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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씨카드 상무이사에/이성용·배병한씨

    (주)비씨카드는 최근 주주총회를 열고 이성용이사와 배병한 전제일은행 증권투자부장을 상무로 각각 선임했다.
  • 충북은행행장후보 민형근씨

    충북은행은 16일 은행장 추천위원회를 열어 민형근 현 행장을 행장 후보로 선정했다.행장 선임을 위한 임시 주총은 오는 30일 열린다.
  • 농심사장 이상윤씨

    농심은 15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상윤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이신웅전무를 생산담당 부사장으로 각각 선임했다.신춘호회장의 장남인 신동원상무는 전무로,이충호영업본부장은 상무로 뽑혔으며 윤동균물류업무본부장등 부장급 7명은 이사로 승진했다. 이사로 승진한 사람은 다음과 같다. ▲임종만 서울사업부 ▲이무석 안양공장(업무) ▲유용준 안양공장장 ▲신재덕 인력관리 ▲한상용 재무관리 ▲이형재 기술개발연구소
  • 기초질서 문란/무허영업·건축/불법폭력행위/10월까지 특별단속

    ◎이 총리,관계장관 회의서 강력지시/민·관 「법질서 확립 추진협」 구성 정부는 9일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관계부처장관및 민간단체대표로 「법질서확립추진협의회」를 구성,강력한 단속을 통해 불법·무질서를 뿌리뽑고 법질서유지를 위한 제도및 여건개선방안도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상오 이영덕국무총리 주재로 법질서확립추진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법질서확립을 위한 중점단속대상으로 ▲거리·위락·풍속질서 등 각종 기초질서문란행위 ▲불법건축·무허가영업·무자료거래 등 탈법적 사회부조리 ▲공권력을 무시하는 불법·폭력행위 등을 선정했다. 정부는 9∼10월 두달동안을 특별단속기간으로 설정하고 담당기관 책임제실시와 단속공무원에 대한 사법경찰권부여 확대및 공원경찰·산림경찰제 도입 등의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위반자 적발때 일벌백계식으로 제재를 가하고 단속의 불공정시비를 없애기 위해 공공기관의 불법행위부터 일제히 조사,근절시키는 한편 사회지도층에 대한 차별조치를 금지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처벌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종 범칙금및 과태료를 상향조정하고 현실과 괴리된 각종 규제법규를 정비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불법행위 고발자·증인등에 대한 포상및 보호제도 검토 ▲마을단위로 뜻있는 노인질서계도원 위촉 ▲직장에서 은퇴한 지도층인사의 계도봉사활동 촉진방안등도 강구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두희법무·김숙희교육·이민섭문체·김우석건설·남재희노동·황영하총무처·박윤흔환경처·오인환공보처장관과 이원종서울시장·김화남경찰청장·추경석국세청장·이흥주총리비서실장·김시형행조실장 등이 참석했다.
  • 한국신용평가사장 조원씨

    한국신용평가(주)는 7일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사장에 조원 전세무공무원 교육원장(57)을 선임했다.조사장은 행시 3회로 대전지방 국세청장,본청 직세국장,중부지방 국세청장 등을 역임했다. 주총에서는 또 비상임감사에 이준호대신증권사장과 한동우동양투자금융사장을,비상임이사에 장규진한신증권사장과 명호근쌍용투자증권사장,이중효대한교육보험사장을 선임했다.
  • 국민은/정부 출자기관 새출발

    ◎정부지분 낮아져… 행장 주총추천 거쳐 임명 1일부터 국민은행이 정부투자기관에서 출자기관으로 바뀐다.지난 16∼17일 일반청약으로 1천억원을 증자하면서 정부의 지분율이 72.6%에서 47.6%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정부투가기관 관리기본법의 적용대상이었으나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민은행법 폐지법이 처리되기까지 국민은행법의 적용을 받게 된다.따라서 지금의 이사장·외부 이사제도가 폐지되고 부행장·부행장보 등 10명의 집행간부는 전무·이사로 명칭이 바뀐다.특히 이들 부행장과 부행장보는 직원에서 임원으로 신분이 바뀜에 따라 퇴직한 뒤 주총의 추천을 받아 재선임 돼야 한다.1억5천만∼2억원의 퇴직금을 받게 됐다. 재무부장관의 재청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하던 은행장은 주총추천·재무부장관의 재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며,임명권자가 대통령이던 감사는 재무부장관으로 격하된다. 또 정부투자기관 경영실적 평가대상에서 제외되고,내년도 경영목표를 정부에 내지 않아도 된다.정부투자기관 회계규정이나 감사직무 규정의 적용대상에서도 제외된다.
  • 외환투자자문 사장 이영우씨

    외환투자자문(주)은 29일 임시 주총에서 이영우 전 외환은행 상무(57)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이 신임사장은 경복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68년 외환은행으로 옮겨 마닐라 지점장·런던지점장·영업본부장 등으로 재직했었다.
  • 3개투금 사장인사/충북 장준봉씨/항도 심영환씨/한일 황옥동씨

    충북 투자금융과 항도투자금융은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장준봉외환투자자문사장과 심영환전농협이사를 각각 사장으로 선임했다.한일투자금융도 이날 주총에서 황옥동상임감사를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 우리자판사장 정해영씨

    대우그룹의 임직원들이 출자해 세운(주)우리자동차판매는 25일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정해영(주)고려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 일양신금사장 정재호

    일양상호신용금고는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정재호 전주택은행 영업1부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 외환카드부사장 이춘우씨

    외환카드는 9일 임시 주총을 열고 이춘우 외환은행 강서본부 부본부장(56)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 엘칸토사장 강주훈씨

    (주)엘칸토는 최근 주주총회를 열고 강주훈 전엘칸토 전무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 「박 총장 지지」 담화 발표/현승일 국민대총장(인터뷰)

    ◎“총장 1주만 하면 운동권 심각성 느껴”/주사파 엄청난 악영향 차제에 발본색원/학생지도에 공동 노력… 학사관리도 강화 박홍 서강대총장의 발언과 관련,23일 상오 있은 전국 20개 대학총장 간담회에서 대표로 담화문을 발표한 현승일 국민대총장은 『각 총장들이 주사파학생운동의 문제점을 제기한 박총장의 발언을 비롯,최근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앞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지도를 위해 공동노력을 펼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다음은 현총장과의 일문일답. ­이번 모임을 마련하게 된 배경은. ▲박홍총장이 주사파학생들의 배후를 얘기하고 난뒤 납치설까지 나돌아 동료로서 서로 한번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중앙대 김민하총장이 모임을 제의해 연락이 닿는 총장들끼리 우선 만나기로 했으며 어제(22일)전화로 연락을 받았다. ­박홍총장은 모임에서 어떤 얘기를 했는가. ▲지난 8일 무주에서 열린 대학교육협의회 세미나에서도 학생운동의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논의하는등 대부분의 총장들이 오래전부터 박총장과 공감대를 형성해왔기 때문에 특별한 얘기는 없었다.단지 동료교수들과 친구들이 지지해줘서 고맙다고 말했으며 자신의 발언직후 협박과 공갈전화도 있었으나 이는 격려전화의 20%도 안됐다고 했다. ­모임에 참석한 총장들의 견해는. ▲현재의 학생운동,특히 주사파학생들에 대한 걱정을 했다.이들의 사고방식과 행동은 완전히 북한 주체사상을 맹종하는 것으로 지난번 남총련학생들의 열차정차사건과 대학건물 파손행위 등은 학생으로서 용납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것이었다.소수의 주사파학생들이 학원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학교주변과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이 엄청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으며 차제에 좌경폭력학생들은 이 사회에서 발본색원 돼야 하지 않겠느냐는 얘기들을 했다.물론 학생들이 과오를 범할 수 있고 젊은 혈기로 때로는 폭력사용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현재의 주사파는 정도를 넘어서도 한참 넘어선 정신이상의 상태에까지 와 있다고 본다. ­문민정부하에서 대학총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학생운동에 대해 공식적으로비판한 것은 이례적인 일인데. ▲박홍총장의 발언은 총장들이 평소 모이면 항상 해온 얘기들이다.단지 언론의 각광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크게 부각되지 못했을 뿐이다.과격한 좌경폭력학생운동의 폐해는 총장을 1주일만 해보면 누구나 느낄수 있을 만큼 심각하다.박총장의 발언으로 주사파학생들의 행태가 사회적인 관심사로 등장한 만큼 이번 기회에 학원에서 주체사상을 갖고 비뚤어진 행동을 하는 이들을 완전히 뿌리뽑자는 생각에서 총장들이 적극 나선 것이다. ­최근 학생운동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지금의 학생운동,특히 주사파들은 이전의 학생운동과는 달리 본질적으로 도덕적이지도 않고 순수하지도 않다.과거의 학생운동은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자기희생적인 성격이 강했는데 주사파는 남한 정부를 교란·파괴시켜 궁극적으로 적화통일을 이루려는 파괴적이고 이기적인 동기가 강하다.주사파학생들이 최근 과격한 행동을 자주 보이는 것도 대다수 학생들이 이들을 외면하니까 스스로의 존재를 드러내기 위해서 하는 것들이다. ­앞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일부 학생들이 좌경폭력으로 기운데에는 대학교수들에게도 책임이 있음을 통감,각 대학이 학생들에 대한 학사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실력없는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는 일이 없도록 대학들이 공동으로 학칙을 바꾸고 학사행정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들 좌경학생들을 계도하는 것은 사회전체의 몫이라고 본다.이번 사태를 계기로 귀중한 청년들이 잘못된 병균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가정·학교·사회가 공동의 노력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본다. ◎20개대 총장모임서 오고간 말/주사파는 적화 노리는 한국식 실천공산주의/제자는 사랑하되 병까지 사랑해선 절대안돼 서강대 박홍총장의 「주사파 비판발언」을 지지한 20개 대학총장들의 이례적인 모임은 예정시간보다 1시간 가량을 넘길 정도로 계속돼 그동안 총장들이 학생운동에 「할 말」이 많았음을 드러냈다. 약속시간 10여분 전에 이미 모인 부산대 장혁표총장등 대부분의 총장들은 박총장의 발언,가뭄문제등을 화제로 얘기를 나누었으며 약속시간 보다 5분정도 늦은 상오7시5분쯤 신부복차림의 박총장이 나타나자 박수로 박총장을 환영했다. 『뉴스를 타 스타가 되니 기분좋으시죠』(울산대 이상주총장)라는 인사말이 나오자 박총장은 웃으며 『발언이후 많은 격려도 받고 이 가운데 공갈도 있었다』고 답했다.또 이에 『박총장은 공갈에 넘어가지 않는 분 아니냐』(동국대 민병천총장)는 소리가 나오는등 간담회 시작은 가벼운 담소로 시작됐다. 담화는 그러나 약속시간 보다 8분 정도 늦게 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인 서울대 김종운총장이 도착하고 『주사파는 남한을 적화통일시키려는 한국식 실천공산주의』(박총장)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진지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박총장은 『젊은이들을 올바르게 인도하기 위해 동조해주신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언론에 감사한다』며 취재기자들에게 자리를 비켜줄 것을 부탁. 참석 총장들은 이날 관심사인 박총장의 발언과 관련해 『박총장의 발언내용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알 고 있는 일이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사회에 알리지못하고 있던 터에 용기있게 박총장이 얘기를 해 공감한다』고 지지입장임을 서로 교환했다. 특히 이들 참석 총장들은 『대화도 안되고 폭력을 휘두르는 과격한 행동을 하는 학생운동의 심각성은 대학총장을 1주일만 해보면 체감할 수 있다』(전북대 김수곤총장등)는등 많은 총장들이 일부 학생들의 좌경화 경향이나 폭력적인 집단행동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안타까워 하는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부 참석자들은 『어떻게 된 것이냐.무엇을 논의하는 것이냐』(서울대 김총장),『대교협 이사회를 소집해서 공식적인 발표를 하자』(동국대 민총장),『총장들의 행동은 사회파급효과가 크니 신중해야 되고 권위가 있어야 한다』(고대 홍일식총장)는등 발표주체및 형식을 놓고 약간의 이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총장은 간담회를 끝내고 나가면서 주사파 비판발언을 놓고 찬성하는 지지입장과 「오히려 신공안정국을 조성시킨다」는등 비판적인 두가지 입장이 있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기자에게 『환자는 사랑하되 병까지 사랑하면 안된다』고 말해 소신에 변화가 없음을 시사했다. 이날 담화문 작성및 발표는 다른 원로총장들에 비해 젊은 점을 고려,현총장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 고려무역회장 김은상씨/사장 곽영룡씨

    고려무역은 14일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회장에 김은상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겸임토록 했다.대표이사 사장엔 곽영룡 전고려무역 이사를 선임했다.최진배 종로영업부 이사대우는 이사로,오주성 총무부장은 이사대우로 각각 승진시켰다.
  • 국민 데이타시스템사장 김태식씨

    국민은행 출자회사인 국민데이타시스템(주)은 1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에 김태식국민은행 부행장보를 선임했다.
  • 북,「김사망」 중엔 당일통보

    【도쿄 연합】 북한은 김일성주석 사망을 공식발표하기 하루전인 지난 8일 중국측에 김주석의 사망을 통보했다고 일교도통신이 11일 독일 본발로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붕 중국총리는 독일의 마지막 방문지인 바이에른주를 방문중이던 8일 하오 본국으로부터 이같은 통보를 받고 예정돼있던 뮌헨근교 관광및 농가방문을 급거 중단,호텔에서 북경과 연락을 취하고 있었던 것으로 슈흔토버 바이에른주총리가 현지신문에 밝혔다.
  • 한국이동통신 임원 선임/부회장에 손길승씨

    선경그룹이 경영권을 인수한 한국이동통신(사장 조병일)은 7일 용산 본사에서 94년도 1차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손길승선경그룹경영기획실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새로 선임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기획조정전무(수석)목정래 △기획이사 표문수 △비상임이사 남창우 고석문 김창근 △비상임감사 최해용
  • 「은행 1인지배」문제점 많아 실현 불투명/소유구조개선안 의미·전망

    ◎재무부 중립표방 불구 내심 반대입장 금융재벌을 만들어 내기 위한 방안이 제시됐다.그러나 은행에 주인을 찾아줘 경쟁력을 키우고,산업재벌을 견제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 실현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재무부가 5일 공청회에 제시한 금융전업 자본 도입안(제2안)은 금융전업 자본가에 대해서는 동일인 소유지분 한도를 풀고,산업자본가에 대해서는 더욱 졸라매 전업 자본가에 의한 「은행의 1인 지배」를 가능하게 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찬반은 크게 엇갈린다.찬성론의 골자는 은행도 기업인 이상 주인이 있어야 경영효율이 높아지고 그래야 경쟁력이 강해진다는 것이다.금융재벌을 키움으로써 비대해진 산업재벌을 견제할 수 있다는 기대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전업자본 도입안이 채택된다 해도 실질적 지배력을 갖춘 대주주가 나타날지는 의문이다.5대 시중은행 중 하나를 판다고 가정할 경우 가격은 약 2조원 정도로 추산된다.15%의 지분을 확보하려면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3천억∼4천억원이 있어야 한다.규모가 작은 신설은행의 경영권 인수에도 최소 1천억∼2천억원이 필요하다.산업재벌 말고 금융업을 영위하는 개인으로,이 정도의 자금을 동원할 수 있는 사람은 사실상 없다. 때문에 찬성론은 검증되지 않은 이론이나 어설픈 기대감에 근거를 두고 있다는 느낌이다.반면 반대론은 선진국들의 금융산업 소유구조의 발전 과정에 근거를 둔 것이어서 과학적이고 설득력을 갖는다. 세계 1백대 은행들 가운데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2∼3%를 넘는 경우는 거의 없다.이들 은행의 발전과정은 소유가 분산되며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는 단계를 거쳤다.따라서 소유집중을 심화시키고 소유와 경영을 일치시키려는 시도는 세계적 조류에 역행하는 셈이다. 금융전업 자본 제도의 도입 여부는 이같은 이론적 다툼보다는 도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세력집단의 이해 및 역학 관계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정부에서 보면 청와대의 박재윤경제수석은 은행에 주인을 찾아주자는 것을 학자적 소신으로 삼고 있다.반면 주무부처인 재무부는 전업자본을 도입하는 안과 도입하지 않는 안을 모두 제시해 중립을 표방했지만 내면은 「금융전업 자본 도입 불가」라는 입장이다. 금융업계에서는 은행에 주인을 찾아주기보다는 현재의 과점 주주들로 느슨한 형태의 대주주 협의회(제1의 2안)를 구성해 주주권을 행사하도록 하자는 입장이다.반면 대신이나 교보 등 비은행 금융그룹들은 논의 대상에서 제외된 금융전업 기업군(제3안)의 육성에 보다 큰 관심을 보였다.전경련과 대한상의 등 재계는 산업자본에 대한 「차별대우」에 분개하고 있다. 금융전업자본 도입 여부는 은행법 개정 사항이므로 최종적으로는 국회가 결정권을 갖고 있다.산업재벌이든 금융재벌이든 경제력 집중을 심화시키는 방향으로의 법개정은 국회의 관문을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다. 시중은행들이 국영 체제에서 민영 체제로 바뀐 지난 82년의 은행법 개정 때 소유지분 한도를 10%로 설정한 정부안이 국회에서 8%로 낮춰진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개선안 내용/1·A안/지분 4%·행장추천위 존속/1·B안/「대주주협」설치 경영진 견제/2안/전업기업가 지분 15% 허용/3안/인위적 도입문제 논의서 배제 재무부가 제시한 「금융기관(은행)의 소유구조 개선방안」을 요약한다. ▷제1안◁ 금융전업 자본을 도입하지 않는다.동일인 소유지분 한도를 현행 8%에서 4%로 낮춘다.상법이 보장하고 있음에도 사실상 행사하지 못하는 주주권을 회복시킨다. A안=향후 2∼3년간 현행 제도를 유지한다.은행장 추천위원회의 은행장 자율선임 관행이 정착되면 동일인 소유지분 한도를 낮춘다(4% 수준).경영권 창출 및 추천위원회의 존속 여부는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B안=동일인 소유지분 한도를 4%로 낮춰 대주주협의회(가칭)를 설치·운영한다.대주주협의회는 이사회와 정례적인 연석회의를 열어 경영실적 및 정보공시 사항을 평가·감시·자문하며 주주총회에 의견을 개진한다.은행장 추천위원회 위원 9명 중 대주주 대표 2인을 추천한다. 대주주협의회는 지분 1% 이상인 대주주 5∼10명으로 구성한다.같은 계열인 기관투자가와 산업자본이 중복되지 않도록 한다. ▷제2안◁ 「금융전업 기업가」를 도입한다.소유지분 한도를 4%로 낮추되 전업 기업가(은행법상 동일인 개념으로 본인과 특수관계인을 포함함)에 대해서는 15%로 높인다.이 중 전업기업가 본인의 지분이 10%(특수관계인 지분은 5% 미만)를 넘어야 한다. 전업기업가의 자격은 ▲금융업만 영위하는 개인(산업자본과 법인은 제외)으로 ▲은행주식의 매입자금은 자기자금(고객으로부터의 수탁자금 이용 금지)이어야 하며 ▲공정거래법상 대규모 기업집단 계열주의 특수관계인이 아니어야 한다.전업기업가는 지배주주로서의 주주권을 행사한다.전업기업가를 인위적으로 육성하지 않는다. ▷제3안◁ 「금융전업 기업군」을 도입하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으나 「금융전업 기업가」(B안)의 여타 금융업종 진출문제로 보고 이번 논의에서는 제외한다.
  • 한남투신사장 이전우씨

    한남투자신탁은 28일 주총을 열고 이전우 증권감독원 외부감사 심의위원회 상임위원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또 정병인 상무가 부사장으로,최진배 경영기획팀장과 김완호 전 동방페레그린증권상무는 상무로 각각 승진됐다.
  • 대우중·조선 합병/주총승인/10월1일 기준,1대1비율로

    상장기업인 대우중공업이 비상장사인 대우조선과 합병하기로 확정했다.대우중공업은 25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오는 10월1일을 기준일로 대우조선과의 1대1비율의 합병을 최종 승인했다. 대우중공업은 건설 중장비·철도차량·항공기 부품 등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종합 기계업체로 93년의 매출액은 8천8백22억원,당기 순이익은 1백66억원이다.대우조선은 유조선 등의 신조선과 군용선 등 특수선,해양구조물 사업을 비롯해 최근 국민차 생산에도 참여한 조선업체로 93년의 매출액 1조5천5백44억원,순이익 2천6억원이다. 합병 후 대우중공업의 자본금은 1조8천3백61억원이 돼 상장사 중 한전 (약3조1천억)에 이어 두번째 거대기업으로 부상한다.김우중 대우그룹회장 등 주주들의 합병차익은 2조원이 넘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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