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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분양 쌓였는데 신규분양 봇물

    미분양 쌓였는데 신규분양 봇물

    이달 강원도내에서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는다. 7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중 도내에서는 총 5개 단지 3359세대의 아파트가 분양한다. 이는 전년 동월 1389세대보다 140% 이상 많은 물량이다. 올해 월별 물량 가운데 최대치이기도 하다. 춘천에서는 소양로2가 옛 기와집골 일대 짓는 ‘더샵 소양스타리버’가 분양에 들어간다. 소양촉진2구역재건축조합이 시행 주체인 소양스타리버는 1039세대이고, 이 가운데 일반 분양은 855세대다. 춘천 동면 만천리에 들어서는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는 543세대 전량을 분양한다. 강릉에서는 견소동 ‘모아미래도’ 555세대와 ‘오션시티아이파크’ 794세대가 분양한다. 강릉 송정동에 건설하는 ‘자이르네디오션’ 228세대는 지난 6일 분양을 마쳤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3일이다. 정부가 최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해 매수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보이지만 도내 미분양 물량이 4000세대에 가까워 공급 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도내 미분양 물량은 2개월 연속 늘어 8월 기준 3728세대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8월은 12.2%(404세대), 7월은 35.1%(863세대)가 증가했다. 이러자 도내에서는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기 위해 계약자에게 축하금 2000만원 지급, 중도금 이자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내세워 마케팅을 벌이는 분양대행사도 나오고 있다.
  • ‘청년 특별시’ 이끈 박준희 관악구청장…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기초 부문 수상

    ‘청년 특별시’ 이끈 박준희 관악구청장…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기초 부문 수상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이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받았다. 6일 한국자치발전연구원에 따르면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원, 교육감, 공무원, 사회단체 등에 수여된다. 구는 청년 인구 비율이 41%에 달하는 전국 대표 청년 도시로서 지난해 11월 ‘청년문화국’을 신설하는 등 청년들의 일자리, 주거 안정, 문화·여가 활동 등 다양한 청년 정책을 펼치는 데 힘쓰고 있다. 2019년 청년 공간 ‘신림동 쓰리룸’을 조성해 청년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으며 2021년에는 청년들이 문화와 예술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도 조성했다. 올해 4월에는 청년 종합 활동 거점 공간인 ‘관악청년청’을 개관했다. 고용, 일자리, 복지, 종합 상담, 커뮤니티 등 청년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청년들이 스스로 청년청의 역할과 비전, 운영 방안 등을 직접 수립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구는 관악만의 특색 있는 청년 문화를 이끌기 위해 ‘청년상상주간’을 운영해 청년 축제와 토크쇼, 취업 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거리 춤 경연 대회인 ‘그루브인 관악 페스티벌’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청년 면접 스튜디오와 청년 주택을 마련하는 등 청년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지속해 힘쓰고 있다.
  • 소득 줄고 부동산 투자하느라 … 가계 여윳돈 1년새 ‘반토막’

    소득 줄고 부동산 투자하느라 … 가계 여윳돈 1년새 ‘반토막’

    지난 2분기에 가계의 소득은 줄고 부동산 투자는 늘면서 가계의 여윳돈이 1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분기 자금순환(잠정)’ 통계에 따르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올해 2분기 순자금 운용 규모는 28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52조 9000억원) 대비 24조 3000억원 줄었다. 순자금 운용은 예금과 주식, 채권, 보험 등 금융자산 거래액(자금운용액)에서 금융기관 대출금 등 금융부채 거래액(자금조달액)을 뺀 값으로 각 경제주체의 여유자금을 의미한다. 자금 운용보다 자금 조달이 커 여윳돈이 마이너스가 되면 순자금 조달로 표현한다. 구체적으로 가계의 2분기 자금운용은 44조 4000억원, 자금조달은 15조 8000억원이었다. 자금운용은 44조 6000억원 감소한 데 반해 자금조달은 20조 3000억원 줄었다. 굴리는 돈(자금 운용)이 빌린 돈(자금 조달)보다 더 큰 폭으로 줄어 순자금운용이 축소됐다. 코로나19 지원금 등 이전소득이 줄어 가계의 소득이 감소했지만 소비 증가세가 이어지고 주택 투자도 회복됐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지난해 2분기 394만 3000만원에서 올해 2분기 381만 1000만원으로 줄었다. 가계의 자금운용 중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가 1년 사이 24조원 이상 줄어 마이너스 전환했다. 금융기관 예치금은 11조원, 보험 및 연금 준비금은 10조원 가까이 줄었다. 자금조달에서는 고금리 여파로 금융기관 차입이 20조원 가까이 줄었다. 비금융 법인기업의 2분기 순자금 조달 규모는 21조 1억원으로 1년 사이 31조 3000억원 급감했다. 고금리 탓에 금융기관차입액(17조 3000억원)이 50조원 가까이 줄어들고 채권 발행(4조원)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일반정부는 국세 수입이 줄었지만 지출이 더 크게 줄어 순자금 조달액이 8조 7000억원으로 1년 사이 13조 6000억원 줄었다.
  • 장애인 고용 외면한 산은·기은 등 금융 공공기관... 고용부담금 급증

    장애인 고용 외면한 산은·기은 등 금융 공공기관... 고용부담금 급증

    산업은행, IBK기업은행 등 금융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부담금납부액이 1년 만에 4억 25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애인 고용에 소극적이었다는 방증이다. 6일 양정숙 무소속 의원실이 산업은행, 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 신용보증기금, 주택금융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등 총 7개 금융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7개 금융 공공기관이 지난해 납부한 장애인 고용부담금은 11억 3000만원으로 2021년 7억 500만원보다 크게 늘었다. 장애인 고용부담금이란 장애인을 고용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업주가 의무고용률에 못 미치는 장애인을 고용한 경우 납부해야 하는 공과금이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50인 이상 공공기관의 경우 전체 노동자의 3.6%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한다. 이들 7개 금융 공공기관도 여기에 해당한다. 특히 기업은행의 장애인 고용부담금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21년 약 3000만원을 냈던 기업은행은 지난해 전년도의 약 10배인 3억 500만원을 냈다. 산업은행은 2021년 5억 9000만원에서 지난해 7억 2000만원으로 늘었다. 예금보험공사는 2021년(850만원)보다 3.2배 증가한 2786만원을 냈다. 금융감독원이 장애인 고용에 특히 소극적이었던 사실도 드러났다. 금감원 장애인 고용비율은 2018년 3.1%, 2019년 2.1%, 2020년 2.0%, 2021년 1.7%, 2021년 1.9%로 지난 5년간 평균 2.16%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의무 불이행으로 인해 낸 장애인 고용부담금은 12억원에 육박한다. 양 의원은 “법이 정한 의무를 외면한 채 과태료의 납부로 그 의무를 때우려고 한다는 비판을 피하려면 금융 공공기관이 지금보다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강남 3구가 쏘아 올린 아파트 가격, 범주 넓히고 있지만 오름폭은 ‘글쎄’

    강남 3구가 쏘아 올린 아파트 가격, 범주 넓히고 있지만 오름폭은 ‘글쎄’

    서울 상급지에서 시작한 가격 회복세가 점차 범위를 넓히고 있지만, 오름폭 수준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부동산R114는 6일 강남 3구가 오름폭을 키운 가운데, 서울 아파트 월간 매매가격이 8월(0.01%)보다 0.06% 올라 3개월째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강북구, 은평구, 관악구, 중랑구 등 외곽지역 4곳을 제외한 자치구가 상승 또는 보합을 기록하는 등 하락 지역도 대거 줄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가운데 매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서초구(0.19%)로 나타났다. 이어 송파(0.13%), 강남(0.11%) 순이었다. 이어 광진구(0.06%), 도봉구(0.05%), 노원구(0.04%) 등의 가격 상승도 두드러졌다.주간 기준으로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추석과 개천절 연휴로 다소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지며 가격 변동 없이 보합(0.00%)을 기록했다. 재건축도 보합을 나타냈고, 일반아파트는 0.01% 올랐다. 신도시는 0.01% 내렸고, 경기·인천은 9월 중순부터 보합세(0.00%)가 계속되고 있다. 신도시는 안양 평촌(-0.06%)과 고양 일산(-0.02%)을 제외한 1, 2기 신도시 전체가 보합(0.00%)을 나타냈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금호, 관양동 공작부영, 평촌동 귀인마을현대홈타운 등이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16단지뉴삼익이 500만원 정도 떨어졌다.전세시장은 서울이 0.02% 올라 추석 전주(0.01%)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보합(0.00%)을 기록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신축 분양가 인상 기조와 전셋값 상승 추이, 주택수급불균형 우려 등을 고려했을 때 서울 아파트시장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도 “최근 특례보금자리론(일반형) 종료와 50년 주택담보대출 축소 등 대출상품 판매가 제한됨에 따라 수요가 위축될 여지가 있고,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침체 등 시장 불안 요인도 여전한 만큼 가격 오름폭 수준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 한은 부총재 “가계부채, 완만히 줄어들 것 … 긴축 강도 높일 상황 아냐”

    한은 부총재 “가계부채, 완만히 줄어들 것 … 긴축 강도 높일 상황 아냐”

    1000조원을 넘어서며 매달 역대 최대 규모를 갈아치우는 가계부채에 대해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당국 간 공조를 통해 완만히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고공행진을 하며 금융 불안정이 심화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변동성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재는 5일 한은 출입기자단 워크숍에 참석해 불어나는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주택시장에 새로운 기대가 형성되지 않고 경제여건만 고려한다면, 차입비용이나 경제성장 등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대출 증가 폭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은에 따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해 8월 말 기준 1075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갈아치웠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분기 기준 102%로 세계 최상위권이다. 통화 긴축을 펼치는 한국은행과 부동산 경착륙을 막기 위해 대출 규제를 완화한 금융당국 간 ‘정책 엇박자’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참여하는 이른바 ‘F4 회의’가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재는 “지난해 부동산 경착륙 우려가 나오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F4 회의가 잘 작동했다”면서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과정에서도 F4가 잘 협의하고 있으며 나름대로 조치를 취하고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 금통위원들 사이에서는 금융당국의 부동산 연착륙 정책이 가계부채를 늘렸다는 쓴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유 부총재는 “한은 전체의 의견은 아니며, F4의 공조가 잘 되고 있어 조금 낙관적으로 보자면 완만하게 줄어들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미 연방준비제도위원회(연준)가 고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우리나라 금융시장에는 증시와 원·달러 환율, 국채 가격이 동반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유 부총재는 “변동성은 일시적인 것”이라면서 “미국의 고금리가 길어질 가능성을 시장에서 흡수할 수 있는지 봐야 하고, 계속되면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연준의 긴축 장기화에 따라 한은도 긴축의 강도를 더 높여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유 부총재는 “미국과 금리 차이가 벌어지면 환율과 금리, 외국인 자금 유출 등 여러 가지가 얽혀서 영향을 받는데, 지금까지는 환율과 금리 등엔 일부 반영돼 적절히 흡수가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 임만균 서울시의원 “신림1구역,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통과 환영”

    임만균 서울시의원 “신림1구역,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통과 환영”

    서울시의회 임만균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3)은 신림1구역 재개발사업(이하 신림1구역)이 지난달 27일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노후 저층주거지 환경이 개선되고 주택공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신림1구역(관악구 신림동 808번지 일대)은 지하철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 역세권인 대규모 단지이자, 지난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이후 지역 내 갈등 및 무허가 건축물 등의 문제로 추진이 지연됐던 곳이다. 이번 건축위원회 심의 통과로 신림1구역에는 공동주택 4188세대(공공 631세대, 분양 3557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건립되며, 건축 규모는 지하5층/지상29층으로 건폐율 21.30%, 용적률 259.99%가 적용된다. 또한 단지 내부에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 주민공동시설(2796㎡) 추가 건축을 확정하고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법적 조경면적의 3배를 계획, 단지 내 녹지 면적을 충분히 확보하고 도림천 수변공간을 활용해 하천변 특화거리 및 지상부 보행중심 도로를 만들었다. 건물 유형을 경관형, 탑상형, 판상형, 랜드마크형, 테라스형등 다양한 주거동을 도입하고 단지 중앙을 관통하는 복개하천 주변으로 수변공간을 조성, 생활밀착형 부대복리시설을 설치했다. 임 의원은 “신림1구역은 사업성 부족 등으로 장기간 사업 추진이 지연됐던 곳으로, 노후 저층주거지가 밀집해 있고 무허가 건축물 등 열악한 시설로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곳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임 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신림1구역 정비사업이 조속히 진행되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악구 시의원으로서 주민, 관계부서 간에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 中 황금연휴, 전국 결혼식서 ‘들러리’ 알바 인기..짭짤한 고수익 열풍

    中 황금연휴, 전국 결혼식서 ‘들러리’ 알바 인기..짭짤한 고수익 열풍

    중추절과 국경절이 연달아 이어지면서 8일간의 황금연휴가 계속되고 있는 중국에서 이 시기를 활용해 결혼식 ‘들러리’가 짭짤한 고수익으로 화제다.  5일 구파이뉴스 등 중국 매체는 최근 8일간의 연휴 동안 8곳의 결혼식장에서 건당 200~300위안(약 3만 7000원~5만 5500원) 상당의 수익을 올린 중국 청년들의 이색 현상을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결혼식이 진행되는 동안 ‘반랑(伴郞)’과 ‘반냥(伴娘)’이라고 불리는 들러리가 신랑과 신부 옆에 각각 서 있어야 하는데, 이때 동원되는 전문 들러리가 인기 아르바이트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실제로 이번 8일간의 연휴 동안 총 8회에 걸쳐 결혼식 들러리를 섰다는 중국인 리링은 “건당 300위안을 받았으며, 교통비와 식대 등은 추가로 지급받아서 사실상 최고 1000위안(약 18만 4790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수익이 보장되는 만큼 준비해야 할 것도 많다. 리링은 “결혼식 전날 밤에 식장이 있는 곳에 도착해야 한다”면서 “식이 열리는 당일에는 오전 5~6시에 일어나 신부 집으로 이동하고, 친척 접대를 시작한다. 이후 식이 끝난 뒤에는 늦은 밤까지 연회가 이어지는데 녹초가 된 후에야 퇴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평소에는 들러리 1건당 200~300위안에 보수가 책정되지만, 중추절이나 춘제와 같은 결혼식 행사가 집중되는 성수기에는 건당 최고 999위안(약 18만 4600원) 이상의 고수익이 보장된다.  하지만 들러리 아르바이트를 위해서는 까다로운 기준이 제시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결혼 전문업체들은 신랑 들러리는 키 170cm 이상이며 말재주가 있거나 신랑을 대신해 술을 잘 마실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있다. 또 신부 들러리의 경우 신장 160cm 이상이면서도 지나치게 아름다워서는 안 된다는 이색 조건을 요구해오고 있다.  또, 노래와 춤 등의 실력이 뛰어날 경우 평소보다 높은 인센티브 수익도 제공된다. 최근에는 결혼 중개 전문업체가 아닌 들러리 본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자리를 구하는 경우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자신을 전문 들러리로 일하고 있는 20대 여성이라고 밝힌 A씨는 현지 매체를 통해 “주택 대출금을 갚기 위해 이 일을 시작했다”면서 “업계 특성상 경쟁은 치열하지 않지만, 대체적으로 지인들의 소개를 통해서 연락이 오는 사례가 가장 많다. 비록 돈을 받고 일하는 입장이지만, 신랑, 신부와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수도경제무역대 노동경제학부 장청강 부교수는 “예비 부부의 입장에서는 가장 가까운 지인에게 들러리 부탁을 하고 싶을 것인데, 중국 청년들의 바쁜 도시 생활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들러리’라는 새로운 시장이 생겨난 것이다. 일조의 노동 분업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 훔친 차로 100㎞ 폭주…잡고보니 중학생들

    훔친 차로 100㎞ 폭주…잡고보니 중학생들

    차를 훔쳐 사고까지 낸 중학생들이 풀려난 지 하루 만에 다시 차량 털이를 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미수 혐의로 중학생 A군과 B군, C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일 오후 11시 20분쯤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한 주택가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 안 금품을 훔치려던 혐의다. 범행 도중 행인에게 발각되면서 달아났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경찰 조사 결과 A군과 B군은 이미 범행 전날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였다. 두 사람은 지난달 30일 노형동 한 주택가에서 문이 열려 있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대를 훔쳤다. 이후 제주시 건입동까지 차를 운전했으며, 순찰차를 피해 시속 약 100㎞로 달아나다 펜스를 들이받았다. 경찰 조사를 받고 부모에게 인계된 아이들은 다음 날 다시 몰래 나와 재범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운전대를 잡았던 A군은 만 14세 미만으로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으로 확인됐다.
  • “구민이 부르면 다른 일 제쳐두고 바로 달려가… 현장에 답 있어”

    “구민이 부르면 다른 일 제쳐두고 바로 달려가… 현장에 답 있어”

    “저는 구민들이 부르면 다른 일 제쳐두고 우선 현장으로 갑니다. 현장에 답이 있으니까요.” 이미연 동작구의회 의장은 지난달 11일 서울신문과 만나 무엇보다 현장을 강조했다. 이 의장은 올 상반기 사당3동 남성초등학교 앞에 공원으로 가로막힌 정문과 후문 길을 산책로로 연결해 달라는 민원을 받고 현장을 찾았다. 후문에 주택가가 있어 아이들이 후문을 많이 이용하는데 방과후 교실을 마치면 정문에서 후문까지 먼 길을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었다. 이 의장은 “산책로를 내려면 예산도 예산이지만 공원을 가로질러 길을 내야 하기 때문에 행정적 절차가 복잡하다”면서 “제가 현장을 찾아가 보니 아이가 나갈 때 후문을 열어 줄 인력만 있으면 해결될 문제여서 초인종을 설치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니 모두가 만족하셨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구의원과 구의장은 구민들의 목소리를 구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제가 현장을 강조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재선 구의원으로 지난해 9대 동작구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은 이 의장은 지난달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최근 안전이슈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될 것을 우려해 발로 뛰며 상인들을 지원한 덕분이다. 이 의장은 “박일하 구청장이 초선이지만 구 집행부와 의회 모두 구민만 바라보며 함께 나아가고 있다”면서 “집행부를 견제하는 권한을 신중히 행사하는 동시에 동작구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구민 중심 정책 만들고자 매진… 수시로 현장 나가 목소리 경청”

    “구민 중심 정책 만들고자 매진… 수시로 현장 나가 목소리 경청”

    제9대 서울 중랑구의회는 다른 구의회가 벤치마킹할 정도로 화합과 소통을 구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전반기 구의회를 이끈 조성연 의장의 부드러운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 추석 연휴 전인 지난달 19일 만난 조 의장은 빼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그는 “그동안 의장으로서 대집행부 감시와 견제, 의원들 간의 협치를 통해 구민이 중심이 되는 정책을 만들고자 숨가쁘게 달려왔다”고 돌이켰다. 이어 “저를 포함한 중랑구의회는 구민만 보고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의장은 개원 당시 “‘중랑당’으로 하모니를 이루자”고 당부했다. 그는 “의원들 간 시각이 다른 만큼 충분히 의견이 다를 수 있다고 본다”며 “토론을 충분히 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한편 결론을 이끌어내는 데 적극적으로 개입한다”고 설명했다. 3선인 조 의장은 아직도 본회의 전날 잠을 설친다고 한다. 그는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 (협의하기 위해) 동료 의원에게 전화하기도 한다”고 했다. 조 의장이 발휘하는 리더십의 바탕은 소통이다. 그는 “현장에 자주 나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나아가 사무국 직원들이나 행정부와도 수시로 소통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신내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 이전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른 데 대해 “앞서 구의회 차원에서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표단이 서울시를 방문하는 등 구의회가 할 수 있는 부분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 행정복합타운 예산이 확보된다면 SH공사 본사 이전과 양대 축을 이루며 중랑에 상당한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전세사기 피해 청년들에 무거운 책임감… 생활비 지원 대책 보강”

    “전세사기 피해 청년들에 무거운 책임감… 생활비 지원 대책 보강”

    “성실히 살아가는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사회가 빼앗아 버렸습니다. 어른으로서, 대의기관의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최동철 서울 강서구의회 의장은 지난달 26일 서울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얘기가 나오자 낯빛이 금세 어두워졌다. 그는 전세사기 피해 청년들이 울먹이며 토로한 얘기를 전했다. “강서구에는 1.5룸, 투룸 빌라가 많습니다. 사회 초년생들이 어렵게 빚내서 얻은 전셋집을 사기당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직접 만나서 얘기 들으면 눈물바다가 됩니다. 갓 서른 된 청년들이 사기당한 돈을 갚으려고 투잡, 스리잡을 뛰고 쓰러지기도 하는 상황입니다.” 최 의장은 중앙정부의 피해자 지원 대책이 이사비용 지원 등에 집중된 점을 지적하며 이번 회기에 조례로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대부분 피해자가 전세보증금을 되찾을 때까지 현재 집에서 버티는 만큼 수도요금, 전기·가스요금 등 실질적인 생활비 지원을 해 줄 근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는 11일 치러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해 최 의장은 행정을 잘 알면서 현안 해결을 뚝심 있게 밀어붙이고 핵심 파트너인 구의회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앞당기고 화곡2·4·8동 등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공공주택복합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합니다. 놀이터, 공공형 키즈카페, 도서관, 복지관 등 출산을 장려하는 복지사업에 역점을 두고,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자살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예방 대책도 의회와 집행기관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가장 현지인다운 일상 여행… 오실 쉬실 즐기실 ‘속초오실’

    가장 현지인다운 일상 여행… 오실 쉬실 즐기실 ‘속초오실’

    강원 속초에 속했지만 속초 같지 않은 마을이 있다. 설악산 자락 아래 상도문 마을이 그곳이다. 속초 하면 대개 바닷가 마을을 연상하기 마련이다. 이 마을은 약간 다르다. 속초에선 드물게 논농사를 지으며 살고, 습속도 갯마을보다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에 가깝다. 이 마을에서 운영하는 ‘속초오실’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떡 빚기, 짚풀공예 등 주민들의 일상과 비슷한 체험을 하며 하루를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첫발 떼기가 쑥스러워 그렇지 막상 발을 들이고 나면 언제 끝났는지 모르게 금세 시간이 간다. 벌써 설악산 정수리에선 단풍이 시작됐다는데, 고즈넉한 시골 마을에 묵으며 익어 가는 가을을 체감해 보는 것도 이 계절을 맞는 나름의 방법이지 싶다.‘속초오실’이란 표현엔 이름 그대로 ‘속초로 오시라’는 초대의 의미가 담겼다. 상도문 마을에서 2박 3일 머물며 지역 여행업체가 운영하는 각종 이벤트를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되는데, 이 기간에 각 운영업에 신청하면 최대 50%의 여행비를 할인해 준다. 이벤트 이름은 ‘살아보기 생활관광 프로그램 13선’으로, ‘속초오실’은 그중 하나다. 지역에 따라 12월 말까지 운영되는 프로그램도 있다. 상도문 마을은 500년 역사를 넘나드는 전통 마을이다. 외부엔 돌담마을로 널리 알려졌다. 마을 골목 담장은 모두 둥글고 매끈한 돌담이다. 시골 마을의 여느 담벼락과 달리 흙이 거의 섞이지 않았다. 그래서 다소 생경하다. 재료로 쓰인 돌은 수박만큼 크다. 마을 옆을 흐르는 쌍천에서 가져온 돌들이다. 담장 위에 올린 돌에는 참새, 강아지, 고양이 등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른바 ‘스톤 아트’다. 마을에서 흔히 볼 수 있거나, 주민들과 함께 살고 있는 동물들이 그림의 소재가 됐다. 돌담 곳곳엔 시를 적은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마을 주변 아홉 굽이의 빼어난 경관을 노래한 시인데, 이 마을 출신의 성리학자 매곡 오윤환(1872~1946)이 지은 구곡가를 모티브로 삼았다.정수리 부분을 기와로 마감한 돌담도 있다. 마을 안쪽의 수백 년 묵은 옛집을 헐면서 나온 기와를 재활용한 것이다. 독특한 건 각각의 돌담 끝이 빈 공간이라는 거다. 그러니까 외부인의 출입을 막는 대문이 있어야 할 자리가 훤히 뚫려 있는 것이다. 그 덕일까. 어쩌면 외부 세계와 완강하게 단절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돌담인데도 푸근하게 느껴진다. 예능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나 드라마 ‘싸이코지만 괜찮아’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 촬영지 노릇을 한 것도 시골의 정겨운 느낌이 여태 살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마을 가운데의 ‘문화공간 돌담’이 마을 여행의 들머리이자 여행자센터 역할을 한다. 농협 창고였던 곳을 카페 겸 갤러리로 꾸몄다. 체험의 시작은 ‘마을 이야기 투어’다. 마을 통장이 체험객들과 함께 산책하며 마을 역사, 습속 등을 소개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구수한 옛이야기를 들으며 마을을 한 바퀴 돌다 보면 돌무더기 하나가 새롭게 보인다. 방앗간에서 체험하는 돌담떡 만들기도 재밌다. 찹쌀 반죽을 길게 늘이고 검정깨 가루를 입힌 다음 직사각형 틀에 차곡차곡 쌓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면 떡의 단면이 돌담을 쌓은 모양으로 빚어진다. 체험객 손에서 얼렁뚱땅 빚어진 떡은 마을 할머니들이 찐 뒤 저물녘에 숙소로 가져다준다. 짚풀공예는 달걀 꾸러미 만들기로 진행된다.마을 안 ‘육모정상점’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문난 핫플레이스다. 대부분의 방문객이 빠지지 않고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문 닫은 옛 구멍가게를 흑백 셀프 사진관으로 리모델링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 배경은 옛집 안방이다. 이용자들이 다양한 포즈를 취한 후 리모컨으로 셔터를 누르는 방식이다. 곧장 인쇄돼 나오는 흑백사진 덕에 추억이 한층 더 깊게 새겨진다. 인쇄하지 못한 사진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데이터 형태로 받을 수 있다. 마을 초입의 솔숲에 학무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속초 8경 중 하나로, 정자 앞의 금강소나무들이 일품이다. 구불구불 휘어진 붉은빛의 나무 둥치를 보자니 꼭 학이 춤을 추는 듯하다. 바닥엔 둥근 돌들이 깔렸다. 담장 재료로 쓰인 돌과 비슷한 형상인데, 정자가 처음 생길 때 모습 그대로라고 한다.학무정은 매곡 오윤환이 1934년에 지었다. 육각형 모양이어서 육모정이라고도 불린다. 일제강점기에 창씨개명에 반대하고 3·1운동에 앞장섰던 매곡이 이곳에서 선비들과 글을 짓고 시를 읊으며 후학을 양성했다고 한다. 학무정 앞의 샘물은 주봉산에서 끌어온 물이다. 물맛이 좋아 차를 타고 와 길어 가는 속초 시민들이 적지 않다. 학무정 뒤편으로는 200년가량 된 솔숲이 이어진다. 쌍천에서 주워 올린 돌로 오솔길을 만들어 제법 운치가 있다. 쌍천 제방 위로 걷기 좋은 길이 나 있다. 설악산을 두 눈에 담고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제방 흙길 위엔 아직 뜨거운 볕의 기운이 남아 있지만, 나무 그늘로 들면 단박에 서늘해진다. 길섶에선 가을을 재촉하는 풀벌레의 울음소리가 요란하다. 아직은 성성한 주변 잡초와 나무의 푸른빛도 이 소란 탓에 조만간 붉게 물들지 싶다. 선택 체험으로 로컬 맥주 업체 ‘몽트비어’에서 주조 과정 체험, 속초관광수산시장 방문 등이 있다. 이음택시(2만 6000원)를 신청하면 속초 터미널에서 상도문 마을까지, 마을에서 2개 체험장까지 이용할 수 있다.속초 시내에서 찾아볼 만한 곳 하나 덧붙이자. 청호동 아바이마을의 ‘속초시 수산물 공동할복장’이다. 예전에 주민들이 명태와 오징어 등의 내장을 제거하던 공동작업장이다. 지금은 각종 프로젝트 전시가 열리는 문화 공간으로 환골탈태했다. 현재 ‘속 깊은 마을, 살펴보는 걸음’전이 열리고 있다. 11명의 작가가 북한 실향민 정착촌인 아바이마을의 역사와 주민의 삶을 재해석해 제작한 설치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원래 9월 중순까지 예정됐었지만 주민과 관광객의 반응이 좋아 제58회 설악문화제가 종료되는 8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이 건물 옥상은 일몰 맛집이다. 설치 작품인 벤치에 편안하게 누워 설악 능선으로 떨어지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 여행수첩 -‘속초오실’ 등의 생활관광 프로그램 13선은 2박 3일(2명 기준, 필수체험 포함)이 기준이다. 선택체험은 1인당 1만~1만 5000원이 추가된다. 50% 할인된 금액이다. 민박 숙소는 보통 시골 주택이나 개량 한옥들이다. 고가의 한옥 고택과는 달리 정겨움을 안겨 준다. 속초오실 전용 객실처럼 ‘살아보기’ 여행 콘셉트에 맞도록 작은 주방을 마련해 둔 곳도 있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끼리 시골 체험을 하기에 제격이다. 충북 충주의 ‘충주로oh개!’와 영동 ‘풍류스테이’, 전북 전주 ‘반반 전주’, 경남 사천 ‘비토썸’ 등 여행 마감 일정은 지역별로 다르다. 자세한 내용은 관광공사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의 생활관광 특집관 참조. 속초오실 누리집(www.sokchosil.com)이나 지구인투어(033-635-3441)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의약품 소부장·K바이오 스퀘어… 청주 ‘바이오 메카’ 업그레이드

    의약품 소부장·K바이오 스퀘어… 청주 ‘바이오 메카’ 업그레이드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는 충북 청주가 또 한 번 도약의 날개를 활짝 편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K바이오스퀘어가 조성돼서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오송읍 일원 3개 산업단지가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오송생명과학단지 483만 3000㎡, 오송바이오산업단지 28만 3000㎡, 오송화장품산업단지 79만 6000㎡ 등 총 3개 단지 591만 2000㎡다.오송생명과학단지는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및 소부장 실증단지로, 오송바이오산업단지는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제조산업단지로, 오송화장품산업단지는 융합바이오 소재 제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는 전국에서 청주 오송이 유일하다. 앞으로 4년간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주요 품목별 연구개발 2912억원, 첨단바이오 실증센터 및 테스트베드 지원센터 건립 등 기반 구축 1245억원, 소부장 전문인력 양성 6585억원, 기업 지원 5470억원 등 총 1조 6212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국비 6975억원, 지방비 5922억원, 민간 3314억원 등이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은 생물체를 이용하거나 생물공학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 제조, 생산, 서비스 단계에서 필요한 소재, 부품, 장비를 모두 의미한다. 충진용기, 정제용필터, 세포배양 배지, 유전자 전달체, 배양장비 등이다.바이오의약품 소부장은 중간재라 일반인이 중요성을 모르지만 완제품 시장의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중요한 역할을 해 게임체인저(국면 전환 요소)로 불린다. 바이오의약품의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근간인 셈이다. 하지만 국내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은 90% 이상을 해외에 의존한다. 미국과 독일 등의 글로벌 5대 기업이 세계시장의 75%를 점유한다. 이렇다 보니 코로나19 때 국가별 봉쇄정책으로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공급난을 겪기도 해 국산화가 시급하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로 오송이 선정된 것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6대 보건의료 국책기관과 바이오벤처 등 260여개 기업이 밀집돼 있어서다. 이 때문에 단기간 내 성과 창출이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충북도는 체계적인 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달 추진단을 발족했다. 추진단은 충북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총괄추진반, 기업지원반 등 30여명으로 구성됐다. LG화학, 셀트리온 등 기업 임직원, 충북테크노파크 등 지역혁신기관 및 대학교수 등도 참여한다. 이들은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 성과관리, 기업유치 및 애로해소, 수요·공급 기업 간 협력지원 및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을 담당한다.충북도는 특화단지 지정으로 바이오의약품 핵심 원부자재 자립화율을 현재 8% 수준에서 2027년 1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경제 파급효과는 2027년까지 1만 4400명 고용 창출과 10조 9700억원 생산액 증대 등이 기대된다. 충북도는 이미 셀트리온제약, 유한양행 등 23개 사와 1조 3490억원 상당의 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소부장 특화단지에는 다양한 혜택이 있다. 수도·전기·통신·가스·하수도·공공폐수처리·폐기물처리시설 등 산업기반시설 및 공동연구개발 인프라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비용 등이 지원된다. 특화단지 입주기업 및 연구기관에 대한 부지 조성, 임대료 감면, 의료·교육·주택 등 각종 편의시설 설치비용도 지원된다. 특화단지 입주기업과 연구기관에 대한 환경·노동 관련 규제 신속처리 등 규제특례지원도 가능하다. 충북도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는 관련 기업들에 새로운 기술독립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충북이 세계 시장을 주도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전망했다.오송에는 K바이오 스퀘어도 조성된다. K바이오 스퀘어는 산업체·학교·연구소·병원이 집적된 글로벌 혁신 바이오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한민국 바이오의 대전환과 초격차 기술 마련이 기대되는 국가 중요 프로젝트로, 한국형 켄들스퀘어를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켄들스퀘어는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클러스터 핵심을 말한다. 밀집된 첨단기술 기업과 연구소 등이 하버드대나 매사추세츠공대 등과 긴밀히 연계된 세계적 혁신 클러스터다. 오송3산업단지에는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이 들어선다. 상업, 금융, 주거 공간도 혼합배치된다. 인근에는 창업 입주공간, 상업편의시설 등이 복합 구성된 바이오창업타운이 구축된다.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은 매사추세츠종합병원, 뉴욕대, 하버드대, 모더나 등과의 글로벌 공동협력에 나서게 된다. 충북도는 내년 하반기까지 오송3산업단지에 대한 국가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사전절차를 마무리하고 2025년부터 바이오융복합 산업단지 신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다음달까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국무회의 의결, 기획설계비 30억원 확보 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 부동산 PF 대출 133조… 고금리에 ‘만기 연장’ 미봉책뿐

    부동산 PF 대출 133조… 고금리에 ‘만기 연장’ 미봉책뿐

    미국발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드리운 그림자도 짙어지고 있다. 정부가 이달부터 부동산 PF 자금 경색을 해결하고자 21조원 웃도는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지만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부동산 침체의 근본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 한 미봉책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5일 금융투자업계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레고랜드 사태’로 부각된 부동산 PF 우려는 1년이 지난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130조 3000억원에서 지난 6월 말 기준 133조 1000억원으로 2조 80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연체율은 1.19%에서 2.17%로 뛰었다. 특히 증권사의 경우 연체율이 지난해 말 10.38%에서 17.28%까지 폭등하며 부실 우려의 핵으로 떠올랐다. 새로운 사업장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정부 지원으로 대출만 계속 연장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부실 규모는 더 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PF 대출 만기 연장이 이뤄지면 부실 가능성이 크더라도 연체 또는 부실로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이달부터 민간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고 부동산 PF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21조원 웃도는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 주재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관련 점검·소통 회의를 갖고 이달부터 본격 시행될 정책금융기관의 부동산 PF 금융공급 확대 방안, 부동산 PF 정상화 펀드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정상 사업장에 대해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 등 공적 보증기관의 부동산 PF 대출 보증 규모를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부실·부실 우려 사업장에 대해서는 지난 4월 말 재가동된 PF 대주단 협약을 통해 만기 연장, 이자 유예, 채무 조정 등 재구조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반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레고랜드 사태 때와는 달리 고금리 장기화 등 경제 조건이 악화하는 상황이란 점에서 정부 대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부동산 활황 때 부동산 PF로 고수익을 내던 금융사들은 경제 침체기에 들어서면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로 자금시장이 경색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당시 사태의 진앙지가 국내였던 만큼 정부는 PF 사업자 보증 지원 확대 등 ‘50조원+a’의 유동성 공급을 통해 건설자금의 대출·차환 리스크를 수습했다. 그러나 이는 올해 하반기 고금리 기조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부동산 경기가 안정화된다는 전제 하에 부실을 미뤄 둔 데 지나지 않았다. 한 시행사 관계자는 “정부 대책으로 PF 시장의 숨통을 틔울 수는 있지만, 브릿지론을 받은 뒤 본 PF 대출로 넘어가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상황이 더 악화하기 전에 ‘옥석 가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장은 “경기가 좋아지는 상황이라면 사업성이 좀 떨어지더라도 만기 연장 등을 통해 살아남을 수 있지만 지금처럼 고금리가 장기화하는 상황이라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시장 논리로 해결하는 게 바람직한 방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왕십리역 인근 55층 호텔 신축… 631가구 주상복합 시설 들어서

    왕십리역 인근 55층 호텔 신축… 631가구 주상복합 시설 들어서

    서울 왕십리역 옆에 지상 55층 규모의 호텔과 주상복합 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성동구 행당동 248 일대 ‘왕십리역세권4특별계획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왕십리역 9번 출구와 연접한 곳으로 2호선·5호선·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세권이다. 왕십리로와 고산자로도 지나는 대중교통의 요지이지만 내부에 노후 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어 상업 및 교통중심지로 육성과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해당 지역은 복합개발을 통해 용적률 800% 이하, 지하 7층, 지상 55층, 연면적 13만㎡ 규모의 판매시설, 관광숙박시설, 공동주택(631가구)가 들어선다. 정비계획에는 수영장과 평생학습관, 공공임대상가, 공공주택 등이 포함됐다. 지하 1층에 지하철 연결통로를 배치하고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만들어 왕십리 교차로와 남측의 소월아트홀 등 문화시설로의 보행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결정으로 주거·상업·문화·교육 시설 등이 어우러진 입체복합도시 구축이 가능해져 역세권 중심의 공간구조가 실현되고, 왕십리 일대 생활권이 전체적으로 활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4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지난해 9월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총 2466가구로 재건축되는 시범아파트는 이번 결정을 통해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정안에는 한강과 가까운 이점을 살려 문화시설을 갖춘 수변 문화공원이 조성되고, 원효대교 진입 램프와 차도로 인해 단절된 한강공원을 잇는 입체보행교 신설 내용이 추가됐다.
  • 대전지검, 文정부 통계조작 의혹 통계청·국토부 등 압수수색

    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등에 관한 국가 주요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5일 강제수사에 나섰다. 대전지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통계청, 한국부동산원,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감사원은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청와대와 국토부가 최소 94차례 이상 국토부 산하 한국부동산원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통계 수치를 조작했다며 지난달 15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감사원이 ‘주요 국가 통계 작성 및 활용 실태’ 감사를 벌여 통계법 위반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수사를 요청한 대상은 전임 정부 관련자 22명이다. 정책실장을 지낸 4명(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을 비롯해 홍장표 전 경제수석, 황덕순 전 일자리수석,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강신욱 전 통계청장, 윤성원 전 국토부 1차관과 김학규·손태락 전 한국부동산원장 등이 포함됐다. 특히 감사원은 부동산과 관련해 가장 오랜 기간 지속적이고 광범위하게 통계 조작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 통계치를 국토부가 공표하기 전에 입수해 청와대 입맛에 맞게 바꿨다고 했다. 당시 정부가 20차례가 넘는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아파트 가격 등은 계속 폭등했다. 감사원은 또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지시로 소득·고용 통계에서도 조작이 이뤄졌다고 봤다. 기간제 근로자 수 급증 원인을 병행조사 효과로 몰아가는 등 통계 발표와 보도자료 작성에 부당 개입했다고 했다. 대검찰청은 통계청과 국토부가 각각 대전과 세종에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대전지검에 사건을 배당했다.
  • ‘백골 아기’ 친모 영장 기각…“가족간 유대로 도주 우려 없다”

    ‘백골 아기’ 친모 영장 기각…“가족간 유대로 도주 우려 없다”

    사망한 지 4년이 지나 백골 상태로 발견된 아이, 그 30대 친모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대전지법 윤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사체유기 등 혐의를 받는 A(30·무직)씨의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주거가 일정하고 가족 간 유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여 도망의 우려가 없다”고 영장을 기각했다. A씨는 2019년 9월 대전 서구 괴정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자신이 낳은 아이가 숨지자 작은 여행용 가방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아기는 A씨가 살던 다가구주택 집주인에 의해 4년이 지난 3일 오후 3시 40분쯤 발견됐다. 집주인은 A씨가 2019년 9월 월세를 밀린 채 연락을 끊고 잠적하자 명도 소송 강제 집행을 통해 A씨 집의 집기류를 다른 곳에 옮겨 보관해오다 최근 경매 처분을 위해 집기류를 정리하던 중 A씨 소유의 가방 안에서 영아 사체를 발견했다. 영아는 사망 후 4년 정도 지나 이미 백골화된 상태로 성별도 구분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출생 등록도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아동’으로 병원 밖 출산이어서 전수조사 때도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집주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 소재지를 추적, 7시간 만에 갈마동의 한 가정집에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살아가던 2019년 9월 미혼모로 집에서 혼자 아이를 출산했다”면서 “출산 4~5일 만에 아이가 병으로 숨졌고, 너무 무서워 신고하지 않았다. 아들인지 딸인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병사 여부 등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아기 시신의 부검을 의뢰했다.
  • 전세사기 피해 대환대출 쉬워진다…소득 1.3억까지 가능

    전세사기 피해 대환대출 쉬워진다…소득 1.3억까지 가능

    앞으로 전세사기 피해자가 기존의 고금리 대출을 1~2%대 대출로 전환하는 게 더 쉬워진다. 현재는 합산 소득요건이 7000만원으로 제한됐지만, 이를 1억 3000만원까지 확대하고 보증금 기준은 5억원, 대출액은 4억원으로 늘렸다. 국토교통부는 특별법 시행 이후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추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런 내용을 담은 보완 방안을 5일 발표했다. 일부 지원에서 소외되는 사각지대를 막고 절차상 불편을 보완하기 위한 차원이다. 먼저 기존 전셋집에서 계속 거주가 힘든 전세사기 피해자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리 대환대출 요건을 완화했다. 현재는 소득요건이 개인과 부부합산 모두 7000만원으로 제한돼 기준이 너무 까다롭다는 지적이 었었고, 이를 반영해 소득요건을 1억 3000만원까지 늘렸다.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요건에 맞춰 보증금 기준은 3억원에서 5억원, 대출액은 2억 4000만원에서 4억원으로 늘렸다. 실제 피해자 중에선 보증금 기준이 3억원이 넘는 사례는 3% 내외로 많지 않지만 최대한 많은 피해자가 대환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넓혔다. 다만 버팀목·디딤돌 등 기금 대출은 대환대출 대상이 되지 않고, 시중은행으로부터 받은 고금리 대출을 대환할 경우만 가능하다. 전세대출을 연장해 금리가 올랐을 경우 대환대출로 저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 피해자로 인정돼도 우선매수권이 없는 신탁사기 피해자에 대해 공공임대를 우선 공급한다. 임대인이 신탁사에 집을 넘기고도 임차인을 기망해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경우 대항력이 없어 권리구제가 안 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는데 정부가 구제에 나선 것이다. 공공임대에선 최장 20년까지 시세의 30~50% 수준으로 거주할 수 있다. 다가구·근린생활빌라 피해자에겐 결정문 송달 시에 우선매수권 양도 신청을 통한 인근 공공임대 지원방안 안내문을 첨부한다. 퇴거 위기에 처한 외국인·재외동포에도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해 긴급주거를 지원한다. 서울 강서구 ‘빌라왕’ 사건과 같이 집주인이 사망했는데 상속 때문에 후속 절차 진행이 힘든 임차인에겐 법률 지원에 나선다. 상속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도 통지가 가능하도록 상속재산관리인 선임을 희망하면 심판청구 법률절차를 돕는다. 보증금 반환 지원을 위한 법률전문가 조력 비용은 개인당 250만원씩 지원한다. 피해자 결정 절차는 부당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 회의 내용을 모두 공개하고, 신청 접수부터 결정 통지까지 온라인 처리가 가능하게 시스템을 개발한다. 그동안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국토부로 이관된 7851건 중에 7092건 처리를 완료했다. 이 중에 6063건(85.5%)이 가결돼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았다. 이 외에 664건(9.4%)은 부결, 365건(5.1%)은 적용제외다. 가결된 피해 건수 중에선 무자본 갭투기 또는 동시진행이 2536건(41.8%)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66.4%)에 3분의 2가량 집중됐고, 부산(14.0%)·대전(7.4%)도 다수 있었다.
  • “집 마당서 바이킹 유물 나왔어요”…1200년 된 장신구 발견

    “집 마당서 바이킹 유물 나왔어요”…1200년 된 장신구 발견

    노르웨이의 한 가족이 마당에서 잃어버린 귀걸이를 찾다가 우연히 1200년 된 바이킹의 유물을 발견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은 노르웨이 욤풀란드섬의 한 주택 마당에서 바이킹의 무덤이 발견돼 금으로 도금된 청동 장신구 등이 발굴됐다고 보도했다. 지금의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출신인 바이킹은 9~11세기 유럽의 광범위한 지역을 습격해 악명을 떨쳤으며 유럽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오랜시간 조용히 잠들어 있던 유물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아스빅 가족이 마당에서 잃어버린 귀걸이를 찾기위해 금속탐지기를 사용하면서다.마당 곳곳을 금속탐지기로 훑는 과정에서 큰 나무 아래에서 신호가 감지된 것. 이에 가족은 땅을 파기 시작했으나 귀걸이가 아닌 예상 밖의 훨씬 귀한 바이킹 유물이 나온 셈으로 곧바로 가족은 지역 당국에 연락했다. 발굴에 참여한 지역 고고학자인 비베케 리아는 "이 무덤의 주인은 바이킹 귀족 여성이며 장신구는 브로치로 동물과 기하학적 패턴이 조각돼 있다"면서 "두 장신구 모두 청동으로 만들어졌으며 금 도금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킹 시대에 이 섬에도 이들이 살았음을 보여주는 최초의 증거"라고 덧붙였다.한편 노르웨이에서는 종종 바이킹의 유물이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우연히 발견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약 200km 떨어진 교외 지역인 세테스달의 한 주택 마당에서 바이킹 전사의 무덤과 유물들이 발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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