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취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 피로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 반발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 국비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 구애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83
  • “아버지가 왕이다”…예멘 국적 유학생, 한국 경찰관 폭행

    “아버지가 왕이다”…예멘 국적 유학생, 한국 경찰관 폭행

    주취 폭행 등 혐의로 재판 중인 예멘 유학생이 또 술에 취해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실형에 처해졌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정원석 판사는 9일 공무집행방해 및 상해 혐의로 기소된 예멘 국적 인천 모 대학 유학생 A씨(27)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1월23일 오전 3시10분 인천 남구 한 소방서 앞 길가에서 술에 취해 주먹으로 남부경찰서 B순경을 폭행하고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돼 연행되던 중 순찰차 안에서도 B순경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귀가를 권유한 경찰관에게 “한국인은 꺼져라, 나의 아버지가 왕이다”라고 외치며 난동을 부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범죄를 저질러 재판을 받는 상황에서 또다시 술에 취해 경찰관에게 피를 흘리는 상해를 수반하는 폭력을 휘둘렀다. 고국이 내전의 고통을 겪는 유학생의 사정을 배려한 온정적인 재산형이 요구되나, 재범 억제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약’ 이찬오 셰프 징역 5년 구형… 이찬오 측 “이혼으로 우울증과 공황장애”

    ‘마약’ 이찬오 셰프 징역 5년 구형… 이찬오 측 “이혼으로 우울증과 공황장애”

    검찰이 해시시를 몰래 반입해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찬오(35) 셰프에게 징역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씨는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멀리까지 왔다”며 사과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 심리로 6일 오전 열린 이씨의 1회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5년을 선고하고 9만 4500원을 추징해 주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대마초를 기름 형태로 농축해 환각성이 강한 해시시를 밀수입한 뒤 세 차례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은 첫 공판이었지만 이씨가 해시시를 반입하는 과정과 소변 및 모발조사에서 대마 성분이 양성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의 간단한 증거조사를 마친 뒤 곧바로 재판이 마무리됐다. 이씨의 변호인은 “대마를 소지하고 흡연한 부분은 인정한다”면서도 “국제우편물을 통해 밀반입했다는 것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피고인이 경영하는 식당에서 수신됐고 피고인은 국제우편물을 보지도 못했다. 수사기관에서 처음 봤다”고 반박했다. 대마 흡연 혐의에 대해서 변호인은 이씨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002년부터 유명한 요리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한 뒤 결혼으로 우울증을 앓게 됐다고 강조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은 2015년쯤 당시 유행하던 TV프로그램 등 쿡방에 1년 출연하며 자신도 모르게 유명인사가 됐다. 피고인에겐 과분한 일이었다”면서 “2015년 8월 주변 지인의 소개로 방송에 출연했던 여성과 만나 결혼을 했는데 서로 간의 성격차이와 배우자의 주취 후 폭력, 이기적 행동으로 4개월 만에 별거하고 결국 1년 6개월 만에 협의 이혼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과정을 거치며 큰 덩치와 달리 심약한 피고인은 심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어 2016년 12월부터 신경정신과의 치료를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씨의 변호인은 “지난해 9월에는 10년 전 네덜란드에 있을 때 알던 친구에게 헤이그에서 고급 한식당을 해보자는 제의가 있어서 그 집에서 7~8일 머물렀다”면서 “정신과 의사인 친구의 어머니가 (정신과 치료약인) 프로작을 먹지 말고 네덜란드에선 합법인 해시시를 복용할 것을 권유했다”고 강조했다. 이씨가 적극적으로 마약을 찾아 흡연한 게 아니라 정신과 치료 목적으로 권유를 받아 흡연하게 된 점을 참작해 달라는 것이다. 이씨는 최후 진술에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이렇게 멀리까지 왔다. 정말 매일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마약류는 절대 근처에도 가지 않고 열심히 살아 사회에 기여하겠다. 부디 잘못을 용서해주길 간청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찬오 셰프, 오늘(6일) 마약 혐의 결심 공판...징역 5년형 구형

    이찬오 셰프, 오늘(6일) 마약 혐의 결심 공판...징역 5년형 구형

    마약 밀수, 복용 혐의를 받는 유명 셰프 이찬오가 징역 5년 형을 구형받았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0부(부장판사 황병헌) 심리로 이찬오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결심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검찰은 재판에서 이 씨 모발 감정 결과 등 유죄 증거들을 설명,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이찬오 변호인 측은 “대마를 소지하고 흡연한 혐의는 인정하지만, 국제우편을 통해 ‘해시시(대마초를 농축한 마약류)’를 밀반입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찬오)은 TV에 출연하면서 유명인사가 돼 방송에 출연했던 여성과 결혼했지만, 성격 차이와 배우자 주취 폭력 등으로 협의 이혼했다. 이런 과정에서 우울증을 앓았고, 치료 차 대마를 흡연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에 따르면 이찬오는 우울증 치료로 ‘프로작’이라는 약을 복용했지만, ‘프로작’보다 약한 성분의 ‘해시시’를 정신과 의사인 친구 어머니 권유로 네덜란드에서 구입했다. 변호인 측은 “피고인이 벌금형 외엔 전과가 없고 깊이 뉘우치고 있는 점, 30대 초반이라 장래가 구만리인 점을 고려해 개과천선해 성실히 살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앞서 이찬오는 이달 초 두 차례에 걸쳐 ‘해시시’ 등을 밀수입, 소지하다 세 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10월 이찬오는 해외에서 마약을 들여오다 공항에서 적발됐지만, 자신의 것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같은 해 12월 검찰은 이찬오를 소환해 조사, 소변 검사 결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와 마약류 소지 및 흡연 혐의로 체포했다. 이찬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선고는 오는 24일 오후 진행된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中 톈궁 1호 이어 2호도 곧 추락할 것”…美 기관 전망

    “中 톈궁 1호 이어 2호도 곧 추락할 것”…美 기관 전망

    중국의 또다른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2호가 조만간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톈궁 2호가 3개월 전 추락한 톈궁 1호의 전철을 밟을 수 있지만, 더욱더 통제된 상황에서 하강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미국 전략사령부 산하 합동우주작전본부가 공개한 톈궁 2호의 궤도 정보에 따르면, 톈궁 2호는 지난 13일 궤도 고도가 380~386㎞ 사이에서 292~297㎞ 사이로 약 90㎞ 정도 떨어졌다. 이후 톈궁 2호는 10일 동안 하강한 고도에 머문 뒤 원래 고도로 복귀했다. 중국 정부는 아직 중국유인우주선공정판공실(CMSEO)을 통해 톈궁 2호에 관한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톈궁 2호가 일시적으로 궤도를 하강한 이유는 중국 정부가 톈궁 2호를 통제력을 상실한 톈궁 1호와 달리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폐기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톈궁 2호가 언제 어디에 떨어질지 정확한 계획은 알 수 없지만, 전문가들은 ‘위성들의 묘지’로 알려진 곳에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곳은 지금까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기관들이 우주 잔해를 폐기하기 위해 자주 사용해온 남태평양 지역이다. 미국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우주물리학센터의 우주물리학자 조너선 맥도웰은 스페이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톈궁 2호의 궤도를 하강한 것은 이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톈궁 2호는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 3호 개발을 위한 두 번째 실험용 우주정거장으로, 2016년 9월 15일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로켓 창정(長征) 2호 FT2에 실려 발사됐다. 발사 후 로켓과 분리돼 10여 분 만에 예정 고도인 393km 궤도에 진입했다. 사진=톈궁 2호(CMSEO)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또 그놈, 또 그집… 매일 술집으로 출동합니다

    또 그놈, 또 그집… 매일 술집으로 출동합니다

    한 업소서 하루 15건 만취 신고 “경찰이 술집 경비원 된 것 같아” 제재수단 범칙금 5만원 부과뿐 현행범 체포 등 처벌 강화 추진지난 21일 오후 7시쯤 술에 잔뜩 취한 A(32·여)씨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파출소의 출입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A씨는 “술집에서 폭행당했어요. 빨리 조사해 주세요”라고 소리를 질렀다. 경찰은 A씨를 진정시키려 했지만 쉽게 통제되지 않았다. 20여분간 한바탕 소란이 벌어진 뒤 A씨는 태연히 돌아갔다. 한 경찰관은 “파출소를 자주 찾는 진상”이라고 귀띔했다. 그로부터 30분 뒤 파출소에 112 신고가 접수됐다. “술집에서 한 여성이 직원에게 욕설을 하고 시비를 걸고 있으니 와서 내쫓아 달라”는 신고였다. 그 사람은 바로 30분 전 파출소에서 소란을 피우다 돌아간 A씨였다. 이태원파출소 관계자는 “이 술집에서 음주 소란부터 폭행·추행 등 하루 평균 15건의 신고가 들어온다”면서 “경찰이 무슨 술집 경비원이라도 된 것 같다”고 토로했다. 지난 24일 성북구 돈암지구대에도 음주 소란 관련 신고가 10건 이상 접수됐다. “만취한 여대생이 길거리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에 경찰은 여성 경찰관을 찾느라 헤맸다. 돈암지구대 관계자는 “근처 대학 주변에 유흥가가 밀집돼 있다 보니 들어오는 신고의 90% 이상이 음주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는 음주자들을 단속하고자 경찰이 ‘지속적 음주(주취)소란죄’ 도입을 검토하고 나섰다. 음주 소란을 피운 사람에게 범칙금 5만원에 그치는 현행 경범죄처벌법으로는 예방 효과가 미미하다는 판단에서다. 25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속적 음주소란죄’는 음주 소란 행위에 대한 경찰관의 3차례 경고를 무시하고 다른 사람에게 지속적으로 위협을 가할 때 적용된다. 처벌 수위는 60만원 이하 벌금, 구류, 과료 등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는 시청·구청·주민센터 등 관공서에서 음주 소란을 피우다 적발됐을 때와 같은 수준이다. ‘음주 소란’을 경미한 범죄에서 제외해 현행범 체포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경찰청이 지난해 12월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지속적 음주소란죄 도입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현행 음주소란 처벌로는 부족하다는 응답이 69.2%에 달했다. 하지만 음주 소란에 대한 사후 처벌 수위를 높여 공권력만 강화하기보다 사전 예방에 더 무게를 둬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한영선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처벌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면 근원적 문제 해결이 안 된다”면서 “상습 음주자들은 대개 알코올 중독자들이기 때문에 치유 프로그램을 제대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경찰, 여름 피서지 몰카 범죄에 ‘무관용’ 강력 대응

    경찰청은 여름 휴가철 기간인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해수욕장, 계곡 등 전국 휴양지 78곳에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간 경찰관 534명과 의무경찰 436명 등 970명의 경찰 인력이 투입된다. 유명 휴양지 등 범죄가 빈발하는 지역에는 지역경찰과 의무경찰 부대가 동원된다. 경찰은 자릿세 갈취, 주취폭력, 절도 등 피서지 주요 범죄를 집중 단속하고, 피서지 교통관리, 물놀이 구조활동 지원, 미아 보호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또 여성청소년 수사·형사·지역경찰 합동 ‘성범죄 전단팀’을 꾸려 피서지에서 자주 발생하는 불법촬영(몰카), 강제추행 등 성범죄도 집중 단속한다 경찰은 해수욕장 탈의실, 화장실 등 위주로 몰카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벽면·천장 구멍 등 몰카 설치 흔적이나 선정적인 낙서를 발견하면 시설주에게 개선 조치를 권고할 예정이다. 성범죄 신고 보상금 제도에 대한 안내도 적극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청소년 대상 성폭력 사건과 조직적·반복적 성폭력 사건은 최대 20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일반 몰카 신고에 대해서도 100만원 이하의 보상금을 준다. 경찰 관계자는 “성범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주폭 감지하는 똑똑한 CCTV

    주폭 감지하는 똑똑한 CCTV

    서울 서초구는 술 취한 사람이 폭력을 휘두르는 등 각종 위험상황을 감지해 관제요원에게 영상을 긴급 전송하는 ‘차세대 지능형 영상 관제 시스템’을 강남역 일대 및 스쿨존 등 200여곳에서 오는 9월부터 시범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주취자 범죄를 우려한 주민의 안전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취지이다. 차세대 지능형 영상관제 시스템은 기존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 시스템에 배회, 쓰러짐 등 객체의 자세를 분석하는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CCTV를 구축하는 것이다. 지능형 CCTV가 구축되면 관제요원이 모니터 화면에 대한 인지율을 높여 보다 신속한 대처에 나설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구의 지능형 CCTV는 영상 속 객체의 행동을 감지해 실신, 폭행, 주거침입 등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서초25시 센터로 실시간 전송함으로써 관제 공백을 최소화한다. 지능형 CCTV는 주된 영상만을 골라 10분의1 크기로 화면에 요약·전달하고 관제요원의 모니터 화면에 팝업창의 형태로 띄워 긴급 상황임을 알린다. 위기상황별 관제요원의 대처방법을 순서별로 모니터 화면에 메시지 형태로 표시해 주는 표준운영절차 알림 프로그램도 있다. 관제요원은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화면에 나타난 메시지에 따라 119 등 유관기관 연락 등을 순서대로 진행하며 상황을 처리할 수 있다. 이울러 구의 지능형 CCTV는 지역 내 날씨, 계절, 시간대 등 사용자가 지정한 지능형 모듈을 적용해 영상 데이터를 저장한다. 이를 토대로 사건·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가정폭력 매년 늘고 재발 위험성 높은데 가해자 처벌은 미약

    가정폭력 매년 늘고 재발 위험성 높은데 가해자 처벌은 미약

    가정폭력 범죄가 급증하고 재발 위험도 높지만 가해자 기소율은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해자에게 면죄부를 주는 ‘상담조건부 기소유예’ 제도를 없애 처벌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찰 48% “재범률 50% 넘을 것” 19일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개최한 ‘제1차 가정폭력방지 정책포럼’에서 정세종 조선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지구대, 파출소 경찰관 1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정폭력 실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일선 경찰관들은 가정폭력 재범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조사 결과 ‘재범률이 50% 이상일 것’이라는 응답이 47.9%로 가장 많았다. 반면 ‘10% 미만’ 응답은 1.1%에 불과했다. ●가정폭력의 원인 75%가 음주 탓 ‘음주’는 가정폭력의 핵심적인 원인으로 꼽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할 당시 가해자가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된 사례는 75.0%나 됐다. 또 가정폭력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술에 만취한 상태인 ‘주취’가 29.8%로 가장 많았다. 가정폭력 범죄가 해마다 늘고 있고 상당수는 반복되는 양상을 보이지만 가해자에 대한 처벌은 미약하다. 한국젠더법학회장인 신옥주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분석 결과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2013년 16만 272건에서 2016년 26만 4528건으로 65.0% 늘었다. 반면 가정폭력 범죄 기소율은 같은 기간 15.0%에서 8.5%로 절반 가까이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가정폭력은 엄연한 범죄이지만 가해자에게 면죄부를 주는 제도 때문에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의 핵심은 ‘상담조건부 기소유예’ 제도다. 검사가 가정폭력상담소에서 성실하게 상담받는 것을 조건으로 가정폭력 가해자를 기소유예 처분하는 것이다. 신 교수는 “피해자를 보호할 수 없다”며 “범죄 행위에 대한 가해자의 인식을 둔화시키는 만큼 반드시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정폭력처벌법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현행 가정폭력 사건의 처리 절차는 형사절차, 가정보호사건, 피해자보호명령 등 세 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정 교수는 “가정보호사건 제도를 폐지하고 형사절차와 민사절차로 단순화해 법집행의 명확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 군산 홧김 방화, 분노조절장애 사회적 대처 필요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고 방화나 살인 등을 저지르는 ‘충동조절장애 범죄’(분노범죄)가 우리 사회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제 전북 군산시에서 이모(55)씨가 술값 시비로 유흥주점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러 3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가운데 전신 화상자가 있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한다. 참사의 원인은 자신은 술집 외상값을 10만원으로 생각했는데 20만원을 달라고 해 홧김에 방화한 것이다. 참으로 어이가 없다. 분노 범죄는 아무런 잘못도 없는 이웃을 해친다는 점에서 ‘묻지마 범죄’와 양상이 비슷하다. 지난 3월 서울에서는 김모(24)씨가 새로 산 침대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누나와 아버지를 살해하는 패륜도 있었다. 그는 이를 후회하며 자수했지만, 돌이킬 수 없는 일이었다. 이달 초에는 인천에서 오토바이와 끼어들기 문제로 시비를 벌이던 승용차 운전자가 오토바이 운전자를 칼로 위협하는 일도 있었다. 이런 분노 범죄는 술과 만났을 때 더 난폭해지고 피해를 키운다. 지난 1월 서울 종로의 한 여관에서 유모(53)씨가 성매매 여성을 불러 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불을 질러 모처럼 서울 나들이에 나섰던 세 모녀 등 5명을 숨지게 한 사건도 분노조절에 실패해 저지른 범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따르면 ‘습관 및 충동장애’를 앓는 환자는 2015년 5390명에서 2017년 5986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가족 해체와 경쟁 격화, 경제적 양극화 등으로 우리 사회에 분노 범죄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분노 범죄는 그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나 사회적 불안감을 낳는다는 점에서 이제 ‘사회적 대책’이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 지역이나 직장 건강검진 시 충동조절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지를 조사할 항목을 추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를 통해 자신 스스로 충돌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족과 동료, 사회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처럼 심리치료 등의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직장과 사회에서의 부당한 갑질 등도 줄어야 한다. 또 주취 범죄를 우발적이라거나 과도한 음주로 인한 심신상실이라는 이유 등으로 죄를 경감하는 것도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 우버, 만취 호출자 가려내는 인공지능(AI) 기술 특허

    세계 최대 차량 공유·호출서비스 업체 우버(Uber)가 만취한 호출자로부터 운전자나 차량 공유 승객을 보호하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해 특허를 신청했다. CNN머니 등은 12일(현지시간) 우버가 최근 미 특허·상표권사무소에 인공지능으로 호출자가 술에 취했는지의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기술을 제출해 특허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우버 서비스를 신청하는 사람이 일정 수준 이상의 술에 취해있는 상태였을 경우 운전자가 호출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는 우버 풀과 같은 공유 차량 탑승 서비스에는 만취한 승객이 타지 못하도록 하는 효과도 있다. 애플리케이션 기술은 호출자의 스마트폰에서 보내오는 여러 종류의 신호를 조합해 술에 취한 여부를 파악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호출 과정에서 문자입력(타이핑) 오류가 나타나거나 평소보다 호출 시간이 과도하게 오래 걸릴 경우 일단 술에 취했는지 여부 등 주취 의심 대상으로 분류할 수 있다. 과거 호출 기록과 달리 심야시간대 호출이라거나 직장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호출하는 경우 등도 참고 사항이 된다. 심지어 호출자가 스마트폰 화면을 바라보는 각도까지 알아차려 주취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만취한 승객의 경우 스마트폰 화면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우버측은 “여러 종류의 알고리즘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애플리케이션 기술”이라며 “호출자의 보행 속도, 스마트폰의 특정 버튼을 누르는 속도 등도 모두 계산한다”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우버의 호출자가 술에 취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우버 측은 그러나 만취한 호출자 입장에서는 숙련된 운전자를 골라서 호출할 수 있고, 동시에 운전자에게 고객의 스마트폰이나 지갑 분실 등을 예방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써주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범인보다 취객이 무섭다”… 매맞는 경찰관의 호소

    “범인보다 취객이 무섭다”… 매맞는 경찰관의 호소

    음주 피의자 年 1만여명 검거 흉기에 찔리고 피하다 골절도 경찰청 “가스총 등 사용 규정 마련”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경찰을 폭행하는 사람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달라는 청와대 청원 글을 올려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취객에게 폭행을 당한 119구급대원이 뇌출혈로 사망한 이후 경찰도 그들의 ‘횡포’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지난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저는 경찰관입니다. 국민 여러분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근무한 지 3년 된 20대 남성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그동안 취객들로부터 아무런 이유 없이 20차례 넘게 폭행을 당했다”면서 “얼굴에 침을 뱉는 취객부터 주먹으로 얼굴, 가슴 부위를 때리거나 심지어 따귀를 때린 취객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이 매 맞으면 국민을 보호하기 어렵다”면서 “경찰관에 대한 폭행 협박죄를 신설하고, 술 취한 사람은 2배로 가중처벌해 달라”고 제안했다. 글에는 현재 3만여명이 동의를 보내고 있다. 실제 술집 주변에서는 취객이 경찰관을 때리거나 흉기로 위협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경찰의 생명이 위태로운 일도 비일비재하다. 지난달 18일 경남 밀양에서는 중앙경찰학교를 졸업한 지 2개월밖에 안 된 신입 순경(29)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흉기로 등과 다리를 한 차례씩 찔리는 일이 발생했다. 그 순경은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현재 치료 중이다. 같은 달 17일 경남 통영에서는 만취한 피의자가 경찰관의 몸을 밀치고 정강이를 발로 차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 2월 6일 충북 청주에서는 술에 취한 피의자가 낫을 휘두르는 바람에 이를 피하던 경찰관이 넘어져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경찰청에 따르면 공무집행방해 사범 가운데 음주 피의자는 지난 5년간 연평균 1만 21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24.8명의 음주 피의자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거됐다. 하지만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술 취한 피의자를 가중처벌하는 것을 현실화하기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도 경찰은 취객이 경찰서 등 관공서에서 횡포를 부리면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하기보다 경범죄 처벌법상 ‘관공서 주취 소란죄’로 입건해 처벌하는 등의 조치만 취하고 있다. 다만 경찰청 관계자는 “피의자가 범행 당시 행위 정도에 대항할 수 있는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급박한 상황에서 테이저건, 삼단봉, 가스총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규정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이 방안은 이철성 경찰청장이 “광주 집단폭행 가해자를 강력 처벌해 달라”는 청와대 청원게시판 글에 대한 답변을 내놓을 때 함께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119구급대원 폭행 시 최대 무기징역... 주폭에게는 전기충격기 사용

    119구급대원 폭행 시 최대 무기징역... 주폭에게는 전기충격기 사용

    소방청이 최근 구급환자에게 폭행을 당해 뇌출혈로 쓰러져 사망한 여성 119구급대원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법률개정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개정을 통해 소방구급대원을 폭행할 경우 최대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소방청은 3일 오후 우재봉 차장 주재로 ‘제도개선 TF(태스크 포스)’ 1차 회의를 열고 최근 심각한 언어폭력과 구타로 순직한 구급대원 사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119구조구급국장을 비롯해 일선 소방공무원, 대한변협 소방관 법률자문단 변호사와 외부법률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제도개선 TF는 회의를 통해 구급대원들이 자신을 보호할 장비를 소지하고 유사시 사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폭력 행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에서 운행 중인 자동차 운전자를 폭행할 경우 상해는 3년 이상 유기징역, 사망의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게 한 조항을 들어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 처벌수위를 비슷한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현행 소방기본법에 따르면 출동한 구급대원을 폭행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징역형을 받더라도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경우가 많았다.더 나아가 소방청은 경찰처럼 전기충격기 등을 소지하고 있다가 주취자들이 공격할 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법률 개정 추진 외에도 TF에선 피해 구급대원을 지원하고 폭행 피해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빠른 시일 내에 도출, 시행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방특별사법경찰관리에 의한 신속한 수사 및 검찰 송치 △폭행피해 경험 구급대원 워크숍 개최 △소방청-경찰청 간 협의, 현장 협력 업무지침 개정 △폭력행위 방지장치(구급차 내 비상버튼, 휴대전화 앱) 개발 및 보급을 통해 구급대원 폭행을 예방·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술 취했다고 봐주는 法, 더이상 안 된다

    술 취한 시민을 구조하다 폭행당한 119 여성 구급대원이 후유증에 시달리다 끝내 뇌출혈로 숨졌다. 전북 익산소방서 소속인 강연희 소방위는 한 달 전 도로에 쓰러진 취객을 구조하던 과정에서 취객에게 머리를 맞았다. 19년간 구조 현장을 누비며 꾸준히 실무에 필요한 자격증을 따는 등 강 소방위는 누구보다 직업정신이 투철했다고 한다. 그래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한다. 강 소방위의 어이없는 희생에 ‘주취 폭행’을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또 높아지고 있다. 가해자가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을 주장하면 이번에도 크게 처벌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 술 취했다고 봐주는 법 제도를 언제까지 그대로 놔둘 것이냐는 지적도 쏟아진다. 소방관이 업무 중 폭행이나 폭언을 당한 사례는 4년 새 두 배 이상 늘었다. 경찰관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야간 근무에서 경찰관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업무 효율을 떨어뜨리는 주요인이 주취자들의 폭언과 폭행이다. 상습 주취자나 폭행 경력자는 정보를 별도 공유하고, 엄격한 사법 조치 방안을 미루지 말고 고민해야 한다. 우리 사회는 전통적으로 술에 관대한 문화다. 술김에 한 실수에 책임을 따져 묻지 않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다. 이런 정서가 해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주취 감형’ 풍토를 만들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주취 감형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범행할 경우 심신미약을 이유로 형을 줄여 주는 형법 제10조의 규정이다. 조두순 사건으로 주취가 면죄부일 수 없다는 사회적 공감대로 양형 기준은 약간 손질됐다. 성폭력 범죄에 관해서는 심신장애 감경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조항도 추가됐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음주 범죄에 관대하다. 술 마셨다고 봐줄 게 아니라 위험성을 알고도 자의로 술을 마셨다면 가중처벌해야 할 일이다. 실제로 프랑스, 영국, 독일 등은 음주 범죄를 더욱 엄격하게 처벌하고 있다. 주취 감형과 관련한 법안은 꾸준히 발의됐으나, 국민 눈높이에 맞는 법제도 개선은 가시화하지 않고 있다. 음주를 심신장애로 관용해 줄 수는 없다. 상식과 동떨어진 현행 법이 음주 범죄를 오히려 조장하는 측면이 크다. 불미스러운 일이 터질 때마다 정치권은 당장 법을 손볼 것처럼 부산을 떨었다. 더이상 보여 주기식 법안 발의에 그쳐서는 안 된다.
  • 취객에 폭행당한 여성 구급대원, 뇌출혈로 쓰러졌다가 끝내 숨져

    취객에 폭행당한 여성 구급대원, 뇌출혈로 쓰러졌다가 끝내 숨져

    119 여성 구급대원이 술에 만취해 길 위에 쓰러져 있던 40대 남성으로부터 폭행 당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1일 전북소방본부와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달 2일 오후 1시 2분쯤 술에 취한 윤모(48)씨가 익산시 평화동 익산역 앞 도로 위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가 119 구급대에 의해 구조됐다. 구급차로 옮겨져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던 윤씨는 갑자기 욕설을 하며 구급대원 박모(33)씨의 얼굴 부위를 손바닥으로 때렸다. 이어 병원 응급실에 도착해 구급차량에서 내린 윤씨는 구급대원들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으며 이를 진정시키던 강모(51.여) 구급대원의 머리를 주먹으로 5~6차례 가격했다. 윤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돼 소방기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윤씨는 “술을 많이 마셨다. 홧김에 구급대원을 때렸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이날 윤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구급대원 강씨는 4일 뒤부터 심한 어지럼증을 동반한 구토 증세를 보였다. 진단 결과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 손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급기야 지난 24일에는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1일 오전 5시 9분 끝내 숨졌다. 이에따라 경찰과 소방당국은 윤씨에 대해 폭행치사 혐의도 염두에 두고 추가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구급대원이 윤씨 폭행으로 숨졌는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며 “추가 수사를 통해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999년 소방관으로 임용돼 19년째 구조·구급 활동에 전념해온 강씨는 직장에서 남편을 만나 결혼한 소방관 부부여서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한편 소방기본법은 구급대원을 폭행·협박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솜방망이 처벌에 끝나는 경우가 많아 구급대원에 대한 폭언과 폭행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전국적으로 2016년에 199건, 2017년 167건 등 366건의 구급대원 폭행사건이 발생했다. 전북도내에서도 같은 기간 2016년 8건 2017년 6건 등 14건이 발생했다. 이에대해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구급대원을 상대로 한 폭행과 폭언은 법원이 무관용 원칙에 의해 무겁게 처벌해야 이같은 악순환을 방지할 수 있다”며 “주취자 구조는 경찰이 동시에 함께 출동해 폭행사건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톈궁 1호, 남태평양에 추락

    톈궁 1호, 남태평양에 추락

    고장난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의 잔해가 2일 오전 9시 16분(한국시간) 남태평양 바다에 추락했다고 미 군당국이 발표했다.한국천문연구원은 2일 “미 합동우주작전본부가 오전 9시 16분(한국시간) 톈궁 1호가 남태평양(동경 195.7도, 남위 13.6도)에 추락했다고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국 유인우주선 공정판공실(CMSEO) 역시 톈궁 1호가 오전 9시 15분(한국시간) 지구 대기권에 진입해 파편 대부분이 소멸했으며 잔해 낙하 지점은 남태평양 중부라고 밝혔다.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기체 대부분이 타버린 톈궁 1호의 잔해는 바다에 떨어져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에 따라 국내에 내려졌던 우주위기경보가 해제됐다. 정부의 관계부처 합동 우주위험대책반 운영도 종료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0일부터 톈궁 1호의 잔해가 우리나라 주변에 낙하할 가능성에 대비해 ‘인공우주물체 추락·충돌 대응 매뉴얼’에 따라 우주위험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로 높이고 관계부처 합동 우주위험대책반을 운영하면서 톈궁 1호의 추락상황을 모니터링해 왔다. 톈궁 1호는 중국이 쏘아 올린 실험용 우주정거장으로, 2011년 9월에 중국 주취한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 후 인공위성 및 유인우주선과 도킹하는 임무와 우주인 체류 실험 임무를 수행했다. 발사 당시 질량은 8.5t, 길이는 10.5m, 직경은 3.4m였고 약 7m×3m 크기의 태양전지 패널 2개와 부피 15㎥인 거주 실험용 모듈, 궤도 랑데뷰 및 도킹 실험용 모듈이 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톈궁 1호 추락, 2일 오전 7시~오후 3시 예상…추락 지점은?

    톈궁 1호 추락, 2일 오전 7시~오후 3시 예상…추락 지점은?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의 추락 예상 시간이 2일로 예상되고 있다.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톈궁 1호는 한국시간 2일 오전 11시 26분 ±4시간, 즉 2일 오전 7시 26분과 오후 3시 26분 사이에 지구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31일 오후 4시 기준에 나온 추락 예상 시간은 4월 2일 오전 4시 27분과 오후 4시 27분 사이로 12시간 범위였다. 그러나 이날은 전망의 정밀도가 올라가면서 추락 예상 시간 범위가 8시간으로 좁혀졌다. 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톈궁 1호의 고도는 165.6km를 기록했다. 3월 31일 오전 9시에는 고도가 174.0km였던 것과 비교하면 24시간 만에 8.4km 더 떨어진 것이다. 추락 예상 위치에는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및 아프리카 국가와 태평양, 남대서양 등 매우 넓은 영역이 들어가 있다. 우리나라가 최종 추락 범위에 포함되는지 여부는 추락 1~2시간 전에야 알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3월 30일 우주위험위기경보를 ‘경계’로 높이고, 천문연과 함께 톈궁 1호의 추락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톈궁 1호의 실시간 추락상황은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 홈페이지(www.nssao.or.kr)와 트위터(@KASI_NEW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톈궁 1호는 중국이 쏘아 올린 실험용 우주정거장으로, 2011년 9월에 중국 주취한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 후 인공위성 및 유인우주선과 도킹하는 임무와 우주인 체류 실험 임무를 수행했다. 발사 당시 질량은 8.5t, 길이는 10.5m, 직경은 3.4m였고 약 7m×3m 크기의 태양전지 패널 2개와 부피 15㎥인 거주 실험용 모듈, 궤도 랑데뷰 및 도킹 실험용 모듈이 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톈궁 1호 추락 앞두고 우주위험위기경보 오후 4시부터 발령

    톈궁 1호 추락 앞두고 우주위험위기경보 오후 4시부터 발령

    ‘톈궁 1호’ 추락이 하루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우주위험위기경보가 발령된다.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중국의 우주정거장인 톈궁 1호는 한국시간 4월 1일 오후 6시 3분과 2일 오후 2시 3분 사이에 지표면으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락 가능 지역은 북위 43도에서 남위 43도 사이로 그 범위가 무척 넓다. 우리나라가 최종 추락 범위에 들어갈지 여부도 추락 1~2시간 전이 돼서야 알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우주물체 추락·충돌 대응 매뉴얼’에 따라 ‘경계’ 단계의 우주위험위기경보를 30일 오후 4시부터 발령한다. 만약 우리나라가 추락 2시간 전 안팎의 시점에 추락 가능 범위에 여전히 포함된 상태라면 과기정통부는 우주위험위기경보를 ‘심각’으로 상향 조정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은 미국 합동우주작전본부(JSpOC), 국제우주잔해물조정위원회(IADC),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임철호), 공군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해 톈궁 1호 추락상황실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24시간 감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톈궁 1호의 실시간 추락 상황은 천문연 우주위험감시센터 홈페이지(www.nssao.or.kr)와 트위터(@KASI_NEW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톈궁 1호는 중국 최초의 실험용 우주정거장으로, 2011년 9월에 중국 주취한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 후 인공위성 및 유인우주선과 도킹하는 임무와 우주인 체류 실험 임무를 수행했다. 발사 당시 질량은 8.5t, 길이는 10.5m, 직경은 3.4m였고 약 7m×3m 크기의 태양전지 패널 2개와 부피 15㎥인 거주 실험용 모듈, 궤도 랑데뷰 및 도킹 실험용 모듈이 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상수 구속영장 기각…“증거인멸·도주우려 없다”

    정상수 구속영장 기각…“증거인멸·도주우려 없다”

    래퍼 정상수가 술에 취해 폭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기각됐다.서울남부지법 김병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정상수는 22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술에 취해 피해자 A씨와 B씨의 얼굴과 배 등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현행범으로 체포된 후에도 지구도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폭행·경범죄처벌법상 관공서 주취 소란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정씨는 올해 2월, 지난해 7월과 4월에도 음주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거나, 술에 취해 다른 손님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가 총 4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상수,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경찰 “폭행에 지구대 난동”

    정상수,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경찰 “폭행에 지구대 난동”

    래퍼 정상수(34)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서울 금천경찰서는 정씨에 대해 폭행·경범죄처벌법상 관공서 주취 소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정 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인도에서 피해자 A씨의 얼굴과 배를, 또 다른 피해자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다툼은 정씨가 A씨의 여자친구에게 만나자는 취지의 문자를 보낸 게 발단이 됐다. 이를 알게 된 A씨가 약속 장소에 따라 나가 정씨에게 따지자 정씨는 주먹을 휘둘렀다. 정씨는 또 이를 말리던 B씨도 폭행했다. 정씨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지구대에서 테이블을 발로 차고 욕설을 하면서 난동을 부렸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A씨를 만나기 전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으며,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 등을 본 뒤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씨를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하고 귀가시킨 뒤 지난 23일 오후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과거 수차례 폭행 혐의로 입건된 전력이 있고, 지구대에서 난동을 피운 행위가 경미하다고 볼 수 없다”며 영장 신청 사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이브’ 정유미, 한정오에 닥친 시련의 연속 ‘예측불가 엔딩’

    ‘라이브’ 정유미, 한정오에 닥친 시련의 연속 ‘예측불가 엔딩’

    ‘라이브’ 정유미가 깊이 있는 연기로 안방극장에 진한 슬픔을 선사했다.지난 24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라이브’에서는 다사다난한 지구대 생활에 심적으로 지쳐가던 한정오(정유미 분)가 진정한 경찰로 거듭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유미의 공감을 자아내는 현실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은 한 회였다. 떠올리는 것조차 괴로운 사건이건만 주변의 그 누구도 정오를 진심으로 위로해주는 이 하나 없었다. 친구이자 라이벌인 송혜리(이주영 분)는 정오의 상황을 성과를 올리기 위한 욕심으로 폄하했고, 유일한 내편이라 생각했던 엄마는 얼마나 번다고 유세냐며 오히려 그녀를 몰아 붙였다. 정유미는 거칠게 내던지는 장갑과 흩뿌려지는 문화상품권, 날카롭게 쏘아 붙이는 말들로 힘들고 지친 정오가 느꼈을 서운한 마음을 표현해내 애잔함을 자아냈다.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을 것 같은 순간에도 정유미는 포기하지 않고 상황을 헤쳐나가는 근성으로 똘똘 뭉친 한정오 그 자체였다. 연이어 발생한 강력사건에 대한 트라우마로 경찰 일이 무섭다며 흔들리는 속마음을 조심스레 내비친 정오는 지구대 대장 기한솔(성동일 분)에게 처음으로 진정한 위로를 얻게 됐다. 피할 것인지, 들여다 볼 것인지는 너의 선택이라는 그의 말에 “아직은 들여다 보고 싶네요.”라며 옅은 미소를 띄운 정오의 표정은 한층 더 성장한 경찰로 거듭날 그녀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한정오에게는 유독 가혹하고 파란만장한 나날의 연속이다. 겨우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해보겠다 결심했지만 이번에는 시보 생활 중 가장 독한 사건이 닥쳐왔다. 주취 폭행사건 현장에 지원을 나갔던 정오의 눈앞에서 몸싸움이 벌어졌고, 유리병으로 또 다른 상해가 발생할뻔한 위급한 순간에 그녀는 테이저건을 발사해 상황을 저지했지만 하필이면 상대가 임산부였다. 눈 앞의 사건을 막으려던 정오의 순간적 판단이 더 큰 위기를 불러 온 가운데 그녀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모으고 있다. 한편, tvN 드라마 ‘라이브’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라이브’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