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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 화곡1·2동 2곳 ‘휴먼타운 2.0’ 선정

    강서 화곡1·2동 2곳 ‘휴먼타운 2.0’ 선정

    서울 강서구는 올해 ‘휴먼타운 2.0 사업’ 공모에서 화곡1동·화곡2동 일대 2곳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휴먼타운 2.0 사업은 전면 철거 방식의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에 신축·리모델링 등 개별 건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는 면적 2만㎡ 이상이며, 노후 주택 비율이 50% 이상인 지역이다. 이번에 선정된 화곡1동 370-38 일대(5만 1700㎡)와 화곡2동 167-10 일대(6만 2300㎡)는 강서구 내 대표적인 노후 저층 주거 밀집지다. 고도제한 등으로 인해 개별 신축이나 대규모 정비사업이 어려운 곳이다. 구는 이번 선정으로 구역당 서울시로부터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최대 100억원의 기반시설 조성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개별 신축과 공용주차장, 도로 등 기반·편의시설의 확충 등 지역주민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또 서울시와 협력해 건축주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건축규제를 완화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노후 저층 주거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모 사업에 화곡동 일대 두 곳이 선정됐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달 주담대 증가세 반토막… 집단대출 문턱까지 더 조인다

    이달 주담대 증가세 반토막… 집단대출 문턱까지 더 조인다

    주담대 하루 2200억원… 절반 수준DSR 규제·은행 대출 강화 등 효과전세 대출 때 집주인 신용평가 검토당국 23일 2금융권과 가계빚 논의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가계부채와의 전쟁’을 본격화하면서 10월 들어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했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경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 8, 9월에 비해 절반 가까운 수준으로 줄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억제 대책이 조금씩 효과를 내는 만큼 고삐를 놓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진 가운데 집단대출과 제2금융권 ‘풍선 효과’가 새로운 뇌관이 될 것이라 보고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731조 6892억원으로 지난 9월 말 대비 7221억원 증가했다. 8월과 9월 각각 9조원대와 5조원대 증가세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완연하게 줄었다. 주담대 신규 취급액의 경우 하루 평균 3500억원에 육박했던 것이 이달 들어 2200억원 수준까지 내려왔다.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와 함께 한껏 높아진 은행의 대출 문턱이 효과를 내는 셈이다. 금융당국은 고삐를 더 조일 태세다. 완화적 통화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데다 은행권 주담대와 신용대출 등 문턱이 높아진 창구 외에 다른 수단을 통해 대출받고 주택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여전하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3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보험업계,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제2금융권을 소집해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연다. 금융위는 지난 15일에도 제2금융권 실무자들과 함께 가계대출 관련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최근 금융당국이 제2금융권 감독을 강화하고 있는 건 그만큼 풍선 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서다. 은행의 가계대출은 지난 8월 9조 6259억원 증가한 이후 지난달 5조 6029억원 증가하며 그 폭이 줄었다. 반면 8월만 해도 가계대출 잔액이 200억원 줄었던 새마을금고는 9월 들어 2000억원 증가했고 보험업계도 8월 3000억원 증가한 데 이어 9월에도 4000억원가량 가계대출이 늘었다. 금융당국은 신규 아파트 분양자를 대상으로 한 집단대출 증가세도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다. 이미 주요 시중은행들은 당국의 기조에 발맞춰 집단대출 문턱을 대폭 높였거나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 일부가 집단·중도금 대출 취급 규모를 급격하게 늘리고 있는 것에 대해 자제를 당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세자금 대출 시 집주인의 상환 능력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신용 평가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전세 사기 예방은 물론 과도한 전세자금 대출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동시에 현재 90~100% 수준인 전세자금 대출 보증비율을 80% 이하로 낮추는 방안도 살핀다. 
  • [단독] 반려견 아직 500만마리 미등록… 유인책 미흡해 신규등록 둔화

    [단독] 반려견 아직 500만마리 미등록… 유인책 미흡해 신규등록 둔화

    작년 누적 반려견 324만마리 등록 매년 신규 등록 20만마리대 ‘정체’단속 어려워 과태료 3년간 419건뿐예방접종 혜택 등 유인책 확대해야 2014년 반려동물 등록제도가 도입된 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하지만 한때 연간 80만 마리에 육박하던 신규등록 숫자는 최근 20만 마리 선으로 축소되면서 여전히 수백만마리 정도가 관리 감독의 사각지에 놓여 있는 상태다. 이에 등록 동물에 대한 예방접종 혜택 부여 등 유인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견 신규 등록은 2019년 79만 7081 마리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 추세다. 50만 321 마리가 등록된 2021년을 제외하고 20만 마리 선으로 정체되면서 지난 2023년엔 25만 7989 마리로 쪼그라들었다. 반려견 누적등록 수는 지난해까지 324만 4234마리이지만 전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와 두수를 고려하면 여전히 수백만 마리의 반려견은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농식품부는 2020년 조사에서 반려견 등 모든 반려동물을 포함한 양육 가구수를 638만 1000여 가구로 집계했다. 반려동물 중 반려견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2마리 이상 키우는 가구가 적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전체 반려견 숫자는 500만~900만 마리로 추산된다. 반려동물 등록제는 유실·유기동물 발생을 막고 동물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기 위해 2014년 1월부터 시행 중이다. 주택 및 준주택에서 기르는 개 또는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개는 의무 등록 대상이다. 고양이는 등록 의무가 없다. 신규 등록 숫자가 둔화세를 보이는 원인으로는 미등록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이 크지 않고, 등록 시 주어지는 혜택이 미미하다는 점이 손꼽힌다. 실제 최근 3년간 미등록 반려견에 대한 과태료 부과 건수는 총 419건으로 한해 평균 140건에 불과했다. 이는 등록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하기 쉽지 않고 중대한 과실이 아니다 보니 현실적으로 단속하는 게 불가능한 탓으로 풀이된다. 또 동물 등록 시 광견병 예방주사, 중성화 수술 등 의료서비스 비용 지원이 이뤄지지만 지자체 별로 혜택이 달라 등록에 따른 효용감이 크지 않다.이에 등록률을 높이려면 불이익보다는 혜택을 늘리는 방안으로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등록 정보를 주기적으로 갱신하도록 하는 등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채일택 동물자유연대 전략사업국장은 “동물 보건소나 공원 등을 이용할 때 등록된 동물에 한 해 허용하는 식의 차등적인 혜택을 부여해야 등록 유인책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대표는 “현재는 소유자가 바뀌어도 등록 정보를 수정하지 않아 죽은 정보가 많다”면서 “등록 정보의 갱신 의무를 부여해야 제도의 도입 취지를 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신와르 사망에 커진 불씨… 네타냐후 집 드론 공습, 가자는 초토화

    신와르 사망에 커진 불씨… 네타냐후 집 드론 공습, 가자는 초토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흐야 신와르가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사망하자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이 ‘앞으로도 저항을 멈추지 않겠다’며 대(對)이스라엘 전면전을 예고했다.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는 하마스 대신 복수하고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자택으로 무인기(드론)를 보내 암살을 시도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신와르의 죽음이 휴전 협상의 동력이 되길 기대했지만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며 전쟁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더욱 확고히 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신와르 사망을 공식 발표한 이틀 뒤인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그가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숨졌지만 하마스는 여전히 건재하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하메네이는 “그의 죽음은 (이란 정치군사동맹인) ‘저항의 축’에 분명 고통스러운 일”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전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과 하마스·헤즈볼라 모두 신와르의 사망에 굴하지 않고 ‘반(反)이스라엘’ 기치를 내리지 않겠다는 의미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설계한 인물로, 올해 7월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가 암살당하자 하마스의 새 수장에 선출됐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한 건물에서 은신하다가 지난 16일 이스라엘군의 드론 공습으로 사살됐다. 현재 신와르는 아랍권에서 ‘이스라엘군에 저항하다가 순교한 영웅’으로 미화됐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신와르가 사망 직전 한쪽 팔에 상처를 입고 드론에 저항하는 모습과 가자전쟁 전날 가족과 함께 피신하는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공개하며 선전전에 돌입했다. 아랍인들에게 ‘그 역시도 자신의 생존에 급급한 나약한 인간’이라는 이미지를 퍼뜨리려는 취지다. 이날 헤즈볼라는 텔아비브 북쪽 카이사레아 내 네타냐후 총리 자택으로 드론을 보내 공격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와해 상태인 하마스를 대신해 신와르 사망에 복수하려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곳은 네타냐후 총리 개인 주택 가운데 1채가 있는 곳으로, 레바논 국경에서 70㎞쯤 떨어져 있다. 공습 당시 네타냐후 총리 부부는 집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헤즈볼라는 이날 오후까지 발사체 180발을 날려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의) 중대한 실수”라며 “무거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IDF)은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야 등을 폭격해 충돌을 이어 갔다. IDF의 폭격으로 어린아이와 여성 등 최소 7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북쪽의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한 대가 이스라엘의 드론 공격을 받아 2명이 사망했다.
  • 장유빈이 더 기뻐한 항저우 金동기 조우영의 프로 첫 우승

    장유빈이 더 기뻐한 항저우 金동기 조우영의 프로 첫 우승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조우영(우리금융그룹)이 프로 전향 뒤 첫 우승을 거뒀다. 조우영은 20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729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만 뽑아내는 무결점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3개 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조우영은 허인회(금강주택)를 2타차로 제치고 대회 초대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상금은 2억원.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3라운드가 취소되며 54홀 경기로 축소 진행됐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4월 골프존 오픈 인 제주에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조우영은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단체전에서 임성재(CJ), 장유빈(신한금융그룹)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한 뒤 프로 전향했으나 투어 2승을 신고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그 사이 금메달 동기 장유빈이 상금 1위, 대상 1위를 달리는 모습을 지켜보며 최근 공동 3위, 공동 4위로 상승세를 타던 조우영은 장유빈이 시즌 2승(통산 3승)을 거둔지 1주일 만에 뒤따라 정상을 밟았다. 전날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1위였던 조우영은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고, 후반에 버디 4개를 보태며 대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18번 홀(파5)에서 10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먼저 경기를 마무리하고 초조하게 챔피언조 플레이가 끝나기를 기다리던 조우영 옆에서 자기가 우승한 듯 함박웃음을 짓던 장유빈은 조우영의 우승이 확정되자 들고 있던 생수와 이온 음료 4통을 쏟아부었다. 조우영은 우승 인터뷰에서 “정신력을 가다듬으니 샷도 좋아진 것 같다”며 “18번 홀 버디 퍼트가 들어가기 50㎝ 전 소름이 끼쳤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 조우영으로 첫 승을 올렸는데 앞으로 2승, 3승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CC(파72·6634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는 박보겸(안강건설)이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김수지(동부건설)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억 1600만원이며 지난해 5월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이후 1년 5개월 만의 투어 2승째다. 한편,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CC 서원힐스(파72·6666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에선 한나 그린(호주)이 최종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하며 시즌 3승(통산 6승)을 거뒀다. 2019년부터 LPGA 투어로 열린 이 대회에서 한국 국적 또는 한국계가 아닌 선수가 우승한 건 처음이다.
  • 빛바랬지만 역사·문화적 가치 높아… 순아커피·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우수건축자산 등록

    빛바랬지만 역사·문화적 가치 높아… 순아커피·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우수건축자산 등록

    제주도가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순아커피’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을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빛바랜 건축물이지만 오랜 세월을 견뎌내 예술적·역사적·경관적 가치 또는 사회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건축물을 보존하기 위해서다. 제주시 관덕로 32-1에 위치한 ‘순아커피’는 제주에서는 보기 드문 일제강점기 가옥 형태를 갖춘 근대건축물이다. 건축연도는 정확하지 않지만 100년 가까이 된 건축물로 관리상태가 양호하며 오랜 기간 원도심에서 상업용도로 이용돼 왔으며 사회문화적 가치가 높다. 2016년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었으나, 본래의 골격과 모습을 최대한 보존해 동네점방으로 이용되다 현재는 일부 리모델링해 휴게음식점으로 운영 중이다. 제주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일본식 다다미방을 갖추고 있으며,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을 겪은 후 모두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자 하는 건축주의 자산 보전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아 민간건축물 최초로 우수건축자산에 등록됐다. 제주시 삼성로 40에 위치한 ‘제주민속자연사 박물관’은 1970년대 대중 관광 시대의 도래에 따른 제주도 관광개발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건립된 전국 최초의 도립박물관이다. 제주 출신 김홍식 명지대 명예교수가 설계해 1984년에 준공된 건축물로, 제주 사람들이 오랜 세월 지켜온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을 깊이 들여다보고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다. 초가지붕을 형상화한 디자인과 현무암 마감 등 제주의 지역성이 잘 표현된 우수한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 40년간 제주도 관광과 문화적 중심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왔다. 양창훤 도 건설주택국장은 “역사 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우수한 건축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함께 관광자원 등 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건축자산’은 문화재 지정과는 달리 ‘활용 가치’에 중심을 둔 진흥 개념의 지원제도다. 소유주가 건축문화 진흥을 위해 신청하면 심의를 거쳐 등록된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동홍동 소라의 성(1호), 제주시 일도일동 고씨주택 제주책방(2호), 애월읍 상귀리 종서저장소(3호) 등이 제주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됐다.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되면 일부 수리 비용 지원과 건축법, 조경면적, 주차장 확보 등 일부 규정 완화 적용 등을 받을 수 있다.
  • “9남매가 방 2칸에?” 쏟아진 후원…‘3억’ 들인 새 집 완공

    “9남매가 방 2칸에?” 쏟아진 후원…‘3억’ 들인 새 집 완공

    충북 영동의 9남매 가정에 새 보금자리가 생겼다. 충청북도는 19일 영동군 심천면 단전리에서 9남매(5남 4녀) 가정이 살게 될 새집 완공식을 열었다. 충북도청에 따르면 이 자리엔 김영환 충북지사와 정영철 영동군수, 신현광 영동군의회 의장,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가족들의 새 보금자리 입주를 축하했다. 다둥이 가정을 위해 3억여원 들여 지은 이 주택은 충북도청 등 여러 기관·단체와 기업들이 후원했다. 지난 5월 시작된 해당 주택의 주거환경개선사업 총괄과 시행은 충북개발공사가 맡았고, 주택 건축 설계는 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주거복지협동조합 등 기관·단체와 기업 등이 주택 건설을 위한 지원에 나섰고, 마을 주민 등이 새집터 토지 교환을 도왔다. 새집을 얻은 9남매 아버지는 “아이들이 받은 은혜에 몇 배로 보답할 수 있는 훌륭한 어른이 되도록 잘 키우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저출산 위기 극복 의지를 북돋을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함께하자”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KBS ‘동행’에서는 ‘행복이 주렁주렁 9남매네’ 편을 방송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방이 2개뿐인 한 시골 주택에서 9남매와 부모님 등 11명이 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침마다 화장실 쟁탈전이 열리고 남자방, 여자방으로 한 방에 5~6명씩 나눠 자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 ‘음주운전’ 문다혜, 추가 의혹 터졌다… 제주서 불법 숙박업 수사

    ‘음주운전’ 문다혜, 추가 의혹 터졌다… 제주서 불법 숙박업 수사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제주에서 불법 숙박업을 운영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제주시는 문씨가 한림읍 협재리 소재 자신 소유의 단독주택에서 미신고 숙박업 의혹이 제기돼 지난달 초 제주자치경찰단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제주시는 문씨가 농어촌민박을 등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숙박업 영업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명확한 불법 행위를 판단하기 위해 수사를 의뢰했다. 공중위생법에 따르면 숙박업 등록 없이 영업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문씨 소유의 주택은 105㎡ 면적의 단층으로, 2022년 7월 3억 8000만원을 들여 매입했다. 별장의 본래 소유주는 송기인 신부다. 송 신부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지인이다. 2005년에는 초대 진실·화해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에도 이 주택에서 머물렀던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 측은 (문 씨가) 불법 숙박행위를 했는지 등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 LH, 파주운정3지구 A20블록 청약경쟁률 63대 1

    LH, 파주운정3지구 A20블록 청약경쟁률 63대 1

    파주운정3지구 A20블록 공공분양주택 일반공급에 9000명이 넘는 무주택자가 몰려 6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사전청약 당첨자를 시작으로, 18일 일반 대상자 까지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일반공급 149가구 모집에 9459명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파주운정3지구 A22블록에서 일반공급 90가구 모집에 4666명이 청약을 접수해 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은 두번째 흥행이다. 16일 105가구에 대한 특별공급에도 3735명이 청약을 접수해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형별로 14가구를 모집한 ‘신혼부부’특별공급에는 총 1255명이 신청해 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1가구를 모집한 ‘생애최초’에는 1255명이 신청해 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4가구를 모집하는‘다자녀’에는 384명, 28가구를 공급하는 ‘신생아’에는 713명이 신청하는 등 모든 유형에서 고른 인기를 보였다. 주변시세 대비 분양가 경쟁력 높아LH는 이번 흥행 성공요인으로 합리적 분양가격, 우수한 입지, 입주민이 원하는 특화설계 등 3가지를 꼽았다. 이중 무엇보다 인기의 가장 큰 비결은 주변과 비교되는 합리적인 분양가다. 평균 분양가는 전용 74㎡ 약 4억 2000만원, 전용 84㎡ 약 4억 8000만원 등 이다. GTX-A역 800m 거리 등 입지 우수 올해 12월말 개통 예정인 GTX-A 노선이 해당 단지와 약 800m 거리에 위치하는 등 서울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점도 흥행의 비결이다. 단지 인근에는 초·중·고가 모두 계획돼 있어 교육여건이 좋은 편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안심 학세권인 점도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9월 문을 연 수변공원에는 총 8만여 본의 풀과 꽃이 식재된 여러 테마정원이 있고, 다양한 수경시설도 꾸며져 있는 등 깨끗한 자연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 입주민들 선호하는 특화설계 반영끝으로 단지가 입주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74㎡와 84㎡ 612가구로 구성돼 있고, 모든 가구가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침실 1창과 드레스룸창을 열면 맞통풍이 부는 구조도 인기의 비결이다. 편의성 측면에서 84㎡ 타입의 현관에서 복도로 이어지는 동선과 다용도실을 거쳐 주방으로 이어지는 2가지 동선으로 설계한 부분들도 호평을 받았다. 입주자들에게 평형 또는 타입 구분없이 선호하는 마감재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주요 마감재 7종(벽지, 바닥재, 거실아트월, 데코시트, 주방벽타일, 주방상판, 욕실타일)에 대해 패키지 옵션을 적용한 것이다. 아울러 홈네트워크 시스템, AI 주차유도 시스템을 비롯해 대기전력 차단장치, 싱크대 절수기, 음식물 탈수기 등 안전하고 쾌적한 거주환경을 위한 최첨단 시스템도 설계에 반영됐다. 당첨자 발표 이달 31일, 계약은 한달 후단지 내에는 참여형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서며,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돌봄센터, 주민운동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돼 입주민의 거주 편의성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주택전시관은 견본주택을 확인하는 공간을 넘어서 가족 나들이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면서, “A20 블럭은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입지와 편리성까지 두루 갖춘, 합리적인 내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첨자 발표는 이번달 31일 이며, 다음달 2~8일 서류제출기간을 거쳐 12월17일 부터~20일 사이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 ‘역대 최다’ 경신하던 카드론 잔액, 올해 처음 꺾였다…1440억원 감소

    ‘역대 최다’ 경신하던 카드론 잔액, 올해 처음 꺾였다…1440억원 감소

    올해 들어 매달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해 온 카드론 잔액이 지난달 처음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여신금융협회가 공시한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9월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1조 6869억 6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에 감소한 수치로, 역대 최대였던 8월말(41조 8309억 4900만원)과 비교하면 1439억 8100만원 줄어들었다. 9월 현금서비스 잔액도 6조 6669억 3600만원으로, 8월(6조 7681억 4200만원)보다 1012억 600만원 감소했다. 금융당국이 9월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에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를 시행하는 등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면서 대출 수요가 제2금융권으로 쏠리는 ‘풍선효과’가 우려됐으나 실제 나타나진 않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의 분기말 부실채권 상각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감독원이 카드론 한도를 확대하는 등 공격적 영업에 나선 롯데·현대·우리카드 등 3개 카드사로부터 지난달 리스크 관리 계획을 받는 등 관리를 강화한 것도 대출을 억제하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 GH, 중소기업 두 곳에 건설기술 개발비 지원···업체당 7천만 원

    GH, 중소기업 두 곳에 건설기술 개발비 지원···업체당 7천만 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8일 ㈜택한, ㈜한고연 두 중소기업에 건설기술 분야 발전을 위한 ‘GH 민간 협력 기술개발 사업’ 기술개발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GH 민간 협력 기술개발 사업’은 중소기업들이 건설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미래 건설 산업을 선도할 혁신 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GH는 ㈜택한의 ‘마이크로 파일의 지지력 향상 및 시공 건전성 확보를 위한 선단 지지판’ 과제와 ㈜한고연의 ‘생태 순환형 비포화 DAC(Direct Air Capture) 토양개량제’ 과제에 각각 1년간 총 7,000만원의 개발비(총사업비의 70%)를 지원한다. GH 김세용 사장은 “GH 민간 협력 기술개발 사업은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상생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 “당장 5000만원을 어디서 구해요”…서민 대출 막던 정부 결국

    “당장 5000만원을 어디서 구해요”…서민 대출 막던 정부 결국

    무주택 서민을 위한 디딤돌 대출을 갑자기 조이면서 혼란을 일으켰던 정부가 결국 한발 물러섰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 시행 예정이던 디딤돌 대출 규제를 잠정 유예하기로 했다. 문 의원은 “유예 조치를 환영한다”면서도 “궁극적으로 정책 대출에 대한 규제 철회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딤돌 대출은 부부 합산 연 소득 6000만원 이하인 경우 최대 5억원 주택에 대해 2억 5000만원, 신혼가구나 2자녀 이상 가구는 4억원까지 저금리로 빌려주는 상품이다. 담보인정비율(LTV)은 최대 70%, 생애 최초 구입은 80%까지 적용된다. 한마디로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정책 대출이다. 국토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최근 시중은행에 디딤돌 대출 취급 제한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은행들은 황급히 지시를 따랐다.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디딤돌 대출은 LTV 80%까지 인정했지만 앞으로는 일반 대출자와 마찬가지로 70%로 줄이기로 했다. 또한 기존에는 주택금융공사 보증에 가입하면 소액 임차인을 위한 최우선변제금(서울 5500만원)도 포함해 대출해줬지만 이를 대출금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아직 등기가 되지 않은 신축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후취 담보 대출’은 아예 중단하기로 했다. 당장 목돈 마련에 비상이 걸린 서민들의 반발이 거셌다. 부동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갑자기 대출을 막으면 잔금을 어떻게 내느냐”, “갑작스레 대출 한도가 줄어 수천만원을 다른 대출로 마련해야 한다” 등의 불만이 쏟아졌다. 디딤돌 대출이 소득 기준 등이 제한된 서민 정책대출인 만큼 여유 자금이 없어 즉각 대처하기 어려운 문제가 다수 발생했다. 결국 국토부는 18일 이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국토부 측은 후속 대책을 만드는 동안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 11월 분양… 다운2지구 최중심 입지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 11월 분양… 다운2지구 최중심 입지

    우미건설이 다음달 울산 다운2지구에서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2차)를 분양한다. 지난해 공급된 ‘다운지구 B2블록 우미린 더 시그니처’(1차) 분양에 이은 후속 물량이다.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는 다운2지구 B-4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동, 총 731가구로 조성된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84㎡A 514가구 ▲84㎡B 120가구 ▲84㎡C 97가구로, 전 가구가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울산 울주군 범서읍과 중구 다운동 일원 186만 2967㎡ 부지를 개발하는 다운2지구의 최중심지에 들어선다. 단지 앞에는 역사공원, 근린생활시설(용지) 등이 계획돼 있다. 특히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입지가 눈에 띈다. 또한 다운2지구 내 신설예정인 유치원과 초중고교 부지가 가깝고, 울산·부산간 고속도로,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등의 교통망을 갖췄다. 울산외곽순환도로(예정), 다운2지구-성안교차로(예정), 국도14호선(확장 예정) 등의 주변 교통호재도 있다.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는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리뉴얼된 ‘린’ 브랜드가 도입되며, 전체 11개동 중 6개동을 정남향으로 배치하고 넉넉한 동 간 거리를 확보했다. 또 조경면적을 대지면적의 30%로 높이고 다양한 테마조경을 도입했으며 스카이라운지, 다목적 실내체육관, 게스트하우스 등 특화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한다. 이와 함께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실내탁구장 등도 들어선다. 평면설계로는 4베이(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일부 제외)를 도입하고, 가족 구성원에 따른 알파룸, 3면 발코니 등을 구성했다. 이 밖에도 청정공기급배기 시스템, 홈네트워크 시스템, 스마트홈IoT 등을 적용했다. 견본주택은 울산 중구 종가로 280(한국석유공사 후문 맞은 편)에 마련될 예정이다.
  • 이형일 통계청장 “물가지수에 주거비 반영 면밀히 검토”

    이형일 통계청장 “물가지수에 주거비 반영 면밀히 검토”

    현행 소비자 물가지수에 자가주거비가 빠진 채 전월세 임차료만 포함돼 체감 물가와의 괴리가 있다는 지적에 이형일 통계청장은 “(물가지수에 자가 주거비 반영은) 검토 중인 사안이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가 주거비가 물가지수에 반영되지 않다 보니 우리의 주거비 비중이 선진국의 2분의 1, 3분의 1 수준밖에 안 된다”면서 “소비자물가지수를 개편할 때 자가 주거비를 반영할 계획인가”라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자가주거비는 ‘자신의 소유주택을 주거 목적으로 사용하여 얻는 서비스에 대한 지불 비용’으로 환산한 값이다. 현재 통계청이 매월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에는 이같은 자가 주거비가 빠져 있다. 보조지표에 자가 주거비가 포함되긴 하지만 전월세를 줬을 때 받을 수 있는 임대료만 산정한다. 물가지수에 자가 주거비가 빠지다 보니 집값 상승기에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체감물가 사이에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우리나라 등을 제외한 19개국은 소비자물가지수 주지표에 자가 주거비를 포함한다. 이 때문에 주거비의 물가지수 내 비중은 미국 31%, 영국 22%, 독일 19%, 일본 18%이지만, 한국의 현재 기준으로 10%에 불과하다. 이 청장은 이날 “자가주거비를 계산하는 방법이 크게 세 가지가 있다”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촘촘히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가 주거비 작성법은 주택 임대료 수익을 가정해 주거비로 삼는 ‘임대료 상당액법’, 주거 목적으로 소유 주택을 사용하는 데 드는 제반 비용을 기회비용으로 간주하는 ‘사용자 비용법’, 취득한 주택 가격을 반영하는 ‘순취득접근법’ 등이 있다. 다만 자가 주거비는 직접적인 관측이 어렵고 국제적 표준 방식이 없다. 통계청은 자가 주거비를 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지난 3월 시작해 올 연말 경과를 받아볼 예정이다.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통계청은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시기인 2026년에 맞춰 자가 주거비를 물가 지표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 포럼에 참석한 오승록 노원구청장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 포럼에 참석한 오승록 노원구청장

    서울 노원구는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지난 17일 오후 노원평생교육원 2층 강당에서 열린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 포럼’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난 22년 9월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을 구성해 재건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1월 17일 제1회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 포럼을 시작으로 관련분야 전문적 강연 및 질의응답을 통해 신속한 정보제공·공유 및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7회차로, 앤더스엔지니어링 류용상 대표가 203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과 최근 발표된 8·8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연에서는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의 상승세와 함께 주택공급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을 짚었다. 특히, 최근 전세 사기 여파로 인해 비아파트 공급이 급격히 감소하며 발생한 시장 불균형을 다루며, 노원구가 이러한 부동산 시장의 차별화 양상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노원구는 노후주택 57개 단지(7만 5000세대)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73개 단지(8만 3000세대), 2030년까지 124개 단지(11만 1000세대)로 늘어나는 노후화된 주택단지에 대한 재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44개소에서 재건축 안전진단이 추진 중이며 세대수는 약 6만 7620세대에 달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현재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시장과 지방 주택 시장 간의 차별화 양상에 따른 지역별·유형별 맞춤형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주택 공급 정상화에 기여하고, 구민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中 3분기 성장률 4.6%…시장 전망 이겼지만 ‘5% 성장’은 빨간불

    中 3분기 성장률 4.6%…시장 전망 이겼지만 ‘5% 성장’은 빨간불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성장했다고 국가통계국이 18일 밝혔다. 1분기 5.3%, 2분기 4.7%를 밑돌았지만 시장 예상치(로이터통신 4.5%, 차이신 4.4%)는 넘어섰다. 4.6%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4.5%)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중국 당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설정했지만 2분기부터 성장세가 확연히 꺾이면서 1~3분기 누적 성장률 4.8%를 기록했다.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여러 어려운 상황에도) 9월 들어서 여러 생산·수요 지표가 호전됐고 시장 기대도 개선돼 경제 호전을 이끄는 긍정적 요인이 늘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장즈웨이 핀포인트에셋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대로면 공식 성장 목표인 5%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단언했다. 로이터도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은 4.8%, 내년은 4.5%로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중국 경제가 좀체 반등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부동산 침체 영향이 크다. 올해 1~9월 부동산 개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하락했다. 중국 가계 자산은 최대 70%가 부동산으로 이뤄져 있어 주택 가격이 생활 경제를 지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현 베이징 지도부는 과거처럼 부동산 시장을 부양해 경제를 성장시킬 생각이 없다. 많은 중국인이 결혼을 포기하고 아이를 낳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대도시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라고 봐서다. 다만 일각에서 ‘콘크리트 경제’(건설 기반 경제를 비유한 표현)로 돌아가는 현실을 고려하지 않는 중국 정부의 이상론을 두고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태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싱가포르계 투자은행 UOB의 웨이천호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부문이 가계 자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으로 인해 앞으로도 중국 경제에 두고두고 부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시장은 베이징에 ‘통 큰’ 부양책을 요구하고 있다. 로이터는 “중국 경제가 3분기에 예상보다 더 성장했지만 장기화한 부동산 침체와 약한 소비가 여전히 걸림돌”이라면서 “추가 부양책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블룸버그통신도 “2023년 3월 이후 가장 느린 성장세”라면서 “연간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성장률 5% 안팎을 달성하기 위해 9월 말부터 다양한 부양책을 내놓고 있다. 정책 금리와 은행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해 돈 풀기에 나섰고, 지난 17일에도 부동산 기업들에 연말까지 4조 위안(약 766조) 규모의 신용대출 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판궁성 중국인민은행장 또한 ‘2024 금융가 포럼’ 연설에서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오는 21일부터 0.2∼0.25% 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부터 중국 국유 상업은행이 일제히 위안화 예금 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했는데, 대출 금리도 낮추겠다는 취지다. 판 행장은 “9월 27일에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0.5% 포인트 인하했다. 올해 안에 0.25~0.5% 포인트 추가 인하도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금융당국 수장 기자회견에서 연내 지준율 추가 인하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이를 재확인한 것이다. 중국 재정부 싱크탱크인 재정과학연구원의 류상시 원장은 “중국 경제가 회복하려면 반드시 10조 위안(약 1916조원) 이상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중국 정부의 내놓은 부양액 4조 위안보다 세 배 가까운 규모다. 중국 정부에 공개적으로 ‘쓴소리’하기가 쉽지 않은 관변학자가 내놓은 경고여서 주목받는다. 류 원장은 1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가 절벽에서 떨어질 위험에 처했다”면서 “현재로선 중국 내 수요를 촉진하기 위한 비상조치가 필요하다. 수년에 걸쳐 10조 위안짜리 경기부양책은 나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그간 중국 당국이 부채 증가를 우려해 신중한 정책을 펴왔지만, 이제는 부채를 늘리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GDP 대비 부채비율을 볼 때 미국과 일본은 각각 130%와 260%이고 중국은 100%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부채를 더 늘릴 여력이 있다는 점을 짚은 것이다. 이어 “아프면 약을 먹어야 하고 증상이 심각하면 고용량의 약을 먹어야 낫는다”는 말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태도 변화를 주문했다.
  • LH 스포츠단, 전국체전서 ‘메달 9개’ 쾌거… 양궁·근대5종 金 2개

    LH 스포츠단, 전국체전서 ‘메달 9개’ 쾌거… 양궁·근대5종 金 2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스포츠단 소속 선수들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LH 근대5종팀 소속 ‘맏형’ 정진화 선수는 남자 일반부 5종에서 합계 1533점으로 정상에 오르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단체전에도 출전해 동메달을 따냈다. 그는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국내 최초 우승했고,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은퇴하는 정 선수는 직장인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할 예정이다. 근대5종팀 소속 장하은, 한예원 선수는 여자 일반부 계주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양궁 종목에서는 LH 소속 임두나 선수가 여자 일반부 리커브 종목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김소희 선수(청주시청)를 꺾고 금메달을 땄다. 그는 여자 개인 60m 종목과 혼성 단체전에서도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레슬링 그레꼬로만형 60㎏ 남자 일반부 종목에서는 LH 소속 김민우 선수가 은메달을 땄고, 자유형 57㎏ 남자 일반부 종목에서 김국현 선수도 은메달을 차지했다. 그레꼬로만형 72㎏ 남자 종목에서는 이지연 선수가 동메달을 따냈. 비인기종목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1968년 한국 최초로 레슬링팀을 창단한 LH는 양궁팀(1983년), 근대5종팀(2009년) 등 총 3개 종목의 팀을 운영 중이다. 특히 1985년부터 현재까지 약 40년간 근대5종 종목 활성화 및 선수 육성을 위해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LH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근대5종, 레슬링 등 비인기 종목에 대한 국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GS25, PB 도입 9개월만에 매출 350억원 돌파

    GS25, PB 도입 9개월만에 매출 350억원 돌파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는 자체브랜드(PB) 리얼프라이스 상품의 지난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누적 매출이 350억원을 넘었다고 18일 밝혔다. 매일 1억2000만원 어치의 상품이 팔려나간 셈이다. 2017년 처음 선보인 리얼프라이스는 원래는 GS리테일의 슈퍼마켓인 GS더프레시에서만 운영했으나 지난 1월부터 GS25도 도입해 판로가 넓히기로 했다. 계란, 고기, 두부 등 장보기 필수 제품을 편의점 전용으로 구성해 시중의 제품보다 가격을 낮춰 판매해 온 것이다. 리얼프라이스는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제조원으로 둔 브랜드다. 상권별로 보면 주택가에 있는 GS25 매장의 매출이 특히 높았다고 GS25는 분석했다. 주택가 GS25 매장의 리얼프라이스 점당 평균 매출은 기타 상권의 매장 대비 3.1배 높았다. 리얼프라이스 매출에서 주택가 매장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60%에 달했다. 최고 인기 상품은 신선계란(15입)으로 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1974우유(900㎖)가 40억원, 스모크훈제닭다리(170g)가 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고객의 호응에 힘입어 GS25는 오는 19일 소고기라면 번들(4개입·2200원), 재래식탁김(12봉·2900원) 등 2종의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추가로 출시한다. 신민기 GS리테일 상품전략팀 담당자는 “실질적인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고자 소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의원들의 조화… 현안 해결 최선”

    “의원들의 조화… 현안 해결 최선”

    3선 의원으로서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최경보 서울 중랑구의회 의장은 의회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 의장은 MZ 의원들의 젊음과 다선 의원들의 연륜이 조화를 이루는 의회를 만들 계획이다.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도, 중랑구 숙원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기꺼이 협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최 의장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7명 의원 가운데 11명이 초선이다. 초선 의원이 많은 만큼 다른 구의회보다 열정적이고 역동적이다. 여기에 다선 의원의 경험을 더하면 굉장한 추진력을 낼 수 있다”면서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 집행부가 예산을 낭비하지는 않는지 잘 들여다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되 집행부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집행부와 함께 중랑구 주요 현안 사업을 해결하는 게 진정 구민들을 위한 구의회 역할”이라고 말했다. 최 의장은 최대 현안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유치 완료를 꼽았다. 그는 “SH공사가 중랑구로 이전하는 게 확정됐지만, 진행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이전이 완료되면 중랑구는 동북권 경제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 조속한 이전이 될 수 있도록 구의회가 뛸 것”이라고 했다. 구민들과 소통도 약속했다. 최 의장은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할 때 어려움을 직접 느끼고 해결할 수 있다. 구민의 작은 말씀이라도 듣고 해결하기 위해 뛰어다니고 있다. 동료 의원들에게도 늘 이것을 강조한다”면서 “중랑구 발전과 구민 삶이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 고도제한 완화·노후 주거지 개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강서

    고도제한 완화·노후 주거지 개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강서

    지역 숙원 고도제한 완화 가시권모아타운도 7곳 지정… 사업 탄력10여년 개발 마곡지구 완성 단계행정 수요 대응, 조직 개편도 단행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서울 서쪽의 변방으로 불리던 강서구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수십년 넘게 강서구 개발을 가로막았던 고도제한 문제의 해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노후 주거지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여기에 지난 10여년 동안 착착 개발이 진행된 마곡지구도 이제 완성된 모습을 드러낼 준비를 마치면서, 서울 서쪽의 변방 도시가 아닌 경제·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최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강서구의 숙원 사업인 고도제한 완화가 이제 가시권으로 들어왔다”면서 “예정대로 진행되면 2028년까지 고도제한 완화가 이뤄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역의 숙원인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강서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개정 초안을 토대로 김포국제공항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한 용역을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 6월에는 국립항공박물관에서 ‘ICAO 국제기준 개정에 따른 김포공항 적용방안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정종철 아시아나 수석기장과 곽수민 항공대 겸임교수, 윤성혁 한국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이 참여한 세미나에선 ▲ICAO 국제동향과 주요 개정사항 비교 ▲김포공항 신(新)장애물제한표면 적용 방안 ▲항공학적 검토 제도 이해 및 해외 적용 사례 등이 깊이 있게 논의됐다. 강서구는 용역연구 결과와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제출해 고도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든 서울시는 강서구 자료를 바탕으로 고도제한 완화 용역을 추진할 전망이다. 고도제한 완화가 가시권에 들면서, 지역 개발을 위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강서구에는 모아타운 사업 대상지가 10곳이다. 이 중 7곳이 모아타운으로 지정·고시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여기에 국회대로 인근에 공공주택복합 사업과 가양동과 등촌동 등 노후택지 개발 사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가양동과 등촌동은 개발된 지 30년이 지난 노후 택지인데 규모가 100만㎡ 미만이라 원래는 노후택지 개발지 선정이 어려운 곳이다. 하지만 구는 가양동(97만㎡)과 등촌동(76만㎡)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이런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에는 구도심 개발과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6국 44과 194팀에서 7국 45과 199팀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진 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구정 목표 달성과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면서 “민선 8기 남은 2년 성과지향적, 미래지향적 조직 운영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해 11월 조직 진단 TF를 신설하고 조직 개편을 준비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구도심 도시개발과 촘촘한 복지 실현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새로 ‘균형발전추진단’을 설치해 재개발·재건축, 모아타운 등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통합 관리하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완성 단계에 들어간 마곡지구도 꼼꼼하게 챙긴다. 구는 현재 건설되고 있는 마이스 단지가 완성되면 서울 서남권의 경제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음달 준공 예정인 생활형숙박시설은 오피스텔로 변경 준비 중이고 컨벤션센터가 들어오는 곳에는 기업들이 분양받으려고 준비하고 있다. 또 마곡식물원 주변 명소화 부지 근처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들어갈 공간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고 공공시설도 추가로 설치한다. 여기에 마곡지구를 서남권 경제의 중심을 넘어 문화와 여가의 중심지로 변화시키기 위한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조성에 들어간 마곡문화거리는 해마다 업그레이드되면서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구는 21일 5호선 발산역 1번 출구 앞에 있는 빛게이트 앞에서 ‘마곡문화거리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마곡문화거리는 발산역 1번 출구부터 마곡역까지 연결되는 길이다. 4년 전만 하더라도 이곳은 빌딩 숲 사이 단순히 잔디밭이었다. 구는 이 공간을 2020년부터 ▲마곡역존 ▲문화예술존 ▲발산역존 등 3개의 구간으로 구분하고 단계별로 공공미술작품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마곡문화거리 조성 사업은 마곡지구의 성공적인 개발과 지구 내 활력 있는 문화거리 조성을 목표로 지역주민의 문화수요 충족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시작한 사업”이라면서 “하나둘씩 늘어난 공공미술작품이 지금은 마곡문화거리의 명물이 됐다”고 설명했다. 진 구청장은 “지난 10년 간 강서구는 어느 도시보다 빠르게 변화했다. 하지만 앞으로 10년은 더 빠르고 멋지게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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