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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레:1/10년째 무역흑자… 연5%지속성장(중남미를 다시본다:8)

    ◎나윤도특파원 현지 리포트/민선정부 수립후 사회형평 공감대 형성/주택·의보·연금등 복지정책 폭넓은 지지 「중남미의 호랑이」­이는 70년대 중반 중남미에서 가장 먼저 시장경제체제를 채택,8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째 무역흑자를 유지시켜오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안정기조속에 연5%의 지속적 경제성장을 이뤄오고 있는 칠레를 가리키는 말이다. 서울에서 싱가포르까지의 거리에 해당하는 남북 4천3백㎞의 좁고 긴 국토를 갖고 있는 칠레는 면적은 75만6천㎦로 한반도의 3.5배에 불과하지만 안데스산맥과 태평양으로 외부와 고립돼 있으면서 사막·화산·극지등 지구상의 모든 지형은 물론 사계 또한 상존하고 있는 다양성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시장경제체제 도입 칠레가 중남미의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일찍 경제적 안정을 이룩할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아벨리우크 마나세비치 생산진흥부장관(61)은 『지난 73년 쿠데타로 집권,89년까지 16년간 통치해온 아우구스트 피노체트 군사정권의 과감한 개방정책추진과 정치적 안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말하고 『더욱이 90년 파트리시오 에일윈 민선대통령정부 수립이후 분배및 사회평등에 대한 노력이 국민의 컨센서스를 조성,안정기조를 확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칠레는 50,60년대 비교적 정치적 안정을 이뤄왔으나 지난 19 70년 세계최초의 선거에 의한 사회주의정권인 살바도르 아옌데정권이 등장,주요산업의 국유화등 급격한 사회주의정책을 펼쳤고 이는 결국 경제파탄으로 이어졌다. 이에 반발,73년 육·해·공군과 경찰의 연합쿠데타를 주도,정권을 장악한 피노체트장군은 계엄령을 선포하고 국회폐쇄및 정치활동을 금지시킨후 군정비판에 대해서는 체포·국외추방·국내유배등 강압정책을 펼쳤다. ○외국투자 적극 유치 그러나 피노체트정권은 경제적 측면에서는 대대적인 개방정책으로 시장경제체제를 확립시켰으며 경제안정기조를 구축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가지 아이러니칼한 사실은 군사독재의 주역이었던 피노체트장군이 민선정부가 들어선 뒤에도 군참모총장직을 계속 맡아오고 있다는 사실이다.이에대해 많은 칠레사람들이 『그가 비록 독재정치는 펼쳤어도 부정부패가 전혀 없는 깨끗한 정치를 했기 때문에 건재하는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민선정부의 안정을 바탕으로 국민적 합의하에 정책을 추구하고 있는 칠레정부가 세운 금년도 경제목표는 경제성장률 5%,인플레율15%,실업률 5%로 돼있다. 이를위해 적극적인 경제외교 추진으로 대외경협및 외국인투자유치를 적극 확대,미국·일본·EC등 14개국으로부터 5억2천5백만달러 규모의 유·무상국제협력자금을 공여받을 계획이다. 이같은 경제목표의 달성을 위해 카를로스 오미나미 경제부장관(42)을 중심으로한 젊은 경제팀은 지난해 관세를 15%에서 11%로 인하하고 멕시코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NAFTA(북미자유무역지대) 참여에의 길을 연것을 비롯,금년2월에는 약8%의 대미환율절상을 시도하는등 강력한 정책을 펴왔다. 특히 정부의 엄격한 조세제도 운영으로 기업의 세금포탈은 불가능한 실정이며 국민들도 적극 협조,일상생활에서 영수증을 주고받는 것이 생활화돼있다.길거리에서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도 영수증을 주며 택시를 타도 영수증을 발급해주는 철저한 영수증사회를 이루고 있다. 또한 공무원들의 청렴도 역시 매우 높은 편으로 경찰공무원까지 국민의 존경을 받을 정도로 정부와 국민간 신뢰를 바탕으로한 강력한 사회기강을 확립하고 있다. ○한국과의 경협 모색 현재 칠레정부의 정책중 국민들로부터 가장 폭넓은 공감대를 얻고 있는 정책은 근로자들에 대한 복지정책.고용주로 하여금 피고용인에 대해 기본급의 13·5%에 해당하는 연금기금조성비와 기본급의 7%에 해당하는 의료보험료등 사회보장기금을 부담토록 의무화하고 있는데 이를 개인집의 가정부에게까지도 적용시키는등 철저하게 시행하고 있다.또한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구입시 일정액의 무상지원도 해주고 있다. 파리대학 경제학박사인 오미나미장관은 『지속적 경제안정은 거시경제에 입각한 정부의 건전하고 엄격한 경제정책 운용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으로 가능했다』고 밝히고 현재 칠레경제의 성장에 있어 장애요인으로 ▲1차산품의존의 경제구조 ▲고부가가치상품의 수출부진 ▲숙련된 노동력의 부족 ▲비효율적인 자원배분등을 지적했다. 오미나미장관은 또 특히 한국과의 경협방안에 대해서 『칠레는 한국의 경이적인 경제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배우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정부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의 경험을 배우고 과학기술분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하며 상호간의 인적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노부모 모신 세대주 주택자금/최고 3천만원 대출

    ◎국민은,1천만원 인상 노부모를 모신 무주택세대주의 주택구입자금 대출액이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인상된다. 국민은행은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노부모 봉양 세대주에 대한 대출우대조치를 마련,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우대내용은 1년이상 60세이상의 부모중 한사람을 모신 세대주의 경우 주택구입자금은 최고 2천만원에서 3천만원,전세자금은 1천만원에서 1천5백만원으로 대출한도를 늘렸다. 대상주택규모는 전용면적 85㎡(25.7평)이내의 주택으로 구입자금은 10년이내,전세자금은 5년이내 상환조건이며 금리는 연12.5%이다. 또 국민은행은 노부모를 모신 세대주중 이미 예·적금에 가입한 고객에 대해서도 대출한도를 주택구입자금 3천만원·전세자금 1천5백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특히 이들에 대해서는 2천만원이상의 주택구입자금 대출상환기간을 최장10년에서 15년까지 연장했으며 구입주택규모도 현행 전용면적 85㎡에서 1백㎡(30.3평)으로 확대했다. 대출가능한 예·적금은 국민주택종합부금·목돈마련저축·근로자장기저축·국민자유적립부금·상호부금 등으로 1년이상 가입했거나 계약기간의 3분의1이상을 불입하면 은행이 의무적으로 대출해준다.
  • “최상의 서비스로 최고 실적”/미 시티은(경제 화제)

    ◎한국 진출 25년… 선진영업 기법에 고객들 몰려/고액예금자엔 전담직원 따로 배치/소매금융도 취급,최고 2억원 대출/이자율 높아도 인기… 단골만 6만여명 미국계 시티은행의 대출창구에 고객이 몰리고 있다. 신도시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시중은행의 대출길이 막힌 주택자금및 일반가계자금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이 다소 비싼 이자를 물더라도 손쉽게 돈을 빌릴 수 있는데다 질좋은 서비스에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장사한지 25년이 되는 시티은행은 국내에 진출한 52개 외국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개인에게 돈을 빌려주는 이른바 소매금융을 취급하는 은행이다.또 가장 앞선 금융기법으로 제일 많은 이익을 올리고 있다. 이때문에 국내 은행들이 본받아야 할 대표적인 외국은행으로 꼽힌다. 부동산을 담보로 한 「시티내집마련대출」상품의 경우 2∼10년 상환조건으로 1천5백만원에서 최고 2억원까지 대출해주고 있다. 담보가치에 따라 주택구입자금의 65%까지를 대출해주며 자격만 갖추면 누구에게나 10일안에 빌려준다.국내은행과 달리 대출해주며 따로 예·적금을 들라고 요구하는 일이 없으며 커미션은 더더구나 없다. 다만 예금을 받아 대출재원으로 쓰는 만큼 국내은행보다 이자가 4∼5%포인트 가량 높은 편이다. 시티은행은 당초 2년내 갚기로 한 대출금을 1년 앞당겨 갚을 경우 원금의 3.3%를 해지수수료로 받는 선진금융기법을 도입,국내은행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최근 판매하는 「하나로대출」상품은 주택자금을 필요로 하는 고객이 일반가계자금 형식으로 빌릴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은행의 한도 3천만원보다 거의 7배에 이르는 2억원까지 빌려주는데 자격만 갖추면 누구나 손쉽게 자금을 빌릴 수 있어 올들어 3월까지 모두 20억원가량 대출액이 늘었다. 시티은행이 취급하는 예금상품은 양도성예금증서(CD)외에 「슈퍼신탁」등이 꼽힌다. 시중은행보다 연 2%가량 이자를 더 주는 이 상품들은 수익률이라는 매력외에 고급서비스를 제공,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지난 90년 서울과 부산 등의 9개 지점에 24시간 연중무휴 자동은행거래기를 처음 도입했으며 집에서 전화로 밤12시까지계좌이체·개설·예금기간 연장 등을 할 수 있는 「시티폰」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여의도지점과 강남지점에 VIP룸을 설치,예금액이 7천만원을 넘는 고객에게 전담직원을 붙여 세무및 투자상담은 물론 팩시밀리로 예금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시티은행 관계자는 『중산층 이상의 고객에게 높은 수익률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영업전략』이라며 『매년 서비스의 고객만족도를 조사,전보다 떨어지면 지점장이 바뀔 정도』라고 귀띔했다. 현재 6만여명의 고객을 확보한 시티은행은 지난해 외국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2백11억원의 순익을 냈으며 1인당 이익이 4천6백만원으로 시중은행의 곱절에 이른다. 시티은행은 전 세계 92개국에 3천3백개의 지점망을 갖춘 세계최대 은행답게 경영합리화에도 힘써 국내은행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예컨대 퇴직금을 3∼4배씩이나 주고 90년 40명의 적체인원을 퇴직시켰으며 지난 3월에는 16명의 주부를 채용,시간제로 활용하고 있다. 종이를 아끼기 위해 모든 서류에 표지를 안쓰며 업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의 출퇴근에 1시간가량 시차를 두고 있다.스톱워치로 8시간 근무를 챙길 정도로 합리적인 경영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거품경제」 붕괴 여파/일본땅값 17년만에 내림세로

    ◎전국 공시지가 전년비 평균 4.6% 하락/교토시 주택지값은 거의 40%까지 폭락/“사두면 오르던 토지신화 깨졌다” 일본의 땅값이 17년만에 내렸다.국토청은 26일 92년1월1일 현재 일본의 공시지가가 전년도 보다 평균 4.6%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토지가격 하락은 주택지가 5.6% 상업지가 4.0%.그러나 도쿄·오사카(대판)·나고야(명고옥)등 3대 도시권은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12.5% 하락했다. 도쿄를 중심으로한 수도권 주택지는 9.1% 하락했으며 오사카권은 가장 높은 22.9%,나고야권은 5.2%씩 각각 내렸다.오사카권중에서도 교토(경도)시의 주택지 가격은 거의 40% 하락했다. 공시지가의 하락은 지난 83년부터 시작된 「지가폭등」의 시대가 버블(거품)경제의 붕괴와 함께 막을 내렸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이들은 사놓기만 하면 값이 오른다는 일본의 「토지신화」가 깨어졌다고 지적한다. 일본의 땅값폭등은 지난 83년부터 시작됐었다.도쿄의 상업지로부터 시작된 땅값 상승은 도쿄주택지와 오사카등 대도시를 거쳐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땅값 폭등이 절정을 이루었던 80년대말 도쿄의 주택지가격은 83년에 비해 2.5배이상 상승했으며 오사카는 3배나 올랐다. 그러나 버블경제의 붕괴와 경기후퇴,정부의 부동산 억제책 등으로 부동산 경기는 침체국면으로 빠지기 시작했다.정부는 지난 88년6월 종합토지 대책을 발표했다.토지대책의 핵심이었던 부동산에 대한 융자총량규제와 토지감시지역확대는 90년 봄부터 실시되기 시작했다.정부는 또 91년 봄 토지세 도입,양도소득세강화등 세제개혁을 단행했다.그러나 부동산에 대한 융자총량규제는 기업과 정계의 압력으로 해제되었다. 전문가들은 공시지가보다 실제가격은 더 낮다고 평가한다.이들은 수도권의 주택지값은 가장 가격이 높았던 80년대말 보다 30∼40% 하락했다고 보고 있다.도쿄의 고급주택지는 3.3㎡(1평)당 8백만엔(약4천6백만원)까지 올랐었으나 현재는 4백만∼5백만엔정도 하고 있다. 땅값보다 주택가격은 1∼2년 먼저 내리기 시작했다.현재 도쿄의 고급아파트나 주택가격은 30∼40% 내렸다.수도권에는 아파트와 주택이 많이 신축되고있으나 분양이 안되고 있다.부동산 경기가 전반적으로 불황을 맞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업계는 부동산 경기의 침체는 한동안 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주식시장의 침체와 경기 불황으로 기업의 사무실 수요는 당분간 회복될 가능성이 적고 일반시민의 주택구입도 활성화 되지 않을 것으로 이들은 예상한다. 부동산 경기가 이같이 침체에 빠져 있지만 일본의 부동산 가격은 상대적으로 여전히 높다.때문에 서민들의 「마이 홈」꿈은 아직도 멀다.더욱이 국토가 협소한 일본의 부동산 가격은 또다시 폭등할 잠재적 위험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
  • 전세금 1천2백만원 대출자/월 6천원 이자 경감혜택

    ◎「주택자금 금리인하」문답풀이/전용 25.7평 이상은 월 만7천원 더 부담 주택은행이 내달부터 소형주택에 대한 전세및 구입자금의 대출금리를 인하키로 한 것은 서민층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 조치의 주요내용을 문답식으로 알아본다. ­전세자금의 금리인하에 따른 혜택은. ▲지난해는 3만78가구에 총2천3백45억원이 지원됐다.올해는 3만3천가구에 2천7백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전세자금은 3∼5년 상환으로 1천2백만원까지 빌려주며 노부모를 모시는 경우 1천5백만원까지 가능하다. 이번의 대출금리 1%포인트 인하로 5년만기 1천2백만원을 대출받을 때 매달부담이 종전보다 5천9백84원이 줄게 된다. ­금리차등화에 따라 전용면적 12.1평이하의 주택구입자금에 대한 부담경감액은. ▲대출금리가 0.5%포인트 내려 월상환액부담이 현행보다 3.3%가 줄어든다. 예컨대 20년 상환조건으로 2천5백만원을 대출받았을 경우 현재 매달 원금과 이자를 합쳐 25만8천46원을 갚았으나 앞으로는 8천4백51원이 줄게된다. 또 12.1평초과 18.1평까지의 월 부담액은 8천5백61원이 줄고 18.1평초과 25.7평까지는 현행과 같은 26만6천여원이다. 다만 전용면적 25.7평초과 30.3평까지의 주택구입자금은 대출금리가 오히려 1%포인트 올라 월부담액은 1만7천4백28원이 늘어난다. 각 평형별 자금공급가구수는 12.1평이하가 2만6천4백가구 ▲12.1평초과 18.1평까지가 4만7천9백가구 ▲18.1평초과 25.7평까지 7만5천8백가구 ▲25.7평초과 30.3평까지가 5천9백가구로 총1조7천3백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소형주택 구입자금의 상환기간 연장에 따른 효과는. ▲대출기간이 전용면적 12.1평이하의 경우 최장 5년이 연장되고 금리도 0.5%포인트가 인하됨으로써 이중 혜택을 입는다. 예를 들어 2천5백만원을 만기 25년 상환조건으로 대출받았을때 월부담액은 23만6천45원으로 현행보다 2만2천1원이 줄게된다. ­신용보증요율의 인하로 대출자가 얻는 혜택은. ▲종전 전세자금이 대출금의 0.5%,구입자금이 규모와 상관없이 0.8%,사업자자금이 1.0%였다. 앞으로는 전세및 12.1평이하 주택구입자금이 0.3%로 내림으로써 1천만원을 대출받는데 따른 보증료부담이 매달 각각 1천6백77원,4천1백67원이 감소한다. ­금리인하조치의 수혜대상은. ▲이같은 개인주택자금이외에 조합주택및 건설사가 분양을 조건으로 입주자에게 대출해주는 사업자자금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또 그동안 국가유공자와 유족,영구불임시술자에 대해 연11%로 적용해오던 대출금리도 10.5%로 낮아진다.
  • 전세자금 대출금리 대폭인하/주택은

    ◎4월부터 연11.5%서 10.5%로/소형주택 융자금 0.5%P 내려/최고 연26만원 부담 경감/올해 10만7천가구 혜택/25.7∼30.3평은 금리인상… 대형은 대출금지 서민의 주택자금 비용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4월1일부터 전세자금의 대출금리가 1%포인트 내린다. 또 주택구입및 신축자금은 금리를 차등화,소형은 낮추고 대형은 올려 전용면적 12.1평(40㎡)이하 소형주택의 경우 금리를 0·5%포인트 내리고 대출 상환기간도 현재 최장 20년에서 25년으로 연장된다. 주택은행은 1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금융제도개선안」을 발표하고 내달부터 신규대출에 적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현행 1천2백만원 상환기간 최장 5년인 전세자금의 금리는 연11.5%에서 10.5%로 내린다. 주택신축및 구입자금은 정부의 소형주택 우대방침에 따라 규모별로 4단계로 금리를 차등화하여 전용면적 12.1평이하의 주택자금은 연11%에서 10.5%로 내리고 ▲전용면적 12.1평초과 18.1평까지는 11.5%에서 11.0%로 ▲18.1평초과 25.7평까지는 현행대로 11.5%이다. 그러나 25.7평초과 30.3평까지의 중대형 주택자금은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11.5%에서 12.5%로 금리를 올렸다.전용면적 30.3평을 초과한 주택은 대출이 금지돼있다. 이와함께 담보력이 취약한 서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금융 신용보증기금의 보증효율도 전세자금의 경우 대출금의 0.5%에서 0.3%로 내리고 비주택구입자금의 보증요율도 규모에 따라 0.1∼0.3%포인트씩 내리기로 했다. 주택은행은 올해 모두 2조원의 주택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주택은행은 이같은 금리인하 조치에 따라 전체 주택자금 공급세대의 56.8%인 10만7천3백가구가 금리인하의 혜택을 받게된다고 밝혔다.
  • 30.3평이상 주택구입때/보험사도 대출금지

    재무부는 21일 보험사의 재산운용준칙을 개정,가구당 전용면적이 30.3평을 넘는 주택을 짓거나 살때는 보험사의 자금을 대출받을 수 없도록 여신금지대상을 확대했다. 또 여신금지대상 대중음식점의 범위를 은행권과 같이 현행 건평 1백평이상에서 30.3평으로 확대하고 오피스텔·골프장·스키장·유원지(관광진흥법에 의한 휴양업은 제외)·당구장업·전자오락실운영업에 대해서도 보험사의 여신금지대상으로 추가했다.
  • 30.3평 넘는 주택신축·매입자금/은행 대출 전면 금지

    ◎한은,「여신운용규정」개정… 오늘부터 시행/술집 개­보수·숙박업소 구입등도/오락실·당구장까지 규제대상에/골프·스키장 융자금 조기 회수 전용면적 30.3평(1백㎡)을 넘는 주택을 짓거나 사는데 필요한 돈은 은행등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려 쓸 수 없다. 또 모든 술집의 시설개보수자금과 관광호텔을 제외한 모든 숙박업소의 신축및 구입자금도 대출이 금지된다. 한국은행은 20일 한정된 자금을 제조업쪽에 집중 공급하기 위해 「금융기관여신운용규정」을 개정,2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주택구입자금은 그동안 세대당 전용면적 51.4평(1백70㎡)을 초과하는 주택(아파트포함)에 대해 금지해 왔으나 이를 30.3평으로 낮추었다. 이로써 현재 주택청약예금 6백만원이상 통장가입자 가운데 신도시당첨자는 물론 30.3평이상 주택구입자들은 은행대출을 받을 수 없게 돼 부동산경기의 위축과 함께 기존의 대형아파트값도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또 오피스텔·골프장(인도어제외)·스키장 및 관광진흥법에서 제외된 유원지의 건설 및 매입자금대출도 금지하고 이들 업종에 대한 기존 대출금은 조기에 회수하도록 했다. 주점업은 지금까지 예외를 허용해왔던 대포집·카페·간이주점·외국인전용 유흥음식점에 대해서도 이날부터 구입 및 시설개보수자금의 대출을 금지했다. 숙박업은 모든 여관과 여인숙까지 대출을 금지했다. 또 사행성을 조장하는 전자오락실과 당구장운영업도 여신금지업종에 새로 추가됐다. 대중음식점은 지금까지 건평 또는 대지 1백평 초과업소에 대해서만 대출을 금지해왔던 것을 건평이 30.3평을 초과하거나 대지가 1백평을 넘는 업소로 대출금지규모를 확대했다.그러나 행정기관이 지정한 모범업소의 위생환경개선을 위한 시설자금대출은 예외적으로 대출을 허용키로 했다. 1백평초과 음식점·술집·여관·전자오락실·당구장업등 여신금지대상에 대해서는 대상의 2분의1 이상이 제공되는 여신담보도 받아주지 않기로 했다. 소비성 서비스업종에 대한 대출금지가 확대됨에 따라 금융기관의 자금여력이 생겨 중소기업을 비롯한 제조업 부문에 대한 대출이 늘어나는등 자금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신금지대상 현 행 개 정 △토지매입 서민주택건설용,공장 △토지매입(현행과 같음) 건설용 등 △가구당 170㎡(51.4평) △가구당 100㎡(30.3평)를 초과 주택의 건설 또는 매입 초과하는 주택(「아파트」포함) 과 콘도미니엄의 매입 ,오피스텔,골프장,스키장 및 유원지(관광진흥법에 의한 휴양 업소 제외)의 건설 또는 매입 과 콘도미니엄의 매입 △건평 또는 대지 330㎡ △건평 100㎡(30.3평)또는 (100평)초과 대중음식점 대지 330㎡(100평)초과 대중음식점(단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의 지정을 받은 「좋은식 단」실시 모범업소의 위생환경개 개선을 위한 시설자금은 제외」 △주점업(63129 해당업종 △주점업 (대포집,선술집,간이주점) ,외국인 전용유흥음식점에 대한 시설개보수 자금제외) △숙박업중 일반호텔업,갑등급 △관광호텔을 제외한 호텔업과 여 여관업 및 콘도미니엄업(제 관업 및 콘도미니엄(단 제주도 주도 지역소재업소와 대전 소재 업소와 대전 EXPO지정 EXPO지정업소에 대한 시 업소에 대한 시설자금은 제외) 설자금은 제외) △불건전오락기구 제조업 △다방업 △부동산업(공장건물 및 서민 주택업임대업 제외) △헬스클럽 (현행과 같음) △댄스홀,댄스교습소 △도박장운영업 △사치성 이발소,미장원 △욕탕업(대중탕 제외) △비의료성격의 자영안마업 △전자오락실 운영업 △당구장 운영업
  • 노부모 부양가구/주택자금 대출 우대

    ◎「한도액」 최고 5백만원 늘려/집크기 따라 여신금리 차등화 추진 노부모를 모신 무주택 세대주가 주택은행에서 주택구입및 신축자금으로 빌려 쓸수 있는 금액이 현행2천5백만원에서 3천만원,전세자금은 1천만원에서 1천5백만원으로 늘어난다.노부모를 모시지 않은 무주택세입자의 전세자금도 현행보다 2백만원이 많은 1천2백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주택은행은 3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주택자금대출 운용계획」을 확정,2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노부모부양혜택을 받을수 있는 대상자는 본인이나 배우자의 부모중 남자는 60세이상,여자는 55세이상이어야 하고 2년이상 동거하고 있어야하며 주택관련예금에 가입해야 한다. 주택구입및 전세자금대출은 주택구입및 신축시 전용면적 30.2평,전세는 25.7평이하인 경우만 가능하며 대출금리는 연11.5%로 매달 원리금과 이자를 갚아야 한다. 주택은행은 이와함께 올해 민영주택자금 지원규모를 2조원으로 잡고 개인주택자금에 1조5천7백50억원,전세자금에 2천7백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또 대출시 저축기간이 오래된 무주택자와 지방중소도시및 전용면적 18평이하의 소형주택자금을 우선 지원키로 하는 한편 평형별로 대출금리를 차등화하는 방안을 곧 마련,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 포철,98년까지 전사원에 주택공급/세인의 관심끄는 「기업화제2제」

    ◎포항·광양에 4천5백채 건설/입사 2년반 이상 기혼에 제공 포항제철(사장 정명식)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무주택사원을 없앤다. 현재 포항과 광양의 대규모주택단지에 8천4백66채의 사원주택과 1천8백실의 독신자숙소를 제공하고 있는 포철은 20일 포항과 광양단지를 확장,오는 98년까지 사원주택 4천5백54채와 독신자숙소 3백실을 더 짓기로 했다. 이 주택들이 완공되면 포철의 사원주택보급률은 현재 78%에서 95%로 높아지게 되며 기혼자의 경우 입사 2년6개월이상이면 모두 주택을 갖게돼 사실상 신입사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내집을 갖게되는 셈이다. 포철은 사원주택공급과 함께 주택을 마련할 목돈이 없는 사원들에게는 최고 1천5백만원까지의 주택구입자금을 회사에서 무이자로 융자지원해주기로 했다. 포철은 지난 68년 설립된 뒤 현재 조강생산능력 1천7백50만t으로 세계 3위의 철강회사로 성장하기까지 사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해왔다. 포철의 신화를 창조하면서 그동안 포항에 1백18만평,광양에 96만평 등 모두 2백14만평의대규모 주택단지를 조성,사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앞으로 건립할 56만평 규모의 포항 신주택단지에는 98년까지 5단계에 걸처 4천가구가 들어선다. 이형팔 주택담당상무는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직원들의 근로의욕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거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방침에 따라 공장건설과 병행해 사원들의 주택을 마련하는데 막대한 자금을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면서 『3년 이상된 기혼자의 경우 98년부터는 집없는 사람이 1명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항과 광양의 주택단지에는 음악당·복지센터·체육·의료시설 등 부대시설은 물론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국내 최고수준의 교육시설도 갖춰 놓고 있다. 얼마전 포항주택단지를 둘러본 노와르 팔리세 전주한벨기에대사는 『사회복지국가로 알려진 북유럽 어느 기업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훌륭한 시설이며 포철이 장의(장의)사업만 한다면 모름지기 「요람에서 무덤까지」모든 복지제도를 갖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양,연봉사원제 국내 첫 도입/작년 시범시행…올 2백50명 선발 건설업체인 주식회사 한양(대표 김배한)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연봉사원제도를 도입,서구식 인사관리제도의 정착을 시도하고 있다. 한양은 지난해 10월 이미 1백20명의 연봉제사원을 채용한데 이어 올해 사원모집에서도 모집인원의 절반인 2백50명을 연봉제로 뽑기로 했다. 연봉제사원제도는 미국및 유럽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인사제도로 일정기간 고용계약을 체결하고 근무평정및 능력에 따라 연장계약이 가능토록한 제도이다. 한양의 유기택총무담당이사는 『경기의 부침이 심한 건설업의 특성상 전직자가 많아 일정기간동안 전문 건설인력을 확보하는 문제가 시급해 연봉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설명하고 『지난해 시험적으로 시행해본 결과 성과가 좋아 올해는 정식으로 연봉제 사원을 공개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양은 연봉제 사원의 경우 일반사원과 마찬가지로 관리·기술직 전분야에 걸쳐 급여,상여금,수당,복리후생등 모든 면에서 일반사원과 동등한 대우를 하며 연봉계약은 1년단위로 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기업에서는일부 전산업무 담당자나 특수직종에 대해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1∼2명이 고작인 실정이다. 이번 한양의 연봉제사원제 도입은 한번 사원으로 공채하면 수요와는 관계없이 계속 고용해야 하는 연봉서열식 인사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국내 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새로운 임금및 인력관리의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금융자금 선거판유입 철저 차단/전 금융기관 대출금 특별검사의 배경

    ◎자금흐름 왜곡 막자” 감독기관 총동원/「돈안쓰는 선거풍토」로 경제도약 부축/꺾기·고금리등 불건전관행 없애 제조업 경쟁력강화 도와 은행·단자사 등 전 금융기관의 대출금에 대한 특별검사가 20일부터 시작된다. 시중자금의 흐름을 정상화시키고 금융자금이 선거판에 흩러들어가 선거풍토를 흐리고 경제도 망치는 것을 막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의 실현이다. 시중에는 돈이 풍족하게 풀리는데도 기업들은 만성적인 자금난으로 중소기업이 잇따라 도산하고 과소비와 물가가 오르는 것은 결국 자금이 제조업의 생산적인 부문보다는 소비성 업종과 투기성자금으로 쏠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판단 아래 이같은 자금 흐름의 왜곡현상을 바로잡겠다는 것이다. ○수렁에 빠질 위험 올해는 특히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금융자금이 선거비용으로 흘러들어갈 경우 기업의 생산활동을 더욱 위축시키는 것은 물론 과소비를 더욱 부추겨 가뜩이나 산업들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국내경제를 돌이킬 수 없는 수렁으로 빠뜨릴 우려도 크기 때문이다. 정부는 현재 국내경제가 비록 지난해 사상최대 규모의 국제수지 적자와 고물가에 시달리기는 했으나 올들어 저유가·저금리·저환율 등 「신삼저」현상이 나타나기 시작,다시 도약할 수 있는 호기를 맞았다고 보고 제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을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는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가중시키는 고금리와 꺾기 등 각종 불건전금융 관행을 이번 기회를 통해 불식시킬 계획이다. 노태우대통령은 연초 연두기자회견과 새해 경제업무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같은 점을 거듭 강조,『금리부담을 낮춰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에따라 이용만 재무부장관은 지난 9,10,11일 은행 및 제2금융권 기관장회의를 잇달아 소집,정부의 이같은 입장을 강도높게 전달했었다. 이번에 실시되는 특별검사는 이같은 정책당국의 의지를 반영,과거 선거때마다 으레 해왔던 「엄포성 경고」가 아니라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우리 경제의 회생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당국이 이번검사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대출금의 선거자금 유용방지와 ▲소비·투기성자금 대출억제 ▲꺾기 등 불건전금융 관행척결 ▲금리안정 ▲제조업 대출준수 여부 등으로 요약된다. ○사후관리도 철저히 먼저 금융기관의 대출금이 선거자금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기위해 여신관리대상인 30대 재벌그룹에 대해 사전대출심사를 제대로 했으며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과거 선거때가 되면 돈을 더 많이 풀지 않아도 각종 음성자금과 은행의 요구불예금 대출금이 늘어 시중에는 돈이 넘치게 마련이었다. 올해 양대선거에 드는 비용은 최소 3조원에서 많게는 20조원에 이를 것이란게 당국 및 전문기관의 추산이다. 한해 총통화가 80조 수준인 것과 비교해 볼때 한해 총통화량의 4∼25%의 통화가 늘어나고 그중 거의 대부분이 소비성 자금으로 경제를 마구 흐뜨려 놓는 셈이다. 선거때면 당국의 안정적인 통화관리와 금융기관의 엄격한 대출관리가 더욱 강화돼야 하는 필요성도 바로 이러한 선거자금의 폐해 때문이다. 이번 특별검사에서도 우선적으로 10대 재벌그룹의 계열사들이 서로 대출금을 빌려주거나 계열사자금이 대주주 등 특수관계인들에게 흘러들어갔는지를 철저히 조사하게 된다. ○친인척 출마땐 조사 특히 친·인척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기업에 대해서 집중검사가 실시된다. 은행의 서류검사를 통해 대출금의 유용가능 혐의가 밝혀지는 계열사에 대해서는 즉각 국세청에 통보,수표추적 등을 통해 자금유용을 밝혀내고 탈세에 대한 과징과 함께 신규투자 제한 등의 각종 금융제재 조치가 취해진다. 재벌들의 대부분이 증권·보험·신용금고 등 금융기관을 소유하고 있는데다 지난해 현대그룹의 상속 및 증여세 탈세 조사과정에서 계열사 대출금이 대주주에게 유출된 사실이 국세청에 의해 밝혀진 점으로 볼때 대출금의 선거자금 유용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또 최근 증시에서 일부 대기업이 주식의 대량 매각으로 조달한 자금과 회사채 및 유상증자 자금을 생산적인 부문에 쓰지 않고 엉뚱한 곳에 쓰고 있는 사례가 있음에 따라 주식매각 및 유상증자 자금에 대해서도 유용여부를 철저히 가려낼 방침이다. 자금흐름의 건전성을 파악키 위해 유흥음식점·골프장 등 사치성업종에 대한 자금대출과 담보가 제한된 부동산을 담보로 맡겨 대출을 받은뒤 이를 투기목적에 사용했는지도 검사한다. ○여신금지업종 추가 금융당국은 이번 특별검사와 함께 앞으로 현행 13개 부문인 여신금지업종에 대중음식점 등 3개 부문을 추가하는 방안도 곧 마련,시행할 계획이다. 또 현행 전용면적 51.5평(1백70㎡)인 주택구입 및 신축에 대한 대출한도 기준을 40평,30.5평,25.7평 가운데 하나로 대폭 강화하고 대중음식점의 대출기준도 대지 2백평(건평 1백평)에서 1백평(50평)으로 낮출 방침이다. 금융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꺾기를 이번 기회에 강력단속,기업의 금리부담을 완화시켜 물가안정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연계시킨다는 것도 이번 검사의 주요 목적이다. 대출시 기업 및 개인에게 예금을 강요하는 이른바 꺾기는 지난해 11월 은행감독원의 특별검사 이후 다소 줄었으나 최근 3백80개 업체에 대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업체의 80%가 아직도꺾기에 시달리고 있으며 꺾기비율이 통상 대출금의 3.5%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특별검사에서는 이밖에 은행의 대출증가분중 35% 이상을 중소기업에 제대로 대출했는지와 중소기업 및 수출제조업체에 대한 무역어음할인 등이 준수되는지도 가려낸다. ○기업중복투자 막아 또 지난 90년 대산석유화학단지에 대한 현대와 삼성의 과잉투자와 같은 대기업의 과다한 중복투자를 지양,한정된 자금이 기술개발이나 설비투자,중소기업 및 수출제조업체에 제대로 공급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주요목적의 하나이다. 정부는 이번 특별검사외에도 올해는 지속적인 검사를 실시,한정된 자금이 선거판을 비롯한 소비부문이나 투기부문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철저히 근절한다는 각오이다. 자금의 흐름을 올바로 잡는 것이야말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하는 풍토를 조성하며 물가를 안정시키는 등 우리경제 회생을 위한 필수요건일 뿐만아니라 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풍토를 이룩하는 기본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주택자금의 몇가지 개선점(사설)

    재무부는 올해 주택자금공급규모를 지난해와 비슷한 6조2천여억원으로 확정했다.그러면서 올해는 신규건설자금은 축소하고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의 비중을 높였다.전체 건축경기와 최근의 집값과의 상관관계에서 신축적인 정책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우리 경제에 여러 부작용을 몰고 왔던 건축경기의 과열현상은 그동안 몇차례의 건축허가규제로 크게 진정되었으나 과열이 낳은 부작용과 잠재 신규건축을 감안하면 더 진정시켜야 할 필요가 남아있다.그런 가운데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아파트등 주택가격 하락은 계속되고 있고 이같은 추세는 상당기간 지속되리라는 분석이 많다.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올해 주택자금을 공급하는데 있어 신규건설은 줄이고 주택매입쪽에 역점을 둠으로 해서 내집마련의 기회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주택가격이 그동안 하락을 계속하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도 높은 수준임에는 틀림없다.최근의 하락추세가 앞으로 1∼2년 이어진다고 가정해 볼때 금년과 내년정도가 내집마련의 적기일수 있다.1인당 대출한도 2천5백만원과 올해 주택구입자금 2조원을 감안하면 10만가구정도가 이 자금으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으리라 본다.다만 주택자금과 관련,그동안 제기됐던 문제들이 정책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아쉬움이 있다. 첫째 주택자금중 이자가 싼 재정자금의 확대와 융자한도의 인상문제다.전체 규모는 지난해와 같다고 하나 이중 재정자금 규모는 2·8% 줄어들었다.이는 주택자금을 계속 낮은 금리로 공급해야하는 문제와 상충되는 것이다.또한 주택가격이 현실적으로 크게 올라있는 상태에서 현재의 대출한도가 충분한 구실을 하리라고는 보지 않는다. 재정의 어려움과 가급적 많은 가구에 혜택이 가야한다는 제약이 없지 않지만 보다 낮은 금리의 자금공급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계속 강구돼야 할 것이다. 두번째로 금리의 차등적용과 상환기간내지는 상환금액의 융통성문제다.구입주택의 크고 작음에 따라 금리적용이 달라야한다.평수가 작은 집을 사는 사람일수록 어려운 사람이다.따라서 평수가 작으면 보다 낮은 금리를,크면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것이 주택자금의 취지에 합당하리라 본다.주택자금은 20년간의 장기상환자금이다.이기간중 소득은 늘어간다는 전제하에 초기에는 적은 금액을,후반에는 많은 금액을 상환토록 안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것이 오히려 상환연체도 줄이면서 실수요자에게 부담도 덜어주는 이중효과를 거둘 것이다. 셋째로는 주택자금에 관한한 일시적일지라도 대출을 중단하는 사례가 없어야 한다.전체 통화량문제와 관련지어 대출을 중단한다면 서민으로서 주택구입에 큰 차질과 고통을 줄 것은 명백하다.주택자금을 융자받기위해 부금이나 예금을 드는 사람은 필요한 때에 대출받기를 원한다.지난해에는 총통화억제에 묶여 일시적으로 대출을 중단한 사례가 없지 않았다.
  • 올 주택자금/6조2천1백억 지원/전세금 융자는 4천5백억원

    정부는 올해 주택자금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설정하고 건설자금은 축소하되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의 공급은 확대키로 했다. 16일 재무부가 발표한 「92년도 주택공급계획」에 따르면 올해 주택자금 공급규모는 지난해의 공급실적 6조2천5백90억원보다 0.7%(4백43억원)가 감소한 6조2천1백47억원으로 확정했다. 자금용도별로는 주택건설자금이 지난해 공급실적 3조7천9백98억원보다 4.5%(1천7백1억원)줄어든 3조6천2백97억원,주택구입 및 전세자금이 2조4천5백92억원에서 5.1%(1천2백58억원)증가한 2조5천8백50억원이다. 이중 전세자금은 4천5백억원으로 지난해의 3천7백15억원보다 21.1% 증가했다. 또 자금공급원별로는 재정부문이 3조3천7백4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8% 감소했으며 금융부문은 2조8천4백억원으로 2% 증가했다. 재정부문은 정부예산에서 지난해보다 30.4%를 줄인 6천7백47억원을 지원하고 국민주택기금은 7.9%가 늘어난 2조7천억원을 공급한다.
  • “서민용 전세자금 계속 대출”/주택은/주택구입·업체지원자금은 억제

    주택은행은 최근 건설경기진정대책에 따라 금년도 공급한도가 소진된 주택자금의 대출을 억제하고 있으나 서민용 전세자금에 한해 지원을 계속키로 했다. 30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올해 주택자금 공급액은 연초에 1조9천억원으로 책정됐으나 지난 5월 건설경기진정대책으로 이중 건설업체 건설지원자금 1천5백억원을 감축하는 등 주택자금의 공급을 대폭 억제키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주택구입자금,건설업체 지원자금 등이 모두 한도가 소진됐으며 4천억원으로 책정된 전세자금도 거의 한도에 이른 상태다. 주택은행은 그러나 전세자금은 서민생활안정에 직결되는 만큼 이 자금은 한도를 넘더라도 계속지원키로 했다. 한편 통화당국의 한 관계자는 최근 주택자금의 공급억제조치는 통화관리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건설경기 진정대책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공무원 생안자금 3천억 지원

    ◎내년 사기진작 위해 복지·인사제도 개선 정부는 공무원사회의 안정및 사기진작을 위해 6급이하 공무원들의 정년을 61세 까지 단계적으로 연장하고 승진인사의 가산점제도를 오는 96년부터 폐지키로 했다. 대신 근무성적평가제도를 대폭 개선,승진후보자를 고르는데 근무성적의 배점비율을 크게 높이고 업적평가제도를 새로 도입,인사에 반영키로 했다. 정부는 최근 총무처 주관으로 각 부처 인사및 후생복지 관련 국장회의를 열어 이같이 방침을 정하고 연말까지 세부추진계획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이 회의에서는 우선 인사적체가 심한 8,9급등 하위직 공무원에 대해 자동정원조정제도를 적용,근무연수가 8년이상이 되면 업무의 변경없이 한 등급씩 올려주기로 했다. 또 인사제도를 능력위주로 바꾸기로 하고 승진후보자 명단을 작성할 때 근무성적의 배점비율을 30% 가까이 높이고 인사위원회등에서 업무업적을 평가,이를 인사에 반영키로 했다 이를위해 총무처는 공무원들의 인사등을 규정하고 있는 국가공무원법과 공무원임용령·평가규정등 관련법규를단계적으로 손질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이와함께 공무수행 경비를 내년부터 평균 10%정도 인상시키고 전세자금·주택구입자금·생활안정자금의 규모를 3천억원정도로 늘려 공무원들의 생활안정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상반기 소비성 대출 16조 넘었다/작년비 23% 증가

    ◎주택 건설 붐·과소비 영향/총대출의 20% 차지/한은 집계 과소비풍조와 주택건설붐을 반영,개인이 은행에서 빌려쓴 소비성대출금이 급증하고 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97개 예금은행을 통해 대출된 개인소비금융은 16조9백60억원(말잔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23.2%(3조3백57억원)가 증가했다. 이는 같은기간 동안의 총대출증가율 17.9%를 크게 웃돈 것이며 이에따라 개인소비금융이 총대출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3%에서 20.2%로 높아졌다. 개인소비금융이란 법인과 자영업자를 제외한 일반개인이 예금은행으로부터 빌린 주택자금과 일반가계자금을 말한다. 현재 예금은행에서는 일반가계자금의 경우 부동산담보및 신용에 따라 최고 개인당 3천만원까지 대출해주고 있다. 개인소비금융을 부문별로 보면 주택구입및 전세대출금은 올 6월말 현재 전체의 50.5%인 8조1천2백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무려 31.8%가 급증했다. 또 일반소비대출금은 전년동기보다 15.6%가 증가한 7조9천7백54억원에 달했다. 이 일반소비자금은 일반가계가 자동차구입비·증권투자·신용카드외상금·치료비·교육비등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 “고속전철 기종결정”은 사실무근/11일 본회의(의정중계)

    ◎신도시 「부실」,행정결함 탓 아닌가/기업 부동산취득 전년비 33% 감소 ◇이형배의원(신민)=미국 LA에서 컴퓨터부품 무역부동산업체로서 전시설계실적 및 경험이 일천한 슈퍼텍사가 엑스포의 주제인 「새로운 도약에의 길」을 연출할 주제관의 전시용역,정보통신관,전기에너지관 등 1천억원에 이르는 국고지출사업을 독점하게 된 경위를 밝혀라. 최근 경부고속전철사업 국내외 관련 업계의 정보에 의하면 차기 대선 정치자금조성을 위해 과거 상공장관을 지냈던 K씨가 총6조원 규모의 경부고속전철사업 수주에 개입,잦은 방불활동을 통해 고속전철사업기종을 프랑스 TGV로 사실상 결정하였다는데 이에 대한 진상을 공개하라. 국방을 위해 지난 15년동안 방위세를 징수했듯이 농업을 회생시키기 위해 농업보장세를 신설할 용의는. ◇백찬기의원(민자)=경제성장과정에서 소외된 근로자·농민들에게 근면·성실하게 일하면 잘살수 있다는 희망을 줄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유럽공동체(EC)통합에 대비한 구주취항권확보 대책은. 만성적인 적자에 허덕이는 운송업계의경영개선을 위해서 연료에 대한 특소세와 택시의 부가가치세의 면세를 검토할 용의는. 정부는 항만적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2천1년까지 6조5천억원에 달하는 중장기항만개발종합계획을 수립·추진중인 것으로 아는데 구체적인 내용과 재원조달방법은. ◇조남욱의원(민자)=최근 신도시 불량레미콘파동으로 주택2백만호 건설계획이라는 중요한 국가사업의 지연까지 초래한 것은 부적절한 정부규제및 정책형성과정의 구조적 결함 때문으로 생각한다.불요불급한 여타의 건설수요를 억제하는 조치를 선행해 2백만호 주택건설이 우선 추진돼야할 것으로 보는데 이에대한 견해는.건설부산하 국립건설시험소가 이번 신도시사업에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가. ◇강금식의원(신민)=한보를 살리기 위해 1백67억원의 무담보대출을 해주고 한보주택의 법정관리를 수용한 조치는 청와대에 수서비리의 큰 손이 있음을 보여준 것이며 수서판문을 최소화시킨 공로에 대한 보답성 특혜가 아닌가.건설자재시험소가 서울시에 보낸 공문 2건에서 바닷모래사용의 위험성에대해 건의했는데도 묵살한 이유는 무엇인가.국가사업의 우선순위를 고려할때 경부고속전철은 연기되어야 하고 이에 소요되는 6조원을 도로와 항만등 시급한 사회간접시설의 확충에 돌려야 하는 것이 아닌가.2차 추경은 세입내 세출이므로 통화및 물가에는 영향을 안준다는 논리로 4조원이라는 재정팽창을 시도한 것은 물가불안을 더욱 부채질할 것이다. ◇신영국의원(민자)=신도시아파트건설파동과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고 앞으로 경부고속전철,서해안고속도로 건설등 대형사업에서도 이와 유사한 부실을 막기위해서는 총리실 산하에 「투자조정위원회」를 설치,단계적인 투자순위방향 등을 검토해 나가야 한다. 토지공개념의 정신을 살리기 위해서는 업무용토지와 비업무용토지를 구분,과세하는 제도를 개선,모든 토지를 동일하게 취급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에대한 견해는.경제력 집중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대주주의 지분율을 대폭 축소하고 현재 40%로 돼있는 계열사에 대한 출자제한비율도 대폭 낮춰야 한다.유통시장개방으로 우리제조업과 유통업에미칠 영향은. ◇정원식국무총리=경부고속전철사업과 관련,금년하반기에 일본·프랑스·독일 등에 건설제의요청서를 발급할 예정이다.기종이 결정됐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며 커미션관례가 있다는 것도 아는 바 없다.농촌의 구조개선및 경쟁력제고를 위해 투자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그러나 이를 위한 새로운 목적세 신설은 국민의 세부담문제를 고려,검토하지 않고 있다.주택 2백만호 건설계획은 예상보다 높은 민간주택경기활성화로 인해 금년말까지 1백89만호 건설실적이 예상된다.92년까지는 2백만호 건설목적이 달성될 것이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지난해 경제는 수출산업이성장을 이끌지 못하고 건설경기가 내수를 주도하지 못한 문제점을 보였으나 올해는 시정기미가 나타나고 있다.첨단분야 중소기업육성과 관련,전문부품육성을 위해 2백개를 선정,기술과 자금을 중소업체에 중점 지원하겠다. 사회간접시설의 확충을 최우선과제로 하고 수익자부담원칙을 적용해가는 한편 민자유치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 ◇이용만재무부장관=국내항공사 육성을 위해 사업용 항공기에 대해서 현행 재산세 감면율을 그대로 유지하겠다. 저소득 서민주택 공급을 위해 18평이하 주택구입에 대해 장기저리융자를 계속 펴 나가겠다. 호화주택은 취득세·재산세 중과와 함께 1가구 1주택일지라도 양도세를 중과하겠다. 지난해 5·8조치이후 계열기업이 주거래은행으로부터 취득허가를 받은 부동산은 1천33만평으로 전년도 동기에 비해 33%가 감소했다. 한보문제는 금융사고나 기업부실로 문제가 제기된 것이 아니라 수서사건이후 자금의 회전사용이 어려워지고 공사의 부진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게되면서 나타난 것이다.한보의 6월말 현재 총대출금은 2천5백92억원이고 담보는 2천7백53억원이기 때문에 대출금회수는 무난하다. ◇조경식농림수산부장관=전국의 논 1백35만㏊중 집단화된 우량농지를 중심으로 약 1백만㏊ 정도가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나머지 35만㏊가 급격히 타부문으로 전용될 경우 쌀자급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우려하는 견해도 있으나 향후 10년간 타부문 토지수요가 23만㏊에 지나지 않는데다 기계화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어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진임동자부장관=금년 전력예비율이 4.5%로 떨어질 것이 예상되는데 예비율이 7%선을 유지키위해 여름철전기요금조정,가스난방기보급,소비절약유도 등의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특히 5천㎾이상의 대수용가와 특별계약을 맺어 예비전력률이 떨어질 경우 20%정도 절전토록 하는 수급조정제를 실시하겠다. ◇이진설건설부장관=신도시건설현장에 불량레미콘이 투입되는 것을 막기위해 감리제도개선,불량품감시강화,건설공기연장,대규모 상업 및 주택건축제한,공사현장 여건개선 등의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
  • 「내집 마련」갈수록 힘들다/국토개발연,대졸 28세 봉급자대상 분석

    ◎20평 아파트 32년 걸려/서울/「중고」 매입할땐 30년/대구 28세된 가구주가 본인의 봉급만으로 20평짜리 새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20∼32년,중고주택을 구입하는 데는 23∼36년이 걸리는 것으로 추산됐다. 27일 국토개발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군복무를 마쳤거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군복무 후 5년의 직장생활을 한 28세 가구주가 혼자 힘으로 20평형 주택을 분양받으려면 서울에서는 32년,대구에서는 26년,전주에서는 20년이 각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납세 전 연간소득이 8백만원,실질임금상승률이 6.6%,주택가격상승률이 5%,소득 중 주거목적의 저축비가 20%일 경우 등의 조건을 전제로 한 것이다 중고주택을 매입할 경우에는 이 보다 기간이 더 걸려 서울은 36년,대구는 30년,전주는 23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맞벌이 부부로서 부인 소득이 남편 소득의 70% 선일 경우에는 20평형 신규주택을 분양받으려면 서울이 23년,대구가 17년,전주가 13년 걸리는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맞벌이 부부로서 ▲부모로부터2천만원을 전세금으로 지원받고 ▲연소득의 20%에 해당하는 20년 상환조건의 은행융자를 받는다고 가정하면 전주에서는 바로 주택을 구입 또는 분양받을 수 있고 서울에서는 6∼7년 정도내로 그 기간이 단축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모로부터나 또는 융자지원이 없을 경우 서울에서는 맞벌이를 해도 56∼60세가 돼야 24.8∼36.4평의 주택구입이 가능하고 세대주 혼자만의 소득으로는 56∼60세가 돼도 8∼13.9평의 주택을 겨우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대구의 경우 혼자 벌어서 30평의 주택을 구입하는 데는 60세 이후에나 가능하고 맞벌이를 하면 이 보다 10년 정도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 건축허가등 136개 제도 연내 개선/소액소지 이민땐 신고로 가능

    ◎영세민 소형주택구입 세감면/정부 제도개선위서 결정 정부는 그동안 번거로운 행정절차로 민원인에게 불편을 끼쳐온 건축허가제도와 해외이주제도 등 1백36개 제도를 국민불편해소 차원에서 올해 안에 개선키로 했다. 정부는 19일 정문화 총무처 차관 주재로 공정·균형발전을 위한 제도개선위원회 첫 모임을 갖고 이같이 결정하고 법령개선작업이 끝나는대로 바로 실시키로 했다. 이 개선안에 따르면 건축허가제도는 건축허가 한가지만 받으면 토지형질변경허가 등 관련인허가 17종은 따로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도록 개선,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해외이주제도의 경우 어느 경우에나 외무부의 까다로운 이주적격심사를 받게돼 있었으나 연고자의 초청이 있거나 해외투자사업액수가 50만달러(3억5천만원) 이하일 때는 이를 신고만으로 끝낼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또 13평 이하의 소형아파트분양시 현행 규정에는 근로자에게만 취득세와 등록세를 면세하던 것을 노점상 행상 등 영세서민에게도 면세를 확대키로 했다.
  • “대출억제”로 서민까지 피해/시은

    ◎“재원없다” 전세·가계자금마저 동결 지자제선거와 관련,금융당국이 대출을 억제하고 심사 및 사후관리를 강화하자 은행들이 서민의 전세자금이나 가계자금까지 대출을 미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주택은행은 그동안 거래고객이 대출자격을 갖추면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을 대출 해줬으나 금융 당국의 대출억제 지시가 내려진 이후 소액 전세자금까지도 「불요불급한 자금」이라며 대출을 미루고 있어 은행과 고객간에 잦은 마찰을 빚고 있다. 한 고객은 지난달 하순 주택은행에 전세금 4백만원을 대출 신청했으나 8일『이달말까지는 기초의회의원 선거때문에 돈을 내줄 수 없다』는 말만 들었다. 이에대해 은행측은 『전세자금까지 전면동결한 것은 아니며 일선점포에서 선별처리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생겼다』고 해명했다. 국민은행은 일선 점포에 오는 20일까지 잠정적인 신규 대출 중지를 지시하고 5백만원 미만을 제외한 기업 및 가계자금 대출을 중단했다. 중소기업 은행은 기업의 사활이 걸리 일부를 제외하고 26일까지 신규대출을 전면 중단하는 한편 회수되는 대출금 범위내에서의 소액대출만을 해주고 있다. 시중 은행들도 통화당국의 통화환수와 강력한 예화상계 지시에 따라 고객의 예금과 대출을 상쇄하면서 자금관리에 주력,대출 재원이 없다는 구실로 신규대출을 하지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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