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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직 헬기조종사들 훈장 추서

    정부는 서울 올림픽대교 주탑 위에 조형물을 설치하다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소속 헬기 조종사 전홍엽(全洪曄·45)준위,남인호(南仁琥·41)준위,김우수(金禹隨·27)상사 등 3명에게 보국훈장 광복장을 추서키로했다고 31일 밝혔다. 훈장은 1일 오후 2시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리는 안장식에서 추서될 예정이다. 한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분당 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 거행된 육군 헬기 추락사고 사망자 3명의 영결식에 하정열(河正烈·육군 준장)국방비서관을 보내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노주석기자 joo@
  • 헬기참사 서울시 비난 봇물

    조종사 등 3명의 군인 목숨을 앗아간 헬기추락 참사를 놓고서울시를 비판하는 시민들의 분노섞인 목소리가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www.metro.seoul.kr)를 가득 메우고 있다. 시누크(CH-47) 헬기의 추락을 몰고 온 올림픽대교 조형물설치공사는 전시행정의 전형을 보여준 것이며 이를 기획한관계자들을 문책해야 한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인터넷에 올린 글에서 13년이나 지난 88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조형물을 세우는 것이야말로 무책임한 전시행정의 표본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아울러 전혀 시의성에 맞지 않는 이러한 기획안을 만든 사람들은 모두 문책대상이라고 꼬집고 정책 결정권자인 고건(高建) 시장도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상당수 네티즌은 “군인이 나라 지키다 죽는게 아니고 서울시의 조형물을 세우다 죽다니 안타깝다’며 유족들에 대한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한편 서울시는 사고 직후 실시한 올림픽대교 안전진단 결과 교량 상판과 케이블,주탑 모두이상이 없었으며 사고 수습이 마무리된 뒤 재차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용규기자 ykchoi@
  • 월드컵 조형물 설치중 軍헬기 추락 3명 사망

    29일 오후 4시55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대교 위에서 대형조형물 설치작업을 하던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소속 CH-47D헬기가 추락,조종사 전홍엽(全洪曄·44)준위와 부조종사 남인호(南仁琥·40)준위,기관사 김우수(金禹隨·26)중사 등 3명이 숨졌다. 헬기는 88올림픽을 상징하는 높이 13m,직경 9m 크기의 횃불 모형 조형물을 올림픽대교 주탑 위에 올려놓은 직후 조형물과 연결된 고리가 제때 분리되지 않자 하강하는 순간 프로펠러가 조형물 상단에 부딪치면서 추락했다.헬기는 다리 난간에 부딪쳐 두동강이 나면서 폭발했다.동체 앞 부분과 탑승자 3명은 한강으로 빠졌고 뒷부분은 다리 상판에 떨어졌다.사고가 나자 119구급대와 육군 특전사 스쿠버팀이 출동,시신 3구를 모두 인양했다. 육군 관계자는 사고현장에서 “숨진 조종사 2명은 비행시간이 5,000시간 이상의 베테랑이었으나 조형물을 안착시키는작업 자체가 무리가 따르는 고난도 작업이었고,당시 바람이심해 세번째 안착을 시도하다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조현석 박록삼 안동환기자 hyun68@
  • [오늘의 눈] 올림픽대교 횃불탑 유감

    서울시가 올림픽대교의 주탑 상단에 횃불 모양의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한 계획은 빨리 온 더위처럼 시민들에게 적잖은 당혹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한 이벤트(?)다. 교량의 주탑 상단에 높이가 13m나 되는 대형 조형물이 얹힌다니,시민들은 엄청난 기형적 모습을 상상하기조차 쉽지 않다. 서울시가 이런 구상을 내놓은 배경을 전혀 이해못할 것은아니다.예술적 철학 없이 그냥 질러 놓은 한강의 다리들이서울시의 황량한 이미지에 기여한 바가 적지 않다.이런 지적에 넌더리를 내온 서울시로서는 기막힌 일을 한번 해내고 싶은 충동과 유혹을 숱하게 느껴 왔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배경까지 미루어 감안해도 문제는 남는다.한강에 놓인 많은 다리 중 그나마 잘 만들어져 기능과 미관에서보는 이에게 신선함을 안겨주는 다리가 바로 올림픽대교다. 완강하고 안정된 구조체에 팔뚝 같은 와이어를 당기고 선주탑의 머릿부분 역시 잘 조화된 결절을 이루고 있다.따로더하고 뺄 뭔가가 없어 보인다.누가 봐도 이 다리의 주탑은그 자체로 제법 괜찮은 조형물이다. 올림픽대교는 제24회 서울올림픽(88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85년 착공,90년에 완공된 국내 최초의 사장교다.주탑의높이 88m는 88올림픽을 상징하고,케이블 24개는 24회 올림픽임을 상징한다. 이런 올림픽대교에 번쩍이는 횃불 모양의 상징물을 설치한다니,시민들이 ‘관료적 발상’을 나무랄 때 서울시는 뭐라고 이들을 설득할 것인가.‘88올림픽’ 위의 횃불은 도대체무엇을 의미하는가. 주탑 꼭대기에,그것도 교조적이어서 21세기 시대정신과는 어울리지 않는 횃불 모양의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한 결정에서 공론(公論)을 모으는 번거로움이 느껴지지 않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아쉬움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지나친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고 한다.올림픽대교의 주탑 상단에 얹힐 높이 13m,직경 9m의 횃불조형이 무리한 관료주의적 발상의 상징으로 남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심재억 전국팀기자] jeshim@
  • 제2성산대교 내년 상반기 착공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연결하는 제2성산대교가 성산대교 한강 하류방향 900m 지점에 단일 주탑 사장교(斜長橋) 형태로 건설된다. 서울시는 제2성산교의 교량형식을 현상공모를 통해 이같이결정,세부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중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다리 상판에서 125m 높이에 12도 기울어진 형태의 주탑은원각사지 10층 석탑과 마포나루 황포돛대를 형상화했으며 월드컵경기장 및 ‘천년의문’과 일직선상에 위치,대비와 조화를 강조하고 ‘천년의 문’을 통해 바라보았을 때 진취적 기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왕복 8차로,총길이 2.9㎞ 규모로 총 3,500억원을 들여 건설되는 제2성산대교는 강북의 내부순환로와 강변북로 및 증산로,강남의 올림픽대로 및 서부간선도로,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제2성산대교는 상습정체를 빚고 있는 성산대교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상암동 일대의 신도시개발계획 및 인천국제신공항 개항에 따른 교통수요를 소화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시는 당선작을 낸 유신코퍼레이션 및 삼보기술단에 구체적 설계를 맡겨 월드컵이개최되는 내년 상반기중 공사에 착수,오는 2006년 완공할 계획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동아시아 시대를 열다/ 대륙으로 뻗는 한반도의 대동맥

    인천 남동인터체인지에서 1시간 남짓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면 21세기 한국의 미래를 상징하는 ‘기념비’를 만나게 된다.세계에서 9번째,한국에서 첫번째로 긴 서해대교다. 경기도와 충청남도를 연결하는 7.31㎞의 서해대교는 탁트인 서해안과 어우러져 2001년 ‘새로운 도약’을 다짐케하는 독특한 ‘마력’을 품어낸다. 서해대교 한가운데 솟은 182m의 주탑은 서해안고속도로가 동북아 시대를 이끌어 갈 서해교역의 관문임을 선포하듯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처럼 서해대교를 품고 서울과 목포를 잇는 서해안고속도로(총연장353㎞)는 우리 국토의 새로운 ‘대동맥’이 바뀌고 있음을 상징한다. 지난 40년 숨가쁘게 달려왔던 산업화 시대가 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이어져 왔다면 21세기 경제 개발축은 서해안고속도로가 담당할 것이란 의미다.오랫동안 방치됐던 서해안 일대가 낙후 지역의 오명을 벗고 중국및 동남아와의 활발한 경제교류에 힘입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란 기대감이 적지 않다. ‘경제 대동맥’으로의 역할은 곳곳에서 감지된다.인천∼목포간 주행시간을 현재 7시간에서 4시간으로 단축시키고 대중국 무역의 전진기지가 될 아산항과 군산·목포항을 연계하는 지리적 이점이 크다. 고속도로 주변엔 인천 남동 시흥 반월 아산 군장 대불 포승 고대 등 대규모 공단은 물론 수십개의 중소공단들이 가동되거나 입주 예정이다.국토의 균형개발이란 측면에서도 서해안 고속도로가 갖는 비중은상당하다. 지난해 11월에 개통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는 ‘대동맥’을 매개하는 물류 중심도로다.영종도∼인천∼서울을 잇는 40.2km에 불과하지만 서해안고속도로는 물론 경부고속도로와 연계,천문학적인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서해안시대 개막’을 선도하며 영종대교 및 주변지역을 관광 명소로 유도하는 등 방치된 주변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에 대한 기대도크다. 내년 9월 완공되는 경의선 ‘국도연결’은 남북화해·협력 시대를상징한다.목포∼신의주를 연결하는 ‘1호선 국도(총 942㎞)’의 역할을 새롭게 수행,동북아권 물류 중심지로 중국과 동남아,러시아,유럽으로 연결되는 ‘아시안 하이웨이’의 주요 간선축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남한의 자본·기술력과 북한의 자원·노동력을 결합해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려는 ‘통일한국’의 비전을 국도 1호선이 이어가는 셈이다.현재 추진중인 현대그룹의 개성공단과 북한의 주요 경제지역 등과연계될 경우 경의·경원선 철도를 시베리아 및 중국횡단철도와 연결하는 계획과 함께 통일한국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새롭게 구축되는 대동맥을 바탕으로 정부는 오는 2004년까지 3,400km의 고속도로를 건설,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할 계획이다.이때쯤이면 전국 어디서나,국민 누구나 자동차로 30분만 달리면 고속도로에 ‘접속’된다. 2020년은 ‘국가 간선망 체계’가 완성기에 접어든다.동서 9개축,남북 7개축 등 총연장 6,160㎞의 격자형 고속도로망이 구축되고,나아가 남북통일 시대의 고속도로와 아시아 하이웨이망과 연계하는 고속도로의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된다. 오일만기자 oilman@
  • 인천공항 명물 영종대교 20일 개통

    인천 국제공항의 명물, 영종대교가 20일 개통식을 갖는다.영종도와인천 서구 경서동을 잇는 이 다리는 4.4㎞,2층 다리로 위층은 6차선도로,아래층은 4차선 도로와 복선 철도가 지난다. 다리 중간에는 550m의 ‘3차원 자정식(自定式)현수교’가 자리하고있다. 자정식 현수교는 상판이 교각위에 고정된 것이 아니라 2개의 기둥과연결된 케이블에 의해 공중에 떠있는 상태로 지탱하는 다리. 양쪽에주탑을 연결하는 특수 아연강 케이블을 설치하고 여기에 상판을 지탱할 수 있는 로프가 연결돼 있는 교량이다.특히 양쪽 기둥을 연결하는2개의 케이블을 평행으로 잇지 않고 기둥 꼭대기에서 서로 만나게 한‘3차원’공법으로 시공한 현수교로는 세계 최초다. 상판을 지탱하는 별도의 구조물이 없는만큼 주 케이블에는 지름 5.1㎜의 케이블 6,720가닥이 들어갔고,케이블과 상판을 지탱하는 180개의 로프는 압력과 각도를 각각 달리 했다. 30m 바닷속까지 파고 들어가야 하는 주탑의 기초작업을 위해 국내처음으로 ‘뉴메틱케이슨’이라는 무인굴착방식을 동원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김선곤(金善坤) 소장은 “바람과 유속,간만의 차가 심한데다 세계적으로 검증된 적이 없는 기술을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 인천~당진 서해대교 10일 개통…서해안시대 성큼

    서해안시대의 주역 서해대교가 오는 10일 개통된다.국내에서 가장긴 다리인 서해대교가 93년 착공된지 7년만에 경기도와 충남도간 바닷길 20리를 잇게 된 것이다.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희곡리와 충남 당진군 송악면 복운리간 아산만 바닷길을 잇는 서해대교는 총연장 7,310m,너비 31.4m,왕복 6차선으로 세계에서 아홉번째로 긴 다리이다. 공사비 6,700여억원,연인원 220만명,장비 45만대,철근 12만t,시멘트 32만t,철강재 2만t 등 일반 교량 300개를 건설하는 것과 맞먹는 엄청난 인력 및 자재가 투입됐다. 서해대교의 최대 ‘명물’은 길이 990m의 사장교 구간.66층 빌딩 높이인 182m의 초대형 주탑 2개가 상판을 떠받치고 있다.상판 높이 62m,교각간 너비 470m로 5만t급 대형 선박이 드나들 수 있다. 특히 바닷가에 세워진 교량의 특성상 염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특수시멘트 및 녹방지용 철근이 사용됐다.콘크리트 표면에는 내염도장을 해 염분 내구성을 높였으며,리히터 규모 6의 지진에도 견딜 수있도록 내진설계됐다. 서해대교 개통으로 평택∼당진 구간이 직통으로 연결돼 그동안 상습 체증현상을 빚어온 아산만 방조제∼인주사거리∼삽교천 방조제 구간의 교통소통이 원활해진다. 게다가 경부고속도로 수원∼천안간 교통량의 상당 부분을 흡수함로써 경부축의 교통흐름 또한 한결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평일 서울∼당진 구간이 자동차로 30분이상 단축돼 1시간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이로 인해 연간 1,000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서해대교와 함께 인천∼목포간 353㎞의 서해안고속도로중 안중∼당진(18.8㎞)구간이 추가로 개통돼 인천∼당진(89.1㎞)간이 직통으로 연결된다. 2001년 나머지 구간이 모두 완공되면 그동안 경부·중부·호남고속도로에 집중돼온 교통량이 분산되고,또 서울∼부산을 중심축으로 이뤄져온 국토개발축이 서울∼목포축으로 다원화돼 국토의 균형발전에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해대교 중간에 있는 행담도 17만4,000여평은 2004년까지 해양수족관과 호텔,해양생태공원,놀이시설 등을 갖춘 종합 해양레저단지로 조성된다. 충남 당진군은 서해대교 개통 이후 2002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비롯,서해안 일대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느는 등 서해안 시대가 본격 개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유수면 매립지에 대한 소유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경기도 평택시와 충남 당진군은 개통을 앞둔 서해대교의 도경계 표시지점을 놓고 또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 서해대교내 도경계를 어디로 정하느냐에 따라 매립지 소유권의 향방이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양측은 97년 인천해양수산청이 평택호 내 서해대교 주탑 아래 만들어진 1만1400평 규모의 매립지 소유권을 놓고 마찰을 빚어오다 지난 3월 행정자치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한 상태다. 평택 김병철,당진 이천열기자 kbchul@
  • 서해대교 개통 눈앞 기념행사 ‘풍성’

    경기도 평택과 충남 당진을 잇는 서해대교가 새달에 개통된다.개통을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8일간 서해대교 중간 지점인 행담도와 대교 위에서 풍어제와 농악제,줄다리기,마라톤,불꽃축제 등 풍성한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한국도로공사(사장 鄭崇烈)는 11월 초 서해대교 개통을 앞두고 29일부터 ‘화합의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고 발표했다.이날 서해대교 주탑에서는 장장 470m를 떡으로 연결하는 이색 이벤트가 펼쳐진다.오후 6시부터는 주탑에 설치된 1,000여개의 오색 전등을 이용한 점등쇼와 함께 화려한 폭죽이 밤 하늘을 수놓게 된다. 도로공사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주일 동안을 ‘서해대교 답교주간’으로 정해 시민들이 서해대교를 이용해 아산만을 걸어서 횡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 5일에는 서해대교 공사에 참여한 도로공사·건설업체 임직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대교 전구간을 달리는 단축 마라톤도 갖는다. 정 사장은 “서해대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는 아홉번째로 긴 다리”라며 “국내의 모든 건설기술력을 총 동원해 7년 동안 완성한 작품인 만큼 개통의 기쁨을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93년 11월 착공된 서해대교는 경기 평택시 포승면 희곡리와 충남 당진군 송악면 복운리를 잇는 길이 7,310m 규모의 장대교.총 공사비 6,700억원,연인원 220만명이 투입됐다.서해대교가 개통되면 평택∼당진구간이 직접 연결돼 상습 정체구간인 아산만∼삽교천 구간의 교통량이 크게 줄게 된다.이에 따라 종전 2시간30분 가량 걸리던 서울∼당진간 자동차 주행시간이 1시간10분 안팎으로 단축돼 연간 1,00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전광삼기자 hisam@
  • 올림픽대교에 성화대 상징물 ‘영원한 불’ 설치

    서울 올림픽대교에 88올림픽을 상징하는 횃불 모양의 조형물이 내년4월까지 설치된다. 서울시는 한강다리 모습 바꾸기를 위한 첫 사업으로 올림픽대교 주탑 꼭대기와 사장교 케이블에 조형물 및 조명을 설치하기로 하고,국내 주요 대학에 작품을 공모한 결과,한국예술종합학교 윤동구교수의‘영원한 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당선작 ‘영원한 불’은 성화대 모양의 올림픽대교 주탑 상부에 높이 12m,직경 8m의 스테인레스스틸 및 알루미늄 재질의 횃불을 선(線)적으로 설치,조형성과 심미성을 강조했다. 또 주탑 상단부 사방 모서리와 올림픽대교 중앙분리대에는 오륜을상징하는 5색 조명시설을 설치 조형물과 케이블의 입체감을 살린다. 서울시는 당선자와 계약을 체결,9월에 제작설계에 착수해 내년 4월까지 조형물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내년부터 매년 3∼4개의 한강 교량에 조형물을 설치,2004년까지 17개 전 교량에 대한 조형물 설치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또 2003년까지 마포·양화·한남·잠실대교와 광진교에 교량 양쪽으로 폭 2m,길이 6m의 테라스식 전망대를 설치,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한한강교량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임창용기자
  • 영종대교 현수교 마침내 위용

    인천 국제공항의 명물,영종대교가 오는 10월말 개통된다. 영종도와 인천 서구 경서동을 잇는 이 다리 길이는 4.4㎞. 이 가운데 최고의 난공사로 알려진 550m의 ‘3차원 자정식(自定式) 현수교(懸垂橋)’가 11일 케이블 설치 공사 등을 마치고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자정식 현수교는 상판이 교각위에 고정된 것이 아니라 2개의 기둥과 연결된 케이블에 의해 공중에 떠있는 상태로 지탱하는 다리.양쪽의 주탑을 연결하는 특수 아연강 케이블을 설치하고 여기에 상판을 지탱할 수 있는 로프가 연결돼 있는 다리다. 특히 양쪽 기둥을 연결하는 2개의 케이블을 평행으로 잇지 않고 기둥 꼭대기에서 서로 만나게 한 ‘3차원’공법으로 시공한 현수교로는 세계 최초다. 현재 공정률은 95%.마지막 몸단장만 남겨두고 있으며 공기를 한 달 앞당겨10월말 완공할 예정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올림픽대교에 횃불 조형물…서울시 연내 설치키로

    올림픽대교 등 한강의 모든 다리에 각각의 특성을 살린 조형물과 전망대가설치된다. 서울시는 18일 시가 관리하는 한강다리 19곳 전체에 조형물과 전망대 등을설치하기로 하고 우선 연내 올림픽대교에 횃불모양의 대형 조형물을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림픽대교에는 88m 높이의 주탑 꼭대기에 12m 높이의 횃불모양의 조형물을 세우게 된다. 서울시는 내년에도 설계공모를 거쳐 동호대교와 동작대교 등 다리 7곳에 조형물이나 전망대를 세우는 등 오는 2005년까지 모두 205억1,000만원을 들여해마다 3∼4곳씩 한강다리 전체에 조형물을 설치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다리에 조형물이나 조형난간 또는 전망대를 설치해단순한 교량기능만이 아니라 수도 서울의 대표적 볼거리로 조성하겠다”고밝혔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천주교 순교자 현양탑 축성식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는 26일 오후 4시 서울 서소문공원에서 순교자 현양탑 축성식을 갖는다. 순교자 현양탑이 세워지는 이곳은 1801년 신유박해와 1839년 기해박해,1866년 병인박해때 정약용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를 한 곳으로 44위 성인을 탄생시킨 국내 최대의 천주교 성지이다. 조광호 신부(가톨릭 조형연구소 소장)가 설계한 이 기념탑은 15m 높이의 주탑과 좌우 13m의 화강암 탑으로 이루어졌으며 죽음의 상징인 ‘칼’과 생명을 상징하는 ‘물’을 대비시키고 있다.(02)771-7600. 박찬기자
  • 춘천 소양호 맵싸한 겨울 낭만 물씬

    뱃길과 등산로가 함께 어우러지는 곳.거기에 겨울 별미인 빙어 낚시의 독특한 체험을 곁들일 수 있는 곳.강원도 춘천 소양댐만이 갖추고 있는 겨울 풍광이다. 호반의 도시 춘천시내를 지나 동북쪽으로 12㎞를 가면 신북면 천전리의 소양강 하류를 막아 이루어진 소양강 다목적댐을 만난다.춘천 홍천 양구 인제군에 접해있어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양구 인제까지 60㎞의 긴 물길을 따라가는 관광쾌속선이 운항돼 설악산과 동해안을 이어주고 있는 물길이기도 하다. 북쪽으로 끝없이 뻗어가며 마치 한반도 지도를 연상시키는 호수의 물굽이.댐에 서면 ‘해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으로 시작되는 유행가 ‘소양강 처녀’ 한소절쯤 불러보고 싶은 상념에 젖게 된다. 댐에서 선착장까지 가는 길 왼편엔 간이 음식점 20여개가 뭇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다.집집마다 철을 만나 수족관에 가득 채워놓은 빙어떼들이 은빛 장관을 이룬다.청평사로 바로 닿는 배와 소양호를 일주하는 관광선,그리고 양구로 이어지는 배편이 쉼없이 오가며 그림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호수위에 떠있는 유람선 위에서 바라보는 낚시꾼들의 모습은 더욱 낭만적이다.피라미며 빙어를 잡아 올리는 낚시꾼들은 매서운 소양호의 바람 따위는아랑곳하지 않는다.소양댐에 갇힌 소양호물은 강추위에도 얼지 않는다.그래서 낚시꾼들에겐 꾸준히 사랑받는 장소이기도 하다. 청평사 오봉산은 소양댐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답사코스.코스가 험하지도 않으면서 옹기종기 모여 있는 볼거리들이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겐 아주 만족스런 체험을 제공한다. 소양댐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0분쯤 호수를 가르고 가면 청평사 선착장에닿는다.여기에서 오봉산 기슭에 포근히 안겨 있는 청평사까지는 25분가량이소요된다.숲 속으로 이어지는 계곡의 오솔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제일 먼저거북바위가 나타난다.그 뒤로 아홉가지 소리를 낸다는 높이 7m의 구성폭포가 이어지고 환희령 마루의 바위 언덕에 평양공주와 상사뱀의 전설로 유명한공주탑(삼층석탑)이 자리잡고 있다.청평사 바로 못미쳐 있는 고려정원은 오봉산의 모습을 한폭의 동양화로 담아내고 있다.선동교를 넘어 거북머리 모양의 석조에서 생수를 받아마시면 천년 고찰 청평사에 온 기분이 한결 상쾌해진다. 청평사까지가 답사코스라면 청평사 윗쪽의 오봉산 산행은 본격적인 등산로.모두 3개의 등산로가 형성돼 있는데 모두 화천쪽으로 통한다.기암절벽 사이에 박힌 노송의 송진 내음이 물씬 풍기는 오봉산은 이름 그대로 5개의 기암봉이 절묘하게 이어져 부드러운 주변산세를 압도한다.청평사에서 부드러운오솔길을 10분쯤 오르면 해탈문이란 편액이 걸린 커다란 문이 있고 문을 지나자마자 오른쪽 계곡으로 향한다.계곡을 따라 10분쯤 오르면 커다란 턱진바위가 앞을 가로막는다.턱진 바위를 올라서면 길이 세 갈래로 갈린다.대부분 계곡으로 난 길을 택한다.여기에서 5분쯤 가면 계곡이 절벽처럼 가팔라지는데 비탈을 40분쯤 오르면 능선 잘루목에 올라설 수 있다.남쪽으로 암봉을넘으면 688봉을 지나 청평사로 갈 수 있고 북쪽으로 가파르게 솟은 암봉을택하면 정상으로 갈 수 있다. 소양호를 뒤로하고 북쪽으로 방향을 잡는다.능선 좌우로 까마득한 벼랑이펼쳐져있고 중간 중간 암릉도 도열해 있다.한 사람이 겨우 빠져나갈 수 있는 홈통바위를 지나 10분쯤 가면 평탄한 길이 이어지며 곧이어 정상인 배후령에 닿는다. 정상에서 뒤돌아보면 발 아래 소양호가 넘실대고 오봉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암봉이 삐죽삐죽 솟아 있는 모습이 절경이다.청평사에서 해탈문∼정상∼배후령∼청평사 산행코스에 걸리는 시간은 3시간30분.
  • 도약99 고속도로 2,000km시대 개막

    ■難공사 극복의 현장 고려개발이 시공하고 있는 영동고속도로 확장공사중 새말∼소사 구간은 총 연장 5.9km에 이른다.교량 10개(2.4㎞)를 건설하고 100만㎥ 분량의 흙깎기 작업을 하는 대규모 공사다. 새말과 소사고개의 표고차는 270m로 기존 영동고속도로를 접해 확장할 경우 고속주행시 요구되는 소요 경사도를 확보할 수 없어 산악지형으로 우회하게 됐다.올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높은 교각 시공시 발생되는 수많은 문제점을 오스트리아의 그레이트 바우사 와 기술제휴,성공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어려운 공사를 차질없이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로공사‘품질·시공관리 및 환경관리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서해대교 대림산업·LG건설 인천과 목포를 잇는 353㎞ 서해안 고속도로중 아산만을 통과하는 국내최대 규모의 서해대교 구간은 총 연장 7,310m에 폭은 31.4m이다.990m의 사장교와 6,320m의 콘크리트 상자형교로 구성된다.공사는 대림산업과 LG건설이 맡고 있다.. 이 구간의 사장교는 서해대교를 대표하는상징적인 교량으로 2개의 주탑이 들어선다.주탑과 주탑 사이가 470m,통과 높이 62m로 세계 14번째의 규모다. 서해대교는 풍속 65m(초속 기준)의 강풍에 견딜수 있도록 설계됐으며,해수 로 인한 부식에 대비해 내염시멘트 및 코팅철근을 사용하고 있다.또 리히터 규모 6의 지진에 견딜수 있도록 했다. 현재 전체공정률은 68%로 오는 2000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신거제대교 임광토건 국도 14호선 거제·사등∼충무 국도 4차로 확장 공사 구간에 있는 신거제대 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관문인 통영시와 거제시를 연결하는 연육 해상교량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미려하고 웅장한 교량으로 99년 3월 준공을 앞두고 교면포장 등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신거제대교는 길이 940m,넓이 20m,교각높이 20m의 교량으로 주탑과 주탑사 이가 무려 130m나 된다.교량이 완공되면 거제시 인근의 조선소 등 중공업단 지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물동량 수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거제대교 하부구조는 수면에서 바다속 암반까지 20∼30m 침하시켜 시공하 기 때문에 초기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통일대교 금강종합건설 금강종합건설은 임진각에서 판문점으로 갈 때 이용하던 자유의 다리 대신 자유의 다리에서 임진강 상류쪽으로 1㎞ 지점에 새로 통일대교(6차로,900m) 를 건설,지난해 6월 개통했다. 통일대교는 국도 1호선의 통일로와 자유로가 만나는 임진각 부근에서 유엔 사 공동경비선까지 새로 건설한 6㎞의 4차로 도로와 함께 건설됐다. 이 도로는 남북간의 이산가족 방문,물자교류 및 남북통일에 대비해 건설한 것으로 총사업비 762억원을 투입,지난 93년에 착공하여 4년 6개월 만에 개통 하게 된 것이다. 이 도로의 흙공사는 육군 공병부대 장병들이 직접 맡았고 교량 및 포장공사 는 건설교통부에서 시행하는등 관·군 합동으로 시행했다. 그동안 이용하던 자유의 다리는 낡고 협소해 통행에 불편이 따랐다.21세기 를 맞아 우리 국민의 통일에 대한 염원에 부응하자는 것도 통일대교를 건설 한 배경이다. ■죽령터널 코오롱건설 중앙고속도로 영주∼제천 건설공사 제9공구 구간인 죽령터널공사는터널길 이가 국내 최장을 자랑한다. 험준한 소백산 자락의 죽령(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충청북도 단양 군 대강면 용부원리)을 관통하는 이 공사는 96년 8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 02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총연장 4,520m에 사업비는 2,350억원. 코오롱건설(주),(주)한양,세원건설(주)이 시공을 맡고 있으며 현재 약 26% 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수직갱은 높이가 142m,직경이 7.5m나 된다. 죽령터널공사는 비상상황때 운전자와 승객이 대피할 수 있는 연락갱 6개가 550∼650m 간격으로 설치된다.또 터널안에서 화재나 사고가 발생했을때 사고 발생과 동시에 터널관리소에 통보되어 2차적인 사고 및 화재가 발생치 않도 록 터널의 안전관리에 대한 방재설비(통신설비,비상경보설비,소화설비,배연 설비,피난설비,비상용 전화설비)도 갖추게 된다.
  • 전문가 鼎談(인천신공항 성공을 위해서:7·끝)

    ◎값싼 이용료­편리­안전성이 필수/日·홍콩·中에 앞선 연계산업 육성/외국항공사·상업시설 유치 관계/‘미경험’ 공단인력 지원­수급 관건 인천국제공항 개항이 2년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아시아·태평양지역의 허브(Hub·중추)공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서울대 朴昌浩 도시교통학과 교수와 교통개발연구원 許琮 항공수송연구실장,건설교통부 孫純龍 항공국장이 모여 차질없는 개항을 위한 요건과 개항 후의 전망 등을 짚었다. ●朴昌浩 교수=2001년 신공항 개항때 환승통과율(승객들이 중간기착지로 삼아 통과하는 비율)은 20% 미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허브공항이라면 40% 이상은 돼야 하는데 이를 2020년쯤 달성한다는 게 정부 목표지요.목표치를 앞당겨야 합니다. ●孫純龍 국장=허브화란 공항만 크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편리하고 값싸고 안전해야 한다는 게 공항운영의 필수 요소지요.활주로사용료 등 각종 요금에서 주변 여러 공항보다 경쟁력이 있어야 하는데 어려운 문제입니다.안전성문제는 보안시설,활주로 등 모든것이 첨단이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또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기관의 체크가 많은데 관계기관과 협의해 불편함을 줄일 것입니다. ○입출국 불편 최소화 ●許琮 실장=인천국제공항이 허브화로 국가 경제에 기여하려면 공항과 공항연계산업이 같이 발전해야 합니다.하지만 지금 국제업무지역 규모가 축소되는 등 마스터플랜 자체가 위축돼 있습니다.말로만 허브화를 외치거나 예산에 얽매여서는 안됩니다.장래 이익을 위해서는 공항건설 자체가 벤처기업이라 생각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朴교수=인천국제공항은 외부적 여건이 좋습니다.홍콩 첵랍콕공항은 허브화에 실패했고,일본의 경우 간사이공항은 규모가 작습니다.나리타·간사이공항과 묶어 영종도공항에 대항하려 하고 있지요.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은 투자시점이 우리보다 늦습니다.다만 신공항이 서울에서 56㎞나 떨어져 있다는 점이 걱정입니다.상당히 먼 편입니다.효율적인 수하물처리 대책도 필요합니다.외국 항공사를 많이 유치하는 대책도 강구해야 합니다. ●許실장=신공항은 반드시 상업적인기반을 갖춰야 합니다. ●孫국장=인천국제공항공사를 별도로 만들 계획입니다.공항공단 형태의 정부투자기관이 아니라 주식회사형으로 바꿉니다.대표이사도 스스로 뽑고 정부는 주주로서의 역할만 하는 형태로 갈 겁니다.기업형 공항운영으로 가기 위해 현재 입법 준비중입니다. ○아·태시장 수요 유인 ●朴교수=기업형 공항운영은 좋은 방안입니다.세계시장은 아·태지역과 미국·유럽시장으로 3분(分)돼 있습니다.세계 유수기관에서는 2012년쯤 아·태시장이 전세계 항공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런 수요를 잘 흡입하는 정책 구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許실장=차질없는 개항을 위해 남은 기간동안 면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무엇보다 종사자들의 교육훈련이 염려스럽습니다.공항건설공단이 공사로 전환, 신공항 운영주체가 되는데 공단인력 대부분이 건설인력입니다.첵랍콕공항처럼 되는 것이지요.이럴 경우 효과적으로 운영되지 않을 것입니다.현장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孫국장=정부도 걱정하는부분입니다.지금까지 건설에 치중해 왔지만 앞으로는 운영에 비중을 두겠습니다.운영준비본부를 공단에 만든 것도 이런 맥락에서 입니다.내년 하반기쯤 본격적인 시운전에 들어가기 위해 아웃소싱(Outsourcing)도 과감하게 할 것입니다.첵랍콕처럼 개항하고나서 창피당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許실장=간사이공항의 조직을 보면 신축성이 있습니다.항공사나 중앙정부 등에서 직원들이 파견나와 일정기간이 지나면 원대 복귀하는데 우리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핵심 인물만 회사의 영구직원으로 하고 나머지 분야는 한시적으로 다른 곳에서 충원을 받는 거지요. ●朴교수=공항 내와 주변에 상업시설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 않습니까.예산 부족 때문에 당초보다 규모가 크게 준 것 같습니다. ●許실장=계획상으로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을 정도입니다.카지노시설을 유치하는 것도 검토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이런 곳은 세계적으로 암스테르담의 스키폴공항밖에 없는데 외국의 유수 카지노회사가 들어오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쇼핑환경 등 부대시설 자체로 승객을 유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관제사 자질 높여야 ●孫국장=원래는 골프장도 계획돼 있었는데 IMF체제를 맞아 민간참여가 주춤해졌습니다.공항에 일단 들어오면 시내로 가지 않아도 될 정도의 부대시설이 갖춰져야 허브공항으로서의 기능이 가능합니다.터미널 안에서도 많은 환승객들이 갈아탈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한 두시간 정도 돈을 쓰게 하는 시설이 있어야 합니다. ●許실장=제약요건도 있습니다.우선 신공항의 공역(空域)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군사적문제 때문에 공역사용에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실정인데 이번 기회에 인천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전체의 공역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朴교수=공역문제는 여러번 연구한 적이 있는데 단순하지 않습니다.그래도 인천은 김포공항보다 좀 나은 편입니다. ●孫국장=지금은 특수사정 때문에 공역운영의 경제성문제가 덜 고려돼 있는 상황입니다.공역을 재조정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朴교수=관제사문제도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너무 푸대접을 한 탓에질(質)이 떨어져 있습니다.적어도 허브화가 되려면 월급을 높여 주는 등 관제사에 대한 투자도 늘려야 합니다. ●孫국장=현재 2조 3교대로 운영하고 있는데 인력이 모자라는 상태입니다.앞으로 컨트롤이 아니라 서비스 측면의 관제로 바꿔가야 하는데 이러려면 3조 4교대는 돼야 합니다.복지문제가 중요하지만 예산 때문에 고민입니다. ●許실장=외국은 관제사를 민영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뉴질랜드는 관제주식회사가 있는데 완전 독립채산제입니다.항공사로부터 관제 서비스료를 받아 이를 관제시설 이용료로 내지요.아주 효율적으로 성과가 높습니다.캐나다는 민영화는 아니지만 상업화해서 인원·월급문제 등을 손쉽게 개선했습니다. ●孫국장=민영화로 전체 관제시스템을 바꾸는 것은 우리나라의 특수상황 때문에 곤란합니다.그렇지만 앞으로 검토해야 할 부분인 것은 틀림없습니다.관제사에 대한 예산이 일반회계에서 움직이다 보니 처우개선에 어려움이 있고, 특별회계로 사업하는 정부기관처럼 운영하면 된다는 지적도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깊이 논의하고 있습니다. ●朴교수=운영·마케팅·시설문제와 기업형 전략 등에 대해 국민과 정부가 모두 노력하면 신공항은 충분히 동북아의 중심 공항이 될 겁니다.전망이 밝습니다. ◎신공항 남은 공정/2000년 6월 ‘雄姿드러낸다’/지난달까지 56% 진행/활주로 1년뒤 시운전/여객터미널 내년 완공 인천국제공항은 200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 관제탑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지난달 말 현재 전체 평균 공정률은 56.2%,올 연말 목표치는 62%. 여객터미널은 내년 4월까지 골조공사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내년 하반기에 여객터미널 내의 일부 부대시설이 개별 시운전에 들어가며 2000년 상반기 중 실내환경 및 디자인공사를 발주한다. 활주로는 2000년 2월까지 포장공사와 항공 보안시설공사,항공 등화(燈火)공사를 끝내고 시험운영에 들어간다.제2활주로 포장공사는 2000년 말까지 계속된다. 하부기초골조공사가 진행중인 교통센터는 내년 하반기 상부골조공사부터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한다.그러나 민자유치사업이 여의치 않을 경우 신공항건설공단 직영으로 공사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관제탑은 현재 주탑 9층 철근콘크리트공사를 하고 있다.내년 5월 말까지 상부골조공사를 끝내고 6월 말 실내마감공사에 착수,8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화물터미널은 내년 6월 본격적인 골조공사에 착수,2000년 6월 장비·시설설치공사를 마친 뒤 바로 종합 시운전에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열병합발전소는 2000년 초 전력공급을 시작하며 급유시설은 2000년6월 기계·전기분야 시운전을 끝내기로 했다.
  • 金 대통령 上海 방문 이모저모/韓·中 교역­투자 확대 역설

    ◎‘세일즈 외교’ 강행군 【콸라룸푸르 梁承賢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은 15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 도착,16일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金대통령은 이에 앞서 14일에는 중국의 ‘미래’로 일컬어지는 상하이(上海) 푸동(浦東)개발지구를 방문하고 경제인 초청 연설을 하는 등 세일즈 외교를 계속했다. ○말聯 도착 APEC 일정 돌입 ▷콸라룸푸르 도착◁ 중국방문을 마친 金대통령은 이날 오후 말레이시아 분가라야 공항에 도착,李炳浩 주말레이시아대사의 기내영접을 받는 것으로 4박5일간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에 들어갔다. 金대통령은 특별기에서 내려 사바루딘 칙 말레이시아문화관광장관의 영접을 받고 李대사의 소개로 崔송식 한인회장 등 환영인사들과 반갑게 악수했다. 金대통령 내외는 공항 국빈실에서 사바루딘장관 내외와 환담한 뒤 숙소인 힐튼호텔로 이동,여장을 풀었다.이어 말레이시아 영자지 뉴스트레이츠타임스와 회견을 가졌다. ○한국 기업 참여 지원 당부 ▷상하이 당서기 주최 만찬◁ 金대통령은 14일 저녁 숙소인 상하이 진지양(新錦江)호텔에서 쉬쾅디(徐匡迪)시장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金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베이징에서 주룽지(朱鎔基)총리로부터 다짐받은 한·중 경제협력사안을 소개하고 상하이 개발과정에 한국기업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金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쉬 시장과 20여분간 면담한 자리에서도 “한국이 내년이면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중국의 거대한 시장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중국진출 의지를 밝히고 “한국의 섬 가거도에선 상하이의 닭우는 소리가 들릴 정도”라며 한국과 상하이간 협력의 지리적 이점을 강조했다. 양국 대표팀간의 축구 경기도 화제가 돼 金대통령이 “중국은 예의가 바른 탓에 한국 대통령이 와서 져줬다”고 중국팀의 패배를 위로하자 쉬 시장은 “우리가 한국에 가면 3대0으로 져달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푸동지구 시찰◁ 金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오후 李姬鎬 여사와 함께 상하이 푸둥지구의명물 동방명주탑에 올라 상하이시 전경을 관람했다. 金대통령 내외는 탑입구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곧바로 263m 높이의 전망대에 도착,황포강과 어우러진 상하이시 빌딩들의 야경을 둘러봤다. 金대통령은 전망대를 돌면서 중국측 안내자에게 “동방명주탑의 위치가 푸동의 어디쯤 되느냐” “대형건물이 몇개쯤 되는가”라고 궁금한 것을 묻는 등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중국측 안내자가 “지난 92년 덩샤오핑(鄧小平)지도자가 남방순화를 한뒤 200개가 들어섰다”고 답하자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했다.중국측 안내자는 “시간이 빨랐더라면 한폭의 풍경화를 보셨을 것”이라고 주위가 어두워진데 대해 아쉬움을 토로한뒤 “이 곳 탑에서 바라보면 상하이시가 한 폭의 중국그림 같다”고 설명했다. 金대통령은 전망대에서 상하이시 전경을 둘러본뒤 1층 입구에 마련된 방명록에 ‘축 동방명주’ ‘부국강민(富國强民)’이라고 한자로 쓴뒤 동방명주탑 모형을 방문 선물로 받았다. ○“독립 믿음 줬던곳” 인연 강조 ▷경제인초청 연설회◁ 金대통령은 14일오후 숙소인 진지양 호텔에서 이 지역 한·중 경제인 200여명을 초청,강연회를 갖고 한·중간 교역,투자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金대통령은 강연에 앞서 중국 방문을 수행중인 한국의 경제 6단체장을 소개하면서 “해외방문 때 경제단체장들을 수행토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이는 한국이 중국과 상하이를 중시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金대통령은 연설에서 “상하이는 제국주의 시절 우리에게 독립에 대한 희망과 믿음을 안겨주었다”고 인연을 부각하고 “이제 상하이가 양국의 번영된 미래를 약속할 희망의 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金대통령은 이어 “세계의 변화 속에서도 끊임없는 개혁과 적극적인 도전만이 번영과 발전을 기약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중간 경제협력에 있어서 대담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적극적인 도전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또 “한·중 양국이 아시아 경제의 회생을 위해 중심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면서 “두 나라 경제협력은 무역과 투자로부터 금융과 환경,에너지와 과학기술 분야로까지 폭을 넓혀야 한다”고 제안했다.
  • 대충대충·빨리빨리병 여전/「삼풍」참사 그후 1년

    ◎올 대형공사 부실건수 40%나 늘어/서해대교 붕괴 등 각종사고 “줄줄이” 사망 5백2명,부상 9백37명.6·25전쟁 이후 최대의 참사로 기록된 삼풍백화점 붕괴참사는 「사고공화국」,「부실공화국」이라는 오명을 국내외에 각인시킨 치욕의 인재였다. 사고 직후,각계각층에서 자성의 소리가 잇따랐고 법령을 정비한다,설계·시공·감리에 철저를 기한다는 등 갖은 다짐이 구호처럼 난무했다. 그러나 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두드러지게 나아진 점은 없다는 지적이다.「안전불감증」과 「빨리빨리병」은 크고 작은 건설현장 곳곳에서 감지된다. 지난 4일 16명이 부상한 서해대교 주탑 철근구조물 붕괴사고는 설계를 무시하고 마구 서두르는 공사 관행과 허술한 감리 관행이 빚어낸 전형적인 인재였다.시공업체가 설계보다 3㎜ 얇은 19㎜짜리 수평철근을 쓴데다,공사를 쉽게 하려고 철근을 듬성듬성 설치하는 바람에 하중을 못이긴 주탑의 기초부위 1백여m가 무너졌다.「설계대로 촘촘하게 설치하면 인부들이 철근 사이를 다니면서 일하기가 불편해 공사가 늦어진다」는 것이 시공업체의 어처구니 없는 설명이었다. 지난 25일 밤 서울 강남 일부지역을 때아닌 물바다와 단수사태에 빠뜨린 대형수도관 파열 사고도 작업인부들이 배관조립과 매설 과정에서 지켜야 할 기본 수칙을 무시한데서 비롯됐다.현장에 안전관리자도 없었고,관할 수도사업소는 사고 발생 한참 뒤에야 상수도관 밸브를 잠그는 등 고질적인 늑장대처를 답습했다. 지난 8일 발생한 서울 강남과 강동 일대의 도시가스 연쇄누출사고는 가스 정압기내의 경보기 및 감지장치 등 필수 안전시설에 대한 감사원의 지적을 관리사인 대한도시가스측이 1년 이상 무시해 온 결과 일어났다. 정부는 삼풍참사 직후인 지난해 7월 국가 주요시설물에 대한 사고예방 및 유사시의 수습·복구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재난관리법을 제정했다.또 시설물안전관리특별법 등 5개 건설 관련법을 개정,부실한 설계·시공·감리·유지관리에 대한 처벌을 「최고 무기징역」까지로 강화했다. 올해 노후교량 개·보수비는 지난해보다 64% 늘어난 4천2백64억원,감리비는 1백18% 늘어난 1천4백31억원으로 책정되는 등 정부의 안전관리예산도 79%나 증액됐다. 그러나 건설교통부가 올들어 4월까지 실시한 도로·고속도로·신공항 등 굵직한 국책사업 및 대형 민간건축공사 현장 1천7백여곳에 대한 안전점검결과,1천2백50여건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가 늘어난 것이다.정부의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일선현장에는 「빨리빨리 시공」「대충대충 감리」의 관행이 그대로 남아있음을 반증한다. 일례로 건설업계에 따르면 제도개선 등에 대한 기술교육을 작업인부들에게 실시하려 해도 『이제까지 잘 해왔는데 무슨 교육이 필요하냐』며 상당수가 거부하는 등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서울대 건축학과 홍성목교수는 『연 10%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 속에 생겨난 엄청난 물량의 건축수요로 빨리빨리 해치우고 보자는 식의 안전불감증이 자리잡게 됐다』며 『정부와 기업·시민들의 일치된 노력으로 구습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태균 기자〉
  • 부실시공 경각심 어디 갔나(사설)

    서해안고속도로의 주요구간인 서해대교가 공사중 붕괴된 사고는 결코 대수롭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 공사중에 무너진 구조물이 한둘이 아니라서 그런지는 모르나 공사도중의 붕괴사고는 작은 일로 치부되고 있는 것이 우리사회의 관용처럼 여겨지고 있다.그러나 공사도중 건물이나 구조물이 무너져내린다는 것은 그 자체가 부실시공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더군다나 사장교로 건설되는 서해대교는 93년 착공당시부터 공법상 논란이 적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안정하고 치밀한 공사가 요구돼온 것이나 이번에 문제의 주탑기초공사의 구조물이 무너진 것이다. 건설교통부나 시공회사인 대림산업측은 공법상의 문제가 아니라 건설인부의 작업미숙에서 비롯된 단순사고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다리건설의 가장 중요하면서 기초적인 단계에서 부실이 드러났는 데도 눈 하나 깜짝 않는 듯한 이같은 자세가 고쳐지지 않는다면 부실시공의 뿌리는 결코 뽑혀지지 않을 것이다. 시공회사의 변명대로 인부의 작업미숙이 붕괴원인이라고 치더라도 그것이 소홀이 다뤄질 수 있는 문제는 결코 아니다.미숙한 인부를 가장 난공사구간에 투입한 점,또 그것을 제대로 현장감독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뭐라고 변명할 것인가 궁금하다.붕괴가 됐으니 망정이지 완공후 부실시공으로 인해 붕괴됐다면 어찌 되겠는가.생각조차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따지고 보면 성수대교나 삼풍백화점의 붕괴도 사소한 것 같지만 바로 이러한 안전의식결여가 원인이었지 않은가.삼풍붕괴이후 온 세상이 떠나갈 듯 부실방지대책을 외쳐왔고 추진해왔다. 그러나 불과 얼마 안돼 우리는 그것을 잊어가고 있다.부끄럽기도 하고 서글픈 일이다.건설교통부는 올들어 4월말까지 전국의 주요대형공사 1천7백개 현장의 안전점검을 한 결과 1천2백50건의 부실시공사례를 적발했다.이것은 1년전보다 50%가 늘어난 것이다.경부고속전철등 대형건설공사에 대한 부실시공과 관련한 소문도 적지 않다. 서해대교의 붕괴사고를 계기로 안전의식을 다시 한번 추스리고 부실공사가 뿌리뽑힐 때까지 철저한 감리와 현장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 서해대교 공사중 구조물붕괴/인부 16명 중경상

    【평택=조덕현 기자】 4일 상오 8시쯤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내기리 서해대교 건설현장에서 높이 7m,무게 75t짜리 철근구조물이 무너져 박성수씨(42)등 작업인부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1백82m 높이의 사장교 주탑을 떠받치는 우물통을 세우기 위해 기초콘크리트 작업을 마치고 주탑 기둥을 세우려다 발생했다. 사고당시 현장에서는 62명의 인부가 가로 28m·세로 66m·높이 90m의 주탑 기둥 기초공사를 위해 직경 32㎜굵기의 철근 2천5백개를 얽어 높이 4∼6m의 철근연결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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