부터는 전체중소기업으로 면제 대상이 확대된다. ▲전기.전기통신공사사업자의 공제조합 의무출자제도 완화=전기공사사업자 및 전기통신공사사업자가 해당 공제조합에 의무적으로 내야하는 출자금(1백좌∼3백좌.1좌당 20만원)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완화한다.오는 2002년부터는 출자여부를 사업자 스스로 선택하도록 하는 임의출자제도로 전환한다.▲인쇄소 등록요건 완화=평판인쇄기,활판인쇄기,윤전기,조판시설 등의 인쇄시설을 독자적으로 갖추지않고 임대차하는 경우도 인쇄소 등록을 허용한다. ▲신.증차 차량 차령제한 완화=자동차운수사업자로 신규 등록하거나 기존 사업자가 차량을 증차할 경우 차종에따라 출고된지 6개월∼2년 이하 차량으로 제한하고 있으나 올 하반기부터 승용차와화물차의 경우 이같은 차령 제한이 없어진다.승합자동차(버스)의 경우는 승객의 안전확보를 위해 차령제한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한다. ▲컴퓨터 오락실 이용요금 자율화=컴퓨터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 복지부 고시로 1회당 1백원 이내로 제한돼 있는 컴퓨터 오락실 이용요금이 올 하반기부터 자율에 맡겨진다.컴퓨터 오락실의 지하층 설치 금지도 폐지된다. ▲옥외광고물 광고내용 변경 간소화=이미 허가를 받은 광고물의 광고내용 변경사항이 단순하고 경미할 경우 신고로 대체한다.또 광고물관리심의위원회의 심의대상을 도로표지 등의 효용을 방해하거나 도로교통안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범죄행위를정당화하거나 잔인하게 표현하는 경우,미풍양속을 해치거나 청소년 보호.선도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등으로 구체화한다. ▲건축물 철거절차 간소화=건축물이 철거.멸실될 경우 동사무소에 철거.멸실신고만 하도록 하고 구청에 대한 건축물대장 말소신청은 생략한다. ▲건축물 도면작성 자격자 범위 확대=건축물 용도변경에 따른 평면도 등 현황도면 작성자의 범위를 일부 지자체의 경우 건축사 또는 건축직 공무원으로만 한정한 것을 올 하반기부터 국가.지자체.정부투자기관소속 공무원,건축기사 1급 또는 2급 자격자로서 건축분야 경력자,관련 기술사 등 자격소지자,주택사업자 등으로 확대한다. ▲지자체 운영 회관 사용료 징수제도 개선=시민회관,여성회관,복지회관 등 지자체 시설에 대해 사용 신청을 할 경우 실제 사용여부와 관계없이 사용료 전액을 부담해야 하나 올 하반기부터 사용 예정일 5∼7일 이전에 취소할 경우는 사용료 부담을 면제한다.또 지자체 주관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수강 등록을 사전 취소하는 경우에도 수강료가 반환되며 중도 취소시에는 별도의 위약금을 제외한 잔여 수강료를 돌려 받는다. ▲장애인 자녀 학비지원 절차 간소화=중.고교에 재학중인 저소득 장애인 자녀에 대한 학비지원 절차를 개선,올 하반기부터 대상 학생이 읍.면.동에서 증빙서류를 교부받는 절차를 없애고 읍.면.동사무소가 직접 해당학교에 지원 대상자임을 통보한다. ▲공동주택 하자보수 보증제도 개선=아파트를 도급계약으로 건설.공급하는 경우 수급인(시공사)과 발주자가 건설단계와 입주단계에서 입주자 대표회의에 하자보수 보증을 서고 있으나 내년부터 수급인이 하자보수보증을 할 경우 발주자의 보증은 면제한다. ▲공동주택 복리시설 증축절차 간소화=입주자 대표자회의의 동의를 얻어 지자체장 신고만으로 증축할 수 있는 복리및부대시설의 범위에 내년부터 노인정과 입주자 집회소를 추가한다. ▲미술장식품 설치의무제도 완화=미술장식품 설치대상 건축물을 현행대로 연면적 1만㎡ 이상 건물로 유지하되 올하반기부터 건축비용의 1% 이상으로 규정된 장식품 설치비용은 하향 조정한다.서울및 광역시의 경우 연면적 2만㎡ 이하는 0.7%,2만㎡ 초과분에 대해서는 0.5%로 낮춘다.시·군지역의 경우는 일반건축물은 0.5∼0.7%,공동주택의 경우는 0.1∼0.7%로각각 하향조정한다. ▲건축업체 소속 건축사의 설계업무 허용=자가 업무용(그룹소유 포함) 건축물을 건축하는 경우 내년부터 소속 건축사가해당 건축물을 설계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 소기업 담보대출 채권 폐지/내년 7월부터/민생규제 개혁안 확정

    ◎지하 오락실 허용… 요금도 자유화 내년 7월부터 소기업은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국민주택채권(1종)을 사지 않아도 된다.또 건물의 지하에도 전자오락실(컴퓨터 게임장)을 설치할 수 있고 요금제한도 없어진다.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여성회관이나 복지회관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신청한 뒤 이용을 포기할 경우 시설사용료나 교육수강료 등을 돌려받을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재정경제원 내무부 통상산업부 건설교통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민생관련 규제개혁방안을 확정해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내용요약 7면〉 현재는 주택건설촉진법에 따라 중소기업이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근저당설정 금액 1%의 국민주택채권 매입을 의무적으로 사야 하지만 소기업은 내년 7월부터,중기업은 오는 2000년부터 국민주택채권을 사지 않아도 된다.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현재 전자오락실은 지하층에는 설치할수 없도록 돼 있고 이용요금은 한번에 최고 300원으로 제한돼 있지만내년 7월부터는 이러한 제한이 없어진다.6월말 현재 전자오락실은 약 1만4천여개다.또 인쇄시설을 빌려도 인쇄업을 등록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이 완화된다.현재는 자신이 인쇄시실을 갖고 있어야만 인쇄소를 등록할 수 있다. 올해말부터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각종회관의 이용자들이 시설 등을 이용하겠다고 한 뒤 이용하는 날 전에 철회하면 전액을 돌려받을수 있고 이용일 후에 철회하겠다는 신고를 하면 남은기간의 이용료도 돌려받을수 있다. 자동차운수 사업자가 신규 면허를 얻거나 증차할 경우에는 승용차는 출고된지 6개월,화물자동차는 1년이 지나지 않은 차를 사용해야 하지만 내년 7월부터는 이러한 제한이 없어진다. 공정위는 또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을 지을 때에는 건축비용의 1% 이상의 미술품을 설치해야 하는 제도를 다소 완화해 장식품 설치비용을 건축비용의 0.7%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공연장 전시장 등 문화예술공간도 장식품의 범위에 포함시켜 건축주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 그린벨트 투기방지 철저히(사설)

    건설교통부가 다음달 시행을 목표로 11일 입법예고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제도 개편방안은 지난 71년 이 제도의 시행 이후 가장 파격적인 규제완화내용들을 담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특히 그린벨트지정 이전부터 살아온 원거주자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춘 정책적 배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수 있겠다.이번 방안은 규제지역내에 90평까지의 기존주택 증개축은 물론 자녀분가용 주택의 신축도 가능케 했다. 그뿐 아니라 일정요건을 갖출 경우 체육·문화·의료·판매·금융등과 관련된 각종 생활편익시설을 설치토록 허용범위를 광범위하게 넓힘으로써 해당지역주민들의 삶의 질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이같은 규제완화는 지역주민 불편해소라는 바람직한 효과의 뒷면에 결코 가볍게 볼수 없는,적잖은 부작용 발생 요인들이 자리하고 있음을 지나쳐선 안된다. 물론 정부는 생활편익시설 설치가능지역이 경기도 하남 등 약 44만평으로 전국 그린벨트 총면적 16억2천만평의 0.2%밖에 안된다고 설명하고 있다.또 이번 조치를 엄격하게운용해서 환경훼손이나 투기발생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번 방안은 제도 시행이후지금까지 있었던 46차례의 갖가지 규제완화조치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실질적인 그린벨트해제효과를 낳아 개발제한정책의 근간을 뒤흔들 가능성이 있다.가장 우려되는 것은 지역내 부동산투기다.언젠가는 또다시 획기적인 완화시책이 뒤따를 것으로 기대해서 무조건 사놓고 보자는 식의 뇌동성 매입행위가 불붙을수 있음을 당국은 철저히 인식해서 단속에 나서야 할 것이다.이번 발표가 선심성행정으로 오해되지 않고,땅값만 올려서 물가불안을 부채질했다는 비난을 받지 않게끔 그린벨트내 부동산가격안정대책을 빈틈없이 세워 강력히 추진해야 할 것이다. 입법예고기간중 폭넓은 여론수렴을 통해 정책수행에 따른 시행착오를 사전에 최소화하길 촉구한다.
  • 걷혔나 안걷혔나 거품경제(눈높이 경제교실)

    ◎‘저성장기’ 주택·토지가격 적정성 논란 우리나라에도 부동산 가격의 거품붕괴 현상이 일어날 것인가.경기의 장기침체에 따른 기업들의 부동산 급매물이 쌓여 대규모 부동산의 가격이 감정가의 60∼70%에 거래되면서 부동산 가격붕괴­은행파산등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우리경제가 일정기간을 두고 일본경제를 뒤따라가는 경우가 많아 일본의 거품붕괴는 조만간 우리나라에도 현실화될 개연성이 높다는 것이다. 부동산거품의 제거가 불가피하다고 보는 이들은 부동산 가격상승폭이 컸던 80년대 후반과 달리 지금은 주택과 토지의 공급이 수요를 크게 앞서고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90년이후 연평균 가구증가율은 1.8%인데 비해 주택수 증가율은 5.4%에 이르렀고,88년 69.2%에 불과했던 주택보급률도 96년말 89.2%로 높아졌다.또한 우리경제가 이미 저성장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고도성장을 전제로 조성된 현재의 부동산가격은 거품제거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아직도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국내 부동산 수급상태가 여전히 ‘수요초과’라는 점을 들어 일본과 같은 급격한 거품붕괴는 없을 것으로 본다.우리나라의 경우 부동산가격이 지난 4∼5년간 하향 안정세를 지속하여 충분한 조정과정을 거쳤고 아직 낮은 주택보급률로 인해 주택과 토지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고 있다.일본은 거품붕괴 시점에 주택보급률이 110%에 달했었다. 금융전문가들은 설령 부동산거품붕괴가 오더라도 국내 금융기관의 부동산 관련대출 비중이 일본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어서 금융위기로 비화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한다.96년말 현재 우리나라 금융기관의 부동산 관련대출이 총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로서 일본의 30%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렇더라도 저성장시대의 진입과 함께 지속적인 사정과 사회개혁으로 ‘지하자금’의 수맥이 말라버릴 경우 지하자금을 토대로 만들어진 비싼 음식값,너무 많은 술집등의 ‘거품’은 언제든지 하루아침에 붕괴될 수 있을 것이다.〈이순여기자〉 ◎어떤 의미로 쓰이나 요즘 우리는 신문지상이나 TV를 통해거품이란 용어를 심심치 않게 접한다.거품경제,거품인기,거품가격,거품의식 등이 그 예이다.거품이란 엄밀한 의미의 학술적 용어는 아니지만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 실상에 비해 마구 부풀려졌다가 어느 한순간 돌연 터져버려 빈약한 참모습이 드러나는 현상을 묘사하는데 자주 활용된다.경제현상과 관련해서는 부동산,주식과 같은 자산가격이 단기간에 걸쳐 급격히 상승하는 현상을 지칭한다. ○자산가치의 급격한 폭등현상 지침 역사에 기록된 최초의 거품현상은 17세기초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튤립파동을 들수 있다.16세기 중반 유럽에 소개된 튤립은 귀족은 물론 일반인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면서 투기붐을 조성하였다.사람들은 튤립 뿐 아니라 이듬해 수확할 튤립알뿌리를 미리 사기 위하여 거액의 돈을 투자하였으며 급기야는 일부 품종의 알뿌리 가격이 일거에 25배 가량 폭등하기도 하였다.그러다가 가격이 터무니없이 올랐다고 생각한 일부 투기꾼들이 발을 빼기 시작하자 알뿌리 가격은 순식간에 폭락하고 말았다.그 결과 집과 땅을 팔아 투기에 나섰던많은 일반 시민들이 파산하면서 경제전체가 공황에 빠져들게 되었다. ◎화 튤립알뿌리값 25배 상승 첫사례 그 이후에도 미국,영국 등에서 몇차례 거품현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곤 하였다.근래 들어 거품에 대한 관심이 다시 일게 된 것은 1980년대 후반 이후 많은 나라에서 부동산,주식 등 자산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다 폭락하여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되면서부터이다. ◎어떻게 생성­소멸되나 이론적으로 부동산,주식 등 자산의 가격은 그 자산을 보유함으로써 얻을수 있는 예상수익,다시 말해 내재가치에 의해 결정된다.그러나 실제 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은 투기적 요소때문에 내재가치만을 반영하지는 않는다.예를 들어 경기가 좋아지거나 소득이 늘어나면 사라들은 자산을 매입하기 시작하고 가격은 서서히 올라간다.가격상승을 목격한 다른 사람들이 엄밀한 경제적 평가없이 이에 가세하면서 자산가격의 상승 추세는 점차 가속된다.한걸음 더 나아가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하면 무조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투기심리가 사회전체에 확산되면 자산가격은경제적 요인만으로는 도저히 설명되지 않을 정도로 급등하게 된다.그러나 정책당국이 자산가격의 이상 급등을 막기 위하여 투기억제정책을 시행하고 투자자들도 자산가격이 더이상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면 투매사태가 일어나 자산가격은 일순간 폭락하게 된다.거품이 꺼지는 것이다. ○내재가치 무시한 모방 투기심리 ‘발단’ 거품발생의 배후에는 거의 예외없이 통화량 확대가 자리잡고 있다.돈이 많이 풀리면 사람들은 자산을 매입할 수 있는 여력을 가지게 되어 투기대열에 나설수 있게 된다.또 높은 통화증가세는 인플레기대심리를 높여 사람들로 하여금 부동산과 같은 실물자산을 더욱 선호하게 만든다. ○통화 확대 ‘배후’… 투매사태로 ‘제자리’ 근래 들어 거품생성과 소멸의 전형적인 예를 보여 주었던 일본의 경우를 살펴보자.일본은 1980년대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경기가 둔화되자 즉시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통화공급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실시하였다.이에 편승하여 대출담보 또는 투자대상으로서의 기업의 부동산 매입이 늘어나고 가계의 주식투자가 급증하면서 자산가격이 급상승하기 시작하였다.더욱이 그 시기에는 금리자유화가 크게 진전되어 자금조달 코스트가 상승함에 따라 금융기관들은 예대마진이 큰 부동산업에 대한 대출을 크게 확대하였다.그 결과 일본의 지가(6대도시 상업용지가격)는 1986∼90년중 연평균 30% 상승하여 5년사이에 3.8배나 상승하였고 주가도 1986∼89년중 3배 가까이 급등하였다.그러나 90년대 들어 경제가 하강국면으로 돌아서고 부동산대출 및 거래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거품은 빠른 속도로 꺼지기 시작하였다.주가는 89년 이후 3년 사이에 무려 50% 이상 폭락하였으며 지가도 급전직하하여 96년말 지가는 90년의 1/3 수준으로 하락하였다. ◎어떤 영향 끼치나 거품의 생성과 소멸은 그 주기를 잘 예상한 극소수의 투기꾼들에겐 부당이득을 가져다 주지만 국가경제 전체로는 바람직스럽지 못한 영향을 미친다.먼저 거품현상은 금융산업의 안정성을 크게 훼손시킨다.금융기관들은 일반적으로 경기가 좋을때 더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주식투자나 부동산업에 대한 대출을 크게 확대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거품붕괴로 주식가격이 폭락하고 부동산 관련기업이 줄이어 도산하게 면 수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 ○투기꾼 부당이익… 금융기관 부실 초래 더욱이 금융기관은 대출을 해줄때 많은 경우 부동산을 담보로 잡게 되는데 부동산가격이 낮아지면 담보가치가 원금에 훨씬 못미칠 정도로 떨어질 수 밖에 없다.이는 모두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누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금융기관의 경영부실과 이에 따른 신용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금융기관이 부실화되고 신용질서가 어지러워지면 돈이 필요한 부문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경기침체가 장기화된다. ○기업·근로자 한탕주의 조장… 경기 침체 또한 거품경제는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마비시킨다.기업은 기술개발보다 재테크에 열중하고 근로자들도 열심히 일하고 저축을 늘리기보다는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기에 몰두하게 된다.땅에 떨어진 기업윤리와 근로의식을 가지고 건전한 경제를 만들어 나갈 수는 없는 것이다. ◎우리나라 어떤가?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1980년대 후반에 부동산 가격 및 주가의 급등을 경험하였다.주가는 1986∼89년중 연평균 62% 상승하는 폭등세를 보였으며 지가도 1986∼91년중 연평균 19% 상승하였다.당시에는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사상초유의 국제수지 흑자,근로자 임금의 급상승 등으로 우리경제는 온통 장미빛 일색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머니게임에 열중하였다.그러나 폭등세를 이어가던 주가는 89년 하반기부터 국제수지가 적자로 반전되고 경기전망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하락세로 돌아서서 1990∼92년중 연평균 14% 하락하였다.89년 4월에 1007.8로 최고치에 이르렀던 종합주가지수가 92년 8월에 절반을 밑도는 459.1까지 폭락하였다.그 이후 주가는 경기국면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으나 아직도 거품형성기보다 낮은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한편 지가도 1990년대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하락폭은 주식에 비해 완만하여 1992∼96년중 연평균 1.5% 하락하는데 그쳤다.주식과 부동산 가격의 변동을 놓고 볼때 우리나라에서도 거품현상이 있었다고 추측할 수 있으나 일본 등과 비교해볼때 그 정도는 상대적으로 크지않은 편이었다. ○80년대후반 지가·주가 폭등세 경험 한편 금년 들어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부동산 수요가 움츠러드는 가운데 기업들이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보유부동산을 매각하거나 금융기관들이 기업부도후 담보로 보유하고 있던 부동산을 매각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이에 따라 일본의 예에서 보듯이 부동산가격의 폭락과 금융기관 부실화,그로 인한 신용불안이 겹쳐 실물경제가 더욱 위축되는 소위 복합불황 현상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있기도 하다.
  • 그린벨트 대책(3당후보 정책대결:5)

    ◎여 “신중히 개선” 야 “과감히 해제”/신한국­골격은 유지… 환경평가 거쳐 해제 가능/국민회의­불합리한 지역 재조정… 세감면 등 지원/자민련­건축규제 완화… 지역발전 저해땐 해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문제는 연말 대선의 주요 정책 이슈가운데 하나로 꼽힌다.이해 관계가 첨예한 만큼 여야의 해법도 다르다.야권은 불필요한 그린벨트 지정을 과감히 해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신한국당은 비교적 신중한 태도 속에 제도개선책을 모색하고 있다. ▷신한국◁ 이회창 대표는 그린벨트 문제의 해법에 대해 “지정과정에서 다소 문제가 있었으나 원칙적으로 도시의 무분별한 확산방지와 환경보호 측면에서 보존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현행 그린벨트 제도의 골격은 유지하겠다는 취지다.다만 그린벨트 지정과정에서의 불합리성과 모순점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개선책을 마련중이다. 예를 들면 민원이 잦은 지역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를 실시,그린벨트를 해제해도 환경보호에 문제점이 없다고 결론이 나면해당지역을 그린벨트에서 제외시키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실무차원에서는 정부가 국공채 등의 발행을 통해 원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보장하는 방안 등도 신중히 검토되고 있다. 이와함께 그린벨트 지정당시부터 거주해온 주민이 자녀를 분가시킬때 기존주택을 3층이하로 90평까지 증·개축할 수 있도록 하고 그중 1가구 30평에 한해 자녀분가용으로 분할등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그린벨트내 생활불편해소대책’도 추진할 예정이다.‘생활불편해소대책’은 지난해 말 당정이 원칙적인 의견접근을 본뒤 시행령 마련 절차를 남겨 놓고 있다.이 대책에는 행정구역 대부분이 그린벨트로 묶여 낙후된 지역에 대해 생활체육·의료·금융시설을 비롯한 생활편익시설의 확충을 용이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국민회의◁ 개발제한구역은 공익상 필요하며 엄격하게 보존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근본 목적에 부합하도록 불합리한 지역은 재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재조정이 필요한 곳에 대한 조정은 도시계획 절차에따라 변경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린벨트 재조정에 앞서 엄격한 심의과정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지방도시계획위원회 및 전문기관의 자문,그리고 현지 실사 등의 전제를 걸고 있다.구역내 이미 조성된 주거지역,집단취락지 등은 다른 주거지역과 동일한 재산권을 행사하도록 허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개발제한구역이 과다하게 많은 의왕,과천,군포 등에서는 축소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대신 개발제한 구역이 필요한 도시는 확대 지정해야 한다는 것이다.개발제한구역 내의 농경지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영농자금 및 시설자금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구획정리사업 등을 시행할 경우에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장기적으로 보상 및 매입계획을 추진하되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국유지 관리 및 공유지 관리와 연계하여 교환,임대,매입 등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토지소유자가 매수를 요청한 경우 국가나 공공단체가 매수하거나 민간에도 재매각토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개발제한구역에 대해 종합토지세 등세금 감면을 약속하고 있다.목적 범위내에서 공원,휴양시설,레저시설,청소년수련장,종합생활체육장,관광농원,주말농장,야외예식장,학교,병원 등으로 활용하고 민간 임대도 추진하고 있다. ▷자민련◁ 지난 71년 이래 전국토의 5·4%에 달하는 16억평이 그린벨트로 설정되면서 녹지를 보존하고 무분별한 도시확장을 방지하는데 기여해 왔다.하지만 1백만명에 달하는 해당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재산권 침해,일상생활 및 생업 불편 등 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왔다. 소위 개발제한 구역의 행위허가를 보면 공공시설이 대부분이다.그린벨트 훼손을 정부가 앞장서온 측면도 부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런 상황에서 주민들에게만 인내와 희생을 강요할 명분도 약해졌다.전국적인 조사를 통해 당시 행정편의주의에 의해 불합리하거나 잘못 설정된 지역은 풀어주고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되어 도시발전 계획상 필요한 곳은 국가가 점차 매입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과도한 규제로 인해 지역발전에 현저한 장애를 받는 곳과 경기도의 하남,과천,의왕 등 기형적인 도시발전이 예견되는 곳은 합리적으로 개선해서 도시가 균형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무엇보다 20호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집단취락지구에 대해서는 유치원 등 생활근린시설의 건축을 허용해 생활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6년전부터 살고 있는 원주민들에 대해서는 건축규제를 대폭 완화해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다만 호텔,대형음식점 등 기업형 환경훼손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히 규제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관련법규를 재정비해 금지사항을 구체적으로 적시하는 네가티브형 독립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 국회 통과 72개 법안·동의안 요지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71개 법안 및 1개 동의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행정◁ ▲행정규제기본법(제)=규제정책을 심의·조정하는 규제개혁위원회를 대통령 소속하에 설치함.규제개혁위에 모든 행정규제의 등록을 의무화하고 그 목록을 국민에게 공표함.행정기관은 규제신설 또는 강화시 의무적으로 규제영향 분석과 규제도입의 타당성에 대한 자체심사를 하도록 함.행정규제의 신설·강화시 법령 등에 5년이내의 규제존속기한을 설정하는 규제일몰제를 도입함. ▲민원사무처리법(제)=민원 1회방문 처리제를 확립,불필요한 사유로 민원인이 행정기관을 다시 방문하지 않도록 함.국민고충처리위원회를 구성함. ▲법원설치법(개)=대구지법 포항지원의 개원시기를 98년10월1일로 연기함. ▲행정심판법(개)=행정심판 청구인이 재결청을 거치지 않고 행정심판위에 집행정지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함.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개)=한국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을 이 법의 적용대상에서 제외,금융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도록 함. ▲우편법(개)=체신사업의 일부를 민간이 직접 경영할수 있도록 함.우편관련 장비 등에 관한 기술개발을 지원함.일정한 우편물의 지연배달의 경우도 손해배상을 할 수 있도록 함. ▲신용정보 이용·보호법(개)=신용정보업의 허가요건을 완화하여 금융기관이 50%이상 출자한 법인도 허가를 받을수 있도록 하고 채권추심 전문회사의 설립을 허용함.개별 금융업권별로도 협회 등을 통해 신용정보를 집중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함. ▷금융◁ ▲여신전문금융업법(제)=신용카드업·시설대여업·할부금융업 및 신기술사업금융업은 진입규제를 철폐하고,지급결제기능을 가진 신용카드업만 허가제로 조치함.여신전문금융회사에 대해 일반대출,어음할인,팩토링등 부대업무를 허용함. ▲금융기관 부실자산등의 효율적 처리및 성업공사의 설립에 관한 법(제)=금융기관은 성업공사에 부실자산의 정리를 위탁하거나 인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함.금융기관 부실자산의 정리촉진과 부실징후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성업공사를 설립하고 부실채권정리기금을 설치함. ▲한국산업은행법(개)=WTO체제 출범에 맞춰 산업은행의 지원대상 특정업종 구분을 폐지함. ▲중소기업은행법(개)=법정자본금을 1조원에서 2조원으로 증액함.중소기업금융채권 발행한도를 자본금과 적립금 합계액의 10배에서 20배로 확대함. ▲보험업법(개)=생명보험회사의 최저자본금을 1백억원에서 3백억원으로 상향조정함.보험회상의 주주자격제한을 폐지하되 대기업의 경우 2003년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재정경제원장관이 정하는 바에 의해 부실보험사업자등을 인수하거나 합병하는 경우에만 주주가 될 수 있도록 함. ▲한국주택은행법(폐)=동법을 폐지하고 상법에 의하여 주식회사로 설립함. ▷통상산업◁ ▲벤처기업육성특별조치법(제)=각종 기금의 관리자는 별도의 인·허가 절차없이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 또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함.벤처기업은 액면가 100원이상으로 주식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함.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에 대해 소득세등을 감면함.국·공립대학의 교수 및 연구원이 벤처기업을 창업할 때는 3년의 범위에서 휴직할수 있도록 함.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법(개)=정부가 수행하기 곤란하거나 민자유치가 어려운 항만시설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함.공단운영위원회를 폐지,예산을 절감하고 절차를 간소화함. ▲대한광업진흥공사법(개)=동 공사의 법정자본금을 1천5백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증액함.심해저광물자원개발사업 및 선개·골재산업 지원업무를 동 공사의 고유업무로 전환함. ▲산업표준화법(개)=3년이내 기간동안 한시적 적용되는 잠정표준제도를 도입하고 정부가 일정한 요건을 갖춘 인증기관을 지정함. ▲국제선박등록법(제)=국제선박등록 대상선박을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대한민국 상선과 외항운송사업자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할 것을 조건으로 임차한 외국선박으로 함.국제선박에는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낮은 외국인선원을 승선시킬수 있게 하여 선원고용비용을 절감토록 함. ▲통신개발연구원법(개)=동원의 연구범위를 정보화및 정보통신분야의 정책 등에 대한 연구등으로 확대하고 그 명칭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으로 변경함. ▲잠업법(개)=보급 누에씨에 대한 수출검사는 수출업자가 희망할 경우에만 하도록 규제를 완화.기존 잠업진흥기금을 폐지하고 잠업관련 사업에 계속 사용토록 함. ▲선원법(개)=적용범위를 30t 이상의 선박에서 25t이상으로 확대함.선원취업 최저연령을 15세이상에서 16세 이상으로 상향조정함.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개)=자동차 운송중개 대리업을 화물자동차 운송주선 사업에 통합하여 운송단계를 줄이고 다단계 운송사업주선 행위등 운송단가를 높이는 행위를 금지함.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개)=소프트웨어사업자는 정보통신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소프트웨어 공제조합을 설립하도록 함.공제조합은 경영안정에 필요한 자금의 대여및 투자,채무에 대한 보증,의무이행보증 등의 사업을 수행하도록 함. ▲전파법(개)=외국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주식이 총발행주식의 49%(2000년 12월31일까지는 33%)를 초과하지 않는 법인 또는 단체에 대해 무선국개설을 허용. ▲상표법(개)=입체적 형상으로 구성된 상표도 상표등록이 가능토록 함.출원인이 부정한 목적으로 국내외 수요자간에 널리 알려진 상표와 동일·유사한 상표를 등록출원하는 경우 상표등록을 받을수 없도록 함. ▲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법(제)=경제력 집중이나 특정인에 의한 당해 공기업의 지배를 방지하도록 주식분산을 제도적으로 보장한다.적용대상 기업의 의결권있는 주식발행 총수의 100분의10 이내에서 정관이 정하는 비율을 초과하는 주식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한다. ▲의장법(개)=의장권의 존속기간을 10년에서 15년으로 연장함.유행성이 강한 일부품목에 대해 의장무심사등록제도를 도입.공개사유와 관계없이 6월이내에 출원하면 등록받을수 있도록 함. ▲에너지이용합리화법(개)=통산부장관은 최저 효율기준에 미달되는 전기냉장고 등 효율기준 기자재에 대해 생산 및 판매금지까지 명령할수 있도록 함. ▲해외자원개발사업법(개)=해외자원개발 대상국에 미수교 국가까지 포함시켜 해외자원 개발의 원활화를 꾀함. ▲선박직원법(개)=선장의 직무를 대향하는 자의 자격을 항해전문 1등 운항사로로 제한함. ▲고용보험법(개)=사업주가 아닌 노동조합 등에서 금품을 지급받는 경우엔 보험료를 노동자가 전액부담함.보험료를 노동자가 전부 부담하는 경우엔 사업주가 우선 납부한 후 당해 노동자가 사업주에게 보험료를 지급하도록 함. ▲산업재해보상보험법(개)=실습중인 학생 및 직업훈련생에 대해 산업재해보상보험을 적용하는 특례를 마련함.산업재해노동자의 권리구제를 위한 심사 및 재심사청구의 제기기간을 60일에서 90일로 연장함. ▲전기통신사업법(개)=기간통신사업에 대한 외국인의 주식소유한도를 2000년 12월31일까지 총 발행주식의 100분의 33(한국전기통신공사의 경우 100분의 20)으로,2001년 1월1일부터 총발행주식의 100분의 49(전기통신공사의 경우 100분의 33)로 정함. ▲전기통신공사업법(개)=국가기술자격자외에 공사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기술인력의 경력도 국가기술자격자에 준하여 인정함으로써 공사업계의 인력부담을 경감함. ▲한국가스공사법(개)=한국가스공사를 주식회사 형태로 전환하되 완전 민영화까지 우선 정부의 규제를 축소하고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효율성을 높인다. ▲낙농진흥법(개)=원유 및 유제품의 수급과 가격을 자율적으로 조절할수 있도록 축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낙농관련단체로 구성되는 낙농진흥회를 설립토록 함.원유검사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소속검사원이 하도록 해 원유검사의 공정성을 확보,분쟁의 소지가 없도록 함. ▲한국전기통신공사법(폐)=동법을 폐지하고 동시에 상법에 의한 주식회사로 전환된 것으로 보도록 함.완전 민영화까지 우선 정부의 규제를 축소하고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하여 경영의 효율성을 높일수 있도록 함. ▲한국담배인삼공사법(폐)=동법을 폐지하고 상법에 의하여 주식회사로 전환함. ▷재정◁ ▲사회간접자본시설 민간자본유치촉진법(개)=민간유치 제1종시설사업의 재원조달을 위해 사업시행자 및 금융기관이 사회간접자본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함. ▲조세감면규제법(개)=벤처기업 창업투자재원의 원활한 조달과 창업비용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 등에 출자하는 자에 대해 그 출자액의 20%를 과세소득에서 공제함.연간 총급여액이 2천만원이하인 근로자가 매월20만원의 범위안에서 적립하는 저축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 또는 배당소득에 대해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음. ▲지방세법(개)=지방세납세자권리헌장을 제정,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함.신고납부한 지방세에 대해서도 불복신청이 가능하도록 하고 불복절차를 3심제도에서 2심제도로 간소화 함.지방세 감면규정의 적용시한이 97년말까지로 되어 있으나 농어민등 서민생활의 안정,중소기업 등의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감면시한을 2000년까지 연장함. ▷건설교통◁ ▲한국도로공사법(개)=법정자본금을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증액하고 한국도로공사가 투자하거나 출연한 법인에 동사의 일부 업무를 위탁할수 있도록 함. ▲대한주택공사법(개)=법정자본금을 4조원에서 8조원으로 증액하고 동사의 사채발행범위를 자본금과 적립금을 합친 금액의 2배이내에서 4배이내로 확대. ▲토지관리및 지역균형개발특별회계법(개)=건설교통부장관이 기업의 비업무용 토지와 토지시장의 수급조절용 토지를 매입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하고 이 업무를 한국토지공사에 위탁하도록함. ▲개발이익환수법(개)=개발부담금의 부담률을 현행 개발이익의 50%에서 20%로 인하함.개발사업의 종료당시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발부담금을 산정·부과토록 함. ▲택시소유상한법(개)=가구별소유상한을 초과하는 주택이 건축된 택지를 소유한 자가 5년간 부담금을 부과받은 경우 당해 택지를 부과대상에서 제외. ▷사회◁ ▲도로교통법(개)=보행자에 대한 자동차의 보호의무를 규정하는 조항을 신설함.시장 등은 경찰서장과 협의,차종별,승차인원별로 일정한 차만 통행할 수 있는 전용도로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함. ▲성폭력범죄처벌 및 피해자보호법(개)=친족에 의한 강간 등을 가중처벌함에 있어서 친족의 범위를 종전의 ‘존속 등 연장의 4촌이내의 혈족’에서 ‘4촌이내의 혈족과 2촌이내의 인척’으로 확대,비속의 친족 또는 의붓아버지에 의한 강간의 경우에도 가중처벌이 가능토록 함.13세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강간,강제추행 등의 죄를 가중처벌하고 이를 비친고죄로 규정함. ▲재난관리법(개)=긴급구조활동에 참여한 민간 긴급구조단체나 응급조치종사명령을 받은 전문기술자 등이 사망·부상 또는 장애를 입은 경우에 유족 및 장애자에 대한 보상과 부상자에 대한 치료를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함. ▲고엽제후유증의병환자지원법(개)=건성습 진및 뇌경색증 등을 휴유증의병(의병) 범위로 추가함.반면 휴유증의병인 전립선암과 버거병을 고엽제 후유증 범위로 추가함. ▲특정범죄가중처벌법(개)=관세법상 금지품수출입죄에 대한 법정형이 전면적으로 낮아짐에 따라 그 가중처벌을 물품 가액에 따라 하향 조정함. ▲한국진도견보호육성법(개)=진도군 전역을 진도개보호지구로 지정,혈통 등이 불량한 개는 거세·도태하거나 보호지구 밖으로 반출하도록 해 우수한 혈통을 보존하도록 함. ▷환경◁ ▲대기환경보전법(개)=배출시설의 설치허가기준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해 환경행정의 투명성을 높임. ▲수질환경보전법(개)=허가사항과 부합하지 아니하는 경우의 조치명령,배출시설의 이전명령,환경관리인의 변경명령 조항을 삭제하고 자가측정의무사항을 권장사항으로 이전함.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및처리법(개)=국가간 폐기물의 이동에 관한 통제절차의 준수대상 협약에 양자간·다자간 또는 지역적 협정을 추가하여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의 경우 OECD협정을 준수대상의 근거로 포함.수입하는 폐기물에 대하여 수출국에서 통제대상으로 규정하지 아니하는 폐기물에 대하여는 동의요청이 없더라도 예외적으로 수입허가를 할 수 있도록 함. ▲자연환경보전법(개)=멸종위기야생동·식물을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큰 지역 등을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정함.비무장지대를 자연유보지역으로 정할수 있도록 하고 이 지역의 생태계의 체계적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하여 생태계보전지역에 준하여 관리토록 함. ▲환경오염피해분쟁조정법(개)=환경시설의 설치·관리에 관한 환경분쟁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자로 하는 환경분쟁도 조정대상에 포함.다수인에게 동일한 원인으로 인한 환경피해가 발생하였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그 중의 1인 또는 수인이 대표당사자가 되어 조정을 신청할 수 있음. ▲먹는물 관리법(개)=먹는물로 사용하는 지하수·용천수 등 샘물을 개발하는 자는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하고 샘물개발허가를 받도록 함.정수기의 제조업·수입판매업을 하고자 하는 자는 환경부장관에게 신고토록 함. ▲수도법(개)=일정규모 미만의 간이상수도를 소규모급수시설로 하여 주민이 운영하도록 하고 국가및 지자제단체는 수질검사를 실시 위생관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함. ▲조수보호 및 수렵법(개)=번식기간(5∼7월) 중 조수보호구안으로 들어가는 행위를 통제함으로써 조수의 보호·번식의 원활화를 꾀함.수렵면허시험에 합격하고 수렵강습을 이수한 자에 한하여 수렵면허를 취득하도록 요건을 강화. ▲호소수질관리법안(제)=환경부장관은 호소수질보전을 위하여 관계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여 호소수실보전기본계획을 10년마다 수립.지정호소를 관할하는 시·도지사는 5년마다 지정호소의 수질개선을 위한 각종사업을 포함한 지정호소수질보전계획을 수립하도록 함. ▲폐기물처리시설설치촉진및 주변지역지원법(개)=입지선정 시 입지선정위원회가 바로 선정하고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전문연구기관이조사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함.주변지역의 주민편익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되,주민대표가 설치를 원치 않을 경우 그 설치비용을 주민지원기금으로 출연할 수 있도록 함. ▷보건복지◁ ▲노동자의 생활향상과 고용안정지원에 관한 법(제)=노동부장관은 노동자의 생활향상과 고용안정에 관한 기본계획을 매3년마다 수립하도록 함.정부는 노동자에게 분양 또는 임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주택을 건설하거나 구입하는 주택사업자에게 필요한 자금을 융자할 수 있도록 함. ▲생활보호법(개)=생활보호대상자의 범위에 노인,아동,임산부,노동능력상실자등과 생계를 같이 하는 자로서 이들의 부양,교육,간병,기타 이에 준하는 사유로 인하여 생활이 어려운 자를 포함함. ▲노인복지법(개)=매년 10월2일을 노인의 날,매년 10월을 경로의 달로 함.65세 이상의 일정한 자에게 경로연금을 지급. ▲사회복지사업법=사회복지 사업범위에 자원봉사활동 및 정신보건법 등을 포함함.누구든지 사회복지시설 설치·운영을 방해할 수 없도록 함. ▷교육◁ ▲한국교육과정평가원법(제)=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설립,고교이하 각급학교 교육과정 연구,학업성취기준 및 성취도평가도구 개발,전국단위의 학력평가시험 관리,교육과정 및 학력평가제도 발전방안 연구 등의 사업을 수행하도록 함. ▲사립학교법=학생수의 격감으로 목적달성이 곤란할 경우 시도교육감의 허가를 받아 해산할 수 있도록 함. ▲한국어업기술훈련소법(개)=사업내용에 해기사시험의 수탁관리,선원의 직업안정 등을 추가시킴. ▲한국한의학연구소법(개)=한의·약 관련 산업 및 한약재의 유효성·안정성에 관한 연구사업을 추가.동원 임원중 이사수를 9인에서 11인으로 증원. ▲생명공학육성법(개)=생명공학의 기초인 유전체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생명공학의 용어를 재정의함.생명공학육성시책에 신설부처인 해양수산부를 추가하고 관계부처의 역할을 조정함. ▷동의안◁ ▲서부사하라 유엔평화유지단 파견연장 동의안=94년 9월부터 활동중인 의료부대의 파견기간을 2년 연장함. (제)=제정 (개)=개정 (폐)=폐지
  • 땅은 기업의 무덤(위기의 기업/쓰러지는 왕국에서 배운다:4)

    ◎뭉칫돈 묶여 자금회전에 치명타/땅많은 건설업체 올들어 6백여곳 부도/부실기업 매물 7조∼8조… 반값에도 안팔려 땅은 야누스인가.어제까지 투기의 대상이던 땅이 오늘은 기업의 무덤이 되고 있다.부도낸 기업군에 유독 건설업체가 많은 것도 땅 탓이다.올들어 130여개 일반건설업체와 500여개 전문건설업체가 쓰러졌다. 부동산 재벌 건영그룹의 부도 내막을 들여다 보자.건영은 주력사인 (주)건영을 비롯,건영종합건설 건영건설 글로리산업개발 건영산업개발 건영발전유한공사 등은 이름만 다를 뿐인 건설업체를 7개나 거느렸다.전직 임원 U씨는 “(주)건영을 제외한 나머지 회사는 건영 돈을 빼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충주와 중국 등지에 사둔 땅을 관리하는게 주임무였다”고 밝혔다. 대부분 빚을 내 사들인 것이지만 95년 한때 전국에 3천억원대의 땅을 보유했다.미래의 사업을 예상,어느 정도의 사업용 땅을 확보해 두는 것이 업계의 관행이라 해도 너무 심했다. 건영의 자금흐름에 결정타를 안긴 것은 이들 부동산에 물린 뭉칫돈 때문이었다.분당 일산신도시의 단독택지 개발사업에서 1천억원 이상 적자가 나자 지방의 땅을 팔려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은 것. 당시 땅에 묶여 있던 자금의 대강만 훑어봐도 이렇다.일산신도시 대형빌라 부실공사로 인한 하자보수에 4백98억원이 더 들어갔고 미분양 아파트에 물린 자금만도 7백63억원이었다.분양을 하고도 현금으로 회수하지 못한 미수금은 4천6백억원이었다.대략 아파트 4천6백가구분에 해당한다.무리하게 재개발사업을 수주해 철거민 이주비로 1천억원이 들어갔다.게다가 파주군 교하면과 용인 수지읍,시화지구와 수원 영통지구에 확보해둔 미사업용 토지만도 1천3백억원 어치나 됐다. 총자산 1조2천억원 규모인 주력사인 (주)건영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 1조6천억원의 50% 이상인 8천억원 상당이 부동산과 관련해 묶여있은 셈이다.이러고도 넘어지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건설회사의 보유부동산이 총자산의 20%를 넘으면 부도 위험이 따르고 40%를 초과하면 반드시 부도로 이어진다는 것은 업계의 통설. 땅은 이제 부도가 난 후에도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자산평가에서 현시가나 보유중의 금융비용 부담 등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오직 매입할 때 들어간 가격으로 감정가가 나올 뿐이다. 예컨대 건영의 용인 죽전지구택지 4만1천여평은 최근 택지분양가(평당 3백만원)와 지가상승을 감안하면 평당 4백만원은 충분이 나가는 요지이나 감정가는 매입 당시 장부가인 1백20만∼1백50만원에 그쳤다. 광주 경안리,대전 태평동,용인 남동 등 전국 10여곳에 금싸라기 땅을 보유한 우성도 마찬가지.1조3백억원의 주택건설 사업비가 투자됐으나 2천5백억원이 설정된 담보를 해지하지 못해 사업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부도를 냈거나 부실기업이 자구용으로 팔려고 내놓은 아파트·공장용지와 상가 복합빌딩 백화점 위락시설 등이 5조원대인 40여건에 이른다.비밀리에 매입자를 찾고 있는 부동산 매물까지 합치면 7조∼8조원대에 이른다는게 업계의 추산이다.그러나 제값을 주겠다는 곳은 없고 감정가의 50∼60%선에도 서로 눈치만 보고 있다.부동산은 부도가 난 후에도 기업을 더욱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
  • “입주 임박 미분양아파트 잡아라”/불황기 재테크 “인기폭발”

    ◎적은 자본으로 주공아파트 매입 가능/5년후엔 양도소득세 전액면제 혜택 입주시기가 얼마 남지 않은 대한주택공사의 미분양 아파트가 인기속에 분양되고 있다.이는 최근 미분양 아파트가 불황기의 재테크 수단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편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기침체에 따라 명예퇴직자 또는 조기퇴직자가 늘어 부동산 임대업자가 증가한 것도 주공아파트의 미분양 해소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공 아파트를 임대용으로 매입할 경우 다른 사업에 비해 안전하고 5가구 이상을 사들여 임대하면 잔금을 전세금으로 대체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이처럼 적은 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데다 취득세와 등록세도 면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5년 후에는 양도소득세가 전액 면제되고 임대기간중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도 기대할 수 있어 새로운 재테크 전략으로 손색이 없다. 예를 들어 경북 달성 논공지구의 22평형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총 분양가는 4천9백93만1천원이다.이중 1천2백만원의 융자금을 빼면 실입주금은3천7백93만1천원이다.계약금으로 7백30만원을 내면 나머지는 주택 사업시 임대보증금 등으로 대체할 수 있어 임대주택사업용으로는 안성맞춤인 셈이다. 현재 주공은 계약후 보통 4회 이상 받아들이는 중도금을 모두 잔금에 합산해서 입주시점에 내도록 하고 있다.그만큼 입주자들의 자금부담을 줄여 주고 있다.또 계약금 비율을 10∼11% 정도 낮춤으로써 초기 부담이 작다.따라서 관심있는 투자자들은 주공아파트를 임대주택사업용으로 눈여겨볼 만하다.
  • 대형부동산 값 폭락사태/기업 매물 늘어/아파트값 폭락은 없을듯

    ◎성업공 감정가의 평균 63% 처분 연이은 부도와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자금난 타개를 위한 기업의 대형 부동산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이에 따라 매물의 가격은 소유기업이 직접 매입자를 찾아 거래를 하더라도 시가 보다 20∼30% 정도 낮게 팔리는 등 대형부동산 값이 폭락하고 있다. 특히 은행이나 법원 등이 성업공사에 의뢰해 매각한 토지 상가 공장 사무실 주택 등 담보 부동산의 경우 지난 상반기 동안 감정가격의 평균 63%에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부동산 가격이 치솟던 지난 90년에 경매부동산 등이 감정가 보다 평균 33% 더 비싸게 팔렸던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기업들이 앞다투어 내놓는 대규모 부동산은 공급과잉도 문제지만 수요창출 요인이 없어 거래가 뜸하고 이것이 가격 폭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최근 뉴코아백화점이 LG그룹에 판 평촌 범계역 인근의 상업용지는 금싸라기 땅임에도 불구,시가보다 20∼30% 싼 값으로 넘어갔다.선경그룹의 한 계열사가 지난달 초에 내놓은 서울 장안동의 상업용지 937평(평당 1천1백만원)은 한달반이 지나도록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현재 부동산시장에는 부도 또는 부실기업들이 자구책 마련을 위해 팔려고 내놓은 대형 부동산만도 수십건에 이른다. S건설의 부동산 담당인 L이사는 “ 최근 두회사로부터 용인과 고양에 있는 2건의 토지 4만여평을 사달라는 부탁을 받고 검토중”이라며 “예전 같으면 돈을 더 주고도 서로 사려고 덤볐을텐데 우리 회사까지 요청이 들어오는 것을 보니 매물이 많긴 많은 모양”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요가 없는 상황에서 큰 매물의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라며 “그러나 경기회복이 진행되면 역전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이같은 큰 부동산의 가격하락이 아파트 가격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하고 있다.
  • 위조 국민주택채권 대량 적발/증권예탁원

    ◎컬러복사된 5백만원권 78장/경찰,채권상·수집원 소환 유통경위 조사 증권예탁원내에서 컬러복사기로 위조된 국민주택채권이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1일 상오 3시30분쯤 Y증권사에서 예탁한 5백만원권 국민주택채권 1천972장 가운데 78장(시가 3억9천만원)이 컬러복사기로 위조됐다며 증권예탁원 강모 대리(35)가 신고해옴에 따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강대리는 “Y증권사에서 예탁을 의뢰한 한국주택은행 하계동지점 발행 국민주택채권을 확인하던중 인쇄상태가 좋지 않은 78장을 정밀조사해 보니 위조 채권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경찰조사결과 이 채권들은 채권중개상인 서울 강동구 성내동 S상사 대표 장모씨(42)가 수집원 10여명을 동원해 지난 15·16일 서울지역 아파트 동시분양현장에서 아파트 입주자들로부터 매입해 또 다른 채권상 서울 E상사 대표 박모씨(49)에게 넘긴뒤 Y증권에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아파트 동시분양현장에서 채권을 사들인 수집원들과 채권상 10여명을 불러 채권유통경위를 조사중이다.
  • 민간임대아파트/주공서 매입 재임대/주거비 안정대책

    ◎녹지대 대형할인점 건축 규제 완화/KDI,에너지 등 공공요금 현실화 촉구 정부는 주거비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로 하고 내년부터 대한주택공사로 하여금 민간이 짓는 임대아파트를 구입,저소득층에 재임대토록 할 방침이다.또 신규로 짓는 아파트에 한해 미분양 물량을 주택공사가 사들여 일반에게 되팔수 있도록 했다.이와함께 자연녹지지역에 대형할인점을 지을 경우 반경 1㎞내 중소 산매점이 10개 이상이어야 건축허가를 내주던 거리제한 규정도 폐지하거나 완화하기로 했다. 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민간이 50년 이상의 장기 임대아파트를 지을 경우 주공에 국고를 지원,임대아파트를 사들인뒤 근로자 등에 재임대하는 내용의 ‘주거비 안정 및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 경우 민간 건설업체에는 양도소득세(특별부가세) 20%를 면제 또는 감면해주고 주공에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100% 면제해주기로 했다.또 임대아파트가 아닌 일반 분양아파트라도 주공이 미분양 아파트를 선별적으로 사들여 재분양할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주공의 부실화를 감안해 기존 미분양 아파트는 인수대상에서 배제하도록 했다. 재경원 고위관계자는 “현재 민간업체들이 임대가 제대로 안돼 임대아파트를 꺼리고 있다“며 “주공이 재임대 또는 재분양할 수 있도록 하면 주거비를 낮추면서 주택공급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허용한 자연녹지지역에서의 대형할인점 거리제한 규정이 비현실적이라고 판단,거리제한을 폐지하거나 500m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다.현재 이같은 규정때문에 자연녹지지역에 대형할인점이 들어선 경우는 한 곳도 없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날 하오 대전 유성에서 정책세미나를 열고 에너지 물 교통요금 등의 공공요금은 민영화를 통해 현실화하고 식료품 가격의 안정을 위해 국내외 가격차가 큰 농산물의 수입을 민간에 맡겨 물량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통신 등 경쟁이 도입된 분야는 요금의 사전조정을 폐지,자율화하되 가격상한제를 도입하고 저소득층의 주거비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을 활성화해야 한다고강조했다.드링크 파스 소화제 등 단순의약품의 슈퍼마켓 판매를 허용하고 잡지와 참고서의 도서정가제 적용을 폐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기아어음 상환독촉 않기로/제일 등 3개은/종금사도 여신규모 유지

    제일 조흥 주택은행 등 3개 은행은 종금사들로부터 매입해 보유하고 있는 기아그룹 어음이 만기가 돌아오더라도 종금사에 환매를 요청하지 않을 방침이다.종금사들도 은행들이 환매를 요청하지 않으면 기아그룹 계열사들의 자금난이 더이상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기아계열사에 대한 여신을 축소하지 않기로 했다. 이강전 기아자동차 자금담당상무는 26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아그룹 사장단과 종금사 여신담당 임원들과의 그룹현황 설명회에서 3개 은행에 기아그룹이 발행한 어음의 만기가 도래하더라도 상환 요구를 하지 말 것을 요청했으며 은행들이 수락했다고 밝혔다.이상무는 또 다른 은행들에 대해서도 만기가 돌아오는 시점에 맞춰 상환요구를 자제토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영귀 기아자동차 사장은 설명회에서 기아는 수출호조로 경영상태가 정상적이라고 강조하고 추가지원은 필요없으며 기존 여신을 축소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김사장은 부도방지협약 지정 가능성에 대한 종금사들의 질의에 『기아그룹은 주식이 분산돼 있어 주식포기각서제출를 선행조건으로 하는 부도방지 협약 대상이 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현재로서는 부도방지협약 지정을 생각한 바 없다』고 말했다.
  • 금융개혁 추진 3개 주요부문

    정부가 22일 발표한 금융개혁 단기과제 세부 추진방안 가운데 「금융 대폭발」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는 증권사의 위탁매매수수료율 자율화 등 특히 관심을 끄는 세 방안을 부문별로 점검한다. ◎채권 무권화/「채권 원부」 마련 거래내역 완전 공개/실명화 파문 엄청나 단계적 추진 검토 채권이 사라진다.물론 증서로 된 실물채권을 말한다.대신 가옥대장처럼 이른바 「채권원부」가 증권예탁원에 마련돼 장부상에서만 거래가 이뤄진다.채권을 사면 원부에 등록하고 실물대진 일종의 등록증을 받는다.타인에게 넘길때 다시 등록해야 하므로 누가 채권을 사고 팔았는지 완전히 공개된다.사실상 「채권 실명제」이다. 정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채권 무권화방침을 발표했다.채권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엄청나 「단계적인 방안을 검토한다」고 신중함을 강조했다.먼저 올 하반기중 집이나 자동차를 살때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하는 국민주택채권이나 지하철공채 등 「첨가공채」에 대해 등록발행을 추진한다.채권물량의 80%를 차지하는 데다 금액도 작기 때문이.내년에는 은행 보험사가 갖고 있는 채권을 증권예탁원에 예치하고 99년부터는 특별법으로 완전 무권화를 실시한다.그러나 처음부터 등록증을 발부할지 아니면 실물을 발행해 유통시키다 예탁원에 돌아올때 등록제로 할지 여부는 확정짓지 못했다. 프랑스와 스칸디나비아 3국은 무권화를 실시하고 있으나 영국은 지난해부터 손을 대기 시작했다.일본은 개인의 보유성향이 높아 아예 포기했다.불법적 증여나 상속으로 악용되기도 하는 채권의 존폐 여부가 관심이다. ◎기업연금제 도입/퇴직금 연금형태 지급 보편화 될듯/재무상태는 악화… 노사안정엔 효과 정부가 내년부터 기업연금 제도를 도입키로 함에 따라 일시불로 받는 퇴직금 제도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지금은 근로자가 퇴직하면 기업은 몫돈으로 퇴직금을 줬으나 앞으로는 보험사가 연금 형태로 지급할 전망이다. 문제는 기업의 선택에 달려있다.기업 입장에서는 기업연금 상품에 가입하면 세무회계상 손비로 인정돼 법인세 감면혜택을 받겠지만 사내에 적립,자산으로 인정받는 경우보다 재무상태가 나빠진다.다만 근로자 복지확대 측면에서 노사안정을 꾀할수 있다. 근로자는 일시불로 받는 것보다 노령화 시대에 대비,퇴직전 급료의 70%를 받는 연금이 유리하다.일시불로 받을 경우 위험부담도 적지 않다.특히 기업연금은 기업이 보험료를 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근로자도 노사협의에 따라 연금 보험료 일부를 내도록 할 수 있으며 일시불 퇴직금을 받는 방안도 함께 강구되고 있다. 대기업은 기업연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고 중소기업은 기존의 일시불 퇴직금 제도를 가미한 기업연금을 선택할 공산이 크다.이에 따라 사내에 유보된 퇴직금의 50%를 보험사에 예치하는 종업원퇴직보험은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정부가 99년부터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은행과 투자신탁회사에 5조7천억원 규모의 종업원퇴직보험 취급을 허용해준 것도 기업연금이 보편화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증권업계 빅뱅?/회사간 수수료율 담합 지속땐 실효성 없어/일부사 차별화 검토… 장기적 대변혁 올수도 증권업계에 과연 지각변동이 일어날까.정부의금융개혁 세부추진 방안 가운데 유가증권 위탁매매 수수료 자율화는 한마디로 「태풍의 눈」이다.지난 86년 수수료 자유화 조치를 취한 영국은 대형 증권사 10개 가운데 9개가 주인이 바뀌는 「빅뱅」이 일어났다.미국은 70년대에 이같은 변혁을 거쳤다.일본은 내년에 시행한다. 그러나 우리 증권사가 이같은 「창조적 소용돌이」를 겪게될 지는 불투명하다.현재 위탁매매 수수료는 상한선만 거래금액의 0.6%로 제한하고 있으나 증권사간 담합에 의해 0.4∼0.55%로 고정돼 있다.증권사 수입 중 위탁수수료 비중이 36%인 점을 감안한 증권사들이 섣부른 경쟁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경원도 증권사간 담합이 계속되면 이번 방안은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고 시인한다.증권업계 종사자들도 당장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그렇지만 D증권 등 일부 대형사들은 이미 기관투자가와 일반 투자자에 대해 수수료를 차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예컨대 주유소가 고객의 「셀프 주유」에 대해 기름값을 깎아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증권사 고객들이 직원과 상담없이 직접 주문하면 수수료를 덜 받는 식이다.이 경우 자본과 영업력이 뛰어난 대형 증권사가 유리해져 증권사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또한 지금까지 상한선 규제에 묶여 공격적 투자를 자제해 온 중형 증권사들은 고수익 예상 종목군에 투자하는 고객에 대해선 수수료를 더 받는 등 다양한 영업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 투자자들도 수수료를 적게 낼 요량으로 투자자문사에 매매를 일임하는 등 투자패턴의 변화도 기대된다.수수료가 자율화되면 기관투자가에 대한 수수료는 내리고 일반투자자에 대한 수수료는 올려받는게 보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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