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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독자 10만 유튜버, 100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구속

    구독자 10만 유튜버, 100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구속

    구독자 10만 유튜버 ‘킹아더’가 100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1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게임·주식 유튜버 ‘킹아더’ 문모(40대 남성)씨를 사기 등 혐의로 최근 수원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문씨는 2017년부터 수원과 화성 일대에서 130여 세대의 빌라 5채와 아파트 1세대를 사들였다. 이들 주택에 전세를 놓고선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임차인 77명의 전세보증금 119억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다. 그는 건물을 매입함과 동시에 전세 보증금을 받아 매매대금을 충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문씨의 여죄와 공범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집값 핀셋 규제… 새달부터 수도권 주담대 한도 4100만원 줄어

    집값 핀셋 규제… 새달부터 수도권 주담대 한도 4100만원 줄어

    3억 7700만원→3억 3600만원 축소수도권 1.2%P·비수도권 0.75%P이달 말까지 계약하면 적용 안 해‘막차 타자’ 수도권 수요 폭증 우려당국 “필요할 경우 추가 조치 검토” 서울 부동산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금융당국이 수도권에 대해 더 강한 대출 규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금리를 지역별로 차별화해 수도권의 대출 한도를 다른 지역보다 줄일 방침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0일 “수도권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DSR 스트레스 금리를 0.75% 포인트 대신 1.2% 포인트로 상향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레스 DSR은 대출금리에 스트레스 금리를 더해 한도를 산출하는 제도다. 올해 2월부터 0.38% 포인트를 가산하는 1단계 스트레스 DSR을 적용해 왔다. 오는 9월부터는 스트레스 금리 0.75%를 가산하는 2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과열되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심화하자 금융당국은 수도권만을 떼어 내 스트레스 금리를 더 높이기로 했다. 금융당국이 칼을 빼들고 나선 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가계부채 증가세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1780조원으로 1분기 말에 비해 13조 5000억원 늘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잔액은 1092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1분기 말에 비해 16조원이나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9월부터는 어디에 있는 집을 사는지(수도권/비수도권), 어떤 금리를 선택하는지(변동금리/고정금리)에 따라 대출 한도가 수천만원까지 달라진다. 한 시중은행에서 수도권에 있는 집을 사는 연봉 5000만원 직장인을 기준으로 시뮬레이션을 해 본 결과 2단계 스트레스 DSR 적용 시 대출 한도가 지금보다 4100만원이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수도권 소재 집을 구매하는 연봉 5000만원의 A씨가 연 4% 변동금리로 40년 만기(원리금균등분할상환) 대출을 받는다고 했을 때 빌릴 수 있는 한도는 1단계 스트레스 DSR을 적용하면 3억 7700만원이다. 하지만 9월부터는 A씨가 같은 조건으로 변동금리 대출을 받는다고 치면 빌릴 수 있는 돈이 최대 3억 3600만원으로 지금보다 4100만원 줄어든다. 반면 비수도권에 있는 집을 사는 연봉 5000만원의 B씨가 같은 조건으로 대출을 하는 경우 최대한도는 3억 5700만원이다. 지금보다 2000만원 줄지만 A씨보다는 2100만원을 더 빌릴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스트레스 DSR은 정부가 고정금리 대출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는 규제여서 금리를 혼합형(5년 고정 후 변동금리)이나 주기형(5년 주기로 바뀌는 금리)으로 선택하면 한도를 조금 늘릴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집값 안정화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전세대출을 포함해 DSR 규제가 포함하는 항목의 범위를 넓히고 규제 강도를 더 높여야 조금이나마 집값 안정화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서울·수도권의 ‘막차 탑승’ 수요를 부추길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이달 말까지 주택 매매계약을 체결하면 관련 규제를 모두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필요할 경우 DSR 적용 범위를 확대하거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를 상향하는 등 추가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2분기 가계빚 1896조원 또 ‘역대 최대’…주담대만 16조원 증가

    2분기 가계빚 1896조원 또 ‘역대 최대’…주담대만 16조원 증가

    주택 거래 회복과 함께 올해 2분기 가계빚이 크게 불어나며 다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올해 2분기 가계신용 잠정치를 보면, 6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96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1882조 4000억원)보다 13조 8000억원 증가했으며, 관련 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후 역대 최대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뿐 아니라 신용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개념의 가계 부채다. 가계신용은 통화 긴축 속에서도 지난해 2분기(+8조 2000억원)·3분기(+17조 1000억원)·4분기(+7조원) 계속 늘다가 올해 1분기 3조 1000억원 감소하며 증가세가 꺾이는 듯했지만, 한 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카드 대금)을 빼고 가계대출만 보면, 2분기 말 잔액이 1780조원으로 1분기(1766조 4000억원)보다 13조 5000억원 늘어났다. 가계대출은 특히 은행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크게 불어났다. 은행 가계대출은 석 달 새 17조 3000억원이 늘어났는데, 전 분기 증가폭(3조 2000억원)의 5배가 넘는다. 주담대가 16조 7000억원, 기타 대출이 6000억원 증가했다. 반대로 상호금융·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경우 같은 기간 가계대출이 3조 9000억원 줄었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가계신용 증가 배경에 대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커졌고, 반대로 신용대출 감소 폭은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작년 4분기 13만 1000호에서 올해 1분기 13만 9000호로 증가했고, 2분기에는 17만 1000호까지 뛰었다. 주택 매매가 이뤄지면 2~3개월 시차를 두고 대출이 실행되는 만큼 3분기에도 증가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 경기도, 부동산 거짓 거래의혹 37명 수사 의뢰

    경기도, 부동산 거짓 거래의혹 37명 수사 의뢰

    경기도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및 기획부동산 편법 지분거리라 등2천 618건을 특별조사한 결과, 납세의무 회피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406명을 적발하고 과태료 8억 6천만 원을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공인중개사법 위반 행위 등 허위거래 의혹 관련자 37명은 수사 의뢰했다. 조사 결과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실제 매매계약이 체결되었음에도 허가를 회피하고자 근저당 등을 설정한 행위 32건 33명 ▲ 무자격 중개행위와 중개보수 초과수 등 ‘공인중개사법’ 위반행위 4건 4명 등 총 37명을 수사기관에 넘겼다. 주요 적발사례를 보면, A씨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가평군 임야를 기획부동산 혐의가 의심되는 주식회사 B와 실제 소유권 이전을 위한 거래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허가를 회피할 목적으로 근저당 등을 설정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후 소유권을 이전한 사실이 적발됐다. C씨는 파주시 소재 주택을 D씨에게 3억 6천만 원에 팔았다고 실거래 신고했으나, 조사 결과 실제 거래금액은 1억 5천여만 원으로 2억 원가량 높게 신고한 사실이 적발돼 매도자와 매수자에게 과태료 총 1천200만 원을 부과했다. 또 매수자 E씨는 용인시 소재 아파트를 3억 5천만 원에 매수했다고 실거래 신고했으나, 매수자 아버지가 매매대금의 대부분을 대납한 사실이 확인돼 증여세 탈루 혐의로 관할 세무관서에 통보됐다. 한편 도는 거래 서류상 혐의점은 찾지 못했지만 매도․매수자가 가족·친척을 비롯한 특수관계로 확인되거나 주변 시세에 비해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거래를 신고한 451건을 세무관서에 통보해 세무조사를 요청했다. 유형별로는 ▲특수관계 매매 188건 ▲거래가격 의심 32건 ▲거래대금 확인 불가 60건 ▲대물변제 10건 ▲기타(편법 증여 의심 등) 161건이다. 경기도가 자체 개발한 ‘기획부동산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부동산 실거래 자료를 바탕으로 지분거래 여부, 용도지역, 기간 대비 거래 빈도 등을 종합해 사실상 개발이 어려운 개발제한구역 내 임야를 다수에게 공시지가의 몇 배 이상 가격으로 부풀려 단기간에 지분 매도하는 기획부동산의 전형적인 거래를 추적했다. 고중국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올 하반기에도 부동산 불법 의심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하겠다”며 “불법 사항은 행정처분 및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1년 4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1년 4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실거래가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1.80% 올라 올해 1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1.98%)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이 국토교통부의 위탁을 받아 발표하는 실거래가격지수는 해당 월에 거래된 주택 가격과 동일 단지, 동일 주택형 직전 거래의 실거래가를 비교해 산출한다. 시장에서 실제 거래돼 신고된 아파트의 가격 수준과 변동률을 파악한다는 점에서 시장동향을 더 정확히 보여 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남 3구와 강동구가 있는 동남권 아파트가 2.36% 올라 매매 상승을 주도했고, 이어 양천·영등포·동작구 등이 있는 서남권 아파트가 1.85% 상승했다.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있는 서북권 아파트가 1.69%, 성동·노원·도봉·강북구 등 동북권 아파트가 1.35% 오르는 등 서울 생활권역 모두에서 전월 대비 상승세가 뚜렷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은 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직전 가격보다 높은 금액에 팔리는 상승 거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총 7479건으로 2020년 12월(7745건)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특히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7월 거래량은 지난 17일까지 7938건이 신고돼 이미 6월 거래량을 뛰어넘었다. 이런 추세라면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020년 7월(1만 1170건) 이후 4년 만에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이 산출한 7월 전망지수는 서울이 1.66%, 전국이 0.5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지방은 6월에 이어 7월에도 0.05%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방 아파트값 내림세가 둔화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전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수도권 1.26%, 지방 0.07% 상승해 전월 대비 0.70% 올랐다. 특히 미분양 등 악재가 많았던 지방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도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지방은 지난해 10월부터 실거래가 약세를 지속하다 올해 3월(0.12%) 상승했지만 4월(-0.44%)부터 연속 하락했다.
  • 고삐 풀린 부동산 시장…서울 집값 55개월만 최대 상승폭

    고삐 풀린 부동산 시장…서울 집값 55개월만 최대 상승폭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위주의 집값 급등세에 힘입어 전국 집값이 두 달 연속 올랐다. 서울 집값은 55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7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76% 올랐다. 2019년 12월(0.86%) 이래 최대 상승 폭으로 지난 6월(0.38%)보다도 상승 폭이 더 커졌다. 자치구별로 보면 성동구가 1.94%로 가장 많이 치솟았다. 금호·행당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집값이 상승했다. 성동구와 함께 마용성으로 묶이는 마포구(1.04%)는 염리·아현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98%)는 이촌·한강로동 등 선호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남 3구에 해당하는 서초구(1.56%), 송파구(1.54%), 강남구(1.11%)도 지역 강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의 매매가 상승세에 수도권도 0.40% 오르며 전월(0.19%)보다 상승 폭이 두 배 가까이 커졌다. 경기와 인천 두 지역 다 0.21%씩 상승했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선호단지 갈아타기 수요 증가로 상승 거래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서울은 지역 내, 지역 간 상급지 이동 수요 증가로 다수의 신고가 경신이 이뤄졌고, 대규모 재건축 추진 단지에는 외지인 투자 수요가 집중되는 등 전방위적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방은 지난달 주택 매매가격지수가 한 달 새 0.08% 하락해 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가 더 뚜렷해졌다. 다만 서울과 수도권의 상승세가 전국 지수를 끌어올리며 전국은 전월보다 0.1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시장도 서울과 수도권은 오름세가 계속되지만 지방은 내림세로 온도 차를 보였다. 지난달 전국 주택 전셋값이 전월 대비 0.16% 상승한 가운데, 서울(0.38%→0.54%)과 수도권(0.31%→0.40%)은 상승 폭이 커졌고 지방(-0.06%)은 하락 폭이 유지됐다. 전국 주택 월셋값은 0.09% 올랐다. 서울(0.24%→0.25%), 수도권(0.17%→0.22%)은 전월보다 상승 폭이 커졌으나, 지방은 0.03% 내렸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전월세는 매물 적체가 있는 지방은 하락하나 서울·수도권은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전국 상승 폭을 키웠다”고 밝혔다.
  • 서울발 부동산 열기 전국 확산…주택매매심리 ‘21년 정점’ 수준

    서울발 부동산 열기 전국 확산…주택매매심리 ‘21년 정점’ 수준

    서울을 중심으로 들썩이던 부동산 시장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하며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집값이 정점이던 2021년 수준을 회복했다.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7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0.9로 지난달보다 6.3포인트 올랐다. 이는 집값 상승세가 정점을 찍은 2021년 10월(129.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토연구원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 사잇값으로 표현되는데 95 미만이면 하강, 95 이상 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수도권이 상승세를 끌어올렸다. 서울의 해당 지수는 지난달 140.6으로 전월보다 7.6포인트 올랐다. 이는 2021년 9월(142.8) 이후 처음으로 지수가 140을 넘어선 것이다.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는 올해 1월부터 7개월 연속 상승했고, 4월부터는 상승 국면으로 올라섰다. 서울이 움직이자 경기·인천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도 들썩이고 있다. 경기는 6월 118.2에서 7월 126.8로 8.6포인트, 인천은 117.8에서 124.5로 6.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지방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도 지난달 109.1로 전월보다 4.1포인트 올랐다. 울산(108.8→119.8), 대구(104.0→112.5)의 상승 폭이 컸다. 경북(113.1→109.4)과 광주(95.6→92.0)는 지수가 하락했다.
  • ‘4년 만기’ 후폭풍… 전세 수억씩 뛴다

    ‘4년 만기’ 후폭풍… 전세 수억씩 뛴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이 1년 넘게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전세사기 우려 및 신축 공급 부족 등으로 아파트 전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이달부터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에 따른 계약갱신 4년 기한까지 풀리면서 전셋값 상승세가 더 가팔라질 것이란 우려가 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세가격 상승률은 지난달부터 눈에 띄게 증가했다. 부동산원이 이날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0.19% 오르며 65주째 고공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서울 매매 가격 상승률은 0.32%로 5년 11개월 만에 최대 오름폭을 기록하며 21주 연속 상승세다. 지난 1~2월 전세가격 상승률은 평균 0.02%였지만 7~8월 들어 0.06%로 3배 가까이 올랐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 7월 첫째주 0.20%대로 올라선 이후 현재까지 0.17~0.20%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월엔 0.04~0.08% 수준이었다. 특히 4년 전세 계약이 끝난 매물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서초 더샵 포레’ 전용 59㎡ 전세 매물은 지난달 말 7억 3000만원에 거래됐는데, 2022년 7월 이 단지 같은 평형의 갱신 계약이 5억 9800만원에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1억원도 넘게 올랐다. 서초구 ‘반포센트럴자이’의 전용 84㎡(C타입)는 이달 16억원에 거래돼, 같은 타입 매물의 지난달 갱신 거래 가격(13억원 6500만원)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는 임대차 2법 도입 후 4년이 지나 ‘5% 인상 제한’ 종료 시기가 도래해 억눌렸던 상승분이 한꺼번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 제한은 2년 뒤 갱신 계약을 맺을 때 집세를 종전 계약의 최대 5%까지만 인상할 수 있도록 상한선을 둔 것이다.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 결국 전세 수요가 매수 수요로 전환돼 부동산 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에 공급 물량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당분간 전세 및 매매 가격 상승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입주 전국 신축 아파트 물량은 올해(35만 5000가구)보다 30% 정도 줄어든 24만 8763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최근 ‘0.30%→0.28%→0.26%’로 다소 둔화하는 모습이었으나 이번 주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통상 8월 둘째 주는 여름 휴가철 비수기인 데다 정부가 ‘8·8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은 직후였는데도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이른바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이 주도했다. 성동구 아파트값은 한 주간 0.63%나 뛰며 10년 1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연초 대비 높은 수준의 거래량이 유지되면서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세가 지지되고 있다”면서 “선호단지 중심으로 추격 매수세가 지속돼 상승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 방송인 이수지도 당했다 “전 재산 4억 날려” 충격 사연

    방송인 이수지도 당했다 “전 재산 4억 날려” 충격 사연

    개그우먼 이수지가 4억원대 주택 매매 사기를 당했다. 이수지는 14일 유튜브 채널 ‘찹찹’에서 “원래 정발산 근처에서 전세로 살았는데, 집주인이 갑자기 5억원을 올려 달라고 했다. 결국 돈이 없어 쫓겨났고, 파주에 집을 매매하러 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 가족 행복하게 지내자’는 마음으로 전 재산 4억원을 들여 집을 샀는데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수지는 “작년 한 해 정말 바빴다. 주변 사람들은 ‘정말 행복하겠다’고 했지만 속으론 천불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사기꾼이 집 13채를 지어서 팔았는데, 권한 없는 시행사 대표 소유였다. 내가 그 사람한테 돈을 줬다. 결국 다시 월세부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원에서 법정 이자를 포함해 돈을 돌려주라고 했지만, 사기꾼은 돈이 없다고 한다. 그럼 받을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은 “솔직히 카메라가 있으니까 이러는 거지, 지금 얼마나 쌍욕을 하고 싶겠느냐”며 분노했다. 그러자 이수지는 “내가 정말 밝은 사람이다. 우울증 같은 걸 모르는 사람인데, 작년엔 너무 우울해서 ‘정신과에 가야 하나?’ 싶더라. ‘내가 한 선택은 다 똥인가’ 싶었다”고 덧붙였다.
  • 저층까지 잘 팔린다… 심해진 아파트 쏠림

    저층까지 잘 팔린다… 심해진 아파트 쏠림

    3년 전 아파트 거래 67%보다 껑충서울 5층 이하 9975건, 전체의 29%고층보다 고가 거래… 가격 방어도 최근 ‘아파트 쏠림 현상’이 가중되면서 전체 주택 거래(매매·전월세) 가운데 아파트 비중이 급증하고 있다. 기존엔 인기가 없던 저층 아파트들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유형별 매매 거래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아파트 매매량은 23만 6374건으로 전체 주택 매매량 31만 751건 중 76.1%를 차지했다.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1년 같은 기간 66.7%에서 2022년 59.3%로 소폭 줄었다가 지난해 74.1%로 치솟은 뒤 오름세를 이어 가고 있다. 서울 주택 매매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2만 4775건으로 전체 서울 주택 거래(4만 1026건) 중 60.4%로 높다. 서울 아파트 매매 비중은 2021년 40.4%에서 2022년 28.4%로 줄었다가 지난해 57.0%로 급증한 뒤 계속 많아지는 추세다. 매매와 전월세 거래를 모두 합칠 경우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거래량(49만 2783건) 중 아파트 거래(39만 4000건) 비중은 80%까지 올라갔다. 2021년 상반기엔 전체 주택 거래 89만 2227건 중 65만 2369건(73.1%)이 아파트 거래였다. 2022년 같은 기간엔 아파트 거래 비중이 70.2%으로 소폭 줄었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치솟았다. 올해 상반기 전체 주택 매매거래 중 비(非) 아파트에 해당하는 단독주택과 빌라(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의 매매 거래는 각각 2만 4456건(7.9%), 4만 9921건(16.1%)에 그쳤다. 아파트 선호가 확산되자 저층 아파트 매매도 활발한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날까지 서울에 위치한 5층 이하 아파트의 매매 건수는 9975건으로 전체 거래(3만 4015건)의 29.3%를 차지했다. 저층 아파트는 일조량이 부족하고 사생활 보호가 취약하다는 이유로 인기가 없었지만 이젠 저층 매물에도 수요가 뻗치고 있다. 이에 통상적으로 평균 시세보다 낮게 거래되는 저층 아파트는 최근 가격 방어에도 성공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84㎡의 3층 매물은 지난달 38억원에 거래돼 같은 평형 9층 매물(37억원)보다도 가격이 높았다. 아파트 집주인들이 가격을 올려 파는 경우도 전반적으로 많아지는 상황이다. 이날 직방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중 종전 거래 가격과 비교해 가격이 높게 거래된 비중은 51.7%에 달했다. 전국 아파트 거래의 경우 이 수치가 46%였다.
  • 고삐 풀린 가계대출… 불티나는 서울 아파트

    고삐 풀린 가계대출… 불티나는 서울 아파트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달보다 5조원 넘게 증가했다.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4년 만에 최다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면서 금융당국은 “높은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경고했다. 정부가 정책 대출 금리까지 인상하며 ‘가계대출 옥죄기’에 나섰지만, 주택 거래 증가에 따라 늘어난 대출 수요를 잠재우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120조 8000억원으로 집계돼 한 달 새 5조 5000억원이 증가했다. 6월(5조 9000억원)보다 증가폭은 조금 줄어들었지만 4개월 연속 5조~6조원대 증가세다. 올해 1~7월 가계대출 증가액은 25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조원)보다 무려 2.6배가량 늘어났다. 가계대출 증가세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견인했다. 1~7월 주담대 증가액은 총 32조 1000억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증가분(25조 90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정부와 한은은 가계대출 증가율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이내에서 관리하고 있다면서도 가계부채가 더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박민철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5월 이후 서울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 늘어난 것이 두세 달 시차를 두고 주담대 실행으로 이어졌다”면서 “당분간 확대 가능성에 유의해 금융권 가계대출 취급 행태 등을 면밀히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의 설명처럼 통상 아파트 매매 계약을 하고 2~3개월 뒤 주담대 실행이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8~9월까지는 가계대출이 현재보다 더 증가할 수밖에 없는 추세다. 실제 지난 3월 전국의 아파트 매매량은 10개월 만에 4만건을 회복한 뒤 4개월 연속 4만건 이상의 매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까지 신고된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계약 건수는 6912건으로 집계됐다. 7월 계약분의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 3주가량 남았는데도 이미 6월 거래량(7450건)의 92.8%에 도달한 것을 고려하면 7월 계약 건수는 2020년 12월(7745건) 이후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은행이 금리를 인위적으로 올리며 가계대출 수요를 억제하고 있지만 주택 매매에 따른 대출 수요 증가세를 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시중은행들이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를 연거푸 올린 데 이어 국토교통부는 무주택자 대상 정책 상품인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를 오는 16일부터 0.2~0.4% 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8월에도 수도권 중심의 부동산 거래 증가 및 휴가철 자금 수요 등으로 증가세가 확대될 우려가 큰 만큼 높은 경각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당장 의지할 만한 카드는 다음달 1일 도입되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다. 금융당국은 변동금리에 대해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스트레스 DSR 2단계를 시행하고, 은행권 모든 대출에 대해 DSR을 산출한다. 현재 전세자금 및 정책대출에는 DSR 규제가 적용되지 않지만, DSR 산출을 통해 은행이 자체적으로 관리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금융권에선 스트레스 DSR을 강화하더라도 급증하는 대출 증가세를 잡기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 관계자는 “소득에 비례해 대출을 제한하는 DSR은 실제 아파트 구매력이 있는 중산층 이상에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출 한도는 줄어들 수 있지만 주택 구매 수요 자체가 사라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설] 수도권 8만호 공급… 여야 재개발 촉진 입법을

    [사설] 수도권 8만호 공급… 여야 재개발 촉진 입법을

    정부가 어제 서울·수도권에 8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하고 정비사업 속도를 높이는 내용의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향후 6년간 서울과 수도권에 42만 7000가구를 공급하되 서울 인근 그린벨트 해제 등을 통해 8만 가구 이상의 신규 택지를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당장의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신축빌라 등 비아파트 11만호를 수도권에 공급하겠다고 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20주 연속 오르는 등 집값 상승세가 가팔라지자 수요자의 불안 심리를 진정시키기 위한 처방으로 보인다. 3기 신도시 분양이 3년 이상 남은 상황에서 ‘그 이전에도 공급이 가능하다’란 메시지를 준 것은 다행이다. 이번에 발표한 8만호의 신규 택지 공급은 올 1월 발표했던 2만호의 4배 규모다. 하지만 신규 택지를 통한 공급은 토지 확보와 보상 등 준공 전 절차가 오래 걸린다. 3기 신도시나 1기 신도시 정비사업보다 빨리 진행된다는 보장이 없어 효과가 불확실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신축빌라 등을 매입해 공급하는 ‘비아파트 11만호’ 계획은 빌라 선호도가 낮은 시장 현실이 걸림돌이다. 공급 규모보다는 노후단지 정비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재건축·재개발 촉진법’ 제정에 좀더 힘을 쏟아야 한다. 법안은 정비사업 단계를 두 단계 줄여 공급을 앞당기고, 최대 용적률을 법적 상한의 1.2~1.3배까지 추가 허용해 사업성을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 공급절벽 현상의 주 요인이 낮은 사업성 때문이란 점에서 현실성이 있어 보인다. 차제에 분양가상한제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의 폐지 내지는 대폭 완화도 필요하다. 현재 신규 분양과 정비사업을 어렵게 하는 대표적인 걸림돌이다.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선 정치권의 협조도 필수적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촉진법’은 물론 규제 완화 대상의 상당수가 입법 사항이다. 여야 모두 집값 급등 대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관련 입법에 적극 나서길 바란다.
  • 문화공간 조성·신도시 변신… 유흥가 흔적 지우는 지자체

    문화공간 조성·신도시 변신… 유흥가 흔적 지우는 지자체

    지자체들이 유흥가들의 과거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건물을 매입해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환경개선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내덕동 밤고개에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속칭 ‘방석집’이 몰려있던 밤고개 일원 건물 6개 동을 리모델링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공예 분야 창작·창업 지원 공간을 만들었다. 센터에는 공예상품 전시와 판매를 위한 쇼룸과 갤러리도 꾸며졌다. 현재 금속과 섬유 분야 작가 4명이 입주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인근 문화제조창과 연계해 내덕동 일대를 공예문화 거리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밤고개에 덕벌나눔허브센터도 만든다. 이 센터는 다목적 공간, 회의실, 텃밭 요리실, 재배실, 동아리실 등을 갖추고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된다. 밤고개는 청주에서 진천 방향으로 향하는 약 700m 길이의 고갯길로 예전에 밤나무가 많았다. 한때 업소 30여곳이 자리잡아 청주를 대표하는 3대 유흥가 중 한 곳으로 불렸으나 지금은 일부만 영업 중이다. 경기 파주시는 성매매 집결지인 용주골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예술교육 활동, 성매매 피해자 지원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를 위해 건물 1동을 매입했다. 시는 성매매 집결지 정비를 위해 이곳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사회복귀와 자립도 지원한다. 파주시 관계자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은 과거 70여년 동안 성매매의 온상으로 불렸던 집결지를 시민 공간으로 회복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다양한 정비 사업이 추진된다”고 말했다. 충남 아산시는 ‘양성평등 포용도시 장미마을 프로젝트’를 통해 성매매 집결지인 장미마을 등 온천천 주변을 새로운 도시로 만들었다. 국·도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업비 등 총 1152억원이 투입돼 16만 225㎡ 면적에 도시재생어울림플랫폼, 신혼행복타운, 성평등 거리 등을 조성했다.
  • 농촌에 방치된 ‘빈집’, 식당·카페 등 공간 자원으로…농식품부 “연내 특별법 추진”

    농촌에 방치된 ‘빈집’, 식당·카페 등 공간 자원으로…농식품부 “연내 특별법 추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더 이상 사람이 살지 않는 농촌의 ‘빈집’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농촌 빈집 특별법’을 올해 안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25일 충남 예산 간양길 카페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시골집은 버려진 공간이 아니라 재생되고 활용되는 자원“이라며 ”도시 빈집과 다르게 마을을 살리는 자원의 개념이라 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농촌 빈집은 말 그대로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방치된 집으로, 대부분 상속이나 노환 등으로 소유주가 다른 지역에 이주하면서 발생한다. 지난해 기준 전국 농촌에서 약 6만 5000호가 집계됐는데, 빈집 한 채 철거하고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만 약 1500만원의 비용이 들다보니 소유주가 주도적으로 철거하지 않는 사례가 많다. 빈집은 인적이 드물어 범죄장소로 악용될 수 있고 인근 지역이 빈집과 함께 낙후되는 ‘슬럼화’ 현상을 부추길 수 있어 인구가 감소하는 농어촌에선 특히 골칫덩이다. 농식품부는 농촌의 빈집을 철거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비해 활용하는 방안까지 ‘투 트랙’으로 빈집 정책을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농식품부가 파악 중인 빈집 중 철거해야 하는 빈집은 3만 6000호(56%), 정비해 활용할 수 있는 빈집은 2만 9000호(44%)다. 이날 간담회가 진행된 간양길 카페도 디자인 업계 프리랜서 였던 부부가 귀촌을 하면서 1940년대에 지어진 목조주택을 카페로 개조한 건물로, 주말에만 300여명이 방문하는 예산의 지역 명소가 된 곳이다. 농식품부는 빈집 실태조사를 통해 빈집 소유자와 건축현황, 발생원인, 납세 현황 등 기초자료를 수집한 뒤 지자체 및 중개사협회와 매매 가능한 빈집을 매물화 하는 ‘빈집은행’을 올해 안해 구축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민간 부동산 플랫폼과 연계해 빈집의 정보를 제공하고 빈집을 사고 팔기 쉽게 만들어 .빈집의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빈집은행 도입을 위해 기업과 지자체,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실증 연구도 추진한다. 송 장관은 ”개인 사유 주택에 재정 지원을 하는 것이 금기시 돼있어 지원을 논의할 때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과제“라며 ”농촌 빈집 특별법을 통해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빈집 정비와 활용 촉진에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결혼 앞둔 아들에게 줄 집 ‘분산 증여’ 활용하면 세금 줄일 수 있어요 [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A씨의 자녀 B씨는 결혼을 앞두고 매매로 신혼집을 취득할 계획이다. 주택 취득자금의 일부를 증여하려는 A씨는 B씨의 증여세 부담을 줄일 방법이 있는지 궁금하다. 증여자와 증여받는 사람(수증자)의 관계에 따라 공제 한도가 다르다. 배우자로부터 증여받는 경우 10년간 6억원, 성인이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는 경우 10년간 5000만원 그리고 기타 친족으로부터 증여받는 경우 10년간 1000만원까지 증여세가 적용되지 않는다. 혼인하거나 출산한 경우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을 때 증여세가 최대 1억원까지 공제되는 ‘혼인·출산 증여공제’는 올해부터 시행됐다. 증여공제 금액을 초과하는 부분은 과세 대상이다. 과세표준을 기준으로 ▲1억원 이하는 10% ▲1억원 초과~5억원은 20% ▲5억원 초과~10억원은 30% ▲10억원 초과~30억원은 40% ▲30억원 초과분은 50% 세율이 적용된다. 동일인으로부터 10년 이내 증여받은 금액을 합산해 세율이 적용된다. 증여하는 사람이 직계존속인 경우 그 직계존속의 배우자도 포함한다. 즉,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각각 증여받는 경우 증여재산을 합산해 증여세 세율이 적용된다. 반면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합산 대상에 해당하지 않고, 신랑을 기준으로 직계존속이 아닌 장인과 장모는 증여금도 합산하지 않는다. 최근 10년 내 증여받은 적이 없는 B씨가 A씨로부터 4억 6000만원을 증여받는다면 증여공제 5000만원과 혼인 공제 1억원을 차감한 3억 1000만원이 증여세 과세표준이 된다. 1억원 이하는 10% 증여세율이 적용돼 1000만원, 1억원 초과인 2억 1000만원에 대해서는 20%가 적용돼 4200만원이다. 이때 B씨의 총증여세는 5200만원이다. 가족들에게 나눠 받는다면 증여세를 많이 줄일 수 있다. A씨로부터 2억 5000만원, 장인으로부터 1억 1000만원, 장모로부터 1억원을 받으면 실상 각각 1억원만 증여 대상이 된다. A씨의 증여 금액은 증여공제 5000만원, 혼인 공제 1억원을 차감해 1억원만 대상이다. 기타 친족인 장인의 증여금도 1000만원을 차감한 1억원이 과세표준이다. 장모는 이미 기타 친족 공제를 적용받았기에 1억원이 그대로 적용된다. 모두 합하면 B씨가 내야 하는 증여세는 1000만원씩 총 3000만원이다. A씨에게서만 받을 때보다 증여세가 40% 넘게 줄었다. 만약 B씨의 배우자도 같은 금액을 증여받는다면 각각 3000만원을 더한 증여세 6000만원으로, 부부 합산 8억 6000만원의 자금 출처를 정당하게 마련할 수 있다.
  • 2029년까지 23만 가구 공급… 최상목 “시장 과열 땐 특단 조치”

    2029년까지 23만 가구 공급… 최상목 “시장 과열 땐 특단 조치”

    3기 신도시 중심, 새달 구체안 공개하반기 수도권 2만 가구 추가 공급 서울 아파트값 17주 연속 상승세 정부가 2029년까지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공택지 물량 23만 6000호를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공공매입 임대도 기존 계획보다 1만호 이상 추가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시장 과열이 나타난다면 특단의 조치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1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가는 등 집값 오름세가 심상치 않자 기존 공급대책을 구체화하는 한편 정책의 개입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다. 그만큼 최근 시장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서울 일부 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에선 이른바 ‘패닉 바잉’(공황 구매) 현상이 나타날 정도다. 지난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 2개월 연기는 시장의 수요를 부추겼다.최 부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0개월 만에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한 뒤 추가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오는 8월 중으로 내놓겠다고 공언했다. 최 부총리는 “교통 등 정주여건이 우수한 3기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수준으로’ 2029년까지 23만 6000가구를 분양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예정된 3기 신도시 공급 물량은 총 24만 2000가구다. 이 중 3기 신도시 일부와 수도권 우수 신규 택지 물량을 모두 더한 23만 6000가구를 값싸게 분양하겠다는 것이다. 3기 신도시 본청약은 올해 9월 인천 계양, 내년 상반기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등에서 진행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낮은 수준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또 “올해 하반기 그린벨트를 해제해 수도권 신규 택지를 2만 가구 이상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신규 택지 후보지는 연내 결정된다. 전세시장 안정 대책에 대해 최 부총리는 “전세사기로부터 안전하고 시세보다 저렴한 공공매입임대주택을 내년까지 당초 계획된 12만 가구에서 최소 1만 가구 이상 더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총 13만 가구 중 5만 4000가구(41.5%)는 올해 하반기에 전셋값 상승세가 나타나는 수도권 지역에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아파트값 상승세는 최 부총리가 ‘특단의 대책’을 언급할 정도로 과열 양상을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이 이날 발표한 7월 셋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8% 오르면서 17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오름폭은 2018년 9월 둘째 주 0.45%를 기록한 이후 5년 10개월 만의 최고치다. 지역별로는 강남 3구와 ‘마포·용산·성동구’(마용성) 등이 전체 상승세를 견인하는 가운데 그 여파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서울 전셋값은 61주째 상승세를 이었다. 부동산원은 “학군지와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고,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돼 인근 단지로 상승세가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대세장이냐, 일시적이냐… 부처 엇박자에 서울 집값만 들썩 [뉴스 분석]

    대세장이냐, 일시적이냐… 부처 엇박자에 서울 집값만 들썩 [뉴스 분석]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에 공급 부족, 전셋값 상승이 맞물려서다. 시장에선 ‘대세 상승장’에 올라서는 국면으로 본다. 반면 정부 메시지는 혼재돼 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집값 상승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반면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추세적 상승은 아니다”라고 애써 선을 긋는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엇갈린 메시지로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을 줘선 안 된다고 지적한다. 국토연구원이 15일 발표한 ‘6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3.0으로 전월보다 11.5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2월 99.6까지 떨어졌던 매매지수는 올해 1월부터 6개월째 오름세로, 상승 국면 2단계(135~175) 직전까지 다다랐다. 부동산 심리지수는 95 미만은 하강, 95~105 미만은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가 130을 넘긴 것은 주택 시장이 과열됐던 2021년 9월(142.8)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매수심리 회복은 가격상승 기대감에서 비롯됐다. 한국부동산원의 6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달 0.56% 오르면서 2021년 11월(0.60%)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거래량도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을 뒷받침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5095건으로, 3년 5개월 만에 5000건을 돌파했다. 이 중 58.4%에 달하는 2976건이 9억원 이상 아파트다.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 상승세는 ▲금리 인하 기대감 ▲주택 공급 부족 ▲전셋값·분양가 상승이 원인으로 꼽힌다. 한은은 지난 11일 기준금리(3.5%)를 12차례 연속 동결했지만 이창용 한은 총재가 “적절한 시기에 방향 전환을 준비하는 상황이 조성됐다”고 언급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인허가 기준 서울의 주택공급 실적은 당초 계획 대비 48.3%에 그쳤다. 수도권 통틀어서 78%였다. 여기에 전셋값과 분양가가 오르며 공포 매수를 부추기고, 종합부동산세 폐지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실수요자 위주로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정부 내 진단이 엇갈린다는 점이다. 이 총재는 지난 11일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 유심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전반적인 지표 안정에도 불구하고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라며 추가 공급 방안을 예고했다. 반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일시적인 잔등락은 있지만 추세적 상승 전환은 아니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시장 혼선을 부추겨선 안 된다고 지적한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최근 집값 상승 속도는 너무 빠르고, 실수요자들의 불안심리를 정부가 해소하지 못한다는 데 문제가 있다”면서 “섣부른 시장 개입은 또 다른 왜곡을 불러올 수 있어 신중해야 하지만, 정부가 집값 잡을 의지가 없다는 잘못된 시그널을 주면 안 된다”고 밝혔다.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주택 공급은 집값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때 해야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지금은 공급이 우선 돼야 할 때”라고 말했다.
  • “집값 걱정 없어요”…목돈 없이 결혼 ‘영끌족’ 없는 나라 [김유민의 돋보기]

    “집값 걱정 없어요”…목돈 없이 결혼 ‘영끌족’ 없는 나라 [김유민의 돋보기]

    싱가포르 청년들은 집값 걱정이 없다. 21세 이상 기혼 혹은 35세 이상 미혼 싱가포르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공주택을 분양받을 기회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임대 기간만 99년에 5년 이상 실거주 시 매매도 가능해 사실상 내 집을 소유하는 셈이다. 그럼에도 저출산 문제는 심각하다. 싱가포르의 합계 출산율은 지난해 0.97명으로 사상 처음 1명 아래로 내려왔다. 싱가포르 정부는 가족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만 35세 미만 청년이 약혼·결혼하거나 출산하는 경우 공공주택 분양 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싱가포르 청년들은 혼인신고를 앞당기는 추세다. 보조금 혜택에 나이·소득 제한이 있다 보니 연애 초기부터 서로 주택 구입 의사를 확인하고 있다. 싱가포르국립대 연구진이 지난달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5~29세 여성의 혼인율은 2000년 45%에서 2014년 60%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30~34세 남성의 혼인율도 22%에서 37%로 올랐다. 세레나 웡(28)은 남자친구와의 두 번째 만남에서 이미 공공주택 매입 예상 시기를 놓고 논의를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밝혔다. 연애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공공주택 분양을 신청했다는 그는 “결혼을 염두에 두고 만나긴 했지만, 확실히 집값이 모든 걸 더욱 빨리하게끔 했다”고 말했다. 회계사인 필리스 쿰(25) 역시 2022년 6월 남자친구와 처음 만난 뒤 연애 초기부터 서로의 소득 상한을 확인하는 등 공공주택 매입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애 기간이 길어지면서 두 사람의 소득이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없는 수준으로 올라갈 것을 우려했고, 결국 연애를 시작한 지 1년 6개월만인 지난해 12월 공공주택 매입했다. 결혼은 2026년, 입주는 2027년에 할 예정이다. 주택 자가 소유 90% 넘어내 집 마련 세계 최고 수준 싱가포르는 정부가 일찍부터 토지를 국유화해 주택을 지어 분양했다. 이 때문에 국민의 주택 자가 소유 비율이 90%가 넘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싱가포르 청년은 대부분 결혼할 때나 35살이 되면 첫 공공주택을 분양받는데, 청년이나 신혼부부는 집값의 5%, 최초 구입비만 지불하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나머지는 한국의 국민연금 격인 중앙연금기금(CPF) 적립금이나 주택개발청이 2%대 저리로 제공하는 대출을 이용해 지불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기업 초봉을 28년 모아야 서울 아파트를 한채 살 수 있지만, 싱가포르는 전체 집값의 20%만 지불하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나머지 집값은 매월 공제되어 나머지 집값을 갚는 방식이다. 이러한 제도는 싱가포르 법상 1인당 평생 두 번까지만 공공주택을 분양받을 때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어디로든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가능한 도시국가이자 정부 주도의 통제가 가능한 싱가포르 특성상 단순 비교는 무리라는 지적도 있다. 싱가포르는 국내총생산(GDP)이 우리보다 2배 이상 높고, 분양주택의 78%를 정부가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민간사업자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와는 정책 사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 똘똘한 한 채 잡아라… 마용성·과천 아파트값 ‘들썩’

    똘똘한 한 채 잡아라… 마용성·과천 아파트값 ‘들썩’

    강남 3구에서 시작된 아파트 매매 시장의 훈풍이 서울 주요 지역 및 수도권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서울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위주로 들썩이는 분위기고, 경기권 중에선 과천시가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이며 기세등등한 모습이다. 부동산시장이 반등 조짐을 보이자 여력 있는 수요자들이 수도권 전반에서 ‘똘똘한 한 채’ 사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0.04%로, 지난해 10월 넷째주 이후 36주 만에 최대치를 찍었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 5월 셋째주 하락을 멈추고 반등을 시작한 이후 폭을 조금씩 넓히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24%로 5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하지만 이는 일부 지역이 전체 아파트값을 견인한 효과로, 지역별로 보면 성동구(0.52%), 송파구(0.41%), 서초구(0.40%), 용산구(0.36%), 마포구(0.35%)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경기 지역에서도 과천시(0.49%), 성남시 분당구(0.31%) 등 일부 지역만 앞서 나갔다. 실제 마포구 공덕파크자이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7억 8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6월(16억원)보다 2억원 가까이 뛰었다. 지난해 7월 65억원이던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59㎡ 매물은 지난달 88억 5000만원에 거래돼 1년도 채 안 돼 매매가가 36% 올랐다. 용산구 래미안첼리투스 전용 124㎡는 지난해 6월 44억 4998만원에서 지난달 53억 4998만원으로 1년 만에 9억원 증가했다. 경기 과천시의 경우 과천자이 전용 59㎡ 매물이 지난달 15억 4600만원으로 지난해 7월(13억 2000만원)에 비해 2억원 이상 올랐다. 1기 신도시 재건축의 기대감으로 구축 아파트에서도 상승률이 두드러지는 분위기다. 과천 주공 10단지 전용 105㎡의 경우 지난달 신고가(23억 5000만원)를 경신하며 1년 만에 4억원 상향 거래됐다. 지난 4월 30억 5000만원이었던 성남시 분당구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의 전용 117㎡는 지난달 32억 7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준강남’으로 불리는 과천시는 1년 동안 평균 아파트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이다.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과천의 지난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평당(3.3㎡) 6751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9% 올랐다. 분양 시장에서도 과천 지역은 몸값이 오르는 추세다. 과천주공4단지의 분양가는 평당 5600만원을 웃도는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권에서 평당 5000만원 이상의 분양가가 책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분양이 이뤄진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분양가는 평당 3400만원대였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최소 5억원 정도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면서 평균 경쟁률 228.5대1을 기록한 바 있다. 아파트 거래량도 일부 지역에서만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과천의 아파트 거래량은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반등을 시작한 1월 29건이었지만 5월 79건으로 2.7배 올랐다. 같은 기간 강남 3구의 경우 거래량은 2.5배 증가했고, 마용성은 2.4배 늘었다. 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은 1.7배 느는 데 그쳤다.
  • 광명 구름산지구 A5블록 체비지 시티글로벌에 2330억에 낙찰

    광명 구름산지구 A5블록 체비지 시티글로벌에 2330억에 낙찰

    경기 광명시는 공개매각 절차를 밟아온 구름산지구 A5블록 집단체비지가 지난 11일 2330억원에 시티글로벌에 낙찰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개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로 진행됐으며, 최종 낙찰가는 최저가 입찰금액 2200억원보다 133억원 높은 액수이다. 시는 이번 집단체비지 매각 성공에 따라 조속한 공동주택 건설과 충분한 사업 재원 확보 등 더욱 원활한 사업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구름산지구 A5블록은 부지면적 2만 9145㎡(8816평)로 건폐율 30%, 용적률 180%의 528세대 공동주택용지이다. 서울시에 인접한 교통요충지로써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소하IC를 통해 광역 이동이 편리하다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주변에 학교, 편익시설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향후 주거 선호지역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현재 구름산지구 개발사업은 석면 해체(69.1%), 건축물 해체(38.1%), 문화재 시굴 조사 완료, 부지조성공사 및 기반시설공사 등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원활한 사업 시행을 위해 퇴거청구소송 판결에 따른 이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 매각은 계약금 10% 적용(이전 대비 10%p 인하), 중도금 순차 분할납부 등 2023년 불발되었던 공개매각과 비교해 완화한 입찰 조건으로 이루어졌다. 매매 계약은 오는 15~26일 중 이루어지며, 낙찰자는 2027년 12월까지 중도금과 잔금을 분할납부 해야 한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A5블록 체비지 매각으로 사업비가 확보된 만큼 구름산지구를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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