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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끼줍쇼’ 배용준♥박수진 부부 95억짜리 집 공개? “어쩐지 으리으리하더라”

    ‘한끼줍쇼’ 배용준♥박수진 부부 95억짜리 집 공개? “어쩐지 으리으리하더라”

    배우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집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7일 최근 한 방송을 통해 배우 배용준(47), 박수진(34) 부부의 집이 우연히 공개돼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영된 JTBC 예능 ‘한끼줍쇼’는 서울 성북구 성북동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경규와 강호동, 유이, 임수향은 성북동을 찾아 한 끼 식사를 했다.이날 방송에서 MC 이경규는 높은 담장의 2층 집 앞에 멈춰 섰다가 ‘용무가 있으신 분은 아래 연락처로 연락 부탁드린다. 000과장’이라는 문구를 보고 벨을 누르려다 포기했다. 방송 이후, 해당 집이 지난 2015년 한 연예프로그램에서 공개된 배용준, 박수진의 집과 같은 곳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배용준은 지난 2010년 성북동에 위치한 단독 주택을 매입, 당시 매입가는 50~60억 원대로 알려졌다. 배용준은 건물 내·외부 인테리어를 마무리하고 이듬해 입주했다. 이후 2015년 배용준과 박수진이 결혼하면서 이 집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최근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집이 다뤄지기도 했다. 제작진 측은 해당 주택 시가가 무려 95억 원에 달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한 네티즌은 “어쩐지 집이 으리으리하더라”, “배용준, 박수진 집이었구나”, “아무도 몰랐나보네”, “실제로 전화했으면 재밌었을 듯”, “역시 배용준 스케일 남다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제 퇴거 막아 준 文대통령에 감사”

    강제 퇴거 위기에 내몰렸다가 한국 정부와 시민단체 등의 도움으로 시영주택에 입주하게 된 일본 교토부 우지시의 우토로 주민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모국에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 우토로 주민회 일동은 6일 ‘우토로 역사관을 위한 시민모임’에 보내온 편지에서 “30년간 지속된 강제 퇴거 위기에서 벗어나 재개발된 시영주택에 입주하게 된 데는 참여정부 시절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앞장서 문제 해결에 나선 덕분”이라며 “살아온 터전을 뺏기지 않고 그 자리에 다시 둥지를 틀 수 있도록 도운 시민단체 등 모국의 뜨거운 동포애도 큰 힘이 됐다. 살아갈 희망을 얻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우토로 주민들 가운데 40가구는 이번 주에 ‘1기 우토로 시영주택’에, 나머지 20가구는 2019~2020년 건립 예정인 ‘2기 시영주택’에 입주하게 된다. 우토로 마을은 일제 강점기였던 1941년 교토비행장 건설에 재일 동포가 강제 동원되면서 형성됐다. 무허가 마을로 2004년 토지 매입자가 강제 철거를 추진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2007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은 우토로 국제대책회의 등 우토로를 돕는 시민단체와 면담 후 정부 지원을 추진해 토지 매입 문제를 해결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영동대로 지상ㆍ지하공간 개발은 ‘글로벌도시 강남 ’ 도약 발판”

    “영동대로 지상ㆍ지하공간 개발은 ‘글로벌도시 강남 ’ 도약 발판”

    “영동대로 지상·지하공간 개발 사업은 1970년대 계획 개발로 시작된 강남이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라고 확신합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6일 “2023년 예정대로 사업이 완성되면 강남의 중심인 영동대로는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수직 상승시키는 세계 최고 반열의 인기 경제·관광대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올해 각오는. -화합과 협력, 그리고 부드럽지만 과감한 승부 근성을 100% 발휘해 58만 구민 만족을 목표로 하는 구정을 이어 가겠다. 앞서 강남구는 2016년 말 구(區)·동(洞) 전국 최우수 목표 사업 74개, 일반 주요 업무 244개 등 318개의 새해 업무계획을 확정했으며, 2017년 이 같은 목표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민선 5~6기를 돌아볼 때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지난 한 해는 ‘천지개벽 수준’의 강남 재도약을 가시화한 강남구 역사상 최고의 한 해라고 규정할 수 있다. 그 중심에는 동양 최대 크기의 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영동대로 지상·지하공간 통합개발’ 사업이 있다. 1조원이 넘는 이 사업에 따르면 영동대로 위로는 서울광장(1만 3000㎡) 2.3배 크기의 국내 최대 차 없는 광장과 공원이 조성돼 서울과 강남의 경쟁력을 한껏 끌어올리고, 그 밑으로는 7개 광역교통시설과 함께 기존의 지하철 2호선 삼성역, 9호선 봉은사역을 통합해 동양 최대 규모의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 영동대로를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로 탈바꿈시킨다. 인근에 우리나라 1조 달러 무역을 이끌고 있는 한국무역협회와 2021년 완공될 현대차그룹 사옥이자 국내 최고층 빌딩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쌍벽을 이루어 영동대로 일대는 1년 열두 달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다. 여기에 영동대로에 인접해 있는 천년 사찰인 봉은사의 존재감까지 가세하면 영동대로는 멀지 않아 365일 세계에서 밀려오는 경제인과 관광객들로 붐빌 것이다. 이 외에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안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지난 1월 고시돼 연내 착공을 시작하는 것을 비롯해 세텍 부지 복합 개발, 구룡마을 현대화 개발 등 굵직한 개발 성과들이 적지 않다. 이 모든 성과는 58만 강남구민을 위해 강남구 직원들이 열심히 뛰어 준 덕분이다.▶영동대로 지상·지하공간 개발 사업은 어떻게 나왔나. -강남구는 2014년 9월 현대차그룹이 구 한국전력 부지를 매입한 지 4개월 뒤인 2015년 1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청사진을 제시하고 관계 기관 설득에 나서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해당 부처 쪽에선 ‘영동대로 개발은 각 관계기관이 나누어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해 공사 기간만 2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금은 ‘좋은 아이디어를 내 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강남구의 건의를 받아들여 2015년 11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 개발 추진을 확정했다. 강남구는 영동대로 개발과 관련, 통합 역사 위 공간을 지상 공원으로 만드는 것은 물론 외부 공기와 햇빛이 지하 복합환승센터까지 유입되는 에코 스테이션 개념을 도입하고, 지하에 박물관과 같은 공공시설을 도입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 같은 당시 요청 사항들이 대부분 반영됐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당선된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국제 현상 설계 공모작에 따르면 지하 4층까지 자연 빛을 보내기 위해 공원 중심부에 560m 길이의 ‘라이트 빔’을 설치하는 방안이 구체화돼 있다. 보람을 느낀다. ▶영동대로 코엑스 일대에 전국 제1호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도 가동이 됐는데. -강남구는 2016년 12월 국내 제1호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된 뒤 지난해 12월 20일 삼성동 코엑스·무역센터 일대에서 1호 미디어 운영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국내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압도적인 스케일의 화려한 미디어 영상이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감동을 주고 있다. 단계별 조성 계획에 따라 올해 미디어 조성 1단계 계획에서는 무역센터 주변 밀레니엄광장, 파르나스호텔,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총 10곳에 옥외광고물을 설치한다. 2020년부터 2단계 확장기에는 GBC, 영동대로 개발에 따른 랜드마크화, 2023년부터는 3단계 완성기로 대상지 전체에 미디어아트를 송출한다는 구상이다. 머지않아 아름다운 빛으로 이뤄진 ‘한국판 뉴욕 타임스스퀘어’가 국내 최초로 영동대로에 완전한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국내 1호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을 잘 운영하기 위한 발전 방안 연구용역도 최근 착수했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강남을 경제·문화 중심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이 연내 착공되는데. -서울 강남에서 상대적으로 낙후한 수서·세곡 일대가 2021년 업무·상업·주거시설 등이 조화된 미래형 복합도시로 새롭게 태어난다. 강남구가 2011년부터 추진한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이 지난 연말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지난 1월 고시되면서 연내 토지 보상 절차를 거쳐 공사가 본격 착공되는 것이다. 개발사업으로 발생하는 이익은 해당 지역의 기반시설 확충에 사용된다. 당장 밤고개로 6차선을 8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가 올해 말까지 마무리된다. 수년간 방치된 세곡동 은곡마을 우체국 부지도 우정사업본부가 올 6월까지 매입해 우체국을 짓지 않을 경우 구가 수용해 각종 기반시설을 짓기로 했다. 주민 숙원인 지하철 문제도 강남구와 주민이 힘을 모아 순차적으로 풀어 나가겠다. ▶세텍 부지는 어떻게 개발되나. -세텍 부지는 강남구 영동대로 끝자락에 위치한 강남 마지막 금싸라기 땅이라고 할 수 있다. 세텍 부지를 동부도로사업소 부지와 연계해 전시·컨벤션과 호텔·상업·업무 및 문화·공연시설로 복합 개발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2019년 착공해 2023년 완공되면 ‘세텍·잠실·코엑스’를 연계한 글로벌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이는 세계적인 전시·컨벤션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다. ▶생활정책 부문에서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구민들의 골칫거리인 아파트 관리비 절감 방안을 구체화해 다른 구의 벤치마팅 대상이 된 점이 뜻깊다. ▶그래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난 한 해 성과들이 많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부끄러운 한 해였다. 지난해 초부터 거의 일년 내내 수사기관으로부터 내사와 수사를 받아 왔다. 매우 힘든 시간이었지만 구민들의 눈물겨운 격려에 용기백배하면서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매진할 수 있었다. 은퇴 후에도 공무원의 의무 중 청렴의무를 생이 다할 때까지 지키기로 결심한 바 있다. 구민 여러분의 걱정과 격려에 깊이 감사드린다. ▶향후 계획은. -강남 재도약을 이끌 개발 사업들이 조기에 완공되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 영동대로 통합 개발 계획은 내년 5월 착공이 예정돼 있지만 올해 말이나 내년 초로 착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고, 현대차 GBC 빌딩도 올 상반기 중에 착공되도록 하겠다. 수서역세권 개발도 예정대로 2021년 완공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 강남구의 ‘100만개+α’ 일자리 창출 계획은 14만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현대차 GBC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화할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청결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도 강도 높게 전개하겠다.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공사장에 대한 관리 강화, 자동차 배출가스 상설단속반 운영 등은 물론 전국 최초로 청소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정부에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 부착 의무화를 건의하겠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신연희 구청장은 고려대 법과대학 행정학과 졸업 이후 1973년 서울시 7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서울시 행정국장, 여성정책보좌관 등을 거친 행정가 출신이다. 2010년 민선 5기에 당선돼 민선 6기로 재선됐다. 자유한국당 강남을지구당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 “세곡동 개발이익금 전액 기반시설에 투자”

    “세곡동 개발이익금 전액 기반시설에 투자”

    “강남 최고의 신도시가 될 세곡동의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주민들과 힘을 모아 순차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은 지난 2일 세곡동 주민센터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주요사업 설명회 및 예산보고회를 가졌다. 신 구청장은 지난달 말부터 오는 8일까지 강남구 22개 동 지역 주민들을 직접 만나 한 해 살림살이를 설명하고 주민 건의에 답변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신 구청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최근 고시된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과 관련, “지구 개발이익금 전액을 이 일대를 위해 사용하기로 확정했다”며 기반시설 건립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구청장이 민선 5기 취임 이듬해인 2011년부터 구가 추진한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계획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최근 고시됨에 따라 연내 착공되는 만큼 그린벨트 해제 등으로 생기는 개발 이익으로 일대 부족한 기반시설을 건립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보금자리지구로 아파트가 들어선 세곡동은 기반시설 부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세곡동 일대에는 197만㎡ 규모의 강남·세곡2 보금자리지구 등이 있는데 개발 당시 강남보금자리(94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곡2보금자리(77만㎡)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분리 시행하면서 규모 100㎡ 이상일 경우 세워야 하는 교통개선책을 마련하지 못했다. 세곡동 인구는 2011년 4753명에서 지난해 4만 8977명으로 10배 이상 늘었지만 인근에 전철역이 없고 중학교도 1개뿐이다. 지구에서 서울 시내로 통하는 유일한 도로인 밤고개로(왕복 6차로)는 교통량이 많아 상습 정체구간으로 꼽힌다. 그러나 이번에 지구 개발 확정으로 이익금이 발생하면서 기반시설 확충이 가능해졌다. 당장 밤고개로 8차선 확장을 위한 공사가 연내 완료돼 교통난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수년간 방치된 세곡동 은곡마을 우체국 부지도 우정사업본부가 올해 6월까지 매입해 우체국을 짓지 않을 경우 구가 수용해 각종 편의시설을 지을 방침이다. 지하철 문제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주민과 힘을 모아 해결한다는 목표다. 특히 지난해 세곡 보금자리지구 17개 단지에서 아파트 하자 보수 민원 1만 4226건을 해결했고 일부 남은 부분도 끝까지 책임진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신 구청장은 “학교 신설 등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으로 세곡 일대를 미니 신도시급의 동남권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
  • 뉴딜사업지 100곳 8월까지 선정

    뉴딜사업지 100곳 8월까지 선정

    계획계약 사업 ‘강소도시권’ 시범 추진 3~5개 도시 교통망 연결 서비스 공유 정부가 올 8월까지 뉴딜사업지 100곳을 새롭게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3월까지 뉴딜사업 선정계획을 마련한다. 새롭게 지정되는 뉴딜사업지의 3분의2 수준인 66곳은 광역지자체가 직접 선정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에 발맞춰 2일 균형발전 정책의 세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실정에 맞는 개발계획을 수립하면 중앙정부가 계약을 통해 포괄 지원하는 계획계약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부는 계획계약 사업으로 ‘강소도시권’ 시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소도시권 사업은 지방의 중소도시 3~5개를 교통망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연결시켜 인구 30만명 권역으로 만들고 병원 등 서비스를 공유하는 방안이다. 마을도서관과 돌봄서비스 공간 등 소규모 사업은 주민이 제안할 수 있는 ‘지역 밀착형 뉴딜사업’으로 추진한다. 지역 맞춤형 사업모델도 적극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먼저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층 노후주거지 정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 지원을 강화한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일반분양분을 선매입해 미분양 위험을 줄이고 저소득층,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버스터미널 등 지역 거점을 복합 개발하는 방식으로 거점에 종합병원을 짓고 다른 도시에는 보건소 등을 지어 지역 전체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확산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경남 혁신도시에는 올해 상반기 240병상, 강원에는 내년 256병상의 종합병원이 유치된다. 제주에는 6월 소방서가 들어서고 경북에는 119안전센터가 내년에 신설된다. 교육시설의 경우 원주에 영유아 놀이공간과 도서관 등이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내년에 준공되고 강원 등지에도 도서관이 배치된다. 지방 이전기관이 지역 대학과 협력해 대학생 등을 상대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오픈 캠퍼스’도 부산 주택도시보증공사와 광주·전남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울산 한국석유공사 등 총 9곳에서 운영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초과 이익 환수 ’ 충격타… 들끓던 서울 재건축 식나

    ‘초과 이익 환수 ’ 충격타… 들끓던 서울 재건축 식나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안전진단 강화, 재건축 허용 연한 연장, 초과이익환수제 실시 등과 같은 충격으로 사업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예상 밖의 초과이익환수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오면서 투자 수요가 감소하고 거래도 줄어드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부동산중개업자들은 가격 거품이 빠지고 시장이 안정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안전진단ㆍ허용 연한 강화 ‘변수 ’ 재건축 사업 추진은 당분간 지지부진해질 수밖에 없다. 사업이 주춤해지는 이유는 세 가지다. 먼저 정부가 재건축 추진 요건을 까다롭게 하고 초과이익을 환수하면 조합원의 이익은 그만큼 줄어든다. 재건축 사업은 시간이 돈이다. 규제가 까다로워지고 아파트 신규 공급이 증가하는 추세라서 하루라도 빨리 사업을 추진해야 수익이 높다. 하지만 초과이익 부담금이 부과되면 기대수익은 크게 줄어든다. 지난해 말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해 초과이익 부담금을 피한 단지나 용적률이 낮은 저층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사업 추진 자체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조합원 간 갈등이 커질 수 있다. 조합원 갈등은 사업 추진을 가로막는 최대 장애물이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와 관련, 조합원 간 첨예한 갈등은 불 보듯 뻔하다. 부담액 산정 기준을 정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부담액을 놓고 조합원 간 이해다툼으로 관리처분이 늦어질수 있다. 초과이익부담금은 조합이 산정하면 이를 근거로 정부가 부과액을 결정하는 구조다. 부담금은 개인 단위가 아닌 조합 단위로 부과된다. 조합이 각각의 조합원이 부담해야 할 부담금을 산정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간단하지 않다. 각각의 조합원이 실제로 얻은 시세차익은 고려되지 않는다 부담금은 추진위를 구성해 재건축 사업을 시작한 개시 시점부터 준공(입주)되는 종료 시점까지 오른 집값 가운데 개발비용과 해당 지역 평균 집값 상승분을 뺀 금액에 최저 10%, 최대 50%까지 부담금을 부과한다. 다만 단지마다 추진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개시 시점은 준공일로부터 10년 전으로 따진다. ●부담금 산정 놓고 조합원 간 갈등 하지만 조합마다 사업 기간이 천차만별이고 조합원이 주택을 취득한 시기도 다르기 때문에 조합원 간 부담금 부과액이 크게 다를 수 있다. 아파트값이 한껏 오른 최근에 구입한 조합원과 이전부터 아파트를 보유했던 조합원 간 구입 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사실상 개발이익도 크게 다르다. 오래전에 투기 목적이 아닌 실수요 개념으로 아파트를 구입한 조합원도 반발이 커질 수 있다. 도시정비업체의 한 관계자는 “조합원마다 아파트를 구입한 시점이 다르고, 매입 가격도 다른데 개인별 부담금을 조합이 알아서 정하라는 식의 부담금 부과는 갈등을 야기해 사업 추진 지연으로 이어질 것이 뻔하다”고 말했다.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허용 연한 강화도 변수다. 정부는 현행 30년인 재건축 허용 연한을 40년으로 강화하는 한편 안전진단 통과 요건을 까다롭게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가 준공된 지 30년이 다가오면서 재건축 사업이 우후죽순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부담금이 시뮬레이션 결과대로 부과된다면 재건축이 중단되고, 조합원 간 갈등이 고조돼 동의를 얻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건축 아파트 규제는 장기적으로 수요 감소로 이어진다. 초과이익환수 시뮬레이션 결과 발표 이후 강남 재건축 아파트 거래는 눈에 띄게 줄었다. 추가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거둬들였던 매물도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 그동안에는 매물이 나오기 무섭게 거래됐지만 이제는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지난주 강남 아파트값 오름세 둔화 수요 감소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다. 아직 큰 폭의 가격 하락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오름세는 둔화됐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지난주 아파트값 동향 결과는 초과이익환수 부담액 쇼크가 시장에 본격 반영되기 전의 가격 조사임에도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가 확인됐다. 여기에 오는 31일부터 다주택자를 옥죄는 새로운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적용되고, 4월부터는 양도세 중과 조치가 실시될 경우 아파트값 상승세는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보유세 강화 등 추가 조치가 이뤄질 경우 시장 냉각도 조심스럽게 점칠 수 있다. 개포동 한 중개업소 대표는 “언제든지 사겠다던 대기 수요자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강남 일반 아파트, 서울 도심 재개발사업으로 눈을 돌릴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거래 부진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文대통령, 홍은동 사저 매각...매입자는 靑행정관

    文대통령, 홍은동 사저 매각...매입자는 靑행정관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취임 전 거주했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사저를 지난달 판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대통령에 당선돼 관저 생활을 하면서 사저가 필요 없게 되자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주택안정 정책의 하나로 오는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방침을 밝히고 다주택자에게 거주하지 않는 집은 4월까지 매각할 것을 권고한 것도 사저 매각 결정의 배경으로 알려졌다. 사저를 사들인 인물은 김재준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알려졌다. 김 행정관은 문 대통령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을 지냈으며, 대선 때 후보 수행 팀장을 맡았다. 주택 매매는 해당 주택 시세와 비슷한 3억 4000만원에 이뤄졌다. 이 지역 집값은 최대 4억원까지 매매가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 내외는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5월 청와대 관저로 이사하기 전까지 1년 4개월간 이 집에 거주했다. 홍은동 사저를 처분하면서 문 대통령은 1가구 1주택자가 됐다. 남은 사저는 경남 양산 자택뿐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문 대통령, 다주택자 정부 방침따라 홍은동 집 팔았다

    문 대통령, 다주택자 정부 방침따라 홍은동 집 팔았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대통령에 당선돼 관저에 입주하기 전까지 살았던 서울 홍은동 집을 지난 달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은동 집을 매입한 사람은 문 대통령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을 지냈던 김재준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알려졌다. 홍은동 집은 부인 김정숙 여사 명의로 구입했던 빌라로 전용면적은 84㎡로 실평수는 25평이다. 국토부 부동산 실거래 공개 시스템에 등록된 홍은동 집의 가격은 2억8500만원이다. 문 대통령 내외는 2012년 대선 때부터 딸 다혜씨 명의인 서울 구기동 집에 머물다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5월 청와대 관저로 이사하기 전까지 1년4개월 간 거주했다. 문 대통령은 참여정부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 경남 양산 자택에 머물렀지만 정계에 몸담게 되면서 서울에 거처가 필요해 홍은동 빌라를 매입하게 됐다. 문 대통령 내외가 매각을 결정한 데는 정부가 주택 안정 정책으로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방침을 정했고, 다주택자에게 내년 4월까지 거주하지 않는 집은 매각할 것을 권고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발상의 전환이 이뤄낸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최대 성과”

    [자치단체장 25시] “발상의 전환이 이뤄낸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최대 성과”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은 16일 “2018년은 그동안 추진한 사업들이 결실을 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서울 동작구청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는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흑석동 명문고 이전 등 주민들의 큰 관심사항이었던 일들이 눈에 보이는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 민선 6기 3년 6개월에 대해 “누구나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우리 동작구의 과제들이 해결되는 기간이었다”면서 “특히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사업은 민선 6기 최대 성과로 이제 곧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2018년 새해 무술년 각오는. -민선 6기를 시작한 지 3년 6개월이 지나서 이제 임기가 6개월 남았다. 그동안 우리 주민들께서 많이 참고 잘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민선 6기에 약속했던 것들을 올해는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마무리해 나가겠다. 또 제가 취임하면서 약속드린 ‘행복한 변화, 사람 사는 동작’이 주민의 삶과 동작구의 가치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되돌아보고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새해 구정 운영 방향과 역점 사업은. -민선 6기는 동작구청 공무원들이 일하는 문화, 일하는 방식이 바뀌는 시기였다.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공직자가 아니라 현장에서 주민 목소리를 듣고 주민 목소리를 정책화해서 현실화하기 위한 노력을 실천했다. 그래서 우리 주민들이 ‘정말 많이 바뀌었다’, ‘구청 공무원들이 눈빛도 바뀌고 자세도 다르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실제로 손에 잡히거나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지만 민선 6기의 큰 변화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생각 속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올해는 실제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시기가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올해에는 장승배기에 들어설 신청사 조감도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주민들이 이제 조감도를 보면서 ‘저 건물은 주민들의 쉼터다’, ‘어떻게 이용하자’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잉여 재원은 사당동 89번 종점부지 개발 등 지역균형발전에 투자할 계획이다. 동작구의 미래 먹을거리로 추진하고 있는 ‘용양봉저정 일대 개발 프로젝트’도 올해 눈에 띄는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흑석빗물펌프장 이전, 신상도 지하차도 확장, 도시재생사업 등 동작의 가치를 높일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진행해 주민들과 결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 →민선6기 4년을 돌아볼 때 성과를 꼽는다면.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을 상징적으로 생각한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단순히 청사를 새로 지어서 옮기는 게 아니라 동작구의 도시 구조를 바꾸는 사업이었다. 과거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던 사업을 민선 6기에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이뤄냈다. 개인적으로는 어르신행복주식사회 설립이 보람됐다. 올해부터 회사가 흑자로 전환되면서 더 많은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기존의 육아종합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한 보육청 사업도 이제는 틀이 잡혔다. 보육교사 휴가제를 전면 시행하고 민간 보육시설 차액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도록 할 것이다. 그 외에 우리 주민들이 오랫동안 필요했던 것들이 서울시 예산으로 많이 반영됐다. 사당로 확장 문제, 신상도 지하차도 확장 문제 등은 도시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민선 6기에 동작구 재정이 상당히 좋아졌는데. -2014년 취임했을 때만 해도 그다음 해 필수 경비조차 편성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200억원의 예산이 부족했다. 이후 구는 뼈를 깎는 노력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2014년부터 부서별 소모성 경비를 5~30% 일괄 삭감하고 각종 수당도 줄였다. 무엇보다도 동작구 공무원들은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자 정부에서 진행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노력 끝에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혁신교육지구사업 등에 선정되면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2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결국 지난해 2년여 만에 재정 위기를 탈출했다. ‘서울시 건전재정 운영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50억원이 넘는 보너스를 받았다. 재정 여건이 좋아지니 주민을 위해 사용할 예산도 덩달아 많아졌다. 1인당 예산이 100만원을 넘었으며 올해는 123만원까지 늘어나게 됐다. 구 살림살이를 앞으로 더욱 넉넉하게 만들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민선6기 가장 아쉬운 점은. -흑석동 고등학교 유치를 명쾌하게 연말 선물로 제공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그래도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흑석동 고등학교 유치가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연말 교육청에서 용산구 배문고를 ‘흑석동 고등학교 우선 이전 협상 대상 학교’로 지정하고 서울시에 학교 부지를 매입해 줄 것을 정식 요청했다. 조금 늦어지기는 했지만 이전 대상 학교를 특정했다는 것은 큰 성과다. 법이 정한 절차대로 진행된다면 1년 반 안에 이전이 이뤄질 것이다. →지방분권 논의가 활발한데 지방자치 발전에 대한 제안이 있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말씀하신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에 대해서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 개헌에 대해 야당의 반대가 극심해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치르는 것은 어려워진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 당장 개헌이 어렵다면 중앙정부의 의지만 가지고도 법률적 조치에 의해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현재 전체 조세수입 중 국세와 지방세 비중은 80% 대 20% 분포이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에서 약속했듯 60% 대 40%대로만 바꿔도 지방정부가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아직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의 사무를 위임받아서 할 수 있는 역량이 되느냐고도 한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이제 출발은 해야 할 때다. 지방분권은 지도자의 결심이 많이 필요한 대목이다. →구민과의 소통을 중시했는데.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동작구민 원탁토론회 개최이다. 구는 2016년부터 구민들이 참여하는 ‘동작구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해왔다. 구민들이 사당체육관에 마련된 원탁에 둥글게 둘러앉아 구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을 펼치는 방식이다. 원탁토론회는 구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1회 원탁토론회에서는 200여명이 참여했는데 지난해에는 3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확대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직접 삶의 현장으로 많이 달려갔다. 지난해 12월 서울시교육감 주최로 서울 동작구에서 열린 토크쇼에서 한 주민이 ‘아이들이 학교 다니는 통학로가 범죄 때문에 불안하다. 구청장이 직접 와서 살펴봤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주민과의 약속대로 며칠 후에 직접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 나갔더니 학부모들이 정말로 구청장이 올 줄 몰랐다고 오히려 더 놀라워하더라. 임기 동안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는 것을 피하지 않았다.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현실화하려는 노력을 지난 3년여간 해왔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주민들이 민선 6기 때 시작하고 벌여놨던 사업들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다시 한번 주민들에게 신임을 얻어서 그동안 추진했던 다양한 프로젝트를 제 손으로 직접 마무리하고 싶다. 제가 약속했던 동작의 미래를 주민들과 실현하겠다. 그 토대 위에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정말 살기 좋은 동작’을 만들고 싶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이창우 구청장은 누구 20대에 청운의 꿈을 품고 당시 야당이던 새정치국민회의에 들어가 당직자로 정치를 시작했다.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정치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배웠다. 청와대 선임행정관,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치와 행정경험을 두루 거쳤다. 이후 2014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젊은(48세) 지방자치단체장이다. 보육과 교육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사람의 가치를 높이고, 각계각층 주민 복지에 힘쓰면서 ‘사람 사는 동작’을 만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동작구는 어떤 곳 충신의 절개를 기리는 사육신공원과 호국영령을 모신 현충원이 위치한 충절과 호국의 고장이다. 지리적으로 서울의 중앙부에 위치해 사통팔달 교통이 발달했다. 풍부한 녹지와 한강변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1899년 경인선 철도의 시발점인 노량진은 연 20만명 이상이 찾는 수산시장과 대한민국 최대 공시촌이 자리해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다. 현재 활발한 주거정비 사업과 수변관광 명소화 등 과감한 도시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 檢, 범죄수익환수팀 신설…최순실 재산도 예외 없다

    기존 센터 환수율 2%대 부진 ‘국정농단’ 은닉재산 환수 과제 조세부 전문성·형사부 강화도 검찰이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전담 조직을 서울중앙지검에 설치하고 민생 관련 사건 해결을 위해 형사부를 강화한다. 또 늘어나는 경제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공정거래조세조사부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과 법무부 등은 이달 예정인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 맞춰 이같은 내용의 직제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지난 1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형사부 강화와 함께 필요한 부서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검찰에서 먼저 요구를 해와 현재 행정안전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서울중앙지검의 ‘범죄수익환수부’(가칭) 신설이다. 현재도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원과에 ‘범죄수익환수 수사지원센터’가, 각 지방검찰청에 범죄수익환수반이 있지만 정식 편제가 아니다 보니 실적이 부진하다는 평가다. 2016년 검찰은 범죄수익 추징 대상액 3조 1318억원 중 841억원(2.68%)을 환수하는데 그쳤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뇌물수수 혐의 등이 유죄로 확정되면, 이들의 재산 환수가 범죄수익환수부의 최우선 과제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7월 국정기획자문위도 5개년 계획에 “국정농단 관련자들의 과거 부정축재 재산 환수 관련 법률 제정을 지원하고, 검찰의 범죄수익 환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재 박 전 대통령 소유의 서울 내곡동 주택(매입가 약 28억원)과 1억원짜리 수표 30장, 최씨 소유의 200억원대 강남 빌딩은 현재 재산 동결상태다. 민생범죄 해결을 위해 현재 8부까지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부를 10부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취임 이후 형사부 강화의 뜻을 수 차례 밝혀왔다. 지난해 8월에는 특수·공안 담당 검사 50여명을 형사부로 배치했다. 이번 형사부 강화에 필요한 인력은 ‘법무부 탈검찰화’에 따라 법무부를 나온 검사들을 활용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의 공정거래조세조사부도 공정거래부와 조세조사부로 나눠 전문성을 보다 강화한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당시부터 화이트칼라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의 연장선으로 분석된다. 특히 담합과 탈세 등 경제 관련 범죄가 점점 교묘해지고, 전문화 되고 있어 검찰 조직도 세분화 돼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유영하, 박 전 대통령 재산동결 명령 전 받은 수표 돌려놓았다

    유영하, 박 전 대통령 재산동결 명령 전 받은 수표 돌려놓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수표 30억원을 받은 유영하 변호사가 이 돈을 도로 박 전 대통령 계좌에 돌려놓았다.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이 전날 추징보전 명령을 내려 임의처분을 금지한 동결 재산에 해당하는 1억원짜리 수표 30장을 법원의 결정 전에 이미 박 전 대통령의 계좌에 입금했다. 이 계좌는 현재 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이 관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돈은 박 전 대통령이 1심 재판 당시 사선 변호인단 수임료와 향후 있을 변호사 선임 등의 용도로 유 변호사에게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주택을 매각하면서 나온 돈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유 변호사는 최근 박 전 대통령을 접견해 상의한 끝에 돈을 다시 돌려놓기로 했으며 법원이 12일 오후 박 전 대통령 재산의 추징보전 명령을 내리기 전에 계좌에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검찰은 15일 박 전 대통령의 수표가 입금된 예금계좌를 대상으로 추징보전을 추가로 청구할 예정이다. 앞서 법원은 국가정보원에서 36억 5000만원의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산을 동결했다. 특활비 뇌물 사건의 확정 판결이 나올 때까지 박 전 대통령의 재산 처분은 금지됐다. 이번에 동결된 박 전 대통령 재산은 28억원에 매입한 내곡동 주택과 유영하 변호사에게 맡긴 1억원짜리 수표 30장이다. 박 전 대통령 명의 예금 10억여원은 대상에서 빠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 前대통령 재산 손 못댄다…법원, 58억 동결

    법원이 국가정보원에서 36억 5000만원의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산을 동결했다. 국정 농단 사태가 불거진 이후 박 전 대통령의 재산 처분이 금지된 것은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성창호)는 검찰이 청구한 추징보전 청구를 받아들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동결된 박 전 대통령 재산은 28억원에 매입한 내곡동 주택과 유영하 변호사에게 맡긴 1억원짜리 수표 30장이다. 박 전 대통령 명의 예금 10억여원은 대상에서 빠졌다. 이로써 특활비 뇌물 사건의 확정 판결이 나올 때까지 박 전 대통령의 재산 처분은 금지됐다. 검찰은 지난 8일 내곡동 주택과 박 전 대통령 명의 예금, 유 변호사에게 맡긴 수표 30억원의 처분을 동결해 달라고 법원에 추징 보전을 청구했다. 박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3년 5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이재만·안봉근·정호성 비서관 등 최측근 3명과 공모해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총 35억원의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병호 전 원장에게 요구해 2016년 6월부터 8월까지 매월 5000만원씩 총 1억 5000만원을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지원하게 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국정원 상납 자금 중 상당액은 이재만 전 비서관이 사무실 금고에 보관하면서 박 전 대통령 지시에 따라 사적 용도에 쓴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박근혜 재산 동결→취소→동결” 법원, 전산입력 실수 망신살

    “박근혜 재산 동결→취소→동결” 법원, 전산입력 실수 망신살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산을 동결했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박 전 대통령의 재산 처분이 금지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은 국가정보원에서 36억 5000만원의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법원이 전산 시스템에 날짜를 잘못 입력하는 오류를 범하는 바람에 재산 동결이 발표됐다가 1시간 만에 취소된 뒤 다시 정정 발표되는 큰 혼선이 빚어졌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12일 검찰이 청구한 추징보전 청구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법원이 동결한 박 전 대통령 재산은 28억원에 매입한 내곡동 주택과 유영하 변호사에게 맡긴 1억원짜리 수표 30장이다. 박 전 대통령 명의 예금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특활비 뇌물 사건의 확정판결이 나올 때까지 이들 재산 처분이 금지된다. 박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3년 5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이재만·안봉근·정호성 비서관 등 최측근 3명과 공모해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총 35억원의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병호 전 원장에게 요구해 2016년 6월부터 8월까지 매월 5천만원씩 총 1억 5000만원을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지원하게 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국정원 상납 자금 중 상당액은 이재만 전 비서관이 사무실 금고에 보관하면서 박 전 대통령 지시에 따라 사적 용도에 쓴 것으로 파악했다.이에 지난 8일 내곡동 주택과 박 전 대통령 명의 예금, 유 변호사에게 맡긴 수표 30억원의 처분을 동결해달라고 법원에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이날 법원 결정이 나오는 과정에서는 전산 입력 오류로 인터넷상에 인용 날짜가 잘못 표기돼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법원은 이날 오후 6시쯤 재판 진행 경과를 공지하는 인터넷 ‘사건 검색’ 사이트에 박 전 대통령의 재산동결을 요청한 검찰의 추징보전 요구를 11일 인용 결정했다는 결과를 올렸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법원은 이 내용을 웹사이트에서 삭제했고, 그 뒤 다시 1시간여 만인 오후 7시 20분 인용 날짜를 11일이 아닌 12일로 바로잡았다. 법원 관계자는 “11일자 인용 결정이 난 게 아니라 전산 입력 오류”라며 “사건검색 상 ‘11일자 인용’ 결정으로 잠시 나타났던 것은 재판부에서 결정문 작성 및 등록 과정 중에 실수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경위를 해명했다. 이에 그 사이 관련 내용을 보도한 취재진 사이에서는 일대 혼란이 발생했다. 법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중요 사건 재판을 맡은 법원이 기록 관리와 확인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법조계에서 나온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유영하에게 맡긴 ‘박근혜 수표’ 30억 처분 못 한다…법원, 재산 동결 결정

    유영하에게 맡긴 ‘박근혜 수표’ 30억 처분 못 한다…법원, 재산 동결 결정

    법원 “전산입력 오류”라며 부인하다 재산동결 확인해줘 법원이 국가정보원에서 36억여원의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산을 동결 결정한 것이 확인됐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박 전 대통령의 재산 처분이 금지된 것은 처음이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성창호)는 11일 검찰이 청구한 추징보전 청구를 받아들였다. 법원이 동결한 박 전 대통령의 재산은 28억원에 매입한 내곡동 주택과 유영하 변호사에게 맡긴 1억원짜리 수표 30장이다. 박 전 대통령 명의의 예금은 동결 대상에서 제외됐다. 추징보전은 범죄로 얻은 불법 재산을 형이 확정되기 전에 빼돌려 추징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양도나 매매 등 일체의 재산 처분 행위를 할 수 없도록 보전하는 것을 말한다. 박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3년 5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이재만·안봉근·정호성 비서관 등 최측근 3명과 공모해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총 35억원의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6년 6월부터 8월까지 매달 5000만원씩 총 1억 5000만원을 이병호 전 국정원장에게 요구해 이원종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지원하게 한 혐의도 있다. 이 중 상당액이 박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사적 용도에 쓰인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한편 법원의 결정과 관련해 언론에서 이날 오후 법원이 박 전 대통령의 재산을 동결했다는 기사를 내보낸 직후 법원이 이를 즉시 부인했다. 법원은 “전산 입력 오류”라며 박 전 대통령의 재산 동결 사실을 부인하면서 언론 보도가 오보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언론의 보충취재 결과 형사합의32부가 박 전 대통령의 재산동결을 결정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날 법원의 오락가락하는 행보를 보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단독] 편법증여 다주택자 자금출처 조사… 탈세 도운 중개업자 단속

    [단독] 편법증여 다주택자 자금출처 조사… 탈세 도운 중개업자 단속

    다운계약 등 세금탈루 심각 판단 ‘떴다방’·기획부동산 집중 단속 거액 현금 거래자도 조사 대상국세청이 연초부터 부동산 기획 세무조사라는 특단의 카드를 뽑아 든 것은 서울 강남 4구를 중심으로 발호하고 있는 부동산 투기세력을 근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현재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다주택자 보유세 강화 방안은 법 개정이 필요해 시행에 옮기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 반면 기획 세무조사는 정부가 시장에 즉각 개입할 수 있는 ‘회초리 효과’ 수단이다. 정부가 투기 세력과의 전쟁에서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의미가 크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을 잇따라 발표했다. 6·19 대책을 시작으로 8·2 대책, 9·5 후속조치, 10·24 가계부채대책, 11·29 주거복지로드맵, 12·13 임대주택등록 활성화 방안까지 각종 대책을 쏟아냈다. 주요 내용은 양도세 중과와 함께 임대사업자에게는 등록 시 세금을 깎아 주는 방안이다. 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을 낮춰 대출 규제도 강화했다. 다주택자가 집을 팔고, 임대사업자가 자발적으로 등록하는 효과를 기대했지만 다주택자를 포함한 집주인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정부의 대책을 비웃기나 하듯 오히려 새해부터 강남 4구를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들썩였다. 정부가 부동산 기획 세무조사 카드까지 빼들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린 것이다. 강남 4구 부동산 기획 세무조사의 대상은 넘쳐난다. 국토부가 8·2 대책 이후 주택시장 현장단속과 자금조달계획 집중조사를 실시해 편법 증여 등이 의심되는 269명, 다운계약 등으로 양도세 탈루 혐의가 높은 1799명 등 총 2068명의 명단을 국세청에 통보했다. 여기에 국세청은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조사 대상자를 추가했다. 지난해 8~9월 강남 재건축 아파트에 한정됐던 세무조사(588명)보다 이번 조사의 대상자는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조사에 투입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은 강남 4구 아파트 등 고가주택 매입자의 자금 출처는 물론 최근 강남에 다시 등장한 떴다방·기획부동산 등 투기세력과 탈세를 도운 부동산 공인중개업자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강남에 집을 샀다고 다 조사 대상은 아니고 매입 가격보다 소득이 터무니없이 적은 주택 매입자가 타깃”이라면서 “번 돈은 없는데 고가주택을 샀다는 건 세금을 내지 않고 불법 증여를 받았거나, 다른 소득을 누락하고 탈세한 것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이 11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현안간담회’에서 다주택자가 자녀에게 변칙 증여를 하는 등 부동산 거래 관련 세금을 탈루한 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금출처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배우자나 자녀에게 부동산을 양도·증여할 때 전세보증금이나 주택담보대출 등 부채를 같이 물려주는 ‘부담부 증여’에 대해서도 탈세가 없는지 들여다볼 예정이다. 고가 주택을 거액의 현금을 주고 샀거나, 사업소득을 신고하지 않고 빼돌려 이 돈으로 강남에 집을 산 사업자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국방대 부지 DMC 연계한 복합미디어밸리로

    국방대 부지 DMC 연계한 복합미디어밸리로

    지난해 7월 충남 논산으로 이전해 빈 땅이 된 경기 고양시 국방대 터(30만 3000㎡)가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상암DMC)와 연계한 복합미디어밸리로 본격 개발된다.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016년 10월부터 도시개발구역 결정을 위해 고양시 등과 4차례 협의를 벌여 최근 실무협상을 끝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반기 중 구역 결정이 확정될 경우 개발제한구역(GB) 해제절차 등을 거쳐 2022~2024년쯤 건설업체 등에 토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아파트 입주 등은 그 이후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이곳은 앞서 미디어밸리로 개발 중인 고양 덕은지구와 상암DMC 중간에 위치해 사실상 서울 마포 생활권으로 분류돼 주목받고 있다. 캠코는 2012년 9월부터 고양시,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등과 부지 활용계획을 협의해 2015년 7월 계획인구 6060명(약 2100가구)으로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자족능력을 갖추도록 미디어밸리 기능도 조건부 포함했다. 고양시는 국방대 터 인접 지역에 있는 주민기피시설(버스차고지·제조공장·골재파쇄장·화학공장 등) 약 3만㎡를 도시개발사업 구역에 포함시켜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덕은지구~국방대 터~상암DMC가 직접 연계되도록 중앙도로체계가 반영된다. 기존 취락지구인 대덕 1~2통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교통체계가 구축된다. 산림이 있는 북측은 기반시설 설치가 불리해 공동주택 단지로 개발하고 제2자유로변은 상업 및 업무시설이 배치될 전망이다. 캠코는 2013년 8월 국방대로부터 3652억원에 해당 부지를 매입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檢, 부영 압수수색… 이중근 회장 ‘비자금’ 정조준

    檢, 부영 압수수색… 이중근 회장 ‘비자금’ 정조준

    李회장 횡령 등 추가혐의 집중… 효성 이어 기업수사 본격화 분석부영그룹의 탈세 및 주택사업 관련 불법 행위를 수사하는 검찰이 9일 부영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이중근 부영 회장의 자택도 포함돼, 검찰 수사가 이 회장의 비자금 수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구상엽)는 이날 서울 중구 세종로 부영그룹 본사 사옥과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했다.수사진은 본사 사옥에서 주택사업 관련 회계 장부와 내부 문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부영뿐 아니라 이 회장의 자택에서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 건 이외에 이 회장이 횡령 등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이에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국세청과 공정위 고발이 수사 단초가 된 것은 맞다”면서도 “회사 자금 유용 등 횡령·비리 등 추가 혐의를 포착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2016년 4월 이 회장이 부인 명의 회사를 통해 수십억원대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포착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국정 농단 사건 수사 과정에서는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이 회장을 만나 추가 지원을 요청하자 이 회장이 출연 대가로 세무조사 무마를 요청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부영이 이런 조건을 내세우자 최순실씨가 “없었던 일로 하라”고 지시해 추가 출연은 성사되지 않았다. 공정위도 지난해 6월 이 회장의 친척이 경영하는 회사의 지분 현황을 차명 신고하는 방식으로 계열사 7곳을 숨겨 규제를 피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부영 관련 고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 배당했다가 특수부 인력이 적폐 관련 수사에 대거 투입되면서 지난해 8월 공정거래조세조사부에 재배당했다. 부영과 이 회장은 역외탈세 혐의도 받고 있다. 부영은 캄보디아 현지법인 2개를 설립하면서 약 233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수도 프놈펜 외곽에 토지를 매입했다. 하지만 이후 공사가 지연되면서 캄보디아 법인은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검찰은 부영이 자금을 보내고, 토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이 회장이 차명계좌를 만들어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 회장 주변인을 상대로 계좌추적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이 회장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효성에 이어 부영그룹 수사도 속도를 내며 ‘적폐수사’에 밀려 한동안 손을 놓고 있던 검찰의 기업수사가 본격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법조계 관계자는 “법조계 안팎에서 설을 전후해 적폐 관련 수사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면서 “지난해 12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비자금 수사도 검찰에 접수된 만큼 기업수사가 활기를 띨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의정부 직동ㆍ추동공원 민자개발… 60년 만에 ‘시민 품으로 ’

    의정부 직동ㆍ추동공원 민자개발… 60년 만에 ‘시민 품으로 ’

    ‘도시공원일몰제’ 시행이 2년 앞으로 다가왔다. 도시공원일몰제는 도시계획시설(공원) 용지로 지정해 놓고 2020년 6월 30일까지 수용 보상하지 않을 경우 그다음달 1일 도시계획시설에서 자동 해제하는 제도를 말한다. 1999년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도입됐다. 전국적으로 이에 해당하는 도시공원 면적은 5억 1600만㎡에 달한다. 서울 전체 면적의 80%를 넘을 정도로 엄청난 면적이다. 일몰제가 시행되면 토지소유자가 공원용지를 자유롭게 개발이 가능해져 난개발이 예상된다.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매입하면 그만이지만 막대한 비용이 들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충분한 재원마련 대책 없이 공원을 과다하게 지정한 후폭풍이다. 공원 이외에 도로, 학교, 유원지, 광장 등으로 지정만 해 놓고 10년 이상 손을 못 대고 있는 다른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도 상당수에 이른다. 서울시가 관리하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2016년 현재 152곳으로 서울시 전체면적의 16% 이상을 차지한다. 전국적으로는 전 국토(10만 188㎢)의 약 1%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사업비로 환산하면 2014년 현재 139조 2238억원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억 1201만㎡로 가장 많고, 경북(1억 384만㎡), 경남(1억 346만㎡), 전남(8284만㎡), 충북(7207만㎡), 부산(6852만㎡), 서울(5956만㎡) 등 순이다. 도시계획시설별로는 공원이 5억 1639만㎡로 전체의 절반 이상(55.5%)을 차지한다.경기 의정부시에는 모두 183곳 320만㎡의 공원이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돼 있으나, 이 중 공원으로 개발이 완료된 곳은 약 25%에 불과하다. 특히 면적이 가장 큰 직동과 추동근린공원은 1954년 공원부지로 결정고시했으나 재정이 넉넉하지 못한 의정부시가 60년 넘도록 공원으로 만들지 못했다. 그사이 공원부지 안에 있던 건축물들은 낡고 허물어져 갔다. 재개발이 안 되고, 새로 건물을 지을 수도 없게 되자 불법 건축물들이 우후죽순 들어섰다. 토지소유자들은 매매를 못 하는 등 재산권 행사에 큰 제약을 받아 왔다. 이보다 규모는 작지만, 같은 형편에 있는 공원부지가 의정부시에만 49곳이 더 있다. 다른 지자체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의정부시가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60년간 묵혀 온 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공원부지 면적의 70%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30% 이하에는 아파트를 지어 투자비를 회수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정부가 도시공원일몰제에 대비하기 위해 2009년 12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특례조항을 신설, 법적 근거를 마련해 가능해졌다. 민간자본을 유치해 공원 조성을 추진 중인 곳은 직동과 추동근린공원이다. 직동근린공원은 의정부동·호원동·가능동 일대 86만 4955㎡ 규모로 1954년 5월 공원으로 결정고시됐으나 그동안 절반만 공원으로 개발했다. 의정부시는 2012년 6월부터 민간자본 1163억원을 끌어들여 나머지 공원부지 매입을 추진했다. 34만 3617㎡는 공원시설로 개발해 기부채납받고, 8만 4000㎡에는 아파트 1850가구를 신축 분양해 민간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경기도로부터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승인받은 지 4년 만인 2016년 3월 마침내 공원 조성 및 아파트 신축공사를 시작했다. 위치가 좋아 아파트 분양경쟁률은 6대1에 가까웠다. 추동근린공원은 의정부 외곽인 신곡동·용현동에 걸쳐 있고 개발 규모는 직동근린공원의 2배이다. 71만 3496㎡는 공원시설로, 15만 4308㎡에는 3400가구의 아파트 등 비공원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민간업체는 2014년 10월 부지 매입비의 80%에 해당하는 1100억원을 현금 예치한 후 이듬해 의정부시와 협약서를 체결, 2016년 8월 공원 및 아파트 신축공사에 들어가 2020년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의정부시는 민간투자 방식의 두 공원조성사업 추진으로 토지보상비와 공원 공사비 약 2500억원을 절약하고 약 30억원의 취득세를 벌어들이게 됐다. 또 직동에서 7000억원, 추동에서 9800억원 아파트 공사가 진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어려움도 많았다.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탈락한 업체가 각종 민원을 제기해 담당 공무원이 검찰수사를 받고 20건 이상의 토지보상비 증액 소송 등이 잇따랐다. 사업 초기에는 보상금을 둘러싼 토지주들의 오해로 공원 근처에 사업추진을 반대하는 현수막 100여장이 걸리기도 했다. ‘표’를 먹고 사는 민선 시장으로서는 작지 않은 부담이었다. 의정부시는 한국감정평가협회에 토지수용보상 평가업체 선정을 의뢰하는 방법으로 토지주들의 신뢰를 얻어 두 달 만에 80% 가까이 보상협의를 완료할 수 있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장기 미집행으로 행방불명된 토지주를 제외하면 사실상 연락 가능한 토지주들은 모두 쉽게 보상협의에 응해 주셨다”고 말했다.아파트 공사장 인근 빌라에 사는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슬럼화될 것을 우려하며 공동개발을 요구하기도 했다. 소음 및 비산먼지로 인한 피해보상 요구도 높았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솔직히 전국 최초로 이런 사업을 하다 보니, 비공원시설과 인접한 지역의 여건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현행 법률로는 인접 지역을 같이 개발할 수 있는 마땅한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인근 빌라 주민들의 반발은 곧 수그러들었다고 시 관계자들은 말한다. 당초 주변 토지 값이 3.3㎡당 500만~600만원에 불과했으나 공원 조성 및 아파트 건설이 진행되면서 1000만원대로 올라 재개발 사업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황주성 민자유치과 주무관은 “다른 지자체에서는 환경성 문제와 인접지역 반대로 사업 초기단계에서 막히는 경우를 종종 본다”면서 “사업 진행 전에 비공원 시설의 적정 위치와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민간업체가 투자를 꺼리는 지방이나, 공동주택과 같은 사업성 높은 개발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 황 주무관은 “공원부지가 외곽에 있는 경우에는 고급 빌라나 타운하우스, 펜션단지, 실버타운 또는 요양시설도 가능할 것”이라면서 “입지에 따라 다양한 비공원시설로 투자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정부시의 성공사례를 뒤따르는 지자체들이 늘고 있으나, 환경파괴와 공공성 훼손을 우려하는 시민단체의 반발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의정부에 이어 수원, 용인 등 8개 지자체가 민간자본을 유치해 공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나, 평택 모산골평화공원 등에서 공공성 훼손을 주장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 인천도 12곳에서 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민사회의 시선이 곱지 않다. 인천녹색연합 등은 “인천시가 충분한 검토 없이 대상지 선정부터 서두르는 등 임기응변식 대응을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주장한다. 부산시에서는 1년 전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 자문회의’를 열었지만 이렇다 할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30% 개발부지에 아파트, 호텔 등이 들어서면 70% 공원부지 역시 연쇄적으로 훼손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공공성이 강한 공원시설을 민간건설업체 자본을 끌어들여 개발하기 때문에 환경단체와 시민들이 우려할 수 있으나, 시를 신뢰하도록 하면 문제 될 게 없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의정부시의 경우는 사업을 진행하기 전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 단계 때부터 비공원 시설(아파트 등)의 위치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여론을 수렴해 환경성 문제를 피해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檢 ‘특활비 뇌물’ 朴 전 대통령 재산 58억 동결 추진

    36억 5000만원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챙긴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재산 동결이 추진된다. 현재까지 검찰이 확인한 박 전 대통령의 재산은 최소 60억원대에 이른다. 8일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박 전 대통령 소유의 서울 강남구 내곡동 주택(매입금액 28억원)과 1억원권 수표 30장에 대해 재산 추징보전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추징보전은 범죄로 얻은 불법재산을 형이 확정되기 전 빼돌리는 것을 막기 위해 양도나 매매 등을 금지하는 조치다. 검찰 관계자는 “특활비가 뇌물로 인정돼 추징되는 상황에 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의 재산은 2016년 말 기준 강남구 삼성동 자택(27억 1000만원)과 예금(10억 2820만원) 등 37억 3820만원이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자택을 지난해 3월 67억 5000만원에 매각하고 28억원에 내곡동 주택을 매입했다. 박 전 대통령은 부동산 거래를 통해 발생한 차액 약 40억원 중 30억원은 1억원짜리 수표로 바꾸고, 10억원은 현금 상태로 유영하 변호사에게 맡긴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유 변호사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출석을 요구했으나 유 변호사는 향후 변호 등을 대비해 수표 등을 관리하고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3년 5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이재만·안봉근·정호성 전 비서관 등 최측근 3명과 함께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35억원의 국정원 특활비를 상납받고, 이병호 전 원장에게는 2016년 6월부터 8월까지 1억 5000만원을 이원종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지원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추징이 이뤄진다면 자신의 재임 기간이던 2013년 6월 개정된 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별법(전두환 특별법)의 적용을 받게 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3월 수사를 마무리하며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삼성으로부터 직접 받은 뇌물로 판단한 77억 9735만원에 대해 추징보전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수용한 바 있다. 특검팀은 당시 경제적 이익을 직접 누린 장본인은 최씨라는 점에서 박 전 대통령은 추징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박근혜 재산 60억 이상…검찰, 동결 추진

    박근혜 재산 60억 이상…검찰, 동결 추진

    검찰이 국가정보원에서 36억5천만원의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산동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 전 대통령의 재산은 자택, 수표 등 6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서울중앙지검은 국정원 뇌물수수 및 국고손실 혐의 사건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의 재산에 관한 추징보전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8일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이 향후 재판에서 국정원의 특활비 수수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을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다. 추징보전 대상은 박 전 대통령이 28억원에 매입한 내곡동 주택과 박 전 대통령이 유영하 변호사에게 맡긴 1억원권 수표 30장이다. 추징보전이란 범죄로 얻은 불법 재산을 형이 확정되기 전에 빼돌려 추징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양도나 매매 등 일체의 재산 처분 행위를 할 수 없도록 보전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3월 공개된 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을 보면 2016년 말을 기준으로 박 전 대통령의 재산은 옛 삼성동 자택 27억 1000만원(공시지가), 예금 10억 2820만원 등 37억 3820만원이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주택을 공시지가인 27억 1000만원보다 훨씬 높은 67억 5000만원에 매각하고 내곡동에 28억원 짜리 새 집을 마련하면서 현재 보유한 재산은 최소 60억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 대통령은 이번에 추징보전 대상이 된 내곡동 자택과 수표 30억원어치 외에도 따로 현금 10여억원을 유 변호사에게 맡겨뒀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3년 5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이재만·안봉근·정호성 비서관 등 최측근 3명과 공모해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매월 5000만∼2억원씩 총 35억원의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병호 국정원장에게 요구해 2016년 6월부터 8월까지 매월 5000만원씩 총 1억 5000만원을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지원해주도록 요구한 혐의도 있다. 이 전 실장에게 건너간 것으로 보이는 1억 5000만원을 제외해도 박 전 대통령에게 직접 귀속된 것으로 검찰이 보는 국정원 상납금은 최소 35억원이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작년 3월 수사를 마무리하면서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박 전 대통령과 공모해 삼성으로부터 직접 받은 뇌물로 본 77억 9735만원과 관련해선 법원에 추징보전을 신청해 법원이 이를 수용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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