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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택지·기본주택연구회, 경기도의회 최우수 의원연구단체 선정

    공공택지·기본주택연구회, 경기도의회 최우수 의원연구단체 선정

    경기도의 공공택지 조성과 기본주택 공급에 대한 정책연구를 위한 경기도의원들의 연구모임인 ‘공공택지·기본주택연구회’가 2020년도 최우수 의원연구단체에 선정됐다. 연구회 회장인 황대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4)이 지난 29일 연구회를 대표하여 의장접견실에서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황대호 도의원을 회장으로 국중범(성남4), 박옥분(수원2), 배수문(과천), 신정현(고양3), 안광률(시흥1), 유근식(광명4), 유영호(용인6), 이종인(양평2), 전승희(민주당, 비례) 의원 등 10명의 도의원으로 구성된 ‘공공택지·기본주택연구회’는 지난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3대 기본 정책 중 하나인 경기도형 기본주택 공급에 대한 정책 점검에 나선 바 있다. 연구회에서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3개월간 ‘공공택지 내 주택공급유형의 개선을 통한 경기도 기본주택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해 기본주택 정책의 현재와 향후 공감대 확대 방안 연구를 실시했다. (사)경기시민연구소 울림이 연구수행기관으로 참여한 해당 연구는 기본주택 활성화 연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문헌 및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한 효과 분석과 전문가, 공무원, 경기도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 시민단체 등과의 심층면접조사(FGI), 정책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진행됐다. 연구를 통해 경기도의 기본주택은 “주택공급 방식의 변화를 통해 도내 무주택자들에 대한 안정적인 주택공급 방향을 제시한 기본주택 사업은 경기도에 매우 필요한 정책”이라는 평가와 함께, 기본주택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방안으로 ‘경기도 주거기본조례’의 개정과 도민 공감대 형성,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역할 재인식, 국민임대주택 비율 준수와 경기도 기본주택과의 병행추진 체계 정비 등이 제시되기도 했다. 이날 연구회를 대표해 장현국 의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한 황대호 도의원은 “이번 표창장은 연구회 회원과 연구수행단체 모두가 함께 활발히 연구 활동에 참여해주신 노력의 결과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 기쁨을 현장에서 모두와 함께 나누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신도시 개발과 관련된 비위 문제가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현시점에서 앞으로도 ‘공공택지·기본주택연구회’는 경기도 내 택지개발, 주택사업과 관련된 정책 점검과 발전 방향을 연구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의회는 우수 의원연구단체 표창과 함께 연구회의 원활한 연구수행을 지원한 유공 공무원을 함께 선정했는데, 교육행정위원회 하대한 주무관이 ‘공공택지·기본주택연구회’를 지원한 유공 공무원으로 선정돼 경기도의회 5월 월례조회에서 표창을 받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H, 빈집 사서 만든 임대주택 4집 중 1집 ‘깡통’

    SH, 빈집 사서 만든 임대주택 4집 중 1집 ‘깡통’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빈집을 매입해 만든 임대주택 4채 중 1채가 비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예산 5조여원을 들여 매입한 임대주택 중 1조 2000여억원의 주택이 빈집으로 있는 셈이다. 감사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서울주택도시공사 정기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SH는 빌라·원룸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저소득층 등에게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임대주택 1채당 매입 가격은 평균 2억 6000여만원으로 추산된다. 2002년부터 2020년 5월까지 매입한 임대주택 1만 9495채 중 4697채(24.1%)가 비어 있다. 이 가운데 71.6%인 3365채는 6개월 이상 장기간 빈집으로 방치되고 있다. 특히 2017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매입한 임대주택 5972채 중 1166채(19.5%)는 매입 후 2020년 5월 말 현재까지 승강기 미설치, 교통·위치 문제 등의 이유로 아직까지 입주가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 감사원은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많은데도 빈집이 많은 근본적인 원인으로 임대주택이 일부 지역에 편중되고 있어서라고 지적했다. SH가 사들인 일반 매입임대주택의 40% 이상이 금천구와 강동구·구로구에 집중돼 이 지역의 입주 경쟁률이 1.1대1~1.5대1 수준으로 낮았다. SH가 자치구별 임대주택 수요와 빈집 현황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연간 공급 목표만 달성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주택 매도신청이 많고 매입가격이 낮은 해당 3개 자치구에서 집중적으로 임대주택을 매입해 공급한 것이다. 반면 중랑구·동작구·관악구·도봉구·강북구에서는 입주 경쟁률이 15.2대1에서 24대1에 이른다. 결국 지역별 편중이 빈집 발생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SH의 부실한 관리·운영도 도마에 올랐다. SH는 매년 공급 가능한 임대주택이 남아 있고 입주자격을 갖춘 신청자가 남아 있어도 모집공고 당시 산정한 예비입주자 모집인원에 한정해 임대주택을 공급했다. 이에 도봉구 등 12개 자치구에서 최근 3년간 주택이 남았는데도 예비입주자로 선정되지 못한 인원이 128명이나 됐다. 안전 우려가 있는 노후·불량 매입임대주택 관리도 문제로 드러났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아산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 927가구 이달 공급

    아산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 927가구 이달 공급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는 충남 아산시 모종지구에서 힐스테이트 브랜드 대단지가 공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하순 아산모종1지구 내 공동주택사업인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조감도)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9개동, 전용면적 74~99㎡, 9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4㎡ 194가구 ▲84㎡ 622가구 ▲99㎡ 111가구로 이뤄진다.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는 아산 모종지구 중심지로 교육 및 생활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는 설명이다. 단지 옆에 신리초교와 모종동 학원 등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온양여중·고, 한올중·고가 가깝다.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 및 풍기역(예정)과 아산시외버스터미널, 천안아산역(KTX), 아산IC(예정) 등이 인접해 있어 서울 및 전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고 내세운다. 삼성디스플레이시티와 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하다.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삼성전자가 2025년까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에 13조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8만여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이에 따른 풍부한 인구유입은 물론 아산시 도시 발전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견본 주택은 아산시 모종동 401에 있으며 입주는 2023년 하반기부터다. (041)910-0070.
  • “중산층 거주 큰 불편함 없을 것”…베일 벗은 ‘LH 공공전세주택’

    “중산층 거주 큰 불편함 없을 것”…베일 벗은 ‘LH 공공전세주택’

    안양 오피스텔형 공공전세 공개임대료無 시세 80~90% 보증금LH “방 3개 이상…중산층 거주도 적합”중산층 관심 받을지는 미지수 정부가 지난해 ‘11·19 전세대책’을 통해 도입하기로 한 공공전세주택이 베일을 벗었다.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부가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전세대책)’과 관련해 올해 최초로 공급하는 ‘공공 전세주택’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19일부터 입주자를 모집하는 ‘공공전세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도심 내 면적이 넓고 생활환경이 쾌적한 다세대·다가구, 오피스텔 등 신축주택을 매입해 중산층 가구에게 한시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LH가 기존에 공급하던 ‘전세형공공임대’ 주택은 임대료가 있는 반면 ‘공공전세주택’은 임대료 없이 100% 전세 형태로 공급한다. 안양 오피스텔형 공공전세, 모든 호실이 방 3개 이상 이날 공개한 공공전세주택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소재 오피스텔 건물로 1호선 명학역에서 1㎞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지상 14층 오피스텔 1개동으로 전용 54~83㎡ 52호로 구성돼 있다. 모든 호실이 방 3개 이상을 갖추고 있다. 지하주차장에는 52면의 주차면을 확보하고 있어 세대 당 1대 주차가 가능하다. 공공전세주택은 월 임대료 없이 보증금을 시중 전세가의 80~90% 수준으로 공급한다. 이날 공개한 공공전세주택의 경우 보증금 1억8000만원~2억5000만원이 책정됐다. 이는 안양시 만안구 인근 시중 전세가의 80~90% 수준이다. 또 최신 주거트렌드를 반영해 고품질 자재를 사용했으며 시스템 에어컨, 인덕션 등 빌트인 옵션도 갖추고 있어 거주자 편의성을 높였다.정부는 올해 서울 3000가구, 경기·인천 3500가구 등 총 9000가구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내년에도 9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LH 측은 방 3개 이상 갖추고 다양한 편의시설도 확보해 중산층 3, 4인 가구가 생활하는 데도 큰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 품귀로 전셋값이 폭등하자 전세난으로 고통받는 중산층도 보듬겠다며 내놓은 방침이지만, 서민도 아닌 중산층의 전셋집 마련을 위해 정책자금을 투입하는 게 맞는지 비판도 나오는 실정이다. 중산층 3∼4인 가구는 대체로 아파트를 원하는데, LH의 공공전세는 오피스텔과 연립주택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과연 LH가 정책의 수요자로 설정한 이들의 관심을 받을지도 의문이라는 말이 나왔다. 이에 강기관 LH 주거복지사업처장은 “아파트 신축엔 많은 시간이 걸려 신속한 공급을 위해 오피스텔이나 연립주택 위주로 공급을 하게 된 것”이라며 “단지형 아파트는 아니지만 평면구성은 단지형 아파트에 못지 않게 알차게 구성됐다. 편의시설, 빌트인 옵션 등이 잘 갖춰져 있어서 중산층 거주에 큰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 초기라 공급량이 많지는 않지만 앞으로 2개월 단위로 신규 공급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충분한 물량을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일단 멈춤’ 오세훈, 재건축주택 방문일정 취소…이유는 직원 확진

    ‘일단 멈춤’ 오세훈, 재건축주택 방문일정 취소…이유는 직원 확진

    ‘한강변 아파트 35층 제한’ 완화 등 재건축 규제를 풀겠다고 공약했던 오세훈 서울시장의 첫 주택사업 현장 방문 일정이 취소됐다. 서울시측은 재건축 일환인 가로주택정비사업 담당 부서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이 당선되면서 서울 강남구 재건축 단지는 기대심리에 집값이 전국 최고가를 찍는 등 들썩이고 있다. 오 시장은 전날 재건축 단지 집값 상승을 막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시는 13일 오후로 예정됐던 오 시장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준공 아파트 방문 일정이 잠정 연기됐다며 사업 담당 부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가로주택정비사업 담당 부서인 도시재생실 직원 1명이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오 시장과 해당 부서 간부·직원 등이 동행하기로 했던 오후 현장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또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와 간접 접촉 우려가 있는 직원들을 가려내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같은 층 근무자 전원이 즉시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 직원은 지난주 금요일까지 시청 본관에 출근했고, 확진 통보 전날인 12일 검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은 확진자나 그 밀접 접촉자와 가까이한 적이 없어 검사 대상이 아니라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이날 오 시장의 방문이 예정됐던 현장은 가로주택정비사업 현장은 종전 지하 1층∼지상 3층, 54가구 규모 연립주택 2개 동을 재건축해 71가구 규모 아파트 1개 동으로 새로 지은 곳이다. 앞서 오 시장은 핵심 공약인 ‘스피드 주택공급’ 전략의 하나로 소규모 필지 소유자끼리 공동 개발할 수 있도록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는 소형 재건축 사업인 ‘모아주택’ 도입 계획을 밝혔었다.吳 “재건축 집값 상승 막을 대책 마련”‘한강변 35층 제한’ 완화에 집값 껑충 오 시장은 전날 주택·도시계획 분야 업무보고에서 신속한 주택공급 방안과 함께 주요 재건축 단지의 집값 상승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부터 시작된 실·국·본부별 업무보고로 1호 공약이었던 ‘스피드 주택공급’ 관련 주무 부서인 주택건축본부와 도시계획국의 보고를 첫 순서로 받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스피드 주택공급을 위해 자체적으로도 빠르게 추진 가능한 것을 분류해 좀 더 세밀한 실행계획을 정례적으로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주택공급 신호가 시장에 전달되도록 신중하고 신속하게 공급할 방법을 추가로 보고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다시 요동칠 조짐을 보이는 주요 재건축 단지의 집값 상승을 막을 수 있는 대책도 함께 마련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만약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면 가격이 불안정하니 부동산 가격 상승 우려가 있는 지역은 방지 대책을 어떻게 수립해야 할지 세심하게 고민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동안 규제로 억눌린 강남·잠실·목동·상계동 등 재건축 단지들에서는 최근 오 시장 당선 후 개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장이 들썩이는 분위기다. 또 선거 기간에 오 시장을 비롯한 주요 후보가 모두 ‘한강변 35층 제한’ 완화를 언급하면서 지난 5일에는 강남구 압구정 재건축 단지의 현대7차 245.2㎡가 80억원(11층)에 거래돼 전국 최고 아파트값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오 시장이 집값 상승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피하고자 토지거래허가제 등을 검토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시 관계자는 “(오 시장의)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토지거래허가제도 검토해봐야 할 것”이라면서 “아직 솔루션이 나오지 않았고 어떤 방향을 잡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우선 규제를 풀 지역이 그간 한강변 높이 제한을 받아온 압구정·잠실·여의도 단지가 될 것이라는 시장 전망에 대해 “현재 어떤 상태라고 보고했지만, (오 시장의)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투기 의혹’ 前경기도 투자팀장·LH 직원 연쇄 구속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이 처음 구속되는 등 전현직 공무원의 부동산 투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전주지법 정우석 영장전담판사는 8일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A씨는 2015년 내부 정보를 이용해 전북 완주군 삼봉지구 택지개발 지역에서 아내 명의로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최근까지 LH 전북지역본부에서 ‘완주삼봉 공공주택사업 인허가 및 설계 업무’를 담당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예정지 주변 토지를 가족 명의로 매입해 투기 혐의를 받는 경기도청 전 투자진흥과 기업투자유치담당 팀장 B씨도 이날 수원지법에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구속됐다. B씨는 2018년 10월 아내가 대표로 있는 C사를 통해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4필지 1500여㎡를 5억원에 사들였다. 이 땅의 주변이 반도체 클러스터로 지정되면서 현재 시세는 25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수사 등으로 B씨가 업무 비밀을 이용해 이 땅을 사들인 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B씨는 반도체클러스터 예정지 안의 토지 4필지를 장모 명의로 매입해 투기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법원은 경찰이 B씨가 사들인 토지 8필지에 대한 경찰의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도 지난 5일 허용했다. 광주 광산구의 간부 출신 퇴직 공무원 D씨 역시 부동산 투기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광주시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D씨를 부패방지법상 부동산 투기와 알선수재 혐의로 조사 중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 직원 E(52)씨도 이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한 혐의로 구속됐다.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가 출범한 이후 투기 혐의 구속 사례는 지난달 29일 구속된 포천시 공무원에 이어 LH 전북지역본부 직원, 경기도청 전 팀장 등으로 이어졌다. 광명·시흥 등 3기 신도시 지역 투기 혐의를 받는 LH 직원들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LH 직원과 지인 등 2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오는 12일 열릴 예정이다. 성남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LH 직원 첫 구속-전북본부 직원 영장 발부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이 첫 구속됐다. 전주지법 정우석 영장전담판사는 8일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LH 전북본부 직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2015년 내부 정보를 이용해 완주군 삼봉지구 택지개발 지역에 아내 명의로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최근까지 LH 전북지역본부에서 ‘완주삼봉 공공주택사업 인허가 및 설계 업무’를 담당했다. 경찰은 지난 1일 A씨를 불러 4시간여 동안 부동산 취득 경위와 부당이득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그는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해당 토지에 대한 기소 전 몰수보전도 신청했다. 몰수보전은 범죄 피의자가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몰수 대상인 불법 수익 재산을 임의로 팔지 못하도록 하는 법원 처분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LH, 쪼개기 대신 조직 슬림화… 대형비리 땐 임직원 성과급 삭감

    LH, 쪼개기 대신 조직 슬림화… 대형비리 땐 임직원 성과급 삭감

    공급 차질 없게 토지·도시개발 유지분리하면 임대주택 재원 마련 난관주거복지 등 다른 기능은 분리 검토 공기관 경영평가 공공성 배점 확대LH 윤리경영 D 받고도 종합등급 A정부가 이달 말까지 마련하겠다고 예고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도시 투기 사태 재발 방지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당초 ‘해체 수준’까지 거론됐던 LH 조직 개편은 기본 골격은 유지한 채 ‘다이어트’를 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LH뿐 아니라 공공기관 전체에 직원 개인 일탈 시 ‘성과급 페널티’를 적용하는 등 기강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21일 정치권과 정부의 말을 종합하면 LH 조직 개편은 신도시 조성 같은 토지개발과 도시개발 기능은 그대로 남기고 주거복지 등 다른 기능을 분리하는 쪽으로 검토되고 있다. 사태 초기 토지와 주택 부문 완전 분리까지 거론됐던 것에 비하면 완화된 것이다. LH를 과거처럼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로 쪼갤 경우 2·4 부동산 대책 등 집값을 잡기 위해 야심 차게 내놓은 공급 대책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번 사태에도 공급 대책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으며, 다음달 중 2·4 대책에 따른 15만 가구 규모의 2차 신규택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2·4 대책 발표 후 주택시장은 공급 확대 기대감에 매수 심리가 꺾이고, 세금 부담까지 가시화되면서 기존보다 가격을 내린 매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LH가 토지사업에서 창출된 수익을 바탕으로 주택사업을 추진하는 구조라는 점도 정부가 ‘쪼개기’를 주저한 배경으로 해석된다. 토공과 주공으로 사업이 분리되면 임대주택 등에 투입할 재원 마련이 어려워지는 등 현실적인 난관이 도사리고 있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도 지난 19일 국회에서 “LH의 택지 개발과 주택 건설 기능을 분리하는 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대신 ‘중산층도 살 수 있는 질 좋은 임대주택’과 공공자가주택, 주거 뉴딜 등 주거복지와 관련한 새로운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이런 기능은 LH에서 떼어내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선 정부 기구로 ‘주거복지청’을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LH가 사실상 독점한 토지개발이나 도시개발 권한과 정보를 지방자치단체나 지방공기업 등으로 분산하는 안도 제기된다. 서진형(대한부동산학회장) 경인여대 교수는 “예를 들어 신도시를 개발한다면 총괄 계획을 수립하는 컨트롤타워는 LH가 하되 실제 개발은 지방공기업에 맡기는 등 LH 조직을 슬림화하고 예산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공공기관 임직원이 LH 사태 같은 사고를 치면 해당 기관 임직원 전체가 성과급을 못 받게 하는 방안도 정부 내에서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때 윤리경영이나 공공성 등에 대한 배점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LH 사태와 직접적 연관이 있는 윤리경영 부문의 배점이 100점 만점에 3점에 불과해 경영평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문제를 보완하려는 것이다. LH도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윤리경영 부문은 낙제점인 D등급이었지만, 종합등급은 A등급을 받았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피스텔 150채 임대인 횡포… 세제혜택만 받고 세입자 울려

    등록임대주택사업자들이 혜택만 받고, 의무는 이행하지 않으면서 뱃속만 챙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등록임대사업자는 임대사업을 펼치는 주택에 대해 양도소득세나 취득세 등 각종 세제 혜택을 받는 대신 정해진 기간에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을 보장하고 임대료를 직전의 5% 이상 올리지 않는 공적 의무를 져야 한다. 하지만 현장에선 임대사업자가 의무를 지키지 않아 세입자와의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다. 1994년 제도 도입 이후 혜택은 늘어났지만, 사업자의 의무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피드백도 없는 상황이다. 민달팽이유니온과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정의당 서울시당,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18일 서울 송파구에서 150가구 오피스텔로 4년 단기 민간임대사업을 하는 한 등록임대사업자의 횡포를 낱낱이 밝혔다. 세입자 A씨는 임대사업자의 과도한 임대료 인상 요구에 대해 협상을 제안했으나, 임대사업자가 갱신을 거절하고 명도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7년 6월 임대사업자와 월임대료 100만원에 2년 동안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2019년 6월 다시 월임대료 5만원을 증액해 105만원에 1년 재계약했다. 그런데 임대차 계약 만료를 앞둔 지난해 4월 임대사업자는 5% 인상된 금액으로 재계약을 체결하든지, 아니면 2020년 6월 19일자로 퇴실하라고 통보했다. 시민단체들은 “계약 조건 제3조 단서에 의하면 임대차 계약 또는 임대료 증액이 있은 후 1년 이내에는 그 임대료를 증액하지 못하게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진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소속 변호사는 “임대사업자가 민간임대주택특별의 임대 의무기간, 임대차 계약의 해지, 임대료 인상률 상한제, 설명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등록임대사업자의 공적 의무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례 3692건을 적발했다. 임대료 5% 증액 의무 위반이 200여건, 임대주택에 사업자 자신이 거주한 사례도 10건 정도 적발됐다. 적발 사례 가운데 B사업자는 임대차 의무기간을 지키지 않았다. 2017년 11월 시가 6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사들여 8년 장기임대 유형으로 등록한 후 3년도 채 지나지 않은 지난해 5월 팔아 4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C사업자는 2015년 시가 3억 2000만원짜리 아파트를 임대주택으로 등록해 세입자를 둔 것처럼 가장한 채 자신이 거주하면서 각종 세제 혜택을 받았다. 사업자 D씨는 결혼한 자녀가 거주한다는 이유로 세입자의 계약갱신 요구를 거부했다가 적발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오세훈 “내곡동 땅 양심선언 나오면 후보 사퇴”…고민정 “뻔뻔하네”(종합)

    오세훈 “내곡동 땅 양심선언 나오면 후보 사퇴”…고민정 “뻔뻔하네”(종합)

    “아내가 4학년 때 장인에 상속 받은 땅,당시 시세보다 낮게 토지 수용, 투기 아냐”고민정, 吳 초선의원 때 재산신고 기사SNS에 링크한 뒤 “이번엔 뭐라 할래”고 “吳, 거짓말에 날 고발까지하며 겁박~”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야권 단일 후보 경선을 치르고 있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16일 서울 강남구 내곡동에 있는 처가의 땅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 “서울시 직원이나 서울토지주택공사(SH) 직원은 바로 양심선언을 해달라”면서 “그러면 전 바로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실제로 내부 증언이 나온다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는 것이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제의 땅을 오 후보가 초선 국회의원 당시 국회 재산신고 했다는 기사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소개하며 “이번엔 또 뭐라고 하실 겁니까”고 재차 공격했다. 吳 “나한테 압력 가했단 자 있으면 나와” 오 후보는 이날 오후 단일화 경선 TV토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해당 의혹에 대한 소명을 요구하자 “한 분이라도 이 지구에 대해서 오세훈 (당시) 시장이 관심을 표했거나 직간접적으로 압력을 가했다는 기억 있으신 분은 나서 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처가 땅과 주택지구가 지정된 위치를 각각 표기한 지도에 일대 평당 보상 가격 등의 정보를 담은 판넬까지 제작해 토론회장에 들고나오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한 모습이었다. 이에 안 후보는 서로 패널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지금 써드린 패널만 봐드리겠다”며 견제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그러면서 “시세보다도 낮게 매각을 했다고 했는데 36억원 번 것은 사실이니까, 아마도 많은 분이 상실감이 크실 것이 우려된다”고 견제를 이어갔다. 그러자 오 후보는 “법조계에 물어봐도 상식적인 수준(의 보상)인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섭섭하다. 또 ‘총액이 얼마’로 일반 시민이 상실감 가진다는 건 적어도 안 후보님이 하실 말씀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안 후보의 1000억대 자산 규모를 에둘러 맞받은 것으로 보인다.‘盧정부 때 임대주택단지 지정’ 관련“당시 공문서 확인 못해 혼선 있었다” 처가 땅 ‘셀프 보상’ 의혹 해명 착오 인정 오 후보는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지정된 때가 노무현 정부 시절이었다는 자신의 해명에 착오가 있었다고 재확인했다. 다만 “이 땅은 처갓집이 투기를 하려고 산 게 아니라 조상 때부터 갖고 있었고, 1970년도에 장인어른이 아내가 초등학교 4학년대 돌아가시면서 상속을 받은 땅”이라며 처가가 받은 평당 보상 가격은 270만원으로, 당시 주변 시세(317만원)보다도 훨씬 낮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 후보는 자신의 시장 재임 중 처가가 지구 지정으로 36억원의 ‘셀프 보상’을 받았다는 민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시장 취임 전인 2006년 3월 처가 땅이 국민임대주택 예정지구에 지정됐고, 2009년 법개정에 따라 보금자리주택지구로 편입됐다고 맞서왔다.오세훈 “당시 처가 땅 존재·위치 알지 못했고 지금도 위치 모른다” 오 후보는 그동안 내곡동 일대 처가 상속토지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노무현 정부 때 택지지구로 지정한 것’이라고 말했다가 틀렸음이 드러나자 이날 “혼동이 있었다”면서 “저는 당시 땅의 존재와 위치를 알지 못했고 지금도 위치를 모른다”고 해명에 나섰다. 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당시 공문서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혼선이 있었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2006년 3월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이 국토해양부에 (해당 지역의) 지구 지정을 제안했으나, 주민 공람과 관계부처 협의 과정에서 논란이 있어 지정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구 지정이 최종 확정된 시기는 2009년 이명박 정부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 시장 재임 기간과 겹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오 후보는 “분명한 것은 2006년 7월 시장 취임 전부터 지구 지정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다는 것”이라면서 “(시장 재직 시절) 보금자리주택지구 편입에서도 서울시는 요식적인 행정절차만 밟았을 뿐이고, 그것도 주택국장 전결사항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처가 쪽도 강제 수용에 따른 손해를 감수했다면서 “저는 당시 이 땅의 존재와 위치를 알지 못했고, 지금도 위치를 모른다”고 해명했다.고민정 “오세훈 또 거짓말…내곡동 1××번지 재산신고” 이에 대해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셀프 특혜’ 논란이 불거진 내곡동 땅을 오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기 전인 초선 국회의원 때 재산신고 내역에 포함했던 사실이 명시된 기사를 자신의 SNS에 링크한 뒤 오 후보에게 “이제 뭐라고 말할 것이냐”며 압박했다. 오 후보는 서울시장이던 2009년 8월 배우자와 그 가족이 공동소유한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 106번지와 110번지를 보금자리주택사업 지구로 지정하는 데에 관여, 처가 가족들이 36억 5000만 원의 보상금을 챙기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2000년 7월 28일자 국회 공보에 따르면 2000년 처음 우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됐을 때 문제의 내곡동 106번지와 110번지 모두 재산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 후보는 당시 배우자가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 110번지 406.63㎡와 내곡동 106번지 148.75㎡의 지분을 각각 8분의 1씩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고 오마이뉴스가 보도했다. 앞서 고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세훈 후보가 거짓을 인정하고도 또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고 의원은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는 관보에 버젓이 땅 지번까지 게재되어 있다”며 2008년 공직자 재산신고서를 들이 밀었다.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배우자가 서초구 내곡동 106번지, 110번지 토지 소유’ 사실을 신고했었다. 고 의원은 이 점을 부각시키며 “오 후보는 진실을 얘기하고 있는 이들을 고발까지 하며 겁박하는 등의 행위도 서슴치 않았고 진실이 드러났음에도 여전히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다며 뻔뻔함마저 보이고 있다”면서 “오늘의 해명이 더 큰 쓰나미가 될 것임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고 의원이 “고발까지 하며 겁박~”은 지난 10일 오 후보가 고민정 의원과 천준호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일을 말한다. 박원순 전 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천 의원은 현재 박영선 후보 비서실장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다신 LH 직원 혼자 15채 못 갖게…미공개 정보이용 주택거래 무효법 발의”

    “다신 LH 직원 혼자 15채 못 갖게…미공개 정보이용 주택거래 무효법 발의”

    野 ‘LH 내부정보 땅투기 방지법’ 발의위반 행위로 얻은 이익 몰수 추징땅 개발 전문 공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경기도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해 토지나 주택 거래를 할 경우 계약을 무효로 하는 법안이 11일 발의됐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LH 직원들의 투기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한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해 체결한 토지·주택 등의 거래 계약 무효, 위반 행위 벌칙 강화(징역5년→8년 이하로 상향), 위반 행위로부터 얻은 이익을 몰수 또는 추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황보 의원은 “청년은 집을 마련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데 LH 직원은 혼자 아파트 15채를 가질 수 있는 건 실패한 25번의 부동산정책 때문”이라면서 “서민도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행법은 공공주택지구 지정 또는 지정 제안과 관련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투기행위와 정보의 사적 이용을 방지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LH 등 공공주택사업자, 관계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공사 등에 종사하는 공무원, 임직원 등에게 업무 중 알게 된 해당 정보의 목적 외 사용이나 타인에게 누설·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최근 LH 직원과 관련 공무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3기 신도시 부동산을 매입함에 따라 보다 강력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변창흠, LH사장때 성과급 4천만원…앞으로 1억5천 더 받을수도

    변창흠, LH사장때 성과급 4천만원…앞으로 1억5천 더 받을수도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재직시절 직원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땅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변 장관이 경영성과를 이유로 수천만원의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0일 변 장관이 LH사장 시절인 2019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7900만원의 성과금을 책정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LH의 윤리경영 항목은 낙제점인 D+였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효성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공공주택사업 성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H는 평가에 따라 임원성과급을 3년에 걸쳐 나눠주는 ‘중기성과급제’를 도입했는데, 이에 따라 변 장관은 지난해 성과금의 50%인 3993만원을 지급받았으며, 50%는 올해와 내년에 분할 지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6월 발표되는 2020년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으면 변 장관은 앞으로 3년간 최대 1억5721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추 의원실은 설명했다. 다만 최근 드러난 투기 사태로 경영평가에서 최하등급인 D를 받으면 지난해 분 성과급은 없어진다. 또한 2019년 잔여분 중에도 40%가 삭감돼 2396만원만 받는다. 추 의원은 “변 장관이 LH사장으로 있을 때 경영평가가 괜찮다는 이유로 성과금을 받았다. 하지만 그 이면을 보면 내부정보를 이용해 직원들이 투기를 했다”며 “외연만 보고 경영성과급을 받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 의원은 “내부정보 이용한 LH직원들의 땅투기의혹으로 국민 분노가 폭발직전”이라며 “당시 사장이었던 변창흠 장관과 임원들은 성과급 전액을 반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변 장관은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LH 직원들이 광명 시흥의 공공택지 개발을 모르고 투자했을 것이라 발언한 것이 진심이냐”라고 물은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의 질의에 “제가 아는 경험으로는 그렇다”고 답했다. 변 장관은 지난 4일 한 언론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가 LH 직원들을 두둔한다며 여론의 거센 질타를 받았지만 여전히 직원들이 모르고 투자했을 것이란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강남, 압류 부동산 상반기 강제 매각 강남구는 전국 51개 세무서와 89개 자치단체가 압류하고도 장기간 방치한 부동산 211건을 찾아내 상반기까지 공매 처분한다. 구에 따르면 후순위 압류권자인 지자체가 압류 부동산을 강제 매각하는 첫 사례다. 구는 지난해 3월부터 지역 체납자 압류 부동산의 등기부등본 3619건을 열람, 체납액 16억 7200만원에 해당하는 부동산 211건을 공매 대상으로 선정했다. 구는 이 가운데 12건을 선순위 압류권자인 세무서 등에 통보해 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의뢰하도록 하고, 2건은 압류를 해제하도록 했다. 나머지 197건은 구가 직접 공매를 의뢰할 예정이다. 구로, 교통혼잡 86곳 스마트폴 설치 구로구가 유동인구와 교통량이 많은 지역 86곳에 스마트폴과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스마트 폴은 가로등 지주 하나에 고성능 폐쇄회로(CC)TV, 사물인터넷(IoT) 보안등, 공공 와이파이, 스마트 가로등 등을 설치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범죄를 사전에 예방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인 천왕초등학교 교차로 등 7개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16곳에는 스마트폴을 비롯해 과속·주정차 위반 안내 문구 표시하는 LED 전광판을 비롯해 무단횡단 경고 음성 안내 시스템, 비상벨 등을 설치해 스마트 횡단보도로 조성한다. 양천, 텃밭 250구좌 오늘부터 접수 양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구민들에게 치유와 친환경 도시농업 체험을 위해 공동체 텃밭을 분양한다. 텃밭은 신월동 일대 양천 1마당 텃밭 70구좌, 양천 2마당 텃밭 180구좌로 총 250구좌를 분양한다. 구좌당 10㎡이다. 신청은 구민으로 이뤄진 4인 공동체 당 1구좌만 신청할 수 있다. 10일부터 19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에서 신청 가능하다. 당첨자는 무작위 전산 추첨해 구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구는 당첨된 공동체를 대상으로 텃밭 운영 방법과 작물 재배법 등을 알려주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송파 ‘거여 역세권 청년주택’ 추진 송파구는 거여동 26-1번지에 대한 거여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이 지난달 15일 결정고시되면서 사업지에 대한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총 133가구) 건립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용적률을 기존 360%에서 575%로 대폭 늘렸다. 다만 용도지역(준주거지역)과 건폐율(60%), 최고높이(60m)는 기존 계획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구는 역세권 청년주택 준공을 위해 건축허가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할 계획이다. 2023년 7월에 입주자를 모집하고 2024년 1월 입주할 예정이다.
  • “주식 한창 오를 때 우린 구경만 했는데, LH는…”

    “주식 한창 오를 때 우린 구경만 했는데, LH는…”

    “주식보다 비싼 부동산…LH 직원 간 크다는 생각”주식 거래 내역은 분기별 신고해야…고위직은 금지미공개정보 이용 땐 징역·부당 이득 3~5배 벌금“코스피가 한창 오를 때 수익 크게 내는 친구들 보며 농담조로 ‘부럽다’고 했었는데…부동산은 법망이 허술한 것 같더라고요.” 금융당국 소속인 A씨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보며 “부동산은 매입 때 드는 자금이 주식보다 훨씬 큰데 문제가 된 LH 직원이 투기 목적으로 땅을 산 것이라면 간이 크다는 생각 밖에 안 든다”고 말했다. 금융기관에 대한 인·허가나 감독 업무 등을 맡는 금융위원회 소속 공무원이나 금융감독원 임직원은 자본시장법을 따라 주식 거래 때 제한받는다. 예컨대 증권사 1곳의 계좌 1개로만 거래를 해야 하고, 매매 종목은 분기별로 감사 부서에 신고해야 한다. 또 한 분기 주식 매매 회수가 20번을 넘길 수 없다. 4급 이상 직원은 개별 종목 거래를 할 수 없고,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나 해외 주식 등에는 투자할 수 있다. A씨는 “활황장에 간접투자상품은 ‘곁가지’로 느껴지니 소외감도 들지만, 금융당국이나 공공기관의 숙명이라도 생각하려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부당 거래 처벌하려면 ‘업무 정보 이용’ 입증해야 하는데… ‘LH 사태’를 계기로 공공 분야 종사자들의 부동산 부당 거래를 막아서거나 처벌할 법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법과 기준에 따라 거래를 제한받는 주식과 비교하는 목소리도 많이 들린다. 법망을 촘촘히 해야 부동산 공공 정보를 악용해 부당 이득을 챙기려는 나쁜 심리를 사전에 막아설 수 있다는 것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LH 등의 직원이 부당한 부동산 거래를 하면 공공주택특별법과 부패방지법 등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다. 부패방지법상 업무상 비밀이용죄는 업무처리 중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경우에 7년 이하의 징역이나 7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도록 한다. 또 공공주택 특별법상 부동산투기 방지대책 위반죄는 업무 처리 중 알게 된 주택지구 지정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경우 적용되는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한다. 하지만 이 법으로 처벌하려면 업무처리 중 얻은 비밀을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사실이 구체적으로 밝혀져야 한다. 문제는 합법적 정보로 한 투자와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불법투기의 구별이 어렵다는 점이다. 예컨대 이번에 논란이 된 LH 직원들은 “부동산 공부를 해 투자처를 정했다”거나 광명이 3기 신도시 후보지 중 한곳이라는 점은 이미 언론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알려진 사실이라 ‘업무상 비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할 수 있다. 반면 공직자나 공공기관 직원, 금융투자사 임직원이 주식 투자를 할 때는 제약이 부동산보다 많다. 또, 부정 거래가 적발되면 처벌 수위도 높다. 예컨대 금감원 국·실장급 직원은 내부 규정에 따라 주식거래를 할 수 없다. 미공개정보로 주식을 거래해 부당한 이득을 얻으면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이득액의 3~5배의 벌금형에 처한다. 또, 부당이득액이 50억원 넘으면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형을 받는다. 한 국책은행 직원은 “LH 사태를 보면 주식과 달리 부동산은 부정 거래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 촘촘하지 않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감시망이 촘촘하다고 해도 주식 차명거래 등 부정거래가 없는 건 아니다. 2017년에는 금융감독원의 한 직원이 장모 계좌로 주식 거래를 하다가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고, 다른 직원은 처형 계좌로 주식을 사고 팔았다가 꼬리를 밟혔다. ●뒤늦게 나오는 땅투기 이익 환수법안들 LH 사태를 계기로 부당한 부동산 거래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자 국회에서는 공직자가 땅투기로 얻은 이익을 환수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은 국토교통부나 공공주택사업자 등 기관 종사자와 그들로부터 업무 처리 중 알게 된 정보를 제공받은 이가 해당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거래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또 그로부터 얻은 이익의 3배 이상 5배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도 LH사태가 터진 뒤 “기밀을 이용해 땅투기에 나서는 공직자를 근절하기 위해 이와 같은 시세차익 환수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위반 행위로 얻은 이익이 없거나 산정하기 곤란하다면 재산상 이익의 5배에 해당하는 금액이, 5억원 이하인 경우엔 벌금의 상한을 5억원으로 정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미공개 정보로 땅 투기 하면 최대 ‘무기징역’…‘LH법’ 추진

    미공개 정보로 땅 투기 하면 최대 ‘무기징역’…‘LH법’ 추진

    국토부·관련 지자체 공무원·주택공기관 대상 미공개 정보로 가족·타인 명의 투기 금지주택, 토지 관련 기관의 공직자가 업무 정보를 이용해 공공택지에 투기하면 최대 ‘무기징역’으로 처벌하고 수익의 3∼5배를 벌금으로 환수하도록 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처음 폭로한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8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손잡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공택지와 관련한 공직자 등의 투기 행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처벌 규정의 강화와 투기 이익의 환수, 지속적인 거래 감시·감독 시스템 구축 등 제도적 개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정안은 현행 공공주택특별법 제9조(보안관리 및 부동산투기 방지대책)에 초점을 맞췄다. 적용 대상은 국토교통부을 비롯해 주택지구 지정 등을 준비 중이거나 지정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LH 등의 공공주택기관 종사자다. 우선 ▲공공주택사업을 위해 검토 중인 후보지 등 개발 정보 ▲공공주택사업을 위한 각종 계획수립, 공공주택 건설·매입 정보 등을 ‘미공개 중요 정보’로 정의하고 관련 기관 종사 이력이 있는 인물이 이를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없도록 했다. 이 같은 미공개 중요 정보를 이용해 자신이나 배우자·직계존비속·형제자매 1명 이상 또는 타인의 명의로 토지·건물·신탁 권리를 취득할 계약을 금지하는 내용도 담았다. 미공개 정보라는 사실을 사후에 알게 돼도 마찬가지다. 벌칙도 대폭 강화했다. 미공개 중요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계약에 연루되면 현행 처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지만, 개정안은 1년 이상의 징역이나 이익의 3~5배에 상당하는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투기 이익이 5억원 이상이면 3년 이상의 징역, 50억원 이상이면 무기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형이 적용된다. 징역형·벌금형 중 하나를 처벌로 택하게 한 현행법과 달리 개정안은 두가지 처벌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와 정치권도 LH 투기 의혹을 계기로 처벌 수준을 높이고 투기 이익의 3~5배를 환수하는 등 내용을 핵심으로 한 관련법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법 개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흥지구 신도시외 4개 대형개발사업까지 확대조사하겠다”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흥지구 신도시외 4개 대형개발사업까지 확대조사하겠다”

    경기 광명시가 광명시흥지구 투기의혹과 관련해 공직자 전수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조사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광명시도 이미 감사관실에서 자체조사에 착수했다. 그런데 많은 시민들께서 조사의 범위를 확대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박 시장은 “3기신도시로 지정된 현 광명시흥지구 외에도 이미 진행하고 있는 74만평의 시흥광명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및 공공주택사업, 하안2공공주택지구사업, 광명동굴 앞 문화복합단지 개발사업, 구름산지구개발사업 등 4개 대형사업까지 전수조사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와 경기도는 해당 지역의 LH·GH 등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조사해 달라. 늘 소문처럼 들리던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길 바라며, 만약 이러한 일들이 사실처럼 드러나면 모두 일벌백계해야 한다. 이참에 정보 기득권자들의 불법적 행위에 대해 강한 처벌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LH 방지법’ 여야 가리지 않고 발의 봇물

    ‘LH 방지법’ 여야 가리지 않고 발의 봇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에 정치권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에 나서고 있다. 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과 정치권에 따르면,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공주택사업자, 국토교통부, 관계 기관에 종사하는 사람이 업무 중 알게 된 정보를 목적 외에 사용하거나 타인에게 누설하는 경우 1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위반행위로 얻은 이익의 3~5배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장경태 민주당 의원도 같은 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기관 종사자가 업무 중 알게 된 정보로 이익을 취했을 경우 처벌을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으로 상향하자고 주장했다. 장 의원 개정안엔 부당하게 취득한 재물 또는 재산상 이익을 몰수하거나 추징하는 내용도 담겼다. 장 의원은 “이러한 부동산 관계 기관 공직자 등의 땅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징벌을 상향하고 취득한 재물이나 이익은 몰수 또는 추징해 땅 투기를 엄두조차 내지 못하도록 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박상혁 민주당 의원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투기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투기이익에 대한 환수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금융범죄 수익에 대해 이익의 3~5배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 것과 마찬가지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입법을 예고했다. 야당도 마찬가지다.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LH 등 부동산 관련 공공기관 임직원도 금융 관련 공공기관 종사자처럼 금전적인 이익을 얻지 못하게 하는 ‘공공기관 부동산투기 방지’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부동산 관련 공공기관 임직원도 미공개 정보활용금지 등의 조치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LH 의혹과 관련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실시도 요구하고 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서대문, 20년 넘은 주택 수리비 최대 1700만원 지원

    서대문, 20년 넘은 주택 수리비 최대 1700만원 지원

    서울 서대문구가 저층 주거지 노후 주택의 주거 환경과 도시 미관 개선을 지원한다. 구는 20년 이상 된 주택의 수리비 일부를 보조하거나 저리 융자를 지원하는 서울가꿈주택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집수리 비용 보조 대상 지역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홍제역 일대, 천연·충현동, 신촌동) ▲홍은동 8-417번지 일대 ▲남가좌동 수색로2길 일대 ▲북가좌동 330-6번지 일대다. 20년이 지난 단독주택이나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소유자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지붕, 단열, 외벽, 외부창호 등 공사비의 50% 범위 내에서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은 최대 1200만원까지,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은 최대 17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서울시가 정한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20년 이상 된 주택의 경우 집수리 비용을 싼 이자로 빌릴 수 있다. 단독주택은 6000만원, 다세대와 연립주택은 가구당 3000만원, 다가구주택은 호당 3000만원까지다. 뉴타운이나 재개발, 재건축 등 개발 지역 내 주택은 융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연이율 0.7%에 3년 거치 10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집수리 비용 보조 사업 신청기간은 오는 7월 30일까지다. 수리비용 저리 융자의 경우 연중 상시 신청 받는다. 희망하는 주민은 서대문 집수리지원센터(02-330-8409)에서 상담을 받은 후 구청 도시재생과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나 서울시 집수리 닷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저층 주택 밀집 지역에서 주민들에 의한 자발적 주거환경 개선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광명시 정치권 긴급정책간담회… “광명·시흥 신도시조성 사업에 최선 다할 것”

    광명시 정치권 긴급정책간담회… “광명·시흥 신도시조성 사업에 최선 다할 것”

    경기 광명시가 3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과 긴급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24일 정부에서 발표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과 관련한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임오경(광명갑)·양기대(광명을) 국회의원, 경기도의원·시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수도권 서남부권 주택공급과 균형발전을 위해 광명시와 시흥시 일대 384만평에 7만 445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여의도 면적의 1.3배 규모 공원과 녹지·수변공원을 조성하고 서남권 발전의 거점이 되는 자족도시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광명시는 자족시설용지와 기반시설의 충분한 확보, 대도시 규모에 맞는 광역교통 대책과 원주민 이주 및 생활대책 수립, 지역맞춤형 공공주택사업 추진 등 우리 시 요구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과 시·도의원에게 공동 대응 및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간담회에서 양 의원은 “광명시는 4년 전 보금자리 주택지구 추진 경험이 있어 잘 추진하리라 믿으며, 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창구를 설치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주길 바란다”며 “국토교통부와 잘 협의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신도시 개발 소식에 기쁘고 환영한다. 체계적인 개발계획이 없으면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으니 다함께 힘을 모아 명품도시, 새로운 광명을 만들자”고 말했다. 박 시장은 “신도시 건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국토부와 지속적인 협의와 지역 국회의원·도의원들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신도시 개발이익이 광명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광명도시공사 지분율을 높여 광명시가 경제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DL이앤씨, 2년내 디벨로퍼 비중 30% 목표

    [부동산 플러스] DL이앤씨, 2년내 디벨로퍼 비중 30% 목표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디벨로퍼 역량을 집중해 고수익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 모델에 집중하고 미래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단순 시공 형태의 도급사업 비중을 줄이는 대신 사업 발굴에서부터 기획, 지분투자, 금융조달, 건설, 운영까지 사업 전 과정을 담당하는 토털 솔루션 사업자로 거듭난다. DL이앤씨는 이를 위해 DL이앤씨 주택사업의 경우 지난해 15% 수준에 그쳤던 디벨로퍼 사업 수주 비중을 2023년까지 3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24 부동산 대책과 3기 신도시와 연계해 추진할 수 있는 사업도 검토 중이다. 마창민 DL이앤씨 대표는 “특화된 디벨로퍼 성장 전략으로 차원이 다른 수익성을 실현해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이익 극대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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