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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억5천만원 넘게 오른 서울 평균 아파트값...12억원 육박

    1억5천만원 넘게 오른 서울 평균 아파트값...12억원 육박

    서울의 평균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1억5000원만원이 넘게 올라 약 12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1억9978만원으로, 12억원에 근접했다. 앞서 지난 4월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11억1123만원으로, 처음으로 11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6개월 만인 이달 중 12억원도 넘어갈 가능성이 큰 상황이 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12월(10억4299만원) 대비 9개월 만에 1억5000만원 넘게 올랐다. 지난달 한강 이북 강북권 14개 구의 평균 아파트값(9억5944만원)이 9억5000만원을, 한강 이남 강남권 11개 구의 평균 아파트값(14억2980만원)이 14억원을 각각 넘어섰다. 또 서울 집값이 오르면서 내 집 마련 수요가 수도권으로 옮겨갔고, 이에 따라 경기·인천의 아파트값도 빠르게 치솟고 있다. 지난달 경기의 아파트값은 5억8242만원으로, 지난달(5억5950만원) 대비 2292만원 상승했다. 특히 올해 17개 시·도에서 집값 상승세가 가장 매서운 인천은 평균 아파트값이 지난달 4억1376만원을 기록해 4억원을 돌파했다.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지난달 평균 아파트값이 7억6392만원으로, 지난달 대비 2356만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값은 평균 5억3624만원으로, 지난달 대비 1302만원 올랐다.
  • 만 0세가 24억대 집을 샀다고요?

    만 0세가 24억대 집을 샀다고요?

    최근 4년간 소득이 없는 만 10세 미만 미성년자가 주택을 사들인 사례가 550건이 넘고, 합산 자금 규모도 1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 0세가 자기 예금으로 갭투자에 나선 사례도 있어 편법 증여 의혹이 제기됐다. 4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자금 조달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2017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10세 미만 미성년자가 552건의 주택 매매를 신고했고, 매입 가격은 1047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태어난 지 1년이 되지 않은 영아가 주택을 구입한 사례도 11건(25억 1000만원)이나 됐다. 10세 미만의 주택 거래 대부분은 증여 또는 갭투자, 증여·갭투자의 동시 활용으로 주택 구입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 등 임대보증금 승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갭투자는 전체의 66.7%(368건)를 차지했다. 부모 등 가족에게 증여를 받아 자금을 조달한 경우도 59.8%(330건)로 절반이 넘었다. 만 10세 미만 주택 구입자의 82.2%(454건)는 주택 구입 목적을 ‘임대’로 신고했다. 대부분이 증여 등 ‘가족 찬스’와 전세를 낀 갭투자로 주택 구입 자금을 조달한 셈이다. 김 의원은 편법 증여가 의심되는 사례도 다수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2018년 서울에서 24억 9000만원에 주택을 공동으로 구입한 2018년생과 1984년생은 각각 9억 7000만원을 자기 예금에서 조달하고, 임대보증금 5억 5000만원을 더해 주택을 구입했다고 신고했다. 만 0세이던 2018년생이 증여나 상속 없이 9억 7000만원의 자기 자금을 보유하고, 이를 주택 구매에 사용한 것이 상식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가족 찬스’를 통한 부동산 투기로 인생의 출발선부터 자산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미성년자 편법 증여에 대한 검증을 강화해 세무조사 등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고, 부동산 감독기구를 조속히 설치해 편법 증여나 불법 투기 등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안녕하세요. 전 ○○기업 다닙니다”…직장인증앱 ‘셀프소개팅’[이슈픽]

    “안녕하세요. 전 ○○기업 다닙니다”…직장인증앱 ‘셀프소개팅’[이슈픽]

    “안녕하세요. 셀소합니다. 전 ○○기업 다니고 있습니다” 직장인 익명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 올라온 ‘셀소(셀프소개팅)’글이다. 이성을 찾는 글을 남기는 것이다. 4일 ‘블라인드’에는 셀프 소개팅 글을 올리는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셀소’를 통해 오프라인 소개팅을 한 이들의 후기도 올라온다. 여성 A씨는 ‘셀소에서 7명 만남 후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솔직한 셀프 소개팅 후일담을 전했다. A씨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20대 중반 여성으로 블라인드 셀소를 통해 7명의 이성을 만났다고 했다. 그는 대부분 만남은 첫인상에 결론이 정해졌다고 했다.‘셀소’는 대부분 나이와 성별, 취미 등 기본적인 신상정보를 열거하는 형태다. 자신의 거주지, 직업, 재산 등을 일정 부분 오픈하거나 자기 장점과 단점을 구체적으로 서술하며 이성을 찾기도 한다. 일부는 자가용 차량이나 주택 보유 여부, 다른 곳에서 받은 외모 평가 결과를 적기도 한다. 대면 만남 어려워진 청춘남녀들, 신(新)연애풍속도 관련 업계에선 국내 데이팅 앱 시장 규모를 2000억원으로 추산한다. 이들은 주선자 없이 직접 자신의 매력을 드러내고 만남을 구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대면 만남이 어려워진 청춘남녀들 사이 유행하는 새로운 연애 풍속도다. 게시글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으면 쪽지 등 연락을 취해 셀카(셀프카메라)를 교환하기도 한다. 온라인 환경에 익숙하고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는 데 능숙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사이 출생한 세대)의 특성이 반영된 문화라고 볼 수 있다.“신분 확인 확실해”…‘직업’ 인증되는 셀프 소개팅 블라인드 앱에서 이처럼 익명의 셀프 소개팅이 유행하는 이유는 서로가 다니는 ‘직장’이 인증되기 때문이다. 실제 블라인드 앱은 회사 메일을 인증해야만 가입할 수 있었다. 실제로 이용자들은 “직장이 확실하니 믿음이 간다”, “그 회사에 다니는 친구에게 물어보기도 한다”, “직업인증이 중요하다”등 반응을 보였다. 2000년대 초반 이후 우후죽순 생겼던 각종 익명 채팅 서비스는 성매매나 마약 거래 등 ‘범죄의 온상’이라는 부정적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하지만 데이팅 앱 서비스 특성상 인스턴트 만남을 유발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연세대 석사학위논문 ‘소셜 데이팅 서비스의 등장에 따른 20-30대의 관계 맺기 방식 변화’(심성옥-2015)에 따르면, 한국에 온라인 만남 주선 서비스가 본격 등장한 건 2000년대 초반이지만 당시엔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논문은 “기존의 채팅이나 메신저 기반의 데이팅 서비스들이 음성적으로 변질되던 경험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지배하던 시기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최근 블라인드처럼 회사 메일 인증, 가족관계증명서 인증 등 폐쇄적인 환경을 개방적으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다. 스마트폰이 대중적으로 보급되고, 만남 주선 서비스에 일종의 ‘검증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인식이 달라진 것이다.
  • 윤석열 “‘김만배와 형·동생’ 허위사실” 고발…김의겸 “왕께서 친국”

    윤석열 “‘김만배와 형·동생’ 허위사실” 고발…김의겸 “왕께서 친국”

    “캠프 법률팀 명의로 서초서에 고발장 제출”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는 4일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이날 언론에 보낸 공지문에서 “오늘 오전 캠프 법률팀 명의로 서초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김 의원이 페이스북과 인터뷰를 통해 ‘김만배 기자와 윤 후보는 형·동생하는 사이로 친분이 매우 두텁다. 김 기자가 박영수 특검에게 윤 후보를 수사팀장으로 추천했다’는 허위 주장을 했다”고 지적했다. 캠프는 또 “‘(윤 후보 부친은) 2019년 4월 연희동 주택의 등기를 넘긴 후 중도금, 잔금을 받았는데 총장 인사청문회 때문’이라는 김 의원 주장도 허위”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주택 매매 시점과 관련해선 지난 1일 라디오에서 “사실관계에 착오를 일으켜 혼란을 드렸다”며 윤 전 총장 측에 사과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만배 기자와 친분) 주장에 대해서는 한 치도 물러설 생각이 없다”며 “주진우 기자도 KBS 라디오에 나와 ‘김만배가 윤석열을 형이라 불렀다’고 증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광이다. 스스로를 왕이라 여기시는 분께서 ‘친국’을 하시겠다고 나서니 한층 전의가 불타오른다”며 “누구 뼈가 부러지는지 한 번 겨뤄봅시다”라고 적었다.
  • 2030 ‘아파트 영끌’ 여전… 강서·강동 매입자 절반은 30대 이하

    2030 ‘아파트 영끌’ 여전… 강서·강동 매입자 절반은 30대 이하

    정부의 아파트 공급 대책에도 20~30대의 ‘영끌’ 매수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30대 이하 젊은층이 서울 강서구와 성동구의 매입자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매수 비중이 높았다. 정부의 주택공급 계획이 이들의 내집 마련 불안감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한국부동산원의 월별·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 건수는 7월보다 408건이 증가한 5054건이었다. 이 가운데 20대 이하가 256건(5.07%), 30대가 1828건(36.17%)으로 30대 이하의 거래량이 2084건으로 전체 거래 건수의 41.23%를 차지했다. 이들의 매입 비중은 7월(44.81%)보다는 줄었다. 올해 서울에서 30대 이하의 아파트 매입 비중은 4월(39.27%)을 제외하고는 매월 40%대를 기록했다. 올해 1∼8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 신고 누적 건수는 3만 9099건으로, 이 가운데 30대 이하의 매수 건수는 1만 6345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1~8월 30대 이하의 누적 매수 비중은 41.80%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같은 기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2019년 1~8월 30.43%, 지난해 1~8월 35.70%였다. 특히 강서구와 성동구에서 올해 거래된 아파트의 절반은 30대 이하가 매입했다. 성동구에서 올 1~8월 매매 신고된 아파트 1292건 가운데 30대 이하가 절반이 넘는 658건(50.92%), 같은 기간 강서구 2583건 가운데 30대 이하가 1340건으로 51.87%를 차지했다. 노원구는 3724건 중 30대 이하가 1826건으로 절반에 근접한 49.03%를 보였다. 이 밖에 영등포구(47.3%), 관악구(47.2%), 중랑구(46.6%), 서대문·구로구(각 46.0%), 성북구(45.4%), 동대문구(45.2%), 마포구(44.5%)의 30대 이하 아파트 매수 비중도 서울 평균치(41.8%)를 웃돌았다. 이에 대해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중저가 아파트값 상승에 불안감을 느낀 30대 이하 젊은층이 서둘러 영끌로 아파트를 매입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며 “이들 상당수가 전세를 끼고 사는 ‘갭투자’인 점을 감안하면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매수세는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 487조 빚 짊어진 2030… 위기 땐 ‘폭탄’ 먼저 터진다

    487조 빚 짊어진 2030… 위기 땐 ‘폭탄’ 먼저 터진다

    대기업 직장인 박모(38)씨는 현재 주식으로 2억원 정도를 굴리고 있다. 이 가운데 1억원은 주식 열풍이 시작된 지난해 마이너스통장에서 조달한 돈이다. 박씨는 “주변에서 ‘집값이 얼마 올랐다’, ‘주식이나 코인으로 얼마 벌었다’는 얘기를 듣다 보니 나만 가만히 있다가는 ‘벼락거지가 되는 게 아닌가’라는 불안한 마음이 컸다”면서 “이자가 부담이긴 하지만 주식으로 이자보다 높은 수익만 내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게다가 최근 금융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의 일환으로 은행들이 마통 한도를 줄인 상황이라 괜히 마통 사용액을 줄였다가 한도가 줄 수 있어 여유자금이 생겨도 당분간 빚을 갚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가계부채 규모가 매월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는 가운데 특히 2030 젊은층의 대출이 전 연령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다. 박씨처럼 빚을 내 주식과 암호화폐 등에 투자하거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로 내 집 마련에 대거 나선 영향으로 분석된다.●한은의 경고… “전 연령층 중 청년층 빚의 속도 가장 빨라” 지난달 24일 한국은행은 ‘2021년 9월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특히 청년층 가계부채에 대해 경고음을 날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청년층의 가계부채는 약 487조원으로 전체 1806조원의 26.9%를 차지했다. 청년층은 아직 다른 연령에 비해 소득과 자산에 여유가 없음에도 전체 가계부채의 4분의1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빚이 불어나는 속도가 전 연령층에서 가장 빠르다는 점이다. 올 2분기 청년층 가계부채는 1년 전보다 12.8% 급증했다. 나머지 연령층의 증가율(7.8%)을 웃도는 수치다. 늘어나는 가계대출을 종류별로 보면 전세자금 대출이 높은 증가율을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들어서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증가세도 확대됐다. 먼저 최근 3년간 청년층 전세자금 대출 증가세를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019년 30.5%, 지난해 29.5%, 올 2분기 21.2%로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청년층은 전월세 거주 비율이 높은데, 최근 집값 상승에 따른 전월세 상승으로 전세자금 대출도 늘어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점은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증가세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은 2019년 1분기만 하더라도 전년 동기 대비 0.9%에 지나지 않았고 오히려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지난해 2분기 들어 3.3%로 높아지더니 4분기엔 11.2%를 찍고, 올 2분기 7.0%를 기록했다.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청년층이 지난해 ‘패닉 바잉’(공포 매수)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 가운데 청년층의 비중이 36.6%에 이른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신용대출 증가율도 2019년 1분기 6.5%에서 지난해 1분기 12.7%로 뛰었다. 지난해 말엔 26.9%까지 급증했다가 올 2분기 20.1%를 기록했다. 한은은 “지난해부터 주가 상승과 주요 기업 기업공개(IPO) 등의 영향으로 개인의 주식 투자가 확대되면서 청년층이 신용대출 일부를 주식 투자에 활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실제로 주요 증권사(미래·KB·NH·한투·키움·유안타)의 지난해 신규 계좌 723만개 중 청년층의 계좌 개설은 54%(392만개)를 차지했다.●부동산 등 자산 가격 급등 불안감에… 영끌·빚투족 내몰린 2030 전문가들은 부동산을 비롯해 자산가격의 급등세가 청년들의 불안감을 가중시켜 ‘빚투족’, ‘영끌족’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았다는 분석이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집값이 계속 올라가니 ‘지금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는 심리가 ‘공포 수요’를 만들었다”면서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을 위해 서울과 수도권 근처에 살아야 하고, 다른 대안이 없다 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음이 급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 7734만원에 이른다. 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6억 708만원)보다 배 가까이 뛰었다.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진입 장벽이 높아지자 젊은층은 비교적 소액 투자가 가능한 주식과 암호화폐 투자에 대거 뛰어들기도 했다. 지난 1분기 기준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 투자자 현황을 보면 신규 실명계좌 설립자 249만 5289명 중 20대 비중은 32.7%(81만 6039명)로 모든 연령층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버는 돈 아직 적고, 여러 군데서 돈 빌려… 청년층 ‘위험한 빚’ 청년층의 가계부채 급증은 다른 세대들과 비교해 특히나 위험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청년층은 중장년층에 비해 소득 기반이 아직 약하다”면서 “최근 주택가격이 상승하는 국면에서 대출을 많이 받아 구입했기 때문에 가격 하락 때 충격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 비율을 나타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보면 올 2분기 기준 청년층 DSR은 37.1%로 여타 연령층(36.3%)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버는 돈에 비해 갚아야 하는 돈이 많다는 얘기다. 특히 최근 금융 당국은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고 시중 금리도 오르기 시작해 본격적으로 이자가 늘어나면 청년층의 타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청년층은 취약차주 비중도 다른 연령층보다 높다는 점에서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이 더 크다. 청년층 취약차주 비중은 올 2분기 기준 6.8%로 다른 연령층(6.1%)보다 높다. 취약차주는 3건 이상 금융기관에서 차입한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소득(소득 하위 30%) 또는 저신용(신용점수 664점 이하)인 차주를 의미한다. 무리한 빚투자는 소비를 위축시키고, 경기 전체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서영경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지난달 29일 ‘한국경제 전망과 통화정책 과제’ 간담회에서 “2030세대는 소비 성향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에서 향후 (소비 침체 등) 소비 기반의 상당한 잠식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결혼과 출산 등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이다. 하 교수는 “빚이 많아지면 당장 소비에 쓸 돈이 없어지고, 결혼과 출산을 미루게 된다”면서 “애를 낳아서 키우는 대신 아파트 같은 콘크리트를 안고 사는 사회가 행복한 사회라고 볼 수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이택광 경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청년층이 빚투에 몰리는 이유는 결국 복지 기반이 무너지고, 한국에서는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고 봤기 때문”이라면서 “각자도생을 할 수밖에 없고, 현재 할 수 있는 건 최대 능력을 뽑아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자본을 축적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거 사다리 회복 등 복지시스템 변화와 양질의 일자리 필요” 전문가들은 주거 사다리 회복 같은 사회 복지시스템의 변화와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에서 청년층을 위한 임대 주택 등을 공급한다고 하지만 실제 청년들이 원하는 주거 형태와는 괴리가 있다”면서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 안정성을 강화한 좀더 세심한 맞춤형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 교수는 “현재 청년층 가계부채 문제는 금융 정책만으로는 해결하기 힘들다”면서 “지방 곳곳에 괜찮은 노동시장을 만들고 공공임대 주택을 늘려 집값을 안정화시키는 사회 전반의 변화가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 지난달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700조원 넘어

    지난달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700조원 넘어

    금융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700조원을 넘어섰다. 신용대출 증가 폭은 다소 둔화했지만,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 폭은 여전히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당국이 제시한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연 5~6%)에 근접한 은행들이 늘어나면서 은행들의 대출 문턱 높이기는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한 달 전보다 4조 729억원 증가한 702조 8878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가운데 신용대출은 같은 기간 1058억원 증가한 141조원이다.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은 4조 6725억원 증가한 497조 4174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들은 지난달 초부터 우대금리 축소, 가산금리 인상 등으로 대출 금리를 올리고,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방법으로 대출총량 관리에 나섰다. 하지만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는 크게 둔화하지 않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의 신규 담보대출 중단 이후 풍선효과와 주택 매매에 대한 수요가 여전해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꺾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4.88%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농협은행의 증가율이 7.29%로 가장 높았다. 다만 지난 8월 신규 담보대출을 중단한터라 8월 증가율(7.56%)보다는 낮아졌다. 이어 하나은행은 5.19%, 국민은행 4.90%, 우리은행 4.05%, 신한은행 3.02%로 집계됐다. 특히 7월 말까지만 해도 가계대출 증가율이 2.58%였던 국민은행은 8월(3.62%)에 이어 9월에도 대출이 급증했다. 한 달 만에 증가율이 1% 포인트 넘게 오른 것이다. 이에 국민은행은 지난달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우대금리를 축소하고, 전세 계약을 갱신할 때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임차보증금(전셋값)의 증액분으로 제한하는 등 대출 문턱을 높였다. 가계대출 증가율이 높은 하나은행도 전세 계약 갱신 시 대출 한도를 전셋값의 증액분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방안이 시행되면 전세 계약을 갱신할 때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가 대폭 줄어든다. 예컨대 1억원의 전세대출이 있는 세입자가 전세 계약을 갱신하면서 전셋값이 4억원에서 6억원으로 오르면 증액분인 2억원만 대출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오른 전셋값의 80%인 4억 8000만원에서 기존 대출금 1억원을 뺀 3억 8000만원을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었다. 또 전세대출을 아예 받지 않은 경우에도 계약 갱신으로 오른 증액분인 2억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하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모기지신용보험(MCI), 모기지신용보증(MCG) 신규 가입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도 줄였다. 서울 지역 아파트의 경우 대출 한도가 5000만원 줄었다. 연말까지 석달 정도 남은 가운데 지난달에도 대출 증가세가 꺽이지 않으면서 시중은행들이 한도 축소나 일부 대출상품 중단과 같은 추가적인 조치를 꺼내들 가능성은 커졌다.
  • 서울 주택거래 27%는 외지인 원정 투자

    서울 주택거래 27%는 외지인 원정 투자

    서울 주택거래의 27%는 외지인 원정투자로 집계됐다. 30일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2016년 이후 연도별 서울 소재 주택매매 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 주택 매수자 중 서울 외 지역 거주자의 비율이 2016년 17.0%에서 지난해에는 25.7%로 올랐고, 올해 7월까지 26.6%까지 상승했다. 외지인 거래 가운데 경기지역 거주자의 서울 주택 매수 비율은 2016년 10.1%에서 지난해에는 14.8%까지 올랐다. 지방에선 경남 거주자의 서울 주택 매수세가 눈에 띄었다. 이 비율은 2016년 0.7%에서 2018년 1.1%로 1%대를 넘었다. 2019년에는 2.4%를 찍고 지난해에는 1.9%로 소폭 내려왔다. 서울 주택을 사들인 경남 주민은 2016년만 해도 1568명이었으나 2019년 3134명, 지난해에는 3346명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7월까지 1616명이 서울 소재 주택을 사들였다. 집값이 비싼 강남 3구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강남 3구 주택 매수자 중 서울 외 지역 거주자의 비율은 2016년 18.8%에서 지난해 25.9%로 높아졌다. 강남구는 20.0%에서 28.0%로 8.0%포인트 올랐고 서초구는 17.9%에서 24.4%로 6.5%포인트, 송파구는 18.4%에서 25.6%로 7.2%포인트 상승했다. 박 의원은 “거듭된 주택시장 규제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자금력이 뒷받침되는 서울 외 지역 거주자들이 서울 주택 매수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결과”라고 지적했다.
  • 文 방문 동탄 견본 임대주택 9개월째 공실

    文 방문 동탄 견본 임대주택 9개월째 공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직접 찾았던 경기 화성시 동탄 행복주택이 9개월째 공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행복주택은 문 대통령 방문을 앞두고 각각 41㎡와 44㎡ 규모의 인테리어 공사에 4000만원을 들여 논란이 됐다. 28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받은 ‘화성동탄 공공임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문 대통령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변창흠 LH 사장이 다녀간 화성동탄 A4-1블록 공공임대 41A-1형과 44A형은 지난 24일 기준 여전히 미임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방문 이후 9개월째, 방문 이전 기간까지 포함하면 1년 6개월 이상 입주민이 없는 상태다. 해당 단지 전체로는 1640가구 가운데 49가구가 빈집이다. 문 대통령은 방문 당시 “신혼부부 중에 선호하는 사람이 많겠다”고 호평했지만 입주 희망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행복주택의 경우 청년은 최대 6년, 신혼부부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화성동탄 A4-1 44형의 보증금은 최고 7200만원, 월 임대료는 27만원 수준이다. LH는 미분양을 소진하기 위해 2019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5차례에 걸쳐 소득과 자산 기준을 완화하며 모집공고를 냈지만 아직까지도 입주자를 받지 못했다. LH는 이와 관련해 “개인적인 선호도 차이로 구체적인 사유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동탄은 최고 매매가가 15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실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며 “대통령까지 다녀간 주택이 외면 받고 있다는 것은 정부의 공공임대 정책 수요와 공급이 불일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 한국전기안전공사, 주택 전기시설, 비대면 원격 상시 점검

    한국전기안전공사, 주택 전기시설, 비대면 원격 상시 점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1인 가구가 늘어나는 등의 인구구조 변화와 정보과학 기술 발전 추세를 반영해 일반주택에 대한 전기안전 점검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우선 일반주택이나 도로 조명 등 생활 시설물들에 대해 현행 1~3년 주기 방문 점검 방식을 비대면 원격 상시 점검 체계로 전환한다. 1인 가구 등 주거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현장 방문 때 부재 고객이 갈수록 늘어나고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점검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원격점검 장치와 통신망, 관제시스템을 이용해 관리 대상 전기설비의 정상화 여부를 상시 확인하고 만약 누전이나 과전류 같은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실시간으로 거주자에게 안내해 안전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나아가 지어진 지 15년 이상 된 주택에 대해선 주택 매매나 임대 때 옥내외 전기시설에 대한 정밀 안전검검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는 평소 옥내 현장 정밀점검을 하기 어려운 원격·비대면 점검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제도 개편으로 우리의 전기설비 안전관리 수준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 대통령 칭찬한 임대주택 9개월째 ‘외면’

    문 대통령 칭찬한 임대주택 9개월째 ‘외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직접 찾아 칭찬했던 경기 화성시 동탄 행복주택이 9개월째 공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행복주택은 문 대통령 방문을 앞두고 각각 41㎡와 44㎡ 규모 인테리어 공사에 4000만 원을 들여 논란이 됐다. 28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받은 ‘화성동탄 공공임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문 대통령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변창흠 LH 사장이 다녀간 화성동탄 A4-1블록 공공임대 41A-1형과 44A형은 지난 24일 기준 여전히 미임대 상태였다. 문 대통령 방문 이후로는 9개월째, 방문 이전 기간까지 포함하면 1년 6개월 이상 입주민이 없다. 해당 단지 전체로는 1640가구 중 49가구가 빈집이다. 김상훈 의원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신혼부부 중에 선호하는 사람이 많겠다”고 칭찬했지만 문 대통령의 기대와는 달리 입주 희망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행복주택의 경우 청년은 최대 6년, 신혼부부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화성동탄 A4-1 44형의 보증금은 최고 7200만원, 월임대료는 27만원 수준이다. LH는 미분양을 소진하기 위해 2019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5차례에 걸쳐 소득과 자산 기준을 완화하며 모집공고를 냈지만 아직까지도 입주자를 받지 못했다. LH는 이와 관련해 “개인적인 선호도 차이로 구체적인 사유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상훈 의원은 “동탄은 최고 매매가가 15억 원을 넘어설 정도로 실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며 “그럼에도 대통령까지 다녀간 주택이 외면 받고 있는 것은 정부의 공공임대 정책 수요와 공급이 불일치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지적했다.
  • 문 대통령 방문 ‘쇼룸 논란’ 동탄 임대주택 9개월째 ‘빈 집’

    문 대통령 방문 ‘쇼룸 논란’ 동탄 임대주택 9개월째 ‘빈 집’

    문재인 대통령과 김현미, 변창흠 등 전 국토부장관 2명이 방문 홍보해 ‘쇼룸 논란’이 일었던 화성 동탄의 임대주택이 이후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공실인 것으로 드러나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을 보였다는 비판 제기됐다. 문 대통령 방문이전 기간까지 더하면 1년 6개월을 넘어선 것이다.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화성동탄 공공임대 현황’에 따르면, 2020년 12월 문 대통령과 두 국토부 장관이 다녀간 화성동탄 A4-1블록 공공임대 ▲2ㅇㅇ동 1ㅇㅇ호(44A형)와 ▲2ㅇㅇ동 1ㅇㅇ호(41A-1형)이 2021년 9월 24일 현재 여전히 미임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주택들은 작년 문 대통령이 방문하면서 수천만원의 인테리어 비용을 들여 ‘쇼룸’을 만들었다며 논란이 됐던 곳이다. 특히 문 대통령이 “신혼부부 중에 선호하는 사람이 많겠다”,“이런 곳에 중형 평수까지 더하면, 중산층이 충분히 살만한, 누구나 살고 싶은 아파트를 만들 수 있지 않겠느냐”며 호평을 했다. 해당 주택은 문 대통령 방문이후 9개월째 공실이었으며, 방문이전 기간까지 더하면 1년 6개월 이상 입주민이 없는 상황이다. 나아가 해당 단지인 화성동탄 A4-1블록 또한 전체 1640호 중 여전히 49호의 공가가 남아있었으며, 이중 14호가 문 대통령이 방문한 44형이었다. 화성 동탄 A4-1 44형은 청년은 최대 6년, 신혼부부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거주 가능하고 보증금 최고 7200만원, 월 임대료 27만원 수준이다. LH는 미분양을 소진하기 위해 2019년 6월부터 2021년 3월까지 5차에 걸쳐 소득과 자산기준을 완화하며 모집공고를 냈고, 현재도 입주대기자들에게 개별적으로 계약여부를 문의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 대통령이 방문한 주택 호실 2곳 역시 방문이전 2차례, 이후 3차례까지 모두 5번의 계약안내에도 여전히 입주희망자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 공실 이유에 대해 LH는 “개인적인 선호도 차이로, 구체적인 사유를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당시 변창흠 장관후보자는“이곳은 경부고속도로 SRT동탄역, GTX-A의 출발점이다. 대중교통이 아주 우수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김상훈 의원은“동탄의 경우 최고 매매가가 15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실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까지 다녀간 주택이 외면받고 있는 것은 정부의 공공임대 정책이 수요와 공급이 불일치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주장했다.
  • 2030세대 부채 1년새 12.8% 증가…“대출의 25%가 전세대출”

    2030세대 부채 1년새 12.8% 증가…“대출의 25%가 전세대출”

    코로나19 이후 국내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된 가운데 20·30대 청년층의 가계부채 증가율이 10%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령층과 비교해 증가 속도가 빨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 24일 공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20·30대 가계부채 증가율은 2분기 기준 12.8%(작년동기대비)로 집계됐다. 나머지 연령층의 증가율(7.8%)보다 5%포인트 높은 수치다. 청년층을 포함한 전체 연령층의 가계부채 증가율 평균치는 9.1%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전체 가계부채에서 이들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2분기 현재 26.9%로 지난해 2분기(26.0%)와 비교해 1년새 0.9%포인트 커졌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비중이 27.0%에 이르기도 했다. 청년층 가계대출은 은행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 2분기 기준 은행권 대출이 전체 대출의 69.8%를 차지했다. 코로나 등으로 비대면 대출서비스 경쟁이 심화되면서 모바일 활용도가 높은 청년층의 은행권 이용이 증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청년층 대출 중에서도 전세자금 대출이 가장 많은 비중(25.2%)을 차지했다. 다른 연령층의 전세자금대출 비중이 7.8%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청년층의 전·월세 거주 비중이 높을뿐더러 전세자금대출이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점 등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청년층 가계대출 증가율을 종류별로 보면, 전세자금대출이 2분기 현재 21.2%(전년동기대비) 늘었다. 신용대출도 20.1%나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은 7.0%로 집계됐다. 한은은 청년층의 주택담보대출 증가가 젊은 계층의 주택매입 거래가 실제로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 가운데 청년층의 비중이 36.6%를 차지한 사실을 근거로 들었다. 신용대출은 주가 상승, 주요 기업의 상장 공모 등의 영향을 받아 불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주요 증권사(미래·KB·NH·한투·키움·유안타)의 지난해 신규계좌(723만개) 중 20∼30대의 계좌가 54%(392만개)에 이르렀다. 청년층 가계부채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2분기 기준 37.1%로, 다른 연령층(36.3%)을 웃돌았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청년층의 차입 레버리지를 통한 자산 확대는 예기치 않은 자산가격 조정 위험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 “부채부담 등으로 건전한 소비 활동을 제약할 우려가 있다”고 우려했다.
  • 9세 이하 ‘갭투기’ 급증...서울서만 올해 2배 넘게 증가

    9세 이하 ‘갭투기’ 급증...서울서만 올해 2배 넘게 증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3억원 이상의 주택을 구매한 9세 이하 아동이 서울에서만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사례의 90% 이상은 임대 보증금을 승계한 거래로 부모 등이 아동의 명의를 이용해 ‘갭투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0~9세 아동의 주택구매 자금조달계획서 자료(2020년 1월~2021년 7월)에 따르면 전체 172건의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중 160건(93.02%)이 ‘임대 보증금 승계’ 사례였다. 갭투기란 기존에 세입자가 살고 있는 주택을 보증금 승계 조건으로 차액만 주고 구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주택가격이 5억원이고 전세보증금이 4억5000만원일 경우 5000만원에 주택을 구매한 후 직접 거주하지 않고 임대 용도로 사용하다가 집값이 오르면 매도해 차익을 얻는 방식이다. 실제로 자료에 따르면 전체 172건의 0~9세 아동의 주택구매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건 중 164건의 구매 목적은 ‘임대목적’으로 기재됐다. 9세 이하 아동 명의를 이용한 갭투기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지난해 총 8건에서 올해 7월까지 19건으로 이미 두 배를 넘어섰다. 경기도는 지난해 23건에서 올해 7월까지 49건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5건이던 인천도 올해 같은 기간 12건이, 지난해 조정지역 대상으로 지정된 부산은 올해 7월까지 24건이 발생했다. 자금조달계획서는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에서 3억원 이상 주택을 구매 시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비규제지역에서도 6억원 이상 주택을 구매하면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매매사례를 전부 포함한 9세 이하 아동의 주택거래 건수는 모두 329건으로 집계됐다. 박상혁 의원은 “소득이 없는 9세 이하까지 동원해 갭투기를 통한 주택매매에 나서고 있는 것은 우리 사회에 시세차익을 노린 부동산투기가 얼마나 만연한지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정부가 부동산투기 차단과 집값 안정을 위해 강력한 투기이익 환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빌라마저… 13년 만에 최고치 찍나

    빌라마저… 13년 만에 최고치 찍나

    최고 상승률 임박… 8월 0.82%↑서울 빌라 매매건, 아파트의 3배“오세훈 재개발 완화 기대감 반영”최근 아파트 가격이 치솟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까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서울의 빌라 매매량이 아파트보다 많은 기현상은 올 들어 9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22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서울 빌라 매매 가격 누적 상승률은 4.73%로, 지난해 동기(2.77%)의 1.7배에 이른다. 같은 기간 경기와 인천 누적 상승률은 각각 6.02%, 6.24%로 집계돼 전년 동기 상승률인 4.84%, 2.23%를 웃돌았다. 전국 빌라의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누적 상승률은 4.66%로,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2.61%)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 전국 빌라 매매가 상승률은 6.47%로, 2008년(7.87%)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 들어 월간 오름폭이 줄어들던 빌라 매매가는 지난 6월 0.22%에서 7월 0.59%로 상승 폭을 키운 데 이어, 지난달에는 0.82% 올라 올해 최고 상승률을 경신했다. 이 같은 상승세가 계속되면 전국 빌라 가격은 13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아파트값 급등에 따른 후폭풍”이라면서 “전국적으로 아파트값이 비싸지고 전셋값마저 오르자 빌라라도 마련하려는 무주택자들의 불안 심리가 매매 수요와 가격 상승을 촉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울에서는 빌라가 아파트보다 많이 거래되는 기현상도 9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이날 기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등록된 서울의 빌라 매매(계약일 기준)는 현재까지 1189건으로, 아파트 매매(412건)의 약 3배에 달한다. 특히 지난 4월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재개발 규제 완화 정책 기조가 이어지면서 빌라의 재개발 기대감에 매매도 많아지고 가격도 오르는 것이란 분석이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서울에서 빌라가 아파트 매매보다 많은 것은 시의 재개발 추진 정책에 따른 기대감도 반영된 것”이라며 “서울에서 재개발 가능성이 있다고 거론되는 곳은 억 단위로 호가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 거래 절벽인데 신고가 행진… 추석 이후에도 집값 오를까

    거래 절벽인데 신고가 행진… 추석 이후에도 집값 오를까

    서울 아파트 매맷값 7주 연속 상승매매량은 작년 7월의 반토막 수준마포자이, 4개월새 1억 5000만원↑“입주물량 감소로 내년 봄까지 상승”서울 아파트 시장에 매물이 끊긴 ‘거래 절벽’ 속에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거래량이 줄면 가격이 하락한다는 통념과는 반대로 움직이는 것이다.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사전청약 공급도 집값 상승세를 꺾지 못하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달 첫주부터 7주 연속 0.2%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상승률은 5.29%로 지난해(3.01%) 상승률을 벌써 넘겼다. 같은 기간 0.4~0.5%의 상승폭을 보인 수도권 누적 상승률은 13.11%로, 작년(9.08%)의 1.4배 수준이다. 반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급감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아파트 매매 건수는 4698건으로, 지난해 7월(1만 664건)의 반토막이다. 이날 기준 8월 거래량은 3858건이다. 아파트 거래량 급감 속에 ‘국민 평수’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의 신고가는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는 지난달 21일 25억 3000만원(22층)에 매매 계약이 이뤄졌다. 7월 12일 작성한 종전 최고가인 24억 2000만원(23층)보다 1억 1000만원 올랐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는 지난달 24일 신고가인 36억원(17층)에 손이 바뀌었다. 지난 7월 최고가 34억 5000만원(20층)에서 한 달새 1억 5000만원이 더 올랐다. 마포구 염리동 마포자이는 지난달 21일 18억 5000만원(6층)에 신고가를 썼다. 종전 최고가인 지난 4월 17억원(13층)과 비교하면 4개월 만에 1억 5000만원 올랐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내년에는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2만 가구정도 감소한다”면서 “지금 집값이 역대급 상승은 맞지만 내년 봄까지는 하락 요인을 찾을 수 없어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도 “정부의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극약처방에도 수급이 개선되지 않으면 시장 분위기를 바꾸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노원구 공릉동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우려에 매수를 망설이는 수요자도 나오고 있다”며 집값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 빌라마저… 13년 만에 최고치 찍나

    빌라마저… 13년 만에 최고치 찍나

    최근 아파트 가격이 치솟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까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서울의 빌라 매매량이 아파트보다 많은 기현상은 올 들어 9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22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서울 빌라 매매 가격 누적 상승률은 4.73%로, 지난해 동기(2.77%)의 1.7배에 이른다. 같은 기간 경기와 인천 누적 상승률은 각각 6.02%, 6.24%로 집계돼 전년 동기 상승률인 4.84%, 2.23%를 웃돌았다. 전국 빌라의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누적 상승률은 4.66%로,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2.61%)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 전국 빌라 매매가 상승률은 6.47%로, 2008년(7.87%)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 들어 월간 오름폭이 줄어들던 빌라 매매가는 지난 6월 0.22%에서 7월 0.59%로 상승 폭을 키운 데 이어, 지난달에는 0.82% 올라 올해 최고 상승률을 경신했다. 이 같은 상승세가 계속되면 전국 빌라 가격은 13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아파트값 급등에 따른 후폭풍”이라면서 “전국적으로 아파트값이 비싸지고 전셋값마저 오르자 빌라라도 마련하려는 무주택자들의 불안 심리가 매매 수요와 가격 상승을 촉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울에서는 빌라가 아파트보다 많이 거래되는 기현상도 9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이날 기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등록된 서울의 빌라 매매(계약일 기준)는 현재까지 1189건으로, 아파트 매매(412건)의 약 3배에 달한다. 특히 지난 4월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재개발 규제 완화 정책 기조가 이어지면서 빌라의 재개발 기대감에 매매도 많아지고 가격도 오르는 것이란 분석이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서울에서 빌라가 아파트 매매보다 많은 것은 시의 재개발 추진 정책에 따른 기대감도 반영된 것”이라며 “서울에서 재개발 가능성이 있다고 거론되는 곳은 억 단위로 호가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 아파트 급등에 빌라 가격도 고공행진… “오세훈표 재개발 기대감에”

    아파트 급등에 빌라 가격도 고공행진… “오세훈표 재개발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 가격 급등에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매맷값마저 고공행진하고 있다. 빌라 매매건수가 아파트를 추월한 현상이 9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22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서울 연립주택 매매 가격 누적 상승률은 4.73%로 지난해 같은 기간(2.77%)의 1.7배에 이른다. 실제로 서울 빌라 매맷값은 지난 6월 0.22%로 떨어졌다가 7월 0.63%, 8월 0.73%로 2개월 연속으로 오름폭을 키웠다. 서울 주거 수요를 흡수할 수도권의 빌라 가격의 상승폭은 더 크다. 지난 6월 0.24%까지 오름폭을 줄였다가 7월 0.68%, 8월 0.95%로 2개월 연속 상승 폭을 키우며 올들어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올해 1∼8월 누적 상승률(5.41%)은 작년 같은 기간 상승률(3.42%)을 뛰어넘었다. 경기와 인천의 올 1∼8월 빌라 가격 상승률이 각각 6.02%, 6.24%로 각각 집계돼 작년 같은 기간 상승률인 4.84%, 2.23%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전국 빌라 가격 누적 상승률은 4.66%로, 지난해 동기 상승률(2.61%)을 넘어섰다. 작년 한 해 전국 빌라 매매가 상승률은 6.47%로, 2008년(7.87%) 이후 12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올들어 지난 7월 0.59%, 지난달 0.82%로 상승폭을 키웠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전국 빌라 매매가격은 13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대해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아파트값 급등에 따른 후폭풍”이라며 “전국적으로 아파트값이 비싸지고 전셋값마저 오르자 빌라라도 마련하려는 무주택자들의 불안 심리가 매매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작용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등록된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계약일 기준)는 현재까지 1189건으로, 아파트 매매(412건)의 약 3배에 달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통상적으로 아파트 매매가 빌라 매매보다 월간 2∼3배까지도 많았다. 하지만 올 들어 1월부터 9개월 연속 매매량 역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아파트 전셋값이 빠른 속도로 치솟자 서울에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로 눈을 돌린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재개발 규제 완화 정책 기조가 이어지면서 재개발 기대감에 가격이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서울에서 빌라가 아파트 매매보다 많은 것은 시의 재개발 추진 정책에 따른 기대감도 반영된 것”이라며 “서울에서 ‘오세훈표’ 재개발 가능성이 있다고 거론되는 곳은 억 단위로 호가가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 수도권 10명 중 6명 “주택 매매·전셋값 추가 상승”

    수도권 10명 중 6명 “주택 매매·전셋값 추가 상승”

    수도권 주민의 10명 가운데 6명꼴로 주택 매매·전셋값의 추가 상승을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0~12일 서울·경기·인천 거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8%는 주택 매매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응답은 23.8%였으며,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는 응답은 15.1%에 그쳤다. 전셋값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57.7%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26.4%는 ‘현행 유지’를, 13.6%는 ‘전세가 하락’을 각각 예상했다. 부동산 매매가격의 안정화 시기에 대해선 3~5년 사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3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1~3년’(21.7%), ‘7년 이상’(17.9%), ‘5~7년’(15.0%) 순이었다. 전셋값도 3~5년 사이 안정화된다는 의견이 33.7%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1~3년’(19.8%), ‘7년 이상’(16.9%), ‘5~7년’(16.6%) 순이었다. 집값 안정을 위한 정책으로는 ‘주택 공급 확대’(33.6%)가 가장 많이 꼽혔다.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19.7%), ‘교통망 정비’(14.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1일 정 의원은 “이번 조사 결과는 정부 예측과 반대되는 양상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며 “정부와 국민 간 부동산 안정에 대한 온도 차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조사의 객관성을 위해 나이, 성별, 사는 곳, 직업, 주거형태 외에 정치적 성향에 대한 질문은 포함하지 않았다.
  • 종부세 완화로 세수 659억원 ↓…감소분 대부분 서울

    종부세 완화로 세수 659억원 ↓…감소분 대부분 서울

    종부세 과세 기준선 9억원→11억원 상향서울에서만 592억원 감소…전국 89% 여야가 최근 1세대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선을 기존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상향하는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올해 660억원에 가까운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21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실에서 국회 예산정책처에 의뢰한 ‘종부세의 과세기준액 상향시 지역별 결정세액 감소분 추계’에 따르면 종부세 완화로 올해 주택분 종부세 결정세액은 전국에서 총 659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납세인원은 8만 9000명이 줄어든다. 지역별로 서울 세수 감소효과는 592억원으로, 전국(659억원)의 89.8%를 차지한다. 두번째로 경기가 51억원(7.7%)으로 예상되면서 서울과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등 13개 시도는 세수가 1억~2억원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고, 세종(4000만원)과 울산(2000만원)은 1억원 미만 세수 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집계됐다. 시가로 15억 7000만원 안팎의 아파트를 보유한 1세대 1주택자까진 납부 대상자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공시가격 현실화율 70% 적용을 전제로 했을 때 계산되는 수치다. 부부 공동 명의는 각각 6억원씩 총 12억원을 공제받는 기존 제도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17억 1000만원 안팎으로 계산된다. 예정처는 “향후 주택매매나 주소지 이동 등 납세자의 행태 변화에 따라 추정 결과는 실제와 다를 수 있다”면서 “결정세액 기준 추정 결과로서 분납 등으로 인해 실제 징수세액은 결정세액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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