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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TV경마장 설치 갈등

    한국마사회가 인천시 남구 숭의동에 TV경마장 설치를 추진하자 인근 주민들이 반대와 찬성으로 나뉘어 갈등을 빚고 있다. 26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숭의1동 343의 건물에 TV경마장을 설치·운영하기 위해 빌딩 소유주와 협의를 하고 있다. 건물주인은 지난달 25일 건물 2∼3층 600여평에 TV경마장이 들어설 수 있도록 건물용도를 문화 및 집회시설로 변경하는 신고서를 구에 접수시켰다. 상업지역인 이곳은 문화 및 집회시설로 용도변경될 경우 구청에 신고만 하면 된다. 소유주는 이어 인근 주민 100여명의 동의서를 받아 마사회에 제출했으며, 마사회는 주민동의서 등을 근거로 농림부에 TV경마장 설치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이 일대 주민들은 TV경마장이 들어설 경우 사행심을 조장하는 등 건전한 주민정서를 해칠 우려가 크다며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경마가 열리는 토·일요일에 경마장을 찾는 사람들의 차량으로 인해 주택가가 심각한 주차난을 겪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모(43·여)씨는 “경마는 명백한 도박행위인 만큼 대다수 주민들의 동의가 없는 경마장 설치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은 경마장이 들어설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세 수입 등 긍정적 효과가 크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김모(47·상업)씨는 “이 지역은 상업지역이지만 건물의 절반 이상이 비어 있는 등 상권이 낙후돼 있다.”면서 “경마장이 들어설 경우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주택투기지역 다시 지정

    경기도 의왕시와 대전의 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 등 5개 지역이 주택 투기지역으로 다시 지정됐다. 정부는 25일 김광림 재경부 차관 주재로 부동산가격안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주택 투기지역은 현재 32곳에서 37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주택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양도소득세를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 기준으로 내야 한다. 의왕시의 경우 안양·수원·과천 등의 주변지역이 모두 투기지역으로 지정된데다 재건축과 택지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이 감안됐다. 대전의 4개 구는 행정도시 건설과 대전 서남부권 개발 및 대덕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건설 등으로 주택가격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들 5개 지역은 지난 2003년과 2004년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뒤 4∼5개월 만에 다시 지정됐다. 재경부는 집값 상승이 4월의 소비자물가상승률 0.1%나 3,4월 중 전국평균 주택가격상승률 0.5%보다 30% 이상 높으면 주택 투기지역으로 선정할 수 있다. 새로 지정된 5곳의 집값 상승률은 의왕 0.9%, 대전 중구와 대덕구 1.1% 서구와 유성구 1.4% 등이다. 투기지역에 지정되지 않았지만 기준을 충족한 곳은 5곳 이외에도 ▲경기 이천·의왕 ▲부산 수영구 ▲대구 중구·동구·북구·수성구·달서구 ▲광주 서구·광산구 ▲울산 남구 ▲충북 충주 ▲충남 연기 ▲경북 포항 북구 등 14곳이다. 전국적인 투기지역은 서울이 강남구 등 11곳, 경기가 성남 분당구 등 17곳, 충청이 공주시 등 8곳, 경남 창원시 등이다. 한편 아파트 시세로 분당구는 4월 중 3.7%, 강남구는 2.5% 오르는 등 전국 평균보다 5∼7배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였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성범죄자 시군구별 순위공개

    다음달부터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신상’을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인 시·군·구별로 순위를 매겨 공개한다. 이에 따라 청소년 대상 성범죄가 많이 사는 지역과 적게 사는 지역이 공개돼 지방자치단체들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청소년위원회는 23일 다음달 중순 ‘8차 신상공개’부터 이같이 공개 방식을 바꾼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00년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뒤 지금까지 공개한 성범죄자 8000여명이 사는 기초자치단체별 순위도 함께 공개할 방침이다. 현재 성범죄자 신상은 한글·한자이름과 시·군·구별 주소, 생년월일, 범죄사실 요지, 직업 등만 공개하고 있다. 관보에는 가·나·다 순으로, 인터넷에는 시·군·구별로 성범죄자의 신상을 싣고 있다. 그러나 다음달부터는 이같은 정보를 기초자치단체인 시·군·구별로 ‘○○구 몇 명’하는 식으로 성범죄자가 많은 순에 따른 순위와, 인구 수 대비 성범죄자 비율도 공개한다. 현재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신상은 매년 두 차례 공개하고 있다. 최영희 위원장은 “해마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신상을 공개하고 있지만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일으키자는 차원에서 지자체별 순위를 공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자체들은 순위를 매긴다는 자체가 모순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지자체별로 여건이 다르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유흥가가 많은 구는 환경 자체가 성범죄자의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 반면, 아파트 밀집 지역이나 주택가 등 주거지가 대부분인 구에서는 그 비율이 당연히 낮을 것이라는 논리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만 해도 도로 하나 차이로 행정 구역이 나뉘는 현실에서 경계가 애매해 통계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청소년위원회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 유아나 청소년 관련 기관·시설의 책임자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가해자의 구체적인 인적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을 조만간 개정하기로 했다. 유치원이나 놀이방, 초·중·고, 학원 등 관련 기관·시설의 장은 청소년위원회에 요구, 시설 주변에 사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의 구체적인 인적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경찰서에 가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성범죄자의 이름과 사진, 자세한 주소까지 살펴볼 수 있다. 공개 대상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두 차례 이상 저지른 ‘고위험군’으로 한해 평균 30∼40명에 이른다. 위원회는 또 단 한 차례라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5년 동안 취업을 제한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성범죄자가 취업하는 기관 및 시설의 장이 대상자를 해임하지 않으면 우선 해임을 요구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사법처리를 받는 가해자는 연간 2300여명에 이른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치솟는 분양가 ‘新高價’ 속출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주택업체의 고분양가 전략 때문이다.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신고가(新高價)’가 속출하고 있다. 주변 집값까지 끌어올린다는 비난과 함께 업체의 폭리 논란도 일고 있다. 1. 용인 평당 1000만원 돌파 동문건설은 23일 청약이 시작되는 경기도 용인 동천동 ‘수지동천 6차 동문 굿모닝힐’(47평형 220가구) 로열층 가구의 평당 분양가를 1097만원으로 정했다. 용인에서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평당 분양가가 1000만원이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동문건설이 지난 2002년 같은 지역에서 분양한 32평형의 분양가는 1억 7400만원으로 543만원이었으며 현재 분양권 가격은 2억 5900만원으로 평당 809만원에 불과하다. 또 지난해 11월 동천동 인근 성복동에서 경남기업이 분양한 아너스빌 48평형의 평당 분양가는 855만원이었다. 동문건설이 분양가를 높게 잡은 것은 판교 신도시의 채권·가격병행입찰제 아파트 가격이 평당 15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져 분양가를 높게 잡아도 분양이 될 것이라는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가뜩이나 주변 지역의 기존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데 신규 분양가마저 높게 책정, 집값 상승을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신도시에서 이달 초 분양한 ‘포스코더 퍼스트월드’의 경우 평당 평균 분양가가 무려 1260만원이었다. 주상복합아파트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분양가가 너무 높다는 지적을 받았다. 시공사인 동문건설은 이에 대해 “사업시행자 입장에서는 사업승인 과정에서 전체 부지면적의 3분의1 가량을 기부채납하고 사업기간이 연장되면서 금융 비용이 늘어나 고분양이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2.지방서도 고분양가 행진 현대산업개발이 울산 북구 달천동에 공급한 ‘달천아이파크’의 평당 분양가는 34평형이 551만원,50평A타입이 596만원,80평형이 754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분양된 인근 아파트에 비해 평당 50만원,2년 전 이 일대에서 분양된 코아루(평당 406만원)보다 150만원 가량 비싼 것이다. 또 경북 구미시에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분양한 ‘대우롯데 듀클라스’는 평당 527만원으로, 지난해 1월 분양한 ‘현진에버빌’의 분양가(평당 405만원)보다 102만원 오른 것이다. 한화건설이 이달 초 분양한 ‘대덕 테크노밸리 한화 꿈에그린’도 평당 600만원대를 넘는 가격에 분양했다. 이같은 분양가는 2003년 6월 1단계 분양 때의 평당 분양가(470만∼500만원)보다 평당 200만원 가까이 오른 것이다. 대전의 노른자위 주거단지인 노은지구의 아파트 가격(평당 700만∼800만원)에 육박한다. 3.분양가가 집값상승 유도 비난 고분양가는 주변 집값을 자극해 집값을 올린다. 업체들은 분양가 책정때 기존 주택 가격을 감안해 분양가를 책정했다는 핑계를 댄다. 문제는 이같은 ‘고분양가→기존 주택가격 상승→고분양가→기존 주택가격 상승’의 악순환이 지속된다는 점이다.2001∼2003년의 집값 상승이 상당부분 고분양가에 의해 비롯됐다는 점은 업계도 인정하는 사실이다. 주택업체 한 관계자는 “업체의 고분양가 분양으로 인해 집값이 오를 경우 결국 정부의 규제를 불러오는 부메랑이 될 수 있다.”면서 “업계가 과도한 욕심을 버리는 것이 서로가 사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美 FRB, 부동산 거품경고”

    |뉴욕 연합|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부동산 가격의 거품(버블) 징후에 우려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FRB와 은행 감독기관들이 이번주 ‘이자가 오르고 주택가치가 떨어지면 리스크가 오르기 쉽다.’고 지적하면서 은행들이 주택담보 대출에 좀더 주의를 기울일 것을 경고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부동산 거품 논란은 단순히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네바다 등 인기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25% 이상 급등했기 때문만은 아니며,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프리미엄을 남기고 되팔기 위해 제2, 제3의 주택을 구입하는데 있다. 실제로 전미부동산협회(NAR)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구입자의 23%는 투자용도로 주택을 매입했고,13%는 여가용도로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 관악구 사랑나눔 주차장 ‘눈길’

    밤이면 서울의 주택가는 주차난을 겪는다. 하지만 인근에 위치한 상가의 빌딩 등에는 주차장이 텅 비어 있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20일 이러한 상황을 활용해 주민들의 주차난을 해결하는 ‘사랑나눔 주차장’을 운영키로 했다. 이는 각 동별로 각종 건물의 부설 주차장 면수를 조사해 건물주에게 개방여부를 확인한 후 동사무소에서 주차장 소유주와 주민간 이용협약을 중개해 주민들이 야간시간대에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주차장 사용협약서를 작성할 때는 동장이 참여해 차량관리 및 사용조건 등 협약사항을 건물주와 차량 소유주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주차장 사용기간은 매월 단위로 하고 사용시간은 전일 또는 주·야간 등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비용은 소유주가 공영주차장의 정기권 요금을 기준으로 월 4만원으로 했으나 조정 가능하다. 배정은 신청대기자, 주차장 위치 등을 고려해 인근 주민을 우선 선정하고 주차장 사용을 포기할 경우 건물주에게 사전에 통보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주차장 소유주나 차량 소유자가 거주지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판교 분양가↑

    판교 분양가↑

    오는 11월 일괄 분양되는 판교신도시 아파트 공급물량이 2만 1000가구에서 1만 6157가구로 4800여가구 줄어든다. 이에 따라 성남 거주 40세 이상 10년 무주택 최우선순위자의 청약경쟁률은 72대1에서 89대1로 높아질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 경기도, 성남시 등 판교신도시 사업시행자가 제출한 이같은 내용의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안을 19일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환경부와 환경영향평가 협의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 개발밀도를 ㏊당 96명에서 86.4명으로 줄임에 따라 판교의 전체 주택가구수는 당초 2만 9700가구에서 2만 6804가구로 2896가구 감소했다. 수용인구도 8만 9100명에서 8만 412명으로 8688명 줄게 됐다. 11월 동시분양되는 아파트도 31개 블록에 분양 1만 2246가구, 공공임대 3911가구 등 모두 1만 6157가구로 조정됐다. 당초 판교의 11월 아파트 분양물량은 2만 1000가구였다. 물량 감소로 예상 청약경쟁률은 25.7평 이하 분양주택이 40세 이상 10년 무주택자의 경우 성남지역(분양물량의 30%) 89대1, 수도권 102대1로 높아질 전망이다. 중대형은 성남 54대1, 수도권 186대1로 추정된다. 실시계획변경으로 택지조성 원가는 당초 705만원으로 예상했으나 이번에 평당 743만원으로 책정돼 분양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용면적 25.7평 아파트의 경우 평당 분양가가 959만∼993만원으로 당초(920만원선)보다 30만∼73만원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용면적 25.7평 초과 아파트는 채권+가격병행입찰제에 따라 평당 분양가는 1500만원선을 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건교부의 설명이다. 택지가 조성원가로 공급되는 18평 이하 406가구의 평당 분양가는 809만∼887만원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주택수가 줄었지만 용적률은 160.5%로 당초(162.4%)와 비슷하게 책정된다. 동판교의 평균 용적률은 175%, 밀도는 ㏊당 105명이고 서판교는 각각 148%,69.4명이다. 주상복합아파트와 연립주택 및 단독주택 등은 내년 중에 분양될 계획이어서 청약대기자들은 또 한 차례 청약기회를 갖게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강남 공기 ‘벤젠’ 비상

    서울강남 공기 ‘벤젠’ 비상

    수도권에 ‘벤젠 비상’이 걸렸다.1급 발암물질인 벤젠의 공기중 검출농도가 지속 증가하며 최근엔 일본환경기준의 4배까지 육박했다. 특히 서울 강남구 도곡·대치동 일대 주거지역의 공기질이 공단배후지역(시흥 정왕동)이나 교통중심지(서울역)보다 오히려 위험한 것으로 측정됐다. 정부당국은 이런 ‘이상현상’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도곡동 등 일부 지역에 대해선 정밀 실태조사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상증가… 日기준치의 4배 16일 환경부와 국립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도곡동의 대기중 벤젠 농도는 3.522ppb(피피비·10억분의1을 나타내는 단위)로 일본환경기준(0.94ppb)의 3.8배,EU기준(1.5ppb)의 2.4배에 달했다. 지난해 3월 0.073ppb에서 0.23ppb(6월),0.804ppb(9월)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그래프 참조). 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엔 대치1동 사무소에서, 하반기는 이곳에서 1㎞가량 떨어진 도곡2동 사무소에서 벤젠 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타워팰리스 등 고급 주택가가 늘어선 이 일대의 벤젠농도가 전국 16개 지점의 유해대기측정망 가운데 같은 주거지역인 인천 숭의동(4.203ppb)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는 예상 밖 결과가 나왔다. ●환경硏, 원인 정밀조사 방침 국제암연구기관(IRAC)과 세계보건기구(WHO) 등은 ㎥당 17㎍(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1g)의 벤젠에 평생 노출될 경우 1만명 중 1명꼴로 발암을 일으키는,‘인간에게 확실한 발암성 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이번 ppb 측정치를 이 수치로 바꾸면 도곡동은 12.3㎍, 숭의동은 14.7㎍으로 고(高)위험 수준에 도달해 있다. 도곡동·숭의동 외에 시화공단 배후지역인 시흥 정왕동(3.491ppb)과 수도권매립지 인근의 인천 연희동(1.029ppb) 및 석모리(1.212ppb), 서울역(1.234ppb), 여수 삼일동(1.309ppb), 대구 만촌동(1.421ppb) 등 6곳도 일본환경기준을 초과해 전국 16개 지점 중 8곳이 벤젠 위험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한두 차례 더 측정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현재 정밀 실태조사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2001년부터 주요 지점의 벤젠농도를 측정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대기환경월보’를 통해 측정결과를 공개해오고 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28억 서초동 아파트 233만원 인상

    28억 서초동 아파트 233만원 인상

    정부의 부동산 보유세제 개편에 따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180평(기준시가 28억 8000만원) 소유주 A씨는 아파트 보유세로 699만 6000원을 내야 한다. 지난해 466만 4000원에 비해 절반(233만 2000원)을 더 납부해야 하는 셈이다. 반면 강북구 미아동의 시가 4억 2200만원의 단독주택(대지 110평, 건평 58평) 소유주 B씨는 같은 계산법으로 올해 보유세를 79만 5000원만 낸다. 지난해 462만 3000원에 비해 82.8%나 줄었다. 이는 서울시가 정부가 확정한 부동산 보유세제 개편안을 근거로 세 부담을 시뮬레이션한 결과이다. 조사는 서울지역 가운데 지난 4월 30일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재산세, 아파트↑ 단독·다세대↓ 서울시민들은 올해 주택에 대한 재산세로 올해 총 4605억원을 낸다. 이는 지난해 4354억원에 비해 5.8% 늘어난 규모다. 이 중 아파트 소유자들이 부담할 재산세는 3156억원으로 지난해(2502억원)에 비해 26.1%나 늘었다. 반면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주택에 대한 재산세는 1449억원으로 지난해(1852억원)에 비해 21.7% 줄었다. 올해 재산세가 인상되는 주택은 전체의 60.4%인 141만 8504가구로 나타났다. 재산세 인상률이 50%를 초과해 상한(50%)선까지만 재산세를 내는 주택은 95만 6429가구로 전체의 42%에 달했다. 특히 아파트는 118만가구 가운데 73.3%인 86만가구가 상한선인 50%까지 인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산세 과세 기준이 종전의 면적에서 시가로 전환되면서 면적에 비해 시가가 높은 아파트는 세금이 많이 올랐다.”면서 “아파트 상당수가 재산세 부담이 크게 늘어난데다 고가 아파트는 종합부동산세도 부과될 예정이어서 집단 민원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자치구 재산세 인하는 없을 듯 그러나 지난해와 같은 ‘재산세 파동’은 없을 전망이다. 자치구가 걷어들이는 재산세는 지난해 1조 532억원보다 11%(1159억원) 적은 9373억원으로 축소되기 때문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남(8%·146억원), 서초(8%·91억원), 중구(39%·321억원), 종로(30%·159억원) 등 21개 구에서 줄어든 반면 양천·관악·강동·노원구는 각각 8%(27억원),4%(9억원),2%(6억원),1%(2억원) 증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치구 재산세가 줄어드는 것은 법인의 토지 소유분이 국세인 종합부동산세로 빠졌기 때문”이라면서 “대부분 자치구 재산세가 지난해보다 덜 걷히기 때문에 재산세에 탄력세율을 적용해 추가로 내려주는 자치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집값안정 종부세 취지 무색 이번에 신설되는 종합부동산세는 기업(75.3%)이 개인(7.3%)보다 훨씬 많아 부동산 투기 억제를 통한 집값 안정이라는 본래 취지와는 어긋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부동산세는 시가 9억원 초과 주택,6억원 초과 나대지,40억원 초과 업무용 토지에 부과된다. 주택(개인) 부분 종합부동산세는 211억원으로 전체의 7.3%에 불과한 반면 토지에 부과되는 금액은 2691억원의 92.7%를 차지했다. 서울시에서 내는 종부세 예상액은 2902억원으로 전체의 42%나 됐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의회] “구민위한 사안엔 정치색 떠나 한목소리 내는 의회 만들겠다”

    [의회] “구민위한 사안엔 정치색 떠나 한목소리 내는 의회 만들겠다”

    “서대문구 구민들의 발전을 위한 사안이라면 정치색을 떠나 한 목소리를 내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서대문구의회 기창표(54) 신임 의장은 “구의원은 주민들과 가장 밀착된 사안을 다루는 사람들인 만큼 ‘생활민원 해결사’ 역할을 자처해야 한다.”면서 “의원들끼리 신뢰를 바탕으로 한 토론·대화를 통해 구민들에게 신뢰를 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폐품 주워 이웃 돕는 ‘리어카 아저씨’ 기 의장은 전임 의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물러난 뒤 지난 3월29일 취임했다. 3선인 그는 의장으로 취임하기 전에는 ‘리어카 아저씨’로 더 유명했었다. 기 의장은 초선의원으로 당선된 95년부터 최근까지 한밤중에 리어카를 끌고 주택가에서 폐품을 수집했다. 동네 한바퀴 도는 것으로 ‘1석4조’의 효과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보도블록이 깨진 것은 없는지, 가로등은 환하게 켜져 있는 지 등을 살피고, 폐품을 수집한 돈으로는 불우이웃을 도왔다. 또 쓰레기도 치우고 건강까지 관리할 수 있었다. “밤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동네를 돌아다니는 게 쉽지만은 않았지만 남들보다 더 부지런하게 뛴다는 생각으로 일했습니다. 구의원은 구의원답게 쓰레기, 보안, 복지 등 생활민원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마음가짐에서였죠.” ●회기 중엔 ‘송곳 질의’ 이런 탓인지 기 의장은 구의회가 열릴 때마다 날카로운 질문을 해 ‘송곳 의원’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이달초 지역시민단체인 ‘서대문의정참여단’이 지난 117회 정례회를 바탕으로 조사한 보고서에서 구의회에서 가장 발언을 많이한 의원으로 뽑히기도 했다. 기 의장의 발언 건수는 3.88건으로 평균치인 1.79건의 두 배를 넘었다. 기 의장은 98년 서대문역사관 건립추진위원회 등에 참여했던 경력 때문인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민족의 성지’로 가꾸는 데에도 관심이 많다. 국내외에서 하루 5000여명이 몰려드는 만큼 서대문로터리 부근을 정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가나 시 차원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글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 외지인이 농지 되팔때도 적용

    외지인이 농지 되팔때도 적용

    4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동산정책회의에서 결정된 양도소득세 실거래가 과세 추진 계획 등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보유세를 왜 강화하나. -현 보유세가 너무 낮고 현실과 차이도 크며,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서도 미흡하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보유세를 어떻게 강화하나. -과세표준(과표)적용비율을 올리는 방향을 우선 검토한다. 보유세는 누진세라 부동산값이 오르면 자동적으로 세 부담이 는다. 현재 보유세 과표는 기준시가나 주택공시가격, 토지 공시지가의 50%이다. 실효세율이란. -부동산값 대비 세부담액 비율이다.1억원의 부동산에 세금을 100만원 냈으면 실효세율은 1%다. 다만 정확한 시가 파악이 어려워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해 실효세율을 산정한다. 보유세 실효세율이 2배 오르는데 왜 보유세수는 2.6배 오르나. -부동산값과 과표가 함께 올라가기 때문이다. 실거래가 제도시행이 예정대로 될 수 있나. -실거래가 신고를 의무화하는 부동산중개업법개정안이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 무난하게 처리될 것으로 본다. 거래세 완화는 어느 경우에 적용되가. -법인의 부동산 거래는 이미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과세하고 있기 때문에 부담이 별로 커지지는 않는다. 반면 개인간 거래는 기준시가나 공시가격 등으로 과세하고 있어 실거래가 과세로 바뀌면 세 부담이 크게 는다. 따라서 개인간 거래시 거래세 감면이 있을 것이다. 거래세 감면은 지자체가 결정할 사안이지만 감면하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지난달 말 공시한 주택가격에 대해 민원이 많아 보유세 과세에 장애가 되지 않나. -주택가격을 신규 공시한 개별주택은 586만호이며, 이 가운데 의견 제출을 한 주택은 1만 6000건으로 0.27%다. 이 중 8000건은 의견을 반영했다. 앞으로 5월 한달간 이의신청을 접수받아 6월 말까지 재산정하기 때문에 보유세제 정착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을 것이다. 양도세 실거래가 과세가 커지는 범위는. -1가구 2주택자가 살지 않는 주택을 팔거나 외지인이 농지, 임야, 나대지를 샀다가 파는 경우 등이 우선 검토대상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서울 강남·대전등 19곳 투기꾼 자금 조사

    서울 강남·대전등 19곳 투기꾼 자금 조사

    서울 강남구 등 올들어 주택과 토지가격이 급등한 전국 19개 지역에 국세청 ‘부동산 투기전담반’이 긴급 투입됐다. 국세청은 3일 “서울, 경기, 대전, 충남, 전남 지역의 19개 기초자치단체를 투기발생 예상지역으로 특별지정, 부동산거래동향 파악전담반 212명을 투입해 투기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투기조사 대상 지역은 서울의 경우 재건축아파트와 관련해 주택가격이 급상승한 서초·강남·송파·용산·강동구 등이다. 이들 지역은 지난 4월 주택가격이 전월 대비 2.0∼3.6% 올랐다. 같은 기간 3.6%의 상승률을 기록한 경기 과천도 포함됐다. 판교 신도시 건설 및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관련해 집값이 많이 뛴 성남 분당구와 대전 유성·서구, 충남 천안에서도 투기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과 미군기지 이전, 레저타운 건설 등의 영향으로 토지가격이 크게 오른 경기 파주·평택·화성시와 충남 계룡·공주·아산시 및 연기군, 전남 해남·영암군도 투기발생 예상지역으로 특별관리된다. 연기군은 토지가격이 지난 3월 현재 9.6%나 올라 전국 평균상승률 0.76%를 크게 웃돌았다. 국세청은 이들 지역에서 투기혐의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분석한 뒤 상습 투기혐의자에 대해서는 금융재산 일괄조회를 통해 본인은 물론, 가족과 거래상대방까지 조사할 계획이다. 아파트 분양권 당첨자 가운데 소득이 없는 미성년자·부녀자는 자금출처조사를 받는다. 사업자인 경우 관련 기업의 자금유출 혐의 등 기업탈세까지 조사하고, 위장 전입·증여 등에 대해 관계기관에 통보하기로 했다. 오승호기자 osh@seoul.co.kr
  • [클릭 이슈] 단독주택가격 인터넷 공시 논란

    [클릭 이슈] 단독주택가격 인터넷 공시 논란

    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개별 단독주택에 대해 매긴 공시가격의 인터넷 공시를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단독주택별 가격을 인터넷에 공시하면 개인의 프라이버시 침해는 물론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며 지방자치단체 세무과장회의까지 열어 인터넷 비공개를 결정했다. 그러나 서울시가 단독주택 보유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지난 2일 독자적으로 인터넷에 가격을 공시하면서 건교부 홈페이지에는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방선 가격 비교하려면 동사무소까지 가야 정부는 현재 우편으로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을 통보해 주고 있다. 인터넷 공시는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처음으로 정부에 의해 공시가격이 매겨진 만큼 단독주택 보유자 입장에서는 자기 집이 다른 집에 비해 비싼지 여부가 궁금할 수밖에 없다. 공시가격에 불만이 있다면 해당 자치단체에 이의신청을 하도록 돼 있다. 이의 신청 기한은 5월 31일까지다. 서울과 달리 인터넷에 가격이 공시되지 않은 지역 주민은 자기 집이 다른 집에 비해 비싼지 여부를 알려면 동사무소에 가서 다른 지번의 집값을 알아봐야 한다. 자연히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 지방은 인터넷에 단독주택 가격이 공시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부실조사 은폐 아니냐’ 비난 건교부는 단독주택 가격 발표에 앞서 지자체 세무과장회의에서 인터넷 비공개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이 회의에서는 “이번 주택가격조사가 미숙했기 때문에 민원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건교부의 의견에 따라 인터넷 공시를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서울시가 2일 전격적으로 인터넷 공시를 결정하면서 원칙이 깨졌다. 이 와중에 건교부가 왜 인터넷 공시를 꺼리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 것. 일각에서는 정부가 짧은 기간에 조사가 이뤄져 부실조사 논란이 일 것에 대비, 인터넷 공시를 하지 않기로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사자들의 이의제기와 반발을 우려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실제로 단독주택 가격조사의 근거인 부동산 가격공시 및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은 지난해 12월27일 국회를 통과됐다. 이후 올해 1월15일 표준지 공시지가가 나왔고,3개월여만에 개별 단독주택의 가격을 공시했다. 당초 부동산 전문가들은 준비기간을 합쳐 길어야 1년 남짓한 기간에 전국적으로 586만가구의 단독주택에 대한 가격을 일일이 조사한다는 게 무리라는 지적을 했다. 건교부의 부실조사 은폐 논란은 바로 이런 배경에서 나온 것이다. ●유형별로 들쭉날쭉 정부는 인터넷 공시 배제 원칙은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범죄 악용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개별공시지가 산정때 경찰이 범죄에 활용될 수 있다며 인터넷 공시를 지양해 달라고 요구했다는 얘기도 덧붙인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유형의 개별공시지가는 인터넷 가격을 게재하는 것은 물론 단독주택처럼 개인에게 우편으로 가격을 통보해주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개별공시지가가 인터넷에 게재돼 범죄가 늘었다는 통계는 없다. 또 아파트는 아예 개별통지를 하지 않은 채 인터넷 공지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건교부는 단독주택 가격의 인터넷 공시가 논란이 일자 “공시가격의 인터넷 게재는 소유자 프라이버시 침해여부 등을 검토, 내년 이후에 실시를 검토하겠다.”면서 “서울시의 인터넷 가격 게재 결정은 국민편의 증진에 도움은 되지만 프라이버시 침해 등의 문제가 없는지는 지켜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국제플러스] 日 경찰헬기 추락 5명 사망

    |도쿄 이춘규특파원|3일 오후 4시 30분쯤 일본 도쿄 인근 시즈오카현 경찰 소속 헬리콥터가 시즈오카 시내 동쪽 주택가에 추락했다. 현 경찰 당국에 따르면 사고 헬기에는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전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언론들은 사고 헬기가 황금연휴기간 도로교통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비행중이었다고 전했다.
  • 전국 30곳 투기·신고지역 대상에

    4월 전국 집값이 오르면서 서울 영등포구와 충남 천안·연기, 수원 영통 등 30곳이 무더기로 주택거래신고 또는 주택투기지역 대상에 올랐다. 국민은행이 2일 발표한 ‘4월중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주택매매가격 지수(2003년 9월 100기준)는 0.6% 올라 3개월째 오름세가 지속됐다. 집값이 오른 곳은 전국 139개 시·군·구 가운데 98곳, 보합 20곳, 하락 21곳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2%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대구 1.1%, 대전 및 충남 각 1.0%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8%, 단독주택 0.3%, 연립주택이 0.2% 올랐다. 아파트 규모별로는 대형 1.4%, 중형 0.7%, 소형이 0.7%로 대형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상승폭이 3월 물가대비 1.3배, 이전 2개월 전국 평균 상승률의 1.3배에 달해 투기지역 심의대상에 오른 곳은 부산 수영구, 대구 중구·동구·북구·수성구·달서구, 인천 서구, 광주 서구·광산구, 대전 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 울산 남구, 이천, 의왕, 포항 북구, 충남 연기, 충북 충주 등 19곳이었다.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요건(전월 대비 1.5%,3개월간 3%, 전년 평균 2배)을 충족한 곳은 서울 은평·금천·영등포, 수원 영통, 안양 동안, 안성, 충북 청원, 충남 천안, 공주, 아산, 경남 창원 등 11곳이다. 이 가운데 영통, 청원, 천안, 아산, 창원 등은 신고지역 지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서울시 단독주택 공시가격 공개

    서울시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시 홈페이지(seoul.go.kr)를 통해 공개된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부동산 보유 세제개편에 따라 단독주택의 공시가격(개별주택가격·건물 및 부동산 가격)을 2일부터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다고 이날 밝혔다. 가격 조회를 하고 싶으면 시 홈페이지의 ‘토지 정보 서비스’ 가운데 개별주택가격을 누른 뒤 주택 지번을 입력하면 된다.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서도 조회할 수 있다.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의 건물과 토지를 합한 가격으로 각 자치구청장이 지난달 30일자로 공시해 취득세·등록세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의 기준가격으로 적용된다. 오는 7월부터는 양도소득세·증여세의 기준으로도 활용된다. 열람 뒤 이의가 있으면 오는 31일까지 해당 구청 세무부서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한편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은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연립·다세대 등 소형 공동주택 가격은 건설교통부로부터 개별 통지를 받거나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세와 지방세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주택 소유주는 주택 가격을 반드시 열람·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 고가주택 재산세 최고50% 오른다

    전국 단독주택(419만가가구)과 다세대, 중소형 연립주택(165㎡ 미만) 등 586만가구의 주택가격이 처음 공시됐다. 이로써 아파트를 포함한 전국 1258만가구의 개별 집값이 모두 매겨졌다. ●중·저가주택은 떨어져 이에 따라 과세표준액이나 시가표준액으로 들쭉날쭉했던 단독주택에 대한 과세 기준을 일원화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시가의 40%안팎에 불과했던 과세표준이 시가의 80%선으로 바뀌면서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인 9억원 이상의 고가 주택 보유자의 재산세가 지난해보다 최고 50% 오르는 등 보유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취득·등록세는 1∼5% 오를 것으로 보인다. 재산세의 경우 고가주택은 늘어나는 반면 중저가 주택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집은 이건희 삼성 회장 소유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 1동 1033평(3417㎡)짜리 단독주택으로 74억 4000만원이다. 이 집은 대지 2133㎡에 지상, 지하 각 2층이다. 시세는 100억원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비싼 다세대주택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87.1평형으로 14억 4300만원이다. 전국에서 가장 싼 집은 전남 고흥시 도양읍 봉암리 4평형 다세대와 7평형 연립으로 각각 100만원이었다. 건설교통부는 주택의 건물과 부속토지로 나눠 가격을 공시하던 것을 하나로 묶는 ‘주택가격공시제도’가 올해부터 시행됨에 따라 단독(다가구포함)ㆍ다세대주택 586만가구의 가격을 각 시·군·구를 통해 29일 공시했다. 공시가격은 시가의 80%선이며 유형별로는 단독 419만가구, 다세대 132만가구, 중소형 연립이 35만가구다. 국세청은 다음달 2일 고시하는 아파트 653만가구, 대형연립 6만가구 등 659만 가구의 기준시가를 고시한다. 지난 1월 공시된 표준주택 13만 5000가구를 포함하면 전국 1258만가구의 개별 집값이 매겨지게 된다. ●취득·등록세 1~5% 올라 공시주택가격은 앞으로 부동산 관련 세금의 과세표준으로 활용돼 보유세 가운데 재산세(주택분)는 7월과 9월 각각 50% 부과되고 종합부동산세는 12월에 통보된다. 거래세 가운데 취득ㆍ등록세는 5월1일 거래분부터 공시가격으로 적용된다. 건교부는 앞으로 한달간 이의제기와 재조사, 가격조정 등 절차를 거쳐 6월30일 최종 가격을 공시한다. 한편 다세대ㆍ중소형 연립주택 167만가구 가운데 전체의 95.8%인 160만가구가 1억원 미만이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사설] 서민주택 조세저항 우려된다

    정부가 단독, 다세대 및 중소형 연립주택의 집값을 최초로 공시함에 따라 아파트를 포함한 전국 1258만가구의 집값이 모두 매겨졌다. 그동안 건물과 땅값이 따로 산정되고 시가와 상관없이 일률적인 과표 잣대를 들이대면서 논란이 됐던 형평성 및 투명성 문제는 크게 해소하게 됐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주택가격 공시제도는 부동산 거래 선진화에 일대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주택가격을 공시하면서 전국적으로 추가 세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수도권과 신행정도시 건설에 편승해 땅값이 크게 오른 일부 충청권 외에는 대부분 세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단했다. 그럼에도 30% 정도는 세금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세금이 줄어드는 지방은 세제개편을 환영할지 모르지만 가만히 앉은 상태에서 세부담이 늘어날 집주인들로서는 짜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세제 선진화도, 조세 형평성도 좋지만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나아지게 한 일은 없으면서 세금만 더 걷어들이려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에게는 ‘부동산 이익은 전국민이 나눠가져야 한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공언과는 달리 정부만 배를 불리는 것으로 비칠 수 있는 것이다. 올해는 공시지가의 절반만 과표기준으로 삼았지만 내년부터는 취득·등록세가 실거래가로 부과되는 등 갈수록 세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정부는 연구·검토만 되풀이할 게 아니라 조세 형평성이 세부담 증가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율조정안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 특히 늘어난 세금이 세입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세입자 대책도 강구해야 한다. 부자들을 잡으려다 서민까지 잡아선 안 된다.
  • 두꺼비 떼죽음 원인은

    최근 독일과 덴마크에서 두꺼비 1000여마리가 몸을 풍선처럼 부풀렸다 터지면서 죽은 기괴한 현상의 원인으로 배고픈 까마귀떼가 지목됐다. 베를린의 동물학자 프랑크 무츠만은 두꺼비들의 해괴한 죽음은 수질 오염이나 바이러스 감염과는 상관없이 까마귀가 간을 쪼아먹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AP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무츠만은 “까마귀들은 똑똑하다.”면서 “다른 까마귀가 두꺼비의 간을 빼먹는 것을 보고 금방 배워서 따라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1000마리가 넘는 두꺼비들이 독일 함부르크와 덴마크 유틀란트의 연못에서 배가 터져 죽었다. 하지만 수질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도 발견되지 않았다. 무츠만은 죽은 두꺼비들을 관찰한 결과 모두 간이 없고 몸에 구멍이 나 있었다며 이는 까마귀가 부리로 두꺼비의 가슴과 복강 사이를 쪼자 자연적 방어기제로 몸을 부풀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간이 없고 몸에 구멍이 나 있어 혈관, 폐가 폭발하고 다른 내장기관이 흘러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두꺼비의 ‘폭발사’는 특이한 일이 아닌데 도심 주택가에서 발생해 굉장한 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두꺼비 떼죽음의 원인으로는 남아메리카에서 온 균, 말이 옮긴 바이러스, 과밀인구를 막기 위한 두꺼비의 집단자살 등 수많은 가설이 제기됐다. 함부르크 위생환경연구소의 얀네 클뢰푀 대변인은 “직접 보지 못해 까마귀가 두꺼비 죽음의 원인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쇼핑in] ‘은평목장’의 할인점 결투

    [쇼핑in] ‘은평목장’의 할인점 결투

    ‘신세계 이마트냐, 농협 하나로클럽이냐.’ 할인점 업계의 선두주자인 이마트와 우리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하나로클럽이 서울 강남에 이어, 은평에서도 또다시 한판 승부를 벌인다. 하나로클럽은 오는 6월3일 매출액 전국 1위(할인점 업계, 단일 점포 기준)를 달리는 이마트 은평점과 같은 상권 안에 6호점인 하나로클럽 은평점을 열어 도전장을 낸다. ●하나로, 신선·다양한 농산물·고급 인테리어 내세워 서울 은평구 대조동 14의 24 팜스퀘어 지하 2층에 자리잡을 농협하나로클럽 은평점은 영업면적 1200평(총면적 2760평) 규모로 상품의 70%를 우리 농수축산물로 구성할 계획이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만큼 값싸고 신선한 농산물을 중심으로 공급하는 한편, 인테리어와 상품 구성을 고급화함으로써 ‘작지만 고급스러운 농산물 매장’을 지향한다는 게 목표다. 박종준 은평점 개설준비단장은 “농협유통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양재점·창동점처럼 다양한 농수축산물 상품을 갖추는 등 장점을 최대한 살려 운영할 생각”이라며 “칙칙한 분위기나 높은 판매대 등 약점으로 지적돼온 부분을 과감하게 개선해 이마트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은평점 오픈을 계기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올해 안에 3개의 점포를 추가로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농협하나로클럽에서 눈길을 끄는 매장은 명품 과일 코너와 쌀빵 코너. 망고·파인애플·석류·청견(오렌지) 등을 선보이는 명품 과일코너는 산지에서 바이어(구매 담당)가 직접 당도와 색깔이 우수한 과일만을 선별해 과일 바구니와 선물세트로 제작해 판매하는 독특한 매장. 가격대도 3만∼8만원대로 구성해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8평 규모의 쌀빵코너는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국산 쌀로 만든 빵 20여개 제품을 내놓는다. 현미식빵·백미식빵·흑미식빵을 비롯해 쌀팥빵·초컬릿머핀·쌀롤케이크 등이 주요 제품이다. 방부제를 쓰지 않는 데다 쌀 고유의 촉촉한 맛으로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도 강력한 수성 의지를 내비쳤다. 하나로클럽의 영업 면적이 이마트의 30% 수준에 불과하고 주력 상품도 다른 만큼 큰 경쟁관계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로클럽이 시장점유율을 잠식해오면 ‘전국 매출액 1위’라는 타이틀을 다른 할인점으로 넘겨줄 공산이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 전국 단일점포 매출1위 수성에 촉각 지난 2001년 문을 연 이마트 은평점은 지하 1층∼지상 6층에 영업면적이 3600평 규모. 식품·잡화·의류·어린이용품·주방용품·가전제품 등의 부문에 모두 6만여개 품목을 특성에 따라 전문화한 카테고리식 구성으로 꾸며져 있다. 지하 1층 신선식품,1층 가공식품,2층 잡화,3층 의류,4층 완구·레포츠,5층 어린이용품과 주방용품,6층 가전제품과 푸드코트 등으로 특화시켜 보다 쉽게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고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마트에서 발길을 잡는 곳은 성인용 완구와 정원용품 코너. 다양한 취미생활을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주택가가 많은 상권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다. 성인용 완구코너에서는 조립완구인 프라모델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정원용품 코너에서는 화분·펜스·분갈이 흙 등을 전문 판매하고 있다. 이 덕택에 지난해 2300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업계 2∼4위인 메가마트 동래점과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안산점·영등포점 등 보다는 무려 300억원 가까이 많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추산이다. 여기에 어린이놀이방·유아휴게실·푸드코트·소비자만족센터 등 다양한 부대서비스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대형 할인점이 없는 서북상권의 유일한 원스톱 쇼핑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인균 이마트 마케팅실장은 “하나로클럽이 면적도 좁고 주력상품도 다른 만큼 위협적인 경쟁상대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하나로클럽의 오픈을 계기로 적극적인 소비자 관리와 판촉활동을 강화하는 한편,1차 농수축산물 상품의 보강을 통해 소비자 이탈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매장입구 화훼코너도 눈여겨보세요 농협 하나로클럽 은평점은 비장의 카드로 ‘화훼코너’를 빼들었다. 매장 입구 바로 옆에 설치함으로써 ‘은평점의 얼굴’로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때문에 깔끔하고 투명한 유리 소재를 사용해 입구의 답답함을 줄이는 한편 산뜻한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5평 규모로 꾸며질 화훼코너는 장미·스프레이·소국·백합·아이리스 등 계절을 대표하는 다양한 생화를 판매할 예정이다. 조정일 은평점 개설준비단 주임은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소비자들에게 꽃을 보는 즐거움과 동시에 계절감을 줘 편안한 마음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매장 입구에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상추·치커리·열무·아욱·도라지·더덕·신선초·비트·봄무·봄배추 등 집에서 손쉽게 길러 먹을 수 있는 각종 씨앗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가격은 1000∼3000원 선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특히 새집증후군을 예방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인기를 끌고 있는 공기정화식물도 판매할 예정이다. 산세베리아 화분이 7000원∼1만원, 스파트필럼 2500원, 아이비 2000원, 카랑코에를 2000원에 판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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