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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당국, 주담대 폭증 이상 감지… 50년 만기 이어 ‘인뱅’ 점검

    금융당국, 주담대 폭증 이상 감지… 50년 만기 이어 ‘인뱅’ 점검

    고금리 기조에도 가계대출 잔액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자 금융당국이 원인으로 지목되는 시중은행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상품에 이어 인터넷은행의 주담대 상품도 점검하고 나섰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으로부터 주담대에 관한 데이터를 서면으로 제공받고 대출 심사의 적정성과 연체율 추이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최근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이 내놓은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 취급액이 출시 한 달여 만에 1조원을 돌파하자 나이 제한을 두는 식으로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한 데 이어 인터넷은행의 주담대도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이다. 인터넷은행의 주담대는 낮은 금리를 앞세운 공격적인 영업으로 올 상반기에만 5조원 넘게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해 말 13조 2960억원에서 지난 6월 말 기준 17조 3220억원으로 4조 260억원(30.3%) 늘었으며, 케이뱅크의 주담대인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 역시 같은 기간 2조 2930억원에서 3조 7000억원으로 1조 4070억원(61.4%) 증가했다. 전체 여신 중 주담대 비율은 카카오뱅크가 51.1%로 지난해 말(47.7%) 대비 3.4% 포인트 상승했고, 케이뱅크는 같은 기간 21.3%에서 29.2%로 7.9% 포인트 올랐다. 이 두 회사는 주담대 확대로 이자수익이 크게 늘면서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이 주담대 확대로 외형을 불리는 건 당초 중저신용자의 중금리 대출에 주력하겠다는 설립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올 2분기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카카오뱅크가 27.7%, 케이뱅크가 24.0%로 연말 목표치(30%·32%)에 미달한 상태다. 케이뱅크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저신용자(신용점수 650점 이하) 대출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 인터넷은행들은 전체 시장에서 인터넷은행의 주담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할뿐더러 취급한 주담대의 절반 이상이 기존 대출을 갈아타는 대환대출이기 때문에 전체 가계대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이) 주담대를 폭발적으로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 영업 형태에 문제가 없는지 짚어 볼 필요가 있다”면서 “관련 데이터를 통해 어떤 점을 더 중점적으로 규제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中, 7월 소비·제조 지표 ‘와르르’… 단기 정책금리 내려 긴급 처방

    中, 7월 소비·제조 지표 ‘와르르’… 단기 정책금리 내려 긴급 처방

    중국 3대 부동산 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부도 위기가 ‘제2의 리먼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7월 각종 경제지표도 기대치보다 낮았다. 급기야 중국 통계당국은 ‘불편한 진실’을 숨기려는 듯 치솟는 청년 실업률 발표를 중단했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단기 정책금리를 인하하며 긴급 처방에 나섰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중국 소매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산업생산이 3.7%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소매판매는 백화점과 편의점 등 다양한 유형의 판매를 더한 것으로 내수 경기의 가늠자로 평가된다. 산업생산은 제조업 경기 동향을 반영한다. 올해 중국 당국이 ‘위드 코로나’ 전환을 선언하고 경제 회복에 주력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좀체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 이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7월 부동산 개발투자는 전년 동기보다 8.5% 떨어졌고 누적 분양 주택 판매 면적과 판매액은 각각 6.5%와 1.5% 감소했다. 특히 7월 부동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7.8% 하락해 1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에 빠진 비구이위안 외에도 국영 부동산 개발업체 위안양집단(시노오션)이 2024년 만기 예정인 금리 6% 어음 2094만 달러(약 279억원)를 상환하지 못해 거래가 중단됐다”고 전했다. 중국의 대표적 부동산 신탁사인 중룽(中融)국제신탁이 만기 금융 상품의 원리금 지급을 연기하는 등 부동산 위기가 금융권으로 번지고 있다.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 지표가 쏟아지자 푸링후이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통계를 최적화할 필요가 있다며 “16~24세 청년 실업률 공개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올해 6월 중국의 청년 실업률은 21.3%를 기록해 2018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대졸자들이 대거 취업시장에 쏟아진 7월에는 이 수치가 더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경제의 하락세가 뚜렷해지자 중앙은행은 단기 정책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단기 정책금리인 7일물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1.8%로, 1년 만기 중기 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5%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인하폭은 각각 0.1% 포인트와 0.15% 포인트다. 이번 조치로 시장에 6050억 위안(111조원)의 유동성이 추가 공급된다. 중국 인민은행이 단기 정책금리를 내린 것은 최근 석 달 새 두 번째다. 중국 재정부도 침체한 주식시장을 살리고자 현행 0.1%인 주식거래 인지세를 낮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타전했다. 실제로 시행되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의 경제 사정이 그만큼 좋지 않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 “주거 취약층에 임대주택… 금융·의료·문화 통합 서비스”

    “주거 취약층에 임대주택… 금융·의료·문화 통합 서비스”

    “임대주택을 플랫폼으로 한 주거, 금융, 의료, 문화까지 통합한 주거 사회통합 서비스를 추진하겠습니다.” 백경훈(60)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지난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주도가 제주형 보금자리 주거 종합 정책을 통해 주거 문제 해결이 시급한 서민층이 경제적으로 큰 부담 없이 내 집을 마련하고 주거 취약계층이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공공주택 70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에 발맞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공주택 7000가구 가운데 3860가구를 맡게 된 공사는 민선 8기 오영훈 제주지사의 주택 공급 정책에 맞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백 사장은 “이제까지 기존 주택 매입을 통해 공급자 중심의 임대주택을 공급해 왔지만 앞으로는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통해 주거공간의 질을 향상하고 수요자 중심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주거취약 계층과 청년, 신혼부부 등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도록 다가구, 다세대 등의 건물을 공사가 매입 후 임대하는 사업이다.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전세사기 염려가 없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시중 전세 시세의 30% 수준으로 최초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이후에도 자격조건이 유지되면 최장 2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또한 공공지원으로 원도심 내에 블록단위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택을 공급하는 공공지원형 가로주택정비 사업과 함께 높아진 집값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주택은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역점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백 사장은 본부 조직의 업무체계를 개편했다. 임시로 운영하던 사업·분양 추진반을 공공분양주택태스크포스팀(TFT)으로 전환했다. 주거정책에 힘을 쏟기 위해서다. 공사는 현재 행복주택 294가구, 국민임대 73가구, 청년대상 191가구를 포함해 기존 주택 매입임대 1244가구, 공공전세 10가구 등 총 1621가구를 운영 중이다.
  • 화순 ‘1만원 임대주택’ 전국으로 퍼지나

    화순 ‘1만원 임대주택’ 전국으로 퍼지나

    전남 화순에서 시작된 ‘1만원 임대주택’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보여 주목된다. 화순군은 나주시와 신안군이 1만원 임대주택 사업을 즉각 도입했고 전북도와 전북 김제시, 서울에서도 이 사업을 벤치마킹하려는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화순군의 1만원 임대주택 사업은 군이 민간아파트를 임대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에게 월 1만원의 임대료만 받고 재임대하는 형식이다.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들어와 살면 인구가 유입돼 지방소멸을 막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 사업이다. 화순군은 우선 화순읍 신기리에 있는 부영6차아파트 50가구를 올해 1차 임대아파트로 공급했고 이어 2차 사업 대상을 모집하고 있다. 화순군의 1만원 임대주택 사업이 성공을 거두자 나주시와 신안군이 곧바로 이 사업을 시작했다. 나주시는 부영주택과 업무협약을 체결, 다음달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 뒤 10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2025년까지 100가구를 공급하고 연차별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안군은 자녀가 있는 가족과 신혼부부에게 월 1만원의 임대주택을 제공한다. 임대료가 저렴해 경제적 부담이 적고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어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화순군의 한 관계자는 “전남 도내뿐만 아니라 전북도, 김제시, 심지어 서울시에서도 화순군의 1만원 임대주택을 벤치마킹하려는 문의전화가 걸려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지자체가 나서서 사실상 공짜주택을 제공하는 1만원 임대주택 사업이 인기를 얻으면서 정부의 주거복지시스템으로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사업이 공직선거법에서 규정한 기부행위 금지 논란을 뒤로하고 가능했던 이유는 3가지가 들어맞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회문제가 되는 빈집을 해결하고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실현하면서 예산 낭비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1만원 임택주택 사업이 다음 지방선거에 대비한 복지 포퓰리즘으로 악용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 원희룡 “LH 전관업체 용역 중단”…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 긴급지시

    원희룡 “LH 전관업체 용역 중단”…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 긴급지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관업체 용역 체결 절차를 전면 중단하라는 긴급 지시를 했다고 국토부가 15일 밝혔다. 산티아고 페냐 팔라시오스 파라과이 신임 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 자격으로 출장 중인 원 장관은 파라과이 현지에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직접 관련 내용을 밝히기도 했다. 원 장관은 LH 발주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사태 및 관련 보고 누락 사태에 대한 조사 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을 보고받은 뒤 “국민의 비판을 받는 가운데 아무런 개선 조치 없이 관행대로 (전관업체 대상) 용역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한준 LH 사장에게 관련 절차 중단 지시를 했다. 원 장관은 또한 “국토부는 국민 안전 중심의 건설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국토부는 “이번 지시는 국민 안전 중심의 건설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전관과 관련된 이권 카르텔 해소 방안을 마련할 때까지 기존 절차 진행이 전면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부는 현재 LH 전관 관련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다양한 의견을 취합한 뒤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LH가 발주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 현장에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하며 불거진 철근 누락 사태의 파장은 계속 커지고 있다. 검단처럼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LH 발주 91개 단지 중 20곳에서 철근 누락을 확인한 데 이어 입주 예정자에게 계약취소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후 LH가 자체적으로 사안이 경미하다고 판단, 20곳의 철근 누락 단지 중 5곳을 임의로 발표에서 뺀 사실이 드러나며 LH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원 장관은 파라과이에서 신임 대통령과 상원의장을 예방한 뒤 한·파라과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기업이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 50인 미만 사업장도 휴게시설 의무화… 연말까지 특별점검

    50인 미만 사업장도 휴게시설 의무화… 연말까지 특별점검

    앞으로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8월 18일 50인 이상 사업장에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된 데 이어 오는 18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대상이 확대된다고 15일 밝혔다. 적용 대상은 20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건설업은 총공사금액 20억~50억원 미만 현장)이다. 또 10인 이상 20인 미만 사업장이면서 7대 취약직종(전화상담원·돌봄종사원·텔레마케터·배달원·청소미화원·아파트경비원·건물경비원) 근로자가 2인 이상인 사업장도 포함된다. 고용부는 확대 시행에 앞서 소규모 사업장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유예 기간(2년)을 부여하고 휴게시설 설치비 등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안전보건공단 조사 결과 50인 미만 적용 사업장 15만 9000곳 가운데 8.2%(1만 3000곳)가 휴게시설을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경영 사정 등으로 휴게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기업들을 고려해 올해 말까지 특별지도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과태료 부과 등의 처벌보다 컨설팅과 시정 중심의 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자발적 설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콜센터·요양병원·사회복지시설·공동주택 및 건설 현장 등 4000여곳이 중점 지도 대상이다. 특히 설치비용 확대와 휴게시설 용적률 제외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나온 개선안에 대해 현장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휴게시설은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시설”이라며 “50인 미만 사업장 휴게시설 의무화가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권 카르텔 혁파… 교권 존중 보장하고 킬러 규제 없앨 것”

    “이권 카르텔 혁파… 교권 존중 보장하고 킬러 규제 없앨 것”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독립의 의미를 기리는 발언 외에도 현안 관련 대국민 메시지를 함께 내놨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이권 카르텔 타파, 교권 회복, 킬러 규제 제거 등에 대해 언급했다. ●“안전 위협 건설 카르텔 타파” 언급 윤 대통령은 이날 경축사에서 “이권 카르텔의 불법을 근절해 공정과 법치를 확립하고 특히 부실 공사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건설 카르텔은 철저히 혁파돼야 한다”고 말했다.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와 연관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관 업체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 그는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시장경제 원리가 제대로 작동돼야 하고 공정하고 정당한 보상 체계가 갖추어져야 한다”면서 이권 카르텔 타파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교권 회복 ▲킬러 규제 제거 ▲나눠먹기식 연구개발(R&D) 체계 개편 등 교육 개혁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그는 “교권이 존중받고 교육 현장이 정상화되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교육 현장에는 규칙이 바로 서야 하고 교권을 존중하는 것이 바로 규칙을 세우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과학 기술 경쟁력의 핵심은 바로 사람이다. 결국은 인재를 키워 내는 것”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인 첨단 과학 기술에 과감하게 재정을 투입하고 다양한 학문 분야가 협력해 융합형 인재를 길러 낼 수 있도록 고등교육을 빠른 속도로 혁신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약자 복지로 재정 지출 기조 전환”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성과에 대해서도 국민에게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확고한 글로벌 안보 협력의 기반 위에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통해 수출과 투자를 늘리고 첨단 과학 기술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기업 중심, 민간 중심의 시장경제 기조를 튼튼히 세우고 부동산 시장의 정상화를 추진했으며, 미래세대를 위해 무분별한 방만 재정을 타개하고 건전 기조를 정착시켰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와 지원을 국가의 핵심 사회 정책으로 채택해 정치 복지에서 약자 복지로 재정 지출 기조를 과감하게 전환했다”고 부연했다.
  • 대법 “토지 확보율 부풀린 광고, 조합원 속인 것”

    대법 “토지 확보율 부풀린 광고, 조합원 속인 것”

    지역주택조합 가입을 권유하면서 홍보물 등에 토지 확보율을 부풀려 광고했다면 조합원을 속인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A씨가 인천 서구의 한 지역주택조합 설립추진위원회(추진위)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패소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남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 A씨는 2018년 추진위와 조합 가입 계약을 체결하고 조합 분담금과 업무대행비 명목으로 4100만원을 지급했다. 그는 추진위가 확보한 토지가 사업 대상 부지의 85%를 넘었다는 분양 상담사의 설명과 분양홍보관 입간판 등 각종 홍보 문구를 믿고 계약했다. 하지만 2020년 검찰이 추진위 대표의 사기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실제 토지 확보율이 66.6%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A씨는 추진위가 자신을 속였다며 이미 지급한 조합 분담금 등을 돌려 달라는 소송을 냈다. 추진위 측은 법정에서 ‘향후’ 확보할 수 있는 토지의 면적 비율이 85% 이상이라고 설명했을 뿐 A씨를 속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입간판도 자신들이 설치한 게 아니라고 했다. 1심은 A씨의 손을 들어준 반면 2심은 추진위가 토지 확보율을 확정적으로 설명했다고 보기 어렵고 허위 광고의 주체도 알 수 없다며 A씨 패소로 판결을 뒤집었다. 그러나 대법원은 계약 당시 작성된 사업계획 동의서에 소유권을 확보한 것처럼 보이게 한 점이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허위 광고 작성·게시 경위와 추진위의 후속 조치 여부 등을 추가로 심리하라며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 中, 7월 경제 지표 예상치 하회…16~24세 청년실업률 발표 중단

    中, 7월 경제 지표 예상치 하회…16~24세 청년실업률 발표 중단

    중국 3대 부동산 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부도 위기가 ‘제2의 리먼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7월 각종 경제지표도 기대치보다 낮았다. 급기야 중국 통계당국은 ‘불편한 진실’을 숨기려는 듯 치솟는 청년 실업률 발표를 중단했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단기 정책금리를 인하하며 긴급 처방에 나섰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중국 소매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산업생산이 3.7% 늘었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소매판매는 백화점과 편의점 등 다양한 유형의 판매를 더한 것으로 내수 경기의 가늠자로 평가된다. 산업생산은 제조업 경기 동향을 반영한다. 올해 중국 당국이 ‘위드 코로나’ 전환을 선언하고 경제 회복에 주력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좀체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 3년간 이어진 ‘제로 코로나’ 기조에 질려 현금 보유 심리가 광범위하게 퍼진 탓이다. 부진한 소비 심리는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이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7월 부동산 개발투자는 전년 동기보다 8.5% 떨어졌고 누적 분양 주택 판매 면적과 판매액은 각각 6.5%와 1.5% 감소했다. 특히 7월 부동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7.8% 하락해 1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에 빠진 비구이위안 외에도 국영 부동산 개발업체 위안양집단(시노오션)이 2024년 만기 예정인 금리 6% 어음 2094만 달러(약 279억원)를 상환하지 못해 거래가 중단됐다”고 전했다. 중국의 대표적 부동산 신탁사인 중룽(中融)국제신탁이 만기 금융 상품의 원리금 지급을 연기하는 등 부동산 위기가 금융권으로 번지고 있다.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 지표가 쏟아지자 푸링후이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통계를 최적화할 필요가 있다며 “16~24세 청년실업률 공개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올해 6월 중국의 청년실업률은 21.3%를 기록해 2018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대졸자들이 대거 취업시장에 쏟아진 7월에는 이 수치가 더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경제의 하락세가 뚜렷해지자 중앙은행은 단기 정책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단기 정책금리인 7일물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1.8%로, 1년 만기 중기 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5%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인하폭은 각각 0.1% 포인트와 0.15% 포인트다. 이번 조치로 시장에 6050억 위안(111조원)의 유동성이 추가 공급된다. 중국 인민은행이 단기 정책금리를 내린 것은 최근 석 달 새 두 번째다. 시장에서는 오는 20일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도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재정부도 침체한 주식시장을 살리고자 현행 0.1%인 주식거래 인지세를 낮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타전했다. 실제로 시행되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의 경제 사정이 그만큼 좋지 않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 토지 확보율 부풀려 광고한 주택조합…대법 “조합원 속인 것으로 볼 수 있어”

    토지 확보율 부풀려 광고한 주택조합…대법 “조합원 속인 것으로 볼 수 있어”

    지역주택조합 가입을 권유하면서 홍보물 등에 토지 확보율을 부풀려 광고했다면 조합원을 속인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A씨가 인천 서구의 한 지역주택조합 설립추진위원회(추진위)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패소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남부지법에 돌려보냈다. A씨는 2018년 추진위와 조합 가입 계약을 체결하고 조합 분담금과 업무대행비 명목으로 4100만원을 지급했다. 그는 추진위가 확보한 토지가 사업 대상 부지의 85%를 넘었다는 분양 상담사의 설명과 분양홍보관 입간판 등 각종 홍보 문구를 믿고 계약했다. 하지만 2020년 검찰이 추진위 대표의 사기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실제 토지 확보율은 66.6%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A씨는 추진위가 자신을 속였다며 이미 지급한 조합 분담금 등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다. 추진위 측은 법정에서 ‘향후’ 확보할 수 있는 토지의 면적 비율이 85% 이상이라고 설명했을 뿐 A씨를 속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입간판도 자신들이 설치한 게 아니라고 했다. 1심은 A씨의 손을 들어준 반면, 2심은 추진위가 토지 확보율을 확정적으로 설명했다고 보기 어렵고 허위 광고의 주체도 알 수 없다며 A씨 패소로 판결을 뒤집었다. 대법원은 그러나 계약 당시 작성된 사업계획 동의서에 마치 소유권을 확보한 것처럼 보이게 한 점이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허위 광고 작성·게시 경위와 추진위의 후속 조치 여부 등을 추가로 심리하라며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 전남에서 제일 예쁜 정원은···장성군 ‘초원’

    전남에서 제일 예쁜 정원은···장성군 ‘초원’

    전남 장성군 진원면에 위치한 ‘초원’이 ‘2023년 전라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 대상을 수상했다. 전남도는 지난 14일 ‘초원’에서 시상식을 열고 현판과 상장, 소정의 상금을 수상자들에게 전달했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정원 잡지사 ‘월간 가드닝’에서 후원한 올해 ‘전남 예쁜 정원 콘테스트’는 개인 주택정원과 근린정원 2개 부문에 총 59개소가 응모했다. 정원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디자인, 소재의 다양성,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장성군 ‘초원’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원’은 이름 그대로 푸른 초원의 매력이 오롯이 느껴지는 정원이다. 상록수와 잔디, 교목, 초화류를 입체적으로 배치해 관람객에게 시각적 감동과 정서적 편안함을 동시에 선사한다.‘초원’을 조경한 정원 주인 안병옥 씨는 퇴직 후 20여년간 정원을 조성해 왔다. 사진 촬영을 하며 습득한 구도와 색채 활용 감각을 정원 조성에 녹여내 가치를 높였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오랜 시간 묵묵히 정원을 가꿔 온 안병옥 님의 땀방울이 소중한 결실을 맺었다”며 “이번 수상이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도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도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

    앞으로 50인 미만 사업장도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8월 18일 50인 이상 사업장에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된 데 이어 18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된다고 15일 밝혔다. 적용 대상은 20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건설업은 총공사금액 20 ̄50억원 미만 현장)이다. 또 10인 이상 20인 미만 사업장이면서 7대 취약직종(전화상담원·돌봄종사원·텔레마케터·배달원·청소미화원·아파트경비원·건물경비원) 근로자가 2인 이상인 사업장도 포함된다. 고용부는 확대 시행을 앞서 소규모 사업장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예기간(2년)을 부여하는 한편 휴게시설 설치비 등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안전보건공단 조사 결과 50인 미만 적용사업장 15만 9000개 가운데 8.2%(1만 3000개)가 휴게시설을 설치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경영사정 등으로 휴게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기업들을 고려해 올해 말까지 특별지도기간을 운영키로 했다. 과태료 부과 등 처벌보다 컨설팅과 시정 중심의 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자발적 설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콜센터·요양병원·사회복지시설·공동주택 및 건설현장 등 4000여곳이 중점 지도 대상이다. 특히 설치 비용 확대와 휴게시설 용적율 제외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나온 개선안에 대해 현장 의견수렴 등을 거쳐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휴게시설은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자 중요한 시설”이라며 “50인 미만 사업장 휴게시설 의무화가 조기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 전세사기 가담 의심 등 불법행위 공인중개사 73개소 적발

    경기도, 전세사기 가담 의심 등 불법행위 공인중개사 73개소 적발

    경기도가 전세사기 가담이 의심되는 등 불법행위를 벌인 공인중개사 73개소를 적발했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국토교통부, 시군과 합동으로 지난 5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특별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대상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사고 물건을 1회 이상 거래한 공인중개사 95개소, 국토부 부동산소비자보호기획단에서 빌라와 오피스텔 등 부동산 거래신고 내역을 조사해 선별한 공인중개사 81개소, 도내 시군에서 민원신고, 다가구 밀집 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한 공인중개사 231개소 등 총 407개소다. 점검 결과 공인중개사 407개소 중 73개소(17.9%)의 불법행위 86건을 적발했다. 그중 전세사기 가담 의심, 등록증 대여, 중개수수료 초과 수수 등 15건은 고발 및 수사 의뢰했다. 보증보험 미갱신, 이중계약서 작성, 계약서 미보관 등 33건은 업무정지 처분을 내렸고, 나머지 38건은 과태료 부과 처분을 진행 중이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점검반은 고양시 소재 공인중개사 A가 2019~2020년 중개한 물건 중 총 17건(보증금 규모 35억원)에서 보증 사고가 집중발생한 사실을 발견, 등기부등본을 확인했다. 그 결과 전세 계약 후 소유자가 변경됐고 변경된 소유자는 다른 지역에서도 전세보증금을 다수 반환하지 않아 언론에 보도된 ‘악성 임대인들’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플랫폼에서 공인중개사 A를 조회한 결과 ‘00마켓에서 보고 왔다고 말해보세요! 신축빌라분양 수수료 무료’란 문구가 있어 분양 사업자 등과 연계된 전세사기가 의심돼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용인시 소재 공인중개사 B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사고 1건이 연계돼 점검을 진행했다. 해당 C빌라에 대한 임대차 신고 내역을 조사한 결과, 동일 임대인 등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6건(보증금 규모 8억 원)의 중개 사실을 확인했다. 2020년 사무소와 멀리 떨어져 있는 D빌라 분양 시 이를 전담해 전세 계약을 진행했으며 일부 전세사기 피해자가 있다는 민원이 있어 점검한 결과, 2020년 11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체결된 전세계약 8건(보증금 규모 12억원)을 추가 확인했다. 그 과정에서 공인중개사 B는 신축빌라 분양사무실 직원을 통해 1건에 대한 수수료 500만원을 받고 중개했으며 해당 사항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았음을 인정했다. 나머지는 계약서 대필료만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추가 전세사기 가담이 의심돼 경기도공정특별사법경찰단에 수사 의뢰했다. 고중국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공인중개사들의 전세사기 가담은 결국 금전적 이득을 취하기 위한 것이므로 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려면 경기도가 건의한 공인중개사법 몰수·추징 규정 신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5월 공인중개사의 전세사기 가담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취득한 범죄수익을 몰수·추징하도록 하는 ‘공인중개사법’ 일부 개정안을 국토부 등에 건의했다.
  • 순찰 중 흡연 방송…용산공원 경비원, 근무중 ‘틱톡’ 찍다 적발

    순찰 중 흡연 방송…용산공원 경비원, 근무중 ‘틱톡’ 찍다 적발

    용산공원 경비원이 근무 중 개인 방송을 하다 적발돼 교체되는 일이 발생했다. 용산공원 내 장교 숙소에서 근무하던 30대 경비원 A씨는 지난달 말까지 한달 넘게 야간 근무 도중 소셜미디어(SNS) 틱톡 라이브를 통해 개인 방송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A씨는 비눗방울 장난감 등 공원 방문객들이 놓고 간 분실물을 소품으로 활용했다. 공원 내 ‘스몰 웨딩’에 쓰인 면사포를 머리에 쓰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A씨는 금연 구역인 공원 안팎을 순찰하면서 방송을 켠 채 담배를 태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방송 화면에 보이도록 ‘용산공원, 경비 보안, 경찰 아님, 공익 아님, 급여 비밀’이라는 장난스러운 문구를 사무실에 붙여놓기도 했다. 용산공원 내 장교숙소 단지는 2020년 일반 시민에게 공개됐다. 일부 숙소 건물은 전시관으로 리모델링해 미군 활동이나 6·25 전쟁 당시 모습 등을 전시하고, 야외에는 쉼터 등이 조성돼 있다. A씨는 이곳에서 무단으로 들어오는 사람을 통제하는 등 관리 업무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 시청한 시민 제보로 ‘발각’ 이러한 A씨의 행동은 방송을 시청한 한 시민의 제보로 공론화됐다. 정부로부터 공원을 위탁받아 관리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측은 대통령실 국민청원 제도를 통해 제보를 접수했다. LH는 최근 공식 답변을 통해 “업체에 경비업무 수행에 부적당한 해당 직원의 교체를 요청했고, 현재 다른 직원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해당 경비원은 복무규율위반으로 지난 9일 교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무자의 복무 지침, 분실물 관리 등 관련 지침을 재정비하고, 전체 근무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공원 운영 관리 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 “수해 복구가 우선”…대구 군위군, 각종 행사 취소·연기

    “수해 복구가 우선”…대구 군위군, 각종 행사 취소·연기

    최근 태풍 피해를 본 대구시 군위군이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복구에 힘을 쏟기로 했다. 15일 군위군에 따르면 군은 이번 주말 대구에서 열리는 대구경북명품박람회 참가를 취소했다. 또 대구편입기념 및 군민화합한마당으로 계획한 KBS 전국노래자랑 군위군편을 취소하고 군위여성평생대학 수료식을 잠정 연기했다. 지난 10일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군위에서는 주택 32채 침수·반파, 농경지 350㏊ 침수, 송·배수관 유실, 하천 둑 유실, 도로 파손, 염소 46마리 폐사 등 큰 피해가 났다. 14일까지 잠정 집계된 피해액은 71억 8000만원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14일 군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군위군과 주민은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피해복구비의 50∼80%를 정부예산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피해 주민은 국세납부 예외, 지방세 감면 등 일반재난지역 혜택에 더해 건강보험료, 전기, 가스, 통신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위군은 11일부터 피해가 집중된 효령면과 부계면 일대에 공무원, 경찰, 군인, 자원봉사단원 등을 투입해 토사 제거 등 복구에 나서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금은 그 무엇보다 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는 게 우선인 만큼 각종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수해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단독] 서울에도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생긴다…주차난 가중 지적도

    [단독] 서울에도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생긴다…주차난 가중 지적도

    서울시가 공영주차장 등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조성하는 조례를 추진한다. 국가에 헌신한 유공자를 예우한다는 취지지만, 가뜩이나 극심한 서울의 주차난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르면 다음주 중 이런 내용의 ‘국가유공자 등 우선 주차구역 설치 조례안’을 입법 예고한다. 조례가 서울시의회 문턱을 넘으면 내년 상반기 중 주차대수가 50대 이상인 시 공영·공공부설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이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주차장 조례 개정을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우선 주차구획 설치 기준을 신설하면 총 700면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총 공영·공공부설주차장 주차대수의 1.5%로 추정된다. 서울시 공영주차장 내 우선 주차구획 현황을 살펴보면 가족배려주차장(11.9%)이 가장 많고 장애인 전용(3.4%), 환경친화 전용(3.3%) 등이 뒤를 따른다. 시는 1억 7500만원 예산을 들여 주차장에서 출입구, 승강기와 가까운 곳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운영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조례 개정은 국가보훈부의 요청에 시가 화답하면서 이뤄졌다. 앞서 국가보훈부는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를 제안했다. 지난 6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두 기관 간 업무협약식에서도 이런 내용이 논의됐다. 현재 강원도와 경기 남양주·하남시, 충북 충주시 등이 관련 조례를 만들었다. 서울 자치구의 경우 용산·성북구에 이어 중구가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마련했다.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도 ‘서울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 상태다. 일각에선 다른 지역보다 서울의 주차공간 부족 문제가 심각하고, 그렇다고 주차면을 늘리기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례가 주차난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 일부 자치구는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까지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은 위반에 따른 규정이나 제재가 없다. 유공자가 맞는지 신분 확인을 할 방법이 없고 유공자가 아닌 사람이 이 구역에 주차를 해도 이동 주차를 권고할 뿐이다. 반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차를 세우거나 전기차 충전 방해 행위를 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보훈 주차장을 놓고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는 이유다. 한편 오 시장은 취임 이후 보훈 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 오 시장은 광복절인 이날 페이스북에 “독립·국가유공자 지원 수당을 늘려나가고 유공자 우선 주차장 같은 우대 정책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오 시장은 청년 부상 제대군인이 공무원 시험 및 공기업 입사 지원시 취업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보훈부에 제안했다.
  • 멕시코 주택의 냉장고에서 시신 34구 무더기 발견 [여기는 남미]

    멕시코 주택의 냉장고에서 시신 34구 무더기 발견 [여기는 남미]

    멕시코의 평범한 주택에서 토막난 시신 30여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14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군경과 검찰이 베라크루스에서 냉장고와 냉동고에 보관돼 있던 시신 34구를 발견했다. 발견된 시신은 모두 토막이 난 상태라 피해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   시신이 발견된 건 우연이었다. 베라크루스에선 13일 멕시코 경찰과 무장 괴한들 간에 총격전이 벌어졌다. 경찰이 사건에 대해 아직 공식 브리핑을 하지 않아 총격전이 벌어진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민가로 피신한 무장 괴한 추격 중 우연히 발견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괴한들은 베라크루스의 한 민가로 피신했다. 괴한들을 추적한 경찰은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괴한들은 다시 도주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여기에서 경찰은 끔찍한 살육의 현장을 발견했다. 14구 시신이 냉장고에 숨겨져 있었던 것이다.   관계자는 “마약류가 있는지 수색하던 중 냉장고에서 의문의 검은 비닐봉투들을 발견했고 내용물을 확인해 보니 모두 시신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괴한들이 대피한 주택은 은신처로 사용되던 곳이었다. 경찰은 주택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4개 은신처에 대한 정보를 찾아냈다. 검찰은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에 나섰다. 군경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지원했다. 압수수색에선 시신이 추가로 나왔다. 1개 주택의 냉동고와 냉장고에서 시신 20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첫 발견과 마찬가지로 시신은 토막 나 비닐봉투에 담겨있었다. 현지 언론은 “일반 주택에서 이처럼 많은 시신이 발견된 건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라며 역대 최악의 주택가 시신 유기로 기록될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사건 발생 지역은 마약조직 패권 경쟁이 심한 곳   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괴한들과 같은 조직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보이는 남자 2명과 여자 1명 등 3명을 체포했다. 일부 언론은 “시신이 숨겨져 있던 주택에 감금돼 있던 남녀 3명이 극적으로 구출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지만 경찰은 확인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속사정을 알 수는 없지만 경찰이 발견된 시신의 수와 검거한 조직원 수 외에는 확인을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베라크루스에서도 포사리카란 곳이다. 포사리카는 악명 높은 마약카르텔 할리스코 신세대(CJNG)와 한 전직 시장이 이끄는 범죄조직 간 패권 경쟁이 심해 강력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 [마감 후] 집값보다 못한 안전/윤수경 산업부 기자

    [마감 후] 집값보다 못한 안전/윤수경 산업부 기자

    무량판 구조 적용 민간 아파트에 대한 정부의 철근 누락 조사가 시작됐다. 2017년 이후 준공된 188개 단지와 현재 시공 중인 105개 단지 등 모두 293곳이 대상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전수조사 때와 달리 지하주차장 등 공용 부문뿐 아니라 주거동까지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다음달 말까지 철근 누락 여부를 조사하고 결과를 오는 10월 중 발표한다고 밝혔다. 단, 개인 재산권 침해 문제로 단지명은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소식이 전해지자 아파트별 입주민 단톡방은 난리가 났다. 혹시 철근이 누락됐을까 하는 걱정도 있지만, 그보다 입단속이 우선인 모양새다. 자칫 ‘무량판 아파트’로 낙인찍혔다가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도 혼란스러운 상태다.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됐는지 알아보기 위해 평면도 확보에 나서고, 무량판 구조인지 아닌지 알아보는 방법을 공유하기도 한다. 무량판 구조 아파트 목록을 공개한 글에는 ‘우리 아파트는 아니다’라고 반박하거나 비난하는 댓글이 득달같이 달린다. 사실 무량판 구조 자체는 이미 수십년간 활용되면서 안전성이 입증된 구조로 문제가 없다는 게 업계 입장이다. 그런데도 ‘무량판 포비아’라는 말까지 나오는 이유는 제대로 된 정보가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비슷한 광경은 지난해와 올해 폭우 때도 있었다. 입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새 아파트들에서 침수가 발생했지만, 일부 입주민들은 건설사가 아닌 아파트 이름을 공개한 온라인 커뮤니티나 언론에 화를 퍼부었다. 비단 고가 아파트 단지만의 일은 아니다. 동네 맛집, 병원 등을 소개받을 수 있는 곳인 줄 알고 들어간 동네 아파트 입주민 단톡방은 ‘집값 띄우기 선동장’에 가까웠다. 단톡방은 아침마다 인근 아파트들의 실거래가가 올라오는 것은 물론 신고가 소식을 제일 빨리 접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한번은 동네에 강남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 용이한 버스 신규 노선이 생기자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가 아닌 주민이 먼저 버스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십시일반 돈을 모아 플래카드를 만들어 걸었다. 신규 버스 노선이 집값 올리는 ‘호재’라는 게 이유였다. 최근에는 ‘단지 거래가 활성화돼 매물이 귀하다’라는 말에 누군가 ‘집을 내놨는데, 보러 오는 사람 하나 없다’고 대꾸했다가 실거주자가 맞느냐며 난도질을 당하기도 했다. 또다른 지역의 아파트 입주민 단톡방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주민끼리 돈을 모아 드론까지 띄워가며 아파트 홍보 동영상을 찍고 저렴한 가격에 올라온 아파트 매물이 있으면 집 주소를 알아내려고 혈안이 된다. 해당 물건을 올린 부동산에는 ‘가두리 영업’을 한다며 비난을 쏟아내고 저렴한 가격에 집을 팔지 말라고 안내문을 만들어 붙이기도 한다. 이번 조사에서 피해 아파트 입주민들이 집값에만 몰두하다 정작 중요한 걸 놓치지 않을까 우려된다. 집값이 안전보다 우선시될 수 있는 건지, 쉬쉬하다 결국에는 책임져야 할 사람들에게 빠져나갈 기회를 주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 ‘궁 안의 궁’ 경복궁 건청궁 오늘부터 특별개방

    ‘궁 안의 궁’ 경복궁 건청궁 오늘부터 특별개방

    궁궐 안의 또 다른 궁궐 경복궁 건청궁이 15일부터 9월 18일까지 특별 개방한다. 옛 궁중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건청궁은 1873년(고종 10년)에 사대부 주택 양식으로 지어졌고 1887년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전기를 생산해 전등을 밝힌 곳이다. 1885~1896년 고종과 명성황후의 생활 공간이자 조선의 여러 정책이 결정되는 중요한 장소로 쓰였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이 일어난 장소로도 유명하다. 이번 특별 개방 전시에서는 고종의 처소였던 장안당을 왕의 집무실과 생활실로, 명성황후의 처소였던 곤녕합을 왕비의 알현실, 생활실, 궁녀 생활실로 조성해 선보인다. 각 실에서는 용상(용 문양으로 장식하고 붉은 칠을 한 임금의 의자), 경대(거울을 단 여성의 화장함) 등 당시의 생활상을 재현한 유물들도 관람할 수 있다.
  • ‘아담대’ 날개 단 케이뱅크 41.4% 성장… 대출부실 대비 충당금 늘어 순익 감소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지난 2분기 1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아파트담보대출(이하 아담대) 확대로 2021년 2분기 이후 9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나 대출 부실에 대비하기 위한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순익은 감소했다. 케이뱅크는 이번 2분기에 지난 1분기(104억원) 대비 41.4% 증가한 1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213억원)와 비교하면 1년 사이 66억원(31%) 줄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상황 속에서도 외형 성장을 이어갔으나 대출 부실에 대비하기 위한 충당금 적립을 늘린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2분기 동안 약 9000억원의 신규 아담대를 새로 취급하면서 외형을 키웠다.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를 책정해 아담대를 취급하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 케이뱅크 아담대를 이용한 고객의 47.1%는 연 3%대의 금리로 대출을 받았다. 아담대를 확대하며 주택 관련 대출 비중도 지난해 말 21.3%에서 2분기 말 29.1%로 증가했다. 이처럼 대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금리 기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대출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충당금 규모도 커졌다. 케이뱅크의 충당금 적립액은 작년 2분기 298억원에서 올해 2분기 603억원으로 305억원(102.3%) 증가했다. 이 기간 감소한 케이뱅크의 당기순이익 규모(213억원)보다 충당금 적립액의 증가폭(305억원)이 더 컸다. 올해 2분기 연체율은 0.86%로 전분기(0.82%) 대비 0.04% 포인트 상승했다. 케이뱅크의 고객 수는 2분기 말 기준 890만명으로 지난 1분기 말(871만명)보다 19만명 늘었다. 전체 신용대출 가운데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지난 6월 말 기준 24%로 3월 말(23.9%)과 비교해 0.1% 포인트 상승했으나 올해 말까지 달성하기로 한 목표치(32%)보다 8% 포인트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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