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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대운하 사업제안서 4월말 제출”

    “새 정부의 대운하 추진 일정을 감안해 4월 말쯤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겠습니다.” 서종욱(59) 대우건설 사장은 2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운하는 유사 이래 최대의 토목사업이고 상징성이 매우 큰 사업으로 본전만 돼도 참여할 생각”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 사장은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등 5대 건설사 협의체가 경부운하 거리 실측 결과, 인수위가 밝힌 540㎞보다 30㎞ 줄어든 510㎞로 나왔다.”며 “사업비도 당초 14조원보다 줄어들어 사업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다만, 도저히 사업성을 맞추지 못하면 정부의 지원이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 사장은 대한통운 인수와 관련,“대한통운이 맡고 있는 리비아 대수로 추가 공사와 베트남 항구·물류기지 투자사업 등을 적극 활용하면 시너지 효과가 크다.”면서 “현금성 자산이 1조 2000억원에 달해 자금 부담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서 사장은 “올해 해외 사업 비중을 10%에서 20%로 늘리고,2015년까지 30∼40%로 높여 ‘글로벌 톱10’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새 정부의 주택정책에 대해서는 “가격 안정과 미분양 해소 등의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기는 쉽지 않다.”며 “양도소득세는 1가구 1주택만 풀어줄 게 아니라 1가구 2주택자도 완화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 문경 태생인 서 사장은 고려대 경제학과 졸업 후 지난 1977년 대우건설에 입사,32년째 근무하고 있는 토종 ‘대우건설 맨’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인천 동구 주택투기지역에 천안·아산 등 6곳은 해제

    정부는 25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인천 동구를 주택투기지역으로 새로 지정하고 주택·토지 투기지역 8곳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주택투기지역에서 풀린 곳은 충남 천안시·아산시, 울산 남구·중구·동구·북구 등 6곳이다. 토지투기지역에서 해제된 곳은 충남 태안군과 경남 진주시 등 2곳이다. 재경부는 “투기지역이 해제된 지역은 최근 3개월간 주택이나 땅 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고 건설교통부와 현지 점검한 결과 투기 재연성이 낮은 곳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인천 동구는 최근 3개월 및 1년간 주택 가격 상승률이 전국 평균의 2배에 달했다. 투기지역 지정과 해제의 효력은 관보 게재일인 30일부터 발생한다. 주택투기지역에서 풀리면 6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이 40%에서 60%로 높아지고 총부채상환비율(DTI) 40% 적용이 배제된다. 이에 따라 전국 250개 행정구역 가운데 주택투기지역은 77개 지역에서 수도권에서만 72개 지역으로 남게 된다. 토지투기지역은 90개에서 88개로 감소했다.건설교통부도 이날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부산 해운대구, 울산 남구·울주군 등 3곳을 투기과열지구에서 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방의 투기과열지구는 모두 풀렸다.류찬희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국세·지방세 비율 7대3으로 조정…9개 행정기관 지방으로 이관해야”

    “국세·지방세 비율 7대3으로 조정…9개 행정기관 지방으로 이관해야”

    전국 16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들은 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초청 제18차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분권형 헌법개정, 국세와 지방세 조정, 특별지방행정기관 이관 등 3대 분야 12개 정책을 건의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중앙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해외출장 중인 김문수 경기지사와 박광태 광주시장을 제외한 14명이 참석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김진선 강원도지사)가 전달한 3대 분야 12개 정책건의는 헌법개정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시·도별 건의 현안은 16개 시·도는 공통 건의사항과 함께 지역별 현안들에 대해서도 이 당선인에게 건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10년 관광객 1200만명 유치를 위해 관광 산업 진흥에 필요한 비자 제도 개선과 호텔비 등 관광 물가를 잡는 데 정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무비자제도 도입, 김포공항의 중국·일본 도시 노선 확대, 장기전세주택정책 전국 확대 등도 제안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강서구 일대 그린벨트 6600만㎡를 해제해 첨단 운하도시와 복합물류거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또 KTX 부산진역∼부산역간을 지하화해 원도심과 북항재개발사업지를 연결하는 방안 등 현안을 건의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국가과학산업단지 조성과 제3산업단지 및 서대구산업단지 재정비, 동남권 신공항 건설,K2 공군기지 이전, 로봇산업 및 지능형자동차부품산업 육성, 첨단의료 복합단지 조성을 건의했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의 범 국가적 추진과 2014년 아시안게임 경기장 등에 대한 건설 지원, 경인고속도로 노선변경 등을 요청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축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조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원자력 안전성 확보 및 지원대책과 함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도 건의했다. 광주시는 2013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 남구 노대동 ‘빛고을 실버타운’ 주변 66만㎡ 규모의 노인의료기기 산업단지 조성 지원,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등을 주요 현안으로 보고했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울산국가공단 확장, 국가산단 완충녹지 조성, 울산과학기술대 응용과학특별대학 육성 등 3대 현안의 조속한 해결책을 건의했다. 경기도는 첨단기업 공장 신·증설 전면 허용과 공장건축 총량제, 공업용지 물량공급제 폐지, 토지 이용규제 완화, 농지규제 완화, 대학 신·증설 허용, 팔당 수질개선 근본대책 강구 등 투자 촉진을 위한 기업규제 개선 방안을 중점적으로 건의했다. 수도권 대심도 고속전철 건설 문제는 제안자인 김문수 지사가 해외 출장 중이어서 불참한 관계로 거론되지 않았다. 김진선 강원지사는 동북아 물류허브 형성을 위해 부산∼강릉∼원산∼나진을 잇는 한반도종단철도구축(TKR)과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 부산∼포항∼강원 고성에 이르는 동해안고속도로 개설,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경주세계역사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 국비 지원, 동서6축 고속도로 및 동해중부선 철도 조기 완공을 건의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수도권 이전기업의 보조금 법인세 부과에 대한 세제 개선과 농진청과 산하기관의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기업 통폐합 추진시에도 혁신도시 건설을 예정대로 추진하는 등 3개안을 건의했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거제, 통영, 사천, 고성 등에 조선 및 기자재 집적화 단지 조성과 공동 물류센터 구축,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요청했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청주공항의 백두산 전문공항 지정과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유치를 부탁했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 중앙정부의 사고수습 문제점을 지적하고 강력한 지원을 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을 보고했다. 또 생계자금 300억원 추가 지원과 보령신항 건설 정상 추진 등을 요청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해 제도개선 방안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법인세 12% 이하로 인하와 제주도 면세지역 지정, 제2공항 건설을 제안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공직 인맥 열전] 건교부 (상)

    [공직 인맥 열전] 건교부 (상)

    건설교통부 고위 공무원단 직위는 행복도시건설청까지 더해 무려 46개에 이른다. 조직 개편으로 해양수산부 해양물류와 행정자치부 지적분야, 산림청까지 흡수해 ‘공룡부처’로 태어나면 그 자리는 훨씬 늘어난다. 그런데도 고위 공무원들은 곧 불어닥칠 인사 태풍에 불안한 기색이 역력하다. 한 간부는 “조직 정비 과정에서 고위직 감원이 예상되는데다 후배들의 용퇴 압력도 거세지고 있다.”며 노심초사했다. 건교부는 다른 부처와 다른 인맥이 형성돼 있다. 업무가 행정직과 기술직으로 확연히 구분되는 데다 건설부와 교통부를 합쳐서 나타난 현상이다. 같은 건설맥이라도 행정직과 기술직으로 갈린다. 고리를 끊기 위해 건설·교통 보직을 섞고 행정·기술직을 돌려가며 인사를 했지만 아직도 뿌리는 존재한다. 국토해양부로 개편되면 훨씬 복잡한 인맥이 형성될 수도 있다. 본부·지방청 고위 공무원단은 행정고시 19회부터 31회까지 섞여 있다.23회가 9명으로 가장 많다.22회 이상 윗 기수도 6명이다. 기술고시는 13∼14회가 주류다. ●행정-기술-교통 깊은 뿌리 여전 가장 큰 인맥은 건설행정직이다. 추병직 전 장관-최재덕 전 차관(현 인수위원)-이춘희 차관 라인이 건교부 행정직의 대표다. 이들은 건교부 주택·도시국을 비롯해 주요 자리를 주거니받거니 하면서 컸다. 과거 부동산 정책의 핵심 라인으로 보면 된다. 현직 최고참은 행시 19회인 손봉균 국토지리정보원장이지만 부처 안에서 행정직 맏형 역할은 행시 21회인 이 차관이 한다고 보면 된다. 이 차관은 주택정책과장-청와대 건설비서관-주택국장-행복도시건설청장을 거쳐 차관에 올랐다. 국민의 정부 탄생 당시 인수위에 파견되기도 했다. 이후로는 이재영 기획관리실장(23회)·한만희 혁신정책조정관(23회)·서종대 주거복지본부장(25회)등으로 이어진다. 이들 역시 국토·주택·토지 분야 부동산 핵심라인을 흔들었던 인물들이다.22회 출신으로 박상규 건설선진화본부장, 최연충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강팔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이 있다. ●기술직 대부는 남인희 행복도시청장 기술직(기술고시)의 ‘대부(代父)’는 남인희 행복도시청장(13회)을 꼽는다. 본부에서는 원인희 기반시설본부장(13회)-조용주 중토위상임위원(14회)-권진봉 수자원기획관(13회)·김명국 도로기획관(13회)이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뒤로는 유영창 행복도시 기반시설본부장-장만석 공항시설기획관(16회) 등으로 맥이 이어진다. 하지만 기술직 사이에서는 피해 의식이 남아있다. 기술직 자리에 행정직을 앉히거나 아직도 행정직과 비교해 승진이 느려 홀대를 받고 있다는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과거 교통부 출신 인맥도 짱짱하다. 이 계보도 행시 23회가 주무른다. 강동석 전 장관-김세호 전 차관 등이 과거 교통 라인 핵심을 이뤘다. 현직에선 강영일 물류혁신본부장·정상호 항공안전본부장·홍순만 생활교통본부장 등이 나란히 행시 23회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인사]

    ■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 개발전략심의관 이성한△국민경제자문회의사무처 전출(총괄기획국장) 박철규■ 법무부 ◇부이사관 승진 △총무과장 張昌錫◇서기관 승진△시설관리담당관실 南鉉重◇서기관 전보△감사기획관 琴東宣△시설관리담당관 黃得壽■ 조달청 ◇팀장급 △운영지원팀장 최선용△정책홍보본부 재정기획〃 송상규△전자조달본부 목록정보〃 오정석△〃 고객지원센터〃 장현기△국제물자본부 원자재비축〃 장경순△〃 외자기기〃 양준호△구매사업본부 구매총괄〃 김병안△〃 신기술구매〃 이근후△시설사업본부 국책사업〃 황병호△〃 국유재산개발〃 박동옥△품질관리단 품질총괄〃 변희석△〃 자재품질관리〃 정근성△〃 장비품질관리〃 김윤길△〃 품질보증〃 백순현△서울지방조달청 경영관리팀장 강태간△〃 시설〃 한건우△〃 공사관리〃 윤상열△부산지방조달청 자재구매〃 차영길△인천지방조달청 경영관리〃 이건철△대구지방조달청장 이철희△광주지방〃 나영주△대전지방〃 김준철△충북지방〃 김수일△전북지방〃 김중곤△제주지방〃 김용찬■ 특허청 ◇부이사관 △정보기획본부 정보기획팀장 변훈석△고객서비스본부 고객서비스〃 서강열◇팀장급△경영혁신홍보본부 정책홍보팀장 송병주△상표디자인심사본부 디자인1심사〃 임채규△〃 디자인2심사〃 이재문△기계금속건설심사본부 원동기계심사〃 조규진△〃 정밀기계심사〃 손재만△화학생명공학심사본부 약품화학심사〃 강춘원△전기전자본부 유비쿼터스심사〃 고광석△특허심판원 심판관 임준호 구공호 김주호 이상철 전현진 전기억◇서기관△특허심판원 심판관 오영덕 좌승관 권호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급) ◇전보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상임위원 元秉卨△서울특별시선관위 상임위원 鄭秉運△광주광역시선관위 〃 金聖洙△대구광역시선관위 〃 李國熙△강원도선관위 〃 李魯鉉△충청북도선관위 〃 金光浩△전라남도선관위 〃 文炅基◇승진△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상임위원 金炫泰△인천광역시선관위 〃 李赫愚△대전광역시선관위 〃 安炳道△경기도선관위 〃 黃龍淵△충청남도선관위 〃 李起榮△경상북도선관위 〃 金保床△제주특별자치도선관위 〃 宋明錫△부산광역시선관위 〃 柳遠弘△전라북도선관위 〃 李在烋△경상남도선관위 〃 鄭基燮(2급) ◇전보△중앙선관위 선거연수원장 尹元求△인천광역시선관위 사무국장 金永璇◇승진△중앙선관위 선거국장 金櫂潤△〃 조사〃 文宅圭△〃 전자선거추진단장 申東弼△대구광역시선관위 사무국장 林成植△대전광역시선관위 〃 鄭鎬集△경기도선관위 〃 金源淇△강원도선관위 〃 趙章衍△전라북도선관위 〃 金容熙△충청북도선관위 〃 南來鎭(3급) ◇전보△서울특별시선관위 사무국장 金範植△광주광역시선관위 〃 朴參緖△경상북도선관위 〃 金圭祚△제주특별자치도선관위 〃 鄭性鍾△중앙선관위 사무처 全鮮日 河龍宙 韓承喆 金成中 黃在德△부산광역시선관위 사무국장 崔禮植△울산광역시선관위 〃 孫載權△충청남도선관위 〃 鄭泰熙◇승진△중앙선관위 공보담당관 安孝秀△〃 감사〃 李斗鎬△〃 총괄기획관 孫世鉉△〃 정당과장 李繼炯△〃 조사총괄〃 趙源鳳△〃 선거연수원 교무〃 朴珍圭△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사무국장 崔炳國△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 李銀哲△전라남도선관위 〃 高在億△경상남도선관위 〃 姜千洙△서울특별시선관위 관리과장 韓日男△경기도선관위 〃 張琦瓚△중앙선관위 사무처 劉永仁(4급) ◇승진△중앙선관위 법규해석과 朴贊鎭△〃 공직선거과 李起和△〃 정당과 이유대△〃 선거연수원 교무과 李常澤△부평구선관위 사무국장 盧慶燮△강화군선관위 〃 朴意亨△대전광역시선관위 홍보과장 韓榮錫△대전동구선관위 사무국장 申鉉鴻△울산광역시선관위 지도과장 吳正勳△울주군선관위 사무국장 朴鏞洙△의정부시선관위 〃 姜于燦△태백시선관위 사무과장 金鍾桓△충청남도선관위 홍보〃 鄭智性△보령시선관위 사무국장 趙庸三△아산시선관위 〃 孟千植△전라남도선관위 홍보과장 文應哲△곡성군선관위 사무〃 李漢洙△포항시북구선관위 사무국장 崔浩吉△진해시선관위 〃 金閏培△의령군선관위 사무과장 金柱昶△제주특별자치도선관위 홍보〃 朴宗範■ 서울시 ◇4급 전보 △인력운영과장 윤한홍△디자인기획담당관 정태옥△보육〃 신현봉△청소년〃 주용태△감사〃 최성옥△민방위〃 유종상△기획〃 조인동△조직〃 김용복△법무〃 서영관△예산〃 김진년△재정〃 김태균△교육지원〃 박영섭△경쟁력정책〃 안준호△문화산업〃 백호△기업지원〃 박기용△생활경제〃 김윤규△국제협력〃 유연식△투자유치〃 김영성△에너지정책〃 김영한△C40총회〃 윤영철△자원순환〃 김경중△복지정책과장 김인철△노인복지〃 김상한△장애인복지〃 박필숙△자활지원〃 신팔복△위생〃 서재율△식품안전〃 이해우△문화정책〃 이무영△문화예술〃 엄연숙△문화재〃 이충세△체육진흥〃 윤종장△푸른도시정책〃 이정호△재무〃 최창제△계약심사〃 남법모△세제〃 유상호△세무〃 서충진△인력정책〃 천정욱△방재기획〃 진용황△교통정책담당관 고홍석△버스정책〃 김정선△운수물류〃 김경한△주차계획〃 정화섭△도로행정〃 이상호△가로환경개선〃 김병환△도심활성화〃 김성수△동남권유통단지조성〃 유길준△주택정책과장 문홍선△건설총괄부장 석성근△경영지원〃 박현호△서부수도사업소장 김석영△북부〃 박근△강서〃 백무경△영등포〃 최영남△남부〃 김용백△강남〃 김유웅△강동〃 김성학△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 유대식△인재개발원 인재양성과장 오승환△시립대 교무〃 박재용△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파견 최홍대△송파구 전출 김태두△저출산대책담당관 직무대리 박근수△비전전략담당관 〃 최경주△관광진흥담당관 〃 박종수△금융도시담당관 〃 신종우△환경행정담당관 〃 강필영△특별사법경찰지원과장 〃 김용남△성북수도사업소장 〃 김삼봉△한강사업본부 사업기획부장 〃 조규일△시의회사무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문위원 〃 오형철△서울복지재단 파견 이대현△행정국 근무 황인봉 안석진 구본상 박정목 이상국 장기연 김용구 정진일 조관호 윤주경 이종범△보건정책담당관 이화경△저공해사업〃 채희정△공원조성과장 박인규△기술심사담당관 신한철△교통운영〃 권기욱△도로계획〃 고인석△도로관리〃 계정근△도심재정비1〃 이건기△도심재정비2〃 직무대리 오태상△동대문디자인파크〃 한규상△뉴타운사업1〃 이송직△뉴타운사업2〃 박융성△뉴타운사업3〃 직무대리 김명용△도시계획과장 이항구△시설계획〃 김준기△마곡개발〃 한제현△주택공급〃 유훈△물관리정책〃 이연배△물재생계획〃 직무대리 고태규△물재생시설〃 송웅기△하천관리〃 박길동△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안전부장 천석현△〃 교량안전〃 유기운△〃 토목〃 강민수△〃 건축〃 정연진△〃 설비〃 배민호△〃 시책사업〃 노경찬△〃 도시철도설계〃 이문희△〃 도시철도공무〃 고동욱△〃 도시철도토목〃 직무대리 김만수△〃 도시철도건축〃 이갑규△〃 도시철도설비〃 김성중△상수도사업본부 급수〃 유재룡△〃 시설관리〃 직무대리 김수철△〃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소장 김윤용△한강사업본부 시설관리부장 직무대리 박갑만△〃 사업관리부장 이제원△〃 특화사업〃 윤석우△녹지사업소장 오해영△품질시험소장 이성혁△동부도로교통사업소장 정진호△서부〃 고승주△남부〃 김인환△북부〃 유오식△성동〃 이만구△강서〃 직무대리 김영수△보건환경연구원 식의약품부장 채영주△서북병원 약제〃 오국현△어린이병원 간호〃 허원△행정국 근무 안재혁 황양현 이춘희 노상우 장인규 이용대△성북구 전출 박창식△마포구 〃 안현석△양천구 〃 김명식△서초구 〃 김영복■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 △사업구조개선팀장 李大薰△전략혁신〃 黃龍鉉△정보관리〃 邊喆均△고객지원〃 李基鍾△법정검사〃 趙王來△전력설비검사단장 李尙穆△비서실장 權純天△지방이전추진팀장 朴晃辰△감사실 종합감사〃 金基琮△〃 일상감사〃 柳寅熙△노무지원〃 卞碩泰(지역본부)△서울지역본부장 金鍾根△대전충남지역〃 金潤東△경기북부지역〃 金玉珉△강원지역〃 金在性△전북지역〃 金成根△경남지역〃 朱尙琪△대구경북지역본부 기술진단팀장 朴熙萬△대전충남지역본부 점검〃 白南寅△경기지역본부 법정검사〃 鄭辰泰△〃 점검〃 朴南植△경남지역본부 기술진단〃 金泰燮△서울동부지사 법정검사〃 朴榮喆(지사장)△서울동부 金具鉉△경북동부 李相助△부산서부 高鍾集△대구서부 李殷雨△경주 朴潤東△경북서부 金周喆△여수 黃界淵△전남동부 尹鐘植△전남서부 鞠甲杓△전남남부 金炯輔△전남중부 林佑澤△충남중부 金鎭亨△서천 房周爀△안산 金學用△경기동부 金萬健△경기중부 崔鐘鐵△파주 曺滿鉉△구리 馬培植△강원서부 徐正炷△강원북부 車景軾△충북북부 李丙培△익산 高錫日△군산 金潤鉉△경남남부 權龍珠△경남북부 李昌煥△밀양 權奇英■ 한국공항공사 ◇승진 △홍보팀장 염용범△사천지사장 오승철△포항〃 이효선△제주지역본부 운영단 지원총괄팀장 김태수△부산지역본부 〃 〃 신웅철△제주지역본부 〃 운영계획팀장 홍정표△〃 〃 고객지원〃 정광식△양양지사 운영〃 이종명△광주지사 시설〃 박철한◇전보△미래경영센터장 안광엽△ 운영관리팀장 김종성△서울지역본부 기술단장 이진구△공항시설팀장 문성돈△서울지역본부 운영단장 박생기△〃 시설〃 유재복△양양지사장 최중봉△청주〃 이길희△무안〃 신종균△광주〃 문희찬△항로시설본부 지원총괄팀장 정호석△항공인력개발원 교수 이지호△인력개발팀장 장순자△항행시설〃 김병노△제주지역본부 운영단장 이재훈△〃 시설〃 홍관표△보안계획팀장 최병기△항공인력개발원 교수 김정환△부산지역본부 시설단 토목팀장 송일빈△미래경영센터 미래경영연구TF팀장 김태한△조직법무〃 이찬두△서울지역본부 운영단 운영계획〃 김준△〃 〃 고객지원〃 이영섭△〃 시설단 항무〃 오성호△여수지사 운영〃 민영△포항지사 〃 조수행■ 경기개발연구원 △부원장 조응래■ 한국항공우주산업 △전무 장성섭 김인식△상무 김효근△상무보 이종선 최종호 신현대■ 푸르덴셜자산운용 △채널관리본부장 裵星徹■ CJ그룹 ◇승진 (CJ제일제당) △부사장 김경립△상무 천영훈 권순희 이상구 신재열 허진 지헌종 (동남아본사)△대표이사 부사장 김진현 (CJ시스템즈)△대표이사 상무 강운식 (CJ푸드시스템)△상무 안병연 (CJ홈쇼핑)△해외사업부장 김성일 (CJ GLS)△미주법인장 임춘우△관리담당 김기민 (CJ엔터테인먼트)△상무 김정아 김병석 (CJ CGV)△상무 길종철 김진환 (CJ 케이블넷)△부사장 변동식△상무 이준영 이성수 (CJ 엔시티)△상무 이정훈 (CJ㈜)△상무 성용준 전진철 최은석■ 매일유업 △대표이사 부회장 金庭完△대표이사 사장 鄭宗憲■ 중외홀딩스 ◇전무 △한성권■ 중외제약 ◇수석 상무 △차성남 ◇상무△유종현 신영섭 ◇이사대우 △한미경 정경윤■ 중외신약 ◇이사대우 △최윤석■ 중외메디칼 ◇이사대우 △김성구■ 대우조선해양 ◇승진 △부사장 고재호△전무 고영렬 이성근 조국희△상무 김상도 김인중 신동원 유성모 윤석용 이동환 이재하 임태을 정방식 정찬욱 조홍철 최수현△수석부장 강승우 강일석 공만호 김병윤 목영관 박대원 박도영 서재관 신윤길 오두환 이명호 이영순 장상돈 전원기 정경배 정선영 정원출 한동훈■ DMHI ◇승진 △수석부장 박용덕 황상귀■ DSEC ◇승진 △이사 배인균■ 웰리브 ◇승진 △전무 남상민■ 대우조선해양건설 ◇승진 △이사 김경석■ 신한기계 ◇승진 △상무 이상복△상무보 이장석 이재선■ DSME E&R ◇승진 △전무 우종식
  • 지방 10곳 투기과열지구 해제

    정부는 28일 부산 수영구 등 투기과열지구 10곳을 해제한 데 이어 29일에도 주택투기지역 가운데 일부를 푼다. 꽁꽁 얼어붙은 지방 건설경기를 감안한 조치이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 불안이 여전히 남아 있는 수도권은 해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이날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부산 수영구 ▲대구 수성구 ▲광주 남구 ▲대전 유성구 ▲울산 중구ㆍ동구ㆍ북구 ▲충남 공주시·연기군 ▲경남 창원시 등 10곳을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했다. 건교부는 “집값 안정세가 지속돼 청약과열의 우려가 없어진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투기과열지구는 수도권 전역(자연보전권역과 접경지역 등)과 부산 해운대구, 울산 남구·울주군 등만 남게 됐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 아파트 전매가 자유로워지지만 분양가 상한제 도입으로 6개월 전매제한은 유지된다.1가구 2주택자와 최근 5년 이내 당첨자 등에 대한 청약 1순위 자격을 주지 않던 것도 없어진다. 재정경제부는 29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투기지역 일부를 추가로 해제한다.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되면 6억원 초과 아파트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40%에서 60%로 높아지고 총부채상환비율(DTI) 40% 적용도 받지 않아 주택 거래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지난 9월 대전 서구와 대구 동구 등 12곳이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됐으나 아직 서울 25개 자치구를 비롯해 전국 250개 행정구역의 32%인 81곳이 투기지역에 묶여 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외환위기 뒤 심화된 불평등이 민주화 위협 사회·경제적 요인”

    “외환위기 뒤 심화된 불평등이 민주화 위협 사회·경제적 요인”

    불평등 문제만을 집중 연구하는 학회가 최근 탄생했다. 한국 학문사상 최초다. 이름부터 ‘불평등연구회’다. 한국 사회를 ‘불평등 사회’로 진단하고 학문적 전면 대응을 공표한 셈이다.‘선진사회’ ‘소득 2만달러 달성’ 같은 레토릭의 이면을 들추겠다는 ‘불편한’ 선언이다. 지난 7월 한국산업사회학회는 “신빈곤, 양극화, 소비자권리, 욕망의 구조 등 ‘반독재 스펙트럼’으로 포착되지 않는 의제들을 적극 끌어안자.”며 비판사회학회로 이름을 바꿨다. 비판사회학회는 이후 ‘비판의식의 재조직’을 위한 각종 소모임(사회운동 모임, 생태주의 모임, 생활세계와 문화모임, 전쟁과 평화모임, 현대복지국가 연구모임 등)을 준비해 왔고,24일 불평등연구회가 소모임 창립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경제·사회·복지·의료·교육 등 각 분야 연구자 20여명이 참여했다. 불평등연구회 회장은 신광영(53·비판사회학회 부회장)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가 맡았다. 연구회 발족을 주도한 그는 ‘학문적 유행을 타지 않고’ 국내 계급 및 불평등 문제를 끊임없이 제기해온 몇 안 되는 학자 중 한 명이다. 신 교수는 26일 “외환위기 이후 심화된 불평등은 민주화를 위협하는 새로운 사회·경제적 요인이 되고 있다.”는 말로 현 시기 불평등 문제의 핵심을 요약했다. ●“새로운 불평등 태동 기점은 구제금융사태” 연구회가 주목하는 ‘새로운 불평등’의 태동 기점은 1997년 IMF 구제금융 사태다. 연구회 창립 및 기념 심포지엄 개최일(11월24일)을 구제금융 공식요청(1997년 11월21일) 10주년이 되는 주간으로 정한 것도 이런 시각의 상징적 표현이다. 97년 이후 불평등은 산업사회에서 경험하던 불평등과 양상을 달리한다.‘선진국-후진국’ ‘부자-빈자’의 단순 이분법을 벗어난 지도 오래다.“국내 산업·인구구조, 기술, 노동시장, 가족관계 등 여러 차원의 변화들과 세계화라는 초국가적인 변화가 맞물리면서 불평등 심화 현상은 매우 복합적이고 다차원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다.”고 신 교수는 설명한다. 그가 산발적인 개별연구를 넘어 좀더 체계적이고 집단적인 불평등 연구를 도모하게 된 까닭이다. ●한국적 불평등 대안 체계화가 목표 연구회가 목표하는 것은 불평등의 ‘한국적 상황’을 설명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한국적 이론’의 체계화다. 신 교수는 “세계화가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추상적이고 이론적으로는 많이 논의했지만 우리 상황을 우리의 언어로 풀어내는 데는 부족했다.”면서 “불평등 연구가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판단에 기초해야 하는 만큼 통계분석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 말했다. 24일 창립 심포지엄(‘민주화, 세계화와 불평등: 경제위기 이후 한국 사회의 불평등’)에서 발표된 논문들은 불평등에 접근하는 연구회의 문제의식를 잘 보여준다. 한국사회 불평등을 파헤치는 총 9편의 논문 발표방식은 세계화가 민주화(1주제: 민주화, 세계화와 불평등)와 한국사회의 구조변동(2주제: 불평등과 한국사회의 구조변동), 빈곤과 가족(3주제: 빈곤과 가족)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횡축으로 놓고, 교육과 계층이동(한준 연세대 교수 발표), 주택정책과 주거불평등(장세훈 동아대 교수), 여성노동과 소득불평등(김영미 중앙대 박사후 과정), 고용불안정과 복지악화(이성균 울산대 사회학과) 등을 종으로 배치하는 구도로 짜여 있다. 현 세계화가 민주화란 절대가치뿐 아니라 사회구조 틀거리에서부터 교육, 주거, 노동, 고용 등의 구체적 삶의 질까지 종횡으로 흔들며 불평등의 세부를 양산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신 교수는 “한국사회 불평등이 매우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하는 만큼, 불평등에 대응하는 연구 또한 전방위적으로 조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했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中·日 주택전문가 길음뉴타운 방문

    “길음뉴타운 배우러 왔어요.” 국제 회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과 일본이 주택 전문가들이 길음뉴타운을 방문, 화제다. 성북구는 30일 ‘제7회 한·중·일 거주문제 국제회의’에 참석한 한국과 중국, 일본의 주택 전문가들이 최근 과거 노후주택 밀집지역에서 새로운 주거단지로 변모하고 있는 성북구 길음뉴타운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한국주거환경학회 ▲일본거주복지학회 ▲중국부동산 및 주택연구회에 속한 부동산과 주택정책, 주거복지 관련 대학교수와 정책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길음2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정법권 성북구청 뉴타운사업과장으로부터 ‘길음뉴타운지구 개발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뒤, 개발이 완료된 길음 5·6구역과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길음 8구역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길음뉴타운 설명회는 (사)한국주거환경학회가 22일부터 24일까지 ‘도시재생과 주거복지’를 주제로 개최한 이번 국제회의의 현장 견학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였다. 길음뉴타운은 125만㎡ 규모로 2017년까지 재개발을 통해 2만가구,5만 5000명이 거주하는 새로운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현재 9개 구역 가운데 5개 구역에서 사업이 끝났다. 한편 한·중·일 거주문제 국제회의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을 순회하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주거와 상업, 문화수요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복합적인 도시재생’에 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사설] 주공, ‘반값 아파트’로 정치하나

    경기도 군포의 부곡지구에서 ‘반값 아파트’ 건설을 둘러싸고 희한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한쪽에서는 한나라당이 제안한 토지임대부 주택 389가구를 짓고 있고, 여기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는 옛 열린우리당이 내놓은 환매조건부 주택 415가구를 건설하고 있다. 여·야가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각기 제안한 ‘반값 아파트 정책’을 정부가 동일단지에서 시범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사업 시행자인 한국주택공사가 두 ‘반값 아파트’에 땅값을 달리 책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주공은 토지임대부 주택에는 택지조성 원가의 110%로, 환매조건부에는 90%로 각각 토지를 공급했다고 한다. 같은 단지에서 땅값이 무려 20%나 차이난다. 그 결과 토지임대부는 ㎡당 임대료가 151만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29% 더 많아졌다. 반면 환매조건부는 ㎡당 분양가가 9% 내려갔다는 것이다. 이 바람에 한나라당 쪽에서는 “정책 차별이 아니냐.”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고 한다. 동일단지여서 여·야 주택정책의 비교우위가 금방 드러날 판이니 일리 있는 지적이다. 사실 토지임대부나 환매조건부는 모두 주택가격에서 택지비 부담을 줄임으로써 집값을 획기적으로 낮추려는 방안이다. 주공 측은 환매조건부의 경우 20년간 전매가 금지되기 때문에 땅값을 깎아줬다고 한다. 그러나 형평에 어긋나고 설득력도 떨어진다. 오히려 여권과 주공이 제시한 환매조건부를 상대적으로 돋보이게 하려고 차별했다는 정치적 오해를 부를 소지가 다분한 것이다. ‘반값 아파트’가 비록 정치적으로 출발하긴 했으나 주택건설 현장에서는 순수한 경제논리와 공익적 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 서민을 위한 주택을 지으랬더니, 정치를 위한 주택을 지어서야 되겠는가.
  • 범여권 ‘장외’ 문국현후보 “4분의 1값 아파트 100만호 짓겠다”

    범여권 ‘장외’ 문국현후보 “4분의 1값 아파트 100만호 짓겠다”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반값 아파트’ 공약에 이어 ‘반의 반값’도 등장했다. 범여권 ‘장외후보’인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은 20일 “토지임대형과 전세형으로 ‘반의 반값(4분의1)’ 아파트를 지어 매년 20만호씩 5년간 100만호를 공급하겠다.”며 주택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대통합민주신당 이해찬 대선 경선 후보는 지난달 23일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수도권 지역 공급 주택 64만호 중 절반인 32만호를 환매조건부 반값아파트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과 대통합민주신당 이계안 의원도 반값 아파트 공급을 골자로 하는 ‘대지임대부 분양 특별법’과 ‘환매조건부 분양 특별법’을 국회 건교위에 제출했으나 정부의 재정부담 등을 이유로 처리가 보류돼 있는 상태다. 문 전 사장은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반값 아파트 공급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으로 ▲수도권 신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등의 공영개발 ▲토지임대형, 환매조건부 아파트 공급 ▲후분양제 도입 ▲신도시 아파트의 전세 임대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의 통합 등을 제시했다. 그는 “값 싸고 질 좋은 가정친화형, 환경친화형 아파트가 바로 사람중심 진짜경제가 공급해드리는 ‘문국현 아파트’”라며 “임기 내 반듯한 아파트 100만호를 지어 국가 경제를 좀 먹는 부패, 투기세력 중심의 부실경제를 청산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사설] 주택정책 실패를 혈세로 때우려는가

    정부가 지방 중소건설업체들의 줄도산을 막기 위해 민간건설업체의 미분양주택을 사들여 비축용 임대주택이나 국민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한다. 국민주택기금으로 임대주택을 직접 짓는 것보다 미분양주택을 사들여 비축용이나 국민임대주택으로 활용하면 중소건설업체의 어려움도 해소하고 임대주택 건설에 소요되는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는 논리다. 부동산 세제 강화 및 금융규제의 여파로 흑자 도산에 내몰리고 있는 중소업체의 숨통을 터주자는 취지인 것 같다. 하지만 부동산정책 실패의 산물인 미분양사태를 국민의 혈세로 해소하려는 것은 시장질서를 무너뜨리는 ‘극약 처방’이라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9만가구에 가까운 미분양 물량은 건설업체의 무모한 사업 확장과 정부의 일률적인 규제가 만들어낸 ‘재앙’이다. 그런데도 책임 소재의 규명없이 혈세로 얼버무리려 든다면 도덕적 해이를 초래할 것은 너무나 뻔한 일이다. 게다가 지금 지방에는 전남과 강원도의 임대주택 미임대율이 10%를 넘는 등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방의 미분양주택을 매입한다면 재정 손실로 귀결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리고 업계가 요구하는 2만∼3만가구를 사들이려면 최소한 3조∼4조원이 필요하다. 예상외 지출로 중산층까지 확대하려는 임대주택정책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수요억제 일변도로 강화해온 주택금융정책과 세제를 지역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할 것을 권고한다. 수요초과지역인 수도권과 공급초과지역인 지방에 각기 다른 잣대를 적용하라는 뜻이다. 특히 참여정부가 2012년까지 100만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한 정책 목표도 다시 한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지역별로 임대주택 수요량을 정밀하게 조사해 공급물량과 시기를 재조정하는 것이 지금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 천안등 11곳 투기과열지구 해제

    천안등 11곳 투기과열지구 해제

    천안·아산·청주 등 충청권 12개 투기과열지구 중 9개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됐다. 인천·안산·시흥의 12개 동(洞)은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새로 지정됐다. 이번 조치의 효력은 관보 게재일인 13일부터 발생한다. 건설교통부는 7일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충청권 9개 지역을 포함,11개 지역을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했다.▲충남 천안시, 계룡시, 아산시 ▲충북 청주시, 청원군 ▲대전 동구, 중구, 서구, 대덕구 ▲부산 영도구 ▲대구 동구 등이다. 이번 조치로 충청권에서는 대전 유성구와 충남 공주시, 연기군 등 3곳만 투기과열지구로 남았다. 주택정책심의위는 또 ▲인천 남구의 숭의동, 용현동, 주안동, 학익동 ▲경기 안산시의 고잔동, 선부동, 성포동, 월피동 ▲경기 시흥시의 정왕동, 은행동, 월곶동, 하상동 등 12개 동을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했다. 앞으로 이 지역에서는 전용면적 60㎡(18평) 초과 아파트를 거래할 경우 계약 체결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거래가액, 자금조달방법, 입주계획 등을 구청에 신고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전국의 주택거래신고지역은 39개 시·구 187개 동으로 늘었다. 현재 충청권의 투기과열지구는 분양 후 입주 때까지, 그 밖의 지역은 분양 후 1년간 분양권을 남에게 팔 수 없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 이런 분양권 전매제한이 사라진다. 이는 기존 분양권 당첨자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하지만 이달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전면 도입되기 때문에 투기과열지구에서 벗어나더라도 6개월간은 전매가 불가능하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 은행권에서 3년 이하 대출을 받을 때의 담보인정비율(LTV)도 50%에서 60%로 높아진다.1가구 2주택자 및 5년 이내 당첨자 등에 대한 청약 1순위 자격 제한,35세 이상 5년 이상 무주택자에게 85㎡ 이하 민영주택의 75% 우선 공급 등의 제약도 사라지지만 이달부터 청약가점제가 시행돼 큰 의미는 없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정책선거 원년으로] 인권·환경 강조… 세금 많이 거둬 복지강화

    [정책선거 원년으로] 인권·환경 강조… 세금 많이 거둬 복지강화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의 열기가 식기도 전에 민주노동당 경선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권영길 후보가 우세한 상황이지만, 노회찬·심상정 후보의 ‘대선후보 교체론’도 만만치 않다. 진보정당의 세 후보가 내놓은 공약과 비전을 점검해 본다. 1. 3인3색 정책 공약 ‘크고 강력한 정부, 사회 소수자에 대한 관심.’ 민주노동당 대선 경선의 권영길·노회찬·심상정 후보의 공약은 큰 틀에서 전통적 좌파 정책을 계승하고 있다. 세금을 많이 거둬 복지를 강화하고,‘보이지 않는 손’이 지배하는 시장에 강력한 규제를 가해 ‘시장실패’를 극복하겠다고 밝힌다. 부동산 투기 근절,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교육 3불(不)정책 유지 등의 공약에서 이런 기조가 드러난다. 인권·환경의 가치를 강조하는 데서 보수 진영과 차별성을 찾을 수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에 한목소리를 낸다. ●권영길 후보는 권 후보 공약의 초점은 ‘통일’이다. 남북 긴장관계가 완화된 상황에서 통일의 물꼬를 트는 ‘통일 대통령’이 되겠다는 구상이다. 권 후보의 통일공약인 ‘코리아 연방공화국’ 정책은 3단계로 구성된다.2009년까지 ‘통일국가 준비기’를 거쳐 2010년 ‘코리아연방공화국’을 출범하고 2012년까지 이행기를 거쳐 2013년 통일을 완성한다는 것이다. 권 후보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10대 의제’를 제안하고 있다. 통일을 국시로 명문화하는 ‘통일헌법’ 제정, 국가보안법 전면 폐지, 군축과 동북아 협력안보체제 구축 등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권 후보는 남북정상 핫라인 구축, 남·북·미·중 평화협정 체결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3단계 남북관계 공동조치’를 제안했다. ●노회찬 후보는 노 후보는 ‘복지 카드’에 방점을 찍는다. 일자리, 교육, 의료, 주택문제만큼은 모두가 평등하게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4대 기본권 국가완전책임제’가 핵심이다. 노 후보 측은 “복지는 오롯이 국가의 책임”이라며 “4대기본권 보장을 위해서 사적 소유는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는 ‘가계부 혁명’ 공약이 눈길을 끈다. 출산, 보육, 노인수발 등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공공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애주기별 공공복지서비스’ 공약이나, 파트타이머와 장기실업자를 위해 최저임금의 80%를 지급하는 실업부조 제도도 주요 공약이다. 복지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부유세·사회복지세 등의 세금을 부유층으로부터 걷는 방안도 제시한다. ●심상정 후보는 심 후보는 ‘서민경제’에 초점을 맞춘다. 국내 서민경제, 한반도 평화경제, 동아시아 호혜경제에 집중한다는 ‘세 박자 경제론’이 기본 틀이다. 그중에서 ‘세 박자 주택정책’,‘서민금융 세 박자 방안’ 등 생활에 밀접한 주택·서민금융 문제에 대한 해법을 내놓는다. 임대소득 비과세 특혜를 폐지하고 무주택세대주에게 아파트 분양 청약자격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서민들의 내집 마련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쪽방·비닐하우스 등에 사는 주거빈곤층을 지원하는 ‘지하방 탈출 사다리 정책’도 눈에 띈다. 고금리 사채에 시달리는 서민들을 위해 서민은행 설립, 서민금융기금 모금, 서민의무대출법(금융기관이 총자산의 일정액을 저소득 서민 지원에 사용하는 제도) 제정을 주장한다. ●“공감대 확보 미흡” 전문가들은 후보 3인의 공약에 대해 “추상적 구호에 그치는 공약이 많다.”고 평가했다. 이태호 전 참여연대 합동사무처장은 “증세를 할 때 세금이 어디에 어떻게 쓰일지가 제시되지 않으면 조세저항에 부딪힌다.”고 말했다. 한국노동연구원 은수미 연구원은 “먹고사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구체적인 답변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무조건 정규직화를 주장할 게 아니라 ‘비정규직의 결함’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홍식 전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노동시장이 유연화된 상황에서 부자들을 향해 무조건 증세를 외치기보다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복지에 초점을 맞춰 사회보험체계나 인적자본 투자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 눈길끄는 생활밀착 공약 바야흐로 ‘쩨쩨한 공약’의 시대다. 국가와 민족을 운운하는 거대담론보다 아이디어 톡톡 튀는 생활밀착형 공약이 더 환영받는 탓이다.‘생활 속의 진보’를 지향하는 민주노동당 경선후보들의 공약, 어떤 게 있을까. ●친환경 ‘산소 적립카드’ 권영길 후보는 바이오디젤 연료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산소카드 발급제’를 약속했다. 산소카드란 화물운송 노동자들을 위한 것으로, 바이오디젤 혼합비율에 따라 캐시백이 쌓인다. 이렇게 적립된 캐시백은 고속도로 통행카드를 살 때 현금처럼 쓸 수 있게 한다는 방안이다. 바이오디젤을 독립적인 수송에너지로 법제화하고, 경유와 바이오디젤의 혼합 비율을 현행 0.5%에서 1%로 높이는 등 재생가능에너지 사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동성간 결혼도 가능? 노회찬 후보는 ‘성 소수자의 가족구성권’을 보장하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 공약이 실현되면 우리나라에서 동성간 결혼도 법적으로 가능해진다. 노 후보 측은 “성 소수자도 사랑하는 사람과 살 권리가 있고 다른 가족처럼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방송인 홍석천씨 등 성 소수자와 자주 만나며 자연스레 체득한 공약”이라고 밝혔다. 노 후보는 개인의 자유의사에 따른 성전환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공약도 내놓았다. ●“날씬한 여성만 미인이냐” 심상정 후보는 여성의류 생산업체가 모든 신체사이즈의 옷을 만들어 파는 것을 의무화하는 ‘빅사이즈 옷 제작 의무화’공약을 내세웠다.‘날씬해야 미인’이라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다이어트에 돌입하고, 이로 인해 여성의 건강권이 침해받는다는 문제의식에서 만들어진 공약이다. 이를 어기는 업체에 대해서는 1억원 이상의 벌금이나 공장 폐쇄 등 강력한 처벌조항도 뒤따르게 된다. 심 후보 측은 “진보가 딱딱하고 무겁다는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 내놓은 정책”이라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3. 민노당의 과제는 ‘좋은 공약은 민노당에 다 있다.’는 평가는 이제 새삼스럽지 않다. 동시에 ‘그 공약, 실현될까?’라는 의문을 갖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현실이다. 민노당이 공약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대중진보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좀더 국민 속으로 파고들어야 한다.”는 게 당 안팎의 지적이다. ●“공감대 형성해야 집권도 가능”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품는 것은 민노당의 집권 가능성과도 연관이 있다. 서울신문이 지난 18일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권영길 후보 0.8%, 노회찬 후보 0.4%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노당 법제실장을 지낸 김정진 변호사는 민노당의 비전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설득의 문제”라며 “민노당이 줄기차게 주장하는 증세도 우리나라 세금부담률이 높지 않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현실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데올로기·거창한 구호 벗어나야” 민노당의 과제는 국민들에게 진보정당의 존재 이유를 납득시키는 데 있다. 하지만 자주파(NL)·평등파(PD) 등 정파 논쟁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다. 이념에 따른 정파간 이해관계에 몰두한다는 것이다. 지난달 말 당내 최대 정파인 NL이 권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자 노회찬·심상정 후보가 일제히 반발한 것은 전형적인 사례다. 민노당 당원인 조현연 성공회대 교수는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진보정당이 아니다.”면서 “국가보안법 폐지나 통일 문제 등에서 구태의연한 정파적 입장을 반복한다면 국민들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김정진 변호사는 “민노당이 삶과 직결된 문제보다는 자신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에 집중해온 측면이 있다.”면서 “민노당이 학교급식운동,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등으로 지지기반을 넓혀온 것처럼 민생활동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용대 민노당 정책위의장은 “당이 언제나 거창한 구호만 내세운 건 아니다.”라며 “서민과 노동자가 당으로부터 혜택받을 수 있는 방안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하반기 시행되는 주택정책들

    하반기 시행되는 주택정책들

    올 하반기에 시행되는 주택정책들이 많다. 지난 1일부터 평형 표기를 못한다. 대신 법정 도량형 단위인 ㎡로 써야 한다. 올 하반기에 바뀌는 주요 부동산 정책을 모아봤다. 오는 21일부터 민간 주택 건설업체가 일정 규모의 택지를 확보하고도 알박기나 지주의 토지 매도 거부 등으로 사업에 차질을 빚을 경우 공공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공동 사업을 할 때 최소 택지면적은 도시지역은 1만㎡(3025평), 비도시지역은 3만㎡(9075평) 이상이다. 민간이 제안할 경우 민간이 50% 이상 토지를 확보해야 한다. 공공이 제안할 경우 민간은 20% 이상 토지를 갖고 있으면 된다. ●9월부터 분양가 상한제, 분양원가 공개, 청약가점제 등 줄줄이 시행 9월부터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모든 재건축·재개발·주상복합 등의 공동주택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땅값(택지비)과 기본형건축비, 부대비용이 분양가로 인정된다. 공공택지와 민간택지에서 공동주택을 공급할 때 땅값 산정기준은 다르다. 공공택지의 공동주택 땅값은 택지 공급가격과 비용의 합산 금액이다. 반면 민간택지 공동주택의 땅값은 감정평가 금액과 비용을 합한 금액이다. 경매나 공매의 낙찰가격도 땅값으로 본다. 건축비는 기본형 건축비와 관련 비용의 합산 금액이다. 분양가 상한제에 적용된 공동주택의 경우 분양가는 입주자 모집공고 때 알려야 한다. 분양원가 공개에도 차이가 있다. 공공택지의 공동주택은 택지비, 공사비, 간접비 등을 공개해야 한다. 민간택지의 공동주택 분양가는 땅값, 직접공사비, 간접공사비, 설계비, 감리비, 부대비와 건설교통부령이 정하는 비용만이다. 청약 예·부금 가입자들이 청약 가능한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민영주택(공공택지 민영주택 포함)은 현행 추첨방식으로는 25%만 뽑고, 나머지 75%는 가점제로 당첨자를 뽑는다. 가입자의 점수는 무주택기간, 부양가족수, 가입기간이 고려된다. 최대 84점. 유주택자의 경우 1주택 소유자의 1순위 청약은 추첨제에서 인정된다.2주택 이상 소유시에는 1주택 초과분부터 5점씩 감점된다.60세 이상 직계존속이 2주택 이상을 소유한 경우에는 감점을 받는다.30세 이상 미혼자녀는 같은 주민등록상 최근 1년 이상 등록돼야 부양가족으로 인정된다. ●채권입찰금액은 주변의 80%로 채권입찰제도 9월부터 확대 시행된다. 재건축·재개발의 일반 분양과 주상복합 등 민간택지의 85㎡ 초과 아파트에 대해선 채권입찰제가 확대 적용된다. 채권매입 상한액은 주변 시세의 90%에서 80%로 낮아진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의 전매금지 기간 역시 변경된다. 수도권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공동주택의 경우 85㎡ 이하는 7년,85㎡ 초과는 5년 동안 전매가 금지된다. ●‘반값 아파트’ 10월 첫선 10월쯤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 임대부 및 환매조건부 주택이 수도권의 대한주택공사 사업장에서 처음 나온다. 토지임대부 임대기간은 30년이다. 임대료는 공공택지 공급가격을 기준으로 책정된다.2년마다 갱신되며, 증액한도는 2년간 5% 이내다. 환매조건부 분양주택의 환매기간은 20년이다. 이 기간 안에 환매할 때엔 사업자인 공공기관에 먼저 넘겨야 한다. 이때 환매가격은 최초 공급가격에 1년 만기 예금이자율을 더한 가격이다.10년 이후에는 언제든지 환매를 할 수 있다. 질병·해외이주·직장이동 등이 생기면 10년이 안 되더라도 환매가 가능하다.11월18일부터 부동산개발업자 등록이 의무화된다. 자본금 5억원이 안 되면 부동산 개발업자로 등록할 수 없다. 개인의 경우 영업용 자산평가액이 1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오세훈시장 취임1년 평가…장기전세 등 주택정책 ‘최고’

    오세훈시장 취임1년 평가…장기전세 등 주택정책 ‘최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4기 시장으로 취임한 지 1주년을 맞았다. 오 시장은 ‘행정경험 미숙’의 우려를 씻고 ‘장기전세주택·분양원가 공개’ 등으로 성공적 출발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3% 퇴출 ‘철밥통´ 깨뜨려 오 시장은 지난해 7월3일 취임식을 갖고 문화·관광·미래산업에 집중하는 도시 경쟁력, 맑은 대기환경, 강남·북의 균형발전에 시정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어려운 과제인 만큼 사업 추진에는 공무원들의 창의적 근무태도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선 우선 인사제도의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했다. 무능하고 불성실한 5급 하위직에는 ‘현장시정추진단’의 도입을 통해 퇴출 또는 재활 창구를 마련했다. 첫 선발된 102명은 재교육 등을 받고 있다.4급 이상 간부직에 대해서는 수시평가를 인사의 근거로 삼았다. 산하 기관장과 성과계약을 맺고, 민간 문호개방 자리도 16개에서 41개로 늘렸다. 이른바 ‘철밥통’이 깨지면서 일부에서는 반발도 있었지만 결국 시민들의 지지 속에 정부 부처와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었다. ●용산기지 267만㎡ 공원화도 정부도 풀지 못하는 부동산대책에 모범이 될 수 있는 제도가 장기전세주택과 아파트 분양원가의 공개다. 2010년까지 임대보증금 시세의 52∼67%로 장기전세주택 2만 4309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역세권 새 건물은 반드시 20년짜리 전세주택을 공급한다. 주택의 개념을 ‘투자가 아닌 주거’로 바꾸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아파트 분양원가도 전격적으로 공개했다. 인건비 등 58개 항목의 건설 수익을 공개하면서 아파트 ‘가격 거품’을 절반 안팎으로 줄일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와 함께 용산 미군기지 267만 7000여㎡ 전체를 공원화하기로 한 것도 평가받을 만하다.518개 동사무소 가운데 100여개를 통·폐합, 주민시설로 바꾸기로 했다. ●관광객 1200만 유치는 적신호 그러나 야심차게 내놓은 ‘관광객 1200만명 유치’는 목표 달성을 속단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하이서울 페스티벌’‘세계 비보이 대회’‘세계여자 비치발리볼 대회’ 등을 잇따라 열었지만 지난 4월 외국인 입국자수는 되레 전년 동기대비 1.5% 줄었다. 해외홍보도 이렇다 할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창의적 업무처리를 외치는 ‘창의시정’도 반짝 아이디어를 모으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명박 전 시장처럼 ‘청계천 복원’ 등 굵직한 개발로 시민 생활의 패러다임을 바꾸지 못하는 아쉬움도 남아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미분양 속출 부산·대구·광주 대부분 지역 투기과열지구 해제

    미분양 속출 부산·대구·광주 대부분 지역 투기과열지구 해제

    다음달 2일부터 부산·대구·광주시 대부분 지역과 경남 양산시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다. 그러나 부산의 수영·해운대·영도구, 대구의 수성·동구, 광주의 남구, 경남 창원시, 울산시 전역은 그대로 유지된다. 수도권 및 충청권도 투기과열지구 해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건설교통부는 27일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집값이 안정되고 청약시장의 투기 우려가 없는 부산·대구·광주·경남의 24개 시·군·구를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2002년 투기과열지구가 지정된 이후 해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제 대상지역은 부산시 금정·북·동래·연제·사상·부산진·동·남·서·강서·사하·중구와 기장군 등 13개 구·군이다. 대구시는 북·서·중·달서·남구와 달성군 등 6개 구·군이다. 또 광주시는 북·서·동·광산구 4개구가, 경남은 양산시가 해제된다. 해제된 지역에서는 전매제한 기간이 없어진다.1가구 2주택자나 5년 이내 당첨 사실이 있어도 청약 1순위 자격 제한에서 풀린다. 그러나 9월부터 분양가상한제가 전면 시행되면 이 지역들에서도 6개월간 전매제한은 별도로 실시된다. 해제 적용 대상 아파트는 신규 및 미분양으로 7월2일 계약분부터다. 기존에 계약했던 아파트는 7월2일부터 전매제한이 없어 사고팔 수 있다. 건교부는 “시장 불안요인이 없어지면 다른 지역도 해제를 검토할 방침”이라면서 “이번에 해제한 지역이 불안조짐을 보일 경우 투기과열지구로 다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또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춘·연수·선학·옥련·청학동을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새로 지정했다. 이 지역들에서는 전용면적 60㎡(18평) 초과 아파트의 거래계약을 맺을 경우 계약체결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거래가액, 자금조달방법, 입주계획 등을 구청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하지 않을 경우 팔거나 산 사람에게는 취득세의 1∼5배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공공주택 분양원가 전면공개 길텄다

    아파트 분양원가를 공개하라는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2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1일 고양시 풍동 주공아파트 계약자대표회의 위원장 민모씨가 대한주택공사를 상대로 낸 분양원가 정보 공개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분양원가를 공개하라.”면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은 국민의 알 권리, 주택사업의 공공성 등에 근거해 그동안 분양원가를 공개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을 반영해 주택법이 개정된 상황에서 국민 여론과 입법 추세를 법리적으로 뒷받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판결은 이미 개발이 완료됐거나 개발 중인 아파트 건설사업의 분양원가도 공개해야 한다는 것이어서 분양원가 공개를 요구하는 정보공개 신청과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2004년 4월 민씨는 “주공아파트의 분양가가 너무 높다.”면서 주공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토지매입 보상비, 택지조성비, 건설사 및 분양자에게 판매한 토지의 평당 가격, 가구당 건축비, 가구당 건설원가, 부대비용 등 7개 항목의 정보공개를 요청했지만 거부당하자 소송을 내 1·2심에서 승소했다.반면 주공은 “분양원가 산출내역을 공개하면 수익·손실에 대한 적정성 논란, 지역간 손익배분의 형평성 논란 등이 생겨 주택건설사업이 곤란하게 된다.”면서 대법원에 상고했다. 재판부는 “주공의 지위와 공기업적 성격을 감안하면 분양원가를 공개한다고 해서 헌법이 보장하는 경제적 자유를 침해한다고 볼 수 없다.”면서 “또 분양원가 공개로 주공의 핵심전략이 노출돼 경쟁력이 떨어지는 결과가 일어난다고 볼 수도 없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또 “분양원가 산출내역을 공개하면 분양을 받은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공공기관의 주택정책에 대한 국민의 참여와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번 판결은 개정된 주택법의 적용 범위와는 상관없이 공공기관이 시행하는 주택사업에서는 모두 분양원가를 공개해야 한다는 의미”라면서 “따라서 개정 법 시행 여부와 관계없이 분양원가 산출내역에 대해 공개 청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주택법과 시행령을 개정해 9월1일부터 민간택지에서는 택지비와 직접공사비·간접공사비·설계비·감리비·부대비·가산비용 등 7개 항목을, 공공택지에서는 택지비와 공사비·간접비·기타 비용 등 61개 항목을 각각 공개하도록 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친기업’ 논란 차세대 경제참고서 노동계 시각 반영 새달 배포

    ‘기업 편향적’이라는 지적이 일면서 논란을 빚었던 고등학교 경제 교사용 참고서가 일부 내용이 추가돼 다음달쯤 일선 학교에 배포될 예정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2월 발간하려다 다시 검토하기로 한 ‘차세대 경제교과서 모형’ 수정 작업을 이달 말까지 모두 마치고 다음달부터 일선 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수정될 부분은 민주노총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노동계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10가지의 읽기 자료를 부록 형태로 추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읽기 자료에는 정부의 시장 개입을 설명하거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등 주로 노동계의 시각이 반영됐다. 정부의 시장 개입을 설명하는 자료로는 ‘맨큐의 경제학’에서 ‘경우에 따라 정부가 시장성과를 개선할 수 있다.’는 내용,‘싱가포르의 주택정책 사례’ 등이 들어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자료로는 한겨레신문 기사(‘신뢰와 윤리의 기업경영 사례’)와 재정경제부와 유엔이 낸 자료(‘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4개가 포함됐다. 읽기 자료는 교과서발전 자문위원 4명에게 의뢰해 만들었다. 처음 이 책을 집필한 한국경제교육학회측에서는 당초 집필자가 만들지 않은 자료를 넣겠다는 교육부의 결정에 반대했지만, 해당 내용은 집필진의 의견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시해 수록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교사만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사용 참고서인 ‘차세대 경제교과서’가 이름 때문에 모든 학생들이 다 공부하는 교과서로 오해를 빚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표지에 ‘차세대 경제교과서 모형 연구’라는 사실을 명시하기로 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녹색공간] 갇힌 행복과 나누는 행복/김제남 녹색연합 정책위원

    이번 달부터 고급아파트 공용시설 전기요금 누진제를 시행하게 되면 고급아파트 전기료가 한 달에 최고 100만원에 이른다는 것은 충격적인 이야기다. 한 사람의 최저임금보다 많은 액수다. 평당 수천만원에 달하는 상류층의 호화스러운 주택으로 유행하고 있는, 이른바 주상복합단지가 그들만이 누리는 폐쇄공간을 넘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우리가 우주라고 부르는 우주는 다름 아닌 집이라는 뜻이다. 집은 우주의 삼라만상이 상호 조화로운 관계로 기대어 살아가는 정주공간이다. 개인이 사는 집이 어울려 도시를 이루고, 도시들이 만나 지구를 구성한다. 이처럼 도시와 지구는 모든 생명이 함께 살아갈 공동의 집이다. 그런데 개인이 초호화 고층 아파트에서 누리는 쾌적과 편리가 커질수록 우리 공동의 집인 도시와 지구의 생존은 위태로워지고 있다. 보통 가정에서 사용하는 월평균 전기요금은 3만∼4만원대다. 반면 타워팰리스와 같은 주상복합단지의 50평형 한 가정이 한여름에 내는 전기요금은 보통 60만원대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엄청난 에너지를 쓰고 있는 것이다. 자연 통풍과 같은 자연 순환을 차단하고 있으니 방마다 에어컨을 돌려 냉방을 해야 하고 공기청정기를 돌려 공기를 순환시켜야 한다. 하늘 높이 치솟은 고층을 오르내리기 위해 승강기를 작동해야 한다. 공용시설인 헬스장·골프장 등의 시설 이용과 건물 유지관리에도 엄청난 에너지가 들어간다. 그야말로 기계와 에너지에 의해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호화주택이 늘어갈수록 도시는 에너지를 집어삼키는 괴물이 되고, 지구온난화, 대기오염, 자원고갈 등으로 도시는 더 이상 우리의 공동의 집이 되기 어렵게 된다. 그렇게 되면 초고층 거대단지들은 더욱 기계와 에너지에 의존하고 외부환경과의 담을 두껍게 쌓아갈지 모른다. 이 단지들의 공용시설에 누진요금을 적용하자 해당 아파트 주민들이 반발하며 진정을 냈다고 한다. 우리 사회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호화 사치재 사용과 과소비를 누리는 대가를 당연히 지불해야 한다. 그동안 호화 주상복합단지가 공동의 필수시설이 아닌 호화스러운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의 시설에 드는 전기를 공동전기요금으로 싸게 내왔던 것을 바로잡아 일반 가정 요금처럼 누진 적용을 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는 이치다. 사회 양극화와 이로 인한 사회갈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우리 현실은 생계형 빛과 열조차 누리지 못하고 단전을 당해야 하는 가난한 이웃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 사회가 점점 개인화되고, 공공의 이익과 이웃의 환경은 아랑곳하지 않고 초호화 사치재와 부를 누리는 계층이 많아지고 있다. 높이 솟는 초고층 아파트처럼 부를 통한 신분상승이 마치 행복인 양 그 행복을 좇고 있다. 69층 고층아파트에서 무더운 날 전기가 나간 상상을 해 보자. 더워도 창문을 열 수 없고 숨 쉬기도 곤란한,1층에서부터 양동이를 이고 걸어서 하늘 꼭대기로 물을 길어 날라야 하는, 인위의 에너지가 아닌 자연의 힘으로 그 무엇도 해 볼 도리가 없는 불편과 비참함을 느껴도 행복한가. 물질의 안락과 과소비에 진정한 우리의 행복을 빼앗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맑은 공기와 싱그러운 흙 냄새 같은 자연이 주는 행복, 에너지를 적게 쓰고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동의 집인 도시를 가꾸며 이웃과 나누는 행복이야말로 참 좋은 것이다. 지금도 지자체는 신도시마다 우뚝 솟은 초고층 주상복합을 짓느라 분주하다. 서로 어느 지역이 더 높이 올라가는가를 경쟁하고 있다. 지역의 특색을 살리지 못한, 참으로 멋없고 에너지를 낭비하는 도시행정의 전형이다. 호화주택에 사는 개인문제 이전에 주상복합단지 건설 같은, 에너지 낭비를 부추기는 도시계획, 주택정책을 펼치는 정부 정책과 건설회사의 이윤행위 욕망이 우리의 행복을 가두고 있는 것이다. 김제남 녹색연합 정책위원
  • [기고] 리모델링이 대안이다/이노근 서울 노원구청장

    얼마 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교회 강당에서 열린 리모델링 설명회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마치 인기 아파트 청약을 위해 모델하우스에 늘어선 줄처럼, 그리고 대학입시 설명회장을 연상케 할 정도로 사람들이 모인 것이다. 이처럼 리모델링 설명회에 인파가 몰린 것은 정부의 재건축규제정책 강화로 과거처럼 개발이익 등이 사라진 데 따른 반사적 쏠림현상일 수 있다. 또 리모델링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다만 얼마라도 아파트가격이 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 때문일 수도 있다. 여하튼 재건축 규제가 강화된 시점에서 아파트 리모델링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보여준 단적인 예이다. 혹자는 ‘지자체가 앞장서 왜 이런 행사를 하느냐.’고 궁금증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노원구는 62만명의 인구에 공동주택이 89%나 되는 국내 최대의 아파트 밀집지역이다. 대부분 1980년대 중반 공급물량 위주의 주택정책에 따라 들어선 성냥갑식 아파트다. 이러니 지하엔 주차장 하나 없고 소형 평형이 많아 주민들은 생활불편을 호소한다. 재건축을 추진하던 몇몇 단지는 정부의 규제강화로 포기하고, 비슷한 시기에 지은 아파트 주민대표들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거나, 활발한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노원구가 이런 시점에 리모델링의 보급에 나선 것은 까다로운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을 통해 전용면적을 30%까지 늘리고, 준공 후 15년(재건축은 32년)만 되면 리모델링 사업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각종 규제가 완화된 만큼 기왕에 리모델링을 하려면 수준높고, 주민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이다. 사업 추진 여부는 궁극적으로 주민들의 몫이지만 구의 입장에서는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 것이다. 아파트 리모델링이라고 하면 단순히 인테리어나 하는 정도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젠 층고와, 외관, 필로티의 조성 등으로 재건축에 가까운 혁신적 수익형 리모델링 수준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물론 구에서는 재건축 등에 적용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프리미엄 공동주택단지 조성을 위한 심의기준’을 참고해 조언을 할 계획이다. 특히 노원구와 같은 대규모 단지로서는 소형 평형의 중형화, 부실한 설비의 첨단화, 지하 주차장화 및 실내·외부 공간 디자인의 다양화 등 주민욕구를 충족시킬 대안이 현재로선 리모델링사업이 아닌가 생각한다. 문제는 추진할 때 여러 장애 요소를 보완하는 것이다. 첫째 주민 비용부담을 덜도록 조세 및 금융상의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연면적 30% 이내인 가구별 용적률을 단지별 용적률에 따라 신축 조정할 필요가 있다. 셋째는 현재 1개 층만 허용한 필로티 구조를 2개 층으로 확대하고, 다음으로는 증축 범위를 증가된 용적률 범위 내에서 수직 또는 수평으로 넓힐 수 있도록 완화할 필요가 있다. 설명회 당일 참석 주민 300명이 제출한 설문조사 분석 결과, 응답자의 89%가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추진의사를 강력히 밝혔다.94.8%는 추진 시 구청에서 단지별 순회 설명회를 해 줄 것을 희망했다. 이같은 주민들의 관심과 열기에서 보듯, 정부는 종전 재개발, 재건축 방식의 주택정책을 바꿔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발전, 강남지역과 대형 평형 위주로 치솟는 주택가격 평준화와 부동산가격 안정화 등 일거양득의 기대효과를 거둘 수 있는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지원, 활성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노근 서울 노원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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