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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 합병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이 내년 2월 합병한다. 양사는 7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안을 승인하고 다음달말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2월 통합법인으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6월15일 한국통신이 한솔엠닷컴의 지분 47.8%를 인수한지 5개월만이다.한통엠닷컴은 해산절차를 밟고 한통프리텔로 흡수된다. 국내 이동통신 2위와 5위 사업자인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이 합병함에 따라 통합법인은 가입자 수 818만명,국내 시장점유율 31%의 세계 10위권의 대형 이동통신사가 탄생될 전망이다.국내 이동통신 시장도 한통프리텔-엠닷컴,SK텔레콤-신세기통신,LG텔레콤 등 3사 경쟁체제로 들어가게 됐다. 통합법인의 사장은 이용경(李容璟) 현 한통프리텔 사장이,부사장에는 정의진(鄭宜鎭) 현 한통엠닷컴 사장이 내정됐다.양사의 정확한 합병일과 통합법인의 이름은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기아차 자사주 8,000만주 매입 소각

    현대자동차 그룹의 주가관리가 오는 6일 기아차 자사주 매입 및 소각작업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기아자동차는 지난 4일 임시주총에서 6일부터 2001년 말까지 자사주 8,000만주를 매입해 소각키로결의했다.소각이 결의된 8,000만주는 총 발행주식의 17.8%로,시중에유통되는 물량의 50∼60%에 해당돼 소각물량으로는 국내 최대다.자본금은 2조2,473억원에서 1조8,473억으로 줄어든다. 주병철기자
  • 동아일보 회장에 吳明씨

    동아일보 김병관(金炳琯)회장이 3일 회장직 사임의사를 밝혔다.김회장은 이날 동아일보사 간부회의에서 “최근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켰다”며 고대앞 술주정 사건 등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명예회장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김 회장은 “내년 2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새회장으로 오명(吳明)사장,사장으로 김학준(金學俊)부사장을선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내년 4월 場外전자 주식시장 도입

    내년 4월부터는 하루 24시간 내내 주식거래를 할 수 있다. 재정경제부는 1일 주식시장이 마감된 뒤에도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장외전자거래시장(ATS) 도입을 골자로 하는 증권거래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시행한다고 밝혔다. ◆어떻게 운영되나=주식시장이 마감된 뒤 다음날 개장 전까지 장외에서 인터넷사이트 등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주식거래를 할 수 있다. 대상은 거래소·코스닥주식으로,매매는 전일종가인 단일가격으로 거래된다. 한 사람이 컴퓨터를 통해 매매의사를 입력하면,입력된 정보에 관심이 있는 다른 사람이 접속,상호교섭을 통해 매매가 성립된다. ◆도입배경=주식시장 활성화를 꾀하면서,투자자의 수요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정해진 가격으로 거래되므로 가격 변동에따른 위험 부담을 피하고 싶은 투자자나,다음날 장세가 오르거나 내릴 것을 전망하는 사람은 미리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의 ATS는 경쟁매매로 가격결정 기능까지 갖고 있지만,우리는 일본이운영하고 있는 고정가격 거래제를 채택했다.재경부 임종룡(任鐘龍)증권제도과장은 “가격결정까지 하게 되면 거래소,코스닥 양대 시장을 분산하게 돼 우리 자본 여건으로 볼 때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누가 운영하나=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증권업 인가를 받는 업체가맡게 된다.기본자격은 시행령이 정해지는 내년 2월쯤 구체화된다. 결제이행 책임 등이 인가의 핵심 요건이다. 여러 개의 회사가 나올 수도 있지만,현재 증권업을 하고 있는 회사의 겸업은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때문에 ‘전업회사’ 형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다만,기존 증권회사가 자회사를 만들어 운영할 수는 있다. ◆기타=개정방안 내년 4월부터 코스닥위원회가 예산·인사측면에서사실상 독립된다.코스닥시장이 코스닥위원회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코스닥시장과 관련한 수입의 일부는 코스닥위원회 수입으로 계상된다. 위원회에 사무국을 설치,위원장이 사무국을 총괄한다. 총자산 2조원 이상인 대형 코스닥법인은 사외이사를 내년에는 3인이상,2002년 이후에는 3인 이상 또는 이사 총수의 절반 이상 선임해야 한다.LG텔레콤 등 6개 기업이 해당된다. 스톡옵션을 줄 때 전부 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치도록 했던 것을,총발행주식의 3∼5%까지는 이사회 결의로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정부, 주주 집단소송제 단계 도입

    정부는 기업의 내부자거래 등으로 피해를 입은 소액주주가 회사를상대로 소송을 내 이기면 다른 피해자들도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증권 관련 집단소송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그러나 소액주주들의 이사 선임을 가능케 하는 집중투표제의 의무화는 유보하기로 했다. 정부는 27일 민주당과의 당정협의와 경제장관간담회를 잇따라 열고이같은 내용의 기업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법무부는 집단소송제의 도입 시기와 적용 대상 기업을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마련하기로 했다.대기업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나 빨라야 오는 2002년부터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경부 관계자는 “당정협의에서 민주당측이 동방금고 불법 대출사건에서 보듯 소액주주들을 위해 집단소송제 도입을 강력히 주장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재계의 반발과 각종 부작용을 감안해 집중투표제는 의무화하지 않는 대신 집중투표제 채택을 요구할 수 있는 요건을 현행 지분율 3%에서 1%로 낮췄다.특히 집중투표제를 시행하기 위한 정관 변경을 결의할때 대주주의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3% 이상 지분을가진 주주의 의결권을 3%까지 제한토록 했다.1% 이상의 지분을 확보한 소액주주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특정 사외이사를 추천하면반드시 이 사람을 주총에 추천토록 해 이사회의 경영 감시 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정 회사와 대출 등 금전거래가 있거나 그 회사의 주식을 1% 이상가진 사람은 해당 회사의 사외이사로 일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사외이사의 자격요건을 강화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박현주 2호 펀드’ 주주들 운용 문제점 제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중인 박현주2호 성장형펀드 주주들이 펀드운용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섰다. 26일 주주들로부터 위임을 받은 한누리법무법인의 김주영 변호사는“미래에셋이 규정을 어긴 펀드운용으로 감독기관에 적발됐는데도 이를 주주들에게 은폐했다”며 “30일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감사 등을 출석시켜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 변호사는 “불법사실이 발견되면 정식으로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소액주주들은 금융감독원 검사결과 박현주 2호 펀드가 특정증권사에 약정을 20%이상 주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어긴 사실이 적발됐는데도 이를 주주들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현주 성장형 2호 펀드는 99년 12월에 설정된 2,800억원 규모의 상장 뮤추얼펀드로 현재 약 45%의 손실률을 기록하고 있다. 김균미기자
  • 金대통령·주룽지 中총리 회담 성과·의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주룽지(朱鎔基) 중국총리간 18일 회담으로 양국관계가 큰 틀에서 ‘전면적 협력관계’로 발전하게 됐다. 정치·군사교류가 조금씩 트이다 수교 8년 만에 두 나라 관계가 정상궤도에 진입하게 된 것이다.이는 김대통령이 취임 직후인 98년 장쩌민(江澤民) 중국국가주석과 ‘동반자관계’를 구축한 지 2년 만의성과이기도 하다. 외교적 수사(修辭)의 측면도 간과할 수 없지만,양국관계가 동맹관계 직전까지 발전했다는 것은 의미있는 진전이라 할 수 있다.특히 한반도 정세가 남북정상회담 이후 급류를 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국의 지속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된 셈이다.회담에서 주총리는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고,2002년을‘한·중 국민 교류의 해’로 지정하기도 했다. ◇CDMA 사업=중국시장에 한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중국 총리가 공식적으로 터주었다.설왕설래하던 중국의 CDMA 채택이 기정사실로 공식화됐다는 의미도 있다. 중국은 이르면 오는 11월 CDMA 사업 입찰을 실시,3∼4개 합작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이번 합의는 한국측에 응찰자격을 준 것으로,낙찰과 별개지만 한국기업의 참여를 공개 거론했다는 자체가 진출 가능성을 배가시킨다. 중국 CDMA시장은 향후 5년간 300억달러 규모로 예상된다.CDMA 가입자만 7,000만명이나 되는,세계 최대 이동통신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삼성전자,LG전자,현대전자와 미국의 모토로라,루슨트테크놀러지,캐나다의 노텔 등 국내외 6개사가 경합 중이다.우리나라는 CDMA 종주국으로서 중국의 이동통신산업 국산화 지원을 무기로 시장 석권을 노리고 있다.안병엽(安炳燁) 정통부장관은 19일 쩡베이옌(曾培炎) 중국국가발전계획위 주임(장관급)과 후속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금융·외환협력=한·중간 스와프(Swap)협정 체결 합의는 양국이 외환위기에 공동대응 체제를 마련한 것을 의미한다.예를 들면 중국의외환사정이 좋지 않으면 한국은행은 중국에 10억원을 빌려주고 상응하는 중국의 위안화를 가져온다.중국은 10억원으로 외환위기에대응하게 된다. 보험회사의 중국 진출은 두 나라 현안이었다.사무소 성격으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의 보험회사는 삼성화재를 비롯해 6개.이 중 삼성화재는 지점으로 승격해 영업활동을 할 수 있게 되고 나머지는 사무소로남을 전망이다. ◇서부 대개발=78년 덩샤오핑(鄧小平)이 개혁·개방을 시작하면서 내건 용두용미론(龍頭龍尾論)의 용두가 상하이(上海)를 중심으로 한 동부지역이라면,용 꼬리는 서북·서남·중부지역을 포괄하는 서부내륙을 일컫는다.경제발전을 꼬리까지 확산,대륙 전체의 고른 경제발전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서부개발은 특화된 산업단지를 각 지방에 구축하고 도로와 철도,항공 등 사회간접자본(SOC)에 투자하는 구상이다.충칭(重慶)시와 시안(西安),청두(成都)가 중심도시다. 산업자원부 오영교(吳盈敎) 차관을 단장으로 한 서부 대개발 민·관조사단이 지난달 21∼28일 중국국가경제무역위원회 초청으로 현지 투자환경을 살펴보았다.이 기간 중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교통·수리·에너지·통신 등 4개 분야에 걸쳐 71개 개별 프로젝트와 10개대형프로젝트를 제시했다.자원개발,시멘트 생산,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방침을 피력했다. 양승현 함혜리 박대출 박정현기자 yangbak@
  • 김대통령-주룽지 총리 회담 이모저모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는 18일 회담에서 김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과 ASEM 등을 화제로 시종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다.그동안 다섯차례나 단독회담을 가진 때문인지 서로 농담을 주고 받기도 했다. ◇환영식과 회담=김대통령은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주총리와 나란히 참석했다. 김대통령은 “존경하고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는 주총리가 우리나라를 방문해 주신 데 대해 기쁨을 뭐라 말할 수 없다”고 따뜻하게 인사했다.이에 주총리는 김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거론,“축하드린다”며 “이번에 서울에서 열리는 ASEM의 성공도 미리 축하한다”면서 초청에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회담에서 주총리가 경제 수치를 거론하며 얘기하자 김대통령은 “주총리가 경제통이라 너무 많은 준비를 했고,꼼꼼해 양보를 받기가 정말 어렵다”고 농담을 건넸으며,주총리는 “이것은 다 김대통령에게배운 것”이라고 맞받아 좌중을 웃겼다. ◇공식 만찬=김대통령은 저녁에는 주총리 내외를 청와대로 초청,만찬을 베풀었다. 김대통령은 만찬사에서 ‘친구가 멀리서 왔으니 어찌 기쁘지 않을쏘냐’는 공자의 문구를 인용,환영의 뜻을 표시한 뒤 “주총리를 만날때마다 폭넓은 지식과 고매한 인격,따뜻한 마음에 큰 감명을 받는다”고 극찬했다.특히 “주총리는 ‘내 것을 포함,100개의 관을 준비하라’는 비장한 각오로 깨끗한 행정을 몸소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소개. 양승현기자
  • 대우차 ‘인사태풍’ 예고

    채권단이 대우자동차 새 경영진을 추천함에 따라 대우차 사태가 새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오는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이종대(李鍾大) 신임 회장 등경영진이 정식으로 임명되면 채권단으로부터 받은 ‘특명’에 따라대규모 인사태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구조조정 급물살=신임 경영진들이 기아차 매각경험을 갖고 있어 구조조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다.대우차 임원 135명과 대우자판 임원 25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사표가 수리된 임원은 정주호(鄭周浩),김신정(金信政) 대우차 사장과 박성학(朴性學) 대우자판 사장 등 3명이다. 따라서 경영진은 채권단과 협의를 통해 사표 수리대상 선별작업에들어간다.이영국(李泳國) 상무가 사장으로 기용된 점을 감안하면 전무 이상은 물갈이 대상이라는 분석이다. 인사가 끝나면 임금 삭감과 원가구조개선을 골자로 채권단과 협의중인 고강도 자구책이 뒤따를 전망이다. ◆대우자판 위상 위축될 듯=채권단은 지난 17일 대우자판 관리직협의회와 전문영업직 발전위원회 등이 박 사장의 경질에 반대함에 따라경영진 추천을 미뤘으나 18일 이동호(李東虎) 전무를 박 사장 후임으로 추천하는 등 경영진 추천을 마무리했다.특히 이종대 대우차 회장내정자가 대우자판 회장을 겸할 예정이어서 대우차와 한 배를 탈 수밖에 없게 됐다. 일부에서는 신임 경영진의 교체로 대우차가 그동안 자판에 지급해왔던 판매수수료가 대폭 삭감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 한·중, 경협증진·남북문제 논의

    주룽지(朱鎔基)중국 총리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초청으로 22일까지 국빈 방문하기 위해 17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주총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회원국 중 첫 입국하는 정상이다. 18일에는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비롯,6개국 정상이입국하는 등 19일까지 25개국 정상들이 모두 서울에 들어온다. 주총리는 18일 김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 관계 진전과한반도 정세, 한·중 경제협력 증진방안 등 주요 관심사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다. 주총리는 방한중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과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정당 대표들과도 만나며,산업시설과 제주도를 둘러볼 계획이다. 한편 김대통령은 17일 북한의 ASEM 가입 가능성에 대해 “정식으로가입을 희망해 오면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채택되는 신규회원국가입 지침에 따라 여타 회원국들과 협의해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밝혔다. 제3차 ASEM 의장인 김대통령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특별회견에서 ASEM 현안과 관련,“우리는 의장국으로서 두 가지 사안에 큰관심을 갖고 있다”며 “하나는 ‘아시아·유럽 협력체제’(AECF 2000)를 통해ASEM의 장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고,다른 하나는 신규회원국 가입지침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남북관계에 대해 “남북 긴장완화에 진전이 있게 되면 4자회담의 틀안에서 남북이 주도해 평화체제에 합의하고 미국과 중국이 이를 지지,보장함으로써 한반도의 냉전을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성기 강동형기자 marry01@
  • 새 대우차회장 李鍾大씨

    오호근(吳浩根)씨의 사퇴로 공석이 된 대우자동차 회장에 이종대(李鍾大) 전 기아차 사장이 내정됐다.또 사장과 사외이사에는 이영국(李泳國) 대우차 상무와 유종렬(柳鍾烈) 전 기아차 법정관리인이 각각내정됐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7일 “13개 채권금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열어 새 경영진을 이같이 내정했다”고 밝혔다.신임 경영진은 대우차 주총을 거쳐 정식 임명된다.대우자동차판매 사장에는 이동호(李東虎) 대우자판 전무가 거론되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자사주 소각 得인가 失인가

    폭락장에서 자사주 소각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수 있을까. 삼성전자가 16일 자사주매입을 공시하면서 주주들이 원하면 소각할수도 있다고 말해 자사주 소각이 새로운 테마로 떠오를 지에 관심이쏠리고 있다.그러나 17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1,000원 하락,13만7,000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고 자사주 관련주인현대차·현대전자 등도 급락하는 등 맥을 못췄다. ■자사주 소각 발표기업들 주가 올들어 자사주 소각을 발표한 기업은다함이텍(구 새한정기) 현대전자 서울증권 기아자동차가 있다. 포항제철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도 소각을 전제로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지난 2,3월에 소각을 발표한 다함이텍이나 현대전자는 주가에 어느정도 반영됐지만 종합주가지수가 하락추세를 지속해온 지난 9월 소각을 발표한 서울증권과 기아자동차 주가는 하락세를 멈추지 않았다. ■매입소각 왜 하나 단기적으로는 주가안정,중장기적으로는 기업이미지 제고와 주주가치를 향상시킬수 있다.또 자사주 매입기간중에는 해당 주식의 수요가 늘어 주가가 오를수 있다. 상장주식수가 줄어들어 주당순이익(EPS)과 자본수익률(ROE)이 증가한다.기아차의 경우 공시대로 내년 1월 6,000억원을 들여 17.8%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면 EPS는 471원에서 658원으로 증가,소각하지 않을 경우 611원보다 7.7% 증가한다는 분석도 나와있다. 대주주 지분이 적은 경우 소각을 통해 지분율을 높임으로써 경영권방어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이 있다.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 지분은 53%에 육박하나 대주주 지분은 26%에 불과,경영권방어의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여기에 주가관리가 경영진을 평가하는 주요 항목으로 떠오르면서 하락장에서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가관리는 경영자 입장에서 필요불가결한 것 일수 있다. 삼성증권 정우창(鄭又暢)연구원은 “미국에서는 87년 10월 블랙먼데이 당시 650개의 상장사들이 자사주소각을 잇달아 발표,시장이 안정을 찾는데 상당히 기여했다”면서 “아직 국내에서는 자사주 매입에대해 부정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익소각과 자본소각 차이점 이익소각은 이익잉여금 한도내에서만자사주를 매입소각할수 있으며 이사회 결의만으로도 가능하다.소각후주식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은 변화가 없다.자본소각은 주총의 특별결의와 채권단의 동의가 필요하며 자사주 매입한도는 제한이 없다.이익소각에 비해 까다로운 편이며 자본금과 주식수가 모두 감소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식수가 감소한다는 면에서 차이는 없다.따라서소각 규모가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중요하다. ■하락장에서는 백약이 무효(?)신영증권 장득수(張得洙)부장은 “폭락장에서는 호재보다는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면서 “삼성전자나 현대전자는 반도체경기 등 해외변수의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ASEM SEOUL 2000 D-2/ 이모저모

    아셈(ASEM) 회의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17일 주룽지(朱鎔基) 중국총리의 국빈 방한으로 정상들의 입국이 본격화됐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ASEM 회의장과 공항,호텔은 정상맞이에 분주한가운데 막후에서도 서울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막바지 점검과 협상에 비지땀을 흘렸다. ■주 총리 입국 ASEM 회원국 정상국 중 처음으로 서울에 온 주 총리는 6명의 장관을 비롯,120명의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서울공항을통해 입국했다. 일본에서의 5박6일간의 공식방한을 마치고 이날 저녁 서울에 온 주총리는 숙소인 신라호텔에서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들을 접견한 것외에는 별다른 일정 없이 서울 첫 밤을 보냈다.중국은 ASEM 서울회의참가국 중 두번째로 많은 30여명의 취재단이 수행하고 있어 이번 국빈방문과 서울회의에 거는 관심과 기대를 반영했다. ■막바지 진통 서울회의에서 채택될 ‘한반도 평화에 관한 서울선언’ 문안 작성과정에서 일부 내용을 둘러싼 회원국간 이견이 제기돼진통을 겪고 있다. 한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서울선언 초안에‘대량파괴무기(WMD)’라는 단어가 포함된 것은 북한을 겨냥한 것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강력히 피력하고 있고 있으며 이에따라 이 문제를 놓고 막판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당초 ‘서울 선언’ 초안을 만들 당시 WMD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으나,각 회원국의 의견수렴 과정에서 유럽과 일본의 요청으로 “WMD 위협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문장을 포함시켰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남북 화해협력과 평화정착에 대한 지지라는 서울선언의 근본 취지와는 큰 관계가 없는 것인 만큼 중립적인 자세로 양측간 의견조정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활발한 양자회담 98년 런던 정상회의 이후 2년만에 다시 서울에 모이는 아셈 회원국 정상들은 20,21일 이틀간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3차례의 정상회의 등 공식행사 외에도 막간을 이용,자국과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는 국가 정상들과도 양자회담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제3국간 양자 정상회담은 7건.아셈 창설을 처음 제안한 고촉통(吳作棟) 싱가포르총리는 장 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를 만난다.특히 주 총리는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독일 스페인 인도네시아 아일랜드 5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갖는 등 회원국 가운데가장 활발한 정상외교를 펼친다.이밖에 외무장관 간에도 22건의 개별적인 만남이 준비돼 있다. ■일부 정상 불참 ASEM에 정상이 참석하는 나라가 21∼22개국으로 줄어들 것 같다. 외교부 당국자는 “필리핀과 베트남,벨기에, 그리스 정상의 참석이어렵게 됐으며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의 참석은 유동적”이라고말했다. 벨기에는 루이 미셸 부총리가,그리스는 엘리사벳 파파조이외무교체장관이 이번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황성기 홍원상기자 wshong@
  • 대우自販, 구조조정 반발

    대우자동차판매 직원들이 산업은행의 구조조정에 반발,일괄사표를내고 판매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나섰다. 대우차 부실매각저지 및 정상화추진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16일 “대우자판은 판매환경 악화에도 상반기 흑자를 내는 등 전 임직원이 회사살리기에 주력하고 있으나 채권은행은 주주총회도 개최하지않고 대표이사를 경질했다”면서 “오늘부터 모든 판매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공대위 산하 대우자판 관리직 협의회는 이날 본사와 서울지역 관리직 직원 400여명의 사직서를 모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키로했다고 말했다. 공대위 산하 전문영업직 발전위원회는 이날 판매중단을 결의했다. 공대위 관계자는 “전국의 관리직 3,000명 모두 일방적인 구조조정이 중단되지 않는 한 집단사표를 제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말했다. 이에 앞서 대우자판 박성학(朴性學) 사장 등 임원 25명은 지난 11일대우차 임원 135명이 일괄 사직서를 제출할 당시 함께 산업은행에 사직서를 제출했고,박 사장의 사표는 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철기자 bcjoo@
  • 2차 금융구조조정 ‘빠른 걸음’

    금융지주회사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은행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지주회사는 ‘합병’과 더불어 금융구조조정의 커다란 축인만큼 정부와 은행권은 최대한 서두르는 양상이다.빠르면 연말쯤 금융지주회사 1호가 탄생할 전망이다. ■신한·산업,‘1호’ 경쟁 가장 잰 걸음을 보이고 있는 곳은 독자생존 의지를 강하게 피력해온 신한은행이다.신한은행은 지난 9일 ‘금융포탈 자회사’ 설립추진반을 발족시켰다.지주회사설립추진위원회관계자는 “정부 시행령이 나오는 대로 이사회와 주총 결의를 거쳐인가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량은행간 합병 ‘합류설’에 거리를 두려는 의도가 감지된다. 산업은행도 생명보험사 인수에 박차를 가해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정기행(鄭基行) 지주회사 설립 전담팀장은 “일단 산업은행 밑에 대우증권과 산은캐피탈을 자회사로 두는 중간형태의 지주회사를 띄운 뒤 생보사 등을 편입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대우증권이 대주주로 있는 서울투신의 편입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산은은 지주회사전환에 관한 이사회 결의를 이미 받아놓은데다 100% 정부출자 은행이어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팀장은 “한달간의 법 유예기간,금융당국의 인가심사기간 등 적잖은 시간이 걸리는 것은 사실이나 연말까지는 (지주회사)등기를 마칠생각”이라고 말했다.따라서 금융지주회사 1호는 산은에게 돌아갈 공산이 크다. ■국민은행도 검토 다른 은행까지 끌어들이는 초대형 전산자회사 설립에 난항을 겪고 있는 국민은행은 ‘단순합병’과 ‘지주회사 방식의 합병’을 놓고 저울질중이다.전략혁신부 이영만(李寧滿)부장은 “지주회사도 선택가능한 하나의 카드로 검토중에 있다”면서 그러나“법인세 감면 등 구체적인 혜택이 시행령에 나와봐야 최종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정부와 조흥은행 주도의 지주회사도 있다.정부 주도 지주회사에는 독자생존 판정 가능성이 거의 희박한 한빛·광주·제주은행이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당국의 준비작업 금융감독원은 재정경제부가 시행령을 내기까지 한달 보름가량 여유가 있으나 이달말까지 모든 준비작업을 끝낸다는 방침이다. 이상덕(李相德) 감독조정실장은 “인·허가이후 반기별 보고서 관리등을 맡을 경영지도부서와 인·허가 담당부서를 설치하는 등 실무준비는 끝난 상태이며 감독규정 초안도 이미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인가이후 금융지주회사에 대한 경영실태평가를 어떻게 할 것인지가 감독규정의 관건”이라면서 “건전성 감독기준을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를 논의중”이라고 말했다.검사의 경우,연계검사 방식이 적용될 전망이다.금융지주회사 자체에 대한 검사는 지주회사 설립주체에 따라 은행검사국이나 보험검사국,증권검사국 등에서맡게될 것으로 보인다. 박현갑 안미현기자 eagleduo@. * 금융기관 검사 대폭 축소. 연말까지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 대상이 되는 금융기관이 당초 계획보다 약 4분의 1 줄어든다.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11일 “경영평가 우수기관에 대한 종합검사 유예 등 검사 선진화 방안에 따라 4·4분기 종합검사 일정을 조정한 결과,검사를 받을 기관이 138개에서 34개(24.6%)가 준104곳으로정해졌다”고 밝혔다.은행이 외국은행 6개를 포함해 12개 감축됐고보험과 증권은 4개씩 줄었다.나머지 14개 기관은 신용협동조합,상호신용금고 등이다. 금감원은 대그룹 금융계열사에 대한 연계검사 일정도 확정,다음달현대그룹에 대한 연계검사를 먼저 실시한 뒤 삼성증권과 삼성투신증권 합병(12월 초) 이후 12월중에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를 대상으로 연계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 당초 올해 계획했던 SK·동양그룹 금융계열사에 대한 연계검사는내년으로 넘기기로 최종 확정했다. 박현갑기자
  • 지배구조개선 쟁점

    11일 열린 2차 기업지배구조개선을 위한 상법개정 공청회에서는 재계의 반대가 심한 집단소송제와 집중투표제 의무화가 논쟁의 핵심으로 떠올랐다.주요 쟁점을 간추린다. ■집중투표제 의무화 이사를 뽑을 때 주주들이 자신이 원하는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것으로 도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현재는상법상 회사가 정관에서 배제할 수 있어,사문화된 제도라는 비판이컸다. 집중투표제가 의무화되면 이사회에서 배제돼왔던 소액주주들이 힘을모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재계는 다수파와 소수파의 대립으로이사회 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증권관련 집단소송제 재계의 반발이 가장 심하다.허위공시나 회계장부 조작 등 기업의 잘못된 경영으로 손해를 입은 주주가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할 경우,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주주도함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책임경영을 강제할 수 있는 장치’(시민단체),‘소송 남발로 인한기업활동의 위축’(재계)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대표소송제 회사에 손해를 끼친 이사나 임원을 상대로 발행주식 총수의 100분의 1이상을 가진 주주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제도다.현재도 운영되고는 있지만 승소하더라도 실익은 없다. 때문에 승소한 주주에게 회사가 변호사 수임료 등 소송비용 전액과승소금액의 일부를 지급하는 쪽으로 논의되고 있다.재계에서도 개선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어,소송비용의 일부를 지급하는 등 제한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사외이사 권한강화 계열사 또는 특수관계인 간의 거래 때 주주 또는 이해관계가 없는 사외이사의 승인을 받도록 하자는 것이다.내부거래에 따른 특혜와 부실을 막자는 취지다. 재계에서는 이사회와 주주총회의 승인을 일일이 받게 되면 기업경영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로막는다고 반대하고 있다. 사외이사에게 회사 및 자회사의 모든 영업기록과 회계장부에 대한접근을 허용하고 회계장부 열람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주의 주식보유 비율을 현행 3%보다 낮추도록 한 내용도 포함된다. 김성수기자 sskim@
  • 대우통신 IT부문 매각 계약

    대우통신은 10일 자사의 정보통신 사업부문을 머큐리사에 3,7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통신의 이번 매각은 대우계열사 12곳 중 첫 사례다. 이에 따라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매각이 승인되면 내달 1일부터정보통신 부문은 ㈜머큐리로 출범하게 된다.
  • 국민일보 회장 金榮一씨

    국민일보는 9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회장(발행인·편집인)에 김영일(金榮一)부회장을 선임했다. 이종대(李鍾大)사장은 상임고문으로 위촉됐다.
  • 주총리 “과거사로 日 자극 않겠다”

    [도쿄 연합] 12일부터 일본을 공식 방문하는 주룽지(朱鎔基) 중국총리가 8일 중일 과거사 문제와 관련,“중국은 역사 문제로 일본 국민을 자극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또 일본 국민과 TV 토론을 갖기로민방인 TBS와 합의,이번 일본 방문을 최근 냉각된 중일관계 개선의계기로 삼을 것임을 시사했다. 주총리는 8일 자신의 첫일본 공식 방문을 앞두고 베이징(北京)에서일본기자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역사문제를 ‘대일카드’로 삼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주총리의 이날 발언은 지난 98년 일본을 방문한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이 과거 침략 행위에 대한 공식 사죄를 요구하는 등 강경 입장을 고수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것으로 그동안 역사 문제 등을 둘러싸고냉각돼온 양국 관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중국측의 입장을 반영한 것. 한편 주 총리의 TV 토론은 중국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성사되는것으로 TBS가 최근 출연 교섭을 벌인 끝에 ‘방영권’을 따냈다. 토론에는 간토(關東)지방 등에 살고 있는 일본인 100여명이 참가하며,사회는 일본의 유명 뉴스 앵커인지쿠시 데쓰야(筑紫哲也)씨가 맡는다.
  • 서울경제 회장에 張在九씨

    서울경제신문사는 지난 1일 독립법인 출범에 따른 첫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회장에 장재구(張在九)서울경제 회장을 선임했다.한편 발행인 겸 대표이사 사장에는 김영렬 서울경제 사장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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