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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상복합의 변신은 무죄!’ 더 실용적으로, 더 편리하게

    ‘주상복합의 변신은 무죄!’ 더 실용적으로, 더 편리하게

    “주상복합은 관리비도 비싸고 전용률도 빠진다고 하던데, 설명을 들어보니 일반아파트와 차이가 없는 것 같네요.” 최근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이사를 계획하며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홍보관을 찾은 박모씨(주부·52)는 그 동안 막연하게 가졌던 주상복합에 대한 선입견이 한 순간에 사라졌다고 전했다. 주상복합인데도 전용률이 높고,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일반아파트와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동안 시들했던 주상복합의 인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최근 주택 트렌드에 맞춰 진화를 거듭했기 때문에 청약성적도 상대적으로 좋다. 건설사들도 잇따라 신규물량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주상복합 붐’이 다시 불붙을 것이란 기대감마저 감돌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33개 단지, 총 2만1829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17개 단지 1만3381가구가 몰려 절반이 넘는다. 그 동안 주상복합아파트는 주변 인프라까지 고루 갖춘 고급아파트로서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했다. 그러나 금융위기 이후에는 중대형 면적에 대한 수요가 줄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런데 최근 주상복합 아파트가 인기를 회복한 이유는 우선 전용률을 높이는 등 평면설계를 크게 개선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 동안 주상복합 아파트는 전용률이 80% 수준인 일반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공간활용이 부족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공간구조를 다양화하는 등 차별화된 설계로 실수요자 눈높이를 맞췄다. 초고층, 대형, 고가로 인식되는 주상복합아파트가 실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실용적인 중소형으로 변신한 점도 주목된다. 이는 최근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분양가와 관리비 부담이 적은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4월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이 분양예정인 ‘킨텍스 원시티’의 경우에도 아파트 2038가구 중 84㎡형이 전체 90% 수준인 1834가구에 달하고 있다. 3면에 발코니를 두고 테라스를 배치하는 등 평면설계도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주거동과 상가동을 분리해 전용률을 높이면서 소음 문제를 해결하고 환기와 관리비 문제도 개선하고 있다. 또 상업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역세권에 위치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일반 아파트보다 입지가 좋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에 1~2층 상업시설과 고급 커뮤니티시설 이용이 편리해 입주민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의 경우도 화려한 외관과 초고층 설계로 오래 전에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두산건설이 시공한 이 주상복합은 지하 5층~지상 최고 59층 8개 동, 2700가구 규모에 전용면적 기준 59~170㎡로 구성됐다. 단일단지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경의선 탄현역과 브릿지로 직접 연결된 역세권 단지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약 9000㎡ 규모의 피트니스가 A, B동 두 곳에 운영되며 골프연습장, 헬스장, GX룸, 사우나 등도 활성화 돼있다. 단지 내 상가시설인 제니스 스퀘어는 지하2층~지상2층 규모로 피에스타9을 비롯해 다양한 업종이 모두 입점된 상태다. 아파트 현관에서 2~3분 거리로 입주민들의 경우 원스톱 쇼핑은 물론 모든 생활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주상복합은 현재 잔여세대를 공급 중이다. 전용 59㎡형의 경우 분양가의 60% 중도금 대출 이자를 2년간 지원한다. 95㎡의 경우에는 5년 동안 중도금 융자에 대한 이자를 지원해 계약자들의 초기 자금부담을 줄였다. 여기에 1000만원 상당의 인테리어 비용 지원과 공용관리비를 2년 동안 최대 468만원까지 지원해준다. 전세수요자들은 전용 120㎡이상의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보증하는 전세상품이 제격이다. 깡통전세 걱정을 할 필요가 없으며 80%까지 전세자금 융자도 가능해 1억원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더구나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전세금의 100%를 보증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2년간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 부동산전문가는 “최근 주상복합은 단지 내에 복합상가를 두는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로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며 “고급 주거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교통, 교육, 생활환경 등의 거주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춰지면서 차별화된 생활공간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주택거래 26% 급감… “침체 시작”

    전셋값 상승→구매 패턴도 붕괴 전월세 거래량도 2.2% 줄어들어 주택시장이 침체기로 들어섰다. 거래량이 크게 감소하고 가격도 제자리다. 전문가들은 L자형 주택경기 침체가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거래량은 7만 785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4%가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수도권이 3만 8311건, 지방이 3만 9542건으로 각각 34.2%, 26.3%가 줄었다. 주택시장 흐름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서울 강남(6424건)은 40.9%가 감소했다. 대구(1992건) 63.3%, 광주(2213건) 49.0% 감소 등 대도시 주택 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었다. 1분기 누계 주택 거래량은 19만 9483건으로 지난해보다 26.1%가 줄었고, 최근 5년(2011∼2015년·20만 7000여건) 거래량과 비교해도 3.5%가 감소했다. 수도권은 9만 6100건으로 26.1%, 지방은 10만 3383건으로 26.2%가 줄었다. ‘전셋값 상승→구매 전환 증가’ 패턴도 무너졌다.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전셋집이 부족하면 전세입자들이 구매로 돌아서는 수요가 이어졌지만 올 들어서는 이 같은 현상이 약해지고 있다. 무주택자가 주택을 구매하고 싶은 욕구는 있지만 실질 소득이 증가하지 않아 구매 능력으로 이어지지 못해 생기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집값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팽배해지면서 투자 목적의 주택 구입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투자·환금성이 강한 아파트의 거래 감소 폭이 연립·다세대나 단독·다가구주택보다 훨씬 높은 것이 이를 증명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1분기 연립·다세대주택은 12.3%, 단독·다가구주택은 11.3%가 줄었지만 아파트는 38.0%나 줄었다. 전월세 거래도 줄어들었다. 1분기 전월세 거래량은 39만 4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가 줄었다. 전세 물건 부족 탓에 보증금을 올려 주고라도 이사를 포기하고 눌러앉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주택 거래량 감소는 주택보급률 확대와 주택가격 상승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주택경기가 L자형 장기 침체기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59㎡도 아닌, 84㎡도 아닌’중소형 틈새평면 아파트’에 쏠리는 눈

    59㎡도 아닌, 84㎡도 아닌’중소형 틈새평면 아파트’에 쏠리는 눈

    -전용면적 66㎡, 74㎡, 84㎡ 총 1160가구로 구성된 중소형 대단지 최근 주택시장에서 틈새 평면이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틈새 평면이란 전용면적 59㎡와 84㎡ 사이의 준중형 면적을 말한다. 소형과 중형의 장점과 가격 경쟁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건설사들의 특화 설계와 기술력 향상으로 최근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에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수요자들의 반응 또한 좋다. 지난달 미사강변도시 A27블록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미사’ 전용면적 69㎡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25.39대 1로 전용면적 84㎡(평균 11.31대 1) 보다 더 높은 인기를 보였다. 전용면적 69㎡는 서울인천 기준으로 최고 49.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림산업은 이달 경기도 양주신도시 A-18블록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에서도 틈새 면적을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5층, 13개 동, 총 116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66㎡ 190가구 ▲74㎡ 280가구 ▲84㎡ 690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를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으며,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과 통풍, 일조권 확보에 유리하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주민회의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에는 e편한세상만의 특화 기술도 적용된다. 가족 활동이 많은 거실과 주방 공간의 바닥에 일반(30mm)보다 2배 두꺼운 60mm 바닥차음재를 사용하는 층간 소음 저감 기술(특허등록)을 적용하고, 집안의 모든 면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특허출원)를 도입해 결로와 에너지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모든 창호에 외부 소음 및 냉기 차단에 효과적인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실현하는 차별화된 차음 기술(특허등록), 1층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노약자, 장애인도 편리하게 로비에 들어설 수 있도록 한 오렌지로비(특허등록)를 도입한다. 입지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양주신도시 핵심요지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단지 남쪽으로 초,중,고 학교부지가 인접해있으며, 북쪽으로는 중심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중앙 호수공원이 가깝고 단지 동쪽으로는 저층의 단독주택부지가 위치해 시야 확보에 유리하다. 단지 주변으로 양주신도시 내 메인 도로와 360번 지방도 등 주요 도로가 인접해있어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지역적인 개발 호재도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요인이다. 수도권 북부지역 최대 숙원사업이 7호선 양주 연장안이 올해 2월 예비타당성 검토를 통과하였으며, 이 여세를 몰아 경기도는 올해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하철 7호선 연장은 양주 옥정지구~서울 도봉산역을 잇는 15㎞ 구간이다. 양주 옥정지구와 의정부 민락지구를 강남까지 직결 운행하는 노선으로 향후 개통 시 강남까지 50분대에 진입이 가능해진다. 광역 도로망도 점차 확충될 전망이다. 2017년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와 2020년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할 예정이다.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2025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 회암IC~노원역 구간도 2020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를 본격적으로 분양하기에 앞서 현장전망대와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전망대에서는 현장과 함께 호수공원, 학교부지 및 대규모 상업시설 부지 등 단지 주변 환경을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다. 견본주택 내에 마련된 홍보관에서는 분양 정보와 청약자격 등에 대한 상담이 제공된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 견본주택은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에 있으며, 이달 중 오픈 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매매가 하락세 8주 만에 진정

    매매가 하락세 8주 만에 진정

    전국 아파트 가격이 8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매매가격은 대출심사 강화 등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높은 전세가격으로 인한 매매 전환 수요와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분양 호조 등 매수 심리가 개선되면서 하락에서 보합세로 전환됐다. 수도권(0.01%)은 5주 만에 상승세를 탔다. 강남권(0.04%) 주도로 서울(0.03%)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인천(0.01%)도 올해 첫 상승을 기록했다. 지방(-0.01%)은 봄철 이사 수요 증가로 감소폭이 줄었다. 전세가격은 임대인의 월세 전환 가속과 봄철 이사 수요 증가에 따른 매물 부족 등으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6%로 커졌다. 서울은 상승폭을 유지한 반면 수도권(0.08%)과 지방(0.05%)은 상승폭이 각각 확대됐다. 서울은 서초구가 상승세로 바뀌었으며 구로·관악구 등도 올랐다. 지방은 제주가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전남, 부산, 세종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 [분양정보]30~40 기혼 세대 “교육환경이 최우선”

    [분양정보]30~40 기혼 세대 “교육환경이 최우선”

    전국적으로 벚꽃이 만개하며 주말 나들이 명소는 어딜 가나 봄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도 붐빈다. 학생들과 직장인들의 옷차림 역시 한층 가벼워졌다. 완연한 봄이다. 3~4월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에도 조금씩 훈풍이 불고 있다.  본격적인 봄 분양시장이 열리면서 자녀를 키우기 좋은 우수한 교육여건의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전세난이 지속되고 기준 금리가 인하되면서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주택시장 주요 구매 계층인 30~40대 기혼 세대는 어린 자녀를 위해 거주지를 선택하는 필수 요건 중 ‘교육환경’을 최우선으로 꼽는 경향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특히 같은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라도 도보 통학이 얼마나 편리한지에 따라 집값도 달라진다. 신규 분양을 앞둔 수요자라면 청약 전 인근 학교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투자의 첫걸음인 셈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부모들은 교육열이 높아 아파트를 선택할 때 자녀교육 문제를 가장 먼저 고려한다”며 “학교가 가까워 교육여건이 우수한 아파트가 더 인기가 높은 만큼 실수요자나 투자자 모두 교육환경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 학주근접 거리에 따라 매매가가 차이를 보이고 있다. KB부동산알리지의 지난달 25일 자료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신동초·중학교와 접해 있는 ‘금호 베스트빌’ 전용면적 84㎡의 일반평균매매가는 9억 25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신동초·중학교와 떨어져 있는 ‘잠원동 월드메르디앙’의 전용면적 84㎡ 일반평균매매가는 6억 5000만원이다.   양천구 목동에서 초·중학교가 단지와 인접해 통학여건이 우수한 ‘목동 2차 아이파크’는 같은 지역에 위치한 ‘목동 대원 칸타빌 1차’ 보다 매매가와 전세가가 더 높다. ‘목동 2차 아이파크’ 전용 84㎡ 매매가는 5억 7000만원으로 비슷한 타입의 ‘목동 대원 칸타빌 1차’(전용 84㎡) 보다 7000만원 더 비싸다. 전세가 또한 ‘목동 2차 아이파크’가 5억 1500만원으로 ‘목동 대원 칸타빌 1차’ 보다 6000만원 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올해 분양단지 중에도 학교가 가까운 곳은 대부분 청약 성적이 좋았다. 지난달 17일 1순위 청약에서만 최고 49.7 대 1, 평균 17.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당해마감을 기록한 ‘전주 에코시티 더샵 2차’는 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 1개소와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가 조성돼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도서관과 문화센터 등이 들어서는 복합커뮤니티센터도 가깝다.  또 지난달 23일 청약을 접수받은 부산 정관신도시 ‘가화만사성 더 테라스Ⅱ’는 최고 2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마감됐다. 중앙중학교와 방곡초등학교가 단지 바로옆에 위치해 정관신도시 내 우수한 학군으로 평가받고 있다.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들도 초, 중, 고 인근 교육 여건이 좋은 곳들이 많다. 신원종합개발은 지난 1일 견본주택을 열고 ‘이천 신원아침도시’의 분양을 시작했다.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사동리 402번지에 위치한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15층 8개동, 전용면적 ▲59㎡A 125가구 ▲59㎡B 23가구 ▲74㎡ 168가구 ▲84㎡A 124가구 ▲84㎡B 10가구 총 450가구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천 신원아침도시’는 단지 내 어린이집과 어린이 공원이 위치하며 사동초등학교와 SK하이닉스가 인접하여 학주·직주 근접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어 어린 자녀를 가진 학부모 수요자와 SK하이닉스에 근무하는 실수요자들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판상형 구조를 사용한 혁신설계를 적용하였고 단지배치를 남향 위주(일부Type 제외)로 하여 일조량과 개방감이 우수하다. 대형 팬트리와 알파룸으로 공간활용도를 높였으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명과 가스, 난방을 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을 재건축하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를 5월 분양한다. 1900가구중 전용면적 49~103㎡ 2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와 이웃한 고명초를 비롯해 명일중, 배재고 등 반경 1km이내에 초중고가 10곳이 있다.  남양주에서는 라온건설이 지난 3월 31일 견본주택을 열고 ‘남양주 라온 프라이빗’ 분양에 나섰다. 전용 59~84㎡ 총 200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내 어린이집(예정)을 비롯해 공립유치원(예정), 초등학교(예정)가 위치해 자녀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을 보장한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에는 대형 도서관과 호수공원으로 구성된 ‘라이브러리 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평택시에서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하고 있다. 경기 평택시 비전동 용죽도시개발지구 A4-1블록에 들어서는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18~23층 아파트 7개동 총 52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비전동 용죽지구는 평택고, 비전고 등 평택 내 명문학군뿐 아니라 비전동 학원가 등도 인접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 첫 코스피 2000

    증시 불안 해소… 당분간 코스피 2000선 유지 전망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비둘기’(경기 부양 선호) 발언에 국내 증시가 2000선을 돌파했다. 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23포인트(0.36%) 오른 2002.14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12월 2일(2009.29) 이후 4개월여 만에 종가 기준 2000선을 되찾았다. 코스닥도 4.63포인트(0.67%) 올라 691.13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3원 급락한 1150.8원에 마감했다. 옐런 의장은 전날(현지시간) 미국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미국) 경제전망에 대한 위험요인들을 고려할 때 (통화)정책의 조정은 조심스럽게(cautiously) 진행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고용시장과 주택시장의 호조가 전체 미국 경기의 회복을 이끌었다”면서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에 훨씬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줄곧 1% 미만이던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 1월과 2월 각각 1.2%와 1.0%로 올랐지만 상승 추세가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옐런 의장이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달러화 약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따라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산업지수(0.56%)와 나스닥지수(1.67%) 등 주요지수가 모두 상승마감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9.32% 하락한 13.82를 기록하며 안정권으로 접어들었다. 전 세계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했던 위험 요소들이 차츰 안정을 찾으면서 코스피가 당분간 ‘안도 랠리’를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이사는 “유가가 반등하고 달러 가치가 안정되는 등 시장이 진정되며 당분간 주식시장과 상품시장의 반등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춘욱 키움증권 수석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상 이슈 완화로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코스피가 상승했다”며 “2000선 안착이 예상되지만 추가 상승을 기대할 호재가 없어 큰 폭의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집 없고 답 없고… 서울아파트 평균 전세금 4억 넘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금이 처음으로 4억원대에 진입했다. KB국민은행이 29일 발표한 3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은 4억 244만원을 기록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이 4억원을 돌파한 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처음이다. 2014년 2월 평균 가격이 3억 25만원을 기록하며 3억원대로 올라선 지 불과 2년여 만에 다시 4억원대로 진입했다. 이런 전세금 상승은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혼부부 등 봄 이사철 수요까지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승세는 강남이 주도했다. 강남 11개구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은 4억 6735만원으로 지난해 6월 4억원을 돌파한 이후로 계속 상승 중이다. 강북 14개구의 평균 가격은 3억 2619만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최근 전셋값이 오르는 주택시장의 현실을 반영해 세입자가 집 경매 때 우선적으로 변제받을 수 있는 보증금 한도가 상향 조정된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세입자 보호를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서울 지역에서 보증금 9500만원 이하 세입자의 집이 경매에 넘어갔을 때 3200만원만 우선변제를 받았으나, 앞으로는 보증금 1억원 이하의 세입자로 대상이 확대되고 우선변제 보증금도 3400만원으로 200만원이 늘어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부동산 특집] 34만 가구 공급 ‘봇물’… 잡아라, 알짜 주택

    [부동산 특집] 34만 가구 공급 ‘봇물’… 잡아라, 알짜 주택

    최근 예상을 벗어난 주택 관련 통계가 나와 이목을 끌었다. 비록 올해 두 달간에 걸친 통계지만 주택 인허가 물량이 증가했음에도 당초 예상과 달리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하락, 거래 감소, 미분양 증가 등으로 주택시장이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는 다소 엇나간 양상이다. ●공급 물량 증가에도 미분양 물량은 예상밖 수준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주택 공급(인허가 기준) 물량은 5만 3723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1.3% 증가했다. 1~2월 누계 기준으로도 10만 1259가구나 돼 전년 같은 기간보다 52.1% 늘어났다. 지난해 사상 초유의 대규모 물량 공급에 따른 미분양 우려와 주택시장 침체 경고에도 불구하고 업체들이 분양 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는 반증이다. 특히 미분양 아파트 우려가 짙었던 수도권 아파트 공급 물량이 급증했다. 지난달 인허가 물량을 지난해 2월 공급량과 비교하면 102.5%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71.2% 늘어났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전년 같은 달보다 175.8% 증가했고, 누계로도 97.7% 늘어났다. 이 정도면 ‘폭증’ 수준이다. 사업 인허가 이후 5~6개월 지난 뒤 분양 시장에 공급된다는 점에서 올 하반기 분양 물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분양(승인)물량도 크게 늘어났다. 2월 설 연휴가 끼었음에도 불구하고 1만 5130가구가 분양 시장에 나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6.2% 증가했다. 누계 기준으로도 올해는 전년보다 6% 늘어났다. 흥미로운 것은 대규모 아파트 공급 홍수에도 불구하고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줄었다는 점이다.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물량은 5만 5103가구로 지난달보다 5634가구(9.3%) 줄어들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1만 414가구로 증가하지 않았다. 1~2월 분양 물량 증가를 감안하면 미분양 아파트 물량도 비례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은 일단 빗나갔다. 김이탁 국토부 주택정책과장은 “1분기 결과를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주택 과잉공급에 따라 당장 시장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는 걱정은 기우였음을 보여주는 통계”라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향후 시장은 어떤 방향으로 흐를까. 지난해 인허가 물량이 주택 시장 호황기였던 2007년보다 많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걱정된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일반 주택 공급까지 증가하면서 공급 폭증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까지 아파트 공급 물량 증가가 이어지면 하반기 이후에는 미분양·미입주 등 주택 재고적체 현상이 두드러지고, 장기적으로 공급 과잉에 따른 시장 침체를 불러올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지난해 인허가 물량 증가 여파가 올 상반기 분양 물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이 같은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하반기 이후 업체 자발적으로 공급 물량 줄일 듯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이후는 지난해와 다른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한다. 근거로 건설업체들의 자발적인 공급 물량 감소 노력과 택지 확보 어려움을 들 수 있다. 건설업체들은 올해 사업계획을 세우면서 지난해보다 공급 물량을 30% 정도 줄였다. 어디까지나 예상 물량이지만 건설업체 스스로 공급 물량을 축소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업체 스스로도 과잉공급에 따른 리스크를 막아야 한다는 데 공감하는 분위기다. 주택 관련 협회도 회원사들에 사업성을 판단, 신중한 분양을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중견업체들의 공급 물량 감소가 눈에 띈다. 2013년부터 주택청약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라 너도나도 분양에 나섰던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분양성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입지가 빼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넌다’는 속담처럼 조심스럽게 공급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 기관들은 올해 신규 공급 물량을 50만 가구 안팎으로 예상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48만 가구, 주택산업연구원은 52만 가구 정도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공급된 신규 물량 약 71만 가구와 비교하면 20만 가구 정도 줄어드는 셈이다. 2016년 분양(승인) 물량은 전국적으로 감소세가 나타나며 34만 가구 수준으로 예상된다. 공급과잉 논란, 가계부채 관리방안 시행 등으로 건설사들이 지난해보다 보수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한 결과다. 하반기로 갈수록 금리상승 우려 등 리스크 확대로 물량 감소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준공 물량은 지난해보다 1만 가구 정도 늘어난 43만 가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분양 물량 증가는 인허가 아파트를 연차적으로 분양했던 예년과 달리 인허가 받은 아파트가 대거 분양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예년에는 인허가 물량의 33~50% 정도만 그해 분양 승인을 받았지만 지난해에는 인허가 물량의 60% 이상이 분양돼 올해 주택시장 충격을 덜 수 있다는 것이다. 아파트 공급 시장의 또 다른 지표인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1만 가구 수준을 유지하는 것도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는 이유다. ●전문가 “2017년 입주대란 전망… 일시적 현상” 공공택지 확보 어려움도 아파트 공급에 절대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아파트 공급이 급증한 데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택지 판매전략도 관련 있다. 공공택지는 대개 공급 이후 기간시설 설치 등으로 1~2년 정도 지나야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몇 년간 LH가 보유했던 미분양 택지를 팔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면서 택지가 불티나게 팔렸다. 이들 택지를 사들인 건설사는 계약과 동시에 토지를 사용할 수 있어 바로 사업승인 절차를 밟아야 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공급 물량이 크게 늘어났다. LH가 당분간 공공택지개발을 중단하기로 했기 때문에 건설사들의 택지 확보도 어렵게 됐다.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대형 건설사를 빼고는 중견 업체들의 택지 확보는 사실상 공공택지지구에 매달려야 했었다. 정대식 금성백조 부사장은 “건설사들이 확보한 공공택지가 거의 소진됐고, 신규 공공택지 공급이 줄어들면 중견 주택업체들의 아파트 공급은 크게 감소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해마다 40만 가구 안팎의 신규 수요가 따르기 때문에 시장 붕괴와 같은 극단적인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채미옥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장은 “2017년 이후 입주 물량 폭증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멸실 주택 증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수요가 꾸준해 시장이 혼란에 빠질 정도는 아니고,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 특집] 5월까지 14만 가구 쏟아져… 봄 기지개 펴는 분양시장

    [부동산 특집] 5월까지 14만 가구 쏟아져… 봄 기지개 펴는 분양시장

    새봄을 맞아 주택 분양시장도 만개하고 있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총분양물량의 절반 가까이가 3~5월에 쏟아질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3월에 분양 일정을 시작한 아파트가 4만 3201가구이고 4월에는 올해 최다 물량인 5만 6737가구가, 5월엔 4만 2622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올해 총분양물량 30만 5598가구 중 46.6%가 봄에 소진될 예정인 셈이다. 훈풍은 이미 지난달 말부터 감지됐다. 수도권을 시작으로 대출 규제가 본격화됐던 지난달 분양물량은 9199가구에 그쳤지만, 건설사들이 미뤘던 분양을 즉시 재개함에 따라 이번 달 분양물량은 부동산114가 통계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역대 3월 대비 최대치를 기록했다. 총선 이후 분양 성수기인 4월엔 봄 분양시장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분양 홍보 현수막을 걸거나 배너 광고를 하기 어려운 총선 운동 기간을 지나 4월 중순 이후 분양물량이 쏠릴 예정이다. 봄에 공급되는 분양 단지들 중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비롯해 상대적으로 입지가 좋은 지역의 대형 건설사 분양물량이 많다. 이에 분양업계에서는 올 봄 분양 단지들이 식어가던 분양 시장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다는 관측도 많다. 다만 올해 초 점화돼 사그라들지 않는 공급과잉 논란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하기 때문에 지역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지역별·단지별 청약에 신중을 기해 접근해야 한다는 뜻이다. 수도권 주택이 분양 시장 부흥을 이끄는 가운데 지방에서도 교통이 편리하고 배후수요가 형성된 역세권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분양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 입지 탁월 강남 재건축 단지 분양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휴지기 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가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 일정을 시작한 데 이어 다음달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5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3개동, 전용면적 49~182㎡, 총 1957가구로 구성된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일반분양 물량은 396가구이다. 근처에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과 개포동역이 위치해 있다. 개포중, 개원초, 대치초, 구룡중, 대청중, 수도전기공고, 경기여고 등이 있고 단지 바로 옆에 있는 개포공원을 비롯해 대모산, 양재천이 주변에 있다. 서울 뉴타운 지역과 재건축 지역을 중심으로 한 공급도 상반기 중 계속된다. 롯데건설이 서울 성북구 정릉동 192에서 길음3 재정비촉진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골든힐스’는 성북구에 ‘롯데캐슬’ 브랜드로 처음 들어서는 단지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4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99가구 규모로 22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주변으로 우이신설선 노선이 12월 개통될 예정이고, 서울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가깝고 자동차 전용도로 접근도 편하다. 3월에 삼성물산이 서울 광진구 구의동 구의 1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 분양 일정을 소화했고, GS건설도 최근 서울 은평구 진관동 88-13 일대에서 ‘은평 스카이뷰 자이’ 분양에 나서 평균 13.2대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다음달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남가좌 1구역을 재건축한 ‘DMC 2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교통 호재… 김포고촌·일산동구 각종 교통 인프라 구축 계획이 가시화되며 수도권 2차 신도시 분양도 과거보다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철도망이 새롭게 조성되는 지역의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 1차 조합원 868가구 모집을 마치고 647가구 규모의 2차 조합원을 모집 중인 ‘김포고촌 건영 아모리움 리버파크’는 2018년 10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의 수혜 단지로 꼽힌다. 고촌역에서 한 정거장을 가면 서울 지하철 5·9호선 김포공항역이다. 지하 1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9~84㎡, 총 647가구로 구성된다.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이 다음달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M1, 2, 3블록에서 분양하는 주거복합단지 ‘킨텍스 원시티’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5개동, 전용면적 84~142㎡, 총 2208가구 규모다. ‘킨텍스 원시티’와 관련한 교통 호재인 GTX가 개통되면 킨텍스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미사 강변지구에서 유리치건설이 분양 중인 ‘마이움 센트럴 아케이드’ 역시 2018년 서울 지하철 5호선 미사역 개통 시점에 맞춰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곳이다. 미사역에서 5분 거리인 이곳의 상가는 3면 개방형 아케이드 구조로 마이움 오피스텔 322가구의 고정 수요와 함께 근처 복합단지의 유동 수요를 확보할 전망이다. ●한·중 FTA 수혜 입는 평택지구 복합단지 내 분양 매물들은 지역별 분양 호황을 이끄는 주축이 되고 있다. 인천 영종도와 평택처럼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는 곳뿐 아니라 지식산업센터 분양 일정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 지역과 교통망 구축 계획에 따라 청약 수요가 양극화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경기 평택에선 상업시설과 주거시설 분양이 모두 활기차게 진행 중이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수혜로 인해 평택항의 물동량이 늘어나고 주변 산업단지의 생산역량이 커지는 게 상업시설 분양 수요를 이끌고,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주한미군기지 이전이 본격화되면 임대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주거시설 분양 기대를 높이고 있다. 무역·관광 관문인 평택항 포승국가산업단지 내 상업지에 들어서는 ‘평택 더 스위트 하버’는 지하 1층~지상 18층, 373가구로 오피스텔 74실과 소형 아파트 299가구로 구성됐다. 한·중 FTA의 수혜를 받을 평택항과의 동반성장이 기대되는 분양지이다. 포스코건설이 평택 소사벌지구 C1 블록에 분양하는 ‘소사벌 더샵’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9개동, 전용면적 89~112㎡, 총 817가구로 조성된다. 안성나들목(IC), 송탄IC를 통해 고속도로와 국도 이용이 수월할 뿐 아니라 오는 8월 수도권고속철도(SRT) 지제역이 개통되면 수서역까지 20분대에 도착한다. 현대건설이 평택시 세교지구 2-1블록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평택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16개동, 전용면적 64~101㎡, 총 1443가구 규모다. 지난해 8월 분양을 마감한 힐스테이트 평택 1차(822가구)에 이어 이번 2차 분양을 거쳐 3차(542가구)가 마무리되면, 총 2807가구의 매머드급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가 조성된다. ●진주, 공기업 이전 시너지 효과 인천 영종도에 들어선 ‘해이든 영종 레지던스’는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인천시 중구 중산동에 지하 1층~지상 20층, 연면적 5801.10㎡ 규모로 생활형 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됐다. 카지노를 포함한 리조트 단지로 개발되는 영종도에서 근무할 직원과 관광객 등의 배후 수요가 풍부한 게 분양에 유리한 요소로 꼽힌다. 공기업 이전과 지식산업센터에 따른 분양 수요 창출은 올해에도 유효할 전망이다. 충남 천안의 최초 지식산업센터인 ‘천안미래 에이스하이테크시티’는 주변의 다양한 산업단지와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누리기 원하는 기업들이 주목할 입지 조건을 지녔다. 유럽풍 테라스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될 이곳의 상가 역시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기업의 배후수요를 기대할 만하다. 1층 최대 층고가 7m이고 지하에 분수광장과 성큰가든이 설치돼 개방감이 큰 게 장점으로 꼽힌다. 한화건설이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원 2구역에 분양하는 재건축 아파트 ‘창원 대원 꿈에그린’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전용면적 59~108㎡, 총 1530가구 규모로 이 중 8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창원대로와 가까워 차로 5~10분 거리 안에 창원시청,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행정·쇼핑시설이 있다. LG전자와 현대모비스 등 2400여개 업체가 입주한 창원국가산업단지가 근처에 있어서 걷거나 자전거로 출퇴근할 수 있다. 대방건설이 경남 진주 혁신도시 A7블록에 분양하는 아파트 ‘대방 노블랜드’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9개동, 전용면적 84~104㎡, 743가구 규모다. ‘대방 노블랜드’는 이전 기관 종사자에게 특별공급으로 우선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해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국방기술품질원 등 11개 공공기관이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했거나 이전을 준비 중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고마워, 옐런” 비둘기 발언에 코스피 2000 돌파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비둘기’(경기 부양 선호) 발언에 국내 증시가 2000선을 돌파했다. 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23포인트(0.36%) 오른 2002.14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12월 2일(2009.29) 이후 4개월여 만에 종가 기준 2000선을 되찾았다. 코스닥도 4.63포인트(0.67%) 올라 691.13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3원 급락한 1150.8원에 마감했다. 옐런 의장은 전날(현지시간) 미국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미국) 경제전망에 대한 위험요인들을 고려할 때 (통화)정책의 조정은 조심스럽게(cautiously) 진행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고용시장과 주택시장의 호조가 전체 미국 경기의 회복을 이끌었다”면서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에 훨씬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줄곧 1% 미만이던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 1월과 2월 각각 1.2%와 1.0%로 올랐지만 상승 추세가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옐런 의장이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달러화 약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따라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산업지수(0.56%)와 나스닥지수(1.67%) 등 주요지수가 모두 상승마감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9.32% 하락한 13.82를 기록하며 안정권으로 접어들었다. 전 세계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했던 위험 요소들이 차츰 안정을 찾으면서 코스피가 당분간 ‘안도 랠리’를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이사는 “유가가 반등하고 달러 가치가 안정되는 등 시장이 진정되며 당분간 주식시장과 상품시장의 반등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춘욱 키움증권 수석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상 이슈 완화로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코스피가 상승했다”며 “2000선 안착이 예상되지만 추가 상승을 기대할 호재가 없어 큰 폭의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친환경 아파트 수요 높아져… ‘에코 프리미엄’ 갖출수록 강점

    친환경 아파트 수요 높아져… ‘에코 프리미엄’ 갖출수록 강점

    쾌적한 주거공간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지면서 최근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는 ‘친환경 에코 프리미엄’이라는 개념도 생겨났다. 자연과 함께하는 주거공간이 주택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잡으면서 친환경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의 안목이 더욱 까다로워진 것을 반영한 흐름이다. 최근 아파트들은 대규모 공원이나 녹지가 인접해 있어 집 안에서도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변에서 산책과 조깅을 하기 편리하게 조성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29일 “최근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단지 안팎의 녹지 비율 등 친환경 요소를 고려하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특히 도심지역은 녹지공간이 절대 부족하기 때문에 ‘친환경 에코 프리미엄’이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분위기에 맞춰 라온건설이 단지 안팎으로 자연과 접하는 친환경 아파트 ‘남양주 라온 프라이빗’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남양주 라온 프라이빗’은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단지 내에도 캠핑데크와 대형 테마공원 등을 조성해 입주민들이 보다 자연에 가까운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단지는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 216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5층의 29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인근에는 묵현천이 흐르고 천마산이 있어 조망권도 확보됐다. ‘남양주 라온 프라이빗’은 전용 59~84㎡ 총 2001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전 가구를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단지 구성은 ▲전용 59㎡ 759가구 ▲전용 66㎡ 13가구 ▲전용 72㎡ 715가구 ▲전용 80㎡ 9가구 ▲전용 84㎡ 505가구 등이다. ‘남양주 라온 프라이빗’의 교통망은 서울춘천고속도로 화도IC, 수석-호평 간 고속도로와 46번국도 등이 인접해 있다. 또 경춘선 마석역과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대중교통으로 강남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2020년 개통될 예정인 제2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 및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게 갖춰질 계획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공립유치원, 초등학교가 위치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는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와 농협, 우체국, 병원, 체육문화센터, 도서관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가깝게 위치해 있다. 대형 피트니스센터와 다목적 운동시설 등 대단지에 걸맞은 복합 커뮤니티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건설사 측은 특히 인근 아파트에서 찾아보기 힘든 4Bay구조 설계가 적용돼 보다 넓은 공간 활용은 물론 탁월한 개방성과 채광, 통풍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저층부를 위한 특화설계도 선보인다. 저층 일부 가구에는 테라스를 특화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한편 ‘남양주 라온 프라이빗’ 견본주택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316-49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파트값 하락세·전셋값 상승세 지속

    아파트값 하락세·전셋값 상승세 지속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이어 갔다. 봄 이사철에 접어들며 광역 교통망 호재가 있거나 학군이 좋은 지역의 상승세는 지속됐지만, 대출규제 강화 및 미분양 적체 우려 등에 따른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확산되며 지난주 하락폭(-0.01%)을 유지했다. 시도별로 제주(0.29%), 전남(0.08%), 부산(0.03%), 울산(0.02%) 등은 상승했고 대전과 서울은 보합, 대구(-0.12%), 경북(-0.09%), 충북(-0.07%) 등은 하락했다. 집주인의 대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세 공급이 이어지고 임차인의 전세 선호가 지속되며 전셋값은 지난주 상승폭(0.04%)을 유지했다. 2014년 입주물량의 전세 만기 도래와 이전기관 종사자의 전세 선호 현상으로 세종의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대구·경북 지역 하락폭이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지방(0.02%)의 상승폭이 지난주보다 축소됐다.
  • 2월 주택 거래 1년 새 25% 뚝

    2월 주택 거래 1년 새 25% 뚝

    주택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수요자들 사이에서 주택시장이 불안해질 것이라는 심리적 요인이 번지면서 거래량이 줄어들고 대신 전·월세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주택거래량은 5만 9265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8만 8864건)보다 24.9% 감소했다. 올해 누적거래량(12만 1630건)은 작년보다 23.1% 적었다. 최근 5년 평균 거래량(6만 8000건)과 비교해도 12.2% 줄었다. 올해 처음 공개된 분양권 전매건수도 1월보다 약 20% 감소했다. 지역별 2월 주택거래량은 서울(9910건)을 포함해 수도권이 2만 8084건, 지방은 3만 1181건으로 작년보다 각각 25.1%, 24.1%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작년보다 34.0% 줄어든 3만 8225건, 연립·다세대주택은 1.4% 감소한 1만 1830건으로 집계됐다. 2월까지 누적된 아파트 거래량이 7만 7920건으로 작년 대비 32.4% 감소했으나 연립·다세대주택은 2만 4241건으로 0.4%, 단독·다가구주택은 1만 9469건으로 4.0% 증가했다. 전세난이 계속되면서 주택수요자들이 아파트 전셋값 정도의 자금으로 사들일 수 있는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주택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전·월세 거래는 급증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이 14만 349건으로 작년보다 9.6%, 전월(1월)에 견줘서는 33.4% 급증했다. 주택구매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실수요자들이 전·월세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월세 비중은 46.2%로 전년 동월(42.2%) 대비 4.0% 포인트 늘어났다. 국토부는 “주택매매시장에 관망세가 퍼지면서 임시로 전·월세를 구하고 (주택을 살지는) 더 관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u@seoul.co.kr
  • 가계부채 관리 충격… 전국 아파트값 3주째 하락

    가계부채 관리 충격… 전국 아파트값 3주째 하락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주택시장을 덮치면서 전국 아파트값이 3주 연속 떨어졌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9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비해 0.01% 떨어졌다고 3일 밝혔다.  수도권이 0.01% 하락한 가운데 지난주 보합이던 서울 아파트값이 금주 -0.01%로 하락 전환했다.경기도 역시 0.01% 떨어지며 2주 연속 매매가격이 내렸다.  지방 아파트값은 0.01% 내려 4주 연속 하락했다. 제주(0.32%)·부산(0.03%)·울산(0.02%)·강원(0.02%) 등이 소폭 상승했고 경북(-0.07%)·대구(-0.07%)·충북(-0.07%)·충남(-0.04%) 등은 떨어졌다.  반면 전셋값은 오름폭이 약간 커졌다. 전국 기준 0.04%로 지난주(0.03%)보다 0.01%포인트 확대됐다.  수도권이 지난주와 동일한 0.05% 상승한 가운데 서울이 지난주 0.06%에서 금주 0.05%로 오름폭이 감소했다. 경기도는 0.05%에서 0.06%로 상승폭이 더 커졌다. 지방은 0.03%로 지난주(0.01%)에 비해 오름폭이 0.02%포인트 커졌다.  제주도가 0.11%로 가장 많이 올랐다. 또 세종(0.10%)·대전(0.09%)도 비교적 상승폭이 컸다. .경북(-0.04%)·대구(-0.03%)·충남(-0.02%) 등지는 하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설업계 “아파트 집단대출 과도한 규제 과도”

    건설업계 “아파트 집단대출 과도한 규제 과도”

     건설업계가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만큼 아파트 집단대출과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를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3일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주택담보대출 및 집단대출 연체율은 계속 감소 추세로 건전해 집단대출로 인한 가계대출 부실화 시각은 지나친 우려이고 일반가계 신용대출의 연체율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현재 가계부채 수준은 건전성과 안전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우려되는 주택담보대출은 제2금융권에서 은행권 위주로 전환·증가해 가계부담이 경감됐다. 상환 능력이 양호한 소득 4∼5분위 가구가 가계부채 70%를 보유하고 있어 심각한 가계부채 부실을 우려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건설협회는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 집단대출이 늘어난 것은 수요 및 공급 집중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이미 예견됐던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장기적 침체에서 벗어나 주택시장이 회복되면서 주택시장 정상화, 저금리 및 전·월세난 지속에 따른 주택매입 수요 증가 등으로 지난해 주택담보대출이 늘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협회는 “가계부채 문제는 경제 전반의 정책 문제로서 내수경기 활성화 및 고용창출·가계소득 증가 등을 통한 경제체질 개선으로 해소돼야 할 사항”이라며 “이를 위해 내수 경기를 지탱하는 ‘주택시장 정상화’ 유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회 관계자는 “가계부채 관리는 “단순 ‘총액’이 아닌 부실 심화 우려가 큰 사업자금,생계비 등 가계운용자금 등의 주택 구입 목적 외의 대출 부실화 예방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면서 “금융규제 유지 시 주택구매심리 위축은 불가피하고 이로 인해 매매수요의 대기수요 잔류에 따른 신규 분양 침체,전·월세난 심화의 결과를 가져오므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지나친 금융규제는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공공임대주택 2만 가구 공급

    제주도는 부동산 가격 폭등에 따른 서민 주거난 해소를 위해 공공 임대주택 2만 가구 공급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내년부터 저소득층을 위해 나눔(국민)주택 3000가구를 공급 주거안정을 위해 지원하고 사회초년생(신혼부부, 대학생 등) 및 취약계층 등을 위한 디딤돌(행복)주택 7000가구도 공급할 계획이다. 주거면적은 계층별로 동일하게 공급하고 소득에 따라 임대보증금을 차등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또 일반 도민과 이주민 등을 위한 내 집 마련 안심(공공)주택 1만 가구를 공급하는 등 현재 4%인 공공임대주택을 2025년까지 12% 이상인 3만 9000가구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민간 분야 주택공급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향후 10년간 7만 가구의 분양주택과 민간임대주택인 1만 가구의 뉴스테이를 민간주택시장을 통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주거지역 내 미개설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실상 도로의 지적정리를 하고, 상하수도, 도로 폭 등 기반시설이 충분한 녹지지역 및 계획관리지역에서 주택을 건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간의 뉴스테이 건설을 유도하기 위해 건폐율, 용적률, 건축물 고도 완화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도는 올 상반기 중 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인 ‘수눌음주택’에 대한 세부기준을 마련하는 등 제도를 정비하고 주거복지정보센터를 설치, 도민들에게 종합적인 주거복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창석 제주도 디자인건축지적과장은 “내년부터 주거복지에 300억원, 공공임대주택건설에 500억원, 택지공급에 400억원 등 매년 1200여억원을 투입해 서민들의 주거문제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이사철에도 잠잠한 거래, 아파트 겨울잠 길어지나

    이사철에도 잠잠한 거래, 아파트 겨울잠 길어지나

    아파트값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15일 기준으로 조사한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1% 떨어졌다. 이어 22일 조사에서도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1년 8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2주 연속 떨어졌다. 비록 낙폭은 크지 않았지만 하락세 반전이 주는 메시지는 여느 때와 다르다. 아파트 재고량 증가, 신규 아파트 공급 폭증 등으로 주택시장이 침체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경고가 심심찮게 나오는 상황에서 2주 연속 가격 하락은 장기 주택시장을 부정적으로 전망하기에 충분하다. 집값이 장기간 보합 내지 소폭 하락하는 L자 행보를 이어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2014년 하반기 이후 아파트값 하락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시장은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보이거나 제자리를 걸었다. 이를 근거로 지난해 말 주택 관련 연구기관들은 올해 아파트값이 2~3% 오를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치를 내놨다. 각종 악재가 가로막고 있지만 시장의 자율조정,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욕구 등으로 활황세는 아니더라도 큰 폭의 하락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연초부터 시장은 얼어붙고 전망이 빗나가기 시작했다. 안팎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우선 시행된 대출규제 정책으로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위축됐다. 내 집 마련 실수요자들도 선뜻 구매에 나서지 않고 여전히 지켜보는 형국이다. 이사철 특수에 따른 거래량 증가도 나타나지 않았다. 지방 아파트값은 과잉공급 징후가 나타난 지역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하락하기 시작됐지만, 수도권 아파트시장이 버텨주는 바람에 전체 시장은 오랜 기간 보합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하락 방지턱에 걸려 있던 수도권마저 대세를 견디지 못하고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장기간 보합 내지 하락세를 점쳤다. 특히 지난주에는 집값 움직임을 이끄는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도 0.01% 하락했다. 서울 강남 아파트값 하락은 전체 시장이 가라앉을 조짐과 같다. 강남 집값 하락은 재건축 아파트가 주도하고 있다. 강동구 둔촌 주공 4단지 아파트 99㎡는 11월에 8억 2000만원 나가던 것이 최근에는 7억 6000만원까지 떨어졌다.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아파트 42㎡도 11월 초 10억원에 거래됐으나 최근에는 9억원 정도에 나와 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대표적인 투자 상품으로 주택시장 움직임의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은 지난주에도 0.06% 하락했다.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는 방증이다. 대출심사가 강화되면서 매수심리가 얼어붙어 급매물이 나오고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신규 밀어내기 분양 물량 증가도 아파트값 움직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공급 폭증에 따른 아파트값 급락사태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지만 당장 3~4월이 걱정이다. 새달에는 2000년 이후 3월 분양물량치고 가장 많은 4만 가구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 급증한 수치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도 청약 미달사태가 나오고 있어 미분양 물량 증가가 뻔히 보인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집값은 금융 규제와 공급량 증가에 민감하게 작용한다”며 “이사철 특수 같은 반짝 경기도 찾아보기 힘들어 당분간은 보합 내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울산 언양 양우내안애더퍼스트, 3월 공급 앞두고 ‘겹 호재에 신바람’

    울산 언양 양우내안애더퍼스트, 3월 공급 앞두고 ‘겹 호재에 신바람’

    -울산의 신중심축 언양부도심 강화 +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사업 재개 본격적인 분양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봄부터 울산지역에는 지역개발 호재 소식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어 다음 달 분양을 준비 중인 건선사들이 신바람이 났다. 울산 부동산 시세를 쥐락펴락할 확정된 대형급 호재 때문이다. 우선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총 4조8000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된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사업’이 본격화 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부산에서 포항까지 1시간 30분만에 오갈 수 있게 된다. 이에 동남권 생활 교류 확대는 물론 전입인구 증가와 지역 경제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울산광역시가 지난 2월5일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친환경 안전도시’, ‘문화/관광 복지도시’라는 3대 핵심이슈를 바탕으로 2030년 150만 명을 울산계획인구로 설정하겠다는 '203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안)'을 심의 확정 발표했기 때문이다. 울산도시계획의 가장 큰 수혜지로 떠오른 곳은 다름아닌 ‘양우내안애더퍼스트’가 들어설 언양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언양부도심을 울산 신성장의 핵심축으로 지역균형개발을 유도하겠다는 것. 이 같은 계획안에 맞춰 도로개발사업도 남북7축, 동서5축으로 추진 중인 간선도로망 도로개발사업을 기본축으로 동서축을 개발에 힘이 쏠릴 전망이다. 4층 규모의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복합환승센터에는 쇼핑몰, 아울렛, 멀티플렉스, 키즈테마파크 조성)도 완공된다. 이 같은 호재 속에 전국에서 랜드마크 아파트를 성공적으로 분양하며 주택시장에서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는 양우건설은 교통과 지역개발 호재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울산 언양에 1700여 가구 대단지 브랜드타운을 다음 달 공급한다고 밝혔다. 언양 송대지구 양우내안애더퍼스트는 도시개발구역인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송대지구 B4블록에 지하 5층, 지상 14~20층, 28개 동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기준 63㎡형, 72㎡형, 84㎡형으로 중소형 위주며 이 가운데 72㎡ 주택형은 A형 1타입, B형 2타입, C형 2타입 등 모두 5개 타입으로 세분화해 수요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분양가도 시세 대비 합리적 선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양우건설은 맞통풍의 4베이 구조를 채택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는 물론 넉넉한 수납공간과 알파룸 설계를 통해 낭비되는 공간은 줄이고 공간 효율성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송대지구 유일의 대단지 아파트로 단지 인근에 언양초, 중교 등 8개 초, 중, 고가 있고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울산과학고와도 통학이 편리한 위치다. 서울산 최대 규모의 아파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입주민의 휴식과 힐링을 위한 공간과 원스톱라이프가 가능한 입주민 전용 편의시설인 커뮤니티시설도 차별화한다. 단지 안에 축구장 1.2배 규모의 중앙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단지 밖 근린공원과 연계된 다양한 테마공원을 만들어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꾸며진다. 센트럴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퍼팅연습장, 체육관, 센트럴 도서관, 키즈존, 영화감상실 등의 입주민 생활 인프라도 구축된다. 특히 단지가 입지한 울산 도시개발구역 B4블록은 울산 도심생활은 물론 KTX 울산역과 서울산 산업클러스터의 이점을 지닌다. 단지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KTX 울산역을 이용하면 부산까지 20분 대, 서울까지 2시간 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와 부산∼울산 고속도로, 서울산 나들목과 언양 교차로를 이용할 경우 울산, 부산 방면으로의 이동이 쉽고 울산~양산 방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교통적 이점으로 배후지역에 포함된 반송산업단지(예정) 상주인원 1만2000여명과 반천산업단지 거주수요를 쉽게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2단계 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길천일반산업단지, 삼성SD, 울산하이테크밸리(조성 중) 등도 단지 가까이에 자리한다. 배후 주거수요가 풍부하게 확보된 직주근접형이라는 입지적 강점을 지닌 서(西)울산 최대단지 프리미엄을 함께 누리는 상품으로 기획될 예정이라는 게 양우건설 측의 설명이다. 울산 언양 양우내안애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번영사거리(현대해상사거리)에서 3월 중 개관을 준비 중이다. 분양문의: 1600-311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호반건설 서울 첫 사업,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퍼스트’ 관심!

    호반건설 서울 첫 사업,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퍼스트’ 관심!

    최근 송파구 일대는 다양한 개발 호재가 겹쳐 부동산 가치가 상승세에 있다. 최고 123층의 제 2롯데월드가 완공을 앞두고 있고, 약 3만5천여 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되는 문정 법조타운(2017년 준공 예정), 지하철 9호선 3단계 개통 예정, 가든파이브 내 현대백화점 아울렛 입주(예정), 오금공공택지 개발 등이다. 가장 최근엔 경기도 구리시에서 세종시 장군면을 잇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발 계획이 발표되면서 송파구가 최대 수혜 지역으로 떠올랐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경부선과 중부선의 혼잡 구간이 60% 정도 감소해 서울~세종 간 통행 시간은 7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수도권 주택시장이 대체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송파구는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114 시세 조사에 따르면 현재 송파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1월 대비 5.18% 상승했다. 전셋값도 같은 기간 16.74% 뛰었다. 분양권 프리미엄도 상승세다. 가락시영 재건축 단지인 송파 헬리오시티에 수천만 원 이상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자들에 따르면 전 평형대에 2000만~4000만원가량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다. 이처럼 송파구 일대가 대형 개발호재를 만나면서 이 일대에 아파트, 오피스텔, 오피스, 상가 등 에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단지는 호반건설이 서울 송파 오금택지지구 3블록에 공급한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다. 호반건설의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는 강남권 마지막 공공택지지구로 희소성이 높은 오금공공택지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5호선 개롱역이 도보권으로 입지가 양호하다. 3ㆍ5호선 오금역과 개통 예정인 9호선 3단계 올림픽공원역도 이용할 수 있다. 더욱이 고속열차(SRT) 수서역과도 10분대 연결돼 향후 수서역에서 부산, 목포행 고속철을 타는 것은 물론이고 수서~광주선이 신설되면 강원도와 중부내륙행 철도를 수서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도로망 역시 서울 외곽순환도로 서하남IC도 가까워 수도권 및 전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이에 따라 호반건설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는 청약접수 결과 총 21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58건이 접수돼 평균 3.06대 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되며 인기를 끌었다. 1순위에서 전 가구가 청약 마감되면서 청약의 기회조차 얻지 못한 수요자들의 문의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다양한 호재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미래가치와 더불어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 형성돼 있다”며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는 상품경쟁력도 높아 수요자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호반건설은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 전 세대를 판상형 4베이 맞통풍 구조로 설계했다.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점이 눈에 띄었다. 작은방 2곳은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확장을 할 수 있는데, 추가 공사비를 받지 않는다. 알파룸은 선반을 설치해 대형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붙방이장을 설치해 네 번째 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발코니 확장시 제공되는 옵션 품목들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전 세대에 현관 중문도 설치하고, 주방에는 식기건조기, 고급 4구 쿡탑, 주방 상판, 주방TV폰 등을 적용했다. 또한,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 워크인 수납장, 대형 현관 신발장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제공했다. 호반건설의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 서울 송파구 오금동 101-5일대(오금공공택지지구 3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0층 3개동, 총 220가구가 전용면적 101㎡로 지어진다. 호반건설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 견본주택은 강남구 자곡동 660번지에 마련됐으며 입주예정일은 2018년 3월 예정이다. 한편, 호반건설은 27년간 전국에 10만가구 이상을 공급한 주택전문건설회사로 분양하는 지역마다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듣고 있다. 분양문의 : 1566-992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200조 넘어선 가계빚

    1200조 넘어선 가계빚

    가계빚이 1년 사이에 122조원가량 늘어나 12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4분기에만 41조원이 늘었다. 분기별 연간 증가액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2년 4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한국은행이 24일 내놓은 ‘2015년 4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가계신용은 1207조원이다. 지난해 9월 말(1165조 9000억원)에 비해 41조 1000억원(3.6%) 늘어났다. 1년 전(1085조 3000억원)보다는 121조 7000억원(11.2%)이나 많다. 지난해 경제성장률(2.6%)의 4.3배에 달하는 증가율이다. 가계신용은 금융권의 가계대출에다 신용카드 사용액 등 판매신용을 더한 금액으로 가계빚 규모를 보여 주는 지표다. 가계빚 급증은 주택담보대출이 이끌었다. 지난 한 해 동안 늘어난 주택담보대출이 79조 7000억원으로 증가액의 65.5%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은 “주택시장 정상화, 금리 인하에 따른 대출수요 확대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가계 부채가 많이 늘었다”며 “올해는 ‘빚은 상환 능력만큼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 갚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안착 등으로 증가율은 낮아지고 분할상환 중심의 구조 개선도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지나친 우려를 경계했다. 문제는 집단대출이다. 지난 1월은 분양 비수기임에도 은행권의 집단대출 승인 금액이 6조 3000억원이다. 집단대출은 아파트를 분양할 때 시공사의 보증으로 계약자에 대한 개별심사 없이 중도금, 잔금, 이주비 등을 빌려주는 대출 상품이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에서 집단대출 증가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4분기 29.6%에서 올 1월 40.4%까지 올랐다. 가계빚이 늘어나면 원리금(원금과 이자) 상환 부담에 치여 지갑을 닫게 된다. 실제 통계청과 한은, 금융감독원의 ‘2015년 가계금융·복지 조사’에 따르면 가계는 가처분소득의 25%를 대출 원리금을 갚는 데 쓰고 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가계부채가 계속 커지면 소비 여력이 줄고 경기 침체, 일자리 감소 등의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가계부채를 늘리는 부동산 정책으로 내수를 부양하기보다는 수출 확대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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