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택가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춘향전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 도심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자존감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10만 전자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386
  • LA산불 확산… 주택가 위협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북부 산악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31일(현지시간) 방향을 바꿔 주택가를 위협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소방당국조차 이달 중순이나 돼야 불길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더 큰 피해가 예상된다. 산불에서 발생한 버섯구름 모양의 연기 기둥이 2만피트(약 6㎞) 상공까지 치솟아 거대한 화산 폭발을 연상시키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국유림에서 지난달 26일 발생한 산불은 1일 오전 8시까지 10만 5296에이커(약 4억 2613만㎡)를 태웠다. 서울시 면적의 3분의2 수준이다. 이 산불로 주택 등 50여채가 불탔고 6600여 가구에 강제 대피명령이 내려져 수만명이 피신했다. 진화작업이 중단되는 야간에도 불은 계속 번져 자고 나면 피해면적이 더 넓어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높은 기온·낮은 습도 겹쳐 예측불허 소방당국은 우선 주택 밀집가와 윌슨산 정상으로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해외동포와 우리 상사 주재원이 많이 사는 라크라센터와 라카냐다 지역에서는 맞불을 놓아 잡목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벌였다. 윌슨산 정상에는 관측소는 물론 50여개에 달하는 TV 및 라디오 방송사 송신시설이 있어 소방당국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산불이 발생한 지역은 몇 년간의 가뭄으로 매우 건조한 상태다. 지난 60년간 큰 산불이 발생하지 않아 땔감 역할을 하는 나무도 충분하다. 섭씨 38도를 웃도는 기온과 낮은 습도까지 겹쳐 산불의 방향을 예측하지 못하는 상태다. 기상당국은 이같은 날씨가 일주일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림소방청의 마이크 디트리히 현장소장은 “매우 성난 산불이다. 날씨가 변하지 않는 한 낙관할 수 없다.”며 “산불이 자기가 원하는 곳 어디로든 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건조한 계절성 강풍인 산타애나가 부는 가을이 아니라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다. 3600명의 소방관과 20대가 넘는 헬기가 투입됐지만 화재 진압률은 25% 수준이다. 소방관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상의 진화작업은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두 명은 불길이 갑자기 방향을 바꾸는 바람에 이를 피하다 차량이 전복돼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 캘리포니아주 재정적자 진화지연 원인 캘리포니아주의 재정적자도 산불 확산을 거들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산불 진화를 위해 책정된 이번 회계연도(2009년 7월~2010년 6월) 긴급예산은 1억 8200만달러(약 2250억원) 규모다. 회계연도가 시작된 지 두 달 만에 절반이 소진됐다. 주 산림소방청의 올해 예산도 2700만달러가 깎여 5억 1800만달러로 책정됐다. 다른 주정부 기관에 비해서는 적은 액수가 삭감됐지만 이로 인해 산불진화용 항공기의 추가 도입이 취소됐고 일부 소방장비 구매가 1년 연기됐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LA 산불 사진 보러가기]
  • “동사무소로 장보러 오세요”

    “동사무소로 장보러 오세요”

    마포에서는 장바구니를 든 주부들이 삼삼오오 모이면 어디론가 향하는 곳이 있다. 발길이 닿은 곳은 대형 할인매장도, 재래시장도 아닌 바로 연남동주민센터다. 31일 마포구에 따르면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잡은 이 주민센터에 장을 보러온 주부들이 몰려 화제가 되고 있다. 구청과 연남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공동운영하는 ‘농수산물 상설판매장’ 때문이다. 상설판매장에서는 전남 여수시의 5개 지역업체에서 내놓은 싱싱하고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시중가격보다 10~2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주민센터 입구에 들어서면 판매장을 알리는 현수막 아래에 2.5㎡의 진열장과 냉장고 2대 크기의 농수산물 판매대가 놓여 있다. 여수에서 직송된 멸치와 오징어채·김 등 건어물과 조개젓·낙지젓·새우젓 등 젓갈이 주부들을 기다리고 있다. 된장, 채소 등 20여가지 품목도 있다. 윤은주 연남동 부녀회장은 “연남동에 재래시장이 한 군데 있긴 하지만 점포가 몇 개 없어 장을 보려면 멀리 나가야 했는데,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장을 볼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주민센터에 농수산물 직거래 상설판매장이 설치된 것은 지난 4월. 마포구의 행정동 특화사업인 ‘해피아이-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연남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여수시 월호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결연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도·농 교류사업을 기획한 연남동 주민자치위원 10여명은 여수를 방문해 재래시장을 돌면서 농수산물의 품질과 가격을 살피고, 미팅을 거치며 믿을 만한 현지 업체를 선정했다. 그 결과 연남동 상설판매장은 “싸고 좋은 먹을거리가 많다.”는 입소문을 탔다. 지금은 하루에 주민 수십여명이 상설판매장을 찾으며, 지금까지 판매수익만 1700만원에 이르고 있다.김영균 연남동장은 “희망근로사업 상품권 가맹점으로도 등록돼 연남동을 비롯, 다른 동의 희망근로자들도 많이 다녀간다.”고 전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사다리로 경기장 탈출한 ‘똑똑한 곰’ 화제

    안이 움푹 파인 스케이트보드 경기장에 모르고 들어간 야생 곰 한 마리 사다리를 이용해 무사히 탈출했다. 미국 콜로라도에 있는 야산에서 내려온 곰이 스케이트보드 경기장에 갇혔으나 구조대가 내려준 사다리로 지난 25일(현지시간) 아침 탈출에 성공했다고 KUSA 방송이 보도했다. 이 곰은 전날 밤 근처 산에서 내려와 호기심에 스케이트보드 경기장에 들어갔으나, 가파른 경사 때문에 빠져 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장 관리인의 신고로 출동한 구조대는 부상 없이 곰을 꺼내려 5m 길이의 사다리를 내렸다. 곰은 생전 처음 봤을 사다리를 보고 잠시 고민을 하더니 성큼성큼 사다리를 기어 밖으로 빠져나왔다. 구조대는 “곰에게 별다른 상처는 보이지 않았다. 잠시 주변을 어슬렁 거리더니 다시 산으로 올라갔다.”고 말했다. 한편 콜로라도 당국은 야산에 사는 야생 곰이 종종 주택가로 내려와 문제를 일으키자, 최근 주민들에게 쓰레기나 음식을 바깥에 놔두지 말 것을 당부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은평구 노인 일자리 창출 총력

    은평구 노인 일자리 창출 총력

    “작지만 내게도 할 일이 있다는 생각에 행복하답니다.” 서울 은평구 응암3동에 사는 74세의 박상열씨는 요즘 일하는 보람에 푹 빠져있다. 구가 ‘어르신 일자리 사업’으로 마련한 공원지역 지킴이 ‘실버벨 울타리’ 활동을 통해 공원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박씨는 “큰 돈을 버는 것은 아니지만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니 돈보다 더 값지다.”고 말했다. 은평구가 고령화사회를 맞아 ‘노인이 일하는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은평구는 7월 말 현재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4만 7863명으로 구 전체 인구의 10.3%를 차지하고 있다. 다른 구보다 노인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골목 할아버지부터 급식도우미까지 구는 특히 노인인구 증가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부서 내의 일개 팀이던 노인복지팀을 지난 1일자로 노인복지과로 확대 개편했다. 노인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 참여와 경제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구는 현재 노인취업센터에 수시 상담체제를 갖추고 노인 일자리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구는 올해 23억 8000만원을 투입해 총 1556개의 일자리를 마련했다. 일자리는 공익형·교육형·복지형·인력파견형 등 4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골목할아버지 봉사대부터 할머니 손맛 급식 도우미까지 18개의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 구는 총 92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어린이공원과 마을마당 등 주택가에 있는 공원관리를 관내 33개 경로당에 맡기는 등 새로운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렇게 해서 노인에게 돌아가는 1인당 급여는 월 20만원 남짓.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실질 액수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많은 노인들이 여가시간에 생활질서 유지 및 교육 강사 등 사회 활동에 직접 참여한다는 데서 큰 의미와 보람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노인들의 다양한 욕구에 발맞추고 갈수록 빨라지는 고령화 추세에 대비해 지난 19일부터 구청 직원 및 복지센터, 구민들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 사업을 공모하고 있다. 여기서 나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관내 기업들과 연계해 새로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삶의 질 높이고 맞춤형 새사업 공모 이와 함께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경로당 업그레이드 사업에도 매진하고 있다. 녹번동에 있는 녹색경로당은 어르신전용문화센터로 새 단장하고, 기존 응암1동에 있는 덕인경로당 등 3곳은 컴퓨터실·취미교실·공동작업장·주간보호센터 등을 갖춘 소규모 복지센터로 확대·운영한다. 또 노인복지시설이 부족한 역촌동과 갈현동 지역에는 어르신주간보호센터를 겸한 노인복지센터를 운영한다. 사회복지사·간호사·사회교육 강사 등을 파견해 노인에게 맞는 맞춤형 학습과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재동 구청장은 “평균수명 및 기대수명 연장으로 노년기가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노인들이 여가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라면서 “노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선적으로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사설] 가계부채 402조, 제2 카드대란 우려된다

    주택담보 대출이 급증하면서 가계의 부실화와 신용 위험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03년 ‘카드 대란’이 재현될 수 있다는 경고음도 나온다. 7월 말 현재 은행의 가계대출은 402조원을 넘었다. 주택담보대출은 올 7월까지 사상 최대치인 22조 6000억원이 늘었다. 올 2·4분기의 가계대출 증가율(전년 대비 9% 증가)이 계속될 경우 가계신용 위험지수가 올 3분기에 1.36, 4분기에는 1.56에 이른다고 삼성경제연구소가 밝혔다. 이는 신용카드 버블 붕괴 때인 2004년 1분기(1.55)와 비슷하다. 사태가 이렇게 악화된 것은 개인과 정부, 금융권의 이해관계가 묘하게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금리를 낮추면서 부동산 규제도 대폭 풀었다. 은행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주택담보대출을 선호했고 가계 역시 주택가격 상승을 예상해 마구잡이로 은행돈을 빌렸다. 하지만 가계대출의 90% 이상이 변동 금리형이라는 점은 사태를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최근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가 급등하면서 벌써부터 이자부담이 가중되는 실정이다. 미국경제의 위기가 과도한 가계부채에서 시작됐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미국인들은 앞다퉈 이자가 싼 은행돈으로 집을 샀다가 금리인상과 함께 부동산 버블이 빠지면서 위기에 처했다. 이자를 갚지 못할 정도의 가정경제의 몰락이 은행권의 부실과 경기침체로 이어진 것이다. 우리 역시 금리 상승과 집값 하락이 맞물릴 경우 내수경기 위축과 은행의 부실화로 진전될 개연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가계대출 증가율을 5% 이내로 억제하고 가계대출 구조를 고정금리로 전환할 것을 권고한다. 개인 스스로도 규모에 맞는 선제적 부채 조정에 나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 역시 금융기관의 위험관리를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부동산 정책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 삼성硏 “연말 가계부채 위험수준”

    주택담보대출이 올 2·4분기와 같은 속도로 계속되면 연말에는 가계부채가 2003년 ‘카드 버블’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삼성경제연구소는 19일 발표한 ‘늘어나는 가계부채 문제없나.’ 보고서에서 “가계부채가 조정되고 있는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는 수준과 증가 속도에서 우려할 만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선제적으로 가계부채를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은 마이너스를 기록한 반면 예금 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7.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1~7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22조 6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정영식 수석연구원은 경기 침체에도 가계대출이 증가한 이유로 “정부가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금리를 낮추고 부동산 규제를 완화했기 때문”이라면서 “금융회사는 안전한 주택담보대출을 선호하고, 가계도 주택가격 상승을 예상해 대출을 늘렸다.”고 설명했다.정 연구원은 “가계부채가 늘면 당장 소비 위축과 주택 분양시장 냉각을 막는 데에 도움이 되겠지만, 결국 금융기관과 가계의 부실을 초래할 뿐 아니라 저축률이 낮아져 투자가 둔화하고 잠재성장률이 떨어진다.”며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국민행복지수 연내 개발

    이명박 대통령이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5대 민생지표’ 개선과 관련, 정부가 연내에 ‘국민행복지수’를 개발한다. 청와대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연내에 삶의 질 제고를 위한 국민행복지수를 만들 계획”이라며 “중도실용 민생정책의 실천적 바탕 지수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국민행복지수의 토대가 되는 ‘민생 5대 지표’로 ▲소득:지니계수(가처분소득 기준) 및 중간(2,3분위) 계층의 소득 증가율 ▲고용:고용률 및 청년고용률 ▲교육:사교육비 지출액 및 공교육 만족도 ▲주거: 연소득대비 주택가격비 및 주택전세가격지수 ▲안전: 인구 10만명당 강력범죄발생건수 및 식품·위생·질병 관련 지표 등을 확정했다. 국민행복지수는 통계청 및 관계부처, 연구기관, 학계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연말까지 개발을 끝내기로 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수원 주요 길목 16곳에 CCTV

    경기 수원시는 연쇄살인범 강호순 검거의 일등공신이었던 주행차랑용 폐쇄회로(CC) TV 50대를 주요 길목 16곳에 10월까지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주행차량용 CCTV는 주택가에 설치된 방범용 CCTV나 과속탐지 무인 카메라와 달리, 도로 위에 설치돼 범죄 차량을 감시하는 것으로 설치지점을 통과하는 모든 자동차의 번호판과 운전석, 적재함을 자동으로 연속 촬영한다.촬영된 정지영상은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원시 방범CCTV 관제센터에 전송되며 담당 경찰관이 수배·도난 등 범죄 연루 차량 여부를 판독하게 된다. 140만 화소급 고화질로 촬영된 정지영상은 100일간 저장돼 사후에도 검색이 가능하다.이번에 설치되는 주행차량용 CCTV는 대당 설치비가 3200만원으로 도비 8억원을 포함, 모두 16억원이 투입됐다.설치 장소는 장안구 수원중부경찰서 관할 5곳 17대,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 관할 6곳 17대, 권선구 수원서부경찰서 관할 5곳, 16대 등이다.이에 따라 수원시내 방범 전용 CCTV는 기존 주택가에 설치된 60대를 합쳐 110대로 늘어났다.시는 앞으로 광교택지개발지구와 호매실택지개발지구에 각각 144대와 85대의 최첨단 방범용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김용서 수원시장은 “최근 강력범죄 증가 등으로 주민들의 방범전용 CCTV 설치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행차량용 CCTV는 검거율 향상과 차량을 이용한 절도범 검거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美주민 경악, 야생곰이 집 마당서 물장구

    美주민 경악, 야생곰이 집 마당서 물장구

    미국 캘리포니아주 평화로운 주택가에 야생곰 한 마리가 나타나 소동을 일으켰다. 현지방송인 ‘KTLA’, ‘NBC’는 최근 앤젤레스 국립공원 인근 샌 디마스(San Dimas)의 한 주택가에 곰이 나타나 주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처음 곰이 발견된 시각은 오후 1시 경. 몸무게 350파운드(약 160kg)로 추정되는 이 곰은 마치 제집처럼 주택가 뒷마당을 휘젓고 다녔다. 곰은 한 가정집의 풀장으로 뛰어들어 한가롭게 수영을 즐겼다. 또 음식을 찾아 건물 뒤에 놓인 쓰레기통을 뒤지기도 했다. 그러다 개에 쫓겨 나무 위로 도망친 뒤에는 한 시간이 지나도록 아래로 내려오지 않았다. 곰은 출동한 경찰이 고무총을 사용한 뒤에야 나무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그 뒤에도 울타리를 가볍게 뛰어넘고 돌담을 걸어다니며 유유히 주택가를 배회해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결국 오후 5시가 넘어 경찰 헬리콥터까지 출동하는 소동 끝에 곰은 겨우 야생으로 돌아갔다. 한편 경찰은 이 곰이 “지난해 주택가에 나타났던 곰과 동일한 곰인 것 같다.”며 “뜨거운 태양을 피하기 위해 시원한 장소와 먹을 것을 찾아 산에서 내려왔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사진=NBC(위), KNTV(아래) 보도 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기준금리 동결 자산시장 버블 안 되도록

    기준 금리가 6개월째 묶였다. 어제 금융통화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준금리의 2% 동결을 발표했다. 국내외 경기회복의 일부 불확실성을 이유로 기존 통화완화 정책기조를 유지키로 한 것이다. 그러나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경제지표가 예상외로 괜찮은 모습을 나타냈다. 2·4분기의 플러스 경기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3분기 경기흐름을 지켜보면서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 정도에 금리인상 등 금융정책 변화를 모색하겠다는 의미다.기준금리 동결 발표로 출구전략(유동성 환수) 논란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경제 여건은 정상화로 가고 있는데 통화정책은 불황을 전제로 완화정책 기조를 따르기로 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현실과 정책의 온도차가 인플레이션의 최상 조건을 배양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제주체들이 고정금리를 제공하는 채권보다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으로 몰려갈 가능성이 크다. 투자처를 찾지 못한 개인 부동자금이 지난 10개월 사이에 30%나 늘어나 10조원을 돌파했다. 이들 초단기 자금들이 어느 쪽으로 움직일지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금융당국이 부동산 시장에 대해 강한 경계를 보인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주택담보 대출과 주택가격 상승은 상당히 경계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는 이 총재의 발언은 일종의 경고를 담고 있다. 하지만 시장이 정부의 정책을 농락한 사례는 한두 번이 아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은 쉽게 통제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 지난 7월 수도권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낮췄지만 부동산 과열에 얼마나 실효가 있었는지 묻고 싶다. 부동산 정책은 집행의 시기선택과 완급 조절이 절실하다. 시기를 놓쳐 일부 지역의 버블이 들불처럼 전국으로 확산됐던 과거의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
  • [서울신문 보도 그후] 도봉동 화학부대에 공영주차장 조성

    [서울신문 보도 그후] 도봉동 화학부대에 공영주차장 조성

    23년 동안 지역의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도봉동 화학부대 훈련장 일부가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10일 도봉구와 수도방위사령부에 따르면 도봉1동 132 일대에 자리잡고 있는 육군 화학부대 화생방종합훈련장 9465㎡ 중 2936㎡에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이는 훈련장으로 기능을 상실한 채 방치돼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서울신문 4월2일자 27면, 5월21일자 28면> ●주민과 구청이 하나로 뭉쳐 도봉구는 수방사 소유의 훈련장 일부를 임대 형식으로 빌려 심각한 주차난에 시달리는 주민을 위한 공영주차장 143면을 만들 계획이다. 최선길 구청장은 “23년 만에 수방사와 뜻을 같이해 훈련장 일부에 주민 공간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이에 만족하지 않고 훈련장 전체 매입 계획 및 부지활용 종합계획을 수립해 지역발전을 이끌 특목고나 과학고 등 첨단 교육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구의회를 중심으로 주민 370여명이 ‘화생방종합훈련장 이전촉구추진위원회’를 꾸렸다. 1986년 화학부대 화생방종합훈련장이 들어선 지 23년 만에 주민들이 처음으로 이전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도봉1동 지역이 쌍문동이나 창동 지역에 견줘 발전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것은 ‘도봉동 화생방종합훈련장’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또 주택가 밀집 지역에 위치한 훈련장으로 인해 주민들이 겪는 생활불편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였다. 특히 최루가스 등 각종 화학물질 냄새와 소음 등으로 많은 희생을 강요당했다. 현재 군 시설로서 기능을 상실한 훈련장은 흉물스런 창고로 변했다. 담장은 페인트가 다 벗겨졌고 철조망은 녹슨 채 방치되고 있다. 이 때문에 도봉산을 찾는 관광객이나 지역 주민들은 눈살을 찌푸린다. 또 우범지대화할 우려도 컸다. 추진위는 지난 3월20~4월23일 주민서명운동에 들어갔다. 한 달 만에 14개동 주민 22만여명이 참가했다. 또 5월22일에는 2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주민궐기대회를 열고 국방부에 결의문과 서명부를 전달했다. ●애물단지가 주민 공간으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수방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5월25일 송완섭 수방사 부사령관이 구청을 방문해 최 구청장과 면담을 했다. 같은 달 29일에는 길민환 이전추진원장이 수방사를 방문했다. 또 최 구청장과 이석기 구의장이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각계각층에 주민들의 뜻을 전했다. 결국 수방사가 이런 주민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김수영 수방사 교육과장은 “화학부대 훈련장은 대체부지 마련 등 제반 조건이 갖춰지면 언제든지 주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다.”면서 “이번에 도봉구에서 신청한 화학부대 화생방훈련장 일부 사용수익 허가도 주민을 위한 군으로 태어나기 위해 긍정적인 결론을 낸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고양이 통째로 집어삼킨 비단뱀 논란

    고양이 통째로 집어삼킨 비단뱀 논란

    주택가를 마음대로 활보하던 거대 비단뱀이 애완고양이 한 마리를 통째로 ‘꿀꺽’한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에 사는 마틴 워데이 부부는 어느 날 애지중지 키운 고양이 ‘윌버’의 비명소리를 듣고는 정원으로 뛰어 나왔다. 정원에서는 고양이를 꽉 물고 있는 길이 4m의 비단뱀과, 사방에 피를 튀기며 빠져나오려고 안간힘을 쓰는 고양이의 사투가 한창이었다. 고양이는 있는 힘껏 몸부림을 쳤지만 결국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뱀에게 통째로 잡아먹히고 말았다. 즉각 영국동물보호협회(이하 RSPCA)에 신고한 부부는 배가 불룩해진 비단뱀의 스캐닝 사진에서 윌버의 마이크로칩을 발견하고는 망연자실했다. 이들 부부를 더욱 황당하게 한 것은 이 비단뱀의 주인에게 어떠한 처벌도 내릴 수 없다는 사실이다. 1976년 영국 정부는 ‘위험한 야생 동물’ 명단을 발표했지만, 비단뱀은 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이 뱀의 주인은 어떤 법적 책임도 없다. 단지 RSPCA로부터 위험한 동물의 관리에 더욱 주의하라는 간단한 구두 경고조치만 받았을 뿐이다. 이에 워데이 부부는 ‘윌버의 정의’라는 캠페인을 진행해 위험한 애완동물은 키울 수 없도록 하는 법의 개정을 요구했다. 부부는 “어떤 뱀들은 집에서 키우기 전 반드시 허가를 받아야 하며, 주인은 위험한 애완동물이 마음대로 주위를 배회할 수 없게 관리해야 한다.”면서 “윌버의 짧은 인생은 야만적으로 끝나버렸다. 이웃이 함부로 키운 뱀 때문에 나는 소중한 애완동물을 잃었다.”며 분노했다. 사진=Metro.co.uk(사진은 사고 당한 고양이)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8일 TV 하이라이트]

    ●역사스페셜(KBS1 오후 8시) 3년 2개월에 걸쳐 동남아를 한 바퀴 돌아야 했던 파란만장한 표류, 그 여정을 담은 놀라운 표류기가 200년만에 발견됐다. 조선 후기 실학사상에까지 영향을 끼쳤던 신안 홍어장수 문순득의 표류기. 그 역동적인 논픽션 드라마를 다시 되살리고, 표류가 우리 역사에 남긴 위대한 유산을 재조명한다. ●오천만의 아이디어로(KBS1 오전 10시) 주택가 부근에 위치한 공공기관 주차장을 오후 6시 이후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하자는 야무진 시민 제안이 공개된다.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건강보험증을 이대로 둘 수 없어 알뜰한 주부가 나섰다. 건강보험증을 없애고, 재발급 비용을 절약해 혜택을 넓히자는 제안에 평가단은 어떤 선택을 할까? ●솔약국집 아들들(KBS2 오후 7시55분) 제니퍼에게 계속 복실이 아니냐고 묻는 대풍, 하지만 복실이는 끝내 모른 척한다. 진풍은 수진이 집에 가서 저녁까지 먹으며 그 가족들과 깊은 정을 쌓아 가는데, 옥희는 도토리묵을 만들었다며 가정선생을 집에 초대한다. 한편 미풍은 수희와 용철을 면회 갔다가 수희의 쓸쓸하고 지친 모습에 안쓰러움을 느낀다. ●잘먹고 잘사는 법(SBS 오전 9시45분) 13억 중국 인구를 사로잡은 한류스타 장나라와 언제나 그림자처럼 든든한 아버지 주호성의 러브하우스를 공개한다. 아름다운 남해안의 쪽빛 바다가 선물한 건강 보양식.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맛과 바다의 영양까지 담은 시원한 소라채국과 멍게젓, 전복젓 등을 여수 금오도에서 맛본다. ●주말극장 사랑은 아무나 하나(SBS 오후 9시30분) 대니와 봉선의 약혼타이틀과 사진을 본 애숙은 당장 들어오라고 전화하라며, 들어오면 외출금지시키겠다고 한다. 한편 태우의 할아버지에게서 용돈을 받아쓰던 상민이 태우 앞에 나타나 용돈이 끊겼으니 마지막으로 목돈을 달라며 설란의 얘기를 들먹이는데….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얼굴, 웃는 모습, 정신분열증, 그리고 슬픔까지 닮은 백두임 할머니와 딸 미숙씨. 할머니와 미숙씨는 정신분열증으로 환각과 환청이라는 고통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다. 지인의 도움으로 병원에 입원한 할머니는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도 혼자 집에 남아 있는 딸 미숙씨 생각에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생기는 주름과 검버섯. 이 외에도 현재 65세 이상 노인 2명 중 1명이 노인성 피부질환을 앓고 있다. 피부노화의 가장 큰 주범은 자외선. 특히 검버섯은 자외선 차단만 잘해도 예방할 수 있다. 평소 조금만 관리하면 피부 노화를 막을 수 있다. 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피부건강법에 대해 알아본다.
  • 서민 집장만 ‘더 좁아진 문’

    서민 집장만 ‘더 좁아진 문’

    ■ 2008년 주거실태 조사 최근 2~3년사이 집값이 뛰면서 주택 수요자들의 내집마련이 더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은 지방에 비해 집 장만에 1년 반 이상 더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연구원이 6일 발표한 ‘2008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가구주가 된 이후 처음으로 집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8.31년으로 2년 전(8.07년)보다 0.24년이 길어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평균 8.96년으로 2006년보다 1.06년, 광역시는 8.84년으로 0.24년 늘어났다. 도 지역은 7.19년으로 0.79년 단축됐다. 최초 집장만 기간이 늘어난 것은 2006년 9~10월 주거실태조사 이후 2008년 12월 실태조사 시점까지 집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2006년 10월 이후 2007년 말까지 수도권 집값은 14.9%, 2008년 12월 말 실태조사까지는 20.6%가 상승했다. 집값이 뛰면서 전국 기준 소득대비 주택가격의 비율(PIR) 지수도 상승했다. 평균 소득 기준으로 전국 PIR는 2006년 4.2배에서 지난해에는 4.3배로 늘었다. 이는 일반 직장인 가구주가 4.3년 동안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집 한 채를 장만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집값 상승폭이 컸던 수도권은 2년 전 5.7배에서 지난해 6.9배로 증가했다. 특히 서울 PIR는 2006년 7.5배에서 지난해 9.7배로 증가했다. 이는 선진국인 미국 샌프란시스코(9.5배), 뉴욕(9.3배), 일본 도쿄(9.1배)보다 높은 것이다. 대신 자가 가구 비율은 증가했다. 지난해 자가 가구 비율은 56.39%로 2006년(55.57%)보다 0.82%포인트 증가했지만, 미국(68%), 일본(66%) 등 선진국보다는 낮다. 저소득층의 자가비율은 20 06년 49.66%에서 51.9%로, 고소득층은 66.97%에서 69.36%로 늘었지만 중소득층은 2년 전 55.29%에서 현재 54.7%로 감소했다. 생활수준 향상 등으로 가구당 평균 주택사용 면적은 69.29㎡로 2년 전(67.33㎡)보다 1.96㎡ 늘었고, 1인당 주거면적도 27.8㎡로 2년 전보다 1.64㎡ 증가했다. 자가 주택 마련방법으로는 기존주택 구입이 54.34%로 신규분양(25.34%)의 2배가 넘었고, 아파트 거주 비율(43.89%)이 단독주택(42.94%)이나 연립주택(3.27%), 다세대주택(7.17%)보다 높았다. 이번 주거실태조사는 주택법에 따라 2006년 이후 두 번째 실시되는 일반 조사로 가구특성, 주거환경, 주거 이동 등 국민 주거생활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3만여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통계청의 전수조사는 별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맴맴” 75㏈의 습격

    “맴맴” 75㏈의 습격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전국이 ‘매미소리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주택가에서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울어대는 매미소리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농민들은 해충인 ‘꽃매미’의 습격에 골머리를 앓는다. 서울 신정동에 사는 회사원 장상호(35)씨는 6일 아침 평소보다 일찍 눈을 떴다. 창밖의 방충망에 매달려 시끄럽게 우는 매미 소리에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었다고 한다. 벌써 일주일째다. 장씨는 “자다가 일어나서 창문을 쳐서 쫓아내기도 했지만 금방 다시 날아오곤 했다.”면서 “아침이면 아파트 화단 곳곳에 죽은 채 떨어져 있는 매미떼 때문에 길을 걷기가 조심스러울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서대문의 한 법무법인에 근무하는 변호사 윤모씨도 “하루종일 울어대는 매미 때문에 환청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매미 소리도 예년보다 유난히 요란스럽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겨울이 따뜻해지면서 매미 생존율이 높아진 데다, 생태계 변화로 국내 서식종보다 소리가 큰 외래종 말매미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원래 국내에 서식하는 참매미는 ‘맴-맴’ 형태로 끊어 울고 소리 자체가 작지만 최근 ‘매매매매엠-’ 형태로 길게 울고 소리가 큰 외래종 말매미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말매미 소리의 경우 약 75㏈로 전용 주거지역 소음기준(낮 50㏈, 밤 40㏈)을 크게 뛰어넘는다. 기찻길 옆 소음(80㏈)과 비슷하고 동부간선도로, 서부간선도로 한복판의 평균 소음(74㏈)보다 높다. 산업안전보건법은 80㏈ 이상의 소음이 발생하는 작업장에서는 의무적으로 귀마개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환경적인 요인도 있다. 매미는 원래 밤에는 울지 않지만 도심의 네온사인이나 아파트 창문의 불빛 때문에 낮과 밤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산림과학원의 또다른 관계자는 “매미는 해충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 통계를 뽑지는 않지만 최근 들어 개체수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실태조사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다만 주홍날개 꽃매미 개체수가 급증하는 것을 보면 생태가 비슷한 일반 매미도 늘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해충으로 분류되는 주홍날개 꽃매미의 경우 2006년 1㏊에 불과했던 발생면적(개체가 발견되는 면적)이 올해 상반기에만 2765㏊로 늘었다. 꽃매미는 과수에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농촌에서는 공포의 대상이다. 국립농업과학원 이상계 연구관은 “매미는 유충 형태로 지내는 겨울이면 얼어죽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지구 온난화로 겨울 기온이 올라가면서 생존율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바깥출입 않고 휴식 “北서 돌 섞인 밥먹어”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미국 여기자들은 5일(현지시간) 바깥출입은 삼간 채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계 여기자 유나 리는 가족들조차 외부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중국계 여기자 로라 링은 언니 리사 링을 통해 간간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두 여기자는 억류 기간 동안 대부분 격리돼 있었다고 AP통신이 리사 링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리 기자의 집은 로스앤젤레스(LA) 시내 서쪽에 자리잡은 코리아타운 외곽의 주택가에 있다. 2층짜리 다세대 주택인 리 기자의 집 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무사 귀환을 축하하는 꽃다발과 샴페인은 배달부가 초인종을 눌러도 문이 열리지 않아 모두 대문 앞에 놓여졌다. 리 기자는 억류 기간 동안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들은 조만간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리 기자의 부모가 방문할 수도 있어 여전히 집앞을 지키고 있다. 링 기자는 LA 북서쪽 샌페르난도 밸리 지역에 산다. 그의 언니 리사 링은 기자들과 만나 “동생이 신선한 음식과 회를 먹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링 기자는 위궤양을 앓아 북한 억류 기간 동안 간간이 의사의 진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두 여기자는 북한의 한 초대소에 머물렀으며 식사로 제공된 밥에는 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사설] 은행대출 조이기 옥석 가려라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이 지난달에도 3조원대로 급증세를 보이면서 26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어 중소기업들의 심각한 자금난은 풀리지 않고 있다고 한다. 정부가 지난달 초 수도권 지역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60%에서 50% 이내로 낮추는 등 주택담보대출 억제책을 내놓았지만 주택담보대출은 늘고 있고 집값도 상승세다. LTV 인하만으로는 현장에서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한 셈이다.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빨라졌다. 자금흐름이 더 왜곡되기 전에 보다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면서 적시에 금융규제 대책을 추가로 시행해야 할 것이다. 주택시장의 돈줄을 조이는 방안으로 LTV 추가 하향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지역 확대, 은행별 대출총량 규제 등을 거론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강력한 규제 대책을 내놓으면 침체에서 간신히 벗어난 다른 지역의 부동산 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만큼 무차별적인 규제보다는 지역별로 차등 적용하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각종 지표상으로 경기회복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위해서는 부동자금이 중소기업 등 실물부문으로 흘러가도록 종합적인 출구전략을 마련할 때라고 본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 버블이 생기는 부분에 대한 미시적인 대책을 펴되 성장성이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자금 순환이 정상화되고 경제회생이 가능해진다. 은행권의 부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옥석을 제대로 가리는 작업은 필수다.
  • 무더위 보다 더 무서운 여름과의 전쟁

    무더위 보다 더 무서운 여름과의 전쟁

    ■성추행탓에… 전철이 무서워 지난 31일 오전 8시쯤 서울 신도림역 2호선 승강장. 문광식(41) 지하철 수사2대 팀장의 시선이 바쁘게 움직였다. 승강장에 15분 정도 머물던 문 팀장은 주변에 있던 동료 최병철(41) 형사에게 눈짓을 보낸 뒤 지하철에 올라탔다. 한산한 열차가 들어와도 타지 않던 흰 셔츠차림의 30대 남성이 미니스커트 차림의 20대 여성을 발견하고 곧바로 승차했기 때문이다. 최 형사는 “대림역 방향에서 온 열차에서 내려 같은 역으로 돌아가는 열차를 타는가 하면 불안한 듯 주변을 살피는 걸로 봐서 성추행범일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귀띔했다. 베테랑 형사들의 직감은 적중했다. 지하철을 탄 남자는 여성에게 밀착해 손을 아래로 뻗어 추행을 시도했다. 그러나 여성이 몸을 흔들며 자리를 피하자 머쓱해하며 열차에서 내렸다. 문 팀장은 “소리를 질러 불쾌함을 알리거나 자리를 피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름철 지하철안은 성추행 범죄로 몸살을 앓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올 1~7월 지하철 성추행 사범 345명을 검거, 9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273명)과 비교해 26.4% 늘었다. 올해 1~2월 검거된 성추행 사범은 각각 24명, 36명이지만 4월 78명으로 폭증한 뒤 5~7월 월평균 50명 넘게 붙잡혔다. 특히 출퇴근시간 지하철 2호선에서 성추행 범행이 집중됐다. 올 7월까지 검거된 지하철 성추행범 중 221명(64.1%)이 출근시간(오전 7~9시)에 잡혔다. 이 중 2호선에서 213명(61.7%)이 검거됐다. 경찰은 “추행을 당했을 때 112로 연락하면 지하철 수사대로 연결된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사교육비에… 방학이 괴로워 서울 중계동 학부모 이수연(38)씨는 아이의 방학이 두렵다. 이씨의 딸은 초등학교 5학년, 서울 국제중 입학을 원하고 있다. 아이는 “올해부터 서류로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채울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2010학년도 국제중 입시는 사실상의 입학사정관제로 진행된다. 아이는 “해외 합숙 과정에 보내달라.”고 했다. 애초 방학 때 단과학원 한 군데 정도 더 보내려 했던 이씨는 당황했다. 비용은 600만원선. 이런저런 부가비를 더하면 1000만원 가까운 돈이 필요하다. 학원측은 “영어 인증시험 점수는 물론 리더십·봉사 프로그램, 수학·과학 영재 과정도 더해 종합적으로 서류작성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 결국 이씨는 정기예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야 했다. 학부모들의 여름나기가 고달프다. “방학은 1년 가운데 사교육비가 가장 많이 들어가는 기간”이 된 지 오래지만 올여름은 유난히 더 힘들다. 국제중, 자율고에 입학사정관제 바람까지 불면서 방학 동안 준비해야 할 것들이 더 많아졌기 때문이다. 중2 아이를 둔 학부모 박모(서울 방이동)씨도 적금을 깼다. 과학고 입학을 원하는 아이의 입학사정관제 대비 컨설팅을 위해서다. 학원은 아이의 적성과 관심을 고려해 연구과제 등을 함께 고민하고 조언한다고 했다. 고1 엄마 진모(서울 목동)씨도 방학들어 수학경시대회 준비 학원비로 150만원을 지출했다. 역시 입학사정관제 서류에 올리기 위해서다. 경제적 여유가 없는 학부모들은 속만 시커멓게 타들어간다. 인쇄업을 하는 강태중(서울 숭인동)씨는 “중1짜리 아이의 보습학원비 20만원도 내기 버거워 아이에게 미안할 따름”이라고 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빈집털이에… 휴가가 두려워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텅빈 도심에 ‘빈집털이’ 비상령이 떨어졌다. 올해는 경기불황 여파로 예년보다 생계형 빈집털이가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선 경찰들은 순찰을 강화하고 잠복근무 등으로 범죄 예방에 나서고 있고 각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등에서도 방범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찰청은 2일 생활안전국과 수사국을 중심으로 7~8월 두 달을 하절기 범죄예방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빈집털이와 휴양지 절도사건 예방에 들어갔다. 형사과 관계자는 “휴가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이번 주에 주택가를 대상으로 집중 순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하절기 월평균 절도 건수는 1만 8619건으로 1~6월간 월평균 1만 6826건에 비해 10.6%가량 많았다. 경찰은 “집중단속 체제가 가동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하절기에 30% 이상 늘어난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선 경찰서에서는 평소와 다른 경로로 순찰을 돌거나 절도사건이 빈발하는 지역에 잠복근무를 하는 등 범죄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파트 단지도 자구책 준비에 한창이다. 최근 서울 강남의 아파트 단지에서는 디지털 문잠금을 철제 도구로 파손시키는 절도가 급증하자 부녀회 차원에서 단체로 파손방지용 현관문 보호장치를 공동구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강남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은 “지난해 아파트 외부 가스관 가림막을 1층까지만 설치했는데 올해는 3층까지 추가 설치했다.”면서 “빈집털이가 자꾸 발생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H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은 “주민들의 휴가일정을 미리 파악해 경비원들이 새벽마다 신문과 우유 등을 수거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8~9월 벌떼 주의보 발령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벌들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8~9월 두 달간 ‘벌떼 주의보’를 발령하고 벌떼가 나타났을 때 대처방법과 응급처치법을 2일 소개했다.지난해 벌떼와 관련한 119구조 출동 건수(3165건) 중 36%가 8월에 몰렸고, 77.3%가 7~9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벌떼 관련 구조 출동은 2006년 1717건, 2007년 2846건, 2008년 3165건으로 해마다 급증세를 보인다. 특히 올해도 이상고온으로 벌떼 출몰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소방재난본부는 주택가에서 벌집을 발견하면 함부로 제거하지 말고 119의 도움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분무형 살충제 등에 불을 붙여 벌집을 제거하는 것은 화재뿐 아니라 화상, 집단 벌 쏘임 등 우려가 있다며 이런 방법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벌에 쏘였을 때에는 손이나 핀셋 등으로 침을 제거하면 벌 독을 짜는 효과를 내 독이 더 깊숙이 침투될 수 있으므로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빼고서 얼음찜질을 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물난리 도시를 즐긴 얌체 ‘제트스키 족’

    러시아 서쪽에 있는 벨로루시의 수도 민스크에 지난 24일(현지시간) 물난리가 났다. 이날 오후부터 도시에는 하늘이 뚫린 듯 장대비가 쏟아졌다. 1시간 반 동안 내린 비가 한달 평균 강우량의 60%를 웃돌 정도로 엄청난 양이었다. 순식간에 강이 불어나 도로가 침수됐으며 주택가에도 많은 물이 흘러들었다. 지역에 따라 1m가량까지 침수된 지역도 있었다. 도시 전체가 폭우로 난리가 났는데도 수상 레저장비를 갖춘 얌체족들이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전했다. 지하철과 버스 대부분이 마비돼 시민들이 보트로 구조될 때 수영복을 입은 세 명의 청년들이 제트스키와 수상스키를 타고 나타난 것. 이들은 구조작업을 돕기는 커녕 침수된 도로에서 사진을 찍으며 해양 레포츠를 즐겼다. 물이 흘러들어 차가 멈춰선 사람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요리조리 피하며 묘기를 부리기도 했다고 시민들은 말했다. 다른 한 남성은 오리발과 마스크를 챙겨와 불어난 물에서 물장구를 쳤다. 그는 취재진의 카메라를 발견하자 웃어 보이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민스크에 내린 비는 저녁 9시가 되서야 멈췄다. 이재민 300명이 발생했으며 여전히 홍수 피해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