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택가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운전자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변호사법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김태년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장혜진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387
  • 梨大앞 3천㎡ 도심공원 조성

    지하철 2호선 이화여대역에서 이화여대로 들어가는 진입로인근에 3000여㎡ 규모의 도심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2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서대문구 대현동 56의40 지하철 이대역 인근에 있는 6628㎡의 시유지중 3064㎡를 공원으로 꾸미기로 했다. 나머지 부지에는 용적률 600%에 지상 13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건립하는 내용의 대현 제2주택재개발구역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모두 85채의 무허가 건물에 136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이곳은 지난 85년 재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이후 부지 전체를 공원으로 조성해 달라는 이대측과 이에 반대하는재개발조합측의 주장이 맞서 재개발사업이 장기간 보류돼왔었다. 부지 가운데 진입로 일방도로쪽으로 조성되는 공원에는 중앙의 광장을 중심으로 야외공연장과 만남의 광장,놀이광장,이벤트광장 등이 조성되고 공원과 주상복합건물 사이에는 노폭 8m의 보행로도 만들어져 이대역 일대의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이와 함께 사실상 시장기능을 상실한영등포구 대림동 1072의25 대림중앙시장의 도시계획시설을 폐지하는 대신 이곳을 주택가 공동주차장 부지로 활용하도록 했다. 또 관악구 고지대에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관악구 신림동 산 164의1 일대 1만 1262㎡에 장군봉배수지를 건설하는 안도 승인했다. 반면 가스 공급시설이 있었던 강서구 염창동 281 일대 2만 5747㎡의 부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조성하기로 한계획에 대해서는 추후 공공성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심의를 보류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창원시에 불법사용 시정지시

    경남도가 창원시내 주택가에 마구잡이식으로 난립해 계획도시의 틀을 무너뜨리고 있는 식당 등 1종근린생활시설에대해 직접 칼을 빼들었다. 기초자치단체의 도시관리에 대해 광역자치단체가 이처럼직접 개입하고 나선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도는 기초단체의 미온적인 대처로 도시환경이 훼손되는 사태가 늘어나는 것을 두고보지 않을 태세다. 경남도는 지난달 10일부터 보름간 창원시내 주택가의 제1종근린생활시설과 복합건물 등 31개 건축물에 대한 적법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 68%인 21개 건축물에서 위반 내용을적발,창원시에 시정하도록 지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도 감사관실과 도시계획·주택·보건위생과 직원들이 대거 동원됐다. 이들은 건축허가와 사용검사의 적정성,건축물 유지·관리,부설 주차장 관리 등을 집중 조사했다. 도는 이같은 표본조사 결과를 근거로 시가 자체적으로 일제 조사를 실시해 건축사와 시공자의 위반 사례와 건축주의 불법행위에 대해 개별 법에 따라 적법하게 조치하도록지시했다. 도는 이와 함께 도시관리를 소홀히 한 공무원에 대해서도 엄중히 문책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 창원시 관계자는 “조사결과가 통보되는 대로자체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행정제도 올 405건 손질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행정 제도나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제도와 관행이 대폭 개선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1212건의 행정제도 개선 과제를 접수,이 가운데 개선의 필요성이 있는 405건을 선정했다.행자부는 다음달 30일까지 관련 부처 검토 및 협의를 거쳐 5월쯤 제도개선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현실에 맞지 않은 법령=지방세법에 따르면 규정보다 많이 내거나 잘못 낸 세금을 돌려받을 때의 이자율이 1일 1만분의 2(연리 7.3% 정도)로 시중금리보다 높다. 도로교통법에 황색실선이 없는 도로는 시속 50∼60㎞로달릴 수 있다.그러나 주택가의 이면도로와 소방도로에 대한 속도제한 규정이 따로 없어 이같은 속도로 달려도 위법이 아니다.이들 도로에서는 시속 25㎞ 이하 운행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재해에 농작물 등이 피해를 입을 경우 5일 이내에 최종보고를 한 뒤 15일 이내에 정밀조사를 실시하도록 돼 있어 조사기간이 촉박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정확한 조사가이뤄질 수 있도록 조사기간을 늘리고 조사기간안에 누락되더라도 보상받지 못한 사람에게도 추가 조사기간을 설정,혜택을 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비효율적인 행정제도=민원인이 장애인으로 등록할 경우현재는 읍·면·동장의 장애인 검진의뢰서를 발부받고,해당 의료기관에서 장애진단을 받은 뒤 진단서를 다시 행정기관에 사진과 함께 제출해야 한다.읍·면·동장이 이를검토한 뒤 2∼3일 안에 장애인 등록증을 교부하고 있다.의료기관에서 직접 행정기관으로 진단서를 통보하면 복잡한절차가 생략될 수 있다. 단독정화조는 1년에 한번 이상 의무적으로 청소를 해야한다.농·어촌의 경우 1가구당 인원은 대부분 2∼3명에 불과한데다 정화조 사용 횟수도 극히 적거나 사용하지 않는일도 많아 정기 청소가 필요없다. 현행 대학입학시험 응시원서가 학교마다 규격과 양식이 달라 자원낭비 및 학생들이 원서를 작성하는데 불필요한 시간이 많이 들어간다.이밖에 기술사 및 기사 등 국가공인 기술자격증 시험의 원서접수를 인터넷으로 가능케 하는 방안도 검토에 들어갔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신·개축학교 지하주차장 조성

    서울시내에 신축되거나 개축되는 초·중·고교 6곳에 지하주차장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14일 “주민들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6개의 초·중·고교 지하에 736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개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하주차장이 들어서는 곳은 금천구 독산동 독산고교(67대),강서구 화곡본동 화일초교(135대),강서구 공항동 공항중(140대),강남구 포이동 포이초교(144대),은평구 신사2동 서신초교(100대),은평구 불광3동 연광초교(150대) 등 6곳이다. 이중 포이초교는 테니스장 부지에 들어서는 복합건물의지하에 주차장이 꾸며지며 공항중학교는 낡은 학교건물을헐고 새로 지으면서 지하에 주차장을 조성한다.나머지 4곳은 모두 신축되는 학교다. 이에 앞서 시는 최근 성동구 금호동 금호초교에 163대 수용규모의 지하주차장을 조성,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이 들어서는 곳은 모두 주택가와 인접해 있어 주차수요가 많은 곳이며 앞으로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 집중취재/ 서울시 주차난 해소책 어찌돼가나

    서울시의 주차문제 해결책은 없는 것일까.차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주차공간은 한정돼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서울시는 ‘거주자 우선주차제’시행과 함께 ‘차고지 증명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시기상조라는 말도 있으나 만시지탄의 목소리도 들린다.‘무대책이 상책’이라고까지 말하는 서울시의 주차문제에 대해 살펴본다. ■거주자 우선주차제 실태. 서울시는 주택가 이면도로의 차량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무질서한 주차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도입했다.하지만 같은해 11월 전역으로 시행한다고 했다가 연말,올 3월말로 두차례나 미뤘다.이마저 연기가불가피한 실정이다. [거주자 우선주차제] 주택가 이면도로에 주차구획선을 그어월 2만∼4만원을 내고 자기 주차장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하지만 주차구획은 한정돼 있고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많아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현재 25개 자치구 가운데전면 시행하고 있는 구청은 14개 구.나머지는 3월말까지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지만구청별로 사정이 여의치 않아 연기될 전망이다. 문제는 주택가 차량들의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지난해 12월말 서울시 자동차 등록대수는 255만441대(자가용 182만7252대)이다.반면 주차장수는 213만2633면밖에안된다.이 가운데 주택가 주차장은 132만6061면으로 주차장확보율이 73%에 불과하다. 특히 주택가 골목이 협소하고 가파른 언덕지역이 많은 관악구의 경우 주차구획선을 그을 만한 장소조차 찾기 어렵다.수치상으론 공영주차장과 부설주차장,시유지,나대지 등을 합쳐 확보율이 80%에 달한다.그러나 관계자는 “활용가능한 주차시설은 50%미만”이라고 밝혔다.이런 상황에서 3월말 전면시행은 어림도 없다고 말했다. [제도의 문제점] 거주자 우선주차제에 따른 배정자 선정기준과 전일·야간·주간으로 3등분 돼있는 주차방법을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미배정 차량의 부정주차에 대한 단속은 물론 주차배정 탈락자들에 대한 허술한 관리를 탓하는 소리도 높다.단독주택 세입자 길모(34·서울 동작구 상도동)씨는 “퇴근후배정받은 구획구간에 차를 주차하려 했으나 다른 차량이 주차해 있어 부정주차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길씨는 “과태료부과 통지까지 받았지만 강력항의,면죄부를 받았다.”면서 “구청에서는 배정에 따른요금만 거둬들이지 말고 부정주차 단속도 철저히 했으면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배정에서 탈락된 김모(서울시 은평구 녹번동)씨도 불만은마찬가지다.“우선 주차구획 신청한 지 6개월이 되었지만 아직도 주차공간을 얻지 못하고 있다.”면서 “주차할 수 있는 장소마련도 안된 상황에서 다른 제도를 거론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운영상의 문제점도 있다.거주자 우선주차장의 65%는 전일제이기 때문에 낮시간대에는빈 공간을 두고도 주차를 하지 못하는 사례가 잦다. 외부 방문차량에 대한 대책과 새로운 제도시행에 따른 통일된 단속기준 마련도 시급히 개선돼야 할 점이다. [대안] 서울시는 거주자 우선주차제와 함께 차고지 증명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3월까지 확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김성수(金聖洙) 주차계획과장은 “지자체별로 주차장 확보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수요에 따른 공급이 이뤄질 수 없는 상황”이라며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차고지 증명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 ■일본에선 어떻게. 일본은 지난 62년 ‘자동차 보관장소 확보 등에 관한 법률’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거주지로부터 500m(91년부터 2㎞로 확대) 이내의 도로상이 아닌 장소(차고·공터,그밖의 자동차 보관이 가능한 곳)를 확보해야만 자동차를 살 수 있다. 당시 일본의 차량대수는 360만대(도쿄 60만대)였다.2륜차를 제외한 모든 차량에 적용하고 있다. 주차장 확보가 되지 않은 차량은 관할구역의 공안위원회에서 차량운행을 금지시키고 있다.주차장이 없이 운행하는 차량은 3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20만엔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특히 불법차량들이 발견되면 주차장을 마련할 때까지 견인보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일본을 모범사례로 꼽아 제도시행에 따른 여러가지 문제점과 주차장 마련실태 등 현장조사를 마쳤다. ■차고지 증명제 왜 추진하나. 서울시는 근원적인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차고지 증명제가 조속히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한다.이 제도는 ‘주차장이 없으면 차를 소유하지 말라.’는 것이다.차를 사기전 차고증명을 받아야만 구입이 가능하다. 지난 89년에 이어 93,95,97년 4차례나 거론됐지만 그때마다 정부·자동차업계·시민단체의 의견이 분분해 도입이보류됐었다. 서울시가 이를 다시 거론하는 것은 차량이 더 늘어나면이 제도 역시 무의미해질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서울에서 공동주차장 한면을 만드는 비용은 4000만원 이상.자동차 한대의 길이를 4.5m로 계산할 때 연간 늘어나는 자동차(13만대) 주차공간에 585㎞가 필요하다.서울에서부산까지(400㎞)보다 길다.이대로 방치하다간 몇년후 도로와 주택가 이면도로는 주차장이 될 게 뻔하기 때문에 제도 도입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주차문제는 서울만의 문제가 아니어서 지방자치단체,자동차업계,시민단체와 언론,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근본적인 치유책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서울시 관계자는 “시의 노력만으로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도시기능 마비까지 우려되는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차고지 증명제 특별법을 제정해 줄 것을 정식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활용 가능한 주차장의 대대적인 확충과 ‘차고는 시민 스스로 마련해야 한다.’는 의식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생산업체에서도 주차장 확보를 위해 출연금을 내고 건축법 강화와 부설주차장 불법 용도변경 등에 대한 강력한 행정조치도 이뤄져야 한다. ■추진일지. ◆89년 2월=차고지 확보에 관한 특별법 제정 건의(서울시→건설교통부)-당시 서울시 등록자동차는 99만1290대,주차장은 35만9897면. ◆90∼93년=3차례의 공청회를 거쳐 93년 입법예고 및 경제장관회의에서 의결됐으나 당정협의에서 유보. -자동차를 생계수단으로 하는 서민들의 자동차 소유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등 국민부담을 우려. ◆95년=행정쇄신위원회의 권고로 재추진했으나 당정협의에서 다시 유보. ◆97년 10월=교통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재추진했으나 IMF로 유보. -산업자원부·자동차업계가 자동차 수요의 위축을 우려해반대하고 외교통상부도 한·미 자동차협상의 장애를 고려해 반대. -서울시는 자치단체 조례제정은 지역간 차등적용이란 문제가 있어 특별법 제정 건의. ◆2002년 3월까지=자료확보 및 검토.전문가 토의·세부시행안 확정,공청회개최후 특별법 제정 건의 방침. 유진상기자. ■차고지 증명제. ▲이래서 반대. 서울시가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도입,주차난을 해소하려고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차량수에 비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전면시행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이로 인한 마찰도 끊이지 않고 있다. 거주자 우선주차제는 자기집앞 도로의 이용권한이 집주인에게 있다는 그릇된 인식 때문에 시민들의 불편으로 되돌아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물론 화재발생 및 긴급구난 등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이면도로나 집앞 주차를 하는 것은 외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이면도로나 골목길을 포함 모든 도로는 국민의 세금으로닦은 것이다.그런데 각자치구에서는 이상한 논리로 또다시 주차구획선을 정해 시민들로부터 세금을 거둬들이고 있다. 차고지 증명제는 약 10여년전 건설교통부를 비롯한 주관부서에서 토론을 거친 결과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판단해전면 시행을 보류했다.그럼에도 불구,지금에 와서 서울시가 이를 다시 논한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예전에 수없이 조사하고 시행을 유보한 것이 조사가 잘못되어서 그런 것이란 말인가. 차고지증명이 의무화돼 있는 영업용택시나 화물차의 경우 시행초기 주차장업자들이 백지로 된 ‘주차장 공동사용계약서’(속칭 차고지증명 딱지) 등과 관련브로커들이 날뛴 경험을 갖고 있다.결국 많은 차량소유자들이 매월 거액의 주차비를 주차장에 지불하지 않아도 싼값에 증명서를제출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가짜가 남발됐다. 결국 차량들이 골목길 주차장을 이용,시민들의 불편만 가중되었다.전차량에 대한 차고지증명제 확대시행은 심사숙고해야 될 과제다 . 임정순 교통시민연합 조사분석팀장. ▲이래서 찬성. 서울시가 중앙정부에 차고지 증명제 도입을 위한 법규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선거를 앞두고도 이런 정책건의를결정했다면 주차문제 해결에 대안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것으로 보인다. 차고지 증명제는 차량소유자가 적절한 보관장소를 설치해야 한다는 원칙을 제도화한 것.차량 보유대수에 상응하는주차면을 확보해 정상적인 주차를 가능하게 하는 게 목적이다.일각에선 시에서 주차시설 공급을 책임져야 한다고하지만 이는 ‘내 가구를 넣어 둘 곳을 마련해 달라’고떼쓰는 격이다.서울의 설치 가능한 이면도로 노상주차장은 최대 30만면 정도.이는 전체 주차수요의 10% 남짓에 불과하다. 도로기능을 잠식한다는 점에서 무작정 늘릴 수도 없는 실정이다.자동차 업계는 판매감소를 우려해 차고지 증명제도입을 반대할지도 모른다.그러나 판매만을 신경쓸 뿐 부수적인 문제에 무관심인 것을 생각한다면 반대 명분이 없다. 지금은 집안에 여유공간이 있는 사람도 주차장을 만들지않고 이면도로 노상주차장을 배정받거나 불법주차를 감행하는 일이 흔하다.차고를 창고로 쓰거나 방으로 고쳐 세를 주고 차량은 길에 세우기도 한다. 차고지 증명제 도입으로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바로잡아야 한다. 차고지 증명제는 초기 정착과정에서 다소 불편을 겪겠지만 면밀한 준비와 시민의 협조만 이뤄진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쓰레기 분리수거나 종량제의 시행을 생각해 보라.도입시 얼마나 반대가 많았고 불편했는가. 차고지 증명제는 도시주택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이상용 교통개발연구원 연구위원.
  • 아파트투기가 과열 ‘주범’

    최근의 아파트 청약과열 현상은 공급부족보다는 가수요와투기 부채질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나왔다.이에 따라 가수요를 차단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14일 내집마련정보사가 회원 2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분양시장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 가격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 응답자의 57%가 투기수요를 꼽았다.다음으로는 공급부족(32%),금융권 대출확대(11%)를 들었다. 아파트 가격상승의 원인이 주택 공급감소에 있다는 일부 지적에도 불구하고,소비자들은 수급보다는 떴다방을 비롯한 가수요를 더 큰 요인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또 응답자의 91%는 현행 아파트 청약제도를 고쳐야 한다고말해 청약제도도 청약과열의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안으로는 40%가 무주택우선순위제도를 선호했고 다음으로 청약배수제(19%),분양권 전매제한(16%),청약증거금제(14%)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무조사,기준시가 수시고시 등 정부의 최근 주택가격 안정대책 효과에 대해서는 14%만이 크게 기여할것이라고 응답했다.반면 많은 사람들은 단기효과에 그칠 것(66%),별효과가없을 것(20%)이라고 말해 근본대책으로 미흡하다는 의견을보였다. 류찬희기자
  • 서울지역 집값 계속 뜀박질

    국세청의 투기단속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서울지역의 집값이 큰 폭으로 뛰었다.월말들어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지만단속의 손길이 덜 미치는 강북지역 집값은 계속 들썩이고있다. 국민은행이 7일 발표한 ‘도시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가격 종합지수는 106.2로 지난해 12월(103.5)보다 2.6%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 3.7% ▲중소도시 2.8% ▲광역시가 1.6% 올랐으며,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4.1% ▲연립주택 1.2% ▲단독주택 0.7%가 올라 서울지역 아파트가 전체 주택가격의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강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6.6%나 뛰었다.그러나국세청의 투기조사 발표로 주간 상승률은 첫째주 3.1%에서넷째주 1.0%로 둔화됐다.대신 강북지역은 0.4%에서 0.6%로 올라 투기수요가 분산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국민은행은 저금리의 지속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수요가 증가하고,주택자금 대출을 이용해 내집마련에 나선 실수요자도 늘어나 주택매매가가 가파른 상승세를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주택 전세가격은 종합지수가 135.2로 전월(132.4)보다 2. 1% 올랐으며 서울은 2.1%,광역시는 1.9%,중소도시는 2.4%가 각각 올랐다. 서울 강북지역 전세가격은 지난해 10월 0.5%,11월 1.5%,12월 0.3%씩 떨어졌으나 지난달에는 1.9%의 오름세를 보여지난달 2.3% 오른 강남지역과 함께 상승세를 나타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봄 이사철을 앞두고 입주물량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자녀의 방학을 이용한 이사수요가 늘어 아파트 위주의 전세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최근 주택가격의 이상급등과 관련해 이미세무조사가 실시되고 있는 서울 강남 이외의 지역과 수도권 지역의 투기성 단기양도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초점/ 건교위-아파트값 안정대책 집중 추궁

    국회 건설교통위원회는 6일 임인택(林寅澤) 건설교통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최근 과열조짐을보이고 있는 서울 강남 및 수도권지역 아파트값 상승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특히 여야 의원들은 정부가 주택가격 안정대책으로 제시한 ‘세무조사’,‘청약 증거금제도’등에 대해 대증요법(對症療法)에 지나지 않는다며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한나라당 백승홍(白承弘) 의원은 “주택분양 공고 때마다실수요자들이 수천만원씩 만든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청약증거금제도는 가수요자와 건설업체에 유리한 정책이지 실수요자를 배려한 정책은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자민련 송영진(宋榮珍) 의원도 “청약증거금제를 도입하기보다 무주택자 우선공급제도나 청약가입연도에 따라청약자격을 제한하는 ‘청약배수제’를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송훈석(宋勳錫) 의원은 “강남권에 밀집된 명문고의 학군이전과 유명학원 분산 등의 근본대책 없이 단순한세무조사로는 강남의 아파트 값을 안정시키기에 한계가 있다.”면서 “분양권 전매를 당첨 뒤 1년 또는 중도금 2회납부이후 허용하거나,과세를 실거래가로 강화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서초구 ‘1社 1도로 자율청소제’

    서초구(구청장 趙南浩)는 월드컵 축구대회를 앞두고 관내중소기업 등 기업체별로 청소구역을 지정하는 ‘1회사 1도로 자율청소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참여 회사와 기관들은 쓰레기가 무단투기되는 주택가 이면도로 등 청소사각지대를 자율적으로 청소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방배3동의 대항병원,한교엘닷컴,정립어린이집 등에 근무하는 직원 310명이 참여해 각각 청소구간을 정하고주 1회 이상 환경정비를 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깨끗한 동네를 가꾸는데 관내 기업체가 속속 동참하고 있다.”면서 “기업체가 솔선수범하면 주변도 청결해 지고 회사 이미지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 자치 안테나

    ■인천시는 3월12일까지 제1회 물 사진작품을 공모한다. 내용은▲자연과 조화를 이룬 물의 모습 ▲물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형상 ▲물 부족과 절약 등이며 시 상수도사업본부에접수하면 된다. 당선작은 3월22일 개별통보와 함께 시 홈페이지(www.inpia.net),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waterworksh.incheon.kr)를 통해 발표한다.(032)870-9285. ■경기도 안양시는 4일 올해 모두 20만 9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시는 ‘나무 100만그루 심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올해 4개 분야 27개 사업에 교목과관목 모두 20만 9706그루를 심기로 했다.시는 우선 아파트단지 등 주택가 빈터에 14만 7000여그루를 심고 공원과 야산 등에 4만 1000여 그루,도로변에 1만 6000여 그루,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념식수 사업을 통해 3000그루를각각 심기로 했다. ■경기도는 4일부터 이달 말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시내버스의 각종 탈·불법 운행을 집중단속한다.단속 내용은 ▲배차시간 미준수 ▲정류장 무정차통과 ▲비인가 노선운행 ▲노선 임의변경 등이다.도는 특히 인터넷·전화 등을 통해 불법운행 민원이 제기됐던 일부버스노선을 특별 점검할 계획이며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사업정지와 과징금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하기로 했다.
  • 주택청약 배수제 부활 검토

    정부가 서울 등 수도권의 청약 과열현상을 막기 위해 채권제·배수제 부활 및 분양권 전매 제한 등 청약제도를 전면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서울 강남지역 등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동시청약이 과열로 치닫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1∼2일 충남 천안에서 국토·주택정책세미나를 열고 “청약 과열현상이 확산될 경우 주택가격의 상승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며 “따라서 청약배수제·채권입찰제·분양권 전매제한·청약증거금제 등 각종 규제장치 마련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가 서울에서만 2월 57만8000명,3월 80만 4000명,6월 137만 9000명으로 늘어나 청약 과열현상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고 이같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채권입찰제나 청약배수제,분양권 전매 제한 등 청약 규제는 그러나 각각의 제도마다 나름의 문제점을 안고 있어 도입 후 부작용도 만만찮을 것으로 우려된다. 전문가들은 장기 가입자에 대한 우선권을 인정하는 청약배수제는 신규 가입자들의 반발이 예상되고,채권입찰제는분양가가 완전 자율화된 상태에서 또다른 프리미엄을 형성시켜 집값만 올려놓을 것이라고 지적한다.또 청약증거금은 예치금을 미리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서민들의 부담만 가중시키고,분양권 전매 제한은 강력한 단속으로 주택 경기를 일시에 냉각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버림받는 월街

    9·11테러 이후 뉴욕 맨해튼 월가에 있던 금융사들이 이곳을 빠져나가고 있다.뉴욕시는 각종 혜택을 제시하며 이들을붙잡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에 따라 뉴욕시는 맨해튼 남단을 금융가 이미지에서 주택가,화랑,사무실 등이 공존하는복합 공간으로 바꾸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29일자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맨해튼의 최대 증권사인 모건스탠리는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 있는 건물을 사들여 이전을 준비중이다.맨해튼 남단에 있던 골드먼 삭스는뉴저지주 저지 시티로 주식거래 사업부를 옮기는 계획을 추진중이다.세계무역센터에 본사가 있던 보험·금융서비스업체인 마시 앤드 맥레넌도 뉴저지주 호보컨으로 옮긴다.이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회사를 분산시키는 정책을 선택했다. 금융사들의 이번 조치는 맨해튼 남단을 재건하려는 뉴욕시의 노력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전망이다.9·11테러 이후 이미 2만 3000개의 일자리가 외곽으로 빠져나갔고 금융기업의이전이 본격화되면 14만 4000개의 일자리가 움직일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 “주택가 떠돌이 개·고양이 어찌 하오리까”

    일반주택 밀집지나 산과 인접한 주택가를 떠돌아 다니며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떠돌이 개와 들고양이의 처리문제로 서울시와 자치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가정에서 버리려고 내놓은 쓰레기봉투를 물어뜯어 내용물을 사방으로 흩트려 놓는가 하면 버린 음식물 찌꺼기를 먹고 전염병을 옮길 우려도 높다.그런가 하면 한밤중에 사나운 소리를 내며 돌아다녀 주민들에게 불안감도 안겨주고있다.이들은 사람이 쫓아도 도망조차 잘 가지 않는다. 때문에 주민들의 성화에 못이겨 행정기관이 개와 고양이들을 잡아들이고 있으나 그 수가 갈수록 증가하는데다 해결방법 또한 미봉책에 그쳐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시와 자치구에서 붙잡아 관련 보호기관에 넘긴 동물중 개와 고양이는 각 2227마리와 1016마리 등 모두 3243마리에 이른다.99년에는 개1567마리를 붙잡아 해당기관에 넘겼고 2000년엔 개 1573마리,고양이 439마리를 붙잡아 보호시설로 보냈다.이들은 대부분 주민들이 단독주택 등에 살다 아파트로 이사를하면서 돌보기 어렵게 되자 그대로 버려두고 가 야생화된 것이다. 지난해 붙잡힌 개 가운데 주인이나 키울 사람에게 맡겨진 것은 935마리였다.189마리는 보호되고 있고 절반 가까운1103마리는 폐사 처리됐다. 고양이는 폐사 비율이 훨씬 높다.주인을 찾아 주거나 돌볼 사람을 찾아준 것은 각각 19마리와 99마리에 그치고 77.7%인 790마리가 폐사됐다.108마리는 보호중이다. 문제는 이처럼 버려지는 개체수가 갈수록 증가하면서 폐사되는 개와 고양이가 많아지고 있는데도 마땅한 관리 및보호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자치구는 해당기관과의 계약을 통해 붙잡힌 개와 고양이를 한달동안 보호하고,그 사이에 공고를 내 주인을 찾아주거나 관리할 사람을 알선해 주도록 하고 있다.물론 한달간의 보호비로 자치구별로 평균 100만원 정도 부담한다. 이때 주인을 찾거나 돌봐주겠다는 사람이 나타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해당기관은 폐사수순을 밟아야 한다.지원이 끊기고 이들을 돌보겠다는 지원자도 없는 상태에서마냥 보호할 수는 없다는 것이 해당기관의 설명이다. 실제로 폐사되는 것 가운데 멀쩡하거나 약간만 치료하면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것도 꽤 있는 것으로 알려져동물애호 차원에서 폐사 대신 관리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위탁관리기관의 한 관계자는 “구청과 한달간 보호하도록 하는 계약을 맺고 있지만 불쌍해서 보통 3개월가량 보호하고 있다.”며 “건강상태가 양호한데도 관리 희망자가없어 폐사처리되는 경우가 한달에 5∼6마리 정도 된다.”고 털어놨다. 조덕현기자 hyoun@
  • 日에 한국대중문화 알리기

    한국의 대중문화를 미술작품으로 소개하는 전시회가 일본에서 열린다. 성곡미술관과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사는 2월8일부터 내년 2월2일까지 일본의 4개 도시에서 ‘한국 대중문화’전을 차례로 개최한다. 전시장소는 니카타의 니이츠(新津) 시립미술관(2월8일∼4월7일),도쿄의 세타가야(世田谷) 미술관(5월25일∼7월14일),시코쿠의 다카마쓰(高松) 미술관(8월2일∼9월1일),후쿠오카의 후쿠오카(福岡) 아시아 미술관(11월23일∼내년 2월2일)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 사회에서 살아 숨쉬고 있는 다양한 문화현상을 영상,인쇄,설치,사진,디자인 등 다양한 시각 미디어에 담아 소개하는 것이다.구체적으로 한국민들이 매일 주변에서 경험하고 즐기는 것들인 한국영화,TV드라마 및광고,패션,잡지,만화,청소년 음악 등을 일본인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영상 설치 미술의 경우 김지현과 일본의 우마노 노리코는 한국과 일본의 오피스 거리,주택가,서민지역,재래시장,환락가,젊은이의 거리 등을 각기 촬영한 뒤 이를 작품으로출품,비교체험케 한다. 성곡미술관측은 “이번 전시는 일본 국민에게 한국 문화의 실상을 알리고자 마련한 것”이라면서 “4개 미술관을순회 전시함으로써 우리 문화에 대한 일본인의 인식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시추진 과정에서 도록 인쇄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준비를 성곡미술관이 맡고 비용은 아사히 신문사가 전액 부담한다. 유상덕기자 youni@
  • 심야 쓰레기투기 얌체족 ‘몰래 카메라’로 잡는다

    ‘쓰레기 단속도 몰래카메라로.’ 인천시 남구는 심야에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얌체족을 잡아내기 위해 감시카메라 수십대를 오는 3월까지 설치키로했다. 이는 주택가와 공한지 등 취약지역에 쓰레기 무단투기가근절되지 않고 있어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악취로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특히 월드컵을 앞두고 인천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인천’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이를 강력히 시행할 방침이다. 구는 감시카메라 설치지역에 전담직원을 정해 이틀에 한번씩 녹화테이프를 검색,무단투기자에게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감시카메라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청소과(880-4335)로연락하면 담당공무원이 방문해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설치하게 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금리 1%P 하락하면 민간소비 0.4% 증가

    콜(금융기관간의 초단기 거래자금) 금리가 1%포인트 떨어지면 민간소비가 0.4%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금리인하가 이자소득 감소를 유발해 오히려 소비를 떨어뜨린다는일각의 주장에 쐐기를 박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한국경제발전학회정기총회에서 ‘부(富)의 변화 및 금리변동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란 강연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 총재는 한은의 콜금리 인하효과를 파급경로별로 추정해본 결과,콜금리가 1%포인트 떨어지면 소비주체들의 이자소득 감소로 인해 민간소비가 0.19% 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주가및 주택가격 등 자산가치 상승으로 인한 부의 효과가 0.19%,총수요및 GDP(국내총생산) 증가로 인한 소득증대효과가 0.23% 등으로 나타나 결국 이자소득 감소에따른 민간소비 감소분을 벌충하고도 소비를 0.4%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 총재는 “과거에는 소득증가 만으로 소비변화를 설명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부의 효과가 커져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공무원 Life & Culture] 신설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김강자총경

    ‘여자 포청천’으로 불리며 서울 미아리창녀촌에서 ‘매춘과의 전쟁’을 치른 국내 첫 여성 경찰서장 출신 김강자(56) 총경.그가 지난 17일 신설된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으로 부임하자마자 ‘사이버 채팅 대책반’을 구성,사이버 여성·청소년 사범들을 ‘확실하게 손볼’ 태세를 갖췄다. 김 과장은 “전통형 매춘가인 미아리에서 미성년자들을 구해냈던 것이 1단계 프로젝트였다면 술집과 이발소 등 사업형 매매춘으로부터 청소년들을 구해낸 것이 2단계 프로젝트였다.”면서 “사이버 범죄 대책으로 청소년 성매매단속 3단계 프로젝트에 돌입한 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과연 미성년 매매춘이 업소에서 사라졌느냐.”는 물음에그는 “밤마다 추자도에서 강원도 철원까지 매춘여성들이 업주의 비리를 알려주는 전화를 한다.”며 “그때마다 그 업소에 청소년이 있는가를 확인하며 관리하고 있다.”고 확신에찬 대답으로 맞받았다. 경찰청 조직내에 과 신설이라는 쉽지 않은 일을 해낸 그는밀려드는 축하인사에 담담했다.부임과 동시에 그동안 꼼꼼하게 세워 둔 청소년성매매 단속 3단계 진입을 위한 ‘사이버채팅대책반’에만 온통 매달린 탓이었다. “지난 98년 종암 경찰서장으로 부임해서 속칭 ‘미아리텍사스’ 현장에서 본 청소년 성매매는 끔찍했습니다.어떤 업소의 경우 16명이 모두 12세부터 16세까지 미성년이었습니다.이게 우리 사회의 성도덕입니다.그런데 이젠 전통형 창녀촌까지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돼요.언제나 사이버상에서 쉽게매매춘이 가능해졌으니까요.더 이상 미뤄둘 수 없는 상황입니다.” ‘2대 1로 성행위를 하면 20만원을 주겠다.’고 사이트 상에 광고,14∼15세의 중학생들과 관계를 갖고 15만원을 제공했다는 33세의 남자 등 사이버 범죄의 심각성을 몇몇 케이스를 통해 알려주는 그는 어느 새 목소리가 커진다.그동안 ‘전통형 매춘’에 천착했던 그의 변신은 사회적인 변화와 맞닿아 있는 것 같다. 지난해 세간의 화제가 됐던 ‘공창제 인정’주장에 대해서그는 한 걸음 물러섰을까? 여성단체 등의 공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 때문일까,‘천하의 김강자’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조심스럽게손사레를 쳤다.그러면서도 소신은 변함이 없음을 강조한다. “현재 청원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윤락방지법개정안은 주로 포주를 중형으로 처벌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는 것으로압니다.그러나 이는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습니다.우리 사회성문화가 잘못된 결과,공급자와 수요자가 수백만에 이르는게 엄연한 현실입니다.” 현실에 맞는 법개정이 필요하다는취지다. “포주가 있는 윤락가의 여성은 대부분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팔려왔거나 자기보호 능력이 약한 상태라 감금도 당하고 노예매춘의 희생자가 되기도 합니다.포주가 없어진다면이들은 아마 주택가로 흘러들어가 우리 사회는 더욱 혼탁해질 겁니다.윤락가와 주택가가 뒤섞인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끔찍하지 않습니까? 폐수를 한강에 바로 방류시키지 않는다는 것과 같은 사고입니다.” 김 과장은 매매춘이 불법이기 때문에 인권사각지대로 변할수밖에 없어 여성들의 피해가 더 크다는 현실인식 아래 이를 법의 테두리안에서 관리하는 것이 매매춘여성은 물론 청소년과 가정을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대신 이발소와 음식점,술집 등 어디서든 원한다면 매매춘이 가능한 현실을 완전히 바꿔 놓아야지요.이런 산업형 윤락이 근절될 수 있도록 끝까지 이해시킬 겁니다.” 만연한성 산업의 밑바닥을 샅샅이 훑고 다니면서 내린 결론이라며그는 결코 ‘가부장적인 사고’가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사이버 범죄에 대한 전국적인 근절과 함께해외여성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말대로 김강자씨는 ‘일개 총경일 뿐’이다.그러나이미 한 사람의 의지가 세상의 한 부분을 바꿀 수 있음을 증명해 왔다.그래서 그의 당찬 말과 거침없는 웃음소리에 힘이 실린다. 허남주기자 yukyung@
  • 공영주차장도 거주자우선주차제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이 내달부터 거주자우선주차제로 활용되고 지금까지 각종 적치물과 불법주차 등으로 방치되던 고가나 다리 밑 공간 29곳에도 주차 구획선이 그어져 유료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20일 “민간위탁 업체가 운영하고 있는 104곳 7594면에 달하는 시영주차장을 거주자우선주차제로 활용하기로했다.”면서 “주택가 주변 노상 주차장을 중심으로 야간에거주자우선 구획으로 이용이 가능한 75곳 4775면에 대해 내달부터 인근 주민들의 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용료는 2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영주차장도 거주자우선주차제 구획으로 활용키로 함에 따라 그동안 제기됐던 주차면수 부족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또 오후 9시 이후로는 관리가 제대로되지 않아 그동안 전세버스·대형트럭 등이 야간에 상습으로 불법주차해 오던 행위도 근절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그동안 불법 건물이 방치되거나 무단주차지역으로 악용되던 ▲동작대교 북쪽 ▲천호대교 남쪽 ▲성산고가 밑등 29곳에도 1201면의 주차장이 조성돼 내달 1일부터 유료로 운영된다. 조덕현기자
  • 박근혜부총재 자택 공개

    한나라당 대선 후보 출마를 선언한 박근혜(朴槿惠) 부총재가 17일 그 동안 ‘금남(禁男)의 집’이었던 서울 삼성동 자택을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 눈길을 끌었다. 미혼인 박 부총재는 이날 오후 자택에서 당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당내외 현안에 대한 소신과 입장을 밝혔다. 박 부총재는 부친인 고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 시해사건 후 청와대에서 나온 뒤 성북동 단독주택에서 살다 지난 80년대 후반 삼성동의 2층 양옥집으로 이사해 지금까지 살고 있다. 자택은 강남구 삼성동 뉴월드 호텔 근처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으며,대지 120평,시가 10억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은 감나무와 정원수 잔디 등으로 꾸며져 있고,1층 거실에 들어서면 박 부총재와 말년의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나란히 서있는 그림이 걸려 있다.2층에는 계단 오른쪽으로 방2개가 있으며,1개는 서재로,1개는 침실로 사용하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청와대 민생장관회의 요약/ 주택 30만가구 상반기 건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6일 낮 청와대에서 민생분야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중산층 및 서민생활 향상방안 등 현안을 챙겼다.회의에서 중점 논의된 내용을 요약한다. [물가대책] 올 소비자물가가 연 평균 3% 내외에서 안정되도록 종합대책을 수립한다.이를 위해 인하요인이 있는 요금은조기에 내린다. 특히 서비스요금에 대한 불안이 없도록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품목별·지역별 책임관리제를 실시하는 등 현장중심의 감시활동을 편다.물가안정을 위해선 특히 주택가격 및 전·월세 상승에 따른 물가오름세 심리의 차단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교육부 주관으로 1월중 대학총장회의,교육감회의 등을 열고 학원비 실태를 점검한다. [주택시장 안정대책]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30만가구(계획대비 54.5%),하반기에 25만가구를 건설한다.금리를 공공임대주택은 연 4%에서 3%,중형분양주택은 연 8.5%에서7.5%,다세대·다가구 주택은 연 7%에서 6%로 각각 내린다. 서울 반경 20㎞ 이내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을 6개 통근권으로 구분,접근성이 좋은 11개지역 260만평을 상반기에택지지구로 지정한다.서민들의 전·월세 부담을 덜어주도록전·월세 보증금 및 주택구입자금의 70%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청소년 실업대책] 현재 청소년(15∼29세) 실업률은 8.1%(38만 3000명) 선이며,내달까지 더 높아질 전망이다.따라서 1·4분기에 청소년실업대책 예산의 40%를 집행,12만명을 구제한다는 복안이다. ‘청소년 실업대책 TF팀’을 통해 매달 한 차례씩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학교·기업·민간취업 전문기관 등과 협조를 강화한다.또 청소년의 ‘눈높이 조절’을 통한 중소기업 취업유도를 위해 TV 캠페인을 실시한다. [복지행정 내실화] 2006년까지 건강보험 재정안정대책을 강력히 시행한다.‘국민건강보험재정건전화 특별법’을 제정,지역보험재정의 50% 정부지원을 법제화해 연간 3조원의 수입을 확보한다.의약분업 조기정착을 위해 담합·임의조제 등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