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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대선 D-1] ‘부시 이후’ 북핵 대응은

    대통령선거가 임박하면서 미국의 대북(對北) 라인이 조용하지만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북한은 공화당 정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신들에게 온건한 정책을 펴왔다고 생각하는 민주당 정부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내심 싫지 않은 표정이지만, 김정일의 와병설 속에 미국의 적극적인 움직임에는 다소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가 느껴진다. ●7일 뉴욕 ‘북핵 토론회´ 주목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과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주도하는 전미외교정책협의회(NCAFP)는 북한의 완전 비핵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차기 미 대통령에게 건의할 움직임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건의안에는 초당적 대표단이 방북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약속하면 미국은 그 대가로 북한에 대해 안전을 보장하고 정치·경제적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의 ‘로드맵’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방안은 오는 7일 뉴욕에서 NCAFP의 북핵 토론회 직후 제안될 것이라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대표단의 핵심인물로 부각된 페리 전 장관은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1999년 북한정책조정관으로 임명돼 그해 5월 미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방북한 뒤 10월 북핵 해법을 담은 ‘페리 보고서’를 제출했다. 키신저 전 장관도 국제문제 해결엔 외교적 접근이 가장 낫다고 보는 현실주의자로서, 북핵을 제거하기 위해 남은 것은 협상뿐이라고 역설하는 등 북한에 상당한 관심을 가져 왔다. 주최측은 차기 미 행정부와 북한이 북핵 문제에 시급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양국 정부 내 강경파가 기존의 핵협상 과정을 파탄시키려 할 가능성 때문에 앞으로 1~2년이 무척 위험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토론회에는 리근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과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 대사, 에번스 리비어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 등 한반도 전문가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성 김 미 국무부 북핵특사가 이 자리에 참석하는 리근 국장을 만날 예정이어서 6자회담 재개와 핵검증 이행방안을 놓고 주목되고 있다. 리근 국장은 매년 뉴욕을 방문했지만 이번엔 미 대선 직후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차기 미 정부와 북한의 관계를 점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美 과학자대표단 내년 1월 방북 이 밖에 미 정보기술(IT) 전문가들로 구성된 과학자대표단이 이르면 내년 1월 방북할 계획이라고 RFA방송이 보도했다. 미 과학진흥협회와 시라큐스대, 민간연구개발재단, 코리아소사이어티 등이 주축인 ‘미국과 북한간 과학교류를 위한 컨소시엄’이 방북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한반도에서 본다면 부시 정권의 잘못을 엄하게 비판하고 조선의 지도자와 조건없이 만나겠다고 공언한 오바마가 ‘부시의 아류’이자 네오콘의 허수아비나 다름없는 매케인보다는 낫다.”고 주장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인순이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하고 싶어요”

    가수 인순이가 3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예술의 전당 대관 신청 탈락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인순이는 “예술의 전당 앞을 지날 때마다 최고의 음향시설을 갖춘 오페라 극장에 서고 싶었다.”며 “일부에서는 내 이력에 넣고 인기를 업그레이드시키고 싶어서라고 하는데, 솔직히 맞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이어 “나의 롤 모델인 조용필 선배가 그곳에서 이미 공연을 했고 그 분처럼 되는 것이 내 소망이다.”라면서 “나는 세종문화회관에서도 서봤고 카네기 홀에도 서봤다. 가수라면 누구나 욕심이 나는 무대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인순이는 대관 탈락 이유에 대해 “내 경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데뷔 때부터 지켜보며 내 노래와 일생을 함께한 분들을 좋은 공연장에 모셔다 품위 있게 즐기고 싶다.”고 공연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동석한 지앤지프로덕션 황인영 음악부 총괄본부장은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수시 대관 신청을 2009년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했었다.”면서 “지난달 15일에 예술의 전당 측으로부터 정확한 사유 없이 ‘경합에 의해서 탈락되었다.’는 문건을 팩스로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대한가수협회, 인순이 소속사 지앤지프로덕션 공동 주최측은 “이번 기자회견의 자리는 투쟁의 자리가 아니며 대중 예술을 하나의 예술장르로 확실히 인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천서 세계 최고 에어쇼 펼친다

    ‘우리의 힘으로 항공우주의 꿈을 실현한다.’항공우주도시 경남 사천에서 세계 최고 곡예비행팀들의 곡예비행을 비롯한 다양한 에어쇼와 항공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사천시는 23일 사천비행장과 사천일반산업단지 일대에서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6일까지 5일 동안 제5회 사천항공우주엑스포를 개최한다. 세계적인 항공우주산업 및 항공우주과학문화도시의 기반을 굳건히 다지고 항공우주과학의 교육 및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경남도와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가 함께 주최한다. 주최측은 올해부터 관람객이 체험하고 참여하는 행사를 많이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2012년 세계에어쇼 유치의 기반 구축을 위해 외국 항공 관련 기관·단체의 행사 참여를 적극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항공우주엑스포 행사의 꽃으로 꼽히는 에어쇼와 시범비행이 24~26일 매일 오전·오후 두 차례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한 남자라는 뜻을 가진 폴란드의 곡예비행팀(3대) ‘즐라즈니’의 환상적인 곡예비행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우리나라 기술로 만든 최초의 초음속 항공기 T-50의 곡예비행도 펼쳐진다. 또 국산 항공기 KT-1과 A-109C, 미7공군 F-16 전투기 등 모두 11개팀의 시범비행이 열리고 F-16,A-10 등 26개 기종의 비행기 30여대가 전시된다. 국내 곡예비행기 보유 업체의 후원을 받아 남녀 1명씩을 선발해 곡예비행사들의 감동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곡예비행사 선발대회도 눈길을 끈다. 항공산업 학술회와 항공우주체험, 모형 항공기 날리기 대회, 패러글라이딩 대회 등도 마련된다. 사천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사랑 나눔에 종교가 따로 있나요”

    “사랑 나눔에 종교가 따로 있나요”

    불교, 개신교, 천주교 신자들이 한데 모여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바자회가 열린다. 서울 성북동 길상사(주지 덕조 스님)와 덕수교회(담임 손인웅 목사), 성북동성당(주임 여인영 신부)은 25일 성북초등학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랑나눔 연합 바자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바자회에서는 농수산물 등 직거래장터, 각종 재활용품이 나오는 벼룩시장, 먹거리장터, 잔치마당, 놀이마당 등이 마련된다. 수익금은 3개 종교단체 이름으로 성북동 내 어려운 형편의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20년 이상 이웃돕기 바자회를 해온 덕수교회 손 목사가 지난 9월 길상사와 성북동성당에 연합 바자회를 제안해 성사됐다. 손 목사는 “최근 몇달간 종교 간의 대립이 고조되는 상황이 안타까웠다.”면서 “종교간의 벽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의미에서 덕조 스님과 여인영 신부님의 의견을 듣고 함께 뜻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손 목사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가을마다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길상사 신도 모임인 ‘맑고 향기롭게 모임’ 의 김지경 기획실장도 “바자회를 통해 지역 내 다른 종교 신도들과 교류함으로써 종교간 벽을 넘어 지역 공동체 일원으로 화합할 수 있길 기대한다.”말했다. 이번 바자회는 어느 때보다 종교간 화합이 요청되는 시점에서 한 동네에 있는 종교 단체들이 ‘사랑의 실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공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최측은 종교 단별 판매부스를 따로 두지 않고 공동으로 물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봉사활동을 자처한 신도들도 종교색이 드러나지 않도록 흰색 상의를 통일해 입을 예정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신애, ‘자선 사인회’ 통해 팬들과 ‘눈맞춤’

    신애, ‘자선 사인회’ 통해 팬들과 ‘눈맞춤’

    탤런트 신애가 故최진실을 잃은 슬픔을 뒤로 하고 팬들과 즉석 만남을 가졌다. 17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팬 사인회를 통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신애는 자신을 둘러 싼 많은 인파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탓인지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신애는 곧 자신을 위해 현장을 찾은 많은 팬들을 위해 일일이 눈을 맞추며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었다. 1시간 여 동안 지속된 사인회에도 신애는 지친 기색 없이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시종일관 웃음을 지어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고아들과 결식아동을 위한 자선 이벤트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 베이커리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신애는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이벤트에 노개런티로 나서는 한편 팬사인회 등을 통한 모금활동도 펼쳤다. 더욱이 신애는 이번 자선행사를 통해 직접 쿠키를 디자인하고 만들어 결식아동에게 선물한 예정이다. 이벤트 주최측의 한 관계자는 “신애가 결식아동 돕기 자선행사를 위해 한달 내내 힘든 파티쉐 과정을 열심히 해냈다.”며 “신애의 그런 모습을 보고 행사를 흔쾌히 돕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신애는 故최진실을 잃은 슬픔을 뒤로한 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와 오는 11월 방송예정인 KBS 2TV ‘천추태후’의 촬영에 복귀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1라운드 4경기 2국] 농심신라면배 21일 개막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1라운드 4경기 2국] 농심신라면배 21일 개막

    <하이라이트> 제1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이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다. 한국은 지난 7월 국내 선발전을 통과한 이세돌 9단, 강동윤 8단, 윤준상 7단, 허영호 6단과 주최측의 와일드카드로 선정된 이창호 9단이 정예부대를 이루어 출전한다. 특히 그동안 농심배와 인연이 없던 이세돌 9단이 처음으로 합류함으로써 대표팀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또한 강동윤 8단 역시 얼마 전 세계마인드스포츠게임즈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한국의 대회 우승전망은 어느 때보다도 밝은 편이다. 전기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중국은 구리 9단과 창하오 9단이 투톱으로 나서며, 7회 대회에서 한국의 대회 7연패를 저지했던 일본도 7대 기전 타이틀보유자가 총 출동한 최강팀을 구성했다. 대회 우승상금은 지난대회보다 5000만원이 늘어난 2억원이다. 백1 이하의 수순을 거쳐 백이 우하귀 흑진영에서 탈출에 성공한 장면. 그러나 백5로 평범하게 뻗은 것이 이후 백의 반면운영을 어렵게 만든 완착이었다. (참고도1) 백1로 단수치는 것이 백으로서는 최선의 행마. 흑이 2로 따낼 때 3으로 막는 수를 한번 더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백의 자랑거리다. 이렇듯 흑 두점을 고립시켜 놓은 뒤 백5로 젖혀갔다면 국면은 완연한 백의 페이스로 돌아섰을 것이다. (참고도2)가 장면도 이후의 실전진행. 흑이 우변에서 선수로 이득을 취한 뒤 중앙으로 손을 돌려서는 흑이 두터운 바둑이 되었다. 171수 끝, 흑불계승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첨단 미래 IT기술 한눈에 ‘쏙’

    첨단 미래 IT기술 한눈에 ‘쏙’

    국내 정보기술(IT)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가 14일 개막됐다.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17일까지 열리는 ‘2008 한국전자산업대전(KEGF)’이다. 자녀들과 함께 체험학습 기회로 활용해도 좋다. 행사가 주말이 아닌 평일에 열리는 점은 다소 아쉬운 대목이다. 올해 행사는 그동안 ‘따로따로’ 지적을 받아왔던 한국전자전(KES), 국제반도체대전(i-SE DEX),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의 3대 IT전시회를 한데 묶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IT 전시회로 재탄생, 이번에 신고식을 치르는 것이다. 일본, 중국의 전시일정과도 앞뒤로 연계시켜 외국바이어 유치에 각별히 신경썼다. 이감열 한국전자진흥회 부회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IT만 하더라도 아시아가 세계 생산의 75%를 담당하지만 정작 관련 전시회는 국제무대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며 “이번 3대 전시회 통합을 계기로 앞으로 한국전자산업대전을 독일 이파(IFA)나 세빗(CeBIT), 미국 CE쇼 등에 버금가는 세계 5대 전시회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25억달러 규모 수출 상담 기대 가장 규모가 큰 전자관에는 삼성전자,LG전자, 다이오유덴,3M, 소니, 니콘 등 25개국에서 570여개 업체들이 참가했다. 휴대전화,LCD TV, 홈시어터,MP3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노트북PC, 내비게이션, 프린터, 복합기 등 최신 IT기기와 관련 부품을 대거 출시했다. 해외 바이어 6000명을 포함해 약 10만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측은 25억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반도체관에서는 미쓰비시, 알박, 아트멜 등 반도체 소자와 장비, 재료 분야의 28개 선두업체들이 숨겨온 기술력을 공개한다. 디스플레이관에서는 일반 LCD에 비해 4배 이상의 해상력을 자랑하는 240Hz(초당 240장의 정지화면으로 구성된 영상) LCD와 플라스틱 LCD,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이 출품됐다. ●꼭 봐야 될 출품작들 책 한 권 무게에 불과하다는 삼성전자의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1.27㎏)이 나와 있다.“공기보다 가볍다.”는 공격적 슬로건이 눈길을 끈다. 가벼우면서도 외부충격에 강한 마그네슘 소재를 써 무게를 줄였다. 출시되자마자 대박을 터트린 ‘거품 세탁기(하우젠 버블)’와 3차원(3D) 화면을 즐길 수 있는 모니터 등도 내놓았다. 세계 최초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내장한 현대유비스의 7인치 내비게이션(H-1, 올인원 F3), 해외 전시회에서 화제가 됐던 삼성·LG전자의 초고해상도 울트라슬림 LCD TV, 삼보하이테크의 적외선 LED 카메라 등도 눈길을 끈다. 신제품을 사기 위해 출시되기도 전부터 장사진을 쳤다는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햅틱2와 LG전자의 시크릿도 볼 수 있다. ‘모니터는 사각형’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LG디스플레이의 원형, 타원형 LCD와 휘어지는(Flexible) LCD, 세가지 방향에서 각기 다른 영상을 보여주는 트리플 뷰(Triple View) LCD도 빠뜨려서는 안 될 출품작이다. 이번 행사는 고객들의 체험기회를 늘린 것도 특징이다.LG전자는 친환경 추세에 따라 절전제품을 시연하는 ‘절전존(Zone)’, 집안에서 극장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홈시어터존’, 최신 휴대전화를 체험할 수 있는 ‘터치 더 원더(Touch the wonder)존’, 직접 요리를 시연하는 ‘요리교실존’ 등을 운영 중이다. ●TV·냉장고 등 경품도 푸짐 전시기간 중에는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지하철 3호선 대화역(3번출구)에서 내리면 셔틀버스를 탈 수 있다. 직접 운전해서 갈 때는 강변북로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탄 뒤 자유로로 들어서 킨텍스IC로 나가면 된다.2000대까지 주차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전시기간동안 추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LCD TV, 드럼세탁기, 대형냉장고, 홈시어터, 디지털카메라 등의 경품을 준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전국체전] “태환, 두세 시간만 더 훈련했어도…”

    “두세 시간만 더 훈련했어도 한국신기록을 낼 수 있었다.” 12일 목포실내수영장 기자실.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은 따냈지만 대회신기록에 그친 박태환(19·단국대)의 스승 노민상(52) 감독은 섭섭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드러내진 않았지만 전날 사인회에 참석하느라 훈련할 시간을 빼앗겼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박태환이 대회에 참가한 건 대회 첫날인 11일. 그러나 첫 행선지는 수영장이 있는 목포가 아니라 대회 본부가 있는 여수였다. 주경기장인 여수 진남경기장 앞 대한올림픽위원회(KOC) 홍보관에서 예정된 사인회는 당초 오후 4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서울에서 출발한 박태환은 극심한 고속도로 교통 체증으로 1시간이나 늦게 도착했다. 그를 보기 위한 장사진은 1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물론 ‘올림픽 영웅’을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대회 주최측의 ‘배려’는 납득할 만하다. 그러나 하루를 종일 이동에 쏟아부으면서 좋은 기록을 내는 건 역시 무리였다. 서울에서 여수, 그리고 2시간30분 거리의 목포까지. 박태환은 물에 몸을 담가보지도 못한 채 하루를 홀랑 날리고 대회 당일인 12일 오전이 돼서야 2시간 남짓에 불과한 훈련을 서둘러 마쳐야 했다. 당초 노 감독은 전국체전을 앞두고 베이징올림픽 이후 망가진 컨디션을 다듬기 위해 50m를 비롯한 단거리 종목에만 출전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록에 대한 욕심과 부담은 어쩔 수 없는 것. 박태환 자신도 “꼭 한국기록을 깨겠다.”고 작심한 터였다. 그러나 누구를 탓해야 할까. 노 감독 자신의 “50m는 작전이고 뭐고 있을 수 없다. 전력질주만이 금메달과 신기록의 비결이다.”는 말은 이날 만큼은 공허했다.1100석을 가득 메운 관중과 수십 대의 카메라 앞에서 박태환은 열심히 헤엄쳤지만 0.18초가 모자라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사인회를 위한 9시간여의 대이동. 박태환은 그 시간을 0.18초와 맞바꾼 꼴이 됐다.목포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민주당 장내외 투쟁 본격화

    민주당이 정국 돌파구를 찾기 위해 원·내외 병행투쟁을 선포했다. 9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시민사회 주도의 ‘민주주의와 민생위기에 대응하는 비상시국회의’에 힘을 보탰다. 시국회의엔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박원순 변호사 등 재야원로와 45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뜻을 같이 했다. 전날엔 이용섭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종부세 개악저지와 부가세 인하를 위한 1000만 국민서명운동 추진본부’를 꾸리고 여론전을 본격화했다. 장내에선 국정감사에 주력하면서, 장외에선 대국민 접촉을 강화하는 전략을 통해 정치적 생존을 위한 활로를 찾고 있다. 민주당의 의중은 ‘예견된 선택’으로 받아들여진다. 국감기간이지만 적은 의석수와 미비한 대응 탓에 제1야당으로서 ‘한계’를 절감하고 있다는 고백과 연결된다. 당 핵심 관계자는 “원내 전투력이 너무 떨어진다. 행정부 견제라는 국감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우려했다. 중요한 것은 병행 투쟁에 돌입한 이상 실제 성과를 낼 것인지의 여부다. 결실이 있어야 정치적 대안세력으로서 존재감을 보장받기 때문이다. 현재 민주당이 원내·외 병행투쟁의 주요 고리로 설정한 사안은 YTN 기자해고 사태와 종부세다.YTN 사태의 경우 구본홍 사장의 퇴진과 해고된 기자들의 복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부세 역시 여권의 완화방침을 막아내는 결실을 보여야 한다. 그러나 두 사안은 사실상 이명박 정부가 국정드라이브를 관철시키기 위한 주요 현안이다.‘청와대발(發) 쟁점’이다. 그만큼 화력이 세다. 민주당의 여건상 자력으론 힘에 부칠 수밖에 없다. 시민사회단체와의 결합력을 높이려는 까닭이다. 하지만 당이 비상시국회의에 대표 자격으로 보내려 했던 안희정 최고위원이 주최측으로부터 참석을 거부당했다. 정범구 대외협력위원장만 참석했다. 당내 한 관계자는 “친노 세력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감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래저래 싸늘한 가을을 맞은 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FEG대표 “‘추성훈 vs 아오키’ 추진 원해”

    FEG대표 “‘추성훈 vs 아오키’ 추진 원해”

    “추성훈과 아오키 신야 경기는 주최측이 원하는 것” 추성훈(33)을 꾸준히 도발해 온 아오키 신야(25·일본)의 바람이 현실로 다가왔다. ‘드림’ 주최사 FEG의 사다하루 다니카와 대표가 이들의 경기 추진 가능성을 언급한 것. 다니카와 대표는 일본 ‘스포니치’와의 인터뷰에서 “아오키가 아키야마(추성훈)에게 도전한 발언에 흥미를 갖고 있다.”며 “아오키는 드림이 원하는 매치가 어떤 것인지 매우 잘 이해하고 있다. 그들의 경기를 보기 원한다.”고 밝혔다. 일본 격투기 스타 아오키는 지난 ‘드림6’ 대회 승리 인터뷰에서 추성훈을 ‘마이클잭슨’이라고 비꼬는 등 수차례 공개 도전장을 냈지만 추성훈은 무관심으로 일관해왔다. 아오키의 희망경기 추진을 시사한 다니카와 대표는 “추성훈은 요시다와 경기를 원하지만 내 생각에 그 매치는 불가능 할 것”이라며 추성훈이 바랬던 매치는 추진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또 다니카와 대표는 “지난 드림6은 관중들을 열광시키기에 부족했던 것 같다.”며 “마이티 모가 그 대회에 참여해 주길 바랬고 추성훈이 더 강한 상대를 선택하길 희망했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대회에서 추성훈에게 공개 도전한 드림의 미들급 챔피언 게가르 무사시(23·네덜란드)도 지난 8일 드림측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약한 상대만 상대해 왔다. 싸우면 내가 이길 확률이 85%”라는 도발성 발언으로 또다시 추성훈을 자극했다. 사진=추성훈(외쪽 사진)과 아오키 신야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고]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법질서론/지영환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 조사관·법학박사

    [기고]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법질서론/지영환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 조사관·법학박사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라고 말 한 적이 없었다고 전한다. 그렇다면 이는 자신에게 잘못된 판결을 내린 사람들을 깨우치기 위한 경구였을 것이다.‘악법’은 이미 정당성을 상실했고, 소크라테스는 감옥에서 독배를 마셨다. 법치주의와 적법 절차가 강조되는 오늘날 헌법 체계는 정당한 법집행을 전제로 한다. 그런데 일부 언론 학자나 교과서 등에서 ‘악법도 법이다.’를 준법정신 강조의 사례로 쓰고 있는 것은 또하나의 오류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국가가 ‘법’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강제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법은 시대에 따라 변하고 움직이게 마련이다. 영국·미국은 개인과 공동체에 대한 ‘동시지향적’ 의식 구조가 법질서와 함께 숨쉬는 나라다. 국가가 존립·발전하기 위해 법치의 실현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기초질서 수준에선 후진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법질서 비용은 도로혼잡, 국가연구비 낭비, 산업재해 등 쉽게 줄이기 어려운 주요 질서 낭비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법질서 파괴에 따른 GDP 감소 비율은 4.8%에 이른다. 이 중 3% 포인트는 감쇄 가능하다. 2006년도 국내에서 발생한 합법적 시위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4118억여 원(1만 368회)이었지만 같은 해 불법 시위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무려 5조 5098억여 원에 이른다고 했다. 단국대 김상겸 경제학과 교수는 경찰대 ‘치안논총 제24집’에 게재한 ‘불법 폭력 시위로 인한 사회적 비용 추정 연구’에서 이같은 통계를 제시했다. 법질서 실현을 위해 우리는 ‘어떻게 법을 지키도록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입법 과정에서 국민이 참여하는 공청회 등을 통한 충분한 이해와 협력을 얻어야 한다. 법을 집행하는 과정 그리고 이를 해석·판단하는 사법과정에 이르기까지 화해·설득과 조정력을 발휘해야 한다. 당연한 얘기다. 따라서 강제처벌 때문이 아닌 법치주의 속에서 ‘공익(公益)이 개인을 보호한다.’는 사회적 가치관이 정립되어야 한다. 플라톤은 ‘국가’편에서 시민 개개인도 저마다 지성을 갖추도록 교육하되, 그렇게까지 될 수 없는 사람들은 ‘시민적·평민적 덕’의 수행을 통해서라도 그렇게 되도록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을 적었다. 입법을 함에 있어 중지(衆智)를 모아 법조문 속에 ‘지성’을 반영한 플라톤처럼 우리는 ‘법치와 효율’을 스스로 깨달아 가야 한다. 법질서 유지의 자발적 순응이 기본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불법시위 폭력자들은 사람의 피부나 눈에 닿을 경우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농도 35% 공업용 염산을 투척하기도 한다. 촛불 현장에는 ‘게릴라 시위꾼´이 많다. 그들은 사냥용 새총으로 쇠구슬을 쏘는가 하면 쇠파이프-해머로 무장한다. 이와 같은 불법 폭력시위에 대한 엄정한 법적용과 인적 재산권 침해에 대해서도 손해배상청구소송 등을 체계화하여 선진국처럼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 불법집회나 시위 피해자를 위한 집단소송제와 경찰비용 청구소송에 국가가 먼저 앞장설 필요성이 있다. 재산권 보호인 집단소송제가 정착되면 불법 집회·시위 주최측의 책임 회피가 힘들어져 올바른 집회·시위 문화 정착에 효과가 있을 것이다. 변질된 촛불 폭력시위에 ‘무력경찰’이라는 말을 듣지 않아야 한다. 원칙과 소신으로 법을 집행하려면 먼저 공무원이 법질서를 지키고 깨끗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질서가 우리 모두의 안녕과 행복에 도움이 된다는 분위기가 국민들 가슴에 저절로 스며들도록 몸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영환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 조사관·법학박사
  • 초콜릿 요정·흑진주 서울 격돌?

    남자와는 달리 현재 여자프로테니스(WTA) 코트는 춘추전국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세계 톱랭커의 이름이 바뀌는 게 요즘이다. 무려 통산 117주 동안이나 여자코트를 쥐고 흔들었던 전 세계 1위 쥐스틴 에냉(벨기에)의 은퇴 이후 따로 정해진 주인이 없는 여자코트에서 가장 빛났던 건 아나 이바노비치(21·세르비아)였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일궈내며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로부터 세계 1위의 자리를 양도받았다. 진폭이 큰 컨디션 탓에 비록 지금은 5위까지 처졌지만 이바노비치는 언제라도 1위 자리에 다시 오를 수 있는 선수 가운데 첫 손에 꼽힌다. 별명은 ‘초콜릿 요정’. 까무잡잡한 피부에 샤라포바를 능가하는 기량 때문이다. 그에게서 1위 자리를 빼앗아 간 선수는 ‘동생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27·미국). 역시 올해 US오픈에서 통산 9번째 메이저 정상을 밟으면서다. 언니 비너스와 함께 한때 여자코트를 평정하다 고질적인 부상으로 은퇴나 다름없는 은둔 생활 끝에 다시 재기의 날개를 편 주인공이다. 두 챔피언이 올해 말 한국에서 네트를 사이에 두고 만날 가능성이 짙어졌다. 지난 3년 동안 ‘현대카드 슈퍼매치 시리즈’를 주최해온 현대카드와 대한테니스협회,(주)세마스포츠마케팅이 8번째 이벤트로 이바노비치와 세레나의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6일 확인됐다. 1탄이었던 샤라포바-비너스 윌리엄스전 이후 최대의 이벤트다. 경기 날짜는 오는 12월13일, 경기 장소도 서울 잠실체육관 특설코트로 일찌감치 확정해놓은 상태다. 스폰서인 현대카드측은 지난 7월 시리즈 6탄인 ‘아이스쇼’를 열 당시부터 이바노비치의 초청 계획을 세운 뒤 섭외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테니스 관련업체의 한 관계자는 “이바노비치 측이 당초 제시받은 금액보다 다소 많은 초청료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늦어지고 있긴 하지만 사인하는 일만 남았다.”고 이바노비치의 방한을 기정사실화했다.3년 전 한솔코리아오픈 엔트리에 오른 뒤 출전이 무산됐으니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다. 세레나는 이바노비치에 걸맞은 묵직한 상대를 고르기 위해 고심하던 주최측이 최근 낙점한 라이벌이다. 이미 관련 경로를 통해 제안서를 보낸 뒤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는 후문. 이바노비치와는 2006년 US오픈 3회전에서 딱 한 차례 만나 2-0으로 이긴 적이 있다. 다만, 최근 도진 부상과 아직 확정되지 않은 연말 스케줄이 변수. 그러나 “둘의 맞대결 성사에 대한 주최측의 욕구가 워낙 강해 ‘연말 빅매치’가 실현될 가능성은 대단히 높다.”는 게 테니스계와 주변 관련업계의 관측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동북아 역사갈등 평화적 해법 모색

    동북아 역사 갈등의 평화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 시민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내외 역사 관련 NGO들과 동북아역사재단 공동 주최로 8∼1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역사 NGO세계대회’에서다. 올해 2회째인 이번 대회는 ‘동아시아 역사화해를 위한 세계시민사회의 역할’이란 주제 아래 한·중·일을 비롯한 20개국 200여명의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다. 주최측은 “역사 갈등 문제의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세계 각국의 역사와 평화 관련 NGO들이 평화와 협력을 추구하는 마당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막 심포지엄에선 공동대회장을 맡고 있는 아라이 신이치 일본 스루가다이대 명예교수의 기조 강연에 이어 왕시량 중국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교수의 ‘역사 기억을 통한 미래세대 교육’, 존 W 맥도널드 미국 멀티트랙 외교연구소 대표의 ‘영토 영해 갈등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심포지엄에는 리안 감독의 ‘결혼 피로연’ 등으로 잘 알려진 타이완 영화배우 출신 입법위원 가오친 쑤메이도 참석한다. 그는 태평양전쟁에서 타이완 원주민들이 겪은 참혹상을 알리는 한편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원주민들의 합사를 취하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독일의 과거사 청산 운동을 주도하는 ‘기억, 책임 미래재단’의 사무총장 귄터 자토호프와 인도네시아 아체 지역 독립운동가 무하마드 나사르 등이 참가한다. 워크숍과 세미나도 열린다.‘한·중·일 역사 교과 교류를 위한 제언’과 동아시아 대학생 역사체험 발표 대회, 사할린 한인 역사 복원을 위한 워크숍, 한·일 원폭피해자 증언대회 등이 마련된다. 아울러 ‘역사와 평화 필름 페스티벌’,‘학교현장을 찾아가는 역사교육’‘NGO활동 전시관’,‘한·중·일 대학생 평화 미션 체험’같은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문의 역사NGO세계대회 웹사이트(www.historyngo.org).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10·4선언 첫돌행사 김 통일 불참

    10·4선언 채택 1주년 기념행사가 논란을 빚고 있다. 행사 참여를 요청받은 김하중 통일부장관이 불참키로 해 여러 해석이 나오는 한편 주최측은 찬조금 요청 시비에 휘말렸다. 통일부는 1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10·4선언 1주년 기념행사에 김 장관이 아닌 홍양호 차관이 참석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최측은 통일부 장·차관을 함께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지난 6월에 열린 6·15선언 8주년 행사에 일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축사까지 한 만큼 이번에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김 장관의 불참 소식이 전해지자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행사가 김 장관으로서는 부담스러웠을 것’‘북한에 10·4선언을 인정하는 모양새로 비쳐지는 것을 우려했을 것’‘고위층과의 협의가 있지 않았겠느냐.’는 등의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통일부측은 이날 오전 “장·차관이 모두 참석한 전례가 없다.”고 해명했다가 논란이 확산되자 오후에는 “국군의 날 관련 행사와 겹쳐 어쩔 수 없이 불참키로 했다.”고 부연했다.1일 오후에는 국방부 주최로 기념리셉션이 예정돼 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10·4 남북정상선언 1주년 기념위원회’(공동위원장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백종천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는 이번 행사 진행을 위해 당시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한 기업인들에게 찬조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간의 행사 소요예산을 1억 2000만원으로 산정, 이 가운데 3500만원은 만찬 참가자들의 회비,3000만원은 학술회의 특별지원비, 나머지 6000만원은 공식 및 특별수행원 특별회비로 충당키로 하고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다는 것. 이에 대해 주최측은 “수행원 가운데 여유가 되는 사람이 좀 더 내자는 취지에서 아주 자발적인 협조를 요청한 것이고, 방북하지 않은 기업인은 제외했다.”라고 설명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스티븐스 美대사 “北인권 한·미 공동노력”

    캐슬린 스티븐스 신임 주한 미국 대사는 25일 북한 인권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가 동맹국가로서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부임 후 첫 공개 행사로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대북 인권단체 주관으로 열린 북한인권콘서트 ‘탈북고아에게 희망을’에 참석, 주최측 관계자들이 “북한 인권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말하자 한국말로 “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부임 이틀째인 스티븐스 대사는 주최측의 환영에 사의를 표하고 “이런 대화를 통해 북한의 상황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45분 정도 자리를 지켜 주한 미 대사로서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관심을 대변했다. 행사 관계자는 “스티븐스 대사가 북한 인권문제를 중시하고 큰 관심을 보였다.”며 그가 조만간 탈북자 정착지원 시설인 하나원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무효경기’ 크로캅 “KO 노렸었다” 변명

    ‘무효경기’ 크로캅 “KO 노렸었다” 변명

    ‘불꽃 하이킥’이라는 옛 명성을 되찾는 데는 실패했지만 미르코 크로캅(34·크로아티아)의 자존심만은 여전히 불타고 있었다. 크로캅은 지난 23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서 열린 ‘드림6’ 대회 11경기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28·네덜란드)를 상대로 오랜만에 링에 올랐다. 이 경기는 크로캅이 오브레임의 니킥 공격에 2차례 로우블로를 당하면서 경기 불능 상태로 판단, ‘노콘테스트’(no contest, 무효경기) 판정으로 끝났다. 승패가 갈리지는 않았지만 크로캅은 경기 내내 오브레임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졸전을 펼쳐 그의 부활을 기대했던 팬들과 대회 주최측에 실망을 안겼다. 그러나 크로캅은 크로아티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히려 경기를 중단시킨 링닥터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크로캅은 자국 뉴스사이트 ‘index.hr’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브레임이 포인트에서 앞서고 있었다는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그러나 그것은 단지 15분이었을 뿐이다. 나는 경기 흐름이 바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가 이런 식으로 끝난 것에 매우 화가 난다. 마치 오브레임이 경기를 지배한 것처럼 보였을 것”이라며 “난 전혀 문제가 없었고, 내게 올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를 KO로 끝낼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고 거듭 아쉬움을 밝혔다. 사이트는 이같은 인터뷰에 이어 크로캅의 매니저 역시 그가 계속 싸우고 싶어했으나 링닥터가 경기를 중단시켰다는 점을 확인해 주었다고 덧붙였다. 검사 결과 크로캅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크로캅은 되도록 빨리 재경기가 마련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매니저는 밝혔다. 한편 이번 ‘드림6’에 출전해 국내 팬들의 관심을 끌었던 추성훈은 1라운드 6분 26초만에 암바로 승리하며 드림 무대 2연승을 이어갔다. 사진=index.hr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강변 불꽃쇼 즐기세요

    수십만명의 인파를 몰고 다니며 인기 행사로 자리잡은 ‘서울 세계불꽃축제’가 다음달 4일 오후 7시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 시민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홍콩과 한국이 참여한다. 홍콩 파이로매직사는 ‘사랑’을,㈜한화는 ‘도전’을 주제로 각각 기술력과 미적 감각을 다툰다. 주최측인 한화그룹은 23일 “총 4만여발의 불꽃이 터질 것”이라고 밝혔다. 입장권은 불놀이닷컴(www.bulnori.com)과 한화그룹 웹진(www.hanwhadays.com)을 통해 배부한다.
  • “역시 추성훈!” 2경기 연속 1R TKO승…윤동식은 패전

    “역시 추성훈!” 2경기 연속 1R TKO승…윤동식은 패전

    두 눈은 마치 먹잇감을 발견한 맹수의 눈매처럼 불타올랐다. 추성훈(33)은 역시 카리스마의 화신이었다. 추성훈의 매서운 눈빛에 압도당한 도노오카 마사노리(35·일본)는 결국 1라운드도 버티지 못하고 탭아웃으로 무릎을 꿇었다. 일방적인 공세 속에 2연승을 확정지은 추성훈은 힘차게 포효하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추성훈(33)이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펼쳐진 ‘드림 6 미들급 그랑프리’ 슈퍼파이트에 출전해 도노오카를 상대로 1라운드 암바승을 거뒀다. 지난 7월 ‘드림5 라이트급 그랑프리 결승전’ 슈퍼파이트에서 시바타 카츠요리(28·일본)를 1라운드 초크로 꺾은 이후 2경기 연속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어린애 손목 비틀 듯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싱겁게 끝나버린 승부였다. 이날도 양쪽 어깨에 태극기와 일장기가 새겨진 유도복을 입고 링 위에 오른 추성훈은 초반부터 도노오카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시원스런 타격전을 장담했던 도노오카는 추성훈에게 압도당한 채 이렇다할 반격도 하지 못했다. 주춤거리던 도노오카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린 추성훈은 마운트 포지션을 점한 뒤 곧바로 물흐르는 듯한 암바를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경기를 매듭지었다. 무명에 가까운 시바타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한수 아래의 도노오카와 맞붙어 ‘약한 상대만 고른다’는 비난에 직면한 사실을 떠올리면 추성훈의 헤비급 도전 불발은 못내 아쉬웠다. 이번 대회에서 헤비급 세르게이 하리토노프(28·러시아)의 상대였던 마이티 모(35·미국)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자 자신이 모 대신 경기에 출전하겠다고 자청했지만 주최측이 지미 앰브리즈(31·미국)를 올리기로 결정해 헤비급 도전은 무산됐다. 추성훈은 손쉽게 승리의 휘파람을 불었지만 ‘한반도’라고 새겨진 유도복을 입고 경기에 나선 윤동식(35·팀윤)은 미들급 그랑프리 리저브매치에서 앤드류스 나카하라(25·브라질)의 벽을 넘는데 실패했다. 나카하라의 오른손 펀치를 맞고 쓰러진 윤동식은 무차별 파운딩을 허용하며 레프리스톱 TKO패했다. 지난 6월 게가드 무사시(23·네덜란드)전 판정패 이후 2연패. 재기를 노리던 미르코 크로캅(34·크로아티아)은 알리스타 오브레임(28·네덜란드)과 벌인 헤비급 슈퍼파이트에서 로블로를 맞고 쓰러져 10분 여동안 일어나지 못해 심판은 무효게임을 선언했다. 한편 게가르 무사시(네덜란드)는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브라질)를 상대로 한 미들급 그랑프리 결승전에서1라운드 2분15초만에 TKO승을 거두며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찼다. 기사제휴 / 스포츠서울 이웅희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야 쟁점현안 지상대담

    여야 쟁점현안 지상대담

    18대 첫 정기국회에서 집단소송제가 핵심 어젠다로 떠올랐다. 여야가 모두 도입하자면서도 그 대상을 놓고는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는 집단소송제에는 여야가 뜻이 같다. 그러나 불법 집회·시위와 관련한 집단소송제을 놓고는 상극이다. 한나라당은 최우선 추진 과제로 꼽은 반면 민주당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아야 할 ‘악법’으로 규정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와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로부터 집단소송제에 대한 기본 입장과 정기국회 전략을 들어봤다. 서면 인터뷰를 지상대담 형식으로 정리했다. 나머지 쟁점 현안도 양당을 대표하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지상대담 형태의 시리즈로 다룰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집단소송제 도입을 ‘제1과제’로 꼽았는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홍 원내대표 민주사회에서 집회·시위의 자유가 보장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무제한 집회시위의 자유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이 불법 시위의 천국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집단소송제 도입 방침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는데, 불법 시위도 허용해야 한다는 것인가. 원 원내대표 집회에 대한 집단소송제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 보수적인 법률학자도 ‘외국 신문에 해외 토픽에 날 일’이라고 힐난한 바 있다. 우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반민주·반촛불 악법’이다. 교통 편의를 이유로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기본권인 ‘집회·시위·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위헌 소지가 다분하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홍 원내대표 우리가 추진하는 법은 이른바 ‘떼법’을 방지하려는 법이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민주사회에서 집회시위의 자유가 보장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무제한 집회시위의 자유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집회시위 중에 타인에게 손해를 끼치는 자유는 보장되지 않는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자유가 아니라 방종이다. 더구나 그 시위가 불법 시위인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한나라당이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시위는 보장하겠다고 하는 데도 민주당이 집단소송제를 반대하는 것은 불법 집회를 옹호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지 않나. 원 원내대표 민주당은 폭력을 수반하는 범죄를 행하거나 공중을 위협하는 방식의 ‘불법집회’에는 반대한다. 최근 촛불집회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우리나라의 집회문화는 상당히 선진화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참여한 가족, 다양한 문화제와 퍼포먼스가 함께 진행되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민주화·선진화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 집회문화일 것이다. 그러나 촛불문화제에서 보듯이 경찰의 과잉조치(도보에 전경차 배치, 통로 폐쇄 등)와 과잉 진압(남녀노소를 불문한 폭력행사 등)이 평화집회를 일부 폭력화시켰던 원인을 제공했다. 경찰의 대응도 선진화되어야 한다. ▶원 원내대표는 집회문화는 선진화됐는데 공권력의 대응은 여전히 후진성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집단소송제는 시민들의 힘으로 시민들을 견제, 국민들 간의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비판도 있는데…. 홍 원내대표 지난 1987년 민주화시대가 개막되고 난 뒤 20여년 동안 한국 사회는 자유만능시대를 구가해 왔다. 노무현 정권에 이르러서는 공권력이 무력화되고 불법을 넘어서서 떼법이 만연하는 시위천국이 되었다. 국가공권력의 도덕성이 문제되던 권위주의 시대도 아니고 정통성을 가진 선출된 정부인 데도 공권력이 죄악시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공권력의 권위 회복과 아울러 특정 이익집단의 집단시위에 대해 다른 시민들의 방어권도 고려할 수밖에 없다. 원 원내대표 한나라당의 주장은 한마디로 후안무치의 결정판이다. 평화적 촛불문화제, 종교인들의 촛불행사마저 불법으로 규정하지 않았나. 촛불 집회가 한창일 때 국제앰네스티(국제사면위원회)는 ‘한국의 집시법이 인권을 침해하고 헌법에 위배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런데 ‘집단소송제’까지 도입되면, 집회·시위·표현의 자유는 근본적으로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 ▶집단소송제 도입 취지를 놓고 찬반이 갈리는 것 외에도 제도 자체에 대한 법리적 해석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어떻게 보나. 원 원내대표 법리적으로는 기본적으로 성립이 어려운 법안이라고 본다. 집단소송은 손해의 양상이 유사해야 되는데, 소위 집회로 인한 집단 손해는 그 양상이 다양할 수밖에 없다. 가해자와 피해자를 특정할 수도 없다. 이 때문에 양창수 대법관 후보자도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던 것이다. 홍 원내대표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게 있다. 양창수 대법관이 인사청문회에서 밝혔던 의견은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부정적인 견해는 아니었다. 아울러 위헌 소지는 없을 것이라는 양 대법관의 의견이었음을 분명히 해둔다. ▶원 원내대표는 시위로 인한 손해의 양상이 다양하고 가해자와 피해자를 특정할 수도 없기 때문에 집단소송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하는데 홍 원내대표는 어떻게 생각하나. 홍 원내대표 그런 내용은 입법과정에서 충분히 고려되리라고 본다. 아울러 불법 시위가 단순히 교통 마비로 인한 피해만 입힌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렇지 않다. 촛불시위로 피해를 입은 세종로·종로·청계천 등지의 자영업자들이 오죽하면 촛불집회 주최측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진행하고 있겠나. ▶법안 처리 과정에서 민주당 등 야권을 반발이 만만찮을 것 같다.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어떻게 처리할 생각인가. 홍 원내대표 국회는 여야 합의처리가 원칙이다. 공론에 부쳐 토론해보면 합리적인 결론이 나올 것이다. ▶한나라당에선 일단 합의 처리를 원칙으로 하겠다고 했지만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표결 처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 이에 대한 민주당의 전략이 있다면. 원 원내대표 수적으로 열세인 것은 사실이지만 국민의 지지를 기반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결코 적은 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다른 야당들과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저지할 것이다. ▶최근 GS칼텍스를 비롯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적어도 서비스 분야에 대한 집단소송제 도입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한 양당의 입장은. 원 원내대표 현재 소비자 보호를 위한 단체소송제도가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이 제도는 소비자단체의 자격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해 실질적인 소비자 피해구제 방안을 담고 있지 못하다는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민주당은 소비자를 보호하고 기업에는 품질개선과 소비자 친화적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집단소송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홍 원내대표 개인 정보 도난과 인터넷 등을 통한 불법 유포가 심각한 수준이다. 소비자 보호를 위한 집단소송제 도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18대 국회 원 구성과 상임위 배정이 늦어져 정기국회 준비에 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부실 국정감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홍 원내대표 국정감사를 당초 예정보다 늦춰 10월 초부터 하기로 했다. 따라서 국회의원들이 충분히 감사준비를 할 수 있다고 본다. 원 원내대표 국정감사 준비기간이 넉넉한 것은 아니지만 상임위별로 정부의 무능, 편향, 오만의 실태를 파악하고 대처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야당 시절에는 국정감사를 통해 행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견제했다. 그러나 지금은 집권 여당이다. 자칫 부실한 국정감사로 ‘정부옹호당’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쓸 가능성도 없지 않은데. 홍 원내대표 국회의 역할은 행정부를 감시 통제하는 데 있다. 여당이라고 해서 일방적으로 행정부를 감싸주는 일은 없을 것이다. ▶민주당도 여당에서 야당으로 바뀐 뒤 처음 열리는 국정감사인 만큼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할 텐데. 원 원내대표 내실 있는 국정감사를 위해 국정감사 상황실 시스템을 갖추고, 당 안팎의 각 분야별 전문가 집단과의 네트워킹 강화 및 국민과 함께 할 소통의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최악의 정부’의 총체적 정책실패를 강력히 비판하는 국감, 중산층과 서민의 민생을 구출하고 미래를 여는 ‘최선의 국감’을 만들겠다. ▶집단소송제뿐만 아니라 여러 쟁점 법안들을 놓고 여야간에 대립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으로서는 반드시 통과시켜야만 하는 법안들이 있을 것이고, 제1야당인 민주당으로서는 필사적으로 막아야 할 법안이 있을 것이다. 여야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어떻게 하겠는가. 홍 원내대표 거듭 말씀드리지만 국회에서의 법안 처리는 여야 합의를 원칙으로 한다. 그런 원칙에 충실하겠다. 원 원내대표 민주당은 여당이 수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국회는 청와대의 거수기가 아니라, 국민의 뜻을 받드는 민의의 전당이다. 정리 전광삼 나길회기자 hisam@seoul.co.kr
  • 하늘에서 ‘땅끝’을 내려다보다

    하늘에서 ‘땅끝’을 내려다보다

    해남 ‘폴더’를 연다. 그 안에서 ‘문서’들이 주르륵 쏟아져 나온다. 하나같이 ‘땅끝마을’이다. 해남의 간판스타인 땅끝마을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곳에서 삶의 새로운 전기를 찾고자 한다. 그 중엔 세상과 부딪쳐 입은 상처로 남루해진 몸을 추스르려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땅끝마을은 고즈넉한 옛모습을 많이 잃었다. 개발바람을 피할 수 없었던 게다. 땅끝을 어떻게 느끼는가는 오로지 여행자의 몫.‘땅끝’이 가진 상징성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또다른 명소들을 발로 뛰어 찾아냈다. (1) ‘남도의 금강산´ 달마산과 도솔암 새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땅끝은 또다른 감동을 안겨준다. 달마산과 두륜산에 주목해 보자. 각각 도로와 케이블카가 나 있어 수월하게 오를 수 있다. 달마산은 소백산맥의 한 줄기다. 높이는 489m쯤 된다. 공룡의 등줄기처럼 울퉁불퉁한 암릉들이 촘촘히 박혀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때문에 ‘남도의 금강산’이라 불린다. 산 정상을 따라 등산로가 이어져, 어느 곳에 서더라도 빼어난 풍광과 마주할 수 있다. 그중 도솔암은 현지인들이 첫손 꼽는 명소다. 도솔봉 못미쳐 암릉 꼭대기에 아슬아슬하게 자리잡고 있다. 안내판에 따르면 창건 연대는 통일신라 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정유재란 등을 거치면서 소실됐던 것을 현 주지인 법조 스님이 지난 2002년 단 32일만에 중창했다. 법조 스님은 “주변 풍광이 워낙 수려해 수행자가 공부할 곳은 아니고, 중생들이 단 하루라도 불법과 더불어 안식할 수 있게 하려고 조성했다.”고 밝혔다. 도솔암에 올라 서면 땅끝과 다도해가 주르륵 펼쳐진다. 법조 스님은 “석양이 다도해에 쏟아져 내릴 때면 꼭 ‘판화’를 보는 듯하다.”고 표현했다. 도솔암 맞은편에 6∼10명 정도가 묵을 수 있는 요사채가 마련돼 있다.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 식수는 삼성각 아래 용샘에서 길어 온다. 간단한 세면 정도는 가능하다. 숙박비는 불전함에 성의 표시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숙박을 하려면 사전에 법조 스님(011-9639-1013)과 일정을 맞춰야 한다. 송지면 마봉리에서 도솔암 이정표를 따르다, 중계탑 아래 차를 세워두고 산길로 20분 정도 가면 나온다. 달마산과 이웃한 두륜산은 해발 703m로 바다에 인접한 봉우리 치고는 제법 높은 편이다. 명찰 대흥사와 동다송(東茶頌)을 지은 초의선사가 수행했던 일지암 등이 이 산에 기대어 있다.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정상까지 손쉽게 오를 수 있다. 대흥사 입구 옆에서 출발해 고계봉(638m)까지 이어지는데, 길이가 1600m에 달한다. 국내에서 가장 길다. 정상까지 8분 정도면 닿는다. 정상 전망대에 서면 ‘섬들의 천국’이라는 서남해의 섬들을 가장 멀리, 많이 볼 수 있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제주의 한라산까지 관측된다고 한다. 운행시간은 오전 7시30분∼오후 7시. 일출 감상을 하려면 예약을 해야 한다.5000∼8000원. 두륜산케이블카 www.haenamcablecar.com (061)534-8992. (2) 바람과 파도가 만든 조각 ‘비둘기바위’ 황산면 징의마을은 예전엔 섬이었으나 간척사업을 통해 뭍이 됐다. 마을 이름의 유래가 재밌다. 대흥사 수도승이 무슨 이유에선지 절을 나와 목탁을 던지고(목탁섬), 불단에 올리는 시루를 버린 다음(시루섬), 속옷까지 벗어던졌는데, 그 속옷이 징의리에 떨어져 ‘징의’(澄衣·깨끗한 옷. 스님의 속옷을 뜻함)마을이 됐다는 것. 징의마을의 자랑거리는 ‘비둘기 바위’라 불리는 해식절벽이다. 구멍이 숭숭 뚫린 모양새가 전북 진안 마이산의 타포니 지형과 닮았다. 마을 입구에서 ‘모래미’라 불리는 자그마한 모래사장을 지나면 연분홍빛 ‘신비의 문’과 만난다. 이 마을 이병규(70) 이장에 따르면 “달빛 영롱한 밤이면 마을 처녀총각들이 찾아와 밀회를 즐기곤 했다.”는 곳이다. 얼핏 보면 작은 규모다. 하지만 실망은 이르다. 한 굽이만 돌아서 보시라.‘기골이 장대한’ 해식절벽이 나온다. 파도의 침식 강도에 따라 얼기설기 얽혀 있는 바위들과, 돔 형태로 지붕이 얹힌 바위 등이 적잖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이장은 “절벽에 뚫린 구멍마다 산비둘기들이 둥지를 틀어 비둘기바위라고 불렀다.”고 설명했다. 징의마을로 가려면 마산면 호교리에서 고천암으로 방향을 잡는 것이 좋다. 천일염전이 그렇거니와, 둑방길에 흐드러진 갈대들이 초가을 햇빛을 받아 서정미를 물씬 풍겨낸다. 썰물에 가야 제대로 구경할 수 있다. (3) 달마산을 병풍처럼 두른 미황사 미황사는 ‘남도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달마산을 병풍처럼 두른 명찰. 섬을 제외하면 뭍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절집이다. 단청을 입히지 않은 대웅보전이 소박하고 단아하다. 대웅전 기둥을 받치고 있는 주춧돌에는 게와 거북을 조각해 이채로움을 더하고 있다. 절집 풍광도 빼어나지만 발 아래로 펼쳐지는 다도해를 조망하는 맛이 일품이다. 특히 응진당과 만하당에서 보는 낙조가 장관이다. 경내에서 다소 멀리 떨어진 부도탑도 빼놓으면 서운할 풍경. (4) 명량대첩을 다시 본다 ‘2008 명량대첩축제’(myeongryang.com)가 10월11∼14일까지 명량해협(울돌목) 일대에서 열린다. 하이라이트는 명량해전 재현 행사.200여척의 선박과 1300명의 인원이 동원돼 실전과 같은 명량대첩을 선보일 예정이다.3만여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명량어울림 강강술래’행사도 마련됐다. 주최측은 진도대교 위에서 펼쳐지는 이 행사를 기네스북에 올릴 방침이다. 축제 총감독은 영화 ‘동승’ 등에서 메가폰을 잡은 주경중 감독이 맡았다. 주 감독은 “해남 각 지역의 설화가 바탕이 된 공연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연습하고 있다. 지역민들에게 축제는 이미 시작된 셈”이라며 “보여지는 축제가 아닌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글 사진 해남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061)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목포나들목→2번 국도 강진방향→성전→13번 국도 해남. 해남 초입 외엔 LPG충전소가 없다. 해남군청 문화관광과 530-5229. ▶맛집 해남 읍내 천일식당은 80년을 이어온 떡갈비로 소문난 집.1인분 2만원.536-4001. ▶잘 곳 유선장여관(534-2959)은 영화 ‘서편제’ 촬영지. 산중에 위치해 운치가 있다. 이밖에 땅끝마을하얀집 534-3223, 가학산자연휴양림 535-4812, 해남유스호스텔 533-0170 등이 있다. ▶주변 관광지 고천암은 겨울철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곳. 장대한 갈대 군락지의 서정성이 뛰어나다. 땅끝관광지, 우항리 공룡화석지, 우수영관광지, 고산윤선도유적지 등도 가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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