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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천안·창원·춘천 투기지역 대상에 올라

    실거래 가격으로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주택 ‘투기지역’ 지정 대상지에 대전,천안,창원,춘천 등 4곳이 올랐다.이 가운데 대전과 천안시는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11일 국민은행의 1월중 주택가격 동향 조사를 기준으로 투기지역 선정 대상지를 산정한 결과,이들 도시가 투기지역 지정 요건에 해당됐다고 밝혔다. 도시별로는 대전 4.8%,천안 3.5%,창원 1.4%,춘천 0.9%가 각각 올라 투기지역 지정요건에 해당됐다. 정부는 이달 중 재정경제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건교부,행정자치부,국세청 등이 참석하는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주택과 함께 토지 투기지역 지정 여부도 결정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대전지역의 투기지역 지정 방침을 발표한 바 있어 이번에 천안시의 추가가 유력시되고 있다. 투기지역 지정요건은 ‘월간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0%이상 웃돌고,최근 2개월 평균 가격 상승률이 전국 평균 상승률 보다 30% 이상 높거나 최근 1년간 가격 상승률이 최근 3년간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도는 경우이다. 한편 11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1월 중 도시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 종합지수(95년말 100 기준)는 120.4로 한달 전(120.5) 보다 약 0.1% 떨어졌다.지수가 전월대비 하락세를 보인 것은 지난 2001년 1월 이후 2년만에 처음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향락산업 퇴폐로 달리는 사회] 4. 향락 부추기는 사회구조

    향락가 주변에는 온갖 범죄가 독버섯처럼 자란다. 매매춘과 마약거래·인신매매가 공공연하게 이뤄지고,‘카드깡’을 비롯한 탈세 범죄가 일상화돼 있다.조직폭력배는 향락가에 기생하며 자금을 마련한다.지난해 12월 경찰의 ‘조직폭력배 소탕작전’에서 검거된 3300명 가운데 34.8%인 1148명이 유흥업소 주변 조직폭력배였다. 향락은 주택가까지 번져 밤이 되면 시민들이 대문 밖으로 나서기를 꺼려할 정도다. ●생활 속에 파고드는 매춘유혹 회사원 이모(32)씨는 지난 7일 서울 지하철 3호선 종로3가역에서 앳된 소녀에게서 가로 6㎝,세로 8㎝ 크기의 수첩형 광고물을 건네받았다.표지를 넘기자 전라의 여성이 묘한 포즈를 취한 사진이 붙어 있었고,‘진한 7일’,‘1일데이트·주말여행·애인·결혼까지’ 등 자극적인 문구와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다.이씨는 일본에나 있을 듯한 이런 매춘 권유가 한국에서,그것도 대낮에 있는 것을 보곤 몹시 놀랐다. 서울경찰청은 최근 주택가에 출장마사지 전단을 배포,매춘을 알선한 박모(30)씨를 윤락행위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객 중에는 대학교수나 회사 간부,대학원생 등도 포함됐다. 출장마사지 윤락업주들은 별도의 사무실을 차리지 않고 ‘점조직’으로 활동하며,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휴대전화를 만들어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는 등 교묘한 수법을 사용한다. ●세금도둑 향락산업 ‘청량리 588’의 한 업주는 “화대를 현금으로 내면 6만원,신용카드로 내면 7만 8000원”이라면서 “차액은 ‘카드깡’ 업자의 수입”이라고 말했다.카드깡 업자는 대부분 유령 가맹점을 차려놓고 과세를 피한다. 단란주점 등에서 술값을 카드로 결제할 때 매출전표에 술집과 다른 주소지가 찍혀 나오는 것은 모두 소득원을 분산시켜 세금을 내지 않으려는 행위로 보면 된다. 유흥업소 매출액의 10%는 부가가치세로,종업원 봉사료(팁)의 5%는 원천세로 징수되지만,접대부 고용을 숨기고 현금결제를 고집하기 때문에 세금은 제대로 걷히지 않는다.국세청 관계자는 “유흥가의 탈세가 교묘해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기 힘들고,세금추징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실정”이라고 털어놓았다. ●살인으로 치닫는 향락풍토 무분별한 향락 풍토는 살인과 강도 등 강력 범죄로 이어진다.호스트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학생 김모(21)씨 등 3명은 ‘고객’인 유흥업소 여종업원 이모(23)씨를 목졸라 숨지게 한 뒤 금품 5000여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로 최근 경찰에 구속됐다.고급 승용차 할부금에 시달리던 이들은 이씨가 명품 옷으로 치장하고 ‘팁’을 넉넉하게 줘 돈이 많을 것으로 보고 범행을 모의했다. 지난해 8월에는 사채업자 최모(38)씨가 다른 업자들과 청량리 윤락가 주변 3억여원 규모의 사채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다 흉기에 찔려 숨졌다.숨진 최씨는 청량리 윤락가 폭력조직의 행동대장 출신으로 일대에서는 ‘큰손’으로 통했다. 이창구 박지연기자 window2@kdaily.com ◆건설업자의 접대비 증언 “술과 여자가 없으면 되는 일이 없습니다.” 10일 서울 서초동의 중견 건설업체 H건설 사장 김모(42)씨는 기자와 만나 “건물 하나를 지으려 해도 계약 전·후 관련자들에게 최소 6,7차례 룸살롱 접대를 하며,수천만원 이상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미리 정보를 캐내기 위해 부동산업자,건축사무소,시청 관계자,은행 등을 돌아다니며 접대를 해야 한다.”면서 “계약이 성사되면 정보를 준 쪽에 일명 ‘오찌(소개비)’ 명목으로 또다시 접대를 해야 한다.”고 했다.계약 자체도 룸살롱 안에서 해야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김씨는 “공사비가 100억원이면 접대비가 10억원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부실공사가 되는 게 당연한 일 아니냐.”고 꼬집었다. 강남구 삼성동의 A인터넷 벤처업체 홍보담당 과장 이모(33)씨는 100만원 이하의 접대는 법인카드가 아닌 개인카드로 결제한다고 폭로했다. 사장이 소액 접대는 개인카드를 사용,소모품비나 회식비 명목으로 돌리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이씨는 “다른 벤처기업도 이같은 편법을 사용해 장부상으로는 법적 접대비 한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조치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대선 이후 회사측이 정치권·재계 인사들과 인맥을 쌓기 위해 지난달에만 수천만원의 접대비를 썼다고 증언했다.이씨는 “강남 룸살롱에서 1000여만원을 한번에 지불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씨는 “일부 경영진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쓴 뒤 회사 접대비로 처리해 사원들의 빈축을 사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세청과 조세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1년 24만 352개 기업의 접대비 지출액은 3조 9635억 400만원이었다.거품경제기였던 97년의 3조 4988억 2500만원보다 오히려 13% 늘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영표 유영규기자 tomcat@kdaily.com ◆향락 키우는 인터넷 ‘인터넷이 향락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인터넷을 통해 왜곡된 신종 향락 행태가 급속하게 번지고 있다.회사원 김모(30)씨는 8일 오후 6시 퇴근하자마자 인터넷에 접속했다.김씨가 방문한 곳은 컴퓨터에 장착된 화상카메라를 통해 상대의 얼굴을 보며 채팅할 수 있는 S사이트.말만 잘 통하면 서로 알몸을 보여주기도 한다. ‘로그인’한 김씨는 ‘생생남’이란 아이디로 ‘화끈방,캠녀만’이란 제목의 대화방을 만들었다.잠시 후 ‘섹시녀’란 여성이 쪽지를 보내왔다.채팅방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는 주문이다.김씨는 ‘비번 9818’이란 답장을 보냈고 이때부터 둘만의 은밀한 ‘만남’이 시작됐다. 같은 시각 이모(19·고교 3년)군은 김씨와 ‘섹시녀’의 ‘낯뜨거운 대화와 노출’을 엿보고 있었다.이용료가 1500원인 ‘엿보기 아이템’을 구입한 이군에겐 ‘벗고 노는 은밀한 대화방’ 어느 곳에나 투명인간처럼 들락날락할 권한이 1시간 동안 부여됐다. 중소기업 부장인 김모(44)씨는 한달 전 인터넷 화상채팅을 즐기다 만난 ‘캐서린’과 밀회를 즐기고 있다.아내의 의심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한 달에 2000원을 이용료로 내고 한 인터넷사이트의 ‘가상전화번호’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이다.사용 중인 휴대전화의 번호와는 별개로 가상의 번호를 하나 더 받은 김씨는 흔적을 남기지 않고 은밀한 전화통화를 즐길 수 있다.밀회가 지겨워지면 김씨는 즉시 번호를 바꿀 생각이다. 경찰은 “하루 수만명이 인터넷 화상채팅 사이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음란이용자를 적발해내기가 쉽지 않다.”면서 “첨단기술이 발전하면서 익명으로 향락에 탐닉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밝혔다.황장석기자 surono@kdaily.com ◆향락산업 부추기는 사회 “향락 범죄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전국에서 발생하는 ‘향락형 범죄’를 담당하는 경찰청 방범국 관계자는 10일 “윤락,원조교제,시간외영업,무허가영업,호객행위,변태영업,갈취,인신매매 등 죄목을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라면서 “모른 체 눈감는 우리 모두가 공범”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전 국민이 ‘잠재적 향락 범법자’로 몰리는 원인은 향락을 부추기는 사회구조에 있다고 지적한다.밀실 문화의 ‘젖줄’인 기업 접대비는 5조원에 이른다. 또 한국은행과 관련 업계 등은 은행권이 지난해 소규모 개인사업자(SOHO)에게 대출한 금액 52조원 가운데 60%에 가까운 30조원대가 현금순환이 빠른 향락업소에 집중됐을 것으로 추산했다. 또 매매춘을 금지하는 법규는 형법,윤락행위방지법,공중위생법,식품위생법,미성년자보호법 등 10여개에 이르지만 효율적이고 일관성있는 단속을 하지 않아 대부분의 법 규정이 사장돼 있다.적발된 사람은 그저 운이 나빴다고 말한다.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윤락행위방지법 위반으로 적발된 사람은 1만 591명,유해업소로 단속된 업소는 8만 1384개로 집계됐다.그러나 서울 ‘미아리 텍사스’에서만 하루 평균 3000여건의 윤락행위가 버젓이 이뤄지고,풍속대상으로 지정된 업소가 60만여개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수박 겉핥기식’ 단속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성 산업의 수요자인 남성의 의식변화와 남성 중심의 사회풍토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부스러기선교회 강명순 원장은 “가정과 사회에서 위축된 남성이 매춘을 통해 가부장적 권위를 회복하려는 망상에 빠져 있다.”면서 “성적으로 군림하면 마치 사회·경제적 지위가 상승하는 것으로 착각해 성매매에 집착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성을 사는 남성보다는 윤락 여성에게 단속이 집중되고,적발된 여성이 대부분 ‘벌금형’을 받게 돼 이를 상쇄하기 위해 윤락에 더욱 집착하는 역효과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청소년 문화단체인 ‘하자센터’ 김찬호 박사는 “향락문화가 번창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 불투명한 사회구조 때문”이라면서 “공정한 룰이 없는 파행적 산업화가 이뤄지다보니 음성적 접대문화가 만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은 지났다.”면서 “사회인식의 변화와 불합리한 법 제도의 정비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여성개발원 황장임 책임연구원은 “상대방에게 대가를 바랄 때 가장 흔하게 이용되는 것이 향락 제공”이라면서 “향락을 조장하는 사회 분위기가 혁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창구 박지연기자 window2@
  • [CEO칼럼] 주택건설 늘려 집값 잡길

    최근들어 새로운 건설부동산 정책들이 봇물처럼 쏟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분양권 전매제한과 투기과열지구 지정,양도세·재산세 등 세제 강화,그리고 현재 검토 중인 선 시공 후 분양제에 이르기까지 하루가 멀다 하고 억제 및 규제성 정책들이 새로 등장하니 그럴 만도 하다. 더욱이 행정수도의 충청권 이전 문제까지 가세해 향후 주택시장의 추이가 어떻게 전개될지 쉽사리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 국민은 농경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어 땅이나 집에 대한 애착이 다른 어느 민족보다 강하다.뿐만 아니라 집 한 채가 전 재산인 사람도 적지 않다.이 때문에 주택과 관련된 시책이 급격히 바뀔 경우 많은 사람들이 혼란에 빠지고,불안해 하기 마련이다. 최근에 나온 일련의 시책들은 그 발단이 지난해와 2001년의 서울 강남과 강북 뉴타운,일부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값 폭등에서 비롯됐다.집값 폭등은 집없는 많은 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을 유발하고 경제를 왜곡시킨다는 점에서 정부의 새로운 조치들이 타당성을 인정받고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그러나 건설업,특히 주택산업이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그 특성과 역할을 감안할 때 부동산을 지나치게 규제하는 것보다는 운용의 묘를 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건설산업은 GDP(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13%나 되며,전체 취업자의 7∼8%인 170만명 가량이 건설분야에 종사하고 있다.특히 아파트 등 주택을 지을 경우 골재·철근·시멘트·목재·유리·조명·페인트산업이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으며,가전제품·가구·인테리어산업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아 연관산업에 대한 파급효과가 그 어느 업종보다 크다. 이런 점에서 주택건설은 우리나라가 IMF(국제통화기금) 위기를 탈출하는 데 지대한 기여를 했다.최근 2∼3년 동안 주택건설이 활발해지고 분양이 잘 되면서 다른 상품에 대한 구매심리를 자극,경제가 침체를 벗어나 다시 도약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던 것이다. 이는 역으로 건설,특히 주택산업이 위축되면 경제 전반의 성장 원동력이 크게 약화될 수 있다는 얘기로 해석할 수 있다.이처럼 여러가지 측면을 고려할 때 부동산값의 지나친 상승과 청약 및 분양과열은 막되,생산(건설)을 크게 위축케 하는 시책들은 재고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사실 집값은 물가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에서 꾸준히 오른다면 별 문제가 될 게 없다.주택보급률이 100%를 훨씬 웃도는 미국도 최근 몇년 동안 집값이 상승함으로써 소비심리를 자극해 경제성장에 크게 도움이 됐다. 주택가격의 문제는 생산측면에서 해결하기보다 유통(거래)측면에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한 사람이 수채씩 보유하는 주택의 독과점을 막는다면 생산을 살리면서도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다고 본다.그러나 가격 안정이 폭락으로 이어져 이른바 버블 붕괴와 디플레를 초래하는 시나리오는 극히 위험한 것이다. 주택산업은 가격 폭락과 미분양에 매우 취약하다.따라서 주택경기가 급격히 내리막 행진을 거듭할 경우 곧바로 업체의 부도와 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임 승 남
  • 유통업계 틈새시장 개척 경쟁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하라.’ 할인점·홈쇼핑 등 유통업계가 틈새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서다. 할인점업계는 ‘카테고리 킬러’ ‘수퍼수퍼마켓(SSM)’을 앞세우고 나섰다.홈쇼핑업계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인 TV전자상거래(T커머스)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300∼700평대의 대형 수퍼마켓인 ‘롯데레몬’을 운영중이다. 월마트와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대형 수퍼마켓 사업진출을 위해 시장조사를 벌이고 있다.할인점보다 작고 기존의 중소형 수퍼마켓보다 큰 ‘수퍼수퍼마켓’은 수도권 아파트단지나 주택 밀집 지역에서 승부를 벼르고 있다. 롯데레몬은 2001년 5월 1호점을 개설한데 이어 지난달 말 현재 점포수를 9개로 늘렸다.연내 수도권 지역에 모두 16개 점포를 추가로 문 열 계획이다. 월마트는 식품과 생활필수품을 주로 판매하는 대형 수퍼마켓 ‘네이버후드마켓’을 이르면 연내 개점한다.홈플러스도 이르면 내년쯤 서울시내 주택가에 1000평 이하의 ‘수퍼수퍼마켓’1호점을 문 열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이마트가 주력하는 새로운 업태는 특정 품목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카테고리킬러’.최근 서울 김포공항 옛 국내선 청사내에 개점한 7000여평 규모의 이마트 김포공항점이 대표적이다.이마트 관계자는 “차량접근이 용이한 교외에 위치하면서 전문성을 갖춘 새로운 업태를 개발하는 것이 할인점업계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LG홈쇼핑과 현대홈쇼핑 등 홈쇼핑업계는 기존의 인프라를 최대한으로 활용해 오는 6월쯤 쌍방향 쇼핑서비스 T커머스 사업을 선보인다. 디지털TV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구매를 하는 쌍방향 쇼핑서비스가 제공되면 성장세가 주춤한 홈쇼핑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市보건환경연구원 조사 서울 ‘거대한 소음도시’

    도로변은 물론 서울시내 대부분 지역의 야간시간대 소음도가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시내 15개 지점을 대상으로 환경소음을 조사한 결과 도로변의 경우 밤시간대(오후 10시∼오전 6시)의 소음도가 녹지,종합병원,주거지역 모두 62∼72㏈로 환경기준치인 55㏈을 크게 초과했다. 특히 동작구 상도동 주택가의 경우 무려 72㏈을 기록해 최악으로 꼽혔고 강서구 화곡동 주택가와 영등포구 영등포동 상업지역, 금천구 독산동 준공업지역도 70㏈로 높게 나타났다. 낮시간대(오전 6시∼오후 10시)의 소음도도 지역에 따라 68∼75㏈을 기록,환경기준인 65㏈을 모두 넘어섰다.가장 소음도가 높은 지역은 상도동 주택가로 나타났다. 일반지역의 경우에도 밤시간대 소음도가 기준치를 웃돌기는 마찬가지였다.44∼58㏈로 송파구 올림픽공원과 양천구 목동 아파트단지를 빼고는 기준치 45㏈을 모두 초과했다. 반면 낮시간에는 49∼62㏈을 보여 15곳 가운데 관악구 신림동 주택가(56㏈) 등 5곳을 빼고는 기준치 55㏈을밑돌아 비교적 양호했다. 그러나 일반 주거지역 소음도는 1999년 53㏈,2000년 54㏈,2001년 55㏈,지난해 상반기 56㏈로 악화일로를 걷다가 55㏈로 낮아져 다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송한수기자 onekor@
  • 대전 노은2지구 투기과열 지정

    대전시는 행정수도 이전 등으로 청약경쟁이 과열된 유성구 노은2택지개발지구를 다음달 초부터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이곳의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3순위에서 최고 129.5대1을 기록하고 전매율이 61%까지 오르는 등 주택가격 상승과 주거불안 우려가 높아 건설교통부에 다음달 3일부터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토록 요청했다. 대전시는 또 아파트와 토지가격이 크게 올랐거나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둔산,노은1,서남부권개발지구를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로 부과되는 투기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고양이를 잡아라”“생활환경 침해 주범” 양천구 ‘1만원현상금’

    ‘고양이를 잡아라.’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대대적인 고양이 포획운동에 나섰다.고양이가 주택가 쓰레기 봉투를 멋대로 찢는 바람에 악취가 나고 해충도 생기는 등 생활 환경을 침해하는 주범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는 이에 따라 고양이를 잡는 주민에게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동물보호법 규정에 따라 정상적인 방법으로 잡으면 한마리당 1만원을 지급한다.잡은 고양이는 동물병원으로 넘긴다. 잡기 쉬운 생후 2개월 미만의 고양이나 관내 밖에서 잡은 고양이 등 포획방법과 규정을 위반해서 잡는 경우는 포상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2650-3365. 박현갑기자
  • [열린세상] 아파트 용적률의 쾌적함수

    기존 아파트단지를 재건축하겠다는 주민 측과 아직도 사용 가능한 건물을 헐고 새로 짓는 것은 자원낭비라는 정부 측의 논쟁이 그치지 않고 있다.주민 측은 20년 이상 지났으니 새로 좋은 주거단지를 짓자는 것이고,정부 측은 40년은 지나야 재건축할 수 있다고 하여 주민의 불만이 많다. 기존 아파트단지의 재건축 여부를 결정짓는 요인은 용적률에 있다.용적률이란 대지면적에 대한 총주거면적의 비율을 말한다.재건축의 경우 기존 단지의 용적률을 높여 보다 많은 가구수,보다 큰 평수의 아파트를 세움으로써 기존의 규모와 차이가 나는 만큼 새로운 입주자를 받아 그 차액으로 건설비도 충당하고 개별가구의 평수를 늘리자는 것이다.만약 용적률을 어느 수준만큼 높이지 않으면 소위 사업성이 떨어져 주민부담이 늘어나거나 사업으로서 성립되지 않는다. 그러나 용적률을 높이면 밀도가 올라가고 주거환경은 좋아지기보다 오히려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예컨대 용적률 400%일 경우,대지면적 그대로 건축을 하면 4층 높이로 대지를 꽉 채운다는 의미로서,적절한 외부공간 확보를 위하여 대지의 15∼20%만 주거용 건물로 채운다면,단지는 평균층수 25층 정도의 건물이 빼곡히 들어찬 답답한 모습의 단지가 된다.대략 용적률 300% 이상의 단지를 설계할 경우 인동(隣棟)간격,사선제한 등 기본적인 건축법규의 제한을 심하게 받기 때문에 아무리 유능한 건축가라도 창의적인 설계안을 만들 수 없다.또한 용적률이 높을수록 외부공간이 협소해져 전망,통풍,채광 등에 제한을 받을 뿐 아니라 녹지,공원,놀이터 등 조경공간도 여유가 없어진다.요즈음 인기리에 분양 혹은 입주되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는 도시계획상 상업,업무,판매시설이 들어서야 할 상업지역에 들어서 각종 도시기능상 부적절한 것은 물론 용적률을 상업지역에 적용될 400∼800%까지 적용하고 있어 더욱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용적률을 높이는 것은 사업성이라는 경제적 마인드에서는 바람직할지 몰라도 주거성이라는 환경마인드에서는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최근 경기도 용인 일대에 대도시에서나 볼 수 있는 고층아파트단지들이 난립하고 있다.이들은 대개 용적률 200%를 상회하고 있어 인동간격이 좁고 외부공간이 협소하여 거주자들이 과연 교외의 전원적 분위기에서 살고 있다고 느끼는지 의문이다.만약 이러한 경우에 용적률을 100% 정도로 낮춘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입주자들은 풍부한 녹지 속에 전원형 아파트단지를 조성하여 교외지역에 사는 쾌적성을 만끽할 것이다.이것이 안 되는 이유가 사업성에 있다고 하지만 땅값만 낮추면 가능하지 않을까. 결국 땅값이 앞으로 예상되는 용적률과 입주 가능한 가구수에 맞춰 미리 상승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다.지가상승에 의한 이득은 땅소유자이든 건설업자이든 비싸게 땅을 판 사람들에게 돌아가고 그 비용은 입주자가 부담하게 되는 것이다.요약하면 쾌적한 환경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지가상승에 의해 이득을 본 사람들에게 빼앗겨버린 결과가 되는 것이다.이런 사례는 앞에 언급한 재건축아파트,일반주택단지에 들어서는 재개발아파트의 용적률 산정에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사업성 중심의 접근방법으로 주거단지가 개발되어서는 그 이익은 항상 누군가 거기 살지 않을 제3자에게 돌아가고 주거환경은 점점 악화될 것이다. 수학적 근거는 없지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는 도시형 주거로서 용적률 120∼180% 정도의 12∼15층 아파트단지가 거주성 면에서 바람직한 상한선이라고 본다.대개 70,80년대에 건립된 아파트단지들이 이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고 따라서 이를 재건축할 경우에도 가능한 한 용적률을 높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최근 정부에서 위치조건에 따라 150∼250%의 범위에서 용적률을 차등 적용하는 기준을 정한 것이나 20년이 지났더라도 기존건물을 그대로 두고 리모델링하도록 권장하는 것은 이제 아파트단지가 경제마인드보다는 환경마인드로서 조성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공급물량을 늘려서 주택가격을 안정시키고 주택부족 현상을 시급히 해결하려는 정책과 용적률을 하향 조절하여 주거의 질을 높이려는 정책은 상충하지만,주거의 참된 의미에서 본다면 후자의 경우가 바람직한 방향일 것이다. 이 규 목
  • 새정부 정책토론회/공기업 여성 채용목표제 도입

    상속·증여세의 완전 포괄주의가 도입되고,자영업자의 소득이 집중적으로 관리된다. 청와대에 여성정책조정위원회가 설치되고 공기업에 여성 채용목표제를 도입키로 했다.매년 50만호씩 5년간 250만호의 환경도시를 건설해 주택보급률을 선진국 수준인 110%로 높일 예정이다. 22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복지부 문화부 환경부 여성부 건설교통부 재경부 등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참여 복지와 삶의 질 향상’ ‘국민통합과 양성평등사회 구현’ 등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에서 노 당선자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많은 격차와 분열과 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당장 법이나 제도,관행을 떠나 근본적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현장에 가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와 시각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또한 그는 참여복지와 관련해 “복지문제는 재정수요가 많은 분야인데,충당하기 위해서는 성과급 도입 등으로 예산을 집행한다면 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보고에서 재경부는 자산분배의 개선을 위해 ▲종합토지세의 과표 현실화와 보유과세 기능 강화 ▲우리사주제도 활성화를,조세의 형평성 제고를 위해 ▲상속·증여세의 완전포괄주의 도입 ▲자영업자의 소득파악 강화 ▲저임금 근로자를 위한 근로소득 세액공제제도 등을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서민층에 대한 주거안정을 위해 ▲국민임대주택 공급을 10년간 100만호로 확대하고 ▲전월세 보증금 융자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향후 5년간 250만호를 건설하고 국민임대주택도 50만호를 건설키로 했다.또한 전략환경평가제도를 도입해,행정신도시와 주택 250만호는 에코시티(eco-city)로 건설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여성부는 지방대 졸업생과 여성의 취업시 차별시정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Affirmative Action)를 도입키로 했다.여성부는 또 양성평등 사회의 구현을 위해 공직분야 할당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문소영 김미경기자 symun@
  • 5억 실은 수송차 통째 도난,대전 도심 파출소서 40m 거리… 방범령 무색

    출근시간대 도심 한복판에서 거액의 현금을 실은 현금수송차량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사건발생 4시간여만에 현금수송차량은 발견됐으나 돈은 모두 사라진 뒤였다. ●사건 발생 22일 오전 8시40분에서 9시5분 사이 대전시 중구 은행동 쇼핑몰 ‘밀라노21’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현금 4억 7000여만원이 실린 한국금융안전㈜ 소속 서울 83도8894호 진녹색 이스타나 현금수송차량이 도난 당했다.이 회사 직원 백모(28)씨는 “자동차 문을 잠근 뒤 밀라노21안에 있는 현금자동지급기 3대에 2000만원씩 6000만원을 채워놓고 나와 보니 세워둔 차량이 없어졌다.”면서 “차를 억지로 움직일 경우 도난경보장치가 작동해야 하는데 경보음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백씨 외에 이모(30)씨도 함께 있었지만 둘다 현금지급기에 돈을 넣기 위해 차량을 비운 것으로 밝혀졌다. ●차량 발견 도난 차량은 오후 1시20분쯤 범행 현장에서 1㎞가량 떨어진 문창동 우성파크 1층 주차장에서 금고 자물쇠 고리가 절단된 채 발견됐다.사라진 현금 자루 4개와 현금지급기 열쇠 19개는 곧이어 동구 천동 굴다리 부근 주택가에서 발견됐지만 현금은 없었다.차의 외부에는 별다른 흠집이나 파손 흔적이 없고 도난경보장치는 꺼져 있었다. ●경찰 수사 경찰은 범인이 현금이 가장 많은 첫 작업장소를 범행장소로 택했고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시간대에 대로상에서 순식간에 범행을 저지른 점에 비춰 내부사정을 잘 아는 자의 소행으로 보고,이 회사 퇴직자와 동일수법 전과자 등의 행적을 파악 중이다.경찰이 밀라노21 건물 밖 폐쇄회로TV(CCTV)에 찍힌 내용을 판독한 결과 범인들이 현금수송차량을 탈취,현장을 떠나기까지 불과 2분밖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점 이번 사건으로 현금수송업체의 수송체계에 또다시 허점이 드러났다.사건 현장이 중부경찰서 은행동 파출소로부터 불과 40m,중부서에서 30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데다 경찰이 ‘설 전후 특별 방범령’을 내린 지 불과 이틀만에 발생해 허술한 치안도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울산·창원·수원·인천·익산 부동산투기지역 지정 검토

    올해 처음 시행되는 ‘부동산 투기지역’ 지정 대상 후보지역으로 울산·창원 등 5곳이 선정됐다.정부는 다음주 윤진식(尹鎭植)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부동산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 5개지역을 투기지역으로 선정할 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그러나 지난해 주택가격이 평균 22.5%나 상승한 서울지역은 통계 미비로 이번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12일 관련부처에 따르면 울산·창원·수원·인천·익산은 정부가 투기지역 지정기준으로 삼는 국민은행의 주택가격 조사결과 투기지역 요건에 1차로 해당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교통체계 이면도로 위주 개편

    성동구, 청계천 복원공사 교통난 대비 32억 들여 주택가 도로 18곳 개설·정비 성동구는 10일 청계천 복원공사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이면도로 개설과 시내버스의 이면도로 운행 등 간선도로 위주의 현행 교통체계를 이면도로 중심으로 대폭 바꾸기로 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통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고 구청장은 “청계천복원을 위한 고가도로 철거작업이 시작되면 종전 고가도로를 이용하던 차량들이 종로를 거쳐 동대문,을지로,왕십리쪽으로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돼 지역단위의 교통체계 개선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송정동2번지∼장미연립주택간 80m에 3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너비 6m의 이면도로를 개설하는 등 구비 32억 8000여만원을 투입,주택가 이면도로 18곳을 개설하거나 확장·정비한다. 이들 이면도로가 대부분 4∼10m내외로 좁은 점을 감안,일방통행로로 운영해 차량소통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고 구청장은 “일본 도쿄의 경우 4∼6m정도의 주택가 이면도로에 노선버스가 다닌다.”며 대중교통의 이면도로 우회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7월전까지 도로시설물 13개소를 정밀 점검하고 불법 주정차단속과 이면도로 불법적치물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또 이로 인한 주민들의 주차난을 덜기 위해 구 전역을 일정 블록으로 구분,주차면을 공영·관리하는 ‘블록별 관리제’를 전면 시행키로 했다. 이면도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내를 통과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우회로를 안내하는 홍보도 적극 펼칠 예정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새 대통령에 바란다/주택정책 정치논리 배제 공공·민간부문 구별 개발을

    이번 대통령선거의 공약에서도 빠지지 않고 그 중심에 있던 것이 주택과 관련한 공약이다.그중에서도 많은 논란을 빚어온 행정수도의 이전 공약도 주택문제의 해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하겠다.그만큼 주택문제의 해결은 모두의 중요한 과제이고 21세기 복지국가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그동안 우리나라의 주택정책은 시장상황에 따라 규제의 강·온정책을 되풀이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것이 급변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할지는 모르나,규제중심의 주택정책이 주택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주택의 근본적인 문제는 주택의 양과 질의 부족에서 오는 것으로 이에 걸맞은 주택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해결될 수 없다.주택공급에 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흔들림없이 실천해 나가는 것이 주택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유일한 길이다.공급자와 수요자 모두가 예측 가능한 정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해 나갈 때 주택공급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며주택가격도 안정될 것이다.이제 우리나라도 주택의 절대부족 문제는 해결되었다.일시적인 시장상황이나 정치논리가 개입되어 주택정책의 기조가 조령모개식으로 흔들려서는 안 되며,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역할을 명확히 해야 할 것이다. 무주택 서민의 주거문제는 복지차원에서 공공부문이 전담하고,민간부문에 대해서는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하여 자율성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정부에서는 택지의 공급과 기반시설 확충에 전념하는 것이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양질의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마구잡이 개발을 방지하는 최선의 길일 것이다.새 정부의 주택정책 기조도 서민의 주거안정에 중점을 두면서 중·대형은 시장원리에 맡기는 것으로 되어 있다.아무쪼록 이와 같은 정책의 큰 틀이 유지되는 가운데 주택산업의 발전도 함께 모색되길 바란다. 이 중 근주택협회 회장
  • 우리구 살림 이렇게/김용일 영등포구청장

    “서남권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뉴타운 조성 등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습니다.” 김용일(사진·66) 영등포구청장은 7일 “여의도지역은 국회·증권사·방송사 등이 집중돼 정치·금융·언론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지만 그밖의 지역은 준공업·상업·주거지역이 혼재해 체계적인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데다 생활환경의 편차도 심해 종합적인 개발 청사진이 요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김 구청장은 지난해부터 서울시가 도시기본계획 재정비안을 추진하는 것과 연계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특별히 개발전략이 필요한 지역을 발굴,용도지역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낙후된 곳이 너무 많고 지역 상권이 많이 죽었습니다.지역개발과 상권 부활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구는 이를 위해 영등포7·8가와 영등포시장 뒷골목,신길동 지역을 ‘뉴타운’후보지로 내정하고 서울시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상권이 무분별하게 형성된 영등포 7·8가와 영등포시장 뒷골목을 현재의 주거지역에서 시장용지로 용도를 바꿔 주거와 상업 기능을 함께 할 ‘주상복합 뉴타운’으로 조성,상권을 회복시키겠다는 것. 또 주택 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신길동지역은 ‘주거중심형 뉴타운’으로 개발,보다 많은 공공시설이 들어서도록 할 방침이다. 여기에 철도 공작창이 있던 문래2동 사택부지도 현재의 준공업지역에서 주거지역으로 변경하거나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서도록 할 계획이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5호선 영등포시장역간 지하상가가 도중에 끊겨 주민들의 불편이 많다며 지하상가를 연결,재래시장을 활성화하고 보행환경도 개선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양화동 인공폭포 부근 지하 1300평에 청소현대화 시설을 건립하고 생활쓰레기 일일 수거 및 24시간 청소기동대 운영 등을 지속 추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가꾸겠다고 말했다. 또 단독택지 지역의 토지를 매입,공용주차장을 확충하고 공원부지와 학교운동장 지하에도 주차장을 건설해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김 구청장은 틈새 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대책과 여의도일대의 문화·체육도시 육성 등을 역점 사업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공원지하주차장 15곳 추가 조성/市, 2006년까지 단계적 추진

    ‘지상은 공원으로,지하는 주차장으로’ 서울시는 7일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오는 2006년까지 시내 공원 15곳에 지하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현재 지하주차장이 설치된 공원은 중구 을지로5가 훈련원공원 지하 등 9곳으로 모두 4000여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하다. 시는 “영등포구 대림공원 등 15개 공원용지가 도시계획시설상 지상은 공원,지하는 주차장으로 중복 결정됐다.”며 “2006년까지 단계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인근 주택가의 주차난이 극심한 관악구 신림동 서원공원,구로구 구로동 구로리공원 등 4곳에 주차장이 우선 들어선다.이어 2004년 2곳,2006년 9곳에 차례로 공원 지하주차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원용지의 도시계획시설 중복결정을 통해 주차장을 계속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인수위,새정부 10대 국정과제 선정/性.장애.학벌.비정규직.외국인 5대차별 해소 국민통합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이끌어갈 새 정부는 성(性),장애,학벌,비(非)정규직,외국인에 대한 차별을 적극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또 국가균형위원회 설치를 통해 지역통합을 실현하는 등 국민통합에 주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현행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바꾸는 방향으로 정치개혁을 추진하고,‘당당한 상호협력 외교’를 기조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과 군(軍) 복무기간 단축 등 선거 때부터 천명했던 공약도 실천키로 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7일 노 당선자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세부 실천항목으로 하는 10대 국정과제를 선정했다. 10대 과제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 ▲국민통합과 양성평등사회의 구현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과학기술 중심사회 구축 ▲참여복지와 삶의 질 향상 ▲교육개혁과 지식문화강국 실현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부패없는 사회,봉사하는 행정 ▲정치개혁 실현 등이다. 노 당선자는 이들 주제를 토대로 오는 16일쯤부터 정부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약간의 수정을 거쳐 다음달 새 정부 주요 국정과제로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노 당선자는 특히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과제에 대한 업무보고는 직접 지방을 방문,현장에서 보고를 받을 것이라고 정순균(鄭順均) 대변인이 밝혔다. 노 당선자는 이날 북한 핵 위기가 민족의 사활이 걸린 최대 현안임을 반영,북핵 문제 해결과 군사적 신뢰구축을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제1과제로 정했다. 그는 또 경제시스템과 금융·세제 개혁 등을 세부항목으로 하는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국정 과제의 우선 순번에 올려놓아 ‘경제개혁’에 대한 의욕을 강하게 드러냈다. 노 당선자는 당초 인수위 실무진이 올린 8대 과제 외에 ▲부패없는 사회,봉사하는 행정 ▲정치개혁 실현 등 2개 과제를 직접 추가한 것으로 알려져 정치개혁에 대한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10대 국정과제별 세부 실천항목 중에는 전국민 건강보장제도 실현,주택가격 안정,농어민 생활향상 대책,빈부격차 해소,지방대 집중육성,선거공영제 확대 등 노 당선자의 공약들이 포함돼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중랑구, 북부지원·지청 유치 추진 송파구, 성동구치소 이전 강력요구

    최근 서울 자치구 사이에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구치소나 교도소는 다른 곳으로 이전을 추진하면서 상대적으로 이미지가 좋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검찰과 법원 청사 유치에는 발벗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중랑구는 현재 노원구 공릉동 622일대 서울지검 북부지청과 서울지법 북부지원을 관내 신내동으로의 이전에 애쓰고 있다.북부 지청 및 지원의 청사가 낡고 비좁아 법무부에서 이전을 추진중인 것을 알고 발빠르게 유치에 나선 것.이전이 검토되는 곳은 신내동 360일대 1만 9360평으로 현 위치(3996평)보다 훨씬 넓다. 구는 그동안 이 곳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주민들이 재산권을 행사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데다 지하철 차량기지와 공영차고지 등 혐오시설이 들어서면서 주민 불만이 팽배하자 지역개발과 주민인센티브 제공 차원에서 ‘법조 타운’개발을 추진해 왔다. 중랑구는 이 계획을 서울시에 건의했고 시도 구의 입장을 수용,지난해 말 북부 지청과 지원 이전을 지역현안사업으로 인정해 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다음달 시의회 의견청취와도시계획위원회 자문,수도권광역도시계획 입안신청 등을 거쳐 5월 신내동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계획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거지역인 송파구 가락동 지하철 오금역 부근 성동구치소의 이전문제도 법무부뿐만 아니라 송파구와 광진구의 ‘뜨거운 감자’다. 지난 2001년 말부터 송파구와 주민들이 주택가와 학교 주변에 구치소가 있어 불편이 많다며 법무부에 이전을 요구하는 대신 광진구 구의동의 동부지청과 지원을 현 구치소 자리로 유치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송파구가 동부지청 유치에 관심을 보이자 광진구의회는 “지청이 이전할 경우 행정편의와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했다. 구로구 고척동 100 일대 3만여평의 영등포 교도소와 구치소도 혐오시설로 인식돼 이전이 추진되는 것은 마찬가지.구는 당초 이 시설을 부천 등 경기도로 옮기는 방안을 법무부와 협의했으나 경기도 해당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관내 항동이나 천왕동으로 옮길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겨울철 불법소각 집중단속

    경기도 성남시는 겨울철 대기오염 확산을 막기위해 내년 2월말까지 불법소각행위에 대한 집중단속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단속대상은 공사장 또는 주택가,농촌지역 일대에서 고무나 피혁,폐유,동물사체 등을 노천소각하는 행위로 시는 관할 구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집중 단속반을 편성해일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 기간동안 순찰활동과 병행,주민신고체제를 갖추어 현장 확인활동에 나서며 적발된 업체나 개인들은 고발조치할 예정이다.간이소각장을 갖춘 업소들도 시설규모가 부적절할 경우 대기환경보전법에 의해 행정처분한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네티즌마당/네티즌의 힘은 강했다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은 687호(12월26일자)에서 올해의 인물에 ‘행동하는 네티즌’을 선정했다.16대 대선 결과는 이런 선정이 얼마나 적절했는지를 확인해줬다.이번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의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요소 중의 하나가 그를 지지하는 네티즌의 힘이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사실이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의 힘은 누구보다 강했다 네티즌들의 무서운 힘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통합21의 정몽준 대표가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철회를 선언한 이후부터였다.지난 18일 밤 10시가 넘어 ‘지지 철회’라는 폭탄선언이 나오면서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의 힘이 그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처음에는 당혹감으로 갈피를 잡지 못하던 그들은 조금씩 전열을 정비하면서,악재를 호재로 만들어 나가기시작했다.어떤 네티즌은 민노당 지지자들을 향해 ‘이번만은 노무현 후보를찍어 달라.’는 호소를 하는가 하면,투표 당일에는 투표에 참가할 것을 설득하는 글이 인터넷 게시판들을 장식했다.이런 노력들이 서울에서 막판 투표율을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서울의 투표율은 오전에전국 평균을 밑돌았으나 오후에 투표율이 치솟아 전국 평균을 넘었다. ◆“언론권력이 이양됐다” 네티즌들은 이런 ‘스스로의 승리’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그들이 지지했던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에게 어떤 바람을 가지고 있을까.인터넷 언론으로서 이번 선거과정에서 크게 주목을 받았던 오마이뉴스(www.ohmynews.com)는 오연호 기자의 이름으로 ‘인터넷과 네티즌이 조중동 이겼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오연호 기자는 이 기사에서 “노무현은 네티즌 참모 수천 명과 함께 하고 있었기에 승리가 가능했다.그들은 실핏줄처럼자기의 위치에서 각종 정보를 올리고 기발한 제안을 했다.”고 네티즌의 역할을 평가하면서 “길게는 80여년간 누려왔던 언론권력이 종이신문 직업기자의 손에서 네티즌,인터넷 시민기자에게 이양됐다.”고 밝혔다. ◆“이 나라의 미래는 밝다” ID를 ‘시원함’으로 쓴 한 40대 네티즌은 “이번 승리는 네티즌 여러분,그리고 20∼30대의 승리”라고밝히고 “그렇기 때문에 이 나라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고 밝혔다.또 ‘머루눈’이라는 네티즌은 “18일에는 울분과 비통함,뭐라 말할 수 없는 배신감에 떨며 잠을 못 이뤘었는데 이제는 역사의 현장에 있었던 것이 자랑스럽다.”며 “우리가 ‘노무현 일병’을 구한 것처럼 그가 자랑스럽게 ‘만기제대’할 수 있도록 지금과 같은 초심으로 지켜보자.”는 말로 감격을 대신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네티즌들이 이번 결과에 대해 모두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동서로 나눠진 여론의 색깔을 걱정하면서 이제부터 네티즌의 힘으로 그런 부분을 바꿔 나가자고 다짐하기도 한다.‘서프라이즈’라는 네티즌은 “우리는 노무현으로 대표되는 2002년 시민혁명의 주체로 나서 전투에서는 성공을 거뒀지만, 남한을반으로 갈라 동서로 각각 칠해 놓은 TV화면을 보면서 실망하기도 했다.”면서 “어떠한 형태가 됐건 우리가 노무현 정권을 아래에서 받쳐주지 않으면제2의 김대중 정권의 운명이 될 수밖에 없다.”고 심기일전 할 것을 촉구했다.또 ‘빈풍’이라는 ID의 네티즌은 “이제 겨우 한 고비를 넘었으니 샴페인은 조금 더 있다 터뜨리자.”고 촉구하면서 우선 해야할 일로 “철새 정치인부터 응징하자.”고 주장했다. ◆우리는 이런 대통령을 원한다 네티즌들은 노무현 당선자에게 훌륭한 대통령이 돼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고 있다.‘대통령’이라는 ID의 네티즌은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니 처음부터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말자.”면서도 “학벌타파,낡은 정치 개혁,부정부패 단절,주택가격 안정,재벌과 경제개혁 완성,균등한 성장과 분배”등을 주문하기도 했다. ID를 ‘부탁’이라고 쓴 네티즌은 “상실감과 위기감에 빠진 대구에 맨 먼저 가서 끌어안고 협력을 부탁하라.”며 화합과 협력의 시대를 열어줄 것을 당부했다.그는 또 “정치술수에 능한 주변 인사들이 제시하는 정국 운영방안을 단호히 거절하고 그런 사람들을 배척해 달라.”고촉구했다. 이호준기자 sagang@
  • 미군피해상담센터 ‘유명무실’

    경기도 제2청이 여중생 장갑차 사망사건을 계기로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설치한 ‘주한미군 관련 주민상담센터’가 홍보부족과 주민불신 등으로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 18일 경기2청에 따르면 지난 8월20일 기획행정실에 미군 피해관련 상담센터를 개설했으나 4개월 동안 이뤄진 상담은 단 2건에 불과했고 그나마 뚜렷한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의정부시 가릉동 주민들은 지난 10월 미군부대캠프 라과디아 영내 휴게실이 주택가와 인접,심야까지 미군들의 고성방가 등으로 수년 동안 피해를 입어왔다며 상담을 신청했으나 ‘소음은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상 배상대상이 아닌 환경피해’라는 이유로 해결책을 제시받지 못했다. 파주시 탄현면 이모(42)씨는 훈련중인 미군 탱크에 향나무 13그루가 훼손되는 피해를 입어 상담을 신청했으나 2청으로부터 “오는 23일 열릴 ‘경기북부 한·미협력협의회’ 의제로 상정하겠다.”는 답변만 들었다. 상담센터 운영이 이처럼 유명무실한 것은 미군 주둔지 주민들의 대부분이상담센터 설치 사실을 모르는 데다미군측과의 직접 대화통로가 없고,앞의두 예처럼 뚜렷한 해답을 얻지 못한다는 불신이 팽배하기 때문이다.경기2청관계자는 “SOFA 규정 등의 제약으로 경기2청과 미군측이 함께 참여한 한·미협력협의회에 의제로 상정하거나,국가배상 절차를 안내하고 배상신청서 작성을 대행해 주는 정도밖에는 도움을 줄 수 없는 형편”이라고 밝혔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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