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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때 내 집 살걸”… 지금 전셋값이면 3년 반 전 아파트 샀다

    “그때 내 집 살걸”… 지금 전셋값이면 3년 반 전 아파트 샀다

    8월 수도권 평균 전셋값 4억 4156만원2018년 1월 당시 매매가와 비슷한 수준작년 새 임대차법 시행 탓 10.23% 상승인천, 작년 연간 상승률의 두배 웃돌아내년 7월 말부터 전셋값 또 급등할 수도수도권의 지난달 아파트 전셋값이 3년 반 전 매매값과 비슷한 수준으로 치솟았다. 13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4억 415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1월 당시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4억 4067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2018년과 2019년에 잇달아 소폭 하락했으나 지난해 7월 말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되며 같은 해 10.23% 상승했다. 수도권 전세 시장은 지난해 11월 월간 상승률이 2.40%에 이를 정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 차츰 오름폭이 하향 조정되면서 지난 5월 월간 상승률이 0.86%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지난 6월부터 다시 월간 1%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지난달(1.61%)엔 올들어 월간 최고 상승률을 경신했다.올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상승률은 10.26%에 이르러 지난해 연간 상승률(10.23%)을 이미 넘어섰다. 지난달까지 서울, 경기, 인천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각각 8.70%, 10.67%, 12.76%를 기록했다. 경기와 인천은 벌써 지난해 연간 상승률인 9.95%, 6.18%를 넘어섰다. 특히 인천은 이미 지난해 연간 상승률의 두 배가 넘은 상황이다. 기초단체별로는 같은 기간 전국에서 경기도 시흥시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22.14%로 가장 높았다. 시흥시 정왕동 영남아파트6차 전용면적 59.99㎡는 지난달 7일 역대 최고가인 3억 1000만원(10층)에 전세 세입자를 들였다. 이는 지난 7월 같은 면적의 3층과 4층 매매가인 2억 9500만원과 2억 9800만원보다 높은 수준으로 전셋값 상승세가 그만큼 가팔랐던 것이다. 그러나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서울 55.3%, 경기 66.4%, 인천 68.3%로 올해 꾸준히 하락세다. 즉 전체적으로 전셋값도 올랐지만, 매매가 상승폭이 더 컸다는 의미다. 다만 지난해 7월 말부터 시행된 계약갱신청구권과 5%로 정한 전월세상한제의 2년 연장 계약이 끝나는 내년 7월 말부터는 전셋값이 또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현재 낮아지는 추세인 전세가율이 높아지면 갭투자뿐 아니라, 실수요자의 매수 전환도 용이해진다”며 “전셋값이 급등하면 다시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추석 앞두고 ‘이웃사랑 전달합니다’

    추석 앞두고 ‘이웃사랑 전달합니다’

    13일 부산 연제구 물만골마을 주택가에서 적십자 봉사원들이 추석을 앞두고 이웃에게 전달할 구호품을 들고 골목길을 오르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 [여기는 중국] 시신 담은 가방 들고 택시 타려한 간 큰 남성 결국…

    [여기는 중국] 시신 담은 가방 들고 택시 타려한 간 큰 남성 결국…

    시신을 담은 가방을 들고 택시를 타려 한 중국 남성이 현지 공안에 체포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트스(SCMP)가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장시성 지안시의 한 대로변에 여행용 가방을 소지한 남성이 택시를 세웠다. 이 남성은 일반 승객과 다름없이 가방을 택시에 싣고 자연스럽게 탑승하려 했다. 그러나 트렁크에 여행용 가방을 싣는 것을 돕던 택시기사가 가방에서 악취가 나는 것을 느꼈고, 승객에게 가방에 무엇이 들었는지를 묻었다. 기사로부터 질문을 받은 남성은 곧바로 현장에 여행용 가방을 남겨둔 채 도주했다. 택시기사는 도망치는 남성을 바라보다 여행용 가방을 쥐었던 자신의 손에 피가 묻어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수상한 남성이 도주할 때 버린 여행용 가방 안에서 10대로 보이는 여성의 시신을 확인하고는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공안은 현상금 3만 위안과 함께 드론 등을 동원한 수색에 나섰고, 용의자는 결국 도주 28시간 만인 8일 오전 11시경 체포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수 십 ㎞ 떨어진 한 주택가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면서 “검거 당시 용의자는 빨간색 여성 상의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는 산시성 출신의 33세 남성으로, 지난 8월까지 산시성의 한 유흥업소에서 직원으로 근무했다. 숨진 여성은 해당 유흥업소에서 함께 일했던 19세 여성으로 확인됐지만, 살해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사망한 피해 여성의 아버지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딸은 우리 가족의 가장이었고, 오랫동안 고향이 아닌 타향에서 일해왔다. 살해되기 며칠 전까지도 가족들과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사건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인천 부동산 역대급 불장 이유… 거미줄 교통 호재에 바이오 산업

    인천 부동산 역대급 불장 이유… 거미줄 교통 호재에 바이오 산업

    수도권 아파트가 역대급으로 오르는 가운데 인천 아파트가 불장이다. 굵직한 교통 개발부터 일자리 확보 등의 호재가 인천 부동산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3일 KB부동산 리브온 월간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1월~8월)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값은 인천이 20.54%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경기 18.68%, 서울 9.81%씩 각각 올랐다. 특히 인천은 작년 상승률(7.78%)에 비해 올해 12.76%P 가량 오르며 수도권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 최근의 인천 상승세는 전 지역이 골고루 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다르다. 실제 인천 구(區)별 상승률을 살펴보면 기존 인천 집값을 주도한 연수구(28.05%)의 상승률이 가장 크고, 남동구(19.80%)·중구(9.27%)·서구(20.29%) 등 신도심 지역도 오름세가 가파르다. 작년 상승 흐름을 타지 못했던 구도심 지역도 올해에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인천 부동산 열기에 편승했다. 부평구(21.51%), 계양구(22.24%)는 연수구 못지 않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동구(14.48%), 미추홀구(11.31%)도 크게 올랐다.이같은 인천 상승 배경에는 거미줄 같은 교통 호재가 손꼽힌다. 수도권 교통 최대 이슈인 GTX-B 노선이 송도국제도시역을 기점으로 인천시청역, 부평역 등을 경유할 예정이다. 지난 5월에 개통된 7호선 연장선(부평구청역~석남역)의 2단계 사업인 청라국제도시 연장도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KTX송도역 복합환승센터’,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인천지하철2호선 고양 연장’ 등도 대기 중이다. 자족 기능이 강화되는 점도 집값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천 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 기업과 한국형 실리콘밸리인 ‘인천스타트업파크’ 등이 들어서 국내 4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고 지난 7월 국비 규모 약 2500억원의 ‘K-바이오 랩허브’도 유치해 추가적인 일자리를 확보했다. 여기에 계양신도시를 필두로 인구 유입을 고려한 배후 주거지 조성을 위해 미추홀구, 부평구 등에서는 정비사업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은 서울과 인접했음에도 교통이나 주거 여건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규제 지정까지 겹치며 시장에서 조명을 받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며 “최근에는 GTX-B, 서울 지하철 연장 등 교통 호재부터 일자리 창출, 주거지 조성이 고루 이뤄지면서 인구 유입에 따른 추가적인 인프라도 확충될 예정이어서 당분간 활황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포토] ‘사랑도 배달됩니다’

    [포토] ‘사랑도 배달됩니다’

    13일 부산 연제구 물만골 마을 주택가에서 부산 적십자 봉사원들이 추석을 앞두고 이웃에게 전달할 구호품을 들고 골목길을 오르고 있다. 2021.9.13 연합뉴스
  • 왜 이리 됐나…수도권 아파트 현재 전셋값으로 3년 반 전엔 살 수 있었다

    왜 이리 됐나…수도권 아파트 현재 전셋값으로 3년 반 전엔 살 수 있었다

    최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 전셋값으로 3년 반 전에는 매매가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4억 415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1월 당시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4억 4067만원)와 비슷하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2018년과 2019년에 연달아 소폭 하락했으나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지난해 껑충 뛰었다. 무려 10.23% 상승한 것이다. 수도권 전세 시장은 지난해 11월 월간 상승률이 2.40%에 달할 정도로 불안한 오름세가 이어지다 차츰 오름폭이 하향 조정되면서 올해 5월 월간 상승률이 0.86%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6월부터 다시 월간 1%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지난달(1.61%)엔 올해 들어 월 최고 상승 폭을 경신했다.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누적 상승률은 올해 들어 8월까지 10.26%에 이르러 지난 한 해 연간 상승률(10.23%)을 이미 넘어섰다. 올해 8월까지 서울, 경기, 인천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각각 8.70%, 10.67%, 12.76% 달했다. 경기와 인천은 벌써 지난해 연간 상승률인 9.95%, 6.18%를 추월했으며 특히 인천은 이미 지난해 연간 상승률의 두 배가 넘은 상황이다. 기초단체별로는 같은 기간 전국에서 시흥시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22.14%로 가장 높았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더샵 송도 마리나베이’ 전용면적 84.4546㎡는 지난달 24일 6억 5000만원(11층)에 전세 계약이 체결돼 같은 달 12일에 기록한 종전 최고가(5억원·13층)보다 1억 5000만원 뛰었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영남아파트6차 전용 59.99㎡는 지난달 7일 역대 최고가인 3억 1000만원(10층)에 전세 세입자를 들였다. 이는 지난 7월 같은 면적의 3층과 4층 매매가인 2억 9500만원, 2억 9800만원보다 높은 수준으로 전셋값 상승세가 그만큼 가파른 것이다.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서울 55.3%, 경기 66.4%, 인천 68.3%로 올해 꾸준히 하락세다. 전체적으로 전셋값도 올랐지만, 매매가는 더 큰 폭으로 뛰었다는 뜻이다. 지난해 7월 말부터 적용된 새 임대차법에 따라 전셋값 5% 상한으로 2년 연장 계약이 끝나는 내년 7월 말부터는 전셋값이 또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현재 낮아지는 추세인 전세가율이 높아지면 갭투자(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것)뿐 아니라, 실수요자의 매수 전환도 용이해진다”며 “전셋값이 급등하면 곧이어 다시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악순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고평가 주택값 공급부족 때문 2~3년 뒤 조정”

    “고평가 주택값 공급부족 때문 2~3년 뒤 조정”

    국책연구기관이 주최한 포럼에서 지금의 부동산 공급 속도로는 2~3년이 지나야 현재 고평가된 주택가격이 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공공 주도뿐 아니라 민간 주도의 정비사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1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지난 9일 열린 부동산 포럼에서 발표한 ‘주택시장 진단과 향후 전망’에서 “최근 주택가격의 상승 요인은 주택 공급 물량의 부족이 주요 기제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고평가된 주택가격은 2~3년 후 주택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시점에야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1주택자 매도의 어려움, 2주택자의 취득세 중과 이슈, 다주택자의 증여 전환 등으로 기존 주택의 공급 물량은 감소하고 있는데, 신규 공급 물량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과 정부의 신규택지 지정 등으로 2~3년 후 본격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포럼에선 실질적으로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민간 주도의 정비사업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서울 도심 내 주택공급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이창무 한양대 교수는 “서울의 경우 재개발 도시로 변모한 지 오래된 관계로 주택 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가장 주요한 방안은 정비사업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정비사업을 통해 도심 고용중심지 인근에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이 도시 외곽에 택지 개발을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보다 사회적 편익이 훨씬 크다고 봤다. 그는 “재개발 구역의 정비사업 진행 가능성을 다시 진단할 필요가 있다. 공공 주도의 정비사업도 필요하지만, 기본적으로 민간 주도의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의 합리적인 운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여수서 쓰레기봉투에 버려진 신생아 발견…경찰 수사 착수

    여수서 쓰레기봉투에 버려진 신생아 발견…경찰 수사 착수

    원룸촌 쓰레기봉투서 신생아 발견 신고 접수구조 즉시 병원 이송…다행히 생명 지장 없어청주선 음식 쓰레기통에 아기 유기 친모 구속음식물 쓰레기통에 탯줄도 안 떨어진 신생아를 유기한 친모가 구속되는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다세대 주택가 쓰레기통에서 신생아가 버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여수시, 경찰 등에 따르면 12일 오후 1시 42분쯤 전남 여수 한 원룸촌에서 신생아가 버려진 채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쓰레기봉투 안에서 발견된 신생아는 구조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목격자와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음식물 쓰레기통서 유기 사흘 만에 탯줄 달린 알몸 아기 발견…친모 구속얼굴·목에 깊은 상처, 패혈증으로 위중 앞서 지난달 26일 충북 청주에서는 음식물 쓰레기통에 갓 낳은 아이를 버린 친모가 영아살해미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친모 A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8시쯤 청주시 흥덕구 한 식당 음식물 쓰레기통(10ℓ)에 갓난아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버려진 아이는 사흘 뒤인 21일 “쓰레기통 안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 당시 아이는 탯줄 달린 알몸 상태였으며, 얼굴과 목 여러 곳에 깊은 상처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산소호흡기에 의존해 생명을 유지하던 아이는 집중치료를 거쳐 자가호흡을 되찾았지만, 여전히 패혈증 증세를 보이는 등 위중한 상태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아기 발견 이틀 뒤 A씨를 주거지에서 붙잡았다. 한편 청주시는 출생신고 등이 안 된 아이에게 의료비, 생계급여, 양육수당 등을 지원하기 위해 임시로 사회복지전산관리번호를 부여했다. 아이는 출생신고와 치료 등을 거친 뒤 일시 위탁가정이나 임시 보호시설 등으로 보내질 것으로 보여진다.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학교 못 가는 아이들 속출…스쿨버스 기사 인력난 탓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학교 못 가는 아이들 속출…스쿨버스 기사 인력난 탓

    코로나19 사태로 하와이주 교내 스쿨버스 운전자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사태 직후 주 전역의 초중고교에 내려진 비대면 학습 방침으로 한동안 일자리를 잃었던 운전기사들이 다른 직종으로 이직하면서 발생한 문제다. 하와이주 오아후섬 외곽의 한 주택가에 거주 중인 다르드 가마요 씨. 그는 최근 자신의 손녀가 재학 중인 초등학교의 스쿨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손녀의 등하교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불편을 호소했다. 가마요 씨는 “손녀의 스쿨버스 노선이 이번 주에 취소됐다는 학교 측의 통보를 받았다”면서 “우리 아이들은 학교와 집이 무려 6~7마일 이상 떨어져 있다. 아이들이 걸어서는 등하교할 수 없는 지역에 살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인근 주민들과의 카풀도 어려운 상황이고 아이들의 등교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하와이 오아후섬 호놀룰루시에 거주하는 학부모 켈리 존스 씨도 스쿨버스 운행 정지로 자녀들의 등교가 막막한 상황이다. 퀸스 메디컬 센터에서 근무하며 두 자녀를 양육 중인 그는 “아이들이 평소 타고 다녔던 스쿨버스가 운전기사를 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노선의 상당부분을 중지한 상태다”면서 “일부 지역에 대한 스쿨버스 노선은 여전히 운행 중이지만, 사실상 살고 있는 주택과 거리가 멀어서 아이들이 해당 노선을 이용해 등교하기는 큰 무리가 있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책임자가 부재한 상황인 탓에 가족들 모두 이 문제로 공황 상태에 빠져 있다”고 현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녀의 등교를 직접 도와줄 수 있지만, 이럴 경우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일자리를 잃는 위기를 감수해야 한다”면서 “아이들을 위해 어떤 희생도 감수할 수 있지만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서는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고 고충을 토로했다.이와 관련, 하와이주 교육 당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오아후섬과 마우이, 빅아일랜드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 버스 운전기사의 인력난이 심각한 사태라고 집계했다. 현재 하와이주 전역의 약 80%의 학교에서 스쿨버스 운전기사 부족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난 것.  교육 당국은 이번 사태가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학습이 이어졌던 지난해, 스쿨버스 운전기사의 상당수가 이직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부는 실업 수당 수령을 목적으로 한 장기간의 실업 상태 유지로 기존의 스쿨버스 운전기사 업무 복직을 고의로 늦추고 있다는 지적이다.실제로 지난 2019년 기준, 하와이주 전역에는 약 650명의 스쿨버스 운전기사가 있었던 반면 올 상반기 기준으로 약 100여명의 운전기사만 일선 학교 현장에 남아있는 상태다. 현재 주 정부는 총 8곳의 민간 회사가 주내 스쿨버스 운행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했다.  또, 코로나19 사태 발발 직전이었던 지난 2019년, 주내 공립학교 학생 중 약 3만 8000명이 스쿨버스를 이용해 등하교했던 것으로 집계했다. 같은 시기 총 652대의 버스가 운행됐던 바 있다. 한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 교육부는 최근 미국 대륙 등 타지역에서 운전기사를 모집, 하와이주 학교 취업을 알선하는 방법을 모색 중으로 알려졌다. 주 교육부 관계자는 “스쿨버스 운행 업체들을 통해 버스기사 신규 채용 시 고용 인센티브 또는 이직 인센티브 등의 고용지원금으로 고용을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움막살이, 자살”…벼랑 몰린 서민 위기에 바빠진 경찰

    “움막살이, 자살”…벼랑 몰린 서민 위기에 바빠진 경찰

    코로나19시대 속 우리 사회 약자의 슬픈 자화상이 경찰 수사과정에서 속속 드러나고 있다. 비대면이 낳은 ‘단절의 시대’에 소외되거나 범죄에 노출된 약자를 보호하려는 경찰의 활동도 점점 바빠지고 있다. 11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5일 오전 2시쯤 주택가 모 떡집에 한 남성이 침입했다. 어둠을 틈타 떡집 출입문 위쪽 창문을 넘은 것이다. 남성은 눈깜짝할 사이에 떡과 쌀포대를 훔쳐 달아났다. 이날 아침 출근한 주인이 깜짝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떡집 주변에서 찍힌 남성이 버스를 타고 서구 변두리 시골 마을에 내리는 것을 확인했다. 농가주택 등을 뒤졌지만 남성의 종적을 못 찾자 장태산을 수색해 사건 11일 만에 산속 움막에 숨어살던 A(45)씨를 찾아냈다.A씨가 이 산속에 들어온 것은 1년 전이다. 전기 관련 일을 하다 일자리를 잃은 그는 신용불량으로 취업이 어려워지자 산속으로 들어갔다. 겨울철을 겨우겨우 버틴 A씨는 먹을 게 떨어지자 6㎞ 정도 거리를 걸어온 뒤 떡과 쌀을 훔쳤다. 경찰은 징역 5년형이 넘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 적용을 놓고 고민했다. 결국 검찰과 협의해 기소유예하기로 했다. 딱한 사정은 들은 떡집 주인도 선처와 함께 A씨가 일자리를 찾을 때까지 먹을거리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A씨는 떡집 주인을 찾아가 큰절을 올렸다. 경찰은 토마토농장에 A씨를 취업시키고 주거공간도 마련해줬다. 또 헤어진지 오래된 어머니를 찾아 만나게 했다. 장병섭 서부서 형사과장은 “죄는 마땅히 처벌을 받아야 하지만 사회복귀 기회를 주는 것도 경찰의 역할”이라고 했다. 지난 4월 27일 오전 4시 42분쯤 대전동부경찰서에 “여자 친구 B가 걱정된다”는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동구 용전동 PC방 등을 뒤졌지만 B씨를 찾을 수 없었다. B씨의 집 등을 1시간이 넘게 수색하던 경찰은 GPS(위성추적장치)를 통해 B씨의 휴대전화 위치가 용전동 한 아파트로 잡히자 곧장 달려갔다. 15층 옥상으로 올라가자 B씨는 신발을 벗어놓고 난간을 붙잡은 채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조금만 늦었더라도 목숨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동부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이나 가족 간 불화로 안타깝게도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이 많이 늘어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영세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무인점포를 터는 사건도 크게 늘고 있다. 대폭 오른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무인 점포가 느는 것 못지 않게 이를 노린 범죄도 급증하는 것이다. 경찰(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무인 점포 절도사건은 2019년 203건, 지난해 367건이었으나 올들어서는 5월까지 벌써 686건이 발생했다. 대전서부경찰서는 지난 4~5월 대전, 목포, 부산 등 무인 아이스크림 점포에 들어가 드라이버 등으로 무인결제기를 부수는 수법으로 36 차례에 걸쳐 총 1665만원을 훔쳐 달아난 C(25)씨를 검거해 구속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로 거리두기가 실시되면서 사람들이 일찍 귀가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니까 도둑들이 밤에도 침입하기 쉬운 무인점포 등을 노려 서민들을 울리고 있다”고 했다.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은 “올해 초 청장으로 부임한 뒤 서민을 괴롭히는 ‘생활침해사범(동네 깡패)’를 단속 및 구속하는데 집중해 이런 행패는 상당수 사라졌다”며 “요즘에는 코로나 장기화로 서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보이스피싱과 무인점포 절도 등을 예방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대전경찰청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관내 금융기관과 ‘고액 현금 인출시 연락체계’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서민들의 범죄피해금 회복을 위해 코레일과 한전 등 공공기관들과 기금지원 협약을 맺었다.
  • 집값 상승·대출 증가 악순환에… 금융당국 가계대출 억제 ‘진퇴양난’

    집값 상승·대출 증가 악순환에… 금융당국 가계대출 억제 ‘진퇴양난’

    폭증한 가계대출이 집값 및 전·월세 가격을 밀어 올리고 오른 부동산 가격이 다시 대출 규모를 키우는 악순환이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관리가 난항을 겪고 있다. 가계대출을 잡으려면 불어난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대출을 건드려야하는데 실수요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대출을 억제할 묘수를 찾기가 쉽지 않은 까닭이다. 부동산대책이 동반되지 않은 가계부채 관리는 풍선효과만 야기할 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87조 4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폭인 60조 2000억원을 27조원가량 뛰어넘은 수치다. 지난해 말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이 1630조 2000억원이었던 것에 비춰보면 증가율이 5.3%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금융위가 목표로 하는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 상한선인 5~6%에 벌써 도달한 셈이다. 은행권 가계대출도 비슷한 흐름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46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988조 8000억원보다 약 5.8%(57조 5000억원) 증가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과 금융당국의 강력한 대출 억제 시그널에도 부동산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대출 증가세를 완전히 누를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은은 지난 9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최근 주택시장 상황과 높아진 가계 수익 추구 성향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대출 수요가 크게 둔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등 대출 규제가 상대적으로 약한 조정대상지역, 비규제지역의 9억원 이하 주택을 중심으로 대출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도 수급 우려 등으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늘어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5조 9000억원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이 거의 절반인 2조 8000억원을 차지했다. 월간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억 1930만원에서 5억 2322만원으로 약 1억원,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 8943만원에서 7억 463만원으로약 1억 5000만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억 5939만원에서 3억 2355만원으로 약 6400만원,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 4502만원에서 4억 4156만원으로 약 9600만원 불어났다. 금융당국의 고심도 깊어지는 모양새다. 급증하는 가계대출의 추가 대책을 내놓기 위해서는 전세대출 증가세에 제동을 걸어야 하는데,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인만큼 무작정 졸라맸다가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불안을 키울 수 있는 까닭이다. 금융당국이 전세대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불안이 커지자 금융위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 연속 ‘보도 반박문’을 내고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현재 가계부채 관리방안과 관련 구체적인 방안이나 추진 일정 등은 확정된 것이 전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부동산 가격정책이 동반되지 않은 가계대출 총량관리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 교수는 “부동산 공급을 대폭 늘려 가격 안정을 시킨 상태에서 강력한 대출 규제를 내놔야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며 실효성 있는 부채 관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금리 인상 땐 집값 상승률 0.25%P 뚝” 보고서 낸 한은, 추가 인상 가능성 시사

    “금리 인상 땐 집값 상승률 0.25%P 뚝” 보고서 낸 한은, 추가 인상 가능성 시사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경제성장률과 물가 오름세가 약화하고 가계부채 증가율과 집값 상승률이 소폭 둔화된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금리 인상으로 성장세가 일부 악영향을 받지만, 물가는 물론 가계부채와 집값까지 안정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달 26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한 한은이 곧바로 금리 인상의 기대효과를 보고서에 담은 건 추가 인상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은이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 이후 1년간 성장률은 0.1% 포인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04% 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추정됐다. 한은은 거시계량모형을 이용해 2000년 이후 기준금리 인상기의 경제지표를 분석했다. 금융불균형 관련 지표를 보면 금리 인상 이후 1년간 가계부채 증가율은 0.4% 포인트, 주택가격 상승률은 0.25% 포인트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가 오르면 돈을 빌리는 비용이 늘면서 경제주체의 위험 추구 성향도 낮아져 대출 증가세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실물경제 여건이 개선되고 가계부채 누증이 심화된 현재 상황에서는 금리 인상이 성장률과 물가에 미칠 영향이 과거 평균치보다 낮고 금융불균형 완화 정도는 더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금리가 인상돼도 경제가 회복 국면이면 소비와 투자가 살아날 여력이 커서 실물경제 위축이 상쇄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변동금리 가계대출 비중이 81.7%(6월 기준)로 높고 과열 우려가 커진 부동산 시장은 금리 인상에 따른 조정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봤다. 다만 한은은 보고서에서 “주택가격 추가 상승 기대가 있는 상황에서는 금리 인상에 따른 주택가격 둔화 영향이 약해질 수 있고, 이자상환 부담 증대 등이 소비 약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종석 한은 부총재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인상만으로는 금융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정부의 거시건전성 정책, 주택공급 정책 등도 잘 추진돼야 효과가 함께 나타난다”고 말했다.
  • 文정부 전세대출 3배↑… 2030 가장 많이 빌렸다

    文정부 전세대출 3배↑… 2030 가장 많이 빌렸다

    4년간 53조에서 148조로 95조 늘어나2030 대출 증가액 59조· 전체의 61.5%수도권 3분위 평균 전셋값 4억 첫 돌파대출 규제 땐 무주택 청년 주거 불안정문재인 정부 들어 4년 만에 전세대출 규모가 세 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 청년층이 받은 전세대출이 크게 뛰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9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우리·신한·하나·농협)의 전세대출 잔액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6월 말 52조 8189억원에서 지난 6월 말 148조 5732억원으로 증가했다. 4년 만에 95조 7543억원 급증한 것이다. 20대의 증가폭이 특히 두드러졌다. 20대의 전세대출 잔액은 이 기간 4조 3891억원에서 24조 3886억원으로 5.6배 늘었다. 30대도 24조 7847억원에서 63조 6348억원으로 38조 8501억원 늘면서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증가액을 기록했다. 20~30대의 전세대출 증가액은 약 59조원으로, 전체 증가액의 61.5%를 차지했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집값 상승으로 내집 마련이 어려워진 환경 등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7월 말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핵심으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되면서 전세 가격이 상승한 것도 요인으로 지목된다. 통상 청년층은 상대적으로 현재 시점의 소득과 자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전셋값이 상승한 만큼 대출에 기댈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실제로 KB국민은행 월간 시계열 주택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 3분위 평균 전셋값은 2017년 5월 2억 7942억원에서 지난달 4억 258만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4억원을 돌파했다. 4년 3개월 만에 44.1%가 오른 셈이다. 최근 금융 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관리 여파로 은행들이 전세대출 축소와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어 청년층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훈 의원은 “전세대출을 받은 청년과 집을 마련한 청년 사이의 자산 격차는 갈수록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당국과 금융권이 전세대출마저 규제한다면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 상황은 더욱 열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국책硏 “文정부, 부동산정책 실패 국민에 전가”

    국책硏 “文정부, 부동산정책 실패 국민에 전가”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정책 실패의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했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지적이 나왔다. 특히 정부가 시장의 변화를 간과한 채 규제와 과세 중심의 기존 부동산관을 답습한 게 문제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7일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 따르면 최근 제출된 ‘부동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중점 대응전략’ 보고서는 “현 정부 출범 이후 20차례 넘게 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했음에도 주택가격이 전국적으로 급등해 정부 부동산정책에 대한 국민 불신이 심화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국토연구원과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이 협력해 작성했다. 우선 보고서는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주택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진단 없이 정책 이념에 따라 조세와 대출 정책의 틀을 바꾸고, 공급 정책에서도 공공주도·민간주도 등 일관적이지 않은 정책으로 시장의 불확실성만 키웠다고 꼬집었다. 보고서는 “오히려 실정의 책임을 일반 국민의 탓으로 전가하고 부동산을 통한 개인의 불로소득부터 바로잡겠다고 국민을 향해 징벌적 과세 수준의 애먼 칼을 빼든 것”이라며 “퇴로 없는 정책은 저항만 낳을 뿐”이라고 했다. 현 정부가 투기의 주범으로 봤던 ‘다주택자’의 개념에 대해서도 보고서는 문제 삼았다. 객관적인 기준이나 사회적 합의 없이 복수의 주택을 소유한 것만으로 다주택자라고 규정하고, 종합부동산세 등 조세 중과의 핵심 표준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부동산 관련 금융 분야에서도 쓴소리가 나왔다. 보고서는 “최근 급증하는 편법 대출이 과도한 대출 규제에서 기인하는 측면이 있고, 시장 상황에 따라 급변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은 오히려 시장 안정을 저해할 수 있다”며 “실수요 목적의 부동산 수요자가 합리적인 수준에서 계획적으로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출 규제의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 “文정부, 부동산정책 실패 국민에 전가”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정책 실패의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했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지적이 나왔다. 특히 정부가 시장의 변화를 간과한 채 규제와 과세 중심의 기존 부동산관을 답습한 게 문제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7일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 따르면 최근 제출된 ‘부동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중점 대응전략’ 보고서는 “현 정부 출범 이후 20차례 넘게 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했음에도 주택가격이 전국적으로 급등해 정부 부동산정책에 대한 국민 불신이 심화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국토연구원과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이 협력해 작성했다. 우선 보고서는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주택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진단 없이 정책 이념에 따라 조세와 대출 정책의 틀을 바꾸고, 공급 정책에서도 공공주도·민간주도 등 일관적이지 않은 정책으로 시장의 불확실성만 키웠다고 꼬집었다. 보고서는 “오히려 실정의 책임을 일반 국민의 탓으로 전가하고 부동산을 통한 개인의 불로소득부터 바로잡겠다고 국민을 향해 징벌적 과세 수준의 애먼 칼을 빼든 것”이라며 “퇴로 없는 정책은 저항만 낳을 뿐”이라고 했다. 현 정부가 투기의 주범으로 봤던 ‘다주택자’의 개념에 대해서도 보고서는 문제 삼았다. 객관적인 기준이나 사회적 합의 없이 복수의 주택을 소유한 것만으로 다주택자라고 규정하고, 종합부동산세 등 조세 중과의 핵심 표준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부동산 관련 금융 분야에서도 쓴소리가 나왔다. 보고서는 “최근 급증하는 편법 대출이 과도한 대출 규제에서 기인하는 측면이 있고, 시장 상황에 따라 급변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은 오히려 시장 안정을 저해할 수 있다”며 “실수요 목적의 부동산 수요자가 합리적인 수준에서 계획적으로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출 규제의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 ‘구해줘! 홈즈’ 나왔던 ‘9억원’ 광진구 아파트의 1년 후 근황[이슈픽]

    ‘구해줘! 홈즈’ 나왔던 ‘9억원’ 광진구 아파트의 1년 후 근황[이슈픽]

    지난해 3월 MBC ‘구해줘! 홈즈’ 48화에 30평대 기준 매매가 8억 9000만원으로 소개됐던 서울 광진구 아파트. 이 아파트는 같은 해 11월, 동일 면적의 아파트가 10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불과 몇 개월 만에 2억원 정도가 오른 것이다. 현재 호가는 13억원이다. 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구해줘! 홈즈’에 올라왔던 매매 매물의 현재 실거래가를 정리한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네티즌은 집값 안정을 목적으로 한 부동산 정책이 시행된 이후 집 들의 최근 매매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앞서 소개됐던 광진구 아파트를 비롯해 거의 모든 아파트의 가격이 오른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불과 1년 만에 이렇게 변할 수 있나”, “월급 모아서 집 사는 시대는 끝났음”, “서울 아파트는 이제 못 사”, “저 때도 비싼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엄두도 못 낼 듯”, “홈즈가 소개한 아파트 샀어야 했나”등 반응을 보였다.“서울 아파트 사는 건 이제 어렵다”…빌라 매입 행렬까지 2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5분위(상위 20%) 주택가격은 평균 15억 893만원으로, KB가 수도권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13년 4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15억원을 넘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인 2017년 5월에는 이들 주택의 평균 가격은 7억 9062만원이었는데, 4년 3개월 만에 두 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올해 들어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서울 거주자들의 빌라 매입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 매매값과 전셋값이 단기간 치솟자 서울에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의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계약일 기준)는 2313건으로, 아파트 매매 건수(1862건)를 웃돌았다.전국 아파트 평당 2000만원…서울은 4000만원 돌파 이날 KB국민은행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값 3.3㎡(1평)당 평균 시세가 두 기관 조사에서 모두 처음으로 2000만원을 넘어섰다. 서울의 경우 KB조사에서 4569만원, 부동산114조사에서 4002만원으로 각각 4500만원, 4000만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말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되면서 전셋값도 급등했지만, 매매가 상승률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 “4억을 게워내라고?”… 재초환 폭탄에 공동 대응 나선 조합들

    “4억을 게워내라고?”… 재초환 폭탄에 공동 대응 나선 조합들

    “아파트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금(재초환)을 4억원이나 내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1단지3주구 조합원) 올해 말부터 마무리되는 재건축 사업장에 대해 정부가 초과이익 부과를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자 재건축 조합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공지지가와 집값 상승으로 가구당 재초환 부담금이 수억원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가 2018년 초 공개한 재초환 시뮬레이션 자료에서 강남의 한 단지는 가구당 부담금이 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예측됐다. ●“재초환 5년 유예”… 공동 대응하는 재건축 조합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 조합들은 오는 9일 ‘전국재건축정비사업조합연대’를 설립 총회를 열고 공동 대응을 모색한다. 반포 주공 6·7단지와 압구정3구역 등 강남의 주요 재건축 단지를 포함해 전국 50여개 재건축 조합이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재초환 등 정부의 재건축 규제에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조합연대 설립 주축인 박경룡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 조합장은 “재초환 문제에 대해 서울시·국토부 등에 탄원서를 보내며 의견을 전했지만 개별 조합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며 “다른 조합들과 공동으로 대응하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연대 설립에 나섰다”고 말했다. 조합연대 관계자는 “재초환 시행을 5년 정도 유예하면서 문제가 되는 부분을 대폭 개선하는 방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는 재초환 제도가 지난 2019년 헌법재판소로부터 합헌 판결을 받은만큼 예정대로 초과이익 환수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반포1단지 3주구 재초환 부담금 예정액 5965억원박 조합장은 “압구정특별3구역의 경우 시뮬레이션 결과 조합원 가구당 재초환으로 5억원 이상 내야하는 것으로 나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누가 재건축을 선듯 추진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재초환이 도심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재건축의 최대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올 가을 재초환이 부과될 단지는 2018년 이후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재건축 단지다. 은평구 연희동 서해그랑블은 재초환 예정액이 5억 6000만원으로 가구당 770만원, 서초구 반포동 반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은 108억 5500만원으로 가구당 1억 3569만원으로 예정돼 있다. 하지만 최근 공시지가와 집값이 크게 올라 준공엔 재초환 부과금액이 크게 상향될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5월 준공인가를 받은 서해그랑블은 늦어도 다음달에는 최종 부담금이 결정된다. 또 송파구 문정동 136일원은 502억 4000만원으로 가구당 5796만원, 지난해 평가된 서초구 반포동 반포1단지3주구는 5965억 6800만원으로 가구당 4억 200만원, 방배동 방배삼익은 1271억 8300만원으로 한 가구에 2억 7500만원에 이른다. ●재건축 조합원들 불만 폭주…“재건축 안 해”재건축 부담금이 높게 책정되면서 조합원 사이에서 불만은 커지면서 재건축 사업을 중단하라는 목소리들도 나오고 있다.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재건축 아파트에는 은퇴한 고령자들이 많이 살아 현금이 충분하지 않다”며 “총회 때 예상 재건축 부담금이 억단위로 나오자 사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소득없는 고령자들은 집을 팔아서 재초환 부담금을 마련해야 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재초환은 개시시점(추진위원회 승인일)과 종료시점(준공인가일) 사이의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에서 단지가 속한 지역의 평균 가격 상승분과 건축비와 공과금 등 개발비용을 빼고 남은 금액이 3000만원 이상인 경우 부담금을 부과하는 제도다. 2006년부터 시행되다가 2013~2017년에 주택시장 침체를 이유로 유예됐다가 2018년부터 재시행되고 있다. 2019년 12월 헌재에서 합헌 결정이 나왔다. ●재초환 폭탄 피하려 일반 분양 적게, 그리고 고급화특히 도심의 실수요자를 흡수할 일반 분양이 많을 경우 조합원 이익이 커지는 것으로 봐 재초환 부담금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일부 단지는 남는 공간에 일분 분양의 가구를 많이 넣는 것이 아니라 골프연습장과 수영장, 키즈 카페와 스카이라운지, 영화관과 캠핑장 등 커뮤니티 시설의 고급화로 대응하고 있다. 조합의 이익을 줄이면 부담금을 줄지만 아파트가 고급화되면서 나중에 집값이 오르는 구조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부담금 부과 기준이 현재 3000만원인데 기준선을 상향해 조합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거나 부담금 부과 구간 조정 등이 해법이 될 수 있다”며 “조합원 중 고령층이나 현금 마련이 어려운 계층에 대해 납부를 이연하는 제도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매각이나 상속, 증여 등이 없어 발생하지도 않은 소득에 대해 정부가 초과 이득이란 명분으로 개인에게서 돈을 받아가는 것은 부당하다고 본다. 헌법의 결정이 사회의 변화에 따라 바뀌는만큼 헌재 재판관 구성이 바뀌면 다시 합헌 여부를 따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분당과 일산, 평촌 등의 1기 신도시 아파트가 올해부터 재건축 연한인 30년이 돌아오면서 재초환 폭탄은 남의 일이 아니다.
  • 집값 10%·10년 거주 ‘누구나집’ 사업자 공모

    집값의 10%만 내고 10년 거주할 수 있으며, 그 후엔 사전에 확정된 분양가로 우선 분양을 받는 ‘누구나집’ 사업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인천 검단 등 6개 사업지에서 ‘분양가 확정 분양전환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누구나집) 시범사업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누구나집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천시장 재직 때 시범적으로 추진했던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의 공공주택 확대 방침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인천검단지구에서 4225가구를 공급하고 화성 능동지구에서 899가구, 의왕초평지구에서 951가구를 내놓는다. 다만 민간 업체가 적극 참여할지는 공모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10년 뒤 분양전환 때 주택가격 전망이 어려운 데다 개발이익을 회수하기까지 장기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누구나집은 사전에 분양가를 확정한 뒤 10년 동안 임대로 거주하다가 임대 기간이 끝나면 임차인에게 확정 분양가로 분양 전환하는 주택이다. 또 분양 전환 시기에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사업자와 임차인이 공유하는 주택이다. 임대 입주 전에 분양가가 결정돼 분양 전환 때 분양가를 놓고 건설업자와 임차인 사이 분쟁을 막을 수 있다. 현재 10년 공공임대주택은 임대 종료 후 임차인에게 분양할 때 감정평가를 거쳐 시세로 분양 전환하고 있다. 분양 전환 때 집값이 올라 얻는 차익은 고스란히 개발업체에 돌아가는 구조라서 분양 전환 과정에서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 사업 공모자는 공모 시점 감정가격에 사업 착수 시점부터 분양 시점까지 연평균 주택가격 상승률 1.5%를 적용한 주택가격을 분양전환가격으로 정해야 한다. 전환 때 확정분양가격 이상의 시세차익이 발생하면 주택을 분양받는 임차인과 사업자가 공유하게 했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95% 이하로 하고, 특별공급은 시세의 85% 이하로 공급한다. 특별공급(전체 공급물량의 20% 이상)은 무주택자로서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20% 이내 청년·신혼부부·고령자에게 돌아가고, 일반공급은 일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다.
  • “월 300만원 버는 26세, 집 포기하고 아우디 샀다”…잘못됐나요?[이슈픽]

    “월 300만원 버는 26세, 집 포기하고 아우디 샀다”…잘못됐나요?[이슈픽]

    “나 카푸어다. 뭐 어때서?”…당당하게 차 공개하는 20대들 ‘카푸어(Car Poor)’. 본인의 경제력에 비해 무리하게 비싼 차를 샀다가 경제적으로 궁핍한 생활을 감내해야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하지만 최근 “자칭 카푸어”라며 이를 당당하게 드러낸 사람들이 있다. 6일 월수입 300만원인 26세 남성이 집을 포기하고 가격이 1억원에 육박하는 고가의 외제차량을 소유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그는 유튜브 ‘재뻘TV’에 출연해 자신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아우디 A7 50TDI를 소개했다. 이 기종은 가격은 약 9856만원으로 1억원에 육박한다. A씨는 “젊을 때 한 번 타 봐야 한다고 생각해서 차를 샀다”고 밝혔다. A씨의 월수입은 세후 약 300만원. A씨는 “부모님의 도움 일절 없이 스스로 돈을 벌어서 차를 샀다. 60개월(5년) 무보증 및 무선납으로 했다”고 말했다. ‘무보증 무선납’이란, 보증금 없이 월 대여료만 내면 차를 장기 리스(대여)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차 유지 비용과 관련해서 A씨는 “월 대여료는 125만원, 보험료는 연 520만원”이라고 언급했다. A씨는 월수입 300만원 중 200만원 가까운 비용을 차 유지비용으로 내고 있었다. 그는 남는 100만원가량은 집을 마련하는 데 쓴다고 말했다. 다만 자가가 아닌 전세였다. A씨는 “나 같은 경우에는 전세자금대출이 안 돼서,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하는 신용대출로 집을 마련했다”며 “현재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월 90만원 정도를 쓰고 있고, 나머지 10만원은 주택청약에 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 생활은 무슨 돈으로 하느냐’는 질문을 받은 A씨는 “그때그때 수입이 다르다. 배송 일은 하는 만큼 돈을 주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한 달에 겨우 10만 원 정도를 저금하는데 삶이 피폐해질 것 같다’는 말에 A씨는 “그래서 돈을 더 열심히 번다”고 답했다. ‘미래에 대한 걱정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집은 너무 비싸니까 젊은 사람들이 엄두도 못 내지 않나. 그래서 현실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을 내가 좀 무리해서라도 아껴서 차를 사자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싼 집 살면서 비싼 차 타는 건 그냥 허세일 뿐” 주장도 최근 3억원대 오피스텔에 거주하면서 값비싼 외제차를 몰고다니는 거주자를 향해 “한심하다”고 저격한 한 네티즌의 글이 온라인상에서 큰 논란이 됐다. 글쓴이는 ‘10억 안 되는 집 살면서 외제차 타는 카푸어들 한심’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고, 이 글에는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작성자는 “3억~4억원짜리 오피스텔에 포르쉐가 많은 것을 보고 놀랐다”며 “돈 없어서 3억~4억원짜리 오피스텔에 살면서 외제차를 타는 걸 보니 한심”이라며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오피스텔 거주자들을 저격했다. 이어 “좋은 집 살면서 좋은 차 타는건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좋은 집 살면서 저렴한 차 타는 것도 그 사람의 신념”이라며 “하지만 싼 집에 살면서 비싼 차 타는 건 그냥 허세일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집 대신 차를 선택한 것 뿐이다” 의견도 지난 2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5분위(상위 20%) 주택가격은 평균 15억 893만원이었다. KB가 수도권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13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억원을 넘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인 2017년 5월 이들 주택의 평균 가격은 7억 9062만원이었는데, 4년 3개월 만에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내 집 마련을 포기하고 외제차를 선택한 A씨를 이해한다는 댓글들도 있었다.네티즌은 “월수입에 비해 지나친 소비”라는 우려와 “열정을 응원한다”는 엇갈린 의견을 보였다. A씨는 ‘집’ 대신 ‘차’를 선택한 것이다. 그는 “단 한 푼도 가족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면서 “1억짜리 차를 갖고 싶은 목표가 있었기에 남들보단 천천히 브레이크 밟아가며 제 미래를 위해 전진하고 있다”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 송영길표 ‘누구나집’ 시작…시범사업 사업자 공모

    송영길표 ‘누구나집’ 시작…시범사업 사업자 공모

    송영길표 주택으로 불리는 ‘누구나집’ 사업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인천 검단 등 6개 사업지에서 ‘분양가확정 분양전환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누구나집) 시범사업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누구나집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천시장 재직 때 시범적으로 추진했던 사업으로, 이번 시범사업은 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의 공공주택 확대 방침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다. 국토부는 민간임대주택법을 기반으로 공모를 통한 공공지원민간임대 방식으로 LH·지자체 등이 추진할 수 있게 했다. 인천검단지구에서 4225가구를 공급하고 화성 능동 899가구, 의왕초평지구에서 951가구를 내놓는다. 다만, 민간 업체가 적극 참여할지는 공모 결과를 지캬봐야 한다. 10년 뒤 분양전환시 주택가격 전망이 어려운데다 개발이익을 회수하기까지 장기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누구나집은 사전에 분양가를 확정한 뒤 10년 동안 임대로 거주하다가 임대기간이 끝나면 임차인에게 확정 분양가로 분양전환하는 주택이다. 또 분양 전환 시기에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사업자와 임차인이 공유하는 주택이다. 임대 입주 전에 분양가가 결정돼 분양 전환시 분양가를 놓고 건설업자와 임차인간 분쟁을 막을 수 있다. 현재 10년 공공임대주택은 임대 종료 후 임차인에게 분양할 때 감정평가를 거쳐 시세로 분양전환하고 있다. 분양 전환시 집값이 올라 얻는 차익은 고스란히 개발업체에 돌아가는 구조라서 분양 전환 과정에서 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 사업 공모자는 공모시점 감정가격에 사업 착수시점부터 분양시점까지 연평균 주택가격 상승률 1.5%를 적용한 주택가격을 분양전환가격으로 정해야 한다. 전환시 확정분양가격 이상의 시세차익이 발생하면 주택을 분양받는 임차인과 사업자가 공유하게 했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95% 이하, 특별공급은 시세의 85% 이하로 공급한다. 특별공급(전체 공급물량의 20% 이상)은 무주택자로서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20% 이내 청년·신혼부부·고령자에게 돌아가고 일반공급은 일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당정은 누구나집 시범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추가 사업부지도 찾아낼 계획이다. 경기도, 광주광역시 등 지자체에서도 참여 의사를 보여 추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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