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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매일 신년특집/ 대한매일의 어제 오늘 내일

    구한말 항일·민족언론의 필봉을 드날린 대한매일신보는 격동의 한세기를 지나오면서 우리 현대사만큼이나 질곡과 영욕의 역사로 얼룩져 왔다.일제하에서는 총독부 기관지로 친일보도에 앞장섰으며,해방후 독재정권 하에서는 권력의 대변지로 충실했다.그러나 반세기만의정권교체를 계기로 창간 당시의 제호를 되찾고 다시 태어났다.소유구조 개편을 통한 공익정론지로의 변신을 꾀하는 대한매일의 어제와 오늘,그리고 내일을 정리한다. *어제. 대한매일은 구한말 대표적 민족지인 대한매일신보의 항일정신을 계승한 국내 최고(最古)의 공익 정론지다.1904년 7월18일 영국인 베델(한국이름 裵說)과 애국지사 양기탁(梁起鐸)선생이 창간한 대한매일신보는 잘 알려져 있듯이 구국항일운동의 구심점이었다.일제가 강제로 체결한 을사보호조약이 무효임을 만천하에 밝혔고,국채보상운동을 주도했으며,‘처처의병(處處義兵)’이란 고정란을 두어 항일의병투쟁을고무했다.암울한 시기에 국권수호의 보루이자 민족자존의 희망이었던 것이다.그러나 대한매일신보는 1910년 8월일제가 이 땅을 강점하면서 조선총독부의 기관지 ‘매일신보’가 되는 치욕을 겪었다. 해방후 매일신보는 미군정청을 거쳐 정부로 귀속돼 ‘서울신문’으로 제호를 바꾸었다.이후 서울신문사의 주주총회 및 간부 인사는 공보처의 직접적인 지배하에 놓이게 되었다.1952년 4월 정관개정에 따라공보처장이 공식적으로 서울신문사 회장에 앉게 되었다.이처럼 어처구니 없는 일은 1960년 자유당 정권이 무너질 때까지 계속됐다. 이승만 독재정권 시기 서울신문은 우리 현대사와 영욕을 같이 했다. 이승만 정권 초창기 한때는 좌경·진보적인 성향을 보였다.특히 제헌국회가 친일파 처단을 목적으로 구성한 반민특위의 활동을 극구 지원·옹호하는 등 민족문제에 관해 여타 어느 신문보다도 열의를 보였다. 그러나 이승만 독재정권 하에서 정권의 대변지로 전락한 이래 역대정권의 ‘홍보지’노릇을 해왔다.이런 연유로 ‘4·19’당시 성난 시위군중에게 사옥이 불탔으며,민주화운동이 불붙기 시작한 80년대 후반에는 한동안 대학가·재야진영으로부터 취재거부를 당하기도했다. 이로 인해 서울신문의 구성원들은 만성적인 정체성 위기에 시달려 왔으며,해바라기성 언론의 전형으로 불리기도 했다.결국 집권자가 경영진을 임명하는 구조하에서 언론 본연의 비판·감시 기능을 수행한다는 것은 불가능했으며 신문사 경영 역시 악순환을 거듭하였다.이는신문 판매·광고에 바탕을 둔 신문사 경영원칙이 시장논리보다는 정부의 계도지 보급정책에 주로 의존했기 때문이다. *오늘. 이러한 서울신문이 50여년 굴절의 역사를 접고 새로 태어났다.1998년 11월11일 서울신문은 ‘대한매일’로 제호을 바꾸고 재창간을 선언했다.▲공익을 앞세우는 신문 ▲국민복지에 앞장서는 신문 ▲민족화합을 앞당기는 신문 ▲2000년대에 앞서가는 신문이라는 다짐을 실천해가며 대한매일은 새로운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고 있다. 제호를 회복하며 다시 태어난 대한매일은 지난 2년여동안 공익 우선의 민족정론지로서 언론의 소임을 다했다.그것은 먼저 지면을 통해나타났다.특히 근현대사의 왜곡을 바로 잡고 민족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일련의 장편 기획기사들은적극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일제하 친일파들의 반민족 행각을 자료와 증언으로 고발한 ‘친일의군상’,독재정권과 맞서 민주·인권투쟁을 벌이다 민주제단에 몸을바친 민주투사들의 투쟁사를 조명한 ‘민주열사 열전’,이승만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민주시민들이 세운 장면 정권을 재조명한 ‘제2공화국과 장면’,일제하 단신으로 침략자를 처단하거나 총독부 등 일제 침략기관에 폭탄을 던지고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의·열사들의 항일투쟁기를 복원한 ‘의열 독립투쟁’,재미언론인 문명자씨의 40년간에 걸친 극비 취재파일을 단행본 출간에 앞서 발췌연재한 ‘문명자회고록’,그리고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 등지의 항일유적지를 현지답사·증언을 통해 재조명한 ‘해외 항일유적지를 찾아서’등은 최고의 민족정론지에 값하는 뜻깊은 시리즈였다고 할 수 있다. 재창간 이후 거듭된 일련의 ‘정직한 역사 되찾기’작업은 각종 출판사업으로도 구체화했다.지난 99년 창간 95년과 백범 김구선생 서거 50주년을 맞아 펴낸 ‘백범 김구전집’(전12권)이 그 대표적인예이다.백범 암살 반세기만에 나온 이 전집은 백범에 관한 국내외 문헌자료를 총망라한 역작으로 꼽힌다. 대한매일의 또 하나의 얼굴은 ‘행정뉴스’면이다.공직사회의 소식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전하는 ‘행정뉴스’면은 맨 뒷면에 넣어,1면과 같은 체제로 편집해 ‘1면이 둘인 신문’으로 자리잡았다. 특화된 내용이 돋보여 지난 98년 5월 선 보인 이래 열독률이 꾸준히높아지고 있다. 행정뉴스 면은 단순히 공직사회 소식을 전하는 정도에서 그치지 않고 공직사회의 구조적 문제점과 애환·비리 등을 낱낱이 짚어 건전한공직사회를 선도하는 지면으로 평가받았다. *내일. 지난 한세기 동안 ‘영욕의 역사’를 밟아온 대한매일은 이제 새로운 한 세기를 맞아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우선 ‘원죄’와도 같은 공적 소유매체로서의 틀을 벗고 ‘독립언론’‘공익언론’으로 거듭나고자 몸부림 치고 있다.99년 12월30일 자매지 ‘스포츠서울’이분사되어 21세기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이끄는 ‘스포츠서울21’로 새 출발한 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편집국장을 편집국 기자들이 직선하는 등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본사 편집국장은 편집인을 겸한,신문편집의 실질적인 총책임자로 편집국장 직선은 공정보도를 가능케 하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편집국장 임기는 1년으로,임기가 끝난 뒤에는 중간평가를 통해 연임할수 있도록 해 편집권 독립의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 편집국장 직선제를 관철한 대한매일은 이제 위상 재정립 작업의 핵심이라 할 소유구조 개편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있다.‘균등 무상감자후 유상증자’등을 골자로 한 소유구조 개편안은 언론개혁 차원에서범사회적으로 공감대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민주주의를 표방한 국가가운데 정부가 언론사를 소유한 곳은 없다.정부의 언론사 소유는 시대에도 맞지않을 뿐더러 오히려 후진성을 드러내는 것이다.연합뉴스와 대한매일의 정부소유 구조개편 문제는 현정권의 공약사항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임기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대한매일은 소유구조 개편을 통해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과감한 지면혁신을이뤄나갈 계획이다.그동안 대한매일 지면이 독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지 않은 제작자 위주의 ‘일방적 제작방식’이었다면,앞으로는 독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쌍방향식 제작태도’로의 일대전환을 가져올 것이다.특히 남북관계 개선으로 종래의 적대적 대북보도 태도는 일대 전환을가져왔다.아울러 지방화시대와 시민사회의 성장으로 인한 지면의 다양화 역시 시대적 요청으로 부각되고 있다. 대한매일은 98년 재창간을 계기로 ‘공익정론지’를 지면제작의 모토로 표방했다.이는 국내 대다수의 언론이 사주나 정치권 등 언론사 내외의 압력으로 인해 공익을 대변하지 못한다는 자성에서 나온 것이다.향후 소유구조 개편을 계기로 대한매일은 명실공히 공익정론지로 거듭나 시대를 이끌고 독자에게 사랑을 받는 고급지로 발돋움할 것이다. 정운현 김종면기자 jwh59@
  • 한국통신 사장 이상철씨 선임

    한국통신은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사장으로 이상철(李相哲·52)전 한통프리텔 사장을 선임했다. 또 남중수(南重秀·IMT사업추진본부장)상무와 최안용(崔晏溶·기획조정실장)상무를 신임 상임이사로 뽑았다. 박학송(朴鶴松·인력관리실장)전무와 송영한(宋映漢·마케팅본부장)전무는 유임됐다. 박전무는 상임이사에서 탈락된 성영소(成榮紹)부사장이 물러남에 따라 후임으로 내정됐다. 이 신임사장은 경기고(63회),서울대 전기공학과,미국 듀크대학을 졸업한 뒤 NASA(미 항공우주국) 통신위성 설계담당,한국통신 무선사업본부장,한통프리텔사장,새천년민주당 분당을 지구당위원장 등을 지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쌍용양회 주총 임원인사 의결

    쌍용양회는 28일 임시주총을 열고 일본 태평양시멘트와의 공동 경영을 위한 임원인사와 정관변경을 의결했다.지난 9월 태평양시멘트와 3억5,000만달러의 지분투자 및 공동 경영계약을 맺은 쌍용양회는 스즈끼 타다시(鈴木忠) 공동 대표이사 부사장 등 3명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 한통·SK텔레콤 인사 폭풍전야

    연말연시 한국통신과 SK텔레콤에 인사태풍이 불어닥치고 있다.한통은 사장 교체,SK는 오너 친정체제 수순밟기 등 태풍을 몰고 올 내부요인들을 안고 있다.여기에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위성방송 사업권 획득 등 외부 요인들이 겹치면서 태풍의 반경을 넓히고 있다. ■한통,칼바람 부나 한국통신은 29일 임시주총에서 이상철(李相哲)신임사장을 선임한다.이에 맞춰 임원 36명은 전원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주변에서는 한통프리텔사장을 지낸 이 신임사장의 스타일로미뤄볼 때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상하고 있다. 임시주총에서는 상임이사 6명 가운데 일부를 새로 뽑는다.전홍식(全弘植) 감사를 제외한 성영소(成榮紹) 부사장,박학송(朴鶴松) 인력관리실장,서용희(徐容熙) 네트워크본부장,김홍구(金弘久) 경기본부장,송영한(宋映漢) 마케팅본부장 등이 교체대상이다.교체 폭이 인사규모를 가름할 잣대가 될 전망이다. 성 부사장의 유임여부도 주목된다.내년 7월 임기만료 때까지 배려하는 방안과 이계철(李啓徹) 전임 사장과 동반 퇴진하는 방안이 엇갈린다.성 부사장의 퇴진을 전제로 서열 3위인 박 인력관리실장의 승진이점쳐진다. 인력관리실장에는 최안용(崔晏溶) 기획조정실장,고순영(高順永) 전남본부장 기용설이 나오고 있다.네트워크본부장에는 강문철(姜文哲) 기업영업단장이 거론되지만 유임설도 나돈다.마케팅본부장은송영한 본부장의 유임설과 함께 최 기획조정실장도 거명되고 있으며,후임으로 김 경기본부장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내용은 이 신임사장의 의중과 관계없는 내부전망에 불과하다.이 신임사장이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년 3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하는 한국통신IMT㈜ 사장 후보에는 성한통부사장과 남중수(南重秀) IMT사업추진본부장으로 좁혀진 분위기다.한통이 최대 주주인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사장에는 현재 컨소시엄 대표인 강현두(康賢斗)서울대 교수가 내정됐다. 4개 자회사 사장도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임기 만료로 줄줄이 교체된다.이계순(李桂淳) 한국통신산업개발 사장은 내년 1월7일,성조경(成肇慶) 한국해저통신사장은 3월25일에 임기가끝난다.이기주(李基炷)한국통신파워텔 사장과 김태무(金泰武) 한국통신진흥 사장은 3월27일 물러난다. ■SK도 태풍권 최태원(崔泰源) ㈜SK 회장의 ‘오너제체’로 가는 1차수순밟기를 연말까지 매듭지을 예정이다.최 회장의 사촌인 표문수(表文洙) 부사장을 사장으로,동생인 최재원(崔再源)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킨 임원인사에 이어 대대적인 후속인사를 금명간 단행한다. SKIMT도 내년 2월 말 출범을 목표로 본격 인선에 착수했다.초기에는50명 정도로 이끌어갈 계획이다. 초대사장에는 IMT-2000 사업추진단의 강용수(姜龍洙) 전략기획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그 밑에서종렬(徐鍾烈) 사업개발팀장 겸 마케팅팀장,신종환(申宗煥) 기술팀장으로 진용을 갖출 것으로 전해졌다. 박대출기자 dcpark@
  • 동양·울산종금 합병 순조

    은행파업으로 금융권이 어수선한 가운데 동양과 울산종금의 합병작업은 순조롭다.동양종금은 26일 “현대울산종금간의 합병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동양과 울산은 지난 19일 자율적 합병을 전격선언했다. [합병작업 순항중] 동양종금은 이날 두 회사가 지난 23일 각각 3명씩모두 6명으로 구성된 합병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한편 원활한 합병추진을 위해 합병추진 사무국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합병비율을 산정하기위해 실사를 담당할 회계법인으로 안진회계법인을 선정하고 27일부터 실사를 진행,내년 1월 15일까지 실사보고서를 제출토록 했다. 두 회사는 실사보고서 및 주가를 감안한 합병비율을 결정한 뒤,내년 1월말까지 합병 본계약을 체결하고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두회사는 내년 3월 중으로 합병을 끝내고 4월부터는 합병종금사의 영업이 본격적으로 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합병발표는 깜짝쇼?] 그러나 두 종금사의 합병발표를 두고 ‘깜짝쇼’라는 지적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두 종금사가 내년 부분보장제시행을 앞두고 고액예금자들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구체적인 합병준비 없이 서둘러 합병선언을 했다는 얘기다.실제로 금감원에서도 이같은 고액예금 인출사태를 우려, 종금사의 자금동향을 면밀히 파악했을 정도다. 그러나 이같은 소문에 양측은 펄쩍 뛴다.동양종금의 한 관계자는 “그같은 소문을 들었으나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잘라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고속도통신공단 사장 柳명선씨

    한국도로공사 자회사인 ㈜고속도로정보통신공단은 최근 주주총회 및이사회를 열고 사장에 류명선(柳明善·전 한국도로공사 기획본부장)씨를 선임했다.
  • 한통 프리텔·엠닷컴 합병연기

    연말로 예정됐던 한국통신 프리텔과 엠닷컴의 합병이 무기 연기됐다. 한국통신 프리텔과 엠닷컴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코스닥시장의 폭락으로 주식매수청구가 쇄도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합병 계약을 해제하고 주식시장 여건이 개선될 때까지 합병을 연기하기로 했다. 한통 프리텔과 엠닷컴은 이날 공동 발표에서 “조사 결과 두 회사의주주들 가운데 35%선의 지분이 합병에 반대함에 따라 3조원이 넘는주식매수청구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로 예정됐던 두 회사의 합병의결 임시주총도 취소됐다. 두 회사는 지난달 7일 이사회에서 한통 프리텔과 엠닷컴의 합병에반대하는 주주에게 부여될 주식매수청구가를 각각 4만2,538원과 1만3,435원으로 결정했었다. 현재 모회사 한국통신은 프리텔과 엠닷컴 지분을 각각 38.7%와 48%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증권시장은 두 회사가 합병 및 합병의결 주총을 취소함에 따라 이를 불성실공시로 간주,납회일인 오는 26일 하루동안 두 회사의 주식거래를 정지시킬예정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현대석유화학 사장에 박원진씨

    현대석유화학은 20일 임시 주총과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현대종합상사 박원진(朴源珍·54) 부사장을 선임했다.박사장은 경북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외환은행을 거쳐 현대종합상사에서 관리본부장 및 중국지역본부장을 지냈다.
  • SK생명 사장에 康홍신씨

    SK생명은 21일 주주총회에서 새 대표이사 사장에 강홍신(康弘信) SK(주) 사장실장(52)을 선임했다.서울 출신의 강사장은 연세대를 나와유공과 SK에서 주로 재무분야 일을 해왔다.
  • 韓通사장 李相哲씨 내정

    한국통신 신임 사장에 이상철(李相哲·52) 전 한국통신프리텔사장이내정됐다. 한국통신은 21일 이 전 사장이 지난 18일부터 4일간 진행된 사장추천위원회 심사에서 이계철(李啓徹)사장 후임으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이 사장 내정자는 29일 임시주총 승인을 거쳐 내년 1월1일 제7대 한통 사장에 취임하게 된다. 이 사장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전기공학과,미국 듀크대 공학박사를 거쳐 한통 무선사업본부장,한통프리텔 사장,민주당 분당(을) 지구당위원장 등을 지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소액주주에 新株 인수권

    정부는 21일 6개 감자(減資) 은행의 1%이하 지분을 갖고 있는 소액주주들에게 신주인수권을 주기로 했다. 공적자금 관리에 문제가 있는것으로 드러나면 정책당국이 책임을 지기로 했다.감자 은행 경영진에게 내년초 주주총회에서 책임을 묻기로 했다. 진념 재정경제부장관과 이근영(李瑾榮)금융감독위원장은 이날 오전경기도 과천 정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감자결정으로 선의의소액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친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하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진장관은 “6개은행 소액 주주에게는 공적자금 투입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10%까지 올라가 정상화가 예견되는 금융기관의 주주로 참여해 자본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신주인수 청약기회를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발행주식의 1% 미만을 갖고 있는 소액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과 별도로 신주인수권을 받게 되며,신주 매입가격은 액면가로 결정될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빠르면 다음주초 구체적인 신주인수 청약 방법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진장관은 “국회의 공적자금 국정조사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활동과정에서 정책당국자가 책임질 문제가 나오면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당국자 문책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외국의경우 국민 혈세인 공적자금을 특정 금융기관에 지원할 때는 부실책임자들의 민·형사상 책임을 엄중하게 묻는다. 미국은 지난 89년 연방예금보험기구(FDIC)와 법무부가 부실 저축대부조합 구조조정을 위해 공적자금 4,899억달러를 투입하면서 5,500여명의 조합 임직원과 변호사·회계사 등 부실 책임자들을 색출해 기소했으며,이들의 개인재산을 추적해 50억달러를 국고로 환수한 전례가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신주 인수권 부여 안팎

    정부가 공적자금 투입 은행 감자조치로 손해본 소액투자자들에게 사과하고 신주인수권을 주기로 한 것은 한빛 등 6개 은행 완전감자 파문을 서둘러 진화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공적자금 정책을 담당한 정부당국자에 대한 문책을 하지 않음에 따라 비난 여론이 비등하다.은행부실을 초래한 경영진 문책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조치를 내놓지 않아 어물쩍 넘어가려는 것이 아니냐는 질책이 쏟아지고 있다. 정부는 공적자금 관리 및 은행경영 부실화의 책임을 ‘정공법’으로대처하기보다는 ‘신주인수권 부여’라는 ‘편법’을 택했다. 소액투자자들의 입을 막는데 급급해 ‘문책 비켜가기’라는 지적도 나오고있다. [실종된 문책]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감자 문책 지시를 내린지 이틀만에 정부는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문책은 하지 않았다.국정조사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활동과정에서 정책당국이 책임질 문제가 있다면 책임지겠다는 것이다.자율적인 책임은 질 수 없고,타율적으로 책임이 규명된다면 책임지겠다는얘기다. 외환위기 책임규명 과정에서 나타났듯 정책결정의 잘못을 외부에서확인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따라서 정부의 이런 자세를 감안하면 정책당국자의 책임규명은 물 건너 갔다고 받아들여진다. 6개 은행 경영진 문책도 마찬가지다.진념 재정경제부장관은 부실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는 점을 들어 부실책임과 공시 잘못 등에 대한책임을 내년초 주주총회에서 묻겠다고 밝혔다. 문제의 은행들은 공적자금이 투입되고 금융지주회사로 편입될 대상이라는 점에서 ‘감자 파문’이 없었더라도 경영진 교체는 당연한 수순이다. 결국 8조3,000억원의 공적자금을 날리고,감자 여부를 놓고 오락가락한 당국자의 발언,부실공시 등에 대한 책임은 사과와 신주인수권,상황논리 속에 묻혀 슬그머니 넘어가는 듯하다. [신주인수권 부여는 ‘시장논리’에 위배] 참여연대 등은 소액주주들을 구제하기 위한 긍정적인 대책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그러나 구조조정의 원칙을 훼손한 것이라는 혹평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완전감자를 당했던 서울·제일은행의 또다른 소액주주들에게형평성 문제를 불러일으키는 한편 ‘주식투자는 투자자의 책임’이라는 원칙을 정부 스스로 뒤집는 악선례를 남겼다.앞으로 주식투자자들이 손해보면 정부에 손실보전을 요구할 수 있는 빌미를 주게 됐다. 박정현기자 jhpark@
  • 허위공시 과징금 최고 20억

    정부는 19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열고 기업경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소수주주의 권리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증권거래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위법행위 유지(留止)를 법원에 청구하기 위한 소수주주의 주주권리 행사요건을 0.5% 이상에서 0.05% 이상으로 완화하고,대형 상장사의 경우 소수주주가 추천한 인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반드시 주주총회에 추천토록 했다. 개정안은 특히 부실·허위공시의 경우 과징금 상한액을 5억원에서 20억원으로 대폭 증액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국무회의는 또 준도시지역의 경우 현행 400%인 용적률을 200%로 낮추고,준농림지역은 건폐율을 60%에서 40%로,용적률은 100%에서 80%로 각각 낮추는 내용의 국토이용관리법시행령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최광숙기자 bori@
  • 주식배당‘산타’안온다

    올 12월 결산 상장법인들은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주식배당에는 인색한 것으로 조사됐다.따라서 내년 2∼3월열릴 주주총회에서 기업들이 올해 실적에 걸맞는 현금배당을 하지 않을 경우 주주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증권거래소는 17일 “12월 결산 상장법인들의 주식배당예고 공시접수를 지난주말 마감한 결과 574개의 상장법인 중 배당을 결의한 곳은35개로 지난해보다 29개사가 줄었고,평균 주식배당률도 4.61%로 0.17%포인트가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거래소는 “올해 주식배당예고 법인이 대폭 줄어든 것은 주식시장이장기 침체에 빠져있어 주식배당을 할 경우 배당락으로 주가가 추가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감과 함께 일반 주주들이 주식배당보다는 현금배당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내년 초 주총에서 12월 결산 상장법인들은 주주들로부터올해 사상 최대의 이익에 맞는 높은 수준의 현금배당 실시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배당률 상위사는 신풍제지와 주택은행이 각 10%로 가장 높다.그다음은 ▲동일고무벨트 8.02% ▲대한항공 8.00% ▲다함이텍, 이구산업 각 7.00% 등의 순이다. 경인전자,대덕전자,대덕GDS,대원제약,동일고무벨트,삼일제약,신세계백화점,유성기업,주택은행,한국카본,한미약품공업,환인제약,KNC,LG애드 등 15개사는 주식배당과 현금배당을 병행하기로 했다. 코스닥증권시장도 이날 “478개의 12월 결산법인 중 지난 16일까지주식배당을 예고한 곳은 38개사이며,평균 주식배당률은 6.7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지난해에는 362개사 중 28개사가 평균 7.4%의 주식배당을 했었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주식배당을 예고한 기업들 중 벤처기업이 일반기업보다 많았으며,특히 신규등록기업들이 주식배당에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한국종합화학 ‘매각’ 가닥

    벼랑 끝에 놓인 한국종합화학이 기사회생할까. 공공 부문 개혁의 마무리 과제로 청산 절차를 밟았던 한국종합화학이 공장폐쇄 위기를 모면하고 매각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정부는 대표적인 부실 투자공기업으로 꼽혀온 한국종합화학을 자산정리 후 해산하려던 당초 계획을 변경,전남 대불공단 내 수산화알루미늄의 공장을 매각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매각작업을 진행 중이다.지난달 말 국내 모 업체가 매입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와 관련,정부는 한국종합화학의 청산가치 내역에 대한 외부 용역작업을 끝내고 12일 산업은행측에 통보했다. 산업은행은 이를 토대로 적정한 매각가격을 책정,인수 희망 업체가제시하는 가격과 비교한 뒤 매각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기존 설비를 활용할 수 있고 종업원들의 상당수가 재취업할 수 있기 때문에 공장을 폐쇄하는 것보다는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인수 의사를 밝힌 회사가 나타난 만큼 최적의가격을 산출,매각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난 11월30일주주총회에서 한국종합화학에 대한해산 및 청산을 결의하고 장수봉 사장 등 3명을 청산인으로 선임했다.그러나 노조측이 회사를 장악하고 있어 정상적인 정리절차를 밟지못해왔다. 함혜리기자 lotus@
  • 韓通사장에 李相哲씨등 3∼4명 지원

    지난 9일 마감한 한국통신 사장 공모에 이상철(李相哲) 전 한국통신프리텔 사장을 포함해 3∼4명이 지원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그러나 이 전 사장과 함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성영소(成榮紹)현 부사장과 강봉균(康奉均) 전 재정경제부 장관,정선종(鄭善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등은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통신 사장 공모를 대행하고 있는 인력스카우트 전문업체 PMI는지원자들이 제출한 이력서 등에 대한 사실 확인작업을 거쳐 오는 15일 구성되는 사장추천위원회에 관련자료를 넘길 예정이다.사장추천위는 오는 29일쯤 열리는 임시 주총에 추천하게 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鄭몽헌 회장 “경영 복귀”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이 내주 초 기자간담회를 갖고현대건설의 책임경영을 위해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 정식절차를 밟아이사회 의장 또는 대표이사 회장에 복귀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8일 알려졌다. 정 회장은 또 현대건설의 조직개편과 인력감축을 포함한 경영개선계획과 자구계획 이행상황 등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현 경영진 교체여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경영개선계획과 관련,현대건설의 경우 차장급 이상 임직원을 10∼20% 감축하고 1,360명의 인력을 갖춘 엔지니어링 사업본부를 분사하는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철기자
  • 대우車 부평·군산공장 또 가동중단

    지난 4일 조업을 재개한 대우자동차 부평·군산공장이 최대 협력업체인 한국델파이 등 일부 협력업체의 부품 공급 중단으로 7일 가동이 또다시 중단됐다. 군산공장(레조·누비라)은 이날 아예 가동되지 않았고,부평공장(라노스·레간자·매그너스)은 오전 11시부터 라인이 멈춰 직원들이 퇴근했다.그러나 마티즈를 생산하는 창원공장은 재고 물량으로 이날 정상 가동됐다. 대우차 관계자는 “물품대금 등의 문제로 공급이 중단됐다”면서 “그러나 한국델파이 등 협력업체를 설득,8일에는 공장이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는 한국델파이는 이날 대우차 채권단에 11월말 만기연장된 어음 183억원의 현금 지급을 긴급 요청했다. 또 대우자동차 법정관리 개시 이전 대우자동차 발행어음 2,900억원가운데 1,000억원을 새 어음으로 교환해줄 것을 채권단에 요구했다. 한국델파이의 협력업체들도 채권단이 델파이가 보유하고 있는 기존어음을 새 어음으로 바꿔주지 않으면 조만간 부품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우자동차판매는 쌍용자동차가 일방적으로 판매위탁약정을 어기고 차량 공급을 중단해 피해를 봤다며 지난 6일 쌍용차를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대우자판은 이날 인천상의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채권단이 추천한 이종대(李鍾大)대우차 회장을 이사로 선임키로 결의했다. 주병철·대구 황경근기자 bcjoo@
  • 조율안된 은행구조조정 헷갈린다 헷갈려

    정부가 또다시 은행 구조조정의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섰다.그러나 금융감독위원회가 ‘애드벌룬’을 띄우면 은행권이 ‘김을 빼는’ 양상이 지리하게 되풀이되고 있다. 금감위는 6일 ‘연내 슈퍼뱅크 2개 탄생’을 예고했지만 어떻게든올해안에 합병의 성과를 내려는 정부가 또다시 성급한 무리수를 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변수가 많은 합병작업에 관해 정부가 ‘예고식 발표’를 남발해 시장의 신뢰를 잃고 있다는 비판도 높다. ■국민,외환 합병설에 펄쩍 금감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한 ‘국민·외환 내년 합병설’이 보도되자,국민은행은 발칵 뒤집혔다.김상훈(金商勳) 행장은 “(외환은행과의 합병과 관련해)정부로부터 어떤 제안이나 검토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즉각 부인했다. 김행장은 “설령 외환은행이 공적자금을 투입받아 클린뱅크로 거듭나더라도 (국민은행의)주주이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외환과 합병할 뜻이 전혀 없음을 거듭 밝혔다.또한 지방은행이나 평화은행의 ‘자회사’ 편입 의사도 전혀 없다고 못박았다. ■한미·하나도지지부진 지난 9월부터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하나·한미 합병이)다음달에 가시화된다”는 말을 다달이 되풀이했다.언론이 그 가능성을 낮게 보도하자 “기자들이 뭘 모른다”며 역정까지 냈다.그러나 두 은행의 합병작업은 ‘거북이 걸음’이다. 한미은행의 대주주인 칼라일그룹이 대등합병을 염두에 두고 하나은행에 ‘한미은행과 똑같은 기준으로 대손충당금을 쌓을 것’을 요구하면서 벽에 부딪쳤다.하나은행은 “(합병)안해도 그만”이라며 버티고 있다. ■지방은행 떠넘기기,효과 의문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이 제주은행과광주은행의 편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독자생존을 보장받기 위한 ‘정치적 협상 카드’에 불과하다.“(지방은행을)안받을 수 있으면 안받는게 상책”이라는 두 은행 관계자의 말이 뒷받침한다. 한국금융연구원 관계자는 “P&A(자신인수)방식이 아닌 자회사 편입이 무슨 효과가 있으며 이를 은행 구조조정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정부,말 아껴야 한 시중은행장은 “정작 행장들은 별 접촉이 없는데도 정부가 자꾸 뭔가 있는 것처럼 말해 곤혹스럽다”면서 “그러다보니 정부와 은행이 시장의 불신을 사고 있다”고 털어 놓았다.다른은행장은 “합병처럼 민감한 사안을 공개적으로 추진하는 나라는 아무데도 없다”면서 “설령 물밑협상이 진행중이더라도 정부가 최대한말을 아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안미현기자 hyun@. * 노조 인력감축 동의 안하면 조흥銀 “지주사 편입”. 조흥은행 위성복(魏聖復)행장은 6일 “노조가 인력감축에 대해 동의해주지 않을 경우 정부가 주도하는 지주회사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이는 한빛은행 중심의 지주회사에 우량은행의 합류 가능성을 밝힌 정부 발언과 맞물려 주목된다. 위행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독자생존을 위해서는 전체 직원의 10%인890명을 감축해야 한다”면서 “다음주까지 노조측이 인력감축에 동의해주지 않으면 독자생존이 위협받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쌍용양회 임시주총일인 22일 전까지는 쌍용정보통신 매각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밝혀 계약체결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안미현기자
  • 예산처 ‘칼’에 피묻힐까

    공기업 사장에 대해 정부의 의지가 날이 갈수록 강력해지고 있다.실적이 나쁘면 즉시 퇴출시키는 등 초강경 조치들이 나오고 있다.공기업을 향해 빼든 정부의 ‘칼’의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도이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4일 청와대에서 4대부문 점검회의를 갖고 개혁 및 경영 실적이 나쁜 공기업 사장을 조기에 퇴출시키기로 했다.또 공기업 사장과는 경영 실적 계약을 맺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기업 개혁을 총괄하는 기획예산처가 그동안 ‘철밥통’으로 불리며 주로 낙하산으로 내려온 공기업 사장의 실적이 나쁠 경우 해임을 건의할 수 있을 것인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현재에도 해임을 건의할 수 있는 장치는 돼 있지만 그동안 실행에 옮겨지지 않았기 때문이다.경영 계약을 맺는다는 것도 엄밀히 보면 새로운 것도 아니다. 지난 99년 2월 5일 정부투자기관 관리기본법이 시행되면서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등 13개 정부투자기관 사장은 취임때 이사회와경영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예산처장관은 실적이 나쁜 경우에는 사장 해임을 건의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 97년 10월1일부터 민영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에 들어가면서 한국통신,담배인삼공사,가스공사,한국중공업,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정부출자기관 중 5곳에 대해서는 이사회가 사장과 경영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경영목표 이행 정도가 부진하면 주주총회에서 사장 해임을 건의할 수 있도록 명문화됐다. 이런 규정이 있었지만 그동안에는 사장 해임 건의는 없었다.지난 99년 당시 진념예산처장관은 “연말까지 각 공기업의 경영 실태를 종합 점검해 실적이 부실한 공기업의 경영진은 문책하겠다”고 일갈했었다.하지만 지난해 문책당한 공기업 경영진은 한명도 없다. 모두 경영을 잘 해서 문책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부담스러웠기 때문이 아니냐는 게 안팎의 분석이다. ‘전핏대’와 ‘전틀러’로 불리는 전윤철(田允喆)현 예산처장관도마찬가지일까.전 장관은 칼에 피묻히는 역할을 꺼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예산처 간부들의 분석이다. 곽태헌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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