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총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대신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부스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로크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제로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520
  • 한진칼 주총 앞두고 법원의 판단…3자연합 3.2% 잃고 조원태 3.8% 지키고

    한진칼 주총 앞두고 법원의 판단…3자연합 3.2% 잃고 조원태 3.8% 지키고

    법원이 오는 27일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반(反) 조원태 3자연합의 의결권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3자연합은 지분 3.2%에 대한 의결권을 잃었고 조원태 회장은 우호지분 3.8%를 지켰다. 일단 주총에서는 조 회장이 승기를 잡았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3자연합이 “긴 안목과 호흡으로 가겠다”고 밝히면서 경영권 분쟁이 장기전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2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 이승련)는 3자연합이 한진칼 주총 의결권과 관련해서 제출한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법원, 반도건설 허위공시 인정 3자연합은 앞서 반도건설 지분 중 이번 주총에서 의결권이 유효한 지분 8.2%에 대해서 의결권 행사를 허용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한진칼 지분 확보 목적을 경영 참여라고 공시하기 전 조 회장을 만나 그룹 명예회장직과 부동산 개발권 등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허위 공시’ 논란이 불거졌던 대목이다. 3자연합은 “조 회장이 만남을 먼저 요구했다”면서 논란을 부인해왔다. 그러나 법원은 한진칼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권 회장의 행동을 허위 공시로 인정하면서 자본시장법상 지분 8.2% 중 5%를 넘어서는 3.2%에 대해서 의결권을 제한했다. 재판부는 “주식 매수 후 임원 선임에 대해 구체적인 요구를 한 것을 영향력 행사의 목적이 배제된 단순한 의견 전달에 불과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3자연합으로서는 자충수가 됐다. 법원의 판단으로 3자연합의 유효 의결권은 종전 31.98%에서 28.76%로 감소했다. 3자연합 “긴 안목과 호흡으로 한진그룹 정상화 궤도 올릴 것” 3자연합이 대한항공 자가보험·사우회 등이 보유한 지분 3.79%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금지해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도 법원은 “이들이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 또는 공동보유자에 해당한다는 (3자연합의) 주장에 소명이 부족하다”고 기각했다. 대한항공 자가보험·사우회는 조 회장의 우호지분으로 알려진 만큼 이를 지켜낸 조 회장은 이번 주총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조만간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인 국민연금(2.9%) 등의 선택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진그룹은 이날 ‘한진칼 주주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을 호소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고 “(3자연합이 경영을 맡으면) 한진그룹은 6개월을 견디지 못하고 파산할 것”이라면서 “그룹이 더이상 외부 투기 세력에 흔들리지 않고 굳건한 행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주주 여러분께서 도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총 이후로도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3자연합은 이날 가처분 신청에 대해 “비록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왔지만 최악의 상황도 고려해서 준비한 만큼 끝까지 매진할 것”이라면서 “저희는 긴 안목과 호흡으로 한진그룹을 정상화 궤도에 올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문화일보 이병규 회장 재선임

    문화일보 이병규 회장 재선임

    문화일보는 지난 20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이병규(67) 문화일보 대표이사 회장 겸 발행인을 재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회장은 1977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현대그룹 회장 비서실장, 문화일보 수석부사장, 현대백화점 사장 등을 지냈다.
  • “압도적 승리를”… 한진칼 주총 앞두고 여론전 치열

    “압도적 승리를”… 한진칼 주총 앞두고 여론전 치열

    조원태측 “조현아, 투명 경영 자격 의문” 3자연합 “조 회장 경영은 음주운전” 반박 양측 기존 입장 반복 속 상대 도덕성 타격 반도건설·대한항공 사우회 지분 변수로 어중간한 표차로 이기면 분쟁 지속 우려지난 3개월간 이어진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사흘 뒤인 27일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매듭지어진다. 어느 한쪽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지 않는 한 분쟁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주총에서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 총수일가 특수관계인 지분(22.45%)에 우군으로 분류되는 델타항공(10%)과 GS칼텍스(0.25%), 중립을 선언했다가 최근 ‘백기사’로 돌아선 카카오(1%) 그리고 대한항공 자가보험·사우회(3.8%)까지 총 37.5%를 확보해서다. KCGI, 반도건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3자연합은 31.98%다. 국민연금(2.9%)을 비롯한 기관투자가, 소액주주들의 선택이 남은 가운데 국민연금 의결권 자문사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과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까지 조 회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판세가 기울었다. 주총을 앞두고 여론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진그룹이 지난 20일 주총을 앞두고 논란이 되는 쟁점에 대해 ‘팩트체크’를 한다는 자료를 내자 22일 3자연합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내용은 엇갈리는 주장에 대해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한 수준이다. 서로의 도덕성에 타격을 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진그룹은 반도건설과 조 전 부사장 등의 이력을 거론하면서 “과연 투명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논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고 3자연합은 “최악의 위기에서 조 회장에게 경영을 맡기는 것은 마치 음주운전자에게 차량의 핸들을 건네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양측이 자칫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될 지분도 일부 있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의 허위공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3자연합은 3.2%의 지분을 잃을 수도 있다. 조 회장 측 지분인 대한항공 자가보험·사우회 지분 3.8%에 대해서도 3자연합은 “조 회장의 특별관계자로 그동안 지분 변동에서 누락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 건 모두 가처분 신청이 걸린 가운데 법원의 판단에 따라서 판세가 한쪽으로 확 쏠릴 가능성이 크다.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을 하루빨리 정상화하려면 어느 한쪽의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어중간한 표 차이로 승리를 거두면 경영권 분쟁이 지속할 수 있어서다. 다소 우위를 점한 조 회장도 마냥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번 주총에서 의결권을 갖진 않지만 양측이 확보한 지분은 조 회장 측이 42.4%, 3자연합이 40.12%로 매우 근소한 차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유통 기업들 후계구도·신사업 못박나

    유통 기업들 후계구도·신사업 못박나

    대상·BGF리테일 2~3세 등기임원 주목 이마트 ‘전기’·롯데쇼핑 ‘전자금융’ 계획이번 주부터 국내 유통업계 주요 기업들의 ‘슈퍼 주총위크’가 시작된다. 오너가(家) 2~3세들의 등기 임원 선임을 통한 후계구도 확립과 위기를 맞은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신사업 진출과 관련한 정관 변경 등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그룹과 BGF그룹은 이번 주총에서 오너가 후계 구도를 확실히 하는 데 힘을 실어 줄 계획이다. 먼저 25일 열리는 주총에서 BGF리테일은 홍석조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 BGF 대표를 BGF리테일의 등기임원(기타비상무이사)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홍 대표는 홍 회장에 이어 지분 10.33%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지난해 10월 정기인사에서 BGF 대표로 선임되면서 2세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대상은 오는 27일 주총에서 임상민 전무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결의한다. 임창욱 대상그룹 회장의 차녀인 임 전무는 그룹 지주사인 대상홀딩스 지분의 35.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마케팅을 총괄하는 언니 임세령 전무가 19.9%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미 후계 구도는 임상민 전무로 굳혀졌다. 온라인 시장의 성장으로 위기를 맞은 오프라인 ‘유통 공룡’ 롯데와 신세계는 이번 주총에서 다양한 신사업을 정관에 추가해 새 먹거리 찾기에 나선다. 이마트는 25일 주총에서 ‘전기차충전사업을 포함한 전기 신사업 및 전기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다. 전국 115개 점포 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를 현재는 협력업체를 통해 운영하고 있지만 추후 자체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27일 주총에서 ‘주택건설사업’과 ‘전자금융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다. 주택건설사업 추가는 최근 롯데쇼핑이 적자를 기록한 마트·슈퍼·백화점 등 점포 700여개 중 200여개를 정리하기로 결정하면서 폐점 점포 부지 개발 사업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전자금융업은 온라인 시장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박학용 디지털타임스 사장 재선임

    박학용 디지털타임스 사장 재선임

    문화일보 자매지 디지털타임스는 지난 20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박학용 대표이사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선임했다. 임기는 2년. 박 대표는 문화일보 경제산업부장, 편집국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고, 2018년 3월부터 디지털타임스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 카카오, 조원태 회장 ‘백기사’로 나설까…“자문기관 의견 고려해 결정”

    카카오, 조원태 회장 ‘백기사’로 나설까…“자문기관 의견 고려해 결정”

    카카오, 27일 한진칼 주주총회 앞두고 알쏭달쏭한 입장 한진칼 지분을 1%가량 지닌 카카오가 한진그룹 남매 경영권 분쟁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철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20일 “사업 협력관계와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관의 의견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대한항공과 플랫폼, 멤버십, 핀테크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얼마 뒤 의결권이 있는 한진칼 지분 1%를 매입했다. 최근에는 추가 매입했던 한진칼 지분을 일부 매각해 경영권 분쟁에서 발을 빼지 않겠냐는 해석이 나왔으나 이날 ‘의결자문기관의 의견을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이 나오자 분위기는 반전됐다. ISS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대신지배구조연구소(DERI) 등 국내외 주요 기관이 조 회장 편을 들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 측에서는 여전히 “경영권 개입에 나설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자문 기구 의견을 따르게 된다면 사실상 조 회장을 지지하는 결정을 하지 않겠냐는 분석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한진칼은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한때 2%가량 한진칼 주식을 보유했더 카카오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주식 시장이 불안해지자 일부를 처분했다. 현재 카카오가 보유한 한진칼 지분은 1%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보유한 주식이 많지는 않지만 만약 카카오라는 기업이 자문사의 의견에 따라 어느 한쪽을 지지한다면 다른 주주들에게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DLF 징계’ 집행정지…오는 25일 연임 강행하나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DLF 징계’ 집행정지…오는 25일 연임 강행하나

    손태승(사진·61)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받은 중징계 효력이 일시 정지되면서 오는 25일 연임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박형순 부장판사)는 손 회장이 금융감독원의 문책 경고 징계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낸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20일 인용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내린 문책 경고 징계 효력은 본안 사건의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됐다. 앞서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DLF를 불완전판매한 배경에 경영진의 부실한 내부 통제가 있다며 손 회장에게 문책 경고 처분을 내렸다. 문책 경고 이상 중징계 처분을 받은 임원은 향후 3년간 금융사 취업이 불가능하다. 손 회장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손 회장에 대한 중징계 효력이 정지되면서 오는 25일 우리금융 정기 주주총회에서 손 회장의 연임 안건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고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경제가 비상상황인만큼 그룹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집행정지 인용 결정은 손 회장의 문책 경고 취소 소송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이뤄질 때까지 제재 처분의 효력을 임시로 중단시키는 것”이라며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의 내용을 살펴본 후 즉시 항고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고 이와 별도로 본안 소송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과 손 회장 측은 금융사 내부통제 부실을 근거로 경영진 제재가 가능한 지를 두고 법적 논쟁을 벌이고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과 시행령 등을 근거로 내부통제를 부실하게 한 경영진의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손 회장 측은 금융사 지배구조법을 금융사고에 대한 경영진 제재 근거로 삼을 수 없고, 최고경영자가 DLF 상품 판매에 관한 의사결정에 직접 개입하지 않았으므로 징계가 부당하다고 맞서고 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법원,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징계 집행정지’ 결정

    법원,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징계 집행정지’ 결정

    DLF 사태로 금감원 중징계1심 선고일로부터 30일까지손 회장, 25일 연임 길 열려 법원이 대규모 원금 손실을 부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내려진 중징계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박형순)는 손 회장이 금융감독원의 문책 경고 징계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20일 받아들였다. 1심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을 정지하는 인용 결정을 내린 것이다.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DLF를 불완전판매 한 배경에 경영진의 부실한 내부통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손 회장에 대해 문책 경고 처분을 내렸다. 문책 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으면 연임과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이에 손 회장은 중징계 효력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징계취소를 청구하는 행정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일단 손 회장 손을 들어줬다. 중징계 효력으로 연임이 불가능해지면 손 회장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한다고 재판부가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법원 결정으로 금감원의 징계 효력이 정지되면서 손 회장은 오는 25일 열리는 우리금융 주주총회에서 연임 승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농협금융, 차기 농협은행장에 손병환 지주 부사장 최종 후보로 선정

    농협금융, 차기 농협은행장에 손병환 지주 부사장 최종 후보로 선정

    농협금융지주는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농협은행장 후보로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최종 선정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날 심층 면접을 통해 “손 내정자가 농협 내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으로 통하는 데다가 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을 거치며 디지털 환경에 대한 전문성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차기 행장으로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손 내정자는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중앙회 기획실장과 지주 사업전략부문장과 경영기획부문장을 역임했다. 손 내정자는 오는 24일 농협은행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이변 없이 정식 취임하게 되면 임기는 26일부터 2년간이다. 농협금융은 안정적인 이사회 운영을 위해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이기연, 이준행, 박해식 사외이사의 연임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외이사들은 24일 오후 농협금융지주 임시 주총에서 최종 선임된다. 새로운 임기는 오는 1월부터 2년 동안 이어진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한국투자금융지주 김남구 부회장, 회장으로 선임

    한국투자금융지주 김남구 부회장, 회장으로 선임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김남구(사진·57) 대표이사 부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1987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원산업 근무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91년 일본 게이오대 경영학 석사를 취득하고 현 한국투자증권의 전신인 동원증권에 입사해 30년간 금융업계에 종사했다. 김 신임 회장은 동원금융지주 대표이사 사장, 동원증권 대표이사 사장,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쳐 2011년부터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했다. 김 신임 회장은 국내 유일 증권 중심 금융지주회사의 최고경영자로서 글로벌 신사업 확대, 인재 경영, 디지털 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중점을 두면서 현재의 글로벌 금융난국을 헤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권영수 LG그룹 부회장, LG화학 등기이사로

    권영수 LG그룹 부회장, LG화학 등기이사로

    권영수 LG그룹 부회장이 LG화학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LG화학은 2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권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권 부회장은 주주총회에 이어 열리는 이사회에서 의장으로도 선임될 예정이다. 권 부회장은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2015년 이후 5년 만에 LG화학에 복귀했다. 현재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어 LG화학 의장까지 맡으면 총 4개 계열사 의장이 되는 것이다. 재계에서는 구광모 회장에 이어서 LG그룹 ‘2인자’인 권 부회장이 핵심 계열사들을 직접 챙기면서 ‘구광모 체제’를 강화한 것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LG화학 최고경영자(CEO)인 신학철 부회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더욱 장기화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올해 경영 환경이 어느 해보다 녹록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변화와 혁신의 주도자가 돼 글로벌 톱5 화학기업이라는 목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소재와 자동차 소재 중심으로 미래 과제 개발에 집중하겠다”면서 “회사가 보유한 특허와 지적재산이 침해받지 않도록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정리 뉴스]일주일 남은 주총…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막판 총정리

    [정리 뉴스]일주일 남은 주총…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막판 총정리

    오는 27일 한진칼 주주총회 앞두고 쟁점 총정리재무구조 악화, 전문 경영인 실효성 갑론을박한진 “3자연합, 투명성·주주가치 제고 논할 자격 의문”한진칼 주주총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진그룹이 그동안 반(反) 조원태 3자연합과의 공방에서 불거졌던 논란을 ‘팩트체크’ 형식을 빌려 일거에 반박하고 나섰다. 한진그룹은 20일 ‘조현아 주주연합 그럴듯한 주장?…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고 3자연합과 입장이 충돌하는 주요 쟁점들에 대해 대한항공의 입장을 전했다. 조원태 이후 한진그룹 경영은 실패했나? 가장 먼저 충돌하는 지점은 한진그룹의 재무상황이다. 3자연합은 조원태 회장이 경영권을 쥔 2014년부터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 계열사들의 재무사정이 급격히 악화했다고 강조한다. 3자연합은 이런 주장을 토대로 전문 경영인 제도 도입의 당위성을 강화하고 있다. 3자연합에 따르면 2014~2019년(6년간) 당기순손익 적자누적이 대한항공은 1조 7400억원, 한진칼은 3500억원에 달하면서 총체적인 경영 실패라고 날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한진그룹의 주장은 다르다. 한진그룹은 “항공기 기재보유 구조상 항공사는 당기순이익이 수익률의 유일한 기준으로 사용될 수 없다”면서 “오히려 기업 이익창출 능력의 지표 중 하나인 ‘영업이익’을 봐야 한다”고 맞섰다. 실제로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지난 6년간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보이콧 재팬’ 등으로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급감하긴 했지만, 대한항공을 제외한 나머지 항공사들이 모두 적자를 낸 것을 보면 나름 선방한 수치라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한진그룹은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항공업게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으며 대한항공도 임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런 중대한 시점에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수치만 들이대며 회사를 흔드는 투기세력의 위협은 그룹의 발전이 아니라 사익을 위한 것을 자인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회사의 경영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부채비율을 놓고서도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3자연합은 영구채까지 포함하면 대한항공의 부채비율이 1600%에 달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한진그룹은 “국제회계기준상 영구채 발행은 자본으로 인식한다”면서 “이로 인해 재무구조 개선 및 신용도를 높일 수 있고 다른 차입금의 이자율을 절감하는 효과로도 이어진다”고 맞섰다. 전문 경영인 실효성 있나? 3자연합의 핵심 주장은 전문 경영인 제도의 도입이다. 앞서 주주제안을 통해 김신배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내세우면서 한진칼과 대한항공에는 총수일가가 아닌 전문 경영인이 필요하다고 연일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3자연합이 제시한 근거는 바로 일본항공(JAL)의 사례다. 3자연합은 “5000억 적자였던 JAL을 2조원 흑자를 내는 기업으로 바꾼 인물이 바로 전문 경영인인 이나모리 가즈오 전 교토세라믹 회장을 비롯한 IT 전문가들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진그룹은 “이런 주장은 대한항공과 JAL이 각각 처한 상황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오판했기 때문에 나온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진그룹은 “JAL은 사실상 공기업이고 주인이 없는 회사”라면서 “사내 파벌과 방만한 자회사 운영, 과도한 복리후생 등이 복합적으로 연계돼 경영실패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이어 “JAL의 회생에 실질적 영향을 준 것은 정부에서 7300억엔에 달하는 채무를 탕감해준 것”이라면서 “JAL도 당시 5만 1000명이 넘었던 직원 중 1만 9000명을 감축했는데 이를 보면 3자연합이 한진그룹의 인적 구조조정을 염두에 두고 이를 계속 언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한진그룹 “투명경영, 주주가치 제고 논할 자격 있는지 의문” 이어 한진그룹은 3자연합을 구성하고 있는 인물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공세를 가하기도 했다. 우선 KCGI에 대해서는 “단기 이익만 보고 빠지는 ‘먹튀’가 절대 아니라는 게 KCGI의 주장이지만 현재 KCGI의 총 9개 사모펀드(PEF) 중 7개는 존속기간이 3년에 불과하다”면서 “이는 투자자들이 3년 후 청산을 요구할 수 있다는 의미로 그동안의 주장과는 달리 ‘먹튀’를 위해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는 방증”이라고 공격했다. 반도건설에 대해서는 “폐쇄적 족벌경영의 대표격”이라고 날을 세웠다. 한진그룹은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과 아들 권재현 상무는 지주사인 ‘반도홀딩스’의 지분을 99.67% 소유하고 있고 여기서 각 계열사를 소유하는 구조”라면서 “수익성이 높은 계열사는 부인이나 아들, 사위 등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이는 전형적인 가족 중심의 족벌 경영 체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회장은 아들인 권 상무에게 차등배당제도를 악용해 3년간 639억원을 배당하기도 했다”면서 조세회피 의혹도 제기했다. 총수일가 일원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서는 “‘땅콩회항’을 비롯해 한진그룹 이미지를 훼손한 인물이 투명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논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3자연합은 경영일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공표하면서 법적으로도 확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실제로는 이사회를 장악하고 대표이사를 선임한 뒤 대표이사의 권한으로 직·간접적 이해관계자를 미등기 임원으로 임명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KCGI “조원태 회장, 주주들 위임장 매수” 경찰 고발

    KCGI “조원태 회장, 주주들 위임장 매수” 경찰 고발

    “조 회장 측에 유리한 의결권 행사 독려” 중국 자금 유입설 유포 법적 대응 예고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반(反)조원태 3자 연합의 중심축인 사모펀드 KCGI가 오는 27일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원태 회장이 주주들에게 위임장을 받기 위해 상품권을 제공했다”고 주장하며 조 회장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KCGI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한진칼이 의결권 대리 행사를 권유하면서 일부 주주에게 상품권 등을 제공하며 조 회장 측에 유리한 의결권 행사를 독려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하면서 “이런 사실과 관련해 조 회장 등을 상법상 주주의 권리행사에 관한 이익 공여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KCGI는 “회사가 의결권 대리 행사를 위한 위임장을 받고자 일부 주주에게만 이익을 제공하는 것은 상법이 금지하는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 대표 일가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한항공 자가보험과 사우회 등이 지분공시를 회피할 수 있는 5% 이하 한진칼 지분을 보유했다는 의혹도 있다”면서 “지난 16일 조 회장 및 특별관계인들을 형사처벌하고 이들에 대한 행정제재를 내릴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진그룹 측은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며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앞서 KCGI는 자사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 사실이 퍼지고 있는 것과 관련, 법적 조치까지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KCGI는 “KCGI가 공매도 세력과 결탁해 의도적으로 한진칼 주가를 떨어뜨리고 있으며 투자 자금이 중국 자본이라는 허위 사실이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다”면서 “이는 모두 사실무근이고 악의적인 루머가 계속되면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국민연금, 조용병·손태승·조현준 사내이사 선임 반대

    국민연금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 ‘기업가치 훼손’ 등의 이유를 들었다. 하지만 실제 연임을 부결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19일 제7차 위원회를 열고 정기주총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한 결과 이렇게 정했다고 밝혔다. 수탁위는 신한금융지주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주주 권익을 침해한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조용병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에 반대하기로 했다. 손 회장에게도 같은 이유를 적용해 ‘반대’ 결정을 내렸다. 수탁위는 또 조현준 회장에 대해서도 기업가치 훼손 이력과 감시 의무 소홀, 과도한 겸임 등을 이유로 반대표를 던지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지분은 각각 신한금융지주 9.76%, 우리금융지주 8.82%, 효성 10.00%다. 신한금융지주는 최대주주, 우리금융지주는 예금보험공사에 이은 2대 주주여서 주총에서 어느 정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효성은 조현준 회장 21.94%를 비롯해 특별관계인 지분이 54.96%에 달해 사내이사 연임을 부결시키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기아차 美·유럽공장도 셧다운… ‘정의선 시대’ 책임경영으로 돌파구

    현대·기아차 美·유럽공장도 셧다운… ‘정의선 시대’ 책임경영으로 돌파구

    현대차 “모빌리티 혁신 등 리더십 기대” 코로나에 美앨라배마 공장 이미 스톱 체코·슬로바키아 공장도 2주 가동중단 車산업 위기 극복·新산업 동력 과제로 유럽과 미국에 진출한 현대·기아차 공장이 결국 생산을 중단하게 됐다. 앞서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드, 제너럴모터스 등 전 세계 자동차 명가들도 코로나19의 여파로 줄줄이 공장 문을 닫았다. 유럽에 있는 거의 모든 완성차 공장이 휴업하면서 유럽은 앞으로 2~3주간 ‘자동차 블랙아웃’ 시기를 맞게 됐다. 현대·기아차는 19일 현대차 체코 노쇼비체 공장과 기아차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을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주간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유럽 국경이 폐쇄되고 물류 수송에도 차질이 빚어진 까닭이다. 그동안 체코 공장은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을, 슬로바키아 공장은 유럽 전략 차종인 ‘씨드’를 주력으로 생산해 왔다. 현대·기아차 측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체코와 슬로바키아 정부의 방침에 적극 동참하고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두 공장의 지난해 생산량은 체코 공장이 31만여대, 슬로바키아 공장이 34만여대에 달했다. 앞서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도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가동을 중단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엔진을 공급받는 기아차 조지아 공장도 함께 멈췄다. 아반떼, 쏘나타, 싼타페를 생산하는 앨라배마 공장의 지난해 생산 규모는 33만 5500대였다. K5, 쏘렌토, 텔루라이드를 주력 생산하는 조지아 공장은 지난해 27만 4000대를 출고했다. 현대·기아차 공장이 생산을 중단하면서 미국 현지에 진출한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도 연쇄 타격을 받게 됐다. 공장 재가동 시점은 미정이다. 현대차 터키, 러시아, 브라질 공장과 기아차 멕시코 공장은 아직까진 정상 가동 중이다. 하지만 이들 공장 역시 언제 멈출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비상 상황 속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에 오르며 ‘책임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1999년부터 21년간 이 자리를 맡아 온 아버지 정몽구 회장은 사내이사(등기임원)직에서 물러났다. 이사회 안건과 운영에 이해도가 높은 정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날 현대차 주주총회를 주관한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향후 전략에 대해 “올해에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로 전반적인 산업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어려운 외부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미래시장 리더십 확보를 위해 ‘성공적 신차 출시’, ‘원가구조 혁신’, ‘전동화·모빌리티 서비스 실행 본격화’, ‘고객 중심의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주총회에서는 정 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사내이사 자리에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상현 재경본부장(전무)이 선임됐다. 정관의 사업 목적에 ‘모빌리티 등 기타 이동수단’과 ‘전동화 차량 등의 충전 사업’을 추가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도 통과됐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여기는 호주] 화장지 사다가 사람들끼리 ‘와르르’…사재기 광풍에 몸싸움 빈발

    [여기는 호주] 화장지 사다가 사람들끼리 ‘와르르’…사재기 광풍에 몸싸움 빈발

    호주에서 코로나19 공포가 몰고 온 생필품 사재기 광풍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18일 호주 채널9 뉴스 등 현지 보도에 의하면 지난 24시간 동안에만 슈퍼마켓에서 소녀가 다치고, 손님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고, 물건을 구입하지 못한 한 남성이 손님과 직원을 폭행해 구속되는 일이 발생했다. 18일(이하 현지시간) 퍼스 남동부 발디비스에 위치한 콜스에서는 개장시간에 몰린 고객들이 한꺼번에 쇼핑 카트를 몰고 화장지를 사려고 몰려가는 바람에 13세 소녀가 바닥에 넘어지고 쇼핑 카트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녀의 엄마인 엠마 재크는 “아이가 바닥에 쓰러져 울고 있는데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모두들 아이를 넘어 화장지를 집어 드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말했다.서호주 퍼스 남부 잔다코트에 위치한 스퍼드쉐드 슈퍼마켓 야채 코너에서는 손님들끼리 몸싸움이 발생했다. 몸싸움 하는 손님들과 이들을 말리는 다른 손님들까지 엉키고 설켜 순식간에 슈퍼마켓은 아수라장이 됐다. 슈퍼마켓 직원이 야채 진열대 위에서 몸싸움 중간으로 몸을 날려 싸움을 말리는 장면이 보도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8일 저녁에는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북부 리스모어에 사는 63세 남성이 폭행죄로 구속됐다. 이 남성은 전날인 17일 현지 슈퍼마켓인 콜스에서 밀가루가 품절된 것을 발견하고는 화가 난다고 매장 안에 있던 70대 노인들을 향해 쇼핑 카트를 밀어 다치게 했다. 이어 상황을 정리하는 여직원(45)을 벽에 몰아 세우고 주먹으로 얼굴을 치기도 했다.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는 사재기 하는 사람들을 향해 “완전 멍청이들이고 완전 바보 같은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까지 나서서 “평상시대로 구매하면 품귀 현상이 일어날 일이 없다”며 사재기 현상을 “반호주적인 행동”이라며 자제할 것을 호소하고 있지만 코로나19 공포로 번진 사재기 광풍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19일 오전 현재 호주에서는 56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중 6명이 사망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포토] 이부진, 마스크 쓰고 주총 참석

    [포토] 이부진, 마스크 쓰고 주총 참석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제47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한 뒤 주총장을 나서고 있다. 호텔신라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부진 대표이사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을 의결했다. 2020.3.19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코그룹 모든 상장사 주총에 전자투표제

    포스코그룹 모든 상장사 주총에 전자투표제

    포스코그룹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부터 그룹 내 모든 상장사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ICT, 포스코엠텍 등 5곳은 전자투표제를 도입했고 포스코강판이 올해 막차를 타면서 상장사 6곳 모두 전자투표제를 시행하게 됐다. 포스코 측은 “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고 의사결정 참여율을 높이는 한편 더 안전하고 편리한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라면서 “정부의 권고에 따라 주주들에게 주총 현장에 직접 참석하기보다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주총은 27일, 나머지 상장사 5곳의 주총은 30일에 열린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이날 코로나19로 주총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에게 올해 경영전망을 담은 주주서한을 보냈다. 최 회장은 서한에서 “시장지향형 기술혁신과 전사적 품질혁신, 미래 성장 신제품 개발과 함께 적극적으로 신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면서 “시나리오별 비상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생산 관련성이 적은 간접비용의 극한적 절감, 투자 우선순위 조정 등 고강도 대책 실행을 통해 수익성 방어와 재무건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삼성전자 “코로나에도 반도체는 성장”

    삼성전자 “코로나에도 반도체는 성장”

    삼성전자 주주총회가 ‘코로나 방역 총력전’의 장이 됐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 18일 오전 9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주총에서는 외부 진료소, 음압텐트, 구급차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온갖 수단이 총동원되는 전례없는 풍경이 빚어졌다. 주주들이 질문할 때마다 마이크 손잡이를 감싼 일회용 비닐은 매번 교체됐고 의장과 사내외 이사들이 발언하는 단상 앞에는 투명한 아크릴 가림막이 장벽처럼 쳐졌다. 코로나19로 주총 참석 주주 규모가 줄어들 거란 예상은 현실화됐다. 지난해 삼성전자 주총은 1주를 50주로 쪼개는 액면 분할로 소액주주가 늘며 1000여명이 몰리며 혼잡을 빚었으나 올해는 400여명으로 반토막 났다. 입장 10분 전까지 주총장에 들어간 주주가 240여명에 그칠 정도였다. 출입구에서부터 열화상 감지기, 비접촉 체온계로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문진표까지 작성한 뒤 입장한 주주들은 1500석 규모의 총회장에서도 2석씩(1.9m) 띄운 채 지정 좌석에만 앉아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다. 주총 의장이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인 김기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 부회장은 “인공지능(AI)과 차량용 반도체 산업 성장,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투자 증대, 5세대(5G) 통신망의 본격적인 확산 등 신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반도체 수요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코로나 사태에 따른 생산 차질 여부, 실적 영향을 묻는 주주들의 질문도 잇따랐다. 김현석 소비자가전(CE) 부문장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초기 중국 시장에서 부품 공급에 일부 문제는 있었지만 현시점에서 이에 따른 가전제품 생산 차질 문제는 없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통이나 소비자에게 미칠 영향을 정확히는 파악하지 못했지만 사업에 지장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 중년 남성 주주는 최근 삼성 내 노동조합 출범에 대한 사측의 입장을 물었다. 김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적법한 노동행위를 보장한다. 다만 회사는 조금 더 전향적으로 건전한 노사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짧게 답변했다. 삼성해고노동자 고공농성 공동대책위원회에서 나온 한 주주는 “강남역 철탑 위에서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 삼성의 노동 탄압, 파괴 행위를 해결하지 않고 어떻게 글로벌 경영이 가능한지 의심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여 수분간 고성이 오가는 소동이 빚어졌다. 한편 올해 주총에서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전자투표제를 시행했다. 회사 측은 “액면 분할 이후 주주가 56만여명이나 늘었지만 액면 분할 전과 비슷한 규모가 참석한 것은 코로나 이슈와 함께 일부 주주들이 전자투표로 주주권을 행사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조현아 “대한항공 리베이트 부끄러워…불법 관여한 바 없다”

    조현아 “대한항공 리베이트 부끄러워…불법 관여한 바 없다”

    “악습 고리 끊어야” 개별입장 내고 ‘선긋기’ 대한항공의 에어버스 리베이트 수수 의혹으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함께 검찰에 고발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8일 입장을 내고 불법적 의사 결정에 관여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이날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을 통해 낸 입장에서 “이번과 같은 항공기 구매 리베이트 건은 있어서는 안 될 부끄러운 일”이라며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을 살리기 위한 전문경영인 체제를 지지하는 주주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사태에 대해 창업주 일가의 일원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은 “다만 항공기 리베이트와 관련해 어떤 불법적 의사결정에도 관여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23일 동생 조 회장을 공개 비판한 조 전 부사장이 올해 1월 31일 KCGI, 반도건설과 손잡고 공동 전선을 구축한 이후 개별적인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전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연합’이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대한항공의 리베이트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와중에 조 전 부사장이 대한항공 경영진과 함께 고발당하자 ‘선긋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조 전 부사장은 “이제 불법적 관행과 악습의 고리를 끊는 것만이 위기의 대한항공을 살리는 길”이라며 “이번 사건에 관여된 사람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 성실히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전 부사장은 “향후 위법행위가 드러날 경우 그에 상응한 책임과 처벌도 감수해야 할 것”이라며 “관련 사건을 명백히 밝히는 과정에서 저 역시 예외일 수 없으며, 앞으로 모든 과정에 떳떳하고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채이배 민생당 의원은 이날 오전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등 시민단체와 함께 “대한항공 고위 임원들의 리베이트 수수에 관여한 조원태 회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을 처벌해 달라”며 이들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채 의원은 “프랑스 검찰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대한항공과 1996년부터 2000년까지 10대의 A330 항공기 구매계약을 체결하면서 대한항공 전직 고위 임원에게 1500만 달러 지급을 약속했고, 2010년부터 2013년까지 3차에 걸쳐 총 174억 원 상당의 돈을 전달했다”며 “당시 조원태 회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은 모두 대한항공의 등기이사로 리베이트 수수 행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