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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중무휴” 편의점 늘고있다/1년새 4.8배로… 매출액도 급신장

    ◎상의,90소매업 경영실태 조사 선진국형 구멍가게인 편의점이 국내에도 본격 도입돼 유통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16일 대한상의가 전국3백19개의 백화점·슈퍼마켓·편의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해 소매업 경영동태에 따르면 89년중 5개업체 10개점포에 불과했던 편의점이 지난해에는 9개업체 48개점포로 크게 늘었다. 편의점(CVS)은 하루 24시간 연중무휴의 경영방식을 채택한 선진화된 소매업체로 취급상품을 규격화·표준화하는 등으로 소비자에게 고도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특징을 지녔다. 편의점의 평균매장면적은 35.7평으로 점포당 하루 2백17만원씩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전체매장의 75%가 주택가에 위치,평균 2천1백80개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주부와 학생층이 주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급상품은 가공식품이 38%로 가장 많았고 주류 12%,패스트푸드 11.6%,음료 11.3%의 순이었으며 지난해 총매출액은 1백80억원에 달했다. 한편 백화점과 쇼핑센터의 매출액은 89년대비 24.7%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슈퍼마켓은 12.6%의 매출증가를 보였다. 수입품중 가장 잘 팔리는 품목은 백화점이 전자제품(23.1%),주방용품(20.9%),잡화(19.1%)의 순이며 슈퍼마켓은 음식료품(47%),잡화(28.5%),주방용품(24.5%)의 순으로 나타났다.
  • 장마전선 활성화… 내일도 폭우

    ◎부산·경남에 호우경보/곳에 따라 1백㎜이상 내릴듯/3명 사망·실종… 2명 중상/부산 지난 주말 잠시 주춤했던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15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지역에 따라 1백㎜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린 이번 비는 17일쯤까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특히 경기도 양평지방에서는 이날 상오5시부터 2시간동안 39·1㎜의 소나기성 폭우가 쏟아진 것을 비롯,중부내륙산간지방에 곳에따라 시간당 20∼30㎜의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하오5시 호남지방에 총예상강우량 80∼1백40㎜의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또 부산과 경남남해해안지방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하오9시20분을 기해 호우경보로 바꾸고 앞으로 1백㎜안팎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강원 영서지방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하오11시쯤 해제됐다. 기상청은 『세력이 다소 약해져 제주근처 해상까지 내려갔던 장마전선이 북상한데다 서쪽에서 다가오는 강한 비구름대까지 합류,전국에 걸쳐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히고 『하오들면서 장대비로 변한 이번 비는 밤사이 더욱 강해졌다가 장마전선이 잠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되는 18일쯤 빗줄기가 약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그러나 장마전선이 19일부터 다시 활발해져 이번주 내내 장마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장일찬기자】 호우경보가 내려진 15일 하오 부산에 1백84.3㎜의 집중호우가 내려 주택가 옹벽이 무너지고 가옥과 도로가 침수돼 주민들이 집단대피했으며 3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15일 하오7시15분쯤 남구 문현3동 141의83 박말도씨(46)집 뒷산에서 흙더미 5t이 무너져 내려 박씨등 3가구가 동사무소로 긴급대피했다. 또 하오 7시30분쯤 남구 감만1동 206의17 정묘숙씨(70·여)집 블럭담벽이 붕괴돼 정씨가 깔려 중상을 입었다. 하오7시에는 북구 엄궁동 주공아파트 118동 앞에서 이 아파트 104동 404호에 사는 전두영씨(35)의 장남 승룡군(11)이 급류에 휩쓸려 맨홀에 빠져 숨졌으며 하오7시30분쯤에는 동래구 수안동 동래소방서 앞을 지나던 20대남자 2명이 끊어진 전선에 감전돼 인근부산의료원으로 옮겼으나 1명은 숨지고 1명은 중태다.
  • 주택시장 여건 정상화되면 아파트분양가 자율화/최 부총리

    ◎신도시분양 연기 업체에 자금지원/상환사채 18평이상에 발행 검토/자재·인력 장기수급계획도 수립 정부는 주택건설업계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으로 분양이 연기되는 아파트 3만가구에 대해서는 통화운용계획에 차질을 빚지않는 범위내에서 추가지원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주택가격이 안정되고 주택 가수요가 없어지는 등 주택시장 여건이 정착되면 아파트분양가를 시장기능에 맡겨 자율화할 방침이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2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현대산업개발·우성건설 등 주택사업협회의 30개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부총리는 이날 『이번 분양연기조치로 건설업체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전제하고 『정부는 전체 통화운용계획에 차질을 주지않는 범위내에서 분양연기에 따라 발생하는 주택업계의 직접적인 추가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주택상환사태 발행을 전용면적 25.7평이상에서 18평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해달라는 업계의 요청에 대해 『주무부처인 건설부와 협의,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에 주택 공급물량의 확대와 함께 투기적 수요가 점차 없어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주택시장 여건이 이처럼 정상화되고 정착되면 아파트 분양가를 시장기능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부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이진설건설부장관이 지난 「7·9 신도시관련 종합대책」의 보충설명에서 『여건이 조성되면 아파트 분양가를 자율화 하겠다』고 밝힌 것과 같은 내용으로 아파트 분양가의 자율화 문제가 정부내에서 신중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부총리는 그러나 아파트분양가를 시장기능에 맡기는 시기에 대해 『주택수급이 정상적이라고 판단될 때』라고 밝혀 그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그는 올 하반기부터는 중국으로부터의 시멘트 수입사정이 여의치 않아 건자재난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하고 각종 건축자재와 인력의 장기적인 수급계획을 작성,주택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택업계는 이날 간담회에서 신도시아파트 분양연기로 자금압박이 심각하다고 호소하고 ▲토지개발공사에 미리낸 택지대금중 90%를 다시 돌려주고 ▲상환사채를 18평이상 규모까지 발행할 수 있도록 해주며 ▲지방자치단체·주택공사 등의 택지선납금도 유예시켜줄 것등 7개항을 정부에 요구했다.
  • 집값 두달째 내림세/전국 0.5%,전세금 1.6% 하락

    ◎주택은,39개도시 6월동향 조사 집값과 전세값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두달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주택은행이 전국39개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6월중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집값은 전달보다 0.5%,전세는 1.6%가 각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과 전세는 지난5월에도 0.1%와 0.7%가 각각 떨어졌는데 2개월간 연속 하락하기는 지난88년 11월이후 2년7개월만의 일이다. 주택가격이 이처럼 내림세를 보이는 것은 이사철이 지난데다 9월이후 입주가 시작되는 신도시아파트의 물량공급과 정부의 부동산대책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6월중 집값동향을 보면 서울이 전달보다 0.9%가 떨어졌고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0.4%,연립 0.9%,아파트가 1.8% 내렸다. 5대직할시의 집값도 모두 내림세를 보여 부산 0.1%,대구 1.0%,인천 0.9%,광주 0.5%,대전 0.5%가 각각 떨어졌으며 33개 중소도시에서는 과천이 2.1%로 가장 큰폭으로 하락했다.전주(마이너스 2.0%) 안산(〃 1.6%) 이리(〃 1.1%) 강릉(〃 0.8%)등도 비교적 큰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전세값은 서울이 2.7% 떨어졌고 이중 단독주택이 1.9%,연립이 2.9%,아파트는 3.4%가 하락했다.
  • “건설과열 진정·집값 안정” 양면 처방/「신도시 종합대책」 안팎

    ◎내년 민영주택자금 올 수준 억제/착공 제한기간만큼 토초세부과 유예/공사감리 강화… 부실 드러나면 재시공 ▷건설경기진정대책◁ ▲91∼92년중 주택건설 연간 50만가구수준(허가기준)동결=무주택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부문의 주택은 계획대로 짓되 민간부문의 주택건설은 적정수준에서 억제. ○서민용주택 계획대로 대형공동주택의 신축규제를 강화,연립주택의 경우 오는 12월말까지 전용면적 50평이상의 신축을 억제키로 했으나 전용면적을 40평이상으로 하고 기간도 내년6월말까지 연장.다세대·다가구주택 역시 9월말까지 40평이상의 신축을 규제키로 돼 있던것을 평수는 그대로 두고 내년 6월말까지 기한을 연장. 미분양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지방도시의 민영아파트 착공과 분양연기조치 기한도 9월말에서 연말까지 연장하고 내년도 민영주택자금 공급규모를 금년 수준으로 억제. ▲상업용 건축물에 대한 건축허가제한 강화=위락시설과 숙박시설·백화점·대형산매점의 건축허가제한을 내년 6월말까지 연장하고 그동안 제한이 없었던 관람집회시설과 관광시설·전시시설등도 내년6월말까지 건축허가를 제한.또 오는 9월말까지로 돼있던 5천㎡이상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6백60㎡)의 건축허가제한을 내년3월말까지 늘리고 업무시설의 경우 면적에 관계없이 모든 건축허가를 제한. 대상지역은 「5·3건설경기진정대책」과 같고 신도시등 주택단지내의 주민편의시설등은 지장이 없도록 별도로 정함. ○분기마다 건설평준화 그러나 건축허가와 착공의 제한기간만큼 택지상한초과소유 부담금부과(92년3월2일부터)가 유예되도록 택지소유상한에 관한 법률시행령을 고쳐 택지상한을 초과하는 나대지에 건축허가를 제한할 경우 부담금을 면제토록 함.아울러 내년후반부터는 건축허가제한보다 금융·세제등 관련정책을 통해 분기별 건설투자평준화방안을 강구. ▲공공부문의 청사·사옥등 투자조정=5·3대책에 따라 9월말까지 집행이 늦춰진 정부및 정부투자기관의 예산사업 8천1백63억원에 대한 집행을 조정.구체적으로는 정부청사신축 3백29억원,정부투자기관의 사옥·지사·연수원·사택신축 1천3백8억원등 1천6백37억원의 집행을 유보하고 정부의 주요건설사업(6천5백26억원규모)을 선별적으로 추진. 또 92년도 정부및 정부투자기관의 예산사업중 사회간접자본투자를 제외한 불요불급한 사업을 최대한 억제하고 정부및 정부투자기관의 청사·사옥·지사·연수원·사택의 신축을 제한. ○토지구입비 납부연기 ▷신도시 관련대책◁ 이미 분양해 시공중인 물량은 계획대로 추진하되 부실시공이 확인된 물량은 재시공.아울러 시공에 무리가 없게 하반기 분양계획물량중 3만가구를 내년으로 순연하고 내년에도 6만가구를 93년으로 넘겨 연간5∼6만가구 수준으로 평준화. 분양연기로 발생하는 건설업체의 자금난은 토개공에 대한 토지구입비 납부를 연기하고 주택상환사채의 발행확대와 회사채발행을 통해 해소하며 민간아파트건설의 안전을 위해 공사감리제도를 보강하고 시멘트와 골재수급의 원활화대책을 마련.신도시 기반설비확충사업은 차질없이 추진. ◎「종합대책」 확정 언저리/통화량등 전체 경제운용 영향 극소화/내년초까지 건축경기 크게 둔화될듯 정부가 9일 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발표한 신도시관련 종합대책은 통화량등 전체 경제운용에 대한 영향을 극소화시키면서 기존 주택가격에도 자극을 주지않겠다는 한계선에서 마련된 것이다. 특히 이번대책에서 모두 6만가구의 분양을 순연시키기로 한것은 건자재난과 이에따른 부실공사의 해결책으로 불가피하면서도 연기물량이 앞으로의 분양계획량 15만여가구중 40%에 그쳤다는 점에서 기존주택가격에 대한 영향등을 감안한 고육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분양연기에 따른 건설업계의 자금난과 이에따른 연쇄도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발행요건 완화,주택상환사채 전국확대등 회사가 자구책으로 동원할 수 있는 수단이외에는 국민들에게 부담이 전가되는 직접적인 자금지원책이 배제됐다는 점에서도 전체통화량 관리측면에서 고심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상업용 건축허가를 6개월이상 연장,용도·규모에 관계없이 전면 제한한 조치로 이에따라 전체 건축물량의 상당부분이 묶이게돼 하반기와 내년초까지는 과열된 건축경기가 크게진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채발행 요건 강화 신도시 부실공사 파문으로 마련된 이번 대책은 부실공사의 근본원인이 단기간에 집중된 주택공급과 이에 따른 건자재·인력난에서 비롯된 만큼 신도시아파트 일부 물량만을 손대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이같은 고강도조치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품질강화 대책은 미흡 그렇지만 이러한 한시적 제한조치는 항상 그 비용을 치르게 돼있고 미봉책에 불과할 수밖에 없지만 상업용의 경우 하반기 건축을 내년으로 모두 연기시켜 과열된 건축경기를 잡는다고 하더라도 내년에는 그만큼 건설물량이 누증되게되며 또 연기에 따른 기존 상가나 점포 등의 가격이 꿈틀거릴 가능성이 없지 않다. 또 건축경기에 불을 붙인 원인중의 하나가 빈집터의 건축붐이었고 촉발제로 지적되고 있는 토지초과이득세 등 근본원인에 대한 처방이 미흡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와함께 부동산 투기꾼들도 이번 분양열기를 빌미로 기존주택가격을 부추길 우려가 있으며 신도시아파트에 대한 청약예정자들의 자금동원계획·이사 등에도 적잖은 차질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문제점 지속적 보완을 또 주택건설업체들이 신도시에서 이미 택지대금으로 2조원이상을 선납했고 현재 분양을 통해 회수한 돈을 제외하고 잠겨있는 돈이 9천억원을 웃돌고 있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분양연기로 경영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분양연기방안을 둘러싸고 정부 각 부처사이에서 논란을 보인 4개 방안중 ▲올해 신도시아파트 분양계획물량중 9·10월분 4만가구를 내년으로 연기할 경우 3천4백23억원▲일산·중동의 하반기물량 4만4천4백가구를 내년으로 연기하는데는 3천47억원▲일산의 앞으로 분양물량을 93년으로 연기하면 2천3백65억원을 건설업체에 지원해야할 것으로 분석된데서도 이러한 조치의 부작용이 어느정도인가가 드러난다. 정부는 이러한 갖가지 문제점에 대한 보완조치와 함께 고심끝에 마련한 이번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하는 것이 더이상의 부실을 막는 길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또 부실공사에 대한 정부의 종합점검에서 드러났듯이 관계당국의 지난해 4차례와 올해 시험에서 이러한 문제가 전혀 적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파문을 일과성으로 넘기지말고 진정으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할 것이다.
  • 신도시 부실아파트/빠른 시일내 재시공/국정보고

    ◎임시국회 개회/정 총리 임명동의안 가결 국회는 8일 하오 제155회 임시국회의 개회식을 가진데 이어 본회의를 속개,정원식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신민당 등 야당의 반대로 2백3대65로 가결하고 정총리의 국정보고를 들었다. 정총리는 국정보고를 통해 『8·15광복절 경축행사와 국토종단순례 및 통일학술대토론회의 남북공동개최 등 남북간 인적교류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빠른 시일내에 마련,이를 북한에 제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총리는 이밖에 신도시 부실공사와 관련,『현장조사를 통해 부실아파트는 신속히 재건축토록 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공사감리제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 분양될 아파트는 건축자재 및 인력수급상황,건설경기와 주택가격의 동향 등을 면밀히 분석해 분양계획과 건축공기의 재조정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수도권 집값 하향 안정세/지난달 21∼28일

    ◎신도시 「부실」파문 불구/0.1∼0.2% 내려/전세값도 전반적으로 떨어져 수도권 신도시아파트 부실공사 파문에도 불구하고 서울 및 수도권의 기존주택가격이 하향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건설부와 주택은행이 수도권 신도시아파트 부실공사가 알려진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및 수도권의 주요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서울의 경우 매매가격은 강북지역이 0.1% 떨어졌으나 강남지역이 변동이 없어 전체적으로는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세가격은 0.2%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지역도 부천지역의 매매가격이 0.2% 하락하는 등 매매·전세가격이 모두 안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서울 송파구 문정동 훼미리아파트 43평형의 경우 매매가격이 3억7천만∼3억8천만원에서 3억6천만∼3억7천4백만원으로 1주일 사이에 6백만∼1천만원이나 떨어졌다. 또 경기도 부천시 송내1동 우성아파트 31평형의 매매가격이 1억2천8백만∼1억5천만원에서 1억2천8백만∼1억4천만원으로 인기층에서 1천만원 하락했다. 전세값도 서울 성동구 광장동 극동아파트 55평형이 9천5백만∼1억2천5백만원에서 9천만∼1억2천만원으로 5백만원씩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신도시아파트 부실공사 파문과 이에따른 분양일정의 연기방침으로 기존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주택시장이 이처럼 안정세를 보인 것은 오는 9월말로 예정된 분당 시범단지 아파트의 입주가 임박하는 등 최근 2년간 대량공급된 주택의 입주가 잇따르는데다 현재 가격이 너무 올랐다는 인식 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 주택­건설정책 전면 재조정/정부/5개 신도시등 일정변경 착수

    ◎상업·공공용 건축 규제기간 연장/인력­건자재등 수급대책도 강구/10일께 주택건설 종합대책 발표 정부는 부실공사 파문으로 수도권 5개신도시의 분양일정을 연기하기로 방침을 굳힘에 따라 기존 주택가격에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범위내에서 신도시일정의 조정작업에 착수했다. 또 이번 파문을 계기로 건자재 수급종합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다세대주택건설 촉진및 지원방안의 재검토,상업·공공용 건축공사의 규제기간 연장등 건설투자계획을 조정하고 토지초과이득세를 포함한 부동산 관련세제를 재검토하는등 건자재·인력난을 가져온 건설경기과열현상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전면적으로 강구키로 했다. 1일 경제기획원·재무부·상공부·건설부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오는 6일 정부의 신도시에 대한 종합점검결과가 나오는대로 10일쯤 이같은 내용의 주택건설종합대책을 확정,발표하기로 했다. 강현욱경제기획원차관은 1일 이와관련,『올해 2·4분기의 건설투자실적과 3·4분기이후의 수급전망등을 종합점검,상업·공공용 건축의 규제시한을 연장하는등 전반적인 건설투자일정을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당초 오는 7월이후 92년까지 5개 신도시에서 분양하기로 계획된 15만8천6백26가구(올해 6만5천9백가구)분 가운데 건축계획물량중 18평이하를 35%이상 짓도록 규정한 주택공급규칙에 따라 5만5천5백19가구가 계획대로 공급되면 나머지 10만3천1백여가구가 분양이 연기될 전망이다. 또 이번 부실공사의 원인인 건자재난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31개 법률로 나누어져 있는 복잡한 골재관련법률을 가칭 「골재개발및 이용에 관한 법률」로 통폐합,오는 정기국회에 상정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골재개발및 확보를 겨냥해 하천등에 대해서도 토지수용령을 동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경기도 파주군등 5개군사지역에서 3백30만㎥의 골재를 채취할 방침이다. 또 지난 5·3 건설경기진정대책에 따른 건축규제조치가 오는 10월에 해제될 경우 또 다시 건설경기가 과열로 치달을 우려가 많다고 보고 규제를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고 특히 정부청사및 지방자치단체 발주공사,정부투자기관의 사옥·연수원등의 신축공사등도 가급적 내년이후로 연기하도록 할 계획이다.
  • 당정,부실우려 “일정연기”로 방향선회

    ◎신도시/「신규분양」 5∼6개월 늦출듯/“인력·자재난 속 공사강행은 무리” 판단/6일 「종합진단」 결과 따라 최종 결정/일정대폭 연기 땐 집값 상승 등 부작용도 수도권 신도시아파트의 분양이 부실공사 파문이 계속 확대되면서 일정연기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부실공사가 건자재·인력난과 무리한 계획추진에 그 근본원인이 있는데 비해 이러한 건자재난 등이 당분간 해소되기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이다. 최각규 부총리도 28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필요하다면 분양 및 착공을 연기하겠다』고 밝혔고 민자당도 수도권 신도시 건설공정의 순연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정부에 이를 요청하고 있다. 당초 부실공사가 드러났을 때부터 전문가들이 건설수요 조정,즉 분양이나 착공연기를 해결책으로 제시했었다. 품질관리 또는 건설수요 조정으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계속 공급을 초과하는 상태에서 품질관리가 불가능하므로 마땅히 수요를 줄일 수밖에 다른 대안이 없는 것이다. 이진설 건설부 장관도 최 부총리의 분양연기 발언에이견을 보이면서도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정부의 수도권 신도시아파트 안전점검이 오는 7월6일 끝나는 대로 종합진단을 한 결과,구조적인 결함이 발견된다면 일정조정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다. 건설부는 그러나 현재까지의 점검 결과 부실공사의 정도가 알려진만큼 심각한 것이 아닌 데다 분양실정을 조정할 경우에 나타날 수 있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고 예정대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렇지만 심각한 건자재·인력난 때문에 현실적으로 분양이나 착공일정을 연기 쪽으로의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정부나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결국 이미 시작한 것을 늦추기는 힘들겠지만 새로운 분양이나 착공은 연기 쪽으로 결론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신도시아파트의 시공에 부실공사의 우려가 크다면 무주택자의 내집마련에의 꿈을 다소 연기시키더라도 분양계획의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조정에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분양일정을 연기한다고 발표할 때이제 겨우 안정세를 나타내기 시작하고 있는 기존주택가격이 다시 꿈틀거릴 우려가 높고 정부가 주택 2백만 가구를 건설,공급하겠다는 국민에 대한 약속에 차질을 빚어 정부정책의 신뢰성에 금이 갈 수 있다. 그렇지만 이번 부실공사의 주범이 자재·인력난에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기연장밖에 다른 수단이 없다는 데 딜레마가 있다. 또 최근 들어 집값 상승세가 둔화되고 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는데 분양일정을 연기할 경우 공급부족으로 다시 집값이 오를까 걱정이 되고 있다. 분양·착공연기가 될 경우에는 이밖에 주목해야 할 문제점이 적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시기를 어느 정도 늦추느냐이다. 현재 최장 5∼개월 분양연기론이 나오고 있으나 대폭적인 연기는 어렵다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 분양일정이 연기될 경우 올해 신도시아파트 분양예정물량 8만7천가구 중 3만가구분 이상이 내년 이후로 연기되고 이것이 다시 내년물량을 이월시켜 전체 신도시 완공시기 자체를 몇년 늦추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매월 이월 연기되는 물량만큼의 주택공급이 축소돼 이것이 주택가격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아파트의 시공기간을 10개월까지 늦추기로 방침을 세워놓았기 때문에 분양·착공이 더 연기될 경우 택지를 선금을 주고 공급받은 건설업체에는 자금난이 가중될 것이고 공급감소에 따른 주택난으로 집값상승의 악순환이 재연될 우려가 커지게 된다. 이미 분양된 40%는 시공기간 연장조치를 소급적용하지 않는다면 연기대상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분양·착공·완공 일정을 늦춘다 해도 나머지 60%에만 적용되며 대폭 연기도 어려운 실정이니만큼 어느 정도 수요감소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더욱 큰 문제는 일정연기에 따른 배상·책임문제다. 주택공급규칙에 따르면 사업시행자가 입주예정일을 지키지 못했을 경우에는 입주예정자들에게 계약·중도금 등 이미 납입한 돈에 대해 은행연체이자율 연 19%를 적용한 지체보상금을 물게 돼 있다. 또 입주지연에 따른 전세금,입주에 대비한 부동산 처분으로 입게 되는 손해배상 문제도 있다.
  • 「2백만호 건설」보다 「안전」이 우선/최부총리 관훈토론회 일문일답

    ◎「중·대형」 분양가 자율화는 “시기상조”/유통시장 개방 파장 최소화에 온힘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8일 관훈클럽토론회에 참석,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을 비롯한 신도시아파트부실방지·금리자유화계획 등 경제현안 전반에 걸쳐 정부입장을 소상히 밝혔다. 다음은 토론자들과의 일문일답 요지이다. ­정부는 시공단계별로 품질을 점검한다고 약속했지만 골재채취나 레미콘 투입 등 건설과정에서 점검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부실공사가 재발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는가. ▲신도시뿐 아니라 민영아파트의 경우 건자재의 품질검사나 감리체제가 완벽하지 못했음을 솔직히 시인한다. 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품질점검·감리·준공검사 등을 완벽하게 해나갈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겠다. ­아파트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안전도 검사를 실시중인데 이상이 없다면 2백만가구 건설계획을 계속 추진할 생각인가.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서는 근원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내야 한다. 정부는 주택가격안정과 수도권주택난을 완화하기 위해 신도시아파트건설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완벽한 공사를 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를 공급할 책임이 있다. 그런만큼 안전도 뿐 아니라 건자재 수급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분양도 순연할 생각이다. ­소형아파트는 서민들을 위한 것이어서 분양가격을 정부가 통제해야 하지만 중대형아파트의 투기를 막기 위해서는 분양가를 자율화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은데. ▲중대형아파트의 분양가를 자율화해야 한다는 데는 이론적으로 공감하지만 분양가격을 올릴 경우 기존 아파트값이 들먹일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에 건설투자와 수입증가율 등이 급격히 둔화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과연 이렇게 될 것으로 보는가. ▲건설투자는 지난해 27.9%에서 올 상반기중 18% 수준으로 둔화됐고 「5·3건설경기진정대책」으로 하반기중에는 7%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도 상반기까지는 지난해 높은 값으로 계약된 원유와 자본재 등이 많이 들어와 급증했지만 하반기에는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는 안정기조를 정착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도 곁들여 있다. ­민간에게는 금융긴축을 하라고 하면서 정부는 2차추가경정예산을 4조원 이상 편성하여 돈을 펑펑 써도 괜찮은가. ▲올해 세수초과분을 재원으로 사용한 것은 회계연도 독립원칙에 비추어 당연한 것이다. 그 동안 세계잉여금이 많이 발생한 것은 팽창예산을 편성한다는 논란이 있어 세입을 줄여잡은 데서 빚어진 것이다. 세입안에서 세출이 이뤄지면 통화에 중립적이어서 증발이 뒤따르지 않는다. ­서해안 고속도로·농어촌 구조개선·제3차국토개발계획 등 엄청난 자금이 소요되는 계획들이 남발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조정되지 않은 무분별한 계획의 나발은 지양되어야 한다. ­증권시장이 계속 침체되고 있는데 특별한 부양대책은 없는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보아 악재보다는 호재가 많은데도 장세가 호전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 ­유통시장 개방의 영향이 심각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사전 충분한 분석과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것은 아닌지. ▲개방에는 부작용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개방화는 피할 수 없는 추세이다. 국내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겠다.
  • 신도시아파트 분양 연기 검토/최 부총리 밝혀

    ◎부실방지·원활한 자재 수급 돕게/경부고속전철은 예정대로 내년 착공 정부는 부실공사로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신도시아파트의 안전도와 자재수급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신도시아파트의 분양과 착공을 연기할 방침이다. 또 엄청난 건설자금의 소요로 논란이 일고 있는 경부고속전철은 예정대로 내년에 착공,98년에 완공하기로 했다.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28일 하오 관훈클럽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마련한 부총리 초청 토론회에 참석,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입주자들이 안심하고 들어가 살 수 있는 아파트를 짓기 위해 현재 안전도·건자재 수급상황·품질 등에 대해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중이라고 밝히고 그 결과 부실방지 및 자재수급의 원활화를 위해 필요하다면 분당 등 5개 신도시아파트의 분양을 순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26일 열린 신도시건설관계장관회의에서 신도시건설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되 공기를 최장 10개월까지 연기하도록 하겠다는 정부방침의 대폭적인 수정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최 부총리는 주택가격을 안정시키고 무주택자들의 주택난을 완화하기 위해 앞으로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민간 소형아파트는 모두 무주택자들에게 분양하고 현재 건설물량의 35%를 의무적으로 짓게 돼 있는 소형아파트의 건설비용도 대폭 상향조정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경부고속도로 건설과 관련,경제적인 측면과 기술적인 면에서 모두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돼 당초 예정대로 건설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금리자유화문제에 대해 최 부총리는 오는 8월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단계적으로 시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부터 시행되는 자본시장의 개방에 대비,외국인 투자가들에 대해서는 투자한도 등을 엄격히 제한하는 한편 실명제를 철저히 시행하여 핫머니의 유입과 외국자본의 침투를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밖에 내년 예산편성과 관련,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 등을 위해 재정자금이 많이 소요되는 만큼 세수추계를 현실화해 이를 바탕으로 예산을 짤 것이라고 밝혀 내년 예산이 올해 예산보다 크게 늘어날 팽창예산이 될 가능성이 많음을 비쳤다.
  • 신도시 부실방지 대책과 문제점

    ◎자재난 해소돼야 안전시공 가능하다/집값 안정위해 「건설기본계획」은 유지/9월입주 분당 철저한 종합진단 방침 정부가 수도권 신도시아파트의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주택건설기간을 연장키로 한 것은 사실상 수도권 신도시 건설일정을 조정하는 의미를 갖는다. 이는 이번 부실공사가 건설업체들이 무리하게 공사기간 맞추기에 급급하다가 빚어진 결과라는 진단과 함께 오는 9월로 다가온 분당 시범단지아파트의 첫 입주예정자나 분양신청대기자들의 불안과 분노를 해소시켜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그러나 신도시 건설이라는 기본틀을 허물지 않고 분양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건설기간 연장문제와 관련,모순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엇갈린 모습은 정부가 주택 2백만가구 건설이라는 국민에 대한 약속을 지키고 특히 신도시 건설일정을 조정한다고 밝힐 경우 기존주택가격의 불안정을 우려한 데서 빚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일관성이 결여된 정책은 부실공사 파문을 막으려는 「불끄기식」 발상에서 나온 것으로 아직도 문제를 너무 안이하게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이번에 부실공사가 드러나자 수도권 신도시 건설이 계획,추진되면서부터 우려되던 것이 현실로 나타났다고 관계전문가나 국민들이 입을 모았고 그 동안에도 이에 따른 각종 부작용이 지적돼왔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이에 대해 신도시 건설이 주택 2백만가구 건설계획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30만가구)에 불과하고 이에 따라 건자재 수요도 전국의 10%에 그친다는 점을 들어 최근 들어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영향들을 축소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정부는 신도시 건설은 예정대로 추진하되 현재의 건설경기 과열현상을 진정시키기 위해 지방도시의 주택공급은 당초 방침대로 연기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번 부실공사 파문이 인력난과 건자재난의 악순환에서 출발했다는 근본원인에 대한 접근이 없이는 해결될 수 없고 이러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앞으로 또 다른 부실아파트가 나오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따라서 이번 파문을 계기로단순히 공사기간의 연장·공사안전의 점검 등 대증요법의 동원보다는 이러한 근본원인과 함께 여기에서 파생되는 각종 사회·경제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신도시 건설계획이나 일정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 소형아파트 전량 무주택자에 공급/하반기 경제운용계획

    ◎총통화 증가 17∼19%선 억제/올성장 8.7%,물가상승 9.5% 전망 정부는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3.7%로 높아지고 소비자물가상승률도 9.5%에 이를 것으로 보고 하반기에는 내수진정을 통한 안정기조의 정착에 더욱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총통화증가율을 당초 계획했던 대로 17∼19%선에서 억제하고 총수요관리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택가격의 안정을 위해 민간이 짓는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소형아파트는 모두 무주택자에게만 공급할 계획이다.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25일 하오 청와대에서 노태우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을 보고했다. 이날 보고된 우리 경제의 올해 총량지표 전망은 ▲경제성장은 당초 예상했던 7%보다 1.7%포인트 높은 8.7%로 높아지고 ▲소비자물가는 당초 전망치인 8∼9%보다 다소 높은 9.5%에 이르며 ▲경상수지적자는 당초 전망했던 30억달러 규모로,올해도 고성장 속에 고물가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 부총리는 성장잠재력을 넘는 과성장으로 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과열과 인플레 기대심리가 가시지 않고 있다고 지적,앞으로 물가안정기조 정착과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집세와 주택가격의 안정을 위해서는 앞으로 주택정책은 실수요자 위주의 소형주택 공급확대에 두어 민간이 건설하는 아파트도 공공아파트처럼 전용면적 18평 이하는 8월부터 모두 무주택자에게 공급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현재 전체 건설물량의 35%를 의무적으로 짓도록 하고 있는 18평 이하 소형아파트 건설비용도 상향조정하고 92년 이후의 국민주택 공급계획을 연내에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 등 6대 도시와 경기도를 대상으로 구축된 주택의 전산망을 올해말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내년엔 가구별 주택전산망을 확립하여 주택에 대한 투기적 수요와 주택의 과다보유를 억제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정부는 산업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해 매년 대학교에 들어가지 못하는 약 30만명의 미진학청소년들을 산업인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인문계 고등학교의 교육체계를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인문고등학교 1학년쯤 됐을 때 동일학교에서 실업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학급을 재편성하는 한편 교사진과 교육시설을 갖추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 하반기 경제운용과 물가안정(사설)

    정부의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은 물가안정기반 구축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다. 우리 경제의 최대 현안과제가 물가안정임에 비춰볼 때 그 정책방향은 시의에 부합되고 타당한 정책선택으로 여겨진다. 지난 5월 들어서 부터 물가안정의 실마리가 잡히고는 있으나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한자리 수내에서 억제될 것으로 낙관하기는 이른 상태에 있다. 그 점에서 물가안정시책은 하반기에도 중점시책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있을 수 없다. 경제기획원은 그러한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수단으로 통화의 안정관리·건설투자수요의 적정관리·집세 및 주택가격 안정·임금안정 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경제계의 강력한 건의에도 불구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총통화증가목표를 17∼19%선에서 계속 유지키로 한 것은 매우 잘 한 일이다. 또 올해 물가불안의 주범인 건설경기의 과열을 진정시키는 노력을 강화하고 주택 등 부동산가격 안정을 토대로 임금안정을 기하겠다는 것도 안정기반의 정착을 위해서 필요한 정책과제들이다. 그러나 정부가 금융긴축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총수요를 억제하겠다고 하면서 총수요관리의 양대지주의 하나인 재정부문에 대해서 언급이 없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정부는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을 발표하면서 4조원 규모의 2차 추경을 편성하고 있다. 현재 물가불안이 자금 등 비용상승에 기인한다기보다는 통화팽창의 재정지출의 확대에 기인되고 있는만큼 물가안정의 요체는 금융과 재정의 긴축기조 유지에서 찾아야 마땅하다. 그런데도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을 이유로 재정을 크게 확대시키고 있는 것이다. 사회간접자본시설의 부족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재정을 방만하게 운용하는 것까지 합리화될 수는 없다. 또 금융부문은 긴축을 지속하면서 재정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책이 없는 것은 경제계는 물론 일반국민들을 납득시키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므로 재정을 절도있게 운용할 수 있는 보완대책이 강구되어야 하겠다. 그리고 우리 경제는 올해 9%대의 높은 경제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성장률은 성장잠재력(8%선)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적정 성장률을넘어서는 성장은 이른바 건설경기의 과열에 의해서 파생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과열경기는 물가불안을 야기시키고 있으므로 안정의 차원에서 지속적인 진정대책이 필요하다. 필요하다면 목표성장률 자체를 하향조정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또 한가지 이번 대책에 국제지수 관리를 위한 대책이 뚜렷치 않다. 경상수지의 적자를 흑자로 전환하는 일은 서둘러 될 일이 아니지만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방안이 있어야 할 줄로 안다.
  • 일 사진전문 잡지/김현희 생가 게재

    【도쿄 연합】 21일 발간된 일본의 사진전문 주간지 「프라이데이」 최근호는 평양시내에 있는 전 북한 특수공작원 김현희씨의 실가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주간지는 동평양 경기장 부근 주택가 7층짜리 무역부아파트 사진을 게재하고 『7층 1호가 김씨의 부친이 살고 있던 곳으로 혹독한 공작원 훈련을 받고 있던 김씨가 3년 만에 휴가를 얻어 이곳에 이사한 부모 형제를 찾아가 가족 모두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소개했다.
  • 불법선거운동에 「운동권」도 가세/특정후보 비방·지지…“혼탁”부추겨

    ◎주택가 돌며 흑색선전물 살포/후보연설때 비난 구호 퍼붓고/전대협선 지역별로 「대책반」… “낙선운동” 앞장 광역의회의원선거가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일부 대학생들의 불법선거운동이 부쩍 늘어나 공명선거 분위기를 흐리게 하고 있다. 운동권 학생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이들은 선거운동원의 신분이 아니면서도 합동유세장이나 길거리에서 특정정당의 후보를 비난하는 내용의 구호를 외치고 유인물을 돌리거나 벽보를 내붙이고 있으며,특정후보를 지지하는 등의 불법선거운동을 서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수배된 「전대협」 의장 김종식군(24·한양대 총학생회장)이 지난 14일 『「전대협」의 투쟁노선을 전환,특정정당 후보를 떨어뜨리고 「범민주 후보」를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히면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전대협」은 현재 각 지역·지구 및 학교별로 「지자제대책반」을 편성,여권후보가 우세한 지역에서는 무효표를 만들어 득표율을 낮추고 이른바 「범민주 후보」가 나온 지역에서는 역량을 집중해 적극 지지하는 탈법선거운동을 펴고 있다. 서울대·고려대 등 17개 대학의 「서울지역학생특위연석회의」 소속 학생 8백여 명은 14일 서울대 도서관 앞뜰에서 「광역의회선거 대응 및 현정권 타도결의대회」를 갖고 이번 선거에서 『전투적으로 대응해 합동유세장과 길거리 등에서 제도권 정당의 후보낙선과 범민주 후보 지지투쟁을 적극 벌여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합동유세장에서 현정권을 비난하는 유인물을 돌리고 제도권 정당의 후보가 연설할 때는 같은 색의 옷을 입고 일제히 등을 돌려 침묵시위를 벌이든가 구호를 외치는 방법,밀가루와 계란을 뒤집어 쓰고 침묵시위를 벌이는 방법 등을 동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와 함께 호별방문·지하철선전전·공단선전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거나 깊은 밤 주택가를 돌며 불법 부착물을 붙이고 있다. 이 때문에 전국 곳곳에서는 이들이 불법선거운동을 벌이다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학생들의 이 같은 선거개입이 현행 지방의회의원선거법상 명백한 위반행위라고밝히고 특히 후보비방·허위사실 유포행위 등이 공명선거 분위기를 극도로 혼탁시키고 있어 철저히 단속해 모두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국 치안본부장도 15일 전국경찰에 공명선거실천 특별지시를 시달,『합동연설회장에서의 광역의회의원선거의 불법타락운동권 학생들이 특정후보를 비방하거나 지원하는 행위는 모두 위법이므로 철저히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 선거 홍보물에 북한전단 함께 투입/창천동등 주택가서 3장 발견

    ◎김정일 사진등 실려/경찰,불순세력 소행 추정… 수사에 나서 14일 하오 4시쯤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100의30 김상현 전 통일민주당 부총재집 마당에서 신민당 서대문갑2지구 백장현 후보(33)의 선거홍보물에 북한의 김정일 사진이 담긴 불온유인물이 끼워져 있는 것을 김씨의 부인 정희원씨(55)가 발견,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정씨가 집 대문 밑에서 발견한 이 불온유인물은 가로 10㎝ 세로 14㎝ 크기로 앞면에 김정일 사진과 함께 「조국을 통일하려는 것은 조선민족의 확고부동한 의지」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정씨는 『이날 대문 밑에 백 후보의 선거홍보물이 떨어져 있어 주워보니 그 안에 김정일 사진이 실린 유인물이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백 후보측은 『이날 상오 8시에서 9시 사이에 선거운동원들을 동원,홍보물 2천여 장을 주택가에 배포했으나 불온유인물은 처음 보는 것』이라며 『이 사진을 끼워넣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백 후보측은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즉시 배포된 선거홍보물에 대한 수거작업에 들어갔으며 이날 하오 6시쯤 서대문 우체국 앞과 신촌 원불교 교당 앞에서 홍보물과 나란히 놓여진 김정일 사진을 또 한차례 수거했다. 한편 수사에 나선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발견된 불온유인물이 지난달부터 북한에서 제작돼 공중으로 대량 살포된 불온전단과 같은 것임을 밝혀내고 불순세력이 주택가를 돌면서 우편함에 있던 백 후보의 유인물에 몰래 이 사진을 끼워 넣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 전국 미분양주택/총 3천5백가구/경남이 가장 많아

    주택가격이 전반적으로 하향안정세를 보이면서 미분양주택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13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모두 3천5백89가구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국민주택규모 이하가 3천3백99가구로 전체의 94.7%이며 나머지 1백90가구는 국민주택초과의 중·대형이다. 시공업체별로는 대형주택업체의 주택이 1천8백5가구인 데 비해 소형주택업체는 8백86가구,주공이 8백98가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이 9백13가구로 가장 많고 ▲전남 9백4가구 ▲충북 7백33가구 ▲강원 3백2가구 ▲경북 2백13가구 ▲인천 1백63가구 ▲대전 1백74가구 충남 1백6가구 ▲광주 39가구 ▲부산 23가구 등이다.
  • 영업용 운전면허 21세 돼야/단순사고 당사자 합의면 입건안해

    ◎도로교통법 개정안 입법예고 치안본부는 12일 주택가 이면도로의 주·정차 요건을 강화하고 운전면허취득가능연령을 높이는 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확정,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정차가 허용되는 주택가·골목길 등 이면도로라 하더라도 소방도로 확보를 위해 주·정차를 하고 남은 도로의 폭이 3m 미만인 경우 주·정차를 할 수 없도록 하고 ▲택시 등 보통사업용 차량의 경우 현재 18세 이상으로 돼 있는 면허취득가능연령을 21세 이상으로 올리고 취득연령이 됐더라도 운전경력이 2년 이상 되지 않으면 사업용 차량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도록 했다. 버스 등 대형 차량은 면허취득연령을 현재 21세에서 23세 이상으로,경력기준은 현행 1년6개월에서 3년 이상으로 각각 높였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가옥과 상가 등에 피해를 입히지 않은 단순한 차량접촉사고의 경우 경찰서에 출두하지 않고 운전 당사자간의 합의만으로 사고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 농지 7천여 ㏊ 침수/남부 폭우·폭풍피해 상보

    ◎부산·충무선 산사태도/어선 대피소동… 철도운행 문의 빗발 때아닌 집중호우로 남부지방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큰 피해를 냈다. 9일 아침부터 온종일 쏟아진 호우로 충청·강원 일부와 영·호남지방에서는 논일하던 농부가 급류해 휩쓸려 실종되는가 하면 가옥이 파손되고 7천㏊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광주·전남지역에서는 1백∼2백㎜ 가량의 집중호우로 농민 1명이 실종되고 농경지 6천㏊가 침수됐다. 이 비로 전남 나주군 봉황면 덕곡리 마을 앞 만봉천 물이 불어 이 마을 농민 공미예씨(52·여)가 9일 상오 6시30분쯤 논을 둘러보고 귀가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밖에 영암·강진·장성군 등지에서 가옥 3채가 전파돼 14명의 이재민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9일 하오 2시30분쯤 부산시 북구 구포동 구포역 위쪽 1백여 m 지점의 만덕천과 낙동천이 범람해 경부선 선로 노반으로 흘러들어 철도선로를 침식,경부선 상·하행선이 3시쯤부터 모두 불통됐다가 하오 4시30분부터 하행선만 개통돼 이용객들이 큰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철도청은 하오 4시 부산발 서울행 제16열차를 울산을 거쳐 대구로 우회운행시키는 등 긴급 임시운행을 했다. 이 때문에 부산역에는 2천여 명의 승객들이 몰려와 환불소동 및 열차운행을 문의하는 등 소동을 빚고 있으며 부산지방철도청은 서울발 부산행 하행선의 철도를 확보,예정시간보다 5∼6시간 늦게 운행시켰다. 또 9일 낮 12시쯤에는 해운대구 석대동 석대쓰레기매립장에서 산사태가 발생,인근 10여 가구가 대피했으며 하오 1시쯤에는 금정구 청룡동 화신개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길이 1백여 m,높이 10여 m 옹벽이 무너져 내려 토사가 주택가로 계속 흘러들어 인근 주민들이 긴급대피하고 있는 등 부산시내 아파트 신축공사장 4곳의 옹벽이 무너져 내렸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남지방에서도 3명이 실종되고 곳곳에 농작물이 침수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이 지역에 새벽 2시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하오 10시 현재 장승포시 1백65㎜,1백66㎜,남해군 1백77㎜ 등 평균 1백6.9㎜의 강우량을 보였다. 또 3명의인명피해도 발생,낮 1시30분쯤 양산군 원동면 염포리 김철수씨(42)가 모내기를 마치고 귀가중 염포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으며 낮 12시30분쯤에는 울산군 온산면 광양리 임춘배씨(31)가 어로작업을 마치고 귀가중 광양목 하구에서 배가 뒤집혀 실종됐으며 낮 12시께 일행 3명과 지리산 등산을 마치고 하산하던 서영대씨(38·대구시 중구 두류동)가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 거림계곡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그밖에 충무시 북신동 배일아파트 63가구 2백여 주민들이 아파트 뒷산의 붕괴위험으로 피신했으며 창원시 소계동,마산시 양덕동·석전동 등 도로가 물에 잠겨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서해남부 및 남해서부 전 해상에서는 이날 낮 12시를 기해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목포와 여수·완도 앞바다 등 전 해상의 해상교통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이에 따라 목포항과 여수항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연안여객선 10여 척을 비롯,모든 여객선의 운항이 중단돼 섬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또 각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들도 인근 항 포구로 긴급 대피,폭풍주의보가 해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청양】 또 상오 11시쯤 충남 청양군 운곡면 신대리 삼광광업소(대표 이석훈) 침사지의 벽에 구멍이 나면서 침사지내의 모래와 돌가루가 섞인 물 3백여 t 가량이 그대로 유출돼 개천과 인근 저수지로 흘러 들었다. 주민과 삼광광업소에 따르면 돌가루가 섞인 물을 거르는 역할을 해주는 침사지의 끝부분 벽에서 갑자기 직경 1m 가량의 구멍이 생기면서 침사지내에 있던 모래 등 3백여 t이 밖으로 유출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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