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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권통합 보다 대여투쟁 주력”/이 민주총재

    민주당의 이기택총재는 17일 『야권통합은 여대야소 정국을 타파하기 위해 반드시 성취되어야 할 시대적 과제이나 현 시점에서 야권은 의원직 총사퇴에 따른 국회해산과 총선 재실시를 위한 대여 공동투쟁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평민당 김대중총재와의 18일 회담에서 야권통합문제에 대한 전격합의의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이총재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으로 내려가기에 앞서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권통합은 정치적 통합이 아닌 국민적 통합이 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타파할 수 있는 야권의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필요하다면 나와 김대중총재가 부산과 광주에서 공동으로 집회를 갖고 직접 국민들에게 지역감정 불식을 호소하는 방안을 김총재에게 제의하겠다』고 말했다.
  • 방송4사 제작 정상화/노조 「공대위」,복귀 결정

    ◎“「프로그램 투쟁」으로 전환”/KBS 지방 15개 국선 어제부터 참여/“거부 명분 없다” 분위기 큰몫/7백여명 “방송법 철폐” 평화대행진 방송관계법 개정을 반대하며 3일째 제작을 거부해 왔던 한국방송공사(KBS)와 문화방송(MBC) 등 4개 방송사노조는 17일 상오5시부터 방송제작에 복귀하기로 했다. 이들 4개 방송사와 지방 MBC노조대표로 구성된 「공동대책위」는 16일 하오4시30분쯤 서울 KBS본사 노조사무실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공동대책위의 결정에 앞서 KBS광주총국 등 15개 지방국은 이날 각 지역국별로 사원총회를 가진 끝에 「공동대책위」의 회의결과와는 관계없이 이날 낮12시를 전후해 모두 제작에 복귀했다. 「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와 민자당이 일방적으로 방송관계법을 통과시킨데 대해 방송4개사가 제작거부투쟁을 벌인 것은 정당한 선택이었으며 그동안의 투쟁이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해 제작거부를 마치고 보다 전면적이고 지속적인 투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오는 21일로 예정된 「국민연합」 연대집회 등에 적극 참여하고 지속적인 국민홍보와 프로그램투쟁을 통해 방송악법의 조속한 폐지와 민주언론쟁취 등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또 앞으로 「대책위」을 「방송악법철폐 공동대책위」로 개편,민주세력과 연대해 반민자당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공청회 등을 통해 독자적인 방송관계법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공동대책위」회의에서는 제작거부를 끝내고 즉각 방송제작에 복귀하자는 주장과 방송관계법에 대한 노조측 입장을 담은 프로그램의 방영을 회사측에 요구,2∼3일뒤 조건부로 제작에 복귀하자는 주장이 맞섰으나 즉각 복귀쪽이 우세했다. 「대책위」의 제작복귀결정은 방송관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이상 제작거부의 명분이 약해진데다 노조원들의 상당수가 이미 제작에 참여하고 있고 더이상 사태가 악화되면 회사측으로부터의 징계가 불가피하다는 실정을 감안한 것이다. 노조원들이 제작에 복귀함에 따라 4개방송사의 프로그램은 17일부터 정상화됐으나 「대책위」가 복귀후에도사내투쟁을 계속할 것을 선언하고 있어 방송관계법 개정을 둘러싼 후유증은 한동안 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책위」는 제작복귀 뒤에도 노조원들이 주장하는 프로그램의 제작 및 방송을 할수 있도록 회사에 요구키로 했다. 이에앞서 KBS노조의 실국별 대표자 30여명은 이날상오 본관 6층 제1회의실에 모여 대책을 논의한 끝에 노조측에 대해 『가능한한 빨리 제작에 복귀할 것』을 요청했다. KBS보도본부소속 기자 70여명도 이날상오 기자총회를 열고 『하루빨리 제작에 복귀할 것』을 노조측에 촉구했다. 한편 「공동대책위」는 이날 하오2시30분부터 「언론노련」과 각 방송사 노조원 7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KBS본관앞 5ㆍ16광장 일대에서 「평화대행진」을 갖고 방송관계법을 철폐할 것을 주장했다. KBS측은 이날 『제작거부가 계속될 경우 제작거부 사원들에 대해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하고 『각 부서별로 근무태만ㆍ근무지이탈 등을 철저히 파악,이를 토대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적자예상 자사주 대량매각/증관위,동양정밀 회장 고발

    ◎중원전자 회장의 내부자거래도 적발/순익 부풀린 2개사 공개 불허 상장회사 임원 및 대주주들의 불공정거래 행위 3건이 적발된 것과 함께 회계장부 조작 혐의가 짙은 2개 기업에 대해 공개불허 조치가 내려졌다. 증권관리위원회는 6일 적자가 날 것을 예상하고 결산실적발표 전에 자사주식을 대량 매도한 동양정밀 대표 이사회장 박율선씨(65)를 미공개정보이용 혐의(증권거래법 105조)로 검찰에 고발했다. 증관위에 따르면 박씨는 월별 매출실적이 계획보다 크게 저조해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자 89사업연도 가결산(96억원적자) 확정일(90년 2월)및 주총(90년 3월)이전인 지난해 말부터 자사 소유주식 30만주를 시장에 매각했다., 증관위는 또 중원전자 대표이사 회장 김종수씨(52)가 회사의 증자공시를 전후하여 주식을 매매한 내부자 거래를 적발,이 거래로 얻은 부당이득 2백70만원을 회사로 반환하도록 했다. 이밖에 증관위 승인없이 상장당시 지분율을 초과한 삼선공업의 대주주 김을태씨(50)에 대해서는 초과지분(6만9천여주)을 6개월내에 매각토록 지시했다. 이와 함께 증권관리위원회는 기업공개 요건에 맞추기 위해 재고자산을 실제보다 과대계상하는 방법으로 당기 순이익을 부풀린 ㈜대로와 천세산업 등 2개사의 공개를 불허하기로 했다. 공개희망 기업은 재무제표등 주간사계획서를 제출,증권감독원으로부터 감리를 거쳐야 하며 이들 2개사는 공개요건이 강화되기 이전인 지난 3월까지의 기준을 적용받은 경과조치 해당업체로서 납입자본 이익률이 10%를 넘어야 공개가 가능하다. 섬유업체인 ㈜대로는 89사업연도 결산에서 2억3천3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나 감독원의 감리 결과 재고자산을 2억3천만원이나 더 많은 것으로 계상,실제 순이익이 3백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납입자본금 (10억6백만원)대비,이익률이 요건에 크게 미달했다. 환경오염방지전문업체인 천세산업 역시 재고자산을 8천1백만원 과다계상하는 방법으로 당기순이익을 1억6천만원으로 부풀려 납입자본금(10억5천만원)이익률 요건을 갖춘 것으로 밝혀졌다.
  • 민주총장 이철의원/원내위장 김정길의원

    민주당은 4일 상오 총재단회의를 열어 사무총장에 이철의원,원내대책위원장에 김정길의원,정책심의회의장에 김광일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기획조정실장에는 노무현의원,중앙정치연수원장에는 허탁의원,대변인에는 장석화의원이 임명됐다. 또 당기위원장에 송천영 전의원,대외협력위원장에 장기욱 전의원,홍보위원장에 박왕식 전의원,인권위원장에 안동수변호사(서울 서초을지구당 위원장)를 임명했다.
  • 강원은행장 강병건씨

    강원은행은 2일 춘천본점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임기만료된 홍성숙행장의 후임에 강병건전무를 선임하고 전무에는 정장화 전전국은행연합회 상무이사를 임명했다.
  • 증안기금에 주식출자 기피/증권사 대주주들,약속 어겨

    증권사 대주주들이 배당금대신 받은 주식을 증시안정기금에 출자하겠다는 약속을 하고도 명확한 출자시한이 없는 것을 빌미로 출자를 미루고 있다. 27일 증권업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증권사들의 배당주식이 상장되기 시작,이날 현재 6개사에 달하고 있으나 증권사 대주주들의 배당주식이 증안기금으로 출자된 예가 단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5개 상장 증권사들도 내달 11일까지 주식배당용으로 발행된 주식의 상장을 마칠 예정이나 증권사 대주주들은 아직까지 증안기금에 출자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증권사들은 지난 5월 하순 주총에서 상장 21개사 모두가 주식배당을 실시했으며 당시 증권사 사장들은 배당주식이 상장된 이후 시장에서 곧바로 매물화,주가하락을 초래하는 것을 막기 위해 대주주 배정분을 현금이나 현물(주식)로 증안기금에 출자하기로 결의했었다.
  • 대기업의 부실계열사 합병 말썽/대주주 떼돈… 일반투자자 큰 손해

    ◎규제장치 마련 시급 최근 상장기업이 계열내의 부실 비상장 회사를 흡수합병,변칙적으로 상장시킴으로써 대주주에 막대한 이득을 주는 반면 상장기업의 일반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안겨주고 있다. 그러나 대주주들이 챙기는 부당한 합병차익에 세금을 물릴 과세근거도 없고 부실합병ㆍ변칙상장을 규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없는 형편이다. 2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동부화학이 적자에 허덕이던 계열 비상장기업 영남화학을 흡수합병형식으로 변칙상장시킨 것을 비롯,▲㈜한진의 대한종합운수합병 ▲한국화약그룹인 경인에너지의 계열사 성운물산합병추진등 상장기업과 비상장계열 기업간의 흡수합병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또 26일에는 상장기업인 한일방직이 1백26억원의 누적적자를 안고있는 계열비상장 기업 한일염직을 흡수합병하기 위한 주총이 열렸다. 이같은 흡수합병 바람은 지난 4월부터 기업공개 요건이 대폭 강화되면서 불기 시작한 것으로 공개전 「물타기」증자를 통한 자본이득 획득이 어렵게 되자 공개요건에 미달한 계열비상장사를흡수,변칙상장시켜 이를 대신하려는 신종 재테크(재산증식수단)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상장기업과 비상장계열 기업간의 합병은 지난 88년 이후에만도 10여건에 이르고 있는데 피합병되는 계열기업 대부분이 부실기업이며 합병직전 대주주들이 대규모의 유무상증자를 실시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즉 대주주들은 보유주식수를 크게 늘린뒤 합병,부실계열사의 상장이 성사되면 시장에 내다팔아 막대한 자본이득을 챙기는 수단으로 악용한다는 것이다. 부실비상장기업을 변칙상장시켜 대주주들이 불로소득을 챙기는 일이 이처럼 가능하게 된 것은 현행 세제상 합병차익에 대한 과세근거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 부실기업 「염직」합병계획/한일방직 소주주들 반발

    중소면방업체인 한일방직이 비상장 계열사인 한일염직을 흡수합병할 계획으로 알려져 변칙상장의 의혹을 사고 있다. 2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한일방직은 오는 26일 주총을 열어 81년이후 자본잠식으로 1백91억원의 부채를 갚을 능력이 없을 정도로 재무구조가 취약한 한일염직의 흡수합병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염직은 81년부터 자산총계보다 부채총계가 더 많은 자본잠식 법인인데 지난 연말 현재 자본금이 11억원인 반면 자본잠식액이 무려 10배인 1백26억1천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일방직의 한일염직 흡수합병 계획은 염직이 안고있는 빚을 상장사인 한일방직 일반 주주들에게 떠넘기려는 속셈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분단 45년… 북한의 생활상 어떻게 이질화됐나

    ◎다른 길로 달린 「남과 북」… “한핏줄의 이방인”/서울신문 6ㆍ25 40주 특집 한핏줄의 남북한은 하나의 역사,하나의 언어,그리고 공통된 생활관습 등을 지켜왔다. 그러나 1945년 해방과 더불어 분단의 길로 들어선 남과 북은 6ㆍ25전쟁이라는 민족최대의 비극을 겪으면서 분단이 고착화됐고 이 결과 전쟁후 40년이 지난 오늘까지 삶의 모든면에서 이질화가 심화되어 왔다. 최근 동서독이 통독의 길로 나아가는등 세계의 냉전구조가 타파되면서 세계유일의 분단국이 되고만 한반도에도 냉전의 장벽을 허물어 뜨릴 수 있는 변혁의 물결이 밀려들고 있다. 분단 45년,전쟁발발 40년이 지난 오늘 제각기 달려온 남과 북의 삶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됐고 이질화됐는가를 살펴봄으로써 언젠가는 맞이할 통일에 대비해 서로가 극복해야 할 과제로 삼고자 한다. ◎문화ㆍ예술/인간개조의 도구화… 순수예술 명맥 끊겨 지난해 우리는 두개의 서로 다른 경험을 했다. 그 하나는 비록 결렬되고 말았지만 북경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한 남북단일팀 구성논의에서 「아리랑」을 단가로 하자는데 양측이 비교적 손쉽게 합의,문화적 민족정서의 공유가능성을 확인한 일이다. 또 하나는 남북이산가족의 재회를 무산시킨 이른바 북한의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와 「피바다」 공연여부를 둘러싼 논쟁에서 실감했던 남과 북의 현저한 문화ㆍ예술관의 차이다. 이렇듯 남과 북의 문화ㆍ예술은 공감대를 같이하는 한 뿌리에서 출발했으나 분단이후 45년간 서로다른 이념과 사회체제 속에서 이질화의 과정을 밟아옴으로써 오늘의 남과 북사이에는 엄청난 높이의 문화적 장벽이 가로놓이게 됐다. 한국의 문화정책이 이어령 문화부장관의 구상처럼 『후기산업사회로의 급격한 전환에 따른 세대간ㆍ계층간ㆍ지역간ㆍ성별간의 이질화와 갈등현상을 문화의 힘으로 치유』하는데 놓여져 있다면 북한의 문화ㆍ예술은 주체사상과 3대혁명에 입각한 공산주의적 정치사회화의 수단적 목적만을 강조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북한의 문화예술은 「사회주의적 사실주의」의 기초하에 체제보위 및 최고통치자에 대한 우상화 및 공산주의적 인간개조를 위한철저한 도구로 기능함으로써 전통적 순수예술의 성격은 물론 대중예술과도 거리가 먼 주체예술ㆍ혁명예술ㆍ이데올로기예술로 변모돼 있다. 가령 북한가요 45년사에서 3대명곡으로 꼽히고 있는 「조선의 별」,「김일성장군의 노래」「동지애의 노래」 등이나 최고의 명작으로 꼽히는 시작 「묘향산의 가을날에」,80년대 최고의 미술작품이라는 「강선의 저녁노을」 등은 모두가 김일성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북한의 문화ㆍ예술의 성격을 대변해 주고 있다. ▲사상성이 좋고 ▲가사가 좋으며 ▲선율이 부드럽고 지루하지 않다는 점에서 불후의 「혁명송가」라는 「조선의 별」은 김일성이 항일빨치산 투쟁을 할때 그의 추종자들이 김일성을 흠모해 지었다는 노래이며,「동지애의 노래」는 김일성에게 충성을 다할 것을 촉구한 노래이다. 「강선의 저녁노을」은 남포시 강선제강소를 소재로 김일성을 찬양한 조선화이며 주체예술의 상징인 5대혁명가극의 하나인 「피바다」는 항일혁명투쟁을 주제로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앞세운 목적극이다. 특히 6ㆍ25전쟁 전까지 순수예술과 목적예술간의 대립속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하지 못한채 주로 소련에 의존해왔던 북한의 문화ㆍ예술은 전쟁중 전쟁의식을 고취하는 내용의 전쟁영웅 형상화에 몰두,목적예술적 경향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전후복구와 「주체」의 슬로건 등장등 상황적 요청에 따라 문예정책은 사회주의 건설에 역점을 두는 새로운 전형을 형상화하는 한편 소련식 문화활동에서 탈피,김일성체제를 뒷받침하는 혁명전통확립과 주민들에 대한 공산주의 교양을 주제로 한 창작활동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또한 자연만을 노래하거나 예술지상주의 태도는 반혁명적이고 형식주의적인 문화예술이라는 인식하에 ▲사회주의적 사실주의와 ▲당성ㆍ계급성ㆍ인민성의 구현이 모든 창작활동중에서 반드시 지켜야할 원칙으로 대두됐다. 현재 북한에서는 이러한 문화예술의 원칙과 과제의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작가 미술가 영화인 연극인 무용가 사진가 등 모든 예술인들을 망라한 조선문학예술총동맹이란 조직이 결성돼 있으며 당은 이 조직을 통해 각 분야 종사자들에게 창작 및 공연활동계획서의 제출을 강요,▲혁명전통(30%) ▲전쟁(30%) ▲사회주의건설(20%) ▲조국통일(20%) 등 4개 주제별로 창작활동을 하도록 하고 있다.◎의식구조/어휘마다 정치색… 전투ㆍ파괴적 성격 강조 『서울말은 남존여비사상과 썩어빠진 부르주아적 생활이 지배하는 말로서 오늘 남조선방송에서는 여자들이 남자에게 아양을 떠는데 쓰이는 코맹맹이 소리를 그대로 쓰고 있으며,그것마저 고유한 우리말은 얼마 없고 영어 일본말 한자어가 반절이나 섞인 잡탕말이다. 우리는 혁명의 수도이며 요람지인 평양말을 기준으로 해야한다. 오늘 평양말은 서울말보다 비할 바 없이 우월하다』 김일성이 1969년 평양말을 「문화어」로 삼은 이유를 설명한 교시의 내용으로 북한의 언어정책을 잘 보여준다. 김일성은 또 「표준말」이란 용어 대신 「문화어」를 쓰는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표준어라고 하면 마치도 서울말을 표준하는 것으로 그릇되게 이해될 수 있으므로 그대로 쓸 필요가 없다. 「문화어」란 말도 그리 좋은 것은 못되지만그래도 그렇게 고쳐쓰는 것이 낫다』 특히 북한은 「언어를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의 힘있는 무기」로 보는 언어관을 토대로 일찍부터 용의주도하고 치밀한 언어정책을 펴옴으로써 분단 45년이 지난 현재 남북한간에 벌어지고 있는 언어의 이질화는 단순한 언어 자체의 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남북한간의 사고와 행동양식 및 의식구조의 이질화에까지 파급되고 있다. 실제 북한에서는 언어를 씩씩하고 힘있는 무기로 다듬는다는 명분하에 『미제의 각을 뜨자』『돌탕을 쳐 죽이자』는 등의 살벌하고 소름끼치는 말들이 공공연히 사용되고 있다. 언어가 인간의 사고와 성격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않음을 감안할때,북한의 이같은 극단적인 언어관과 언어정책은 결과적으로 이러한 언어를 쓸 수 밖에 없는 북한주민자신을 공격적이고 전투적이며 파괴적인 성격으로 만드는 잠재요인이 된다는 점에서 남북한간의 언어이질화에서 빚어지는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 북한의 언어정책은 1949년에 단행된 한자폐지와 이에 따른 한글전용정책에서 시작된다. 문맹퇴치와 인민대중의 조속한 사상교육을 목표로 추진된 한자폐지는 결과적으로 한글전용화로 이어졌고 이결과 북한의 각급학교 교과서 문예작품 신문 및 대중매체에서 한자는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 다만 한자교육은 통일후 남한문헌을 읽기 위해 또한 고전연구를 위해 하나의 외국어처럼 전공과목으로서만 남게됐다. 한글전용에 이어 가로쓰기도 시행되었으나 한자어의 어원을 가진 낱말을 한글로만 표기,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속출하면서 「말다듬기운동」이 새로 일어났다. 이에 따라 1954년 일제하 조선어학회에서 제정한 「한글맞춤법 통일안」을 수정한 「조선어철자법」이 생겨났고 1966년에는 「조선말규범집」과 함께 「문화어」라는 새로운 개념의 어휘까지 등장했다. 문화어의 등장은 남북한간 언어이질화의 본격적인 시발점이 되고 말았는데 그 성격은 서울말을 배격하고 평양말을 토대로 다듬은 그들의 공용어를 표준어로 삼는 데 있다. 한편 한자폐지와 한글전용,말다듬기운동의 결과 새로운 사전의 편찬이 불가피하게 됐는데 1968년 나온 「현대 조선말사전」의 경우 18만어휘가 수록됐던 「조선말사전」(61년)에 비해 어휘가 5만으로 크게 줄었다. 그 이유는 한자가 하나도 없고 옛말 사투리 고유명사 및 이른바 「퇴폐적 사상표현」등을 완전히 제외했기 때문. 또 어휘마다 정치성이 담겨져 있어 김일성의 인용구는 굵은 활자에 별표까지 달아놓았다. 현재 남북한의 언어는 발음의 차이,리듬의 차이,억양의 차이 등과 같은 음성학적인 차이를 비롯해 어휘ㆍ문법ㆍ의미ㆍ문체 및 맞춤범 등 언어전반에 걸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가장 심각한 차이는 어휘부문에서 나타난다. 예를들면 산책길→유보도 채소→남새 화장실→위생실 고기잡이→추어전 개고기→단고기 도시락→곽밥 레코드→소리판 대중가요→군중가요 투피스→동강옷 커튼→창문보 그룹→그루빠 소년단→삐오네르 주제→쩨마 등이다. ◎경제생활/「남농북공」무너져 GNP 남한의 12%/생필품 부족… 암시장 쌀값 배급의 18배 8ㆍ15해방 당시 남북한의 산업배치는 「남농북공」으로 일컬을 만큼 지역적 보완관계가 가능한 상태였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남북분단으로 이같은 보완관계는 무너졌으며 설상가상으로 6ㆍ25가 남과 북 모두의 각종 산업시설을 파괴,경제활동의 토대조차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말았다. 이후 남과 북은 40여년간 천연자원 및 산업구조의 불균형이라는 악조건속에서 통합적 발전이 아니라 개별적이고 분리적인 발전을 계속해왔다. 서로 다른 이념과 체제로 굳어진 한국과 북한은 각기 다른 경제질서를 형성ㆍ유지하면서 치열한 체제경쟁을 벌여왔고 이 결과 88년을 기준으로 국민총생산액(GNP)의 차이는 한국이 북한에 비해 8배나 앞서는 비교우위로 나타났다. 한국은 62년 제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에 착수한 이래 고도의 경제성장을 거듭,개발도상국에서 일약 중진국의 일원으로 도약했다. 1960년 1백달러 미만이었던 1인당 국민소득은 89년말 현재 5천달러에 육박해 있다. 반면 6ㆍ25로 인해 공업생산 수준이 1949년에 비해 3분의 2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에서 출발했던 북한경제는 전후복구 3개년계획(1954∼56년)과 뒤이은 5개년계획(1957∼61년)에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성장을 기록했으나 그후 침체의 늪에 빠져들었다. 이에 따라 북한은 70년대전까지만 해도 한국에 비해 부분적인 비교우위내지는 형평을 유지해 왔으나 이후부터는 전분야에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체제가 다른 북한의 국민총생산액등 각종 경제지표의 개념은 우리와 크게 다를 수 있지만 국토통일원이 북한의 각종 선전자료를 검토ㆍ분석해 추정한 수치는 다음과 같다. 국민총생산액은 88년을 기준으로 2백6억달러로 우리의 1천6백92억달러에 비해 8분의 1 수준이며 1인당 GNP는 9백80달러(한국 4천40달러),자동차 생산능력은 연간 2만대(한국 1백70만대),TV보유율은 10%(한국 1백%),전화는 7%(한국 67%),냉장고는 6.5%(한국 79%) 등이다. 한편 북한주민의 의ㆍ식ㆍ주는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소비하는」 평등한 방식에 의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직종과 직급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급되는 임금과 그 임금에 따른 불균형한 소비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임금은 당간부 및 고위직 군인의 급료가 상대적으로 높으며 사무직보다는 기술직이 높다. 또 경노동 보다중노동이,중노동 가운데도 위해노동종사자들이 더 많은 임금을 받으며 85년부터는 「사회주의적 노동보수제」가 도입돼 동일직종이라도 숙련도나 생산성 등 노동의 질에 따라 급수를 달리하는 「차등임금제」가 실시되고 있다. 북한은 이같은 화폐소득의 차이를 완화하기 위해 보건ㆍ교육분야를 국가예산으로 충당하는 한편 대중소비물자의 가격을 낮게 책정하고 사치품의 가격을 높게 매기고 있다. 이에 따라 쌀ㆍ채소ㆍ옷감ㆍ비누ㆍ치약 등 생필품의 경우 아주 싼값으로 공급되는데 가족수와 연령,직업에 따라 품목과 수량,종류가 정해진 구입카드에 의해 국영상점에서 구입한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먹는 문제」의 해결이 최우선 과제이듯이 국가에서 싼 값으로 공급하는 생필품의 배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일반주민들은 부족분을 구하기 위해 1㎏당 8전에 불과한 쌀을 「장마당」이라고 부르는 암시장에서 이 가격의 18배가 넘는 1㎏당 15원에 구입하려해도 어려운 실정이다. 주택은 협동적 소유로 행정당국에 의해 직업과 직급에 따라 차등적으로배분되며 그 보급율은 70% 안팎. 북한은 주택건축률이 경제발전을 대변하는 전시적 기능이 크고 남북한 사회비교의 중요한 징표가 된다는 점에서 70년대 이후 평양ㆍ남포ㆍ원산ㆍ함흥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현대식 고층아파트를 신축하는 한편 농촌의 문화주택을 2층 3가구용,3층 5가구용으로 다양화하고 문화적으로 보이도록 하는 등 주거양식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북한은 지난 40년간 중공업위주의 경제정책을 펼친 결과 주민들의 소비생활이 크게 압박을 받아 불만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를 「경공업의 해」로 지정하는 등 최근 경공업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활풍습/“봉건잔재 없앤다” 관혼상제도 통제ㆍ규격화 북한은 우리민족의 전통적 예의범절에 대해 『봉건지배계급이 착취하는데 편리하게 만들어 놓은 규칙』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민족 고유의 예절이나 유교적 도덕관은 북한의 사회주의체제와 당의 이익에 맞도록 변형되어 있다. 또 관혼상제를 포함한 전통적인 민속과 세시풍속 등도사회주의적 내용으로 변질됐다. 북한에서의 결혼은 『철저히 동지적이고 혁명적인 관계에 의해 이뤄지며 일생을 동지로서 당과 수령께 충성할 수 있는 정신적 풍모가 조건이 된다』고 정의되고 있다. 따라서 결혼연령도 노동과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남자 29세 여자 26세로 제한해 놓고 있으나 불만이 많아 80년대 이후에는 조혼추세가 묵인되고 있다. 배우자선택은 중매(60%)와 연애(40%)가 병행되고 있으나 최근 북한의 남녀대학생들은 서로 손을 잡기도하고 데이트를 즐기는 등 연애결혼 풍조가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일반 노동자계층의 남녀가 만나는 채널은 연애보다는 부모 친척 등을 통한 중매가 지배적이다. 신랑감으로는 직업에 관계없이 평양거주총각이 최고의 배우자로 꼽히고 있으며 길흉을 가리는 결혼의 택일 풍습은 사라져 대개 일요일이나 공휴일에 치러진다. 회갑이나 생일,돌잔치는 50년대에는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이유와 식량절약이라는 명분으로 일체 금지되었으나 60년대 후반기부터 묵인되고 있다. 그러나 「60청춘 90회갑」이라는 구호아래 공식적인 회갑잔치는 거의 치르지 못하고 있으며 고위간부의 경우에만 김일성이 하사하는 일정한 규격의 회갑상을 받는다. 장지는 지정된 공동묘지만을 쓰도록 돼있다. 상복은 따로 만들어 입는 것이 없고 머리에 건을 쓰고 팔에는 검은 천을 두른다. 장례식과 매장은 도시의 경우 녹화사업소,편의협동조합 등이 맡아서 처리해 주며 직계존속이 사망했을 경우 상주에게는 3일간의 공식휴가와 장례보조금 10원,쌀 1말이 배급된다. 제사도 다른 풍습과 같이 6ㆍ25전까지는 별다른 통제를 받지 않았으나 휴전후부터 단속대상이 되었었다. 그러나 60년대 후반기부터 추석에 성묘하는 것과 직계존속에 대한 탈상까지의 제사는 묵인하고 있다. 또한 북한은 60년대 중반까지 「봉건잔재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 김일성 교시에 따라 추석등 고유의 세시풍속을 공식명절에서 제외하고 김일성의 생일,김정일 생일,북한정권 창건일,노동당 창건일,사회주의 헌법제정일 등을 「사회주의 명절」로 지정,공휴일로 해왔으나 지난 88년부터 추석 음력설 단오 한식 등을명절로 부활시켰다. 또한 70년대까지만 해도 인민복,검은 통치마 차림이었던 주민들의 옷차림이 두드러지게 바뀌기 시작해 80년대 중반이후부터는 남자는 양복이나 잠바,여자는 양장이나 짧은 치마차림이 보편화됐으며 머리모양이 다양해지고 화장을 한 여자들도 눈에 띄기 시작했다. 그러나 올해초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이던 주민들의 부분적 여행자유화 조치가 전면 보류됨으로써 일반 주민들의 북한내 여행 및 휴가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금강산ㆍ묘향산 등 유명관광지의 이용자는 주로 외국인 관광객이며 주민들의 경우 공장ㆍ직장별 단체관광 정도일 뿐 가족단위의 여행은 거의 없다. 따라서 북한주민들의 주요한 오락수단은 TV와 라디오이다. 또 최근 바둑협회가 새로 결성되고 실내 골프장이 생기는 등 부분적인 변화가 있으나 대중이용은 상상조차 할 수 없으며 주민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놀이는 주패놀이로 불리는 서양식 카드놀이와 장기이다. 가정생활은 지난 80년 『셋은 양심이 없습니다. 둘은 많습니다. 하나가 좋습니다』라는 김정일의 지시이후 가족계획이 보편화되기 시작해 점차 대가족에서 핵가족 형태로 옮아가고 있다. 남녀평등권에 관한 법령이 제정되는 등 남녀평등이 제도적으로 보장돼 있으나 실제로는 가부장적 사회가 유지되고 있으며 여자들이 가정경제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남편들이 봉급을 타서 여자들에게 넘겨 주기는 우리와 마찬가지다. ◎언론ㆍ교육/비판기능은 무시… 선전ㆍ선동의 매체로 활용 최근 북한은 소련언론들의 잇따른 대북한 비난보도에 대응,소련의 평양주재 기자들에 대한 취재봉쇄조치를 취한데 이어 타스통신기자 1명을 추방함으로써 내외의 관심을 끌었었다. 특히 북한은 『우리 혁명을 지지하는 기사를 쓰라,그러면 당신들의 요청이 충족될 것』이라고 주장한데 반해 소련언론들은 북한언론들의 보도태도와 관련,「목적지향성」보도에만 집착할뿐 진실을 숨기고 있다고 비난해 같은 사회주의 국가이면서도 북한과 소련의 언론관이 상이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줬다. 현재 북한에서 발행되는 신문은 노동당기관지인 「로동신문」과 정무원기관지인 「민주조선」을 비롯해 도단위 일간지 등 모두 30여종. 방송은 TV의 경우 「조선중앙TV」(평양TV)「만수대TV」「개성TV」 등 3개가 있고 라디오는 「조선중앙방송」「평양방송」「구국의 소리방송」「평양인민 FM방송」 등이 있다. 북한에 있어 언론이란 「김일성의 교시와 당의 정책을 해설ㆍ선전하며 그것을 철저히 비호ㆍ관철하고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가일층 강화하여 인민들을 수령의 두리에 튼튼히 묶어세우는데 복무해야 한다」는 정치사전(73년도판)의 규정처럼 정치선전도구의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다. 또한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기사가 아닌 모범적이고 감동적인 이야기로써 사람들을 교양해야 한다는 김일성의 교시(1960년 11월)에 따라 우리의 사회면 기사에 해당되는 범죄나 비행ㆍ사고 등의 기사는 신문ㆍ방송 등 언론매체에 일체 실리지 않는다. 우리의 언론들이 사회의 비리ㆍ부조리 등을 파헤침으로써 비판적인 기능을 하고 있는데 반해 북한은 긍정적ㆍ모범적인 기사를 통해 사회를 계도하겠다는 언론관을 고집하고 있다. 또 북한의 언론은 자본주의언론이 중시하는 속보성보다는 매스미디어의 이념적 이용,즉 당의 정책적 선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정론성」과 「당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정론성이란 어떤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도하는 것이 아니라 선전ㆍ선동ㆍ조직ㆍ교육ㆍ동원에 필요한 요소들을 가미하여 「사실」을 각색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북한의 방송은 정무원직속 조선중앙방송위원회의 지도아래 운영되고 있는데 이 기구는 조직ㆍ편제상 정무원에 속해 있지만 당중앙위 선전선동부의 지시와 통제를 받고 있어 사실상 2원화 되어 있다. 북한의 새 학기는 우리와 달리 9월에 시작된다. 북한은 지난 75년부터 유치원 1년,인민학교 4년,고등중학교 6년과정으로 된 「11년제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의 국민학교에 해당하는 인민학교의 취학연령은 만6세. 그러나 만4세부터 시작되는 2년과정의 유치원교육중 「높은반」부터 의무교육기간에 포함되므로 실질적인 의무교육은 만5세부터 시작되는 셈이다. 11년제 의무교육기간에는 수업료는 물론 면제이며 교과서ㆍ교복ㆍ학용품이 무상 또는 일부 부담으로 지급된다. 16세부터 시작되는 고등교육단계로는 2∼3년 과정의 고등전문학교와 교원대학(3년),종합ㆍ단과ㆍ사범ㆍ공장대학(4∼6년) 등이 있다. 현재 북한에는 인민학교 5천여개,고등중학교 4천2백여개,전문학교 5백여개,대학 2백70여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북한은 80년중반부터 낙후된 과학기술을 진흥하기 위해 각 시도별로 「제1고등중학교」를 세우는 한편 기술계 대학의 수를 크게 늘리고 있다. 학생들은 또 「한가지 이상의 기술과 기능을 소유해야 한다」는 당의 방침에 따라 예능 또는 실업 등의 실기과목을 배우고 있으며 소년단이나 사로청 등의 조직에 의무적으로 가입,단체활동을 한다. 특히 의무노동이 중시돼 인민학교는 연간 2∼4주,고등중학교는 4∼8주,대학교는 12주정도씩 생산현장노동에 참여한다. 한편 북한은 마르크스­레닌주의와 이것을 주체적,창조적으로 적용했다는 「주체사상」을 교육이념으로 삼고있다. 또 계급투쟁을 위해서는 「공산주의적 인간」이,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생산기술적 인간」이,전쟁승리를 위해서는 「체력이 튼튼한 인간」이 바람직하다는 「이상주의적인 인간상」때문에 정치사상교양 및 과학기술교육,그리고 국방체육이 북한교육내용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 도로파괴ㆍ악천후로 구조대 접근못해/이란대지진… 아비규환의 현장

    ◎“살려달라”절규에 장비없어 속수무책/생존주민들 여진 두려워 집에도 못가/“신이내린 시련”… 영국ㆍ이라크 등 각국서 원조나서 ○…21일 이란 북부를 폐허화한 강진으로 1만∼2만5천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란의 정신적인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는 짤막한 성명을 통해 이번 지진은 「신의 시련」이라고 지적하고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에게 『인내와 협력을 통해 긍지를 갖고 이 시련을 극복하자』고 촉구. 하셰미 라프산자니 이란대통령도 3일간을 공식 추도기간으로 선포하고 이란국민들에게 구조작업을 돕도록 당부. ○…이란정부는 각료회의를 소집한 뒤 IRNA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슬프고 고통스러우며 무시무시한 비극으로 지금까지 2만7천여명이 사망하고 2만9천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히고 이란의 모든 정부기관은 「전면적인 비상태세」에 돌입했으며 생존자들에 대한 공중구조를 명령했다고 말했다. 이란관영 IRNA통신은 또 하메네이와 라프산자니대통령이 구조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지진피해지역을 방문했다고 밝히고 구조활동의 협조를 위해 대통령직속 특별대책반이 구성됐다고 말했다. ○일선 의료진등 급파 ○…이란 정부는 이번 지진을 「끔찍한 비극」이라고 설명하고 남아프리카와 이스라엘을 제외한 모든 국가들에게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원조를 요청. 이란 당국은 특히 전주민들에게 금요일 기도회에서 헌혈을 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국제사회에 대해서도 지진으로 인해 부상한 사람들을 위해 혈액을 공급해줄 것을 호소. 한편 일본ㆍ프랑스ㆍ스위스ㆍ영국ㆍ호주도 앞서 미국에 이어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이란에 긴급원조를 제공하겠다고 제의. 일외무성은 이날 이란과 일본간의 우호적인 관계와 인도적인 측면을 감안,이란정부의 구호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말하고 이에 따라 정부는 적십자사를 통해 1백만달러를 기부할 것이며 53만9천달러 상당의 구호물자 및 의료품을 공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정부는 또한 12명의 구조대와 10명의 의료팀이 외무성 관리 2명 등과 함께 이날 저녁 이란으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봅 호크 호주총리도 호주정부는 이란의 구호활동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고 영국 민간 자선단체소속 자원봉사대 17명도 이란 지진피해 구호활동을 위해 현지로 향할 준비를 갖추었다고 이 단체 관계자가 말했다. ○“관계개선 호기”분석 영외무부도 21일 이란정부의 구호 요청에 즉각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고 영국 적십자사도 우선 지진피해자들을 위한 담요ㆍ의약품ㆍ식료품등 구입 자금으로 1만파운드(1만7천2백달러)를 제공하겠다고 제의. ○…이란의 정치 분석가들은 이번 지진으로 미국 및 서방동맹국들이 이란측에 우호적인 태도와 관계개선을 위한 의사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 ○EC,1백만불 제공 ○…유엔은 주제네바 구호조직을 통한 즉각적인 지원활동에 들어갔으며 유럽공동체(EC)도 1백만 ECU(유럽통화단위ㆍ1백20만달러)의 구호금을 전달했다. ○…이란 제1의 적인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은 21일 새벽 북서부 이란을 강타한 지진과 관련,알리 아크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 이란대통령에게 위로의 전문을 보냈다. 이라크 관영 INA통신은 후세인대통령이 수만명의 사상자를 낸 이번 재난에 「심심한 유감」을 표시하는 내용의 전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중상자 테헤란 이송 ○…희생자들이 몇t씩이나 되는 자갈과 파괴된 건물속에 파묻혀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구조요원들이 사고현장으로 몰려가고 있으나 지진으로 인한 도로파괴와 악천후로 현장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IRNA통신은 사고현장으로 통하는 주요도로가 지진으로 대부분 파괴돼 육로를 통해 현장에 접근할 수없어 도로가 복구되길 기다리고 있으며 악천후로 공중수송도 용이하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 또한 중상자들의 대부분은 현장치료가 불가능해 테헤란으로 이송되고 있다. ○…구조대가 겪고 있는 또다른 어려움은 정전. 지진으로 송전시설이 모두 파괴되는 바람에 피해지역 도시와 마을사람들은 칠흑같은 어둠에 싸여있어 조명장비 없이 투입된 구조대원들은 벽돌더미에 깔린채 『살려달라』고 아우성치는 부상자들의 비명을 듣고도 속수무책인 채로 발만 동동. ○한마을 4백명 사망 ○…전화로 접촉한카스피해 인근 라시트마을의 한 주민은 자기 마을에서만 4백명이 죽은 것 같다고 말하면서 살아남은 주민들도 여진이 두려워 집에 돌아갈 생각을 못하고 길거리에서 서성대고 있다고 울먹. ◎지진지역은 가장 비옥한 차생산지/대부분이 세라믹 벽돌집… 피해 극심 ○…21일 발생한 지진으로 폐허화된 이란 서북지역은 이 나라의 가장 비옥한 토지를 비롯,부유한 마을,경치가 수려한 산들로 이루어진 곳. 이란 관영 매체들은 이번 지진으로 총면적 5만㎢,주민수 4백만명으로 추산되는 길란 및 잔잔주에서만 1천9백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는데 소련 아제르바이잔공화국과의 국경으로부터 테헤란 북쪽 해안휴양지에 이르는 카스피해 해안을 품고 있는 길란주는 주로 건조한 기후의 이란에서 가장 강수량이 많은 지역이다. 길란주 농부들의 주업은 담배경작. 남쪽으로 잔잔주까지 뻗어있는 고원지대에서는 이란이 생산하고 있는 다작물 거의 대부분이 생산되고 있다. ○…이번 이란의 지진이 엄청난 피해를 부른 것은 이지역 지각을 이루는 2개의 판상이 유동적이며 죄는 형태로 산악지대를 형성,진동을 가져왔기 때문이라는 게 지진전문가들의 진단. 게다가 피해지역의 많은 가옥들이 홍수가 잦은 침전된 평야위에 지어진데다 건축자재가 콘크리트 보강재를 사용하지 않은 세라믹 벽돌이어서 외부충격에 쉽게 무너져 내렸다는 것. ○대수롭지 않게 보도 ○…이란 언론들은 21일 2만5천여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 북부이란의 대지진에 대해 별다른 감정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이채. 니코시아에서 수신된 이란 언론매체는 지진 보도에 신속성을 보여 이란통신의 경우 지진발생 30분만에 수도 테헤란에서 진동이 감지됐다고 타전. 그러나 그뒤의 후속 보도들은 잔잔과 길란지방에서 많은 사상자가 우려된다고 짤막하게 언급했을 뿐 주로 농작물에 피해가 났을 것이라고만 전했다. 게다가 이란관영 IRNA통신의 최초 보도들은 재앙의 정도를 극적으로 과소평가하기도. 이 통신이 이날 늦게 사망자수를 1만명으로 보도한 사이 유엔주재 이란대사는 2만5천명이 죽고 수만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이란 라디오방송은 6시간30분 뒤에야 지진보도를 했으며 TV는 한술 더떠 12시간이 지난후에야 아무런 논평없이 북부의 지진현장 장면을 반영. 하셰미 라프산자니대통령이 지진희생자들을 위한 3일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했음에도 TV는 아동용 만화와 교육프로를 내보내고 이집트와 영국간의 월드컵축구를 생중계하고 있었다. □세계 10대 지진 ▲1556. 1.24 중국 산서 83만명 ▲1737.10.11 인도캘커타 30만명 ▲1526. 5.20 시리아 안티오크 25만명 ▲1976. 7.28 중국 당산 24만2천명 ▲1927. 5.22 중국 난산 20만명 ▲1923. 9. 1 일본 도쿄 14만명 ▲1730.12.30 일본 북해도 13만7천명 ▲1920.12.16 중국 감숙 10만명 ▲1290. 9.29 중국 치흘리 10만명 ▲1201. 3 에게해 10만명
  • 민주총재 이기택씨/어제 창당 집단지도체제 채택

    ◎부총재에 김현규ㆍ홍사덕씨/3명은 정무회의서 뽑기로 민주당은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창당대회를 갖고 창당선언을 하는 한편 이기택창당준비위원장을 총재로 선출했다. 이날 창당대회에서는 집단지도체제를 골자로 하는 당헌과 ▲남북한 교차승인ㆍ유엔동시가입 ▲경찰및 군의 중립화 ▲한반도의 비핵지대화등을 담은 정강정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총재경선에서 이기택창당준비위원장은 총 대의원 7백78명중 7백54명의 투표 대의원 가운데 5백7표를 획득,총재로 당선됐고 박찬종의원과 김광일의원은 각각 2백1표와 41표를 얻는 데 그쳤다. 이날 대회에서는 당헌에 규정된 부총재 5명중 선출에서 김현규ㆍ홍사덕 전의원을 경선없이 대의원들의 박수로 뽑고 나머지 3명은 앞으로 정무회의를 열어 선출하기로 했다. 이총재는 당선인사에서 『민주당은 민주개혁쟁취와 민자당 영구집권음모 저지,야권통합을 통한 평화적 정권교체의 실현,당내 민주주의의 확립과 한국정치의 체질개선이라는 3대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정치에 있어서 권력형 비리의 척결ㆍ악법개폐ㆍ지자제실시,경제에 있어서 토지ㆍ조세ㆍ산업구조의 3대개혁,범민주세력의 확고한 단합을 위한 획기적인 제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 실질주주 2배 늘어/3월결산 63개 법인,1백32만명

    63개 3월말결산 상장법인들의 실질주주수가 1년새 2배로 늘어났다. 30일 증권대체결제㈜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이들 상장사들의 실질주주수는 모두 1백32만5천7백14명으로 법인수가 58개 사였던 전년동기의 65만6천2백2명보다 1백2%가 많아졌다. 주식을 매입한 뒤 주권을 증권회사에 예탁해 주주명부상의 명의가 위탁증권사로 되어있는 실질주주는 88년 법개정으로 정기주총에서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그전까지는 위탁기관의 주총대리참석이 가능했으나 지난해부터 실질주주가 직접 참석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상장된 증권사는 모두 21개 사이나 실질주주수는 1백9만1천5백50명으로 63개 3월말 결산상장사 전체 실질주주의 83%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이 소유하고 있는 주식수도 전체 상장증권사 발행주식의 60%(3억1천8백5만주)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사의 실질주주수는 지난 사업연도보다 94%,소유주식수는 10%포인트가 증가한 것으로 이는 증권사들이 지난해 증자를 통해 발행주식수를 대폭 늘리면서 이를 대량 매각했기때문이다.
  • 작년 증권ㆍ보험업종 “호황”/제조업은 불황… 매출ㆍ순익 줄어

    ◎59개 법인 영업 분석 3월말결산 상장법인들의 89사업연도(89년 4월∼90년3월) 영업실적은 전체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신장됐으나 제조업은 극심한 불황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증권업계가 63개 3월말결산 상장법인중 관리대상종목과 주총일자를 확정하지 못한 회사 등 4개사를 제외한 59개사의 89사업연도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제조업은 88사업연도보다 매출액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한 데 반해 증권ㆍ보험사 등 금융업종은 호황을 누려 업종간의 기복이 심했다. 59개사의 전체매출액은 6조5천4백29억9천만원,순이익은 7천3백83억1천만원으로 집계돼 전기보다 각각 24.5% 및 29%가 늘어났다. 그러나 제조업종 및 기타업종 소속 한일합섬등 13개사의 매출액은 9천8백5억4천만원으로 전사업연도의 1조8백91억원에 비해 10%가 줄어들었으며 순이익도 전기의 2백89억9천만원에서 2백43억9천만원으로 15.9%가 감소돼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상장된 21개 증권사의 매출액(영업수익)과 순이익은 전기보다 각각 17.6%와 36.1%가 늘어났으며 보험업종(12개사)도 50.4%의 매출액신장과 17.5%의 순이익증가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매출액(2조1천9백80억원)과 당기순이익(세후ㆍ4천5백13억원)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수탁수수료 수입이 감소했음에도 신용이자수입 등 금융수익이 대폭 증가한데다 상품보유주식의 평가손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내수업종인 제약업종(9개사)도 매출액신장률 17.7%,순이익증가율 15.7%를 각각 기록했다.
  • 세종대생들,수업복귀 거부/투표결과 「선 수업 후 타협」안 부결

    ◎학교ㆍ학생대표,3차례 협상 결렬 45일째 임시휴업상태에 있는 세종대에서는 29일 하오2시쯤 학생들이 「비상총회」를 열어 학교측이 제시한 「선수업정상화 후타협」안에 대한 찬반투료를 실시,투표자 1천4백43명 가운데 1천2백82명이 반대함으로써 학교측이 휴업조치를 해제하더라도 수업이 이뤄지지 않게 됐다. 한편 박홍구총장과 교수ㆍ교직원 1백여명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학원정상화를 촉구하며 총장실과 교수집무실등에서 농성을 벌이다 하오9시쯤 해산했다. 이에앞서 박총장등 학교측 대표 5명과 총학생회장 홍성수군(26ㆍ관광경영학과4년)등 학생측 대표 5명은 28일 3차례나 만났으나 학생들의 「민주총장선출」주장 등으로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이와관련 이 학교 이규채기획처장은 『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오는 6월11일까지 수업을 정상화하지 못할 경우 전원 유급사태까지도 감수할 수 밖에 없다』면서 『학생들과의 협상이 타결될때까지 학교안에서 무기한 밤샘농성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 「주식배당」실시기업 늘어/현금유출 없어 자금압박 덜어

    ◎“배당수익 증대효과”주주들도 선호/89회계년도에 83개사 실시 현금 외에 주식으로 배당하는 상장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28일 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84년 상법이 개정돼 기존의 현금배당 외에 주식배당이 처음으로 허용된 이후 지난 89년부터 이를 채택하는 기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주식배당은 법이 개정된 2년 뒤인 86년5월 동서증권이 처음으로 실시했지만 그해에는 2개사에 그쳤고 87년 6개사,88년 27개사에 머물렀었다. 그러나 89회계연도에 주식을 배당한 법인은 모두 83개사에 달했다. 이 가운데 결산기일이 연말로 돼 있는 12월말 결산법인 가운데 주식배당제를 채택한 회사가 54개사로서 그 이전에 결산한 회사중 29개사만이 주식을 배당한 실적과 비교할 때 주식배당사 증가추세가 뚜렷이 나타났다. 상장사협의회가 이들 89년12월 결산법인들의 주식배당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식배당이 늘어나는 원인으로 ▲현금배당과 달리 자금의 사외유출이 억제돼 자금압박이 덜어지고 자기자본이 확대되는 등의 장점(기업측)과 ▲실질적인배당수익의 증대효과(주주측)가 지적됐다. 89회계연도 주총에서 4백86개 12월말 결산법인중 4백20개사가 현금 또는 주식배당을 실시함에 따라 배당실적이 있는 회사 가운데 주식을 배당한 법인의 비율은 13%가 된다. 이들의 평균 주식배당비율은 5.8%,주식과 현금배당을 합산한 평균배당률은 7.5%였다. 이를 12월결산법인 전체의 배당률 10.6%와 평면적으로 비교하면 주식배당이 포함된 법인의 배당률이 낮은 것처럼 보이지만 주식배당을 시가로 환산,현금배당과 합산하면 이들 법인들의 실제배당률은 29%에 이른다. 한편 90년 영업실적이 포함된 3월말 결산법인(89년 4월∼90년3월)들의 경우 5월말까지 주총완료가 예정된 가운데 해당법인 총 56개사의 59%인 33개사가 주식배당을 실시할 전망이다.
  • 한일 리스회장 이병선씨

    한일 리스는 24일 정기주총을 열어 이병선 전한일은행장을 한일리스회장에 선임했다.
  • 2개 투신 수권자본/2천억원으로 증액

    한국ㆍ대한투신은 각각 25일 정기주총을 열고 이사회 결의만으로 자본금 규모를 늘릴 수 있는 한계인 수권자본금을 현재의 1천2백억원에서 2천억원씩으로 대폭 증액했다. 국민투신도 28일 주총에서 수권자본금을 6백억원에서 1천2백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같은 수권자본금 증액은 5ㆍ8증시안정화 대책에서 투신 3사의 납입자본금을 현재의 1천3백억원(한국ㆍ대한 각 5백억원,국민 3백억원)에서 2천6백억원으로 늘리기로 한 방침에 따른 것이다. 한편 3개 투신사의 89사업연도(89.4∼90.3)당기순이익이 한국 1백4억원,대한 1백2억원,국민 8억원 등 모두 2백14억원으로 전년도의 1천1백67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투신사의 당기순이익 줄어든 것은 지난해말 주식매입자금 2조8천억원을 은행에서 빌리는등 단기차입금이 3조4천억원으로 이에 대한 지급이자가 1천3백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반면 증시부양조치에 따른 주식매입에 힘입어 투신사의 상품주식 보유규모는 3조8천5백억원을 기록,1년 사이에 8배나 커졌다.
  • 증권사 대주주 주배당 증안기금에 현물출자/증권업협 결정

    증권업협회는 23일 사장단이사회를 열고 이달말 증권사 정기주총에서 대주주의 주식배당을 실시하되 이를 전액 증시안정기금에 출자(현물)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증권사 주식배당 전체규모는 3천1백억원(액면가)정도이며 대주주분은 이중 6백억원 가량이다.
  • 호,미 핵기지설치 거부/호크총리/“남태평양 비핵지대화 고수”

    ◎미 협상대표 “주비미군 안전 우려” 【마닐라ㆍ시드니 AFP AP 로이터 연합】 미국은 16일 미ㆍ필리핀 기지연장 사용협상이 타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 주둔 미군사요원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미협상대표단 대변인 스탠리 슈래거는 미측이 필리핀측에 『최근 사태에 비추어 필리핀 주둔 미기지 안전문제와 관련한 협정내용 이행에 대한 우리의 우려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점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양국 대표들은 클라크 공군기지ㆍ수비크만 해군기지 등 필리핀내 6개 미군기지 임대료 지불문제와 관련,타협점을 찾는데 실패했다고 공개했다. 필리핀 미기지 협상이 난항을 겪고있는 것과 관련,보브 호크 호주총리는 미측이 91년 이후에 호주에 군기지를 설치토록 허용할 가능성을 일축했다. 호크 총리는 이날 데일리 텔리그라프와의 회견에서 미측이 호주에 필리핀의 대체기지를 설치토록 요청해 올 가능성과 관련,『그같은 문제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해두고자 한다』고 일축하고 『남태평양 비핵지대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우리측 입장 한가지에만 입각해 보더라도 호주 영내에 핵시설 주둔문제는 분명히 배제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 증권사 수권자본금 확대/13개사,주총서 평균 65% 증자

    증권사들은 오는 26일 열리는 89사업연도(89년 4월∼90년 3월) 정기주총에서 수권자본금을 크게 늘리고 정관상의 사업 목적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이 이번 주총에서 수권자본금을 현재의 6천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리는등 상장된 21개 증권사중 대신ㆍ현대 등 8개사를 제외한 13개사가 오는 26일 한꺼번에 열리는 정기주총에서 수권자본금을 확대,현재의 5조5천3백20억원에서 9조1천5백70억원으로 65.5%늘릴 예정이다. 또 대형 증권사들은 주로 국제업무와 관련한 상임대리인업무,정보통신업무,기업합병 및 매수업무 등을 새로운 사업목적으로 정관에 추가할 예정이며 중소형사의 경우에는 국제업무,옵션매매 업무,부동산임대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 하는등 사업목적에 관한 정관변경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이처럼 증권사들이 수권자본금 확대와 함꼐 사업목적을 다양화하는 것은 오는 91년으로 예정된 자본시장 개방에 대비,대형화 및 업무의 다양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전준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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