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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두환 수갑찬 포스터 그린 화가 결국…

    전두환 수갑찬 포스터 그린 화가 결국…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부장 장영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풍자한 그림을 거리에 붙인 화가 이하(44·본명 이병하)씨에게 경범죄처벌법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5월 17일 전 전 대통령이 살고 있는 서대문구 연희동 주택가 담장에 전 전 대통령 본인이 전 재산이라고 밝힌 29만원짜리 자기앞수표를 수갑을 찬 채 들고 있는 그림을 그린 포스터를 붙였다. 이씨는 경찰에 붙잡혀 즉결심판에 넘겨졌지만 서울서부지법은 “표현의 자유 등 논란이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검사가 기소하면 정식 재판을 통해 다뤄야 한다.”면서 청구를 기각했다. 검찰은 이후 이씨를 약식 기소했다. 이씨는 이전에도 정치인들을 풍자한 그림을 거리에 붙였다. 지난해 말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나치로 묘사한 포스터를 종로 거리에 붙였으며, 지난달 28일에는 부산 동구 거리에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풍자한 포스터를 붙여 부산진경찰서가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대학강사 박정수씨는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홍보 포스터에 쥐 그림을 그렸다가 2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아 논란이 됐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수갑 찬 전두환’ 풍자 그림 화가 이하 약식 기소

    ‘수갑 찬 전두환’ 풍자 그림 화가 이하 약식 기소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부장 장영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풍자한 그림을 거리에 붙인 화가 이하(44·본명 이병하)씨에게 경범죄처벌법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5월 17일 전 전 대통령이 살고 있는 서대문구 연희동 주택가 담장에 전 전 대통령 본인이 전 재산이라고 밝힌 29만원짜리 자기앞수표를 수갑을 찬 채 들고 있는 그림을 그린 포스터를 붙였다. 이씨는 경찰에 붙잡혀 즉결심판에 넘겨졌지만 서울서부지법은 “표현의 자유 등 논란이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검사가 기소하면 정식 재판을 통해 다뤄야 한다.”면서 청구를 기각했다. 검찰은 이후 이씨를 약식 기소했다. 이씨는 이전에도 정치인들을 풍자한 그림을 거리에 붙였다. 지난해 말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나치로 묘사한 포스터를 종로 거리에 붙였으며, 지난달 28일에는 부산 동구 거리에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풍자한 포스터를 붙여 부산진경찰서가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대학강사 박정수씨는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홍보 포스터에 쥐 그림을 그렸다가 2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아 논란이 됐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으악~ 부엌에서 구렁이가”

    “으악~ 부엌에서 구렁이가”

    서울 양천구 신월동 주택가에서 3주째 뱀이 잇따라 출몰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서울 양천소방서와 양천경찰서는 17일 오후 4시 38분 양천구 신월6동 신정뉴타운 인근 주택가에 나타난 길이 2m짜리 황구렁이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33분에도 바로 근처 주택가 담 밑에서 길이 1.3m 상당의 구렁이가 소방대에 붙잡혔다. 경찰과 소방대는 잡은 뱀을 양천구청 공원녹지과로 넘겼다. 앞서 지난달 30일 같은 지역 가정집에서 뱀 3마리가 발견되는 등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불과 반경 200여m 내 주택가와 집안 화장실, 부엌 등에서 구렁이, 유혈목 등 13마리의 뱀이 나타났다. 이 가운데 10마리는 붙잡혔지만 3마리는 달아났다. 이 지역은 근처 야산과 거리가 1㎞ 정도 떨어져 있어 비가 온 뒤 뱀이 주택가로 내려왔을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누군가 식용 또는 판매용으로 뱀을 갖고 있다가 놓쳤거나, 고의로 뱀을 풀었을 가능성도 있다. 경찰과 구청은 재개발 지역 빈집에 뱀이 살고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순찰을 강화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KTX 수서역 복합 개발로 강남구 한뼘 더 도약할 것”

    “KTX 수서역 복합 개발로 강남구 한뼘 더 도약할 것”

    “남은 임기에 강남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글로벌 명품 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16일 “지난 2년 동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세계핵안보정상회의 등 초대형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높아진 강남의 위상을 이어 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년을 돌아보면. -전국 최초로 학교보안관 제도를 도입하고 5개 권역별로 365일 24시간 전일제 보육시설을 운영했다. 전국 제일의 강남 어르신 행복타운도 착공했다. 예산이 줄었지만 세입의 4.5%인 183억원을 공교육 활성화에 편성했다. 또 30년 가까이 방치돼 왔던 구룡마을과 재건마을의 공영 개발이 확정됐다. →재정 압박이 심각하다. -재산세 공동 과세 등으로 지난 3년간 예산이 1400억원이나 줄었지만 저출산 대책 추진과 사회적 취약 계층에 대한 복지 예산을 오히려 증액했다. 예산 절감과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2년간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절약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재정 운영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뒀는데. -강남에는 국내 무역업체의 7.3%인 8400여개가 몰려 있다. 제품은 우수하지만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취임 뒤 13차례에 걸쳐 중국과 미국, 유럽 등에 해외통상지원단을 보내 865건에 6435만 8000달러(736억원)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다.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해 조례를 개정했고 기업유치위원회도 만들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계획은. -강남은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다. 한류 스타 소속 기획사가 많아 이들과 함께 한류 관광 마케팅도 추진하고 있다. 또 세계적 의료 기술을 가진 의료진과 최첨단 장비를 갖춘 2300여개의 병원이 밀집해 있어 의료관광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1일 동장으로 주민과 만나고 있는데. -지난해 11월부터 1일 동장인 ‘현장 돋보기’를 통해 22개 동을 돌며 주민들과 격의 없이 대화했다. 360여건의 주민 의견을 받아 신속히 처리했다. 요즘에는 장마철에 대비해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대치동과 역삼동, 세곡동 일대 시설을 살피고 있다. →불법 퇴폐업소 단속에 대해서는. -퇴폐 유흥업소 중심지라는 오명을 꼭 벗어던지겠다는 각오룰 되새기고 있다. 주택가와 학교 주변 등에 침투하고 있는 유흥업소를 뿌리 뽑을 것이다. 불법 퇴폐 행위 근절 특별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해 매일 단속을 하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의 계획은. -수서 역세권 개발 사업과 수서·세곡동 일대의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하겠다. 수서~평택 구간 KTX 노선 건설에 따른 수서 역세권과 삼성동 코엑스 주변 한국전력 이전 부지 등을 복합 개발해 강남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관(SETEC) 부지에 대한 복합 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 노후 아파트 75개 단지 재건축도 빨리 가시화되도록 힘쓸 것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전셋값 40개월째 상승… 3년간 37%↑

    전세 가격이 최근 40개월 연속 올라 역대 최장 기간 상승 기록을 세웠다. 다만 오름폭은 최근 들어 크게 둔화돼 ‘고비’는 지난 것으로 보인다. 16일 KB국민은행의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자료에 따르면 6월 전세 가격 지수는 106.8로 전월보다 0.1% 올랐다. 2009년 2월(83.3) 이후 40개월 연속 상승세다. 이는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86년 이후 가장 오랜 기간이다. 이 기간 상승률은 28.1%다.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세는 더 가팔랐다. 2009년 2월 79.2에서 올 6월 108.6으로 37.1%나 올랐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10.4%)의 3.6배다. 2억원짜리 아파트 전세가 3년여 사이에 7400만원 오른 셈이다. 물가 상승의 주범으로 작용했음은 물론이다. 특히 전세난이 극심했던 지난해 3월에는 전월 대비 상승률이 2.3%(주택 전체는 1.7%)나 돼 가계 부담의 직격탄이 됐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금자리 주택 등을 노린 수요가 주택 구입 대신 전세 수요로 전환됐고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주(住)테크’ 매력이 약해지면서 내 집 마련을 미뤘기 때문”이라고 전세 가격 장기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 둔화로 가계 부채 부담이 커지고 ‘하우스푸어’(대출받아 집 샀다가 빚에 허덕이는 계층)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면서 주택 구매 수요가 줄어든 것도 전세 가격 상승을 부채질했다. 아파트 전세 가격만 놓고 보면 70% 가까이 오른 경남 양산(67.8%)이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부산 사상구, 경기 화성·하남(각각 62.6%) 등도 60% 넘게 올랐다. 수도권(32.5%)보다는 부산(52.8%), 대전(42.2%), 울산(41.9%) 등 비수도권이, 서울에서는 강북(30.7%)보다 강남(36.8%)이 더 많이 올랐다. 그나마 올 들어서는 전세 가격 오름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률도 0.1%에 그쳤다. 일부 지역에서는 ‘역(逆)전세난’ 얘기마저 나온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전두환 풍자 그림 그린 화가 약식 기소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부장 장영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풍자한 그림을 거리에 붙인 화가 이하(44·본명 이병하)씨에게 경범죄처벌법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5월 17일 전 전 대통령이 살고 있는 서대문구 연희동 주택가 담장에 전 전 대통령 본인이 전 재산이라고 밝힌 29만원짜리 자기앞수표를 수갑을 찬 채 들고 있는 그림을 그린 포스터를 붙였다.  이씨는 경찰에 붙잡혀 즉결심판에 넘겨졌지만 서울서부지법은 “표현의 자유 등 논란이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검사가 기소하면 정식 재판을 통해 다뤄야 한다.”면서 청구를 기각했다. 검찰은 이후 이씨를 약식 기소했다.  이씨는 이전에도 정치인들을 풍자한 그림을 거리에 붙였다. 지난해 말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나치로 묘사한 포스터를 종로 거리에 붙였으며, 지난달 28일에는 부산 동구 거리에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풍자한 포스터를 붙여 부산진경찰서가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대학강사 박정수씨는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홍보 포스터에 쥐 그림을 그렸다가 2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아 논란이 됐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서울시 장마철 ‘빗물받이 관리제’

    서울시 장마철 ‘빗물받이 관리제’

    서울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에 대비해 담배꽁초 등의 쓰레기와 낙엽으로 막히기 일쑤인 시내 48만여개 빗물받이에 대한 청소를 모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또 저지대 등 116개 수해 취약 지역 2210곳에 빗물받이를 확충했다. 빗물받이는 우기 때 도로와 주택가 등의 빗물을 모아 하수관거로 보내는 기능을 하는 중요한 수해 예방 시설이다. 그러나 도로와 주택가에 설치된 빗물받이는 각종 쓰레기 유입으로 배수구 내부가 막혀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청소는 25개 자치구에서 전용 청소 차량을 이용해 진공 흡입을 실시하고 공공근로 등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쌓인 모래 등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빗물받이는 1곳당 약 100만원의 설치비가 들며 청소비는 1곳당 약 5000원이 들었다. 시는 통장 등 3만 6315명이 참여하는 ‘빗물받이 관리제’도 본격 시행해 동네 침수를 적극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시는 매달 4일을 ‘빗물받이 덮개 수거의 날’로 정하고 수해 취약 지역과 빗물받이 덮개가 다량으로 설치된 지역 주민들에게 덮개 제거를 요청하고 있다. 상가나 주택가 등에서 악취 발생과 위생 문제를 이유로 비닐과 깔판으로 덮는 경우가 많아 빗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는 일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시는 5월 말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다음의 아고라에 수해 커뮤니티 맵을 개설했다. 수해 커뮤니티 맵은 시민이 직접 스마트폰과 웹을 통해 주변에서 발견한 빗물받이 유지 관리 실태, 침수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올리면 해당 구청이 즉시 민원을 해결하고 완료된 사진을 게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렌터카보다 저렴한 전기차 빌려드려요

    렌터카보다 저렴한 전기차 빌려드려요

    서울시는 오는 10월부터 ㈜LG CNS, 코레일네트웍스㈜ 등 민간사업자와 함께 전기차 200대를 시민에게 빌려 주는 카 셰어링 서비스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는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빌려 쓰는 개념으로, 렌터카와 달리 주택가 근처에 보관소를 두고 시간 단위로 필요한 만큼 쓰고 돌려주는 방식이다. 시는 민간 사업자의 서비스 수준에 따라 이용요금을 자율적으로 정할 예정이지만 현재 업계의 통상적인 대여요금(시간당 6000~1만원)보다 싸게 책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민간사업자가 전기차를 살 때 대당 3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실시간으로 전기차를 예약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통합 대여 정보사이트를 만들 예정이다. 시는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자가용을 팔거나 폐차한 뒤 셰어링 서비스에 가입하는 회원에게 연회비 면제, 포인트 지급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시는 지역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성미산 마을공동체와 구로디지털단지 등 2곳을 시범 사업지로 선정했다. 일반 자동차 대신 전기차 셰어링을 이용하면 연평균 700만원의 유지비를 400만원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임옥기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에너지 절감을 통해 시가 추진하는 원전 하나 줄이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40대 만취女, 새벽 집에 오니 모르는 남자가…

    40대 만취女, 새벽 집에 오니 모르는 남자가…

    한밤 귀갓길 여성을 뒤따라가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여성 속옷을 망가뜨린 50대 남자가 DNA 검사로 붙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9개월간 24명의 여성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원모씨(51)씨를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 혐의로 10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원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6월 말까지 원주지역 주택가 등지를 돌며 출입문이 잠기지 않은 집에 침입, 여성 속옷과 신발을 칼로 찢는 변태적 행위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원씨는 술에 취에 귀가하는 여성을 뒤쫓아가 성추행을 한 혐의도 드러났다. 지난 13일 오전 4시 50분쯤 원주시 명륜동의 주택가에서 술에 취해 귀가하는 40대 여성의 집까지 뒤따라 들어가 현금 12만원을 빼앗고 강제로 성추행했다. 경찰은 “일부 성범죄 피해 여성뿐만 아니라 속옷과 신발 등이 찢긴 피해여성이 24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사 수법의 피해신고가 잇따르자 동일 전과자와 현장 탐문을 통해 원씨를 용의자로 보고 추적, 피해 여성집 주변에서 담배꽁초를 버리는 장면이 포착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DNA 대조 분석작업 끝에 검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가계부채 레드라인 넘었나

    한국 경제의 시한폭탄인 가계부채의 위험을 알리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에 이어 워싱턴포스트도 가계부채의 경고음을 울리자 정부 당국도 비상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 가계 빚은 가처분소득의 155%에 달한다. 미국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위기가 시작됐을 때보다 높고 저축이 일시적으로 강조되는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가와 비교해서도 높은 수준이라는 것.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0년간 한국의 가계 빚은 연평균 13%씩 증가했으며 이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의 2배에 이른다면서 주택가격이 폭락할 경우 대거 파산위기에 몰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워싱턴 포스트의 경고는 무디스 같은 국제신용평가사의 진단에 이어 나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무디스의 홍콩 지부 메리 렘 신용등급 담당 연구원은 최근 한국의 가계부채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이들 가계부채의 특징은 유럽의 재정위기 또는 중국의 경기하강 등 금융 쇼크에 취약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부동산시장 거래 부진과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등으로 일반 가계의 연체율이 급등하면서 부채의 ‘질’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는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잔액은 911조4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5300억원 줄었다. 가계신용 잔액이 감소한 것은 2009년 1분기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 4월 말 기준 0.89%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2월 이후 가장 높았다. 6개 전업카드사의 연체율도 지난 3월 말 현재 2.09%로 2009년 말 이후 처음으로 2%를 넘어섰다. 빚을 내 생활비를 충당하다가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더는 버티지 못하는 가구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비율은 2010년 131.7%에서 지난해 135.5%로 1년새 3.8% 포인트나 증가했다.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 금융 당국은 경기 침체로 말미암은 집값 하락 요인 등이 있지만 ‘분모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분모인 부채 총량이 줄면서 연체율이 늘었다는 것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가계부채 문제 해법에 대해서는 논쟁이 있지만, 부채 비율이 더 높아질 때까지 기다린다면 문제를 풀기가 더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확장공사 끝! 사당로 ‘뻥’

    확장공사 끝! 사당로 ‘뻥’

    동작구의 대표적인 상습정체 구간인 사당동 ‘사당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돼 만성적인 교통난이 해소될 전망이다.구는 사당로 확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확장 구간은 남성초등학교 앞에서 ㈜범진여객까지 길이 311m 도로다. 구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서울시로부터 총사업비 163억 6600만원을 지원받아 2009년 6월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 인가를 얻은 뒤 지난해 9월 착공했다. 구는 공사 구간에 있어 철거해야 하는 건축물을 다이아몬드 커팅기 등 전문 절단기를 동원해 정확하게 철거함으로써 건축물 훼손을 최소화했다. 또 지난 1월 5일 임시차로를 개통해 통행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주민 편의에 집중했다. 공사 후 기존 폭 25m(4차로) 도로는 30m(6차로)로 확장돼 교통흐름이 원활해지는 효과를 봤다. 공사 구간 내 보도는 간결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갖도록 기존 소형 고압블록에서 콘크리트 강화블록으로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가로수도 확장구간과 연계성을 갖도록 기존 버즘나무에서 느티나무로 변경했다. 아울러 확장된 사당로는 보행자들의 보행 연속성을 보장하고 도로 빗물이 저지대 주택가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둔덕 형태의 ‘험프형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 중심의 가로환경을 조성했다. 문충실 구청장은 “사당로 확장공사 마무리에 따라 상습 교통정체구간에서 교통난이 말끔히 해소될 전망”이라면서 “또 보행자 중심의 가로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및 도시미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관악, 침수는 없다

    관악, 침수는 없다

    관악구 신림동, 조원동 일대는 도림천과 봉천천이 합류하는 지역으로, 그동안 집중 호우가 내리면 관악산의 계곡물이 유입돼 저지대 침수 피해를 숱하게 겪었다. 이에 따라 관악구는 올해 장마를 앞두고 이와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시설 투자를 하고 민관 합동으로 재난 대비 체계를 꾸렸다고 4일 밝혔다. ●‘상습침수지’ 신림·조원동 등 민·관합동 재난대비 우선 구는 신림동 일대의 침수 피해 해소를 위해 사업비 19억원을 들여 지난달 ‘신림5빗물펌프장’을 준공했다. 도림천 변에 위치한 이 펌프장에는 분당 410t의 물을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펌프 3대가 설치돼 있다. 이로써 구는 향후 30년간 최대 강우 강도인 시간당 95㎜까지 문제없이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곳은 별도 유수지를 거치지 않고 일정 규모로 모인 빗물을 바로 하천으로 내보내는 수문 일체형 펌프장으로, 구는 유수지 부지 매입비 161억원도 절감하게 됐다. 더불어 구는 서울시에서 사업비 6억원을 지원받아 주택가 빗물을 펌프장으로 유도하는 하수관로와 지하 침수 방지를 위한 하수역류 방지기, 연속형 빗물받이도 설치했다. 구는 시설 투자뿐 아니라 또 민관 협동으로 재해·재난 예방 기능도 강화했다. ‘관악구 자율방재단’을 구성하고 지난 3일 발대식을 열었다. 방재단에는 지역 주민 500여명이 소속돼 있다. ●“재해 발생하더라도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을것” 이들은 평시에는 순찰과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재난 발생 땐 구청으로부터 재난 발생 정보를 전달받아 즉시 복구 활동에 투입된다. 이 밖에도 구는 수해 취약 지역인 신사동, 조원동, 미성동 등 저지대를 중심으로 사당사거리, 난곡사거리 등 9곳에 설치된 다목적용 폐쇄회로(CC)TV의 영상정보를 재난안전대책상황실과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더욱 발 빠른 재난 관련 정보 수집과 현장 대처가 가능해져 재해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환경특구’를 민선 5기 5대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뽑기도 했다. 정택진 치수과장은 “빗물 펌프장 설치와 민관 협동 방재단 운영 등으로 수방 및 재난 예방 능력이 크게 강화된 만큼 관악구가 더 이상 수해를 겪지 않는 안전 지역으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장기침체에 텅빈 곳간… 美지자체 줄도산

    부동산 경기를 비롯한 미국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연달아 파산신청을 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스톡턴시가 지난달 29일 재정난으로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한 지 일주일도 안 돼 매머드레이크시도 3일(현지시간)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연간 예산 1900만 달러 규모에 8200여명이 사는 소규모 스키 휴양 도시인 매머드레이크시는 이날 주 법원으로부터 6월 30일까지 채권단에 4300만 달러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지키지 못해 결국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부동산 경기가 한창 좋을 때 과도하게 지역 개발을 추진한 것이 주요 요인 중 하나다. 매머드레이크시의 최대 채권자인 ‘매머드레이크랜드어퀴지션’은 2006년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었다. 시가 회사와 매머드요세미티 공항 주변에 주택, 소매점, 격납고 등을 건설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를 위반했기 때문이다. 2008년 주 법원은 회사의 손을 들어줬고 매머드레이크시에 3000만 달러를 지불하라고 판결했다. 이후 이자와 법무 관련 수수료가 추가돼 지금의 4300만 달러로 늘어났다. 앞서 지난달 채권단과 진행한 채무 조정 협상에 실패하면서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한 스톡턴시는 미국 역사상 파산한 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시는 2600만 달러에 달하는 내년 적자 예상액을 메우기 위해 부채 상환을 연기하고 공무원들의 임금과 연금 혜택을 줄이는 등의 노력을 통해 세수를 확보할 예정이다. 인구 29만명인 스톡턴시의 파산신청은 시 공무원들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한 연금제도와 건강보험 혜택, 그리고 수요예측을 잘못한 대형 도시 개발 프로젝트의 실패가 주요 요인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분석했다. 스톡턴시는 소방·경찰 등 공무원의 경우 건강보험 혜택을 퇴직자에게까지 확대했고, 심지어 2000년대에는 건강보험혜택 기간을 평생으로 연장하면서 시 재정 부담이 커졌다. 연금의 경우에도 민간 기업들의 경우 62세 이전에는 지급되지 않는 데 비해 스톡턴시와 경찰 공무원의 경우 이르면 50세부터 연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해 부실을 키웠다. 스톡턴시는 2000년대 들어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이루면서 주택 건축물량이 급증했다. 그 결과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2000년 11만 달러였던 평균 주택가격이 2006년 40만 달러에 이르는 기현상을 보였다. 부동산 거래에 따른 세수가 늘어나면서 씀씀이가 헤퍼졌다. 하지만 주택 경기가 시들해지면서 세수가 감소하자 지난 3년간 시 당국은 9000만 달러에 달하는 적자를 메우기 위해 극단적인 지출 삭감 노력을 펼쳐 왔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스톡턴시의 실업률은 지난 10년간 2배가량 증가해 15% 이상을 기록했다. 조희선기자 hsncho@seoul.co.kr
  • 강남 아파트 전셋값 매매가의 50% 돌파

    강남 아파트 전셋값 매매가의 50% 돌파

    주택시장 침체로 서울의 한강 이남 아파트 전셋값이 9년여 만에 집값의 절반을 돌파했다. 전셋값이 올라서라기보다는 집값이 떨어진 여파가 더 크다는 분석이다.KB국민은행이 3일 내놓은 ‘주택가격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강 이남 11개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은 50.0%로 집계됐다. ●서울 전체 전세가율은 52.1% 한강 이남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절반을 돌파한 것은 2003년 4월 50.5% 이후 9년 2개월 만이다. 서울 지역 전체의 아파트 전세가율도 52.1%로 2003년 8월(52.4%) 이후 8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보합세를 기록한 지난해 12월을 제외하면 2009년 8월 이후 줄곧 오름세다. 그런데 그 원인이 사뭇 예전과 다르다. 전세가율은 집값(매매가격)이 제자리여도 전셋값이 뛰면 올라가게 돼 있다. 반대로 전셋값은 변화가 없더라도 집값이 떨어지면 또 올라가게 된다. 국민은행 측은 “작년까지만 해도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전세가율이 올랐는데 올해는 집값이 떨어지면서 전세가율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13.4% 급등했다. 반면 매매가격은 소폭(0.4%) 하락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전세가격 상승률이 0.3%에 그쳐 안정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매매가격은 1.5% 떨어졌다. 집값 하락세가 전세가율 오름세를 부채질했다는 얘기다. ●상반기 주택 매매가 1.5%↓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팀장은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의 거품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전세가율이 9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선 것 같다.”면서 “(아파트의) 시장 가격이 내재 가치를 반영해 가는 과정으로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택시장 침체가 단시일 안에 풀릴 조짐이 보이지 않는 데다 하반기에는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 아파트(6600가구)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의 이주가 잇따를 예정이어서 이 같은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박 팀장은 내다봤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도심 속 버려진 땅, 생명 움트는 텃밭으로

    도심 속 버려진 땅, 생명 움트는 텃밭으로

    종로구가 3일 연건동 친환경 도시텃밭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연건동 도시텃밭은 보상을 완료한 도로 쪽 자투리땅을 주민들 품으로 되돌려주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5월부터 텃밭 기반을 만들고 주민 120명이 마을공동체를 구성하면서 대파·들깨·옥수수 등의 향토작물을 가꿀 수 있는 터전을 마련했다. 주민들은 수확한 작물을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해 나눔의 의미도 확산시킬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도시농업 활성화’를 목표로 최근까지 상자텃밭, 옥상텃밭 등 다양한 형태의 도시농업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무단투기 쓰레기로 외면받았던 주택가 유휴지 묵은 쓰레기 650t을 치우고 그 자리에 도시텃밭 4055㎡(1229평)를 조성했다. 올해는 북촌 한옥마을, 행촌동, 이화동에서 각각 40~65t의 쓰레기를 치워 총 3곳, 383㎡(116평)의 도시텃밭을 마련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다양한 분야의 도시농업 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건강한 녹색도시를 실현하고 정서적 안정을 꾀하는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가꾸겠다.”며 “도시생태계 회복과 도시디자인 개선, 열섬현상 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천 ‘거주자 우선주차제’ 갈등

    인천지역에서 처음 실시되는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놓고 인천시와 자치구들이 갈등을 겪고 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8개 구 주택가 이면도로에 설치된 주차지 6만 2000면을 대상으로 야간(오후 7시∼다음 날 오전 1시)에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월 주차료 1만원을 받는다. 하지만 자치구들은 예산 부족과 민원 발생 등을 내세워 반발하고 있다. 제도를 시행하려면 노면표시, 주정차금지 안내판, 전산시스템·견인차량 확보 등을 위해 구별로 3억∼6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시는 지금까지 실시설계비 5000만원씩을 지원했다. 앞으로 전산시스템 구축비 15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동구는 1000면 정도의 주차지를 기준으로 사업성을 분석한 결과 정상운영을 위해선 주차료를 3만원 이상 받아야 하는 등 투입비용 대비 수익이 적어 시의 예산보조 없이는 시행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동구와 연수구는 우선주차제를 뒷받침할 시설관리공단조차 없기에 도입을 주저하고 있다. 부정주차 때 견인조치하거나 가산금 부과 등이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견인이 쉽지 않고 인력·장비가 부족한 게 문제점이라는 지적이다. 지난달 인구 50만명을 돌파한 남동구는 거주자 우선주차제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하는 데 따른 반발과 주차지를 배정받지 못한 주민들의 민원이 상존할 게 뻔하기 때문이다. 구 관계자는 “시에서 운영비 보전을 해주지 않고, 민원을 해결할 방법도 없는데 일방적으로 시행하면 문제만 키운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심각한 주택가 주차난에 반해 공영주차장을 확충할 수 없는 터여서 우선주차제를 실시하는 것”이라며 “구청장 고유사무이므로 시 탓만 하지 말고 구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울산은 골프 연습장 천국

    ‘울산은 골프연습장 천국(?)’ 울산이 전국 7대 특별·광역시 가운데 인구 1만명당 골프연습장(스크린 골프 포함)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골프의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다. 울산발전연구원 권태목 박사는 28일 발표한 도시환경브리프 ‘울산, 인구대비 체육시설 7대 도시 중 최고’라는 연구조사에서 울산은 인구 1만명당 골프연습장 수가 3곳으로 조사돼 전국 7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서울(1.9곳), 대구(1.7곳), 대전 (1.6곳), 부산·광주(1.4곳), 인천(1.3곳) 등의 순을 보였다. 권 박사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울산지역 체육시설은 총 1475곳이고, 이 중 골프연습장이 340곳으로 전체의 23.1%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당구장이 587곳(39.8%)으로 가장 많았고, 체육도장 345곳(23.5%), 체력단련장 148곳(10%), 무도학원 31곳(2.1%), 수영장 16곳(1.1%) 등으로 조사됐다. 골프연습장은 주택가마다 들어선 체육도장(태권도장 등)과 비슷할 만큼 많아 골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는 울산의 골프문화가 다른 도시에 비해 상당히 대중화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전체 체육시설 중 골프연습장 비중이 16.5%인 것으로 조사됐고, 부산은 15.5%, 인천은 11.8%, 광주는 11.3%, 대구는 17.5%, 대전은 15.3% 등으로 나타나 울산(23.1%)보다 낮았다. 또 경희대와 울산대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2008년 기준 울산의 골프인구는 10만명을 넘었다. 대기업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한 여가활동 선호도 조사에서도 가장 높게 나타났다. 권 박사는 “울산은 골프 등 체육활동이 다른 도시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레저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컸다.”면서 “한때 고소득 사무직의 전유물로 여겼던 골프도 생산직 근로자들 사이에서 대중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시론] 경제 쓰나미에 대처하는 법/권영준 경희대 경영학부 교수

    [시론] 경제 쓰나미에 대처하는 법/권영준 경희대 경영학부 교수

    지속되는 남유럽의 재정 위기,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조치로 인한 이란과의 전면적인 교역 중단이라는 다발성 쓰나미가 엄습하고 있다. 국내외 전망기관들은 우리 경제 성장률이 당초보다 훨씬 낮은 3% 미만에 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미 지난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6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7로 전월에 비해 4포인트 하락했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의하면, 28∼29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유로존 지도자들이 심각한 남유럽 재정 위기에 대해 대규모 긴급자금 수혈이라는 단기 해법을 도출할 것인지, 아니면 장기 해법에 대한 합의에 그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공존하고 있다. 지금까지 실행된 구제금융의 결과로 볼 때, 추가적 지원만으로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유로존이 각국 재무장관들과 금융감독 당국들이 하는 임무를 EU에서 수행하는 연방국가의 형태로 나아가, 유로공동채권을 발행하고 동시에 구조개혁안이 뒷받침될 때 유로존은 경쟁력을 갖춘 연방정부 형태의 공동체로 부활할 수 있다는 게 정설이다. 문제는 유로존이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현재 진행되는 금융시장의 무기력과 경기침체로 인한 피해 그리고 정치적 어려움이 맞물려 이를 기다려 줄 수 없다. 따라서 유럽발 위기는 단기적으로 금융시장에 큰 변동성을 가할 것이고, 근본적 해결책은 시간이 무척 오래 걸릴 것이다. 이제 우리 경제는 이러한 회피할 수 없는 외생변수를 직시하고 새로운 위기대처법으로 이 난국을 헤쳐가야 한다. 우선 소규모 개방경제인 우리는 수출 대기업들이 무역다변화를 통해 수출 엔진이 꺼지지 않도록 질적 경쟁력이 바탕이 된 양적 성장을 유지하도록 전 세계 무역시장에서 전투적 지혜를 모아야 한다. 이와 함께 어려울수록 공동체의식을 발휘하여 죽어가는 내수 중소기업들과 하청기업들이 동반생존할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 정부는 현재 우리 경제에 시한폭탄과 같은 가계부채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서민금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단기 고금리 대출계약들이 중저금리 장기계약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각종 제도권 금융시장의 문턱을 낮춰야 한다. 이들 대출이 주로 주택담보대출이므로 주택가격이 일시에 폭락하지 않도록 수급조절을 통해 부동산시장이 연착륙하는 데 최선을 다하되, 인구사회적 구조 변화를 인정하고 중국과 일본 수요자들에게 주택 구매에 따른 세제 및 금융지원이 되도록 제도적 유인책들도 고려해야 한다. 이제 은행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 부실경영과 관치금융으로 인해 발생한 외환위기로 빈사상태였던 은행을, 경제의 대동맥이라는 이유로 살리기 위해 국민들은 피 같은 세금으로 공적 자금을 지원하고 아무 죄 없는 직원들이 길거리로 내몰리는 구조조정을 묵묵히 감내했다. 나아가 은행에 온갖 수수료 수입들을 보장해 주면서 은행의 수익성을 높여 주었다. 국민들의 희생으로 혜택을 받았던 은행들은 그 수익을 주주의 고액배당이나 임직원들의 고액 연봉으로 자기 배만 불리지 말고 이제 중소기업과 서민금융 지원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통해 보은할 때가 되었다. 금융은 원래 실물경제의 발전과 금융소비자들의 후생이 극대화되는 데 그 존립 목적이 있다. 그러나 지난 2년 동안 저축은행사태를 통해 보면 도대체 이 나라가 외환위기를 통해 금융시스템을 개혁했다고 자랑하던 나라가 맞는지 한심하기 짝이 없다. 부실정책·부실감독·부실검사·부실감시·대주주 비리·불합리한 지배구조 등이 엮인 금융감독시스템의 총체적 실패를 검찰은 수사 차원에서, 정책당국과 국회는 신뢰회복을 위한 제도 개혁 차원에서 하루속히 바로잡아야 한다. 우물의 쓰레기 청소는 물이 말라 바닥이 보일 때가 적기임을 명심해야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가 있다.
  • 대낮 여성, 알몸으로 구급차 막고 나선 사연

    대낮 여성, 알몸으로 구급차 막고 나선 사연

    남편의 불륜이 결국 살인극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4일 중국 산둥성의 한 주택가에서 알몸의 한 여성이 바닥에 드러누워 응급환자를 싣고 병원으로 가려던 구급차의 통행을 저지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이 여성의 이름은 장쉬(38). 그녀는 남편의 불륜 상대인 왕씨를 찾아가 한바탕 폭력을 휘둘렀다. 그러나 장쉬의 행동은 도를 넘어섰다. 4살 딸을 오토바이 뒤에 태우고 도망가던 왕씨를 그대로 차로 받아버린 것. 이 사고로 왕씨는 물론 딸까지 큰 부상을 당했으며 신고를 받고 구급차가 긴급 출동했다. 그러나 장쉬의 ‘분풀이’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향하던 구급차까지 막아선 것. 그녀는 옷까지 벗어버리고 도로에 누웠고 이같은 소동은 경찰이 제압하고서야 끝났다. 이들 모녀는 늦게나마 병원에 도착했으나 딸아이는 결국 숨졌으며 왕씨는 중태다. 현지경찰은 “사건 수사가 여전히 진행중”이라며 “장쉬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사형이 구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길을 품은 우리 동네] ‘都·農 조화’ 광주 남구

    [길을 품은 우리 동네] ‘都·農 조화’ 광주 남구

    광주광역시 남구는 1995년 3월 새로 생긴 자치구다. 광주의 도심 주택가, 도심 상권으로 이뤄진 서구 일부와 벼농사를 주업으로 삼는 광산구 일부가 합쳐졌다. 도시 생활과 농촌공동체 생활이 어우러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는 길 이름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호사가들이 ‘광주의 대치동’이라 일컬을 정도로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뜨거운 곳이 봉선동이다. 교육1번지 봉선동에는 봉선중앙로가 있다. 대남대로에서 내려온 봉선중앙로를 축으로 봉선1로, 봉선2로가 가로질러져 있다. 그 주변으로 초·중학교와 각종 학원들이 모여 있고, 비교적 고급스러운 아파트 단지들이 밀집해 있다. 반면 차로 10분 남짓만 가도 농촌의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33호인 광주칠석고싸움놀이는 고싸움로라는 이름에 투영돼 이어져 오고 있다. 상촌, 하촌으로 나누던 마을의 기가 세서 그것을 누르기 위해 비롯된 놀이였다. 매년 정월대보름이면 열렸던 행사로, 지금도 정월대보름마다 주민들이 모여서 고싸움놀이를 즐기고 있다. 고싸움로가 시작하는 길 오른쪽에는 고싸움전수관(고싸움로 2번)이 있어 문화재로서 고싸움놀이, 삶으로서 고싸움놀이의 배경과 의미 등을 꼬박 기록하고 있다. 남구는 현재 칠석동을 민속마을로 가꿀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산재, 농막재, 상신재 등 저수지의 이름을 딴 길들이 곳곳에 있다. 농경사회를 반영한 것들이다. 이렇듯 광주의 서구, 남구, 동구를 가로지르는 대남대로에서 뻗어 내려간 8020m의 서문대로가 남구 안에서 이질적일 수도 있는 두 생활권을 하나로 이어주고 있다. 광주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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