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택가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하락세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브로커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불구속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김영삼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382
  • 양궁선수, 활로 강도 제압하고 엄마 구출

    양궁선수, 활로 강도 제압하고 엄마 구출

    중세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21세기 남미에서 벌어졌다. 양궁선수가 집에 든 강도를 활로 물리쳐 화제다. 경찰은 활을 맞은 강도를 추적하고 있다. 사건은 최근 아르헨티나의 지방도시 코르도바에서 발생했다. 조용한 주택가의 2층집에 최소한 2인조로 추정되는 강도가 들면서 시작된 사건이다. 당시 집에는 엄마와 20살 아들이 하루를 마무리하고 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창문을 열고 침입한 강도들은 순식간에 청년의 엄마를 제압하고 집에 누가 더 있는지 살폈다. 2층에 있던 청년은 1층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강도가 든 사실을 바로 알아챘다. 잠시 고민하던 청년은 강도에 맞서기로 하고 활을 집어들었다. 청년은 양궁선수였다. 청년은 활을 들고 천천히 1층으로 내려갔다. 청년은 바로 강도 중 한 명과 마주쳤다. 청년은 주저하지 않고 강도를 향해 활을 겨냥했다. 그런 그를 보고 덤벼드는 강도를 향해 청년은 힘차게 시위를 당겼다. 화살은 정확하게 강도의 가슴에 명중했다. 강도가 비명을 지르며 줄행랑을 치자 공범도 도주했다. 청년은 엄마를 구한 뒤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바로 출동해 강도미수사건이 벌어진 주택 주변에서 수상한 남자 3명을 체포했다. 하지만 3명 가운데 활을 맞은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활을 맞은 강도를 찾고 있지만 아직 검거를 하진 못했다."면서 "붙잡힌 용의자 중 한 명이 공범일 가능성이 있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미누토우노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국내여행 | 창원·거제의 쏠쏠한 재미

    국내여행 | 창원·거제의 쏠쏠한 재미

    그곳에서만 가능한 경험! 여행자가 가진 가장 원초적인 욕망이다. 그런 이유에서 내게 해금강과 거제 조선소의 가치는 동가였다. 산업도 때론 풍경이 된다. ●창원에 대한 새로운 시선 창원컨벤션센터에 도착했을 때 김호남 부단장이 말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실제 가동률이 70%나 됩니다. 전국 최고 수준이죠. 이공계열과 람사르 협약 같은 환경관련 행사로 특화되어 있어서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지만요.” 코엑스COEX도 알고 킨텍스KINTEX도 알고, 벡스코BEXCO도 알지만 세코CECO, 즉 창원컨벤션센터는 처음이었다. 시작이 신선했다. 새로운 시점의 여행이었다. 산과 바다, 명소를 찾는 여행이 아니라 산업시찰의 관점에서 다시 보는 창원과 거제. 1박2일의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지만 같은 도시에 대해 전혀 새로운 느낌을 갖기에는 충분했다. 세코의 건축 설계는 기계의 터빈을 닮아 있었다. 세코가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의 홈구장이기 때문. 1997년에 경남국제기계박람회로 시작했다가 1999년부터는 한국국제기계박람회로 규모가 커졌고, 세코 개관 이후 2006년부터 세코로 자리를 옮겨 개최하고 있는 기계설비 분야의 대표적인 박람회다. 아무리 시설 좋고 잘 조직된 국제행사라고 해도 그 만족도는 케이터링서비스에서 판가름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세코 1층의 레스토랑 하트Heart에서 안도를 얻었다. 이웃한 창원 풀먼호텔에서 운영한다는 이 뷔페 레스토랑에서는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빠지지 않을 음식들을 서울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제공하고 있었다. 횡재라고 느낄 정도였다. 신선하고 즐거운 충격은 창원국제사격장에서도 이어졌다. 남자들에겐 군대의 추억, 여자들에겐 그저 위험한 일로만 여겨지던 사격이 신나는 게임, 중독성 있는 스포츠로 바뀌기까지는 불과 30분도 걸리지 않았다. 역시 아는 것과 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국내 유일의 국제규격 사격장인 만큼 시설도 장비도 믿음직했는데, 2018년 국제사격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개보수 공사를 할 예정이라니 더 좋아지는 일만 남았다. 창원국제사격장 사격 체험 창원국제사격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사격연맹ISSF의 기준을 만족시킨 곳으로 2018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개최될 장소다. 초보자도 누구나 사격을 해 볼 수 있다. 클레이(25발 2만2,000원), 공기총(20발 3,000원), 화약총(10발 1만4,000~2만원) 055-712-0725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투어 견학용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보안상의 문제로 사진촬영은 전망대에서만 가능하다. 견학은 무료지만 3일 전에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견학 소요 시간은 20~30분 정도. 월~금요일 10:00, 14:00 055-630-6015 www.shi.samsung.co.kr ‘삼성’스러운 거제삼성호텔 잘 알려지지 않은 거제의 특1급 호텔. 총 166개의 객실은 바다 혹은 야드를 향하고 있으며 ‘삼성’이라는 브랜드에 합당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탠다드 객실의 공시 요금이 1박에 30만원이 넘는다. www.sghotel.co.kr 창원컨벤션센터 CECO 연간 1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경남의 대표적인 전시·컨벤션센터다. 2개의 전시장과 컨벤션홀을 갖추고 있다. 브릿지를 통해 특1급 풀만호텔로 연결되며 그 옆으로 롯데마트, CGV 영화관 등의 쇼핑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있어서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된다. www.ceco.co.kr ●살기 좋은 마진창 마산, 진해, 창원이 통합 창원시(의창구, 성산구,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진해구로 구성되어 있다)라는 이름 아래 모인 지도 벌써 14년이 넘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마진창이라는 이름을 기억한다. 뉴스를 타고 재분리 주장과 지역 갈등에 대한 이야기가 들려오는 것도 여전하다. 하지만 이방인의 눈에 창원은 그저 살기 좋은 도시로만 보였다. 기계공업단지라는 도시의 위상과는 어울리지 않게 유럽의 마을을 연상시키는 주택가의 소담스런 풍경이나 도시 풍경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작은 상점들의 어우러짐. 109만명의 인구가 연회비 3만원만 내면 242개의 자전거 터미널에서 자유롭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2,500여 대 이상의 자전거를 보유한 자전거 대여 시스템 ‘누비자www.nubija.com’까지, 창원은 한번 살아보고 싶은 도시다. 섬으로 눈을 돌려도 마찬가지다. 교통이 불편했던 도서 벽지에 연륙교를 놓아 새로운 길을 찾았다. 해양공원으로 개발된 진해 음지도도 그중 하나다. 때를 맞추기 위해 버스는 굽이굽이 열심히도 달렸지만 음지도 창원해양공원에 도착했을 때는 결국 늦고 말았다. 해가 눈앞에서 막 사라졌다. 엘리베이터도 마음이 급했는지 단숨에 27층 전망대에 올랐다. 하지만 빈 하늘에는 아쉬움만 붉게 번져 가고 있었다. 2013년 12월부터 창원해양공원의 랜드마크로 우뚝 선 솔라타워는 높이 136m로 국내 최고 높이의 해상전망대다. 유리창을 통해 우도부터 저도까지, 진해만의 가깝고 먼 섬들이 아직은 뚜렷했다. 서서히 어둠의 썰물에 잠기는 섬들. 먼 바다에는 오징어잡이배의 불빛이 등대처럼 명멸하기 시작했다. 전망대의 역할이 전부가 아니다. 솔라타워의 외벽을 채운 것은 2,000여 장의 태양광 집열판들. 200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전기가 만들어지기에 자급자족하고 남은 전기는 한전에 판매도 한다. ●거제의 美, 산업의 풍경 지난여름 찾았던 거제에서 가장 눈에 거슬리는 존재들이 바로 바닷가에 우뚝 솟은 초대형 크레인들이었다. 멋진 일몰의 실루엣을 다 망쳐 버리는 삭막한 구조물들. 그런데 삼성중공업의 거제 조선소가 ‘투어’ 일정으로 잡혀 있었다. 심지어 전날 숙소는 ‘크레인 뷰’의 호텔이었다. ‘거제에 삼성호텔이 있다고요?’ 나만 금시초문인가 했더니 창원토박이라는 카페 주인이 되물었다. 2005년 오픈했지만 이웃 도시 창원 사람들조차 잘 모르는 모양이다. 그러나 삼성중공업 조선소의 VIP라면 모를 리 없는 호텔이다. 압도적으로 크거나 화려하지 않지만 어느 것 하나 손색이 없었다. 아이보리 톤의 클래식한 객실에 최신형 평면 스크린 TV는 어쩐지 조화롭지 않은 느낌이었지만, 여기는 ‘삼성’호텔이 아닌가. 드디어 삼성중공업에서 운영하는 거제조선소 견학이 시작됐다. 상투적인 문구로만 인식되어 왔던 ‘세계 최고의 조선소’가 마치 팝업북처럼 눈앞에 입체로 펼쳐졌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길이 285m의 선박은 그냥 ‘큰’ 배가 아니었다. 높이 249m의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통째로 담을 수 있는 크기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설명을 듣는 견학은 20분 정도로 짧고 전망대를 제외한 곳에서는 촬영도 하차도 할 수 없었지만 그 모든 설명을 듣고 나자 그동안 흉물이라고 생각했던 ‘골리앗 크레인’들에게 고개를 숙이고 싶을 지경이 됐다. 이곳에서 가장 비싼 선박에 속한다는 한 LNG선은 대한민국 전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의 가스를 영하 163도로 액화해 운송한다. 과연 7조원의 값어치다. 바다 속으로 1만2,000m까지 파고 들어갈 수 있다는 드릴쉽은 또 어떤가. 참고로 에베레스트의 높이가 8,848m다. 축구장 4개 크기의 육상도크가 모두 3개, 그 안에서 연간 180만톤의 선박을 만들 수 있는데, 1979년 건립 이래 지금까지 1,056척을 수주하여 924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세계 10대 조선소 중 4개(삼성, 대우, STX, SPP)가 한국기업이고 모두 경남에 자리잡고 있다니 어깨가 으쓱할 만하다. 조선소를 나와 구조라 선착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앞서 보았던 배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작은 유람선은 손님들을 가득 채우고 해금강 풍경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십자동굴, 사자바위, 일월봉 등의 이름이 붙은 기암괴석들. 아무리 큰 크레인을 올려도 아무리 많은 돈을 들여도 만들어 낼 수 없는 자연의 풍경이 지척에 있었다. 여행을 마치며 거제 해금강과 거제 조선소의 가치는 동급이 되었다. 자연의 풍경이 아름다운 만큼이나 산업의 풍경도 아름답게 느껴졌다. 땀 흘린 노동으로 삶을 일구는 사람들과 해금강 유람선에서 잠시의 여유를 느끼려는 사람들이 결코 다르지 않듯이 말이다. 글 천소현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지성진 취재협조 경남컨벤션뷰로 055-212-6713 거제해금강유람선 거제 구조라선착장에서 출발해 해금강 풍경을 관람하는 유람선을 탈 수 있다. 외도에 하선했다가 다음 배로 돌아오는 코스도 있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한 기암괴석의 풍광은 좋지만 오래된 선박은 조금 불편하게 느껴진다. 구조라 유람선 www.gujora.com 해금강 코스(50분) 성인 1만4,000원 거제 옥림해녀해물횟집 거제의 해녀들이 직접 잡은 신선한 해산물로 끓여 내는 해물탕은 담백하고도 진하다. 한적한 옥림바다 앞에 위치해 있어서 일부러 찾아가야 하지만 그깟 불편 따위야 아무것도 아니게 만드는 해물탕이다. 경남 거제시 일운면 옥림길 91 055-682-3749 해물탕 3만~5만원 창원해양솔라파크 건물 전체가 태양열 집광판으로 덮여 있는 136m 높이의 건물이다. 꼭대기의 전망대에서는 거제 다도해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특히 일몰이 아름답다. 1층 국제회의장이 품고 있는 파노라마 경치도 압권이다. 창원해양공원에는 솔라타워 외에도 군함전시관, 해전사체험관, 해양생물테마파크 등이 있다. 창원시 진해구 명동로 62 055-712-0425 9:00~18:00 창원해양공원 | 어른 3,000원 창원솔라타워 | 어른 3,500원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석달간 10% 오른 곳 ‘분양가상한제’ 적용

    석달간 10% 오른 곳 ‘분양가상한제’ 적용

    민간 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가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됨에도 불구하고 연속해 3개월간 아파트값이 10% 이상 오른 지역은 분양가상한제가 탄력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법시행령’ 개정안을 9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말 개정된 주택법은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민영 아파트에 대해서는 분양가상한제를 의무 적용하되 민간택지에 건설하는 민영아파트에 대해서는 주택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국토부 장관)의 심의를 거쳐 상한제를 탄력 적용하도록 했다. 개정된 주택법은 4월 1일부터 적용된다. 따라서 4월부터는 사실상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된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민간 택지에 공급되는 아파트에 대해 분양가상한제를 탄력 적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 주택법은 분양가상한제 탄력 적용 지역을 주택가격·주택거래, 지역 주택시장 여건을 고려해 가격 급등 우려가 있는 지역 가운데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위임했다. 이에 따라 시행령 개정안은 ▲직전 3개월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10% 이상인 지역 ▲직전 3개월간 월평균 아파트 거래량 증가율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0% 이상인 지역 ▲직전 3개월간 평균 청약경쟁률이 20대1을 초과한 지역 등을 분양가상한제 적용 기준으로 정했다. 그러나 이런 기준에 해당하더라도 분양가상한제가 자동적으로 지정되지는 않는다. 주택정책심의위원회가 법률상 전제 요건인 물가상승률 대비 주택가격상승률의 현저한 상승 여부와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심의한 뒤 지정하도록 했다. 또 시·도지사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지정 해제를 요청하면 40일 이내에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제 여부를 결정·통보해야 한다. 수도권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가 탄력 적용되더라도 주택 전매행위 제한은 현행과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했다. 따라서 앞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지정되지 않는 수도권의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지금처럼 6개월의 전매제한이 적용된다. 다만 도시형 생활주택, 경제자유구역 내 외자 유치 관련 주택, 관광특구 내 초고층건축물 등은 현행처럼 전매제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권혁진 주택정책과장은 “분양가상한제 탄력 적용은 장기간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주택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조치”라며 “분양가상한제 적용 기준을 구체적으로 마련한 것은 국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시장불안에 대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대학·사회초년생·신혼부부 시세 60%에 6년까지 거주

    대학·사회초년생·신혼부부 시세 60%에 6년까지 거주

    부모의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461만원) 이하인 대학생과 결혼 5년 이내 무주택가구 구성원은 최대 6년간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 ●결혼 5년 이내, 부모가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이하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행복주택 입주자 선정 기준을 확정하고 다음달 27일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주택복지정책으로 도심에 임대주택을 지어 임대료를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해 공급하는 주택이다. 기준에 따르면 행복주택 입주 자격은 ▲대학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노인계층 ▲취약계층 ▲산단 근로자로서 일정 소득, 자산 기준 이하로 결정됐다. ●노인 등 취약층·산단 근로자는 20년까지 거주 거주 기간은 대학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는 최대 6년, 노인·취약계층, 산단 근로자는 20년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대학생, 사회 초년생이 거주 중 취업, 결혼으로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에는 최대 10년까지 허용된다. 무주택가구주 요건은 입법예고와 달리 ‘무주택가구 구성원’(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가구의 가구주 및 가구원)으로 변경됐다. ●송파 삼전·서초 내곡지구부터 새달 시행 계층별 공급 비율은 대학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에 80%, 노인·취약계층에 20%를 배정한다. 입주자가 입주 자격을 상실해 빈집이 생길 경우에도 가능한 한 이 비율을 유지해 새로운 입주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특수성을 고려해 산단 근로자에게 80%를 공급한다. 공급 물량의 50%는 기초단체장이 우선 선정할 수 있다. 기초단체장이 기준 및 절차를 정하면 사업 시행자가 이에 맞춰 선발하고, 지방자치단체나 지방공사가 직접 시행할 경우에는 우선공급 범위를 70%까지 확대할 수 있다. 이재평 행복주택기획과장은 “입주자 선정 기준은 올해 상반기 입주자를 모집하는 서울 송파 삼전(LH), 서초 내곡(SH)지구부터 적용된다”면서 “임대료 수준도 연초에 확정, 고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기분 나쁘다고… 묻지마 살인

    새해 벽두부터 경기 부천시 주택가 도로에서 지적 장애를 앓고 있는 30대 남성이 길을 가던 50대 여성을 아무 이유도 없이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경기 부천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 부천시 원미구 여월동 주택가 도로에서 라모(33·지적 장애 3급)씨가 목욕탕을 가던 권모(50)씨의 왼쪽 목과 양쪽 옆구리를 흉기로 찔렀다. 권씨는 휴대전화로 지인에게 “칼에 찔렸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112 신고를 받은 경찰은 4시 2분쯤 현장에 도착해 권씨를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권씨는 한 시간여 만인 5시 15분쯤 과다 출혈로 숨졌다. 경찰은 사건 장소에서 50m 떨어진 주택가 골목에서 현장을 지켜보던 라씨를 발견하고 검문 끝에 “사람을 죽였다”는 자백을 받았다. 라씨 주머니에서는 피 묻은 장갑이 발견됐다. 라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분이 나빠 아무나 죽이려고 집에서 흉기를 들고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주유소에서 근무하는 라씨는 전날 밤 11시 30분 일을 끝내고 귀가한 후 막걸리 한 병을 마신 뒤 집 밖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갑자기 사람을 죽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집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무작정 길을 나섰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라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강남 주택가 퇴폐업소와의 전쟁

    강남 주택가 퇴폐업소와의 전쟁

    강남엔 퇴폐업소 발 못 붙인다. 강남구는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불법 성매매 영업을 하던 업소 2곳을 적발해 강제철거 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사동에 위치한 ‘B 마사지’는 객실 7개에 마사지 침대와 샤워실을 갖추고 지난 8월부터 불법 마사지와 성매매 영업을 해왔다. 인근 중학교에서 70m밖에 떨어지지 않은데다 길 건너편에 아파트 단지가 인접한 위치다. 48세 남성인 업주는 20대에서 40대까지 연령대별로 11명의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숙식을 제공했고, 남성에게 1인당 9만~11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했다. 또 외국인 여성에게 월급 외에 추가로 성매매 대금(1시간에 3만원)을 주는 조건으로 쪽방식으로 불법 마사지 및 성매매를 알선하기도 했다. 역삼동 주택가에서 27세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하던 불법마사지 업소도 이번에 적발됐다. 현재 강제철거 등 행정처분이 진행 중이다. 구는 전국 최초로 2013년 5월부터 학교와 주택가 주변에서 성매매 영업을 하다가 적발된 업소를 강제로 철거한 바 있으며 그간 총 66개 업소에 대해 철거를 명령하고 이 중 57개 업소를 철거 완료했다. 또 철거에 불응한 4개 업소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 7500만원을 부과했고 나머지 5개 업소는 철거가 진행 중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시민의식 선진화 저해사범 전담팀(특사경)’을 운영해 성매매업소 척결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하는 신변종 업소까지 생겨 충격적이다”면서 “하지만 반드시 모두 처벌해 명품 도시의 이미지를 훼손치 않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씨줄날줄] 도시재생/서동철 논설위원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이자 관광 자원으로 떠오른 서울의 북촌(北村)도 한때는 계륵(鷄肋)이었다. 1930~1950년대 지어진 이곳의 서울형 한옥은 1980~1990년대 아파트가 주거 문화의 대세로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골칫거리로 등장한다. 적지 않은 한옥의 주인은 낡을 대로 낡아 버린 기와집을 헐어 버리고 다세대나 다가구 주택을 짓고 싶어 했다. 한옥을 보존하기 위한 규제만 만들었을 뿐 지원할 재원이 없었던 행정관청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던 것이 이제는 규제의 허점을 뚫고 무리하게 지었던 한옥 사이의 양옥이 오히려 눈총을 받는 시대가 됐다. 자연발생적 도시 재생의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우리의 도시재생이란 구도심에 밀집한 퇴락 주택을 완전히 쓸어 버린 뒤 지형마저 바꾸어 새로운 공동주택 단지를 건설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이런 형태의 재개발이 급격하게 이루어지면서 지금은 북촌의 한옥보다 늦게 지어진 1960~1970년대 주택을 오히려 찾아보기 어렵다. 이렇게 재개발한 아파트가 세월이 흘러 다시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도시의 흉물로 바뀌었을 때 어떤 방식의 재개발이 가능할 수 있을지는 답이 없다. 지금은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기존 방식의 재개발마저 벽에 부딪힌 상황이다. 지난 정부 시절 경쟁적으로 지정됐던 서울의 뉴타운지구는 올해 들어 줄줄이 해제되고 있다. 숭인·창신지구는 지난봄 뉴타운지구에서 풀린 뒤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선도 지역으로 지정됐다. 풍수지리적으로 도성의 좌청룡에 해당하는 낙산 남쪽 지역에는 안양암과 청룡사를 비롯한 유적이 곳곳에 있다.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동대문 의류 상가의 배후 생산기지라고 할 수 있는 봉제 골목은 역사적 의미도 적지 않다. 관점은 다르지만 삼청동에 버금가게 발전할 수 있는 문화적 잠재력이 크다. 엊그제 서울시가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 사업’ 지역 5곳을 발표했다. 선사유적지가 있는 강동구 암사동과 신발을 비롯한 피혁제품 제조 업체가 밀집한 성동구 성수1·2가 주변, 대표적 대학가인 서대문구 신촌동과 과거 신흥 주택가였던 성북구 장위동과 동작구 상도4동이 대상이라고 한다. 서울시의 지원과 주민의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살기 좋은 마을을 넘어 주위 사람들이 모두 부러워하는 동네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다. 문화적 파급 효과가 큰 문화시설의 재배치는 자생적 도시재생을 결정적으로 촉진한다. 그런 점에서 정부와 서울시는 새로운 문화시설은 물론 이전이 필요한 기존 문화시설도 재생이 필요한 지역에 배치해 주변에 새로운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온라인 화제] 용의자 공개 수배 “할머니 끔찍하게 살해”..나홀로집에3 스칼렛 요한슨 누드 유출 왜??

    [온라인 화제] 용의자 공개 수배 “할머니 끔찍하게 살해”..나홀로집에3 스칼렛 요한슨 누드 유출 왜??

    용의자 공개수배,나홀로집에3 스칼렛 요한슨 26일 온라인상에서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나홀로집에3 스칼렛 요한슨 등이 화제다. 이외에도 나이지리아 자살폭탄 소녀, 클라라 귀요미송2, 국토부 조사관 영장 청구, 종교인 과세 유예, 미스터백 장나라, 백화점 홈쇼핑 수수료, 관타나모 수감자 64명 이송협상 등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용의자 얼굴 공개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천 주택가 여행가방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전모(71, 여)씨의 살해 용의자가 공개수배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25일 진행된 사건 브리핑에서 전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정형근씨(55)의 신원과 얼굴을 공개했다. →나홀로집에3 스칼렛 요한슨, 이제 보니 “맞네” 채널 CGV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25일 오전 9시 40분부터 ‘나홀로집에’ 시리즈를 선보였다.특히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나홀로집에3’로, 여기에는 헐리우드의 섹시스타 스칼렛 요한슨이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스칼렛 요한슨은 과거 두 차례 누드사진 유출로 곤욕을 겪은 바 있다. →나이지리아 소녀 “보코하람 손에 이끌려” 최근 10대 소녀들을 동원한 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의 자살폭탄 테러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 소녀가 부모의 손에 이끌려 자살 공격에 나선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몸에 폭발물을 두른 채 체포된 14세 나이지리아 소녀는 부모가 자살공격에 자원하도록 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라라 귀요미송2, “뿌잉뿌잉~귀엽죠” 타이즈 시선에 눈길이 ‘확’ 배우 클라라가 ‘귀요미송2’ 무대에서 전신 타이즈 의상을 입고 시선을 사로잡았다. 클라라는 25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귀요미송2’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해피투게더 소유진 백종원 애정 과시 “내 전부~” 오글오글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2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져 소유진, 슈, 김소은, 카라 허영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소유진은 “내가 애교를 많이 부리는 편”이라며 “남편을 부를 때 ‘내 사랑’, ‘내 세상’. ‘내 전부’라고 부른다”고 말해 출연진을 오글거리게 만들었다. →미스터백 장나라 “아쉽지만, 행복했습니다” 종영 소감 화제 배우 장나라가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백’ 종영 소감을 밝혔다.장나라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배우 신하균, 박예진, 가수 겸 배우 이준 등 ‘미스터백’ 출연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오늘 낮에 ‘미스터백’ 모든 일정이 끝났습니다. 아쉽기도 힘들기도, 은하수가 울기도 제가 울기도 했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어 큰 복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26일 현재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나이지리아 소녀, 해피투게더 소유진,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클라라 귀요미송2, 국토부 조사관 영장 청구, 종교인 과세 유예, 미스터백 장나라, 나홀로집에3 스칼렛 요한슨, 백화점 홈쇼핑 수수료, 관타나모 수감자 64명 이송협상이 네티즌 화제를 모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온라인 화제] 어려 보이게 만드는 식품 “미란다커 처럼?”..용의자 공개 수배 얼굴보니..

    [온라인 화제] 어려 보이게 만드는 식품 “미란다커 처럼?”..용의자 공개 수배 얼굴보니..

    26일 온라인상에서 어려 보이게 만드는 식품, 용의자 공개 수배 등이 화제다. 이외에도 나이지리아 자살폭탄 소녀, 클라라 귀요미송2, 국토부 조사관 영장 청구, 종교인 과세 유예, 미스터백 장나라, 백화점 홈쇼핑 수수료, 관타나모 수감자 64명 이송협상 등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어려 보이게 만드는 식품, 미란다커처럼 되고 싶다면.. 미국의 여성 매거진 ‘위민스 헬스(Women’s Health)’는 외모를 더 어려 보이게 만드는 식품 4가지를 소개했다. 먹는 것만으로도 어려 보이게 만드는 식품은 메이플시럽, 오이, 코코넛 오일, 식용 꽃잎이 꼽혔다.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공개 수배..얼굴보니..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천 주택가 여행가방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전모(71, 여)씨의 살해 용의자가 공개수배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25일 진행된 사건 브리핑에서 전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정형근씨(55)의 신원과 얼굴을 공개했다. →나이지리아 소녀 “보코하람 손에 이끌려” 최근 10대 소녀들을 동원한 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의 자살폭탄 테러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 소녀가 부모의 손에 이끌려 자살 공격에 나선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몸에 폭발물을 두른 채 체포된 14세 나이지리아 소녀는 부모가 자살공격에 자원하도록 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라라 귀요미송2, “뿌잉뿌잉~귀엽죠” 타이즈 시선에 눈길이 ‘확’ 배우 클라라가 ‘귀요미송2’ 무대에서 전신 타이즈 의상을 입고 시선을 사로잡았다. 클라라는 25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귀요미송2’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해피투게더 소유진 백종원 애정 과시 “내 전부~” 오글오글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2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져 소유진, 슈, 김소은, 카라 허영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소유진은 “내가 애교를 많이 부리는 편”이라며 “남편을 부를 때 ‘내 사랑’, ‘내 세상’. ‘내 전부’라고 부른다”고 말해 출연진을 오글거리게 만들었다. →종교인 과세 유예 “1년 늦추면 뭐가 바뀔까” 다음달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종교인 과세가 또다시 1년 늦춰졌다. 기획재정부는 25일 내놓은 ‘세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내년 1월1일로 예정된 종교인 과세 시행 시기를 1년 늦추기로 했다. →나홀로집에3 스칼렛 요한슨, 이제 보니 “맞네” 채널 CGV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25일 오전 9시 40분부터 ‘나홀로집에’ 시리즈를 선보였다. 특히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나홀로집에3’로, 여기에는 헐리우드의 섹시스타 스칼렛 요한슨이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스칼렛 요한슨은 과거 두 차례 누드사진 유출로 곤욕을 겪은 바 있다. →미스터백 장나라 “아쉽지만, 행복했습니다” 종영 소감 화제 배우 장나라가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백’ 종영 소감을 밝혔다. 장나라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배우 신하균, 박예진, 가수 겸 배우 이준 등 ‘미스터백’ 출연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오늘 낮에 ‘미스터백’ 모든 일정이 끝났습니다. 아쉽기도 힘들기도, 은하수가 울기도 제가 울기도 했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어 큰 복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26일 현재 어려 보이게 만드는 식품,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나이지리아 소녀, 해피투게더 소유진,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클라라 귀요미송2, 국토부 조사관 영장 청구, 종교인 과세 유예, 미스터백 장나라, 나홀로집에3 스칼렛 요한슨, 백화점 홈쇼핑 수수료, 관타나모 수감자 64명 이송협상이 네티즌 화제를 모았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26일부터 주택청약 ‘무주택 가구주’ 요건 폐지

    주택청약 자격 중 ‘무주택가구주’ 요건이 폐지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26일 공포·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개정된 규칙은 무주택 특별공급 청약 자격의 근간이 돼 온 무주택 가구주 요건을 폐지하고 대신 ‘무주택 가구구성원’이면 누구나 1가구 1주택 기준으로 공급하도록 했다. 무주택자에 대한 청약자격 규제가 엄격해 불편이 따른다는 지적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지금까지는 청약통장 가입자가 결혼해서 가구주의 지위를 잃으면 청약 자격 상실, 당첨 취소 등으로 이어졌다.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을 둔 가구가 아파트를 당첨받았을 경우 희망하면 1층을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얼굴+신상공개”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얼굴+신상공개”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경찰이 일명 ‘여행가방 살해사건’의 용의자에 대한 공개수배를 결정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25일 주택가 여행가방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전모(71·여) 씨의 살해 용의자로 55세 정형근 씨를 특정하고 신원과 얼굴을 공개했다. 정 씨는 전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여행용 가방에 넣어 인천구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행가방 살해사건이 공개수사로 전환된 것은 용의자 정 씨가 인천을 벗어난 뒤 휴대전화를 꺼 위치 추적에 어려움을 겪게 됐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정 씨는 피해자 전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가끔 술자리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키 165~170cm에 다리를 약간 저는 듯한 걸음걸이가 특징이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생활 속으로 침투한 보이스 피싱…피해자 구제 판결] 실버퀵 이용 주택가에 대포통장 은닉

    범행에 쓰일 대포통장을 ‘실버퀵’(노인들이 지하철로 가벼운 물건 배송) 등으로 운반해 동네 마트에서 찾는 방법으로 경찰 수사망을 피해 온 보이스피싱 조직의 국내 송금·전달책이 덜미를 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여러 계좌에 있는 돈을 한 군데로 모으게 하거나 대출을 받게 해 이체받는 방법으로 5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중국동포 김모(27)씨 등 6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운반책 이모(72)씨 등 3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김씨와 중국인 손모(37)씨 등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김모(31·여)씨에게 1000여만원을 가로채는 등 총 25명에게 5억 5000여만원을 송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일당은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가 도용돼 다른 범죄가 발생했고 통장에 있는 돈이 빠져나갈 수 있으니 막아주겠다”며 입금을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최근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지하철 물품보관함을 통해 대포통장을 전달하다 검거되는 점을 감안해 경기 안산의 숙소 주변 마트나 주택가 우편함을 이용했다. 동네 마트에 마련된 보관함에 통장과 카드를 두게 한 뒤 찾아가는 식이었다. 또 경찰의 의심을 덜 받는 실버퀵으로 통장을 운반하기도 했다. 이씨는 일당 10만원의 유혹에 빠져 범행에 가담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오스트리아 ‘쿤스트하우스 그라츠’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오스트리아 ‘쿤스트하우스 그라츠’

    미술관 건축은 어느 건축 분야보다 건축가 자신의 미학과 철학을 살릴 여지가 많은 편이다. 건축가의 상상력과 선진적인 시대정신을 오롯이 담은 독창적인 미술관들이 현대 건축 순례지에 포함되는 이유다. 오스트리아의 제2도시 그라츠에 있는 쿤스트하우스 그라츠는 형태 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독특한 외형을 자랑한다. 하지만 이 미술관이 세계 건축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꼭 가 봐야 할 건축물로 꼽히는 이유는 외형 때문만은 아니다. 미술관이, 문화와 예술이 그 사회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이기 때문이다. 역사 1000년이 넘는 중세도시에 들어선 외계 생명체 같은 이 파격적인 미술관은 도시의 해묵은 과제인 동·서 간 문화적 이질감과 사회적 불협화음을 말끔히 해소시키면서 도시의 문화적 위상을 한껏 끌어올렸다. 빈에서 남서쪽으로 약 150㎞ 떨어진 그라츠는 오스트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은 수도 빈의 그늘에 가렸고,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처럼 매력적인 관광 요소가 없는 까닭이다. 하지만 9세기 도나우강의 지류인 무어강을 끼고 헝가리와 슬로베니아로 통하는 교통의 요지에 건설된 그라츠는 수 세기 동안 슬로베니아 사람들에게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그들의 수도인 류블랴나보다 더 중요한 곳이었다. 조용하고 목가적이며 고풍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라츠의 구시가지는 중부 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된 도심 중 하나로, 1999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역사지구로 보존되는 구도심은 마치 박물관 같다. 16세기 르네상스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란트하우스와 시청인 라트하우스, 그라츠의 상징인 슐로스베르크 시계탑(우어투름)과 아름다운 조각으로 장식된 대성당, 바로크 양식의 에겐베르크궁전 등 많은 고전 건축물들이 구시가지에 빼곡히 자리 잡고 있다. 그런가 하면 교육도시로 유명한 그라츠에는 노벨상 수상자를 9명이나 배출한 유서 깊은 명문 대학들이 많다. 오스트리아에서 두 번째로 크고 두 번째로 오래된 유서 깊은 그라츠대학을 비롯해 건축으로 유명한 그라츠기술대학 등 6개 대학에 4만 4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전체 인구가 25만명인 도시에서 6명 중 1명이 대학생인 셈이니 고풍스러운 도시에 지적인 분위기와 젊음의 활기가 넘친다. 2003년 그라츠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등장했다. 바로 현대미술과 동시대 미술을 전시하는 쿤스트하우스 그라츠다. 쿤스트하우스는 도시를 남북으로 흐르는 무어강의 서쪽 강변에 위치하고 있다. 영국 건축가 피터 쿡과 콜린 푸르니에가 디자인한 현대미술관 쿤스트하우스 그라츠가 모습을 드러냈을 때 파격을 넘어 충격적인 외형 때문에 한동안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외계 생명체 같기도 하고 여러 개의 촉수를 가진 거대한 연체동물 같기도 한 이상한 모습을 한 낯선 침입자에 사람들은 경악했다. 공공 기능을 가진 건물에 어디까지 작가의 상상력을 허용해야 하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설계안을 놓고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80%가 반대했을 정도로 기괴한 모양이었다. 지극히 보수적이고 고풍스러운 중세 도시에 공상과학영화에나 나올 법한 외형의 미술관이 들어선다니 그럴 만도 했다. 하지만 그라츠 시민들이 이 괴상한 건물을 ‘친근한 외계인’으로 받아들이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외형은 좀 독특하지만 도시의 역사적, 사회적 맥락을 제대로 반영해 설계한 미술관은 도시의 해묵은 과제를 시원하게 풀어주며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해묵은 과제란 바로 동서 간 불균형으로 인한 사회적 불화였다. 그라츠는 무어강을 사이에 두고 동과 서로 나뉜다. 동쪽은 요새에서 출발해 발달한 도시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으며 해발 473m의 슐로스베르크 언덕을 중심으로 구릉을 따라 상점가와 고급 주택가, 대학이 들어서 있고 모든 행정·문화·종교·교육·상업시설도 구도심에 밀집해 있다. 반면 서쪽에는 기차역, 공장, 양조장, 제련소 등의 산업시설에 정신병원과 감옥, 홍등가 등이 자리했다. 동쪽은 중세 이후 귀족, 부르주아 계급의 거주지였고 서쪽은 노동자와 이민자들이 많이 산다. 건물 임대료도 동쪽의 절반에 지나지 않았다. 강 양안의 공간 구조는 완전히 이질적이고 사회·경제적 불균형이 극심했다. 그라츠시는 그 해결책으로 서쪽 지역에 새로운 문화적 정체성을 부여하기로 했다. 방치돼 있던 무어강 서쪽에 1848년 지어진 철제 건물과 그 옆 공터에 미래적 디자인의 현대미술관을 짓기로 하고 1998년 현상설계를 실시했다. 사실 현대미술관 건립은 그라츠시의 숙원 사업이었다. 이미 1980년대에 현대미술관 건립 계획을 수립해 두 차례 현상설계를 하고 당선작까지 뽑아 놓은 상태에서 정권 교체와 시민사회의 반대로 무산됐던 터였다. 무산된 두 번의 계획은 무어강 동쪽에 현대미술관을 짓는 것이었다. 가뜩이나 동서 간 격차가 심한데 현대미술관마저 동쪽에 짓는다는 계획은 공감을 얻어내기 어려웠다. 세 번째 시도를 하던 중 마침 그라츠가 2003년 유럽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그라츠시의 미술관 건립 계획은 탄력을 받았다. 그동안 문화예술적으로 소외된 무어강 서쪽에 쿤스트하우스를 유치해 ‘예술을 통한 사회의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도 정치·사회적으로 충분히 설득력이 있었다. 런던의 건축가인 피터 쿡과 콜린 푸르니에는 무어강을 사이에 두고 이질적으로 발전해 온 도시의 역사적 설정과 그들의 혁신적인 디자인언어를 인상적으로 합성해 쿤스트하우스를 완성했다. 건물은 한마디로 파격적이다. 그럼에도 위압적이거나 위화감을 주지 않고 주변의 오래된 건축물들과 잘 어울리는 것은 역시 설계한 두 건축가의 공이 크다. 4층 규모의 유선형 건축물은 부드럽고 유연한 모습이 건물들 사이에 연착륙한 외계 생명체 같다. ‘피부’에 해당하는 외벽은 두게 15㎜의 투명한 청색 아크릴판으로 둘러싸여 있고 지붕에는 16개의 관이 연체동물의 빨판처럼 튀어나와 있다. 채광창 역할을 하는 건물의 촉수는 이 도시의 상징인 강 건너편 슐로스베르크 언덕 위의 시계탑을 향해 휘어 있다. 마치 이 도시의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교신하는 것 같다. 미술관은 ‘친근한 외계인’이 소리를 내는 것처럼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건물 외부에서 매시 50분마다 5분 동안 초저음의 진동이 나도록 설계했다. 건물 외벽에는 아크릴판 아래로 930개의 원형 형광 전구가 설치돼 있다. 구도심을 향한 동쪽 입면은 개별적인 프로그래밍이 가능해 미디어 아티스트들을 위한 거대한 캔버스 역할을 하며 밤마다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부드러운 곡면 스크린에 표현되는 미디어 이미지, 애니메이션은 마치 외계 생명체가 자기만의 언어로 끊임없이 말을 걸어오는 것 같다. 건물 상층부에도 ‘바늘’이라고 부르는 기다란 전망대가 설치돼 강 건너 맞은편의 도시와 소통하도록 했다. 2003년 쿤스트하우스의 완공과 함께 그 주변으로 고급 레스토랑과 상점, 영화관, 식당과 카페, 재즈바 등이 속속 들어서 도시의 새로운 문화 축으로 금세 자리 잡았다. 무어강에는 2003년 유럽문화도시 선정에 따라 길이 50m, 넓이 20m의 인공 구조물 ‘무어섬’도 완공돼 쿤스트하우스와 함께 도시 서쪽의 전위적인 풍경을 이룬다. 양쪽 강변에서 팔을 뻗어 거센 물살 위에서 힘차게 악수를 하고 있는 모양으로, 사회적 통합을 상징하는 인공섬이자 인도교에는 카페와 공연장이 들어서 있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 주는 인터페이스 같은 쿤스트하우스가 들어서면서 동서 간 문화적 이질감은 눈 녹듯 사라졌다. 무어 강변에서 산책을 하고 있던 한 시민은 “쿤스트하우스는 그라츠의 미래를 위한 선물”이라고 말했다. 성공적인 공공예술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글 사진 lotus@seoul.co.kr
  • 여행가방 속 시신은 인천시장 70대 상인

    인천 주택가에서 발견된 여행 가방 속 할머니의 신원이 확인됨에 따라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인천남동경찰서에 따르면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발견된 여행용 가방에 담겨 있던 시신은 전모(71)씨로 확인됐다. 인근 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전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쯤 “잔칫집에 다녀오겠다”며 인천 부평구 자신의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았다. 이틀이 지나도록 전씨가 귀가하지 않자 전씨의 며느리가 22일 오후 1시 30분쯤 경찰에 가출 신고를 했다. 전씨의 며느리는 “어머니가 종종 집을 비웠지만 이틀 동안 집을 비운 적은 없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전씨는 22일 오후 3시 7분쯤 흉기에 찔려 숨진 채 정모(17)군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이 시신이 발견된 인근 지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21일 오후 10시 30분쯤 한 남성이 여행용 가방을 끌고 지나가는 모습을 확보했다. CCTV 속 남성은 검은색 점퍼에 모자를 썼고 손에는 하얀 장갑을 끼고 있었으며 사건 현장에 할머니 시신이 들어 있는 가방을 놓고 자리를 떠났다. 또 CCTV에는 남성이 할머니를 부축해 걸어가는 장면도 포착됐다. 경찰은 빌라에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도 분석하는 한편 전씨가 평소 버스를 이용했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전씨가 발견 당시 소지하고 있던 버스카드로 사망 전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살해 동기로 금전 문제나 원한 관계 등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수사 중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인천서 할머니 시신 가방 발견

    인천의 한 빌라 주택가에서 할머니의 시신이 담긴 여행용 가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오후 3시 7분쯤 남동구 간석동 한 빌라 담벼락 밑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할머니 시신이 담긴 국방색 여행용 캐리어 가방을 고등학생인 정모(17)군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은 70~80대로 추정되며 가방은 가로 60㎝, 세로 40㎝, 두께 30㎝ 크기였다. 시신은 상반신과 하반신이 구부러진 상태로 가방에 넣어져 있었다고 경찰 측은 설명했다. 정군은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데 조금 열려 있는 가방이 있어 들여다보니 사람 엉덩이 같은 부분이 보여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할머니 시신 오른쪽 옆구리와 목 등 5군데에서 칼에 찔린 흔적을 발견했다. 또 얼굴 일부가 둔기로 보이는 물체에 맞아 함몰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인천남동경찰서 관계자는 “부패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미뤄 사망한 지 며칠 안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누군가가 할머니를 살해한 뒤 여행용 가방에 넣어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빌라 주변에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는 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올 주택시장 3대 특징은

    올 한 해 주택시장은 거래량 증가, 청약 열풍, 전셋값 상승으로 요약된다. 주택경기를 살리기 위한 각종 대책이 쏟아지면서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거래가 부쩍 증가했고 청약열풍이 불었던 해이다. 하지만 전·월셋값 상승으로 서민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된 한 해로 기록됐다.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11월 말 누계 주택 매매 거래량은 91만 4043건(아파트 64만 4268건)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 늘었고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6년(94만 4000건) 이후 최대치다. 올해 말까지 매매량은 100만건 안팎에 이를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2006년(108만 2000건)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42만 4437건)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2% 증가했고 서울(13만 6362건)이 37.2%, 강남3구(2만 1436건)는 45.1%나 늘어나 서울과 강남3구에서 거래량 증가를 견인했다. 올해의 주택거래 증가는 과거 증가 때와 의미가 다르다. 2006년 당시는 주택가격이 급등하던 때이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 목적의 수요가 많았다. 주택보급률도 낮았던 시기라 무주택자들이 적극 구매에 나서는 등 투자자와 무주택자의 구매가 시장을 지탱했다. 반면 올해는 가격 급등 없이 거래량만 증가했다는 게 다르다. 자금·세제 지원, 재건축 규제 완화 등 인위적인 시장 살리기 정책이 거래량 증가를 가져왔다고 보면 된다. 주택경기를 살리기 위한 정책이 시장을 떠받들었고 효과를 봤다는 증거다.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도 뜨거웠다.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완판을 이어갔다. 특히 지방 분양 시장이 살아난 게 눈에 띈다. 청약열풍은 비수기에도 이어졌다. 예년과 달리 12월에만 3만 가구가 공급되는 등 주택분양 시장을 달구었다.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를 미리 청약하고자 하는 수요자 심리가 작용하고 내년부터 수도권 1순위 자격 완화 등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앞다퉈 청약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청약열기는 아파트 분양 물량 증가로 이어졌다. 올해에만 분양물량이 33만 가구를 훌쩍 넘었다.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증가했다. 청약열기 분위기를 놓칠 리 없는 건설사들이 그동안 미뤄 왔던 사업을 앞당겨 물량을 쏟아냈다. 전·월세 시장이 불안해 서민들의 주거난은 더욱 가중됐다. KB국민은행 집계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전셋값은 3.49% 상승했다. 그나마 저금리에 따른 주택시장의 구조 변화로 전세 물량 부족 현상이 심해졌다. 따라서 전세시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상승률과 물건 부족 현상은 이보다 훨씬 컸다. 집값은 오르지 않고 전셋값만 오르다 보니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70%에 육박하고 있다. 월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전·월세 전환율이 낮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월세 수준이 전세 보증금 대비 결정된다는 점에서 세입자들의 고충은 한층 컸던 해였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프리덤~” 2m도축장 뛰어넘어 탈출한 소 끝내…

    “프리덤~” 2m도축장 뛰어넘어 탈출한 소 끝내…

    생존에 대한 마지막 몸부림이었을까? 높이가 2m나 되는 도축장의 담을 뛰어넘어 주택지로 탈출한 소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끝내 사살되고 말았다고 15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2일 오후 미국 아이다호주에 있는 한 유명한 도축장에서 발생했다. 무게가 450kg이 넘게 나가는 소 한 마리가 용감하게 2m나 되는 도축장의 담벼락을 뛰어넘어 인근 주택가로 탈출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처음에는 이 소를 안전하게 다시 도축장으로 모시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다. 출동한 두 대의 경찰차가 이 소를 따라다니며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유발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하지만 탈출한 이 소는 어린이 놀이터를 휘젓고 다니는 등 소란을 피우기 시작했다. 결국, 출동한 경찰은 인명 피해 등 불상사를 막고자 이 소를 향해 총을 발사했다. 하지만 총을 맞은 후에도 이 소는 더욱 거칠게 뛰어다니며 경찰차를 들이박은 후에 주택에 침입하기도 했다. 결국, 한 주택의 마당에서 경찰과 다시 마주한 이 소는 경찰이 정통으로 머리를 향해 총을 발사한 후에야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사건이 종결된 직후 이 소는 도축장에서 파견한 트럭에 실려 다시 도축장으로 죽은 채 향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도축장을 탈출한 소를 감시하고 있는 경찰차 (현지 언론, idahostatejournal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ol.com
  • 마포구 ‘재활용 정거장’ 일석이조

    마포구 ‘재활용 정거장’ 일석이조

    서울 마포구가 청소행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구는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주택가 재활용 정거장사업을 통해 이달까지 정거장 464개를 설치하고 자원관리사 245명을 고용했다고 17일 밝혔다. 단독주택 재활용품 처리 방식을 문전 배출에서 거점 분리배출로 바꾼 사업이다. 4월 성산1동을 시작으로 9월에는 8개동, 이달에는 16개 모든 동에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로 쓰레기 발생량은 20% 줄고 재활용품 활용률은 40% 느는 등 사업의 조기 정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취약계층 주민을 자원관리사로 고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등 ‘일석이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내년에는 정거장 200개를 추가 설치해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는 한편 종량제 봉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참여율을 더욱 높일 것”이라면서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재활용품 체험학습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 5월부터 음식물 쓰레기의 양에 따라 처리비를 부담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개별계량방식(RFID) 종량기 및 대형 감량기 시범사업’에도 적극 나섰다. 음식물 쓰레기를 종량기에 버리면 환경공단에 가구별 배출 정보가 전송되고 본인이 버린 만큼 처리 비용을 부담하면 된다. 음식물 쓰레기 양에 상관없이 동일한 처리 비용을 부담하는 단지별 계량방식의 형평성을 개선한 것이다. 6개 공동주택 1878가구를 대상으로 28대를 설치, 운영해 현재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32t이나 감량했다. 이 외에도 폐현수막을 활용한 재활용사업, 폐스티로폼 처리 비용을 줄이는 스티로폼 압축기 도입, 주택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반 운영, 헌옷 수거의 날 실시, 재활용 판매수익금 기부 등을 펼쳤다. 그 결과 올해 청소 관련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 4개 분야에서 뽑혀 모두 78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수상 분야는 2014 재활용·청결 분야 대상, 주민참여형 깨끗한 서울가꾸기 평가 2년 연속 최우수구, 도로분진(물) 청소평가 우수구, 무단투기 단속평가 우수구 등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구민들이 청소행정에 적극 협조하고 실천해 준 덕분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깨끗한 마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죽기 싫어”… 도축장 뛰어넘어 탈출한 소 끝내 사살

    “죽기 싫어”… 도축장 뛰어넘어 탈출한 소 끝내 사살

    생존에 대한 마지막 몸부림이었을까? 높이가 2m나 되는 도축장의 담을 뛰어넘어 주택지로 탈출한 소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끝내 사살되고 말았다고 15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2일 오후 미국 아이다호주에 있는 한 유명한 도축장에서 발생했다. 무게가 450kg이 넘게 나가는 소 한 마리가 용감하게 2m나 되는 도축장의 담벼락을 뛰어넘어 인근 주택가로 탈출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처음에는 이 소를 안전하게 다시 도축장으로 모시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다. 출동한 두 대의 경찰차가 이 소를 따라다니며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유발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하지만 탈출한 이 소는 어린이 놀이터를 휘젓고 다니는 등 소란을 피우기 시작했다. 결국, 출동한 경찰은 인명 피해 등 불상사를 막고자 이 소를 향해 총을 발사했다. 하지만 총을 맞은 후에도 이 소는 더욱 거칠게 뛰어다니며 경찰차를 들이박은 후에 주택에 침입하기도 했다. 결국, 한 주택의 마당에서 경찰과 다시 마주한 이 소는 경찰이 정통으로 머리를 향해 총을 발사한 후에야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사건이 종결된 직후 이 소는 도축장에서 파견한 트럭에 실려 다시 도축장으로 죽은 채 향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도축장을 탈출한 소를 감시하고 있는 경찰차 (현지 언론, idahostatejournal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ol.com
  • 10년 만에 발생한 토네이도…美 LA 주택가 아수라장

    10년 만에 발생한 토네이도…美 LA 주택가 아수라장

    10년 만에 처음으로 로스앤젤레스에 발생한 위력적인 토네이도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우스 센트럴 LA 주택가에 소형 토네이도가 덮쳐 아파트와 주택 2채가 파괴됐다. 영상을 보면, 갑자기 불어온 강풍에 먹구름 사이로 늘어선 야자수들이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동영상을 촬영하는 사람도 예상치 못한 강풍에 당황해 한다. 곧이어 토네이도가 주택가를 덮치면서 주택의 지붕과 부서진 파편들이 토네이도에 쓸려 날아간다. 엄청난 강풍과 폭우를 뿌린 토네이도가 순식간에 주택가를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기상학자들은 미 중서부에 주로 발생하는 토네이도가 서부 해안지역인 캘리포니아에 나타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0년 만에 이례적으로 발생한 소형 토네이도로 인한 인명 피해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Hiveyivey2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