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총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제로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식사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소음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니오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520
  • [포착] 정치 유세장서 압사 등 8명 사망…배수로에 떨어지기까지 (여기는 인도)

    [포착] 정치 유세장서 압사 등 8명 사망…배수로에 떨어지기까지 (여기는 인도)

    지난 10월 지나치게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다리가 붕괴해 약 140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던 인도에서 또 다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의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인도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州) 칸두쿠루에서는 202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찬드라바부 나이두 전 주총리의 가두 유세가 열렸다. 사람들은 나이두 전 주총리가 탄 차량이 도착하기도 전 그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몰려 있었고, 나이두 전 주총리가 도착하자마자 그의 모습을 가까이서 보려는 사람들이 빠르게 이동하기 시작했다. 나이두 전 주총리가 탄 차량 쪽으로 밀려들기 시작한 사람들 탓에 길가의 시멘트 난간이 부서졌고, 일부는 중심을 잃거나 서 있을 공간이 부족해 노천 배수로에 빠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배수로에 빠진 3명이 숨졌으며, 최소 4명은 군중 사이에서 압사했다. 현재까지 유세 현장에서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총 8명으로 조사됐으며, 숨진 이들은 모두 나이두 전 주총리가 이끄는 지역 정당 ‘TDP’의 당원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도 속출했다. 부상자 중 중상에 속하는 8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참사가 발생한 직후 나이두 전 주총리는 즉각 가두 유세를 멈췄다. 이후 참사 희생자 유족에게 각 100만 루피(한화 약 1540만 원)의 보상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이두 전 주총리의 정당 측은 “당원들의 죽음은 매우 충격적”이라면서 “당의 입장에서 이들의 죽은은 매우 큰 손실이자 비극”이라고 전했다.한편, 인도에서는 불과 2개월 전인 지난 10월 말 서부 구자라트주에서 보행자 전용 현수교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약 140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수교는 매우 노후한 상태인데다 수백 명의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버티지 못하고 붕괴했다. 당시 인도 야당은 무너진 다리가 제대로 된 안전 승인도 받지 않은 채 재개방 됐다고 주장했다.
  • “KT 서비스 매출 16조·주가 90% 상승”… 구현모 대표 사실상 연임

    “KT 서비스 매출 16조·주가 90% 상승”… 구현모 대표 사실상 연임

    KT 이사회가 구현모 현 대표를 차기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2002년 KT 민영화 이후 ‘12년 만의 내부 출신 최고경영자(CEO)’로 주목받은 구 대표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이 남아 있지만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주총 문턱을 넘으면 남중수, 이석채, 황창규 전 대표에 이어 민영화 이후 수장을 연임하는 네 번째 사례가 된다. KT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28일 구 대표에 대한 다섯 차례의 연임 적격 심사와 일곱 차례의 경쟁 심사 과정을 거쳐 그를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지난 13일 우선 심사를 통해 ‘연임 적격’ 평가를 받은 직후 “단독 후보 추대 대신 복수 후보와 경쟁하겠다”고 자청했다. 이사회는 구 대표의 요청과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10.35%) 등 주요 주주가 제기한 소유분산기업(지배주주가 없는 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최종 후보 선정을 복수 후보 심사 방식으로 바꿨다. 구 대표를 포함한 사내외 27명의 후보를 비교 심사한 KT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가 구 대표를 낙점한 데는 기업 가치 제고,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등에서 공로가 크다고 판단해서다. KT 관계자는 “위원들은 올해 KT가 사상 처음 서비스 매출 16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 구 대표 취임 당시보다 회사 주가가 90%(11월 말 기준) 상승하며 기업 가치가 높아졌다는 점 등 구 대표 체제에서 회사의 사업 성과와 주주 가치 성장성이 높다는 국내외 투자자들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 큰 점수를 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구 대표가 디지코 전환 가속화를 위한 성장 전략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한 점, 통신 사업 구조를 혁신하는 등 명확한 이익 제고 방안을 제시한 점, 우수 인재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차세대 리더 육성에도 확고한 의지가 있다는 점 등에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KT 이사회는 구 대표의 ‘쪼개기 후원’과 관련한 법적 리스크에 대해서는 정관과 관련 규정상의 대표이사 자격 요건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 “모두 다 바꿀 것” 곽재선의 결단… 쌍용차 이름표 버리고 ‘KG’ 단다[재계 블로그]

    “모두 다 바꿀 것” 곽재선의 결단… 쌍용차 이름표 버리고 ‘KG’ 단다[재계 블로그]

    “모두 다 바꿀 거다. 주주총회를 열어 쌍용자동차의 이름을 ‘KG모빌리티’로 바꾸겠다. 앞으로 새 차는 모두 ‘KG’라는 이름을 붙여서 나올 것이다.” 청산 위기에 놓였던 쌍용차의 구세주를 자처한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결심한 듯 말을 꺼냈다. 지난 21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자동차기자협회 주최 ‘자동차인의 밤’ 행사에서다. 이날 쌍용차 인수 등 자동차 산업 발전에 힘썼다는 평가로 공로상을 받은 곽 회장은 단호한 어조로 ‘폭탄 발언’을 내놨다. 곽 회장은 행사에서 산업부문 혁신상을 받은 송호성 기아 사장을 언급하며 “쌍용차에 참여하고 제일 고민했던 난제가 사명 변경이었다”며 “송 사장이 기아자동차에서 ‘기아’로 사명을 바꾼 게 혁신이라 말했는데 우리는 기존 쌍용차로 갈지 그룹사 이름인 KG모빌리티로 갈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쌍용차라는 이름에 팬덤이 있지만, ‘낡았다’, ‘인도 회사냐’ 등 아픈 이미지도 있었다. 고민은 끝냈고 새 이름으로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KG그룹을 이끌던 곽 회장은 쌍용차를 인수한 뒤 지난 9월 회장에 취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건 등 쌍용차의 대소사를 직접 챙기며 회사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숱한 인수합병(M&A)을 성공시키며 사세를 키워 온 ‘재계 미다스의 손’이지만, 쌍용차의 부활만큼은 쉽지 않은 과제다. 출시 당시 돌풍을 일으켰던 ‘토레스’가 꾸준히 준수한 성적표를 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6421대, 수출 4801대로 총 1만 122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보다 27.8%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내수에서만 판매가 이뤄지는 토레스는 3677대(57.3%)로 압도적인 비중이다.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토레스 수출이 본격화하면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그는 정상화에 가장 중요한 열쇠인 전동화 전환에도 고삐를 죄고 있다. 쌍용차는 내년 토레스 기반의 전기차(U100)를 내놓고 2024년 중반쯤 1·2세대 ‘코란도’를 모티브로 한 전기차(KR10) 이후 전기 픽업트럭(O100)을 선보인다.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을 위해 공장이 있는 평택시와 새 부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새 농협은행장에 이석용

    새 농협은행장에 이석용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NH농협은행·생명·캐피탈·벤처투자 등 계열사 4곳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를 22일 내정했다. 차기 농협은행장에는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이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에 농협은행 영업본부장, 금융지주 이사회사무국장과 인사전략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 내정자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전망이며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말까지 2년이다. 농협생명 대표에는 윤해진 농협은행 신탁부문장, 농협캐피탈 대표에는 서옥원 농협생명 마케팅전략부문장이 내정됐다.
  • “쌍용차, 새 이름 ‘KG모빌리티’로…신차에 모두 ‘KG’ 붙일 것”

    “쌍용차, 새 이름 ‘KG모빌리티’로…신차에 모두 ‘KG’ 붙일 것”

    “모두 다 바꿀 것이다. 주주총회를 열어 쌍용자동차의 이름을 ‘KG모빌리티’로 바꾸겠다. 앞으로 새로운 차는 모두 ‘KG’라는 이름을 붙여서 나올 것이다.” 청산 위기에 놓였던 쌍용차의 구세주를 자처한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결심한 듯 말을 꺼냈다. 지난 21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자동차기자협회 주최 ‘자동차인의 밤’ 행사에서다. 이날 쌍용차 인수 등 자동차 산업에 힘쓴 공로로 공로상을 받은 곽 회장은 단호한 어조로 ‘폭탄 발언’을 내놨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산업부문 혁신상을 받은 송호성 기아 사장을 언급한 곽 회장은 “쌍용차에 참여하고 제일 고민했던 난제가 사명 변경이었다”면서 “송 사장님이 기아자동차에서 ‘기아’로 사명을 바꾼 게 혁신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는 기존 쌍용차로 갈지 아니면 그룹사의 이름인 KG모빌리티로 갈지 고민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쌍용차라는 이름에 팬덤이 있지만, 반면 ‘구리다’, ‘인도 회사냐’ 등 그 이름에 씌워진 아픈 이미지도 있었다”면서 “고민은 끝냈고, 새 이름으로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KG그룹을 이끌던 곽 회장은 쌍용차를 인수한 뒤 지난 9월 회장에 취임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건 등 쌍용차의 대소사를 직접 챙기며 회사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곽 회장의 취임 일성은 “빠른 경영정상화를 통해 쌍용차를 지속가능한 회사로 만들겠다”였다. 숱한 인수·합병(M&A)을 성공시키며 사세를 키워온 ‘재계 미다스의 손’이지만, 쌍용차의 부활만큼은 쉽지 않은 과제일 것으로 재계는 전망하고 있다.다만 출시 당시 돌풍을 일으켰던 ‘토레스’가 꾸준히 준수한 성적표를 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6421대, 수출 4801대로 총 1만 122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보다 27.8% 상승한 실적을 거뒀다고 공시한 바 있다. 아직 내수에서만 판매가 이뤄지는 토레스는 무려 3677대(57.3%)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조만간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이 본격화하면 실적 회복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곽 회장은 쌍용차 정상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열쇠인 전동화 전환도 고삐를 죄고 있다. 앞서 쌍용차는 내년 토레스 기반의 전기차(U100)를 내놓고 2024년 중반쯤 1·2세대 ‘코란도’를 모티브로 한 전기차(KR10) 이후 전기 픽업트럭(O100)을 선보이겠다는 일정을 공개한 바 있다. 쌍용차는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을 위해 공장이 위치한 평택시와 함께 새로운 부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KT 차기대표 최종 후보 선정 해 넘기나

    KT 차기대표 최종 후보 선정 해 넘기나

    KT의 차기 대표 최종 후보 선정이 늦어져 해를 넘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회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소집해 대표이사 후보 심사 일정과 방식을 논의했다. 앞서 13일 우선심사를 받은 구현모 대표가 ‘연임 적격’ 평가를 받은 직후 단독 후보 추대 대신 복수 후보와 경쟁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이사회가 이를 수용한 데 따른 것이다. 이사회는 올해 안으로 최종 후보를 확정해 내년 3월 예정된 주주총회의 최종 판단을 받을 예정이다. 그래야 후속 임원 인사 등을 마치고 내년 경영 일정에 정상 돌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선정 일정과 방식도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열흘 남짓 남은 시간 안에 다른 후보들을 추천·지원받아 심사를 마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일단 후보 선정 기한과 관련 규정상으로도 문제가 없어 올해를 넘길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KT 관계자는 “대표 최종 후보 확정이 연내 이뤄지는 것이 내년 사업 진행을 위해 가장 바람직하다”면서도 “그것이 규정의 적용을 받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사회 산하 지배구조위원회 운영 규정은 차기 대표이사 후보군을 현 대표 임기 만료 3개월 전에 선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번처럼 이사회가 현직 대표에 대해 연임 우선심사를 결정하면 이 기한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 전임 황창규 회장의 연임이 결정된 2017년에도 1월에 추천위원회가 구성돼 심사했다. 대표 최종 후보 확정이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통상 12월 초·중순, 이르면 11월에 하기도 했던 임원 인사도 지연되고 있다. 게다가 심사 일정도 공식화되지 않았는데 그간 KT 대표 후보로 한 번이라도 거론됐던 인사들은 모두 구 대표의 경쟁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연임 도전 여부 연내 결정 못 내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연임 도전 여부 연내 결정 못 내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도전 여부는 내년에야 결정된다. 16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날 열린 우리금융 이사회에서는 손 회장의 거취나 연임 여부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우리금융 박상용 사외이사는 이사회 직후 손 회장이 자신의 거취나 연임 의사에 대해 이사회에 밝힌 것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금융당국의 제재와 관련해 내년 1월 예정된 이사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끝난다. 손 회장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문책 경고를 받았지만, 징계 취소 소송에서 전날 최종 승소했다. 그러나 우리은행 라임펀드 불완전판매(부당권유 등)과 관련해 받은 문책 경고가 아직 남아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정례회의에서 손 회장에에 문책 경고 상당의 제재를 의결했다. 따라서 손 회장이 연임하려면 제재가 취소돼야 한다. 문책경고는 3년간 금융권 신규 취업이 제한되는 징계다. 확정될 경우 손 회장은 내년 3월까지인 임기는 마칠 수 있지만 연임은 할 수 없다. 당초 손 회장은 DLF 손실 사태 징계와 마찬가지로 법원에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취소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손 회장에게 소송하지 말 것을 우회 압박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손 회장 징계 직후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소송을 자제하라는 메시지로 해석됐다. 우리금융 차기 회장과 관련한 결정은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우리금융 정관상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주주총회 소집통지일 최소 30일 이전에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 주총 소집 공고가 통상 3월 초 이뤄지는 만큼 늦어도 2월 초까지는 손 회장이 거취와 관련한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 KB금융 계열사 8곳 중 7곳 유임 “불확실성 대비”

    KB금융 계열사 8곳 중 7곳 유임 “불확실성 대비”

    KB금융지주는 15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8개 계열사 중 7곳의 대표를 다시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KB데이타시스템을 뺀 7개사 현 대표가 유임된 것으로, 추가 임기는 1년이다. KB증권 박정림·김성현 각자대표, KB손해보험 김기환, KB자산운용 이현승, KB부동산신탁 서남종, KB캐피탈 황수남, KB인베스트먼트 김종필, KB신용정보 조순욱 대표가 연임할 가능성이 커졌다. KB데이타시스템의 경우 김명원 현 KB국민카드 IT서비스그룹장(전무)이 2년 임기의 대표이사 후보로 새로 추천됐다. 이달 중 주주총회에서 선임이 최종 확정된다. 대추위 관계자는 “현재 경영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만큼 내실을 다지면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7곳의 대표를 다시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 공정위, 카카오에 철퇴… “김범수 개인회사 금산분리 위반”

    공정위, 카카오에 철퇴… “김범수 개인회사 금산분리 위반”

    공정거래위원회가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케이큐브홀딩스가 금산분리 규정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케이큐브홀딩스는 공정위가 자사를 금융회사로 잘못 해석했다고 반발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공정위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카카오 소속 금융·보험사인 케이큐브홀딩스가 카카오, 카카오게임즈의 2020~2021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보유 주식 전부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한 데 대해 시정명령 및 법인 고발을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케이큐브홀딩스는 지난 9월 말 기준 카카오 지분의 10.51%를 보유해 김 센터장(13.27%)에 이어 2대 주주다. 카카오게임즈 지분은 0.91% 보유하고 있다. 공정거래법은 상출집단 소속 금융·보험사가 고객 자금을 계열사에 출자해 총수 일가의 지배력을 확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계열사 주식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금지하고 있다. 카카오는 2019년 상출집단으로 지정됐다. 공정위는 특히 2020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의 소집 기간을 7일에서 3일로 단축하는 안건에 케이큐브홀딩스가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면 부결됐을 것이라며 법 위반이 중대하다고 판단했다. 당시 이사회 소집 기간을 단축하면 독립적인 사외이사의 참석 기회를 감소시킬 수 있다며 국민연금공단과 일부 소액주주가 반대했다. 다만 김 센터장은 고발 대상에서 제외했다. 민혜영 공정위 기업집단정책과장은 “정황 증거만으로 개인을 고발한 사례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사·심의 과정에서 쟁점은 케이큐브홀딩스의 금융회사 여부였다. 공정위는 케이큐브홀딩스의 2020~2021년 전체 수익 중 금융수익(배당·금융투자수익)이 95% 이상을 차지해 금융업을 영위하는 회사에 해당한다고 봤다. 또 케이큐브홀딩스가 2020년 7월 정관을 변경해 사업 목적에 ‘유가증권 투자 및 기타 금융투자업’을 추가한 점 등도 공정위는 고려했다. 케이큐브홀딩스는 입장문을 내고 “자기 자금으로 카카오 지분을 취득했고 일반 기업과 마찬가지로 보유 자산을 운영·관리하는 금융상품 소비자에 불과하기에 제삼자 자본을 조달해 사업하는 금융회사의 본질적 특징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또 정관을 변경해 ‘기타 금융투자업’을 추가한 데 대해서는 “비금융회사가 주식 배당 수익이 수입의 대부분이 된 사례의 경우 한국표준산업 분류상 마땅한 분류를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했다. 케이큐브홀딩스는 “공정위로부터 공식 의결서를 받은 후 내부 검토를 통해 행정소송, 집행정지신청 등 필요한 법적·제도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우리금융 손태승 ‘DLF 징계’ 취소… 연임 발판 마련할까

    우리금융 손태승 ‘DLF 징계’ 취소… 연임 발판 마련할까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받은 중징계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5일 손 회장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문책경고 징계를 취소한 원심을 확정했다. 손 회장은 2020년 1월 ‘DLF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금감원으로부터 3년간 금융권 재취업을 금지하는 문책경고 처분을 받자 그 효력을 멈춰 달라는 가처분신청과 징계의 부당함을 주장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금융회사지배구조법에 담긴 ‘내부통제 규정 마련 의무’ 위반의 책임을 금융사 CEO에게 물을 수 있는지, 금감원장이 이에 대한 중징계 권한을 갖는지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이다 최종 승소한 것이다. DLF는 미국 등의 채권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하는 펀드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등 은행권에서는 3000명이 넘는 투자자에게 약 8000억원 규모의 DLF를 팔았으나 2019년 채권 금리가 급락하면서 소비자들이 원금 손실을 입었다. 이번 판결은 손 회장이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불완전판매로도 지난달 문책경고를 받은 상태에서 나온 만큼 그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소송에서 이긴 만큼 2020년 주주총회 직전 가처분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했던 것처럼 원한다면 비슷한 성격인 라임펀드 징계건에 대해서도 취소 소송을 제기해 연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가 우리금융 인사에 개입하는 상황에서 우리금융 이사회가 손 회장의 편에 서 줄지는 미지수다. 16일 우리금융 이사회는 회의를 열고 손 회장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 측은 “우리은행이 사모펀드 관련 금감원의 분쟁조정안에 따라 대다수 소비자에게 보상을 완료하는 등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했고, 투자상품 판매절차 개선 등 금융소비자 보호 조치도 성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은행장 시절 우리은행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2019년 1월부터 우리금융지주 초대 회장을 겸임했다가 2020년 3월부터는 회장으로만 활동하고 있다.
  • 강원FC 새 대표이사에 김병지…“사랑받는 구단 만들 것”

    강원FC 새 대표이사에 김병지…“사랑받는 구단 만들 것”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강원FC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강원FC는 15일 제73차 이사회를 열고 김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앞선 제10차 임시주주총회에서 김 부회장은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김 대표이사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김 대표이사는 “강원도민과 축구 팬들에게 사랑받는 구단, 좋은 성적으로 거듭나는 구단, 도민 속으로 들어가 한 단계 성장하는 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공정위, ‘금산분리’ 위반한 카카오 김범수 개인회사 고발

    공정위, ‘금산분리’ 위반한 카카오 김범수 개인회사 고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케이큐브홀딩스가 카카오 등 주식의 의결권을 행사해 금산분리 규정을 위반한 데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케이큐브홀딩스는 공정위가 자사를 금융회사로 잘못 해석했다고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공정위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카카오 소속 금융·보험사인 케이큐브홀딩스가 카카오, 카카오게임즈의 2020~2021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보유 주식 전부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한 데 대해 시정명령 및 법인 고발을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케이큐브홀딩스는 지난 9월 말 기준 카카오 지분의 10.51%를 보유해 김 센터장(13.27%)에 이어 2대 주주다. 카카오게임즈 지분은 0.91% 보유하고 있다. 공정거래법은 상출집단 소속 금융·보험사가 고객 자금을 계열사에 출자해 총수 일가의 지배력을 확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계열사 주식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금지하고 있다. 카카오는 2019년 상출집단으로 지정됐다. 공정위는 특히 2020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의 소집기간을 7일에서 3일로 단축하는 안건에 케이큐브홀딩스가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면 부결됐을 것이라며 법 위반이 중대하다고 판단했다. 당시 이사회 소집기간을 단축하면 독립적인 사외이사의 참석 기회를 감소시킬 수 있다며 국민연금공단과 일부 소액주주가 반대했었다. 다만 김 센터장은 고발 대상에서 제외했는데, 민혜영 공정위 기업집단정책과장은 “(지분 100% 보유한 김 센터장이 관여했다는 것은) 정황상 그렇지만, 정황 증거만으로 개인을 고발한 사례는 제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사·심의 과정에서 쟁점은 케이큐브홀딩스의 금융회사 여부였다. 공정위는 케이큐브홀딩스의 2020~2021년 전체 수익 가운데 금융수익(배당·금융투자수익)이 95% 이상을 차지해 금융업을 영위하는 회사에 해당한다고 봤다. 또 케이큐브홀딩스가 2020년 7월 정관을 변경해 사업목적에 ‘유가증권 투자 및 기타 금융투자업’을 추가한 점 등도 공정위는 고려했다. 민 과장은 “정관을 변경하고 나서도 다음해인 2021년에 의결권을 행사해 고의성이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케이큐브홀딩스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자기 자금으로 카카오 지분을 취득했고, 일반 기업과 마찬가지로 보유 자산을 운영·관리하는 금융상품 소비자에 불과하기에 제삼자 자본을 조달해 사업하는 금융회사의 본질적 특징과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또 정관을 변경해 ‘기타 금융투자업’을 추가한 데 대해서는 “비금융회사가 주식 배당 수익이 수입의 대부분이 된 사례의 경우 한국표준산업 분류상 마땅한 분류를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케이큐브홀딩스는 “공정위로부터 공식 의결서를 받은 후 내부 검토를 통해 행정소송, 집행정지신청 등 필요한 법적, 제도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레고랜드발 진원지’ 중도개발공사, 경영 정상화 ‘착착’

    ‘레고랜드발 진원지’ 중도개발공사, 경영 정상화 ‘착착’

    강원도가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 시행사인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붙인다. GJC가 빌린 채무를 전액 갚는 데 이어 대표이사를 교체하며 경영진을 새롭게 꾸린다. 14일 강원도에 따르면 GJC는 오는 1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다. 새 대표이사로는 김준우 전 춘천도시공사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GJC 대표이사 교체는 김진태 강원지사와 존 야콥슨 멀린사 레고랜드 리조트그룹 총괄사장이 처음으로 대면한 지난달 21일 면담 이후 급물살을 탔다. 당시 김 지사와 존 야콥슨 총괄사장은 인적 혁신에 방점을 둔 GJC 경영 혁신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도는 GJC 지분 44.01%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고, 멀린사는 지분율 22.54%로 2대 주주이다. 김 지사와 존 야콥슨 총괄사장이 면담을 가진 뒤인 지난달 23일 송상익 GJC 대표이사는 강원도에 공문을 보내 사의를 표했다. 송 대표이사 사임 처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새 대표이사 선임 이전에 이뤄진다. 앞선 지난 12일 강원도는 GJC의 보증채무 2050억원을 추경예산으로 전액 상환했다. 지난 9월 28일 김 지사는 GJC에 대한 회생 신청 계획을 발표한 뒤 채권시장이 급속히 위축되는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가 일어나자 GJC의 보증채무를 12월 15일까지 변제하기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강원도가 GJC 회생 신청을 계획대로 진행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지사는 “금년에 갚을 예정에 없었던 2050억원을 갑자기 마련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전국적으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서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회생(여부)은 마지막까지 고민한 뒤 종합적으로 정리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낙하산 논란에도… BNK금융 차기 회장 후보군 ‘올드보이 열전’

    낙하산 논란에도… BNK금융 차기 회장 후보군 ‘올드보이 열전’

    국내 최대 지방금융지주인 BNK금융지주가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군(롱리스트)을 확정했다. 과거 정권 때 활약한 올드보이(OB)들이 운집했다. 후보군에는 그룹 계열사 대표 9명과 외부 자문기관이 추천한 외부 인사 9명의 이름이 포함됐다. 외부 후보 명단을 공개하진 않았으나 고령인 이팔성(78)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김창록(73) 전 산업은행 총재, 이현철(57) 전 한국자금중개 사장, 빈대인(62) 전 부산은행장, 손교덕(62) 전 경남은행장, 안효준(59)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명박 정부 ‘금융 4대 천왕’으로 불렸던 이팔성 전 회장은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를 공개 지지한 것으로 유명하다. 업계에서는 이번에도 OB 후보 선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직전 최고경영자(CEO)인 김지완(76) 전 회장도 2017년 낙하산 논란 속에 취임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는 재임 중 낙하산 논란을 차단하겠다며 내부 인사 중에서만 회장이 나오도록 사내 규정도 바꿨다. 그러나 정권 교체 이후인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로부터 인선 방식이 폐쇄적이라고 지적받은 뒤 다시 외부 인사가 회장이 될 수 있도록 규정이 수정됐다. 내부 후보군에는 규정에 따라 안감찬(59) 부산은행장, 이두호(65) BNK캐피탈 대표, 최홍영(60) 경남은행장 등 계열사 대표 9명이 자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권희원 부산은행 노동조합장은 전날 열린 ‘금융권 모피아 낙하산 반대’ 기자회견에서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물들이 온통 OB들”이라면서 “디지털 전환이 금융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요즘, 현업을 떠난 지 오래된 인사들이 낙하산으로 내려와서 맡는다면 조직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임추위는 다음주 중 서류 심사를 거쳐 1차 후보군을 확정한다. 이후 경영계획 발표·심층 면접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1월 중순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한다. 최종 후보는 3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한다.
  • KT 구현모 ‘연임 적격’에도 경선 요청 승부수

    KT 구현모 ‘연임 적격’에도 경선 요청 승부수

    구현모 KT 대표가 13일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의 ‘연임 적격’ 판단을 받고도 이사회의 단독 추대가 아닌 다른 후보와의 경쟁을 자청하고 나섰다. 임기 동안 경영 성과를 회사 내외에서 인정받은 데다 심사위의 적격 판단으로 자신감을 얻어 승부수를 거는 모습이다. 이날 구 대표는 심사위가 KT 이사회에 자신의 연임이 적절하다는 판단을 통보한 이후 자진해서 복수 후보에 대한 심사를 요청했다. 이사회는 논의 끝에 추가 심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8일 연임 도전을 공식화한 구 대표는 이날 심사위의 판단과 이사회의 결정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단수 후보로 최종 승인 절차를 밟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구 대표가 ‘경선 방식’을 자청한 데는 경영 성과 면에서 어떤 후보와 경쟁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구 대표는 통신사였던 KT의 사업구조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중심으로 재편하는 ‘디지코’ 전략을 임기 내내 강조해 왔다. 최근 3년간 KT의 기업가치는 45%나 증가했다. 약 6조 9000억원 수준이던 시가총액은 지난 8월 10조원대를 회복했다. 2013년 6월 이후 9년 2개월 만이다. 디지코를 중심으로 한 기업 간 거래(B2B) 매출 비중을 41%로 늘렸으며, 영업이익(연결기준)은 2020년 1조 1841억원에서 2021년 41% 증가한 1조 6718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구 대표는 전체 조합원의 99%가 속한 KT 노동조합의 연임 지지를 얻어 내기도 했다. 그러나 구 대표가 연임하려면 지분 10.35%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손을 들어 줘야 한다.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나머지 주주의 지원을 받으면 연임은 가능하지만 임기 내내 정치권의 외풍에 시달릴 수 있다. 공교롭게도 KT 심사위가 열렸던 지난 8일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은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유분산기업(KT와 같이 지배주주가 없는 기업)이 대표이사나 회장 선임 및 연임 과정에서 현직자 우선 심사와 같은 내부인 차별과 외부 인사 허용 문제를 두고 쟁점이 되고 있다”며 “이는 사회적 공감대를 이룰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대주주로서 KT의 대표 연임에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구 대표는 국민연금이 제기한 문제를 그대로 둔 채 단수 후보로 주총장에 서기보다는 ‘정면 돌파’를 택했다. KT 핵심 관계자는 “내년 3월 말 주주총회에서 결정이 돼야 한다는 점, 내년 1월 1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종 후보는 연말 안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벌써 3년 전 구 대표와 경쟁했던 인사 등의 이름이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다. 이사회는 조만간 다시 회의를 열어 차기 대표 최종 후보 선정 방식과 구체적인 일정을 정할 방침이다.
  • 구현모 KT 대표, ‘연임 적격’ 받고도 “다른 후보와 경쟁” 자처

    구현모 KT 대표, ‘연임 적격’ 받고도 “다른 후보와 경쟁” 자처

    구현모 KT 대표가 대표이사후보 심사위원회의 ‘연임 적격’ 판단을 받고도 이사회의 단독 추대가 아닌 복수 후보 심사를 선택했다. 최근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에서 “현직 우선 심사는 차별”이라는 취지의 발언이 나온만큼,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요소를 해소하고 나아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KT 이사회는 심사위로부터 구 대표 연임이 적격하다는 심사 결과를 보고받았지만, 이후 구 대표의 요청을 받고 논의 끝에 추가 심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사회는 앞으로 대표 후보 추가 공모를 거쳐 구 대표와 함께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지난달 8일 연임 도전을 공식화한 구 대표는 이날 심사위의 판단과 이사회의 결정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단수 후보로 최종 승인 절차를 밟을 수 있었다. ‘현재 최고경영자(CEO)가 연임 의사를 밝히고, 이사회가 심사를 시작하면 해당 후보부터 심사한다’는 KT 지배구조위원회 운영규정 제7조에 따라서다. 그러나 구 대표가 연임을 하기 위해서는 지분 10.35%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손을 들어줘야 한다.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나머지 주주의 지원을 받으면 연임은 가능하지만, 임기 내내 정치권의 외풍에 시달릴 수 있다. 국민연금은 문재인 정부 말이었던 지난 3월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 사장의 사내 이사 연임에 반대해, 결국 박 사장이 후보직을 사퇴하기도 했다. 국민연금의 ‘경영참여형 주주권 행사’는 공단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이라는 구조적 한계 때문에 늘 당대 정권의 ‘정치적 입김’ 행사 수단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공교롭게도 KT 심사위가 열렸던 지난 8일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이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소유분산기업(KT와 같이 지배주주가 없는 기업)이 대표이사나 회장 선임 및 연임 과정에서 현직자 우선 심사와 같은 내부인 차별과 외부 인사 허용 문제를 두고 쟁점이 되고 있다”며 “이는 사회적 공감대를 이룰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대주주로서 KT의 대표 연임에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전임 정부에서 선임된 구 대표는 연임을 위해 국민연금이 제기한 문제를 그대로 둔 채 단수 후보로 주총장에 서기보다는 정치 문제 소지를 해소한 뒤 연임을 하는 쪽을 택했다. 공단 측의 취지가 틀린 것도 아니거니와, 임기 동안 이뤄 낸 경영 성과와 심사위원회의 결정이 그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은 것으로 보인다. 구 대표는 통신사였던 KT의 사업구조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중심으로 재편하는 ‘디지코’ 전략을 임기 내내 강조해 왔다. 최근 3년 간 KT의 기업가치는 45%나 증가했다. 약 6조 9000억원 수준이던 시가총액은 지난 8월 10조원대를 회복했다. 2013년 6월 이후 9년 2개월 만이다. 디지코를 중심으로 한 기업간거래(B2B) 매출 비중을 41%로 늘렸으며, 영업이익(연결기준)은 2020년 1조 1841억원에서 2021년 41% 증가한 1조 671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1조77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구 대표는 전체 조합원의 99%가 속한 KT 노동조합의 연임 지지를 얻어내기도 했다. 구 대표의 연임 여부는 올해 안으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KT 핵심 관계자는 “내년 3월 말 주주총회에서 결정이 돼야 한다는 점, 내년 1월 1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종 후보는 연말 안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 대표가 내년 주총에서 재신임을 받게 되면 오는 2026년 3월까지 대표직을 수행하게 된다. KT 민영화 이후 내부 출신으로는 두번째 연임 사례가 된다.
  • BNK금융지주 회장 후보군 18명 확정

    BNK금융지주 회장 후보군 18명 확정

    BNK금융지주가 최고경영자 후보군 18명을 확정했다. BNK금융지주는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그룹 계열사 대표 9명과 외부 자문기관이 추천한 외부 인사 9명을 최고경영자 후보롸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BNK 금융지주는 이날 확정한 외부 후보군 9명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내부 후보군 9명은 안감찬 부산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최홍영 경남은행장, 명형국 BNK저축은행 대표, 김영문 BNK시스템 대표,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 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 김상윤 BNK벤처투자 대표다. 임추위는 후보군 18명에게서 지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며, 다음주 중 지원서 제출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평가를 실시해 1차 후보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과 면접평가, 외부 평판 조회를 거쳐 2차 후보군으로 압축하고, 2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해 최총 후보자를 추천한다. 이 절차를 거치면 최종 후보는 빠르면 1월 중순쯤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추천된 최종후보는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으면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임추위 관계자는 “내년에도 금융시장의 위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위기에서도 BNK금융을 잘 이끌어 갈 적임자를 최종 추천하기 위해 최대한 공정하게 승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정책·예산통’ 이석준 농협금융회장… ‘낙하산’ 논란은 부담

    ‘정책·예산통’ 이석준 농협금융회장… ‘낙하산’ 논란은 부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 ‘1호 영입 인사’였던 이석준(63) 전 국무조정실장이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낙점됐다. 주요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 선임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금융권 인사들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내정이 연말 금융권 ‘낙하산 인사’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NH농협금융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손병환 현 회장 후임으로 이 전 실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지난달 14일부터 NH농협금융 회장과 3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를 시작했다.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회장 후보군을 압축한 임추위는 만장일치로 이 전 실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 선임이 확정되면 이 전 실장은 새해부터 2년간 NH농협금융 수장 역할을 맡게 된다.이 전 실장은 윤 대통령과 서울대 1년 선후배로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는 물론 금융위원장, 산업은행 회장 하마평에도 꾸준히 올랐다. 윤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초기 좌장을 맡아 초반 정책 작업에 관여했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특별고문으로 있으면서 경제·금융 분야 정책을 다듬었다. 모피아 출신이다. 부산 출생으로 부산 동아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지낸 그는 박근혜 정부에서도 기재부 2차관과 국무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차관 시절엔 1차관으로 있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호흡을 맞췄다. 당초 NH농협금융지주 안팎에서는 취임 이후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손병환 회장의 연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많았으나 내부 출신인 손 회장의 연임은 결국 좌절됐다. 최근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금융지주 회장 연임에 부정적인 기류가 퍼진 데다 농협중앙회장 연임을 가능하게 하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 등 여러 현안을 앞둔 점이 변수가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농협금융 지분의 100%를 보유하고 있는 농협중앙회는 법 개정은 국회 권한인 만큼 이 전 실장 선임이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의 연임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인사를 당국의 관치금융과 낙하산 인사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자녀 관련 특혜 의혹으로 김지완 전 회장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BNK금융지주 회장 자리엔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줬다는 취지의 비망록을 쓴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내년 1월 1일 임기가 끝나는 윤종원 기업은행장 후임으로는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오는 15일 DLF 중징계 관련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금융위원회가 문책경고 상당의 제재를 내리기로 한 것도 특정 인사를 위한 사전포석이란 의혹이 제기된다.
  • 레고랜드 보증채무 다 갚았다…김진태 “금융시장 안정 위해”

    레고랜드 보증채무 다 갚았다…김진태 “금융시장 안정 위해”

    강원도가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 시행사인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보증채무 2050억원을 전액 상환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12일 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금년에 예정이 없던 예산을 갑자기 마련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었으나, 전국적인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GJC 회생 신청 여부에 대해선 “15일 GJC 주주총회에서 새 대표가 선임되면 마지막까지 고민한 뒤 종합적으로 정리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선 지난 9월 28일 김 지사는 중도개발공사에 대한 회생 신청 계획을 발표한 뒤 채권시장이 급속히 위축되는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가 일어나자 GJC의 보증채무를 12월 15일까지 변제하기 위한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추경예산안은 지난 9일 도의회를 통과했다.
  • 신임 전북은행장에 백종일 프놈펜상업은행장

    신임 전북은행장에 백종일 프놈펜상업은행장

    전북은행은 지난 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차기 행장에 계열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의 백종일(61) 행장을 선임했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광주 출신인 백 행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대신증권, JP모건, 현대증권 등을 거친 뒤 2015년 전북은행으로 옮겨 여신지원본부 부행장, J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작년부터 프놈펜상업은행을 이끌어왔다. 20여 년 동안 금융권에 몸담아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