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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희 1·2동 풍치지구 해제하라”/주민들 구청에 진정서 제출

    ◎서울 요지 불구 땅값 싸고 거래없어/“전·노씨 때문에 잃었던 권익 찾을터” 『지금까지는 두분의 대통령을 배출한 동네라 명예롭게 생각해 불이익을 감수해왔지만 이제는 연희동에 산다는 게 창피하고 그동안 잃은 우리의 권익도 되찾겠다는 생각입니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1∼2동 주민은 31일 연희동 200일대 32만평에 달하는 전용주거지역 및 풍치지구해제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관활 서대문구청에 제출했다. 전용주거지역과 풍치지구로 동시에 묶여 개발이 제한돼 있는 곳은 서울에서 연희동이 유일하다.이 때문에 연희동은 서울의 요지임에도 땅값이 평당 4백만원을 밑도는 것은 물론 부동산매매도 거의 전무한 상태다. 최근 다른 지역에는 다세대주택이 늘고 있지만 연희동은 전용주거지역으로 묶여 2층이상 건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들어오는 사람도 없고 집값이 헐값이라 집을 팔려고 내놓을 엄두도 못낸다. 이런 탓에 거주인원이 아주 적다.연희1동의 경우 전용주거지역이 아닌 시민아파트 A지구가 조밀지역으로 꼽히지만 5천7백가구에 1만7천여명이살고 있어 가구당 3.5명에 불과하다. 상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높은 사람이 많이 사는 고급주택가이지만 그 사람들 어디 이 동네에서 과자 하나라도 사갑니까.쌀은 경기도 이천에서,배추는 어디에서 등등 좋다는 물건을 현지에서 한꺼번에 사오는 게 대부분입니다』라고 입을 모은다. 주민은 노씨와 전씨를 위해 사람이 적게 사는 조용한 거리로 유지하려는 탓에 서울시에서 이러한 규제를 10여년이상 풀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30년을 넘게 이곳에서 산 윤주환(65·건축업·연희동 전용주거·풍치지구해제추진위 주민대표)씨는 『전씨와 노씨가 대통령직을 마치고 연희동으로 돌아왔을 때 주민은 정말 따뜻한 마음으로 맞았지요.노씨집 앞 장희빈 생가 우물도 주민모금으로 복원시키고 방범초소 지을 때 함께 거들기도 했습니다』라며 노씨에 대한 섭섭한 감정을 토로했다.
  • 「군포 쓰레기」 날로 악화/수거중단 18일째

    ◎시청 앞마당까지 쌓여/주민들 “대책 마련 못하면 집단행동 불사” 【군포=조덕현 기자】 군포시의 「쓰레기대란」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쓰레기수거가 18일째 중단되면서 시청 앞마당에 쓰레기가 쌓이기 시작했고 주민들의 집단반발도 가시화되고 있다. 군포시는 19일 과천∼안산을 잇는 국도 47호선을 비롯한 간선도로변과 적체가 극심한 주택가 등지의 쓰레기를 실어다 시청안 다목적운동장에 임시로 쌓기 시작했다.대로변에 쓰레기가 쌓이며 차량은 물론 주민들의 통행마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날 군포시 운동장에 보관한 쓰레기는 모두 2백50t으로 군포시는 다목적운동장에 이어 민원인과 직원주차장에도 차례로 생활쓰레기를 야적키로 했다.다목적운동장에는 최고 5백t을 쌓을 수 있으므로 2∼3일이면 가득 차게 된다. 해충과 악취 등 쓰레기폐해가 심해지자 군포시는 탈취제를 배포하고 방역작업을 강화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다. 18일 낮12시10분쯤 구도시의 박영희씨(48·여·산본1동)는 『더이상 쓰레기를 집에다 보관할 수 없다』며 손수레에 1백50㎏의 쓰레기를 싣고와 산본1동 사무소에 갖다버렸다. 구도시의 금정·당정동 주민들도 쓰레기더미에 파리 등 해충과 쥐가 들끓을 뿐아니라 악취가 풍긴다며 즉각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다.주공아파트 1∼4단지 주민 등 신도시주민들도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편 수도권매립지 주민대책위(위원장 이균흥)는 20일 정례회의에서 군포시의 쓰레기반입허용문제를 다시 논의한다.
  • 전세값 0.7% 상승/인천 1.2%로 최고/9월

    도시지역의 전세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12일 주택은행이 전국 39개 도시를 대상으로 지난 9월의 주택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세가격 지수(90년 말=1백)는 1백21.6으로 전월보다 0.7% 상승했다.이사철이라는 계절적인 요인과 주택가격 안정세 지속전망에 따라 전세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역 별로는 인천이 아파트를 중심으로 1.2% 올라 전세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지난 9월의 주택매매 가격도 전달보다 0.1% 상승했다.
  • 도심 주차장 줄인다/외곽지역엔 크게 늘려/건교부 입법예고

    ◎주택가 이면도로 무허가주차 견인 도심지 주차장이 단계적으로 줄어들고 도시 외곽지역의 주차장은 크게 늘어난다. 건설교통부는 30일 주차장법 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현재 각종 건물의 부설주차장 설치 때 일정기준이상의 주차장 설치를 의무화하는 하한제를 고쳐 도심지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일정기준이하로 제한하는 상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례를 통해 「주차장을 몇대이상 설치해야 한다」는 식으로 돼 있는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이 도심지는 「몇대이상 설치해서는 안된다」로 바꿀 수 있게 된다. 반면 현재 도시지역에서만 적용되고 있는 주차장법을 준도시지역·준농림지역까지 확대적용해 도시외곽지역의 주차장은 대폭확충키로 했다. 이밖에 지방자치단체에서 주차허가제를 실시하는 주거지역 이면도로의 노상주차장에서도 무허가주차를 하거나 제한시간을 초과해 주차할 때는 불법주차에 준해 견인할 수 있도록 했다.
  • 남산·보라매·용산·독립공원­양재시민의숲/주차장 새달부터 야간개방

    ◎잔디밭 푯말 모두 제거… 출입 허용/계도성 노래·홍보 안내방송 중단/호루라기 사용·완장 패용도 안해 남산공원·대방동 보라매공원·양재동 시민의 숲·서대문 독립공원·용산 가족공원 등 서울 도심 5개 시민공원 잔디밭의 출입통제 푯말이 다음달 1일부터 사라진다.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는 27일 조순 시장에게 업무보고를 하면서 『어린이들이나 소규모 가족단위 모임을 잔디밭에서 갖는 등 시민편의를 위해 5백여개의 출입금지 푯말을 제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용재 공원관리사업소장은 또 『시민공원에서 계도성 노래와 홍보위주 안내방송을 중단하고 미아나 가족찾기 등 시민들의 요청사항만 방송하도록 하는 한편 위압적인 느낌을 주는 호루라기 사용과 완장 패용을 하지 않겠다』고 보고했다. 이와함께 관리사업소는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10월1일부터 도심 시민공원의 주차장을 인근 주민들에게 야간에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 주택/주차장 기준강화/서울시/다가구·다세대도 가구별 설치

    ◎건교부에 개정안 서울시는 18일 주택가의 주차난을 줄이기 위해 면적 기준인 주차장 확보비율을 가구수 기준으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는 주차장법 개정안을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 이 건의안은 다가구·다세대 주택도 전용면적에 관계없이 입주가구만큼 주차장을 갖추고 대형 단독주택과 전용면적 50평을 넘는 공동주택은 1가구에 2대 이상의 주차장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또 차고설치자금 융자제도도 도입,주차장을 지을 때 3억원까지 지원해주고 주택 지하 차고에 물리는 지방세도 면적에 관계없이 면제하도록 했다. 현행 주차장법은 20가구 이상의 주택은 연면적 1백30㎡에 1대,20가구 미만의 공동·단독주택은 1백20㎡에 1대씩 주차장을 확보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이같은 기준을 넘지 않는 소형 주택들은 주차장을 짓지 않고 있어 주차장 부족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주택가 야간 주차실태를 조사한 결과,주차수요는 1백70만1천대이나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1백39만5천대여서 18%인 30만6천대가 멋대로 주차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중학생 「본드환각」 살인/폭행피해 학생들 보복에 칼로 찔러

    서울 용산경찰서는 18일 박모군(15·서울 H중3)을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군은 17일 하오11시20분쯤 공업용 본드를 흡입한 뒤 환각상태로 용산구 이태원1동 34 주택가 골목길에서 같은 학교 3년생 송상우(15)군 등 친구 6명과 싸우다 흉기로 송군의 오른쪽 가슴을 한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박군은 이날 숨진 송군등 친구 6명이 『평소 우리를 괴롭히니 혼을 내주자』며 집근처 골목길에서 기다린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대담성을 키우기 위해」 집 화장실에서 본드를 마신 뒤 집밖으로 나가 송군등을 만났다.이어 박군은 송군등이 달려들어 마구 때리자 이를 피해 달아나다 뒤쫓아온 송군에게 미리 준비한 길이 19㎝의 과도를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다.
  • 종합과세 정착에 힘쓸 때다(사설)

    정부와 민자당이 채권·양도성예금증서·기업어음 등을 만기 전에 파는 경우에도 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에 포함키로 확정한 것을 환영한다.경제개혁중의 개혁인 금융실명제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서는 종합과세대상의 예외적용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기 때문이다.이들 금융상품에 대한 과세는 소득에 걸맞게 세금을 부과하여 조세정의을 구현하자는 금융실명제의 본뜻을 살리는 길이기도 하다. 또 민자당의 건의에 따라 국민과 기업의 세부담을 경감한 것은 평가할 만한 일이다.종합소득세의 과세표준을 조정하여 세부담을 경감한 것은 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른 세부담의 경감을 기대하는 근로소득자 등 성실한 납세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획기적인 조치인 것이다. 법인세를 2%포인트 인하한 것도 마찬가지다.종합과세 실시에 따라 세수가 증대될 것이므로 법인세 인하가 가능하고 이는 금융소득종합과세의 정착에 기여할 것이기 때문이다.다만 1가구 1주택 양도세 인하는 안정세에 있는 주택가격을 상승시킬 가능성이 있지만 부동산실명제와 부동산전산망의 가동으로 크게 우려할 만한 일은 아니라고 본다. 금융소득종합과세방안이 확정되었으므로 이제부터는 정부·금융기관·국민이 역할을 분담해서 종합과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정부는 금융실명제의 장점을 살려 탈루소득과 불로소득을 찾아내어 모두 과세,조세정의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힘쓰기 바란다. 각 금융기관은 종합과세 실시이후 일부 예상되는 자금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 저축상품개발과 금융서비스강화 등의 역할과 책무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특히 금융기관은 채권과 양도성예금증서 및 기업어음에 대한 과세로 인한 자금이동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있어야 하겠다.이들 상품에 대한 과세로 5조원정도 자금이동이 예상된다. 시민은 종합과세에 대해 지나치게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금융소득이 연간 4천만원이 되지 않는 사람은 종합과세대상이 아니다.종합과세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사람이 예금을 인출하여 신과소비를 일으키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 주공/내년 아파트 6만가구 건설/수도권이 43%

    ◎사양선택제 전국 확대 대한주택공사는 내년에 아파트 6만여 가구를 새로 짓고 6만5천여가구를 분양한다. 4일 주공이 확정한 내년 사업계획에 따르면 내년에 공공임대아파트 1만5천여가구,공공분양아파트 3만여가구,근로자주택 1만5천여가구 등 6만여가구를 건설키로 했다.올해 말까지 96만9천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어서 내년에 주택 1백만가구 건설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지역 별로 주택가격이 높고 청약저축가입자의 72%가 몰려있는 수도권에 총 건설량의 43%인 2만5천6백가구를,수도권 이외의 부산·광주 등 대도시에 1만1천8백가구,기타 중소도시에 2만2천6백가구를 각각 짓는다. 내년에 분양될 아파트는 공공임대가 1만5천여가구,공공분양이 3만여가구,근로자주택이 2만여가구로 모두 6만5천여가구다.수도권에 2만3천여가구,대도시에 1만3천여가구,지방도시에 2만9천여가구 등이다. 또 주공은 이날부터 아파트 내부마감재 중 일부를 입주자가 직접 시공할 수 있게 한 마이너스 옵션제의 선택품목을 늘려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도배지·장판지·거실바닥재·주방가구로 제한됐던 선택품목이 신발장과 각종 등으로 늘어나며 올해 사업지구는 지난달 이후에 발주된 전용면적 60㎡(18평)부터 96년이후 사업지구는 각 지사장이 선별적으로 적용한다. 유사한 상품끼리 도배지·장판지·거실바닥재(A그룹),주방가구·신발장(B그룹),각종 등(C그룹)의 3개그룹으로 구분해 그룹단위로 신청을 받는다.
  • 폭주족 동료 구하려/파출소 화염병 던져/경산

    ◎고교생낀 10대 셋 검거 【경산=한찬규 기자】4일 상오3시45분쯤 경북 경산시 경산경찰서 북부파출소에 이모(15·대구 C상고1년)·허모군(14·무직) 등 10대 4명이 폭주족단속으로 연행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화염병 3개를 던지고 달아나다 이군 등 3명은 붙잡히고 김모군(18·무직)은 달아났다. 이들은 상오2시쯤 대구시 수성1가 주택가 골목길에서 훔친 오토바이 2대를 타고 가다 상오2시40분쯤 경북 경산시 계양동 경산농협공판장 뒷골목길에서 순찰하던 112순찰차의 검문을 받아 이모군(16·무직)이 붙잡히자 파출소를 습격했다. 이들은 이군이 북부파출소로 연행된 것을 확인하고 경산시 계양동에 있는 친구 박모양(17)의 자취방에서 화염병 3개를 만들었다.
  • 소형아파트 「사양선택」 제외를(사설)

    건설교통부가 아파트의 사양선택 대상범위를 확대하고 사양비용을 상향조정한 것은 주택구입자의 선택기회를 넓혀주고 주택건설업체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현재 전용면적 18평이상 아파트에만 표준건축비의 9%이내에서 허용하던 사양선택제를 평형에 관계없이 표준건축비의 15%이내에서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사양선택제는 그동안 주택가격 자율화조치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을 감안,가격인상의 편법으로서 일정규모 이상 아파트구입자의 선택에 따라 허용되어 온 것이다. 이번 사양선택제 확대는 최근 미분양아파트가 크게 늘면서 주택건설업체들이 심한 자금난에 허덕이자 이들 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취해진 것이다.또 삼풍아파트 붕괴사건 이후 기존 아파트의 내부개조문제와 관련,사양선택제의 확대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기도 하다.사양선택제가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기회를 준다는 점은 인정하나 이 제도실시의 주된 배경이 주택건설업체의 수익성을 높이는데 있는 만큼 서민층에게는 환영할 만한 일이 못된다. 물론건교부는 가격인상 비판을 감안,입주자가 마감내장제를 직접 시공할 수 있는 이른바 마이너스 옵션제도 새로 도입했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마이너스 옵션제도는 주택 전문가가 아니면 활용하기 힘들어 형식상의 제도에 그칠 공산이 크다.이 제도실시로 결국 서민층 주택구입자의 부담만 늘어나게 되었다. 건교부 계산대로만 해도 18평이하는 분양가가 8.9%,18평이상은 3.4% 인상되는 효과가 있다.문제는 18평이하 서민주택의 사양가가 더 높다는 데 있다.사양선택이니까 선택을 하지 않으면 되지않느냐는 반문이 있을 수 있으나 사업자가 사양선택제를 제시하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입주자 모두 사양선택을 하는 지금까지 경향을 보아 주택가격인상은 불가피하다. 그러므로 18평이하 아파트의 사양선택제 실시는 신중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서민층은 사양선택보다는 값싼 주택을 원하고 있다.
  • 주행세 도입 전면 유보/차고지증명제 98년 이후로

    ◎지하철 확충 등 대중교통 개선 치중키로/당정 교통정책간담서 결정 정부와 민자당은 16일 자동차세제를 주행세위주로 전환하려던 방침을 유보키로 했다. 당정은 또 차고지증명제 도입을 오는 98년 이후로 미루는 한편 이 제도의 시행을 전제로 주택가에 차고 확보가 가능토록 건축법등 관계법을 개정키로 했다. 당정은 16일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교통정책 관련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상득 정책조정위원장은 이날 『주행세 도입은 기본적으로 차량의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주행세를 도입하면 차량보유세가 급격히 낮아져 오히려 차량소유가 급격히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도입을 유보키로 한 이유를 밝혔다. 이위원장은 또 『주행세를 도입하면 지방세인 자동차세수가 크게 줄어드는 반면 국세인 특별소비세수가 크게 늘어나 지방재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면서 『따라서 주행세도입은 유보하되 버스의 고급화와 지하철노선의 확충등 대중교통분야에 정책의 역점을 둔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위원장은 또 『차고지증명제는 꼭 필요한 제도지만 시행을 앞두고 차고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이 제도의 시행을 위해서는 개인주택의 주차장 확보를 막는 건축관계법을 개정하고 제도의 시행일자도 늦추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이위원장은 『교통개발연구원의 연구 결과 3천6백48가구가 4천1백86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 대치동의 경우,건축법을 완화하면 모두 5천9백37대분의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법 개정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위원장은 이와 함께 『대치동의 경우,이면도로에 구획선을 그어 주차장으로 활용하면 2천74대분의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주택가 이면도로를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열대야속 잇단 정전사고/전력 과부하로

    ◎신림·사당동 등 주민 큰 불편/전력소요 최고치 경신… 수급엔 문제 없어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14일 밤 관악구 신림동,구로구 시흥동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전기 사용량 과부하로 인한 정전사고 발생해 이 일대 2천가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날 밤 서울시내 주택가 밀집지역인 관악구 신림·봉천동,구로구 시흥동,동작구 사당동,영등포구 영등포 6가동,용산구 보광동 등 시내 곳곳에서 전력의 과부하로 인한 변압기고장으로 하오 8시부터 1시간여동안 정전사고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사고가 나자 한전은 긴급보수반을 투입해 복구작업에 나서 30분만에 조치를 마쳤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각 지역 사무소별로 비상복구반을 대기시켰다. 한전측은 『열대야 현상으로 가정의 전력소모량이 많아지면서 과부하로 인한 정전현상이 일어났다』고 밝혔다.한편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전격수요도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력수요는 이날 하오 3시 현재 2천8백85만2천kW를 기록,종전 최대 전력수요인 지난 11일의 2천8백48만3천kW보다 36만9천kW가 늘었다. 이날의 전력예비율은 8.5%로 전력수급에 큰 문제는 없었다.
  • “군포 쓰레기 조건부 반입 허용”/시장포함 40명 이행각서 요구

    ◎김포주민 대책위/“소각장 완공도 앞당겨야” 수도권 매립지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직무대리 이균흥 부위원장)는 까다로운 조건을 붙여 군포시의 쓰레기 반입을 허용키로 했다.그러나 이 조건을 군포시가 충족시킬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다. 대책위는 11일 인천시 서구 검단동 사무실에서 정례 회의를 갖고 『시장·국회의원·시의원 전원·소각장 부지선정 자율추진위원회 전원의 서명을 받은 이행각서를 가져오면 조건부로 군포시의 쓰레기 반입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서명 대상자는 시장과 국회의원 각각 1명,시의원 20명,자율추진위원회 18명 등 40명이다. 대책위가 제시한 각서의 내용은 9월30일까지 군포시가 소각장의 입지 선정과 공고를 끝낸 뒤 10월1일까지 인근 주민 50%의 동의를 받고,추진 일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다시 반입을 금지할 수 있다고 돼 있다.또 군포시의 소각장 설치계획이 미흡하다며 완공계획을 97년 말에서 97년 6월 말로 앞당기라고 요구했다. 이에 앞서 군포시는 『9월30일까지 부지선정 및 공고를 마치고,내년 6월 말까지 토지 매수와 보상을 거쳐 96년 8월에 공사에 착수,97년 12월까지 소각장을 완공하겠다』는 소각장 설치계획을 밝혔다. 한편 군포시는 이 날 일반 주택가 등에서 80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 “대도무문 실천 김대통령에 건배”­클린턴/김대통령­방미 여로

    ◎“불명예속의 삶보다 투쟁을 선택” 찬양/앵커리지 한인회장 등 교민접견 격려 김영삼 대통령은 워싱턴 방문 마지막 날인 28일(이하 현지시간) 앨 고어 부통령과 조찬을 나눈데 이어 워싱턴포스트 간부일행을 접견하고 미국 CNN­TV와 회견을 갖는 것으로 7박8일동안의 미국방문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김대통령은 중간기착지인 앵커리지에서 교민대표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27일 클린턴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직후 내외신 합동기자회견을 가진 뒤 클린턴 대통령과 함께 한국전 참전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했다.이어 워싱턴주재 한국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저녁에는 클린턴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앵커리지 시장 접견 ▷앵커리지 기착◁ ○…김대통령은 28일 하오 앵커리지국제공항에 도착,공항내 KAL귀빈실에서 마이스트롬 앵커리지시장 부부와 론스버리 한·알래스카 실업인협회장 부부의 예방을 받고 약 15분동안 환담을 나눴다. 김대통령은 이어 공항내 주정부 귀빈실에서 정원팔 한인회장과 김춘근평통지회장 등 현지 교민대표 20명을 접견하고 격려했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이날 정오 워싱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열린 환송식에 참석했다. ○조깅 등 유사점 강조 ▷국빈만찬◁ ○…김대통령 내외는 27일 저녁 클린턴 대통령내외 초청으로 백악관 이스트 룸에서 3시간30분동안 열린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자신과 김대통령의 개인적 유사점으로 ▲젊은 나이에 정계입문 ▲비슷한 시기에 대통령 취임 ▲조깅 등을 예로 든 뒤 『불명예 속에 사느니 정직하게 투쟁한다』는 김대통령의 어록을 소개하며 김대통령의 민주화투쟁경력을 평가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미국과 한국은 한반도 평화및 안정확보,자유·개방무역을 통한 아·태지역의 번영확보,역내 민주화추진 등 공동의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면서 「대도무문」을 실천하는 김대통령을 위해 건배하자고 제의했다. 김대통령은 답사에서 『한국과 미국간 우호의 역사는 한세기 이상을 거슬러 올라가지만 두 나라는 6·25전쟁을 계기로 혈맹의 관계를 맺게 됐다』면서 『한·미 두 나라는 이제 서로의 번영을 돕는 모범적인 동반자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우리국민은 미국이 우리의 맹방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미래에도 두 나라가 더욱 성숙된 동반자로 함께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두 나라 대통령내외는 백악관앞 로즈가든에 마련된 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겨 라이자 미넬리 등 미국의 연예인들이 펼치는 공연을 20분남짓 관람했다. 두 나라 정상은 이날 상오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국전 참전기념비 제막식에 함께 참석한 데 이어 밤늦게까지 자리를 함께 함으로써 돈독한 관계를 과시. ○한국의 중심역 확고 ▷공동 기자회견◁ ○…김대통령과 클린턴대통령은 27일 낮 단독·확대정상회담을 끝낸 뒤 백악관의 브리핑룸에서 1백50여명의 두 나라 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김대통령은 『북한 경수로지원에 있어 한국의 중심적 역할이 보장되는 방안이 논의됐느냐』는 질문에 『(한국의 중심적 역할을 위해) 한국과 미국이 공동노력한다는 데 아무 변화가 없으며 그것은우리의 확고한 목표로서 반드시 달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남북정상회담 개최시기와 관련,『북한의 후계체제가 정해지지 않아 아직 그런 얘기를 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하고 『따라서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클린턴 대통령과 논의할 시점도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이날 회견에서 미국기자들은 클린턴 대통령에게 보스니아내전에 대한 미국의 대응을 앞다퉈 질문했는데 백악관 공보관계자는 『회견의 성격과 관계 없이 현안에 대해 질문하는 것은 미국기자들에게 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손여사 탁아소 방문◁ ○…대통령부인 손명순여사는 27일 하오 워싱턴시내 주택가 탁아소인 「에드워드 매직 페어런트 차일드 센터」를 방문했다. 손여사는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을 증정받고 탁아소측에 국산컴퓨터 한세트를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김 대통령 국빈만찬 답사/전문 우리 일행을 위해 이처럼 성대한 만찬을 베풀어주시고 따뜻한 말씀으로 환영해 주신 클린턴 대통령 내외분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클린턴 대통령과 나는 지난 2년동안 4번이나 회담을 가졌고 수시로 전화를 통해 양국간의 현안을 논의해 왔습니다. 나는 클린턴 대통령께서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여러가지 국제문제 해결과정에서 보여주신 탁월한 지도력에 대하여 경의를 표합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한국과 미국간의 우호의 역사는 한 세기 이상을 거술러 올라가지만 두 나라는 6·25전쟁을 계기로 혈맹의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45년간 수많은 미국의 젊은이들이 한국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흘린 피와 땀의 대가로 오늘날 한국은 민주주의와 번영을 성취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을 위한 미국의 기여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미국은 식민통치에서 해방된 한국이 민주주의의 싹을 키워 나가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민주주주의의 기본원리를 현실로 옮기기까지 한 국민은 참으로 험한 가시밭길을 헤쳐 나와야 했습니다. 그러나 한국 국민은 온갖 어려움과 희생을 딛고 완전한 문민 민주주의를 쟁취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미국의 조야가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베풀어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해 대해서도 매우 고맙게 생각하게 있습니다. 미국은 또한 한국이 시장경제를 키우는데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었습니다. 열린 세계를 지향하는 시장경제와 자유무역을 통해 한국은 빈곤을 퇴치하고 공산주주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서 거둔 성공은 미국에게도 보람과 기쁨일 것입니다. 한국과 미국 두나라는 이제 서로의 번영을 돕는 모범적인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미국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맹방으로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미국과 긴민히 협력할 것입니다. 나아가 한국은 또한 평화와 자유와 인권의 신장을 위한 미국의 모든 노력을 지지하고 동참할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미국이 우리의 맹방하고 있으며 미래에도 두나라가 더욱 성숙된 동반자로 함께 발전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미합중국의 무궁한 번영과 클린턴 대통령 내외분의 건강을 위해,그리고 한국과 미국 양국 국민의 영원한 우의를 위해 축배를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 주택가 공장서 염산가스 누출/서울 신도림동

    ◎주민 1천여명 대피… 4명 입원 25일 하오 1시18분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385 사카린 제조공장인 조흥화학(대표 함승호) 염산저장소에서 10여분 동안 염산(클로로설폰산)가스가 누출돼 이웃 우성아파트 주민 1천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사고로 아파트 주민 김정수씨(36·여)등 주부 3명과 김도경군(8)등 모두 4명이 호흡곤란 및 구토증세를 보여 고려대 구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공장은 시설이 낡고 학교및 아파트단지에 인접해 있는데다 지난달 12일에도 같은 사고를 내 주민들이 공장이전을 계속 요구해왔다. 우성아파트 주민 2백여명은 이날 사고가 난 뒤 이 회사 앞으로 몰려가 원인규명과 책임자처벌 등을 요구하며 항의시위를 벌였다.
  • 쓰레기없는 환경도시 생긴다/토개공·용인에 연말착공

    ◎「파이프 수거시스템」 첫도입/단독·아파트 현관에 투입구 설치/각종 오물 처리장까지 자동운반/수거비 월 2천원… 일·미·독서 5백여속 운영 쓰레기가 없는 첨단 「환경도시」가 국내에 등장한다.모든 쓰레기가 지하에 매설된 쓰레기 관로를 통해 자동으로 처리되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한국토지개발공사는 20일 올해말 착공 예정인 경기도 용인 수지2 택지개발지구에 쓰레기관로 수거시스템을 시범 도입,땅위에선 쓰레기를 찾아볼 수 없는 클린그린타운으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앞으로 토개공이 조성할 신시가지에 이 시스템은 선별적으로 확대보급될 예정이다. 쓰레기관로 수송이란 건물 안팎에 설치된 투입구에 쓰레기를 버리면 연결된 지하의 쓰레기관로 속으로 떨어지게 한 뒤 공기를 고속으로 불어 넣어 쓰레기를 처리장까지 옮기는 방식이다. 공기에 빨려 처리장으로 운반된 쓰레기는 재활용 여부에 따라 쓰레기 컨테이너나 소각장으로 옮겨지며 공기는 다시 정화되어 바깥으로 배출된다. 흡사 도시가스 공급시설을 이용하는 것처럼 집안에서투입구를 통해 버리기만 하면 최종처리까지가 지하에서 자동으로 이루어진다.따라서 아파트나 주택가에서 청소차를 기다리는 쓰레기 더미가 수북히 쌓인 쓰레기장은 사라진다.쓰레기 수거비용도 세대당 월 2천원 내외로 현재 3∼5천원의 반값이다. 토개공은 용인수지 2지구의 경우 11개 간선관로를 단지 별로 깔고 각동까지는 분선관로를 연결한 뒤 각동 현관마다 투입구를 둘 계획이다.중앙처리장에는 소각장을 함께 짓는다. 토개공 홍성덕 업무개발과장은 『집집마다 투입구를 설치할 수도 있으나 시행초기인 점을 감안,현관에 투입구를 설치키로 했다』고 말했다.공기로 쓰레기를 운반하는 유효거리는 반경 2㎞ 정도로 약 50∼60만평의 대단지까지 무난하다. 이 방식은 지난 60년대 초 환경선진국인 스웨덴의 센츄럴 슈그사에서 개발했다.일본의 다마뉴 타운이나 쓰쿠바 연구학원도시,미국 플로리다의 디즈니 월드,독일의 뒤셀도르프 공항,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신공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현재 5백여개소 정도에 설치돼 있다. 특히 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올림픽 선수촌을 건설할 때 이 시스템을 도입,세계 각국의 선수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시의 경우에는 전체 40만 가구중 20만 가구가 이용하고 있다. 설치비용은 아파트의 경우 가구당 70만∼80만원선으로 건축비의 1% 안팎 수준이다.고장률도 연 0.8회 정도로 기존의 쓰레기 수거방식보다 효율적이다.1백50세대부터 1천세대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오피스빌딩 등에서도 쉽게 운용이 가능하다.현재 한라건설이 연건평 2만평 규모로 짓는 잠실의 시그마타워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 “만5세 조기취학 반대”77%/서울시교육청 학부모 5천명 설문조사

    ◎“수학능력 부족·연령차로 원만한 교우 어려워” 만 5세아 이하의 자녀를 두고 있는 서울시내 학부모 대부분은 만 5세아의 조기취학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이 5·31교육개혁 방안 중 하나인 만 5세아 국민학교 취학과 관련,시내 1백80개 유치원 및 국민학교 학부모 5천1백98명을 대상으로 한 「만 5세아 국민학교 취학희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2.4%인 1천1백63명만이 취학을 희망한다고 응답했을뿐 77.6%인 4천35명은 이에 반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취학을 반대하는 학부모들의 이유는 「적기취학이 바람직하기 때문」(38.6%)이 가장 많았으며 「수학능력 부족」(23.8%),「연령차이로 원만한 학교생활 불가능」(20.2%),「입학을 위한 과외발생」(8.8%),「집단생활 곤란」(7.8%),「기타」(0.8%) 순으로 지적됐다. 반면 취학을 희망하는 학부모들은 그 이유에 대해 「조기교육의 필요성」(42.3%)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수학능력 구비」(29.5%),「조기성숙」(20.0%),「교육비 절감」(7.2%),「상대적 열등감 극복」(0.8%),「기타」(0.2%) 등으로 답했다. 반대한다고 응답한 학부모들의 연령은 30∼35세가 79.4%로 가장 많았고 30세 미만 78.4%,36∼40세 76.7%,41∼45세 73.4%,46세 이상 68.09%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젊은 학부모일수록 이에 부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거주지 별로는 아파트지역 학부모들이 조기취학에 가장 부정적으로 78.6%가 이에 속했고 일반주택가 거주자들은 77.3%,상가지역 거주자들은 74.3%가 각각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조사결과에 비춰볼 때 96학년도에 취학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 5세아는 3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이 경우 7백 학급 정도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와 관련,만 5세아를 제외할 때 96학년도 예상 취학 아동수는 13만명으로 현행 한 학급당 평균 학생수 42명을 계속 유지할 경우 취학 학생의 절대수가 많은 지역을 제외하면 이들을 모두 수용할 만한 학교시설은 준비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취학아동 절대수가 많아 만 5세아 취학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강서와 북부교육청 관할지역이라고 밝혔다.
  • 신문지 재생/미서 유망산업 각광

    ◎환경운동 열기속 잇따라 공장설립… 호황 구가/작년엔 재생지 8백만t 한­일­대만에 수출 신문폐지 재생산업이 최근 미국에서 유망업종으로 각광받으며 붐을 이루고 있다. 대규모 목재가공산업체들은 앞다퉈 폐지 재생공장을 설립,쓰레기처리업자들로부터 사들인 신문지를 재활용품으로 가공하는 분야에 거액을 투자하기 시작했다.이에 따라 쓰레기처리업체들은 주택가와 빌딩 뒷골목등 보도 가장자리에 거저 내버려진채 산더미같이 쌓인 낡은 신문뭉치들을 현금화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폐기물 재활용품에 대한 국제교역을 위해 올 가을에 전산망을 연결시킨 대규모 견본시장을 열 계획인 시카고 무역위원회(CBOT)도 신문폐지 재생산업의 장래성에 주목,내년부터는 폐지를 재활용 교역품목에 추가하기로 했다. 현재 신문폐지가격은 t당 1백달러에서 최고 1백50달러까지 형성돼있다.이는 t당 20달러에 불과했던 2년전에 비하면 엄청난 가격상승이다. 신문지 수거작업은 사실 무한 공급상태에 있으며 그 수요를 위해 재활용공장이 늘어나고 있다.미국에서가장 큰 폐기물처리업체인 「WMX 테크놀로지」사는 지난해까지 1백16개였던 자체 재활용품 공장을 올해 1백51개로 늘렸다.경쟁사인 브라우닝­페리인더스트리도 2년전 97개였던 재생공장을 1백12개로 증설했다. 이처럼 신문폐지 재생산업이 호황을 맞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전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환경보호및 자원절약 운동때문이다.미국인의 70%가 재활용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될만큼 두가지 운동의 명분은 호응이 높다.지난해에만 미국에서는 총 3천8백90만t의 종이가 재생용지로 사용됐다.85년에 사용된 재생용지 2천50만t에 비해 무려 두배에 달하는 양이라는 게 폐지재활용협회의 조사결과다. 특히 지난 93년 클린턴 대통령이 내린 훈령은 신문지 재생산업의 붐을 자극하는 촉매가 됐다.클린턴은 연방정부의 각급기관에서 사용하는 종이의 20%를 재생용지로 보급하라고 지시,재활용품 시장에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주었다. 미국은 재생용지의 수출에서도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지난해 약 8백만t의 재생용지가 한국,대만,일본 등에 수출됐다.이러한 신문폐지 재생산업은 경기불황 사이클을 잘 타지 않을만큼 체질이 강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 전세값 두달째 하락/매매가는 전월 수준

    도시지역 전세값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주택은행이 전국 39개 도시의 주택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 6월의 전세값은 전달에 비해 0.1% 하락,두달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면 매매가격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수요 감소와 부동산실명제 실시 및 미분양 아파트의 적체 등으로 관망세가 지속됨에 따라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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