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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벌도 이제 달라져야 한다(최택만/경제평론)

    재계를 대표하는 전경련이 소유집중과 문어발식 확장등 경제력집중문제에 대한 국민의 비판적 여론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것은 종전에 볼 수 없었던 변화이다.전경련은 며칠전까지 대기업집단이 국제경쟁력유지와 경영자원의 효율적 활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던 전경련은 11일 회장단회의에서 기업집단체제(경제력집중)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적 여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기업집단체제의 단점을 재계가 자율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얼마전 경제 5단체장회의와 재벌그룹 기조실장회의에서 신경제 5개년계획상의 재벌규제내용에 반대키로 한 입장을 철회한 것이다. 재계가 정부의 재벌규제에 강력 대응키로 했다가 자세를 바꾼 것은 그 나름의 이유가 있지 않나 생각된다.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재계일부는 정부의 「성역없는 수사」와 「중단없는 개혁」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재벌에 메스를 가하면 『경제가 위축될 것이라』며 그들만은 예외적용의 대상이 될 것으로 믿었던 것 같다.서슬이 퍼런 군사정권시대를 살았던 재계가 『문민정부의 개혁을 견디지 못하겠느냐』며 낙관을 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문민정부 출범 2개월이 지나면서 재계는 당초의 전망이 빗나가고 있음을 점차 감지하기 시작한 듯 하다.그 첫번째 계기가 럭키개발 부회장 구자원씨의 구속사건이다.럭키그룹의 경우 이른바 「경남재벌」로 알려져 있다.이 재벌의 총수친인척에 대한 사법처리는 재계를 긴장시켰다. 이어 정부가 신경제 5개년계획,공정거래위원회가 재벌규제를 내용으로하는 「공정거래정책의 발전과제」,금융산업발전심의회가 재벌의 금융산업 지배를 규제하는 「금융제도개편안」을 발표했다.정부의 잇따른 발표가 있자 재계는 비로소 사정과 경제개혁에 대한 정부의지를 깨달은 것 같다. 재계가 새정부 출범 이후에도 한동안 과거와 같이 기업집단은 「성역」에 머물수 있으리라고 믿었던 것은 잘못이 아닐까.5·16후 군사정권이 부정축재혐의로 재벌총수들을 사법처리하려다 『경제재건에 앞장서라』며 중단한 것은 그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군사정권이 소위 혁명공약으로 내새운것은「민생고 해결」이었다.군사정권이 경제재건을 하려면 재벌과 손을 잡지 않을 수 없었다.그후에도 정통성을 인정받지 못한 정부와 재계의 유착은 정권연장의 수단이었다. 그러나 현정부는 정통성에 하자가 없다.민생고 해결을 위해 재벌의 힘을 빌려야 할 긴박한 상황도 아니다.정부는 오히려 재벌의 비대화에 따른 폐해를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치유하느냐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사회적 상황도 3공 때와는 전혀 다르다.3공때는 국민들이 지금처럼 재벌을 사시적 시각으로 보지를 않았다.부의 축적과정에 대한 정당성을 놓고 논란이 거세지 않았다. 현재와 같이 대부분의 재벌들이 제조업 뿐만 아니라 건설·백화점·골프장·호텔·주택사업·운수사업·부동산·무역업·증권및 보험업 등 거의 모든 업종에 걸쳐 문어발식 참여를 하고 있지도 않았다.어느 재벌기업이 영어 알파벳의 A산업에서 Z산업에 이르기까지 전업종에 참여하고 있다고 외국잡지에 선전하고 있을 정도로 백화점식 경영형태를 갖고 있지 않았다.30대 재벌들이 시중은행을 뺀 전체금융기관 주식의 절반가량을 손에 넣고 있지도 않았다. 재계는 정부의 개혁의지와 국민의 광범위한 지지에 눌려 일단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외부충격(정부의 사정과 개혁)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기성찰을 통해 일대 쇄신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제부터는 수산물을 사재기하는 일,중국산 제품을 북한산으로 속여 들여 오면서 관세를 포탈하는 일,하청업체에 대금결제를 미루는 일,골프채등 사치품을 위장수입하는 일,중소기업체가 생산하고 있는 제품을 생산하여 중소기업을 도산시키는 일,계열회사 제품은 비싸게 사주는 내부거래,계열회사간의 상호지급보증이나 상호출자를 통해 문어발식으로 그룹을 확장하는 일 등을 중단해야 한다. 재벌들은 솔선하여 개혁에 동참하는 동시에 「고통분담」에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재벌이 개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길은 「희생의 교대」를 선택하는 것이다.그것은 그동안 희생을 감수해온 협력업체(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또 문어발식 경영을 청산하는 한편 협력업체와 손을 잡고 제품하나라도 세계에서 일류가는 상품을 만드는 것이다.
  • 조달청 수의계약 적발/감사원/서울지하철승차권 14만롤

    감사원은 6일 조달청이 물품을 수의계약하면서 계약가격을 시중가보다 높게 책정한 사실을 밝혀내고 시정조치하도록 통보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조달청은 지난해 4월 서울시로부터 자성(자성)승차권 30만9천롤의 구매를 요청받고 16만3천롤은 일반경쟁입찰방식에 의하여 계약했으나 나머지 14만6천롤은 대한민국재향군인회와 수의계약을 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특히 조달청이 재향군인회와의 수의계약과정에서 일반경쟁입찰에 의한 계약가격보다 롤당 보통권은 2천65원을,정기권은 4천8백50원을 비싸게 계약,모두 3억1천4백만원의 추가지출요인이 발생토록하는 바람에 지하철공사가 납품요구를 미루고 있는 사실을 지적하고 계약단가를 인하하거나 계약을 해제하도록 통보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시공하는 신내지구 주택사업부지에 편입되는 다른 사람의 토지 1백48㎡를 주민등록등본등 관계서류를 위조,자기명의로 이전해 6천8백여만원의 토지보상금을 신청한 서울 동대문구 전농2동 사무장 박창억씨를 해임하도록 통보했다.
  • 공공임대주택 문답풀이

    ◎3개월내 입주 않으면 계약 파기/융자 6백만∼천5백만원… 이자 3%/분양가는 원가연동제 따라 산출 ­이번에 마련된 공공 임대주택의 분양가 산정은 현재 임대 중인 민간 건설업체의 장기 임대주택에도 적용되는지. ▲적용되지 않는다. ­민간 주택사업자가 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도 5년후 반드시 분양되나. ▲꼭 그렇지 않다.임대기간은 주택사업자가 입주자 모집공고시에 임대기간을 5년 이상으로 공고하도록 했다.임대기간 5년이상 규정은 그 기간이 사업자로서 최대의 이익을 볼 수 있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공공 임대주택을 공급받은 뒤 다른 사람에게 다시 임대할 수 있는가. ▲입주가 허용된 뒤 입주예정일부터 3개월 이내에 입주하지 않으면 계약이 해지된다.전대·전매한 사실이 밝혀지면 즉시 쫓겨난다.전대인은 고발되며 전대인과 전차인 모두 재당첨 제한규정의 적용을 받는다. ­공공임대주택에 지원되는 국민주택기금의 융자조건은. ▲국민주택기금의 융자한도는 국가·지자체·주택공사의 경우 재정 및 기금에서 모두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가구당 6백만원이고 기금만을 지원받는 주택사업자는 가구당 1천5백만원이다.융자조건은 둘다 연리 3%,10년 거치 20년 분할 상환조건이다. ­건설부가 공공 임대주택중 영구 임대주택 제도를 폐지한 이유는. ▲현재 시행중인 영구임대주택의 제한평수가 12평 이내이지만 실제 공급되는 가구의 대부분이 7평가량이다.이처럼 좁다 보니 해마다 5만가구 가량 짓는 주택의 상당수가 남아돌기 때문이다. ­분양가는 어떻게 산정되나. ▲건설당시의 원가와 분양되는 당시의 감정가격을 산술평균하여 산출된다.그러나 이 경우에도 감정가격이 크게 올라 집값이 너무 비싸지지 않도록 원가연동제에 의해 산출된 예상가격에서 감가상각비를 공제한 금액을 넘지 못하도록 했다.
  • 주택기금 대출금리 0.5∼2.5%P 인하/1일부터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가 다음달 1일부터 지금보다 0.5∼2.5% 포인트 내린다. 건설부는 29일 무주택 서민과 주택사업자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소득층 수혜자금을 우대하는 방향으로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를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공공분양주택 자금금리는 현재의 연 10%에서 ▲전용면적 12평이하는 7.5% ▲12∼15평은 8.5% ▲15평초과는 9.5%로 각각 내리게 된다. 또 근로복지주택은 12평이하는 현행 8%에서 7.5%로 0.5% 포인트 인하되고 12∼15평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연 8%가 적용된다. 저소득층에 주로 지원되는 자금은 2% 포인트씩 인하,▲농촌주택자금은 현재의 연 7.5%에서 5.5%로 ▲세민전세자금은 5%에서 3%로 ▲주거환경개선자금은 10%에서 8%로 내린다.
  • 18평이하 공공임대주택/올부터 매년 5만가구 건립

    ◎철거세입자·청약저축가입자에 공급/5년거주땐 분양 허용/전용 15평이하는 50년간 불허/건설부,관리지침 제정… 새달 시행 앞으로 도시영세민에게 공공임대주택이 매년 5만가구씩 공급되고 일정한 기간만 거주하면 분양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공공임대주택이 영구임대이어서 어느 누구에게도 분양되지 않았다. 분양가격은 분양 당시의 건축비와 땅값에서 감가상각비등을 감안해 결정된다. 건설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공공임대주택 건설및 관리지침」을 제정,오는 5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공공임대주택은 국가·지자체·주택공사 및 민간주택사업자가 건설,공급하되 매년 지자체와 주공등 공공기관에서 1만가구,민간건설업체에서 4만가구등 모두 5만가구씩을 짓기로 했다. 특히 재정 및 주택기금을 모두 지원받은 임대주택은 50년동안 분양이 안되지만 주택기금만 지원받은 임대주택은 5년이상만 거주하면 분양받을 수 있게 된다.이에따라 공공영구임대주택제도는 폐지된다. 주택규모는 재정및 국민주택기금의 지원을 받아건설되는 주택의 경우 전용면적 50㎡(약15평)이하,국민주택기금만은 지원받는 주택은 전용면적 60㎡(약18평)이하이다. 또 공공임대주택 공급가구 가운데 10%는 저소득근로자를 위해 전용면적 40㎡(약12평)이하로 짓기로 했다. 공공임대 주택의 일반공급분은 청약저축가입자에게,12평 이하는 철거세입자에게 각각 공급된다.일반입주자격의 경우 월 5만5천∼10만원을 납입하는 청약저축가입자는 12∼18평규모의 주택을,월 2만∼5만원의 납입자는 철거민들에게 공급되고 남을 경우 12평 이하의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불법적인 전대를 막기 위해 입주시와 입주후 6개월까지는 월 1회,6개월 이후는 분기별로 1회씩 입주자 실태조사가 실시되며 세입자가 퇴거한 경우에는 입주대기자 명부의 순서대로 공급된다.
  • 주택업체 파산으로 공사불능땐/입주자가 새 시공사 선정

    ◎준공검사도 직접 신청 가능 주택건설업체가 파산해 공사를 계속할 수 없을 경우 앞으로는 입주자 대표들이 시공회사를 선정해서 공사를 마친 후 직접 준공검사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지금까지 연1회로 제한돼 있던 주택사업자의 등록시기도 적법한 요건을 갖추면 언제든지 시장·군수에게 신청할 수 있게 되며 등록내용 변경신고 의무도 대폭 완화된다. 건설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건설촉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6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지금은 아파트 등을 지은 사업주체만 사용검사를 신청할 수 있으나 개정안은 사업주체 및 시공 보증회사가 파산해 공사를 계속할 수 없는 경우 입주 예정자들이 10명 이내의 대표자를 뽑아 시공회사를 선정,공사를 마친 뒤 직접 또는 새로운 시공회사를 통해 준공검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낡은 아파트의 재건축을 위해 실시하는 안전진단 기관도 현재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및 건축사협회 외에 한국건설안전연구원이 추가된다. 등록증의 대여 또는 매매 등의 부작용을 일으켜온주택사업자 등록시기의 제한도 폐지돼 아무 때나 등록할 수 있다.등록변경 신고 내용 중 자본금 증액,기술자 변동,사무실 면적증가,대표자 및 임원의 주소변경 등은 신고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밖에 주택청약예금의 근거를 시행규칙에 명문화,청약예금으로 조성된 자금은 반드시 민영주택 건설에만 사용토록 했다.
  • 공무원 주택사업(알아둡시다)

    ◎연금관리공단서 올 3천여세대 분양/매입땐 최고 2,000만원까지 융자알선/임대주택 94곳 1만7천세대 운영… 올 1,000억원 전세금 지원 공무원을 위한 여러가지 후생복지사업중 가장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과제는 집없는 공무원에게 내집 마련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주택사업이다. 무주택공무원의 주택난을 해소하는 사업으로는 국민주택규모의 주택건립분양과 분양알선,임대주택및 독신자숙소운영,주택신축 또는 매입시의 은행융자알선등이 있다. 주택건립사업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서 택지를 확보하여 직접 건립,분양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경기도 군포·산본지구에 2천42가구를 건립,분양했다. 올해에는 경기도 분당지역에 1차분 3천4백3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분당의 2차분 5백73가구및 경기도 일산지역 1천5백57가구를 착공할 예정이다. 그외 대전 둔산지구에 4만5천여명,광주 문흥지구에 1만여평,부산 해운대지구에 1만여평의 택지를 확보해 놓고 있으므로 이들 지역의 무주택공무원들에게도 연차적으로 건립,분양할 계획이다. 연금관리공단은 이와함께 주택공사등에서 건립하는 국민주택중에서 2백50가구를 올해 분양·알선할 계획이다. 당장 내집마련이 어려운 공무원이나 전·출입등으로 가족과 함께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공무원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빌려주는 임대주택은 현재 전국 94개 지역에서 1만7천2백46가구를 운영중이다. 임대기간은 최고 5년이고 지난해의 경우 연입주가구원이 3만6천2백96가구였다. 공단은 이밖에 독신이거나 가족과 함께 거주할수 없는 공무원을 위한 시설로 독신자숙소 3백가구를 운영하고 있다. 주택자금의 은행융자알선은 5년이상 근속공무원중 주택자금 마련이 어려운 공무원이 30평이하의 주택을 매입 또는 신축할때 주택은행이나 국민은행으로부터 2천만원 범위내에서 대부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올해에는 1만5천가구에 2천5백억원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내집 마련의 전단계에 있는 공무원들을 위해 금년에 2만가구를 대상으로 1천억원의 전세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 공무원연금제도:상(알아둡시다)

    ◎60년에 도입… 국민연금과 같은 성격/대부·주택·건강관리 등 지원 정부는 공무원 봉급동결과 관련,각종 후생복지사업을 통해 보완적 처우개선을 도모함으로써 공무원들이 재직때 뿐만 아니라 퇴직후에도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간접지원한다는 방침이다.많은 공무원들이 궁금해하는 각종 연금제도및 복지사업에 관해 각 분야별로 6회에 걸쳐 소개한다. ◎82년 공단 설립…업무관장 공무원연금제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실시된 사회보험제도의 하나로 지난60년 도입됐다. 다른 사회보험제도인 산재보험(64년),의료보험(77년),국민연금(88년)등의 도입시기와 비교할때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사회보장제도였다. 공무원연금은 사용자인 정부와 공무원이 공동조성한 기금을 재원으로 퇴직후에 지급하는 것으로 지난88년 도입된 국민연금과 성격이 같다. 공무원연금이 근로기준법에 의한 퇴직금과 동일한 것으로 잘못 인식되기도 하나 근로기준법에 의한 퇴직금은 사용자가 그 비용을 전액부담하는 급여이다.공무원의 경우는 91년에 도입된 퇴직수당이 이에 해당한다. 후생복지사업의 주된 내용은 대부·주택·복지시설사업·동호인회 활동·건강관리·전직공무원 지원등이다. 대부사업에는 공무원본인이나 자녀의 대학수학을 위한 학자금대부와 결혼·사망때의 경조비대부,의료비중 본인부담액 범위내의 의료비대부,소유주택·농경지등 피해의 재해복구비대부,주택임차때의 전세자금대부등이 있다. 이와함께 주택건립분양및 분양알선,주택매입 또는 신축때의 은행대부알선,임대주택및 독신자숙소운영등 주택사업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서울·부산·제주에 종합복지시설인 상록회관을 건립·운영하고 있으며 천안에 종합휴양시설을 건립중에 있다. 이밖에 복지시설로는 각지의 공무원매점·테니스장과 함께 수안보상록호텔·부안해수욕장등이 있다. 공무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2년주기로 건강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서화·등산·테니스등 각종 동호인회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장기근속 전직공무원에게는 생활안정자금의 대부,복지시설 이용 편의제공,생활강좌실시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전직공무원상조회가 각 부처별로 결성돼 퇴직후의 사회참여의식을 높이고 회원상호간의 친목및 상부상조하고 있다. 총무처는 이러한 공무원들의 후생복지사업들에 대해 초창기에는 직접 관장·운영했다.그러나 연금기금규모가 커지고 복지사업이 확대되면서 사업경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이 요구됨에 따라 지난82년 공무원연금기금관리공단을 설립,이곳에서 각종 급여및 복지사업과 기금관리업무를 맡게됐다. 총무처는 현재 공무원연금및 후생복지에 관한 제도적인 총괄업무만을 맡고 있다.
  • 민영 3만5천호 새달 분양/서울·수도권지역이 1만4백4가구

    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이 4월에 분양할 아파트는 모두 3만5천1백86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주택사업협회에 따르면 전체 1백17개 주택건설 지정업체 중 다음달 민영아파트를 분양하는 업체는 35개사로 서울 및 수도권에서 1만4백4가구,지방에서 2만4천7백82가구 등 모두 3만5천1백86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같은 물량은 3월의 2만2천2백15가구보다 1만2천9백71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이는 93년도 표준건축비 인상에 따라 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이 그동안 연기해왔던 연초의분양 물량을 대거 내놓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가장 많은 9천1백24가구에 달하며 다음으로 대구 2천3백23가구,인천 1천8백88가구,부산 1천2백48가구, 광주 3백30가구 등 6대도시에서 모두 1만5천9백20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경기도에서는 모두 7천5백9가구가 분양되는데 고양이 2천2백14가구,의왕 1천3백20가구,안산 8백2가구,의정부 6백83가구,김포 6백54가구,안성 4백96가구,남양주군 4백56가구,수원 3백20가구,송탄 2백38가구,평택 2백2가구 등이다. 또 경남 3천2백71가구,전남 2천2백94가구,강원도 1천7백89가구,충북 1천5백85가구,전북 1천4백16가구,경북 6백90가구 등이며 제주도는 분양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대도시 제외한 지역/미분양아파트 감소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주택수요가 늘면서 부산과 광주등 일부 대도시를 제외한 전국에서 미분양아파트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주택사업협회에 따르면 대형주택건설업체들의 미분양아파트는 2월말 현재서울과 대구를 제외한 전국 42개 지역에서 전용면적 25.7평이하 9천5백29가구와 25.7평초과 4천9백95가구등 총 1만4천5백24가구로 전달보다 1백53가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전세금 1천만원까지 주택은 연대보증 면제

    주택은행(은행장 김재기)은 16일부터 주택임차 전세 자금대출에 필요한 주택금융신용보증서를 보증금액 1천만원까지는 연대보증인을 세우지 않아도 발급해 주기로 했다. 주택금융신용보증서는 주택금융기관으로 부터 담보없이 신용으로 주택자금을 대출받는 개인,사업주 또는 주택사업자에게 발급되는 것으로 지금까지는 자산·신용상태 등이 확실한 연대보증인을 1명 이상 세워야 했다.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를 이용해 전세자금 등을 대출받는 경우에는 이에 따른 보증료로 연 0.3%를 부담해야 한다.
  • 사정한파에 공직사회 “몸사리기”

    ◎인허가담당 공무원 민원인면담 기피/신규사업 착수 미뤄… 보신주의 경향/도장없는 서울시 행정누수 현상 새정부가 들어선뒤 신한국창조를 위한 특별감사가 실시되자 공직사회가 위축,무사안일·보신주의에 빠져들고 있다. 이는 부정비리 척결과 기강확립을 위해 「윗물 맑기」를 천명한 새정부가 성역없는 사정을 단행,「일단 눈에 띄면 손해」라는 피해의식이 공무원들사이에 팽배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뇌물수수등의 행정비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건축·위생관련 인·허가업무의 담당공무원들과 세무공무원들은 민원인들을 만나기를 꺼리며 일손을 아예 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일부관청의 행정업무가 부분적으로 차질을 빚고 있으며 기업인이나 민원인들도 행정결정이 늦어져 불편을 겪고 있다. 수장없이 5일째 표류하고 있는 서울시는 올해 주요업무에 대한 세부일정을 정하지 못한채 신임 시장이 임명되기를 기다리며 아예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갔다. 새정부가 출범하기 전 부서별로 각종 신규사업을 검토하던 시는 김상철 전 서울시장의해임으로 사기가 크게 위축된데다 사정한파에 대비,건축·위생·도시계획등 이권과 관련된 각종 주요업무는 결정을 미루고 있다. 이와함께 시조례개정에 앞서 중앙부처의 승인이나 협조를 거쳐야 하는 신규업무는 휴면상태이며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일상적인 업무만 다루고 있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2일 검찰이 관할구청과 군청등의 각종 인·허가업무에 대한 비리를 수사하기로 발표하자 시공무원들이 눈에 띄게 몸조심을 하고 있다』며 『법규정이나 행정관례상으로 즉각 시행할 수 있는 사업도 뚜렷한 이유없이 결정을 유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일선구청에서는 건축·위생·단속업무와 관련된 기업인·업주·민원인들의 정상적인 방문도 꺼리고 있어 행정누수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2월말 아파트 입지심의를 받기위해 C구청을 방문하려던 K건설 김모사장(59)은 아무 이유 없이 담당공무원이 만나주지 않아 주택사업계획을 다소 늦춰 잡고있다고 말했다. 또 서울 세종로동에서 광고대행업을 하는 이모씨(31)도 2일 K구청에 옥외광고물 설치허가를받으러 담당직원을 찾아갔으나 나중에 보자며 서류를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은 비리의 대명사처럼 비쳐지는 세무공무원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평소 양도·증여·상속·토지초과이득세등의 각종 재산세부과와 관련해 납세자들과 개별면담을 하던 세무공무원들의 모습은 최근 찾아볼 수가 없다.
  • 「1가구 1주택」 2000년대초 실현/건설부의 주택정책(국정탐방)

    ◎추진방향과 현황/소형중심,해마다 50만호씩 건립/민영업체 건축규제 단계적 완화 주택 2백만호 건설 계획안이 한창 추진중이던 지난 89년 4월. 청와대 문희갑 경제수석에게 대통령으로 부터 엄명이 떨어졌다.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부터 먼저 잡으시오」 당시 자고나면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때문에 전세금을 구하지 못한 자살자가 속출하는등 서울의 주택사정이 최악으로 치닫자 당시의 노태우대통령이 문수석에게 내린 특별지시 였다. 노사분규로 인해 가뜩이나 어수선했던 사회분위기인데다 집값마저 기하급수적으로 오르니 이 상태가 몇달만 더 지속되면 폭동이라도 일어날 것만 같았다. ○신도시계획안 발표 문수석과 관련 경제장관들이 긴급회의를 열고 92년까지 분당등 수도권 신도시에 30만호의 주택을 짓기로 결론,27일 이른바 「신도시 건설 계획안」을 발표한다. 이 안은 정부가 폭등하는 집값을 잡기위해 고육지책으로 시행한 주택정책으로 추진과정에서 수많은 부작용도 낳았지만 서울을 비롯,전국의 집값을 안정시킨 결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받고있다. 정부의 주택정책은 82년을 분수령으로 양분화 된다. 제1차 경제개발5개년 계획 시행 첫해인 62년부터 4차 마지막 해인 81년까지는 이른바 보릿고개등 빈곤탈피를 위한 경제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사실상 주택부문에 대한 연평균 투자는 GNP 3.5%로 미흡했었다.특히 60년대에는 6·25전쟁으로 파괴된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전쟁에 따른 인구의 급격한 이동과 급증으로 인한 실업률증가등으로 국가경제는 미국등의 원조물자에 의해 겨우 유지되고 있는 상태였다.이와함께 70년대에 들어서도 정부가 중공업개발및 수출우선주의로 정책을 펼치면서 60년대의 39.1%이던 도시화율이 50.1%로 급등,상대적으로 주택보급률도 84.2%에서 78.2%로 떨어졌다. 그러나 5공 출범이후인 82년 5차경제개발계획명칭이 경제사회발전계획으로 바뀌면서 정부는 사회복지부문에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82년 우리국민의 1인당 GNP는 1천8백24달러,연평균 성장률도 12%가량으로 경제규모가 상당히 커 져있었다.또 정부의 공업화 정책에 따라 도시화율이 70%였다. ○사회복지쪽에 관심 이에따라 주택보급률도 71.2%로 급격히 낮아지면서 주택과 땅이 투기의 대상으로 떠오르게 됐다.정부는 83년부터 GNP의 5.2%를 주택부문에 투자,86년까지 전국에 1백15만5천호의 집을 지었으나 인구증가및 핵가족화에 따라 주택보급률은 오히려 69.7%로 감소했다. 특히 다음해인 86년부터 88년까지 1백42억달러의 경상수지흑자가 발생하면서 해외여행자율화,야간유흥업소 영업시간 무제한 실시등으로 과소비현상이 사회전반에 걸쳐 크게 나타나자 89년 1월부터 4월까지 서울 강남지역의 아파트값이 평균 23%가 오르는등 부동산값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 시기는 6공 출범후 정치적 민주화와 더불어 소득계층간 분배개선및 복지증진요구등 경제적 민주화도 함께 분출되는 시기여서 주택가격의 안정은 대단히 중요한 정책이었다. ○의무화비율제 계속 이에따라 정부는 88년부터 GNP의 6.5%를 주택건설에 투자하기로 하고 지난해까지 2백만호를 건설,결국 집값을 안정 시키기에 이르렀다. 정부는 오는 2000년대 초까지 92년 현재의 주택보급률 76%를 1백%로 끌어 올리기위해 해마다 50만호 가량 주택을 건설키로 했다. 특히 도시근로자등 저소득층을 위해 해마다 20만호의 공공부문은 상당수를 18평이하로 건설하고 민영아파트 업자의 소형주택건설 의무화비율제도도 계속 시행키로 했다. ◎주택국과 뒷얘기/77년 독립… 88년 2백만호 건설 주도/이해집단 많아 투서 등 모함도 일쑤 건설부 9개국 1개실중 1개부서에 지나지 않지만 우리나라의 주택사정과 성쇠를 같이하고 있다. 주택국은 우리나라 주택문제를 총괄하는 부서로서 주택정책의 입안·관리·택지개발및 공급·주택기금의 관리등 주택문제 해결을 위한 각종 정책수단을 결정하는 곳이다. 60년대 주택문제가 심각하지 않을 시기만해도 주택도시국에 주택과로 속해있었으나 70년대들어 주택수요의 증가와 이에 따른 부작용이 사회문제로 나타나자 77년 주택국으로 독립했다. 주택국은 업무의 비중에 따라 주택정책과등 5개과가 있다. 주무과인 주택정책과는 정부의 주택정책을 입안하는 부서로서 주택건설종합계획수립과 시행·공공주택건설계획및 정부재정지원·임대주택건설계획수립및 지원정책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6공최대의 역점사업이었던 2백만호주택 건설계획을 진두지휘했던 사령탑이었다. 주택관리과는 무주택서민에게 주택분양시 적용하는 「주택공급규정」을 운용하고 있으며 국내 1백17개 주택건설지정업체와 8천여개의 주택사업등록업체에 대한 관리와 지도·감독권한을 갖고 있다. 이때문에 각종 이해집단들로부터 투서등 모함을 많이 받는 곳으로 알려져있는 부서다. 주택기금과는 청약저축·청약부금등에 의한 국민주택기금의 조성과 주택건설및 자금지원·국민주택채권발행등에 대한 업무를 관장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주택사업특별회계운용에 관한 지도·감독등의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주택건설에 따른 자금지원·금융지원등 주택재정에 대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재인자 주택개발과는 주택건설에 따른 건축기술부문을 담당하며 주택구조및 건설기준등 공법개발과 표준설계도서의 작성·보급·주택자재생산업자에 대한 감독권을 가지고 있다. 택지개발과는 주택건설에 필요한 택지에 대한 개별계획의 수립,조정과 이에 대한 연구·택지개발에 관한 법령제도 등을 관장하는 부서이다. 분당·일산등 수도권 5개 신도시 건설계획과 둔산신시가지와 같은 대단위 택지개발계획도 이 부서에서 추진한 업무중의 하나이다. 이같이 주택에 관한 광범위한 업무를 취급하는 주택국의 국장자리는 건설관료들이 한번쯤 맡아보고싶은 건설부의 노른자위이다. 따라서 이자리를 거쳐간 국장들 중에서는 건설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물도 많지만 불명예스럽게 퇴진한 사람들도 있다. 제10대 주택국장이던 유상열씨는 현재 제1차관보로 국장재직시절 원만한 인간성으로 타기관과 협력이 잘돼 부하직원들이 다소 무리가 가는(?)기안을 작성해와도 대부분 정책에 반영시켜 상당히 인기가 높았다. 6대국장이던 김한종씨는 차관급인 주택공사사장을 역임했으며 12대국장이던 조덕규씨는 현재 민자당 건설전문위원으로 재직중이며 14대국장이던 허상목씨는 현재 도시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러나 3대국장이던 김창곤씨는모건설회사의 수뢰사건에 연루돼 사법처리를 받았으며 11대국장이던 서병기씨도 고위공직자 부조리사건에 휘말려 옷을 벗었다. 주택국은 앞으로도 오는 2000년대에 대비,주택보급률 1백%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고 있다.
  • 새달 민영아파트 2만여가구 분양

    대형주택건설업체들은 3월중에 2만2천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26일 주택사업협회에 따르면 1백17개 주택건설지정업체중 31개사가 다음달 서울및 수도권에서 1만3백18가구,지방에서 1만1천8백97가구등 모두 2만2천2백15가구를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물량은 2월의 1만2천3백28가구보다 9천8백87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이는 93년도 표준건축비가 인상됨에 따라 그동안 연기해왔던 1·2월 물량이 3월로 대거 이월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 올 아파트공급 모두 15만가구/주택건설 지정업체

    올해 주택건설 지정업체가 완공,입주시킬 아파트는 모두 15만4백8가구로 집계됐다. 30일 주택사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67개 주택건설 지정업체가 완공시킬 아파트물량은 서울 1만8천4백33가구,수도권 2만3천7백42가구,신도시 5만5천4백25가구,지방 5만2천8백8가구 등이다. 월별로는 ▲1월 4천1백65가구 ▲2월 9천7백58가구 ▲3월 1만4천7백95가구 ▲4월1만2천4백35가구 ▲5월 1만5천43가구 ▲6월 1만3천9백75가구 ▲7월 1만4천1백90가구 ▲8월 9천3백23가구 ▲9월 1만3천5백6가구 ▲10월 1만1천8백66가구 ▲11월 1만2천6백76가구 ▲12월 1만8천6백76가구이다. 업체별로는 현대산업개발이 43개지구 1만8천4백62가구 가장 많으며 ▲한양 1만4천18가구 ▲우성건설 8천9백52가구 ▲대림산업 8천1백95가구 ▲롯데건설 7천11가믿삼성종합건설 6천9백24가구▲광주고속 6천6백12가구 ▲청구 5천4백87가구 ▲현대건설 5천69가구등 순이다.
  • 건영,미 주택시장 첫 진출/89년 현지법인 K영사 설립

    ◎LA고급주택촌 연말 분양 건영이 국내 주택건설업체로는 처음으로 미국의 주택시장에 진출했다. 건영은 지난 15일 엄상호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근교의 아구라 힐시에 고소득층을 겨냥한 고급주택단지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갔다. 건영은 지난 89년 현지법인 K·영사(사장 엄세현)를 설립,지난해 8월 총 2천만달러 규모의 자체 개발형 주택사업인 실버 리베라 에스테이트 사업에 착공해 모두 27동의 고급주택을 건설중이다. 유명한 휴양지 말리브해안에서 자동차로 불과 10분 거리에 위치한 아구라 힐에 세워지는 이들 주택의 규모는 99∼1백7평이고 한 채의 가격이 65∼85만달러나 되는 최고급주택이다.현재 약 65%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4월까지 1차로 16채가 입주되고 나머지 11채는 연말까지 분양될 계획이다. 건영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미국 주택시장에 본격 진출,올해 네바다주와 아리조나주의 접경지역에 5천3백만달러 규모의 개발형 주택사업을 착수하고 내년에는 미동부의 뉴저지주로 진출할 계획이다.
  • 이달 민영 7천8백가구 분양

    1월중 전국에서 분양되는 민영아파트는 7천8백여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주택사업협회와 중소주택사업자협회에 따르면 이달중 공급되는 아파트는 대형주택건설업체 5개사 4천1백19가구와 중소주택건설업체 15개사 3천7백37가구등 총20개사 7천8백56가구로 조사됐다.
  • 내집마련 올 상반기를 노려라/부동산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집값 17개월새 11% 내려 “바닥권”/신도시분양 올 매듭… 수도권택지난 가중/거래­분양가 근접… “하반기엔 값뛴다” 예상 집이 없는 사람들이 내집을 마련하는 시기는 언제쯤이 좋을까.최근 부동산 값이 하락하는 가운데 무주택 서민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는 문제이다. 지난 91년 5월부터 내리기 시작한 전국의 집값은 지난 12월말까지 평균 11%가량 떨어졌으며 서울 강남의 경우 최고 30%까지 하락했다.이같은 내림세가 앞으로 1년쯤 더 지속된다는 예측과 올해를 고비로 반등세로 돌아선다는 주장도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내집마련에 가장 좋은 기회는 올해 중,특히 상반기가 가장 좋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그동안의 하락세가 올 상반기를 고비로 상승세로 반전된다는 주장에 그럴듯한 설득력이 있기 때문이다.이들은 주택가격이 올 상반기에 최저점에 도달한 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다고 보고 있다.또 그동안의 하락세로 주택및 아파트의 거래가격과 분양가의 차이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점도 들고 있다. 건설부 최종수주택정책과장은 『신도시의 주택공급이 93년에 모두 끝나고 서울및 수도권 주변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만들 택지가 없으며 주택청약예금 가입자들이 전국에 3백만명이나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94년부터는 가격이 다소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자재비와 인건비의 상승으로 분양가 역시 언제까지나 묶어놓을 수 없는 일이고,최근에는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 움직임도 있어 내집마련 시기는 93년 정도가 가장 적절할 것』이라고 점쳤다. 건설부는 지난 88년 12월의 서울지역 아파트 평당 평균 매매가격 2백66만8천원을 매매지수 1백으로 할때 올해 상반기의 지수는 2백∼2백20,94년에는 2백30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매매지수 2백∼2백20은 지난 90년 6∼9월 사이의 매매가격에 해당되는 것으로 평당 평균 5백23만∼5백83만원 선이다. 부동산 전문지인 부동산뱅크가 최근 전국의 부동산 중개업자 3백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도 93년의 주택가격은 새정부 출범등 정치적 변수에도 안정세를 보이며 내집마련의 최적기는 올 여름 이전이 가장 좋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조사결과 아파트 구입시기에 대한 응답은 ▲올해 봄이 47.7% ▲여름 29.9% ▲가을 4.7% ▲겨울 11.5% ▲94년 이후 4.4% 등으로 올 상반기가 적기라는 응답이 77.2%나 됐다.91년까지 이미 아파트 가격이 많이 하락했고 올해에 더 내린다 해도 그 폭이 소폭에 그칠 것이므로 가격이 다시 오르기 전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이와는 달리 부동산의 하락세가 94년 봄까지 이어진다는 예측도 있다.한국토지개발공사는 94년 봄까지 주택가격이 7∼10% 가량 더 떨어진다며 구입적기를 1년 더 늦게 잡고 있다.토개공은 이같은 분석의 근거로 올해에 새로 짓는 집이 전국에서 30만∼40만채나 되는데다 정부가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을 펴더라도 부동산경기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1년 정도의 시차가 있다는 점을 꼽았다. 한편 한국주택사업협회가 발간하는 「주택정보」지가 전국의 부동산중개인 3백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현재의 부동산 경기는 「2∼3년의 중기침체」라는 의견이 63%였고 44%가 오는 94년 쯤 회복세로 반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부동산 구입적기가 금년이냐,내년 상반기냐는 차이로 엇갈리는 셈이지만 올해 산다 해도 크게 손해 보는 일은 없을 것 같다.
  • 대우 수영만 7만평 면세/택지초과소유부담금/합리화따른 출자분 제외

    ◎건설부 입법예고 앞으로 조세감면 규제법에 따른 산업합리화 조치로 출자받은 택지는 택지초과 소유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건설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한 택지소유상한에 관한 법률시행령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이에따라 (주)대우가 지난 89년 대우조선에 현물 출자했던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수영만 부지 7만2천2백여평이 택지초과 소유부담금 부과대상에서 제외돼 내년에 2백억원의 세금을 내지않아도 되게 됐다.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24일 국무회의에서 「산업합리화 계획에 따라 일정기간내 처분키로 된 토지는 그 기한동안 토지초과이득세 과세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의 토지초과이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대우조선의 수영만부지에 대해 94년까지 토초세부과를 면제해주었다.이에따라 대우는 약 1천억원의 토초세를 내지 않아도 되게 됐다. 개정안은 이밖에도 임대주택사업자가 국민주택 규모이하의 건축물을 사들여 새로 임대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했으며 학교법인도 장학사업을 목적으로 한 택지는 증여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LP가스충전소는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고 3백30평까지 택지를 소유할 수 있으며 군사시설보호구역은 해제된 날로부터 2년동안 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 공동주택 수도시설·간선도로/지자체서 전액 부담

    ◎전기·가스 계량기까지 달아줘야/주택조합설립후 추가가입 불허/건설촉진법 개정… 내 3월 시행 내년 3월부터 아파트등 공동주택에 설치되는 상·하수도 시설과 기간도로부터 아파트 단지 경계선까지의 간선도로는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해주어야 한다. 또 공동주택안에 설치되는 전기및 가스계량기의 비용은 한전과 도시가스회사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또 민영아파트의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25.7평)이하 주택의 건설비중도 현재의 50%에서 80%로 높아지고 주택조합을 설립한 후에는 조합원의 추가 가입이 일체 불허된다. 건설부는 28일 주택건설촉진법 개정안이 지난 정기국회에서 통과,내년 3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시행령도 이같은 내용으로 개정하기로 했다. 현행 시행령은 도로와 상·하수도의 경우 기간도로에서 단지 경계선까지의 거리중 2백m를 초과하는 부분만 지자체에 부담시키고 전기·가스는 단지 경계선까지만 한전과 도시가스가 각각 시설하도록 규정함으로써 개인 소유도 아닌 이들 간선시설의 설치비용을 아파트입주자들이 떠안고 있다. 건설부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조합주택을 제외한 민영 아파트의 국민주택규모 이하 주택건설비율 상한선을 50%에서 80%로 높여 필요할 경우 건설부장관이 신규 건설물량중 최고 80%까지를 국민주택규모 이하로 짓도록 명령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주택건설업체의 등록요건도 강화,자본금을 현행 1억원 이상에서 3억원(개인은 자산평가액 2억원에서 5억원)으로 올리고 등록말소및 영업정지 세부기준을 신설,각종 위반행위에 대한 제재조치에 형평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군소업체가 분양후 도산하는 경우 등에 대비해 내년 3월에 새로 발족되는 주택사업공제조합의 보증한도를 자본금의 35배까지로 제한하고 주택상환사채는 대지를 확보한후 금융기관이나 주택사업공제조합의 보증을 얻은 경우에만 발행을 허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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